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옥구 향교는 조선 태종 3년(1403년)에 설립되어 오랜 세월 동안 지역의 유교 정신과 교육, 그리고 선현 제향을 이어온 전라북도 군산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입니다. 현재의 위치로는 1646년(인조 24년)에 이전되어 대성전, 명륜당 등 전통적 향교 건축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단군묘와 문창서원, 세종대왕 숭모비도 함께 자리해 한국 유교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옥구향교, 여름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곳
여름이 되면 옥구향교는 화려한 배롱나무꽃(백일홍)으로 더욱 특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향교의 담장길과 대성전, 명륜당 주변을 따라 붉은빛에서 분홍빛까지 다양한 채도의 배롱나무꽃이 만개해,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나무 아래쪽부터 위로 차례로 피는 꽃송이들은 백일 동안 피고 지기를 반복해 더 오랜 기간 화려함을 자랑하며, 고즈넉한 기와지붕과 전통건축, 그리고 선홍빛 꽃의 조화는 사진작가들과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여름 풍경입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 햇살 아래에서도 생생하게 피어오르는 배롱나무꽃은 조용한 향교의 고요함과 절묘하게 어울려 한적한 산책과 여유로운 사진 촬영에 최적입니다. 붉게 물든 꽃잎은 바람에 살랑거리며 담벼락 아래로 떨어지고, 해질 무렵의 은은한 달빛 아래서는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옥구향교는 입장료와 예약 없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 한적한 피서지와 여름 꽃길을 찾는 이들에게 꼭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배롱나무꽃의 꽃말처럼, 옥구향교의 여름 풍경은 “행복”과 “헤어진 벗에게 보내는 마음”을 닮아 특별한 추억을 선물합니다. 오래된 세월의 숨결과 계절의 아름다움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화사함을, 꼭 느껴보길 권합니다.
군산 옥구향교 주요 건물 및 볼거리
군산 옥구향교는 주차장에서 내여 하마비석이 있는 홍살문을 지나 군산 옥구향교 입구라 항 수 있는 외삼문을 지나 향교로 드러 갈 수 잇다. 외삼문 좌우로 커다란 배롱나무가 멋진 배롱나무꽃을 피우고 있다. 멋지다.
30여 기의 선덕비(善德碑)·공적비(功績碑)·불망비(不忘碑) 군락
옥구향교 앞 주차장옆에 세워져 있는 30여 기의 선덕비(善德碑)·공적비(功績碑)·불망비(不忘碑) 군락이잇다 우선 갯수가 많아 장관을 이룬다. 하지만 오후 응달에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다.,
전학후묘(前學後廟) 양식: 앞쪽에 강학 공간(명륜당, 전사재, 양사재), 뒤쪽에 제향 공간(대성전)이 배치된 전통 향교의 전형적 구조입니다.
부속 건물들은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서,남 방향에 각각 배치되어 한 공간 안에서 교육과 제사가 조화롭게 이루어집니다.
옥구향교는 지역 교육기관으로서의 역사와 함께, 제향 공간과 강학 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전통건축의 미와 소박한 정취가 돋보이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명륜당(明倫堂)
옥구향교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되어 있어 입구격인 외삼문(外三門)을 지나면 곧바로 명륜당(明倫堂)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위치/역할: 대성전 남측 앞쪽에 위치한 강학(교육) 공간으로, 유생들이 모여 문리(인문학), 예절, 학문을 배웠던 곳입니다.
구조: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건물입니다. 학문과 토론, 강학의 중심 공간입니다.
특징: 현재는 교육적 기능보다는 전통의례(석전제 등)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옥구향교 내삼문
옥구향교 내삼문은 대성전으로 가는 입문입니다. 계간을 올라 통과하게끔 되어 위어 나름 운장합니다
군산 옥구향교 배롱나무 풍경, 대선저으로 가는 계단과 내삼문 풍경, DSC08356-, Photo by Happist
대성전(大成殿)
위치/역할: 향교의 가장 중심이 되는 제향 공간으로,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구조: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로, 석축 기단 위에 자연석 주초를 올려 지었으며, 겹처마 맞배지붕(인자 모양의 지붕)을 갖추었습니다. 목조 가구는 5량가 구조로 견고하고 단정합니다.
