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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햇살담은 간장의 도전과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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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월간 "마케팅" 2002년 5월호에 기고했던 청정원 햇살간장의 사례를 보완한 것 입니다.

벌써 8년이 지난 이야기인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청정원 햇살간장이 양조간장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2002년 초 NRI(Nielsen Retail Index) 자료를 보면 청정원 햇살간장의 시장 점유율은 5~6%에 불과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말 기사를 보니 48.1%에 달한다고 하니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식품시장이니 큰 뉴스는 안되었지만 간장 시장에서 거의 존재감조차 없던 회사가 M/S 1위가 되었다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 대상㈜의 브랜드 관리 체계 소개

대상 브랜드경영시스템구조.jpg

1996년 청정원 브랜드 Launching으로 식품 브랜드史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마련한 이래, 보다 과학적인 브랜드 관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 왔다.

우선 1998년 일본 Novaction과의 컨설팅을 통해 브랜드 관리의 기본 체계를 수립하였고(그림 참조), 2001년 ㈜메타브랜딩과 함께 브랜드 전략 전반을 재 검토하고 구체적인 운영 매뉴얼을 작성하고 이에 따른 예측가능하고 합리적인 브랜드 전략이 가능토록 하였다.

그것은 브랜드경영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브랜드 전략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토록 하며, 정기적인 브랜드 감사를 의무화해 끊임없이 브랜드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함으로써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각 브랜드별 운영 매뉴얼을 확립하고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과 브랜드 운영 매뉴얼을 연계해 지식 지향적이고 지식에 근거한의사 결정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

2. 청정원의 Silver Bullet으로써 햇살담은 간장

청정원의 브랜드 강화 전략은 "청정원"에 대한 효과적인 Communication 전략과 하위 브랜드를 통해 모 브랜드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Silver Bullet 전략으로 크게 요약할 수 있다. ( A silver bullet is a sub brand or branded benefit that is employed as a vehicle for changing or supporting the brand image of a parent brand. (Building Strong Brands, A. Aaker, 1996)

청정원브랜드 의미

먼저 Communication 전략은 대부분의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일관되고 효율적인 Communication을 통해 강력한 소비자 인지와 호의적인 소비자 연상을 창출하는 전략으로 청정원은 꾸준한 Communication으로 핵심 Identity인 신선하고 깨끗함에 기반한 “정성”이미지를 강화해 왔다.

Silver Bullet 전략은 David A. Aaker가 1996년 Building Strong Brands에서 지적했듯이, 소비자에게 신선한 제안을 통해 청정원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하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이는 청정원과 같이 추상성이 강한 Family brand에게는 구체성이 강한 하위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의 친숙성을 높이고 브랜드 관련성(Relevance)를 강화할 수 있는 적절한 전략이라 판단 된다.
청정원은 이를 위해 1996년 청정원 진육수를 통해 본격적인 액상 조미료 시장을 개척했으며, 1997년에는 햇살담은 간장을 통해 기존 혼합(진)간장에 익숙한 소비자에게 건강 지향적이고 차원 높은 새로운 간장에 대한 needs를 이끌어 내었고 최초로 까나리 액젓을 상품화하여 액젓 시장을 재편하는데 성공했으며 1999년에는 참빛고운 식용유를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러면 청정원의 Silver Bullet이라는 관점에서 햇살담은 간장의 브랜드 구축 경과를 살펴보자.

3. 햇살담은 조림간장의 Launching

3.1. 시장 배경

샘표의 절대 독주속에서 시장 기회를 모색하던 90년대 중반 시장 상황을 살펴보자

간장 시장구조.jpg

먼저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간장 시장은 약 1,900억 규모(가정용은 1300억)에 연간 성장률이 약 2-3%에 불과한 성숙기 시장으로, 가정용 시장은 혼합간장이 80%, 양조간장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었다.(위 그래프 참조)

그러나 위 그래프에서 보듯이 양조간장의 비중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었으며, 간장 소비량이 우리보다 더 많은 일본이나 대만등도 우리와 달리 양조간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양조간장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96년 발생한 산분해 간장 파동 (산분해 간장 유해론)은 이런 양조 간장의 증가를 가속화하고 국내 간장 브랜드에 소비자의 불신감이 고조되고 수입 간장에 대한 선호가 급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로 2005년에는 양조간장의 비중이 50.1%로 혼합간장 시장을 앞지렀으며 2007년에는 56%까지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비증이 증가하고 있다.

**산분해 간장 파동이란 : 1996년 2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산분해간장에서 "발암 및 불임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MCPD(mono-chloro-propandiol)와 DCP(di-chloro-propanol)가 검출되었다고 밝힌것이다. MCPD는 최고 40ppm, DCP는 1.2ppm이 검출되어 외국의 관리기준을 훨씬 초과하고 있어 식품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경실련이 밝힌 MCPD와 DCP는 산분해 간장 제조 과정중에 염산으로 분해 시 발생하는 물질로 국제적으로도 "발암 및 불임의 원인"이 된다고 해서 사용을 제한하는 물질이다.

3.2. 브랜드 개발 방향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환경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이 KFS(Key Factors for Success)를 산출하고 브랜드 개발 및 제품 개발 방향을 설정하였다..

햇살간장브랜드 개발 방향.jpg

당시 브랜드개발을 담당했던 브랜드메이저는 아래와 같은 목적을 설정하고 Brand name을 개발 하였다

3.2.1. 네이밍 목표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한국적 정서의 제품특성을 담은 고급스럽고 깨끗한 이미지의 브랜드 개발

3.2.2. 네이밍 가이드라인

주로 상호브랜드를 강조하면서 제품가공법 및 용도를 표기하는 소극적인 브랜드 적용하는 기존 제품브랜드들과 차별화하면서도 제품의 특성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방안 연구

• 언 어 : 전통 조미제품이라는 제품속성을 감안해 주로 국문 또는 한문 위주의 명칭 개발
• 형 태 : 자연의 맛을 살린 신제품의 특성을 부각할 수 있도록 자연어 또는 Phrase형태 위주의 명칭 개발
• 음 감 : 맑고 깨끗한 음감
• 의 미 : 제품특성 및 Benefit을 쉽게 의미연상할 수 있는 명칭
• 이미지 : 자연지향적 이미지와 함께 고급감을 동시에 전달

3.2.3. Naming concept

제품속성, 타겟이미지 및 소비자의 Benefit를 축으로 하는 기본 네이밍 컨셉과 함께 기존 Family Brand인 청정원의 이미지를 연계한 네이밍컨셉을 설정하여 네이밍소스 및 키워드를 추출

• 청정원 Identity :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지향의 이미지 → 신뢰성, 맑고 깨끗함, 자연, 건강
• Product Attribute : 천연재료를 사용한 자연의 맛을 담은 고급간장 → 高級 천연성분(올리고당, 다시다, 효모),高級패키지, 高價, 無방부제, 無산분해, 정성, 전통식 제조, 오랜 숙성, 좋은 향, 맑은 색
• Target Image : 자연주의, 건강사회, 천연, 신선, 신뢰성, 깨끗함
• Consumer Benefit : 가족 건강, 좋은 풍미, 영양, 위생

3.2.4. Naming 개발 결과 및 최종 선택

최종적으로 제품속성과 자연 지향이미지를 연계한 4개안을 압축하여 영업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햇살담은 조림 간장'이 신규 브랜드네임으로 결정됨. 이 과정에서 '햇살담은 간장'이나 '밝고 맑은 간장'의 경우 명칭이 긴점이 지적되었으나 브랜드메이저는 주요 타겟인 젊은 주부들이 새롭고 다소 길이가 긴 브랜드에 대해서 관대함을 보인다는 점을 이해시키고 당시 미원이 적극적 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던 청정원의 이미지와 제품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인 '자연의 맛 지향'이라는 컨셉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햇살담은 간장을 적극 추천함
(브랜드 메이저, 햇살담은조림간장 Naming 사례 중 인용)

3.3 햇살담은 조림간장의 Launching 및 성과

이러한 KFS를 토대로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햇살담은 조림간장을 개발하고 1997년 5월 Launching 하였다. 자연에 정성을 다합니다라는 청정원의 이미지와 잘 맞아 청정원의 이미지를 상승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간장 시장 내 새로운 간장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간단하게 햇살담은 조림간장의 브랜드 정의와 전략 및 성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햇살담은 간장 브랜드 정의 및 전략 그리고 마케팅 요약

[1]. 1998년부터 청정원 작은 정성 큰나눔 Campaign을 통해 강력한 Promotion을 전개했음. 특히 1998년에는 햇살담은 조림간장 100만개를 Sampling 하였음

햇살담은 간장 인쇄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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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햇살담은 조림간장의 한계와 재도약

4.1. 햇살담은 조림간장의 한계와 대응 방향

햇살담은 조림간장이 청정원의 브랜드력을 강화시키고 간장 시장 내에서 일정한 차별화를 이루었지만 몇 가지 이유로 인해서 시장 장악에는 미치지 못했다. 햇살담은 조림간장이 소비자의 습관적 구매를 흔들 만큼 강력하지 못했고 햇살담은 조림간장 자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를 간단히 정리해보고 대응 방향을 보면 아래 그림과 같다.

햇살진간장전략.jpg

4.2. 햇살담은 진간장의 출시와 (혼합)진간장의 전면 철수

햇살담은 진간장

기존 진간장에 익숙해진 소비자를 겨냥하여 100% 자연숙성 간장인 햇살담은 진간장를 출시하였다.

이와 동시에 기존의 (혼합)진간장을 시장에서 전면 철수하였다.
물론 연간 70억원의 매출을 하는 제품을 철수하기에는 많은 부담이 따랐지만 ‘01년 6월의 FAO/WHO의 회의 결과 MCPD의 일일 섭취량을 제한하는 등 그 유해성이 확실히 입증되어 산분해 간장이 섞인 혼합간장을 철수하고 100% 양조간장만 판매하겠다는 결심을 확실하게 해주었다.

▽ 햇살담은 진간장 전인화 인쇄광고

햇살담은 진간장 전인화 인쇄광고

‘01년7월에 즉각적으로 혼합간장 철수하였으며, 대상이 생산.판매하고 있던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던 (혼합)진간장을 양조간장으로 대체하였고 생산을 중단 하였다.

100% 양조간장만을 생산.판매하기로 한 결정은 혼합간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시장상황을 보건대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이것이 진정으로 소비자를 생각하고 청정원의 정신에 맞는 것이라는 판단 하에 결정한 것이다.

4.3.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 Campaign

산분해 간장이 섞인 혼합간장을 철수하고 오직 깨끗하고 안전한 100% 양조간장만을 생산.판매 하겠다는 의지를 토대로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 Campaign을 시작하였다.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은 “자연에 정성만을 더한다”는 청정원의 정신과 햇살담은 간장의 “ Pure & Natural ” 정신의 결합이었다.

이 Campaign은 양조간장의 좋은 점을 홍보하여 국내간장 시장의 소비를 건강에 좋은 양조간장시장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전체 간장시장이 성장.발전하기 위한 Campaign이다.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 캠페인

▽ 김창환을 모델로 진행한 TV 광고

▽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 Campaign 신문광고

햇살담은간장, 깨끗한 약속편 38_big.jpg

▽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 Campaign,
대형마트와 아파트를 돌며 햇살담은 진간장을 Sampling하면서 우수성을 알려 나갔다.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 캠페인01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 캠페인01

4.4. 성과

‘01년 하반기 진행된 햇살담은 진간장 출시 및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 Campaign의 성과에 힘입어 내부 매출은 전년 대비 56.5% 증가했으며 간장 시장에서 M/S가 22%를 넘어섰다.

아울러 2007년 7월에 들어 양조간장 시장에서 샘표를 누르고 시장점유율 1위로 등극했다고 한다.

아래는 인터넷 기사를 인용하였다..

