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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월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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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찌 성장 둔화는 맥시말리스트 패션의 퇴조에서 기인한다!

최근 몇년간 구찌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지만 이제는 점점 분기별 매출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구찌 매출 증가율이 둔화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찌 매출 성장율은 ’17 3Q이후 하락 中

구찌 매출을 분기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구찌 분기별 매출 증가율은 2017년 2분기에 정점을 찍은 후 낮아지기 시작, 2019년들어 확실히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 3분기를 기준으로 이전과 비교해보면 2017년 3분기에는 42.8%, 2018년 3분기엔 34.9% 성장했지만 2019년 3분기엔 13.3% 성장에 그쳤습니다.

구찌 분기별 매출 증가율 추이, Graph from QZ 02
구찌 분기별 매출 증가율 추이, Graph from QZ.com

구찌 매출 성장이 둔화되는 이유

구찌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그들의 성장은 여전히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구찌 성자은 지난 몇년간의 눈부신 성장에는 크게 미치지 못합니다. 그동안 지나치게 많은 성장을 단기간에 만들어내면서 일정정도 피로감이 생긴 것일까요?

  • 미국 여행객 감소로 미국 내 판매 감소
  • 미국 내 인종차별 문제로 구찌 이미지 하락
  • 홍콩 시위로 판매 감소, 중국 내수 판매는 충분히 성장
  • 유럽에서의 견조한 성장 지속

이러한 구찌 판매 감소에 대해서 구찌 CFO는 2019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 미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줄면서 미국 내 구찌 판매 감소 영향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찌의 최근 캠페인 중 흑인의 인종 차별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구찌는 유럽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 좋은 판매 성과를 얻고는 있습니다. 중국 본토에서의 판매 성과가 홍콩 시위에 따른 홍콘 내 판매 부진을 커버해주고 있습니다.

미니말리스트( minimalist)의 부각 및 맥시말리스트 패션(maximalist fashion)의 퇴조

그러나 이러한 구찌 성장율 둔화를 패션 트렌드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자료가 있어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구찌의 엄청난 성장뒤에는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 (Alessandro Michele)의 맥시말리스트 패션(maximalist fashion) 디자인이 있습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 (Alessandro Michele)는 2015년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한이후 눈에 확 띄이는 인쇄물, 프릴, 컬러등을 사용해 기묘하면서도 어두우면서도 아주 새로운 패션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구찌가 제안한 스트리트 웨어는 디자이너 레이블을 높이고 대담하고 기억하기 용이한 로고를 사용해 구찌 디자인을 학산시켰습니다.

이러한 맥시멀리스트 패션(maximalist fashion) 디자인은 최근 몇년간 패션 업계를 지배해왔습니다.

그러나 2019년에 들어서 점차 미니말리스트 패션(minimalist fashion) 디자인이 강세를 보이면서 둘 사이에는 어느 정도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영 컨설팅 회사 인 베인 앤 컴퍼니(Bain & Company)의 최신 럭셔리 연구에 따르면 2019년에는 세련되고 절제된 미니멀리스트 럭셔리 라벨 성장이 구찌와 같은 맥시말리스트 럭셔리 판매에 결코 되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베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부터 2007년까지는 맥시멀리스트 패션이 강세를 띄었고, 2014년까지는 미니멀리스트 패션이 강세를 띄다가 2015년부터는 2018년까지 다시 맥시멀리스트 패션이 시장을 압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베인 & 컴퍼니에서 정리한 패션 트렌드 추이
베인 & 컴퍼니에서 정리한 패션 트렌드 추이

이제 2019년에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압도적이었던 맥시멀리스트 패션(maximalist fashion) 이 퇴조하고 대신 미니멀리스트 패션(Minimalist fashion)이 세를 얻으면서 어떤 균형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동안 럭셔리 시장에서 절대 우위에 있었던 구찌와 같은 맥시멀리스트 패션(maximalist fashion) 디자인이 퇴조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럭셔리 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하고 이는 근래의 구찌 판매 성장율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죠.

현재 상황은 미니멀리스트 패션 디자인으로 대대적인 트렌드의 변화가 아니라 구찌가 추구하는 맥시멀리스트 패션(maximalist fashion) 디자인 스타일과 밀리멀리스트 패션 디자인 스타일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합니다.

어느 시대나 지배적인 디자인 트렌드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느 순간 어느 한 방향으로 트렌드가 쏠리는 순간이 오겠죠. 누가 이러한 트렌드를 장악하느냐에 럭셔리 패션 산업에서 승자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구찌 성장세도 좌지우지될 것 같습니다.

현재 맥시멀리스트 패션(maximalist fashion) 디자인의 선두는 구찌라고 할 수 있구요. 요즘 떠오르는 미니멀리스트 패션 디자인 회사중에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대표적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p/B2ojcQuoJav/?utm_source=ig_web_copy_link

밀레니얼은 누구 손을 들어줄까?

그러면 핫한 전쟁터인 밀레니얼과 Z세대는 어떤 디자인을 더 선호할까요?

객과화된 데이타는 아니지만 예전에 35세이하 젊은 층의 구매 비중 데이타가 공개된적이 있는데요.
구찌는 35세이하 젊은층이 65% 정도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보테가 베네타는 72%정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 데이타를 기반으로 단순하게 평가한다면 밀리멀리즘을 추구하는 보테가 베네타가 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기차 대세의 순간 – 테슬라 시가총액이 포드의 2배가 되다(2/4 주가 폭등 업데이트 링크 추가)

지난 12월부터 테슬라 주가가 뛰기 시작하더니 2020년 첫주 테슬라 주가는 $443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상승은 상하이에 세운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장이 안정적으로 주당 3,000대 양산이 가능해져 테슬라 전기 자동차의 중국 시장 공략이 가시화되면서 자동차 메이커로서 테슬라도 어느정도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지는 시가가 가까워졌고, 테슬라를 계속 괴롭히던 적자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데 아직 테슬라를 위협할 메이커가 없다는 점이 테슬라의 독주를 가능케 한다는 전망이 힘을 얻기 때문일 것이니다.

[추가] 이후 업데이트 포스팅

테슬라 주가는 미친듯이 상승해 추가로 몇가지 더 포스팅을 했습니다. 아래 글들을 참조하시길

테슬라 시가총액이 포드의 2배를 넘다

이에 따라 테슬라 시가총액은 약 800억불로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인 포드 시가총액 370억불과 갭이 2배이상을 벌어졌습니다.

5년전, 2015년 초엔 포드가 시가총액 620억불로 테슬라 시가총액 280억불을 2배이상 압도했었는데 5년이 흐른 지금은 완전 반대가 되었다는 것은 전기차의 역동적인 성장을 잘 보여준 상징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테슬라 포드 시가총액 추이, Grapgh by QZ.com
테슬라 포드 시가총액 추이, Grapgh by QZ.com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대수로는 아직 포드와 비교가 되지는 않을 정도로 작지만 미래 성장 시장인 전기차 부분에서 테슬라 성자을 포드가 따라잡기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주식시장에서 냉혹하게 판다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테슬라 주가와 포드 주가 추이(시가총액 비교)

테슬라와 포드의 시가총액 흐름을 잠시 살펴보죠.

  • 지금으로부터 5년전, 2015년 초 포드 시가총액 620억불 vs 테슬라 280억불로 포드가 2배이상 앞서 있었습니다.
  • 테슬라 시가총액은 2017년 4월 처음으로 포드를 앞질렀습니다.
    이때 테슬라 시가총액은 470억불에 이르렀습니다. 포드는 450억불
  • 그렇지만 2018년 초에는 양사 시가총액은 비슷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포드 530억불, 테슬라 시가총액은 540억불로 테슬라가 약간 높긴했죠.
    테슬라 성장성에 대한 꾸준한 의문때문에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고 대신 포드는 현상 유지를 했기 때문이죠.
  • 2019년 4월 포드의 호실적에 따라 주가가 크게 뛰면서 시가총액이 420억불을 회복했고, 반면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와 회사 회계 문제로 주가가 30%가까이 하락, 시가총액은 420억불이하로 떨어지면서 역전되었습니다.
  • 2019년 하반기 테슬라에 대한 잿빛 전망이 걷히고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독주가 지속되고, 테슬라 회계 문제도 어느 정도 누구러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포드 시가총액 2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태슬라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

이제 확실히 주가 측면에서 테슬라 주가가 포드 주가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항상 테슬라 성장성에 많은 우려가 제기되어 왔지만 이제는 점점 그러한 우려는 기우였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죠.

