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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차트] 코로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국의 재정 투입 규모 비교 by 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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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의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각국 정부는 적극적으로 국가 재정을 투입해 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IMF 자료를 기반으로 각국의 코로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투입 규모를 GDP 비율로 비교한 자료를 공유합니다.

그것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경제 활동의 급격한 위축에 따른 과감한 재정 지출등을 다양한 활동이 계획되고 실제로 집행되고 있습니다.

IMF 집계에 따르면 1인당 GDP 1만달러 이상 국각 55개국 중에서 45개국이 국가 전체 GDP의 1%이상이 재정지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GDP가 1만달러 미만인 국가 69개국중에서 29개국만이GDP 1%이상의 재정지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한국은 예상외로 전체 GDP의 0.8%만을 경제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 투입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1만달러 이상 국가의 45개국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수준이지요.

국가별 재정지출 계획 규모의 GDP비중

코로나 팬데믹 경제 침체에 대비한 각 국가의 재정 투입 규모 비교 그래프,  Graph by QZ
코로나 팬데믹 경제 침체에 대비한 각 국가의 재정 투입 규모 비교 그래프, Graph by QZ

참고

[트렌드 차트] 코로나 팬데믹으로 3월 미국 자동차 판매 -38%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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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이런 지표 중의 하나는 세계 경제의 키를 쥐고 있는 미국 자동차 판매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38.4% 역성장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의 악영향을 엄청나게 받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1분기 자동차 판매는 -12.5% 역성장

2020년 1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2019년 1분기에 비해서 -13%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Marklines에서 집계한 데이타에 따르면 Passenger Cars 판매는 무려 -23.7% 역성장했고, Light Truck는 -7.5% 하락해 전체적으로는 -12.5% 판매 하락했습니다.

미국 2020년 1분기 자동차 카테고리별 판매량 및 전년비 증감율, Data from Marklines
미국 2020년 1분기 자동차 카테고리별 판매량 및 전년비 증감율, Data from Marklines

테슬라는 독자적으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자동차 판매량 데이타를 집계하는 사이트들에서는 테슬라 데이타를 (집계할 수 없기 때문에) 빼거나 추정자료를 사용하는데요. .

여기서 테슬라 1분기 판매 데이타는 테슬라가 공개한 자동차 인도분 데이타를 사용해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년 동기 비 무려 40% 성장한 브랜드로 나타납니다. 테슬라 외 1분기에 전년 비 성장한 브랜드는 기아와 RAM밖에 없군요. 그들의 성장율은 기껏해야 1%와 2.5%에 불과합니다.

다행스럽게 기아(1%), 제네시스(-5.9%), 현대(-11%)이 우리나라 브랜드들은 선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브랜드들은 상당한 정도로 판매량이 감소했는데요. 특히 Nissan(-30%), Buick(-34.7%), Mini(-41.1%), Fiat(-49.1%)이 1분기에도 -30%이상 역성장을 보였습니다.

3월에는 -38% 역성장

하지만 미국이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 3월 자동차 판매를 보면 더욱 더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볼 수 있는데요.

미국 2020년 3월 자동차 카테고리별 판매량 및 전년비 증감율, Data from Marklines
미국 2020년 3월 자동차 카테고리별 판매량 및 전년비 증감율, Data from Marklines

2020년 3월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 데이타(월별 데이타를 공개되지 않은 테슬라를 제외)를 살펴보면 전년 비 판매가 엄청나게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아(-18.6%)를 제외하고 모든 브랜드가 -30%이상 역상장해서 코로나 팬데믹의 악영향을 얼마나 심하게 받았는지를 알 수 있죠.

이러한 트렌드가 4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있습니다.

2020년 3월 미국 내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는 얼마나 감소했을까
2020년 3월 미국 내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 추이(1분기 및 3월 비교), Data from goodcarbadcar.net

참고

[WSJ] 코로나 영웅은 정은경본부장과 같은 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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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 전문가인 샘 워커(Sam Walker)는 월스트리트저널 4월 4일자에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서 진정한 코로나 영웅은 정은경본부장과 같이 자신을 드러내지않고 최선을 다하는 전문가들이라고 밝혔죠

샘 워커(Sam Walker)는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출신으로 캡틴 클래스(THE CAPTAIN CLASS) :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팀을 만든 리더의 7가지 숨은 힘’의 저자이기도합니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리더쉽 관련 글을 연재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번에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어떤 유형의 리더들이 부각되었는지를 살펴보고 기사로 정리했습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이 의지하는 진정한 영웅은 그들이 선출한 정치 지도자가 아니라 흔히 그들 옆에 서 있는 전문가들이다.”

그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이 의지하는 진정한 영웅은 그들이 선출한 정치 지도자가 아니라 흔히 그들 옆에 서 있는 전문가(The real heroes when the threat gets dire are the ones standing to the side of the lectern)”라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Thank God for Calm, Competent Deputies

월스트리트저널은 진정한 코로나 영웅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각국의 전문가들이라고 소개
월스트리트저널은 4월 4일자에서 진정한 코로나 영웅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각국의 전문가들이라고 소개

조용하지만 능력 있는 2인자들이 있어 감사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일일 브리핑에서 솔직한 대화, 정보에 입각한 분석 및 냉철함을 잃지않아 한국의 코로내19 대응에 결정적인 역활을 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일일 브리핑에서 솔직한 대화, 정보에 입각한 분석 및 냉철함을 잃지않아 한국의 코로내19 대응에 결정적인 역활을 했습니다, Image from YONHAP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일일 브리핑에서 솔직한 대화, 정보에 입각한 분석 및 냉철함을 잃지않아 한국의 코로내19 대응에 결정적인 역활을 했습니다, Image from YONHAP

그녀가 지난 1월 20일 첫 브리핑 시 입었던 깔끔한 양모 재킷은 오래 전부터 유지 보수가 거의 필요없는 의료용 재킷으로 교체되었습니다. 그녀의 머리는 점점 더 거칠어지고 흰머리를 눈에 띄면서 머리 관리를 그만두었으면 분명해졌습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거의 잠을 자지 않고 퇴근하지 않고 일한 한다고 합니다.

2월 중순 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자신의 안녕보다 국민을 보호하겠다는결심을 했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3주 전까지만해도 그연의 이름을 모르던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에 정본부장에 대한 우려를 게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녀가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아무도 그녀가 멈추기를 바라지는 않았습니다.(The only thing nobody thought she should do was stop.)

새로운 코로나 팬데믹이 세계를 휩쓸면서 재미있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속에서 두각을 나타낸 지도자들은 우리가 선출한 대담하고 카리스마 있고, 충동적이고, 자존심이 강하고, 정치적 계산이 빠른 알파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진정한 영웅들은, (이를 표현할 더 좋은 단어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 그일을 직업으로 삼는 2인자들이었습니다. (The real heroes have been, for lack of a better term, career deputies.)

아래 사진은 전적으로 부드러운 말과 일일 브리핑을 주최하면서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코로니19 확산을 막는데 중요한 역활을 한 정은경 질병관리본장입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전사'이자 '영웅'으로 표현, Image from YUNHAP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전사’이자 ‘영웅’으로 표현, Image from YUNHAP

수백만 명이 그녀의 이름, 그녀의 얇은 안경, 표현력 부족, 그리고 그녀가 들고 다니는 깔끔하게 정리된 바인더를 알기 전에는 그녀를 단지 언제든지 교체 가능한 관리인, 그저 복지부동하는 관료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안한 한국인들에게 그녀의 일관된 논리, 정보에 입각한 정확한 분석 및 침착한 대처 능력이 강력하고 영감을 주는 진정제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공포가 절정에 달했을 때, 정은경 본부장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국을 이길 수 없다(the virus will not overtake Korea)”고 단호하게 말하자,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그녀를 신뢰했습니다.

한국인들은 그녀가 그것을 믿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it was true because they knew she believed it)이라고 믿었습니다.

3월 12일 엄격한 폐쇄 없이 시행된 정부의 공격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은 새로운 감염자 수보다 회복 환자수를 능가하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정은경본부장을 ‘전사’이자 ‘영웅’으로 선포했습니다.

사람들은 질병관리본부와 코로나 영웅으로 정은경본부장을 응원하는 캐리커처를 만들러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질병관리본부와 정은경본부장을 응원하는 캐리커처르 만들러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의료 책임자인 제니 해리스(Jenny Harries)

영궁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61세의 부의장인 의료 책임자인 제니 해리스(Jenny Harries)는 그녀의 상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일일 브리핑을 주최했습니다.

에볼라 창궐 예방에 앞장섰고, 평생동안 공중 보건 관리자였던 제니 해리스(Jenny Harries) 박사는 질문에 대한 명확하고, 분별력 있고, 공감할 수 있고,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접근으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그녀의 견해가 모순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녀는 방어적 태도가 아닌 연구 결과와 과학을 인용합니다.

영국의 최고 의료 책임자 대리인 제니 해리스(Jenny Harries)는 명확하고 공감적인 반응으로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Image from AFP
영국의 최고 의료 책임자 대리인 제니 해리스(Jenny Harries)는 명확하고 공감적인 반응으로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Image from AFP

몇몇 영국인들은 그녀가 훌륭한 수상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그녀는 그러한 이야기에 손사레를 칩니다. “저는 그저 하루하루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라고 최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케냐의 코로나 영웅, 무타히카 그웨(Mutahi Kagwe) 보건부 장관

케냐의 코로나 영웅은 MBA 학위를 가진 사업가인 무타히카 그웨(Mutahi Kagwe) 보건부 장관입니다.

정치적으로 무타히카 그웨(Mutahi Kagwe)은 일종의 테크로크라트로 비춰집니다. 너무 평범하고 감정적으로 거리가 멉니다. 그런데 이러한 점은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자산으로 작용했습니다.

무타히카 그웨(Mutahi Kagwe)은 그의 팀 전체와 함께 서서 침착하게 브리핑을 진행하고 증거를 강조하며 케냐인들에게 사실을 직시하라고 주장합니다. 한 상원의원은 이들을 “상쾌한 공기의 숨결”이라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소셜 미디어 설문 조사에서 Kagwe의 위기 리더십은 10 점 만점에 8 점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무타히카 그웨(Mutahi Kagwe) 케냐 보건부 장관과 그의 팀은 침착하게 브리핑을 진행하고 증거를 강조하며 케냐인들에게 사실을 직시하라고 주장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mage from AFP
무타히카 그웨(Mutahi Kagwe) 케냐 보건부 장관과 그의 팀은 침착하게 브리핑을 진행하고 증거를 강조하며 케냐인들에게 사실을 직시하라고 주장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mage from AFP

대만, 전 보건부장관인 첸치엔젠(Chen Chien-jen)

3월 29일 현재 대만은 코로나 확진자 수를 300명 이하로 제한했습니다.