참조 기사 – 청정원 양조간장 샘표도 추월

10년 만에 점유율 48%…5.6%P 앞서

간장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 샘표식품이 최근 대상 청정원의 집요한 추격을 받으면서, 시장판도에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햇살담은 간장'이 출시이후 10년 만에 누적판매량 1억2300만 병을 돌파하며 국내양조간장 시장에서 48.1% 점유율(판매액)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국내 간장 시장 흐름이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1996년 산분해간장 논란 이후 97년 양조간장인 '햇살담은 간장'을 출시하고 이후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 캠페인, 품질개선을 위한 숙성실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등 햇살담은 간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해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 결과 올 들어 대상은 양조간장 시장에서 '햇살담은 간장'의 점유율은 간장으로 유명한 샘표식품(42.5%)에 5.6% 앞선 48.1%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샘표측은 “간장 전체가 아닌 제품 한 품목으로 시장을 평가할 수 없다”며 “현재 간장 시장규모는 1600억 정도로 양조간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자치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간장시장에서 약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체 시장판도 변화를 줄 정도의 규모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샘표는 또 “대상은 단일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하다 보니 집중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용도에 맞게 제품을 변경하며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써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상은 올해 성장세를 이어 약 35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품질 개선과 해외진출 확대 등을 통해 장수 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품음료신문 2007-07-24>

두산 처음처럼 마케팅 사례 – 소주 사례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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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두산 처음처럼이 롯데에 매각된다고 보도되었습니다.
1993년 강원도가 근거지 였던 경월소주를 입수해 소주시장에 뛰어든지 16년만입니다..
최근 술자리가면 꼭 처음처럼을 고집했었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그러면서 처음처럼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자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엔 술집에서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어느정도 음용되고 있는지 살짝 세어보았습니다.
역시 시장점유율대로 참이슬이 대세더군요…

그리고 브랜드를 대지않고 소주가져다주세요하니 당근 참이슬이 나오더군요..
“처음처럼”주세요라고 해야 처음처럼을 가져다 줍디다..

사실 처음처럼 시장점유율을 이야기하면 주변의 사람은 잘 안믿습니다.
엄청 많이 마시는 것 같은데 겨우 10% 시장 점유율이라니..
저도 내가 이렇게 열심히 먹어주었는데, 내 주변 사람은 대부분 처음처럼을 마시는데 왜 이리 시장 점유율이 낮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1 처음처럼 출시시점의 시장배경

 처음처럼 출시 이전 소주시장에서 브래드별 시장점유율

1993년 경월소주를 인수 후 첫작품인 그린소주의 출시는 시장에 커다란 변동을 가져옵니다. 그린소주는 1993년까지는 3% 이하였던 시장점유율을 5년후에 17.1%까지 상승시켰던 것입니다.

그러나 진로의 철치부심한 결과인 참이슬 출시 후 두산은 철저하게 몰락의 길로 접어듭니다. 시장점유율은 2000년 5.7%까지 떨어집니다. 이런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山소주를 출시했으나 시장에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었습니다. 2002년 6.5%까지 증가했지만 곧 5%대의 점유율로 주저앉아버렸지요…

그러면서 업계 순위도 6위까지 밀리는 수모를 겪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새로운 반전을 도모하고자 새로운 브랜드 “처음처럼”을 출시합니다.

2 처음처럼 마케팅 전력을 살펴보자

처음처럼이 출시하면서 수행ㅆ던 마케팅 전략을 간략하게 검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처음처럼은 보다 젊은층울 대상으로 보다 젊은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하였으며 보다 감성적이 스토리를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1) Young Targeting
  • 소주시장의 main segment는 소주 소비량의 78%를 차지하는 35~45대의 중년남성들이다.
    “처음처럼”이 보았을때 시장 크기가 가장 크고 매력적인 시장이나 이 시장은 이미 참이슬에 의해 강력히 잠식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 Sub Target인 25~35세의 Young target 공략이 필요하다.
    ‘처음처럼”은 향후 새로운 핵심 고객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sub segment인 25~35세의 Young target(젊은 세대)를 집중 공략하는 전략으로 전환한 것이다.
2) 젊은 소주로 Positioning
  • 젊은층을 목표 target으로 설정한한 두산은 젊은 층이 건강에 관심이 많고, 감성적인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소주 제품을 개발하고,
    절은층에 어울리는 브랜드를 개발해 새로운 수주 브랜드를 젊은 소주로 포지셔닝 하고자 하였다

    ** 참고로 참이슬은 25-45세 남성 medium user/25-30세 여성 heavy user 중심으로 음용량보다는 음용 빈도가 높은 이성적 구매자층울 Target으로 잡았음

3)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 20도 저도주를 제안하고, 알카리수를 사용하다
  • 저도주 트렌드에 맞투어 20도 소주를 제안하다.

 순한 소주 트렌드 - 연도별로 소주 도수의 변화 추이

사실 20도 소주는 두산이 처음이 아니라 1993년 전북 주류업체인 보배소주(현 하이트주조)가 ‘보배20’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선보였으나 시장 진입에는 실패하였고 2005년 선양소주가 20.5도짜리 ‘맑을 린’으로 충남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을 41%에서 46%로 끌어올린 것이 20도짜리 소주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었고.

2006년 1월 무학소주가 20.5도짜리 ‘화이트’를 내놨고 두산이 “처음처럼”을 출시하면서 20도로 소주를 제안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이러한 저도주 concept은 건강을 중시하는 trend와 맵고 짜고 자극적인 것을 피하는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은 점차 저도주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고 특히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에 따라 술 소비자층로서는 마지막 시장으로 여겨지는 여성 음주자들의 증가도 도수를 낮추는데 한 몫한다.

즉 여성들이 술을 찾는 빈도와 양은 늘어가지만 이들은 독주보다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더 선호하므로
이러한 트렌드에 맟눈 20도 저도주 제품이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게 된 한 이유가 된 것이다.

이러한 20도 저도주는 Targeting에서 설정한 Young target에 맞는 제품이라고 할수 있고
그리하여 젊은 층과 여성에게도 쉽게 다가가는 소주로 positioning 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 웰빙트렌드에 맞추어 알카리환원수를 사용한 제품을 만들다.

한기선 두산주류BG 사장은 대장암으로 고생하던 시절, 접했던 알칼리수에서 착안해 알카리수로 소주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고 수소문끝에 일본 기린 맥주에서 후지산 물을 알칼리수로 환원해 술을 만든다는 정보를 입수, 관련 기기를 구비해 대관령 청정수를 알칼리수로 환원해 소주를 만든 것이다

이러한 알카릴수를 토대로 목넘김이 좋은 부드러운 맛을 내는 소주로 제품 concept을 설정하였다.

4) 감성적인 브랜딩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처음처럼”이란 감성적인 브랜드 네이밍과 라벨의 글씨체를 조합하여 ‘처음처럼’을 젊은 소주로 포지셔닝 하고자 하였다.

 처음처럼 로고(Logo)

‘처음처럼’을 성공신학대 신영복 교수의 글씨체를 그대로 빌어온 것은 아주 유명한 이야기이다. 신 교수의 작품 제목과 서체를 그대로 가져온 ‘처음처럼’는 ‘ 소주 이름은 짧아야 잘 팔린다’는 기존의 소주마케팅 이론과 배치되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당시 시중에 나와 있는 소주 이름은 길어야 고작 3음절이며 대개 1~2 음절로 짧은 편이다. 5년 전에 두산이 내놓은 ‘산’도 ‘한 글자’였다.

두산측은 “신제품 이름을 의뢰받은 브랜드 네이밍 회사에서 1200여개의 이름 후보 중에서 ‘처음처럼’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 고 신영복교수의 처음처럼 시
신영복_처음처럼.jpg

5) 유통을 공략할 수 있도록 마진이 좋은 제품을 만들다.

소주시장은 유통을 누가 장악하는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고 한다. 따라서 기존 유통을 진입하기 위해서는 보다 경쟁력있는 유통마진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진로의 참이슬도 처음 시장 진입 시 공격적인 가격 설정을 통해 유통을 장악하는 데 성공하였듯이 초기 저가격정책은 소주시장에서 신제품 출시 시 사용하는 표본과도 같다.

 처음처럼 병 디자인

“처음처럼”을 진두지휘한 한기선 사장도 진로 참이슬 성공시키고 두산으로 자리를 옮겨서 소주업계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 신체품 성공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유통 공략을 위해서 공격적인 침투가격 전략을 수행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처음처럼”도 출고가를 기존 800원에서 730원으로 70원 낮추어 공급하였다.

소비자 판매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적지만 도매상이나 업소 주인들은 인하분 만큼의 마진을 확보가 가능, 유통 경로에 있어 매력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처음처럼은 알코올 도수를 21도에서 20도로 1도 낮춤에 따라 발생하는 5원을 포함한 제조원가 10원, 세금 35원(酒稅체계가 알코올도수에 따라 부과) 경감, 노조의 임금 및 단체협약의 일임 등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으로 원가를 낮춤에 따라 경쟁사 대비 원가 우위를 토대로 공격적인 침투가격 전략을 수행할 수 있었다.

6) Communication

처음처럼의 커뮤니케이션은 첨음처럼 컨셉인 알카리수로 만들어 목넘김이 좋은 소주라는 컨셉을 발랄하고 신비롭고 건강한 이미지를 주는 모델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였다.

(1) Communication 방향은 알카리수로 만들어 소주맛을 살리고 목넘김이 좋은 부드러운 소주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Communication을 진행 함

소주맛을 살렸다01 resize.jpg

(2) 광고 모델은 Young target에 맞는 10대 소녀처럼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이영아를 기용해 알카리수를 사용한 처음처럼의 신비롭고 건강한 이미지를 주고자 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처움처럼이 소주업계의새로운 경지를 개척한다는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독보적인 경지를 개척한 허영만화백, 류승환감독, 자우림의 김윤아씨를 시리즈로 기용해 처음처럼으로 세상이 바뀌었다는 점을 소구하였다.

처음처럼 모델  이아영.jpg

세상이 바뀌었다 시리즈.jpg

또한 알카리수를 사용해 목넘김이 부드럽다는 점을 소구하기 위해 2대 모델로 구혜선을 기용해 부드러움을 이야기 했으며 흔들면 알카리수가 분해되어 더욱 부드러워진다는 점을 소구하고자 3대 모델로 이효리를 기용해 이효리의 sexy춤으로 광고를 집행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9년 1월)

처음처럼 모델  구혜선 이효리.jpg

(3) Promotiom은 young target에 맞추어 대학가, 종로 등 중심으로 promotion 전개했다. 알카리수를 환원해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처음돌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활용한 선거 유세 프로모션을 펼쳤다.

소주 모양의 캐릭터와 도우미들은 소주업계 처음으로 제작된 120ml 미니어처를 150만명에게 제공하는 판촉행사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였다. 이런 프로모션은 Young target이 있는 강남·대학로·종로 등을 시작으로 경기·인천·강원 등지까지 프로모션을 펼쳤다.

처음처럼 아이콘.gif

3 처음처럼의 성과 맟 한계

 처음처럼 시장점유율

처음처럼은 ‘06년 출시되어 3분기만에 마의 10%를 돌파했다. 그린소주가 전국기준 최고 17.1%가지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듯이 처음처럼이 그린소주의 성과를 넘어서는 것을 은근히 기대했으나 ‘06년 3분기 이후 시장점유율 상승은 벽에 부딕치고 있다.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10~11%대에서 정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로 두산이 가지고 있는 영업망의 한계에서 기인하지 않나 판단된다..

소주 시장에서 영업망의 중요성은 매우크다. 그동안 지방 소주업체가 수도권 공략에 엄청난 공을 들였음에도 수도권을 장악하고 있는 진로의 방해로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한것에서 알수 있듯이 주류도매상을 토대로한 유통망을 뚫기가 결코 만만한 게 아니라고 한다.
두산이 수도권에 나름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진로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 아닌가 싶다.

