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몇번의 워드프레스를 재설치하면서 처음 세팅했던 최적화 적용 밥업들을 다 잊어버려 몇가지는 다시 세팅을 했습니다.
여기서 기록을 위해 공유하는 내용은 리비젼을 제한하거나 리비젼 갯수를 제한하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소소한 내용이지만 기록을 위해서 올립니다.
리비젼이란 포스팅한 글을 수정 시 그 수정 이전 버젼대로 워드프레스에 기록되어 있어 언제든지 되돌릴 수 있도록 한 포스팅 수정 버젼 리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만 활용하면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그러나 이 리비전 갯수가 많아지면 DB가 커지고 부담을 주어 속도가 느려진다고 합니다. (반대로 묹[ 없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속도 여부를 떠나서 DB를 가볍게 운영하는 것은 여러 이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최적화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 워드프레스 리비젼 리스트 예, Home 메인 페이지다 보니 계속 수정을 했더니 엄청난 리비젼이 싸여 있습니다.
가장 널리 사용된다는 WP-Optimize 플러그인은 2017년 5월 3일 현재 60만개 이상 사이트에 설치되어 있다고 나옵니다. 이 플러그인을 처음 실행 시 WP-Optimize가 추천(?)하는 최적화항목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빨간 글씨 부분은 많은 데이타베이스 작업을 진행하므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백업하길 권장되고 있습니다.
▽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WP-Optimize 플러그인 실행 모습
워드님의 설명에 의하면 WP-Sweep 플러그인은 MySQL 쿼리 삭제를 실행하는 대신 가능한 한 적절한 WordPress 삭제 함수를 사용해 하는 반면, WP-Optimize 플러그인은 직접 삭제 SQL 쿼리를 사용하므로 연결이 끊어진 데이터(orphaned data)가 남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좀 더 진화되었다고 평가받는 WP-Sweep 플러그인 실행 모습
2.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고 리비젼(Revision) 제한하기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편리한 부분도 있지만 구동 속도를 떨어뜨린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플러그인 사용을 죄소화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도 그러한 부류 중 한명인데요.
오늘 주제가 된 리비젼(Revision)을 금지시키거나 제한하는 방안은 wp-config.php 파일에서 옵션를 적용해 가능합니다.
우선 기본적인 것이지만 wp-config.php 파일은 wordpress 설치 한 루트 폴더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워드프레스 wp-config.php 위치
2.1. 리비젼(Revision) 금지하기
리비젼(Revision)을 기록하지 않으려면 wp-config.php에 아래와같은 코드를 추가합니다.
아래 false대신 0을 넣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면 리비젼(Revision)은 기록되지 않으며 단 한개만 자동 저장됩니다.
PC는 오랬동안 수요가 감소하는 한물간 제품으로 여겨졌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아니 PC 수요를 끌어올리려고 많은 업체에서 노력했지만 끔쩍도 안하던 이 PC 시장에 몇가지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오네요.
1. AMD Ryzen(라이젠)의 등장은 침체되었던 CPU 시장에 활기를 주고 수요를 일깨우고 있다.
먼저 직접적인 PC maker는 아니지만 PC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CPU에서 그동안 힘을 전혀 쓰지 못했던 AMD가 라이젠이라고는 획기적인 제품을 들고 시장에 복귀하면서 PC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 라이덴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그 동안 인텔이 이 CPU 사장을 독점하면서 수익 중심으로 운영하다보니 시장 수요를 제대로 끌어외 못해 시장 감소를 가속화 시켰는데요. 이렇게 인텔 독점 시장을 AMD가 라이덴을 무기로 시장을 뒤 흔들면서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저만해도 Ryzen을 적용하면 그동안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던 고성능 PC를 만들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PC 전체를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관련 부품은 전부 주문해 놓은 상태로 택배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AMD Ryzen 발표하는 AMD CEO Lisa T. Su, 기존 인텔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동일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해서 수요가 엄청 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2. PC 수요가 2012년이래 처음으로 성장으로 돌아 서다.
라이덴의 영향만은 아니지만 2017년 1분기 PC 수요가 12년이래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입니다.
예전에 [유용한 차트] PC 시장 규모 및 메이커별 시장점유율 추이 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PC 시장 동향에 대해서 이야기할 시기만해도 PC 시장은 끝을 모르고 감소할줄 알았습니다만 오랜 동안의 침체를 딛고 성장해 한가닥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PC 시장의 상승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지속적인 수요를 이끌어 낼지는 두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 PC 연도별 출하량 추이, 이 그래프로만으로는 PC 수용의 상승을 생각할 수 없었다. 가트너 발표자료를 토대로 차트를 재구성, 단위 : 백만대, %
IDC에서 2017년 1분기 PC 출하량을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PC 출하량은 2012년 이래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 증가했다고 합니다.