특징: 내부에는 공자와 그의 제자, 설총·안향 등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1984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군산 오구향교 배롱나무 풍경, 옥구향교 대성전, DSC08360-, Photo by Happist
전사재(典祀齋)
역할: 제사를 맡아 집행하는 책임자의 방 역할. 전교 등의 제관들이 머무는 공간입니다.
구조: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팔작지붕을 올린 전통 목조건물입니다.
양사재(養士齋)
역할: 유생들이 경사를 토론하고 거처하는 곳.
구조: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건물로, 명륜당과 함께 강학 기능을 담당합니다.
단군성전
묘하게 향교에서 단군을 모시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특히했던 기억이 납니다.
문창서원
옥구향교안에 문창서원이라고 최치원선생을 모시는 서원이 있었습니다.
문창서원 외삼문
문창서원
문창서원 배롱나무꽃
자천대
자천대는 최치원(857년∼?)이 노닐며 독서했던 누각이라 전해진다.
자천대라는 이름은 바위산 옆의 연못이 항상 붉어서 붙은 이름으로 원래 이 누각은 옥구군 선연리 하제포구의 작은 바위산 위에 있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허물었고 1934년 옥구군수 최학수가 지역 유림의 뜻을 모아 다시 지은 것이다.
전설에 다르면 자천대는 두 개의 돌 항아리가 있었는데 최치원이 태수를 지날 때 항아리 안에 비밀문서를 감춰 두었다고 한다. 돌 항아리를 끌어당겨 움직이면 바다에서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쳤기 때문에 가뭄이 들면 주민 수백 명이 큰 밧 줄로 항아리를 끌어당겨 비를 불렀다고 한다.
하지만 사신들이 옥구에 올 때마다 이러한 모습을 구경하였기 때문에 백성들이 힘들어하자 정자를 허물고 돌 항아리도 땅에 묻었다고 한다. 현재의 자천대는 1967년 다시 지은 누각이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의 산자락 아래 자리한 명재고택(明齋古宅)은 조선 후기의 대학자 윤증(1629~1714) 선생의 삶과 학문 정신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고택입니다. 1709년 지어진 뒤 수차례 보수를 거쳐 지금은 조선 양반가옥의 평면 구성과 정원을 아름답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명재고택은 담장도 대문도 없이 전면 개방된 구조로, ‘ㄷ’자형 안채와 ‘一’자형 사랑채가 어우러져 독특한 ‘ㅁ’자형 집을 이룹니다. 넓은 마당 앞에는 연못과 원형 섬, 장독대, 축대 등이 조성되어 있어 전통 가옥·정원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건축 자재의 마감과 구조는 간결하면서도 섬세하여 국가민속문화유산(구.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명재고택 왼쪽에서 바라본 풍경
여름 명재고택 풍광, DSC07976-, Photo by Happist
장독대가 있는 명재고택 뒷편 풍경
여름, 배롱나무의 절정
명재고택의 여름은 특히 눈부십니다. 7월 말부터 8월 사이, 고택 앞마당과 연못 주변 곳곳에 300년 이상된 붉은색·하얀색 배롱나무(백일홍)꽃이 화사하게 만개합니다. 전통 한옥과 어우러진 배롱나무꽃의 선명한 자태는 많은 사진가와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고즈넉한 여름 풍경을 완성합니다.
명재고택 입구의 배롱나무꽃
여름 명재고택 풍광, 배롱나무꽃이 핀어 있는 풍경DSC07997-, Photo by Happist
명재고택 배롱나무, 마당 오른쪽 배롱나무는 벌서 절정이 지났다.
