드뎌 차를 바꽜습니당…First Car SM3를 처분하고 볼보 S80D5로 화~악 질렀습니다.
토요일에 차를 받아 왔어요. 디젤이라 소음과 승차감은 가솔린 엔진보다 좀 안좋은 듯한데 내겐 과분합니다.
평소의 내 성향과 내 재무상황으로는 이런 결정은 생각지도 않을텐데….
아내의 접촉사고가 계기가 되었네요.
이리 얘기하니 내가 무지하게 애처가인 것같습니다. ㅎㅎㅎ 사실은 전혀 아닌데…
비 온후로 날씨가 추워진다고 합니다.
소주 한 잔으로 몸을 덥힐까요? ^^
10월도 고생많았습니다.
드뎌 차를 바꽜습니당…
和而不同.논어화합하되…
和而不同.
논어
화합하되 부하뇌동하지 않는다.
내가 지향하는 삶의 모습입니다.
.
.
과연 … 내가
지금
그러할까요?
하하하하.
하하하하.
나. 정말 오랜만에 네이버에서 꿈꾸는 섬을 찾아봤어요.
그랬더니.. ㅋㅋㅋㅋ….
동순언니라고 했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넘어가네.
하지만 여전한 모습이라서 보기 좋았어요. 조금 흰머리가 많이 늘었다는거 빼고.
암튼 반가웠어요.
잘 지내시고
나 핸펀 그대로이니까 연락 자주하세요.
아참. 김경희 이번달 결혼합니다. 신랑이 삼성맨이라네.ㅋㅋ
cor
부안 솔섬 일몰…
출장 후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부안 솔섬..
네비를 켜고갔음에도 정확한 위를 몰라 솔섬 펜션을 치고 갔는데 엄청 헤매다 일몰이 마악 시작되려는 찰라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나중에ㅐ 인터넷을 찾아보니 네비에서 전북학생해양수련원을 찾으면 된다고 한다. 채석강에서 남쪽 5-6km 부근
일몰 그 순간보다 해진 후 20분후의 하늘은 정말 시리게 아름다웠다..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교육이 일찍 끝나서 들렀던 희원…
한국의 전통정원을 가장 잘 표현한 곳이라는데..
일본의 정원은 소자연이라서고 해서 자연을 축소해 옮겨놓은 것이라고 한다.
한정된 공간 안에 자연의 모든 것을 오밀조밀하게 배치해 자연을 최대한 재현하려 한다. 계절과 관계없이 늘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상록수를 많이 쓴다.
한국의 전통정원은 자연의 연장선속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꾸미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사람의 손길 없이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낸다. 봄에 꽃이 피고 여름엔 녹음이 우거졌다가 가을에 잎이 져 겨울엔 앙상한 모습을 드러낸다.
서양인들은 창덕궁 비원을 보고 “정원이 어디 있느냐. 이곳엔 풍경만이 있을 뿐인데…”라고 의아해 한다고 한다.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 앞 전통정원 ‘희원’은 조경 전문가들이 근대 한국정원의 원형으로 꼽는 곳이다.
전통정원과 관련된 전문 인력을 총동원해 설계와 시공까지 4년이 걸렸다고 한다
희원은 현존하는 한국 전통정원의 각종 수법과 모티브를 콜라주 형식으로 총망라한 전통정원의 ‘백과사전’이다.
전체적인 구조는 한국정원의 ‘교과서’인 창덕궁 비원을 중심으로 삼았고,
입구의 보화문은 덕수궁 유현문을 본떴다.
진입로의 죽림은 별서정원(사대부들이 벼슬에서 물러난 뒤 낙향해 지은 것)의 대표작인 담양 소쇄원에서 모티브를 땄다.