즉 2016년 1분기의 59.9백만대에 비해서 2017년 1분기에는 60.3백만대로 0.6% 소폭 상승한 것입니다. 0.6%는 거의 성장하지 않은거나 마찬가지이지만 그동안 계속 하락을 거듭하다가 다시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는데서 의의가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분홍 원으로 표시한게 각년도 1분기를 실적을 나타냅니다. 이를 보면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적이 나오기 전까지 업계는 이번에도 1.8%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예상을 깨고 0.6% 성장한 것이라서 의외로 받아드리고 있으며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추세 전환의 신호인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 분기별 PC 출하량 추이(2005년 1분기 ~ 2017년 1분기), IDC 자료를 토대로 그래프 재구성 함
3. HP가 1위로 올라서다.
그리고 2017년 1분기에는 2013년 2분기 이래 상승세를 타던 레노버에 이어 2위에 머물러 있었던 HP가 업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또한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봐야겠지만 PC 시장이 성장하려는 찰라에 달성한 1위이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HP가 계속 1위를 유지하느냐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 주요 PC업체별 분기별 시장점유율 추이, IDC 발표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
4. HP는 어떻게 1위가 되었을까요?
HP는 어떻게 1위가 되었을까요? 여기에는 몇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HP가 가장 큰 시장중의 하나인 미국 시장에서 선전한 덕분입니다. 미국 시장은 PC 수용의 20%정도를 차지하는 큰 시장으로 HP는 이 미국 시장을 장악함으로써 PC 시장 1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원래 북미 시장은 델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었는데 HP가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죠. 미국 시장에 진출한 레노버는 2009년 3분기 이래 처음으로 판매가 감소해 미국 PC 시장 내 3위 업체로 밀렸습니다.
전분기(2016년 4분기)에 비해서는 점유율이 하락해 보이지만 전년 비에서는 크게 상승한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 미국 시장에서 HP의 시장점유율 추이, 2016년 3분기가지는 IDC data + 2016년 4분기 및 2017년 1분기는 가트너 data 참조해 재구성 함
둘째, 레노버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중국 시장 수요의 감소로 상대적으로 레노버의 판매가 부진했습니다. 중국 수요의 감소는 현재 스마트폰과 iot 수요 증대에 따라 램을 비롯한 주요 부품 가격이 크게 상승해 전반적으로 PC 가겨이 상승했기 때문에 가중 중심 시장인 중국의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PC 주요 부품중의 하나인 RAM 가격 추이, 반도체 슈퍼호황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가격도 급증하고 있다.
셋째, 제품 혁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PC 시장 수요를 견인하는 것은 게이밍 PC와 같은 고성능 PC와 컴팩트하면서도 고성능 노트북 부분입니다. 입니다.
HP는 원래 게이밍 PC 등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최근 트렌드를 맞추어 작으면서도 강력한 성능에 매력적인 디자인을 더한 새로운 폼팩터를 개발했습니다. 작으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밀레니엄 세대에게 어필할 제품을 디자인해 기까이 PC 교체 시 HP의 제품에 투자하고 추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모듈형 데스크톱 HP 슬라이스와 타워형 PC의 성능을 작은 폼펙터에 구현한 Z2 미니 데스크탑 그리고 애플 맥 프로에 도전하는 파빌리온 웨이브 PC를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커가는 노트북 시장을 겨냥해 초박형 노트북 스펙터 13을 출시하고 파빌리온, 엘리트 노트북, 스펙터, 엔비 등 더 얇고 가벼운 그리고 다양한 계층을 공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었습니다. 이러한 제품 혁신의 결과 2015년에는 노트북 시장에서 레노버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 HP가 노트북 시장에서 정상에 오르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던 파빌리온 노트북
결국 PC 시장에서 HP의 성과는 HP의 끊임없는 제품 투자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HP를 평가하는 아래 신문 기사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Solution providers said HP is firing on all cylinders, delivering more innovation in PC design, performance and experience than competitors. They said HP — with its most stylish and coolest product portfolio ever – is delivering on the promise of the split from Hewlett Packard Enterprise 17 months ago,
"HP has become more innovative and is producing better products. I was skeptical when HP announced the split, but it is clearly working. They are growing their PC business by a significant margin." HP Beats Dell, Apple In Bruising U.S. PC Market-Share Battle 에서 인용
▽ 영화배우 Deepika Padukone가 광고하는 HP 제품들
4. 마치며
간단하게 HP의 성공 요인을 살펴보고자 시작했는데 관련 정보들을 보강하면서 좀 복잡해진 감이 있습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불친절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딱 하고 싶은 이야기만 적는게…그럴 자신이 없으미 이런 저널 정보를 붙이는 것 아닌가하기도 합니다.
HP의 PC 업계 1위 복귀 원동력은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그 트렌드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 수요를 끌어들여였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어쩌면 아주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이를 제대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죠. HP는 이를 제대로 실천한데 있다 하겠습니다.
PC 시장이 앞으로 어느 정도 성장할지는 의문입니다. 이미 모바일이 너무 발전해서 일반 가정의 경우 굳이 PC가 없어도 될 상황으로 왔기 때문이죠.
PC 시장ㅇ; 어떻게 발전해 갈지 그리고 이 속에서 HP가 어떻게 시장을 리드할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합니다.
2017년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4천 7백만대를 기록해 2016년 1분기 3억 3천 3백만대에 비해서 4.3% 증가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수용가 여전히 살아있고 플래스쉽 모델에 대한 메이커들의 강력한 촉진 활동에 기인한다고 IDC는 설명했습니다.
그 동안 이야기되었던 스마트폰 시장이 죽어가고 있다는 항간의 평가가 무색해지는 순간인데요.
