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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가 망할 수 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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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우리나라 최고의 커피 프랜차이즈 또는 최고로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로 알려졌던 카페베네가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되었죠.

머니투데이는[단독]’토종커피’ 카페베네, 창업 9년 만에 완전자본잠식 라는 보도를 통해서 카페베네가 해외법인 부실 등으로 2016년 순손실 -336억으로 역대 최대 손실을 입었고 해외 사업환손실 등으로 이익잉여금이 -558억원에 달해 자본총계는 -148억으로 완전 자본 잠식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페베네의 경영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2015년부터 많은 보도로 알려졌는데요.

예를 들어 허핑턴포스트는 2015년 6월 10일자에서부채비율 1400% 넘은 카페베네의 사연 카페베네의 부채비율이 1400%로 1년전에 비해서 두배 이상 급증했다고 포스팅했습니다.

카페베네는 왜 무너졌을까요?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고 할 수 도 있지만 자본 잠식될 정도면 거의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추가로 투자를 받는다고 하지만 소생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 카페베네 간략한 역사 그리고 초기 성공 요인

카페베네는 창업자인 김선권이사가 2008년경 캐나다를 여행하면서 발견한 도넛과 커피 프랜차이즈 팀홀튼을 보고 한국에도 이런 카페를 도입해 스타벅스에 버금가는 토종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고 유럽 카페를 모티브로 창업했다고 합니다.

창업 초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빠르게 성장해 최단 기간에 최다 매장 수 돌파, 연매출 1000억 원 돌파, 업계 최초 500호점 돌파 등등 업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이러한 카페베네의 성공사례는 하바드경영대학원 논문으로도 발표되었고 NACRA(North America Case Research Association)은 카페베네의 성공 스토리를 전문 학술지에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카페베네는 스타벅스와 차별화하기 위해 스타벅스의 뉴욕커를 연상시키는 아메리칸스타일에서 벗어나 보다 유럽지향적인 스타일을 지향했고, 여기에 한국적인 요소들을 추가해 스타벅스와는 다르다는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1.1. 커피 외 다양한 디저트로 카페로서 개념 확장

카페베네_로고

위 초기 카페베네 로고에서 보여주듯이 카페베네는 젤라또나 와플과 같은 디저트를 매우 중시했습니다.
로고에다 이런 디저트 요소를 반영한것을 보면 얼마나 중시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다시피 카페베네는 카나다의 도넛과 커피 프랜차이즈 팀홀튼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든 카페로 커피외에 도넛과 같은 부담없는 디저트 등 보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컨셉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카페베네는 다른 커피 프랜차이저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디저트를 제공함으로써 커피 외 다양한 디저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중요한 소구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스타벅스의 커피 중심과 어느 정도 차별화를 가능케하면서 좀 더 다양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습니다.

▽ 카페베네 메뉴 중 와플 – 참으로 다양한 와플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출처 – 카페베네 홈페이지

카페베네 메뉴 중 와플

▽ 카페베네 메뉴 중 젤라또, 출처 – 카페베네 홈페이지

카페베네 메뉴 중 젤라또

1.2. 북카페, 흡연실, 와이파이존 등을 결합한 편안한 공간 제안

앞서 잠깐 지적한 바와 같이 카페베네는 유럽풍 카페 문화에 한국식 사랑방 문화를 접목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드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디저트를 제공하고 북카페를 제안하고는 별도의 흡연실을 제안하는 등등의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그래서 북카페 느낌을 낸 인테리어를 제안했고 실제 북카페는 아니지만 그 비스므리한 효과를 내서 소비자의 묘한 허영심을 자극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게 되죠.

▽ 북카페 흉내를 낸 카페베네 코엑스점 인테리어, 출처 – 뉴시스 보도 사진

카페베네 코엑스점 뉴시스 보도에 나온 사진

1.3. 스타를 활용한 차별화 마케팅의 주효

카페베내는 초기부터 인지도 부족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승부를 보고자 했습니다.

런칭 초기 연예기획사 IHQ, 키이스트와 손잡고 스타마케팅에 집중했습니다. 이 중 특히 ‘지붕뚫고 하이킥’과 같은 TV 프로그램들에 장소 협찬은 카페베네를 전국적으로 알린 성공적인 PPL로 알려질 정도로 성공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또한 TV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요. 2009년부터 한예슬을 광고 모델로 집중적인 TV광고를 집행했습니다.

당시 매출이 1,000억원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예슬과 같은 빅모델을 활용한 적극적이고 어마어마한 TV광고 비용을 집행한 것은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2010년 3월~4월에는 단기간내에 10억이상의 광고비를 투하한 광고로 “카페베네=한예슬 커피”라는 예명을 얻으며 빠른 속도롤 가맹점을 증대 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한예슬, 장근석, 송승헌 등 당시 기라성같은 스타를 동원해 집중적인 마케팅을 계속했습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 및 홍보는 기존 스타벅스와 차별화된 매장 컨셉과 메뉴 그리고 분위기와 시너지를 내면서 단기간내에 크게 성공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는 평입니다.

2. 카페베네 성장 그리고 몰락

그러나 이러한 카페베네의 빠른 성장은 2012년 절정에 이른 후 점차 내리막을 걷기 시작합니다.

우선 매장수 증가 추이를 보죠.

처음 사업을 시작한 2008년에는 24개의 매장에 불과했지만 2009년 105개, 2010년 450개등 아주 빠르게 매장수를 증가했습니다.

2011년에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가맹점 500점을 돌파해 2011년 말 기준 735개에 이르렀고, 2014년에는 912개까지 증가합니다.

그러나 2014년을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해서 2016년 835개 그리고 2017년 11월말 기준 643개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카페베네 매장수 추이, 출처 – 유통산업 DB, 각 언론 기사를 토대로 재구성, 매경 기사에 의하면 2017년 11월말 현재 643개라고 함

카페베네 매장수 추이

또 매출 및 손익을 살펴보면, 2012년 2,200억까지 올랐던 매출은 지속 하락해 2016년 817억까지 하락했습니다.

손익은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2년에 겨우 7억 이익을 내면서 문제의 징후를 보였고 2013년 적자 전환되었고, 그 적자는 지속 증가해 2016년 -336억으로 적자폭이 심화됩니다.

결국 2016년 엄청난 적자를 내면서 자본 잠식상태까지 이른 것이죠.

▽ 카페베네 매출 및 손익 추이, 출처 – 유통산업 DB, 금융감독원 및 제 언론 기사

카페베네 망한 이유_카페베네 매출 및 손익 추이

3. 카페베네의 몰락 이유

그러면 카페베네 몰락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래와 같은 3가지 근원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첫째는 사업에의 진정성이 크지 않았습니다.

카페베네 창업자 이선권씨는 여러 프랜차이즈를 전전한 끝에 그래도 오래 갈 수 있는 아이템으로 커피를 선택하고 이를 사업화 한 것으로 스타벅스와 같이 커피 문화(?)를 만들어가는 브랜드와 경쟁하기에는 그 진정성이 부족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로 영입한 강훈 전 대표도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런칭을 위해 거쳐가는 곳으로 카페베네를 활용했다는 생각입니다.

둘째는 정확한 포지셔닝의 실패입니다.

유럽식 카페를 표방했으나 실제로 경쟁한 곳은 커피 프랜차이즈였습니다. 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카페네네는 커피전문점으로서 뚜렸한 특성 이미지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셋째는 상생이 없었습니다.

카페베네의 주요 수익은 화려한 인테리어를 제공에 따른 매출 및 마진을 높이는 것이었고 이러한 정책은 가맹점에 엄청난 부담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급속한 매장 확대 전략은 기존 매장의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진척되면서 결국 높은 카페베네 폐점율이라는 결과를 초래했고 카페베네 가맹은 위헙하다는 인식으로 가맹점 확보가 쉽지 않은 상태에 이르고 가맹점에 대한 통제도 어려워지는 상태에 빠졌고 이는 브랜드 관리 실패로 이어졌습니다.

3.1. 비지니스맨이 만든 브랜드로 철학과 진정성이 없었다. 오직 프랜차이즈 공식만 있을 뿐

스타벅스가 지금처럼 굳건한 브랜드로 성장한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창업자 하워드 슐츠의 커피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 열정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분투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공식에 충실

그러나 카페베네의 경우 커피에 대한 진정성보다는 단지 프랜차이즈 비지니스로 접근해 단기간 내 매출 및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카페베네는 유럽식 카페 + 한국 사랑방 문화를 접목한 북카페라는 차별화를 내새웠지만 비지니스는 철저한 프랜차이즈 공식에 충실했습니다.

즉 한예슬과 같은 유명 얀예인을 동원한 엄청난 광고 물량 공세로 단기간내에 인지도를 높이고 가장 핫한 지역에 대형 매장을 내어 카페베네의 브랜드 이미지를 어느 정도 형성한 후, 이를 기반으로 가맹점을 확대하는 전략이었죠.

여기에 카페베네 가맹점을 운영하다 높은 프리미업을 받고 매각해 높은 수익을 올린 사례들을 집중 발굴해 창업 시장에 카페베네는 맹점을 운영하다 높은 프리미업을 받고 매개해 수억을 벌수 있는 아주 좋은 창업 아이템이라는 이미지를 심었습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었던 수많은 예비 창업자들을 몰려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케페베네 본사는 이렇게 급증한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매장 인테리어 비지니스를 할 수 있었던 것이죠.

너무 비판적으로 적었지만 이런 카페베네의 전략은 프랜차이즈 업계 비지니스 운영 정석이 되었고는 평가네요. 지금 대부분의 프랜차이즈가 이런 비지니스 모델을 따른다고 합니다.

비지니스 기회만을 쫒는 창업자, 대표

카페베네 창업주인 김선권 전 대표는 (이제는 대표에서 물러났으므로)는 오락실을 첫 아이템으로 시작해 방면을 넘나드는 다양한 업종에 손을 대며 사업적 성공 가능성을 시험해 왔고 그 가운데 카페베네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베네가 망가는 시점에도 다른 프랜차이즈로 이동해 새로운 재기를 꿈꾸고 있었죠.

  • 일본 여행중에 번성하는 일본 오락실을 보고 이에 영감을 얻어 1997년 한국에서 첫 PC방 프랜차이즈를 만들었으며,
  • PC방이 성숙기에 접어들자 삼겹살전문점 ‘왕삼겹살닷컴’을 런칭해 외식업 부분의 프랜차이즈를 만들었죠. 그러나 외식업 프랜차이즈도 또한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구제역 파동이 일자 이 사업을 접죠.
  • 그러다 2002년에는 감자탕전문점 ‘행복추풍령’으로 나름 성공을 거둡니다. 감자탕과 묵은지를 결합한 퓨전 레시피로 차별화했는데 이게 뜬 것이죠.
  • 2008년에는 캐나다를 여행하면서 발견한 도넛과 커피 프랜차이즈 팀홀튼에서 영감을 얻어 카페베네를 런칭하기에 이르죠.
  • 카페베네 위기가 본격화된 2015년 햄버거 프랜차이즈 토니버거를 창업합니다. 2017년 현재 카페베네는 거의 망했지만 새로차린 토니버거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카페베네가 망해가는 도중에 창업자는 혼자 도망친 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페베네 무너지고 있지만…창업자 김선권은 토니버거로 잘 나가 기사 참조

그리고 이선권씨가 운영하는 토니버거도 카페베네와 똑같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토니버거 점주들의 혹독한 겨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토니버거’ 가맹 점주들이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가맹 본사는 매출의 60%에 육박하는 물류비용을 청구하고도 재료를 제때 납품하지 않았다.

이러다보니 커피 관련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강훈이라는 업계 전문가를 영입합니다.

강훈씨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창립 멤버이고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창업했던 전문가로 커피 부문에서 신생업체인 카페베네를 단순에 업계 1위로 올려 놓습니다.

역량은 대단하신 분이라는 평가가 가능하죠.

그러나 카페베네 가맹점이 500호를 돌파하고 어느 정도 위기가 가시화될 쯤 강훈씨는 새로운 꿈을 꾸며 퇴사해 버립니다. 그리고 망고식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합니다. 강훈 전 대표는 카페베네 경영하는 틈틈히 망고식스라는 새 브랜드 런칭을 고민했다고 그의 책 “따라하지 말고 선점하라”에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카페베네를 경영하는 대표부터 딴 마음을 품고있는 상태였으니 제대로 성장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이 무리가 아니었을까요?

결국 커피든 뭐든 브랜드에 철학을 가지고 회사를 끌고갈 사람이 없었습니다. 창업자든 강훈사장이든 비지니스 도구였을뿐 브랜드를 제대로 잘 키워야겠다는 의지가 없었습니다.

3.2. 정확한 포지셔닝의 부재 – 맛없는 커피의 오명

앞에서 카페베네를 경영했던 분들이 단지 사업으로서만 카페베네를 바라보았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카페베네는 그들만의 고유한 브랜드 특성을 만드는데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부정할 여지는 조금 있을지몰라도 카페베네는 커피 프랜차이즈 카테고리에서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겨냥한 브랜드도 스타벅스였구요.

▽ 카페베네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 그들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Coffee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More than Coffee at Freedom Depot

카페베네 홈페이지 main

그러나 카페베네는 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명확한 포지셔닝을 구축하지 못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만의 프리미엄 커피 프랜차이즈라는 이미지 그리고 보다 미국적인 스타일시한 이미지가 있고 빽다방은 싸고 많은 양을 주는 커피숍이라는 명확한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카페베네는 전문적인 커피전문점으로서도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한채 초기 브랜드 로고처럼 와플이나 젤라또와 같은 디전트에 오히려 주력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커피라는 보질보다는 다양한 디저트라는 부가적인 요소에 집중했다고나 할까요.

강훈 전 카페베네대표는 “ 와플이나 아이스크림도 맛있는 유럽풍 스타일의 카페를 새로운 트렌드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라고 디저트 부분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디저트 프랜차이즈로 포지셔닝하고 이미지를 키운 것도 아닙니다. 커피와 디저트 사이의 애매함 이게 카페베네의 딜레마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카페베네_로고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니지만 카페베네는 커피전문점으로서는 치명적인 맛없는 커피를 파는 곳이란 오명을 얻게 됩니다.

사실 카페베네는 국내 최초로 브라질 현지 커피농장과 직접 FTT(Farm To Table) 계약으로 커피를 공급 받았습니다. 이러한 FTT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했고 초기에는 어느 정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 2011년 카페베네 광고, 카페베네 커피가 맛있는 이유가 궁금해? 산지별 최적의 로스팅을 하는 미디엄로스팅 소개로 카페베네 커피가 맛있는 이유에 대한 논거를 제공해 신뢰를 얻고자 하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카페베네 커피는 맛이 없다는 인식이 퍼집니다.

가맹점의 남발은 제대로 된 브랜드에 대한 관리 실패를 낳았고 일관되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해야하는 프랜차이즈의 기본 조차 지키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매장에 따라 커피맛이 다르고 커피를 만드는 프로세스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만든 커피는 커피 질을 마구 마구 덜어뜨렸던 것이죠. 이는 카페베네 사장이었던 강훈대표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카페베네 매장 관리 안되니 커피 맛 떨어져”- 할리스커피 세우고 카페베네 본부장 지낸 강훈 대표참조.