꽃담의 길상무늬는 경복궁 자경전의 굴뚝,
후원은 창덕궁 낙선재의 화계를 원형으로 했고,
연못은 경북 영양 서석지,
석축은 영주 부석사의 것이 모태다. (중앙일보 2005년 3월 10일자 기사 참조 http://news.donga.com/fbin/output?n=200503100173)
희원 홈페이지에서 빌려온 희원및 호암미술관 약도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13 희원_둘러보기.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_%EB%91%98%EB%9F%AC%EB%B3%B4%EA%B8%B0.jpg)
입구에 해당하는 보화문, 덕수궁 유현문을 본떴다고 한다.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14 희원의 오후-6047.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047.jpg)
경복궁 자경전의 굴뚝에서 모티브를 따온 꽃담의 길상무늬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15 희원의 오후-6193.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93.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16 희원의 오후-6212.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212.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17 희원의 오후-6194.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94.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18 희원의 오후-6199.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99.jpg)
호암미술관정경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19 희원의 오후-6216.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216.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20 희원의 오후-6181.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81.jpg)
법연지를 내려다보는 호암정
한국 전통정원 특징중의 하나가 정자가 있어 경치를 내려다보면서 여유를 즐긴다고 한다
희원도 마찬가지로 약간 높은 부분에 정자가 위치해 있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21 희원의 오후-6151.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51.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22 희원의 오후-6138.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38.jpg)
법연지..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23 희원의 오후-6121.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21.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24 희원의 오후-6130.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30.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25 희원의 오후-6126.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26.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26 희원의 오후-6135.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35.jpg)
작은 연못과 관음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소원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27 희원의 오후-6097.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097.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28 희원의 오후-6099.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099.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29 희원의 오후-6098.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098.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30 희원의 오후-6105.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05.jpg)
간정..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33 희원의 오후-6075.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075.jpg)
지천에 피어있는 들꽃과 문화재가 잘 어울려 배치되어 있다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34 희원의 오후-6186.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86.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35 희원의 오후-6067.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067.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36 희원의 오후-6065.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065.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37 희원의 오후-6052.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052.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38 희원의 오후-6179.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79.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39 희원의 오후-6183.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83.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40 희원의 오후-6175.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75.jpg)
석조보살입상(고려시대)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41 희원의 오후-6147.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47.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42 희원의 오후-6115.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15.jpg)
희원의 찻집 이정표와 들풀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43 희원의 오후-6192.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92.jpg)
희원의 걷는 걸음을 흐믓하게하는 꽃들과 어울러진 길, 길, 길…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44 희원의 오후-6053.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053.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45 희원의 오후-6107.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07.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46 희원의 오후-6063.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063.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47 희원의 오후-6059.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059.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48 희원의 오후-6057.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057.jpg)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49 희원의 오후-6110.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110.jpg)
가을이 익어가고 있구나
![[경기도여행]희원의 오후 50 희원의 오후-6080.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756/013/%ED%9D%AC%EC%9B%90%EC%9D%98%20%EC%98%A4%ED%9B%84-6080.jpg)
희원앞 호수 삼만육천지의 아침
교육이 에버랜드 옆의 인재개발원(창조관)에서 진행되어 둘째날 아침에 빠져나와 희원앞 호수로 향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곳 호수의 이름이 삼만육천지라고 한다.
해뜨기 직전 호수에서는 살랑살랑 아침 안개가 피고 있었다.
햇살이 가까워지면서 점차 사라지는 아침 안개는 호수의 풍경을 더욱 고즈녁하고 환상적으로 만들고 있었다.
울타리를 넘어 해가 떠오르는 방향을 보고 셔터를 누른다..

아직 햇살이 미치지 못한 호수 한켠에는 아직도 아지랭이같은 아침 안개가 무럭무럭일고 있습니다.
해가 떠오른 후 아직 응달진곳은 아침안개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강의를 다 읽다.
예전에 후배가 보내준 메일에 소개되오 있길래 알게되었고(https://happist.com/zbxe/?mid=Essay&page=2&document_srl=12457)
내친김에 책까지 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읽지못했다
이번 승격교육에 들어와서 짬을내어 다 읽었다. 머리가 무디어서 전체적으로 요약이 되질 않는다
뭐라 정리를 해야하까
작년 8월 췌장암 선고를 받고 세상과 소통하기위해 마지막강의를 준비하고 마지막 강의와 관련된 이야기들 그리고 남아있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 (특히 남은 세 아이들에게.. ) 특유의 긍정적이고 활기차게 풀어가고 있었다.