이러한 대만의 성과를 이뤄낸 코로나 영웅은 존스 홉킨스 출신의 역학 전문가이자 현직 부통령이자 전 보건부장관인 첸치엔젠(Chen Chien-jen)입니다.

대만에서 사스(SARS) 발병 이후 그가 시작한 보건 데이터 통합 노력이 지금까지 훌륭하게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겸손하기로 유명한 첸 부통령은 그의 인기를 이용하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의학 연구를 위해 물러날 계획입니다.

미국, 앤서니 파피(Anthony Fauci)

마지막으로,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 연구원이자 백악관 대응팀의 일원인 앤서니 파피(Anthony Fauci)가 있습니다.

앤서니 파피(Anthony Fauci) 박사는 깊은 전문지식을 갖추고, 당파심이나 비난하지 않고 진실을 말하는 것으로, 또한 사심 없고, 노동 윤리 및 낙관적인 침착함으로 널리 칭송 받았습니다.

백악관 대응팀 일원인 앤서니 파피(Anthony Fauci) 박사는 당파없이 진실을 말하는 것으로 칭송을 받았습니다, Photo by TOM BRENNER, REUTERS
백악관 대응팀 일원인 앤서니 파피(Anthony Fauci) 박사는 당파없이 진실을 말하는 것으로 칭송을 받았습니다, Photo by TOM BRENNER, REUTERS

진정한 리더의 조건

이러한 예들과 다른 많은 예들은 하나의 기본 주제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아무도 여러분의 개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여러분이 얼마나 파괴적인 힘을 가졌는지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우리가 갈망하는 지도자들은 매일 우리 앞에 나타나고, 고민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무엇보다도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는 지도자들입니다.

분명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이 대리인들이 그렇게 유능한 지도자라면, 그들은 왜 대리인에 머물고 있을까요? (If these deputies are such capable leaders, why are they deputies?)

진정한 위대함을 나타내는 것은 비상 사태 사이에 지도자가 하는 행동입니다.
the true mark of greatness is what a leader does between emergencies.

지난 달, 이러한 설명이 가능한 한 가지 설명에 대해 썼습니다. 모든 지도자들은 위기에 얼마나 잘 대처하는가에 의해 판단되지만, 진정한 위대함을 나타내는 것은 비상 사태 사이에 지도자가 하는 행동입니다.

최고의 사람들은 절대 쉬지 않습니다; 그들은 허세를 부리지 않고, 다음 위기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뒤에서 일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위기 방지에) 성공했을 때, 그들은 그야말로 성공에 대해 (위기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 역자 주)보여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프로젝트를 과장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재미없는 전사처럼 보입니다.(They don’t project boldness. They seem like drab worriers.)

자격있는 리더들을 적극적으로 추천할 필요성

내가 강력히 주장하건데 , 더 큰 문제는 너무 많은 재능 있고 자격을 갖춘 지도자 후보자들이 앞으로 나서기를 꺼린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적극적으로 추천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 좋은 예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효율적인 대통령 중 한명인 드와이트 아이젠 하워 (Dwight Eisenhower)는 감언이설에 빠져 출마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지도자가 되고 싶은 열망이 더 나은 지도자를 만든다는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권력을 얻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의 교수이자 “권한을 가지고 행동하기(Acting with Power)”의 저자인 데보라 그루엔펠드(Deborah Gruenfeld)는 25년동안 권력 심리학을 연구했습니다.

그녀는 지도자들을 두 개의 진영으로 나눕니다: 자신을 섬기는 권위를 추구하는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한 수단으로 권세를 보는 사람들.

많은 경우, “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후보자들은 자신을 허심탄회하게 후보로서 홍보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반면, 개인적 만족을 위해 권력을 추구하는 후보자들은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특히 소셜 미디어의 시대에, 우리가 저명한 지도자들에게 쌓아온 기대감으로 인해, 그 누구도 그들을 모두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데보라 그루엔펠드(Deborah Gruenfeld) 박사는 권력을 갈망하는 사람들은 이런 것을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지도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실망시킬까 두려워 물러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연구가 진행 중이라 이직 발표되지 않은 연구에서 그루엔펠트 박사와 두 동료는 몇 가지 놀라운 발견을 했습니다.

그들이 실험한 대부분 야심있는 사람들은 최고 지도자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하지만, 그 역할을 맡고 싶어하지 않는 성향이 보인다고 합니다. 사실, 그들 중 절반 이상은 1인자가 되는 것보다는 2인자가 되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위 보다 작은 비율이기는 하지만 심지어 2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 이 사람들은 자신이 최고의 후보라고 믿더라도 서열에는 무관심하다고 말합니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것은 사람들이 1인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What’s normal and healthy is that people don’t want to be first all the time)”라고 그루엔펠트 박사는 말합니다.

진정한 위기에서는 위협 수준이 심각하고 사실과 해결책이 불분명할 때, 사람들은 당신이 리더라고 생각하든지, 당신이 그 역할을 희망하든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똑똑한 어느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우리 지도자들이 무엇을 얻을지 고려하지 않고 베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그저 TV를 켜서 똑똑한 어느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우리 지도자들이 무엇을 얻을지 고려하지 않고 베풀기를 기대합니다.

정은경본부장만이 한국에서 코로나 팬데믹 대응에 대해 신뢰를 받을 자격이 있는 관리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녀는 항상 임무를 성공시킨 것은 아니었습니다. 2015년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멜스(MERS) 발발에 대해서 질책을 받았습니다.

아직 그녀의 나라인 한국을 포함해 어느 나라도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난 나라는 없지만, 정은경본부장이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결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녀는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하고, 소셜 미디어를 피하고, 저를 비롯한 인터뷰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해 왔습니다.

최근 한 브리핑에서, 그녀는 드문 개인적인 질문을 받았습니다. 한 기자가 그녀에게 몇 시간 자느냐고 질문했습니다.

“한 시간 이상입니다.”라고 브리핑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전에 (짧게) 대답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관련 참고 글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코로나19 전망 또는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 등과 관련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P]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WSJ] 키신저,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를 위한 3가지 노력 필요

[MIT Tech Review] 코로나 판데믹으로 감시 시스템이 보편화 된 뉴 노멀이 온다

[FT] 유발 하라리 경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좌우할 2가지 선택

[WP] 새로운 코로나 경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거대한 실험

[Atlantic]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by 에드 용

[WSJ] 코로나 팬데믹 이해 – 어떻게 전염병은 문명을 바꾸는가?

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

[Economist] 코로나19 대응, 생사와 경제간 절충을 위한 3원칙

[WSJ] 키신저,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를 위한 3가지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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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프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외교 조언을 해오고 있는 헨리 키신저가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서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는 영원히 바뀔 것이라고 주장하면 올바른 질서 확립을 위한 3가지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헨리 키신저가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바람직한 세계 질서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 지 그의 기고문을 번역, 소개해 봅니다.

The Coronavirus Pandemic Will Forever Alter the World Order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 전망에 대한 헨리 키신저의 월스트리트저널 기고

헨리 앨프리드 키신저(Henry Alfred Kissinger)는 1970년대 마국과 중국의 외교 정상화를 주도했고 베트남전을 종식시키면서 이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러시아와 화해를 주장하고 미국과 중국간 갈들을 해소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조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전반적으로 보수주의자이지만 진보적인 정책을 천천히 수용하면서 사회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미 의회의 다수를 점하고 있는 공화당과 종교적 우파는 진정한 보수주의자들이 아니다. 진정한 보수주의자는 사실 조심스러운 진보주의자이다. 사회가 지나치게 빨리 개혁될 때는 변화의 속도를 늦추고, 사회가 전혀 개혁되지 않을 때는 온건한 변화를 촉진하는 사람이다.”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는 영원히 바뀔 것

코로나 판데믹은 세계 질서를 영원히 바꿀 것입니다. 미국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계획을 긴급히 시작함과 동시에 시민들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코로나 패데믹의 초현실적인 분위기는 벌지 대전투(the Battle of the Bulge) 중 84보병사단에서 나의 어렸을 적 느낌을 떠올리게 합니다.

1944년 말과 같이 어떤 특정 개인을 목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무작위로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먼 시간(1944년 벌지 대전투)과 우리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당시 미국은 궁극적인 국가적 목표에 의해 강한 인내심을 발휘했다면, 지금은 여론이 분열된 국가에서 전례없고 세계적인 범위의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선견지명이 있는 정부가 필요합니다.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은 사회적 연대, 사회 관계, 그리고 국제 평화와 안정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국가는 재난을 예견하고, 그 영향을 제어하고, 안정을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에 힘입어 번창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많은 나라들은 실패한 것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이러한 판단이 객관적으로 공정한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현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상은 결코 예전 같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과거에 대해 논쟁하는 것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더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코로나19는 전례 없는 규모로 맹렬하게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은 5일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 변화, 미국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분포도, 2020년 4월 4일 현재
미국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분포도, 2020년 4월 4일 현재, Image from NYT

이 글을 쓴 이시점에 코로나19 치료제는 없습니다. 의료 물자는 점점 많아지는 코로나 확진자들을 대처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집중치료실들은 이미 한계이 이르렀습니다.

코로나19 진단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는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미 행정부는 즉각적인 재앙을 피하는 데 확고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미국 정부에 대한 궁극적인 테스트는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대중의 신뢰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코로나19를 줄일 수 있는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위기 대응 노력이 아무리 방대하게 진행되더라도, 코로나 팬더믹 이후 질서를 전환하기 위한 과제를 미루어서는 안됩니다.

각국 지도자들은 국가적 차원에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대처하고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국경을 넘어서 사회를 붕괴시키고 있습니다.

인간의 건강에 대한 공격은 – 바라건데 – 일시적일 것이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촉발시킨 정치적, 경제적 격동은 여러 세대를 걸쳐 대대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를 위해 3가지 노력이 필요

미국을 포함한 어떠한 나라도 순수하게 국가적 노력만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현재 필요 사항 해결은 궁극적으로 전세계적인 협업 비전과 프로그램과 결합되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동시에 두가지를 할 수 없다면, 우리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입니다.