이러다보니 실제 2015년 10월 한국소비자원의 커피 프랜차이즈 조사에서도 불만족도가 굉장히 높게 나옵니다.

소비자 1,000명을 대상, 7개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에 대한 만족도조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이 조사 결과 카페베네는 하위권인 5위에 그치죠. (2014년에 비해서도 더 나빠진 결과)

가격은 스타벅스만큼 비싸게 책정했지만 맛은 그에 못친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카페베네의 브랜드는 빛을 바라게 됩니다.

▽ 소비자보호원 커피전문점별 만족도조사 2014 vs 2015

소비자보호원 커피전문점별 만족도조사 2014 vs 2015

3.3. 가맹점과의 상생 의지가 없는 이익 극대화 추구

프랜차이즈는 본사와 가맹점간 관계가 일방적으로 종속된 관계가 아닌 상호 의존적인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본사로서는 가맹점의 비지니스가 잘되어야 본사 공급 물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매출 및 손익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은 본사가 경쟁력 있는 메뉴와 물품 그리고 마케팅을 전개해야 소비자가 찾아오고 매출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대로 카페베네의 경영 전략은 캐페베네에 충성하는 소비자를 만들어 자발적으로 가맹점이 모여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싸한 카페베네 창업 비지니스로 포장해 가맹점주를 모집해 단기간에 가맹점을 확장하는 경영전략을 구사했고 , 일단 모은 가맹점주에게는 철저하게 이익을 뽑아 먹는 전략을 구사해 애초부터 이 상호 의존적인 관계가 깨져 버렸습니다.

카페베네는 북카페 등 스토리가 있는 유러피안 ‘모던 빈티지’ 컨셉으로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에 비해서 보다 고급 인테리어를 추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장 개설을 위해 드는 인테리어 비용이 높아 초기 투자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본사로서는 높은 인테리어 비용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높아지므로 당장 이익이지만 가맹점으로서는 과다한 초기 투자로인해 많은 부담을 안고 출발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가맹점으로서는 운영상 여러 편법으로 비용을 회수하려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운영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미리 갈아놓은 커피를 제공하거나 보다 빨리 커피를 제조하기위해 정해진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든지 등등
이는 결국 커피맛의 저하로 이어지고 맛없는 커피를 판다는 브랜드의 저하로 이어진 것이지요.

높은 인테리어 비용은 본사로 하여금 출점지향적인 정책을 고수하게 만들었습니다.

출점을 가속화 할수록 카페베네 매출을 증가하므로.. 카페베네 매출이 최고점을 찍었던 2010년의 경우 가맹점 인테리어비, 집기류 판매, 로열티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프랜차이즈는 이런 비중이 20~30%에 불과하다고 하니 얼마나 높은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카페베네는 ‘가맹주의 등골을 빼먹는다는’비판이 많았습니다.카페베네 무너지고 있지만…창업자 김선권은 토니버거로 잘 나가 기사 참조

그러다보면 무리한 출점이 이어지게 됩니다. 기 출점해있는 매장 근처에 또 다른 카페베네 매장이 등장해 서로 제살깍아 먹는 현상이 나타나는 거죠.

아래 서욱 관악구 신림동 사례는 그런 예들 중의 하나로 카페베네의 가맹점 정책이 얼마나 카맹점을 배려하지 않는지를 여실해 보여주는 케이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바퀴베네’ 된 카페베네, 이유 있었네 – 3분 거리에 또 다른 가맹점 개점허가… 말로만 ‘동반성장’참조.

카페베네 망한 이유_바퀴베네된 커페베네

가장 높은 폐점율을 기록하는 카페베네

이런 카페베네 본사와 가맹점간 선순환하는 의존고리가 깨어지면서 기존 매장의 존립을 위협하고 높은 폐점율을 기록하게되고 결국 카페베네 가맹은 위헙하다는 인식으로 가맹점 확보가 쉽지 않은 상태가 되고 가맹점에 대한 통제도 어려워지는 상태로까지 이르렀습니다.

2015년에 카페베네는 폐점율 1위를 기록하고 신규 가맹율도 7.8퍼센트로 끝에서 2번째에 불과하는 등 성과 지표가 극히 악화되는 불명예를 얻게 됩니다.

2015년 커피 프랜차이즈 폐점율

마치며

카페베네는 마케팅으로 떴으나 가맹점 그리고 소비자간 제대로된 관계 설정을 하지 못해 브랜드 관리에 실패한 케이스로 프랜차이즈에서 가맹점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반면교사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어디에서든 카페베네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댓글마다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번 카페베네 케이스를 살펴보면서 카페베네 회사에 대해서 매우 실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카페베네관련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울분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더 나아가 카페베네 모델이 대한미국 프랜차이즈 비지니스 모델의 정석(?)이라고 하니 답답할 지경이네요. 모든 프랜차이즈 업계가 다 이렇지는 않겠지만 단기간에 단물을 빨아먹으려는 탐욕이 곳곳에서 넘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문득 우리 동네에도 카페베네가 있어 많이 이용했었는데 앞으로는 절대 가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회사가 밉지 가맹점을 미워해서는 안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아마존이 거대한 야망을 드러내다 – 가구와 가전 오프라인 매장을 추진중인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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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Amazon’s Ambitions Unboxed: Stores for Furniture, Appliances and More 라는 기사의 일부를 발췌 번역한 것 입니다.

지난 수년간 소매업자들은 기술력을 활용해 소매업자들을 격파하려는 아마존의 전략에 이끌려왔습니다. 그 싸움이 대부분은 아마존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세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그 전투는 전 세계의 오프라인에서 소매업체들과 직접 부딕치려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오프라인에서 일련의 매장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관심이 아마존 식료품 가게(Amazon's grocery store)에 쏠려있는 동안 아마존은 더 야심찬 일련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실험들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 꼭 그러려는 보장은 없지만 – 다른 상점의 운영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은 새로운 형태의 자동화를 도입하여 전통적인 소매점에서의 직업을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아마존 매장을 고객의 집 가까이 위치시키면 아마존은 수 시간 내에 인터넷 주문을 제공하려는 야망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아마존 시애틀 오프라인 서점 The Amazon bookstore in Seattle,
Credit Kyle Johnson for The New York Times

아마존 시애틀 오프라인 서점 The Amazon bookstore in Seattle, Credit Kyle Johnson for The New York Times△ The Amazon bookstore in Seattle. Credit Kyle Johnson for The New York Times

아마존은 제품을 직접 볼 수없는 인터넷에서 사기를 꺼려하는 가구와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을 판매할 상점을 만들려는 아이디어를 검토 중입니다. 이러한 계획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관련 토론에 참여한 사람중의 한 사람이 익명을 전제로 알려준 것입니다. 이 매장은 소비자들이 직접 물건을 볼 수 있는 쇼케이스로 활용되며 주문을 하면 댁으로 배달될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홈디포 매장과 같은 것은 아니다. 아마존은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을 활요하여 사람들의 집에서 소파, 스토브나 식기진열장이 어떻게 보일지를 보연준다고 토론에 참석한 사람은 전했습니다.

또한 토론회에 잘알고 있는 두사람의 전언에 따르면 마존은 애플 스토어와 비슷한 전자 제품 매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점은 아마존 에코나 프라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아마존 제품 및 서비스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그리고 식료품점에서 – 아마존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거대한 카테고리 – 아마존은 출납원이 필요 없는 편의점을 개설했습니다. 이 편의점은 운전자가 자동차를 떠나지 않고 식료품을 신속하게 픽업할 수 있는데 시애틀에 2개의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또 아마존은 워크 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할 수있는 또 다른 식료품점 개념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아마존은 조용히 인도 시장을 목표로 새로운 전통적 식료품점 매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광대한 시장이며, 전통적인 거리 바자회가 여전히 지배적인데, 그곳에서 쇼핑객들은 이가게 저가게를 헤매고 가격때문에 언쟁을 하고 먼지투성이 의자위에 냉장되지 않고 상온에 노출 된 고기를 살지 고민하는 곳입니다. 아마존이 인도 식료품 시장을 겨냥한 야망에 차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이름은 에버레스트입니다.

지난 주, 아마존은 시카고에 다섯 번째 오프라인 서점을 개설했으며, 5개의 더 많은 오프라인 서점이 공사 중에 있습니다.

아마존의 매장 아이디어 중 일부는 빛을 보지 못한 채 사장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황당한 계획일지라고 제안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드론 배송과 같은 처음에는 황당한 아이디어를 대중화한 회사입니다.) 많은 아이디어는 경영진에 의해 자세히 조사 된 후에 진행 여부가 결정됩니다. 아마존은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점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중인 아마존 CEO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
Photo by Joshua Roberts, Reuters

인터뷰중인 아마존 CEO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 photo by Joshua Roberts,Reuters△ “We want to do something uniquely Amazon,” Jeffrey P. Bezos, the company’s chief executive, said in 2012. “If we can find that idea, and we haven’t found it yet, but if we can find that idea, we would love to open physical stores.”

아마존 대변인 드류 허데너 (Drew Herdener)는 "우리는 항상 고객에게 봉사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만 생각은 계획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90년대 후반에 전문가들은 아마존 –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가 앞으로 사람들이 오히려 편안하게 화면에서 구매할 것을 전제하고 세운 회사 -이 언제 매장을 세울것인지 질문해 왓습니다. 그러나 아마존 경영진은 킨들 (Kindle)과 같은 디지털 서적 판매 장치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빠른 배송 및 여러 혜택을 얻기 위해 프라임(Prime)회원 서비스 구축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소매 및 새로운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 갈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2012년에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는 Charlie Rose와 TV 인터뷰에서 기존 소매업체들에 의해 이미 구매자들은 좋은 서비스를 받고 있으므로 아마존은 그들과 같은 똑같은 서비스를 할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아마존 고유의 것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는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그 아이디어를 발견 할 수 있다면,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그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싶습니다."

아마존의 인터넷 소매업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이 (매장에서) 직접 쇼핑하는 것을 선호하는 많은 쇼핑이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식료품 점 – 모든 쇼핑 카테고리의 어머니이고 미국 내 대부분의 상점을 포함하는 비영리 단체 Food Marketing Institute가 대표하는 슈퍼마켓에 약 770억 달러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거의 10 년 동안 온라인 식료품 서비스인 AmazonFresh에 자원을 쏟았지만 그저 약간의 성과만 있었습니다. 회사 식료 잡화 사업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은 AmazonFresh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는 매우 느리게 진척되고 있습니다.

많은 고객이 원했던 한가지 큰 욕망은 신선한 과일, 채소 및 고기를 사기 전에 직접 보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배송 비용 – 아마존은 99 달러의 연간 프라임 멤버쉽 외에 신선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 달에 15 달러를 부과 – 이 또 다른 장벽입니다.

▽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고 매장 Amazon Go

아마존 고 매장 Amazon Go Photo by Credit Kyle Johnson for The New York Times△ The company is testing Amazon Go, a convenience-store concept stocked with beverages, sandwiches and prepared meals, which are put together by chefs in a kitchen that is visible from the street. Photo by Credit Kyle Johnson for The New York Times

전략 경영 컨설팅 회사인 A. T. Kearney의 식품 및 음료 부문 파트너인 랜디 버트 (Randy Burt)는 온라인 식료품 배달은 미국 시장의 약 3 %에 불과하지만 영국에서는 10 %에 가깝다고 지적합니다. 랜디 버트 (Randy Burt)는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아마존의 관심 증가는 실제 매장을 가진 다른 온라인 의류 판매업체인 보노보스 (Bonobos)와 안경 판매업자 워비 파커(Glassby Parker)가 경험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랜디 버트 (Randy Burt)는 "온라인상에서 디지털화하고 복제 할 수없는 것들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경험을 만드는 능력은 계속해서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Joe Thompson, 아마존 소매 사업부의 전 총괄 매니저는 오프라인 소매업은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의 거대한 야망을 달성하는 중요한 열쇠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가 아마존이 최초의 1조달러 가치를 갖는 회사가 되길 원한다면 아직 온라인 시장에서 다루지지 못하고 있는 시장을 공략해야 합니다."
"I can’t help but feel that, in Bezos’s mind, he wants to be the first trillion-dollar valuation company, to do that Amazon would have to “crack” a couple of “completely underpenetrated markets online.”

아마존의 현재 시장 가치는 약 4,000억 달러에 이릅니다.(2017년 3월 31일 현재 $424Billions 이네요, 역자 주)

앞으로 몇 주 안에 Amazon은 시애틀의 Ballard 및 SoDo 지역에 식료품점 픽업 점포 두 곳을 개장 할 예정이며, 고객은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픽업 점포에서 식료품을 직접 가져갈 수 있습니다. 최근 GeekWire가 입수한 도시 허가 문서에서 언급된 AmazonFresh Pickup라고 불리는 스토어 중의 하나에 간판이 달렸습니다.

Walmart, Kroger 등을 포함한 더 많은 수의 식료품 소매 업체가 쇼핑에 대한이 "클릭 및 수집" 접근 방식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존은 고객이 언제 주차장에 차를 가져 왔는지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기 때문에 주문을 더 빨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시애틀 상점에서 수 마일 떨어진 시애틀 오피스 타워 중 한 층에서 아마존은 새로운 편의점 개념인 Amazon Go를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음료, 샌드위치 및 근처 거리 레스토랑의 요리사가 만든 식사를 제공하는 편의점입니다.

작년 말 매장을 공개 한 이래로 소매 업계는 Amazon Go의 기술에 매료되었습니다. 이 매장은 센서와 인공 지능의 조합을 사용하여 구매자가 선반에서 집어드는 식품을 자동으로 감지하므로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매장을 나갈 수 있습니다.
마차 고객이 우버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the way customers do when they bolt from an Uber.)

▽ 아마존 븍스토어 시애틀 Amazon book store In Seattle,
Photo by Kyle Johnson for The New York Times

아마존 븍스토어 시애틀 Amazon book store Credit Kyle Johnson for The New York Times△ The Amazon bookstore in Seattle has a space for children to read and play. Credit Kyle Johnson for The New York Times

버지니아 대학의 다든스쿨 경영대학 교수인 티모시 래스터 (Timothy Laseter)는 "아마존의 마찰없는 커머스는 훌륭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Amazon Go)에 운영에 정통한 사람의 말에 다르면 아직 기술적인 결함이 있어 아마존 엔지니어들이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 Amazon Go는 Amazon 직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Amazon은 2017년초 Amazon Go를 대중에게 공개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존이 체크아웃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데 성공한다면, 다른 소매업자들도 이를 흉내낼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고용에 대한 광범위 영향를 줄 수 있습니다. 미 노동 통계국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미국에서 340만명이상의 사람들이 출납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공 지능과 같은 Amazon Go 기술은 "출납원을 해고하는 라틴어"라고 뉴욕 대학의 Leonard N. Stern School of Business의 마케팅교수인 Scott Galloway는 말합니다.