마지막… 시한부…등등 눈물을 적실 산파의 요소를 다 갖추었으되
이 책을 읽는 동안 우울해하지 않았다. 랜디 포시가 그러했듯이 긍정적이고 활기찬 그러면서도 그가 하고싶은 이야길 부담스럽지않게 이야기하고 있다.
어릴적 꿈에 대해서…
그 꿈을 어떻게 이루어 왔는가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루도록 어떻게 도와주었는가
기억나는 이야기들
월트디지니에 대한 꿈
십만불짜리 소금과 후추 셰이커이야기….열두살때 디즈랜드에 놀러갔을 적에 도자기로 구운 소금과 후추 셰이커를 선물로 샀는데 그만 가지고 다니다 떨어뜨려 깨지고 말았다.
혹시 바꾸어줄지도 모른다는 한 여성의 제안으로 그 가게에 다시 갔는데 세상에 두말않고 바구어 주었다.
오히려 튼튼하게 포장해주지못한 자신들의 잘못이라고 사과까지하면서
그 날은 너무 기분좋은 하루였고 이의 감동은 우리 가족이 디자니랜드에 10만불이상 더 지불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래는 동영상이 있는 주소이다. 한글로 번역까지 해 놓았다.
http://flvs.daum.net/flvPlayerOut.swf?vid=tJAvn0-Wzag$&ref=
아래는 조선일보 김동섭논설위원의 글이다..
“내 간(肝)에 종양 10개가 있고 의사들은 석 달에서 여섯 달쯤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은 지 한 달이 지났으니 계산은 각자 알아서 하기 바랍니다.” 췌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마흔여섯살 카네기멜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랜디 포시는 2008년 9월 학생과 동료 400여명 앞에서 마지막 강의를 시작했다. “내가 침울하지 않아서 실망했다면 미안하다. 죽음의 신을 골탕먹이는 방법은 오래 사는게 아니라 잘사는 것이다.”
▶ 포시의 밝고 유머 넘치는 ‘마지막 강의’ 동영상은 세계 인터넸에 퍼져 500만명이 봤다. “벽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서 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단어는 ‘tell the truth(진실 말하기)이고 세 단어를 더하면 ‘all the time(언제나)’ 이다”…..그는 세 자녀가 커서 아버지를 기억하고 삶의 깨침을 얻게 하려고 쓴 책 ‘마지막 강의’가 작년 4월 29개국에서 출간 된지 석 달 뒤 가족의 품에 안겨 숨을 거뒀다.
▶지난 5월 떠난 장영희 서강대 교수는 완치된 줄 알았던 유방암이 2004년 3년 만에 척추암으로 번지자 강의를 접었다. 그러나 24차례 항암치료를 받는 힘겨운 투병 끝에 2005년 다시 강단에 섰다. 그는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나를 넘어뜨린다”고 했다. 그는 죽기 한 달 전부터 제자들에게 일일이 희망과 격려의 이메일을 보냈다. 자기 장례식에서 심부름해줄 제자들에게 줄 수고비로 150만원을 맡겨놓기도 했다.
▶ 폐암 4기의 몸으로 지난 학기 마지막 강의를 마친 지한 달 만에 떠난 송하원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 얘기가 어제 조선일보에 실렸다. 그는 항암 치료로 빠진 머리를 가발로 가리고 진통제로 극심한 통증을 누르면서도 휴강 한번 없이 마지막까지 밝은 모습으로 강의했다.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을 불러 돈을 쥐어주고 “힘들어도 꿈을 잃어선 않된다”며 어깨를 다독여줬다. 그는 학교에 장학금 3000만원을 맡기고 지난 6일 떠나갔다.
