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서버 연결이 안된다. 이 페이지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메세지가 뜨고 멍통이 되어버린다.
뭐가 문제일까? 터미널에 접속해 nginx를 다시 가동해 보기로 한다. 아쉽게도 메세지는 부정적이다.
root@happist:~# service nginx restart
Job for nginx.service failed because the control process exited with error code.
See "systemctl status nginx.service" and "journalctl -xe" for details.
그래서 시킨대로 systemctl status nginx.service 명령을 사용했다. 그랬더니 메모리 할당을 못한다고 한다..
root@happist:~# service nginx start
Job for nginx.service failed because the control process exited with error code.
See "systemctl status nginx.service" and "journalctl -xe" for details.
root@happist:~# systemctl status nginx.service
● nginx.service - nginx - high performance web server
Loaded: loaded (/lib/systemd/system/nginx.service; enabled; vendor preset: enabled)
Active: failed (Result: exit-code) since Sun 2018-02-04 04:47:54 KST; 19s ago
Docs: http://nginx.org/en/docs/
Process: 16414 ExecStop=/bin/kill -s TERM $MAINPID (code=exited, status=0/SUCCESS)
Process: 16963 ExecStart=/usr/sbin/nginx -c /etc/nginx/nginx.conf (code=exited, status=1/FAILURE)
Main PID: 319 (code=exited, status=0/SUCCESS)
CPU: 28ms
Feb 04 04:47:54 happist systemd[1]: Starting nginx - high performance web server...
Feb 04 04:47:54 happist nginx[16963]: nginx: [alert] mmap(MAP_ANON|MAP_SHARED, 805306368) failed (12: Cannot allocate memory)
Feb 04 04:47:54 happist systemd[1]: nginx.service: Control process exited, code=exited status=1
Feb 04 04:47:54 happist systemd[1]: Failed to start nginx - high performance web server.
Feb 04 04:47:54 happist systemd[1]: nginx.service: Unit entered failed state.
Feb 04 04:47:54 happist systemd[1]: nginx.service: Failed with result 'exit-code'.
구글링읗 해보니 메모리의 부족이나 상위 플랜으로 업그레이하라는 이야기 많이 나온다.
조금 이상하기도하다. 그 동안 1GB메모리 사용시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지금은 2GB로 업그레이드한 상태인데 물리적인 메모리 부족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SWAP 파일 생성으로 해결
그동안 내가 했던 조치들을 반추해 보았다.
최근 swap 파일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던 게 생각이 났다.
나름 빠른 SSD지만 RAM에 비해서는 속도가 느리므로 swap 파일은 속도에 지장을 준다.
메모리가 적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2GB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조금 여유 메모리가 있으니 swap을 사용하지 않토록 했었다.
아마 이게 문제가 되었나 보다.
그래서 swap를 사용토록 해주었던 모든 문제가 해결 되었다. 아무래도 메모리가 2GB라도 적은가 보다.
SWAP 사용하지말고 메모리 사용을 조정해 보자
위 방법은 메모리 사용을 조정 불가 時 적용할 수 있는 방업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속도가 조금 늦어지드라도 SWAP 파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굳이 SWAP 파일을 사용하지말고 메모리 사용을 최적화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메모리를 4GB로 올리고 나서도 여전히 이런 메모리 부족 현상을 겪었다.
또 SWAP 파일을 만들어야하나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메모리 문제이니 메모리 사용을 조정하기로 했다.
mysql설정 파일에서 max_connections을 150개 정도로 줄였다. 어자피 150명 동시 접속도 쉽지않은 현상이니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면 줄어든 만큼 여분으로 챙겨야하는 메모리가 줄어 든다.
이번 발표된 아마존의 2017년 4분기 실적은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뛰어넘으면서 역시 아마존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아마존 4분기 실적 대부분은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4분기 실적 발표 후 실망감으로 주가가 하락하곤 했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존 실적 발표가 가까워오자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하자 주가가 다시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여기 이번 아마존의 2017년 4분기 실적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봅니다.
Executive Summary
1. 근래 최고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다. 605억 달러 매출, 전년 비 38% 성장
2017년 4분기 아마존은 605억 달러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비 38%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 성장율은 근 6년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V로 전년 비 성장율이 높아지고 있어 지치지 않고 성장하는 아마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아마존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동기 비 성장율 추이, 아마존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2. 처음으로 만족할만한 이익을 낼 수 있음을 보여주다. 순이익 19억 억달러, 순이익율 3.1%
아마존을 표현하는 이야기중 유명한 것중 하나가 아마존은 매출이 발생하는 족족 새로운 투자에 다 사용해버려 이익을 거의 못내는 회사라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약 19억 달러의 순이익(영업 이익은 21억 달러)이 이익을 내면서 아마존도 이제 어느정도 규모있는 이익을 낼 수 있는 회사라는 것을 증명해 냈습니다.
순이익율 관점에서 살펴보면 3.1%로 다른 유명 IT회사에 비해서 아직도 낮은 편이고, 이미 2015년 2분기에 순이율 3.7%를 찍은 적이 있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높은 수준의 매출, 이익을 기록한 것입니다.
▽ 아마존 분기별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 아마존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아마존이 이익을 낸 것에 대해서 아마존이 이렇게 많은 순이익을 내기까지는 14년이 걸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아마존의 14년간 분기별 순이익 그래프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3. AWS는 여전히 성장 중이다. 매출 51억 달러, 45% 성장
아마존을 이끄는 차세대 주자로 오래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AWS도 여전히 높은 성장과 이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 4분기 AWS는 51억 달러(5.1B$)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비 45%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도 14억 달러를 기록, 영업 이익율 26.5%로 근래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AWS 매출이 증가한 것보다 아마존 전체 매출 증가가 더 높아 AWS 매출 비중이 10%선에서 8.5% 수준으로 하락한 점은 조금 아쉬워 보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WS가 아마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은 당분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면서 경쟁이 격화되면서 AWS 매출도 목표한 만큼 증가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물론 전년비 45% 성장은 훌륭합니다.
▽ 아마존 AWS 분기별 매출/영업이익 및 전년 비 성장율 추이, 아마존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4. 아마존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도 여전히 성장하다. 매출 32억 달러 47% 성장.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을 비롯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매출 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47% 성장하였습니다. 최근 3분기 연속 성장율 50%이상을 넘겼기 떼문에 이번 분기 성장율 47%는 조금 아쉬운감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표현은 지나친 욕심이라고밖에 볼 수 없을 듯 합니다만)
5. 아마존 이너내셔널 부분
아마존의 인터내셔널 부분은 매출 180억 달로로 전년 동기 비 22%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2억 달러 손실로 손실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2017년 연간 543억달러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 손실도 31억 달러에 달해 전년 12.8억 영업 손실에 비해 손실 규모가 커졌습니다. 반면 연간 매출은 2016년 439.8억 달러 vs 2017년 543억 달러로 소폭 증가에 그쳤습니다.
넷플릭스가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에 비해서 아마존의 글로벌 진출은 생각보다 힘겨워 보입니다.
▽ 아마존 북미 및 인터네셔널 분기별 매출 추이, ATRAS 그래프 인용
▽ 아마존 북미 및 인터네셔널 매출 증가율 추이, ATRAS 그래프 인용
6. 아마존 발표 자료
아마존이 2017년 4분기 실적 발표문에 포함된 각 부문별 성과를 번역, 공유 합니다. 구글의 힘을 빟었기 때문에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2017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총 50억 품목이 출하되었습니다.
2017년에 전 세계와 미국에서 전년보다 더 많은 신규 프라임 회원이 가입했습니다.
Fire TV Stick과 Echo Dot은 아마존의 2017년 베스트셀러 제품이었습니다. 수천만 대의 Echo 디바이스가 판매되었습니다.
알렉사 스킬 스토어는 30,000개 이상의 스킬을 제공합니다. 여기에는 Alexa Gadgets과 콘솔 게임 Destiny 2에 적용되는 Activision의 새로운 고스트 스킬같은 게임을 위한 새로운 개발자 도구가 포함되었습니다. Hearst의 데일리 뷰티 팝캐스트, NBA 경기에서 투표할 수 있는 All-Star 게임과 같은 새로운 카테고리가 추가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은 Alexa를 사용하여 1,200 개의 회사의 4,000 가지가 넘는 스마트 홈 장치를 제어 할 수 있습니다.
Amazon은 스킬 내 유료 컨텐츠 구매, 프리미엄 컨텐츠 구독과 같은 개발자가 알렉사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방법과 Amazon Pay로 (알렉사 스킬에서) 쉽게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프리미엄 유료 콘텐츠에는 Ellen DeGeneres Show의 인기있는 “Heads Up!” 게임, “Match Game”, 히스토리 채널의 “Ultimate History Quiz” 등이 있습니다.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AVS(Alexa Voice Service)채택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8년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HP, Acer, ASUS 및 Lenovo의 PC에서 Alexa 탑재, 토요타 자동차에 탑재, Polk Audio, Anker, Jabra 등의 새로운 장치들에서 AVS를 채택했습니다.
Alexa Mobile Accessory Kit 및 Alexa Premium Far-Field Voice Development Kit와 같은 새로운 도구와 개발자 키트를 도입하여 개발자가 Alexa를 더 많은 장치에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Amazon은 2017년 전 세계적으로 약 13만 명의 직원을 고용했습니다.(M&A에 의한 증가는 제외) 또한 현재 미국 전역에 17,500명이 넘는 참전 용사 및 군인 배우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1만 명 이상을 고용 할 계획입니다.