스마트폰 시장이 아직 죽지 않았으며 언제까지 성장세를 이어갈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네요. 그리고 삼성 갤럭시 S8나 화웨이 P10은 스마트폰에서 혁신할 꺼리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There is no question that 2016 was a pivotal year for the industry as growth dipped to low single digits for the first time. However, we believe the industry will show some rebound in 2017, and the strong first quarter results certainly support this argument. In addition to what shipped in 1Q17, big flagship announcements from Huawei with the P10 devices and Samsung with the Galaxy S8 devices show that innovation is still possible. And despite any formal announcements from Apple it is safe to say the industry is highly anticipating what comes from this year’s iPhone announcements.”
▽ 2017년 1븐기까지 스마트폰 출하량 추이(2010년 1Q ~ 2017년 1Q), IDC 자료를 토대로 그래프를 재구성 하였다.
2. 주요 메이커별 점유율 추이
앞에서 언급한대로 메이커별 주요 특징은 삼성이 다시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22.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은 14.9%로 2위를 차자했습니다.
여전히 중국업체들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가운데 화웨이는 9.8%로 다소 하락했으며(2016년 4분기 10.5% 비 0.7%p 하락) 오포는 그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며 7.4%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5위를 차지한 vivo는 5.2%로 0.5% 하락했습니다.
다만 중국업체들의 점유율을 2016년 1분기와 비교한다면 엄청난 성장을 보였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IDC도 2017년 1분기 성장의 가장 큰 요인으로 2016년 1분기에 비해서 중국업체들의 성장을 꼽고 있습니다.
이번 IDC 발표 자료를 토대로 2007년 3분기부터 2017년 1분기까지 주요 메이커별 분기별 시장점유율 추이를 그려 보았습니다.
▽ 2017년 1분기까지 스마트폰 주요 메이커별 시장점유율 추이(2007년~2017년 1Q), IDC 자료를 토대로 그래프를 재구성 하였다.
2.1. 삼성 – 다시 왕좌를 차지했으나 아직은 불안하다.
삼성은 2017년 1분기에 22.8%로 다시 1위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1분기는 애플이 약한 시기이므로 크게 의미를 둘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판단은 첫째, 전체 시장은 증가했지만 삼성 출하량은 2016년 1분기나 2017년 1분기나 같은 79.2백만대를 기록해 성장이 없었습니다. 둘째, 1분기 점유율은 2014년 30.8%, 2015년 24.8%, 2016년 23.8% 그리고 2017년 22.8%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고 이는 2017년 1분기도 마찬가지 큰 트렌드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2017년 1분기에 그나마 선방한 이유는 갤러시 S8 출시에 따라 사전에 갤럭시 S7의 가격할인 등 프로모션 효교ㅏ 그리고 mass 모델인 A -Series의 선방의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 스마트폰의 수익은 그리 좋지느 않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2분기에 신제품 갤럭시 S8이 어던 성과를 보여주는냐에 삼성의 미래가 어느 정도 정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 삼성 스마트폰의 운영을 가름할 삼성 갤럭시 S8 Samsung galaxy S8,
2.2. 애플 – 여전히 강력하다.
애플은 14.9% 점유율을 기록해 2위 자리를 지켰는데요. 2016년 1분기에 비해서 출하량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니다. 다만 2015년에 최고 피크치를 찍은 후 하락하는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점유율 측면에서 2015년 18.2%, 2016년 15.4% 그리고 2017년 14.9%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은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Iphone SE와 새롭게 출시한 Iphone RED는 제 역활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는 평가이며 아이폰 10주년 기념폰인 iPhone 8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2.3. 화웨이 – 폭풍 성장 중
화웨이의 점유율은 9.8%로 지난 2016년 4분기의 10.5%에 비해서는 하락했지만 비교 대상인 2016년 1분기 8.4%에 비해서 1.4%p 성장했습니다. 출하량도 28.1M에서 34.2M으로 22% 성장했습니다.
특히 화웨이는 P와 mate 시리즈로 중국시장에서의 프리미엄 seg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진출을 시도했던 mate 시리즈가 미국에서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듯이 글로벌 진출은 원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17년 2분기에는 새로 출시한 P10 시리즈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 뛰어난 성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화웨이 P10, 이미지는 trustedreviews.com에서 인용하였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점유율도 7.4% 점유로 2016년 1분기에 비해 1.5%p를 상승시켰습니다. 이 기록은 오포 역사상 가장 좋은 성과입니다. 이는 2016년 4분기 7.3%에 비해서도 증가한 것입니다.
오포의 성장은 중간 가격대에서 카메라에 특화된 R9s의 호평에 힘입었습니다. 오포는 중국뿐만이 아니라 중동과 아프리카와 같은 지역에서 점차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에서 프리미엄 라인과 엔트리 라인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는바 여기에서도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 마치며
2017년 2분기는 삼성의 전략폰인 갤럭시 S8이 출격해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시기입니다. 이 갤럭시 S8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세그에서 경쟁사인 애플 점뉴율을 얼마나 잠식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점 포인트이고, 애플로서는 iPhone RED등 최근 투입된 신제품들이 어느 정도 역활을 해줄지가 애플 수성의 중요한 포인트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멈추지않고 있는 중국 업체들이 어느 정도 더 성과를 낼지에 따라서 전체 시장 판세가 죄지우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2분기에도 삼성, 애플, 화웨이, 오포 등이그대로 스마트폰 시장을 리딩하고 그들 사이에 조금씩 점유율 변동이 있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이 대세가 되면서 그 동안 영화 중심으로 세팅된 가로 모드에서 탈피해 세로 광고가 새롭게 시도 되고 있습니다.