미국은 마셜 플랜과 맨해튼 프로젝트 개발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세 가지 영역에서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첫재,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전 세계적인 회복력을 강화해야 하며,
둘째,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노력해야 하며,
셋째, 자유주의적 세계질서의 원칙을 지켜내야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전 세계적인 회복력을 강화

첫째,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전 세계적인 회복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소아마비 백신, 천연두 퇴치와 같은 의학적 성공 또는 인공지능을 통한 새로운 통계기술 진단과 같은 의료 과학의 승리는 우리를 방심시키고 위험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감염 통제와 그에 상응하는 백신 개발을 위한 새로운 기법과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도시, 주, 지역은 비축, 협력 계획, 탐사와 과학의 개척을 통해 전염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야 합니다.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

둘째, 세계 경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글로벌 리더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현재의 경제 위기는 더욱 복잡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 위축은 역사상 알려진 것과는 달리 초유의 빠른 속도와 전세계적인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나 학교 휴교와 같은 코로나 팬데믹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공중보건 조치들이 경제적 고통을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회복 프로그램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인구에게 다가오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유주의적 세계질서의 원칙을 지켜내야

셋째, 자유주의적 세계질서의 원칙을 지켜내야 합니다.

근대 정부의 건국 전설은 강력한 통치자들, 때로는 독재자, 때로는 자비롭기도 하지만, 항상 외부의 적으로부터 백성을 보호할 만큼 강대한 성벽의 도시입니다.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합법적인 국가의 목적이 국민의 근본적 필요인 안보, 질서, 경제적 행복, 정의에 있다고 주장하며 이 개념을 재구성했습니다.

개인들은 이런 것들을 스스로 확보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세계 무역과 사람들의 이동에 의존한 번영의 시대에서 ‘성벽도시’를 부활시키는 시대착오적인 현상을 촉발시켰습니다.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은 계몽주의 가치를 옹호하고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력과 합법성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에서 세계적인 후퇴는 사회적 계약을 국내외적으로 붕괴되게 만들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관련 참고 글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코로나19 전망 또는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 등과 관련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P]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MIT Tech Review] 코로나 판데믹으로 감시 시스템이 보편화 된 뉴 노멀이 온다

[FT] 유발 하라리 경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좌우할 2가지 선택

[WP] 새로운 코로나 경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거대한 실험

[Atlantic]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by 에드 용

[WSJ] 코로나 팬데믹 이해 – 어떻게 전염병은 문명을 바꾸는가?

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

코로나 팬데믹이 만든 새로운 코로나19 풍경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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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역사는 코로나 이전(CB과 코로나 이후(CA)로 나눌것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않을 정도로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몇가지 코로나19 풍경들을 보아 봤습니다.

각종 언론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진귀한 풍경들을 전하고 있는데요. 이런 코로나 팬데믹이 만든 새로운 풍경들 몇가지를 모아 보았습니다

날수없는 비행기들의 주기 모습

코로나 팬데믹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산업을 꼽으라면 아마 첫손으로 항공 산업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코라나19가가 자주 이동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더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기도하고 각국이 경쟁적으로 이동을 제한하기 때문에 대부분 항공로들이 폐쇄되고 있습니다.

설마 아직 폐쇄되지 않는다고 해도 의무적인 14일 지정 시설 격리 또는 자가격리를 요구받기 때문에 비상 상황이 아니면 출장 등 이동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공 수요가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아래는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한 미국 내 항공 수요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그래프인데요. 평소엔 2.4백만명이 항공을 이용했다고하면 3월 31일 기준으로는 14.6만명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미국 항공 수요의 감소 트렌드, Graph by The Washington Post
미국 항공 수요의 감소 트렌드, Graph by The Washington Post

따라서 공항에는 운항하지 않은 수많은 비행기들이 주기되면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코로나19 풍경들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25일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셔틀워스 국제공항 활주로에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들이 복잡한 방식으로 주기돼 있다, Image from Reuter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25일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셔틀워스 국제공항 활주로에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들이 복잡한 방식으로 주기돼 있다, Image from Reuters
코로나19 풍경, 3월 23일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들이 미국 오클라호마주 툴사 국제공항 활주로에 엇갈린 방식으로 주기돼 있다, Image from Reuter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3일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들이 미국 오클라호마주 툴사 국제공항 활주로에 엇갈린 방식으로 주기돼 있다, Image from Reuters
코로나19 풍경, 3월 27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여객기들이 비행감소로 인해 주기되어 있는 모습, Photo by MAXAR Technologie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7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여객기들이 비행감소로 인해 주기되어 있는 모습, Photo by MAXAR Technologies

가까이 할 수 없는 이 봄 풍경

아무리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려도 겨울은 가고 봄이 왔습니다, 자연의 도도한 흐름은 인간에게 닥친 희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 흐름은 이어가는 모습니다.

봄이 왔지만 마음놓고 봄을 즐길 수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력히 추진되는 가운데 봄 풍경이 아름다운 관광지나 유원지는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벚꽃 방문지인 진해는 올해 주요 벚꽃 관광지를 봉쇄했습니다. 서울에서 대표적으로 벚꽃 방문지인 여의도 운중로도 봉쇄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방문객은 크게 줄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죠.

아래는 SBS에서 공유한 진해 벚꽃 풍경입니다.

코로나19 풍경,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일대로 여좌천 일대가 폐쇄되어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Image from SB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일대로 여좌천 일대가 폐쇄되어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Image from SBS
코로나19 풍경,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일대로 여좌천 일대가 폐쇄되어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02, Image from SB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일대로 여좌천 일대가 폐쇄되어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02, Image from SBS

이제 봄 풍경은 멀리서나 눈으로만 보아야 합니다.

아예 입구가 봉쇄된 석촌호수도 멀리서만 그 아름다운 봄을 볼 수 있을 뿐입니다. 그냥 사진으로 석촌호수의 벚꽃을 감상하라는 롯데월드의 사진 한장이 반가운 이유입니다.

코로나19 풍경, 석촌호수가를 따라 만개한 벚꽃 풍경, Image from Lotte World
석촌호수가를 따라 만개한 벚꽃 풍경, Image from Lotte World

사회적 거리두기가 만든 코로나19 풍경

코로나 팬데믹 확산을 위해서 각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력히 실시되었죠.

이를 반영한 다양한 풍경들이 등장했는데요. 여기 인상적인 몇가지 장면들을 살펴봅니다.

먼저 뉴욕타임즈의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강조하는 기사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기위해 기사와 이미지를 멀리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코로나19 풍경,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유욕타임지 기사
코로나19 풍경,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뉴욕타임지 기사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도서관이나 미술관 그리고 박물관 등은 전부 문을 닫았습니다.

그럼에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동구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서 도서관에서도 거리를 두고 책을 읽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배포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초반에 많이 인용되었던 사진이라 여기서 공유해 봅니다.

코로나19 풍경, 서울 성동구 어린이 도서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코로나19 풍경, 서울 성동구 어린이 도서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에서도 거리 폐쇄가 시작되었습니다. 차들로 가득했던 거리가 어느 날 거짓말처럼 모든 차들이 사라졌습니다.

코로나19로 거리가 폐쇄된 뉴욕 맨하튼 그랜드센트럴 앞 풍경입니다. 사진은 SJ Min이란 분이 담았고 저는 그분 페친을 통해서 이 사진을 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중인 뉴욕 맨하튼 그랜드센트럴, Photo by SJ Min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중인 뉴욕 맨하튼 그랜드센트럴, Photo by SJ Min

대단위 종교 행사가 사라지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Grand Mosque)는 매년 4백만명이상의 순례자들이 모여 행사가 진행되는 곳으로 전세계 무슬림들에게 가장 성스러운 곳이죠.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도 코로나19 영향을 강하게 받는 9개국을 봉쇄했고 Umrah 순례를 아예 금지시켰습니다.

Maxar에서 담은 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모스크인 마스지드 알하람(المسجد الحرام‎, Masjid Al-Haram)의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사진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부쩍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우디 메카 코로나 이전과 이후 풍경, Image from Maxar
사우디 메카 코로나 이전과 이후 풍경, Image from Maxar

[Economist] 코로나19 대응, 생사와 경제간 절충을 위한 3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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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는 이제 각 정책의 비용 편익을 분석 후 냉정한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나 강제적인 폐쇄의 비용 편익을 분석해 정책 결정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대응 3원칙을 제시했습니다.

Covid-19 presents stark choices between life, death and the economy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봉쇄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데 이제는 이러한 정책 편익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책 결정을 해야한다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각 정부는 경제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사이, 한정된 의료 자원 배분 그리고 코로나 환자와 다른 질병 환자간 치료 우선 순위 선정 등등 수많은 선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봉쇄등을 통해서 코로나19와 전면적인 전쟁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로인한 경제적 손실이 엄청나기 때문에 각 정책으리 편익을 분석해 절충을 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절충은 아래와 같은 3가지 대원칙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 체계적으로 문제를 관리할 것
  • 절충으로 손해보는 사람들을 지원
  • 각 국가는 팬데믹에 적응, 비용과 혜택의 균형이 바뀐 상황에서 새로운 팬데믹 대응

코로나19는 생사와 경제간 냉혹한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중환자는 두 명인데 인공호흡기가 하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상상해보세요. 그것은 롬바르디와 마드리드에서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몇 주 안에 뉴욕, 파리, 런던의 병원 직원들이 직면할 수도 있는 선택입니다.

트리지에(Triage, 치료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부상자 분류)가 필요해졌습니다. 의료진은 누가 치료를 받고, 누가 없이 살아야 하고, 누가 죽고 살고 죽을지를 말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이런 비참한 선택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합니다. 의료 자원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할당되어야 할까요? 아니면 다른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할당되어야 할까요?

실업과 파산은 지불할 가치가 있는 대가이지만, 얼마나 될까요? 만약 극단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도 이 코로나 팬데믹을 막지 못한다면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요?

앤드류 쿠 오모 (Andrew Cuomo) 뉴욕 주지사는 “우리는 인간의 삶을 돈으로 환산하지 않을 것입니다(We’re not going to put a dollar figure on human life.)”라고 선언했습니다. 그것은 국가조차 압도당한 상황에서 용기있는 주장으로 받아드려졌습니다.

하지만, 절충안을 무시함으로써, 앤드류 쿠 오모 (Andrew Cuomo)는 사실 더 넓은 지역사회에서 초래될 터무니없는 결과를 고려하지 않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것은 냉철하게 들리지만 삶을 돈으로 환산하거나 적어도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은 앞으로 몇개월간 닥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필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상황의 병원 병동에서처럼, 절충은 피할 수 없습니다.

더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로 혼란에 빠지면서 선택의 복잡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4월 1일 주간 보고 통계는 전주에 비해 두배가 되었습니다. 이제 백만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20만건을 훨씬 넘었고 중국보다 55% 더 많은 사망자를 냈습니다.