입장료도 없는 열린 공간에서, 꽃을 배경삼아 가족·연인과 산책하거나 더운 날씨에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한숨 돌리기에도 제격입니다. 뒤편 언덕의 우람한 느티나무와 장독대, 그리고 고택의 단아한 풍경은 계절마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특히 7월 말~8월, 고택 앞 연못을 배경으로 한 배롱나무의 만개 시기는 꼭 한번 눈에 담아볼 가치가 있다.” — 현지 기사 발췌
논산 명재고택은 여름마다 배롱나무꽃이 피어나는 시기에 방문할 때 가장 빛나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한옥 여행지입니다.
배롱나무꽃이 보이는 명재고택 툇마루풍경
명재고택 장독대가 보이는 풍경
명재고태그이 상징과도 같은 장독대..
여름 명재고택 풍광,, 명대고택 장독대 DSC07940-, Photo by Happist
느티나무 언덕에서 보는 장독대와 명재고택 풍광
논산 명재고택 가을 풍광
충남 논산의 명재고택은 가을이 오면 한층 더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조선 후기 대학자 윤증 선생의 학문과 삶의 정신을 품은 고택은, 단풍과 추수를 앞둔 농촌 풍경이 어우러지며 계절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합니다.
깊어지는 가을빛, 담장 너머 붉은 단풍
명재고택의 마당과 담장 너머로는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무성한 단풍나무들이 황금빛과 붉은빛으로 물들어 한옥의 단아한 기와 지붕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입구를 지나 고택 마당에 들어서면, 가을햇살에 반짝이는 낙엽들이 고요히 떨어져 운치를 더합니다.
황금빛 들녘과 전통 정원
집 앞, 뒷마당과 연못 주변은 가을빛이 내려앉아 한층 차분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멀리 펼쳐진 논밭과 익어가는 벼, 오곡의 풍성함은 고택의 전통적 아름다움과 계절의 풍요로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한옥과 자연의 조화
특히 사랑채와 안채, 장독대 주변을 덮는 가을 햇살과 바람은 한옥 특유의 정취를 깊게 해줍니다. 담장 없는 개방감, 오래된 나무와 담쟁이덩굴, 그리고 곳곳에 놓인 장독대와 돌담이 어우러져, 명재고택은 가을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가을 명재고택은 오랜 한옥과 화사한 단풍, 고요한 들녘, 그리고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가 어우러진 충남 최고의 고택 명소입니다.”
가을에 명재고택을 방문하면, 절정을 맞은 단풍과 전통 한옥의 조화를 감상하며 조용한 산책과 사색, 사진 촬영 등 계절의 깊이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Seeking Alpha에 팔란티어 매도의견, 비이성적 과열의 정점에 도달했다.라는 글이 올라왓길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연금에서 관련 ETF 투자중이므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가 싶어 공유해 본다
요약
Palantir의 밸류에이션은 극도로 높으며, 주요 지표들이 업종 평균을 훨씬 상회해 작은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어 매도 의견을 정당화한다.
견조한 성장, 높은 순매출 잔존율, 우수한 마진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은 펀더멘털이 아니라 투기적 기대감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지속적인 임원들의 대규모 매도와 주식 기반 보상에 따른 희석은 장기 주주들에게 심각한 경고 신호다.
AI와 데이터 분석 분야의 경쟁 심화로 Palantir의 경쟁우위가 약화될 수 있으며, 이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더욱 위험하게 만든다.
hapabapa
이끄는 글
간단한 배경 설명이 필요하다. Palantir는 내가 2021년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주당 약 30달러에 매수했다가, 가치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약 15달러에 매도한 종목 중 하나다. 나의 손실과는 반대로, 당시 내가 잘 알지 못했던 시절 친구에게 추천했던 이 주식을 그 친구는 9달러대에 매수해 100달러대에 매도하면서 큰 수익을 올렸다. 그는 2년 넘게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지 않고도 그만큼의 성과를 냈다. 시장이 얼마나 예측 불가능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Palantir(PLTR)는 짧은 시간 내에 기술 업계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으며, 정부기관과 대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잘 알려진 데이터 통합 및 분석 플랫폼 덕분에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현재 내 생각은, 일반 투자자들이 Palantir의 가치 제안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고 있으며, 임원들의 대규모 매도를 보면 밸류에이션이 비이성적 과열의 정점에 이르렀다는 신호라고 본다.