3M, Hewlett-Packard, Kenmore 및 Bluestream을 포함한 많은 회사들이 Amazon Dash Replenishment program에 참여했습니;다. Amazon Dash Replenishment program은 제품의 소모품이 거의 다 사용하게 되면 스마트 어플라이언스가 소모품을 자동으로 재주문 할 수 있는 프로그햄입니다.
아마존 킨들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7인치, 300ppi 디스플레이, 방수 기능 및 Audible 지원 기능을 갖춘 새로운 Kindle 오아시스를 출시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오디오 북 라이브러리에 액세스 할 수 있는 이 아마존 킨들은 2007년 11월의 출시 후 수천만대가 판매 되었습니다.
Prime Video 프로그램이 현재 100개국 이상의 Apple TV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고객은 이제 아마존 오리지널 무비와 프라임 오리지널을 포함한 다양한 수상작 및 높은 평가를 받는 컨텐츨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영화 “The Big Sick”은 에밀리 브이 고든 (Emily V. Gordon)과 쿠 메일 난쟈 아니 (Kumail Nanjiani)가 쓴 최고의 원작 대본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습니다.
아마존 오리지날 시리즈 “The Marvelous Mrs. Maisel”은 두개의 골든 글러브 상(뮤지컬/코미디 부문 베스트 텔리비젼 시리즈,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Rachel Brosnahan))과 두개의 비평가 초이스 어워드(베스트 코미디 시리즈, 여우주연상(Rachel Brosnahan))을 수상했습니다.
아마존 스튜디오(Studios)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랜드 투어(Grand Tour)”의 두 번째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회원은 “골리앗 시즌 2”, “Sneaky Pete season two”, “The Man in the High Castle season three”, “Bosch season four”, “Mozart in the Jungle season four”과 “The Tick”, “Tom Clancy’s Jack Ryan”과 “The Romanoffs”과 같은 새로운 에피소드를 줄길 수 있습니다.
아마존 Prime Video의 NFL Thursday Night Football은 11경기에서 총 1,840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회원들은 스마트 TV 및 소방용 TV뿐만 아니라 Prime Video 모바일 앱 및 웹을 통해서 NFL 게임을 시청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회원은 아마존 채널을 통해서 CBS All Access가 가능합니다. CBS는 첫번째 아마존 채널 파너너입니다.
아마존은 J.R.R Tolkien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반지의 제왕”이 전세계 TV 방영권을 인수했습니다.
Amazon Prime Video는 인도의 “Breathe”, 독일의 “Pastewka and Glory is Gone”같은 지역 Original 시리즈를 계속 출시합니다.
Amazon은 일본, 인도,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에 완전히 새롭게 구축된 Amazon Alexa를 소개했습니다. Alexa, Echo 및 Amazon Music Unlimited를 새로운 30개의 국가로 확장하여 수천만곡의 노래와 엄선된 재생 목록 및 방송국을 제공합니다. 또 Echo를 구입 한 고객은 Amazon Music Unlimited를 알렉사의 자연스러운 음성 컨트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두 가지 가구 브랜드를 출시했습니다. 리벳 (Livet)은 작고 경제적인 중세풍의 현대적인 가구 브랜드이며, Stone & Beam은 현대 가정을 위해 내구성 있고 세련된 가구 브랜드입니다.
체크 아웃이 필요없는 새로운 종류의 상점 인 Amazon Go는 시애틀에서 일반에게 공개되었습니다. 계산대가없는 쇼핑 경험은 컴퓨터 비전, 머신 러닝 및 센서 융합과 같은 자가 운전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기반으로 가능케 되었습니다.
Fulfillment by Amazon (FBA)는 2017년 전세계 Amazon에서 판매되는 수십억 개의 중소기업 제품을 선적했습니다.
호주에서 Amazon 리테일 및 third-party marketplace를 오픈해 수천 중소기업 제품을 비롯하여 수백만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에서 아마존 프라임을 시작했고 벨기에 고객은 프라임에 가입해 네덜란드어로 쇼핑가능케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무제한 1일 및 2일 무료 배송, 제한없는 프라임 비디오, Twitch Prime, Prime Lightning Deal 참여가 제공됩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은 월 3.99에 제공됩니다.
싱가폴에서 아마존 프라임을 출시했으며, 월 2.99 싱가포르 달러로 수백만개의 지역 및 국제 상푸에 대한 무제한 무료 배송, 프라임 비디오의 인기 영화 및 TV 프로그램 무제한 이용, Twitch 비디오 게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도의 아마존 프라임은 third-party가 제공하는 2천 5백만개 이상의 로컬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브라질(Amazon.com.br)은 전자 제품, 가정 및 주방 용품, 가정용 용구 제품, 사무용 제품 등으로 판매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고객은 현재 수십만개의 제품과 1,300만개 이상의 인쇄 및 디지털 서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를 줄이도록 디자인되고 소비자가 쉽개 열 수 있고 100% 재생이 가능한 패키지로 구성된 “Frustration-Free Packaging” 캠페인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2017년 말 현재 Amazon의 지속 가능한 포장 혁신은 거의 215,000톤의 포장재와 3억 6천만 상자를 줄였습니다.
Amazon, Berkshire Hathaway 및 JPMorgan Chase & Co.는 미국 내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면서도 비용을 줄이기 위한 건강 관리를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2017년 12월, 아마존의 “Delivering Smiles” 할러데이 투어가 끝났습니다. 아마존 직원이 거주하고 일하는 30 개가 넘는 지역 사회에서 여성, 어린이 및 집없는 가족에게 수천 품목을 기증했습니다. 아마존은 배송 경로 1마일 당 1달러를 The National Alliance to End Homelessness에 기부했습니다.
아마존은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에서 아마존 제2 본사 후보에 대한 238건의 제안서를 검토하여 20개 후보를 선택해 다음 단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제2 본사에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5만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mazon Web Services (AWS)는 이번 분기에 여러 기업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Expedia, Ellucian, DigitalGlobe는 AWS로 교체했으며, Walt Disney Company와 Turner는 AWS를 클라우드 우선 공급자로 지정했습니다. 시만텍은 AWS를 대다수의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위한 전략적 인프라 제공자로 지목했습니다. Expedia, Intuit, NFL (National Football League), Capital One, DigitalGlobe 및 Cerner는 기계 학습 및 인공 지능을 위해 AWS를 선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Honeywell, Experian, FICO, Insitu, LexisNexis, Sysco, Discovery Communications, Dow Jones 및 Ubisoft는 AWS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AWS는 2017년 프랑스 리전 및 중국 두번째 리전을 설비하는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WS는 2019년까지 4개의 리전(바레인, 홍콩, 스웨덴 및 미국의 두 번째 GovCloud)과 12개의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s)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AWS는 현재 전 세계 18개 인프라 지역에 52개의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s)을 운영합니다.
AWS는 4분기에 497개의 중요한 새로운 서비스 및 기능을 출시, 2017년 총 출시 건수를 1,430개로 늘려 혁신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AWS는 “Amazon SageMaker”를 발표했습니다. “Amazon SageMaker”는 일상적인 개발자와 과학자가 머신 러닝을 훨씬 더 광범위하고 성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머신 러닝 프로세스의 각 단계에서 심하게 들리는 복잡성과 추측을 없애 줍니다. “Amazon SageMaker”는 사전 구축 된 개발 노트, 페타 바이트 규모의 데이터 세트에 최적화되어 널리 사용되는 머신 러닝 알고리즘 및 자동 모델 튜닝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가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모델을 작성, 교육 및 배포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델 구축 및 교육을보다 쉽게 할 수 있게 합니다. 2개월 전 출시 된 “Amazon SageMaker”는 이미 수천 명의 개발자가 쉽게 모델을 작성하고 교육하고 배포 할 수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고 있습니다.
AWS는 머신 러닝 및 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 된 EC2 P3 인스턴스를 출시하여 오늘날 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한 다른 GPU 인스턴스보다 최대 6배 우수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P3 인스턴스는 머신 러닝 모델을 학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여 머신 러닝 응용 프로그램을 실험하고 최적화하는 개발자의 민첩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EC2 P3 인스턴스와 “Amazon SageMaker”를 함께 사용하면 개발자 및 데이터 과학자가 머신 러닝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 할 때 업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사용하기 쉬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AWS는 개발자가 인간과 유사한 인식을 모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4가지 인공 지능 (AI)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Amazon Transcribe”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Amazon Translate”는 언어 간 텍스트 번역; “Amazon Comprehend”은 관계 내역을 이해하고 텍스트 내에서 통찰력을 탐색; “Amazon Rekognition Video”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활동을 감지하고, 객체난 유명인 및 부적절한 콘텐츠를 인식하는 딥러닝 동영상 분석 서비스가 그것입니다.