이제 테슬라는 다른 어떤 회사보다 더 많은 전기자동차를 판매합니다. 테슬라 모델 3는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동안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기자동차가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인기있는 전기자동차인 중국의 BAiC EU시리즈보다 무려 3배나 더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 11월간 전기차 모델별 판매량 순위

그렇다고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놀고있느냐면 그것은 아닙니다. 포드도 전기자동차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포드의 투자는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시대가 개화하면서 다소 늦은 감이 있고 이렇게 시장 경쟁이 쳐지고 있다는 전망에 포드 주가는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가 머래도 전기자동차가 대세인 시대에 왔습니다.

구찌 CEO 비자리가 이야기하는 창의적 조직 만드는 만드는 법

최근 몇년간 눈부신 성장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구찌. 이러한 구찌 성장의 비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많은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러한 분석중에서는 밀레니얼 감성을 이해하기 위한 구찌의 그림자 위원회(Shadow Committee)가 있습니다.

이러한 구찌의 그림자 위원회(Shadow Committee)에 대한 소개는 WWD( Women’s Wear Daily)에서 주최한 어패럴 앤 리테일 CEO 서밋에서 구찌 CEO,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는 구찌의 눈부신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운데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구찌 성장의 특별한 비결은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다만 11,000명이 근무하는 구찌에서 회사 직원들이 개방적이고 행복을 느끼고 무엇보다도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몇가지 변화를 두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서는 그림자 위원회(Shadow Committee)를 비롯해 구찌 CEO 비자리가 이야기하는 창의적 조직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시죠.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 Photo by Gpautou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 Photo by Gpautou

상향식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다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의 목표는 모든 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건의하는데 주저함이 없도록 만드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가능토록 소위 “상향식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었고, 이는 사내의 모든 사람들이 탑 경영진에게 피드백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럼으로서 변화를 가능케 만들었습니다.

그림자 위원회(Shadow Committee)

그러면서 그는 그림자 위원회(Shadow Committee)를 소개했는데요.

이 그림자 위원회(Shadow Committee)는 30세 미만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이미 임원 회의에서 논의했던 주제들을 이 위원회와 논의해 새로운 시각을 얻거나, 다른 경로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CEO에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그림자 위원회(Shadow Committee)와의 논의를 거치다보면 일반적인 임원 회의에서 논의했던 것과는 다른 시각을 얻을 수 있다고 비자리(Marco Bizzarri)는 이야기 합니다.

구찌가 결정한 일들이 효과가 있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비자리(Marco Bizzarri)는 이 그림자 위원회를 적극 활용하고, 이들의 건의를 수용한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구찌가 판매하는 가죽 가방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많은 폐기물이 발생하는데, ㅁ빌레니얼 중심의 그림자 위원회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가죽 제조 과정의 폐기물을 줄이는 안을 제안했습니다.

그것은 구찌 라인업에서 가죽 제품을 제외하는 것이죠.

밀레니얼과 정기적 점심식사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는 또한 35세이하 젊은층과 정기적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밝혔죠.

“우리가 하려고 하는 또 다른 것은 35세 이하의 사람들과 점심을 먹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구찌에서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세 가지 아이디어를 달라고 부탁합니다.”

즐거운 점심 식사, featured, Photo by Zach Reiner
즐거운 점심 식사, Photo by Zach Reiner

디자이너와 매출 수치 이야기하지 않기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는 또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와 이야기할 때 결코 매출 수치를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구찌 전략의 중심에 있는 것은 창의성과 감성이죠.
미켈레와 이야기할 때 저는 매출 수치나 판매에 대해서 전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미켈레가 하는 일은 창의적인 것이고, 저의 일은 그의 창의력을 발전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켈레(Alessandro Michele), Photo by Walterlan Papetti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켈레(Alessandro Michele), Photo by Walterlan Papetti

이메일로 변화를 만들 수 없다

이 강연 마지막에 비자리(Marco Bizzarri)는 경영의 구루인 피커 드러커가 이야기한 “Culture eats strategy for breakfast.”를 인용했습니다.

그는 구찌에서 문화를 바꾼는 것은 본보기를 보이는 것’에서 시작해 크고 작은 방법으로 만들어 간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특히 그는 직원 11,000며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만으로는 변화를 만들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우커머스 리뷰 별점이 깨지는 경우 대처법

우커머스에는 상품별로 간략 리뷰 및 별점을 줄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요.

이커머스에서 리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구매자 도는 이용자가 남기는 리뷰 및 평점은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풍부한 리뷰와 정확한 평가가 있는 이 커머스 사이트라면 분명히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확율이 높아지겠죠.

우커머스 상품 리뷰 별점이 망가지다

그런데 우커머스에서 이 리뷰 별점이 망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나타나는데요.

우커머스 리뷰 별점이 망가진 모습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상당히 당혹스럽죠.

원인을 모르니 다양한 Custom css를 동원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요.

해결책은 생각외로 간단하다

실상 알고보면 상단히 간단한 문제입니다. 이렇게 상품 리뷰 별점이 깨지는 이유는 여기에 글글 폰트가 적용되면서 한글 폰트에서 딱 맞는 별 문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별점에는 한글 폰트 정의에서 사용한 font-family를 적용하지말고 우커머스가 적용 사항 그대로 유지하라는 css 코드를 적용하면 되죠.

아래와 같은 매우 단순한 커스텀 CSS코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star-rating span { font-family: unset; }

밀레니얼 공략을 위한 구찌 디지탈 전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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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랜만에 구찌 성공 사례를 정리하면서 구찌 전략을 전반적으로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경영 현실은 엄청난 압박과 고심에 찬 결단의 연속이지만 이런 사례 연구는 그러한 고뇌를 천만분의 1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것아아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그러한 안타까움 중에는 디지탈 전략이 제대로 탐구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있습니다.

사실 구찌를 비롯해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에게 디지탈 전략이란 회사 또는 브랜드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죠.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해 보고자 구찌 디지탈 전략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보기로 합니다. 이 글은 How Gucci’s Digital Strategy Helped Maintain Its Global Presence를 기반으로 제 나름대로 보완한 글이기도 합니다.

1. 구찌 웹사이트 리뉴얼 및 이커머스 경험 확대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가 CEO에 취이한 후 제일 먼저 한 일중의 하나가 바로 구찌 웹사이트를 리뉴얼하고 이커머스 경험을 강화한 것입니다.

럭셔리 브랜드에 대해서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러한 기대중의 하나는 멋진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문 큐레이터가 섬세한 제안과 케어 서비스가 아닐까요?

그러면 구찌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는 어떻게 온라인에서 럭셔리 브랜드다운 경험을 만들 수 있을까요?

구찌 온라인 스토어는 얼핏봐서는 다른 이커머스 사이트와의 차별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온라인 구매에 필요한 매장 내 옵션, 제품 정보 그리고 무료 반품 및 선물용 포장 옵션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그리고 구매 및 반품 그리고 관련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묻고 답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와 전화, 메일 등 다양한 접촉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디지탈 세계에서 한층 진회된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채팅 시간, 전화 문의 시간은 업무 시간으로 한정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운 점입니다. 디지탈은 24시간 작동하고 있는데 오프라인에 맞추어 대응 한다는 것은 용인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그만치 디지탈 세상에서 럭셔리 브랜드만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구찌 온라인 숍에서는 동영상의 적극적 활용과 상품 리스트 사이에 적절하게 사용 경험을 제안하는 이미지를 같이 보여줍으로써 진화된 경험을 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구찌 온라인 스토어 여성 백 페이지, 상품만의 나열이 아닌 다양한 사용 씬을보여주어 구매를 자극하고 있다, Image from Gucci online shop
구찌 온라인 스토어 여성 백 페이지, 상품만의 나열이 아닌 다양한 사용 씬을보여주어 구매를 자극하고 있다, Image from Gucci online shop

2. 럭셔리 이미지 공유

구찌는 항상 구찌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는 리치한 이미지들을 만들고, 이를 적극적으로 온라인에 배포하면서 구찌가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스며들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찌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공유되고, 구찌 웹사이트 내 스토리 섹션을 별도로 만들어 공유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웹사이트 상품 페이지도 상품을 설명하는 고화질 이미지로 제공되고 있죠. 1200×1200, 800×800 이미지들인데 용량이 크지 않으면서도 확대 시 깨지지 않토록 압축되어 있네요.