둘째 “처음처럼” 브랜드의 한계를 들 수 있다.

경쟁 브랜드인 “참이슬”은 이름 자체에서 신선함과 세련미가 넘치고 98년 출시 이후 확고한 brand equity를 쌓아왔다.

조금 시간이 경과했다고 하지만 “참이슬”의 브랜드력은 매우 견고하다고 판단된다.
물론 두산에서는 나름 “참이슬”의 브랜드력 붕괴 조짐이 보인다는 내부 판단을 했다고 한다.
두산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참이슬 아니면 다른 술은 죽어도 마시지 않는다”는 일명 ‘로열 소비자층’은 전체 참이슬 소비자들 가운데 20% 정도였다. 이 수치는 몇 년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05년의 경우 처음으로 8.7% 떨어진 11.3%였고, 이는 두산에게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어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고 한다.<이코노미21의 김일영 두산주류 BG 마케팅 상무 인터뷰 기사중 인용>

브랜드 자체를 편가해보면 “참이슬” 자체의 연상력이 뛰어나지만 “처음처럼”은 브랜드 이름과 CONCEPT간 유기적 연결이 어렵다.

지속해서 알카리수을 사용해 부드럽고 숙취해소가 좋아 그 다음날 술을 안먹을 “처음처럼” 말짱하다고 광고하지만 “처음처럼” 브랜드에서 이 많은 것을 연상하기는 어렵다.
나도 “처음처럼”에 대해서 이름이 참 감성적이구나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마시게 되었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연상이 쌓이지는 않았다..

첨부 처음처럼 상세 커뮤니케이션

아래에서는 처음처럼 광고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당시 한기선사장의 편지 광고

 한기선사장의 처음처럼 편지 광고

한기선사장의 경험을 토대로 알카리수가 왜 좋은지를 편지형식의 광고를 집행 함.. 한 사장이 직접 암 투병 사실과 알칼리 수 경험 등을 고객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시작한 광고는 직접광고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알카리수가 소주맛을 살렸다는 초기 광고

Resize of 소주맛을 살렸다08.jpg

처음처럼 1대 모델 이영아

 인간은 태어날때 알카리였다

Young target을 겨냥한 이영아의 10대 소녀 같은 발랄한 이미지를 내세워 새롭고 신선한 소주의 탄생과 그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였음

이영아는 섹시한 이미지와 순수한 매력을 어필이하는 이중적인 컨셉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기존 소주광고의 광고 공식은 첫째 청순미를 대표하는 미녀를 모델로 삼아 청순함과 신선한 이미지를 주면서, 둘째 광고 모델이 소주 잔을 들고 술을 권하는 포즈로 ‘한 잔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는데

처음처럼은 그 동안의 공식을 깨고 ‘인간은 태어날 때는 알칼리였다’라는 선언으로 처음처럼 탄생의 신비를 부각시켰다.

처음처럼의 특징인 알칼리수의 웰빙 이미지를 살려 신비롭고 건강한 이미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다

처음처럼의 특징인 알칼리수의 웰빙 이미지를 살려 신비롭고 건강한 이미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목적 색깔도 대조적이다. 하얀 옷차림의 모델 이영아와 푸른색(처음처럼)을 강조해 기존의 녹색(산소주)이나 붉은색(참이슬)과 확연하게 차별화했다.

세상이 바뀌었다 처음처럼으로 허영만화백

 세상이 바뀌었다 처음처럼으로 허영만

처음처럼 릴레이 첫번째 모델 허영만화백

영화 식객의 원작가인 허영만 화백이 처음처럼 광고 모델로 나왔다

만화를 예술의 장르로 변화시킨 허 화백의 이미지가 국내 소주 시장의 판도를 바꾼 ‘처음처럼’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점에서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한다.

처음처럼이 소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의지를 담은 광고

세상이 바뀌었다 처음처럼으로 류승환

 세상이 바뀌었다 류승환

처음처럼 릴레이 두 번째 모델 류승완 감독

류승완 감독은 끊임없는 실험 정신으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감독으로

모델 선정을 위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모델로 선정 됐다고 한다

세상이 바뀌었다 처음처럼으로 김윤아

 세상이 바뀌었다 처음처럼으로 김윤아

처음처럼 릴레이 세번째 모델 김윤아

‘세상을 바꾼 소주’라는 제품의 이미지와 걸맞는 모델을 골라오다 김윤아를 전격 낙점했다고 한다. 김윤아는 남성들의 ‘음용 욕구’를 자극하던 기존 광고 문법에서 벗어나 대중음악계의 전문가로 나섰다.

메시지가 강력한만큼 커뮤니케이션에 신뢰감을 실어줄 수 있는 가수 모델로 김윤아가 발탁된 것.

여성보컬로는 드물게 탄탄한 마니아팬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록밴드를 이끄는 여성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에서 ‘처음처럼’의 메시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유부녀를 소주 모델로 쓴 것도 이례적이다.

오리콤 이홍록 국장은 ‘허영만 화백, 류승완 감독을 이을 만한 국내 유일의 여성 전문가라는 판단으로 김윤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김윤아는 모델 선정을 위해 두산주류가 실시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여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 스포츠칸 2006.12.15 에서 인용

처음처럼 2대 모델 구혜선

 처음처럼 2대 모델 구혜선

2대 처음처럼 모델 구혜선

‘부드러운 소주’라는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구혜선 특유의 부드럽고 신선한 이미지를 ‘처음처럼’과 연결 했다고 한다.

처음처럼 3대 모델 이효리

 처음처럼 2대 모델 이효리

3대 처음처럼 모델 이효리

‘흔들어라!! 부드러워진다!! 라는 처음처럼의 컨셉과 딱 맞는 모델이다.

흔들면 알카리수가 분해되어 더욱 부드러워진다는 점을 소구하는 광고

흔들면 알카리수가 쪼개졌다, 작아졌다 그래서 더 부드러워진다….

최근 제일기획의 자료를 보면 광고모델을 이효리로 교체하면서 “흔들면 부드러워진다”라는 메세지와 함께[이효리의 춤을 활용한 sexy code의 광고를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여 ‘08년 5월 기준 서울에서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어섰다고 평가하고 있음 (불황5계, 제일기획, 2008년 10월 6일)

그러나 위의 시장점유울 트렌드 자료를 보면 전국기준 미세한 시장 점유율 변화만 있어서 과연 효과가 크다고 판다하기는 무리가 아닌가 싶다.

한잔의 술을 마셔도 한잔 술에 담긴 브랜드 스토리를 음미해보자꾸나

10년의 절치부심으로 이룩한 프리미엄 소주 화요의 성공요인 네가지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 성공요인 3가지 고찰

Absolut와 Art의 만남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 광고 전략 – 결코 변하지 않으면서 늘 변하는 캠페인

소비자 트렌드에 근거한 상품 전략 사례 – 아사히맥주

한겨울과 러브스토리의 스토리를 역다, 사포로맥주의 겨울이야기

롯데 클라우드(Kloud)맥주의 시장 진입 사례

하이네켄 브랜드 스토리(남자의 맥주?)

UEFA 챔피언스 리그 AS로마와 레알마드리드 경기를 활용한 하이네켄 바이럴마케팅 – The Dilemma(딜레마)

기발한 하이네켄 광고

고화질로 다시보는 브래드 피트의 하이네켄 광고 – 2005년 슈퍼볼 광고

참眞이슬露 마케팅 사례 – 소주 사례 첫번째

두산 처음처럼 마케팅 사례 – 소주 사례 두번째

순한소주 시장을 연 무학 좋은데이 – 부산시장 공략을 중심으로

순하리 처음처럼 vs 좋은데이 컬러 vs 자몽에 이슬, 누가 승자가가 될까?

10년의 절치부심으로 이룩한 프리미엄 소주 화요의 성공요인 네가지

참이슬 광고 campaign 사례 분석 – 초기편

참이슬 광고 campaign 사례 분석 – 중기편

참이슬 광고 campaign 사례 분석 – 후기편 (2006년 ~ 2011년)

참이슬 광고 campaign 사례 분석 – 최근편 (2012년~2015년)

두산 처음처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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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처음처럼 사례를 알아보면서 찾았던 광고를 여기에 좀더 보완해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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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처음처럼 광고 1




두산 한기선사장의 경험을 토대로 알카리수가 왜 좋은지를 편지형식의  광고를 집행 함..  한 사장이 직접 암 투병 사실과 알칼리 수 경험 등을 고객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시작한 광고는 직접광고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알카리수가 소주맛을 살렸다는 초기 광고
Resize of 소주맛을 살렸다08.jpg






 인간은 태어날때 알카리였다13.jpg


처음처럼 1대 모델 이영아

Young target을 겨냥한 이영아의 10대 소녀 같은 발랄한 이미지를 내세워 새롭고 신선한 소주의 탄생과 그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였음

이영아는 섹시한 이미지와 순수한 매력을 어필이하는 이중적인 컨셉으로 화제가 되었다고 하며

기존 소주광고의 광고 공식은
첫째 청순미를 대표하는 미녀를 모델로 삼아 청순함과 신선한 이미지를 주면서
둘째 광고 모델이 소주 잔을 들고 술을 권하는 포즈로 ‘한 잔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엇는데

처음처럼은 그 동안의 공식을 깨고
‘인간은 태어날 때는 알칼리였다’라는 선언으로 처음처럼 탄생의 신비를 부각시켰다.  즉 처음처럼의 특징인 알칼리수의 웰빙 이미지를 살려 신비롭고 건강한 이미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목적
색깔도 대조적이다. 하얀 옷차림의 모델 이영아와 푸른색(처음처럼)을 강조해 기존의 녹색(산소주)이나 붉은색(참이슬)과 확연하게 차별화했다.











 세상이 바뀌었다 처음처럼으로 허영만.jpg




처음처럼 릴레이 첫번째 모델 허영만화백

영화 식객의 원작가인 허영만 화백이 처음처럼 광고 모델로 나왔다

만화를 예술의 장르로 변화시킨 허 화백의 이미지가
국내 소주 시장의 판도를 바꾼 ‘처음처럼’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점에서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한다.

처음처럼이 소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의지를 담은 광고
























 세상이 바뀌었다 류승환20.jpg


처음처럼 릴레이 두 번째 모델 류승완 감독

류승완 감독은 끊임없는 실험 정신으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감독으로
모델 선정을 위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모델로 선정 됐다고 한다.
 


























 두산 처음처럼 광고 2




 처음처럼 릴레이 세번째 모델 김윤아

‘세상을 바꾼 소주’라는 제품의 이미지와 걸맞는 모델을 골라오다 김윤아를 전격 낙점했다고 한다.
김윤아는 남성들의 ‘음용 욕구’를 자극하던 기존 광고 문법에서 벗어나 대중음악계의 전문가로 나섰다.
메시지가 강력한만큼 커뮤니케이션에 신뢰감을 실어줄 수 있는 가수 모델로 김윤아가 발탁된 것. 여성보컬로는 드물게 탄탄한 마니아팬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록밴드를 이끄는 여성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에서 ‘처음처럼’의 메시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유부녀를 소주 모델로 쓴 것도 이례적이다.

오리콤 이홍록 국장은 ‘허영만 화백, 류승완 감독을 이을 만한 국내 유일의 여성 전문가라는 판단으로 김윤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김윤아는 모델 선정을 위해 두산주류가 실시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여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 스포츠칸 2006.12.15 에서 인용



















 부드러운 맛이 흐름을 바꾸고 있습니다.22.jpg


2대 처음처럼 모델 구혜선

‘부드러운 소주’라는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구혜선 특유의 부드럽고 신선한 이미지를 ‘처음처럼’과 연결 했다고 한다.
 



















 두산 처음처럼 광고 3




3대 처음처럼 모델 이효리 
‘흔들어라!! 부드러워진다!! 라는
처음처럼의 컨셉과 딱 맞는 모델이다.
 