갤러웨이 (Galloway)는 "저는 작년 한해 동안 소매업 업체의 30개 회의실에 있었습니다. "저는 9이 회의실)대화의 제1주제가 아마존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 몇달동안 아마존은 전통적인 워크 인 (walk-in) 구매, 클릭 앤드 콜렉트 (click-and-collect) 및 택배와 같은 쇼핑 포맷을 결합하는 대형 식료품 점에 대한 개념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 기사 중 하나 인 The New York Post의 2월호에는 미래형 아마존 식료품 점에 로봇이 배치되어 있으며 단3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트위터에서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는 이 포스트 기사에 대해 비이성적인 기사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정통한 소식통과 뉴옥타임즈가 입수한 아마존 내부 문서에 따르면 Amazon내에서는 또 다른 대형 소매점 형태를 검토했습니다. 이 새로운 스토어는 전면에서 신선한 농산물, 육류 및 기타 품목을 구입할 수 있으며 벽 뒤의 공간에서는 전통 식료품 가게의 중앙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냉동 식품, 곡물 및 기타 품목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벽 뒤에있는 근로자는 고객을 위해 신속하게 주문을 처리 할 수 있습니다.

▽ 아마존 고 외부 인테리어 Amazon Go exterior of Amazo Go Grocery store,
Photo by David Ryder for The New York Times

아마존 고 외부 인테리어 Amazon Go exterior of Amazo Go Grocery store David Ryder for The New York Times△ The exterior of the Amazon Go grocery store is seen during the location’s beta opening in Seattle last December. Credit David Ryder for The New York Times

이 아이디어는 소매업계 컨설턴트인 Brittain Ladd가 쓴, "Woolworths를 구할 수있는 아름다운 방법"이라는 신문 기사에서 정리 된 개념과 유사합니다. 그는 후에 아마존에 고용되었습니다. 아마존에서의 그 프로젝트의 상태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프로젝트 진척은 없었으며 개념은 폐기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은 그 개념 특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another disputed that characterization.)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는 아마존 초창기에 "Get Big Fast"라는 모토를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 소매업에 대한 계획은 "Get Big Slow"로 묘사 될 수 있습니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대 2,000 명 식료품점을 세우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수치는 Amazon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목표로 심각하게 고려된 것이 아닌 가설로 남았다고 당시 토론 참석자는 이야기 합니다.

또한 시애틀에서 곧 오픈 예정인 2개 스토어 외에 내년까지 AmazonFresh 픽업스토어가 5개 이상 열리며 Amazon Go를 영국과 미국의 여러 도시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아마존의 실제 스토어를 구현하는 또 다른 큰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 한 이 회사는 최근 인도 정부로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식품 매장 오픈을 승인 받았습니다.

아마존의 인도 식료품 프로젝트에 정통한 사람에 따르면 아마존은 방갈로에 최초의 인도 식료품 가게를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마존은 인도 정부의 "강력한 식량 공급망" 구축에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는 인도정부의 노력에 고무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투자와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인도 정부위 승인을 모색했다"고 아마존은 말했습니다.

뉴욕 대학의 Scott Galloway는 아마존 매장 확대 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아마존이 아직 실제 소매(의 성공 요인)를 알아 내지 못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5년전 그는 아마존이 지금쯤이면 수백 개의 매장을 운영 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그는 "분명히 밝혀진 것은 기꺼이 대규모로 투자하고자하는 (소매업) 형태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며 "아마존이 이것의 작동 방법을 알아 내는 순간, 아마존은 핵 에너지를 갖게 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마존은 최초로 1조달러 회사가 될 수 있을까? 어쩌면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 회사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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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심찮게 The first $1 trillion company(1조 달러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투자자나 많은 경영자들 사이에서 누가 최초의 1조달러 회사가 될것인가는 가장 흥미로운 주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1조달러란 얼마나 큰 돈일까요?
단순하게 환율 1150원을 적용하면 1,150,000,000,000,000
1,150조원의 가치를 가리킵니다.
2016년 한국 명목국민총생산이 1,637조원에 해당하니 거의 한국의 1년간 국민총생산에 버금가는 회사가치를 갖는 것이지요. 회사 하나가 세계 11위 경제대국에 막먹는 가치를 갖는다고 해도 너무 크게 틀린 말은 아니게 됩니다.

월가의 금융 단위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습니다.

누가 1조원의 회사가 되느냐는 저에게도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한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어느 회사가 1조달러 가치를 갖는 회사로 성장할 것인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은 현재 시가총액 부도의 1위로 누구보다도 먼저 1조달러 가치의 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가운데 뜻밖에도 아마존이 그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애플과 아마존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고 개인적인 전망을 해보겠습니다.

1. 주요 IT회사들의 시가총액 (2017년 3월 31일 기준)

2017년 3월 31일 현재 주요 IT 회사들의 시가총액(Market Cap)을 살펴보면 애플이 $754B로 구글 알파벳의 $581B, 아마존의 $424B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1trillion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88B(3월 31일자 시가총액 322.53조원을 환율 1118.5원으로 환산, 삼성전자 우선주 제외)으로 한참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 주요 IT 회사들(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알파벳)의 시가총액
,2017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Billion $

주요 IT 회사들(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알파벳)의 시가총액(2017년 3월 31일 기준) Major IT company's market cap

2. Fortune, 2021년 애플이 1조달러 가치의 회사가 된다고 예측하다.

최초로 1조달러 가치를 가는 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애플이 꼽히고 있습니다. 당장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가지고 있는 회사이고 그러다보니 1조달러 가치레 가장 근접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근 주가가 크게 올라 이런 추세를 지속한다면 1조달러도 가능하겠다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Fortune이 예상한 애플 주가 총액 예상입니다.
Fortune은 새로운 히트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수있다면 2021년에는 1조달러 회사가 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Fortune은 Apple's journey to becoming the First trillion Dollar company It has some work to do라는 동영상에서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애플이 시장 가치 1조달러 가치를 갖는 첫번째 미국 회사가 될 것인가? 지난 2106년 미국 대통령 선거이후 애플의 주가는 무려 32%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Market cap)은 $573B에서 $757B로 올랐습니다. 와우!!
그러나 애플의 1조달러 회사를 향한 진군은 예상밖의 문제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그들의 수익을 성장 동력을 찾는데 사용하지 않고 주주들에게 환원하는데 사용한다면 말이죠.

애플이 1조달러 가치의 회사가 되기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모든 자원을 새로운 히트 상품을 발굴하는데 연구 개발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합병하는 것이죠.

이러면 애플은 2021년에는 1조달러 가치를 갖는 회사가 될 겁니다.

▽ Apple's journey to becoming the First trillion Dollar company It has some work to do By Fortune

3. 바클레이(Barclays)은 아마존이 최초의 1조달러 가치의회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다.

모두 애플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때 미국의 거대 금융 업체인 바클레이(Barclays)는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Business Insider에서BARCLAYS: Amazon is probably going to be one of the first 'trillion-dollar' companies (AMZN) 이를 소개했습니다.

이러한 근거를 간략히 소개하면

아마존은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군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고 고도화된 조직으로 가장 성공적인 스토리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 입니다.

바클레이(Barclays)은 아마존이 2027년 정도에는 아마존이 시가총액 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1. 2021년 1,000억달러 비지니스가 예상되는 아마존 웹서비스

아마존 웹 서비스는 비지니스의 초기 단계(infancy)를 막 지난 상태이지만 잠재 시장의 1~2%만 침투했을뿐이며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나 비지니스 인텔리전스와 같은 영역에 집중해 결국 1,000억달러 규모의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마존 웹서비스는 2016년에는 12.2B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아직 전체 아마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정도로 적지만(세상에 122억달러 매출을 작다고 이야기해야하다니… 한국이라면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1조원 클럽을 가입해 본격적인 대기업에 진입할 수 있는 매출인데 말이죠.)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율이 매우 높아서 아마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 웹서비스에 대해서는 이전에 포스팅한 아마존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전략 사례에서 그 편린을 볼 수 있습니다.

3.2. 2021년 800억달러 비지니스가 예상되는 소매사업

아마존이 인터넷 서점에서 시작해 이제는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업자가 되었습니다. 미국 소매점 업계에서 아마존이라는 상수를 놓고 모든 전략을 짜야할 정도입니다. 월마트나 BBY나 모두 마찬가지죠.

아마존의 소매산업은 5년전 90억달러에서 2016년 회계년도에 350억달러를 기록해 엄청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클레이(Barclays)은 아마존 소매 매출이 2021년에는 8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2016년 12월 아마존과 타유통의 시장 가치 비교 차트,
Source : The Extraordinary Size of Amazon in One Chart

2016년 12월 아마존과 타유통의 시장 가치 비교 차트

3.3. 강력한 소매점 프랜차이즈를 만들어 주는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바클레이(Barclays)은 특히 아마존 프라임에 대해서 매우 긍적적으로 평가합니다.

아마존 프라임은 소매업태에서 가장 커다란 변화중의 하나이며 근래 변화중 가장 큰 것일 수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은 소비자에서부터 판매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강력하게 묶어주는 접착제 같은 것입니다. 프라임은 소비자의 구매 빈도를 높이고, 경쟁사가 제공할 수 없는 많은 서비스를 묶어서 소매점 프랜차이즈 플랫폼을 견고하고 영역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게 만듭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현재 7천 5백만명이 있는데 2021년에는 2억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에 대해서는 이전에 포스팅한 아마존의 성공 전략 – 황금알을 낳는 프라임 멤버쉽(Amazon Prime Membership)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4. 아마존의 '머리'와 '꼬리'제품 전략의 성공

바클레이(Barclays)은 아마존의 '머리'와 '꼬리'제품 전략(Amazon's 'head' and 'tail' product strategy)에 주목합니다.

이 전략은 아마존 에코나 다른 전자제품같은 '머리'제품이 때로는 원가이하로 판매하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엄청난 소비자 트래픽과 판매를 이루어내고 나서 케이스스, 배터리와 같은 고마진 제품으로 잃어버린 마진을 회복하는 방식입니다.

아마존이 소매업을 통해서 많은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위와 같은 전략으로 주요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이깊게 봐야 할 전략으로 보입니다.

▽ 아마존의 '머리'와 '꼬리'제품 전략(Amazon's 'head' and 'tail' product strategy),
바클레이(Barclays) 보고서 인용

아마존의 '머리'와 '꼬리'제품 전략 바클레이(Barclays) 인용

4. 몇가지 자료 보강 및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다.

위에서 애플과 아마존이 최초로 1조달러의 시장 가치를 갖는 회사가 되리라는 Fortune과 바클레이(Barclays)의 견해를 살펴 보았습니다.

4.1.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아마존이 더 높은 것 같다.

아래는 2013년부터 분기 초의 시장가치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그래프로 그려본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2015년 초를 기준으로 측정해보면 애플은 18%정도 시가총액=시장가치=market cap이 증가했습니다. 최근에 많이 성장했다고하지만 전고점대비 별로 상승하지는 못했습니다.

반면 아마존은 195% 성장해 한국식으로 거의 3배에 육박하게 상승했습니다. 중기적인 트렌드로 판단해보면 아마존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서 아직은 애플의 상대가 안되지만 조만간 동등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 2017년 3월 31일 기준 아마존과 애플의 시가총액 비교(Market Cap),
Source : Yahoo Stock 자료를 토대로 다시 그래프화 함

아마존과 애플의 시가총액 비교(Market Cap)

4.2. 애플에 대한 Fortune의 예측은 허망하다.

Fortune은 애플이 지금 벌어드린 현금을 새로운 히트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했을 때 1조달러 시장가치를 가는 회사가 될것이라고 에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도 2021년으로 매우 가까운 시일내로 잡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애플이 새로운 히트 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한다면이란 가정은 반대로 애플이 1조달러 회사가 되는 것에 대한 강력한 부정적인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뒤집어서 해석하면 현재 애플의 제품과 서비스로는 1조달러 가치의 회사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아래 그래프는 1997년부터 2016넌까지 애플의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를 그래프에서 표현한 것입니다.

▽ 애플 제품별 매출 포트폴리오 변화(Apple revenue portfolio trend)

애플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 Apple revenue portfolio

2016년까지 애플은 아이폰의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어림잡아보아도 55%~60%에 육박합니다. 물론 서비스 비중이 조금씩 늘어 나고는 있지만 아이폰을 대체하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아직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폰은 아직 건재합니다만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들어섰습니다. 부분적으로 블루오션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강력한 경쟁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매출과 수익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새로운 히트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오지 않는 한 애플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 모바일폰 시장 규모 추이(스마트폰 + 피처폰)

모바일폰 시장 규모 추이(스마트폰 + 피처폰)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최근 애플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애플에 혁신적인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등장해서가 아니라 트럼프의 친기업정책에 대한 기대 그리고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아이폰 10년 기념폰이라고 기대되는 아이폰8에 대한 기대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또한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 2017년 3월 31일 기준 애플 5년간 주가 추이 Apple stock price trend in 5 years,
Source : Yahoo Stock

 2017년 3월 31일 기준 애플 5년간 주가 추이 Apple stock price trend in 5 years

4.3. 아마존은 아직은 성장기 시장에서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아마존의 중요한 비지니스라 할 수 있는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크고 최근 중요한 비지니스로 떠오르고 있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도 엄청난 시장 잠재력이 있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비지니스 환경하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를 차자하고 있는 아마존의 향후 시장가치는 지속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아 바클레이(Barclays)의 주장대로 아마존이 시장가치 1조달러 회사가 될 수도 잇을 것 같습니다.

계속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

우선 이커머스 리테일 시장 전체를 가지고 생각해 보자.
아래는 글로벌 이커머스 판매액과 아마존 전체 매출을 그래프로 비교한 것입니다.

이를 보면 아마존의 매출은 글로벌 이커머스 매출에 비해서 매우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도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5년 $1,548B에서 2016년 $1,915B으로 24.4% 성장했습니다. 물론 아마존은 2015년에서 2016년 27% 성장함으로써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을 보여주었지만 아마존의 영역이 어마어마하게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 그래프와 의견은 A Foolish Take: Amazon.com's Mind-Boggling Opportunity in 1 Chart 라는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이커머스 수요와 아마존 매출 비교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마존이 성장을 담보해주는 든든한 부분이 바로 아마존 프라임인데요.
언제부터인가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는 아마존의 판매나 역량을 예측하는 기준이 되면서 아마존은 그 수치를 비밀에 붙이고 있습니다.

아래 프라임 멤버수 추이는 통계 제공회사나 컨설팅사들이 추정한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한 그래프입니다.

2016년 9월 미국 프라임 멤버수는 6.5천만명으로 Statista는 추정했습니다.

▽ 아마존 미국 프라임 멤버수 추이 Amazon US prime members trend,
Source : Statista and others

아마존 미국 프라임 멤버수 추이 Amazon US prime members trend01

클라우드 웹서비스 시장도 지속 성장하다.

아래는 2016년에 Statista에서 추정한 2015년부터 2026년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를 추정한 것인데요.
여기에 따르면 아마존 비지니가 영위하고 있는 이 부분의 매출 성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바클레이(Barclays)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1,000억달러 비지니스로 성장할 수 있다고 추정한 것입니다.
바클레이(Barclays) 이전에도 아마존 Web Servic(AWS)가 아마존의 메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예측은 많았습니다.

▽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예측 Public cloud infrastructure,
Source : Statista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예측 Public-cloud-infrastructure

이러한 시장 환경하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매출도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5년간 성장율이 69%에 이릅니다.

▽ 아마존 웹서비스 매출액 추이 Amazon Web Service(AWS) Revenue trend,
Source : Amazon 외

아마존 웹서비스 매출액 추이 Amazon Web Service(AWS) Revenue trend

아마존 매출 및 이익 추이

1995년부터 2016년까지 아마존의 매출 및 이익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보았다.