사실 모바일에서 영상을 볼때 스마트폰을 가로로 놓으면 자동으로 가로로 변환해주는 기능이 있어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만 가로 세로 자동 변환은 스마트폰의 위치에 따라 시도 때도없이 모드를 바꾸어 때로는 불편합니다. 저의 경우는 그 기능을 아예 꺼놓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 나오는 동영상 플레이어들은 가로 영상을 자동으로 가로로 보여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세로 영상는 기존의 가로 광고에 비해서 넓은 시야를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깊이감과 몰입도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에 맞추어 세로 광고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모바일이 기본이 되면서 일부 쇼셜에서는 세로 광고를 기본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뜨고 있는 스냅챗은 플랫폼 특성에 맞추어 10초 세로형 비디오 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BARNEYS Newyork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중인 프랑스 럭셔리 패션 디자이너 Balenciaga의 Arena Extra-Large Shopper Tote Bag
2. 이케아 99센트 FRAKTA 쇼핑백 카피 논란
그런데 이 제품이 이케아 99센트짜리 쇼핑과 유사하다고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Balenciaga의 Arena Extra-Large Shopper Tote Bag은 가죽으로 만들어 고급감을 극대화한 제품고, 이케아의 99센트 제품은 비닐 재질로 누구가 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 접근하는 방법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과히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대략 언급했지만 두 제품은 두가지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Balenciaga의 럭셔리 쇼핑백은 주름지고, 유광의 가죽으로 만들어져서 더러운 옷이나 물기 묻은 병들을 담아 다니기에는 부적절하긴 합니다. 백화점에서 구매한 고급 제품들은 담아오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일상적인 실용성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또 하나는 엄청난 가격차에 있습니다. 이케아의 FRAKTA 쇼핑백은 단돈 99센트에 판매되고 있지만 Balenciaga의 럭셔리 쇼핑백은 무려 $2,145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디서 그런 Gap이 발생할까요? 디자이너 Balenciaga는 이 제품은 상징적인 가사 제품을 통합적으로 파괴적한 실험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integrates subversive and experimental designs with iconic house codes."
▽ 이케아가 판매하고 있는 99센트 Frakta shopping bag
▽ 프랑스 럭셔리 패션 디자이너 Balenciaga의 Arena Extra-Large Shopper Tote Bag을 판매하고 있는 BARNEYS Newyork온라인 사이트
▽ 디자이너 Balenciaga의 Arena Extra-Large Shopper Tote Bag에 대한 설명 영상, Inc. 에서 공유 함
3. 이케아의 반격
이케아는 즉각 이 Balenciaga는 Arena Extra-Large Shopper Tote Bag이 이케아의 Frakta shopping bag를 카피했다고 주장하며 다양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정보를 입수하고 단 하루만에 대응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 이케아가 단 하루만에 만든 대응 광고, 이케아 Original을 강조하고, Original Frakta shopping bag을 구분하는 방법을 싣었다.
이 광고에서는 Original Frakta shopping bag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6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재치있게 카피 제품과 차이점을 비교해 놓고 있습니다. 99센트에 기죽지 않고 $2,145 명품 제품과 맞짱뜬는 이케아가 멋지네요.
흔들어 보세요. 만약 바스락거리면 Original Frakta shopping bag입니다.
다기능이 가능한가요? (더러워진) 하키 옷이나, 벽돌 그리고 물조차 담을 수 있는지 보세요.
더러운 곳에 (마음 놓고) 던져 놓을 수 있는지요? 단지 정원의 수도 호스에 씻기만 하면 깨끗해지는지 보세요.
접어 보세요. 접어 작은 지갑만한 크기로 줄일 수 있나요? 그러면 Original Frakta shopping bag이 맞습니다. 축하드려요.
내부를 보세요. Original Frakta shopping bag에는 진짜 이케아 태그가 있답니다.
이케아로서는 명품업체에서 이미테이션 제품을 출시했다고해서 매출에 전혀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소비자 영역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죠.
명품업체에서 이케아 쇼핑백 Frakta를 모티므로 럭셔리 이미테이션을 만들었다면 이는 이케아로서 절호의 홍보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케아 쇼핑백 Frakta가 그만큼 대중적이고 대중들의 삶속에 파고들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케아가 단 하루만에 멋진 대응 광고를 만들고 PR에 나선 것은 첫째는 아주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점에서, 둘째는 대응 방법이 매우 유머러스하고 재치가 있으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 일일수도 있지만 눈여겨 볼만한 사례라고 보여집니다.
코카콜라에 대해서 시장, 소비자, 회사 현황 등을 살펴보면서 코카콜라가 우려할 정도로 악화되고 있는 지, 코카콜라는 어디로 가는 있지 살펴보겠습니다.
1. 시장 및 소비자 , 탄산음료(The carbonated soft drinks) 수요 추이
우선 코카콜라가 주요하게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탄산음료시장의 수요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요?
