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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코시스템 삼총사 프라임 멤버, 에코 그리고 2lem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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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소리 소문없이 기존 전통적인 산업을 장악해 간다는 포스팅을 보고 아마존 에코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는 3가지에대해서 간단히 현황 데이타를 정리해 본다.

떠들석한 애플이나 구들이나 테슬라와 달리 조용하게 움직이는 아마존이야말라로 가장 무서운 IT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Jon Nordmark라는 Iterate.ai의 CEO가 쓴 Amazon Ecosystem Lock-In = PRIME + Echo + 2lemetry라는 글을 참조해 보자.

여기서 아마존 에코시스템은 아마존 프라임 멤버, 아마존 에코 그리고 2lemetry로 소비자들을 락인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1.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

아래는 포천에 소개된 미국 각 업체별 이커머스 매출 그래프입니다. 최근 12개월동안 매출을 비교한 것인데 아마존과 다른 회사와는 게임이 안된다.

포천의 기사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커머스 성장의 5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엄 타사 대비 매출도 압도적으로 많다. 비교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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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이커머스에서 아마존의 성장 및 비중이 절대적인 것은 아마존 프라임 멤버수의 증가에 힘 입은바 크다고 할 수 있다.

프라임메버는 2005년 도입된 이래 멤버수는 꾸준히 증가했고 특히 2012년 킨들 발매를 계기로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2015년말 기준으로 54백만명이었는데 2016년 6월 기준으로 64백만명으로 6개월사이 10백만명이 증가하였다. 거의 20% 증가했으니 엄청난 증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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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리소문없이 소비자 곁으로 다가오는 아마존 에코

에코는 차세대 스마트홈에서 가장 부각되는 기기라고 할 수 있다. 음성을 통한 제어 및 커뮤니케이션 등 계속 확장되는 서비스에 힘입어 2016년 5월 기준으로 1.6백만개가 설치되었다고 추정되고 있다. (BI Intelligence 발표 기준)

조사 기관에 따라서는 3백만개이상 설치되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BI Intelligence에서는 앱 설치수를 기준으로 1.6백만개를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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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말 무서운 AWS, 2lemetry 인수로 IoT 장악을 노리다

소리소문없이 아마존은 IoT플랫폼인 2lemetry를 인수했다.
이 2lemetry의 기숭른 AWS 영역을 보다 심오하게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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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행 예측에 따르면 아마존의 AWS 사업은 조만간 아마존의 근간이되고 있는 리테일 쇼핑의 매출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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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조용히 전통시장을 장악해가는 아마존의 3가지 에코시스템의 성장관련 자료를 살펴보았다.

아마존 에코도 그렇고 프라임 멤버수도 전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어서 당분간 아마존은 지금과 같이 뻐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 성장 속도를 보면 무섭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거기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AWS가 아마존의 정통적인 retail 판매보다 더 전도 유망하다는 분석을 보니 아마존의 전략에 다시한번 감탄하게 된다.

다음에는 이런 아마존의 전략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기로 하자.

숲속의 도서관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 라이프스타일 제안과 고객가치 창출로 서점의 미래를 만들다

우연한 계기에 '지적자본론'이라는 책을 접하고 흥미를 느껴 주문했다. 주문 시 '라이프스타일을 팔다'라는 책과 같이 파는 패키지가 있어서 그걸로 주문을 했다.

이 책들에서 이야기하는 바를 다소 거칠게 아래와 같이 정리해 공유해 본다.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TSUTAYA)_지적자본론 라이프스타일을 팔다-2131-01

1. 기획이란 무엇인가?

마스다 무네아키는 1983년 10년간의 회사 생활을 청산하고 오사카 히라카타시에 츠타야서점 히라카타점을 오픈한다. 여기는 서적과 비디오와 레코드를 빌려주는 매장으로 마스다 무네아키는 이를 멀티 패키지 스토어라고 부르며 이는 서적과 음반과 레코드 그리고 비디오에 담겨져있는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것으로 업을 정의하고 있다.

▽ CCC(컬처 컨비니언스 클럽) CEO인 마스다 무네야키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TSUTAYA)_다이칸 야마 프로젝트_라이프 스타일을 팔다_마스다 무네아키

이 매장이 인기를 끌면서 프랜차이즈로 전환했는데 이러한 프랜차이즈 매장을 네트워크화하기 위해 CCC(컬처 컨비니언스 클럽)이라는 회사를 출범한다.

이 CCC로 불리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은 기획을 기획을 파는 회사로 정의한다. 그러한 기획의 일환으로 츠타야서점이 있다는 의미이다.

1.1. 기획의 가치 – 고객이 생각하는 가치를 만드는것과 기업자산이 되는 고객으로 만드는 것

마스다 무네아키는 그의 저서 '지적자본론'에서 기획의 가치는 '그 기획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보았다,

고객이 생각하는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고객이 실제 존재하는 곳에서 고민해야하며 고개 가치치 창조라는 기본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건은 회의실에서 일어나자 않는다! 현장에서 일어난다!! 라는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의 명대사처럼 현장 즉 고객이 실제로 존재하는 곳에서 고객에게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때 진정한 기획이 탄생한다.(p26)

고객가치의 창조라는 주제를 잊지 않는 것 이는 큰 성공의 길에 도달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즉 이 주제는 기획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손에서 놓아서는 않도히는 나침반과 같은 것이다.

마스다 무네아키가 보기에 고객가치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 첫째는 고객이 생각하는 가치이고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이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창조해 가야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 또 하나는 고객 자체가 갖는 가치라는 것이다. 이는 고객이 기업에게 고유 가치를 지닌 재산으로 역활을 한다. 소중한 가치를 갖는 고객을 얻고 싶다면 고객이 생각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것을 창조하고 제공해야 한다.

1.2. 어떻게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획을 할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이재선님이 쓰신 츠타야 서점이 말하는 '진짜 기획'라는 글에서 잘 정리되어 있으니 이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마스다 무네아키는 마르크스 자본론을 원용해 생산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해도 이에 상응하는 상부구조인 생산관계가 발전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하는데 기획이란 빠르게 변화하는 생산력에 맞추어 상부구조를 혁신하는 것을 기획이라고 정의하였다.

앞서 인용한 글을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기획'이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회사의 관점과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필연적으로 '기획'은 소비자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代官山 蔦屋書店, TSUTAYA)은 이러한 기획에 대한 접근을 토대로 그동안의 CCC(컬처 컨비니언스 클럽)에서 수행해온 수많은 기획을 집대성하고자 세운 새로운 형태의 서점이라고 한다.

2. 왜 다이칸야마일까?

일본 동경의 여러 장소 중 하필이면 다이칸야마일까?

일본 동경에서 소비의 중심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뀌어 왔다.
일본에 맥도날드가 도입된 1970년대 이래 상당 기간 동경의 긴자거리가 소비의 중심이었다. 그 이후에는 하위 문화의 메카였던 신주쿠가 주목을 받았으며 1980년이후는 패션을 키워드로 발전한 시부야와 아오야마가 큰 주목을 받았다.

마스다 무네아키는 앞으로 소비의 중심이 가루이지와 다이칸야마와 같은 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곳이 소비 중심지가 될 곳이므로 이곳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다이칸야마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 구글맵에서 찾아본 다이킨야마 츠타야 위치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TSUTAYA)_구글맵에서 찾아본 다이킨야마 츠타야-18

3. 지향점 – 숲속의 도서관을 구현하라

다이칸야마 지역은 푸르른 녹음으로 둘러쌓여있고 쇼핑몰과 고급전문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고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가진 소비자가 살고 있는 곳이기 미래 소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푸르른 녹음이 우거진 이곳 다이이칸야마는 숲속의 도서관이라는 이상을 구현하기에 적합한 곳이기도 하였다.

푸르른 녹음으로 둘러싸인 구야마테 도오리 주변의 한적한 12,000㎡의 부지에 TSUTAYA 대형 매장 3개와 다양한 전문점을 세우고자 하였다. 즉 숲속의 도서관 서점이 창조하는 거리라는 주제를 구체화하고자 하였다.

숲속의 도서관은 3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개의 건물은 약 55미터에 달하는 잡지의 거리(Magazine Street)를 통해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TSUTAYA 서점 위쪽으로는 T-site GRADEN이 있어 다양한 쇼핑, 식사, 휴식 등을 증길 수 있다. 숲속의 도서관이 창조하는 거리라는 주제를 T-site GRADEN이라는 형태로 풀어낸 셈이다.
이 T-site GRADEN도 원래 다이칸야마의 울창한 숲의 나무들을 잘 살려 배치함으로써 마치 자연속에 작은 마을이 들어온것처럼 구성하였다.

▽ 다이칸야마 T site를 소개하는 사이트에서 빌려온 배치도
ABOUT DAIKANYAMA T-SITE'

다이칸야마  T site를 소개하 사이트에서 빌려온 배치도

다이칸야마  T site를 소개하 사이트에서 빌려온 배치도tsutaya_383_005-01

▽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을 설계한
Klein Dytham architecture에서 공개한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을 길 건너에서 바라본 이미지.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을 설계한 
Klein Dytham architecture에서 공개한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사진 이미지01_tsutaya_ccc_111205_001-01

숲속의 도서관을 구현하기 위해서 다이칸야마에서 자생하고 있었던 나무를 그대로 옮겨 심어 어디서든 푸르른 녹음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서점에서 또는 스타벅스 카페에서 녹음이 우거진 나무를 바로면 마치 숲속에 온듯한 느낌으로 편안함과 안식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마스다 무네아키는 지적자본론에서 다이칸야마 츠타야가 편안하게 느껴지도록 건물과 건물의 거리, 그곳에 비치는 햇살과 그믈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에 있느 스타벅스는 동경에서도 손꼽히는 풍광을 즐길 수있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을 설계한
Klein Dytham architecture에서 공개한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사진 이미지,
그들은 풍경을 만들어내는 빛이 위치하는 가장 최적의 위치를 찾아내는 휴먼스케일을 구현했다고 한다.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을 설계한 
Klein Dytham architecture에서 공개한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사진 이미지02_tsutaya_ccc_111027_030-01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을 설계한 
Klein Dytham architecture에서 공개한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사진 이미지03_tsutaya_ccc_2012_07_015-02

▽ 석양의 햇살이 비추는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숲속의 도서관이라는 지향점을 조금 더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이라 인용해 보았다.
代官山 蔦屋書店、三周年を記念してHDR撮影。에서 인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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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내부,
밖과는 통유리를 통해서 밖의 빛과 풍광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설계되었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 전경_tsutaya_ccc_111128_033-11

4. 프리미어 에이지를 주요 Target 고객으로 삼다

상품이 그저 필요성에 의해서 존재하는 '물건'에서 벗어나 삼품 소유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나타내는 패션으로 진화한게 1980년대 전후였다.

1946년에서 1954년사이에 태어난 사람을 단카이 세대로 불리우는데 이들은 1980년대 상품이 패션으로 진화했던 것을 목격한 세대이기도하고, 2011년 (다이킨야마 츠타야가 오픈하는 시기)에는 57세~65세가 되어 퇴직 연령에 이르러 회사 또는 직장에서 해방되어 시간적 여유와 퇴직금이란 경제적 여유를 갖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이들을 프리미어 에이지라 부르고 주요한 target으로 삼았다.

이들에게 기존없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게 가능하다면 커다란 성공이 있을 것으로 다이칸야마 프로젝트는 이들 프리미어에이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의 제안을 고체화할 수 있는 장소고 기획되었다.

물론 일본 사회에서 출산율의 저하로 젊은층 인구가 계속 감소하므로 이들만을 target으로 하기에는 수요가 지속 감소하므로 수요를 확대시킬 새로운 target으로 설정한 측면도 있다.

글쓴이가 의도한 것은 얻는 프리미어 에이지가 모여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여기에 사회적 명망을 얻은 프리미어 에이지들이 모여든다면 이들을 동경하는 젊은층도 자연히 몰려들어 세대를 넘나드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였다.

5. 어떤 컨텐츠를 어떤 스토리를 담을 것인가?

CD나 DVD나 음반을 렌탈하는 것은 TSUTAYA에게 있어 단순 사업 아이템이 아니고 고객의 소유를 확장해 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즉 의식주처럼 고객에게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가는 꼭 필요한 것으로 항상 곁에 있지는 않지만 원하는 시간에 바로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으로 보았다.
그렇기에 고객의 소유를 더 연장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로스가 있을 수 있지만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함으로써 언제든지 잠시 맡겨놓은(글쓴이 마스다 무네아키는 렌탈을 고객이 잠시 맡겨놓은 소유뮬을 언제든 필요할 때 되돌려주는 것이라 정의하였다.) CD나 DVD나 음반 바로 소유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CD, DVD, 서적 등은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속에 담겨져있는 내용 즉 라이프스타일이나 생각이나 샐운 트렌드 등이 중요하고 고객들은 이것이 필요해서 책을 구매하고 책을 읽는다고 정의한다.

5.1.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카페 또는 서점

다이칸야마에 사는 사람 또는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다이칸야마에서 생겼으면하는 것을 질문했는데 그 대답 중에서 제일 많이 언급된 게 카페였다.
이 조사 결과에 대해서 글쓴이는 이를 단순한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나누고 이벤트가 열리는 공간이란 의미로 해석해내고 이를 프로젝트에 반영한다.

카페에 수많은 프리미어 에이지가 모이고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 장소가 생겨남으로서 서로 주고 받는 정보에 가치가 생기고 그러면서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가치도 덩달아 올라가는 매력적인 행위가 가능한 공간을 그곳에 모인 프리미어 에이지와 함께 창조해가자는게 다이칸야마 프로젝트의 비지니스 키워드였다.