3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3주(three weeks like we’ve never seen before)”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스트레스는 몇주 동안에도 최고조에 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통령 직속 TF는 이 코로나 팬데믹이 적어도 10만에서 24만명의 미국인을 희생시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모든 화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각 국가들의 팬데믹 대응

인도는 3월 24일부터 21일간 폐쇄를 선포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던 러시아는 국가 전역에 강력한 폐쇄 명령을 내렸고, 검역 위반 시 징역 7년을 선고하기로 하는 등 더 강력한 조치들을 내놓았습니다.

약 2.5억명의 미국인들은 자가 격리되었습니다. 각 나라는 서로 다른 절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그 모두가 이치에 맞는 것은 아닙니다.

인도, 우선 순위를 속도에 두다

인도 모디 정부는 그들의 우선 순위가 속도라고 결정했습니다.

그러한 결과 그것은 봉쇄(shutdown) 효과를 치명적으로 망쳐 놓았을 것입니다. 도시 밖으로 빠져나와 그들 내에서 질병을 확산시키고, 마을을 옮겨다니는 이주 노동자들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대응, 코로나 봉쇄를 피해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 image from Economist
코로나 봉쇄를 피해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 image from Economist

게다가, 국가 역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부유한 나라들보다 봉쇄(shutdown)를 풀기가 더욱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인도는 코로나19 전염병 발명을 늦추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되고, 인도 의료 시스템이 더 준비되어 있을 때까지 확산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억 명의 인도인들은 저축한 돈이 거의 없으며, 인도 정부는 매달 그들을 부양할 여유가 없습니다.

인도는 인구 대부분이 젊은층이라서 코로나19와 전쟁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나 손씻기가 힘든 혼잡한 빈민가에 살고 있습니다.

만약 폐쇄가 풀린다먄 인도에서 코로나19는 다시 퍼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러시아, 정치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보를 통제

러시아의 절충(trade-off)은 다릅니다.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은 싱가포르와 대만과 같은 국가에서 사람들이 보건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은 코로나19를 그의 통치를 확장하고 그의 서방세계에 대한 선전활동에 활용하는데 몰두해 왔습니다.

러시아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지금, 그는 나라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기 보다는 정치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보를 통제하는 것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 절충안은 푸틴 대통령에게는 적합할지는 모르지만 러시아 국민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의료용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걷는 소녀, Image from TASS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의료용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걷는 소녀, Image from TASS

미국, 경제 폐쇄, 기업과 노동자에의 천문학적 지원

미국의 절충점도 다릅니다.

미국은 인도와 마찬가지로 경제도 폐쇄했지만, 기업을 파산으로부터 구제하고 엄청나게 해고되고 있는 노동자들의 수입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치료가 “문제 자체(problem itself)”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의 삶을 돈으로 평가하는 것은 그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경제를 폐쇄하면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별다른 대책없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치하면) 과학자들이 시뮬레이션해 본결과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적어도 백만명은 사망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 노력으로) 구한 각 생명의 연령 조정 공식 가치를 적용하면 완전한 비용을 계산해 낼 수 있습니다. 이 계산 결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시도가 각 미국 가정에 6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타코마의 한 공원 석상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Image from EPA
미국 메릴랜드주 타코마의 한 공원 석상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Image from EPA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자체가 잘못됐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스스로 합리화하기 위한 망상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절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미국에서 셧다운에 따른 비용이 이로부터 구한 인명 가치보다도 훨씬 더 큽니다.

하지만, 미국이 부자인 것은 행운입니다. 만약 인도의 폐쇄가 질병의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인도의 선택은 비극적으로, 반대쪽을 가리킬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디를 보든지 간에, 코로나19는 그러한 절충의 마황을 토해냅니다.

플로리다와 뉴욕이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면서, 지역 선호도에 맞는 혁신과 프로그램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한 주의 실수가 다른 주에 영향을 미칠 위험도 있습니다.

중국이 국경을 거의 완전히 폐쇄하면, 외부로부터 감염이 수입되는 것을 멈출 수 있지만, 외국 사업을 방해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만들고 배포하려는 엄청난 노력은 생명을 구할 것이지만, 홍역과 소아마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절충점 판단을 위한 세가지 원칙

당신은 이러한 절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체계적으로 문제를 관리하는 것

첫번째 원칙은 체계적으로 문제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모든 생활비 계산에서처럼 미국 가정에 6만 달러의 혜택은 실제 현금이 아니라 복잡한 사회에서 생활, 직업, 도덕적, 사회적 가치와 경쟁하는 것과 같은 매우 다른 것들을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회계 조치이다.

위기가 클수록 그러한 측정은 더 중요합니다. 한 아이가 우물에 빠졌을 때는 제한 없이 돕고자 하는 욕구가 우세할 것이고 그래야 합니다.

그러나 전쟁이나 유행병과 싸우는 지도자들은 모든 행동 과정에서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든다는 사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책임을 지려면 서로 쌓아 두어야 합니다.(To be responsible, you have to stack each against the other.)

절충으로 손해보는 사람들을 지원

두 번째 원칙은 합리적인 절충(trade-off)에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을 돕는 것입니다.

강제 셧다운으로 해고된 노동자들은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학교가 열지않으므로) 더이상 학교에서식사 할 수 없는 아이들은 식사를 제공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 팬데믹이 수그러든 후 젊은이들을 도와야 합니다. 비록 비번 코로나19가 그들을 덜 심각하게 위협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대응에 쏟아낸 대부분의 부담은 그들이 질 것입니다.

비용과 혜택의 균형이 바뀐 상황에서 새로운 팬데믹 대응

세 번째 원칙은 국가들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됨에 따라 비용과 혜택의 균형이 바뀔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나 봉쇄는 (코로나 팬데막 대응) 시간을 벌어 줄 것입니다.

그것들이 해제되면 코로나19에 여전히 취약한 사람들 사이에 다시 퍼질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는 의료 시스템에 더 많은 침대, 환풍기, 그리고 의료진을 결합시킴으로써 코로나 팬데믹의 제1의 물결 때 하지못했던 새로운 방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 코라나19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연구할 수 있고 새로운 코로나19 감염 집단을 제거하기 위해 진단팀 및 추적 팀을 모집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경제를 다시 오픈하는 비용을 낮출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고 진단 및 추적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올 여름까지, 경제는 분기별 GDP 경제성장율에서 두 자릿수 하락을 겪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몇달동안 실내 생활로 사회 화합과 정신 건강을 해필 수 있습니다.

1년동안 폐쇄된다면 미국과 유로존은 GDP의 3분의 1을 잃게 됩니다. 시장은 폭락하고 투자는 지연될 것입니다.

혁신이 멈추고 기술이 쇠퇴하면서 경제의 역량은 위태로워 질 것입니다. 결국, 비록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해도, 거리의 비용이 이익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직 아무도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절충의 한 측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관련 참고 글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또는 코로나19 전망 등과관련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P]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Politico] 석학 32인의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MIT Tech Review] 코로나 판데믹으로 감시 시스템이 보편화 된 뉴 노멀이 온다

[FT] 유발 하라리 경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좌우할 2가지 선택

[WP] 새로운 코로나 경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거대한 실험

[Atlantic]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by 에드 용

[WSJ] 코로나 팬데믹 이해 – 어떻게 전염병은 문명을 바꾸는가?

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

[실패사례] M&A로 성장했던 옐로모바일 실패요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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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이 왜 망했을까요? 옐로모바일 전 임원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기반으로 옐로모바일 실패요인을 살펴봅니다.

옐로모바일 계열사인 옐로트래블를 이끌었던 옐로트래블 전 대표인 최정우씨는 얼마 전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서 옐로모바일 실패요인을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경영 역량이 부족했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일에만 몰두하면서 조직적으로도 재무적으로도 무너졌다”

중앙일보는 폴인 인사이트라는 유료 콘텐츠를 적극 육성하고 있는데요. 옐로트래블 전 대표인 최정우씨는 이 폴인 인사이트에 옐로모바일에서 경험을 정리한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아마 옐로트래블 전 대표인 최정우씨의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 콘텐츠 홍보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험이 중요한 콘텐츠가 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일 것입니다.

아무튼 이 인터뷰는 중앙일보에 옐로모바일전임원의고백 “무능·탐욕에멍든유니콘은비극”라는 제목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경영 역량이 부족

최정우씨는 옐로모바일 실패요인으로 경영 역량이 부족하다며 M&A로 커온 회사치고는 금융 지식이 너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경영 능력이 부족했다. 그리고 이사회도 견제 기능을 못했다. 내가 회계사이기 때문에 합류 전후로 여러 의심을 했었다. 놀랐던 것은 금융 지식이 너무 없었다는 것이다. 사기를 칠 수준이 안 됐다. 무조건 ‘빠르게 인수해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만이 목표였다.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이 되기 전까지는 피인수 기업에 대한 실사도 안 하고 M&A를 했다. ‘3번 만나서 영업이익의 4배수 값에 인수한다’는 게 옐로모바일의 M&A 원칙이었다. 

위에서 언급한 옐로모바일의 M&A 원칙 ‘3번 만나서 영업이익의 4배수 값에 인수한다’은 빠른 스피드라는 장점은 있지만 M&A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허 점검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사에서는 이상혁대표에게 M&A 후보를 이야기 했더니 3시간만에 그 회사 대표와 M&A와 합병 결정일 이끌어 냈다는 일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회사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고민하는 스타트업 CEO들의 불안심리를 적극 활용하고 옐로모바일의 비젼을 잘 포장해 빠른 속도로 M&A를 끌어내는 능력은 학실히 강점이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옐로모바일의 M&A 원칙이 통할 정도로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의 경영능력, 비젼이라는 추상적인 것 외에 기스크 관리와 같은 회사 경영의 기본적인 원칙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승원을 모델로 쓰고도 광고를 집행하지 못한 사례

또 옐로트래블 전 대표인 최정우씨는 이런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2015년 옐로모바일은 주요 계열사 서비스에 대대적인 광고를 집행하기로 했고, 옐로트래블도 광고를 하기로 합니다. 옐로모바일에서 광고 제작비와 집행비를 대고, 사전 필요한 금액만 계열사인 옐로트래블에서 대기로하고 광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모델을 섭외하고 광고를 촬영까지 했는데, 그런데 광고 집행을 위한 광고집행비는 전혀 준비되지 않아 결국 광고는 무산되고 만 것이죠.

  • 당시 ‘삼시세끼’에서 인기를 얻고 있던 차승원을 5억원이라는 많은 모델료를 주고 섭외
  • 차승을원으 모델로 광고 촬영 후 시사회까지 마침
  • 광고집행을 하려고 했더니 광고집행비를 아무도 챙기지 않아 결국 광고 무산
    → 결국 광고 모델료와 광고 제작비만 날림, 광고를 집행하지 못해서 얻은 기회손실은 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그만큼 경영이 주목구구식으로 이루어지고,전혀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옐로모바일은 80여개에 달하는 계열사들을 시너지있게 끌고갈 능력이 없었습니다.

