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음성 쇼핑이 업계에서 기대한 것보다 훨씬 천천히 사용되고 있으며, 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음성 쇼핑이 아직 활성화되지 못함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한 사용 경험은 안정적이며, 업체들의 적극적인 판매 촉진에 따라 인공지능 스피커는 빠른 속도로 가정에 보급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 스피커 점유율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있어 개인적 관심에서 판매 및 점유율 추이를 정리해 봤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 판매 추이
IT관련 조사 및 컨설팅 업체인 Strategy Analytics는 매 분기마다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스피커의 판매량(정확히는 출하량) 데이타를 추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가장 최근 2019년 4분기 인공지능 스피커는 5천5백만대가 판매되었고, 이는 전년 동기 비 무려 45% 늘어나 수준이라고 합니다.
판매량 증가 추이는 2018년까지는 젼년 비 100%이상 증가해왔지만 019년엔 다소 둔화되어 40%대까지로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이 수준조차 상상히 높은 성장율이라고 할 수 있죠.
인공지능 스피커 점유율 추이
그러면 업체별로 인공지능 스피커의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죠.
아시다시피 아마존이 2014년 처음으로 아마존 에코를 출시하면서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을 열었습니다.
글로벌 확산으로 아마존 점유율 하락
그런 선도자의 효과와 강력한 프로모션 정책에 힘입어 2017년 초까지는 70%대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했죠.
그러나 구글이 인공지능 스피커 판매를 강화하면서 빠르게 추격해오고, 중국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참전하면서 아마존이 시장 지배력을 상당한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아마존의 점유율는 2018년 2분기 29%까지 떨어졌고 다시 2019년 1분기엔 21.6%까지 하락했습니다. 2019년 연간으로 26.2%로 전년 33.8%에 비해 7.61%p 하락했습니다.
인공지능 성능과 글로벌 판매 활성화로 구글 점유율 상승
아마존보는 늦게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 진입했지만 구글은 뛰어난 인공지능 성능과 글로벌로 다양한 언어 지원 능력 덕분에 글로벌 판매 활성화에 따라 빠르게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2016년 시장에 진입한 구글은 2017년 점유율 28%로 아마존의 58%에 이어서 2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 및 2019년에도 25.8% 및 20.6로 연속 20%대 점유율을 유지해, 중국 업체들의 공략에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바이두 및 알리바바의 득세
중국 내 인공지능 스피커 수요에 힘입어 바이두 및 알리바바의 글로벌 점유율은 빠르게 늘어 10%이상으로 올라왔습니다. 2019년 연간 기준 바이두 12.9%, 알리바바 11.9% 그리고 샤오미 10.1%로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서 중국세를 과시한 해를 만들었습니다.
연도별 인공지능 스피커 점유율 추이
17 | 18 | 19 | |
아마존 | 58.2 | 33.8 | 26.2 |
구글 | 28.2 | 25.8 | 20.6 |
알리바바 | 1.8 | 10.2 | 11.9 |
바이두 | – | 4.9 | 12.9 |
애플 | – | 4.8 | 4.7 |
샤오미 | – | 7.3 | 10.1 |
분기별 인공지능 스피커 점유율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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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실적 및 IB들의의 테슬라 투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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