▽ 다이칸야마 츠타야 사이트에 올라온 서점 내부 모습,
마치 카페에 온듯한 편한한 분위기에서 책을 볼 수 있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사이트에 올라온 서점 내부 모습_tsutaya_tutaya_013-02

▽ 다이칸야마 T site에 올라온 스타벅스 내부 전경,
컨셉이 제대로 보이지는 않지만 대안이 없어서 이 사진을 여기에 올린다.

다이칸야마  T site에 올라온 스타벅스 내부 전경

▽ 다이칸야마 츠타아 스타벅스 앞 전경,
예전 다이칸야마 숲의 아름드리 나무를 그대로 유지해 숲속의 도서관에서 여유를 즐기는 컨셉을 구현하고자 했던 의도를 조금이라도 보여주고자 이 사진을 이용하였다.
이 사진은 bosim님이 포스팅한 도쿄 다이칸야마 T-SITE 리뷰에서 인용하였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스타벅스 전경

5.2. 소비자의 편집권을 도울 수 있는 컨시어지 능력을 갖춘 매장

지금까지 TSUTAYA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매장'이라는 기본 이념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영화, 음악, 서적과 소비자가 만나는 장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과거에 영화, 음악, 서적은 별도의 공간과 가게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이를 모아서 진열함으로써 신선한 충격을 주고 많은 변화를 불러왔지만, 이제 음악의 유통이 CD에서 인터넷 음반으로 이동하고 책도 바르게 인터넷으로 이동하면서 이전처럼 책이나 CD나 DVD를 한곳에 모아두기만해서는 큰 의미를 갖기 어렵게 되었다.

▽ 다이칸야마 츠타아서점내 매거진 스트리트,
세개의 건물을 관통하는 약 55미터에 달하는 매거진 스트리트는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잡지들을 전시하고 있다.
편의상 여기에서는 6가지 카테고리(Cuisine, Travel, Cars and Motorcycles, Architecture and Design, Art, and Humanities and Literature)로 구분해 전시하고 있다.
ABOUT DAIKANYAMA T-SITE' 인용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의 매거진 스트리트_tsutaya_ccc_111128_042-13

이제는 변화하는 주제에 따라서 영화, 음악, 서적들을 재배치하도 (지금처럼 카데고리별 진열은 변화하는 트렌드를 떠잡을 수 없으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가 없다 ) 여기에 고개의 가슴을 파고들 수 있는 제안 몇가지와 그 주제에 맞는 서적과 음반과 영화등등을 진열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여행과 관련된 코너가 있다면 '에술적 측면에서 마법의 도시 프라하를 안내하자'와같은 고객의 가슴을 뛰게할 몇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책의 카테고리와 상관없이 체코와 관련된 영화, 소설, 음악 등등을 한곳에 모아서 진열하는 것이다. 때로는 이완 관련된 상품을 함께 판매하기도 한다고 한다.

▽ 다이칸야마 츠타아서점 내 진열모습,
지중해 여행이 주제이기때문에 지중해 관련된 도서, 관련된 상품 등등을 함께 모아 진열 전시하고하고 있다.
이이 이미지는 zoe님의
다이칸야마 츠타야 T-Site(代官山 蔦屋書店, Daikanyama T-Site Garden) 인용하였다.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내 진열 모습

또한 이러한 트렌드는 책이나 CD나 DVD는 편집자의 생각에 따라 편집된 형태로 출판되어 소비자가에게 전달되는 지금까지의 형태가 끝나고 소비자가 자기 취향에 맞추어 편집하여 사용하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고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편집권이 소비자에게 이동해가는 시대에 맞추어 TSUTAYA의 매장 스타일도 변화해야 한다.

예전의 형태는 인터넷에서도 얼마든지 제공 가능한 서비스였으므로 이제는 어떤 장소로 찾아올 수 있는 매력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편집권 측면에서 소비자가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선택하고 매장 직원은 그 옆에서 유용한 조언을 해줄 수 있어야하고 소비자와 함께 공동 편집자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에는 각 장르에 정통한 접객담당자(Concierge, 컨시어지)가 상품 매입에서부터 매장구성까지 결정하고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나름대로의 제안을 실행한다.

여행 코너에는 20권이상 가이즈북을 출간한 여행 저널리스트가, 자동차 코너에는 매니아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은 자동차. 바이크 전문 서점 직원등등이 다이칸야마 츠타야의 비젼에 공감해서 접객담당자(Concierge, 컨시어지)로 참여했다.

▽ 다이칸야마 T site를 소개하 사이트에 소개된 컨시어지(Concierge들
ABOUT DAIKANYAMA T-SITE'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TSUTAYA)의 컨시어지들_tsutaya_img_detail07-01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의 컨시어지에 대해서는 아래글에서 각 부분멸 컨시어지와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참고할만하다.

Thr FASHION POST의 A comprehensive guide to Daikanyama TSUTAYA BOOKS, one of the most innovative bookstores in Japan 포스팅 참조

▽ 다이칸야마 츠타아서점내 영화 섹션,
여기에서는 더이상 구할 수 없는 DVD 등 소비자가 원하는 컨텐츠를 즉석에서 편집해 DVD로 구워준다.
이는 앞서 이야기한 소비자 주도의 편집권 환경하에 서점이 소비자와 함께 공동 편집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의미하기도한다.
ABOUT DAIKANYAMA T-SITE'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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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칸야마 츠타아서점내 음악 섹션,
재즈, 클래식, 60년뎅서 80년에 이르는 록 그리고 팝 음악등 모든 종류의 음악을 구비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커피를 마시며 약 40여개의 좌석에서 12만개의 앨범들을 자유롭게 들어볼 수 있다.
또한 재즈, 클래식, 록 등 관련 부분의 전문 컨시어지가 음악을 고르는 걸 도와 준다.
ABOUT DAIKANYAMA T-SITE'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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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새로운 추천 시스템 또는 보다 깊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전에는 편집권과 마찬가지로 어느 명망있는 사람이 추천하면 많은 대중 소비자가 이를 받아드리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편집권을 가진 소비자 개개인이 추천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즉 과거의 추천이 1 → N의 추천 형태였다면 이제는 N → N의 형태로 변하고 있다.

이런한 트렌드에 맞추어 매장도 정보력이 높은 고객의 추천을 받아드릴 수 있어야하고 그런 고객이 내보내는 정보가 교류되는 곳에는 '장소의 힘'이 생길 것이다. 마스다 무네아키는 다이칸야마 프로젝트에 정보력이 높은 고객이 추천하고 이러한 정보가 교류되어 '장소의 힘'이 겉으로 들어나는 곳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예전부터 꾸준히 준비했지만 영화나 잡지나 없는것이 없는 공간을 만들기 위핸 로드맵을 꾸준히 진행시켰다. 정보력이 높은 고객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또는 유행하는 CD, DVD, 서적이 아니라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는 비 인기물에 심취하고 거기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므로 이들을 위해서라도 준비가 필요하다.

▽ 다이칸야마 츠타야의 Anjin Library & Lounge,
여기에는 전세계에서 수집된 희귀 도서 및 잡지들을 비치해 놓았다.
현재 60년대 및 70년대에 발행된 30000여개의 잡지를 수집해놓았다고 한다. 이를 보면 서점이 아니라 도서관을 지향하는 듯하다.
약 120여개의 좌석이 비치되어 있으며 커피 및 알코홀릭 드링크와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자리에 앉아 커피를 즐기며 과거 희귀본들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다이칸야마  츠타야의 Anjin Library & Lounge_tsutaya_daikanyamatsutaya-main-02

6. 마치며

마스다 무네아키는 고객가치의 창조 및 라이프스타일 제안이라는 두가지의 주제를 그간의 기회애 반영해왔고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고개과치와 접목하는 그 집대성을 위에서 소개한 다이칸야마 츠타야에 녹여 넣었다.

그 결과 츠타야서점은 일본내 최대의 서적판매고를 기록하는 서점이 되었으며, 다이칸야마 츠타야는 원래 의도했던 프리미어 에이지뿐만이 아니라 젊은이를 비롯한 다양한 세대들이 몰려들었고 이 컨셉의 성공은 다이칸야마 지역을 동경에서 꼭 들러야하는 관광지로 만들었다.

그가 생각했던 숲속의 도서관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커피 한잔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여유와 마음에 맞는 상대와 담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이칸야마 츠타야로 구현된 것이다.

그렇기에 여행자든 그 곳 주민이든 다이칸야마 츠타야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어떤 힐링을 얻음으로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다.

CCC(컬처 컨비니언스 클럽)는 다이칸야마 츠타야 이후에 2013년 다케오 시립도서관 프로젝트로 인구 5만의 다케오시에서 다케오 시립도서관 방문객을 100만가까이 끌어올렸고 최근엔 하코다테 츠타야를 오픈했고 이 서점은 CCC와 독립해 별도의 법인으로 지역 community와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등 새로운 혁신을 통해서 고객의 가치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

시대를 관통하는 인사이트와 자유로운 사고를 통한 기획의 힘을 느끼며 이 글을 마친다.

풀프레임 카메라에의 동경을 감성으로 잘 풀어낸 캐논 5D Mark Ⅳ 광고 – 손은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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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이 마케팅을 잘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기기적 성능을 관심이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캐넌에 대해서는 그리 후한 평가를 않하는 경향이 있고 니콘을 더 쳐주는 경향이 있지만 일반 소비자에게는 니콘보다는 캐논이 더 감성적으로 다가온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1. 한국 카메라시장 상황과 캐논의 전략 방향

한국 카메라시장에서 캐논은 지금까지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왔습니ㄷ. 그러나 소니가 미러리스로 시장을 잠식해오면서 경쟁 구도가 캐논 1강 구도에서 캐논과 소니의 2강구도로 변했고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자기들이 시장점유율 1위했다는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IT동아에 게재된
올해도 반복된 소니·캐논의 '1위 주장' 무엇 때문일까?라는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는 소니는 온라인 판매를 포함하고 캐논은 비포함한 자료를 토대로 시장 점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대로라면 아무래도 캐논이 불리한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온라인이 중복 카운트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완전히 무시할 수 없다면 그리고 온라인에서 캐논이 우월하다는 증명을 해야하는데 쉽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렇듯 소니의 급추적에 캐논의 마케팅 전략도 기존의 여유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추가 라인업 도입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이전에 포스팅한안정환의 진화한 허세광고로 성공한 2016년 캐논광고에서 소개한 캐논의 마케팅 전략이 다시 인용해 봅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하에서 2016년 캐논의 마케팅 전략은  중 고급기 라인업의 집중, 고객과의 스킨쉽 강화, 사진 문화 구축이라는 3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캐논코리아 기자간담회 내용)

- 라인업은 캐논 최고급기인 EOS -1DX 마크 II와 중급기 DSLR 카메라 EOS 80D 중심 운영
- SNS 채널 등을 활용해 고객 소통을 강화. 캐논의 소셜 채널을 통해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젊은 여성층으로 타겟읗 확장
- 플레이샷 캠페인이나 캐논 플렉스를 통한 사진 전시회 등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이어나가는 등 사진 문화 확산 노력을 경주

2016년 하반기는

- 중급 풀프레임인 5D계열과 컴팩트카메라 시장을 견인할 하이엔드 카메라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공략
- 중기 풀프레임은 5D 계보를 잇는 EOS Mark Ⅳ와 하이엔드 카메라 G7 X Mark II를 출시

2. 간략히 짚어보는 캐논 카메라 계보

아래는 위키디피아에서 정리해놓은 케논 DSLR 카메라 계보에 이번에 출시한 캐논 EOS Mark Ⅳ를 추가한 계보도입니다.

캐논을 비롯한 많은 카메라회사들은 자리수를 가지고 포지셔닝을 표현합니다. 캐논도 1자리수는 프래그쉽을 의미하고 두자리대는 중급, 세자리수는 보급형을 의미합니다.

캐논 최상위 모델은 1D로 표현되는 2016년 상반기 출시한 1D X Mark Ⅱ입니다.

그 아래 중급형 풀프레임이라는 5D가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상반기에 출시되었던 중급 카메라인 80D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아래로 세자리대 모델 네임을 갖는 보급형 모델들이 있습니다. 750D, 100D 등등

맨 아래로는 엔트리라고 볼 수 잇는 1200D가 있네요.

캐논 카메라 계보, 위키디피아에서 인용

카메라시장에서 소니가 치고 올라온다면 캐논은 자신들이 강점이 있는 부분인 DSLR을 강화하는 수성전략과 소니의 강점인 미러리스를 공략하는 공세 전략을 동시에 전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DSLR 수성 전략은 소니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캐논만의 감성(?)으로 전문가 및 하이엔드 유저를 묶어두는 것입니다.

  • 이는 최고급 프래그쉽모델인 1D계열의 업그레이드로 16년 상반기에 EOS -1DX Mark II를 출시하면서 가시화했습니다.
  • 그리고 플프레임의 꿈과 환상을 쫓아 올라오는 중급유저들을 잡아둘 수 있는 제품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 역활을 그 동안 5D가 충실히 해왔는데 소니의 추격에 따라 그 전략을 더 정교하게 집행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소니는 입자용부터 하이엔드 유저용 풀프레임까지 모든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므로 파이가 크고 시장 및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풀프레임 입문 유저를 잡을 전략 모델로 5D의 역활이 매우 중요합니다.
  •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출시한 5D 신모델을 살펴보면 또 다른 시사점을 얻지 않을까 합니다.

3. 캐논 5D에 대해서

캐논 5D는 위에서도 간략 설명했지만 35 mm 필름과 거의 동일한 면적 크기(35.8 × 23.9 mm)의 센서를 가진 풀프레임 DSLR로 2005년 출시 당시 다른 풀프레임 제품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갖는 엔트리 풀프레임카메라로 출시되어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 2005년 출시한 캐논 EOS 5D,
풀프레임을 동경했던 사진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canon_eos_5d

풀프레임을 쓰고싶으나 너무도 높은 가격에 절망한 사진 애호가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풀프레임의 맛을 보게 재준 카메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일반인이 보기에는 넘사벽의 가격을 가진 카메라지만 2005년 출시해 2016년까지 약 12만대이상 팔린 스터디셀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캐논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1년이 흐르는 동안 5D 시리즈는 화소 및 일 부 기능개선외 큰 변동이 없이 (이는 별다른 혁신없이 기존의 이미지만으로 비지니스를 유지해왔다는 읨미로 읽힙니다.) 이번에 나오는 신제품이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습니다.