흔들면 알카리수가 분해되어 더욱 부드러워진다는 점을 소구하는 광고

흔들면 알카리수가 쪼개졌다, 작아졌다 그래서 더 부드러워진다….

최근 제일기획의 자료를 보면 광고모델을 이효리로 교체하면서 “흔들면 부드러워진다”라는 메세지와 함께[이효리의 춤을 활용한 sexy code의 광고를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여 ’08년 5월 기준 서울에서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어섰다고 평가하고 있음
(불황5계, 제일기획, 2008년 10월 6일)

그러나 위의 시장점유울 트렌드 자료를 보면 전국기준 미세한 시장 점유율 변화만 있어서 과연 효과가 크다고 판다하기는 무리가 아닌가 싶다.

두산 처음처럼 광고 4


참이슬 사례 – 부도위기의 진로를 살리고 소주 역사를 다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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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11월 처음처럼의 두산 주류가 롯데에 매각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처음처럼 사례를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팔려버린 회사인데 무슨 참고거리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더 늦기전에 정리를 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관련 자료를 찾던 중 처음처럼 이전에 진로의 참이슬에 대해서 정리해 놓은 자료가 있어서 여기에 공유해 본다

아래 내용은 전 직장에 다닐적에 사보에 기고한 글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엄청 오래전의 이야기이다…

이 자료 후에 처음처럼을 정리하려한다….


다치기 쉬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술을 마시네
술 취해 목소리는 공허하게 부풀어오르고
그들은 과장되게/누군가를 향해 분노를 떠뜨리거나
욕을 하네
욕은 마음 빈 곳에 고인 고름,
썩어가는 환부,
보이지 않는 상처 한 군데쯤 가졌을
그들 마음에 따뜻한 위안이었으면 좋겠네
취해서 누군가를 향해 맹렬히 욕을 하는 그대.
취해서 충분히 인간적인 그대,
그대는 날개 없는 天使인가
그들 마음의 갈피에 숨어 있던 죄의 씨앗들
밖으로 터져 나와
마음 한없이 가볍네
그 마음 눈 온 날 신새벽 아직 발자국 찍히지 않은 풍경이네
술 깬 아침이면
벌써 후회하기 시작하네
그렇다 할지라도
욕할 수 있었던
간밤의 자유는 얼마나 행복했던 것이냐

장 석 주 – 술마시는 남자

최근 들어 많은 히트상품이 탄생했지만 참眞이슬露처럼 회사의 운명을 구할 정도로 큰 기여를 한 제품은 흔치 않은 것 같다.
잘 알려진대로 진로는 1997년 외환위기로 부도를 맞았고 이런 위기를 참이슬의 성공을 통해 극복 할 수 있었다.
1998년 10월 출시한 이래 업계 신기록을 계속 갱신하며 회사 회생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데, 이러한 성공에 위기감을 느낀 경쟁사들의 반격이 격심해져 최근 3차 소주 전쟁이라 불릴만큼 신제품 출시, 광고 판촉등의 모든 면에서 경쟁이 격해지고 있다.
그러면 참이슬의 마케팅 전개과정을 살펴보고 3차소주 전쟁의 관전 포인트를 찾아보도록 하자.

1. 참이슬 출시 배경

소주시장 비중그래프

소주시장은 옆의 도표에서 보듯이 진로, 보배와 같은 정통소주와 김삿갓에 의해서 촉발된 고급소주 그리고 무학선주의 시원을 필두로 한 23도로 도수를 낮춘 부드러운 소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중 고급소주는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급격히 시장 규모가 축소되었고 부드러운 소주에 대한 Needs가 늘어감에 따라 부드러운 소주는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추세였다.
이런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두산의 “그린”소주가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해와 전국기준 판매점유율 17%에 육박하고 있었고 이에 대응 출시한 진로의 “순한 진로”는 실패를 거듭해 막대한 손실과 회사 내부에 짚은 패배감을 안겨주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이 시도되었다.

2. 소비자 Trend

IMF 경제위기 이후 60%가 넘는 소비자들은 스스로를 하류층이라 인식할 정도로 절망감을 느끼고 있었고
이는 전반적인 저가격 추구-가격이익을 중요시 하게 되었다.
따라서 음주 빈도를 줄이거니 값싼 술로 대체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었다.

또한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 가정으로의 복귀 성향, 여성 음주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부드러운 소주에 대한 Needs는 점차 증가하고 있었다.
산업 구성도 3차 산업의 비중이 높아감에 따라 생산, 노동 중심에서 상징과 인간을 다루는 작업이 다수인 사회로 진입했고 이에 따라 음주 Needs도 스트레스 해소, 남성화가 아닌 커뮤니케이션 욕구가 강해지고 있어 기존의 진부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3. New Brand 개발 전략

시장 경쟁 현황과 소비자 분석을 통해 시장의 변화는 소비자 Needs의 본질적인 변화에 근거하고 있어
New Brand는 Niche적 접근이 아닌 소주 본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했다.
따라서 New Brand의 개발 전략을 간단히 도식화 하면 아래와 같다.
참이슬 브랜드방향

이러한 전략에 따라 개발된 New Brand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아래 표와 같다.
참이슬 브랜드방향2

4. 마케팅 전략

참이슬은 제품 개념상 순한소주시장에 후발로 참여하는 입장이었기에 전략적인 고려가 필요했다.
참이슬의 Launching부터 전개된 마케팅 전략을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참이슬 마케탕전략

Communication을 조금 더 살펴보자
대나무 숯으로 여과한 깨끗한 소주라는 Concept을 지속적, 일관되게 소구하기 위해 모델은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 활용하였다.
아래 연도별 광고모델 List를 보니 한국의 내노라하는 여배우는 거의 다 망라되어 있다.

1999년 이영해
2000년 황수정
2001년 박주미
2002년 김정은
2003년 최지연
2004년 김태희
2005년 성유리
2006년 남상미
2007년 김아중
2008년 김민정
2009년 하지원
2010년 이민정
2011년 이미정
2012년 문채원(싸이)
2013년 문채원&유아인 커플1, 김영광&이유비 커플2
2014년 공효진
2015년 아이유

초창기 광고…
이영애
황수정
박주미

5. 참이슬 시장 성과

이러한 참이슬의 전략에 힘입어 98년 10월 출시한 이래 업계 신기록을 계속 갱신하며 '01년에는 전국기준 56.6%까지 시장점유율이 증가되었고 수도권 기준으로는 기준 95%의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참이슬의 성과는 이러한 엄청난 시정점유율 이외에도 일본등의 해외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서 소주시장의 10%를 점하고 있으며 동남아에서 판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소주 시장점유뉼 추이
또한 부드러운 소주를 선호하는 소비성향에 맞추어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구현, 기존 소주의 가한 맛 때문에 소주를 꺼려하던 젊은이와 여성을 끌여 들여 소주 시장을 크게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면 어떤 요인에 힘입어 참眞이슬露이 놀라운 시장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이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얻을 수 없는 상황이므로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이를 몇 가지로 추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성공요인으로 전사적인 지원이다. 당시 진로 내부의 상황을 짚어보면 IMF이후 회사가 재정적으로 매우 힘겨운 상황에 직면했고 시장에서는 두산 경월의 그린소주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시장 상황이 매우 나빠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편은 신제품의 성공을 통해 회사의 재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에서의 Leadership을 회복할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신제품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인 자원의 집중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 전사원이 판매촉진에 나서고 특판팀 신설 등을 과감한 지원이 성공을 큰 밑거름이 된 것이다.


둘째, 소비자의 트렌드와 고객의 needs에 적절한 제품 출시를 한 점이다. 소주 소비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몇 년 전부터 김삿갓을 필두로 프히미엄 소주 열풍이 거셌는데 IMF를 맞이하여 주춤해줄 수 밖에 없었다. 이 시기에 프리미엄급 제품에 뒤지지 않으면서(이미지나 품질면에서) 가격을 낮춘 참眞이슬露의 등장은 소비자의 호응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가격을 낮추는 문제는 병과 상자를 그대로 사용하고 기존의 생산 공정을 사용함으로써 가능할 수 있었다.


셋째, 참眞이슬露에 대한 적절한 communication 전략 수행을 통한 강력한 브랜드 연상( Brand Association) 창출을 들 수 있다. 참眞이슬露의 전략은 대나무 숯으로 여과한 깨끗한 소주라는 Concept을 지속적, 일관되게 소구하는 것이었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 활용(이영애, 황수정)를 활용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 또한 promotion을 젊고 진취적인 대학가 에 집중함으로써 젊을 층에 참眞이슬露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을 수 있었다.


넷째, 신제품 출시를 위한 적절한 4P Mix를 들 수 있다. Cost leadership을 기반으로 유통에서 충분한 유통마진을 보장 함으로써 두산 경월이 장악하고 있는 유통에 침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유통면에서 지역별, 경로별로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유통을 쉽게 되찾을 수 있었다.

6. 글을 마치며

이러한 참이슬의 성공에 따라 두산 등 경쟁사에서는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참이슬이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작년 “쌀로 만들어 맛이 아름다운 소주- 미소주”로 시장을 공략하려다 참패한 두산은 올 초 심혈을 기울여 산소주를 출시하고 권토중래를 노리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산소주는 기존 23도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22도로 전환했으며 Concept의 Reason why를 녹차잎으로 우려내어 숙취 제거 효과가 있다는 점으로 제시해 “소주와 녹차의 깨끗한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만 50억원 이상의 광고비를 책정하며 Virus marketing 등 다양한 Tool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맞서 진로는 참이슬을 22도로 Renewal해 출시하고 대대적인 판촉을 통해 시장 수성에 나서고 있다.

과연 소주시장이 22도 시장으로 재편될 것인지? 또는 두산의 다양한 Marketing Tool들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것인지?

두산이 진로의 철옹성인 수도권을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누가 승자가 될 것인지? 아마 이런 점들이 3차 소주 전쟁을 보는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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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 술을 마셔도 한잔 술에 담긴 브랜드 스토리를 음미해보자꾸나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 성공요인 3가지 고찰

Absolut와 Art의 만남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 광고 전략 – 결코 변하지 않으면서 늘 변하는 캠페인

소비자 트렌드에 근거한 상품 전략 사례 – 아사히맥주

한겨울과 러브스토리의 스토리를 역다, 사포로맥주의 겨울이야기

롯데 클라우드(Kloud)맥주의 시장 진입 사례

하이네켄 브랜드 스토리(남자의 맥주?)

기발한 하이네켄 광고

고화질로 다시보는 브래드 피트의 하이네켄 광고 – 2005년 슈퍼볼 광고

참眞이슬露 마케팅 사례 – 소주 사례 첫번째

두산 처음처럼 마케팅 사례 – 소주 사례 두번째

순한소주 시장을 연 무학 좋은데이 – 부산시장 공략을 중심으로

순하리 처음처럼 vs 좋은데이 컬러 vs 자몽에 이슬, 누가 승자가가 될까?

10년의 절치부심으로 이룩한 프리미엄 소주 화요의 성공요인 네가지

참이슬 광고 campaign 사례 분석 – 초기편

참이슬 광고 campaign 사례 분석 – 중기편

참이슬 광고 campaign 사례 분석 – 후기편 (2006년 ~ 2011년)

참이슬 광고 campaign 사례 분석 – 최근편 (2012년~2015년)

딸래미 영어이름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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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가 영어 유치원을 가게 되어 영어 이름을 조엔이라고 지었다. 
집사람이 영어 이름지어야한다고 알아보아라고 했는데  그냥 뭉게고 고민도 못하고 있었는데  유치원 선생님이 제안한 이름이라고 해서 그것으로 결정해 1주일을 다녔다. 
그런데 유치원의 외국인 교사 중 같으 이름인 교사가 있는데 이 교사가 은우 이름을 제대로 발은을 안해준다고, 다르게 불러준다고  딸애가 속상해 한다.
자기 이름을 엄마 아빠가 알려준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불러주니 너무 속상하겠지…
다른 한국인 선생이 말하길 그 외국인 교사는 자가와 이름이 같으니 일부러 다르게 발음하시는 것 같다고는 하던데

아무튼 그래서  다른 이름으로 바꾸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몇가지 안으로 검색해 보는데 어렵다..
아이들 이름짓기나 회사에서 제품명 짓기나 창작 비슷한 내용이들어가서인지 너무 고민도 되고 어렵다,,
아래는 대충 List -up 한것인데… 좀 더 찾아보아야 하는지 모르겟다..

