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주의자가 못 되기 때문에 이번 그리스전은 비길 줄 알았다. 미안하다 믿어주지 못해서..
전후반 90분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흥분에 흥분을 거듭한 끝에 2:0을 확인했다. 그러고 보니 면 축구 경기를 끝까지 본적이 없는 듯 하다. 마음이 약해서 차마 보지 못하고 결과로만 봐야지 하는 마음 때문에.. 집삼람이 상당히 신기해 하던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더 기분이 좋은 것은 패스, 공격 등 예전에 보던 한국축구와는 많이 발전해서 정말 봐줄만하더라..
그래서 축구 보는 재미가 있어 90분을 꼼짝하지 않고 바라보았나 보다… 나 답지 않게…
이정수, 박성선수 잘했어요.. 그리고 인터넷에 접속하니 박주영 욕을 많이하던데 나름 잘했다고 생각 됨…
골 넣은 것만 잘 한것은 아니고 경기 흐름을 우리에게 글고 올수 있도록 원톱의 역활을 무난히 햐ㅐ 내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의 노력이 모여서 2:0 승리가 이루어 진것이므로…
그리고 처음 나온 정성룡키퍼도 인상적이더군… 이운재가 위태위태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인터넷에 이운재의 운동신경에 대해서 회의적인 글이 많던데 이제는 세대교체할 시점이라는 소리가 많이 나오겠다… 이운재선수 부담이 되어 다음 경기를 망치면 않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