더우기 소니가 A7이라는 걸출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100만원대 가격을 제안하고 있는데 반해서 소니 A7보다 더 혁신적인 기능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300만원대 가격을 제안하는 5D로서는 힘겨운 사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4. 캐넌 EOS 5D Mark Ⅳ 광고

앞에서 캐논 5D에 대해서 초치는 이야기를 조금 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적인 상황속에서 캐논 5D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할까요?

  • 이번 EOS 5D Mark Ⅳ 신제품의 혁신성을 최대한 부각시켜 기존 캐논 5D Mark Ⅲ와 차이점을 부각시고 마찬가지고 소니 a7등 경쟁제품과의 차별화 시도
  • 캐논 DSLR이 가진 감성을 적극 소구하면서 감성적 접근을 극대화해 자연스레 고가격을 합리화 시킨다.

아마 이번에 나온 캐논 EOS 5D Mark Ⅳ 신제품 광고는 감성을 극대화함으로써 풀프레임을 동경하는 입문자들의 마음을 움직고자 한 광고로 보여집니다.

한번 보시죠..

이번도 기존 캐논 5D Mark Ⅲ 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 시제품 가격을 3백만댈 유지함으로서 비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감성을 소고하는 캐논의 이번 광고는 한번 봐줄만합니다.

캐논 EOS 5D Mark IV 한국 광고 - 손은 기억합니다_131518-063

캐논 EOS 5D Mark IV 한국 광고 - 손은 기억합니다_131523-791

캐논 EOS 5D Mark IV 한국 광고 - 손은 기억합니다_131527-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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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5D Mark IV 한국 광고 - 손은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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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안정환 허세광고로 성공한 2016년 캐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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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세프 최현식을 등장시켜 큰 관심을 모았던 캐논 카메라가 2016년에는 안정환을 등장시켜 유머 가득한 안정환 캐논 광고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일면 안정환 허세 광고로 알려졌죠

안정환이 축구선수시절도 잘생긴 외모로 테리우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했지만 세월이 지나 연예계로 진출해 존재감을 나타낼 줄은 몰랐습니다.

그 여세를 몰아 캐논 광고에 등장했는데 그런대로 어울립니다.

캐논의 마케팅 전략

카메라 시장을 DSLR과 미러리스 시장 그리고 똑딱이카메라라 불리우는 컴팩스 카메라 시장으로 나눈다면 DSLR은 이중에서 가장 상위의 시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소니에서는 미러리스에서 풀프레임을 출시하고 있으니 조금 경계는 애매하긴 합니다.

DSLR 시장의 주요 참여자는 캐논과 니콘인데 캐논이 시장점유율 50%이상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니콘은 28%정도라고 나오네요.

이러한 시장 상황하에서 2016년 캐논의 마케팅 전략은 중 고급기 라인업의 집중, 고객과의 스킨쉽 강화, 사진 문화 구축이라는 3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캐논코리아 기자간담회 내용)

  • 라인업은 캐논 최고급기인 EOS -1DX 마크 II와 중급기 DSLR 카메라 EOS 80D 중심 운영
  • SNS 채널 등을 활용해 고객 소통을 강화. 캐논의 소셜 채널을 통해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젊은 여성층으로 타겟읗 확장
  • 플레이샷 캠페인이나 캐논 플렉스를 통한 사진 전시회 등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이어나가는 등 사진 문화 확산 노력을 경주

하이엔드 카메라인 G7 X Mark II 광고 캠페인 전략

캐논은 2016년 8월 하반기 전략 신제품 EOS 5D Mark IV를 출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발표된 캐논 광고는 똑딱이에 가까운 하이엔드 카메라인 G7 X Mark II를 메인 모델로 내세워 광고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캐논이 공언한 마케팅 전략 중 젊은 여성층 등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여집니다.

G7 X Mark II는 고 가볍지만, 높은 완성도의 포켓 사이즈 하이엔드 카메라로 포지셔닝하고 있는데 특히 여성 등의 셀피기능이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캐논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허세, 병맛, B급 코드를 반영한 새로운 접급의 광고로 호응을 얻어 왔는데(에를들어 2015년 최현석 셰프를 동원한 허세광고나 매너남 이서진을 등장시킨 병맛 광고가 그것이다.) 2016년에는 안정환을 등장시켜 새로운 허세광고를 선보였고 이 또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 광고답지 않게 백만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더군요. 올해는 안정환을 기용해 4가지 시리즈를 선보였는에 하나씩 보시죠..

안정환의 파워무비! episode 1. 캐논슛

안정환의 캐논샷
안정환의 캐논샷

안정환의 파워무비! episode 2. 을용타

을용타
을용타

안정환의 파워무비! episode 3. 곰 II

곰밥 캐논이 일년에 한명씩 보낸다
캐논이 일년에 한명씩 보낸다

안정환의 파워무비! episode 4. 노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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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를 모았던 2015년 셰프 최현석의 허세광고

캐논광고를 찍은 돌고래유괴단 인터뷰

위에서 소개한 캐논광고는 돌고래유괴단 작춤인데요. 기존 광고 문법을 파과한 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광고를 지향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돌고래유괴단을 이끌고 있는 신우석대표가 폴인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여기에서 이 캐논 광고를 언급하고 있어서 그 인터뷰 내용 일부를 옮겨와 봤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캔논광고는 돌고래유괴다닝 아직 인정을 받지 못해 망해가던 시기에 극적으로 회생의 기회를 준 광고라고 하네요. 당시 빛만 3.5억이 있어 더 이상 대출도 안되는 막다른 골목에 몰려 있었다고 합니다.

Q 2016년 캐논 광고를 찍은 뒤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아요.

사실 캐논 광고가 들어왔던 때는 돌고래유괴단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을 시점이었어요. 직원들 월급도 대출을 받아 지급하고 있었는데, 당시 쌓인 빚만 3억5000만 원이었죠.

더 이상 대출할 수 있는 곳도 없었어요. 그때 극적으로 캐논 광고를 찍게 됐고, 그 광고가 바이럴을 타며 호응을 얻었죠. 이후 작업한 광고들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계속 주목을 받게 됐고요. 그렇게 빚도 다 갚았어요.

Q 캐논 광고를 찍을 때 광고주가 빼라고 한 ‘안정환 영정사진’ 신을 몰래 촬영한 뒤 설득했다고요. 어떻게 설득했나요?

일단 그 장면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결과물을 보여주면서 다시 의견을 피력해보고자 했죠. 시사 때 몰래 찍은 에피소드까지 삽입해 보여주면서 ‘이 에피소드가 전체를 살릴 수 있고 흥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설득했는데 광고주도 고심 끝에 과감한 결정을 내렸죠.

이제는 ‘돌고래유괴단은 이상하고 도전적인 걸 만드는 곳’이라고 인지한 상태에서 의뢰가 들어오기 때문에 오히려 광고주들이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많은 자율권을 줍니다. 덕분에 우리도 더 과감한 시도들을 해나갈 수 있고요.

Q ’15초 스킵’과의 전쟁, 보고 싶은 콘텐츠가 되는 법

돌고래유괴단의 광고는 가끔 광고보다 돌고래유괴단 자체가 더 돋보이는 느낌도 듭니다. 좋은 광고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을 텐데요.

보통 광고에는 제작진의 이름이 노출되지 않습니다. 대중들이 알고 있는 광고제작사도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죠. 그럼에도 우리를 인지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 작품이 계속해서 흥행하고 대중들이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문법이나 디테일, 개성 같은 것을 이해한다는 뜻이니까요.

그래서 돌고래유괴단이 돋보이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오히려 돌고래유괴단이 만들었다는 이유로 SNS나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이 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Q 어떤 사례가 있었을까요?

돌고래유괴단이 광고한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라는 게임은 광고 후 신규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그 주 1위를 차지했어요. 이마트 쓱 배송 같은 경우 광고 직후 매출이 20프로 넘게 증가했고요. 유니클로 감탄팬츠도 그 해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는데, 재고가 부족해 일본, 중국에서 물량을 가져와 판매했을 정도였죠.

사람들이 기억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대중에게 회자되는 게 광고의 목적이라 생각해요. 그러려면 광고도 콘텐츠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어야 할 테고요. 광고를 콘텐츠화한다고 해서 목적을 잃어선 안됩니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맡을 때마다 그 브랜드가 전하는 메시지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Q 모험적인 콘텐츠를 만들더라도 바이럴이 이뤄지기 전까진 성공을 예단하기 힘들 텐데요.

다행히 캐논 광고로 빛을 보기 전부터 쭉 받아온 피드백 덕분에 어느 정도 감이 생긴 것 같아요. 초창기에 저예산 콘텐츠를 웹에 내놓았을 때부터 대중이 어떻게 반응하고 생각하는지를, 무엇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올 수 있었습니다.

광고라는 건 결과가 조회수나 댓글 등 구체적인 숫자와 피드백으로 극명하게 나타나는 영역이에요. 작품의 퀄리티를 떠나 그것이 성공한 광고인지 아닌지 즉각적으로 알게 되죠. 그러다 보니 대중의 반응을 앞서 예측하고 고민해보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됐죠. 이젠 예전보다는 대중의 눈코입이 희미하게나마 좀 보이는 것 같아요.

가성비가 뛰어난 Vultr 가상서버호스팅(클라우드호스팅,VPS) 사용기

Executive Summary

지금까지 Vultr 가상서버호스팅을 사용해본 경험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봅니다.

  • 처음에는 FTP속도가 느리고, 시간대별로 속도가 줄안정했었으나 점차 안정화되어 나름 만족스럽게 사용 중
  • 가장 만족스러운 요소는 초심자로서 문제가 생기면 되돌릴 수 있는 스냅샷 기능임
  • 처음 가상서버호스팅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추천하며, 특히 2.5$ 플랜으로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해보면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실력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음
  • 낮은 플랜 사용자도 무난하다는 판다. vultr은 플랜에 상관없이 1GB 속도를 허용하므로 상대적으로 유리.
  • [2017년 12월 현재는 유효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프로모션이 많으므로 잘 이용하면 비용 대비 효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음.

1. 해외가상서버호스팅(VPS)를 검토한 이유

오랬동안 XE를 사용하다 워드프레스로 이전 하면서 속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완벽한 설정을 했다고 자신할 수 없지만 가능한 많은 정보를 얻어 설치한 워드프레스 사이트 속도가 마음만큼 나오지 않았습니다. SSD와 PHP 7과 같은 H/W를 업데이트하면 나을까 싶어 이를 지원하는 몇몇 호스팅을 상요했지만 여기에서도 뚜렸한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혹 서버를 자유롭게 세팅 가능한 가상서버호스팅이라면 낫지 않을까 싶어 해외 가상서버호스팅을 알아 보게 되었습니다.

관련래 간단하게 정리했던 기존 국내 웹호스팅 사용 삽질기를 정리한 SSD와 PHP 7을 적용하면 사이트가 날아다닐까? – 아이비호스팅과 루아틱호스팅 비교기 와 국내 웹호스팅인 아이비호스팅과 해외가상호스팅 vultr를 비교한 해외 가상서버호스팅(VPS)이 국내 호스팅보다 빠르다? – 아이비호스팅과 해외 가상서버호스팅 VULTR간 비교를 참조 하면 좋겠습니다.

2. 어느 해외 가상서버호스팅(VPS)을 사용할까?

뭐든지 처음 시작하려면 고민이 많기 마련입니다.

저는 아이비호스팅에서 연간 6만원짜리 (VAT 포함 6.6만)워드프레스호스팅을 이용했습니다. traffic은 월 180GB

그래서 국내 호스팅 했던 수준 정도의 비용에 나름 속도가 빠른 해외 가상서버호스팅(VPS) 업체 찾기를 희망했습니다.

해외 가상서버호스팅(VPS)에 대한 정보는 주로 라엘님이 쓰신
국내 클라우드 서버호스팅 비교(Virtual Private Server Review)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여기에서 vultr을 1순위로 추천하고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다른 정보 탐색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정보 탐색과정을 거치다보니 Vultr의 아래와 같은 장점이 눈에 들어 최종 Vultr로 결정했습니다.

  • 2020년 5월 Vultr 서울 리젼이 생겨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처럼 빠른 속도로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핑속도는 3ms 정도..
    사이트가 도쿄에 있어서 속도가 빠르다. 한국에서 Vultr로의 ping 속도는 30ms대로 평가 (ping 속도가 80ms정도면 원활한 서비스 가능할 속도이며, 50ms 이하면 리얼 게임서버를 운영할 정도로 빠른 수준이라고 하네요.)
  • 라엘님의 측정에 따르면 서버 성능이 뛰어나다. (다른 업체보다 고성능의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이해했습니다.)
  • 월 5$ 플랜이 있는 업체중에서 램 용량이 가장 컷음(768MB) [참고 – 이는 2016년 하반기의 가격 체계이고 2017년 중반이후는 경쟁이 치열해져 최소 가격이 2.5$부터 시작하며 5$ 플랜은 1GB램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 포로모션 조건이 가장 좋았음. 다른 경쟁 업체는 5$~10$정도의 프로모션이었지만 Vultr은 가입 시 20$ 정도로 높았음. [Vultr의 장점중의 하나가 프로모션 금액이 큰거였는데 요즘은 프로모션 경쟁보다는 서비스 경쟁에 치중하는 것으로 보임, 최근 2017년 12월 기준 Vultr의 프로모션이 거의 없어졌고 기존의 제휴 코드에 의한 10$ 프로모션 정도만 남아 있는 듯]

3. Vultr는 어떤 업체일까?

Vultr은 2014년 2월 시작한 신생 업체입니다. 홈페이지 소개는 20년이상 이 업계에 종사한 베테랑들이 설립했다고 주장하고 있네요.

