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마케팅을 잘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기기적 성능을 관심이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캐넌에 대해서는 그리 후한 평가를 않하는 경향이 있고 니콘을 더 쳐주는 경향이 있지만 일반 소비자에게는 니콘보다는 캐논이 더 감성적으로 다가온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1. 한국 카메라시장 상황과 캐논의 전략 방향
한국 카메라시장에서 캐논은 지금까지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왔습니ㄷ. 그러나 소니가 미러리스로 시장을 잠식해오면서 경쟁 구도가 캐논 1강 구도에서 캐논과 소니의 2강구도로 변했고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자기들이 시장점유율 1위했다는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IT동아에 게재된
올해도 반복된 소니·캐논의 '1위 주장' 무엇 때문일까?라는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는 소니는 온라인 판매를 포함하고 캐논은 비포함한 자료를 토대로 시장 점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대로라면 아무래도 캐논이 불리한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온라인이 중복 카운트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완전히 무시할 수 없다면 그리고 온라인에서 캐논이 우월하다는 증명을 해야하는데 쉽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렇듯 소니의 급추적에 캐논의 마케팅 전략도 기존의 여유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추가 라인업 도입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이전에 포스팅한안정환의 진화한 허세광고로 성공한 2016년 캐논광고에서 소개한 캐논의 마케팅 전략이 다시 인용해 봅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하에서 2016년 캐논의 마케팅 전략은 중 고급기 라인업의 집중, 고객과의 스킨쉽 강화, 사진 문화 구축이라는 3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캐논코리아 기자간담회 내용)
- 라인업은 캐논 최고급기인 EOS -1DX 마크 II와 중급기 DSLR 카메라 EOS 80D 중심 운영
- SNS 채널 등을 활용해 고객 소통을 강화. 캐논의 소셜 채널을 통해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젊은 여성층으로 타겟읗 확장
- 플레이샷 캠페인이나 캐논 플렉스를 통한 사진 전시회 등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이어나가는 등 사진 문화 확산 노력을 경주
2016년 하반기는
- 중급 풀프레임인 5D계열과 컴팩트카메라 시장을 견인할 하이엔드 카메라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공략
- 중기 풀프레임은 5D 계보를 잇는 EOS Mark Ⅳ와 하이엔드 카메라 G7 X Mark II를 출시
2. 간략히 짚어보는 캐논 카메라 계보
아래는 위키디피아에서 정리해놓은 케논 DSLR 카메라 계보에 이번에 출시한 캐논 EOS Mark Ⅳ를 추가한 계보도입니다.
캐논을 비롯한 많은 카메라회사들은 자리수를 가지고 포지셔닝을 표현합니다. 캐논도 1자리수는 프래그쉽을 의미하고 두자리대는 중급, 세자리수는 보급형을 의미합니다.
캐논 최상위 모델은 1D로 표현되는 2016년 상반기 출시한 1D X Mark Ⅱ입니다.
그 아래 중급형 풀프레임이라는 5D가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상반기에 출시되었던 중급 카메라인 80D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아래로 세자리대 모델 네임을 갖는 보급형 모델들이 있습니다. 750D, 100D 등등
맨 아래로는 엔트리라고 볼 수 잇는 1200D가 있네요.
카메라시장에서 소니가 치고 올라온다면 캐논은 자신들이 강점이 있는 부분인 DSLR을 강화하는 수성전략과 소니의 강점인 미러리스를 공략하는 공세 전략을 동시에 전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DSLR 수성 전략은 소니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캐논만의 감성(?)으로 전문가 및 하이엔드 유저를 묶어두는 것입니다.
- 이는 최고급 프래그쉽모델인 1D계열의 업그레이드로 16년 상반기에 EOS -1DX Mark II를 출시하면서 가시화했습니다.
- 그리고 플프레임의 꿈과 환상을 쫓아 올라오는 중급유저들을 잡아둘 수 있는 제품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 역활을 그 동안 5D가 충실히 해왔는데 소니의 추격에 따라 그 전략을 더 정교하게 집행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소니는 입자용부터 하이엔드 유저용 풀프레임까지 모든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므로 파이가 크고 시장 및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풀프레임 입문 유저를 잡을 전략 모델로 5D의 역활이 매우 중요합니다.
-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출시한 5D 신모델을 살펴보면 또 다른 시사점을 얻지 않을까 합니다.
3. 캐논 5D에 대해서
캐논 5D는 위에서도 간략 설명했지만 35 mm 필름과 거의 동일한 면적 크기(35.8 × 23.9 mm)의 센서를 가진 풀프레임 DSLR로 2005년 출시 당시 다른 풀프레임 제품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갖는 엔트리 풀프레임카메라로 출시되어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 2005년 출시한 캐논 EOS 5D,
풀프레임을 동경했던 사진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풀프레임을 쓰고싶으나 너무도 높은 가격에 절망한 사진 애호가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풀프레임의 맛을 보게 재준 카메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일반인이 보기에는 넘사벽의 가격을 가진 카메라지만 2005년 출시해 2016년까지 약 12만대이상 팔린 스터디셀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캐논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1년이 흐르는 동안 5D 시리즈는 화소 및 일 부 기능개선외 큰 변동이 없이 (이는 별다른 혁신없이 기존의 이미지만으로 비지니스를 유지해왔다는 읨미로 읽힙니다.) 이번에 나오는 신제품이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습니다.
더우기 소니가 A7이라는 걸출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100만원대 가격을 제안하고 있는데 반해서 소니 A7보다 더 혁신적인 기능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300만원대 가격을 제안하는 5D로서는 힘겨운 사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4. 캐넌 EOS 5D Mark Ⅳ 광고
앞에서 캐논 5D에 대해서 초치는 이야기를 조금 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적인 상황속에서 캐논 5D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할까요?
- 이번 EOS 5D Mark Ⅳ 신제품의 혁신성을 최대한 부각시켜 기존 캐논 5D Mark Ⅲ와 차이점을 부각시고 마찬가지고 소니 a7등 경쟁제품과의 차별화 시도
- 캐논 DSLR이 가진 감성을 적극 소구하면서 감성적 접근을 극대화해 자연스레 고가격을 합리화 시킨다.
아마 이번에 나온 캐논 EOS 5D Mark Ⅳ 신제품 광고는 감성을 극대화함으로써 풀프레임을 동경하는 입문자들의 마음을 움직고자 한 광고로 보여집니다.
한번 보시죠..
이번도 기존 캐논 5D Mark Ⅲ 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 시제품 가격을 3백만댈 유지함으로서 비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감성을 소고하는 캐논의 이번 광고는 한번 봐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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