코카콜라는 미국 매출의 반이상으로 콜라 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시장 분석은 미국 탄산음료(The carbonated soft drinks) 수요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시장 자료가 가장 풍부하다보니 미국 시장 중심으로 자료를 정리한 이유도 있습니다. )
▽ 미국 일인당 탄산음료(The carbonated soft drinks) 소비량, 단위 : 8온스 음료수잔, Beverage Digest 자료를 토대로 그래프를 재구성
이에 따르면 199년을 정점으로 미국인들의 일인당 탄산음료(The carbonated soft drinks)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인인당 1년에 600~800잔의 콜라를 마신다고 생각해보면 이 양도 어마어마 하긴 합니다.
소비량 감소는 최근 5개년 평균 -2.1%정도로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인당 탄산음료(The carbonated soft drinks) 소비량 감소는 다른 음료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건관을 배려한 음료수 판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매우 흥미로운 기사를 포스팅했는데요. 미국 음료 시장에서 탄산음료(The carbonated soft drinks)는 비록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2016년부터는 Bottle water에 그 자리를 넘겨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경쟁 측면에서 탄산음료(The carbonated soft drinks) 시장점유율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콜라전쟁을 거치면서 콜라시장 점유율 살펴보면서 정리했던 그래프인데요. 미국 콜라시장, 정확히는 위에서 사용한대로 탄산음료(The carbonated soft drinks)시장에서 코카콜라는 상당히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점이었던 2002년 44%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42%대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펩시는 1990년 32%를 찍은 후 조금식 하락해 2000년대 초반에는 30%대 시장점유율을 유지했지만 2009년부터는 20%대로 하락했고 2015년 기준으로 27%까지 하락하고 있습니다. 들려오는 소문은 2016년도 점유율은 그 이하로 빠지고 있다고 하네요. (업계 정보를 공유하는 Beverage Digest가 2016년부터는 유료로 전환되면서 아직 정확한 데이타가 오픈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3위로 존재감이 약했던 닥터폐퍼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했고 2015년 17.3%를 점해서 2위인 펩시와 격차를 10%이내로 줄이고 있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언급한대로 조만간 닥터페퍼가 펩시를 앞서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 합니다.
▽ 미국 콜라 시장 점유율 추이(1966년~2015년), Beverage Digest 자료 및 언론 자료를 토대로 그래프를 재구성
3. Company, 매출 손익 그리고 브랜드 등
이번에는 코카콜라 회사 자체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어쩌다보니 Comsumer(소비 추이), Competitor(시장 경쟁), Company(회사 현황)의 3C 분석으로 흘렀네요.
코카콜라의 매출 추이 그리고 이익 추이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3.1. 콜라 즉 탄산음료(The carbonated soft drinks)가 코카콜라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포브스지가 추정한 바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글로벌 매출의 25%, 미국 매출의 54%정도를 탄산음료(The carbonated soft drinks) 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의 주요 수요인 탄산음료(The carbonated soft drinks)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코카콜라로서는 전망을 어둡게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영진으로서는 이러한 하락세를 어떻게든 멈추려는 방편의 하나로 정리해고라는 카드를 꺼낸 것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정리해고자 수는 전체 임직원(위키디피아에 따르면 2016년 임직원 수는 123,200 임)에 비하면 얼마 되지않아 그 효과에대해서는 의구심이 들긴는 합니다. (이 말은 대규모 정리해고를 해야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로 들려 매우 안타까운 표현입니다. )
▽ 코카콜라 매출 및 손익 추이(1993년~ 2016년), Annual Report를 기반으로 그래프 재구성
같은 맥락에서 코카콜라 경쟁사인 펩시의 매출 및 손익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펩시는 조금 일찍 2006년부터 탄산음료에서 벗어나 빠르게 다각화를 추진해왔고 그 결과 콜라전쟁에서는 패했지만(물론 펩시는 패했다고 결코 이야기하지 않죠) 종합음료회사로서는 코카콜라를 앞서는데 성공합니다.
이렇게 일찍부터 종합식음료회사로의 변신을 추구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탄산음료 수요 감소에 타격을 덜 받고 매출을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펩시도 2011년까지 빠른 속도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었지만 2012년부터는 정체 내지 소폭 감소하는 흐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펩시 매충도 2016년에는 소폭 하락했네요.
▽ 펩시 매출 및 손익 추이(1993년~ 2016년), Annual Report를 기반으로 그래프 재구성
3.3. 손익율 추이 – 하락하지만 여전히 높다.
그러면 표면상 매출과 손익이 감소하는 모습이 현저하게 보이는데 그 질적인 내용을 어떤지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단순한 지표로 순이익율 추이를 보겠습니다. 영업이익율을 보는게 비지니스관련 상황을 더 정확히 표현해 줄수 있는데 영업이익율 데이타를 구할 시간이 부족해 순이익율로 대체해 살펴 보았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여주는 코카콜라의 이익율은 경이롭습니다. 이익율이 10%만 넘어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데 코카콜라는 예전에는 20%대를 기록했었고 엄청 하락했다는 최근에 이르러서야 15%대로 하락했네요. 아마 2010년의 41%는 아마 특별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카콜라의 이익율 트렌드는 하락하는 추이를 보여 주지만 워낙 높았던 덕분에 (떨어진)현재의 이익율도 상당히 양호한 축에 속합니다. 더 이상 이익율이 하락하는 것을 방지한다면 코카콜라의 전망이 그리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조차 들었습니다.