런칭한지 얼마 안되는 신생 업체 이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홈페이지에 밝힌 내용으로 보면

  • 2015년 8월 백만 Instance Deployment를 달성했고 ( Instance Deployment 의미를 가상서버를 생성으로 이해했습니다. Vultr에서 보도 자료에도 서버라는 단어를 사용했네요. )
  • 2016년 2월 2백만 Instance Deployment를 달성했으며
  • 2016년 6월 3백만 Instance Deployment를 달성했으며
  • 2017년 12월 천백만 Instance Deployment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를 미루어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로 판단되었습니다.

3.1. Vultr 사이트 위치 및 속도 – 도쿄도 운영해서 상대적으로 속도에서 강점을 가짐

Vultr은 전세계 15곳에 서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2016년 9월에는 싱가포르에 데이타센터를 오픈했네요.

특히 한국에서 가까운 도쿄에 사이트가 위치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를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와 비교해서야 느리겠지만 해외 중에서는 가장 빠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ping 속도로 보면 국내 서버는 8ms정도 vs 일본 Tokyo 30~45ms vs LA 120 ~150ms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Vultr-사이트-위치도.

VULTR을 신청하고 집에서 ping test를 해보니 70ms가 나와 실망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동네 PC방에서 40ms, 대전 처가집 PC방 40ms, 춘천 형네집에서 측정해보니 45ms정도 나와서 어느정도 속도가 나온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추가 – 2017년 12월 현재 사는 곳의 망 사정이 좋아졌는지 모르지만 35ms ~ 38ms 정도 나옵니다. ]

Vultr 제공 스피드 테스트 사이트에서 측정 결과

Vultr에서는 사이트별 속도 테스트를 해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해보는 ping test용 IP를 오픈하고 있습니다.

Vultr 사이트별 속도 측정해 보기

2016년 10월 12월 11시 50분경 테스트 한 결과입니다.
특이하게도 아시아권인 싱가포르보다는 LA가 더 좋게 나오네요. LA가 오전 7시 50분이므로 조금 좋게 나올 수 있는 시간대이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싱가포르나 동경도 밤이므로 좋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이므로 같은 조건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도쿄가 30ms대 나오다는데 우리집에서는 101ms 나와서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 도쿄 : 108.61.201.151 (저희집 기준으로 평균 101ms )
  • 싱가포르 : 45.32.100.168 (저희집 기준으로 평균 157ms )
  • LA : 108.61.219.200 (저희 집 기준으로 142ms)
  • 델라스 : 108.61.224.175 (저희집 기준으로 평균 294ms )
  • 실리콘밸리 : 104.156.230.107 (저희 집 기준으로 222ms)

아래는 2016년 10월 13일 02시 18분 경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테스트 시간에 따 결과가 많이 달라지네요. LA 지역은 변동이 없이 일정합니다.

  • 도쿄 : 108.61.201.151 (저희집 기준으로 평균 54ms )
  • 싱가포르 : 45.32.100.168 (저희집 기준으로 평균 119ms )
  • LA : 108.61.219.200 (저희 집 기준으로 142ms)
  • 델라스 : 108.61.224.175 (저희집 기준으로 평균 186ms )
  • 실리콘밸리 : 104.156.230.107 (저희 집 기준으로 148ms)

[추가] 아무래도 트렌드를 봐야 정확해 질 수 있으므로 며칠에 걸쳐서 ping test를 해봤습니다. SK망을 쓰는 경기도 어느 아파트 기준

  • 요즘들어 Vultr에 무슨일이 있는지 모르지만 우선 Vultr 도쿄의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일시적인 문제일까요? 가장 빠르기는 하나 기존 알려진 것처럼 30ms 정도의 속도는 간곳이 없네요. 아침이나 초저녁등에 50ms가 나오기는 하나 대부분 100ms 대가 나옵니다.
  • 싱가폴이나 LA나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LA가 조금 느리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균일한 속도를 보여줍니다. 이에 반해서 싱가폴은 속도의 기복이 큽니다. 많은 경우는 LA보다 더 지연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 이 데이타를 보니 vultr를 선택해야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추가 – 한국 통신사들의 해외망에 문제가 있어서 접속 속도는 불안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Vultr의 문제라기보다는 국내 통신삳의 통신망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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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속도 비교 사이트 http://cloudharmony.com 측정 결과

클라운드 법체별 속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http://cloudharmony.com 에서 측정 결과 입니다.
http://cloudharmony.com 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및 가상서버호스팅 업체별 속도 비교 사이트 cloudharmony.com 소개라는 글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업체별 서버 위치별 test 결과(2016/10/20 저녁),
특이한 점은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과 달리 Vultr의 다운로드 속도가 너무 나빴다.

가상서버호스팅-속도-측정-사이트_CloudHarmony02.jpg

▽ 업체별 서버 위치별 test 결과(10/21 저녁 7시 경),
Vultr의 다운로드 속도는 정상적으로 돌아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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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Vultr 서버 성능

Vultr 자체 BM를 통해 Vultr의 서버 성능에 대해서 그들의 강점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래 vultr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는 Entry plan(월 5$)과 타 업체와 성능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홈페이지에서는 middle class도 비교하는 있는데 이는 홈페이지를 참조해 보시길..

vultr 벤치마크 결과 - vultr 자체 테스트

라엘님이 평가한 서버 성능테스트도 비교 업체중 가장 월들하게 좋게 나왔습니다.
상대적으로 고성능 서버 사용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vultr 서버 속도를 측정한 포스팅인데요.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3.3. 100% SLA

SLA란 Service Level Agreement의 약자로써 일반적으로 서비스 품질 보장 제도라 불립는데요. 호스팅업체의 문제로 서버 접속이 불가능해졌을 시 보상해주는 제도입니다.

Vultr에서 보증하는 가상 서버 SLA는 100%입니다.
일반적으로 SLA 보장 수준은 99.99%인데 Vultr은 2015년 8월 100% Uptime Service Level Agreement Announced를 하면서 마케팅적으로 100% 보증을 시작합니다.

물론 100%와 99.99%는 큰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존 서버 업체들로서는 가장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SLA가 99.99%이기에 대부분 업체가 채택하고 있는 보증선인데 이를 Vultr은 100%로 변경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한 것입니다.

그런데 Vultr 홈페이지에서 밝히는 99.99%는 문제가 되는 시간이 9분이하로 이경우 12시간의 추가 사용토록 보상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3.4. Price Policy

Vultr의 가격은 $5부터 시작합니다. [추가 – 2017년부터는 2.5$ 플랜이 추가되었습니다. 다만 대부분 판매 완료되었다고 나오긴 합니다. 실질적으로 항상 이용가능한 것은 5$ 플랜부터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Vultr은 Entry 고객을 확실히 잡겠다는 믜미미인지는 몰라도 이 Entry군에서 확실한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 대부분 10$부터 시작하지만 Vultr은 5$부터 시작합니다.
  • 5$짜리 플랜은 대부분 500mb 램을 제공하지만 vultr은 768mb램을 제공, 상대적으로 가성비를 높였습니다.
Vultr 운영 가격(Vultr price policy)

저도 이 5$ 플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대부분 호스팅사가 그렇고 해외도 많이 그러하지만 plan업그레이드는 가능하지만 다운그레이드는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최소 플랜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VULTR-Billing-주문하기

3.5. Vultr 관리자 패널 및 사용 편의성

Vultr 관리자 패널 모습입니다.
아래 캡춰이미지는 서버 세팅 후 다시 호스트 네임을 바꾸어 완전히 새로 설치할 때의 모습니다.

Vultr-호스트네임-변경

Vultr을 쓰면서 가장 좋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이 스냅샷 기능입니다.

사길 처음 서버를 세팅하고 최적화하는과정을 격으면서 어떤 돌발 상황이 나올 지 모르므로 항상 진척된 상태로 백업을 해두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냅샷 기능은 매우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최종 안정화될때 까지 단계 단계마다 스앱샷을 만들어 백업하면서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바로 복원을 시켜서 다시 시작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기능은 초보일수록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능입니다.
이 스냅샷 기능은 5$ 플랜에서는 11개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VPS vultr_Anapshots 스냅샷 활용

4. 서버 세팅 과정

아래는 간단히 서버 세팅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서버 위치를 선정합니다.
일본 도쿄를 비롯한 글로벌로 15군데 리젼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는 가까워 속도가 좋다는 도쿄를 선택했습니다.

Vultr 설치_설치 지역 선택 2018-01-19 at 20.04.04

▽ 서버 타입을 선정합니다.
센토스나 우분투등이 많이 사용되는데 최근 뜨고 있다는 우분투를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면 우분투 최종 버젼이 여러 기능상 경쟁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최신 버젼을 걸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장점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가상서버호스팅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운영체제를 제공해서 최신것을 테스트하기가 어려습니다.

2단계 서버타입_우분투-14.04

▽ 서버 크기를 선정합니다.
저는 5$짜리 20GB SSD를 선택했습니다.
2017년 3월 Vultr은 전제 서버 상품 사양을 조정했는데요.
그것은 RAM과 SSD 용량을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먼저 RAM은 10$ 플랜을 기준으로 기존 1GB에서 2GB로
SSD용량은 20GB에서 40GB로 증대 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2018년 1월 20일 현재 모습

Vultr 설치_설치 타입 가격 플랜 결정

▽ 추가 기능 선택합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IPv6를 사용한다고 선택했습니다.

4단계 부가 기능 설정

▽ 여러가지 사용상 필요한 기능을 추가합니다.

5단계 스타트업 스크립트 등.

▽ 드디어 서버 세팅이 끝났습니다.
이제 프로그램을 설치하러 가야죠.

6단계 서버 설정 완료 deploy finish

▽ 최종 세팅한 서버의 상태 정보입니다.
보안을 위해서 일부 화면은 지웠습니다..

서버 정보

서버를 세팅하고 워드프레스를 설치하는 전과정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 바랍니다.

5. 한달 반동안 Vultr 사용하면서 느낀 점

Vultr를 8월말부터 사용해 거의 한달 반동안 vultr을 사용했습니다. 그 동안 느낀 점을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5.1. Vultr 좋았던 점

Vultr을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을 정리해보면

5.1.1. 스냅샷 기능

가장 좋았던 점은 앞서 이야기한 스냅샷 기능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가상서버호스팅은 자동 백업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백업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런 연유로 스냅샷 기능은 매뉴얼로 작업해야하지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사실 사용하기 매우 쉽고 간단합니다. 스냅샷 이름을 적고 스타트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11개가 넘어가면 예전 것을 지워주구요. 자동으로 이걸 해주면 넘 좋을텐데 욕심이겠죠?

그렇지만 이런 스냅샷 기능을 다른 가상서버호스팅에서도 제공하는 곳이 많으므로 Vultr만의 특징이라고는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직접 경쟁하고 있는 리노드와 비교하면 확실한 우위점입니다.

5.1.2. Entry 사양의 상대적 강력 함

그리고 5$ plan이 상대적으로 사양이 빵빵(?)한점이 마음에 듭니다.
메모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 특히 그러합니다.

2017년 리노드가 전격적으로 5$ 플랜에 1GB를 제공하면서 역습을 했고, vultr도 3월에 5$ 플랜에 1GB 메모리 그리고 더 많은 SDD제공으로 맞대응하면서 상대적인 경쟁력은 비슥해졌습니다.

5.1.3. 많은 프로모션

Vultr이 어떤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Vultr의 프로모션이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것 같습니다. 최대 100$까지 보조한다는 프로모션까지 봤습니다. 2개월내 50$ 지원은 기본이구요.. 이럴려면 월 20$이산 플랜을 사용해야 혜택을 다 볼 수 있겠지요. [추가- 최근 Vultr도 프로모션을 자제하고 있어서 기존 제휴 프포모션외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linode는 상대적으로 프로모션이 적던데…
프로모션이 많다는 것은 마케팅 자원이 풍부하다는 의미도 있겠고 아니면 그만큼 비지니스가 안된다는 반증도 되는데..

5.1.4. 어떤 플랜이든 속도가 동일하다.

Linode의 경우 기본이 되는 10$ 플랜은 속도가 100mb로 제한됩니다. 플랜이 높아질수록 속도 제한을 풀어주고 있는데요.
vultr은 플랜에 상관없이 1GB 속도를 적용해 줍니다.
그런 관점에서 10$플랜 등 낮은 플랜을 사용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급 플랜에 가서는 경쟁력이 비슥해지거나 linode가 좋을 수 있지만 허용 속도 부분에서는 Vultr이 좋은것으로 판단합니다.

5.2. Vultr 불만족스러운 점

다음으로는 vultr을 사용하면서 불만족스러운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5.2.1. 사용가이드의 부실

많이 아쉬웠던 부분은 섭립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사용 설명서나 사용 가이드등의 매우 부실합니다.

제가 서버 프로그램 설치 및 최적화를 진행하면서 vultr 자료를 참고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경쟁사인 디지탈 오션에서 가이드한 내용을 토대로 설정 및 설치한게 대부분입니다.

5.2.2. 불안정한 속도

속도는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확실히 좋다는 평가를 할 수 없습니다.
세트 초기에는 ping 속도도 양호한듯 싶은데 최근와서는 조금 느리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평상시 속도가 빠르지만 일정 시간대에는 다운로드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최근에 오픈한 리노드 도쿄2 데이타 센터도 마찬가지로 일정 시간에는 불안정해는 것으로 보아 한국과 일본 사이의 초고속통신망의 문제인것 같기도 합니다.

5.2.3. 느린 FTP 속도

FTP속도는 어떻게 책정하는지 모르겠지만 FTP 사용시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제 집에서 사용 시 다운로드 속도가 60kb/s 정도 나오면 이는 모뎀 수준이라고 할 정도로 낮습니다. 잘 나오면 300kb/s 정도 나옵니다.