Robin 남자이름 같은가?  은결이 이름 지을적에 주요하게 고민했던 이름인데…탈락..
eileen 아이린~ 밝은, 귀여운, 사랑스러운 등
Emilia: 에밀리아 <Emily: 에밀리> <Mia: 미아> <Lia: 리아>
Cristine: 크리스틴 <Tin Tin: 틴틴> <Cindy: 신디>
Julia: 줄리아
Jhoanna 조안나 <Ann:앤, Anna:애나, Joh:조, Annie:애니, etc 로 불린다> <- J가 들어가는걸로 함 해봤어요.
Michelle 미셸(프랑스이름. 활발한 여자아이에게 잘 어울림. 또, 성경에서 나오는 천사중에서 으뜸인 미카엘의 영어와 불어의 변형어.)
Dana 다나, 데이너(귀엽고 깜찍한 아이에게 잘 어울리고, 신의 어머니 총명하고 순결한사람이라는 뜻)
Chloe 클로이(풀잎빛깔 등이 초록의, 푸릇푸릇한, 풀빛의;토지가 신록의; 초록 일색인, 젊은, 숫된, 미숙한, 활짝 꽃핀, 만발한, 꽃같은, 꽃다운; 한창인, 번성[융성]한)
Ashley 아실리(꿈, vision)
Erica 에리카(여왕 또는 왕비=queen과 같음)
Dorothy – 도러시 – 신의 선물 

하우젠 vs 휘센 광고 모델 선정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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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경제 침체에 대한 많은 우려를 간직한채 1월도 중반으로 달려가고 잇습니다.
지난주엔 LG가 신제품 발표를하면서 국내 에어컨 시장의 기선 잡기를 시도했습니다. 삼성도 하우젠 광고 모델로 피겨요정으로 줏가를 올리고 있는 김연아선수를 광고 모델로 선정, 발표하면서 에어컨 전쟁의 서막이 오른 듯 싶습니다.

하우젠의 M/S 역전이냐 아니면 휘센의 대 반등이냐?




 에어콘 시장점유율.jpg




 국내 에어컨시장은 휘센, 하우젠, 만도 위니아의 3강구도에서 2007년이래 휘센, 하우젠의 2강구도로 압축되면서 앞서가는 휘센과 거세게 추격하는 하우젠간의 한치의 양보없는 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는 제품치고 치열한 경쟁없이 조용한 시장이 없겠지만 2009년 에어컨 시장은 몇가지 측면에서 관심을 갖게 합니다.

세간의 휘센의 압도적 우위라는 예상과 달리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휘센은 압도적 우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6년이전에는 휘센의 압도적 우위에 하우젠과 만도의 2중이 추격하는 양상이었지만 2007년이래 하우젠은 거센 추격을 통해 시장점유율 Gap이 2~3%이내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가끔 월단위 M/S에서 하우젠이 앞서는 경우도 나온다고하니서 휘센으로서는  마음놓고 자기의 길을 갈 수 있는 형편은 아니듯 싶습니다.  빨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M/S gap을 더 벌리는 게 발등의 불인듯 싶습니다.
이에반해서 하우젠은 M/S 역전의 절호의 기회로 2009년을 잡고 있지 않을까요?
2009년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하우젠의 대역전이 이루어 질것인지 아니면 시장점유율 하락 추이를 보이고 있는 휘센의 새로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것인지가 관심의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경제 침체기의 에어컨 수요동향은?
 에어컨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의 혜택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고있는 제품같습니다.  2007년은 100년만의 무더위니 하는 기상 예보와 더불어 사상 최대의 수요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에어컨 업체들의 판매가 엄청 신장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못해서 다른 마케팅 요인도 중요하지만 적시 공급 능력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2009년은 모든 사람들이 그리고 모든 매체들이 떠들고 있듯이 극심한 수요침체를 면할 길이 없을 듯 싶습니다.
지난 11월 발표되었던 OECD 경제전망에서 민간 소비는 2009년 -1.1% 역신장할 것으로 예측했고, 12월들어서 나온 예측은 이보더 더한 소비 침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IMT 시절 수용 3~40%이상 수요감소를 경험한 바가 있지만 이번 경제 침체기에 어느정도 수요가 감소할지
이 수요감소와 더불어 key buying factor는 무엇이 중요시 될지 그리고 이에 근거해 각 메이커의 마케팅이 어찌 전개될지도 중요한 관점 포인트가 될지 않을까 합니다.

광고 모델과 Brand equity 형성과의 관계는?




 에어콘_브랜드스톡_BSTI(BrandStock Top Index).jpg




 아시다시피 일반적으로 휘센의 Brand equity가 가장 강력할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실제 조사에서도 휘센의 브랜드력은 강력한것 같습니다.
관련된 정확히 조사되고 객관적인 지표가 없으므로
부분 공개되는 브랜드스탁에서 집계하는 BSTI(BrandStock Top Index)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에어컨 제품에서 브랜드는 휘센이 분명한 leading 브랜드로 나타납니다. 그 뒤를 만도 위니아가 추격하고있고 삼성 하은젠은 3위에 머물다보니 가끔 발표 순위에도 끼지 못할 정도입니다.(06년 보도자료에는 삼성의 자료가 빠져있어 넣지 못햇습니다)

M/S 측면에서 삼성하우젠은 휘센과 동등 수준까지 근접했지만 brand equity 측면에서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은 듯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2009년 광고 모델을 지금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김연아선수를 기용해 어떤 Communication 전략을 구사할지
김연아선수의 후광효과는 어떻게 나타나 Brand equity 측면에서 어떤 효과를 줄지 긍금합니다.

사실 김연아선수는 2008년 경쟁사인 LG의 냉장고 모델로 활약했습니다. 물론 계약은 김연아선수 어머니와 계약했으나 광고에서 김연아선구를 같이 활용햇으니 냉장고 디오스의 모델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런데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하우젠의 모델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처음에는 놀랐지만
그런 약점을 커버하고 남을 강력한 모델효과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과감하게 베팅을 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2009년 하우젠은 김연아선수를 내세워 Brand equity측면에서도 휘센과 동등한 경쟁력을 확보할 지 자못 궁금합니다. 

하우젠 vs 휘센 광고 모델 선정을 바라보며 5송승헌 한에슬.jpg


 

앱솔루트 아트마케팅 사례 – Absolut와 Art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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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olut 광고는 알아가면 갈수록 멋있다.
예전엔 단지 멋진 광고라고만 생각했는데 점점 존경스워지기까지하다.

광고를 어떻게 정의하는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오랬동안 일관된 광고를 집행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지난번엔 Absolut in an World라는 주제로 최근에 집행되는 광고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이번에는 1980년 중반부터 시작되었던 Artist와의 공동 작업에 대해서 알아보자..

앤디 와홀(Andy Warhol)의 Marilyn Monroe

▽ Marilyn Monroe, Orange, 1962
얼마전 크리스티 뉴욕에서 1450만달러(145억)에 낙찰되었다.

 앤디 워홀의 Marilyn Monroe, Orange

1980년대에 들어서 Absolut는 광고 전략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하면서 확고한 leading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었다.

Absolut는 이전 광고를 넘어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었다.
이때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와 캠벨(Cambell) 스프 깡통의 실크스크린(Silk Screen) 작업으로 유명한 팝 아트의 대부 앤디 와홀(Andy Warhol)은 1985년 자신이 해석한 Absolut를 작업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앤디 와홀(Andy Warhol, 1928~1987)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후 뉴욕에서 잡지삽화와 광고등을 제작하며 상업미술가로 성공하였고. 그 후 팝아트 작가로서 배트맨, 슈퍼맨등 연재만화의 인물 연작을 그렸으나 주목받지는 못했다.
만화 소재는 이미 리히텐슈타인과 같은 작가가 선점을 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워홀은 1962년 캠벨 수프 깡통이나 코카콜라 병 , 달러 지폐 , 마릴린 먼로 같은 유명인의 초상화를 실크스크린으로 찍은 작품을 뉴욕 시드니 재니스 갤러리에 전시해 주목받으며 단숨에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앱솔루트 사는 앤디 와홀(Andy Warhol)의 제안을 쾌히 승낙하였으며, 이때부터 예술을 소재로 너무도 유명해진 Absolut Art Marketing이 시작되었다.

이에 대해서 TBWA International의 회장 장 마리 드루(Jean-Marie Dru)는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앱솔르투는 앤디워홀에게 병의 디자인을 부탁하기 전에 다음과 같이 가정했다.

  1. 브랜드 디자인을 예술품으로 느낀다.
  2. 고객 대부분은 예술의 조예가 깊다.
  3. 고객은 제품을 소비하는 것 이외에도 브랜드 자체에 관심을 갖고 있다.

앤디워홀 이전에도 예술가의 광고 활동 참여는 있었지만 그로 인해 명성을 얻는 예술가는 없었다. 광고의 세계에서 예술가들은 지난 200년간 죽어 있었으며, 그들이 광고 활동에 참여해서 별 이익을 얻는 게 없었다. 앱솔루트는 다음과 같은 등식을 세웠다.

ㆍ 사람들은 예술가를 멋있게 생각한다.
ㆍ 예술가는 앱솔루트를 멋있게 생각한다.
ㆍ 고로 사람들은 앱솔루트를 멋있게 생각한다.

위와 같은 가정과 등식을 토대로 ABSOLUT ART.가 탄생하게 되는데 20세기 후반을 풍미했던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시대적 미술사조가 앱솔루트 광고와 맥락을 같이 하면서, 서로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예술 같은 광고, 광고 같은 예술 , 김덕자 / 동서울대 광고디자인과 교수의 글에서 인용)

팝아티스트 앤디 와홀(Andy Warhol)

▽ ABSOLUT WARHOL,
앤디 와홀(Andy Warhol, 1928~1987)이 그린 광고, 앤디 와홀 특유의 스크린 판화 기법을 활용하여 앱솔루트 보드카를 검은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Absolut warhol 앱솔루트 워홀

▽ Absolut Artist Warhola

Absolut warhol 앱솔루트 워홀

앤디 와홀(Andy Warhol)의 광고 작업을 마친 후 낙서화가로 유명한 키스 해링(Keith Haring)을 소개하였으며, 이 작업은 케니 샤프(Kenny Scharf), 로버트 인디아나(Robert Indiana), 홀리 존슨(Holly Johnson) 등의 예술가들로 이어졌다.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Absolut는 미술, 조각, 디자인과 패션을 포괄하며 다방면의 유명 예술가뿐만이 아니라 아직 가난하지만 장래가 촉망되는 예술가를 지원하게 되었고 이를 꾸준히 집행한 결과 에술후원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Absolut 자체가 Art라고 하는 새롭고 더 나은 brand image를 얻게 되었다.

낙서화가 키스 해링(Keith Haring)

▽ 낙서화가 키스 해링 지하철작업모습

낙서화가 키스 해링 지하철작업모습

키스 해링(KEITH HARING)은 1958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리딩에서 태어났으나, 뉴욕으로 이주하여 굵은 라인으로 그려진 단순한 그림들을 지하철이나 길거리등에 그리면서 세계적인 그래피티, 팝 아티스트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해링은 1990년 31살의 젊은 나이에 AIDS로 사망하였다.
사망하기전 AIDS퇴치 운동을 위한 작품들을 남기며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하였다.