이런 옐로모바일의 경영능력 부족과 더불어 상대 스타트업의 경영능력 부족이 시너지를 내면서 한때 옐로모바일의 엄청난 성장세를 만들었지만 결국 파국으로 이끈 셈입니다.

지나친 기업가치 제고에 기본을 잃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옐로모바일은 자체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통한 매출 및 수익 확대를 통해서 성장하기보다는 유사한 기업을 묶는 M&A를 통해서 사세를 키우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그 덕분이 엄청난 업체들을 옐로모바일 그늘로 끌어올 수 있었습니다.

옐로모바일 실폐요인을 보여주는 복잡한 옐로모바일 조직도

기업가치 제고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테슬라처럼 새로운 영역인 전기자통차 산업에서 초창기부터 전기자동차 개발 및 판매로 매출을 높이는 제조업적인 접근도 가능하고, 성장하는 미래가치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M&A해서 자기 비지니스와의 시너지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전략에는 제대로 된 기본기가 있어야 합니다.

제조업이라면 생산 능력, 품질 관리 그리고 유통망 확보 등 등, 이는 테슬라가 모델 3로 대박을 치고도 생산능력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한동한 고생한 것에서 드러납니다.

미래가치가 커질 가능성있는 기업을 M&A해서 성장하는 기업은 그 금융과 M&A등의 지식에 정통해야하고 M&A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경영 인프라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옐로모바일은 지나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 비지니스 모델의 기본을 무시해 버렀습니다.

M&A에서 숨겨진 위험으르 찾아내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인데요. 옐로모바일은 이러헌 위험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속빈 강정, 외하내빈인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죠.

옐로모바일도 기업인수를 통한 성장을 비전으로 내세워서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속을 알고보면, 옐로모바일에 불리한 조건 하에 받은 투자들이 많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금을 잃을 게 없는 수준으로 좋은 조건인데 투자 안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일정 기간 내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으면 옐로모바일이 투자자로부터 주식을 비싼 값에 되사가는 조건 등이다.

대표의 전횡을 방지할 시스템의 부재

인터뷰를 보면 옐로모바일의 이상혁대표는 상당한 능력자로 묘사됩니다.

옐로모바일 이상혁대표와 같이 일을 해봤다는 제 친구는 이상혁대표에 대해서 한마디로 “머리가 비상하다. 어떻게 저런 (조금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이야기라서)잔머리를 생각해 낼 수 있는지 궁금할 지경”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무튼 M&A관련해서 대표가 빠른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성과를 올리면서 대표가 일종의 신처럼 여겨지면서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역량 또는 시스템이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개 사내 정치만 횡횡할 뿐입니다.

‘3번 만나서 영업이익의 4배수 값에 인수한다’는 게 옐로모바일의 M&A 원칙을 가진 대표가 대규모 투자를 너무 잘 받아왔기 때문이다.
대표가 투자를 잘 받아와서 기업가치를 조(兆) 단위로 키우고 있으니, 거기에 토를 달지 못한다.
임원들도 자기가 가진 옐로모바일 지분의 가치가 커지니 들뜬 분위기도 있었다. 꼼꼼하게 위험을 점검하자고 하면, ‘사업을 안 해보고 대기업에서만 일해봐서 그렇다’는 핀잔이 돌아왔다.
내실을 다지는 경영보다는 대표와 가까이 지내려는 사내정치 능력이 중요했다. 다만, 나는 여행사업에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따로 검토를 하곤 했다.

마치며

옐로트래블 전 대표인 최정우씨는 폴인 이사이트에 옐로모바일에서 경을 게제해 놓았는데요. 유료 콘텐츠로 구독하애 볼 수 있지만 일부 콘텐츠는 오픈해 놓았습니다.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돈이 떨어진 옐로모바일, 사람을 잃기 시작했다

이 인터뷰로 정리해보면 옐로모바일 실패요인은 경영 역량의 부재, 기업가치 제고에만 몰두해 기본을 지키지 않았으며, 대표 성과가 너무 높았기때문일 수도 있지만 대표의 전횡 또는 직원의 전횡을 제어, 통제할 시스템이 없었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옐로모바일이 망한다는 소문이 시작된지 10여년이 넘은 드듯한데 오랬동안 끈질기게 살아남은 것은 또 옐로모바일의 능력일지도 모르겠네요.

[워드프레스 팁] 머리글자(드롭캡)으로 잡지같은 글을 만들어 보자

글을 잡지처럼 멋지게 편집하는 방법의 하나로 첫 글자를 강조해주는 머리글자, 드롭캡(Drop Cap)을 적용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머리글자, 드롭캡(Drop Cap)은 워드프레스 구텐베르그 편집기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워드프레스 팁을 살펴보죠.

구텐베르그 편집기에서 머리글자, 드롭캡(Drop Cap) 적용법

워드프레스가 야심차게 도입한 구텐베르그 편집기에서는 매우 쉽게 머리글자, 즉 드롭캡(Drop Caps)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구텐베르그에서 글을 적는 가장 일반적인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블럭인 단락의 블럭 특징중에 Drop cap을 체크해주면 됩니다.

워드프레스 구텐베르그 편집기에서 머리글자, 드롭캡(Drop cap) 적용 모습

워드프레스 드롭캡(Drop cap) 제대로 활용하기

워드프레스 구텐베르그 편집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드롭캡(Drop cap) 기능을 적용하다보면 뭔가 마음 안드는 부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음에 들지않는 것중의 하나는 너무 크다는 것이구요. 강조를 위해서 다른 강렬한, 눈길을 끌 수 있는 컬러를 사용하고 싶기도 할 때가 있습니다.

또는 좀 더 다양한 곳에서 드롭캡(Drop cap)을 적용해 보고 싶기도 합니다.

드롭캡(Drop cap) 글자 크기 조정

기본적으로 워드프레스 구텐베르그에서 지정해준 드롭캡(Drop cap)크기는 font-size:8.4em;입니다. 이는 생각보다 크기때문에 부담스럽습니다.

저는 이 기본 크기가 너무 컸기 때문에 드롭캡(Drop cap) 자체를 상요하지 않다가 드롭캡(Drop cap)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재설정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롭캡(Drop cap) 재설정은 따로 설정 메뉴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커스텀 css를 지정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인 드롭캡(Drop cap) 설정을 위해서는 .has-drop-cap에 사이즈를 지정해 줍니다.

.has-drop-cap:not(:focus):first-letter {
    font-size: 4em;
}Code language: PHP (php)

글이나 페이지 처음에 드롭캡(Drop cap) 적용

대부분의 잡지는 글의 처음 부분을 큰 글자로 시작해 가독성과 주목을 끌고 있죠.

워드프레스 구텐베르그 편집기를 이용한 글의 첫 부분에 드롭캡(Drop cap)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커스텀 CSS 코드를 적용합니다.

드롭캡(Drop cap) 퐁트 크기, 폰트 컬러 위치 등은 적절하게 사용합니다.

.inside-article p:first-of-type:first-letter {
    float: left;
    font-size: 4em;
    line-height: .78;
    margin: .05em .1em 0 0;
    text-transform: uppercase;
    font-style: normal
}Code language: PHP (php)

인용문, block-quote에 드롭캡(Drop cap) 적용

때로는 인용문에도 자동으로 드롭캡(Drop cap) 적용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아래와 같은 커스텀 CSS 코드를 적용합니다.

.wp-block-quote p:first-of-type:first-letter{
    float: left;
    font-size: 2.5em;
 /*   line-height: .78; */
    margin: .05em .1em 0 0;
    text-transform: uppercase;
    font-style: italic;
}Code language: PHP (php)

[Politico] 석학 32인의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4/4) – 글로벌 경제 및 생활양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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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POLITICO)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집단 지성을 활용해 예측해 보고자, 석학 34명이 제시한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예측을 보도했는데요. 여기서는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 및 생활양식 변화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Coronavirus Will Change the World Permanently. Here’s How.

이 보도에서 전하는 코로나 이후 변화 예측은 공동체(Community), 기술(Tech), 건강/과학(Health/Science), 정부(Government), 선거(Elections), 글로벌 경제(The Global Economy), 생활양식(Life Style)로 분야를 나누너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문별로 아주 깊게 풀어 쓴 논문이 아니라 개괄적인 변화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큰 부담없이 읽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32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깁니다. 따라서 이 긴 내용을 4가지 분야로 나누어 4편에 걸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제 및 생활양식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소개한 공동체 관련 내용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술 및 건강/과학 관련 전망을 살펴본 두번째 글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이후 정부의 역활 또는 기능에서 변화는 어떤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 글로벌 경제 및 생활양식의 변화