AWS는 AWS DeepLens를 시작했습니다. 이 카메라는 HD 카메라 개발자 키트와 샘플 프로젝트 세트를 짝을 이루는 심화 학습 무선 비디오 카메라로, 개발자가 컴퓨터 비전 및 심층 학습을 비롯한 기계 학습 개념을 학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AWS는 첨단 Connected device에 대한 몇가지 서비스와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AWS IoT 1-Click을 사용하면 간단한 장치에서 특정 작업을 실행하는 AWS Lambda 기능을 쉽게 트리거 할 수 있습니다. AWS IoT Device Management는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고객의 IoT 디바이스를 안전하게 탑재, 구성, 모니터링 및 원격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AWS IoT Device Defender를 사용하면 고객은 지속적으로 IoT 장치를 확보 할 수 있습니다. AWS IoT Analytics를 사용하면 IoT 장치 데이터를 일정 규모로 정화, 처리, 풍부화, 저장 및 분석 할 수 있습니다. Amazon FreeRTOS는 소형, 저전력 엣지 디바이스를 프로그래밍, 배치, 보안, 연결 및 유지 보수하기 쉽게 해주는 마이크로 컨트롤러 용 IoT 운영 체제입니다. AWS Greengrass Machine Learning(ML)은 추론을 통해 AWS Greengrass 장치가 클라우드에 연결되지 않은 경우에도 로컬에서 ML 추론을 쉽게 수행 할 수 있습니다.
2년 연속으로 AWS Database Migration Service를 사용하여 2017년 AWS로 마이그레이션 된 데이터베이스의 수는 2016년에 비해 100% 이상 증가하여 서비스 도입 이후 마이그레이션 된 데이타베이스는 총 54,000개 에 달합니다.
AWS는 AWS 고객과 함께 아마존 전역에서 머신 러닝 전문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인 Amazon ML Solutions Lab을 출시하여 고객 비즈니스에서 머신 러닝의 실제 사용을 식별하고 새로운 기계 학습 가능 기능, 제품 및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Amazon ML Solutions Lab은 실습 교육 워크샵과 브레인 스토밍 세션을 결합하여 고객이 비즈니스 과제에서 거꾸로 작업 할 수 있도록 돕고 기계 학습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기위한 단계별 프로세스를 이해합니다.
AWS는 몇 가지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Amazon Aurora Serverless”는 Amazon Aurora의 주문형 자동 크기 조정 구성으로 애플리케이션 요구에 맞게 데이터베이스 용량을 자동으로 조정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합니다. 글로벌 테이블이있는 “Amazon DynamoDB”는 진정한 다중 마스터, 다중 영역 읽기 및 쓰기 기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완전 관리 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로서 전 세계적으로 분산 된 응용 프로그램 및 사용자를 위해 고성능 및 낮은 대기 시간을 제공합니다. “Amazon Neptune”은 빠르고 안정적이며 완벽하게 관리되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로, 개발자가 고도로 연결된 데이터 세트로 작업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쉽게 작성하고 실행할 수있게 해줍니다.
AWS는 AWS에서 컨테이너 작업 부하를보다 쉽게 배포, 관리 및 확장 할 수있는 두 가지 새로운 컨테이너 기능을 발표했습니다. “Amazon Elastic Container Service for Kubernetes (Amazon EKS)”는 Kubernetes를 AWS에 완전히 관리되는 서비스로 가져와 고객이 Kubernetes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전문가가 될 필요없이 AWS에서 Kubernetes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합니다. 또한 AWS는 고객이 서버 또는 클러스터를 프로비저닝하거나 관리하지 않고도 컨테이너를 시작하고 실행할 수있는 “AWS Fargate”를 도입했습니다.
AWS는 3가지 새로운 Amazon EC2 인스턴스를 출시했습니다. I3 High I / O 제품군은 고객이 AWS 하드웨어에서 직접 워크로드를 실행하거나 자체 하이퍼 바이저 또는 가상화 스택을 가져올 수 있게 해주는 Amazon EC2 Bare Metal 인스턴스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합니다. H1은 저비용, 높은 디스크 처리량 및 대용량 데이터 세트에 대한 높은 순차적 디스크 I / O 액세스가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 용으로 설계된 새로운 Storage Optimized 인스턴스 제품군입니다. 차세대 General Purpose 인스턴스 인 M5는 최신 2.5GHz Intel Xeon Platinum 8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더 나은 컴퓨팅, 메모리 및 네트워킹 성능을 제공하면서 범용 작업 부하에 대해보다 높은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제공합니다.
AWS는 완벽하게 관리되는 지능형 위협 탐지 서비스인 “Amazon GuardDuty”를 발표했습니다.이 서비스는 악성 또는 무단 행위에 대한 계정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AWS 계정 및 작업 부하를 보호합니다. “Amazon GuardDuty”는 기계 학습을 적용하여 이상 징후를 식별하고 고객에게 경고합니다.
AWS는 Amazon S3의 미리보기 기능을 도입하여 고객이 전체 객체를 검색하는 대신 S3 객체에서 필요한 데이터만을 추출하여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Amazon S3에서 데이터에 액세스해야하는 애플리케이션 비용을 절감 할 수있게되었습니다. AWS는 고도로 규제 된 산업 분야의 기업이 Amazon Glacier의 감기에 걸린 데이터를 쉽게 쿼리하고 아카이브 된 데이터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 할 수있게 해주는 “Amazon Glacier Select”를 발표했습니다.
AWS는 모든 개발자가 모바일 장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디지털 신호계 또는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할 수있는 가상 현실, 증강 현실 및 3D 응용 프로그램을 쉽고 빠르게 구축 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서비스 인 “Amazon Sumerian”을 출시했습니다. “Amazon Sumerian”에서 만든 응용 프로그램은 Daydream, HTC Vive, Oculus Rift 및 iOS 모바일 장치를 포함하여 WebGL 또는 WebVR 그래픽 렌더링을 지원하는 모든 브라우저에서 실행됩니다.
AWS는 모든 종류의 비디오 제공 업체가 클라우드에서 안정적이고 유연하며 확장 가능한 비디오 제품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하는 5가지 통합 방송 품질 미디어 서비스 제품군인 “AWS Media Services”를 발표했습니다. 이 5가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다수의 장치를 통해 시청자에게 프리미엄 비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전문 기능, 이미지 품질 및 안정성을 통해 라이브 비디오 및 주문형 비디오 모두를 위한 end-to-end workflow를 구축 할 수 있습니다. AWS Elemental의 검증 된 비디오 솔루션과 AWS의 보안, 내구성, 가용성 및 확장성을 결합함으로써 비디오 제공 업체는 on-premises 비디오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 관리하는 데 시간을 소비하는 대신 멋진 컨텐츠를 혁신 및 제작하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AWS는 알렉사를 직장으로 데려 오는 새로운 서비스인 비즈니스용 알렉사(Alexa for Business)를 발표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직원의 목소리를 사용하여 개인 및 공유 에코 장치 모두에서 직원의 생산성과 조직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Business용 Alexa를 사용하여 Salesforce, Concur 또는 Splunk와 같은 널리 사용되는 비즈니스 응용 프로그램에서 공개 회의실을 찾고, 전화를 걸고, 일정을 확인하고, 일정을 계획하고 회의를 시작하고, 할 일 목록을 관리하고, 미리 알림을 설정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At re:Invent와 AWS 그리고 VMware는 AWS에서 작동하는 VMware Cloud가 미국 서부 (오레곤) 지역부터 미국 동부 (버지니아 북동부) 지역까지 사용 가능토록 확장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AWS는 추가 VMware 기능을 발표하고 더 많은 AWS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고객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mission-critical applications)을 대규모로 쉽게 이동, 실행 및 보호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이 Calendar Year로 2017년 4분기, 애플 회계년도로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아래에서는 이해를 편하기 위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해하는 Calendar Year를 기준으로 간략히 정리해 봅니다.
Executive Summary
2018년 2월 1일, 애플 회계년도 기준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일반 Calendar Year로는 2017년 4분기)
2017년 4분기 매출 88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2.7% 성장, 순이익은 200.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2.2% 성장했으며 순이익울은 22.7%로 예전 분기 비 2~3%p 상승
아이폰은 77.3백만대 판매 및 아이폰 매출은 616억 달러를 기록해 대당 평균 판가는 796$을 크게 높아졌음. 따라 아이폰 매출 비중도 70%로 사상 최고를 기록
2017년 4분기에 대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예상과 비교하면 872.8억 달러 매출 예상치을 초과했으나 아아폰 판매 80백만대에는 미치지 못했음 . 다만 아이폰 평균 판가는 예상 755.78$을 크게 초과 함
향후 애플을 이끌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는 매출 84.7억달러를 기록, 2017년 3분기보다 약간 하락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함
iPad 판매는 전년 동기 비 0.5% 성장해 큰 변화가 없었으먀. 맥킨토시 판매는 전년 동기 비 -5.3% 하락했습니다. 다만 기타 품목은 36.4% 상승했는데 애플은 애플 워치의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Beats와 AirPod의 판매와 함께 전반적인 웨어러블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발표.
1. 매출 883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 기록, 전년 동기 비 12.7% 성장
2017년 4분기 애플은 매출 88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2.7% 성장해 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예상치 872.8억 달러를 훌쩍 뛰어 넘는 수준입니다.
전년 비 성장율 관점에서 지난 2016년 2분기의 -14.% 하락에서 벗어나 점차 성장율 수준으로 높여왔고 비록 둔화되기는 했지만 전년 비 성장율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까지는 긍정적인 신호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분기별 애플 매출액 및 전년 성장율, 애플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2. 순이익
2017년 4분기 애플 순이익은 200.7억 달러를 기록새 전년 동기 비 12.2% 성장해고 손이익율도 22.7%로 근래에 비해 2~3%p 높아졌습니다.