  • 국적 : 미국
  • 활동분야 : 그래피티 아트
  • 출생지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레딩(Reading)
  • 주요작품 : 무제 Untitled》(1982),
    앤디 마우스-뉴 코크 Andy Mouse-New coke》(1985),
    무지=공포 Ignorance=Fear》(1989)

▽ ABSOLUT ART HARING,
단순하지만 선의 미학을 가진
키이스 헤어링(Keith Haring)의 작품.
1986년 11월 휘트니(whitne) 박물관 개관 파티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ABSOLUT ART HARING

Kenny SCHARF

 Kenny SCHARF

 Kenny SCHARF

▽ 만화적 요소가 다분한 스카프의 작품.
병을 빠져나오는 주신(酒神)들의 코와 병에 새겨진 인물 스미스의 코를 술에 취한 루돌프 사슴코처럼 장난스럽게 만들었다. 참고로 스카프는 워홀보다 더 많은 액수의 작품비를 요구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떠다니는 이야기인데

 Kenny SCHARF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

 Robert Indiana_Love_Sculpture_6th Avenue Manhattan New York

미국의 최고의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는 1960년대 단어와 숫자들 같은 일상적인 시각이미지들을 작품화하였다. 그는 언어를 대신할 수 있는 요소로 숫자, 함축적인 단어나 문장등을 선택하였고, 이러한 말의 기표를 대중적으로 디자인으로 재현하여 추상적인 개념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로버트 인디애나의 대표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LOVE]는 알파벳 글자[O]자가 인상적인 형태로 기울여져 있고 선명한 붉은색과 녹색, 그리고 파란색으로 칼라 되어있다.

이 디자인은 수백만장의 카드와 포스터, 신문, 간판 그리고 우표로 제작되어 왔다. 그의 모든 작품은 자전적인 요소들이 담겨있다고 말한다. 예를들어 [사랑-LOVE]디자인은 (1965년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에서 크리스마스 카드 제작의 의뢰를 받아 탄생된 디자인인데) LOVE의 색상은 1930년대 자신의 아버지가 근무했던 정유회사, 필립스 66(Phillips 66)을 상징하는 색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필립스.gif

“필립스66 정유사의 간판은 제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 이였습니다.

이것은 사랑 디자인을 붉은색과 파란색, 녹색으로 제작하게 된 동기가 됐으며 또한 현대 미술박물관을 위해서 특별히 제작한 성탄절 카드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성탄절 카드는 제작사상 가장 인기 있는 카드가 됐는데, 아직까지만들어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전세계 모든 도시들에서 이 사랑 디자인을 찾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ABSOLUT ART Robert Indiana

George Rodrigue

  Geroge Rodrigue

George Rodrigue is a Louisiana-based artist who began painting dark brooding family gatherings under black, spanish moss-laden oak trees in an area of Southwestern Louisiana known as Acadiana. This area of the Bayou State is home of the French-speaking Acadians or “Cajuns”. With a Magritte-like “it is what it is” flourish, Rodrigue has included a painting from his earlier style in the upper-left corner of the image below.
Rodrigue’s style has changed in recent years – a well-known stylistic motif in much of his recent work is a small, white-nosed blue dog named Tiffany with a puzzled look in her piercing yellow eyes. Tiffany has lent a brand-name recognition to Rodrigue’s work, and has fueled some of his spectacular commercial success. Rodrigue’s gallery in the French Quarter of New Orleans does land-office business, and he’s created the “Absolut Rodrigue” vodka advertisement pictured below, which ran in several national magazines.

▽ ABSOLUT RODRIGUE
뉴올리언즈의 조지 로드리그(Geroge Rodrigue)는 푸른색깔이 나는 티프(TIF)란 이름의 양치기견 보더폴리종 개를 그의 모든 작품에 등장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물론 앱솔루트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앱솔루트 보드카 병에 꽃을 꽂아 놓았다.

 Absolute Geroge Rodrigue

스웨덴 아티스트 유리오 에델만(Yrio Edelmann)의 ABSOLUT ART

▽ ABSOLUT EDELMANN
붉은 종이로 앱솔루트 보드카 병을 감싸놓은 것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그러나 물감으로 그린 페인팅이다.
3D효과가 워낙 탁월해 사진 작품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스웨덴 아티스트 유리오 에델만(Yrio Edelmann)의 절묘한 페인팅이다.

 ABSOLUT EDELMANN

French Artist Armand Arman

 French Artist Armand Arman

Arman (November 17, 1928 – October 22, 2005), was a French-born American artist.[1] Born Armand Pierre Fernandez in Nice, France, Arman is a painter who moved from using the objects as paintbrushes (“allures d’objet”) to using them as the painting itself. He is best known for his “accumulations” and destruction/recomposition of objects
Arman’s father, Antonio Fernandez, an antiques dealer in Nice, was also an amateur artist and photographer, as well as a cellist. From his father, Arman learned oil painting and photography. After receiving his bachelor’s degree in philosophy and mathematics in 1946, Arman began studying at the Ecole Nationale d’Art Decoratif in Nice. He also began learning Judo at a police Judo School in Nice where he met the artists Yves Klein and Claude Pascal. The trio would bond closely on a subsequent hitchhiking tour of the nations of Europe. Completing his studies in 1949, Arman enrolled as a student at the École du Louvre in Paris, where he concentrated on the study of archaeology and oriental art. In 1951, Arman became a teacher at the Bushido Kai Judo School. During this time he also served in the French military, completing his tour of duty as a medical orderly during the Indo-Chinese War.

▽ ABSOLUT ARMAN
프랑스 아티스트 아르망 알만(Armand Arman)은 98개의 앱솔루트 보드카 케이스와 페인트 브러시를 사용하는 설치미술로 앱솔루트 보드카 병의 형태를 형상화했다.

 ABSOLUT ART Armand Arman

ABSOLUT ART 커트 보네거트(Kurt Vonnegut)

▽ ABSOLUT VONNEGUT>
다양한 재능을 가진 커트 보네거트(Kurt Vonnegut)의 작품이다. 그는 “제5도살장”과 같은 소설을 남긴 미국의 대표적인 포스트모던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ABSOLUT ART 커트 보네거트(Kurt Vonnegut)

사진작가 조이스 테네슨 (Joyce Tenneson)

  Photography Joyce Tenneson

Joyce Tenneson (born May 29, 1945) is an American photographer known for her distinctive style of photography, which often involved nude or semi-nude women. She has had her work displayed in over 100 exhibitions around the world.
In 1989, Tenneson received the “Infinity” award from the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and in 1990 received Women in Photography International’s “Photographer of the Year” award.

조이스 테니슨(Joyce Tenneson)은 오늘날 예술과 상업사진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사진가중의 한 사람이라고 한다.
라이프, 타임, 에스콰이어와 뉴욕타임스등의 잡지사에서 그녀의 탁월한 스타일을 인정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150여회의 전시회를 열었고 American Photo Magazine은 역사상 가장 유력한 여자사진가 10인중에 그녀를 포함했다.

그녀의 사진들은 영묘하고, 신비스럽고, 우수를 띠며, 영적이며, 또한 감각적 이라고 묘사 되며 감상자에게 무한한 호소력을 던지며 복잡하고 강렬한 반응을 야기시켜 잊을 수 없는 이미지를 형성한다고 함
테니슨의 작품 소재로는 누드와 얇은 천을 드리운 초상으로서 그 구도 속에 상징적인 물체들과 건축학적인 디테일을 수반하고 있다.

그녀의 누드는 감미로우며, 아름답고, 순간적으로 정신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거의 종교적이기까지 하며 모든 연령과 형상을 지닌 남녀를 포함한다.
Joyce Tenneson은 고등학교 불어 교사로 재직중 예술 담당 특별 활동을 맡았는데 학생들의 요구로 사진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이를 계기로 그녀의 사진가로서의 삶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I have always liked to photograph people of all ages. I’m fascinated by the way skin metamorphoses over time, from infancy to old age.
And I find people of all body types? from heavy to thin?interesting as well.” – Joyce Tenneson

조이스 테니슨 인터뷰 http://www.pdngallery.com/legends/tenneson/interview6.html

▽ ABSOLUT TENNESON
사진작가 조이스 테니슨(Joyce Tenne-son)의 작품. 여성의 누드로 대변되는 전체 느낌이 여리면서 육감적이다. 좀처럼 사람을 소재로 등장시키지 않는 앱솔루트 광고의 틀을 상당부분 벗어난 작품이다. 조이스 테니슨은 주로 기호학적인 누드사진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ABSOLUT ART Joyce Tenne-son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 백남준 다다익선

 ABSOLUT ART Joyce Tenne-son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49년 홍콩 Royden School을 졸업하였다. 1950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대학 미학문학부에서 공부하고, 1956년 독일로 유학하여 뮌헨 루드비히막시밀리안대학교를 수료하였다. 그뒤 유럽과 미국을 떠돌며 전위적이며 실험적인 미술집단, 플럭서스(Fluxus)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테이프리코더와 피아노음악 공연(독일 뒤셀도르프, 1959), 피아노포르테 연구 공연(1960), 심플 공연(스웨덴 스톡홀름, 1961), 뮤직일렉트로닉TV전(1963) 등 많은 공연과 전시회를 가졌다.

1963년 독일 부퍼달 파르니스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비디오 예술의 창시자로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1969년 미국에서 샬롯데 무어맨(Sharlotte Mooreman)과의 공연을 통해 비디오 아트를 예술 장르로 편입시킨 선구자라는 평을 들었다. 1977년 위성TV쇼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발표하였고, 1993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1996년 6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몸의 왼쪽 신경이 모두 마비되었다. 그러나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국내외에서 도시와 영상전(서울시립미술관, 1996), 교과서 미술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997), 독일 비디오조각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997), 97바젤국제아트페어(스위스 바젤, 1997), 개인전(미국 국립미국미술관, 1997), 98서울판화미술제(예술의전당 미술관, 1998), 한국현대미술전-시간(호암갤러리, 1998) 등의 전시회를 열었다.

1996년 10월 독일《포쿠스》지가 선정한 ‘올해의 100대 예술가’ 중에 들었고, 1997년 8월에는 독일 경제월간지 《캐피탈》이 선정한 ‘세계의 작가 100인’ 가운데 8위로 올랐다. 1998년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미술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예술과 비디오를 접목시키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공로로 ’98년도 교토상’을 수상하였고, 한국과 독일의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괴테메달’을 받았다.
2000년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06년 1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그의 아파트에서 타계했다

▽ ABSOLUT PAIK>
그 유명한 시리즈에 우리나라 사람이 나오다니 넘 반갑다..

  ABSOLUT ART 백남준

사진작가 얀 샤우덱(Jan Saudek)

▽ 얀 샤우덱

  얀 샤우덱

1935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도 프라하에서 출생한 얀 샤우덱(Jan Saudek),
프라하 국립인쇄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나치의 점령과 소련의 지배라는 역사적 상황 아래서 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인쇄소의 사진사 조수로 들어간다. 여기서 도제 수업을 마치고 사진사 자격증을 얻었다.

1952년, 처음으로 코닥카메라를 가지고 작업을 하다 에드워드 스타이켄(edward Steichen)의 기획 작품집 ‘인간가족 The Fammily of Man’을 접하고는 “큰 충격과 함께 매우 감격했다”며 본격적인 사진작가의 길을 간다.

그러나 그의 사진영감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은 ‘Life’지이다. 이 잡지에 게재된 후로인드, 버크 화이트, 유진 스미스 등의 사진에 매료되어 휴먼 다큐멘트의 사진을 많이 촬영했다.