구찌 인스타그램, Gucci Instagram
구찌 인스타그램, Gucci Instagram
구찌 웹사이트내 스토리 섹션, Gucci website Stories section
구찌 웹사이트내 스토리 섹션, Gucci website Stories section

3. 대중 문화 와 브랜드 노출

구찌는 다양한 유명 연예인 및 예술가들의 공연에 참여하므로써 브랜드 노출을 강화하고 유명 연예인 이미지의 할로 이펙트를 극대화하는데도 성과를 보여왔습니다.

2016년 슈퍼볼의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는 2016년 슈퍼볼에서 애국가 제창했는데요. 이 공연중에 그녀는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디자인한 반짝이는 빨간 색 정장과 슈퍼볼을 위해서 디자인한 구두를 신고 공연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6년 슈퍼볼 개막식 행시 중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레이디 가가,  Image from stylecaster.com
2016년 슈퍼볼 개막식 행시 중 국민 의례를 하고 있는 레이디 가가, Image from stylecaster.com
https://www.instagram.com/p/BBgZnfjEG_8/?utm_source=ig_web_copy_link

비욘세의 뮤직 비디오 포메이션(Formation)

또 구찌는 비욘세의 유명한 뮤직 비디오 포메이션(Formation)에서 주목할만한 협업을 지행했는데요. 이 비디오에서 비욘세는 구찌가 비욘세를 위해 커스텀 디자인한 구찌 크롭 탑(Gucci crop tops)과 레깅스(leggings), 하이 웨이스트 부츠 반바지(high-waist booty shorts)를 입고 무용수들과 등장합니다.

이 뮤직 비디오는 그래미에서 올해 최고 뮤직 비디오에 선정되었고, 유튜브에서만 2억에 가까운 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 구찌그램(GucciGram) 운영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위대한 자유 정신으로 무장한 다양한 스토리응 이야기할 시작점이 바로 구찌그램(GucciGram)“이라고 주장하며 뛰어난 비쥬얼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모아 보여주는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오늘날 많은 크레이티브는 디지탈 미디어에서 태어나고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은 비쥬얼 문화의 필수적인 근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구찌그램(GucciGram)은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작품들을 디지탈에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유용한 구찌 아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구찌구램GucciGram)에 소개된 예술가들
구찌구램GucciGram)에 소개된 예술가들

이러한 결과 구찌 브랜드는 온라인을 통해서 수없은 아티스트 작품을 접할 수 있고 이들을 지원하는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구찌구램GucciGram)에 소개된 아티스트 An Nguyen 작품
구찌구램GucciGram)에 소개된 아티스트 An Nguyen 작품

5. 2017년 밈(Meme) 캠페인

구찌는 온라인에서 가격을 낮추지 않고, 구찌만의 브랜드 내러티브를 전달하기 위해 밀레니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어필할 수 있는 악세사리 아이템들 중심 콘텐츠로 디지탈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죠.

“ 알레산드로가 특히 잘 해낸 것은 현대 패션 맥락에서 매우 중요한 독특한 그 무엇인가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특정 미학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통과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대한 것 입니다.
그는 브랜드가 살기남기에 충분한 로맨틱한 비전을 만들어냈습니다.”
– Jian DeLeon

구찌가 2017년 3월 새로운 시계라인을 발표하면서 진행한 밈(Meme) 캠페인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인기있는 밈(Meme)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제작한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었고 이를 @beigecardigan와 같은 유명 인스타그래머들과 협업해 #TFWGucci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SNS에 공개했죠.

https://www.instagram.com/p/BRvQdZAlZOs/?utm_source=ig_web_copy_link
https://www.instagram.com/p/BRvuhPglLGL/?utm_source=ig_web_copy_link

이러한 캠페인이 구찌 브랜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Dash Huds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밈(Meme) 캠페인에 활용된 30개 밈은 1억 2천만명 이상에게 도달했고, 거의 2백만명의 좋아요와 2만 1천개의 댓글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 밈(Meme) 캠페인의 참여율은 0.5%로 비록 작아 보이지만, 구찌의 평균 인스타그램 참여율(0.41%)보다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6. 구찌 AR 가능 앱

2019년 7월 구찌는 ‘구찌 앱’에서 구찌가 판하는 에서스(Ace)스니커즈를 가상으로 ‘착용(Try-on)’해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앱을 공개했죠.

이는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그동안 수집한 빈티지 디자인을 기반으로 최신 AR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을 통해서 구찌만의 디지탈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시도였습니다.

증강 현실(AR) 기술을 활용해 현실감있는 착용 경험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워너비(Wannaby)’와 협업을 통해서 스니커즈 착용 경험을 제공하는 앱을 개반 한 것인데요.

고객은 스마트폰의 증강현실 앱으로 구찌만의 착용 경험 후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Gucci.com)로  이동해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찌는 스니커즈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구찌 상품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적용 상품을 늘릴 예정인데요. 차별화된 디지탈 경험 제공이 쉽지 않은데 이러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한발 더 새롭고 매장과 같은 프리미엄 경험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7. IT업체 텐센트와 콜라보

지난 2019년 12월 9일 구찌(Gucci)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Tencent)’간 디지털 전략을 콜라보를 진했고 그 결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구찌(Gucci)와 텐센트(Tencent)간 콜라보 협의가 있었고, 2019년 10월 첫 단계로 텐센트 플랫폼에 노출되는 구찌의 네이티브 콘텐츠가 발표되었다고 해요.

7.1. 구찌 인스퍼레이션 맵(Gucci Inspiration Map)

‘구찌 인스퍼레이션 맵(Gucci Inspiration Map)’으로 명명된 이 콘텐츠는 총 4부작으로 제작되는 단편 영화시리즈인데요.

이 단편 영화에는 중국 유명인과 글로벌 아티스트 그리고 구찌 홍보대사들이 같이 출연하는데요. 중국 타켓을 고려해 중국 유명인과 글로벌 아티스트가 짝을 이루어 출연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중국 영화배우 니니(Ni Ni), 벌링턴 백작 부인 레이디 로라 벌링턴
  • 중국 축구선수 우 레이(Wu Lei), 곤충 사육업자 안드리안 코자키비치
  • 중국 여배우이자 가수인 크리스 리(CHIRS LEE), 안젤리카 도서관 커뮤니케이션 및 홍보 총괄의 피아메타 테를리지, 카시아넬리 고서점 공동 소유자이며 골동품 전문가이자 아트 디렉터인 발렌티나 라 로카

7.2. 구찌 인스퍼레이션 맵 영상

구찌 인스퍼레이션 맵(Gucci Inspiration Map)이 4개 시리즈 영샹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4개의 영상을 아래에서 보시죠.

니니(Ni Ni) 의 Chatsworth

크리스 리의 로마 안젤리카 도서관

유럽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 알려진 로마 안젤리카도서관(Angelica Library)을 배경으로 중국 여배우이자 가수인 크리스 리(CHIRS LEE)를 비롯한 도서관 관련자 및 고서점 및 골동품전문가가 등장해 문화적 의미를 살펴보는 영상

7.3. 구찌 인스퍼레이션 맵 성과

‘구찌 인스퍼레이션 맵(Gucci Inspiration Map)’ 시리즈를 통해서 다양성, 자기표현, 포용성, 커뮤니티 연결까지 구찌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녹여 내었다고 합니다.