요즘에 이 FTP속도가 가장 큰 불만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FTP 속도는 해외라 느리다는 이야기는 들은적 있지만 이렇게 느릴지는 진정 몰랐습니다. 가끔은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떨어지도 합니다.

[추가 – 2017년 12월 현재 Vultr을 사용 시 FTP 속도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느린 경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5MB가까이는 나옵니다.]

6. 마치며

이상으로 간략히 그동안 Vultr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Vultr에 대해서 절대적 신심이 있었는데 이젠 그 신심이 조금은 약화된 느낌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적은 것처럼 Vultr은 가격과 성능 부분에서 확신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더우기 많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를 잘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가상서버호스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vultr의 다른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는다는 생각입니다.
처음 사용기 시작할 즈음에는 마무리가 훈훈하게 끝날것으로 생각했는데 계속 다른 팩터를 체크하다보니 조금은 조심스럽운 입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래처럼 거칠게 정리해 봅니다.

  • 처음 가상서버호스팅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추천하며 특히 2.5$ 플랜으로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해보면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실력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낮은 플랜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지적한대로 vultr은 플랜에 상관없이 1GB 속도를 허용하므로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상대적으로 프로모션이 많으므로 잘 이용하면 비용 대비 효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 고플랜의 경우 장단점을 따져서 사용 유무를 결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linode 비 특별히 장점이 많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글로벌 마케팅 컴퍼니를 지향했던 LG전자 마케팅의 몰락(?)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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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LG전자 성적이 부진하다보니 LG전자를 걱정하는 마음에서인지는 모르지만 LG전자 마케팅의 실수가 과대포장되고 이상하게 해석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Matthew님이 다소 진지하게 LG 내 마케팅 부서에 LG 가 망하길 바라는 세력이 존재하냐고 질문하셨는데 이러 저런일들로 너무 바빠서 지나치다 오늘 간단히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 답변을 보내고나서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면서 드는 생각을 몇자 적어 봅니다. 제 견해는 아주 지엽적인 정보를 토대로 정립된 것으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까지 소문이 난 LG전자의 마케팅 실수

LG전자의 마케팅 실수에 대해서는 많은 기사와 포스팅이 존재합니다. SBS를 비롯한 방송사에서도 보도했고 매경이코노미와 같은 잡지 그리고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THE P.R같은 사이트에서도 LG전자의 마케팅 실수를 여러번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래서인지는 모르지만 LG전자 마케팅의 실수에 대해서는 해외까지 소문이 나서인지 구글을 검색해보니 해외에서고 관련 내용이 보도 되었더군요.

LG전자 황당마케팅에 대한 해외 기사 Daily SUN

위 광고는 아마 담당자가 LG G5의 7가지 friend들을 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서 기획된 광고로 보여지는데 삼성의 S7을 연상시키는 꼴이 되어서 업계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설에는 진짜 광고가 아니라는 설도 있는데 아마도 잠깐 올라왔다가 지적을 받고 내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기서의 해프닝은 전체적 관점에서 communication을 봐주는 조직이나 담당 없이 인쇄 광고 파트와 같은 단일 조직의 담당이 전체적인 큰 그림을 보지않고 지시받은 메시지에만 집중하다보니 나오는 황당한 실수가 아닐까 합니다.
그 담당의 머리속에서는 삼성 S7을 고려할 여유가 앖었을 것입니다. G5에서 7가지 friend를 강조해야 한다고 가이드를 받았을 것이고 7만 강조하자니 먼가 이상해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위의 S도 같이 강조하지 않았을까 추정해 봅니다.

인쇄광고에만 집중했던 담당과 이를 전체적으로 봐주지 못한 마케팅 조직 전체의 문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LG전자 G5 광고__삼성 갤럭시 S7을 이야기하는 듯한 황당 함

이 외에도 LG전자 마케팅에 대해 호의적 비판을 하는 포스팅은 넘쳐납니다. 몇개를 소개하자면

‘손연재 찬스’ 놓친 G4, 마케팅 부진 해법 없나

LG전자와 G5, 이번에도 마케팅이 문제?

한때는 글로벌 마케팅 컴퍼니를 지향했던 LG전자였는데 어떻게 LG전자 마케팅이 몰락했을까?

널리 알려지다시피 LG전자는 2007년 남용부회장체제를 맞이하면서 글로벌화와 글로벌 마케팅 컴퍼니로의 전환을 추구합니다.

당사 LG전자의 C레벨(이는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 CHO(최고 인사 책임자), CPO(최고 구매 책임자), CSCO(최고 공급망 관리 책임자), CSO(최고 전략 책임자)) 핵심 부서장을 모두 매킨지와 피엔지외국계 기업에서 데려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용하고 회사를 기술과 개발 중심회사에서 마케팅 중심 회사로 전환을 시도합니다.

이러한 실험은 일정한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한국인 임원진과의 불화등으로 시너지를 낼 수 없었고 결정적으로 2010년 LG전자의 실적 악화로 위기를 맞고 남용부화장이 물러나면서 미완성으로 끝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은
3G라 불리웠던 LG전자 실험은 왜 실패했나?라는 글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남용부회장체제를 끝으로 전문 경영인 체제가 끝나고 다시 오너 가문에서 경영을 맡게 됩니다. 오너의 일원이 구본준 부회장이 CEO로 등극하죠.

남용부회장체제에서 시도한 마케팅 중심 회사 전략은 이후 모두 폐기되고 이전처럼 기술 개발을 중시하고 이를 강조하는 조직 체제를 운영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마케팅이 그렇게 형편없이 무너질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마케팅의 힘으로 쵸콜렛폰과 프라다폰 등을 연속해서 히트시키면서 LG전자 휴대폰 사업을 견인해 왔는데요..

이에 대한 저 나름의 추정을 해보고자 합니다.

복지부동의 분위기 그리고 개발에 눌린 마케팅의 자포자기 또는 시너지를 내지 못하는 분위기

얼마전에 후배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삼성에서 근무하다 일도 빡세고 유연하지 못한 삼성의 모습에 불만을 느끼고 LG전자로 이직을 한 친구입니다.

삼성에서 빡세게 일하다 LG전자에 가니 할일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견딜 수가 없어지드라는 겁니다. 빨리 일이 끝나 시간을 죽이자니 양심(?)에 걸려서 나름 오지랍이 있는 친구라 이런 저런 일을 만들려고 시도를 했더니 하루는 팀장이 불러서 괜히 일 만들지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경고를 했다고 술 한잔하고 전화를 했더군요..

그러면서 여기는 개발과 같이 있다보니 마케팅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개발에서 못한다고하면 그걸로 끝이예요. 삼성에서처럼 마케팅이 경영진을 설득해 개발을 추동해 내기가 정말 어려워요. 별로 그러려고도 않고.

후배와의 통화에서 느끼는 것은 (물론 모든 LG전자 마케팅이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일부 그런 부분이 있다는 거지요)

경영이 어렵다고 보니 조직 내부에 조금 복지부동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복지부동의 자세로 일한다는 것은 자기 것만 본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종합적으로 신경쓰고 고민하지 않으므로 아무리 회사에서 업무를 촘촘하게 설계했다하드라도 회색 영역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여기는 100%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나 추정을 해봅니다.

그리고 개발 중심으로 돌아가다보니 마케팅에서 설정한 메세지 외 개발 독자적으로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일들이 벌어지않나 조심스레 추정해 봅니다. 그런 경우 마케팅에서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이유가 없는 거죠. 목표 설정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해도 성과가 나올까 말까 할판인데..

아마 마케팅 흑역사에 기록된 사례 중 더 나는 기능이 있는데 마케팅 소구가 안되는 것들은 이런 연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캘리브레이션 기능도 테스트를 위해서 일부 모델에만 한정적으로 넣었다는 설명을 보면 이는 개발 주도의 테스트의 일환인 아닐까 합니다.

▽ 마케팅은 눈, 연구개발은 머리… 서로 죽이 맞아야 승리한다,
조선일보 Weekly BIZ에 실린 서울대 경영대 김상훈교수의 컬럼에 나온 삽화

개발과 마케팅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컬럼의 삽화

마케팅과 개발은 태생적으로 사이가 좋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두 부서간 균형을 잡아주는게 필요합니다. 그런데 후배의 이야기를 토대로 이해되는 것은 마케팅과 개발간 균형은 무너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마케팅에는 어느 정도 자포자기의 분위기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는 2010년 구범모부회장이래로 개발이 강조된 영향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 이런 문제점을 LG전자도 알고 있기 때문에 사장 직속으로 제품 개발에서부터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PMO(Program Management Officer)라는 조직을 신설해 종합적인 관리를 한다고 하니 앞으로는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마치면서

제가 제한된 정보를 토대로 추정한 원인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더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는 없다고 보기에 이 정도로 갈무리를 하고자 합니다.

다만 LG 마케팅에 삼성의 스파이가 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을 받을 정도로 실수(? 어쩌면 실수가 아닌데 사회에서 그렇게 해석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너무 민감하게 바라보는 면도 분명히 있습니다.)가 지속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 듣보마케팅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LG전자 V20 티저 광고,
어쩌면 너무 민감하게 해석한 것일 수도 있는데..
Communication 하고 싶었던 그 메세지 그대로 받아드리면 ㄴ안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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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좀더 세련되고 정교한 마케팅으로 저도 case study를 해서 포스팅 할 멋진 사례를 가지고 돌아오길 바래봅니다.

최초 아이템 유료화를 성공시킨 싸이월드의 몰락 이유는 무엇일까? – 무능과 탐욕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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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를 풍미했던 싸이월드는 이제 철저히 잊혀진 서비스가 되었지만 싸이월드가 지나온 길을 잘 분석해서 인터넷계의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Workshop이나 토론도 많았습니다.

얼마전 IT 조선에 싸이월드 컨셉을 만들었던 형용준씨가 [기고] 싸이월드가 망한 진짜 이유 5가지라는 글을 기고했길래 이를 계기로 싸이월드의 몰락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싸이월드를 창업에 관여했던 사람들이나 경영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래를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조금 오래전 2010년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아래 글도 참고해 볼 필요가 잇을 것 같습니다. 조금 변명처럼 느껴지긴 합니다만
창업자에게 직접 들은 싸이월드 글로벌화 실패 원인-[1편]
창업자에게 직접 들은 싸이월드 글로벌화 실패 원인-[2편]

1. 싸이월드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 보자

간단히 사이우러드의 역사를 정리해 봅니다.

  • 1999년 9월 : 클럽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시작했으나 당시 대세였던 프리챌, 아이러브스쿨, 다음 등과 경쟁이 되지는 않았음
  • 2000년 : 서비스를 커뮤니티 포털 형식으로 개편했으나 별다른 반향은 없었음
  • 2001년 : 미니홈피 서비스 시작 미니미, 미니룸, 도토리 출시
  • 2002년 : 하반기 프리챌이 유료화를 선언하자 클럽 등의 커뮤니티들이 대거 싸이월드로 이동하면서 성장의 계기가 되었음
  • 2004년 : SK커뮤니케이션즈에 합병, 이전에 영세한 벤처에서 운영하다보니 서버등의 사정이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를 감당하지 못해 많은 불만을 야기했었으나 합병이후 일정 투자를 통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 재 성장의 계기가 됨
  • 2007년 2월 : 이용자 2000만명 돌파
  • 2009년 9월 : 네이트와 메인 통합
  • 2009년 12월 : 총 일촌건수 10억건 돌파
  • 2011년 7/26 : 네이트 정보유출 사건 발생, 네이트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가입자 350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 2012년 9월 : 드디어(?) 싸이월드 모바일 서비스 출시
  • 2014년 1월 :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분사

 싸이월드 로고

2. 초기 싸이월드의 성공 요인

초기 싸이월드의 성공요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싸이월드의 세계화 진출 실패라는 글을 인용해 정리하겠습니다.

  • 싸이월드는 “일촌” 이라는 개념, 즉 ‘연’을 중시하는 한국 특유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국에서 성공하였다. ‘일촌’ 시스템은 한국의 전통적인 친족 관계인 ‘촌수’를 그대로 흉내 낸 것이다.

  • 싸이월드(cyworld) 라는 브랜드는 ‘싸이’ = ‘사이버’ = ‘사이’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브랜드명도 ‘사이 좋은 월드’라는 의미로 SNS를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다.

  • ‘도토리’를 통하여 개성있는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 한국 특유의 상황으로 초고속 인터넷과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사진 업로드가 이용자들의 증가에 중요한 요인이었다.

▽ 연예인들은 본능적으로 대세인 서비스에 집착합니다. 그게 가장 PR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은 인스타그램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싸이월드가 연예인들의 주요 PR 창구였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 당시의 기사 캡춰

 싸이월드가-연예인들의-PR-창구였던-시절의-기사-201001

▽ 싸이월드와 동의로가지 회자되었던 도토리,
그 도토리는 아니지만 도토리 이미지를 차용해 봤습니다.
이 이미지는 중앙일보에서 빌려왔습니다.

 도토리-이미지-resize-중앙일보-이미지-참조

3. 싸이월드의 실패 원인

싸이월드가 망한 원인을 아래와 같이 4가지로 거칠게 정리해봅니다. 그 4가지를 관통하는 것은 무능과 탐욕이라는 두 단어로 정리 할 수 있습니다.