그동안 아마존이 투자에 집중하면서 거의 이익을 남기기 못했는데 2015년에 흑자 전환을 하고 2016년에는 $2.4B 순이익을 내면서 이익 구조도 견조해 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아마존 매출 및 이익 추이,
Source : Amazon

아마존 매출 및 이익 추이 Amazon revenue and profit trend(1995~2016)

참고

누가 먼저 1조달러 가치의 회사가 될것이냐는 질문에 원주대학교 최재홍교수는 아래와 같은 언급을 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 아주 설득력있는 통찰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최재홍교수님 페이스북 인용

누가 먼저되느냐는 큰 의미가 없으며 누가 더 오래 살아남느냐가 중요하다고. 그리고 한국에도 그런 후보 기업이 있다고 하셨는데 어디인지 궁급하긴 합니다.

$1 trillion company(1조 달러, 1000조원 기업) 단상
  1. 인류의 과정을 보면, 산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우에 3가지가 바뀌었다.
  2. 이 세가지란…. 에너지, 정보의 변화, 산업의 혁신이었다.
  3. 1차 산업 혁명의 경우, 화석연료의 등장, 인쇄술, 대량생산이었다
  4. 2차 3차에도 전기에너지(강전.약전)와 디지털 정보화, 그리고 현재의 산업구조이다.
  5. 소위 4차 산업에는. 재생에너지를 쓰고, 빛에 속도보다 빠른 정보흐름과 VR/AR,인공지능, 로봇 등의 산업의 폭발적 확장이다.
  6. 산업이 변하면 수만배의 새로운 기업들의 기회가 생겨났다. 지금의 기업의 수만배에 해당하는 양적.질적 성장을 가져올 것이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7. 2020년 이후에는 그러한 기업들이 탄생하기 시작한다. 혹자는.. 첫 1조달러 기업이 애플이니, 아마존이니, 구글이니 한다.
  8. 누가 먼저 되느냐는 큰 의미가 없다.
  9. 누가 오래 1조달러 기업으로 오래 살아남느냐가 의미가 있고 중요하다. 왜냐하면.. 앞으로는 그런 기업들간의 경쟁일테니까..
  10. 우리나라에도… 기대되는 기업들이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참고 자료

Amazon and the Race to Be the First $1 Trillion Company

This chart shows how Amazon could become the first $1 trillion company

Fortune 동영상 영문 자막

위에서 소개한 Apple's journey to becoming the First trillion Dollar company. It has some work to do. By Fortune의 자막입니다.

Will Apple be the first U.S. company to be worjth $1 trillion?
It's sure looking like it. Since the 2016 election, Apple's shares have jumped 32%. Increasing its market cap from $573 billion to $757 billion.
Wow
But Apple's march to $1 trillion may hit a snag. It's shipping all of its profits back to shareholders Instead of reinvesting its earning to generate growth
There are two routes Apple could take to add those three extra 0's:

  1. Contribute to invest in research and development, hoping to find another hit product
  2. Or, add new technologies and products by acquiring other companies

If earning and stcok price continue on the current path
Apple could be a trillion-dollar company by February of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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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련 기업 분석에 관련 글들….

테슬라가 브랜드를 키워가는 방법 – 사용 경험을 통한 구전으로 성공하기 (TESLA's Brand building cas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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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발표로 살펴보는 테슬라의 미래 – 미래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테슬라 완전 자율 주행 데모 동영상 공개 – 자율 주행 현실화가 가까워지고 혁신적 파괴가 시작 된듯?

아마존은 최초로 1조달러 회사가 될 수 있을까? 어쩌면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 회사가 될지도 모른다.

아마존의 성공 전략 – 황금알을 낳는 프라임 멤버쉽(Amazon Prime Membership)

아마존의 성공 전략 – 물류 혁신을 통한 고객만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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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으로 부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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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비트 창업자 제임스박이 이야기하는 성공요인 – 인터뷰내용을 중심으로

[펌글]Uber — What’s Fueling Uber’s Growth Engine?

공유경제의 전형으로서 우버 사례(Uber Case study)

파괴적 혁신으로서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사례 – 택시앱 '박힌돌' 콜택시를 걷어차다

파괴적 혁신의 사례로 Zeo Sleep Manager의 성공요인과 실패요인

글로벌 IT 공룡들의 매출, 손익 트렌드 비교 – 애플,삼성,아마존,구글

뉴욕 타임스퀘어에 나타난 고래가 뉴욕커를 사로잡다 – 삼성 갤럭시 S8 언팩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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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0일 삼성은 갤럭시 S8 언팩 행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루머를 낳았던 신제품 갤럭시 S8를 공개했습니다.
공개 후 반응은 기대에 미친다는 반응과 삼성이 주장하느대로 새로운 출발을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반응 둘로 나누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7 사태를 극복하고자 삼성이 그동안 가진 모든 역량을 다 동원했다고하니 그 어느때보다 완성도가 높아서 미국 언론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은 부정적인 기류도 많이 섞여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삼성이 타임스퀘어에 완전히 점령하고 갤럭시 S8 언팩 광고로 도배한 소식이 흥미를 끌고 있는데요.
우선 그 어마어마한 광고 물량공세에 놀라울 뿐입니다. 삼성이 이 제품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도 다른 증거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삼성의 파란색으로 도배된 타임스퀘어의 광경은 아름답네요.. 그 자리에있었으면 정말 볼만했을 겁니다.

아래 그 장면들을 보시죠..

▽ 아래 삼성 갤럭시 S8 타임스퀘어 광고는 상성전자 뉴스룸에서 가져왔습니다.

삼성 갤럭시 S8 언팩 행사 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Galaxy S8 Time Square_OOH_Main Unpack20170330

삼성 갤럭시 S8 언팩 행사 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Galaxy S8 Time Square_OOH_Main Unpack20170330

삼성 갤럭시 S8 언팩 행사 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Galaxy S8 Time Square_OOH_Main Unpack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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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8 언팩 행사 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Galaxy S8 Time Square_OOH_Main Unpack20170330

▽ 아래 삼성 갤럭시 S8 타임스퀘어 광고는http://www.milenio.com/tendencias/pantallas_samsung-galaxy_s8-ballenas-times_square-nueva_york-milenio-noticias_5_928757121.html에서 가져왔습니다.

삼성 갤럭시 S8 언팩 행사 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Galaxy S8 Time Square_OOH_Main Unpack20170330

삼성 갤럭시 S8 언팩 행사 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Galaxy S8 Time Square_OOH_Main Unpack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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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8 언팩 행사 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Galaxy S8 Time Square_OOH_Main Unpack20170330

스타벅스의 혁신이 시작되는 순간, 하워드 슐츠의 편지 : 평범해져 버린 스타벅스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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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서 하워드 슐츠의 '온워드'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원래는 자깐 참고만 하려다 책에 빠져 새벽 늦게까지 두꺼운 책을 독파하고 말았다.

도서 온워드 표지

군데 군데 스타벅스에 대한 사랑과 혁신의 의지에 나조차 가슴을 뛰게했고 군데 군데에서 눈가를 뜨거워지게 만들었다.

이 책의 도입부에 소개된 스타벅스의 영혼이 식어가고 '스타벅스만의 경험'을 잃어감을 한탄하며 당시 CEO와 몇몇 경영진에 보냈던 하워드 슐츠의 편지가 너무 감명깊게 다가와 인터넷에서 그 원본을 찾아 보았다.

아래 책에서 소개된 하워드 슐츠 편지의 번역본 일부와 영문 편지 전문을 소개해 본다.

여기에서 하워드 슐츠가 생각하는 스타벅스만의 고유한 브랜드가치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어떻게 이를 구현하려고 했는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스타벅스 CEO
Image source : Featured Business Leader – Howard Schult

하워드 슐츠_스타벅스 CEO_Howard Schultz

평범해져 버린 스타벅스 경험

회계년도 2008년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당신에게 나의 몇가지 생각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1,000개도 안 되었던 매장 수를 13,000개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필요한, 성장과 발전을 달성하고자 일련의 결정들을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그런 결정들로 인해 '스타벅스 경험'이 약화되되었고 사람들이 말하듯 우리 브랜드만의 독특한 개성이 희미해져 버렸습니다.

아마 성장을 위해 내린 대부분의 결정들은 당시로서는 최선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 결정이 제대로 진가를 발휘했더라면 스타벅스의 본질적인 가치가 흐려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개별적인 문제들이 한데 모여 결국엔 총체적인 문제로 너무 커져 버렸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게 되면서 우리는 서비스 속도와 효율성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매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낭만적인 분위기와 마치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황홀한 기분이 사라질 거란 사실을 간과했습니다.

우리는 미리 로스팅하여 봉지에 담은 커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어떤 댓가를 치렀습니까? 향을 잃어버렸습니다. 스타벅스가 손님에게 전달하는 가장 강력한 신호인 커피의 향 말입니다. 파트너들이 손님앞에서 보관함에 담긴 신선한 원드를 직접 꺼내 가는 모습이 없어지면서. 매장에서 또 다시 우리의 전통과 유산이 사라졌습니다.

규모의 효율성을 위해서 매장 디자인을 간소화해야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 어떤 일이 벌어졌나요? 매장에서 우리 영혼의 숨결이 사라져버렸습니다.

본질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진정한 '스타벅스 경험'에 대한 우리의 유산과 전통의 열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 변화해야 합니다.

지난 20년간, 성공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늘 말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말이 얼마나 옳았는지 증명디고 있습니다. 자 다시 핵심 가치로 되돌아갑시다.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다시 한 번 스타벅스를 경쟁자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합시다. 가장 좋은 커피를 찾고 구매합니다. 우리는 커피 부분에서 가장 신뢰받은 브랜드를 만들어왔으며 일찍이 이 일에 몸담았던 분들, 그리고 우리에게 의지하고 있는 150,000명의 파트너들과 그 가족들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단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당신 스타벅스를 했던 모든 것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신의 열정과 희생없이는 오늘의 스타벅스를 만들 수 없었습니다.

Onward

스타벅스 커피

The Commoditization of the Starbucks Experience

From: Howard Schultz
Sent: Wednesday, February 14, 2007 10:39 AM Pacific Standard Time
To: Jim Donald
Cc: Anne Saunders; Dave Pace; Dorothy Kim; Gerry Lopez; Jim Alling; Ken Lombard; Martin Coles; Michael Casey; Michelle Gass; Paula Boggs; Sandra Taylor

Subject: The Commoditization of the Starbucks Experience

As you prepare for the FY08 strategic planning process, I want to share some of my thoughts with you.

Over the past ten years, in order to achieve the growth, development, and scale necessary to go from less than 1,000 stores to 13,000 stores and beyond, we have had to make a series of decisions that, in retrospect, have lead to the watering down of the Starbucks experience, and, what some might call the commoditization of our brand.

Many of these decisions were probably right at the time, and on their own merit would not have created the dilution of the experience; but in this case, the sum is much greater and, unfortunately, much more damaging than the individual pieces. For example, when we went to automatic espresso machines, we solved a major problem in terms of speed of service and efficiency. At the same time, we overlooked the fact that we would remove much of the romance and theatre that was in play with the use of the La Marzocca machines. This specific decision became even more damaging when the height of the machines, which are now in thousands of stores, blocked the visual sight line the customer previously had to watch the drink being made, and for the intimate experience with the barista. This, coupled with the need for fresh roasted coffee in every North America city and every international market, moved us toward the decision and the need for flavor locked packaging. Again, the right decision at the right time, and once again I believe we overlooked the cause and the affect of flavor lock in our stores. We achieved fresh roasted bagged coffee, but at what cost? The loss of aroma — perhaps the most powerful non-verbal signal we had in our stores; the loss of our people scooping fresh coffee from the bins and grinding it fresh in front of the customer, and once again stripping the store of tradition and our heritage? Then we moved to store design. Clearly we have had to streamline store design to gain efficiencies of scale and to make sure we had the ROI on sales to investment ratios that would satisfy the financial side of our business. However, one of the results has been stores that no longer have the soul of the past and reflect a chain of stores vs. the warm feeling of a neighborhood store. Some people even call our stores sterile, cookie cutter, no longer reflecting the passion our partners feel about our coffee. In fact, I am not sure people today even know we are roasting coffee. You certainly can't get the message from being in our stores. The merchandise, more art than science, is far removed from being the merchant that I believe we can be and certainly at a minimum should support the foundation of our coffee heritage. Some stores don't have coffee grinders, French presses from Bodum, or even coffee filters.

Now that I have provided you with a list of some of the underlying issues that I believe we need to solve, let me say at the outset that we have all been part of these decisions. I take full responsibility myself, but we desperately need to look into the mirror and realize it's time to get back to the core and make the changes necessary to evoke the heritage, the tradition, and the passion that we all have for the true Starbucks experience. While the current state of affairs for the most part is self induced, that has lead to competitors of all kinds, small and large coffee companies, fast food operators, and mom and pops, to position themselves in a way that creates awareness, trial and loyalty of people who previously have been Starbucks customers. This must be eradicated.

I have said for 20 years that our success is not an entitlement and now it's proving to be a reality. Let's be smarter about how we are spending our time, money and resources. Let's get back to the core. Push for innovation and do the things necessary to once again differentiate Starbucks from all others. We source and buy the highest quality coffee. We have built the most trusted brand in coffee in the world, and we have an enormous responsibility to both the people who have come before us and the 150,000 partners and their families who are relying on our stewardship.

Finally, I would like to acknowledge all that you do for Starbucks. Without your passion and commitment, we would not be where we are today.

Onward…

이 편지는 스타벅스 고위 경영진에 보냈지만 얼마 후 원치않게 언론에 공개되어 많은 논란을 낳았다.

이후 스타벅스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스타벅스 위원회는 하워드 슐츠를 다시 CEO로 선임합니다. 책에서 밝힌 내용은 스타벅스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느낀 하워드 슐츠 스스로 CEO 복귀하겠다고 자청했다고 한다.

아래는 예전에 정리했던 왜 스타벅스는 여전히 잘나가고 있을까? – 근본에 충실한 혁신의 달콤한 열매 내용을 다시 인용해 본다.

2008년 1월 복귀 후 첫 연설 내용 중 일부.

"저는 그 동안 회사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여러분들의 스타벅스에 대한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에 대한 여러분들의 관심과 실망을 알고 있고 또한 공감합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께 지금처럼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 드립니다.
여기 청중 중에는 우리가 처음으로 전국적인 커피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는, 그리고 우리가 역시 처음으로 한 명 한 명의 직원에게 스톡옵션과 건강보험의 형태로 평등을 제공하는 사회적 양심을 가진 회사도 만들 수 있다는 젊은 기업가의 꿈을 믿었던 분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믿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많은 분들께 스타벅스를 다시믿어보라고 확신시켜드릴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 우리가 오늘 하고자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 회사와 직원들, 그리고 우리가 거의 30 년 동안 해왔던 일에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일들의 대부분은 성공이나 돈, 그외 성공할 때 일어나는 일 등으로 정의되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한 번도 돈이었던 적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강하게 믿는 것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 차이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 우리의 부모 세대가 아마 한 번도 일 할 기회를 갖지 못했을 그런 종류의 회사, 다시 말해 양심을 가진 회사를 만드는 것에 관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정말 처음으로 시험대에 올라있습니다. 경제 때문은 아닙니다. 우리는 그런 핑계를 대고 싶지 않습니다. 설령 그것이 우리에게 정말 큰 역풍일지라도 말입니다. 경쟁 때문도 아닙니다. 대중매체의 과대선전을 믿지 마세요. 커피 전쟁은 없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스타벅스에 관한 문제입니다.