1963년 ‘Flexaret 4’카메라를 입수하여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고 그 해에 프라하의 나자브라들리극장에서 최초의 사진전문지인 월간 ‘체코슬로벤스카 포토그라피’지에 게재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고, 처음으로 해외초청전을 의뢰 받은 것이 1969년 미국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대학이었다. 그 후 그는 개인전을 87년까지 37회, 그룹전은 1976년부터 12회 이상 가졌다. 그의 작품은 미국, 프랑스, 일본, 이스라엘 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 ABSOLUT SAUDEK
SAS(Scandinavian Airway System :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기내잡지인 스카노라마(Scanorama)에 실린 사진작가 Jan Saudek의 1998년 작품이다.
앱솔루트 보드카의 2000년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여 새롭게 집행된 'ORIGINAL'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오리지날 시리즈는 17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주로 스카노라마나 TIME의 아틀란틱 에디션에 게재하였다.
흑백화면에서 유일하게 붉은 선혈을 띈 검이 눈에 띈다.

 ABSOLUT ART SAUDEK 얀 샤우덱

영화 위대한유산의 실제 화가 FRANCESCO CLEMENTE

▽ Francesco Clemente self portrait,
화가의 자기 초상(self portrait)

  Francesco Clemente self portrait, 화가의 자기 초상(self portrait)

1952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시를 쓰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그는 1970년 로마에 있는 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였다. 그러나 건축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학교를 나와 독학으로 그림 그리기에 매달렸다.

클레멘테는 1980년대 초 이탈리아 ‘트랜스 아방가르드 Trans Avantgarde’ 화가 중 한 사람이다. 그를 비롯한 엔초 쿠키(Enzo Cucchi), 산드로 키아(Sandro Chia), 밈모 팔라디노(Mimmo Paladino) 등 동시대 화가들은 개념미술과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의 영향에 밀려 힘을 잃은 구상회화를 회복시키고자 하였다. 클레멘테는 수채화, 파스텔, 프레스코, 유화 같은 여러 재료를 사용하여 형이상학적 이미지와 이국의 문화에서 차용한 상징을 작품 속에 담았다.

그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였고, 특히 동양의 사상과 종교, 철학에서 영감을 얻었다. 또한 중세의 신비주의와 이탈리아의 역사에서 자유롭게 소재를 취하였다. 그의 주된 테마는 인간의 육체였으며, 그가 그리는 인간 형상은 남성과 여성이, 영혼과 육체가,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그 구분을 허물고 원초적으로 합일하는 세계를 구현하는 것이었다. 그는 “나는 외부로 보여지는 것과 내부에서 느껴지는 것 사이의 매개자로서의 신체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1981년 클레멘테는 뉴욕으로 이주하여 흑인 소수 문화에 관심을 갖았다. 또한 앤디 워홀(Andy Warhol), 장-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와 공동 작품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그는 여전히 인도와 자메이카, 뉴 멕시코, 히말라야 등을 여행하며 명상하고 그림을 그린다. 그의 작품은 1998년 개봉된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on) 감독의 영화 《위대한 유산 Great Expectations》을 통해 우리에게 보다 더 친근해졌다. 그는 이 영화를 위해 무려 200여 점의 작품을 제작하여 특유의 신비롭고 매혹적인 화풍을 선사하였다.

▽ 영화 위대한유산

  영화 위대한유산

주요 작품에는 《쌍둥이 Twins》(1978), 《물과 와인 Water and Wine》(1981), 《한밤의 태양 2 The Midnight Sun 2》(1982), 《가위와 나비 Scissors and Butterflies》(1999), 《기원 Origin》(2004) 등이 있다.

클레멘테의 이야기는 영화 위대한유산의 실제 이야기이기도 하다..
에단호크랑 기네스 펠트로가 열연했던 영화
그안에서 에단호크가 그린 그림들….

▽ ABSOLUT ART Clemente

   ABSOLUT ART Clemente

로스 블레크너(Ross Bleckner) – ABSOLUT ART BLECKNER

▽ ABSOLUT ART BLECKNER

   ABSOLUT ART BLECKNER

ABSOLUT BLECKNER is on page 41 of the 9/98 issue of Interview magazine. This new 1998 ad features artwork by Ross Bleckner: the entire page is filled by brownish gray interlocking shapes which resemble atomic molecules. Some of the shapes are slightly darker and form an Absolut bottle shape.
“Ross Bleckner is an influential protagonist in the worldwide art scene. He made his mark in the 1980s … recent work is influenced primarily by nature, which he moderates into buoyant shapes.” Born in New York City, his works “are held in … public collections throughout the globe, including New York’s Museum of Modern Art (and) the Saint Louis Art Museum.” He “has been featured in Artforum, Art In America, ARTnews, … The New Yorker, The New York Times (and) Vanity Fair.” For more information on him, just click on this hypertext link: ROSS BLECKNER.

1998년 제작된 로스 블레크너(Ross Bleckner)의 작품.
브라운 느낌의 회색의 서로 엇비슷한 분자구조로 화면을 꽉 채우고 있다. 거기에 야간 어두운 느낌으로 앱솔루트 보드카를 형상화하고 있는 그림이다.
1980년대 부터 시작된 Neo-Geo(신추상) Art에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중 한명이다.

▽ ABSOLUT ART BLECKNER2

   ABSOLUT ART BLECKNER2

Eva & Adele – ABSOLUT ART Eva Adele

▽ ABSOLUT ART Eva Adele

 ABSOLUT ART Eva Adele

독일 출신의 반음양자 쌍둥이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는 Eva & Adele의 작품이다.

그들은 항상 같은 드레스에 머리를 완전히 면도한 모습으로 나타나곤 하는데, 핑크글씨로 ABSOLUT EVA와 ABSOLUT ADELE을 양쪽에 새겨넣은 서로 붙어 있는 은빛 앱솔루트 병이 보인다. 두 병의 중앙에는 빨간 립스틱에 하트모양으로 형상화된 eva와 adele을 볼 수 있으며 병 아래쪽에는 역시 핑크글씨로 EVA & ADELE이 거꾸로 쓰여져 있다.

전통적인 앱솔루트 광고라면 어두운 배경화면에 밝은 스포트라이트를 이용해서 병을 부각시키는 스타일인데 반해서 이 광고에서는 핑크색의 배경화면에 하트모양의 스포트라이트를 사용하고 있다. 가장자리에는 두장의 사진이 반복형태로 배열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면 한장은 푸른색조로 eva & adele을 floor-to-ceiling shot으로 찍은 사진이며, 다른 한장은 하트형태의 날개를 한 오렌지색 땅벌모양의 옷을 입은 모습이다.

특이하게도 TBWA를 비롯한 다른 광고 카피는 왼편의 공간에 배치된 모습이다.

 Eva Adele in the park

한국계 아티스트 Miran Kim, ABSOLUT ART KIM MIRAN.

▽ ABSOLUT KIM
한국계 아티스트 Miran Kim 의 작품이다.
앱솔루트 병에 리본 형태로 걸려있는 ‘천지인’ 글자가 선명하다.

 한국계 아티스트 ABSOLUT ART KIM MIRAN

ABSOLUT ART PLANAS

▽ ABSOLUT ART PLANAS

 ABSOLUT ART PLANAS

OUT 매거진 백커버에 실린 1998년 Jon Planas의 작품.
노랑과 보라색을 바탕으로 그려진 커다란 평화의 상징이다.
symbol의 한가운를 위아래가 바뀐 Y자가 있고 그 둘레에는 푸른색의 하늘에 흰 구름이 그려져 있다. Y의 윗부분을 핑크의 skinned man이 화면을 나누고 있으며 Y의 아랫부분에는 붉은 장미로 둘러싸여진 앱솔루트 보드카가 그려져 있다.

병에는 ABSOLUT PEACE라는 글자와 남성과 여성의 심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광고 전체에 무지개 색(7가지 천연색)을 사용하였다.

ABSOLUT ART HOLLEIN

▽ ABSOLUT HOLEIN
이 작품은 Austrian artist인 한스 홀레인(Hans Holein)에 의해 1999년 만들어졌다.
오스트리아 비엔나(Vienna)거리를 배경으로 앱솔루트 병이 6층높이의 건물로 묘사되고 있으며 사진 아래쪽 밴치의 두사람 사이에도 앱솔루트 보드카 병이 놓여져 있다.

 ABSOLUT ART HOLEIN

마치며

일상에서 친숙한 소재를 찾아 예술에 응용하는 것, 그래서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친밀한 느낌으로 다가설 수 있는 장르가 팝 아트(Pop-Art)의 본질이라면 이미 앱솔루트는 성공한 셈이다.
팝 아트의 소재로 선택되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대중에게는 친숙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독특한 광고 전략으로 앱솔루트 보드카는 1992년 미국마케팅협회(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의 명예의 전당(Marketing Hall of Fame)에 이름이 기록되었다.

[펌글]세계적 명품에서 디자인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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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산업디자인 웬진에서 퍼온 내용을 대부분 그대로 인용했으며 부분적으로 과련 내용을 채워넣었으며 이미지는 제가 가진 이미지로 채웠습니다.
<참고  http://www.designdb.com/zine/19990910_20.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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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세계사를 보면 경제 위기에서 국가산업을 살렸던 원동력은 바로 디자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2차 세계대전의 폐허 속에서 프랑스는 보석과 의상, 패션을 주도하였고, 1920년대의 대공황에서 미국의 기업들은 산업디자인을 활성화시키며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대공황의 탈출을 ‘디자이너들의 상상력에 의한 승리’로 묘사할 만큼 당시 최고의 수석 디자이너들이 선보였던 디자인 제품들은 성공을 거듭하며 경제회복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10여 년의 불황을 타파하고 재기, 현재 건국 이래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 경제의 배면에도 디자인의 힘은 존재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개발을 자랑하는 미국 실리콘 밸리의 구석구석에 수많은 유명 디자인 회사가 포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최고의 브레인들이 만드는 판매와 마케팅 전략 또한 반드시 최종적으로 디자인 팀에 의해서 가시화 되는 과정을 거쳐 마무리될 정도로, 기업의 경영, 생산과 디자인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져 있다.
적은 투자비용으로 엄청난 효과를 산출할 수 있는 것이 디자인의 힘이고, 디자인으로 창조된 가치는 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힘을 가지기 때문이다.
기업의 현장에는 치열한 디자인 전쟁들이 존재한다. 이 전쟁에서 승리한 기업과 제품만이 오늘날까지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아이디어로 유명해진 상품 – 스타벅스





 [펌글]세계적 명품에서 디자인을 읽는다. 6




 1980년대 초반 미국 시애틀의 대학생이었던 스타벅(Starbuck). 학비 마련을 위해 자신의 집 차고에서 매일 아침 신선한 원두를 갈아서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스타벅스(Starbucks) 커피는 1990년대로 접어들며 커피가 넘버 원 드링크로 자리잡은 지 오래된 미국의 어마어마한 커피시장을 천하통일하였다.
세계 2,000여 개의 점포에는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커피손님이 찾아온다. 지성을 상징하는 커피문화를 고급스럽게 정착시키기 위해서 미국 최대의 서점 체인인 ‘반스 앤 노블(Barnes & Noble)’ 서점의 모퉁이에 서점과 카페를 접목시킨 문화공간을 만드는 전략도 신선했다. , .
스타벅스의 심벌이 새겨진 컵을 들고 거리를 걷다 보면 ‘최고의 커피를 마신다’는 자부심을 저절로 느끼게 해주는 마력을 지닌 것도 스타벅스의 알 수 없는 매력이다.

이러한 커피사업의 배경에는 어김없이 디자인을 이용한 경영전략이 숨겨져 있었다.
왕관을 쓴 인어상의 독특한 심벌에 지성을 상징하는 그린의 색으로 칠해진 상표,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커피소식지의 편집디자인과 각종 프로모션 상품의 수준 높은 포장디자인이 성공의 비결이었다.