팔란티어 경영 개괄
현재 Palantir는 사업 부문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정부 부문과 커머셜 부문이다.
팔란티어 정부부분
정부 부문은 Palantir 사업의 전통적 근간이 됐다. 회사는 Gotham 플랫폼을 국방과 정보 분야 등 다양한 용도로 제공해왔다. 실제로 운영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계약이 장기적이고 금액이 크며, 미국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다. 여기에는 미 육군과의 주요 계약 등도 포함된다. 이 부문은 최근 12개월(LTM) 기준 약 17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팔란티어 커머셜 부분
커머셜 부문은 대기업을 겨냥해 제조,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춘 Foundry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이 분야는 Palantir가 더 높은 성장 가능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며, 특히 고객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AI 플랫폼에 주력하고 있다. 커머셜 부문은 최근 12개월 기준 13억 9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데이터 분야의 경쟁이 심화되고, 일상에서 AI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Palantir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일까? Palantir는 온톨로지 프레임워크라는 방식을 활용해 데이터 내 패턴과 숨겨진 관계를 발견한다. 이를 통해 실제 현실 문제를 해결하며, 이 점이 전 세계 다양한 기업과 정부기관에서 Palantir만의 독보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다.
Current dynamics
Palantir 주가는 최근 3년 동안 AI 경쟁력과 관련 성장세에 힘입어 15배 이상 상승했다. Palantir는 Splunk, Snowflake 등 데이터 기업들 중에서도 순매출 잔존율이 가장 높은 수준인데, 최근에는 120%까지 상승했다. 이는 Palantir 솔루션의 채택이 확산되고, 고객들의 이탈 없이 장기적으로 머물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고객들은 분기당 1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Palantir 소프트웨어에 지출하고 있다. 고객들이 Palantir를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제품의 통합적 특성 때문에 지식, 자본, 데이터를 투입해 제품을 익히고 회사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의 실질적 효과를 이해하기 어렵다면, 다음과 같은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군사 분야에서는, Palantir가 제공한 정보 데이터로 오사마 빈 라덴의 검거에 기여했다. 또한 Tyson Foods는 Foundry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을 최적화했다.
Valuation
Palantir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과도하다. 심지어 다른 기술 기업들과 비교해도 천문학적 수준이다. 현재 Seeking Alpha Quant에서는 Palantir의 밸류에이션을 F로 평가하고 있으며, 비GAAP 기준 P/E가 336.15로 업종 중앙값 대비 1,292% 높다. 주가매출비도 약 113.38로, 업종 중앙값 대비 3,200% 이상 높다. 현재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은 겨우 0.4%에 불과하다. 이런 재무 상태에서, 성장에 대한 프리미엄이 지나치게 커서 작은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다.
밸류에이션 지표 (Data from SA)
성장 측면에서 보면, 고객 부문은 최근 몇 년간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는 부트캠프 전략이라는 혁신적 접근 덕분으로,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크게 늘렸다. 이 부문은 정부 부문보다 전체 시장 규모가 더 크다. 전체 지표를 보면, PLTR은 최근 3년간 매출 기준 연평균 23.67% 성장했고, 같은 기간 LFCF도 연평균 38.66% 증가했다.
성장 지표 (Data from Seeking Alpha)
수익성 측면에서 Palantir는 커머셜 고객 확대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률을 크게 개선했다. 2020년 상장 당시 매출총이익률은 67.73%였으나 현재는 80.01%까지 상승했다. 회사의 전망이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하지만, 커머셜 부문 매출 비중이 계속 늘면 10년 말까지 매출총이익률이 추가로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다. 단, 2020년에는 제한조건부 주식이 즉시 행사가 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총이익률이 낮아졌다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당시 Palantir는 흑자 전환에도 성공해 현재 순이익률은 18.32%로 비교적 우수한 편이다. 현재 LFCF 마진도 30%에 가까워, 뛰어난 기술기업들이 많은 업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마진 지표 (Data from SA)수익률 지표 (Data from Seeking Alpha)
내가 팔란티어를 회의적으로 보게된 이유
과도한 밸류에이션 외에도, Palantir는 우수 인재 영입과 보상을 위해 주식 기반 보상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런 방식 자체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Palantir의 경우에는 상장 이후 주식 희석이 약 30%에 달할 정도로 위험이 과도하게 커졌다. 더 심각한 점은, 임원들이 수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다는 것이다. 임원들이 대규모로 매도하는데, 투자자들이 이 가격에 Palantir를 매수할 이유가 있을까?