▽ 코카콜라 이익율 추이(1993년~ 2016년)
이러한 코카콜라 이익울을 경쟁사인 펩시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아래는 위의 코카콜라와 마찬가지로 펩시의 이익율을 1993년부터 2016년까지의 추이를 그려본 것인데요. 코카콜라처럼 20%이상대의 이익을 내지는 못하지만 펩시도 10%대의 이익율을 지키고 있습니다. 펩시도 최근에는 이익율이 떨어진것으로 나타나지만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펩시와 비교해보니 코카콜라의 이익율은 펩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이익을 내고 있었습니다. 즉 이익율 측면에서 코카콜라의 이익은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으며, 더우기 경쟁사인 펩시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펩시 이익율 추이(1993년~ 2016년)
그러고보면 이 탄산음료 시장이 코카콜라와 펩시로 나누어진 과점시장이다보니 다른 산업군에 비해서 이익율이 높은게 아닐까하는 추정을 해봅니다.
4. 코카콜라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마케탕 중심 회사로 전환
위에서 살펴본대로 코카콜라는 미국 기준으로 콜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을 정도로 아직 콜라 중심입니다. 반면 경쟁사이인 펩시는 콜라 비중을 20%까지 줄였다는 보도가 있을 정도로 선제적으로 성공적인 다각화를 진행해왔습니다.
미국 그리고 글로벌로 콜라의 수요는 계속 감소하고 있어 코카콜라의 매출 및 이익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느 코카콜라에게 매우 위험한 징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 위로가 되는 것은 아직 코카콜라는 높은 이익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투자를 하든 M&A를 하든 이를 실현한 충분한 여유와 기반이 된다는 이야기죠.
이러한 상황에서 코카콜라는 콜라는 보틀링 사업 중심으로 약화시키고 제품 포트톨리오를 다각화하여 수요 증가가 높은 segment에 집중하는 전략 그리고 높은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마케팅 중심 회사로 변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4.1.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코카콜라도 이러한 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여 발 빠르게 움직이고는 있습니다.
2015년 코카콜라 실적을 발표하면서 코카콜라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제임스 퀸시는 "지난 15년간 물, 에너지음료, 과일주스 등 비탄산음료 부문의 비중은 한자리 수에서 25%로 크게 확대됐다. 이 부문이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16년 1월 나이지리아의 최대 주스 제조업체인 CHI의 지분을 40% 매입했고 2016년 4월에는 곡물 음료에 특화돼 있는 중국 음료회사 추량왕을 4억50만 달러에 인수했고 2016년 6월에는 남미법인인 코카콜라펨사가 유니레버의 대두 음료 브랜드인 아데스를 5억7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는 등 막대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M&A를 통해서 음료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펩시코에 비해서 코카콜라를 대신할만한 막강한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약점이긴 합니다만 빠르게 약점을 극복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코카콜라 제품들의 카테고리내에서의 성과를 간략히 표시한 이미지입니다.
코카콜라사의 제품들은 중요 카테고리내에서 나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1B$이상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가 20개나 됨. 아래 주요한 브랜드는 간략히 소개해 본다.
Minute Maid : 코카콜라가 1960년에 매입한 브랜드로 매년 4B$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Minute Maid Pulpy : 이 브랜드는 2005년 중국에서 런칭한 브랜드로 최초의 이머징 국가를 타겟으로한 브랜드이다.
Del Valle : 2007년 매입한 브랜드로 처음 연간 매출은 5M$에 불과했으나 2010년 1B$를 돌파했다.
Powerade : 펩시코의 게토레이와 스포츠음료에서 경쟁하기위해 1988년 출시한 브랜드로 약 20%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상대적으로 게토레이는 70% 점유율)
Glaceau Vitamin Water : 2007년 4.1B$를 주고 매입한 브랜드로 코카콜라 역사 상 가장 큰 규모의 M&A였다고.
Fanta : 두말할것이 유명한 브랜드. 코카콜라에서 두번째로 오랜된 브랜드라고
Sprite : 7-Up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로 원래는 1959년 독일에서 레몬 환타로 출발했으나 미국 시장에 도입 시는 소다음료수로 변경하였다. 몇십년전이 이미 7-Up의 매출을 뛰어 넘었다.
어제 회사 업무로 밤을 지새고 조금 일찍 들어 왔습니다. 마침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공보가 도착해 있어서 잠깐 살펴보았습니다.
총 15명이 출마해서 공보 팸플릿이 온것능 14명이었는데요. 이중 13번을 제외한 모든 후보가 공보물을 제출해 배달되어 왓습니다. 아마 각 대통령후보측에서 공보물을 제공하고 선관위는 단지 이를 투표권이 있는 국민들에게 전달해주는 역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13번 후보는 공보물을 제출하지 않았나 봅니다.
▽ 19대 대통령선거 선거공보, 죄로부터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공보물
이 14명의 후보 선거 공보물중에서 눈에 띄이는 것은 당연 국민의당 안철수후보의 것입니다.
안철수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독특해서 여기에 소개해 봅니다.
안철수후보의 선거공보는 실수일까? 아니면 의도된 것일까?
위에서 보는 것처럼 슬로건 대신 제19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담당자의 실수일까요? 아니면 차별화를 위한 고도의 전략일까요?