구찌 발표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지난 2019년 10월 11일에 처음 중국의 텐센트 비디오와 구찌플랫폼에서 공개되었다고 하네요.

그 결과 약 6400만 이상의 조회수, 웨이보 핫 토픽에서 4억4000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전해집니다. 위 수치는 2019년 12월 9일 보도문 발표 기준입니다.

마치며

여기에서 설명한 구찌의 디자탈 전략은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럭셔리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웹사이트 및 스마트폰 앱
  • 프리미엄하고 리치한 이미지와 동영상등을 풍부하게 만들어 웹사이트,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활발히 공유합니다.
  • 유명 연예인 및 예술인과 협업을 통해서 구찌를 대중 문화의 일부분으로 만듭니다. 명품이기 때문에 홀로 고립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속으로 적극 파고듭니다.
  • 비쥬얼 아티스트 등과 적극적인 콜라보를 통해서 예술을 구찌 브랜드 이미지의하나로 만듭니다.
  • 밀레니얼에게 다가가기 용이한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 진환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R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 소핑과 연계합니다.
  • 밀레니얼과 교감을 위해 텐센트와 같은 IT업체와 콜라보를 통해서 구찌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고 밀레니얼의 마인드셋에 편입됩니다.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세요

밀레니얼이 사랑하는 구찌를 만든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의 리더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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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오랬동안 구찌 사례를 정리하고 싶었지만 다른 일에 치여 사례 공부는 전혀 짬을 낼 수 없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심기일천해 기존 업무와 마케팅 사례연구를 조금 더 거열차게 해보고자 2020년 첫 주제를 구찌로 잡았습니다.

톰 포드라는 걸출한 디자이너 영입으로 구찌를 부활시켰던 사례를 정리한게 벌써 4년이 흘렀습니다.

1990년대 구찌 위기 극복 내용을 정리하던 시기가 2015년이었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시점은 구찌로서는 두번째 위기를 극복하는데 여념이 없는 시기였네요. 지금 너무 뒷북이라는 생각에 저의 게으름을 질책할 수 밖에 없네요.

1. 구찌를 부활시킨 톰 포드 이후 정체된 구찌

무엇이든 1세대만한 2세대가 거의 없다는 말이 진리인가 봅니다.

구찌를 세웠던 ‘구찌오 구찌(Guccio Gucci)’ 사후 구찌 2세들은 구찌에 영광을 가져다주기는 커녕 명품 브랜드로서 구찌를 처참히 망가뜨리고 재기 불능의 상태로 만들어 버립니다. 욕심이 과해서 라이센스를 남발하기도 했죠.

결국 구찌가문은 경영에서 물러나고, 전문 경영인 체제가 도입됩니다.

재정적인 여유를 잃은 구찌는 가능성있는 신예를 발굴하기로 자하죠. 그결과 당시 신예중의 신예라고 할 수 있는 톰 포드가 발탁됩니다.

톰포드는 과거 명품 브랜드로서의 영광에만 사로잡힌 클래식한 명품에 지나지 않았던 GUCCI를 GUCCI 본연의 가치에 도발적인 관능미를 부여해 GUCCI를 가장 섹시하고 트렌디한 명품의 대명사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그는 구찌를 부활시키기 위해서 젊은 층 공략과 섹시 코드라는 두가지 전략을 사용했죠. 브랜드가 쿨할려면 젊은 층 공략이 기본이라는 브랜드 명제는 맞는 것 같습니다.

톰 포드(Tom Ford), VOGUE 2005년 4월호에 게재된 톰 포드 사진 Mr. SEX라고 칭하고 있다, Image from Vogue
톰 포드(Tom Ford), VOGUE 2005년 4월호에 게재된 톰 포드 사진 Mr. SEX라고 칭하고 있다, Image from Vogue

2014년 3월 톰포드가 구찌를 떠나고 여성 디자이너인 프리다 지아니니가 구찌를 이끕니다. 그녀는 톰 포드의 섹시 코드에서 벗어나 보다 여성적인 면을 강조하는 디자인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명품 소비가 위축되고, 구찌만의 뚜렸한 정체성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구찌 성장에 한계가 나타나고 2014년에는 역성장하기에 이릅니다.

아래는 1993년부터 2014년까지 구찌 매출 추이를 살펴본 것인데요. 톰포드 시절 강력하게 성장했던 구찌는 금융위기 등을 거치면서 예전만큼의 성장세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구찌 매출 추이(1993년 ~ 2014년), Graph by Happist
구찌 매출 추이(1993년 ~ 2014년, 단위 : (B€)), Graph by Happist

2. 구찌가 속한 Kering 그룹의 리더쉽 원칙

이러한 구찌의 정체속에서 구찌를 소유하고 있는 Kering 그룹은 구찌 경영진을 교체하고 능력있는 CEO와 시야가 넓은 디자이너 디렉터가 브랜드를 이끌길 원했습니다.

아래는 Kering 그룹 회장 프랑수아 피노(Francois Pinault)이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디자이너 디렉터 권한 확대 및 이를 지원하는 CEO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찌를 인수 한 이후, 명품 브랜드의 인재를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음과 같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첫째,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굉장히 높은 수준의 통제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단순히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브랜드 이미지, 매장 컨셉 및 광고 등 전 부분을 관리해야 합니다.

둘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강력하고 보완적인 CEO와 호흡을 맞추어야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CEO 듀오를 제대로 얻을 수 있다면 브랜드의 전략적 비전과 창조적 비전이 매칭이 됩니다.

브랜드가 성장함에 따라 실행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따라서 크리에이티브 팀이 비즈니스 파트너와 협력해야 번성 할 수 있습니다.

3. 새로운 CEO,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가 이끄는 구찌

구찌의 정체를 탈피하기 위해 2015년 1월, 구찌의 새로운 CEO로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가 취임합니다.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는 디자인과 별 관련이 없는 다국적 컨설팅 업체인 앤더슨 컨설팅(지금은 앤센추어로 변경 됨)에서 금융기업 컨설팅을 했던 컨설턴트 출신이였죠.

그는 10년정도 컨설팅 업무 후 지인의 요청으로 패션업 자회사 설립, 유통 전략 등을 맡으면서 패션업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 후 그는 역량을 인정받아 ‘스텔라 매카트니’와 ‘보테가 베네타’ 등 다른 명품 브랜드의 CEO를 맡았고 뛰어난 성과를 냈습니다.

그러면서 맡는 기업마다 두자릿수 성장을 이끌어 낸다고 ‘두 자릿수의 사나이(double-digit man)’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능력이 뛰어난 경영자이기도 했습니다.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 Photo by Gpautou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 Photo by Gpautou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는 CEO에 취임해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하고, 그와 찰떡 궁합을 이루어 구찌를 사상 최고의 전성기로 이끌었습니다.

그럼 의미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강력하고 보완적인 CEO와 호흡을 맞추어 브랜드의 전략적 비전과 창조적 비전이 매칭이 되기를 원한 Kering 그룹의 리더쉽 원칙에 부합할 수 있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ykYQxAILIb/?utm_source=ig_web_copy_link

3.1. 인재 활용 – 최고의 인재를 최적으로 배치하다

그는 패션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경영자로서 역활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그 중 하나는 적절한 자리에 사람을 배치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디자이너가 아닙니다.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짜고,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저 자신이 무엇을 하느냐보다 직원들을 어떻게 꾸리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직관력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고 적절한 자리에 사람을 배치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 – 위클리 비즈 인터뷰 중에서

그의 공언이 제대로 빛을 본 첫번째 케이스가 구찌 브랜드를 이끌어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선정하는 건이었습니다.

그 당시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들은 외부의 유명 디자이너를 영입해 브랜드를 맡겨왔는데요.

비자리(Marco Bizzarri)는 이러한 업계 관행을 무시하고 구찌 내부에서 디자인을 계속해왔지만 무명이었던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를 구찌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정했습니다.

그는 디자이너로서 유명세보다는 구찌 브랜드를 이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중요시했고, 그러한 기준에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맞았다고 봤습니다. 결국 그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죠.