  • 무능한 경영진과 탐욕
  • 혁신의 부재
  • 탐욕으로 선순환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지 못한 것
  • 이용자에 대한 배려의 부재

3.1.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는 무능한 경영진과 탐욕이 가장 큰 원인

무능한 경영진을 첫번째로 꼽은 이유는 인터넷 또는 iOT업에서의 성공은 인사이트를 가진 CEO의 강력한 리더쉽이 아주 중용한 역활을 하는데 2004년 SK커뮤니케이션즈에 합병된 후 경영진은 제대로 된 역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2014년까지 7명의 CEO가 교체되어 평균 재임기가닝 1.7년밖에 안될 정도로 경영진이 장기적인 비젼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할 수 없는 환경이었으며,
자주 변경된 CEO들도 인터넷과 iOT를 이해하고 여기에 혜안을 가지는 사람은 드물고 거의 낙하산에 가까운 인사라서 제대로된 비젼이 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비젼을 가지고 비지니스를 개척하기는 커녕 짧은 재직 기간동안 장기적 투자없이 단기적인 단물 빨기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 너무 거칠은 표현이지만 어느정도 사용자를 확보한 싸이월드는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은 거의 없었고,
  • 도토리(싸이월드에서 사용하는 사이버 머니)로 구입하는 컨텐츠를 남발하며 사용자들의 도토리구매에 초점을 맞추어 비지니스가 운영되었습니다.
  • 당시 음악을 구입해도 MP3를 사용하지 못하는 철저히 회사 중심의 이기적인 정책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싸이월드를 창업멤버중 한명이었던 형용준씨도 글에서 인용한 내용을 다시 인용하면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도 마이스페이스가 페이스북보다 더 잘 될 무렵에 마이스페이스가 대기업에 7500억에 인수된 날 환호성을 질렀다고 한다. 이유는 '창업자가 떠나면 그 서비스가 망하는 건 시간문제다'라는 것이다.

즉 창업자가 혜안과 비젼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일관되게 사업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지만 인수되는 순간 돈을 벌어야한다는 기존 기업 운영 원칙의 지배를 받으면서 처음에 세웠던 미션이 흔들리고 점차 본래 가진 차별성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망해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싸이월드도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되는 순간 그 비젼을 잃어버렸고 대기업의 사업방식에 따라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단기적인 이윤 확보에만 몰두해 점차 몰락의 길을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래는
‘싸이월드’ 손 떼는 SK컴즈…통신사 틀에 갇혀 모바일 못 따라가]라는 기사에서 관련된 내용을 인용해 봅니다.

“SK텔레콤, SK플래닛으로부터 온 경영진에게는 회사의 장기 발전 전략과 비전이 없었다. 라이코스, 싸이월드, 이글루스 등 당대 가장 잘나갔던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을 인수했지만, 모두 사라졌다. SK란 간판을 믿고 들어온 직원들만 피해를 봤다. 회사는 조만간 정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 직원들은 벤처 특유의 문화가 사라졌다는 점도 SK컴즈가 침체의 길을 걷게 된 또 다른 원인이라고 꼽는다. SK컴즈 경영진이 SK 출신 낙하산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조직 문화가 다소 경직되고 회사 분위기 또한 딱딱해져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어려워졌다.

SK컴즈 내부 또 다른 직원은 “인터넷 사업을 전혀 모르는 SKT, SK플래닛 인사들이 경영진으로 오면서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시대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드림캠페인’ 같은 행사는 대표적인 실패 사례였지만, 성과가 부풀려져 보고되곤 했다”고 귀띔했다.

▽ SK커뮤니케이션즈 본사,
박정미님의 싸이홈 이미지 인용

SK커뮤니케이션즈-본사_박정미님의-싸이홈-인용

3.2. 혁신의 부재로 시대를 리드하지 못했다

사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라는 새로운 컨셉을 제안하면서 전국민적 서비스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지만 이후 시장을 리드할 혁신을 보여주지 못햇습니다.

앞에서도 지적했지만 인터넷 사업을 잘 모르는 SK 출신 낙하산 인사들이 SK커뮤니케이션즈의 경영진을 장악하면서 중장기적 비젼을 세우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며 단기적인 대응에 급급했습니다.

이는 급변하는 인터넷 사업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으며 더우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SK텔레콤의 눈치를 보면서 시기를 놓쳤습니다.

시장은 급속하게 모바일로 변화하면서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기대가 높은 사왕임에도 불구하고 SK 텔레콤의 SMS 서비스와 출돌된다는 이유로 모바일 서비스를 상당기간 지연시키고 오히려 PC 부분에 집중했으며(모바일 서비스는 이미 경쟁자들이 시장에 진입해 자리를 잡은 다음인 2012년에야 시작합니다),
KT가 아이폰 판매을 독점(?)으로 판매하자 SK 이익에 반한다는 이유로 아이폰용 싸이월드앱은 만들지 않는 등 철저한 정치적으로 접근하면 시장 기회와 사용자를 크게 잃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시장 환경이 급속히 바뀌어가고 점차 경쟁 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들고나오면서 위기를 맞게됩니다.

2005년부터 네이버, 다음, 이글루스 등에서 블로그서비스를 내놓았는데 이게 상당한 반응을 일으킵니다.
블로그가 뜨면서 많은 사람들이 싸이월드를 탈퇴하고 블로그로 이동하면서 싸이월드가 몰락해가는 첫번째 요인이 됩니다.

2007년 아이폰이 시장에 나오고 한국에도 아이폰이 도입되면서 모바일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러한 모바일 성장을 가장 잘 활용한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한국에 도입되면서 많은 소비자등이 페이스북으로 이동합니다. 그럼에도 싸이월드는 이미 승부가 끝난 2012년에야 모바일 싸이월드를 출시합니다

▽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주요 SNS의 사용자 추이,
싸이월드의 몰락과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한국-주요-SNS별-사용자-변화-추이08년-1월-12년-1월

이후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가 출시되면서 싸이질을 하던 대다수 사람들은 싸이월드를 떠납니다.

즉 인터넷 환경 변환에 따라 경쟁업체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을 출시해 시장을 장악해가자 싸이월드의 대응은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대응하는 게 아니라 철저히 상대 서비스를 흉내내는 카피캣 전략으로 일관했습니다.

블러그가 활성화되고 네이버 블로그가 크게 뜨자 블로그와 유사한 서비스인 홈2를 출시했으며
트위터가 새롭게 부각되는 시점에서는 C로그라는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또 싸이월드가 시들해지는 시기에 떴던 게임인 '세컨드 라이프'를 카피해 3D아바타 활용한 '미니라이프'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하죠.

▽ 게임 '세컨드 라이프'를 카피한 3D아바타 활용한 '미니라이프' 서비스

 미니라이프

3.3. 탐욕으로 선순환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지 못했다.

싸이월드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된 후 가장 먼저 시행한 정책이 모든 수익을 독식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수익을 독식하려면 철저히 폐쇄적으로 운영해야 했고 모든 서비스를 직접 운영했습니다.

음원제공도 게임도 각종 관련 서비스 대부분을 싸이월드가 직접 했습니다.
스킨도 직접 만들고 배경벽지도 직접 만들고 이모티콘과 꾸미기 기능 모두를 싸이월드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수익을 독차지하려니 다른 사람에게 개방할 이유가 찾을 수 없었겠죠)
독식, 독점이 되다보니 다양성도 없고 새로고 신선한 서비스도 드물고 그러면서도 독점이니 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리고..

첫번째 이유에서 지적한 탐욕이란 단어가 적확해지는 순간입니다.

오늘날 SNS계를 지배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오픈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싸이월드처럼 수익을 다 먹겠을테니 너희는 쳐다보지도 마라는 게 아니라 여기에 들어와 비지니스를 해봐 거기서 나오는 이익은 나누어 갖자는 이익 공유가 가능토록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그러므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는 여러 업체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컨텐츠를 재공하면 수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게임 플로그인과 다양한 서비스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사람들을 몰려들게 하는 커다란 원인중의 하나가 되었고 이런 Third party와 공생을 통해서 비지니스를 확장함으로써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키워가고 있는 것입니다.

문득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여 단기간내에 엄청난 황금을 얻고자했으나 결국 아무것도 얻지못한 어리석음에 대한 우화가 생각납니다.

 싸이월드-빅뱅-새-앨범-단독-예약-판매

3.4. 싸이월드에는 소비자가 없었다.

싸이월드가 망한 이유라는 이야기 중에 2011년의 회원정보유추사건과 경쟁사의 서비스의 등장을 많이 이야기하지만 이용자들이 싸이월드를 떠난 근저에는 싸이월드에는 소비자에 대한 고려가 없이 철저히 기업마인드로 접근했다는 점을 중시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싸이월드가 미니홈피라는 새롭고 신선한 서비스를 도입해 많은 이용자를 모았고 한국 인터넷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지만 그 이후에 보여준 행보에는 소비자에 대한 고려는 없었습니다.

이미 어느정도 사용자가 확보되었다고 판단해서인지 (이미 가두어 놓은 고기라는 생각을 한것일까요?) 서비스 개선이나 소비자 가치를 높여줄 서비스는 없고 없었습니다.

앞서서도 지적했지만 싸이월드를 인수 후 수익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컨텐츠와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싸이월드 이용자는 가두어 놓은 고기라는 인식에서인지 모르지만 유료로 판매하는 컨텐츠조차 소비자 편의를 철저히 무시했습니다. 앞서 거론한 구입한 음악의 MP로차 사용자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었던 사례등이 대표적인 것이죠. 뭐 당시 그게 일반적이었다고 변명할 수 도 있겠지만 소비자를 무시하고 일방 통행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싸이월드를 창업 멤버중 한명이었던 형용준씨의 글에서도 밝히듯이 이용자의 cyworld.com 주소를 입력하면 강제로 nate.com으로 강제 전환시켰고, 모든 접근을 네이트온 아이디로만 접근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등 이용자의 고려없이 회사의 시너지만을 고려한 일방적인 정책들이 남발 되엇던 것입니다.
이의 결과는 서비스를 불편하게 만들고 이용자들이 떨어져 나가게하는 계기를 더욱 강화할 뿐이었습니다.

모바일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그렇게 요청해도 SK 텔레콤의 눈치를 보면서 끝물인 2012년에 되어서야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의 VOC를 철저히 무시했거죠.. 그러면서 그때까지 버틴것도 기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8년부터 싸이월드가 글로벌 진출을 시도해 중국판 싸이월드, 미국판 싸이월드를 시도했지만 모두 분리 운영함으로써 많은 문제점을 남기고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 중국, 미국 소비자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그들에 대한 배려가 없이 기존 한국판 싸이월드를 그대로 이식했고
  • 전 세계가 글로벌화되어 한국 미국 중국이 다 연결해야한다는기본 사실조차 망각한채 분리 운영함으로서 시너지를 낼 기회를 잃어버렸고
  • 사이월드 그 특유의 페쇄 운영이 미국 중국 시장에서 외면을 받은 거죠

▽ 싸이월드를 떠나는 사람들의 글,
최근의 글이긴 하지만 사용자를 제대로 배려하지 않았 떠나는 글이므로
오늘부로 나는 싸이월드를 그만둔다 오마이뉴스 조단원님의 글

 오늘부로 나는 싸이월드를 그만둔다 오마이뉴스 조단원님의 글

4, 싸이월드 기획자가 밝힌 망한 이유 5가지

앞서 이야기한 IT 조선에 싸이월드 컨셉을 만들었던 형용준씨가 [기고] 싸이월드가 망한 진짜 이유 5가지를 참조로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4.1. 싸이월드가 SK로 인수된 후 창업자와 창업멤버가 모두 떠나

싸이월드가 SK가 인수된 후 싸이월드의 오리지널 기획자와 창업멤버가 모두 싸이월드를 떠난 점을 첫번째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창업자가 떠난다는 것은 그 서비스 기획의 혼이 사라지는 것이고 다른 길을 갈 가능성이 높아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도 잘나가던 마이스페이스가 대기업에 7500억에 인수되자 '창업자가 떠나면 그 서비스가 망하는 건 시간문제다'라며 환호성을 질렀다는 일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4.2. SK 인수 후 새로운 서비스는 싸이월드 본질과 상충되었다

SK가 인수한 직후 새로운 서비스인 페이퍼, 싸이마켓 등을 추가했으나 신뢰기반의 정보공유라는 소셜 네트웍 서비스의 본질과 상충됐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싸이월드가 지향했던 개념신뢰기반의 정보공유는 이질적 콘텐츠, 즉 자신의 가족 사진처럼 남에게는 별 관심이 없는 컨텐츠이지만 나에게는 관심이 있는 컨텐츠이자 누구나 생산할 수 있는 컨텐츠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SK로 인수되고 나온 서비스들은 이러한 싸이월드의 특징에 맞지않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인 페이퍼와 같은 블로깅 서비스는 가벼운 일상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싸이월드와는 어울리지 않은 서비스였고,
싸이마켓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어울리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입점한 상인들 페이지와 일촌을 맺으면 도토리를 주는 전략을 취했는데 이는 상인들과 자신의 가족사진을 공유하는 것을 디폴트로 하자는 이야기나 마찬가지여서 신뢰기반의 정보공유 플랫폼의 특성과 맞지 않고 오히려 싸이월드 자체 서비스 핵심을 흐히는 것이었습니다.

 쇼핑에서-도토리-활용-프로모션_당신의-쇼핑-파트너-디앤샵-쇼핑-놀이터

4.3. 기존 싸이월드 도메인을 강제로 네이트로 이동

cyworld.com을 도메인 주소 입력창에 사용자가 입력해 넣으면 nate.com으로 강제 전환시켰는데 이는 사용자의 권리를 무시한 것이기도 했고 이질적 컨텐츠를 다루는 싸이월드롸 동질적 컨텐츠를 다루는 네이트와는 양립하기 어려운 서비스 였고 인터넷을 모르는 전형적인 낙하산들이 저지르른 실수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는 제가 읽은 행간의 의미로 보입니다)

4.4. 로그인을 네이트온 계정으로만 제한

페이스북에서 소셜 게임 열풍이 불던 당시에 싸이월드도 소셜 게임 플랫폼을 급조했지만 지인 네트웍 기반으로 소셜게이머를 초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네이트온 아이디로만 접근할 수 있도록 강제 차단해 친구들의 가벼운 게임초대를 제대로 할 수 없는 폐쇄적 정책을 강요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했습니다.