혹자는 정말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실수라고하는데요. 곰곰해 생각해보니 이 또한 의도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이러한 팸플릿의 명칭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자연스레 "제19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안철수 후보는 이를 타이틀로 그대로 인용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둘째는 이런 타이틀이 있으니 책자를 들어 읽어볼 생각을 할 것같았습니다. 타이틀로 책자형 선거공보라고 써 있으니… 그렇지않은 다른 후보는 그냥 선거 벽보 포스터인줄 알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후보들이 그런 것을 무시하고 그냥 선거 포스터 형식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안철수후보 선거포스터가 광고천재 이재석씨가 관여했다고해서 이슈가 되었는데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선거공보도 여러 후보중에서 가장 도드러져 보입니다.
포스터에서는 당명을 뱄는데 이번 선거공보에서는 당명과 후보명을 살짝 집어 넣었네요.
▽ 19대 대통령선거 주요 후보 포스터, 좌로부터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공보물
얼마전 아마존 CEO가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화제가 되었죠. 저도 이를 소개했습니다만(아마존의 경영 철학이 잘 드러난 제프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참조) Inc.에서 그 동안 제프 베조스의 편지에서 얻을 수 있는 리더쉽의 교훈이라는 포스팅을 나름 의미가 있다고 보아서 여기에 소개해 봅니다.
1997년에 이미 아마존은 매우 성공적인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제프 베조스는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온라인 상거래는 고객들에게 돈과 귀중한 시간을 절약해 줍니다. 앞으로 개인화를 통해서 온라인 상거래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것을 가속화 할 것입니다. 아마존닷컴은 인터넷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진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영속가능한 판매 채널을 만들고 보다 큰 시장을 만들 것입니다."
"Today, online commerce saves customers money and precious time, Tomorrow, through personalization, online commerce will accelerate the very process of discovery. Amazon.com uses the internet to create real value for its customers and, by doing so, hopes to create an enduring franchise, even in established and large markets."
1.2. See the big picture. 큰 그림을 보라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제프 베조스가 20년동안 강조해온 요점들이며 이는 주주들에게 보내는 1997년 첫 서한에서 명확히 밝혔습니다.
"우리 성공을 가름하는 근본적인 척도는 우리가 장기적으로 창출하는 주주가치라는 것을 맏습니다. 이 가치는 새로운 시장을 확대하고 기존 시장의 지배력을 지킬 수 있는 시장 지배력의 직접적인 결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더욱 강력한 시장 지위를 확보할 수록 우리의 비지니스 모델은 강력해집니다."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 방점을 두기 때문에 다른 회사와는 다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기적인 수익을 고려하거나 단기적인 월가의 관점이 아닌 장기적인 시장 리더쉽 관점에서 투자를 계속할 것입니다."
"We believe that a fundamental measure of our success will be the shareholder value we create over the long-term. This value will be a direct result of our ability to extend and solidify our current market leadership position. The stronger our market leadership, the more powerful our economic model."
"Because of our emphasis on the long-term, we may make decisions and weigh tradeoffs differently than some companies… We will continue to make investment decisions in light of long-term market leadership considerations rather than short-term profitability considerations or short-term Wall Street reactions…We aren't so bold as to claim that the above is the 'right' investment philosophy, but it's ours, and we would be remiss if we weren't clear in the approach we have taken and will continue to take."
이는 아마존이 단기적인 이익을 희샐시키고 장기적으로 전략적 지위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기적인 이익과의 타협을 거분한 덕분에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에서 글로벌 소매 제국으로 변모할 수 있었습니다.
1.3. Focus on providing value 가치 제공에 집중하라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고객 만족을 희생하면서 박한 이윤에 만족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오늘날 항공업계를 보십시오. 오늘 날 항공업계는 누가 최악의 고객 서비스를하느냐를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마존은 항상 그들의 고객에 집중해 왔습니다.
"처음부터 우리 고객들에게 매력있는 가치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우리는 실제 매장에서 가능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아마존 온라인 매장은 축구장 6개 정도의 크기의 매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편리하고 쉽게 찾을 수 있고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은 24시간 영업합니다."
"From the beginning, our focus has been on offering our customers compelling value," explained Bezos. "We brought [customers] much more selection than was possible in a physical store (our store would now occupy six football fields), and presented it in a useful, easy-to-search, and easy-to-browse format in a store open 365 days a year, 24 hours a day."
베조스는 그의 팀에게 '쇼핑 경험을 개선시키는데 집중할 것"을 주문해 왔습니다. 20년이 지난서 아마존은 그 분명한 성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1.4. Never stop learning. 끊임없이 배우라
베조스는 아마존이 얼마나 많이 진보했는지를 자랑스러워하지만 앞으로 갈길이 멀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아마존닷컴 설립시보다 오라인 상거래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지만 여전히 배울점이 많이 있습니다. 아직 낙관적일지몰라도 긴장감을 가지고 (앞으로의 상황 전개를)경계해야 합니다. "We now know vastly more about online commerce than when Amazon.com was founded, but we still have so much to learn. Though we are optimistic, we must remain vigilant and maintain a sense of urgency."