“솔직히 말하면, 미켈레는 제가 받은 후보군 명단에 없었습니다. 언론에 나온 것처럼 내로라하는 유명 디자이너들 이름이 후보군에 있었습니다.
미켈레는 지아니니를 도와 구찌를 이끌어 온 인물입니다.
저는 원래 윗사람이 바뀐다고 그 밑에서 일하던 사람을 다 내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켈레에게 ‘신임 수석 디자이너가 오더라도 당신이 회사를 나가야 할 일은 없을 테니 걱정 말라’는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는 그와 대면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와 나눈 대화는 예상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시 전 로마 출장 중이었는데, 미켈레도 로마에 있다고 해서 잠깐 커피나 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30분 정도 예상한 대화는 4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우리는 구찌의 문제점, 전략, 비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같은 곳을 지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도 저는 미켈레와 여러 차례 전화와 이메일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팀 내에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이후 전 수석 디자이너를 외부에서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바꿨고, 지금은 그 결정이 옳았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기업을 혁신하기 위해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내부 인사가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면서도, 기업에 대한 충성심도 갖고 있어, 변화를 잘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위클리 비즈 인터뷰 중에서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켈레(Alessandro Michele), Photo by Walterlan Papetti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켈레(Alessandro Michele), Photo by Walterlan Papetti

3.2. 창의적 인재 양성

다음으로는 창의적인 조직 분위기를 만들고 창의적인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중요시 했습니다.

“ 앞으로 경영자의 역할은 영감을 불어 넣고과 모든 사람이 같은 언어로 대화하고 서로를 존중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패션은 창의성과 감성이 모든 것입니다.

“비즈니스의 역할은 이러한 감성적인 면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그렇게하려면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람들이 있어야하고, 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열정과 호기심을 키워야합니다.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을 나무라고 해고해서는 안됩니다.
배우는 것이 과거와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기꺼이 허락해야 합니다.

우리가 더 많은 젊은 인재를 스카우트할 수 있을수록, 젊은이들이 제안한 것에 대해서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을수록 우리는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

3.3. 차세대 구찌를 재설계하다

어느 정도 망가지고 있었던 구찌 브랜드를 재창조하기 위해 비자리(Marco Bizzarri)와 미켈레는 그동안 구찌 브랜드에 드리웠던 낡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없애기로 합니다.

3.3.1. 현대 밀레니얼과 공감하는 아이콘으로 바꾸다

회사 내에서 역사적인 구찌 브랜드의 얼굴이었던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Jacqueline Kennedy Onassis)와 같은 과거 유명인의 흑백 사진들이 사무실에 걸려 있었습니다.

여전히 구찌는 과거 명성에 집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흑백 사진을 제거하고 대신 리안 나, 블레이크 라이블리, 브래드 피트, 레이첼 맥아담스, 셀마 헤이 크와 같은 밀레니엄 세대와 공명하는 현대적인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대체했습니다.

3.3.2. 구찌 로고의 적극적 활용

이전 크리에티브 디렉터였던 마르코 지아니니 (Marco-Giannini)는 구찌 GG 로고를 디자인에서 배제하였습니다.

그러나 비자리와 미켈레는 구찌 GG 로고를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했습니다. 최근의 브랜드를 강조하는 경향들과 이런 시도는 잘 맞아 떨어져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3.3.3. 제품 라인의 정비

스티브 잡스가 망해가던 애플 CEO로 복귀해서 제일 먼저 한 작업이 중구 난망으로 확대된 제품 라인업을 단순한 것이었습니다.

구찌도 이전 경영체제하에서 유통의 무분별한 확대와 더불어 제품 라인업도 무분별하게 늘려 놓았습니다.

이에 제품 라인 수와 재고를 획기적을 줄이고 구찌 새로운 전략에 맞는 제품 라인만 남겨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2016년에 재고 60%를 줄이고, 새로운 컬렉션도 21%를 줄였습니다.

그 대신 메인 카테고리 상품에 집중, 프린스타운 로퍼나 디오니소스 백(Dionysus Bag)과같은 기존 디자인을 새롭게 재해석해 낸 상품을 선보이면서 초 히트상품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구찌 매출에서 신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컬렉션 비중이 3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기존 판매 제품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3.3.4. 플러랄의 재해석

전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르코 지아니니(Marco-Giannini)는 섹시함을 강조했던 1990년대 톰 포드의 섹시 코드에서 벗어나고자 여성스러운 플러랄을 강조하는 디자인에 집중했는데요.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이러한 플러랄 프린트(Floral Print) 라인을 정리하는 대신 로맨틱한 꽃무늬를 혁신적으로 재해석해 내었습니다. 진이나 가죽 재킷위에 자수를 놓는 것과 같은 과감한 시도가 이어졌고 이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은 기존 플로랄 라인을 재해석해 제품해 자수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 Image from thefashionlaw.com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은 기존 플로랄 라인을 재해석해 제품해 자수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 Image from thefashionlaw.com

3.3.5. 새로운 구찌 스타일 제안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하자, 그동안 수집했던 빈티지 의상들에서 영감을 받아 ‘긱시크(geek chic)’와 과할 만큼 장식적인 ‘맥시멀리즘(maximalism)’ 등 그만의 새로운 스타일 제안했습니다.

구찌 신예 수석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디자인한 맥시멀리즘(Maximalism)이 구현된 청바지
구찌 신예 수석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디자인한 맥시멀리즘(Maximalism)이 구현된 청바지

3.4. 혁신을 위한 의사 소통과 변화시키기

비자리(Marco Bizzarri)는 혁신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全 직원이 이 변화에 동참해야한다고 믿었습니다.

구찌 13,000명 직원들의 사고 방식을 바꾸고, 회사 내에서 공개적인 의사 소통으로 사람들이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명령과 지시가 아닌 직원들의 의견이 모아 올라갈 수 있는 상향식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창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고 과거의 성공을 재현하기보다는 실험을 장려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문화를 조성할려고 노력했습니다.

구찌 성공 사례에서 많이 언급되는 ‘밀레니얼 그림자 위원회(shadow committee of millennials)’나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할 수 있습니다.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은 35세 미만의 젊은 사원들이 임원진을 가리키는 것으로 기존 선배들이 후배들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꼰대적 생각에서 벗어나 젊은 생각을 받아들이는 강력한 방법이 되었습니다.

‘밀레니얼 그림자 위원회(shadow committee of millennials)는 밀레니얼들로 구성되어 임원들에게 밀레니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통로로 활동되었습니다. 구찌 임원들은 임원회의 후 ‘밀레니얼 그림자 위원회’를 만나 의견을 듣는 등 정기적으로 의견을 수려했고, 35세이하 직원들과는 점심모임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얻곤 했습니다.

3.5. 소비자 있는 곳으로 가라

“패션 업계에서 권위를 갖고자 한다면, 패션 리더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곳으로 우리도 가야 합니다.
그들과 같은 언어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2년 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일입니다.
유통이란 브랜드가 시장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싶은지 판단한 다음, 전략적으로 유통 채널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클리 비즈 인터뷰 중에서

비자리(Marco Bizzarri)는 소비자와 만나는 핵심 유통에 보다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구찌는 유통을 방만하게 운영해왔습니다. 너무 많은 매장을 열었고, 메이시스와같은 중저가 매장에서 구찌 제품을 파는 등 브랜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구찌는 1980년대에도 구찌 브랜드 라이센스를 남발하면서 브랜드 가치가 망가져셔 큰 위기에 처한적이 있었죠. 그러한 악몽같은 브랜드 관리 실패로 인한 구찌 브래드 가치가 망가지려는 조짐조차 있었던 것입니다.

무릇 브랜드 관리의 기본이 브랜드 가치를 유통을 거쳐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요즘 브랜드는 가능하면 중간 단계를 없애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합니다.

애플이나 테슬라가 대표적으로 중간 유통을 배제하고 D2C(Direct to Consumer)에 집중하는 브랜드죠.