또한 Palantir 밸류에이션의 핵심 논리였던 심층 플랫폼 기반 경쟁우위도, LLM이 저렴해지고 접근성이 높아지면 경쟁사들이 충분히 쓸 만한 솔루션을 훨씬 낮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으므로 점차 약화될 수 있다. Palantir의 주된 방어력은 온톨로지 프레임워크에 있지만, 전체시장은 매우 불확실하며, 이 점이 현재 과도한 밸류에이션의 핵심 근거다. 만약 전체시장이 기대보다 낮을 경우, Palantir 주식의 변동성 때문에 회사 밸류에이션이 붕괴될 수도 있다.
Conclusion
Palantir가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및 데이터 제품을 갖췄다 해도, 현재와 같이 터무니없는 가격에서는 양심상 매도 이상으로 평가할 수 없다. 과거 30달러대에서도 이미 과대평가됐으며, 지금 150달러를 넘어선 현재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이 회사의 가치 제안은 이해하지만, 이렇게까지 높은 주가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는 보이지 않는다. Palantir에 대한 의견은 매도다.
메타플랫폼은 6월 30일에 마감된 분기의 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이 7.14달러로 5.16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한 작년 같은 분기보다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분기 애널리스트 45명의 평균 예상 주당 순이익은 5.92달러였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주당 5.14달러에서 7.91달러의 실적을 예상했습니다.
메타 실적 요약
매출은 475억 2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1.6% 증가했고
애널리스트들 예상치 448억 8천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메타 플랫폼의 분기 주당 순이익은 7.14달러
메타 순이익은 183억 4,000만 달러
메타플랫폼의 주가는 이번 분기 5.2% 하락했고, 올해 들어 지금까지 19.6% 상승했습니다.
메타 주가에 대한 월가 분석가들의 의견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수익 추정치는 지난 3개월 동안 약 3.6% 상승했습니다. 또한 지난 30일 동안 두 명의 애널리스트가 메타 수익 추정치를 부정적으로 수정했습니다.
현재 메타 주식에 애널리스트의 평균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추천 내역은 “강력 매수” 또는 “매수” 63개, “보유” 7개, “매도” 또는 “강력 매도” 1개입니다. 온라인 서비스 피어 그룹에 대한 평균 컨센서스 추천도 “매수”입니다.
메타 플랫폼의 12개월 목표가 중앙값은 750.00달러로, 최종 종가인 700.00달러보다 약 6.7% 높습니다.
이번 2025년 7월 FOMC 회의 결과 및 파월 의장 기자회견 주요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2025년 7월 FOMC 회의 결과 및 파월 의장 기자회견 주요내용
1. FOMC 회의 결과 요약
항목
내용
기준금리
4.25%~4.50%로 동결(5회 연속 동결)
동결/인하 의견 분포
참석 위원 11명 중 9명 동결 찬성, 2명(보먼, 월러) 0.25%p 인하 주장(1993년 이후 처음)
주요 배경 및 논거
– 실업률 낮고 노동시장 견조 – 인플레이션 다소 높음 – 경제 전망 불확실성 여전
시장 영향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단기 채권 금리 상승, 증시 혼조
2. 파월 의장 기자회견·인터뷰 정리
금리 인하 시그널 부재
9월 인하 전망에 대해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금리 인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
“향후 정책은 데이터(고용, 물가) 확인 후 결정하겠다”며 데이터 의존적 스탠스를 반복.