4.5. 글로벌 사이트의 분리 운영해 연동되지 않고 시너지도 낼 수 없었다.

2008년 전후 당시 싸이월드는 미국, 중국 등지에 진출해 미국판 싸이월드, 중국판 싸이월드 등을 만드었는데 이 사이들은 분리 운영됨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없었습니다.

5. 마치는 글

싸이월드는 아직도 권토중래를 노리며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싸이월드에 남겨진 방대한 과거의 이미지등을 활용한 동영상 제작 등등의 서비스를 제안하면서..

싸이월드-홈피-메인-2016년-10월-9일-현재

일부는 이를 두고 추억팔이라며 경멸합니다. 이제는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러 사라져주는게 맞다고들 합니다.

지금 페이스북이 대세를 장악했지만 페이스북도 완전한 서비스는 안닙니다. 페이스북은 너무 공유를 강조하다보니 은밀한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기피되고 있고 공개에 대한 피로감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습니다. 분명히 비어있는 공간은 있고 이를 제대로 잘 포착한다면 기회가 아직 없는 것은 아리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사이월드는 한국의 대기업에서 IT 서비스를 운영할 시 보여줄 수 있는 나쁜 점들은 다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기회가 있다면 그것은 대기업 사이월드가 아닌 새롭고 참신함으로 무장한 새로운 스타트업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워드프레스 Tips] 최고라 추천된 WP Rocket 캐시 플러그인 사용기

보다 빠른 사이트를 구현하고자 다양한 Cacche 프로그램 사용해 보았는데 그중 지난 약 1달간 사용해 본 WP Rocket에 대해서 그간 사용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39$ 유료로 판매하는 프리미엄 캐시 플러그인인 WP Rocket의 성능 및 기타 편의성은 어느 정도인지 캐시 플러그인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빌어봅니다.

1. 사용하게 된 계기

newpaper 7 테마를 설치하고 생각보다 속도가 나오지 않아 캐시플로그인을 사용하기로하고 처음에는 newspaper 7에서 추천하는 WP Super Cache를 설치했으나 뚜렸한 속도 개선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많은 기능과 효과가 있다는 W3 Total Cache를 적용했는데 생각보다는 좋은 속도가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워드프레스 Tips] PHP 7 적용 호스팅에서 W3 Total Cache 문제점이란 글에서도 밝혔던것처럼

  • Automatic minify가 작동하지 않고
  • 충돌한다는 파라메터 에러메세지 출력
  • 제대로 설치가 안되어 대시보드에 모니터링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 등
    등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성능 개선은 있었지만 자구 이상한 메세자를 뿌려주는ㄴ 상태로는 사용할 수 없어서 좋은 성능을 가지면서도 안정적인 새로운 캐시 플로그인을 찾았습니다

WP Rocket - Cache Plugin for WordPress

2. 많은 BM test애서 수위를 차지한 WP Rocket

캐시 플러그인으로 검색해보면 많은 플러그인이 나오는데 가장 평가가 좋은 것이 WP Rocket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유료라는 점에서 배제했지만 어느 순간 속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조금 투자를 하는것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WP Rocket은 Refund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므로 정 안되면 refund 시키자는 생각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wp-rocket-refunf-policy-30-day-money-back-guarantee

WP Rocket의 가격을 살펴보면

개인 사용자가 1개사이트에 적용기준으로 연간 39$ 사용료를 받습니다.
이런 플로그인에 선뜻 39$를 투자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확실한 속도를 보장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WP-Rocket-가격

아래는 BM테스트를 통해서 WP Rocket을 추천하는 포스팅들입니다.

6 Best WordPress Caching Plugins Compared

Benchmarking the Fastest WordPress Cache Plugins

그리고 WP Rocket에서 제공하는 비교표를 보면 WP Rocket이 가장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캐시-플러그인-비교-wp-rocket-Super-cache-W3-total-Cache-Hyper-Cache

3.1. WP Rocket 속도 측정 결과 – 아이비호스팅에서

당시 WP Rocket을 구매 설치한 때는 아이비호스팅을 이용하던 시기인데 WP Rocket을 설치 후 속도를 비교하면 캐시 플러그인 미설치시와 WP Rocket 설치시와 비교해 보면 양 2초이상 개선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전에 설치했던 W3 Total Cache보다는 1초정도 개선이 있었습니다.

일반 웹호스팅과 같이 서버에서 충분한 캐시나 메모리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캐시 플러그인은 확실한 속도개선을 보여줍니다.

속도 측면에서 WP Rocket은 확실히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절대 속도는 전혀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 WP-Rocket 적용 전 측정 결과

WP-Rocket-적용-전-resize

▽ WP-Rocket 적용 후 측정 결과

WP-Rocket-적용-후-resize

3.2. WP Rocket 속도 측정 결과 – vultr 가상서버호스팅

그러면 이번에는 아이비호스팅에서 vultr 가상서버호스팅으로 이전 후 WP Rcoket 설치 전 후를 비교해 봤습니다.

그 결과 WP Rocket 설치 전이나 설치 후나 속도상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는 WP Rocket없이도 서버단에서 Google mod PageSpeed , Opcache 등등이 제대로 작동하면 WP rocket과 같은 캐시 플러그인이 없어도 좋은(?) 속도를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는 저는 이 테스트 결과를 WP Rocket에 제시하면 효과가 크지 않다고 refund를 요구해 반화받았습니다.

가상서버호스팅 상태에서는 WP Rocket이 훨씬 좋은 성과를 내는게 아니라면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가상서버호스팅에서-WP-Rocket-속도-비교

4. WP Rocket 사용시 좋았던 점

WP Rockrt을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을 간략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첫째는 상대적으로 빨라진 속도, 워낙 호스팅이 느려서(?) 만족할만한 속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존 보다는 확실히 빨라졌음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 둘째는 이미지와 비디오를 모두 지원하는 lazy load기능이 신선했고 별도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그 효과를 느낄 수 있어 좋았고,

  • Tools에서 DB등 워드프레스를 최적화하는 기능들이 있었는데 이도 별도 플러그인을 설치할 필요없다는 점

WP-Rocket-세팅-메뉴_베이직

5. WP Rocket의 문제점

WP Rocket은 속도 개선을 위해 어쩌면 무리한 시도를 맣이하다보니 다른 프로그램들과 충돌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크게 느낀 문제는 아래 두가지 였습니다.

5.1. 동영상이 레이아웃을 넘어가는 현상

WP Rocket에서 vedeo lazy load를 선택하면 유튜브 레이아웃이 개집니다.

즉 유튜브소스를 구글에서 제공하는 소스 크대로 적용 시(예를 들어 width="853" height="480"를 그대로 적용 시) 아래 캡춰 이미지처럼 레이아웃을 넘어가 재생이 됩니다.

이를 WP rocket에 문의를 했는데 거기서도 뚜렸한 대답을 주지 못하더군요.

결국 궁여지책으로 모든 유튜브 소스의 폭을 width=100%로 변경해 해결했습니다.

WP-Rocket-problem-WP-로켓-플로그인-유튜브-재생-시-크기-문제_youtube-problem-resize

5.2. WP Rocket 세팅에서 js 압축 선택 시 Disqus 플러그인과 충돌

WP Rocket 세팅 옵션에서 js압축을 선택하면 disqus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이는 여러 조건에서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모든 일관되게 재현되는 문제라서 결국 이 옵션 선택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Disqus 댓글 입력 시 많은 오류를 냅니다.
많은 경우 There was internal server error while processing your request라는 메세지를 뿜어내네요.
여러번 시도를 해야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wp-rocket-site-main

6. 마치는 글

제 경험을 기준으로 (일부 기능 충돌은 있지만, 이는 옵션 선택에서 조정할 수 있으므로 조금은 부차적인 문제로 보아 아주 몰쓸 제품은 아니라는 관점에서) 일반 웹호스팅을 사용하는 경우 어느정도 속도 개선 효과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서버를 직접 제어하는 가상서버호스팅이상에서는 속도를 개선할 많은 방안들이 있어 WP rocket에 비해서 뒤떨어지 않는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과연 39$어치의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속도를 어느 정도 중시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즉 이 캐시 플로그인을 통해서 개선 가능한 1~2초정도가 충분히 의미있는 성과라고 본다면 돈 가치는 한다는 생각이고, 반대로 1~2초 개선이 큰 의미가 없다고는 입장이라면 값어치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그렇지만 위에서 지적한정도의 문제점을 노출한다는 것은 유료 상품으로서는 문제가 있으며 39$이라는 비싼 가격에 판매한다면 보다 완벽하게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Memcached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cachify라는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Cachify-적용후-속도01

Cachify-소개-이미지

[워드프레스 Tips] 백업 플러그인없이 자동으로 정기 백업하는 방법 – 가상서버호스팅(VPS)의 경우

1. 정기 백업의 필요성에 대해서

일반 웹호스팅을 사용하면 호스팅사에서 일정 정도 정기 백업을 해줍니다. 어떤 곳은 1주일정도를 보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이트 문제가 있을 경우 롤백을 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웹호스팅에서도 점차 백업의 책임을 사이트 운영자에게 넘기고 자료 보관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백업본을 매일 보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이용했던 아이비호스팅은 운영자가 백업을 요청하고 이를 백업본을 사이트에 올려주는 시스템이고 자동 백업은 주당 한번정도 해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사이트에 문제가 생겨 자동 백업한걸로 롤백해 달라고하니 (일주일에 한번 백업한다고하면서) 가장 최근 백업된거라고하며서 3일전 자료로 롤백해주더군요.

일반적으로 사이트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이전치 백업자료가 필요하므로 가능하면 매일 매일 백업된 자료가 있는게 좋습니다.

더우기 가상서버호스팅을 하는 경우 아무도 백업을 도와 주지 않으므로 정기적으로 백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놓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가상서버호스팅에서 워드프레스를 운영한다는 기준에서 정기 백업 방법은 백업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방법과 서버에서 자동화 스크립트를 이용하는 방법의 2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가능하면 플러그인을 사용하자말자는 주의에 따라 서버에서 자동화 스크립트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Automate Your WordPress Backup With Simple Shell Scripting & CRON를 참조해 수정하였습니다.

2. 자동 백업 스크립트 작성

이전에 DB 백업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한적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이 DB 백업 방법을 활용해 스크립트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간편한 vi 편집기를 사용합니다.
vi 편집기로 wpbackup.sh라는 스크립트 파일을 만듭니다. 당연 파일이름은 원하시는대로 적으면 됩니다.

vi wpbackup.sh

#!/bin/sh
mysqldump -uroot -p데이타베이스비밀번호 데이타베이스이름 > /home/mysite/wpbackup.sql
cp wpbackup.sql "wpbackup$(date +%Y%m%d%H%M).sql"
  • root에는 db 계정명을 적습니다. 대부분 root를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자동으로 만들어야하므로 DB에 접속하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 데이타베이스 이름을 적습니다.
  • wpbackup.sql 부분에는 저장할 폴더 위치 및 파일명을 적습니다.
  • wpbackup.sql 파일 이름에 백업한 날짜를 이용해 파일 이름을 바꾸어 줍니다. 그러면 날짜별로 백업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sh 파일을 실행시키는 방법은

  • 첫째는 sh **.sh로 sh를 사용
  • 둘째는 ./**.sh를 사용

VI-편집-화면

3. 크론탭에서 CRON 명령어를 등록

크론탭에서 CRON 명령어를 설정하는 방버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crontab -e 명령어를 사용해서 등록하는 것이구요.

crontab -e   # 이 명령어로 crontab(크론탭) 명령을 입력, 편집 합니다.

50 04 * * * wpbackup.sh  # 크론 맨 마자막 줄에  매일 새벽 4시30분에 작업 수행토록 명령

둘째는 /etc/crontab에 직접 등록하는 방법입니다. 이 우는 vi, nano와 같은 편집기로 crontab 파일을 열어서 직접 편집을 합니다.
이 방법을 적용하려면 반드시 ROOT 사용잘ㄹ 표시해 주어야 합니다.

50 04 * * * root /root/wpbackup.sh

이 두가지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차이는 서버에서 자동 실행을 가능케 해주는 crontab(크론탭) 설정 방법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는 첫번째 방법은 무리없이 작동하는데 둘째 방법은 대부분 제대로 작동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는 첫번째 방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뒤 2가지 방법 모두 매일 오전 4시 50분에 wpbackup.sh 를 실행하라는 명령입니다.

너무 간단하지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소 하루 전 데이타베이스백업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백업 받을 파일을 바로 Dropbox같은 클라우드로 보내어 보다 더 안전하게 백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드랍박스로 보다 더 안전하게 백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랜섬웨어 대응, 매일 매일 자동으로 드롭박스(Dropbox)로 백업 받는 방법 을 참조하세요.

구름위의 풍광3567042689f5-12

가상서버호스팅 서버 보안 설정 방법 – Nginx +Ubuntu의 경우

사이트가 털리고나서 다시 복구하는 과정에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가상서버호스팅 서버 보안 설정 방법을 좀그 ㅁ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사이트가 털린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새로운 서버를 계약하고, 새로 OS 설치, Nginx, PHP7.0-FPM, MARIADB 등 기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pageSpeed, SSL 등을 설치한 다음 최종 Wordpress를 설치 후 데이타베이스 및 이미지 파일등을 복원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해킹에 취약한 나의 사이트 보안 강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였고 아래는 그 그 과정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보안 관련해 이런 점을 고려했구나하는 정도로 이해해 주면 좋겠다.

1. 서버 재설치

사실 해커가 어디로 침투했는지도 모르고 (로그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고하는데 이럴 여유조차 없어서, 바로 신규 세팅 작업에 들어갔다 ) 어디에 무슨 악성코드가 심어져있는지도 모르므로 기존 것을 전부 지우고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vultr에서는 Servers – Setting – change hostname 을 선택해 hostname을 선택하고 reinstall을 누르면 새롭게 설치가 시작된다. 이는 기존 사이트는 그대로 둔 상태에서 서버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상서버의 장점 덕을 본 셈이다.