구찌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는 특히나 브랜드 이미지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매장 컨셉, 새로운 웹사이트, 패키징 그리고 대 소비자 커뮤니케니션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브랜드 내러티브(brand narrative, 스토리)를 전달해 구찌만의 브랜드를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것을 철저하고 통제하고 감독가능한 직판매나 효과가 뛰어난 유통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이는 오프라인에서는 구찌 자체 매장과 백화점을 강화했고, 독립 편집숍과 같은 새로운 유통에도 관심을 쏟았습니다. 그리고 예전과 달리 이러한 유통과 CEO인 비자리(Marco Bizzarri)가 직접 참여하는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서 의견을 듣고 관계 개선에 힘썼습니다.

취임하자마자 디자탈 전략을 정비해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따라 잡기위해 새로운 웹 사이트를 런칭하고 이커머스를 강화했습니다.

브랜드 내러티브를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구찌 매장 컨셉’을 설정했는데 이는 매장 내 쇼핑 경험을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앴습니다. 이러한 ‘구찌 매장 컨셉’에 따라 구찌 매장들을 리모델해 구찌 경험을 온라인과 오프라인과 연계하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결과 2018년 기준으로 판매 86%가 소비자 직접 판매 유통에서 나오고 것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이들 직판매 유통에서 빠르게 판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찌는 도매 판매와 같은 소비자 직접 판매가 아닌 판매 비중을 10%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6. 밀레니얼과 소통하다

회사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혁신의 도구로 ‘밀레니얼 그림자 위원회(shadow committee of millennials)’나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등을 통해서 사내에서 밀레니얼을 비롯한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중시했듯이, 소비자중에서 밀레니얼과 소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예전 구찌를 부활시킨 톰 포드(Tom Ford)가 섹시 코드와 함께 젊은 층 공략으로 성공했듯이 지금의 구찌에게도 밀레니얼 공략이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였습니다.

럭셔리 브랜드가 젊은 쿨함을 잃어버리는 순간 맛이 가기 때문이죠. 한때의 버버리가 아저씨들의 버버리가 되는 순간 망했듯이 말입니다.

젊은 밀레니얼과 소통하기 위해서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스냅챗, 인스타그램 등등

럭셔리업계 최초로 스냅챗을 도입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디지탈을 통한 밀레니얼과의 소통에 나섰고, 브랜드 가치 손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디지탈 캠페인을 전개했고 커다란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구찌그램(GucciGram) 운영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위대한 자유 정신으로 무장한 다양한 스토리응 이야기할 시작점이 바로 구찌그램(GucciGram)”이라고 주장하며 뛰어난 비쥬얼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모아 보여주는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오늘날 많은 크레이티브는 디지탈 미디어에서 태어나고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은 비쥬얼 문화의 필수적인 근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구찌그램(GucciGram)은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작품들을 디지탈에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유용한 구찌 아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 구찌 브랜드는 온라인을 통해서 수없은 아티스트 작품을 접할 수 있고 이들을 지원하는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구찌구램GucciGram)에 소개된 아티스트 An Nguyen 작품
구찌구램GucciGram)에 소개된 아티스트 An Nguyen 작품

2017년 밈(Meme) 캠페인

구찌는 온라인에서 가격을 낮추지 않고, 구찌만의 브랜드 내러티브를 전달하기 위해 밀레니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어필할 수 있는 악세사리 아이템들 중심 콘텐츠로 디지탈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죠.

“ 알레산드로가 특히 잘 해낸 것은 현대 패션 맥락에서 매우 중요한 독특한 그 무엇인가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특정 미학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통과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대한 것 입니다.
그는 브랜드가 살기남기에 충분한 로맨틱한 비전을 만들어냈습니다.”
– Jian DeLeon

구찌가 2017년 3월 새로운 시계라인을 발표하면서 진행한 밈(Meme) 캠페인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인기있는 밈(Meme)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제작한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었고 이를 @beigecardigan와 같은 유명 인스타그래머들과 협업해 #TFWGucci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SNS에 공개했죠.

https://www.instagram.com/p/BRvQdZAlZOs/?utm_source=ig_web_copy_link
https://www.instagram.com/p/BRvuhPglLGL/?utm_source=ig_web_copy_link

이러한 캠페인이 구찌 브랜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Dash Huds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밈(Meme) 캠페인에 활용된 30개 밈은 1억 2천만명 이상에게 도달했고, 거의 2백만명의 좋아요와 2만 1천개의 댓글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 밈(Meme) 캠페인의 참여율은 0.5%로 비록 작아 보이지만, 구찌의 평균 인스타그램 참여율(0.41%)보다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4. 구찌의 성과

이러한 혁신에 힘입어 구찌의 매출을 가파르게 성장하고 2016년 12% 성장, 2017년 42% 성장 그리고 2018년에도 33% 성장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4.1. 연간 매출 성장율 추이

연간 성장율 40%는 최근 잘나가는 IT업체인 아마존과같은 일부의 전유물로 여겨졌는데 전통적을 럭셔리 업체인 구찌가 이처럼 높은 성장율을 보인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명품업체 구찌 연도별 매출 추이(2010년 ~ 2019년) 및 크이에이티브 디렉터
명품업체 구찌 연도별 매출 추이(2010년 ~ 2019년, 단위 : 10억 유로) 및 크이에이티브 디렉터

4.2. 밀레니얼에게 쿨한 브랜드가 되다

It’s all Gucci
We’re Gucci

밀레니얼들 사이에 이러한 말은 ‘Cool’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구찌가 일면 사모님 브랜드에서 밀래니얼 또는 떠오르는 Z세대들에거 쿨한 브랜드가 되고 있다고 하죠.

4.3. 매출에서 밀레니얼 기여도 증가

구찌의 성과를 밀레니얼과의 교감에서 찾는 분석이 많은데요. 이러한 분석처럼 구찌는 밀레니얼 공략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차트로 읽는 트렌드] 소셜 미디어별 사용 목적을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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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는 최소한 몇년전부터 이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죠.

어느 순간부터 오프라인 관계보다는 온라인 관계가 더 부각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러러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관계를 맺습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과도할수록 반작용도 생기죠. 진정한 오프라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업들이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이죠. 예전이라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비니지스가 이제는 시대를 관통하는 비지니스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유료 독서모임으로 성장하고 있는 트레바리가 그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죠.

소셜 미디어의 반작용으로 특수한 오프라인 관계를 맺어주는 서비스가 각광을 받드라도 여전히 관계 비지니스의 메인은 소셜 미디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소셜 미디어를 사람들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 살펴봤습니다. eMaketer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으로 한국과는 조금 거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맥락을 유사하리라 판단합니다.

소셜 미디어의 흐름을 읽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소셜 미디어 사용목적

  • 친구와 가족간 관계 형성 : 페이스북, 왓츠앱, 스냅챗
    만약 우리나라면 카카오톡이나 라인이 여기에 속할 듯
  • 엔터테인먼트 : 유튜브, 텀블러
  • 뉴스 : 트위터
  • 브랜드나 기업 팔로우 : 인스타그램, 트위터, 핀터레스트
  • 전문적인 관계 형성 : 링크드인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소셜 미디어별 사용 목적이 어떻게 다른까, Graph by eMarketer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소셜 미디어별 사용 목적이 어떻게 다른까, Graph by eMarketer

한국 소셜 미디어 이용 목적

한국 사람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별 사용 목적을 조사한 자료를 찾지못해서 오른애드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니 2017년 기준, 한국인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 목적을 조사한 자료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오픈애드] SNS라고 쓰고, 미디어 플랫폼이라고 읽는다._ 2017년 SNS 이용 및 피로증후군 인식조사

이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로서 목적이 가장 많고(재미있는 이야기나 관심 동영상 보기 50.1%), 뉴스에 관심(뉴스에 공감 표시 40.6%, 뉴스 보기 36.5%) 등의 목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기사 제목도 “SNS라고 쓰고, 미디어 플랫폼이라고 읽는다.”고 잡았습니다.

소셜 미디어 이용 목적, 오픈애드 조사 결과. 2017-08-23

[차트로 읽는 트렌드] 왜 중국은 틱톡같은 숏폼 동영상에 열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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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의 열풍이 중국을 넘어 아시아로 그리고 미국에까지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죠.