하워드 슐츠02 resize.jpg

하워드 슐츠는 2008년 1월 복귀하면서 스타벅스 개혁의 세 가지 전략을 발표자죠.

  1. 미국 내 스타벅스 사업 운영 상태 개선
  2.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 강화
  3. 경영의 기초의 장기적 변화

위 3가지 전략은 가장 인정받고 존경받고 고객에게 영혼을 고취하는 영속적이고 위대한 기업이 되겠다는 스타벅스의 비젼을 달성하기 위한 7대 혁신을 주창한다.

  1. Be the undisputed coffee authority(논의의 여지가 없는 커피 권위자 되기)
  2. Engage and inspire our partners(파트너들(스타벅스 직원들)을 고무시키고 참여시키기)
  3. Ignite the emotional attachment with our customers(고객과 정서적 교감에 불을 지피기)
  4. Expand our global presence—while making each store the heart of a local neighborhood(글로벌 기업으로서 각 매장을 해당 지역의 중심으로 만들기)
  5. Be a leader in ethical sourcing and environmental impact(윤리적 방식의 원두 구매를 지속하는 환경친화적 리더 되기)
  6. Creative innovation growth platforms worthy of our coffee(커피에 기반한 혁신적인 성장 기반 구축하기)
  7. Deliver a sustainable economic model(지속가능한 경제 모델 제시하기)

이러한 혁신을 토대로 스타벅스는 승승장구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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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를 품은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 신제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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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익스피리언스데이에 다녀왔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행사인데도 이름이 너무 길고 어렵다.

한글이 정말 빠르게 세상이 변화하는 것을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적용성이 떨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아니다 핵심에 집중해야지 사고한 것에 목숨걸 필요는 없지..

아무튼 이 행사의 의미는 초대된 사람들이 2017년 삼성 냉장고 신제품을 경험해보고 그 경험한 결과를 토대로 신제품에 대한 보도나 PR이나 바이럴을 통해서 신제품 홍보를 극대화하자는 것이다.

다녀온 소감을 그냥 느낀대로 몇가지 주제로 나누어 적어 본다.

조금은 다른 곳에서 진행된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익스피리언스데이

이 행사가 열린 곳은 SJ 쿤스트할레(쿤스트할레 Kunsthalle는 독일어로 ‘미술관’)라는 곳인데, 여기는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건물이 아니라 28개의 컨테이너로 구성, 다양함을 담아내고자 하는 보다 실험적인 전시 공간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전시에 효과적인 공간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갸우뚱했다. 전시장 사진을 담으려고 할때 걸리는 게 넘 많았다. 그리나 컨테이너로 만들다보니 아기자기한 배치들이 많아 재미있는 공간이기는 했다.)

컨테이너로 구성한 새로운 시도가 새로운 것을 찾는 시류와 잘 만나 뜬 곳 같다.

▽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익스피리언스데이가 열린 SJ쿤스트할레 정면 모습,
Image Source : SJ쿤스트할레 홈페이지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익스피리언스데이가 열린 SJ쿤스트할레 정면 모습

▽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익스피리언스데이가 열린 SJ쿤스트할레 내부 모습,
Image Source : SJ쿤스트할레 홈페이지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익스피리언스데이가 열린 SJ쿤스트할레 매부 모습

컨테이너로 만들었다니 그냥 일반적인 건물보다 얼마나 차별적인 요소인가? 여기를 기획한 사람의 마케팅 감각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남 한복판(?, 그렇게 표현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면은 있다.)에서 더 화려하고 더 특이한 건물 형태로 승부를 보는 동네에서 컨테이너라니..

그러고보니 스타벅스에도 그런게 있다. 어쩌면 여기를 보고 베낀것일 수 도 있겠다.
2012년 미국 워싱턴주의 투퀼라(Tukwila)의 스타벅스 매장이 그것인데 여기도 컨테이너 4개로 매장을 만들었다고.
컨테이너를 활용했고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 설계로 친환경을 추구하는 스타벅스의 기업 철학(?)과 잘 어울린다고 스타벅스 Annual report에 표지로도 등장했고 투퀼라(Tukwila)시 최초의 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미국 그린빌딩 위원회(USGBC)가 만든 자연친화적 빌딩이나 건축물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제도)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 스타벅스 워싱턴주 투퀼라(Tukwila) 스타벅스 매장,
Image Source : Starbucks Opens New Reclamation Drive Thru Made From Recycled …

스타벅스 워싱턴주 투퀄라 스타벅스 매장 Reclamation-Drive-Thru-Starbucks-2

작년(2016년) 서초 삼성본관 옆 다목적홀에서 매우 경직된 형태로 진행되었던 패밀리허브 미디어데이보다는 훨 나았다. 뭐 개인적인 감상이기는 하나 2016년 패밀리허브 미디어데이 소감은 첫 IoT 상품기획 작품, 패밀리허브 미디어데이를 마친 소회 를 보면 될 듯

패밀리허브 아티스트 콜라보

ioT 기능에 중점을 둔 패밀리허브이지만 근본적으로 냉장고이다.
삼성은 이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하면셔 신진 작가들과 제품의 특징에 맞춘 푸드를 주제로 한 아트콜라보 작품들을 공개했다.

3명의 작가가 각기 4점씩 심혈을 기울인 작품을 패밀리허브에 탑재해 패밀리허브 구매 고객은 주방에서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상되었다. 푸드와 요리로 점철된 주방이 아트홀로 변할 수 있는 기획이기도해서 신선한 접근이었다.

▽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 아티스트 콜라보 개괄,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_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_패밀리허브 아티스트 콜라보-7595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_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_패밀리허브 아티스트 콜라보02-7593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_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7962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_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_예술을 품은 패밀리허브-7613

▽ 패밀리허브 아티스트 콜라보, 난 너머 희미하게,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_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_난-7733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_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_난꽃아래 패밀리허브-7614

▽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아티스트 허보리,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_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_아티스트 하보리-7596

▽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아티스트 하루,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_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_아티스트 하루-7597

▽ 017년 삼성 패밀리허브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아티스트 최현주,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_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_아티스트 최현주-7599

▽ 삼성패밀리허브 아티스트 콜라보 참여 아티스트들 허보리 하우, 최현주씨,
Image Source :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패밀리허브 아티스트콜라보 참여 아티스트들 허보리 하우, 최현주씨

▽ 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 허보리씨가 패밀리허브에 들어간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_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_허보리씨가 패밀리허브에 들어간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아듀 지펠

이번 행사를 지켜본 사람중에 눈썰미가 있고 마케팅에 조금 더 고민한 사람이라면 한가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지펠 브랜드가 사라진 것이다.

1997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 프리미엄 냉장고를 지탱해왔던 지펠 브랜드는 그 역사적 소임을 다하고(?, 이렇게 표햔해도 될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잊고 있었는데 제품명을 읽다보니 문득 생각이 났다.
언제 시간나는대로 지펠의 쓸쓸한 퇴장에 대해서 적어 보련다.

▽ 삼성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을 '삼성 Chef collection 패밀리허브'라고 표현하고 있다.

2017년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행사

▽ 제품에서 지펠 로고가 사라진지는 오래되었다. 지펠대신 기업브랜드인 Samsung으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2016년까지 지펠은 커뮤니케이션 시만 사용되었다.

2017년 삼성 패밀리허브_냉장고안으로 들어온 예술-7697

음성인식과 AI에 대한 관심

행사가 끝나고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든 곳이 있다. 바로 음성인식과 AI 등에 대해서 발표한 삼성전자 김민경상무.
냉장고 신제품 발표회장이긴하지만 그리고 음성인식, AI 등은 진짜 간단하게 언급되고 넘어갔는데 끝나자마자 엄청난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역시 AI와 음성인식이 대세긴 대세인가 보다.

▽ 발표가 끝나고 몰려든 기자들, 음성인식과 AI에 대한 관심 폭발.

2017년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_몰려든 기자들-8113

▽ 다른 부분은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2017년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_기자들-8111

핸드폰으로 기사를 쓰는 구나

카메라를 들고 서있던 곳이 기자단을 밑으로 내려다 보이는 다리 중간이어서 기자들의 동태를 흥미있게 살펴볼 수 있었다.
그러다 흥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뷰를 녹을하는 것은 많이 보있지만 스마트폰으로 즉석에서 하는 이야기를 받아 적고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문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휴대용 키보드를 가지고 어떻하든 해보려고 해도 안되는 데 이 기자분은 휴대용 키보드도 없이 엄청난 속도로 하는 이야기를 받아 적는다..

▽ 한 기자는 노트북으로 내용을 받아적고, 한 기자는 스마트폰으로 내용을 정리한다.

2017년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_기사 작성하는 기자들-7960

▽ 한 기자는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적는 것을 클로우즈해 봤다.

2017년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_스마트폰으로 기사 작성하는 기자들-7837

[Korea Business Information] 18 Years Financial Data of Starbucks Korea – Revenue & Operating Pro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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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osting is intended to share marketing materials related to Korea.

First, I want to share marketing materials about Starbucks Korea Co. Starbucks Korea Co. is local subsidiary of global coffee giant Starbucks Corp. headquartered in Seattle, USA.

Starbucks Korea Co. was introduced in Korea in 1999 and contributed greatly to the spread of Western coffee culture in Korea.

▽ Starbucks Korea’s first store in front of Ewha Womans University,
Source : Starbucks Korea

Starbucks Korea's first store in front of Ewha Womans University 스타벅스 코리아 1호점 이대점

1. Srarbucks Korea Revenue & Growth rate Trend(1999~2016)

In 2016, Starbucks Korea Co. achieved sales of 1 trillion won for the first time in the industry in Korea.

In Korea, sales of 1 trillion won have a very big symbolic meaning. The sales of 1 trillion won means that it has grown to become a big company, indicating that it has been completely successful in Korea.

And only 5 countries does the company’s 1 year sales surpass 1 trillion won in the 75 countries that Starbucks operating in.

The graph below shows sales and revenue growth from 1999 to 2016.

Sales growth has been steady over the past decade. This shows that Starbucks Korea Co’s business is very stable.

▽ Srarbucks Korea Revenue & Growth rate Trend(1999~2016)

Srarbucks Korea Revenue & Growth rate Trend(1999~2016) 스타벅스코리아 매출 및 매출 증가율 추이(1999년~2016년)

2. Srarbucks Korea Operating Profit & OP margin Trend

The graph below shows operating profit & operating profit rate from 1999 to 2016.

Starbucks Korea Co. posted a record operating profit of 60.9 billion won in 2016.

However, the OP margin peaked at 14.4% in 2005 and then dropped gradually to 6.1% in 2016.

Starbucks korea Co.’ profits have been falling due to fierce competition and the proliferation of cheap coffee shops.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Starbucks’ OP margin of 6.1% is much higher than its competitors.

▽ Srarbucks Korea Operating Profit & OP margin Trend(1999~2016)

Srarbucks Korea Operating Profit & Operating Profit Rate Trend(1999~2016) 스타벅스 코리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율 추이(1999년~2016년)

한경희생활과학을 몰락으로 이끈 세가지 요인들 – 연관성 없는 다각화, 정실주의적 경영 그리고 관리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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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청소기로 혜성처럼 나타나 생활가전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던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가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관련업계에서 작은 충격을 주었다.

평범한 공무원이자 워킹맘이었던 한경희씨가 유학 중 눈여겨보았던 카페트용 스팀청소기를 카펫이 없는 한국에 맞춘 새로운 스팀청소기를 들고나오자 상대적으로 조용하던 업계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고 경쟁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리고 한경희사장도 한국뿐만이 아니라 해외언론에까지 주목할만한 여성 기업인으로 인정을 받았다.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 대표

그러나 (그간 징후가 보였지만) 회사가 거의 자본 잠식상태라는 게 밝혀지면서 돌연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것이다.

이런 일련의 상황을 간략히 정리해보고 이런 결과를 초래한 원인들이 무엇일까 고민해 보자.

1.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의 매출 및 이익 추이

지금가지 언론에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의 매출 및 이익 추이를 그려보았다.

1999년 창업했지만 실질적인 실적이 알려진 시기는 2005년부터이다.

2003년 출시한 스팀청소기가 대박나면서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해 2005년에는 716억의 매출을 올렸다.

한경희 스팀청소기

2006년에는 스팀청소기 후속 히트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스팀다리미와 스팀진공청소기가 출시하면 2006년 매출은 21% 성장이라는 큰 폭의 성장이 이루어 진다.

그러나 2007년 및 2008년 급속하 매출 감소를 격는다. 마땅한 신제품이 없었다.

2009년은 스탠드형 스팀다리미가 100만대를 돌파하는 히트를 치고 워터살균기와 같은 신제품도 좋은 성과를 보인 결과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975억의 매출을 올린다.

이후 후속 수입업체를 비롯한 경쟁이 가열되고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만의 시장을 강타하는 신제품의 부재로 지속 매출이 하락해 2015년 391억으로 전성기인 2009년에 비해 거의 40% 수준으로 급감하기에 이른다.

이읻도 지속 감소해 2014년 -83억 적자 전환되었고 2015년에는 -342억에 달하는 대형 적자를 보기에 이른다.

한경희생활과학 매출 이익 추이(2005년 ~ 2015년)

2.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이 몰락한 이유?

그러면 도대체 잘나가던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이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할 정도로 망가진 이유가 무엇일까?

2.1. 연관성없는 다각화는 핵심 경쟁력의 상실로 이어지다.

아래는 연도별로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이 출시한 신제품 또는 새로운 서비스를 정리한 것이다. 신제품의 특성을 살펴보기위해서 가능하면 비슷한 그룹끼리 묶어 보았다.

▽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의 연도별 신제품,
언론 보도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하였다.

한경희생활과학 연도별 신제품 확대 방향

여기를 보면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스팀관련 신제품 개발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있어도 4~5년 후에나 등장하고 있다.

반면에 2009년부터 다양한 분야로 참으로 다양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다. 쓰레기처리기, 카매트 심지어는 자세교정 책걸상도 있다.

중장기적 제품 line-up 전략도 없고, 마치 생각나면 제품 출시하듯 한 것 같아 보인다. 예전에(지금도 그러한지는 몰라서..) 오너가 밤에 생각해 봤는데 이게 먹힐 것 같아.. 검토해 봐!! 라는 전형적인 주먹구구식 접근 방식에 의해서 탄생되는 제품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설마 그렇기까지는 아니겠지..

이러한 제품 연관성이 절대적으로 떨어지는 제품 Line-up에서의 방황은 그리고 다른 영역 제품에의 집중은 필연적으로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의 핵심 경쟁력이었던 스팀청소기 경쟁력 약화를 가져왔다.