순이익율이 높아진 이유는 뒤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아이폰 평균 판가가 크게 오른(전년 동기 비 14.7% 상승) 796$을 기록하면서 애플 전체 이익을 끌어 올렸습니다.
▽ 분기별 애플 순이익(Net Income) 및 순이이율 추이, 애플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3. 아이폰 판매 및 판가
2017년 4분기 애플은 77.3백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비 -1.2% 역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 평균 단가는 796$로 전년 동기 비 14.7% 상승해 매출는 615.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비 13.2%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비록 판매량은 줄었지만 매출은 크게 상승했으니 비지니스 성과는 매우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 분기별 애플 판매량(백만대) 및 대당 평균 판매가($) 추이, 애플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애플을 살펴볼 시 많이 주목하는 지표중의 하나가 아이폰 매출이 전체 애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아이폰이 잘 나가니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꼭 좋은 것은 아니기에 아이폰 비중이 낮아지고 대신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전 분기까지 아이폰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까지 하락하면서 나름 긍정적인 신호를 주었습니다만, 이번 2017년 4분기엔 아이폰 매출 비중이 70%로 사상 최고치에 달하면서 긍정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래에서 더 살펴보겠지만 애플 매출은 확실히 늘었지만 iPad나 맥 그리고 서비스 비지니스 매출 성과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아이폰으로 먹고사는 애플의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 같아 부정적인 신호로 읽힙니다.
▽ 분기별 아이폰 매출(B$) 및 아이폰 매출 비중(%) 추이, 애플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4.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 의문을 낳다.
그동안 애플의 제품 및 서비스중에서 가장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서비스 비지니스가 이번 분기에는 좋은 성과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는 84.7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의 기대치 87.7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물론 2016년 4분기에 비해서는 12% 정도 성장했지만 2017년 3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애플 성수기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구체적으로 App Store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지만 Apple Music, Apple Pay 및 Apple Care와 같은 비즈니스 성과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 분기별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 추이, 애플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5. 지역별 판매 추이 – 지역 비중의 변화가 거의 없다.
지역적으로 북미에서 352억달러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중 40%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비 같은 수준입니다.
중국에서 180억 달러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비 10.6% 성장했고 전체 매출 내 20% 비중을 유지했습니다.
일본은 72억달러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비 25.4% 성장해 가장 크게 성장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한국, 인도를 비롯한 기타 아시아지역에서 69억 달러 매출을 기록해 전년 비 16.9%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내 비중도 7.2%에서 7.8%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시아에서 15% 성장하면서 애플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지역 포트폴리오는 2016년 4분기에 비해서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6. 마치며
간단히 애플의 2017년 4분기 실적을 리뷰해 보았는데요. 아이폰 X, 아이폰 8을 출시하면서 전반적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기대한만큼 판매는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아이폰 매출은 크게 증가해 비지니스적으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이폰 외는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비지니스는 전년동기 비 12% 성장했지만 직전 분기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iPad, Mac과 같은 다른 제품들도 전년 동기 비 역성장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해 전체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불안정하다는 것을 다시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매출 비중이 70%로 사상 촤고를 기록했습니다.
아이폰 매출에 힘입어 2017년 4뷴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내실은 다지지 못했고 2018년 전망도 그리 밝지 않습니다. 결국 이번 2017년 4분기 실적에서는 그동안 시장에서 염려했던 문제들이 그대로 들어났다는 판단입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이제는 올림픽 유치가 별로 환영받지 못합니다. 국가 주도 행사에 대한 거부감도 확실히 엄청 증가했습니다. 이제는 국가보다는 개인이 확실히 중요시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 트렌드의 영향일까요? 얼마전까지만해도 평창 동계 올림픽은 망할 줄 알았습니다. 뭐 지금도 여전히 망할 것 같습니다. 2016년 2017년 어수선한 세상은 평창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고, 관심조차 비리 관련 소식뿐이었으니깐요. 그리고 최근 평창관련 대부분의 소식들은 정쟁과 갈등의 이야기 분입니다.
절대선과 절대악은 없듯이 세상일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긍정과 부정이 섞여있기 마련인데 평창을 성공시키기 위해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측과 평창은 망해버려라는 측의 대결이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는 보수화되어서 이런 일에는 조금 자제하고 으샤으샤하는 그런 분위를 만들 수는 없을까하는 아쉬움이 많이 드는 요즈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흘러 올림픽 개박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가. 이왕 시작한 것이니 좋은 결과를 냈으면하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영국 BBC의 평창 올림픽 광고 – The Fearless are Here
영국 BBC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을 홍보하는 캠페인 영상 “The Fearless are Here”를 발표했는데요. 생각보다 멋져서 반응이 좋습니다. 주관적인 판단..
2D 에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이 홍보 영상은 기 발표된 어느 평창 올림픽 홍보 영상보다 낫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스키어, 스노우 보더, 스키 점퍼, 아이스 스케이터 등 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세계 최고가 되기위해 두려움없이 정신적 육체적 장애물을 극복한다는 것을 2D 에니메이션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포츠 선수에세 있어 두려움과 불안감이 단순한 육체적 정신적 괴물이 아니라 최고 수준의 스포츠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 극복해가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에니메이션 사이에서 스포츠의 강력함과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고민해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The Fearless are Here 영상
여기 그 영상을 소개해 봅니다.
이 홍보 영상은 아래와 같은 사람들이 만들었습니다.
Agency: Y&R London
Executive Creative Director: Mark Roalfe
Creatives: Gavin McGrath, Jim Bolton , Psembi Kinstan
지난 2018년 1월 31일 페이스북이 2017년 4분기 및 2017년 전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Executive Summary
2018년 1월 31일, 2017년 4분기 및 2017년 전체 실적을 발표
2017년 4분기 매출 127억8천만 달러, 순이익은 42억 7천만 달러로 최근 통과된 세법에 따라 법인세 인하를 감안하드라도 월스트리트 예상을 능가
서비스 이용율이 하락하고 있음. 미국 및 캐나다에서 일일 사용자수가 처음으로 하락(185M → 184M)했으며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머무는 시간이 하루 5천만시간이 감소
사용 시간 및 북에서 일일 사용자수 감소는 선동과 가짜 뉴스의 범람, 소셜 미디어 사용 중독에 대한 우려가 증가된 결과
1. 견고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다. – 전년 비 47% 성장
2017년 4분기 매출 129억 7천만 달러, 순이익은 42억 7천만 달러
페이스북은 2017년 4분기 매출 129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42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비 20%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125.4억달러로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27.8억 달러로 47% 성장을 보였습니다.
그 내용을 봐도 광고가 127.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48% 성장해서 광고 부분에서 페이스북의 지칠 줄 모르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빠른 성장을 구가한 회사들은 전년 비 성장율이 시가닝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페이스북은 시간이 흘러도 상당히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흐름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입니다.
또한 연간 매출도 406.53억달러를 달성해 전년 비 47% 성장했습니다. 연간 광고 매출은 399.42억 달러로 전년 비 49% 성장했습니다.
▽ 페이스북 분기별 매출 및 성장율 추이, 페이스북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 페이스북 분기별 순이익 추이, 2017년 4분기 42.6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20% 성장
2. 북미에서 처음으로 일일 사용자 수가 감소하다.
이번 페이스북 실적 발표에서 흥미로운 데이타들이 발견되었는데요. 그것은 북미에서 처음으로 일일 사용자 수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미국 및 캐나다에서 일일 사용자수는 2017년 3분기 1.85억명에서 4분기에는 1.84억명으로 백만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전체 일일 사용자는 14.01억명으로 증가했지만 전분기 비 증가율은 2.4%로 처음으로 2%대로 하락해 글로벌 전체로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월간 사용자의 전분기 비 증가율도 2.8%에 그쳐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2%대 성장율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글로벌에서 사용자 증가율의 둔화 및 일부 지역에서 일일 사용자 수 감소는 앞으로 페이스북 성과가 생각보다 빨리 둔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습니다.
▽ 지역별 페이스북 일일 사용자 수(DAUs) 추이, 2017년 4분기는 전분기 비 성장율 2.4%로 둔화되었고 특히 북에서는 처음으로 감소를 보였다.
▽ 지역별 페이스북 월 사용자 수(MAUs) 추이, 2017년 4분기는 전분기 비 성장율 2.8%로 둔화되었다.
3. 높은 북미 매출 비중 및 북미 사용자 감소는 부정적
북미 일일 사용자가 감소한 가운데 페이스북 매출의 상당 부분은 북미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17년 4분기 북미 메출은 63.92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6년 4분기 51.7%에 비해서 낮아진 수치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미에서 일일 사용자수가 감소한다는 것은 향후 페이스북 매출이 둔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 지역별 페이스북의 사용자당 매출 추이,
4 실적에 대한 페이스북의 생각
이번 실적 발표에서 페이스북은 2018년 페이스북 광고는 무난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며, 그동안 모바일 뉴스 피드 광고에 힘입어 과도하게 성장해왔으나 앞으로의 광고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등 페이스북 스스로도 앞으로의 전망을 지금가지의 폭발적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2017년은 ‘strong year’이자 ‘hard year’였.’고 밝히면서 “2018년에는 페이스북이 재밌기만 한 게 아니라 사용자 웰빙과 사회에 유익하다는 확신을 심어주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지속적으로 페이스북이 전하는 메세지를 보면 지금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해 왔지만 앞으로는 질적 성장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가짜 뉴스나 선동적인 포스팅의 증가는 페이스북에 악영향을 끼치고 지속적인 비난 요인이 되어왔고, 소셜 미디어 중독에 대한 비판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페이스북의 순기능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입니다. 비록 그 방향이 단기적인 매출이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드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순수한 커뮤니티를 강화하겠다는 것이죠.