현 경제 평가 및 정책 방향
“노동시장 탄탄, 실업률은 낮은 편.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2%) 대비 다소 높은 수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칠 영향도 신중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언급.
“경제는 전반적으로 견조하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과도한 정책전환을 경계해야 한다.”
연준 내 의견 불일치 표출에도 “위원회 내부의 다양한 시각은 건강한 토론의 결과”라고 설명.
정책 전망
“지금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볼 때(Wait and See)”라며 단기 내 금리 변화는 어렵다고 시사.
“추후 인플레이션이 뚜렷이 완화된다면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며 시장 기대를 완전히 차단하진 않음.
“연준의 독립성과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거듭 강조.
종합 해설
결론/시장 시사점
동결 기조와 금리인하 보수적 입장 재확인.
파월 의장은 9월 또는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추가 경제지표(고용·물가) 확인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유지.
연준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공식적으로 제기될 만큼 내부적 이견이 뚜렷해짐.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압박, 관세 정책 변화 등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임을 시사.
요약: 이번 7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로 5회 연속 동결했고, 2명의 위원이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이견을 공식 표출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데이터 기반 정책기조를 재확인하고, 9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확고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는 다소 약화되었습니다[6][1][7][3][2].
7월 FOMC 성명서 핵심 요약
이번 2025년 7월 FOMC 회의 성명서의 핵심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 동결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4.25%~4.50%로 유지(5회 연속 동결). 투표 결과, 9명은 동결에 찬성, 2명(보먼·월러)은 0.25%p 인하를 주장해 공식 반대표를 던짐.
경제 평가
“실업률은 낮고 노동시장 여건은 견조하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경제활동 성장세가 ‘완만해졌다(moderated)’.”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임을 명시.
정책 방향
연준의 이중 책무(최대 고용, 물가 안정) 양쪽 모두에 대한 위험(risks to both sides of its dual mandate) 균형을 강조.
향후 금리 조정 여부와 시기가 필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들어오는 경제지표와 변화하는 전망을 신중하게 평가하겠다고 표명.
“목표 달성을 저해할 위험이 드러날 경우, 정책 스탠스를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 평가는 문구상 ‘remains elevated(여전히 높음)’에서 ‘somewhat elevated(다소 높음)’으로 표현 완화.
기본 메시지: 연준은 경제확장세가 완만해지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다소 낮아졌다고 보지만, 전망 불확실성과 상반된 리스크(고용·물가)를 모두 강조하며 ‘데이터 의존, 신중함 유지, 정책 조정 준비’의 자세를 재확인했습니다. 9월 금리인하에 대해선 확정적 시그널을 내지 않고, 향후 지표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일 것을 시사했습니다.
Luca Socci라는 투자자가 Seeking Alphaㅇ 기고한 글입니다. 대단한 유명인은 아니지만 투자자입자에서 애플 주식을 바라보는 관점은 투자에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 공유해 봅니다. 그는 애플이 예전처럼 빠르게 성장할지 의문이기에 관세와 AI 전략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그 과정에서 애플 비중을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애픙 주가 전망과 애플 주식 매도 시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약
매그니피센트 7 내에서 애플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으며, 최근 동종 업계 대비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애플의 하드웨어 지배력은 여전히 강하지만, 회사가 다시 빠른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관세와 AI 전략의 불확실성을 맞아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애플 비중을 줄이며, 두 다른 종목을 매수하고 있다.
깨어진 애플 아이폰, 마치 내플 주가 폭락을 보는 듯
애플이 내 포트폴리오의 시작이 된 계기
내 투자 여정의 첫 출발을 알린 종목은 애플(AAPL)이었다.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축의금으로 받은 일부 여유 자금을 미래를 위해 운용해보기로 결심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애플 주식과 함께 했고, 처음 투자한 금액이나 이후 추가 매수한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꽤 괜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로마도 하루아침에 지어진 것이 아니고, 포트폴리오 성장엔 시간이 필요하다.
2022년 말, 마지막으로 의미 있게 애플 주식을 매수한 시기는 약세장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때였다. 이후 매수세가 돌아오며 주가는 70%나 올랐고, 이 수익을 누릴 수 있었다.