외국 및 국내 가전사들이 스팀청소기 시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시도로 경쟁력을 강화할 때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니 금새경쟁력을 잃어 버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 당시의 소비자들의(물론 돈으로 오염된 블러거도 있을 것이다.) 상요기나 비교기를 보면 차라리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보다는 경쟁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이미 경쟁력을 잃어 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스팀청소기의 선구자로서 '스팀'이라는 키워드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가야했던게 아닌가 싶다.
이는 다이슨이 사이클론 진공청소기 기술을 극한으로 발전시켜 성공한 사례가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에게 좋은 반면굣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이슨에 대해서는 다이슨 청소기의 미국 진출 사례 – 혁신 제품과 男心을 홀리는 디자인으로 시장을 흔들다. 라는 글을 참조해 보자.

▽ 2010년대 많이 비교되었던 한경희 스탠드형 스팀청소기와 Black&Decker 스탠드형 스팀청소기,
한경희보다는 차라리 Black&Decker 스탠드형 스팀청소기가 더 낫다는 평가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스팀청소기의 선구자로서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는 어디로 가벼렸다.

한경희 스탠드형 스팀청소기와 Black&Deco 스탠드형 스팀청소기 비교

2.2. 냉철한 투자가 아닌 정실 자본주의(crony capitalism)적 경영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는 부인할지는 모르겠지만 히스토리를 잘 살펴보면 정실 자본주의(crony capitalism)의 흔적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정실 자본주의(crony capitalism)가 족벌 경영을 의미하고 끼리끼리 부의 독점 등을 의미하기에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에서 발생한 몇가지 사례는 정실 자본주의(crony capitalism)의 혐의가 짙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의 대표적인 예가 2010년 일어난 ‘엔에스코기술’의 인수합병투자라고 할 수 있다.

엔에스코기술은 2006년 한경희 대표의 남편이 설립한 회사로 가전생활용품 연구개발 및 부동산 임대업을 주력으로 하던 회사 였다.

이 엔에스코기술는 경영이 어려워져 2009년 기준으로 이미 273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었다. 이러한 부채를 가진 상태에서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가 엔에스코기술을 인수해 부채를 전부 떠안게 된 것이다.

이 인수를 단행하기전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의 재정 상태를 살펴보면 2009년 부채는 361억이 있었고 재무건전성을 알려주는 지표인 부채비율이 무려 426%에 달하고 있는 상태였다.

2009년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 비지니스가 피크를 치고 있었지만 내부적으로는 엄청 곪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200%정도면 안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즉 기업이 보유한 자본의 2배정도는 안정적이라고 금융기관이나 정책지원기관에서 인정하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400%를 넘어가면 잠재적으로 부실 위험이 매우 높은 위험한 기업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그런데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는 426%로 위험한 기업 상태에 있었던 것이다. 더우기 부채도 2007년부터 급속히 증가하고 있었기에 추가 부채를 발생하는 경영 행위를 해서는 안되는 상태였다.

그런데 이런 상태에서도 273억원의 부채가 있는 부실 기업을 인수한 것이다. 대표 남편이 운영하는 기업이 어려우니 도와주자는 측면으로 이해하는 데 이것이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의 발목을 잡은 것이라고 판단된다.

▽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 연도별 부채 추이,
인터넷 공개 자료를 토대로 그래프를 재구성하였다.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 연도별 부채 추이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가 정실 자본주의(crony capitalism)적 경영을 했다는 또 다른 논거는 출시하는 신제품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본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의 연도별 신제품 현황에서 굉장히 뜻밖의 제품이 나오는데 바로 2013년에 나온 '자세교정책걸상'이 그것이다.
이는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과 전혀 연관이 없어보인다. 가사를 도와주는 제품도 아니고 더 폭넓게 해석해서 생활가전제품도 아니고… 그런데 어찌해서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에서 출시한 것일까?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데 이 제품은 2013년 7월에 진행된 제1회 프로슈머 대회에서 우승한 제품을 상품화 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아들 형제가 '자세교정책걸상'을 아이디어로 냈고 이를 우승작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한경희생활과학의 몰락,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라는 비즈한국 기사 참조

▽ 한경희 생활과학 자세교정책걸상 '백 솔류션'.

한경희 자세교정책걸상 '백 솔류션'

그리고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가 기존 주력 제품들과 상관없는 신제품들을 연속해서 출시했는데 이게 엔에스코기술의 인수때문이라는 설명이 설득력있게 이야기 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판단해보면 정실 자본주의(crony capitalism)적 경영으로 무리한 엔에스코기술의 인수는 회사 재정 상태에 치명타를 날렸으며 회사 제품 line-up 전략에도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기쳐 근본적인 경쟁력을 떨어뜨렸다고 할 수 있다.

2.3. 마케팅의 과잉과 관리의 부재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은 위에서 언급된 사례외도 2014년 미국 탄산수 제조 기업인 스파클링 드링크 시스템이노베이션(SDS)에 약 130억 원을 투자했으나 회수에 실패한다.

투자 내용은 SDS는 탄산수제조기와 탄산음료 파우더(분말)를 공급하고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은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동, 오스트리아, 오세아니아의 판권을 갖는 것으로 이 판권에 1200만달러를 지불했다,

문제는 SDS측이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 수 없는 상태였다는 것이고 이에 따라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이 투자한 1200만달러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 것이다. 그 결과 1200만달러(약 143억)은 회사 자금 흐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을 위기로 몰아넣었던 미국 탄산수 제조업체 SDS 투자 계약 장면,
Source :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의 미국 탄산수 제조업체 SDS 투자 계약 장면

그런데 정상적으로 제품이 공급되었다고해도 문제가 없을까? 이 탄산수 제조기나 탄산수 실린더는 이미 소다스트림등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인데 여기에 진입하려면 또 엄청난 투자를 해야하고 판매망을 구축하는데도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과연 미국 탄산수시장 진입을 위해서 제대로 분석하고 투자 타당성을 검토했을까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결국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 내부에는 전반적인 관리 상황을 파악하고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경영과 마케팅 부분을 모니터링할 역량이나 조직이 없다는 결론이다.

또는 실무의 반대를 무릅스고 대표의 독단으로 진행한 건일 수도 있겠다. 무엇이든 치명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경희대표가 회계 공부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은 그만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기가 다 알아서 하겠다는 신호로도 읽혀서 최대로 된 대안이 나올지 결론을 유보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태도는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부분 마케팅 경험을 가진 나종호부사장을 영입해 마케팅을 강화했던 접근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마케팅의 과잉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제대로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관리의 부재라 정의하였다,

3. 마치며

한경희생활과학(현 미래사이언스) 몰락의 원인으로 연관성이 없는 다각화로 핵심 경쟁력 상실, 정실 자본주의적 경영 그리고 관리의 부재라는 세가지 요인을 정리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세가지를 관통하는 것은 정실 자본주의적 경영의 하나인 대표의 독단적인 의사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게 인수하지 않아야하는 엔에스코기술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채무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으며 불필요한 라인업을 도입으로 기존 핵심 경쟁력은 악화되었으며 이런 경영 형태는 제대로 회사를 관리하는 조직이나 사람을 좆아버리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생각이다.

결국 투명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스타벅스는 어떻게 중국 시장의 70%를 장악했을까? 철저한 현지화, 새로운 문화 공간 창출 그리고 파트너 존중 정책

이번에는 스타벅스의 중국 커피 지장 진출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자. 중국 커피 시장은 세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의 하나로 스타벅스는 1997년 (우리나라에 진출할 때와 동시에 진출했다)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스타벅스 전체 성장과 이익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전략 국가이다.

1. Executive Summary – 스타벅스 중국 진출 사례에서 얻는 시사점

회사에서 자료를 만들면 요약을 만들고 이를 Executive Summary라고 합니다. 이전 자료이 어런 단어를 사용했던니 조금 이상다는 분이 계셨는데 요약을 해주는 것은 나쁘지 않아 그양 사용하로 했습니다. 그냥 요약이라고 쓰기보다는 Executive Summary가 읽는 분들을 높여준다는 의미에서… 관료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차 중심 시장이나 최근 커피 수요가 급속하게 커가고 있다. 커피 시장은 차 시장의 10%에 불과하나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시장이다. 앞 부분에서 중국 커피 시장을 잠간 살펴 보았다.

그리고 스타벅스 중국 진출 사례를 살펴보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시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첫째, 중국 진출전 철저한 마케팅 조사로 risk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전략을 수립했다는 점이다. 즉 기본에 충실했다.

둘째, 중국 특성에 맞게 스타벅스를 집과 직장에 이은 이상적인 제3의 쉼터로 포지셔닝하고 스타벅스를 독특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문공간으로 창출한 점.
我们卖的不是咖啡,我们卖的是体验

셋째, 차문화 중심의 중국 문화를 존중하고 이와의 갈등을 최소하면서 중중 현지화 한 점

넷째, 어느 지역이나 거론되지만 스타벅스 문화의 엠버서더 역활을 하는 파트너(=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존중 정책

다들 중요한 포인트이지만 무리하지않고 현지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게 스타벅스가 중국 체인점 커피시장에서 73%에 달하는 절대적인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고 오랬동안 마켓 리더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가 싶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2. 점차 커가는 중국 커피 시장

중국은 전통적으로 차의 나라이다. 중국 음식이 기름지기 때문에라는 설명도 있지만 중국 사람들은 항상 차병을 지니고 다니면서 수시로 차를 마실 정도로 차 수요가 많은 국가이다. 그런 중국에서도 최근 특히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커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커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쉽게도 중국 데이타는 많이 오픈되지 않은 상태로 조금은 예전자료 그리고 간접적인 데이타로 중국 커피 시장으로 조망해 보았다.

2.1. 차와 커피 시장 비중

ICO(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이 유로모니터(Euromonitor International) 자료를 인용해 밝힌 Coffee in China 라는 자료에 따르면 소매 판매에서 커피는 차 판매의 1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범위를 한정해 푸드서비스 부분에서 커피 수요는 상대적으로 높아 2013년에는 44%에 달할정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 푸드서비스 부분 규모는 작지만 커피가 사회 활동이나 집밖 활동에서 차지한 비중이 점차 커지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한다.

▽ 중국 차와 커피 판매 비중 Market shares of tea and coffee in the retail and foodservice sectors
ICO(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이 유로모니터(Euromonitor International)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를 재인용.

중국 차와 커피 판매 비중 Market shares of tea and coffee in the retail and foodservice sectors

2.2. 아직 중국 1인당 커피 음용량은 매우 작다.

중국은 1인당 커피 음용량이 연간 5잔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 절대적인 커피 수요는 크지는 않다.

한국 140잔이고 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 일본은 360잔에 달한다. 여기서 핀란드가 세계에서 가장 커피를 많이 마신다고 조사되었다. 연간 무려 1459잔!

▽ 국가별 커피 응용량 비교, Average cups of coffee per capita per year
이 자료는 2014년 기준으로 추정된다.

국가별 커피 응용량 비교 Average cups of coffee per capita per year

2.3. 아직 중국 커피 시장의 대부분은 인스탄트 커피이나 Fresh roasted coffee(프레쉬커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통 차에 비해서 커피 비중이 낮은 가운데 중국 커피 시장은 인스탄트 커피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다.
조사업체 mintel에서 추정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인스탄트 커피는 70%, RTD 커피(최근 고급화되기는 했지만 바로 마실 수 있는 인스탄트 커피로 봐야 할 듯)는 19% 그리고 프레쉬 로스트 커피는 11%를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Minte은 2019년까지 시장을 추정햇는데 이에 따르면 프레쉬 커피는 13.6%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인스탄트 커피 시장은 네슬레가 장악하고 있으며 네슬레의 점유율은 75%에 달한다.

프레쉬 커피 중 체인점 내에서는 스타벅스가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유로모니터의 조사결과 스타버근 73%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중국 커피 시장 변화 추이 by Mintel
Source : Mintel 자료를 토대로 재가공

중국 커피 시장 변화 추이 by Mintel

2.4. 빠르게 증가하는 중국 커피 머신 판매량 추이

중국에서 고급 커피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기위한 간접적인 지표로 중국에서 커피 머신 판매 추이를 살펴보자.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커피 머신 판매는 연평균 판매 증가율은 13.9%에 달할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르다.
아직 커피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서 글로벌 연평균 판매율이 3.5%이고 미국 시장도 3.4%이고 상대적으로 성장이 빠르다는 한국도 4.5%에 불과한데에 비해서 엄청 빠른 성장율이라고 할 수 있다.

▽ 중국 커피 머신 판매량 추이 china coffee machine sales unit trend(2011~2016)
유로모니터(Euromonitor International) 자료 인용.

중국 커피 머신 판매량 추이 china coffee machine sales unit trend(2011~2016)

2.5. 빠르게 증가하는 중국 커피 수입량 추이

커피 수입량 추이를 통해서 중국 커피 시장의 성장을 간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CO(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커피 수입은 연평균 19% 성장하고 있다. 반면 동기간에 한국 5.8% 성장

커피 수입량은 한국의 절반이하이지만 중국 커피 생산량이 무시 못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어 1:1 비교는 무리이다.

▽ 한국과 중국 커피 수입량 추이(1990~2015)
ICO(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자료 인용.

한국과 중국 커피 수입량 추이 Korea and china coffee import tred

3. 중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마케팅 조사로 사업 리스크를 줄이다.

스타벅스는 중국 커피 시장 및 공산주의 사회인 중국에서 자본주의적 상업 기능이 작동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서 매우 심도 높은 마케팅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한 마케팅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이 몇가지 결론을 도출했고 이를 토대로 진출 전략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였다.

현시점에서 평가해 볼때 이러한 철저한 마케팅 조사를 통한 전략 수립은 스타벅스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서 철저한 준비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주는 중요한 사례로 판단된다.

2.1. 중국은 단일한 1개의 시장이 아니다.

첫째는 중국이 단일한 한개의 시장이 아니라 여러 지역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선 내륙지역과 해양 지역이 소득 수준등에 다라 구매력에서의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은 문화적으로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따라 이러한 다양한 시장을 어떻게 접근하는냐가 이에 따라 후술하겠지만 중국 시장을 세계의 지역으로 나누어 3개의 파트너와 중국 진출을 추진했다.

3.2. 정치적인 리스크나 정책에 기반해야 한다.

둘째는 정치적인 환경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국민들은 서구 문물을 받아드리는 것은 부르조아 계급의 문물을 받아드리는 것으로 빠르게 이해해가고 있었으며(부르조아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일까? 여러 글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어서 그대로 인용하였다.) 더우기 명품(The Luxury Goods)을 구입하는 것은 한차원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구매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중국 정부는 명품(The Luxury Goods) 판매를 매우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정부의 허가는 비지니스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예를 들어 2급에 불과한 청두가 대표적인 곳이다. 중구 정부는 청두에 루이비통과 까르띠에 매장을 허용했는 여기에서 중국 판매의 80%가 일어난다고 한다. 그런 결과로 청두는 당시 중국 명품(The Luxury Goods) 판매에 있어 베이징과 상하이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당연하겠지만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 그리고 가이드를 파악하고 이를 최적화할 경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3.3. 지적재산권에 깊은 고려가 필요하다.

셋째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철저하고 깊은 이해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론에 따라 스타벅스는 선제적으로 핵심 상표 및 유사 상표를 출원해 도입 초기 모두 등록되어 불필요한 유사상표 범람을 막을 수 있었다.