5. 주가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1월 31일 실적을 발표 후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2월 1일에는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2월 1일 종가 기준으로 193.09$를 기록해 전일 비 3.32%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내일 2018년 회계년도의 첫번째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애플의 회계년도는 10월 1일 시작했 9월 30일에 끝납니다.) 애플이 지난 11월에 발표한 예상 매출이 달성되었다면 애플 회기상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분기가 될 것입니다. 애플 지난 11월 2017년 회계년도 마지막 분기(4Q) 실적 발표 시 다음 분기 실적을 840억 달러에서 87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2017년 회계년도에서 가장 낮았던 1분기에서도 784억 달러를 벌어 들였습니다.
1.1. 아이폰 X 판매 부진으로 2018년 애플은 힘든 한해를 보낼거라는 일부 예측
Calendar Yeat로 2017년 4분기(애플 회계년도 2018년 1분기) 실적이 경이적인 것으로 판명되드라도 최근 보고서들은 애플은 2018년 매우 힘든 한해를 보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 출시한 1,000불짜리 아이폰 X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만큼 인기가 없을 수 있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 (Wall Street Journal)은 1월 30일 아이폰 X에 대한 수요 부진으로 다음 분기에 아이폰 X생산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고객들은 비싼 아이폰 X대신 다소 오래되고 덜 비싼 아이폰을 구입하고 있어 아이폰 X에 적용된 혁신 기능들이 프리미엄 가치가 없다고 판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이 알려지면서 이번 주에 애플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1.2. 아이폰 X 판매 부진해도 애플의 성적은 여전히 좋다.
그러나 아이폰 X 판매가 기대보다 낮다고 해서, 예상치를 10%이상 못 미친다고해도(그래도 750억달러 매출입니다.) 가장 성적이 좋은 분기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비평가들과 고객들이 비판하듯 애플은 연속해서 (새로운 혁신제품이 아니라)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2016년과 2017년에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이폰 X는 애널리스트들이 신제품과 수요의 슈퍼사이클이라고 불리웠던 제품으로 그 기대만큼 판매가 이루어 졌는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우리는 아이폰 X가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확인하려면 애플의실적 발표를기다려야 하지만 아이폰 X가 슈퍼사이클을 만들었느지 아닌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은 매 분기마다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그 제품이 엄청난 혁신을 이루었거나 아니면 업그레이드에 불과할지라도)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판매 해 왔습니다.
1.3. 아이폰외 애플 성장을 이끄는 제품 및 서비스가 많다.
애플에게 아이폰 판매가 생각만큼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애플의 캐시 카우로서 아이폰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맥과 애플 워치와 에어 포드(AirPods)와 같은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른 제품들이 그 비중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애플이 $1,000 아이폰 X와 $700 아이폰 7플러스를 판매하고 있든 상관없이, 애플의 서비스 사업은 실제로 매출 비중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고객이 iPhone 구입 한 후에 구매하는 게임, 앱, 영화, 음악, 구독 서비스, 클라우드 저장소 및 지원 서비스 매출은 매 분기마다 점점 더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비록 애플이 싫더라도 쉽게 벗어날 수 없는 애플의 견고한 생태계는 애플이 신제품을 계속 발표하는 것의 중요성을 낮추어 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이번 2017년 할러데이 시즌에 더 많은 아이폰을 판매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가장 비싼 옵션을 구입하지는 않더라도, 여전히 값 비싼 전화기를 구입하고 있기때문에 이번 실적은 견고하게 나올 것입니다.
비록 애플이 실적 보고회에서 어떠한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하든, (애플 회계년도로) 2018년 2분기 예상 실적을 발표하든 상관없이 주가가 출렁되도 말입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다음 분기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6천만대가 안될 것이라는 예상이 발표될거라고 믿고있습니다.
1.4. 성장 시장에서 애플의 성과를 중요하게 봐야 한다.
또한 애플에서 눈여겨 봐야 할 지표는 애플의 지역적 매출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는것 입니다. 애플의 미래는 지난 수년간 저가 중심으로 성장해 온 인도와 중국같은 성장 시장입니다. 그리고 북미와 유럽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지도 눈여겨 봐야 합니다..
2. 소개를 마치며
이러한 시장의 부정적인 예측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7년 4분기 아이폰 X의 판매는 매우 견고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은2017년 4분기 미국에서 2,239만대를 판매해 44%를 점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플 역대 최고의 판매이며 전년 비 7% 성장한 수치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아이폰 X는 775만대가 판매되었고, 아이폰8은 400만대, 아이폰8플러스는 5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네요.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며 기존 예측과는 완전히 다르게 상당히 선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되는 것은 2018년 1분기, 2분기 판매인데요 애플의 충성스런 팬들은 열렬하게 아이폰 X를 구입했지만 일반 대중들의 마음을 얻는데는 실패했기 때문에 판매 확산이 쉽지 않다는 것으로 읽힙니다.
3.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관련 포스팅
쿼츠 기사에서 언급된 애플을 이끌어가고 있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중 서비스 비지니스에 대해 예전 포스팅을 공유합니다.
여기에 보면 2013년 삼성경제연구소 자료를 인용하고 있던데 정말 오래만에 한국 자료를 인용하는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역시 좋은 자료를 만들면 어디서든 인정을 받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암튼 구글의 힘을 빌어 번역한 한 후 조금 의역을 했는데 어색할 수 도 있는 부분은 감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이키는 스포츠화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점차 그 아성은 무너지고 있다.
Nike is still the king of the sneaker industry, but even great empires can fall
나이키는 오랬동안 스포츠화 시장을 지배해 왔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에서 나이키는 찬하 무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나이키의 공고한 아성이 균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10년만에 처음으로 나이키 스포츠화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 리스트에서 빠졌습니다. 대신 그 자리를 아디다스의 레트로 슈퍼스타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2017년 9월 초) 나이키는 6월 발표했던 인원 감축 계획에 따라 수 백명의 직원을 해고했고, 향후 인력의 약 2%인 1,400 명을 줄일 계획입니다. 스포츠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프리미엄 조던 브랜드를 포함한 나이키 브랜드들이 명성을 잃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나이키가 시장을 장악한 이래 처음으로 스포츠화 시장에서 나이키의 시장 장악력이 눈에 띄게 약화되고 있습니다. 지금 문제는 어느정도나 약화되고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나이키는 운동화 시장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부분적인 실수를 해도 왕좌에서 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그렇습니다.
시장 조사기관인 NPD Group 데이터에 따르면, 조던 브랜드를 포함한 나이키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약 44%에 달합니다. 경쟁자인 아디다스는 약 11%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해도 나이키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아디다스의 점유율 11%는 1년전에 비해서 두배로 뛰어 오른 것으로 점유율 상승은 대부분 나이키 조던 브랜드 점유율을 빼았은 것입니다. NMD와 같은 아디다스의 최신 스타일은 나이키 조던을 왕좌로 경배해 온 열정적인 운동화 수집가들을 비롯한 새로운 팬들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도 한때는 신참이었다. Once, Nike was the upstart
2013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스포츠화 경쟁史로 보는 과점시장 생존법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스포츠화 브랜드의 세계 시장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보고서는 한국에서는 “스포츠화 경쟁史로 보는 과점시장 생존법”이라는 제목으로, 해외판에는 “Athletic Footwear Warfare: Surviving in an Oligopoly” 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습니다. – 역자 주]
1970년대에 나이키는 독일 Dassler 형제의 스포츠화 제국이 분할되면서 탄생한 푸마(Puma)와 아디다스(Adidas)라는 업계 거물들을 따라 잡았습니다. 그러나 Nike는 1980년대에 신생 브랜드 리복(Reebook)의 도전을 받고 위협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리복(Reebook)은 레저 인구에게 인기를 끌면서 크게 성장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나이키의 시장 지배력에도 불구하고 아디다스는 리복(Reebook)과 비슷한 전략을 취하면서 스포츠화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고객들은 캐주얼하고 세련된 신발을 원하기 시작하면서, 스포츠화 진열대는 아디다스 농구화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반면 나이키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장의)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 The pressure is mounting
2017년 8월 29일자 모건 스탠리 (Morgan Stanley)투자자 메모에서 모건스탠리는 북미 지역에서 나이키 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나이키는 판매 확대를 위해서 점점 가격인하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가 위협 받고 있습니다.
희소성 때문에 인기를 끌었던 조단 브랜드 또한 나이키가 적극적으로 판매량을 늘리는 정책으로 선회하면서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풋 로커 CEO 리처드 존슨(Richard Johnson)은 최근 조단 스타일의판매가 크게 둔화되었다고있다는 투자자들의 최근 주장을 상기시켰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 (에어조던과 같은농구화의 유행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
존슨은 투자자들의 주장에 대해 또 다른 문제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나이키는 최근 수년간 획기적인 혁신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Foot Locker의 저조한 실적에 대해서 “나이키의 혁신적인 신제품이 제역활을 못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책임을 나이키 제품 때문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Foot Locker재고의 대부분이 나이키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6년 Foot Locker 재고 중 68%는 나이키 제품이었습니다.