향후 유투브를 위협할 가능성이 높아간다는 주장이 있을 정도로 영향력을 높여가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례를 살펴보기 전 이런 저런 관련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이중에서 이마케터가 최근 “왜 중국에서는 짧은 동양상 플랫폼이 인기일까(Why Short-Form Video Apps Are So Popular in China)”라는 글을 포스팅했더군요. 영어 공부 겸해서 먼저 간단히 번역, 정리해 봅니다.

글을 읽다보니 논리적으로 설명이 잘 안되는 점도 있어 일부 의역과 내용 전개를 수정하였습니다.

Why Short-Form Video Apps Are So Popular in China

숏폼 동영상 앱인 틱톡은 2017년 초 중국에서 출시되어 이제는 성공적인 엔터테인먼트 옵션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앱으로 사용자는 15초, 60초 분량의 콘텐츠를 아주 쉽게 만들어 공유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사용자들은 틱톡과 같은 숏폼 동영상을 2018년 3분기엔 모바일 앱 전체 사용 시간중 9.9%에 불과했지만 1년도 안된 2019년 2분기에는 무려 13.5%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숏폼 동영상 사용 시간이 늘어난 것에 비해 보다 장시간 동영상 (OTT) 이용은 12.5%에서 10.7%로 조금 줄었습니다.

중국 사용자들의 모바일 앱 사용 비중 추이, Graph by eMarketer

중국에서 숏폼 동영상이 인기인 이유

그러면 중국에서 이러한 숏폼 동영상이 인기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중국 디지탈 비디오에 대한 최신 보고서를 살펴보고, 베이징에 있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Kuaishou Technology의 글로벌 홍보관리자 Annie He와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보았습니다.

그녀는 숏폼 동영상과 장시간 동영상인 OTT 동영상 스트리밍이 점차 상호 보완되고 있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롱폼 동영상 소비가 보편화되고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숏폼 동영상 소비 증가가 다른 종류 동영상 소비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의 생활의 속도가 점차 빨라지기 때무에 숏폼 동영상은 그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주고 있습니다. “

중국의 마케터들은 숏폼 동영상 앱을 소비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이자, 가장 효과적인 광고 플랫폼으로 간주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광고 플랫폼으로 각광을 받아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6월 발표된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에 따르면 2018년 중국에서 숏폼 동영상 광고는 21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3년에는 65억 달러로 무려 3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렌드 컨설팅 조사 자료에 따르면 중국 숏폼 동영상 앱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7번 앱을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주로 점심 시간이나 퇴근 후, 그리고 잠들기 전에 주로 사용했습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숏폼 동영상 앱 사용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서 더 많은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93%는 콘텐츠에 만족을 표했으며, 84.5%는 동영상 콘텐츠에 댓글을 달았으며, 90.6%는 동영상을 공유했습니다.

iiMedia Research는 2019 년 1월, 틱톡과 쿠이슈우(Kuaishou) 사용자 연령을 분석한 결과, 사용자 절반ㅇ 24세 이하였으며, 35세이하가 85%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틱톡과 쿠이슈우(Kuaishou)가 시장을 리딩

중국에서 알리바바를 제외하고 대부분 IT 업계 거인들은 숏폼 동영상 앱 시장에 진입했으며, 2019년 6월 현재 이 시장에서 승자는 바이트댄스(ByteDance)의 틱톡과 쿠이슈우(Kuaishou)로 나타났습니다.

틱톡은 워터마크 필터, 음악 선택 그리고 정교한 동영상 편집 기능을 갖춘 이 숏폼 동영상 시장의 확실한 리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앱은 힙한 도시 문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쿠이슈우(Kuaishou)는 소규모 도시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스꽝스러운 동작들을 동료들에게 공유하고, 농촌지역의 농부들이 그들의 농산물을 전시하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쿠이슈우(Kuaishou)는 최근 콘텐츠 창장작 및 오피니언 리더를 사용자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며, 그룹 채팅 기능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이나 쿠이슈우(Kuaishou) 모두 15분 도는 10분 동영상 이용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현재 쿠이슈우(Kuaishou) 의 경우 동영상 최고 길이가 57초인데, 좀 더 긴 형식의 동영상이 더 창의성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기능이 사용자 참여를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타 참고 사항

꼭 중국이 아니라도 틱톡과 관련 몇가지 사실을 기록차 여기에 정리해 봅니다.

중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틱톡을 사용하고 있는가?

App Annie는 2019년 8월 기준 틱톡은 중국 및 글로벌 전체로 월 6.25억명이 사용하고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유출된 틱톡 내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 기준 8억명이 글로벌에서 틱톡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데이타에 따르면 중국 내 사용자는 5억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탁톡은 어디에서 인기가 있는가?

당연히 중국이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인도로 약 1.2억명이 틱톡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미국은 약 3천만명이 사용중이며 유럽이나 중남미 등에서는 아직 사용자가 많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틱톡 사용율은 어느 정도인가?

미국에서 각 소셜 미디어의 사용율을 비교해보면 인스타그램이 25%로 가장 높고, 그 뒤를 페이스북(24%)과 스냅챗(22%)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틱톡의 사용을은 2% 수준으로 아직은 매우 낮습니다. 사용자 3천만명 수준

미국의 소셜 미디어 사용율, 2019년 9월 기준

[차트로 읽는 트렌드] 밀레니얼 공략으로 성공한 구찌 매출은 얼마나 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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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ll Gucci
We’re Gucci

밀레니얼들 사이에 이러한 말은 ‘Cool’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구찌가 일면 사모님 브랜드에서 밀래니얼 또는 떠오르는 Z세대들에거 쿨한 브랜드가 되고 있다고 하죠.

이러한 구찌의 브랜드 이미지는 2015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온 밀레니얼 공략의 결과라 할 수 있는데요.

그러면 도대체 이런 브랜드 리포지셔닝 결과로 구찌 이미지가 쿨해졌다면 매출은 어떠게 변했는지를 살펴보기위해 인터넷을 뒤져 구찌의 매출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2015년 취임한 마르코 비자리가 재성장 발판 마련

2013년을 정점으로 2014년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하자 2015년 마르코 비자리가(Marco Bizzarri)가 새로운 CEO로 취입하죠.

이때부터 구찌의 유산과 브랜드 스토리를 잘 이해하는 신예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를 새로운 수석 디자이너를 영입하고 복잡한 유통을 정리하고 특히 밀레니얼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구찌를 다시 부흥시키기 시작합니다.

구찌 신예 수석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디자인한 맥시멀리즘(Maximalism)이 구현된 청바지
구찌 신예 수석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디자인한 맥시멀리즘(Maximalism)이 구현된 청바지

구찌 연도별 매출 추이

이러한 결과 2015년부터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2016년부터는 연간 2~30% 성장하면서 새로운 구찌 시대를 열었습니다.

구체의 성공 사례에 대해서는 차후 다시 정리하기로하고 여기서는 구찌의 연도별 매출 추이를 살펴 보시죠.

최근 보도들을 보년 2019년과 2020년 매출 성장 자체는 주춤하지만 여전히 빠르게 서장하고 있고 2019년에는 97억 유로에 이를 것이며 2020년에는 확실히 100억 유로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명품업체 구찌 연도별 매출 추이(2010년 ~ 2019년) 및 크이에이티브 디렉터
명품업체 구찌 연도별 매출 추이(2010년 ~ 2019년) 및 크이에이티브 디렉터

참고 – 2010년대 밀레니이러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로 구찌를 키운 마르코 비자리

참고 – 1990년대 구찌를 부흥시켰던 톰포드

구찌와 텐센트 콜라보 – 구찌가 IT업체와 콜라보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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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구찌와 텐세트 콜라보 결과가 훌륭헸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오늘은 럭셔리 명품회사인 구찌가 IT 회사라고 할 수 있는 텐센트와 콜라보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구찌와 텐센트 콜라보 내용

지난 2019년 12월 9일 구찌(Gucci)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Tencent)’간 디지털 전략을 콜라보를 진했고 그 결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구찌(Gucci)와 텐센트(Tencent)간 콜라보 협의가 있었고, 2019년 10월 첫 단계로 텐센트 플랫폼에 노출되는 구찌의 네이티브 콘텐츠가 발표되었다고 해요.