흔히 중국에서 비지니스할 시 유사상표에 의한 피해를 보거나 오히려 상표권을 빼았기는 경우가 있는데 스타벅스의 예를 보면 철저히 준비하는 기업에게는 중국의 지적재산권 문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지적재산권 관리 비용이 수반되어야 한다. 세상에 공짜란 없으니.

3.4. 중국 문화의 존중이 필요하다.

넷째는 중국 진출 시 중국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의 자존심이 쎄기 때문에 문화적인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도 한다.

중국이 차 문화 중심이다보니 스타벅스가 지향하는 커피 문화 자체가 중국 차문화와의 충돌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문화적 리스크를 어떻게 최소화하는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중국 차를 따르는 여인 tea-dao

스타벅스는 이러한 문화 충돌의 위험성을 알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할 진입 전략과 마케팅 전략을 고민했다.

3.5. 브랜드 본연의 가치 제공해야 한다.

다섯째는 경쟁자보다 우월한 무엇인가를 제공해야 우월적인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서구 브랜드는 지속적인 구품질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평판에서의 우위를 가지고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서 가격을 내릴 시 소비자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기때문에 쉽게 선택해서는 안되며 더우기 낮은 가격에서 로컬 브랜드와 효과적으로 경쟁하기는불가능하다.

3.6. 브랜드의 일관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여섯번째는 브랜드의 일관된 경험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브랜드관리 일반에 해당되는 내용일 수 있는데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일관 된 경험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되어야 한다. 이는 스타벅스 직원에 대한 교육 더 나아가 스타벅스 바리스타에 대한 일관된 트레이닝에 대한 문제이다.

4. 스타벅스 중국 진출 전략

위에서 정리된 마케팅 조사 인사이트를 토대로 스타벅스가 중국 커피 시장에 진입한 전략에 대해서 살펴 보자.

4.1. 3개의 지역에 3개의 파트너와 협력하다.

마케팅 조사를 통해 중국이 단일한 하나의 시장이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 특성을 보여주는 여러 개의 시장이라는 결론에 따라 북부 중국 지역, 동부 중국 지역 그리고 남부 중국 지역의 3개로 나누어 라이센스와 조인트 벤처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3개의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중국 커피 시장에 진입하였다.

▽ 스타벅스가 중국 진출한 3개 지역,
위키디피아 중국 지역별 인구밀도 지도를 토대로 재구성

중국 지역별 인구밀도 지도 China population density by adm regions_English

▽ 스타벅스 중국 진입 시 파트너쉽 현황,
중국이 WTO 가입 이후 외국 자본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자 2006년이후는 지분율 50%이상으로 확대해 직영체제를 갖추었다.

스타벅스 중국 진출 시 파트너쉽 현황

4.2. Segmemtation & Targeting

중국의 소득 및 인구를 고려해 몇가지 그룹으로 세그멘테이션하고 타겟층을 선정하였다.

주로 도시 인구 특성과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고려해 Yuppies, New Generation, Intellectuals, Salary class와 Working poor로 나누었고 이중 uppies, New Generation, Intellectuals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 스타벅스 중국 세그멘테이션 Starbucks china marketing segmentation.

스타벅스 중국 세그멘테이션 Starbucks china marketing segmentation

▽ 스타벅스 주요 타겟중의 하나인 New Generation Young people.
이미지 무료 배급소 pixabay 제공

중국 젊은이 street-photography-1780393

4.3. 주요 타겟 지역 선정 및 진입 순서

위에서 살펴본 Segmemtation & Targeting을 토대로 타겟 지역을 선정하였다.

그 결과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지도 모르겠지만) 중국 해안 지역의 1-tier와 2-tier 도시들을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진입하였다.
물론 이 이후에는 중국 전역으로 확대 했음은 물론이다.

  • 1999 베이징 지역(Beijing, Tianjin 등)
  • 2000 홍콩, 상하이 지역(Hong Kong, Shanghai, Nanjing, Hangzhou, Suzhou, Wuxi 등)
  • 2002 중국 남부 지역 (Guangzhou, Shenzhen, Dongguan 등)
  • 2005 중국 남부 지역 추가 (Chengdu)
  • 2005 기타 지역 (Qingdao, Dalian)
  • 2006 기타 지역 (Xi’an, Chongqing)

▽ 스타벅스 중국 진출 순서 map(북부 → 동부 → 남부 → 내륙)
인터넷에서 받은 중국 지역 스타벅스 매장 분포도를 토대로 재구성

스타벅스 중국 매장 분포도

▽ 중국 스타벅스 최초 매장이었던 중국 국제 무역센터내 스타벅스 매장, Starbucks china World Trade Center Beijing Store
임대료가 너무 올라서 이 곳은 2014년엔가 폐쇄했다고 한다.
최초 중국 스타벅스 매장은 미국의 일반 스타벅스 매장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이 이미지는 스타벅스에서 제공했다고 알려졌으나 원 소스 주소는 없어졌다.

중국 스타벅스 최초 매장이었던 중국 국제 무역센터내 스타벅스 매장 Starbucks china World Trade Center Beijing Store

4.4. Positioning

당시 중국 커피 시장에는 이미 많은 브랜드들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었다.

당시 커피 시장에 참입한 브랜드들은 약 3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스타벅스나 코스타와 같은 글로벌 커피 체인 브랜드들이 있었고,
둘째는 네스카페 같은 인스탄트 커피 브랜드들이고,
세번째는 중국 로컬의 체인점 브랜드가 그것이다.

  • Global Coffee chain Brand : Starbucks, Costa Coffee, Coffee Bean, NesCafé, Mac Café

  • Instant Coffee Brand : Nestlé, Maxwell, UCC Coffee,

  • Domestic Coffee Brand
    • U.B.C Coffee, Liang’an Coffee, DIO Coffee
    • MANABE Coffee, Mingdian Coffee
    • 85℃, Pacific Coffee, Lanshan Coffee

스타벅스는 이러한 경쟁하에서 High price, High Quality and Premium brand image를 갖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가 되고자 하였다.

▽ 중국 커피 브랜드별 이미지 맵 China coffee Brand perceptual map,
인터넷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 하였음

중국 커피 브랜드별 이미지 맵 China coffee Brand perceptual map

4.5. 스타벅스만의 지향점 : 집과 직장 사이 이상적인 제3의 쉽터에서 스타벅스만의 경험 제공

스타벅스가 단지 커피만 파는것이 아닌 문화를 판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중국에 진출한 스타벅스도 서구 앞선 문물을 동경하는 중국인들에게 새로운 (커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지만 기존 미국등지에서보다 더 나아갔다.

그것은 새로운 (커피)문화를 경험한다는 것에 나아가 가정과 직장사이에 새로운 이상적인 쉽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미국인들이 카페에 들어와 커피를 주문하고 대부분 테이크아웃해가지만 중국인( 다른 동양도 비슷하지만)들은 카페에서 수다떨고 책을 보면서 안식을 느끼는 트렌드에 착안해 가정과 직장 사이에 쉬며 충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아지트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我们卖的不是咖啡,我们卖的是体验
스타벅스는 커피를 팔지 않는다. 우리는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가정과 집사이에서 긴장을 풀고 편안을 느끼게 한다.(Relaxing, Comfortable and Convenient)

  • Relaxing : 커스터마이즈된 음악 선곡, 다양한 커피와 향
  • Comfortable : 편히 쉴 수 있는 소파, 멋지게 디자인 된 실내 인테리어
  • Convenient : 프리 와이파이,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이한 위치, 빠른 서비스로 기다림을 최소화

▽ 중국 선양의 스타벅스 매장 이미지, 선양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타벅스 매장이라고 한다. best interior design case.
Image Source : Starbucks Zhongxing store renovation, Shengyang – China

중국 스타벅스 매장 이미지 retaildesignblog.net Starbucks-Zhongxing-store-renovation-Shengyang-China-04

4.5. 중국 현지에 다가가기

앞서 마케팅 조사를 통해 중국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어떻게하면 중국 문화와 충돌하지 않고 스타벅스 커피라는 체인점 문화가 안착할 수 있을까?

4.5.1. 광고와 프로로션의 자제, 탁월한 위치의 매장 선정으로 브랜드 노출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 진입 초기에 중국 문화를 존중하기 위해 공격적이지 않은 마케팅 방식으로 활용하였다,

초기 스타벅스 커피에 대한 공격적인 광고나 프로모션은 중국 전통적인 차를 마시는 문화에 대한 공격으로 인식될 수도 있고 불필요한 반발(특히 전통 차 업계에서)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서 광고와 프로모션 같은 전통적인 방식을 지양하였다.

대신 (중국 사람들에게 잘 뜨일 수 있어 마케팅 효과가 높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지역이나 쉽게 눈에 띄일 수 있는 곳에 매장을 설치함으로서 인지도나 주목도를 보완하였다.

앞에서 소개했던 중국 최초의 스타벅스 베이징점이 국제 무역센터내 입점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라 보여진다.

4.5.2. 중국 문화에 맞추어 브랜드를 바꾸다.

스타벅스 브랜드의 정체성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는 bright Teal color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중국 전통 컬러는 붉은색 계열이다. 이 둘의 차이는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참으로 조화하기 어렵다. 브랜드 매니저라면 이 어울리지 않음을 쉽게 참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스타먹는 용인한다.

그런데 스타벅스의 전략 상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중국 전통 문화재가 있는 지역으로 진출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타벅스는 bright Teal color라는 정체성을 과감히 양보하고 중국 전통에 맞추어 재구성함으로서 중국 현지와 무리없이 융합할 수 있었다. (물론 여기에 중국 정부의 규제도 물론 한 몫을 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해서 스타벅스 브랜드 가치가 크게 손상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과감한 시도가 사람들과 언론에 회자되고 더 신선한 이미지를 줄 수 있었다.

▽중국 전통 가옥과 매칭된 스타벅스 중국 쓰촨성 청두 매장,
워낙 유명한 매장이라 인터넷에 많은 이미지들이 올라와 있다.
Image Source : 【冷知识】关于星巴克你可能不知道的12件事

중국 전통 가옥과 매칭된 스타벅스 중국 쓰촨성 청두 매장

▽ 중국 전통 가옥과 매칭된 스타벅스 중국 복주 매장,
Image Source : 坐落中國,別具特色的星巴克

중국 복주 스타벅스 매장 외부 이미지 china-starbucks1

▽ 중국 베이징 스타벅스 매장,
전혀 조화될 것 같지 않은데 암튼 존재하고 있다.
Image Source : Starbucks to add thousands of stores in China

중국 베이징 스타벅스 매장 이미지 붉은 색과 이상한 조화

▽ 중국 상하이 예원 스타벅스 매장,
이 또한 전혀 조화될 것 같지 않은데 암튼 존재하고 있다.

스타벅스 중국 매장2.jpg

4.5.3. 중국에 맞춘 인테리어 디자인

중국 스타벅스의 인테리어에는 중국 고유의 특생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있다.

대도시에서 벗어나 2급 중소도시로 갈수록 중국 현지 문화와의 융합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중시해 디자인 한다고 한다.

▽ 중국 소주 스타벅스 인테리어,
중국적인 이미지를 물씬 반영하였다.
Image Source : 坐落中國,別具特色的星巴克

중국 소주 스타벅스 인테리어 china starbucks4

중국 소주 스타벅스 인테리어 china starbucks4

4.5.4. 효과적인 커피 문화에의 초대 – 차관련 메뉴 그리고 빵 메뉴 확대

중국에서 커피 마시는 문화가 생소하기 때문에(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더욱 그렇다.) 스타벅스는 자연스럽게 커피 문화로 유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왔다.

차 기반 음료를 통해 자연스럽게 커피 문화 소개하기

스타벅스 초창기는 중국민들이 익숙한 차를 통해서 커피 문화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이를 위해서 스타벅스 매장에서 중국 전통 차에서 영감을 얻은 기반한 음료 메뉴를 개발하고 이러한 음료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커피마시는 문화를 소개하면서 커피 인구를 늘려 나갔다. 중국민들이 스타벅스에 입문 시 그 문화적 충격을 조금은 완화할 매개체로서 중국 차관련 메뉴를 활용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녹차와 같이 중국 로컬에서 아주 인기가 있는 차 성분을 기반으로 Iced Green tea Latte, Red Bean Green Tea Frappuccino, Toffee nut latte와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 Full-leaf Tea Lattes,
Source : Starbucks china

중국 스타벅스 차관련 메뉴 Full-leaf Tea Lattes

▽ Red Bean Green Tea Frappuccino 2013년,
Source : Starbucks china

중국 스타벅스 차관련 메뉴 Red Bean Green Tea Frappuccino 2013년

그리고 어느 정도 중국 현지에 적응하고나서는 스타벅스는 본격적으로 차를 취급하면서 시장과 소비자를 확대하려는 전략을 취했다.

그것은 2013년 티바나(Teavana)라는 티 전문 브랜드를 6.2억달러에 인수해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매장을 확대하면서 시작되었다.

▽ 중국에 출시된 스타벅스 티바나 복숭아 그린티와 자몽 블랙티 광고
중국 스타벅스 Site 제공

중국에 출시된 스타벅스 티바나 복숭아 그린티와 자몽 블랙티 광고 Starbucks Teavana

중국 전통식품을 통한 자연스러운 커피 문화 소개하기

매년 중국의 대표적인 명절 등에 맞는 한정판 전통 음식을 소개해 현지화를 강화하고 자연스럽게 거부감없이 커피 브래드로서 스타벅스를 소개하고 커피 문화로 이끌어 내고 있다.

예를 들어 추석에는 월병(月饼)을, 단오절에는 쭝즈(粽子)를 새로운 맛과 다양한 모양으로 출시해 ‘스타벅스 월병 선물세트, 쭝즈 선물세트’ 등으로 상품화해 판매하기도 한다.

▽ 중국 스타벅스가 단오절에 만드는 쭝즈(粽子, Zongzi(Rice packets in bamboo leaves)) 선물세트,
중국 스타벅스 Site 제공

중국 스타벅스 Zongzi (Rice packets in bamboo leaves) Starbucks-zongzi-1024x375

▽ 중국 스타벅스가 중추절에 만드는 월병(月饼) 영어로 문케익-mooncake이라 한다,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월병(月饼) 영어로 문케익-mooncake이라 한다

빵을 통한 자연스런 커피 문화 소개하기

커피 문화가 확산되거 스타벅스는 점차 2급도시, 3~4급 도시로 매장을 확대하면서 더욱 커피에 생소한 중국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커피를 소개하기 위해 빵을 활용하였다.

허난(河南), 쓰촨(四川), 구이저우(贵州) 등과 같은 지역은 소득이 비교적 낮고 커피에 생소하기 때문에 커피 문화 학산이 쉽지는 않았다. 이를 타개하기위해 40여가지의 빵 제품을 추가, 커피에 빵을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제안했다. 그 결과 이런 지역에서도 빠르게 스타벅스를 확산시킬 수 있었다. 중국 경제전문지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는 스타벅스가 ‘잠재력 있는 소비자들에게 세련된 패스트푸드를 제공해 이들이 점차 커피시장에 편입되도록 한 것’ 이라고 분석했다. 이 내용은 中 언론이 분석한 스타벅스의 성공 비결은? 에서 인용하였다.