  1. 대면 접촉의 기피, The personal becomes dangerous.
    데보라 타넨(Deborah Tannen) 조지 타운(Georgetown)대 언어학과 교수
  2. 새로운 유형의 애국심(진영 중심의 적 개념 희석), A new kind of patriotism
    마크 로렌스 슈 라드 (Mark Lawrence Schrad), 빌라노바 대학의 정치학 부교수
  3. 양극화의 쇠퇴, A decline in polarization
    피터 T 콜먼(Peter T. Coleman), 컬럼비아대 심리학과 교수
  4. 최고 전문가에 대한 신뢰 회복, A return to faith in serious experts
    톰 니콜스(Tom Nichols), 미국 해군 전쟁 대학의 교수
  5. 개인주의 축소, Less individualism
    Eric Klinenberg, 뉴욕대 사회학 교수
  6. 종교 예배 문화의 다양화, Religious worship will look different
    Amy Sullivan, Vote Common Good 대표
  7. 새로운 형태의 혁신 촉발, New forms of reform
    조나단 로치(Jonathan Rauch),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8. 온라인 도구에 대한 규제 장벽 붕괴, Regulatory barriers to online tools will fall
    캐서린 맨구워드(Katherine Mangu-Ward), Reason magazine 편집장
  9. 건강한 디지탈 라이프 스타일 제공, A healthier digital lifestyle
    Sherry Turkle, MIT의 과학기술 사회학 교수
  10. 가상 현실의 발전, A boon to virtual reality
    엘리자베스 브래들리(Elizabeth Bradley), 바사르 대학 총장
  11. 원격 진료의 부상, The rise of telemedicine
    Ezekiel J. Emanuel, 펜실베니아 대학교 의료윤리 및 보건정책학과장
  12. 패밀리 케어 중요성 증대, An opening for stronger family care
    Ai-Jen Poo, 국제노동자연맹 국장
  13. 거대 제약회사로서 국가, Government becomes Big Pharma
    Steph Sterling, 루즈벨트 연구소 부사장
  14. 과학지배 시대의 재림, Science reigns again
    Sonja Trauss, YIMBY Law 전무
  15. 가상 의회의 시대, Congress can finally go virtual
    Ethan Zuckerman, MIT 미디어 아트 및 과학 부교수
  16. 큰 정부의 귀환, Big government makes a comeback
    마가렛 오 마라 (Margaret O’Mara), 워싱턴 대학의 역사교수
  17. 정부 서비스 본연의 특성 회복, Government service regains its cachet
    릴리아나 메이슨(Lilliana Mason), 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College Park) 정치학 부교수
  18. 새로운 시민 연방주의, A new civic federalism
    Archon Fung, 하버드대 John F. Kennedy School 교수
  19. 규칙의 비현실성 노출, The rules we’ve lived by won’t all apply.
    아스트라 테일러 (Astra Taylor), 영화제작자
  20. 정부기관의 신뢰 회복, Revived trust in institutions
    가쿠타니 미치코(Michiko Kakutani), 베스트셀러 작가
  21. 정치적 봉기 가능성, Expect a political uprising
    Cathy O’Neil, 알고리즘 감사 기업 CEO
  22. 전자 투표로의 전환, Electronic voting goes mainstream
    Joe Brotherton, 전자 투표관련 스타트 업 Democracy Live 대표
  23. 선거는 하루만 아닌 한달동안 진행, Election Day will become Election Month
    리 드루트만 (Lee Drutman), 뉴 아메리카 파트너
  24. 우편 투표가 새로운 표준이 되다, Voting by mail will become the norm
    Kevin R. Kosar, R Street Institute 연구소 부소장
  25. 대량 소비에 대한 규제, More restraints on mass consumption
    소니아 샤 (Sonia Shah), 저자
  26. 국내 공급망 강화, Stronger domestic supply chains
    Todd N. Tucker, Roosevelt Institute의 거버너스 연구 책임자
  27. 불평등 격차 확대, The inequality gap will widen
    Theda Skocpol, 하버드대학 정부와 사회학 교수
  28. 오락에 대한 갈망 증대, A hunger for diversion
    메리 프랜시스 베리(Mary Frances Berry),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미국사 연구 교수
  29. 회식 문화에서 혼밥으로, Less communal dining—but maybe more cooking
    Paul Freedman, 예일대 역사 교수
  30. 공원의 부흥, A revival of parks
    Alexandra Lange, Curbed의 건축 비평가
  31. 패러다임적 변화에 대한 이해의 변화, A change in our understanding of ‘change
    Matthew Continetti,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파트너
  32. 습관이 지배하는 사회의 종말, The tyranny of habit no more
    Virginia Heffernan, Magic and Loss : The Internet as Art의 저자

25. 대량 소비에 대한 규제, More restraints on mass consumption

소니아 샤(Sonia Shah), 저자

가장 좋은 시나리오의 경우, 미래 전염병이나 기후 재난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와 같은 대량 소비 문화를 억제하는 것이 이 코로나 팬데믹의 합리적인 교훈과 댓가로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수십 년 동안, 전 세계는 산업 활동의 일환으로 자연 잠식을 가속화했고, 그 결과 야생 동식물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근처의 아주 작은 부분적인 서식지로 몰아 넣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 - 인간 자연 황폐화로 코로나19와같은 전염병이 창괄하게 되었다
아마존 황폐화, Aerial view of deforested area of the Amazon rainforest, Photo by PARALAXIS

그러한 것이 이 코로나19와 같은(여기서 에볼라에서 지카에 이르는 수백가지를 더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동물 미생물들이 인체를 침투해 전염병을 일으켰습니다.

이론적으로, 미생물들이 사람대신 동물들의 몸에 머물도록 자연에 대한 산업의 침투를 줄이고 야생동물 서식지를 보존하기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직접적으로 관련성이 낮은 바이러스 변형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보편적인 기본 소득과 의무 유급 병가는 그 동안 논의에서 배제되었다가 이제는 정책 토론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격리가 끝나면 (사람들과의) 친밀감과 미니 베이비붐 수요가 촉발될 것입니다.

온라인 교육을 둘러싼 과대 광고는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세대가 강제로 은둔 생활을 하는 동안 새로운 문화와 생황양식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26. 국내 공급망 강화, Stronger domestic supply chains

Todd N. Tucker, Roosevelt Institute의 거버너스 연구 책임자

2018년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전세계적를 대상으로 철강 수입품에 수입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당시 트럼프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철강을 보유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IF YOU DON’T HAVE STEEL, YOU DON’T HAVE A COUNTRY!”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중국은 철강 산업 붕괴의 진정한 요인이었고, 미국 동맹국들에게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그 논쟁은 다음과 같았다: 미국이 철강 산업에서 경쟁력을 잃더라도 북미와 을 완전히 잃더라도 북미와 유럽의 동맹국으로부터 공급을 받아 생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20년을 가보죠.

바로 이번 주, 미국 동맹국들은 항구를 폐쇄하고 수출을 제한하는 등 실질적인 국경 제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바이러스 자체가 상거래를 통해 전염되고 있다는 징후는 없지만, 경제 침체가 깊어지고 지정학적 긴장이 증가하면서 정상적인 공급망에 작동하지 않고, 국내 생산 능력의 부족으로 다양한 상품 시장에서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민첩한 대응이 없는 한 완벽한 문제 해결이 어렵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관세가 적기에 적절한 대응이었는지를 놓고 합리적인 사람들이라면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몇 년 동안 정부가 적절한 공급의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동맹국들의 역활을 인정하는 전략에 대해 민주당, 공화당, 학계 및 외교관들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것은 아주 최근의 전략으로부터도 실질적인 전략 방향 전환이 될 것입니다.

Dambisa Moyo, 경제학자이자 작가

코로나 팬데믹은 기업들이 국내 기반 공급망의 견고함과 세계화된 공급망 시스템의 효율성과 비용/이익을 재평가하도록 할 것입니다.

보다 강력한 국내 공급망으로 전환하면 점점 더 파괴되는 글로벌 공급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을 얻을 수 있는 확율이 높아지지만, 기업과 소비자들의 비용도 증가시킬 것입니다.

27. 불평등 격차 확대, The inequality gap will widen

Theda Skocpol, 하버드대학 정부와 사회학 교수

미국에서의 불평등에 대한 논의는 하위 99%와 상위 1%간에 격차 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려해야 할 심각한 또 다른 격차는 상위 5분위권과 나머지들 사이의 격차로, 그 격차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 위기로 더욱 악화될 것입니다.

최근 수십 년간 미국의 부유한 20%에 해당하는 상위 5분위 소득 계층은 그 어떤 계츠보다도 더 많은 소득을 올렸습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은 고학력의 결혼한 부부들입니다.

고액 연봉을 받는 전문직이나 관리자로서, 그들은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고, 자녀들은 각자 자신의 방을 가지고 있어 부모의 일에 방해하지 않는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는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서, 대부분의 이 계층 사람들은 그들 현관까지 필수품을 배달받으면서 꾸준한 수입을 얻을 것입니다.

반면 나머지 80% 미국인들은 재정적인 여유가 부족합니다. 일부는 괜찮겠지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실직과 가족 부양의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그들은 독신자이거나 외벌이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들은 집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고 서비스업이나 배달업종에서 일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코로나19와 접촉할 위험이 더 커집니다.

많은 경우, 부모들은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거나, 원격 교육이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이 없기 때문에, 그들의 자녀들은 가정에서 제대로 교육을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온라인 교육중인 모습, 홈 스쿨,Home school, Image from Wikipedia
온라인 교육중인 모습, 홈 스쿨, Home school, Image from Wikipedia

28. 오락에 대한 갈망 증대, A hunger for diversion

메리 프랜시스 베리(Mary Frances Berry),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미국사 연구 교수

아마도 이미 진행 중인 일부 트렌드는 가속화 될 것입니다. 예를들어 음성 기술 활용한 출입, 보안 등과 같은 추세말입니다.

단기적으로, 대학들은 커리큘럼에 전염병 팬데믹을 추가할 것이고, 과학자들은 전염병 예측, 치료, 진단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고안할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또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1918-19 스페인 독감과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많은 미국인들은 편안히 즐길 오락거리를 찾았고(many Americans sought carefree entertainment), 이것은 자동차와 라디오의 도입을 촉진했습니다.

미국 수정헌법 제19조(the 19th Amendment)에 따라 투표할 수 있는 젊은 여성들은 단발을 하고, 자주 무허가 선술집을 찾았으며, 찰스턴 춤을 추었습니다.

경제는 비합리적인 투자로 미국과 세계를 대공황으로 몰아 넣을 때까지 약 10년 동안 빠르게 반등하고 번영했습니다.

아마도, 과거의 행동으로 볼 때,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났을 때, 사람들은 안도감을 느끼고 커뮤니티를 찾고, 스트레스와 쾌락을 추구하며 격렬히 반응할 것입니다.

29. 회식 문화에서 혼밥으로, Less communal dining—but maybe more cooking

Paul Freedman, 예일대 역사 교수

지난 몇년동안 미국인들은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보다는 외식에 더 많은 돈을 썼습니다.

하지만 지금 식당들이 대부분 문을 닫고 격리가 심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은 요리를 배우거나 또는 다시 배울 것입니다. 이러면서 그들은 요리에 다시 빠져들지도 모르고, 아니면 (음식) 배달이 다른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지도 모릅니다.

또한 식당을 방문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식당들이 영구적으로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우리는 적어도 당분간은 공동 생활에서 멀어질 것 같습니다.