1.1. 구찌 인스퍼레이션 맵(Gucci Inspiration Map)

‘구찌 인스퍼레이션 맵(Gucci Inspiration Map)’으로 명명된 이 콘텐츠는 총 4부작으로 제작되는 단편 영화시리즈인데요.

이 단편 영화에는 중국 유명인과 글로벌 아티스트 그리고 구찌 홍보대사들이 같이 출연하는데요. 중국 타켓을 고려해 중국 유명인과 글로벌 아티스트가 짝을 이루어 출연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중국 영화배우 니니(Ni Ni), 벌링턴 백작 부인 레이디 로라 벌링턴
  • 중국 축구선수 우 레이(Wu Lei), 곤충 사육업자 안드리안 코자키비치
  • 중국 여배우이자 가수인 크리스 리(CHIRS LEE), 안젤리카 도서관 커뮤니케이션 및 홍보 총괄의 피아메타 테를리지, 카시아넬리 고서점 공동 소유자이며 골동품 전문가이자 아트 디렉터인 발렌티나 라 로카

1.2. 구찌 인스퍼레이션 맵 성과

‘구찌 인스퍼레이션 맵(Gucci Inspiration Map)’ 시리즈를 통해서 다양성, 자기표현, 포용성, 커뮤니티 연결까지 구찌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녹여 내었다고 합니다.

구찌 발표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지난 2019년 10월 11일에 처음 중국의 텐센트 비디오와 구찌플랫폼에서 공개되었다고 하네요.

그 결과 약 6400만 이상의 조회수, 웨이보 핫 토픽에서 4억4000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전해집니다. 위 수치는 2019년 12월 9일 보도문 발표 기준입니다.

1.3. 구찌 인스퍼레이션 맵 영상

구찌 인스퍼레이션 맵(Gucci Inspiration Map)이 4개 시리즈 영샹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4개의 영상을 아래에서 보시죠.

니니(Ni Ni) 의 Chatsworth

크리스 리의 로마 안젤리카 도서관

유럽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 알려진 로마 안젤리카도서관(Angelica Library)을 배경으로 중국 여배우이자 가수인 크리스 리(CHIRS LEE)를 비롯한 도서관 관련자 및 고서점 및 골동품전문가가 등장해 문화적 의미를 살펴보는 영상

우 레이(Wu Lei)의 Florence

2. 텐센트 플랫폼에 명품 추가를 위한 노력

구찌와 텐센트의 콜라보 이전에 이미 텐센트는 오래전부터 텐센트 플랫폼에 럭셔리 명품 판매 가능성을 타진해 왔었습니다.

2.1. 2015년 위쳇에서 명품 판매 추진

이제 우리나라도 카카오톡과 같은 채팅 앱 또는 SNS에서 쇼핑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만 이러한 시도는 중국에서 훨신 일찍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5년 텐센트는 롱삼, 버버리, 카르띠와 등과 손잡고 위챗에서 럭셔리 명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루이비통 헤네시 그룹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했었습니다.

2.2. 2017년 미니프로그램으로 명품과 협업 플랫폼 개발

텐센트는 앱속의 앱이라고 할 수 있는 ‘위챗 미니 프로그램(‘The WeChat Mini Program)’을 통해서 쉽게 럭셔리 명품들과의 협업을 추진해왔는데요.

‘위챗 미니 프로그램(‘The WeChat Mini Program)’은 위챗 내부에 탑재된 앱 속의 앱 형태로 브랜드에 모든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미니 프로그램입니다.

여기를 통해서 브랜드 사이트처럼 브랜드 상세 정보와 이벤트 등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이커머스 업체인 텐센트의 특징을 잘 살려 이벤트나 쿠폰 등의 정보를 이커머스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판매를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구찌와 텐센트 콜라보 - 구찌가 IT업체와 콜라보하는 이유 1

텐센트에서 설명하는자료를 보니 2019년 6월 현재 7.5억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1년전인 2018년 6월에 비해서 52%나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사용자가 늘고 있어서 기업으로서는 잠재력이 큰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찌와 텐센트 콜라보 - 구찌가 IT업체와 콜라보하는 이유 2

2.3. 2019년 11월 버버리와 독점적 파트너쉽 체결

2019년 12월 구찌와 텐센트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기 이전에 이미 텐센트는 버버리와 중국에서 소셜 리테일 개발을 위한 독적적 파트너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심천에서 ‘텐센트 기술에 기반’ 새로운 버버리 매장에서부터 고객과 버버리 브랜드는 디지탈적으로 상호 작용하고 , 정보를 공유하고 쇼핑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 구찌의 텐센트 콜라보 이유

그러면 이제 왜 구찌와 텐센트라는 어쩌면 어울리지않을 것 같은 조합의 콜라보가 성사되었을까요?

3.1. 어마어마한 중국 럭셔리시장 규모

첫번째로는 중국 럭셔시 시장 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모든 럭셔리 브랜드는 중국 공략을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입니다.

명품 럭셔리 구두를 착용해보고 있는 중국 여성,  Image frome McKinsey
명품 럭셔리 구두를 착용해보고 있는 중국 여성, Image frome McKinsey

맥킨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럭셔리 시장은 2018년 글로벌 시장의 32%를 차지했고, 오는 2025년에는 40%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우기 2018년에서 2025년사이 럭셔리시장 성장의 65%가 중국 시장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에 럭셔리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 공략이 불가피합니다.

세계 명품 시장에서 중국 비중 변화 추이,  Graph by McKinsey
세계 명품 시장에서 중국 비중 변화 추이, Graph by McKinsey

3.2. 중국 온라인 럭셔리 마켓

더우기 이렇게 중국에서 럭셔리 시장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온라인 유통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명품 럭셔리 상품 특성 상 명품 매장에서 직접 보고 명품을 사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중국은 이커머스가 발전하면서 럭셔리 시장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2011년 중국 럭셔리 시장에서 온라인 비중은 1%에 불과
  • 2018년 온라인 비중은 9%까지 증가
  • 2021년 온라인 비중은 13%까지 증가 예상
세계 명품 시장에서 중국 비중 변화 추이,  Graph by McKinsey

3.3. 밀레니얼 공략

중국 럭셔리 소비자들은 어떤 경로에서 명품을 구입할까요?

중국 밀레니얼들은 어느 세대들보다도 명품 럭셔리를 온라인을 통한 구매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 밀레니얼 세대 42%는 온라인 구입을 선호
  • X 세대 34%만 온라인 구입 선호
  • 베이비 부머 28%만 온라인 구매 선호
중국 세대별 명품 럭셔리 구입 선호 채널

4. 결론

이렇게 중국 럭셔리 시장이 크고, 온라인 비중이 커가며 더우기 밀레니얼들은 온라인에서 럭셔리 구입을 주저하지 않으니 당연히 온라인을 통해서 밀레니얼 공략이 주요한 과제가 되지 않았을까요?

이는 중국 소비자를 공략해야하는 구찌의 과제일 수도 있지만 온라인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유통 채널을 장악할 필요가 있는 텐센트로서도 꼭 필요한 콜라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텐센트의 노력으로 위챗에서 럭셔리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스토어를 열고 비지니스를 전개하면서 일정 정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2019년 패션 럭셔리 브랜드 60%가 위챗에 스토어를 열었고
  • 2019년 시계 및 보석 럭셔리 브랜드 51%가 위챗에 스토어를 열었음
텐센트 위챗의 연도별 럭셔리 판매 추이, Luxury China Luxury Brand E Commerce Adoption

한편 구찌도 이러한 중국 밀레니얼 공략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구찌도 큰 승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이 콜라보의 직접적인 결과는 아니지만요.

아래 구찌의 연도별 매출 추이를 보시죠.

명품업체 구찌 연도별 매출 추이(2010년 ~ 2019년)
명품업체 구찌 연도별 매출 추이(2010년 ~ 2019년)

참고 – 2010년대 밀레니이러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로 구찌를 키운 마르코 비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