한편, 아디다스(Adidas)의 신제품 부스트 시리즈는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스포츠화는 BASF가 독점 라이센스를가지고 있는 폼 펠렛으로 만든 탄력 깔창이 작용된 제품입니다. 이 스포츠화는 편안함과 산듯한 디자인을 원하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안성 맞춤입니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이야기 한것처럼 지금 아디다스 (성장의) 모멘텀은 더 뛰어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 아디다스 브랜드의 인기가 계속되면 나이키의 고객을 빼어오는데 브랜드 자체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우리는 (스포츠화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바뀌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몇년내에 판매 추세가 궁극적으로 마인드 트렌드와 일치하게될것입니다.”라고 주장합니다.
[현재 아디다스의 인기가 높으나 판매는 그렇지 못하지만 몇년후에는 아디다스의 인기만큼 판매도 성장할 것(반대로 나이키 판매가 감소할것)이라는 예상 -역자 주]
미국외 시장에서는 더욱 불안하다. Outside the US, a more precarious situation
나이키의 하락이 계속되면 어떻게 될까요? 나이키가 바로 왕좌의 자리에서 내려오지는 않겠지만 아디다스가 미국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전체로 왕좌를 차지할 일순위 후보입니다.
서유럽과 중국이라는 두 거대한 시장에서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판매 격차는 아주 작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Euromonitor에 따르면 중국은 스포츠웨어 분야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계속해서 판매가 증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스포츠웨어 회사들은 중국을 미지의대규모 수익원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시장에서 나이키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아디다스가 빠른 속도로 따라 잡고 있으며 곧 나이키를 추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디. 한편 축구를 사랑하는 서유럽은 아디다스의 홈 그라운드로 이 지역에서 역사적으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해 욌습니다.
나이키의 매출은 계속 증가 할 것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이익 모두 시장에서 강한 압박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나이키가 스포츠화시장에서 정상에오른 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혁신에 집중하고 모든 면에서 더 능숙해지려는노력이 이 회사의 강점입니다. 나이키는 공급망 혁신으로 고객이 원할 때 최대한 빨리 고객에게 제공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류 시장과 마찬가지로 스포츠화의 패션 트렌드도 예전보다 훨씬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빠른 변화의 바람은 몇 년 안에 나이키를 고난에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소비자에게 바람직하게 움직일것입니다. 진정한 경쟁이 일어날것입니다. 나이키는 수년간 (마땅한 경쟁 상대가 없었으므로) 자기 자신과 싸웠지만 이제는 아디다스를 상대로 힘든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이키는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듣고 그것을 (혁신 제품으로)구현하라는 압력에 직면해 있습니다. The pressure is on for Nike to really listen to constumers about what they want – and deliver it.
이를 이형열님께서 번역해 페북에 공유해 주었습니다. 널리 공유해달라는 요청도 있고 읽어 볼만해서 여기에도 공유해 봅니다.
뭐 폴 크르그먼이 예상한 것중에서 틀린것도 많으므로 정답은 아니지만 참고로 읽어 볼만합니다.
페북에서 나름 여러가지 정보나 토론이 이루어져 있으므로 페북을 방문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거품, 거품, 사기 그리고 골칫거리
-폴 크루그먼(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NYT 컬럼니스트)
요전 날 제 이발사가 제게 그가 가진 돈 전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할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사실 그가 1년 전에 비트 코인을 샀으면 지금쯤 꽤 괜찮았을 겁니다. 한편, 1635년에 튤립 구근을 샀던 네덜란드의 투기꾼들도 1637년 초에 튤립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한동안 꽤 기분이 좋았어요.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슬픔으로 끝날 거대한 거품일까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유지상주의적 이념(libertarian ideology)을 기술신비주의의 보호피막으로 잘 포장한 거품입니다. 그 포장을 벗겨 냄으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세상과 등지고 있어, 비트 코인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나요? 비트코인은 가장 크고 잘 알려진 “암호 화폐” 즉 아무런 물리적 실체가 없이 오로지 컴퓨터에 디지털 기록만으로 존재하는 자산의 한가지 사례입니다. 암호 화폐가 기존의 은행계좌와 다른 점은 이것이 디지털 기록에 불과하며 어떤 특정 금융 기관의 서버에 상주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신에, Bitcoin의 존재는 여러곳에 분산되어 저장된 기록들에 의존합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소유권은 자신의 신원 증명(신원노출이기도 함)을 함으로써 입증되지 않습니다. 대신 Bitcoin의 소유권은, 코드를 쓰고 푸는 암호화 기술이 만들어낸 암호를 소지하고 있음으로써 증명되며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가상 코인에 액세스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건 멋진 묘기죠. 하지만 어디에 쓸모가 있을까요?
원칙적으로 비트 코인을 사용하면 전자 결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직불 카드, 페이팔, 벤모 등을 사용하여 지불할 수 있는데, 반면 비트코인은 지불수단으로 쓰기에 너무 투박하고, 느리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실,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조차 종종 비트코인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자신이 팔거나 사는 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경우가 아니라면 비트코인을 거래의 수단으로 쓸 이유가 없는 거죠. 이것이 바로 실제로 마약, 섹스, 암시장 거래등에 Bitcoin이 그렇게 많이 사용되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사실 디지털 캐시가 아닙니다. 그럼 무엇이냐? 일종의 100달러짜리 지폐(한국에선 5만원권?) 같은 겁니다. 비트코인처럼, 100달러 지폐는 일상적인 거래에서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상점들이 그걸 잘 안 받죠. 그러나 ‘벤자민’(100불 화폐에 벤자민 프랭클린이 그려져있음, 한국으로 치자면 신사임당)은 도둑, 마약상, 탈세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이 몇년간 100달러 지폐는 구경도 못하고 살 수 있는데, 이 지폐의 가치는 1조 달러 이상이며, 유통되고 있는 미국 통화 가치의 78%를 차지합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이 현금으로 가득한 007 가방을 이용하지 않고 비밀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100달러 지폐의 우월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꼭 그렇진 않죠. 왜냐하면 한가지 중요한 특징이 빠져있거든요. 바로 현실과의 연결입니다.
비록 현재의 달러는 금과 같은 다른 자산에 의해 보장되지 않는 “명목(불환)”화폐이지만, 그것의 가치는 궁극적으로 미국 정부가 보증하죠. 예를 들어 세금을 낼 때 사용할 수 있죠. 그리고 달러의 구매력은 페더럴 리저브(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 의해 안정되며 인플레이션이 지나치면 통화를 흡수하고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면 통화의 공급을 늘리죠. 그리고 물론 100달러짜리 지폐는 100달러만큼의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에, Bitcoin은 본질적인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극도로 제한적인 비트코인의 사용 범위와 순전히 투기적인 가격을 가진 자산이라는 점을 결합해 보면 결과는 믿을 수 없이 공허해지죠. 비트 코인은 지난 6주 동안 가치의 40%정도를 잃었습니다. 비트 코인이 실제 통화라면 연간 약 8,000%의 인플레율에 맞먹는 비율인 것입니다.
아, 그리고 현실과 연결고리가 거의 없는 비트코인의 본질 탓에 시장 조작에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13년에 한명의 트레이더에 의한 사기 행위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7배나 올라갔다고 하죠? 누가 지금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까?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일부 관측통들은 북한이 관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일찍 산 사람들이 엄청난 돈을 벌었다는 사실은 어떻습니까? 뭐, 버니 메이도프에게 투자한 사람들 또한 많은 돈을 벌었고, 또 적어도 오랫동안 그럴 것처럼 보이기도 했죠. 세계 최고의 버블 전문가인 로버트 실러(Robert Shiller)가 지적하듯이 자산 거품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폰지 사기”와 같은 것입니다. 버블이 커지는 상황 즉 신규투자자가 유입되는 한은 초기 투자자가 많은 돈을 벌죠. 이게 또 다른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동인이구요. 이 과정은 현실 자각이나 단순히 잠재력의 한계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몇년 동안 계속될 수도 있는데 그러다가 파티가 갑작스럽고, 고통스럽게 끝나버리죠.
그런데 암화 화폐와 관련된 또 다른 요인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거품일 뿐만 아니라, 사악한 정부가 그들의 돈을 몽땅 훔쳐간다는 환상에 기초한 컬트 같은 게 있습니다.(실상은 개별 해커들이 현존하는 암호화폐의 상당부분을 훔쳐갔죠)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논조로 쓰는 기자들은 어떤 주제에 대해서 보다도 더 많은 혐오반응을 얻고 있다고 제게 말합니다. 그래서 제 이발사는 비코인을 사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파국으로 끝날 것이고, 빠르면 빠를수록 더 좋습니다.
애플 가로수길(애플은 한국의 첫 애플 스토인를 이렇게 부릅니다.) 오픈을 맞아 애플이 이 애플 스토어를 어떻게 끌고 가려고 하는지 그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꿈꾸는 페이스북
제목을 “커뮤니티가 넘치는 광장을 꿈꾸는 애플,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꿈꾸는 페이스북”이라고 바로 정할 정도로 애플이 지향하는 비젼과 최근 페이스북의 행보는 서로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애플 이야기를 하기전에 간단히 페이스북의 지향점을 정리해 봅니다.