30. 공원의 부흥, A revival of parks

Alexandra Lange, Curbed의 건축 비평가

사람들은 대개 공원을 축구장, 바비큐, 놀이터와 같은 특정한 것을 하기 위한 곳으로 보고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 피해야 할 곳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원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제 가족과 함께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매일 외출할 때마다 북쪽으로 루프를 걸어 브루클린 브릿지 공원(Brooklyn Bridge Park)을 지나 브루클린 하이츠 프로메네이드(Brooklyn Heights Promenade) 남쪽으로 내려옵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 공원(Brooklyn Bridge Park, featured, Phot by duchac
미국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 공원(Brooklyn Bridge Park, featured, Phot by duchac

저는 사람들이 골든 게이트 공원(Golden Gate Park) 길을 폐쇄해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더 넓혀 달라는 요구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영국의 내셔널 트러스트는 더 많은 정원과 공원을 무료로 개방하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주요 도시들은 지난 10년 동안 공원에 상당한 투자한 결과 몰려든 사람들이 충분히 사회적 거리두기 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큰 도시 공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공원들은 북반구에 (코로나 팬데믹을 끝내는) 봄이 오는 것을 도울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에서 빠져나온 사회는 주요 사건이 되는 배경이 될 뿐만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로서 공원과 같은 이러한 큰 공간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는 쇼핑몰에 관한 책을 쓰고 있는데, 지금 당장 (바이러스가 퍼지는 모든 표면들) 방문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교외 지역 사회에서, 쇼핑몰은 역사적으로 같은 기능을 해왔습니다 : 어디든, 어디든 함께 할 수 있는 곳이죠.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공원입니다. 이 모든 것이 끝나 더 이상 6피트 떨어져 있을 필요가 없더라도, 개방되고, 접근하기 쉽고, 전천후로 모이는 장소에 더 많은 공공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31. 패러다임적 변화에 대한 이해의 변화, A change in our understanding of ‘change

Matthew Continetti,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파트너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은 저널리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문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도 이렇게 적용되는 한가지 사례일 수 잇습니다.

미국 사회는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 기관, 주로 자유 시장과 표현 개인주의 사회의 기존 매개 변수 내에서 작동하는 특정 변화 모델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는 단지 면역체계만을 공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북전쟁, 대공황, 제2차 세계대전처럼 자유사회의 근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 정부와 지방 정부는 심오한 차원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그리고 때로는 반대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계경제가 불황 시작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미, 미국의 많은 지역들은 완전히 문을 닫았습니다. 미국인들은 무의미하고 끊임없는 활동을 하는 사회에 순식간에 작별을 고했고 연방 정부는 전시 기간 동안에 볼 수 있는 조치들를 취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집단 관념은 이미 변했습니다. 만약 코로나바이러스가 개인의 건강과 공공의 건강 능력 모두에 미치는 위험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변화(change)”에 대한 우리의 바로 그 개념을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입니다.(The paradigm will shift.)

32. 습관이 지배하는 사회의 종말, The tyranny of habit no more

Virginia Heffernan, Magic and Loss : The Internet as Art의 저자

인간은 일반적으로 일상 상황에서 급진적으로 출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최고의 성능, 생산성, 효율성을 위해 삶을 “최적화”한다는 환상은 가장 음울한 삶을 영웅적으로 포장하는 코티지 산업(cottage industry)을 만들었습니다.

조던 피터슨은 수년간 영혼을 잃어버린 남성들에게 침대를 만들라고 명령해 왔습니다(Jordan Peterson has been commanding lost male souls to make their beds for years now.) 주 4시간 근무워크(The Four-Hour Workweek), ‘습관의 힘’과 ‘원자 습관의 힘’은 독자들에게 특정한 행동들을 자동화하여 그들이 과도하게 일하고 적게 먹으라고 촉구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피터슨(또는 다른 습관을 전파하는 마티넷)이 우리 시대의 리더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대신, 알버트 카뮈를 생각해보세요. 그는, 소설 “페스트”에서 전염병으로 없어진 한 알제리 마을을 한 가지 이유로 비난합니다. 바로 일관성이죠.

알버트 카뮤(Albert Camus)는 칙칙한 도시 항구에 대해서 지루한 설명을 늘어 놓은 뒤 “사실은요, 모든 사람들은 지루해하면서, 어떤 습관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라고 쓰고 있습니다. 이런 습관에 얽매인 마을 사람들은 상상력이 부족합니다. 죽음이 그들 가까이 왔다는 것을 받아들이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이제는 전차를 타고,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볼링을 치고,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을 그만둘 때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카뮈의 시대처럼, 상식과 상상력, 편심을 듣게 하려면 독재와 질병의 이중적인 망령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일상생활에 대한 보다 광범위하고 용감한 접근은 이제 중요합니다.

따라서 트럼프와 같은 폭군(Trump-like tyrannies), 캔트(cant) 및 정통성(orthodoxy), 그리고 환경적이고(environmentally) 생리적(physiologically)으로 파괴적인 행동들(우리의 가장 좋아하는 것: 자동차를 운전하고, 고기를 먹고, 전기를 태우는 것 포함)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코로나 팬데믹 재앙의 시간은 우리가 지구상에 짧은 시간동안 머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운명의 날 시계(the Doomsday Clock)가 자정으로부터 1분전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평화롭고 의미있게 함께 사는 것은 관습화된 일에 매달리거나(bed-making, 아침에 일어나 이부자리 정리하기) 약삭빠르게(canny investments, 약삭빠른 투자)행동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는 더 가까운 세계관에 대한 재충전된 약속을 볼지도 모릅니다.

The Power of No Habits

코로나 팬데믹 관련 참고 글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또는 코로나19 전망 등과관련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P]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Politico] 석학 32인의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MIT Tech Review] 코로나 판데믹으로 감시 시스템이 보편화 된 뉴 노멀이 온다

[FT] 유발 하라리 경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좌우할 2가지 선택

[WP] 새로운 코로나 경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거대한 실험

[Atlantic]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by 에드 용

[WSJ] 코로나 팬데믹 이해 – 어떻게 전염병은 문명을 바꾸는가?

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

[Politico] 석학 32인의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3/4) – 정부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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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POLITICO)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집단 지성을 활용해 예측해 보고자, 석학 32명의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예측을 보도했는데요. 여기서는 코로나 이후 정부 변화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Coronavirus Will Change the World Permanently. Here’s How.

이 예측은 공동체(Community), 기술(Tech), 건강/과학(Health/Science), 정부(Government), 선거(Elections), 글로벌 경제(The Global Economy), 생활양식(Life Style)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부문별로 아주 깊게 풀어 쓴 논문이 아니라 개괄적인 변화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각 주제별로 큰 부담없이 읽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32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깁니다. 따라서 이 긴 내용을 4가지 분야로 나누어 4편에 걸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정부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7명의 석학이 예측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소개한 공동체 관련 내용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happist.com/571495/%ec%bd%94%eb%a1%9c%eb%82%98-%ec%9d%b4%ed%9b%84-%eb%b3%80%ed%99%94-%ec%a0%84%eb%a7%9d-%ea%b3%b5%eb%8f%99%ec%b2%b4/

또한 기술 및 건강/과학 관련 전망을 살펴본 두번째 글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세계 경제 변화 및 생활양식(Lifestyle)변화는 아래 들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happist.com/571524/%ec%bd%94%eb%a1%9c%eb%82%98-%ec%9d%b4%ed%9b%84-%ea%b8%80%eb%a1%9c%eb%b2%8c-%ea%b2%bd%ec%a0%9c-%eb%b0%8f-%ec%83%9d%ed%99%9c%ec%96%91%ec%8b%9d-%eb%b3%80%ed%99%94/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 정부의 변화

  1. 대면 접촉의 기피, The personal becomes dangerous.
    데보라 타넨(Deborah Tannen) 조지 타운(Georgetown)대 언어학과 교수
  2. 새로운 유형의 애국심(진영 중심의 적 개념 희석), A new kind of patriotism
    마크 로렌스 슈 라드 (Mark Lawrence Schrad), 빌라노바 대학의 정치학 부교수
  3. 양극화의 쇠퇴, A decline in polarization
    피터 T 콜먼(Peter T. Coleman), 컬럼비아대 심리학과 교수
  4. 최고 전문가에 대한 신뢰 회복, A return to faith in serious experts
    톰 니콜스(Tom Nichols), 미국 해군 전쟁 대학의 교수
  5. 개인주의 축소, Less individualism
    Eric Klinenberg, 뉴욕대 사회학 교수
  6. 종교 예배 문화의 다양화, Religious worship will look different
    Amy Sullivan, Vote Common Good 대표
  7. 새로운 형태의 혁신 촉발, New forms of reform
    조나단 로치(Jonathan Rauch),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8. 온라인 도구에 대한 규제 장벽 붕괴, Regulatory barriers to online tools will fall
    캐서린 맨구워드(Katherine Mangu-Ward), Reason magazine 편집장
  9. 건강한 디지탈 라이프 스타일 제공, A healthier digital lifestyle
    Sherry Turkle, MIT의 과학기술 사회학 교수
  10. 가상 현실의 발전, A boon to virtual reality
    엘리자베스 브래들리(Elizabeth Bradley), 바사르 대학 총장
  11. 원격 진료의 부상, The rise of telemedicine
    Ezekiel J. Emanuel, 펜실베니아 대학교 의료윤리 및 보건정책학과장
  12. 패밀리 케어 중요성 증대, An opening for stronger family care
    Ai-Jen Poo, 국제노동자연맹 국장
  13. 거대 제약회사로서 국가, Government becomes Big Pharma
    Steph Sterling, 루즈벨트 연구소 부사장
  14. 과학지배 시대의 재림, Science reigns again
    Sonja Trauss, YIMBY Law 전무
  15. 가상 의회의 시대, Congress can finally go virtual
    Ethan Zuckerman, MIT 미디어 아트 및 과학 부교수
  16. 큰 정부의 귀환, Big government makes a comeback
    마가렛 오 마라 (Margaret O’Mara), 워싱턴 대학의 역사교수
  17. 정부 서비스 본연의 특성 회복, Government service regains its cachet
    릴리아나 메이슨(Lilliana Mason), 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College Park) 정치학 부교수
  18. 새로운 시민 연방주의, A new civic federalism
    Archon Fung, 하버드대 John F. Kennedy School 교수
  19. 규칙의 비현실성 노출, The rules we’ve lived by won’t all apply.
    아스트라 테일러 (Astra Taylor), 영화제작자
  20. 정부기관의 신뢰 회복, Revived trust in institutions
    가쿠타니 미치코(Michiko Kakutani), 베스트셀러 작가
  21. 정치적 봉기 가능성, Expect a political uprising
    Cathy O’Neil, 알고리즘 감사 기업 CEO
  22. 전자 투표로의 전환, Electronic voting goes mainstream
    Joe Brotherton, 전자 투표관련 스타트 업 Democracy Live 대표
  23. 선거는 하루만 아닌 한달동안 진행, Election Day will become Election Month
    리 드루트만 (Lee Drutman), 뉴 아메리카 파트너
  24. 우편 투표가 새로운 표준이 되다, Voting by mail will become the norm
    Kevin R. Kosar, R Street Institute 연구소 부소장
  25. 대량 소비에 대한 규제, More restraints on mass consumption
    소니아 샤 (Sonia Shah), 저자
  26. 국내 공급망 강화, Stronger domestic supply chains
    Todd N. Tucker, Roosevelt Institute의 거버너스 연구 책임자
  27. 불평등 격차 확대, The inequality gap will widen
    Theda Skocpol, 하버드대학 정부와 사회학 교수
  28. 오락에 대한 갈망 증대, A hunger for diversion
    메리 프랜시스 베리(Mary Frances Berry),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미국사 연구 교수
  29. 회식 문화에서 혼밥으로, Less communal dining—but maybe more cooking
    Paul Freedman, 예일대 역사 교수
  30. 공원의 부흥, A revival of parks
    Alexandra Lange, Curbed의 건축 비평가
  31. 패러다임적 변화에 대한 이해의 변화, A change in our understanding of ‘change
    Matthew Continetti,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파트너
  32. 습관이 지배하는 사회의 종말, The tyranny of habit no more
    Virginia Heffernan, Magic and Loss : The Internet as Art의 저자

15. 가상 의회의 시대, Congress can finally go virtual

Ethan Zuckerman, MIT 미디어 아트 및 과학 부교수

코로나19는 많은 기관들이 가상 운영의 압력을 강하게 받을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혜택을 얻을 수 받을 수 있는 곳은 미국 의회입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의회가 계속 필요하지만, 집회를 10명 이하로 제한 권고가 나온 상황에서, 하원의 회의를 지속하는 것은 현명한 일은 아닙니다. 하원의원 중 적어도 두 명이 이미 코로아19 학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회의서 회의를 지속하는 대신, 의원들이 그들의 지역구로 돌아가 지역구 활동을 하는 것이 더 좋을 시기입니다.

