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일이란 참으로 묘합니다. 이미 충분히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을 비웃듯이 미친듯이 오르는 테슬라 주식을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2/4 추가] 테슬라 주가가 또 폭등하다
미국 시간으로 2020년 2월 4일 테슬라 주식은 또 폭등을 했습니다. 2월 3일 19.89% 상승 후 조금 쉬어갈줄 알았는데 107.06달러, 13.73 % 상승한 887.06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차트를 보니 968.99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막판에 조금 내렸네요.
2/3 테슬라 주가 780$까지 치솟다
어제(2020년 2월 3일) 테슬라 주가는 780$를 찍으면서 당일 무려 129.43$가 상승, 19.89% 폭등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가총액은 1,406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무엇이 이 미친듯한 주가 상승을 가져왔을까요?
테슬라, 일론 머스크에 대한 믿음
혹시 기억할지 모르겠습니다. 2020년 1월 8일 테슬라는 주가 492$로 오르면서 미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회사가 되었죠. 그 때도 주가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죠.
그런데 한달도 안되어 테슬라 주가가 750$가 되고 시가총액이 1,406억 달러에 이르면 거짓말 조금보태면 배로 뛰었습니다. 그러기에 쉽게 예단하면 안되나 봅니다.
누구 그렀죠.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믿으면 믿고 홀딩하고 아니면 지금 쯤 이익실현하고 쉬어라고…
회사 또는 브랜드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한다면 출렁거리는 주가 흐름속에서 대부분 주주들은 공포를 느끼고 주식을 던지기 마련입니다. 반대로 브래드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다면 지금 폭락해도 곧 회복할 수 있다는, 그리고 이 브랜드의 미래는 창창하다는 것을 믿을 수 있다면 오래 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에 대한 신뢰가 굳건한 테슬라 주주에게는 오래동안 테슬라 주식을 보유할 충분한 이유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을 점차 점차 증명해 오기도 했구요.
고로 테슬라 브랜드, 일론 머스크에 대한 믿음이 테슬라 주가 폭등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기반이 되었을 것입니다.
테슬라 로드맵의 가시화
그리고 그동안 일론 머스크가 목놓아 부르짖던 주요 프로젝트들이 점점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일론 머스크의 호언 장담들이 조금은 늦었지만 점점 가시화 되면서 태슬라 가치를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020년에는 모델 Y가 본격 생산을 시작하고, 상하이 공장과 독일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학 시작하면 테슬라 공급 능력은 시장의 기대를 훨씬 더 뛰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자동차 대세화와 테슬라 적수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슈퍼볼 광고전
업계 사람이나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그간 충분한 정보를 기반으로 전기차 대세화를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그러한 인식이 약합니다. 그래 언제가는 그리될 수 있겠지만 지금안 아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대부분이 아닐까요?
일반사람들에게 전기차는 조금 먼 미래의 일이겠죠. CES 전시에 나오는 컨셉 제품들처럼요.
그러나 이번 2020년 슈퍼볼 광고는 전기차가 어느덧 일상에서도 대세가 되고 있구나를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입니다.
이번 슈퍼볼 시즌에 광고를 집행한 회사들을 보면 최근의 스트리밍 전쟁을 반영하듯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들이 대거 슈퍼볼 광고전에 뛰어들었고, 전통적으로 슈퍼볼을 중시했던 자동차 회사들도 사력을 다해 광고전에 나섰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의 이번 슈퍼볼 광고 컨셉은 자동 주차와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기술, 전기자통차 신모델 소개등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물론 이미지는 특정 기능을 소구하는 광고도 있었지만..
- 현대자동차 Auto Parking 소개하는 “Smaht Pahk“
- 폭스바겐 계열의 포르쉐의 최초 전기자동차 Taycan을 모델로 “The Chase”
- 아디 전기자동차 e-tron 스포츠백을 모델로 “Let It Go”
이렇게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들고 이러한 추세가 슈퍼볼 광고전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났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회사들이 테슬라의 전기차, 테슬라의 오토 파일엇을 대체할 만한 적수가 없다는 것이 백일하에 들어난 계기도 되었습니다.