▽ 중국 스타벅스 제공 빵 이미지
중국 스타벅스 Site 제공

중국 스타벅스 제공 빵 이미지

4.6. 스타벅스 문화를 전파하는 엠버서더로서 훌륭한 파트너들

스타벅스가 직원을 매우 훌륭하게 대우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한국에서 모든 직원을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은 약과이고 미국에서는 의료보험과 스톡옵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는 스타벅스 문화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최전선에 있는 이들이 브랜드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4.6.1. 직원이 아닌 파트너

그래서 직원이라 부르지 않고 ‘파트너’라고 부른다. 영미권에서 파트너는 동업자, 동반자 등을 칭하며 로펌이나 회계법인등에서는 파트너라고 하면 간부급을 의미하는 등 상당한 존중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렇듯 스타벅스는 기본적으로 종업원들을 존중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왜 스타벅스는 여전히 잘나가고 있을까? – 근본에 충실한 혁신의 달콤한 열매에서 인용

중국 스타벅스도 마찬가지이다. 직원을 파트너로 칭하며 서로를 위하고 존증하는 문화를 만들어 왔다.
여기에는 5Be는 5가지 행동지침이 있는데 이는 파트너끼리 칭찬하고 유대감을 높이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 5가지 행동 지침은 아래와 같다.

  • 환영합니다(Be welcoming),
  • 감동을 드립니다 (Be genuine),
  • 서로 배려합니다(Be considerate),
  • 지식을 갖춥니다(Be knowledgeable),
  • 함께합니다(Be involved)

▽ 중국 스타벅스의 바리스타 6000명 기념 기사에 나온 바리스타들,
중국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인용

중국 스타벅스 바리스타들 Investor_China_Coffee_Masters

4.6.2. 파트너 교육 및 복리후생

중국 스타벅스도 직원을 위한 체계적인 직원교육 시스템 구축해 파트너로서 최상의 역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대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하려면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려면 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소 6개월 이상 체계적인 커피 관련 지식 교육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서 커피마스터와 커피대사 자격증 발부하고 있다.

또한 복리 후생을 늘려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직원들은 해외지점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으며, 자신의 고향 지점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파트너들은 1년 20일 휴가와 12일 병가 제공하고 있다.
커리어 관리를 위해 경력직을 우선시하고 신입사원의 20%는 내부에서 채용하고 있다.

또 자신의 연봉 비율에 맞춰 스타벅스 주식을 살 기회 제공, 직원들을 위한 스타재단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자금 투자하고 있다. 위는 중국 커피체인 장악한 스타벅스, 성공비결은?에서 인용하였다.

▽ 중국 스타벅스 파트너 교육 기념 촬영 모습,
http://mms.businesswire.com/에서 인용

중국 스타벅스 파트너 교육 GZ_forum

4.7. 플래그쉽 스토어

스타벅스는 최근 커피의 진정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래그쉽 스토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란 브랜드가 운영하는 매장중에서 규모면에서나 브랜드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매장으로 그 브랜드가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최대의 가치를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서 표현해 내고 여기에서 고객과의 경험 개선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자는 목표를 가진 매장이다.

스타벅스 플래그쉽 스토어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4.7.1.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최상위 플래그쉽 스토어로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라 불리우는 로스팅 공장과 카페 일체형 플래그쉽스토어로 고객들은 최상금 커피를 마시면서 커피가 로스팅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스타벅스의 근원지인 시애틀에만 있지만 2017년 중으로 상하이에 세계 2번째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 상하이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은 스타벅스가 중극을 얼마나 중요시하는 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표라고 한다.
이게 중국에 들어오면 중국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의 리더 이미지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뉴욕 맨하탄에 세계에서 가장 큰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을 2018년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한다.

▽ 스타벅스 시애틀에 있는 리저브 로스터리 & 테이스팅 룸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Image Source : Starbucks Reserve Roastery and Tasting Room Reimagines the Coffeehouse Experience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 테이스팅 룸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02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 테이스팅 룸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02

아래는 스타벅스에서 제공한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에 대한 짧은 영상이다. 참고로 보면 좋겠다.

4.7.2. Flagship Store

이는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플래그쉽 스토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스페셜티를 중점으로 판매하는 ‘스타벅스 리저브(Starbucks Reserve)’보다는 한 단계 높은 사용 경험을 줄 수 있는 스토어로 기획되었다.
여기에서는 커피를 제조하는 것에서 스타벅스 브랜드가 가진 모든 사용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스타벅스에 대한 한차원 높은 사용 경험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위에서 소개한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와 마찬가지로 커피를 매개로 스타벅스와의 정서와 브랜ㄷ 스토리를 공유해 궁극적으로는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는 2013년 중국 진출 15주년을 맞아 Kerry Center flagship store와 Taikoo Li Sanlitun store가 동시에 오픈되었다.그 후 Chengdu’s Taikoo Li flagship store가 2014년 문을 열었으며 Disneytown in China가 2016년 문을 열어 현재 중국에는 4개의 플래그쉽 스토어가 운영되고 있다.

참고로 한국엔 2016년 12월 한국 진출 17주년을 기념해 1000점 을 서울 강남 청담 플래그쉽으로 오픈하였다.

▽ 중국 베이징 타이쿠 리 살리툰 플래그쉽 스토어 Flagship Store at Taikoo Li Sanlitun store in China Beijing , 2013년 오픈
Source : Starbucks China

중국 타이쿠 리 살리툰 플래그쉽 스토어 내부 Flagship Store at Taikoo Li Sanlitun store in China

▽ 중국 베이징 케리센터 플래그쉽 스토아 Flagship Store at Kerry Center in China Beijing, 2013년 오픈
Source : Starbucks China

중국 캐리센터 플래그쉽 스토아 Flagship Store at Kerry Center flagship store in China

▽ 중국 청두 플래그쉽 스토아, Chengdu’s Taikoo Li flagship store, 2014년 오픈
Source : Starbucks China

중국 스타벅스 청두 플래그쉽 스토어

▽ 중국 상하이 디지니랜드 플래그쉽 스토아 Flagship Store at Disneytown in China, 2016년 오픈
Source : Starbucks China

중국 상하이 디지니랜드 플래그쉽 스토아 Flagship Store at Disneytown in China

5. 중국 스타벅스의 성과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것을 증명해줄 데이타가 많지는 않다.

스타벅스는 지역별 자료는 아시아/퍼시픽으로 묶어서 발표하고 있어서 공식 자료를 이용할 수는 없다.

습니다. 최근 신문 기사에서는 스타벅스가 중국 커피전문점시장에서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어떻게 정의했는지 정확히 나와있지는 않지만 아무튼 스타벅스가 잘 나가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5.1. 스타벅스 시장 점유율

중국 시장관련해 데이타들이 많이 오픈되지 않아서 정확한 점유율 추이 자료를 알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간간이 흘러나오는 정보를 종합해 보자.

2010년 점유율 자료를 기록하고 있는 Starbucks China 2012: Overview, Analysis & Recommendations를 보면 스타벅스는 66% 점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코스타 8.9%, 맥카페 8%)

2015년 유로모니터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스타벅스 점유율은 73.3%를 기록하고 있다. (맥카페 9.3%, 코스타 9%) 이는 5년전 66%에 비해서 거의 7%p이상 증가한 수치로 그 동안 스타벅스의 성과가 얼마나 좋았는지를 직접적으로 표현해주는 지표가 아닌가 싶다.

5.2. 스타벅스 중국 매장 수 추이

스타벅스 중국 매장수는 회계년도 기준 2017년 1분기(캘린더 이어 2016년 4분기)에 2500개를 돌파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는 2600개로 소개하고 있다.
이는 예전에 비교했던 맥도날드 매장 수와 유사한 수준이 되었다.

한국과 일본을 비교해보면 한국도 최근 1000매장 돌파했으며 일본은 1250개에 육박해 가고 있다.

성장율만 따진다면 중국이 가장 가파르고 다음으로 한국 성장이 빠르면 상대적으로 일본은 느리게 성장하고 있다.

▽ 연도별 한국 중국 일본 스타벅스 매장 수 추이(2010FY~2017FY 1Q),
Source : 스타벅스 발표 자료를 토대로 재가공 하였다.

Starbucks Stores in Korea, Japan and China 한국 중국 일본 스타벅스 매장수 추이(2010FY~2017FY 1Q)

참고 자료

Coffee in China by ICO(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Historical Data on the Global Coffee Trade by ICO(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Starbucks China 2012: Overview, Analysis & Recommendations

Market Research Case Study – Starbucks’ Entry into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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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 Tips] Postman SMTP 플러그인으로 Gmail 서버 이용하는 메일시스템 구축하기

워드프레스에서 메일을 보내기 위해서는 서버 자체에 PHP mail server를 설치하든지 아니면 플러그인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이메일 플러그인으로 WP Mail SMTP과 Postman SMTP Mailer/Email Log가 널리 알려 있는데 Gmail 서버를 사용 시 Postman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Gmail 사용 이유는 그냥 일반 서버에서 메일을 보내면 네이버나 다음 메일에서 스팸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를 방지하기 위해서 Gmail같은 어느정도 업계에서 잘 알려진 메일 서버를 사용합니다.

1. 이메일 플로그인으로서 WP Mail SMTP 문제점

워드프레스용 이메일 플러그인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WP Mail SMTP인데요. 지금 60만이상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플러그인은 OAuth 2.0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gmail 서버를 이용하려는 경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여기에서 gmail을 적용하려면 보안 수준이 낮은 앱의 액세스를 허용해야하는데 이러면 계속 구글에서 경고를 줍니다.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죠.

▽ 보안 수준이 낮은 앱 사용에 대한 구글의 경고,
어느 글을 보니 이리해도 된다고 나오는데 영 불안합니다.

보안 수준이 낮은 앱 사용에 대한 구글의 경고

2. Postman SMTP Mailer/Email Log 소개 및 설치

그래서 Gmail 서버를 이용하려고 한다면 다른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많이 추천하는 게 Postman SMTP Mailer/Email Log이더군요. 저도 이 플러그인을 사용했습니다.

다만 현재 최신 버젼과 충분히 테스트되지 않았다고 나와서 조금 걱정했는데 큰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워드프레스 4.73버젼 기준)

▽ 드프레스 이메일 플러그인 포스트맨 Postman 소개 페이지

워드프레스 이메일 플러그인 포스트맨 Postman

아래는 Postman SMTP Mailer/Email Log를 적용하는 과정을 비교적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2.1. Postman SMTP Mailer/Email Log 설치

플러그인 추가 메뉴에서 SMTP로 검색해 Postman SMTP Mailer/Email Log 플러그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 설치 및 활성화는 일반적인 방식과 같습니다.

설정 메뉴에서 postman SMTP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설정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이메일 플러그인 포스트맨 Postman_설정으로 들어가기

Postman SMTP Setup에서 Start the Wizard 버튼을 클릭해서 단계별로 설정을 시작합니다.

워드프레스 이메일 플러그인 포스트맨 Postman_초기 화면

첫번째 단계는 Import configuration입니다. 호기 이전에 다른 플러그인을 사용(예를 들어 WP Mail SMTP 등)해다면 이전에 세팅한 값을 가져오겠다는 것입니다. 우선 없다고 None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Next를 누릅니다.

워드프레스 이메일 플러그인 포스트맨 Postman_Import configuration

이번에는 메일을 보내는 사람에 대해 규정합니다.
Email address와 보내는 사람의 이름을 적습니다.

워드프레스 이메일 플러그인 포스트맨 Postman_보내는 사람

이번에는 어디에서 보낼 것이냐(즉 SMTP 서버)를 정합니다. 기본으로 gmail이 뜹니다.

워드프레스 이메일 플러그인 포스트맨 Postman_Outgoing Mail Server Hostname

다음에는 연결성 테스트를 합니다. 그리고 몇가지를 List를 보여주고 추천을 해줍니다.

  • Socket
  • Authentication으로는 OAuth 2.0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이메일 플러그인 포스트맨 Postman_연결성 테스트 및 SMTP 추천

Authentication 단계입니다. 여기에서는 자바 스크립트 원본과 리다이렉트되는 URI 주소를 확인해 둡니다.

워드프레스 이메일 플러그인 포스트맨 Postman_Authentication

2.2. 구글 API Gmail 사용자 인증 정보

여기서 필요한 Client ID와 Client Secret 번호를 얻기 위해서는
Google Developers Console Gmail Wizard 가 있는 https://console.developers.google.com으로 이동합니다.

먼저 새 프로젝트를 만듭니다.

그리고 API 관리자화면에서 Google API로 들어갑니다.
Google Apps API에서 Gmail API를 선택해 들어갑니다.

구글 API에서 Client ID Client Secret 번호 얻기

API 정보에 대해서 설명화면이 나오는 데요. 잠깐 읽어보시고 오른쪽 화살표 옆의 사용 설정을 눌러 설정을 들어갑니다.

사용자 인증정보를 누르면 사용자 인증정보 만들기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에는 API키, OAuth 클라인언트 ID, 서비스 계정 키가 나오는데 이중에서 OAuth 클라인언트 ID를 선택합니다.

구글 API에서 Client ID Client Secret 번호 얻기_사용자 인증정보 만들기

그러면 클라인언트 ID 만들기 화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애플리케이션 유형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고 승인된 자바스크립트 원본과 승인된 리디렉션 URI 번호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생성을 누릅니다.

구글 API에서 Client ID Client Secret 번호 얻기_클라인언트 ID 만들기 화면2

그러면 OAuth 클라이언트 ID와 비밀번호가 뜨는데요
이 클라이언트 ID와 클라이언트 보안 비밀 번호를 복사 후 워드프레스에서 붙여 넣기 합니다.

구글 API에서 Client ID Client Secret 번호 얻기_클라인언트 ID와 비밀번호

2.3. Postman SMTP Mailer/Email Log 설치 완료하기

다시 2.1. Postman SMTP Mailer/Email Log 설치 화면으로 돌아왔습니다.

Next를 누르면 finish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Finish를 눌러서 마칩니다.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이상한 메세지가 뜹니다.

You have configured OAuth 2.0 authentication, but have not received permission to use it. Grant permission with Google.

워드프레스 이메일 플러그인 포스트맨 Postman_완료 후 Grant permission

재빨리 Postman Setup 화면에 보이는 Grant permission with Google 링크를 클릭합니다.

구글 API 화면에서 권한요청에 동의합니다.

그러면 성공했다는 메세지가 나오고 설정이 성공했다는 문구가 보일겁니다.

워드프레스 이메일 플러그인 포스트맨 Postman_Grant permission 까지 완료 화면

추가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보기위해서 Actions 에서 Send a Test Email을 클릭합니다.

정상적으로 설치되었다면 워드프레스에서 Gmail SMTP 를 사용해 보낸 메일이 나의 Gmail 계정으로 들어옵니다.

지금부터는 Gmail SMTP 서버를 사용할 수 있어서 여러가지 이메일이 구글 gmail로 발송할 수 있게 됩니다.

3. 마치며

어렵지는 않지만 Gmail 서버 사용하려고 여러번 시도하면서 삽질을 한 끝에 성공해서 그 과정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Gmail 서버를 상요하지 않는다면 이메일 마케팅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MailChimp에서 제공하는 MailChimp for WordPress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여기에서는 가입자 2,000명 월 12,000통의 메일은 무료로 보낼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업체 또는 유명 블로거가 아닌 이상 그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