수년에 걸쳐, Bezos는 그런 다짐을 실천해 왔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비판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증명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름 사람들이 비판에도 불구하고 옳다고 믿는 전략을 추진하는 "disagree and commit"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마존의 경영 철학이 잘 드러난 제프 베조스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를 참조하시길, 역자 주)
2. 제프 베조스의 리더쉽은? What leadership looks like:
제프 베조스의 리더쉽은 어떠한 것일까요?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리더십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비젼을 지키고 되풀이해서 강조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천 마일을 가기 위해 첫 발을 내딛을 때 천 마일은 아주 먼 길처럼 보입니다. 이 때 우리의 목표는 신기루가 아니라 분명히 존재하며 우리는 이 목표에 한발 다가가도 있다고 이야기해주는 것은 (천 마일이라는 먼 길을 떠날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분명히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의 비전을 지키고 수천 명의 직원들에게 (비젼을 지킬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 넣었습니다. 그는 아마존이 항상 "처음 시작하는 첫 날"같은 회사로 남아 있고, 항상 독려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근 전사 회의에서 한 직원이 아마존의 "Day 2(둘째 날)"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한 베조스의 답변은 2017년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밝힌 것처럼 "Day 2(둘째 날)는 정체를 뜻합니다. 무관함이 이어지고 격렬하고 고통스러운 쇠퇴를 동반하고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조스와 다른 아마존 사람들은 매일 매일이 Day 1(첫 날)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17년 4월 12일, 버거킹은 광고에서 OK Google을 불러 와퍼에 대해 물어보는 15초짜리 광고를 온에어 했는데요. 이 TV 광고를 들은 구글 어시스턴트들이 일제히 광고성 와퍼에 대해 설명하는 바람에 소동이 일었습니다.
1. 버거킹 광고 소개
버거킹은 광고에서 “OK 구글, 와퍼 햄버거가 뭐야? (OK Google, what is the Whopper burger?)” 라고 질문을 합니다.
▽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질문하는 버거킹 광고
그러면 TV를 통해 이 소리를 들은 구글 어시스턴트는 와퍼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 대답을 하는데요. 그 대답이 버거킹 측에서 사전에 위키디피아에 입력해 놓은 광고성 문장인거죠.
즉 버거킹은 구글 어시스턴트가 위키디피아에서 정보를 받아 답변을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누구나 편집이 가능한 위키디피아 특성을 활용 와퍼에 대한 설명을 자사 광고 문구로 변경한 것입니다. 그리고 TV광고에서 와퍼에 대해 질문을 하면 이 TV소리를 들은 구글 어시스턴트가 이 사전에 입력된 광고 문구를 대답하는 것이죠.
‘위키디피아에 따르면 와퍼는 방부제가 없는 100% 쇠고기로 만든 직화 패티에 양파, 상추, 피클, 마요네즈….’ according to wikipedia the whopper is a hamburger consisting of a flame grilled quarter pound beef patty sesame seed buns mayonnaise lettuce tomato pickles ketchup and sliced onions
▽ 버거킹 광고에 반응해 구글 어시스턴트가 대답하는 영상
2. 버거킹 광고 반응
버거킹 광고가 온에어된 후 미국 전역의 구글 어시스턴트가 일제히 답변을 하기 시작했고 이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아무래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상업적인 광고로 활용한 것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버거킹 광고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확실치 않치만 (이런 부정적인 반응을 예상했을 것 같습니다.) 상당한 노이즈가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었으므로 상당한 광고 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당장 유튜브 동영상만봐도 3백 7십만이 시청을 했고 이는 버거킹의 어느 광고보다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튜브 광고 영상에 싫어요가 좋아요보다 많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반대가 더 많은 영상을 보기는 쉽지는 않은데요. 확실히 광고는 논란의 소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논란이 되자 구글은 즉각 버커킹 광고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않토록 구글 어시스턴트를 수정했으며, 위키디피아측은 와퍼에 대한 설명을 예전 설명으로 되돌렸습니다.
버거킹으로서는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비서를 활용한 초보적이지만 새로운 광고 기법을 실험해본 셈인데 그 효과는 무시못할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효과가 점차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네요.
3. 후폭풍
이 광고는 미국 시간으로 12시부터 시작되었으며 관련 논란이 일자 오후 2:45에 구글이 이 질문에 답을 하지 않토록 차단했습니니다.
이 버거킹 광고가 시작되자 많은 유저들이 위키디피아의 wopper burger항목을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암을 유발하는(cancer-causing)", "초코렛 캔디가 들어 있는(a chocolate candy)" 또는 "쥐와 발톱이 들어 있는(rat and toenail clippings) " , 중간 사이즌의 아이가 든 (medium-sized child)"등등의 부정적 뉴앙스가 든 표현들 말이죠. 이러한 내용은 Google shuts down Burger King's cunning TV ad 라는 기사를를 참조했습니다.
이는 아래 동영상을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버거킹은 나름 재치있게 구글 어시스턴트가 위키디피아를 이용한다는 점 그리고 위키디피아는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광고를 진행했지만 인터넷 사용자들도 위키디피아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버거킹에 부정적인 표현을 삽입함으로써 버거킹의 상업적인 시도에 반발하고 버거킹의 광고를 희화화했습니다.
또한 위키디피아를 이런식으로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에 대해서 우위키디피아는 매우 유감을 표시하고 사과를 요구하고 있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