폭스바겐이나 아우디가 전기자동차를 들고 나왔지만 테슬라 대신 이들 회사 전기차를 사야할 이유를 잘 설명하지 못하면서 테슬라 독주를 못박아버리는 그런 상황이 된 것이죠.
이러한 전기차 대세의 시대가 왔고, 테슬라를 대적할 회사가 없다는 인식이 어제처럼 테슬라 주식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가 변동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것들이 모여 생기는 것이므로 이러한 단편적인 것이 전체를 좌지우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주가에서 심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대세 시장인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대세라는 인식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생각입니다.
2020 슈퍼볼에서 자동차 광고들
여기 2020년 슈퍼볼에서 집행된 자동차 광고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여기 주제에 맞추어 전기차, 인공지능 기능 그리고 감성적 또는 기능 소구 광고들 순으로 나열해 봅니다.
다른 자동차 광고들은 전기자동차가 대세임을 보여주듯 전기차를 광고 모델로 내세웟습니다.
폭스바겐 계열의 포르쉐Porsche)와 아우디(Audi ) 등이 광고전에 뛰어들었지만 그들의 브랜드 정체성을 전기자동차에서 어떻게 정의하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테슬라와 어떻게 차별할지를 보여주지는 못한듯..
돈자랑하는 광고라는 느낌이 팍팍듭니다.
포르쉐 “The Chase”
폭스바겐이 슈퍼볼에 광고를 집행한 것은 1997년이 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폭스바겐은 그들의 프리미엄 브랜드 포르쉐의 전기자동차 Taycan를 모델로 전시장의 자동차를 홈친 법인을 추격하는 내용으로, 포르쉐의 완전한 전기자동차의 우수한 성능을 이야기 하는 듯..
그러나 포르쉐 전기자동차를 사야할 어떤 힌트를 주진 못하는 듯
아우디 “Let It Go”
겨울왕국의 주제가 “let It Go”를 사운드 트랙으로 전기자동차 e-tron 스포츠백을 모델로 광고
현대자동차 “Smaht Pahk“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기능인 Smart Parking 기능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듯
이 광고에 대한 반능은 전반적으로 좋은 듯 합니다. CNN이 평가한 2020 슈퍼볼 광고 Winner & Loser에서 이 광고는 Winner로 선정했네요.
제네시스 “Going Away Party”나 현대자동차
이 제네스 광고에 대해서는 혹평도 많지만 전반적으로 미국 내에서 반응은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CNN은 2020 슈퍼볼 광고 Winner & Loser 평가에서 이 광고를 Winner로 선정하는 등 이 광고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다수의 언론 보도들이 많았습니다.
현대자동차 “Dialect Coach (feat. Rachel Dratch & David Ortiz)”
기아자동차 “Tough Never Quits”
Jeep – :”Groundhog Day (feat. Bill Murray)”
1993년 크게 히트했던 영화 “Groundhog Day”를 2020년 슈퍼볼 광고를 위해 주인공 Bill Murray가 직접 출연헤 리메이크한 광고로 큰 관심을 받았네요.
CNN은 2020 슈퍼볼 광고 Winner & Loser 평가에서 이 광고를 Winner로 선정
도요타 “Highlander”
일종의 생물학적 재앙, 황량한 서부 그리고 외계인 침략으로 위기한 지구에 여배우 코비 스멀더스(Cobie Smulders)가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는 슈퍼 엄마로 등장해 광고를 이끕니다.
도요타가 궁극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코비 스멀더스(Cobie Smulders)가 위험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을 구조해 태우고도 남을 만큼 공간이 넉넉하다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 광고는 CNN이 평가한 2020 슈퍼볼 광고 Winner & Loser에서 이 광고는 Winner로 선정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참고
새롭게 뉴스레터를 시작했습니다.
1️⃣ 주식 등 투자 정보 : 기업 분석, IB 투자의견 등 투자 관련 내용
..... 테슬라 실적 및 IB들의의 테슬라 투자의견
2️⃣ 사례 및 트렌드 : 사례연구와 트렌드 관련 괜찮은 내용
.....유튜브와 경쟁대신 구독 전환한 비디오 플래폼 비메오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