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에는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 약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이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유무형의 경쟁력을 뿌리치고 다른지역으로 중국 공장을 이전할 수 있을까요?
포스트 코로나이후 트렌드로 제시되는 세계화의 약화 그리고 공급망 거리 축소에 따른 중국 공장 이전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글이 있어서 이를 소개하고 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아래 글에서는 같은 세가지 이유로 중국 공장 탈출을 통한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 약화가 쉽지 않다고 전망합니다.
- 중국 생산의 가장 요인은 코스트 경쟁력인데 베트남이나 맥시코는 한가지 요인만 보면 중국보다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부품 공급 사슬 전체를 따져보면 많은 부품들이 중국을 통해서 들어아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코스트 경쟁력이 중국을 압도할 수는 없다. - 중국이 가진 인프라가 뛰어나기 때문에 베트남이나 맥시코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인프라는 도로, 철도 등 하드웨어적인 요소뿐만이 아니라 고급 인력 등 소프트 인프라를 포함한다. - 중국 소비 시장이 크기 때문에 이를 공략하려면 중국에 공장이 있어야 한다.
중국 공장은 필수가 아닌 옵션
이러한 지적은 충분히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전망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의 약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위기는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상수가 되고 있고
- 이러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국 내 일정정도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코스트 경쟁력보다는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한국이 그나마 선방할 수 있는 이유중의 하나로 우리나라가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이나 마스크 생산이나 어느 정도 제조업이 뒤바침되었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진단키트를 생산할 수 없는 인프라가 없었다면 진탄키트 수입을 위해 이리뛰고 저리 뛰어야 해겠지요.
진단키트 수입이 가능해진 콜롬비아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서 한국으로보터 진단키트를 수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이나 군용기를 보내서 진단키트를 수입해가는 유럽 각국의 모습에서 이는 증명될 수 있습니다.
중국 시장과 관련해 더우기 중국이 발전함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버틸 수 있는 외국 기업이 점점 줄어듭니다. 전략적으로 중국 공장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강대해지기 대문에 견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이 주도하는 무역전쟁이 그런한 예이고, 독일이나 EU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중국 자본에 의한 자국 기업 인수를 단도리하는 것은 그 분명한 예입니다.
다음으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중국이 보여주즛이 비밀주의 더 나아가 속임수까지 보여주었기 때문에 중국에서 비지니스란 상당한 리스크를 안아야한다는 비지니스 리스크가 많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여전한 세계의 공장으로 남겠지만 그 지위는 현저하게 약화될 듯
아마 기업은 철저하게 이익을 따라가기 때문에 가장 효익이 큰 곳에서 공장을 짓고 경영을 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 기업들은 여전히 중국에 공장을 지울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가장 효율적인 것만이 가장 나은 선택이 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기 때문에 정부등에서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면 일정 수준은 이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나 일본 정부의 지원책이 이미 이러한 추세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기업들도 코로나와 같은 상수가 된 리스크 관리를 고민할 것이고 중국의 투명하지 못함은 중국 투자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투자가 어느정도 줄지않을까요?
중국 공장은 필수가 아니라 점점 전략적 선택에 따른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따라 중국은 여전히 세계의 공장으로 남겠지만 그 지위는 현저하게 약화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