애플 주식도, 애플의 다양한 제품도 모두 만족스럽다. 나 역시 수많은 사람들처럼 아이폰 애호가다. 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결정을 내렸다. 이제 애플과의 동행을 정리하고 매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 글에서는 애플 주식 매도 이유를 설명한다.
2026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제품과 업데이트가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아이폰 폴드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애플의 성장세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까? 애플이 스마트폰과 기타 하드웨어·웨어러블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이 덕분에 코로나 시기 판매 호황을 누릴 수 있었다. 이후 애플의 서사는 방대한 설치 기반을 바탕으로 앱스토어와 구독 서비스 등 고수익 서비스 부문을 빠르게 확장하며 이익을 늘리는 데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최근에는 미국 앱스토어 매출이 7월에 12.5% 증가하며 서비스 부문의 역동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러나 2023년 말부터 조용히 변화의 신호가 쌓이기 시작했다. 애플이 곧 몰락한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애플이 BCG 매트릭스에서 ‘스타’에서 ‘캐시카우’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였다.
우선,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둔화됐다. 중국 중산층의 구매력 위기와 자국 브랜드를 장려하는 정부의 압력, 외국 기술 제품에 대한 엄격한 감시가 맞물렸다.
아이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보였고, 매 신제품 출시마다 팬과 고객의 업그레이드 열기를 불러일으키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 2년 만에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가 증가했다는 소식도 들렸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애플의 성장은 뉴스거리조차 아니었다.
한편으로, 서비스 부문이 성장하며 성장세에 대한 의구심을 다소 잠재웠다. 나 역시 별다른 조치 없이 상황을 지켜봤다. 대신 애플이 현금 중립 정책을 위해 배당, 자사주 매입, 부채 축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 재무 전략에 주목했다. 현금 중립을 목표로 한다면, 막대한 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계산했다. 실제로 지금 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애플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집중했던 건, 작년에 비밀이 아니었던 애플카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는 뉴스였다. 투자자들은 이 소식이 호재인지 악재인지로 의견이 갈렸다.
나는 자동차 산업 진출이 애플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봤기 때문에, 프로젝트 중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물론 애플이 뛰어난 자동차를 개발할 수도 있었겠지만, 자동차 산업 자체가 워낙 치열한 데다 테슬라(TSLA) 같은 기술 리더조차도 쉽게 장악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빅테크의 움직임을 보면 생각이 달라졌다. 왜 구글(GOOG, GOOGL)과 아마존(AMZN)은 로보택시에 투자하는데, 애플은 그렇지 않은가? 애플은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극대화하고, 사람들이 소유하고 싶어 하는 제품을 만들어 독자적인 리그를 구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왜 더 강력하게 생태계를 수직 통합하려 하지 않을까? 즉,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하며 일하거나 쉴 수 있는 기술적 공간을 왜 만들지 않는 걸까?
이런 생각은 최근 1년간 나뿐 아니라 여러 투자자들이 했던 고민이었다. 매그니피센트 7의 결속이 약해지면서, 애플이 그 중에서도 뒤처지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물론, 애플은 언제나 시장의 퍼스트 무버가 아닌, 시장 방향을 잘 읽어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내놓으며 지배력을 쌓아왔다. 하지만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아직도 결정적인 시도를 하지 않았다. 기술적으로 이는 약점을 드러내는 선택이다.
끝으로, 애플의 AI 전략도 의문스럽다. 시리는 이미 경쟁사에게 완전히 밀렸고, 최근에는 핵심 파운데이션 모델 팀장이 메타(META)로 이직했다. 애플이 인재를 유치하는 데 강점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는 회사에 큰 타격이었다.
이후 나는 전체 투자의견을 재점검하면서 SWOT 분석을 시작했다. 직접 ChatGPT에 입력해 시각화 자료도 만들었다(더 나은 AI 인포그래픽 툴이 많지만, 이번엔 이걸로 충분했다).