이러한 지역구 활동은 (의원들이 모여서 회의하는 것보다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조치 일뿐만 아니라 추가 부수적인 이점도 있습니다. 의원들은 지역구 유권자들과 더 가깝게 접촉할 수 있고, 지역민들의 관심과 문제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 - 하원은 가상화가 가능할까? 미국 하원 회의 모습, The U.S. House of Representatives, 20090909, Image from Wikipedia
미국 하원 회의 모습, The U.S. House of Representatives, 20090909, Image from Wikipedia

로비스트들이 워싱턴에서 끝임없는 여는 파티와 리셉션을 지역구에서는 되풀이 되지 않으로 로비 등에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더우기 의회가 가상으로 운영된다면 로비의 여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민의가 왜곡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어 집니다

장기적으로 가상화 된 의회는 미국 하원의 큰 문제 중 하나인 선거구 재분배와 확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원의언 수는 1920년대 이래로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 덕분에 하원이 처음 생길 때 하원의원 1명당 3만명정도를 대표했지만 이제는 77만명을 대표합니다.

가상 의회가 18세기가 아닌 21세기 기술을 사용하여 그 일을 더 잘 수행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 조지 워싱턴이 규정한 3만명당 하원의원 체제를 달성할 수도 있습니다.

16. 큰 정부의 귀환, Big government makes a comeback

마가렛 오 마라 (Margaret O’Mara), 워싱턴 대학의 역사교수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연방 정부, 주정부 및 지방 정부와 같은 정부가 평소보다 훨씬 더 미국인들에게 눈에 띄게 만들었습니다.

미국인들은 공중 보건 관계자들의 일일 브리핑에 채널을 맞추고, 주시사의 기자회견을 듣고 국가 지도자들에에 도움과 희망을 기대하면서, “큰 정부”가 우리의 삶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공공 인프라에 대한 40년간의 투자 해체와 공공 전문가 해고로 초래한 치명적인 결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큰 정부가 필요할뿐만 아니라 워싱턴의 거대한 경제 구제 금융안의 신속히 통과를 위해 그 어느때다도 더 크고 현명한 정부가 필요할 것입니다.

17. 정부 서비스 본연의 특성 회복, Government service regains its cachet

릴리아나 메이슨(Lilliana Mason), 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College Park) 정치학 부교수

레이건 시대는 끝났습니다.

정부는 근본적으로 나쁘다고 널리 받아들여진 이러한 생각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은 정부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세계적인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정부에서 나왔고,당신네들을 도우러 왔습니다.”는 말을 듣는 것은 더이상 무섭지 않습니가.

사실,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필사적으로 듣고 싶어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정부를 위해 일한다는 것에 대한 애국적인 명예가 부활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8. 새로운 시민 연방주의, A new civic federalism

Archon Fung, 하버드대 John F. Kennedy School 교수

제2차 세계대전의 트라우마가 더 강한 미국 정부와 국가적 결속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처럼, 코로나 팬데믹 사태는 주와 지역이 정의, 연대, 그리고 장기적인 민주주의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시민 연방주의의 씨앗을 뿌릴지도 모릅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지금 이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여 국가 리더십의 실패를 비난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몇몇 지역사회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잘 위기를 대처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정부, 시민, 민간 부문의 지도자들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자기 희생의 정신으로 힘을 합친 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워싱턴 대학의 바이러스학 연구소가 CDC와 다른 기관을 훨씬 능가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실질적인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일부 주지사, 시장, 교육 당국 및 고용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캠퍼스와 다른 장소를 폐쇄하고,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원을 공급함으로써 이 길을 주도해 왔습니다.

그리고 일부 지역 사회의 시민 조직은 집에 머물고, 소득을 잃고, 그들의 아이들을 집안에만 머물렉 하고, 자기 격리를 하고, 사재기를 자제하고, 서로를 지원하며, 의료 물자와 다른 자원들을 모아서 의료 종사자들을 기탁하는 책임과 이타주의를 장려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금세기 인류에 대한 가장 긴급한 도전입니다.

새로운 연대 의식을 이용하여, 주와 도시의 시민들은 기후 변화와 역사적인 불평등 시대를 경제적 포함의 하나로 변화시키는 것과 같은 엄청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19. 규칙의 비현실성 노출, The rules we’ve lived by won’t all apply.

아스트라 테일러 (Astra Taylor), 영화제작자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간단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선출된 관리들이 오랫동안 우리에게 말해온 많은 정책들은 적용하기 불가능하고 실용적이지 못했습니다.

2011년 월가 점령 운동가들이 학자금 대출과 의료 부채에 대한 채무 취소를 요구했을 때, 주류 언론과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는 이 문제를 몇년간 계속 추진해 왔고 주류 언론등은 여전히 우리 요구가 비현실적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살아온 “규칙”이 불필요했고, 단순히 사회를 더 깨지고 불평등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함께, 퇴거하는 것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노숙자들은 정부 건물에 수용되고 보호될 수 있었습니다. 수도와 전기요금이 밀린 사람들을 위해서 굳이 끌 필요가 없었습니다.

유급 병가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권리가 될 수 있고, 담보 대출금을 늦게 갚는다고 압류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채무자들은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연방 학생 대출에 대한 이자를 동결했고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 주(州)에 빚진 모든 의료 및 학생 빚을 일시 정지시켰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더 큰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학생 대출에 대한 징수 일시 중단 또는 완전한 취소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규칙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따라서 규칙이 왜 규칙인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닏.

이것은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르고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규칙을 영구적으로 변경하여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처음부터 취약하지 않도록 만들 전례없는 기회입니다.

20. 정부기관의 신뢰 회복, Revived trust in institutions

가쿠타니 미치코(Michiko Kakutani), 베스트셀러 작가

한 가지 희망인 것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인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직 수행을 위해 사용한 제도와 가치관이 민주주의의 기능과 국가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 것입니다.

우리 건강을 보호하고, 우리 자유를 보존하고, 우리 국가 안보를 감독하는 일을 위임받은 기관들을 포함한 정부기관들이 (정치적 충성파들이 아닌) 전문가들로 충원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 결정은 합리적인 정책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져야 하며, 과학과 역사적 증거에 근거해야 합니다.

이데올로기적 지식(트럼프적인 “대안적 사실(alternative facts)”이나 정치적 편의성(political expediency), 또는그라비티의 레인보우에서 토마스 핀촌(Thomas Pynchon)이 “시시비, 변덕, 환각, 만능의 혼돈”이라고 부르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외교 정책 대신, 우리는 다자 외교로 돌아가야 하며, 기후 변화나 바이러스 전염병 같은 세계적인 문제를 다룰 때 동맹국들은 물론 적대국들과의 협력 역시 특히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대중의 신뢰가 국정 지배에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뢰는 진실을 말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역사학자 존 M. 배리는 2004년 저서 “大인플루엔자 대유행(The Great Influenza)”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1918년 독감 대유행의 참혹한 연대기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그 대재앙의 주요 교훈을 “권위 있는 사람들은 대중의 신뢰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 일을 하는 것은 아무 것도 왜곡하지 않고, 아무것도 조종하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21. 정치적 봉기 가능성, Expect a political uprising

Cathy O’Neil, 알고리즘 감사 기업 CEO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에는 새로운 정치 봉기(Occupy Wall Street 2.0) 포함될 것 같습니다. 더우기 이번에는 지난 2011년보다도 훨씬 더 규모가 크로 쉽게 가라 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1년 월가를 점령하라는 Occupy Wall Street 시위 모습, Image from occuoy.org
2011년 월가를 점령하라는 Occupy Wall Street 시위 모습, Image from occuoy.org

일단 코로나 팬데믹 비상사태가 끝나면, 우리는 부유하고, 네트쿼크가 좋고, 자원이 풍부한 지역사회가 어느 정도 관리되는 반면 우발적이고, 가난하고, 낙인이 찍힌 지역사회는 철저히 파괴될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정치적 행동이 어떻게 가능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수조 달러의 구제금융 프로젝트들이 신속하게 동원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버려지고 방치된 사람들은 마침내 그들의 요구가 만성적으로 방치되었었고 정치적인 요구도 무시되어 왔다는 메시지를 받게 될 것입니다.

나머지 글

그리고 마직막 부분인 세계 경제 변화 및 생활양식(Lifestyle)변화는 아래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happist.com/571524/%ec%bd%94%eb%a1%9c%eb%82%98-%ec%9d%b4%ed%9b%84-%ea%b8%80%eb%a1%9c%eb%b2%8c-%ea%b2%bd%ec%a0%9c-%eb%b0%8f-%ec%83%9d%ed%99%9c%ec%96%91%ec%8b%9d-%eb%b3%80%ed%99%94/

코로나 팬데믹 관련 참고 글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또는 코로나19 전망 등과관련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P]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MIT Tech Review] 코로나 판데믹으로 감시 시스템이 보편화 된 뉴 노멀이 온다

[FT] 유발 하라리 경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좌우할 2가지 선택

[WP] 새로운 코로나 경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거대한 실험

[Atlantic]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by 에드 용

[WSJ] 코로나 팬데믹 이해 – 어떻게 전염병은 문명을 바꾸는가?

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