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 허브 신설하는 워싱턴 포스트 전략 – 월스트리트 비즈 정보와 뉴욕타임스 정통성에 대응, 글로벌 속보 능력 강화

Updated on 2021-05-07 by

작년 뉴욕타임스가 아시아 허브를 홍콩에서 서울로 올긴다고 발표하므로서 한국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는데 이번에는 미국의 3대 신문중의 하나인 워싱턴 포스트도 서울 뉴스 허브 신설을 통한 글로벌 속보 능력 강화하는 워싱턴 포스트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워싱턴 포스트 전략을 상세하게 보도한 니케이 아시아 보도 내용을 기반으로 워싱턴 포스트 글로벌 전략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Executive Summary

  • 워싱턴 포스트는 서울과 런던데 글로벌 뉴스 허브를 운영키로 결정
  • 워싱턴 포스트는 유료 구독자 확대의 주요 경쟁사로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을 지목
  • 월스트리트 저널은 비즈니스 정보 면에서, 뉴욕타임스는 정통성 측면과 스토리에 입각한 콘텐츠 측면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
  • 이에 대응하는 워싱턴 포스트는 세계 정치의 중심인 워싱턴의 생각과 흐름을 글로벌로 연결하면서 글로벌 뉴스를 연계하는 것에서 차별화 추진
  • 이를 위해 제프 베조는 글로벌화를 주장했고, 어느 메이저 뉴스 매체보다 빠르게 글로벌 뉴스 속보 대응 체제를 갖추어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리트 저널과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수립
  • 따라 서울 허브와 런던 허브의 역활은 워싱턴 뉴스 허브가 퇴근하면 이를 서울 허브가 이어받아 글로벌 뉴스 속보와 미국 뉴스를 챙기고 퇴근하면서 런던에 이 역활을 넘기면 런던은 다시 워싱턴으로 전가하는 순환 체제를 구축
  • 서울 뉴스 허브 운영을 위해 10여명을 고용해 운영 예정이며,
    워싱턴 포스트에서 근무중이던 Kendra Nichols를 서울 허브 편집자로 임명하고, 니케이 아시아(Nikkei Asia) 기고가 Katerina Ang을 뉴스 속보 편집자로 고용

참고로 아래 테이블은 글로벌 디지탈 뉴스 유료 구독자 순위 데이타 인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유료 구독자 3백만명으로 뉴욕타임스에 이어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RankCountryPublicationPaid Subscriptions
1USThe New York Times7,500,000
2USThe Washington Post3,000,000
3USThe Wall Street Journal2,400,000
4USGame Informer2,100,000
5GBFinancial Times1,100,000
6USThe Athletic1,000,000
7GBThe Guardian790,000
8JPNikkei769,000
9GBThe Economist516,000
10CNCaixin510,000
11DEBild494,000
12GBThe Sunday Times337,000
13GBThe Telegraph320,000
14USThe Atlantic300,000
15ITCorriere Della Sera300,000
16FRMonde300,000
17USThe Boston Globe270,000
18ARLa Nacion260,000
19ARClarin260,000
20FRL’equipe259,000
21USLos Angeles Times253,000
22SEAftonbladet250,000
23USThe New Yorker240,000
24PLWyborcza240,000
25BRFolha de S.Paulo236,000
26SEDagens Nyheter208,000
27USBusiness Insider200,000
28FRMediapart170,000
29NOVG150,000
30USWired142,000
31CAThe Globe and Mail139,000
32DEWelt132,000
33NOAftenposten119,000
34FRFigaro110,000
35USChicago Tribune100,000
36USStar Tribune100,000
37NODagbladet100,000
38FIHelsingin Sanomat100,000

글로벌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워싱턴 포스트 전략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2013년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했죠. 이 당시 워싱턴 포스트는 글로벌로 12개 해외지사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2021년에는 해외 지사가 있는 지역이 26개로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워싱턴 포스트가 글로벌 구독자를 늘리고 이들에게 맞추어 글로벌 업체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그리고 워싱턴 포스트는 서울과 런던에 새로운 속보 허브를 세우면서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해외 지사와는 별개로 원싱턴 뉴스룸의 확장이 될 것이면, 이들 속보 허브의 목표는 미국 야간과 주말동안 최신 보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지난 목요일 워싱턴 포스트는 서율 뉴스 허브 운영 방안을 발표했으며, 워싱턴 포스트에서 근무중이던 Kendra Nichols를 서울 허브 편집자로 임명하고, 니케이 아시아(Nikkei Asia) 기고가 Katerina Ang을 뉴스 속보 편집자로 고용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서울과 런던의 뉴스 허브는 “뉴스가 발생하는 모든 곳에서 적절한 시간대에 보도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서울 뉴스 허브를 운영하기 위해 10명으로 이루어진 뉴스팀이 구성될 것이며, 런던 뉴스 허브를 운영하기 위해 속보 기자 4명, 속보 편집자 2명, 비주얼 편집자 1명, 고객 편집자 1명, 멀티 플랫폼 편집자 1명 이상을 포함한 9명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여기 서울 뉴스 허브의 속보 기자 절반은 미국 뉴스를 주시하고 나머지 절반은 국제 뉴스를 취재합니다. 이는 새로운 뉴스 허브 기능을 반영해 아시아 주간 시간대에는 아시아 뉴스를 야간에 미국 워싱턴 뉴스룸의 속보 업무를 압력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제프 베조스는 해외 보도 역량 강화 주문

