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디스를 통해 설득력을 높인 GE 광고 – What’s the Matter with Owen?

Updated on 2017-09-15 by

GE하면 생각나는 것은 GE를 만들었던 토마스 에디슨 그리고 유명한 CEO였던 잭 웰치 그리고 GE 가전제품 등등이 생각난다. 인터넷, IT등이 등장하면서 GE의 이미지는 전통 산업 이미지가 너무 너무 강해졌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 하어얼에 GE가전부분을 매각(2016년 1월)함으로써 어찌보면 한물간 회사라는 이미지가 더했졌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러한 너무 전통적인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그런데 이 광고 캠페인이 아주 독특하다. 일반적인 회사라면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로 시작할텐데 이 GE의 광고는 자기 디스로부터 시작한다.

What’s the Matter with Owen?

2015년 9월 8일 게시된 '오웬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는 총 세 편의 에피소드를 약 40초간 보여주는 광고로 이루어졌다.
이 시리즈 광고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GE에 입사해 산업인터넷 기술 개발자로 일하게 된 오웬이다.

전통 산업군의 이미지가 강한 GE에대한 주변의 인식이 어떻한가로부터 이야기는 시작한다.

What’s the Matter with Owen? – “Big News” – GE

첫번째 시리즈 광고는 Big News(빅 뉴스)로, 오웬의 취업 소식을 들은 친구들이 모여 준비한 서프라이즈 파티에서 시작한다.


What’s the Matter with Owen?
“Big News”

축하해. 개발자로 취직했다며.
정말이야. GE에 취직했어.
[잠시, 어색한 침묵!]
어디?
기계가 쓰는 언어를 만든다구! 비행기, 기차, 심지어 병원까지 다 달라진다니까! 이게 뭐냐면….
그럼 기차를 타고 일하는 거야?
기차를 타는 게 아니라, 기차에 대해 연구하는 거야!

세상을 바꾸는 직업을 가지십시오
(Get yourself a world-changing job)

철저한 GE 자체에 대한 디스로부터 시작한다. 도대체 친구들이 GE를 아는 녀석이 없다!!!

What’s the Matter with Owen? – “Hammer” – GE

그 다음편은 해머편,

오웬의 친구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GE에 대해서 부모님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What’s the Matter with Owen?
“Hammer”

아들, 정말 자랑스럽구나
GE
제조회사 맞지?
널 위해 찾아왔다.
할아버지가 쓰시던 망치야
네가 써주길 바라실 게다.

정말 소중히 여기시던 거지

GE가 강력한 기계들을 만들기는 해요
하지만 전 그 기계들이 작동하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게 하는 코드를 만들어요.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구요

망치 한번 잡아보겠니?
어서
이젠 네 것이란다.
세상을 바꾼대도 망치는 필요하잖니

세상을 바꾸는 직업을 가지십시오
(Get yourself a world-changing job)

아버지 어머니는 더 강적이네요..
이 광고가 GE 시리즈 광고중에서는 가장 조회수가 높네요.
이 만큼 광고도 재미있습니다.

What’s the Matter with Owen? – “Zazzies” – GE

세번째는 오웬의 친구중에 게임회사에 취직한 친구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담았다,

여기서 나오는 귀여운 게임 덕분에 화제가 되었다는 광고이기도 한다.


What’s the Matter with Owen?
“Zazzies”

좋은 일 생겼다며?

나 취직했어
GE에서 프로그램하게 됐어

나도 취직했어
재지스에

동물 머리에 과일 씌우는 어플?
나 완전 좋아해

거기, 나는 기계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코드를 만들어

내가 너 재지에 초대했어

확인해 봐

강아지든, 햄스터든, 기니피그든 이름만 붙이면 돼

그러니까, 세상이 소통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느냐….

난 동물한테 모자를 씌웠어 멜론도 씌울 수 있어

난 터빈 동작과 도시에 전력 공급을…

난 터빈을 고양이에게 씌웠어

병원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유치하게 왜 싸우고 그래

세상을 바꾸는 직업을 가지십시오
(Get yourself a world-changing job)

GE는 광고를 통해서 GE가 디지털 기업일까? 아니면 산업 기업일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GE는 소비자가 GE는 디지털 기업인 동시에 산업 기업임을 이해해주기를 바라겠지만 세상은 그렇게 받아드려줄까?

이게 쉽지는 않기 때문에 GE는 가전을 매각하는 등 선택을 집중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인식을 바꾸는게 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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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랬동안 FMCG 마케팅과 전자제품 상품기획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및 경영 사례 분석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IT 등 트렌드 분석과 빠르게 변화하는 뉴스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분석해 나누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에 관심에 많아 소소한 일상의 따뜻함을 담고 있습니다. 혹 연락이 필요하시면 ihappist@gmail.com으로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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