페이스북은 오래전부터 커뮤니티를 목적으로 시작한 회사이니 커뮤니티를 강조하는 게 하나도 이상할 것 없지만 (물론 진정성을 의심해 볼 필요는 있지요.) 당장 돈이 될 것 같은 브랜드들의 포스팅, 광고등을 줄이고 친구나 가족같은 친밀한 집단의 포스팅을 우선 노출시키고, 더 나아가 지역의 소식을 전하는 뉴스의 노출을 증대시키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CEO는 공공연하게 페이스북이 지향하는 바는 오프라인 커뮤니티라고 이야기 하고 있죠.
2017년 9월 13일, 애플 신제품 발표중에서 애플 수석부사장 안젤라 아렌츠는 애플의 가장 큰 제품(Apple retail as Apple’s largest products)이라며 기존 애플 스토어를 대체하는 “타운 스퀘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발표합니다.
▽ 2017년 9월 애플 신제품 발표 현장에서 애플 수석부사장 안젤라 아렌츠가 ‘타운 스퀘어’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타운 스퀘어”는 애플의 기존 애플 스토어 운영 경험을 진화시켜 지역 사람들과 기업들에게 좀 더 봉사하고, 이를 통해서 현대적 의미의 광장 즉 타운 스퀘어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I love the fact that the same team that designs Apple Park also designs our largest retail stores around the world but it’s funny doors anymore we call them town squares because they’re gathering places for 500 million people who visit us every year our incredible teams we’ve always said that our people of our soul and their apples greatest differentiator because they bring personal connection to communities all over the world
they humanize technology but along with our amazing teams our commitment to design also sets us apart to make things simple beautiful and that’s why we think of Apple retail as Apple’s largest products and like all of our products we’ve designed new features to take the customer variants even further in our largest cities where we can we create a Plaza a space open to everyone come in and relax meet up with friends or just listen to local artists on the weekends inside we’ve designed a forum a place for customers to come and create collaborate or just connect again with one another
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크게 세가지로 보이는데요.
2.1. 애플의 DNA와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지니어스 바’
단연히 처음 이야기해야하는 것은 기존 애플 스토어에서이미 작동하고 있었던 “지니어스 바”죠. 2001년 스티브 잡스는 혁신적인 애플 제품 교육을 베스트바이와 같은 리테일러게 맡길 수 없다며 당시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알려진 포시즌스호텔의 ‘바(Bar)’개념을 빌려와 고객에게 애플의 DNA를 전달하는 지니어스가 상주하는 “지니어스 바”를 만듭니다.
매장을 판매 현장이 아니라 애플의 철학과 DNA와 애플 제품에 녹아있는 스토리를 전하면서 새로운 사용 경험을 주는 애플 스토어는 애플을 다른 기업과 확실하게 차별화하는 요소가 되었고 역으로 앞서가는 회사라면 반드시 본받으려는 컨셉이 되었습니다.
테슬라가 애플 리테일 담당자를 스카웃해서 애플 스토어처럼 테슬라 매장을 꾸린 사례는 유명하죠.
▽ 테슬라에서 애플 스토어 책임자를 영입한다는 포브스지의 기사
또한 아마존의 역습으로 모든 오프라인 매장의 평균 판가가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리테일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판매고를 올리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단위 면적당 판매액 Top 10 리테일러, 2016년 기준
2.2. 고객과의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크리에이티브 프로(Creative Pro)’
애플이 애플 스토어를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타운 스퀘어’로 전환을 추구하면서 새롭게 만든 직군이 바로 ‘크리에이티브 프로(Creative Pro)’입니다. ‘크리에이티브 프로(Creative Pro)’ 한가지 이상의 예술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들로 이들은 자신이 가진 예술관련 지식 및 재능을 애플 제품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합니다.
이는 주로 애플 제품을 통해서 사용법이나 자문을 하는 ‘지니어스’와 비슷하게 예술적 재능을 활용해 애플 제품의 단순한 사용이 아니라 애플 제품을 통해서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애플 제품을 단순한 일반 전자 제품이 아니라 사용자의 예술적 영혼을 끌어내어 가치를 높여주는 동반자와 같은 것으로 한차원 높이고자 하는 시도로 보입니다.
2.3. Today at Apple
위에서 소개한 ‘지니어스’ 또는 ‘크리에이티브 프로(Creative Pro)’를 기반으로해서 애플은 ‘Today at Apple”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Today at Apple은 애플 제품을 방법에 대한 다양한 강좌에서부터 시작해 애플 제품을 이용한 예술 작품을 만드는 방법 그리고 유명 아티스트를 초빙한 공연 및 팬 미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열정을 발견하며 가지고 있는 기술을 한차원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애플 보도 자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사진에 관심이 있는 아이폰 사용자라면 사진 촬영, 정리, 편집 등을다루는 6개의 사진 관련 How to 섹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다 능숙한 포토그래퍼라면 애플 스토어 밖에서 진행하는 빛과 그림자 ,인물 사진 및 스토리텔링등위 기법을 익히는 체험현 Photo Walks에 참여할 수 있으며, PhotLab은 숙련된 사진가들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착하고 쇼셜 미디어에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자신의 주장과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방법등에 대해 알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주제라도 기초에서부터 전문가 영역까지 다양한 깊이를 다루면서 커뮤니티를 강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는데요. 주제는 사진 뿐만이 아니라 음악, 코딩, 예술, 디자인 등 정말 다양한 주제와 코스로 구성됩니다.
또한 일부 매장에서만 제공되지만 ‘퍼스펙티브 앤드 퍼포먼스(Perspectives and Performances)’ 코스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나 뮤지션들이 직접 자신의 창작 과정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재능을 공유하며 자기들의 일하는 방법이나 삶 자체에 대해서 진실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코스로 애플이 제안하는 Today at Apple이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진정성있게 운영되고 있으며 정말 깊이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 한다는 반증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래는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애플 가로수길의 Today at Apple내용인데요. 나름 충실한 프로그램들이 제안되어 있고 대부분 신청이 마감되었네요.
3. 애플 타운 스퀘어의 숙제
애플의 광장 지향이나 페이스북의 오프라인 커뮤니티지향은 어쩌면 브랜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지나친 상업화는 점점 페이스북 브랜드 진부화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마치 스타벅스가 지나친 장사속에 브랜드가 망가져서 하워드 슐츠의 주도하에 기본으로 돌아간 것처럼 말입니다.
애플도 이커머스의 확대속에 기존 애플스토어로서는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아래는 이마케터가 추정한 2012년 회계년도부터 2017년 회계년도까지 스퀘어 단위 면적당 판매액 추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때 $6,000이 넘었던 단위 면적당 판매액은 이제 $4,000대까지 하락하고 있습니다. 애플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하다고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이러한 부진을 지역 커뮤니티와의 결합을 통해서, 지역 사회에의 공헌을 통해서 그곳 주민들과 깊은 유대감을 맺고 이러한 가운데 애플의 컬쳐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고 그 결과로 타운스퀘어 성과를 끌어올리려는 리테일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목적에서 시작되었든 사회를 풍요롭게하고 커뮤니티를 공고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겠지요.
그러나 광장의 핵심은 개방성인데 애플은 과연 개방적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 보는데…과히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애플이 목표하는대로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에서 진정한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한다면 애플의 여러가지 정책도 조금은 유연해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존 고(Amazon Go)가 1년간의 테스트기간을 걸쳐 정식으로 오픈 했습니다. 아마존 고(Amazon Go) 언론 및 쇼설 미디어에서 엄청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분야 발을 딛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다녀와야 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문득 아마존은 아마존 고(Amazon Go)를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마존 고(Amazon Go)를 통해서 아마존은 무엇을 얻었고 소비자에게 어던 의미가 있을까요? 간단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아마존 고(Amazon Go)와 기존 무인 계산대 차이
이미 유통에는 아마존 고(Amazon Go)와 유사한 개념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무인 계산대가 대표적인 것이죠. 무인계산대는 이미 미국에만 12만 개스토아에 설치되어 있고, 전 세게에 47만대이상이 설치,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계산을 위해서 줄을 서는 불편함을 없앤(무인 계산대로 기다려야 하는데…) 셀프 체크아웃 시스템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도입하는 점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인계산대는 소비자 편의성 증가, 소비자쇼핑 시간 절감으로 고객만족의 증대로 오프라인 쇼핑몰 자체의 경쟁력을 높여 줍니다.
그러나 이런 무인계산대도 결국 스스로 계산을 해야하기 때문에 개인 입장에서 많은 시간이 절약이될 수 없습니다. 특히 시스템 사용에 익숙하지 않는다면(노약자등등) 더 힘들 수 도 있습니다. 계산대 줄을 서지 않고(무인계산대도 무한대로 구비할 수 없으므로 이도 결국줄을 서야 합니다.) 계산원대신 자기 자신이 직접 계산하는 것이므로 쇼핑객 입장에서 과연 이익인지 모르겠습니다. 유통의 시간 비용을 개인이 대신내는것이라는 생각조차 들죠.
반면 아마존 고(Amazon Go)는 기존 무인 계산대와 달리 인공지능, 딥러닝, 카메라 인식 센스, 자율 주행 기술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계산대든 무인계산대든 어디든지 계산할 필요없이 바로 들고 나가면 됩니다. 나가는 동안 시스템에서 자동 계산되어 몇분안에 계산서가 청구됩니다.
아마존 고(Amazon Go)가 훠~얼씬 진보된 개념이죠.
1.1. 아마존 고(Amazon Go) 컨셉
2016년 12월 아마존에서 발표한 아마존 고(Amazon Go) 컨셉은 GO라는 이름 그대로 기존 일반 리테일 쇼핑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접근의 Grocery shopping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처음 발표당시 슬로건은 “No lines, No checkouts, No registers Just grab and go!” 였습니다. 이후 캐시어 고용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No registers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하는 듯 합니다.