아마존 설립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는 2013년 이 신문을 인수했을 당시 워싱턴 포스트 해외 보도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중인 아마존 CEO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 photo by Joshua Roberts,Reuters
인터뷰중인 아마존 CEO 제프리 베조스(Jeffrey P. Bezos) photo by Joshua Roberts,Reuters

워싱턴 포스트의 해외 구독자에 대한 관심은 강력한 워싱턴 포스트 구독자 증가로도 나타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인터내셔널 구독은 전년비 8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터 포스트 구독자 300만명 중 약 9% 정도가 미국 외 인터내셔널에 포진되어 있는데, 주로 호주, 캐나다 그리고 영국과 같은 영업 사용 지역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제프 베조스는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 시 워싱턴 포스트가 글로벌 제품이기 때문에 글로벌 운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강점은 워싱턴과 세계를 이어주는 글에 있다고 봤습니다.

“사람들은 원싱턴 포스트가 (미국) 워싱턴의 생각과 원싱턴 세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기 위해서 워싱턴 포스트를 찾습니다. 우리는 보다 큰 규모를 가지고 있고, 성장하는 인터내셔널 독자들을 위해 이를 다루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제조스는 미국 독자들이 점점 국제 뉴스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봤습니다.

“확실히 코로나 팬데믹은 세계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많은 독자들이 들어 보지 못한 중국의 작은 마을이나 지방에서 일어나는 일이 전 세계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만들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와 경쟁하기 위해 글로벌 뉴스 속보 능력 강화

워싱턴 포스트는 경쟁 현황에 대해서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그리고 워싱턴 포스트라는 3대 매체가 인터내셔널 독자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워싱턴 소재 워싱턴 포스트 뉴스룸 전경, The newsroom of the Washington Post in Washington., Photo by Ricky Carioti, Washington Post
워싱턴 소재 워싱턴 포스트 뉴스룸 전경, The newsroom of the Washington Post in Washington., Photo by Ricky Carioti, Washington Post

“확실히 우리는 이 분야에서 모든 매체를 경쟁자로 봅니다. 우리는 매일 CNN, Financial Times, NBC 및 광범위한 뉴스 조직과 경쟁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글로벌 뉴스의 유료 구독 경쟁은 주로 이 세 간행물간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 둘은 확실히 포스트보다 훨씬 큽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투자자들에게 어필하는 매우 효과적인 콘텐츠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훨씬 더 긴 역사와 글로벌 뉴스를 다루는 더 많은 직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경쟁자들이 하는 방식으로 시장이나 정치를 다룰 필요성을 느끼고 더 매력적이고 설득력있는 이야기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뉴스 허브는 부분적으로 미국 주류 청중에게 온라인 제공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디지털 전략이기도 합니다.
서울 허브는 하룻밤 동안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부분적으로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서울 낮에도 운영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른 아침에 뉴스를 취재 할 담당자를 갖게 될 것입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뉴스 룸에 인력이 부족할 때입니다. 따라서 거의 절반의 기자들은 주로 미국을 집중하고 나머지 절반은 전 세계를 집중할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서울 뉴스 허브 운영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 저녁에 워싱턴에서 서울로 뉴스 속보 책임을 넘겨주고, 서울은 미국 팀이 받기 전에 런던 허브로 뉴스 속보 책임을 넘겨주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홈페이지 업무는 워싱턴에서 하루 24 시간 처리한다고 합니다.

참고

더 포스트 – 언론 자유 vs 회사 운명,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트렌드 차트] 글로벌 디지탈 뉴스 구독자 순위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디즈니 비즈니스 모델과 뉴욕타임스 비즈니스 모델 비교

뉴욕타임스 CEO가 전하는 뉴욕타임스 디지탈 전환 성공 비결

뉴욕타임즈 CTO가 밝힌 뉴욕타임즈 디지탈 혁신 사례

뉴욕타임즈는 어떻게 콘텐츠 유료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었을까?

[톰 벤슨] 신문 몰락에도 뉴욕타임즈 성공 이유? 인터넷에 답이 있다.

버즈피드 2020년 전략에서 읽어보는 디지탈 미디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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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10만명을 애도하는 뉴욕타임즈 1면 기사 – 언론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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