▶ 사람은 누구나 죽지만 죽음을 맞는 모습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끝까지 죽음을 두려워하며 외면하려 든다. 무의미한 연명 치료에 메달리다 차분히 정리할 시간도 갖지 못한 채 황망중에 죽음에게 붙잡혀 간다. 송하원 교수는 사신(死神)이 눈앞에 와 있는데도 할 일을 다 하고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챙겼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 아름다운 세상과 작별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8월이 지나가고 있습…
8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서늘해지는 날씨를 보면 이렇게 한 계절이 또 가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8월 마지막 주말, 저는 색다른 경험을 했어요.
큰 처남이 가평 북면에 있는 오토 캠핑에 초대를 해서 아내와 같이 가평에서 1박2일을 지냈습니다.
텐트에서 잠을 자보기는 거의 20년도 더 된듯합니다.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도 가물거리니…
숙박을 하는 여행에서는 대개 콘도나 펜션에서 지냈는데, 그 보다는 여러모로 불편했지만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제일 좋았던 시간은 저녁을 해먹고, 모닥불을 피워놓고 MP3 플레이어에 PC 스피커를 연결해 재즈를
들으면서 책(시오노 나나미의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별 재미 없음. 추천안함)도 읽고,
가족들과 얘기도 두런두런 나누고 맥주랑 막걸리도 한 잔 마셨던 저녁시간이었어요.
저녁8시부터 새벽1시반까지 6시간 가까이를 그렇게 모닥불앞에서 맥주를 홀짝거렸는데 정말 좋더군요.
바로 옆에는 냇가여서 물소리도 들리고, 공기는 맑은데다가 술도 폭음하지 않고 적당히 마시니까…
왜 그런 기분 있잖아요. 몸은 피곤해지는데 정신은 맑아지는 느낌. 딱 그랬습니다.
반대로 제일 안좋았던 건 역시 잠자리였어요.T.T 새벽 3시쯤엔가부터는 비가 내렸어요.
텐트를 2개를 세워서 하나는 처조카와 여자들이 자고, 하나는 큰처남과 내가 잤는데 여자들 텐트는
엄청 비싸고 방수성능이 좋은데다 바닥에 에어 매트도 깔아서 뽀송뽀송한데 남자들이 잔 텐트는
비가 내리기 전에도 눅눅했는데 비까지 오니까 더 눅눅하고, 에어 매트도 없어서 추워 죽는 줄
알았어요. 잠깐 경험이라 좋았지만 내가 직접 캠핑장비 꾸려서 텐트치고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곧 가을이 올 것 같습니다.
술 한 잔 해야지요? 하하하…
헤이리_딸기가 좋아
지난 토요일(8월 29일) 헤이리에 있는 딸기가 좋아를 다녀왔다
마땅히 갈 곳도 없었고 일산 방면으로는 가본지도 오래되어서 그 방면으로 향했다.
헤이리에 좋은 곳이 많이 있지만 어린 은결이와 은우가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은 어린이 놀이터인것 같아서
아주 유명한 딸기가 좋아로 결정했다.
딸기가 좋아에서 7살 은우와 2살 은결이가 같이 놀기에는 바다가 좋아와 산이좋아가 좋을 것이라 추천해서 거기를 선택했다
그 전에 은우는 가루야 가루야라는 밀가루를 가지고 1시간 30분동안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했다
그동안 엄마 아빠 은결이는 밖에서 놀았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밖에서만 뛰어 놀아도 좋을 곳이다.바닥 분수와 넓은 공터가 여유를 느끼게 한다.
헤이리에 대한 소개는 http://www.heyri.net/를 참고
딸기가 좋아는 헤이리 5번gate로 들어가면 바로이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퍼온 헤이리 아트마을 지도중 일부이다
딸기가 좋아 프로그램
1. 체험식으로는 밀가루를 이용한 체험 “가루야 가루야”(12000원)/잼잼 성교육 체험관(12000원)/펀엔핏 엑서게이밍이 있고
2. 실내놀이터로 숲이좋아/바다가 좋아(두개 합쳐서 7000원)/ 딸기스페이스(7000원)/ 마카로니 테마파크(9000원) / 빠삐에친구 테마파크(7000원)/20세기 소년 소녀관(3000원)
은우가 맨처음 한 가루야가루야 밀가루체험

밖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분수와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감기에 걸릭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감기에는 걸리지 않았다.