여기서 별도로 OS 등을 선택하는 메뉴는 없이 기존에 선택한 OS를 그대로 다시 설치해 준다.

설치 후 확인해 보니 Ubuntu 16.04 x64가 설치되어 있는 걸보니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이 맞는 것 같다.

Vultr-호스트네임-변경

2. 보안 관련 조치들

서버 운영체제가 설치된 후 필요한 조치들을 해 준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아래 사항들을 설정했다.

해커도 인터넷 정보를 토대로 해킹 방법을 찾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런 기본적인 조치들은 궁극적으로는 무용지물이겠고, 뚫리는데 걸리는 시간만을 지연해 줄 수는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도 역활을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실력있는 해커가 덤빌정도로 가치있는 정보가 없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너무 고난이도의 방어까지는 필요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봤다. 가치있는 정보가 있다면 그만큼 비용을 등여서 보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테스트 삼아 접근하는 해커들을 방어할 정도의 순준이 필요할것으로 보여 준다.

2.1. Ubuntu 방화벽 – ufw 설정

서버를 세팅하기전에 맨먼저 해야하는게 방화벽 설정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이 어려운 단어를 직접하게 될줄은 진정 몰랐다. 그러니 세상일이란 모르는 것이다.

우분투에서 방화벽은 iptables로 세팅하는데 이게 어렵기때문에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방화벽이 ufw라고 한다.

우분투를 설치하면 방화벽은 기본적으로 꺼져있다. 어떻게 세팅할지 모르기 때문에 세팅 후 이에 맞추어 방화벽을 가동하라는 의미라고..

그러므로 세팅이 끝나면 반드시 방화벽을 가동시켜야 한다.

나는 단순한것이 좋다고 ufw를 ssh 포트, 80포트, 443포트만 열어 놓았다.
이런 정보를 오픈한는 것도 보안에는 별 도움은 안되는 데 어쩔 수 없지 뭐..

ufw enable  # 방화벽을 활성화한다.
ufw allow 80/tcp  # 일반 웹 정보 관련 입출력 통로
ufw allow 443/tcp  # SSL 설치 시 웹정보 관련 입출력 통로 
ufw allow ****/tcp  # ssh를 위한 포트,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22번 포트는 너무 알려져 있어 여기로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포트를 바꾼다.
Code language: PHP (php)

2.2. ping 금지

해외 가성서버호스팅(VPS)를 사용하면서 ping 속도에 민감해 ping 정보를 자주 조회해 보곤 한다. 현재 속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하므로..

일반적으로 서버를 구성한 경우 핑(ping)을 허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분투 방화벽인 UFW의 기본 설정도 ping 요청을 허용하고 있다.

그런데 해킹 목적으로 네트워크 침입을 시도 시 핑(Ping)을 통해 특정 서버가 살아있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고, 고전적이긴 하지만 DDOS 공격 시 무한 핑(ping) 요청으로 서버를 무력화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핑(ping)을 허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이를 위해서는 방화벽 정책을 변경해 준다. 변경해야하는 설정 파일은 아래 경로에 있는 /before.rules을 수정한다.

nano /etc/ufw/before.rulesCode language: PHP (php)

아래 명령에서 ACCEPT를 DROP으로 변경하거나 삭제해 준다.

  -A ufw-before-input -p icmp --icmp-type destination-unreachable -j ACCEPT  → DROP으로 변경
  -A ufw-before-input -p icmp --icmp-type source-quench -j ACCEPT   → DROP으로 변경
  -A ufw-before-input -p icmp --icmp-type time-exceeded -j ACCEPT   → DROP으로 변경
  -A ufw-before-input -p icmp --icmp-type parameter-problem -j ACCEPT   → DROP으로 변경
  -A ufw-before-input -p icmp --icmp-type echo-request -j ACCEPT   → DROP으로 변경
Code language: PHP (php)

2.3. ssh 포트 변경

일반적으로 ssh포트를 22번을 사용하는데 이는 너무 알려진 포트이므로 이를 이용해 공격해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자기만아는 포트 번호로 변경 사용하는 게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sshd_config에서 22번대신 사용할 포트 번호로 바꾸어 준다. 즉 /etc/ssh/sshd_config에서 Port 22 를 찾아서 자기가 사용할 포트 숫자를 기억하기 쉽고 10000자리이상에서 임의의 숫자를선택한다. 예를 들어 58722, 65322 등등

#Port 22
Port 58782
#AddressFamily any
#ListenAddress 0.0.0.0
#ListenAddress ::Code language: PHP (php)

이렇게 포트를 변경한 후 ssh 서비스를 재시작한다. 그리고 기존 ssh port로 사용했던 22번 포트는 접속할 수 없도록 막아준다.

service ssh restart
Code language: PHP (php)

그 다음 방화벽 ufw에서 정의해주고 FTP나 Terminal에서 접속 시 새로 설정한 포트 번호를 이용하면 된다.

ufw enable  # 방화벽을 활성화한다.
ufw allow 80/tcp  # 일반 웹 정보 관련 입출력 통로
ufw allow 443/tcp  # SSL 설치 시 웹정보 관련 입출력 통로 
ufw allow ****/tcp  # ssh를 위한 포트, 22번 포트는 너무 알려져 있어 여기로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포트를 바꾼다.
ufw deny 22/tcp  # ssh용으로 22포트를 사용할 수 없게 한다.
Code language: PHP (php)

2.4. Nginx 버전 숨기기

보안에 철저하려면 가능하는한 정보를 숨기는게 좋을 것 같다. 서버 시스템이 무엇이구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등등 물론 뚫리면 이런 정보야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최소한 시간을 벌어 줄 수 있겠지.

그런 이미에서 Nginx 버젼을 숨기는 것도 필요하다. Nginx 버젼을 알면 그 버젼의 취약점을 토대로 보다 용이하게 해킹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아무튼 Nginx 버젼을 숨기는 방법은 Nginx 환경 설정 파일에 아래 문구를 추가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잘못된 경로로 접근 시 에러메시지와 함께 nginx는 하단에 nginx의 버전을 표기해 준다,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Nginx 버전 약점을 토대로 해킹을 시도하는 나쁜 해커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 문구는 에러메세지나 서버 정보 표현 시 Nginx 버전을 표기하지 않토록 하는 명령이다.

일반적인 Nginx 환경 설정 파일은 아래 경로에 있다.
/etc/nginx/nginx.conf

server_tokens off; # Nginx 버전 숨기기 활성화Code language: PHP (php)

2.5. PHP 버젼 정보 숨기기

Nginx 버젼 숨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PHP버젼을 알아서 도움이 되는게 없겠죠.

마찬가지로 이 버젼 정보를 숨기는 옵션을 선택한다. 이는 php.ini에서 expose_php = Off로 설정하면 끝.

참고 최근의 php7에서는 expose_php=off로 기본 설정되어 있다. php7을 쓴다면 별도 작업하지 않아도 된다.

; Decides whether PHP may expose the fact that it is installed on the server
; (e.g. by adding its signature to the Web server header).  It is no security
; threat in any way, but it makes it possible to determine whether you use PHP
; on your server or not.
; http://php.net/expose-php
expose_php = Off
Code language: PHP (php)

2.6. PHP-info.php 파일 지우기

이는 대단한 팁은 아닌데 일반적으로 서버 세팅을 하는 과정에서 PHP 관련 설치가 제대로 되었는지확인하기 위해 루트에 php-info.php 등의 이름이 붙은 php 파일을 올려놓아 사이트명 + php-info.php를 치면 php 관련 정보를 일목 요연하게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설치 과정이 끝나면 필요가 없는데 그냥 남겨 놓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도 참고하려는 사이트에서 php-info.php, phpinfo.php 등등 몇가지 이름을 바꾸어 입력해보면 많은 사이트가 이 파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php 정보를 쉽게 볼 수 있었던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나처럼 초보도 이런 원시적인 방법으로 php 정보를 알아내는데 전문 해커야 두말할 필요가 없는 듯.. 그런데 이러것 말고도 인터넷에는 php 버젼등을 확인하는 방법이 널려 있는 듯..

결론 ; 설치가 끝나면 document root에 있는 php 정보를 볼 수 있는 php 파일을 삭제하자.

보안-Security관련-구글-무료-이미지

2.7. ipv6 차단하기

ipv6을 사용하겠다고 신청하긴 했지만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라고 한다면 이를 사용하지 않토록 한다.

더우기 IPv4와 IPv6를 동시 사용 시 시스템 성능이 낮아 질 수 있으므로 굳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IPv6를 사용하지 않토록 하는게 성능을 위해서도 좋다.

/etc/sysctl.conf 파일의 맨밑에 아래를 추가 한다.

net.ipv6.conf.all.disable_ipv6 = 1
net.ipv6.conf.default.disable_ipv6 = 1
net.ipv6.conf.lo.disable_ipv6 = 1
Code language: PHP (php)

여기서 0은 IPv6를 사용한다는 의미이고 1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2.8. 특정 국가의 IP주소 일괄 차단하기

많은 해킹시도가 중국 러시아등에서 시작되고 있으므로 중국 러시아 IP는 막는것을 권장하고 있다.

중국과의 비지니스가 날로 커가고 있는 마당에 이런 정책은 필요악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해킹을 당하고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그래서 중국과 러시아 IP는 막았다.

중국-해커


위 이미지는 구글에서 빌려왔다.

2.8.1. GeoIP 모듈 다운로드

Nginx를 라엘님의 블로그를 참조해서 설치했었는데 여기에서는 GeoIP 모듈은 포함되지 않았기에 추가 설치했다.

GeoIP 모듈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뭐 다 아시겠지만 한번 더 적으면) nginx -V를 치면 설치된 모듈들 리스트가 쭉 뜨는데 여기서 확인하면 된다.

GeoIP 모듈 설치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wget http://www.maxmind.com/download/geoip/api/c/GeoIP.tar.gz   # 모듈 다운로드 합니다.

tar -xzvf GeoIP.tar.gz   # 압축을 풀어줍니다.

ls -l | grep GeoIP   # GeoIP 버젼 확인
Code language: PHP (php)

2.8.1. GeoIP 모듈 설치

cd GeoIP-1.4.8/   # GeoIP 버젼이 설치된 폴더로 이동
./configure
make
make install
Code language: PHP (php)

이 다음 설치 파일을 제거합니다.

cd ~
rm -rf GeoIP-1.4.8/    # GeoIP 다운로드 받는 거 삭제
Code language: PHP (php)

2.8.2. Installing The GeoIP Database

이는 GeoIP database에서 국가별 IP database를 확보하고 국가에 해당하는 IP는 막는 방법으로 nginx: How To Block Visitors By Country With The GeoIP Module (Debian/Ubuntu)라는 글을 토대로 작업하였다.

우분투에 GeoIP Database를 설치한다.

apt-get install geoip-database libgeoip1
Code language: PHP (php)

이 설치된 database는 /usr/share/GeoIP/GeoIP.dat에 저장됩니다.

가이드에서는 최신 dat로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skip한다.

2.8.2. Configuring nginx

이번에는 Nginx 설정 파일에 관련 내용을 반영해 본다.
효과가 있으려면 http의 맨 앞에 위치하는 게 좋으며 특히 include 앞에 와야 한다.

http {
    #특정국가 IP 차단하기 
    geoip_country /usr/share/GeoIP/GeoIP.dat;
    map $geoip_country_code $allowed_country {
        default yes;
        RU no;
        CN no;
    }
    include /etc/nginx/conf.d/*.conf;
Code language: PHP (php)

그리고 Location 설정 부분에서 허용되지않은 국가에서 접속 시 보여줄 화면을 지정한다. 예를 들어 403 (“Forbidden”) 또는 444 error code 등등

   location / {
       try_files $uri $uri/ /index.php?$args;
       index index.php index.html index.htm;
       if ($allowed_country = no) {
           return 444;
           }
    }
Code language: PHP (php)

마지막으로 Nginx를 다시 가동시킨다.

/etc/init.d/nginx reload
Code language: PHP (php)

2.9 Fail2ban을 설치하여 보안을 강화

로그를 분석해 의심스러운 접근을 금지시키는 방법이 DenyHosts나 Fail2Ban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중 Fail2ban은 DenyHosts보다 훨씬 진보된 방식으로 SSH, Apache, Courier, FTP 등등에서 의심스러운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Fail2ba은 로그 파일을 모니터링해서 넘 많은 패스워드 입력 실패나 공격 감행 징후들이 보이면 IP를 차단합니다.

먼저 Fail2Ban을 설치하자.

apt-get install fail2ban
Code language: PHP (php)

그 다음 설정을 변경한다. 이는 jail.conf 파일을 수정해야 한다.

vi /etc/fail2ban/jail.conf
Code language: PHP (php)

여기에서 ignoreip, bantime, findtime , maxretry 등을 수정해서 재구성한다.

  • ignoreip에는 ban을 하면 않되는 IP를 적는다. 10.100.102.103/32 형식으로 적으며, 추가는 스페이스바로 구분한다.
  • bantime은 접속 차단 시간으로 기본이 600(10분)으로 되어 있음
  • findtime은 통계를 찾을 시간.
  • maxretry 는 fail 횟수이다. 기본으로 5가 세팅되어 있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고 유지했다.

3. 마치며

아파치에서는 Directory Indexing 비활성화 방안이 많아 소개되고 있는데 Nginx에서는 기본으로 비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서는 Nginx에서 어떻게하면 Directory Indexing을 보여줄 수 있는 팁이 많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상으로 간략히 Ubuntu + Nginx Server의 보안 설정에 대해서 살펴 보았는데 기본적으로 이야기되는 사항을 정리해 본것으로 처음 접근 시 개략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