애플의 강점은 수직적으로 통합된 생태계와 강력한 서비스 사업에 있다고 본다. 하지만 약점도 뚜렷해지고 있다.
관세가 애플 주가에 압박을 주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9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
두 번째는 역시 AI 로드맵의 불확실성이다. 여기에, 앞으로 자세히 다루겠지만 밸류에이션 역시 투자자에겐 또 다른 리스크다. 일부 애플 팬들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본격 출시되면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AI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지 2년이 넘었음에도, 애플에서는 뚜렷한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따라잡기 위해 전략적 인수합병이 필요하다고 보기도 한다.
웨드부시(Wedbush)는 Perplexity 인수를 ‘고민할 필요 없는 확실한 딜’이라고 평가하지만, 애플은 M&A 문화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분석할 때 이 점도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복잡하고 외부 위탁에 의존하는 공급망 구조에서 관세 리스크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Author, created with ChatGPT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점검해야 할 점이 있다. 아이폰 판매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성장률은 둔화돼 있고, 한 자릿수 초반에 머물고 있다. Vision Pro, HomePod 같은 신제품 역시 애플 매장에 새로운 붐을 불러오진 못했다.
이번 분기 애플의 수익성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한다. 회사는 베트남에서 인도로 일부 생산을 이전하는 등 빠르게 대응했다. 하지만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었고,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은 미국산 아이폰의 최종 가격을 고려할 때 비현실적이다.
애플의 성장 등급은 현재 D이며, 대부분의 핵심 지표도 C에 머문다. 이는 수년 전만 해도 유지했던 고성장 국면을 상실하고, 캐시카우로 전환했음을 의미한다. 회사는 성장하고 있지만, 이미 성숙한 성장 단계다. 게다가 자사주 매입의 도움이 없었다면 EPS 성장도 크게 둔화됐을 것이다. 실제로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EPS 성장률이 고작 2%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물론, 애플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우량 기업이고, 내 아이폰에 대한 애정도 여전하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 감정적인 애착은 내려놓고, 냉정하게 장단점을 따져봐야 한다.
지금 내 판단으로는, 애플의 혁신 속도가 둔화되고 업그레이드 주기가 느려졌다. 관세 리스크는 단기적으로 이익에 심각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환경이 정상화될 때까지는 이 영향이 계속될 것이다.
애플의 밸류에이션
애플의 밸류에이션 역시 문제다. 선행 PER이 29.7, 선행 PEG가 2.8에 이르고, 선행 EV/EBITDA는 22.7, 선행 P/FCF는 27이다. 만약 현재 밸류에이션을 기반으로 역 DCF(Discounted Cash Flow)를 적용해 향후 5년간 기대되는 잉여현금흐름 성장률을 역산하면, 7% 할인율 적용 시 시장은 애플이 연평균 12%씩 잉여현금흐름을 늘릴 것으로 기대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는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결코 안전한 기대치는 아니다.
이런 이유로 실적 발표 전 애플 비중을 줄이고, 의미 있는 수익을 실현하기 시작했다. 실현한 자금은 포트폴리오 재조정 차원에서 확신이 큰 두 종목에 투입하고 있다. 첫째는 미국의 글로벌 승강기·에스컬레이터 1위 기업 OTIS로, 최근 매수 의견으로 상향했다. 둘째는 알파벳(GOOG, GOOGL)이다. 애플보다 생성형 AI(GENAI) 수익화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하고, 유튜브·구글클라우드 등 자산 가치가 매우 높으며, Waymo 역시 투자자들에게 저평가됐다고 본다. 또한, 매그니피센트 7 내 다른 종목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렴해 상승 여력은 크고 하방 리스크는 작다.
비중을 줄였다고 해서 공매도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앞서 언급했듯이 초기에 매수한 일부 애플 주식은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글의 공시에서도 애플 롱 포지션이 남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글의 목적은 애플보다 더 나은 투자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는 이유, 그리고 단기적으로 애플이 시장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다. 매도 의견의 근거는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과거 애플은 중력조차 거스르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줬고, 이 의견이 공매도를 권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진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