아래는 최조 아마존에서 발표한 아마존 고(Amazon Go) 동영상에서 보여주고 있는 아마존 고(Amazon Go) 컨셉 한 장면입니다.
No lines, No checkouts, No registers Just grab and go!
그리고 이 아마존 고(Amazon Go)에서 사용한 기술의 총체를 Just Walk out Technology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약 5년전 아마존 내부적으로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2016년 12월 오픈 계획을 알리고 2018년 1월 정식 오픈 하는 동안 아마존은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2.1. 엄청난 PR 효과
아마존 고(Amazon Go) 계획을 발표하고 정식 오픈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마존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요즌 아마존이 뭘을 한다고 하면 어지간하면 엄청난 관심을 받긴 합니다.) 아마존 고(Amazon Go)에 대한 엄청난 PR 효과였습니다.
2016년 12월 아마존 고(Amazon Go) 계획을 발표하고나서 아마존 고(Amazon Go) 관련 기사나 블로그 포스팅 등등이 엄청나게 일어 났습니다. 저도 거기에 일조하기는했죠. 아마존은 광고나 특별한 홍보 또는 프로모션을 하지 않았지만 언론과 관심있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아마존의 홍보 요원이 되어 아마존 고(Amazon Go)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구글 트렌드에서 아마존 고(Amazon Go)를 살펴보면 …. 처음 아마존 고(Amazon Go)를 발표했던 2016년 12월 엄청난 관심을 받았습니다. 예정되었던 2017년 1월 개장이 기술적인 이슈로 무산된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고 다시 정식 오픈한 2018년 1월 엄청난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것을 보여 줍니다.
2.2. 유통의 미래를 개척하는 파이오니어라는 브랜드 이미지
다음으로 생각해볼 것은 브랜드 효과입니다. 아마존이 아마존 고(Amazon Go)를 통해서 쇼핑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이미지를 굳건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아마존의 일거수 일투족은 언론의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아마존닷컴을 통해서 이커머스를 장악하면서 오프라인유통이 위협을 받으면서 그리고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진출을 가시화하면서 아마존의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업계의 초미의 관심이 되었고 업계밖의 사람들에게 그 동네가 어떻게 흘러갈지 흥미진진한 게임으로 읽혔습니다. 그러한 관심사를 넘어 이번 아마존 고(Amazon Go)의 경우는 이커머스의 충격에 못지 않은 오프라인 유통 또는 쇼핑에서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혁신이라는 평가를 주면서 아마존 브랜드의 한 단계 높은 질적 도약을 가는케 한다는 믿음을 주었다는 판단입니다.
2.3. 아마존 미래를 밝게 해주는 확실한 IR
다음으로는 투자자들에게 아마존은 확실히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래를 이끌 수 있는 혁신자라는 메세지를 주는 확실한 IR효과가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이는 미국에서 약 10%에 불과한 온라인을 장악했지만 90%를 차지하고 있는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것이 아마존의 미래 전략이었고 이 방향으로 꾸준힝움직여왔는데요. 아마존이 이러한 오프라인 진출에서 있어서도 기존과 다른 혁신을 통해서 오프라인 유통을 공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오프라인 쇼핑에서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을 읽을 수 있는 빅데이타를 확보할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또는 쇼핑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유통에서 사용자 데이타를 얻게되는 역사를 간략히 살펴보죠.
시어스 로벅이나 멍고메리 워드같은 카달로그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지역별 데이타를 얻을 수 있었고
우편버호(ZIP Code)등장으로 보다 세밀한 동네별 데이타를 구별할 수 있었ㅇ으며
신용카드의 확산은 개인별 소비 패턴을 탐구 할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습니다.
이커머스의 등장은 개인 단위의 구매결정 요인에 대해 매우 심도있는 빅데이타를 분석할수 있는 계가가 되었습니다. 언제 어떤 제품을 어떻게 구매했는지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주로 구매하는 연관 제품은 무엇인지? 제품을 구매하기전에 어떤 행동들을 하는지 구글에서 검색한 다음 아마존으로 오는지 아마존에서 어던 키워드로 검색하고 몇개의 경젱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하는지 등등
이커머스에서는 상당히 정교한 빅데이타가 구축되고 활용됨에도 불구하고, 리테일의 90%를 차지하는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상대적으로 사용자 데이타 구축이 제한적 이었습니다. 이번 아마존 고(Amazon Go)는그동한 한계가 있었던 오프라인 유통에서 소비자 구매 행동에 대한 최종적인 빅데이타를 얻을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매장에 들어와 어떤 동선으로 움직이며, 어떤 브랜드 상품을 살펴 보는지? 상품의 어떤 부분을 체크하는지?, 쇼핑에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등 그 동안 설문조사로만 해결할 수 있었던 소비자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빅데이타를 구축할수 있고 이를 토대로 효율적인 매장 관리나 마케팅 플랜을 수립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마존 주가 추이 by Yahoo Chart
3. 아마존 고(Amazon Go)에서 쇼핑은 행복할까?
그러면 아마존 고(Amazon Go)에서 쇼핑을 한다는 것은 개인에게 어떻게 다가올까요? 어떤 이득이 있고 어떤 좋지않은 점이 있을까요?
3.1. 계산대와 안녕이 주는 즐거운 쇼핑 경험
우선 지긋 지긋한 계산대와의 안녕이 가져다주는 만족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얼마 없는 시간에 계산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았습니다. 그러나 주말이나 밀리는 시간에 대형 마트의 줄은 장난이 아니죠. 기다리는 시간동안 멍때리고 있노라면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꼭 나타나는 새치기하는 사람이 있죠. 더우기 계산 차례가 되면 몇시간 동안 쇼핑해서 차근 차근 카트에 쌓아 놓았던 물건을 하나 하나 꺼내 계산대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이 또한 고역이 나닐 수 없습니다. 계산이 끝나면 또 주섬 주섬 담아야 합니다. 뭐 이또한 하나의 쇼핑 프로세스이니 참을 수 있습니다. 니름 쇼핑했다는 만족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이야 계산원들이 빠르고 밀린다싶으면 다른 직원들이 나와서 가능하면 빨리 처리해 주지만 미국 같으면 정말 세월아 내월아하면서 천천히 계산합니다. 다들 인정하듯 계산원들은 임시직이 많다보면 키오스크를 다루는데 익숙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보느라면 열불이 터진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계산원들도 스트레스를 받지만 쇼핑객들도 못지않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마약 대형마트에서 아마존 고(Amazon Go)가 구현된다면 상당한 쇼핑 경험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기분 좋게 쇼핑을 했다가 마직막 계산 과정에서 감정이 상할 가능성이 높죠. 물론 계산원들이 여유가 있어서 고객과 즐거운 상호 소통이 된다면 이는 더 좋은 쇼핑 경험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겠지만 쉽지는 않죠.
3.2. 귀차니즘을 싫어하는 밀레니얼에게 딱 맞는선택
다음으로는 간섭을 받지 않고 쇼핑하고 싶은 언택트족에게는 딱 좋은 시스템이 될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것을 골라서 바로 나갈수 있는 “Just Walk Out” 컨셉은 요즘 트렌드와 잘 맞습니다.
3.3. 쇼핑이 제어되지 않아!! 지름신에 무력화되다.
많은 소비자관련 연구는 사람들이 추상적인 지불수단을 사용할수록 쉽게 돈을 쓴다고 합니다. 당장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덜 한다는 거죠. 즉 현금을 지불해야한다면 지불에 대해서 좀 더 심사숙고 합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당장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쉽게 지름신의 유혹에 넘어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매장에서 지름신을 막는 데는 크게 두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매장에서 제품을 고르기전에 이를 살만큼 현금이 있어라는 생각을 할때 보다 신중하게 구매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두번째는 계산대에서 기다리는 동안 쌓여있는 카트안의 물건을 보면서 이걸다 사야할까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더욱기 현금을 지불해야 한다면 더욱 그런 생각이들겠죠.
그런 의미에서 아마존 고(Amazon Go)에서의 쇼핑은 두가지 제어 장치에서 거의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냥 마음에 들면 그냥 들고 오면 되기때문에 너무 쉽게 구매결정을 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고 과소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는 덜 만족스러운 상황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아마 아마존 고(Amazon Go)는 사람들의 쇼핑 습관을 기르도록 강제하지 않을까요? 아마존 고(Amazon Go)에서 과소비를 막으려면 구매리스트를 만들고이에따라 계획적으로 구매했을 때 가능하기 때문이죠. 어쩌면 장기적으로 아마존 고(Amazon Go) 앱에서 적정한 경고를 날려줄 수 있도록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4. 마치며
이상으로 간단히 아마존 고(Amazon Go)가 아마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기 있을까를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데이타 기반하에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마존이 5년전부터 준비해 왔던 과제가 어느 정도 성과를 내면서 아마존 고(Amazon Go)라는 어쩌면 유통의 미래 또는 오프라인 쇼핑의 미래를 제안하는 커다란 혁신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마존닷컴이라는 온라인 쇼핑에서 멈추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통의 미래 기술에 전적으로 투자한 결과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비젼 그리고 중단없이 비젼 달성을 위한 노력이 이번 아마존 고(Amazon Go)에서 읽을 수 있는 최종 시사점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