아빠가 보기에는 더 재미있을 것 같은 분수인데 은결이는 무섭다 한다….



산이 좋아에서







바다가 좋아에서
바다가 좋아가 산이 좋아보다 더 재미있다는 은우와 음우 엄마의 평이다..
은우는 모래놀이에 빠져서 도통 움직이려하지 않는다. 1시간에 한번씩 소독을 해주어서 나름 좋았다. 입구에 손소독기구도 비치해 놓았다.













바다가 좋아 한켠에는 아이들이 놀고있는동안 어른들이 쉴 수 있도록 문학동네와 함게 책을 비치해 놓았다.
내가 관심있는 사진 관련 책도 많았고 소설책도 많았다. 괜찮았다


옛날 추억을 간직한 낭만식당가
옆 건물에 있는 낭만식당가에서 식사를 했다. 궁중한식이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12000원에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저렴했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책상도 어릴적 초등학교적 학교 책상이라서 .


[출사 이야기]임한리 솔숲에서
지난 출장중에 다녀온 임한리 솔숲..
아침 안개가 개기전에 갔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다. 30분만 밀찍갓어도 좋앗을 텐데..
그런데 여기가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누가 이야기 한대로 안개가 있는 동안만 운치가 있는 것일까?
![[출사 이야기]임한리 솔숲에서 103 임한리솔숲-5542.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635/013/%EC%9E%84%ED%95%9C%EB%A6%AC%EC%86%94%EC%88%B2-5542.jpg)
![[출사 이야기]임한리 솔숲에서 104 임한리솔숲-5535.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635/013/%EC%9E%84%ED%95%9C%EB%A6%AC%EC%86%94%EC%88%B2-5535.jpg)
![[출사 이야기]임한리 솔숲에서 105 임한리솔숲-5524.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635/013/%EC%9E%84%ED%95%9C%EB%A6%AC%EC%86%94%EC%88%B2-5524.jpg)
![[출사 이야기]임한리 솔숲에서 106 임한리솔숲-5518.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635/013/%EC%9E%84%ED%95%9C%EB%A6%AC%EC%86%94%EC%88%B2-5518.jpg)
![[출사 이야기]임한리 솔숲에서 107 임한리솔숲-5515.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635/013/%EC%9E%84%ED%95%9C%EB%A6%AC%EC%86%94%EC%88%B2-5515.jpg)
![[출사 이야기]임한리 솔숲에서 108 임한리솔숲-5508.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635/013/%EC%9E%84%ED%95%9C%EB%A6%AC%EC%86%94%EC%88%B2-5508.jpg)
![[출사 이야기]임한리 솔숲에서 109 임한리솔숲-5512.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635/013/%EC%9E%84%ED%95%9C%EB%A6%AC%EC%86%94%EC%88%B2-5512.jpg)
![[출사 이야기]임한리 솔숲에서 110 임한리솔숲-5510.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635/013/%EC%9E%84%ED%95%9C%EB%A6%AC%EC%86%94%EC%88%B2-5510.jpg)
![[출사 이야기]임한리 솔숲에서 111 임한리솔숲-5501.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635/013/%EC%9E%84%ED%95%9C%EB%A6%AC%EC%86%94%EC%88%B2-5501.jpg)
![[출사 이야기]임한리 솔숲에서 112 임한리솔숲-5495.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635/013/%EC%9E%84%ED%95%9C%EB%A6%AC%EC%86%94%EC%88%B2-5495.jpg)
![[출사 이야기]임한리 솔숲에서 113 임한리솔숲-5492.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635/013/%EC%9E%84%ED%95%9C%EB%A6%AC%EC%86%94%EC%88%B2-5492.jpg)
![[출사 이야기]임한리 솔숲에서 114 임한리솔숲-5562.jpg](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635/013/%EC%9E%84%ED%95%9C%EB%A6%AC%EC%86%94%EC%88%B2-556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