아이디오와 획기적인 포장의 콘도매니아




 [펌글]세계적 명품에서 디자인을 읽는다. 7
미국계 아버지와 일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담 글리크만(Adam K.Glickman)은 뉴욕에서 태어나 자랐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화의 본고장을 충분히 경험한 그는 1991년 ‘콘도매니아(Condomania)’라는 콘돔 전문점을 오픈하였다.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과 같은 신문, CNN, MTV 등의 방송은 콘도매니아의 성공을 ‘예방학의 하드락 카페’ ‘금기시 되던 성의 역사에 획을 그은 사건’ 등으로 비유하며 경쟁적으로 보도를 했다.
뉴욕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도쿄, 싱가포르 등에 매장이 탄생하였다.
콘도매니아의 웹사이트는 연간 100만 여명의 네티즌이 방문하고 있으며, 1999년에는 팬클럽 ‘콘도매니악(Condomaniac)’의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콘도매니아의 성공은 용도와 형태에 관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획기적인 포장의 기발함이다.
초콜릿, 호도, 막대기 사탕 모양의 콘돔, 오렌지 맛 콘돔, 형광 콘돔, 팝 아트의 선구자 리히텐스타인(Roy Lichenstein)의 만화가 그려진 콘돔 등 상품의 가치가 디자인으로 결정된 것이다.


독보적인 디자인 상표 – 코카 콜라






 패션디자인너 로베르트 카발리 코크병 디자인.jpg

패션디자이너 로베르트 카발리가 코카콜라에 옷을 입힌다. ‘코카콜라 라이트 컨투어(Coca Cola Light Contour)’는 이탈리아 시장에만 한정 판매되는 컬렉터스 아이템으로, 총 30만 병의 코카콜라 라이트가 애니멀 프린트를 입고 모습을 드러낸다. 보다 ‘패셔너블’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는 코카콜라의 브랜딩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프로젝트로, 특히나 패션에 관심이 큰 여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나쁜 음료’로 지목받아 온 콜라의 명예회복을 위한 방편이기도 할 것이다.
로베르토 카발리는 이번 작업에 관해 “코카콜라의 전설적인 실루엣에 맞는 세 가지 ‘드레스’를 만드는 일이 매우 즐거웠으며, 디자인은 유혹적이면서도 여성적인, 전형적인 카발리 스타일”이라고 밝혔다고. ‘코카콜라 라이트 컨투어’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판매된다. 
<원 내용에 없는 내용인데 집어 넣음>




 코카콜라는 현재 200여 개국의 소비자들이 1초에 7,700여 잔, 하루에 7억 잔 가량을 마시는 세계적인 음료다. , 정종, 맥주와 같은 발효주가 선호되고 있다는 뜻이다. 취하기 위해서 먹는 술이 아닌, 즐기기 위한 술로의 바람직한 변화인 셈이다.
인디애나 출신의 디자이너가 주름치마를 입은 여인의 몸매를 상징하여 만들었다는 코카콜라 병 모양은 양적으로는 커 보이고, 손에 잡았을 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신비로운 촉감을 제공하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1960년대에 진입하며 펩시는 ‘펩시가 당신에게 활력을 준다’ ‘펩시는 당신의 조상을 무덤으로부터 불러올 수 있다’ 등의 광고 문구를 앞세우며 신세대를 지향한 제너레이션 마케팅(generation marketing)을 추진한다. , 정종, 맥주와 같은 발효주가 선호되고 있다는 뜻이다. 취하기 위해서 먹는 술이 아닌, 즐기기 위한 술로의 바람직한 변화인 셈이다.
 이어서 1970년 펩시의 디자인팀은 판매량에서 항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코카콜라 소비자 선호가 맛에 있지 않고 병의 디자인 때문이라고 확신하였다. 따라서 마시는 사람의 눈을 가리고 두 종류의 콜라를 컵에 따라준 후 좋아하는 콜라를 선택, 후에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너무나도 유명한 이벤트 ‘펩시 챌린지(Pepsi Challenge)’를 탄생시킨다. ,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은 펩시를 선택했고, 이 과정은 광고로 제작되어 전 세계의 TV로 중계되었으며, 펩시의 판매량은 급증하였다.
펩시 챌린지로 실존적인 위협을 받았던 코카콜라는 곧바로 반격을 시작하였다. , 코카콜라 디자인 팀은 6개월의 연구 끝에 콜라 캔의 표면에 지성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엷게 입혔다. 표면에 푸른색이 확연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무의식중에 슈퍼마켓의 소비자들에게 ‘지성을 상징하는 푸른색이 입혀진 콜라를 선택하는 나는 지성인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데 성공하였다. , 정종, 맥주와 같은 발효주가 선호되고 있다는 뜻이다. 취하기 위해서 먹는 술이 아닌, 즐기기 위한 술로의 바람직한 변화인 셈이다.
이 디자인은 코카콜라 매출을 20% 신장시키며 펩시의 도전을 여유 있게 따돌릴 수 있었다.
코카콜라는 여전히 최고의 위치에서 지켜주고 있는 것은 밤을 세워 디자인에 몰두하는 코카콜라사의 최고 디자이너들이다. .,
전통적인 붉은 색 바탕과 흰 글씨, 목구멍으로 유연하게 흘러들어 가는 콜라를 표현한 프랭크 로빈슨(Frank Robinson)의 독특한 스펜서체 타이포그래피(typography)로 대표되는 코카콜라 디자인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치 있는 독보적인 디자인 상표로 자리잡았다. .,
‘마시자(drink) 코카콜라’ 에서,‘즐기자(enjoy) 코카콜라’ 그리고 현재는 ‘언제나(always) 코카콜라’ 로 변천된 슬로건만이 병과 캔의 역사를 말해주는 가운데, 붉은 색 바탕과 흰색의 글씨는 영원한 코카콜라의 상징으로 빛나고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경연 – 와인 라벨 디자인






 스파클링 와인 스푸만테 몬테니사 브뤼트.jpg
스파클링 와인 스푸만테 몬테니사 브뤼트.


라벨과 용기를 포함하는 포장디자인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상품 중 하나가 바로 술이다. 맥주, 와인, 위스키를 생산하는 회사들은 디자인이 판매와 상품의 가치를 결정짓는 요소라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전세계 음주문화의 경향은 하드 리쿼(hard liquor)에서 소프트 리쿼(soft liquor)로 바뀌고 있다. 즉 위스키, 브랜디, 보드카, 소주와 같은 증류주보다 와인, 정종, 맥주와 같은 발효주가 선호되고 있다는 뜻이다. 취하기 위해서 먹는 술이 아닌, 즐기기 위한 술로의 바람직한 변화인 셈이다.
발효주 중에서 맥주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술은 와인이다. 와인은 최초의 인류 문명 중 하나였던 미노아(Minoa) 문명이 발생한 크레타(Crete)섬에서부터 만들어졌다.
어네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나폴레옹(Napoleon Bonaparte), 그리고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도 즐겼던 와인은 수 천년의 세월동안 꾸준히 전 세계로 애호 층을 넓히며 최고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300여 개가 넘는 와인의 향과 맛을 표현하는 형용사들, 포도종류, 생산지역, 수확연도(vintage) 등과 관련하여 와인에 관련된 전문적인 이야기는 너무나도 많지만, 항상 수요가 공급을 초월한다는 와인의 판매에서도 디자인의 이미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시인 출신인 바롱 필립 드 로뜨쉴(Baron Philippe de Rothschild)은 1924년부터 자신의 샤또(Chateau)에서 생산되는 고급 와인 샤또 무통 로뜨쉴(Chateau Mouton Rothschild)에 해마다 피카소, 클레, 몬드리안, 샤갈과 같은 세계적인 화가들을 초청하여 총천연색 라벨을 디자인하였다.
메독(Medoc)의 왕이라는 뽀약(Paullac)지방의 최고 등급 와인(Premier Cru Crasse)답게 맛이 심오하고 야생 산딸기 향이 독특한 이 와인이 아름다운 라벨의 디자인과 더불어 유명해졌음은 당연하다.
이 와인은 라벨의 예술품적 가치와 희귀성으로 소장가치가 높아 현재에도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라벨 디자인으로 상품가치를 높인 와인으로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가 있다. 이 와인은 매년 9월 말에 포도를 수확하여 40여일 숙성, 전세계로 공수한 뒤 11월 셋째 목요일 0시에 세계적으로 개봉하여 당해 포도의 품질을 평가하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이 시기에 보졸레 지방에서는 세계적인 축제가 열리는데, 와인 병의 라벨은 가을의 수확과 풍성함을 상징하기 위하여 전통적으로 매우 화려하게 디자인한다. 마치 포스터와 같이 화려한 보졸레 누보의 라벨 디자인은 해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참여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그 결과 와인의 상품가치도 당연히 상승하게 된다. 이처럼 디자인이 훌륭한 와인의 라벨만을 모아 전시하는 보르도의 갤러리는 와인 테이스팅 못지 않게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 와인을 이긴 이탈리아 와인

<주간 동아 기사를 퍼온 것입니다>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제치고 10년 만에 2008년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으로 등극해 자존심을 한껏 살렸다. 이탈리아는 프랑스를 ‘알프스 너머의 우리 사촌’이라 친근하게 부르지만, 와인에서 두 나라는 영원한 라이벌 관계. 이탈리아는 2007년보다 8% 증가한 47억ℓ의 와인을 생산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와인 생산량이 전년보다 5% 감소해 44억ℓ에 그쳤다. 와인 전문가들은 2008년 이탈리아산 와인은 품질 면에서 전체적으로 우수하고, 일부 와인은 특출할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양보다 질’… 소량 명품화 추구
이탈리아 반도 남부와 북부의 와인 생산량이 고르게 증가한 것은 1위 등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남부 시칠리아는 포도나무 병충해로 고전한 2007년에 비해 생산량이 50%나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년 전부터 북부 재벌 와이너리들이 시칠리아 땅을 사들여 대농장을 구축하고 품종을 다양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시칠리아는 1위인 동북부 베네토 주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 내 와인 생산량 2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이렇듯 와인 최대 생산국이지만, 국민들의 와인 소비는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1970년대 1인당 연간 와인 소비량이 110ℓ였는데, 현재는 45ℓ 정도로 크게 줄었다. 이탈리아 와인 문화의 새 트렌드는 ‘양보다 질’이다. 취할 정도로 많이 마시지 않고, 음식과 궁합이 맞는 와인을 선택해 음미하려는 것. 이런 와인 트렌드에 맞춰 이탈리아 와이너리들은 ‘소량화, 명품화’를 추구하고 있다. 사실 이번에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이탈리아 와인 생산량은 10년 전보다 30%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와인이 특히 사랑받는 연말연시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불황이 역시 와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산 와인의 최대 수입국이 미국인데, 이미 2008년 1/4분기 수입량이 3.5% 줄어 와인 경기침체를 예고했다. 이탈리아 농업협동조합(Coldiretti)은 세계적 경기불황으로 올해 이탈리아 와인 가격이 20%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이탈리아 와이너리들의 새로운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와인 라벨을 유명 화가의 그림으로 제작해 ‘와인 그 자체가 예술’이란 점을 강조하는가 하면, 고객 스스로가 블렌딩할 포도 품종을 선정하게 해 맞춤형 와인을 생산해주기도 한다. 와인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표기하는 것도 새로 등장한 마케팅이다.
이런 노력 덕분일까? 이탈리아인들이 연말연시 파티 시즌에 와인에 소비하는 비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한 와인 에이전시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최소 50유로(약 9만3000원) 이상을 와인을 사는 데 쓰겠다고 답했다. 200유로 이상을 쓰겠다고 한 이탈리아인도 21%에 달했고, 지난해보다 와인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자는 5% 이하에 그쳤다. 이런 ‘와인 사랑’에 대해 한 이탈리아인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돋워주는 게 와인의 매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파클링 와인 ‘스푸만테’ 인기 상한가
요즘 이탈리아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 ‘스푸만테(spumante)’다. 프랑스산 샴페인은 매출 감소로 크게 고전하는 데 비해 스푸만테는 호경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연말연시에 이탈리아 안팎에서 1억2000만 병의 스푸만테가 팔릴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총생산량 3억 병 중 40%가 연말연시의 짧은 기간에 소비되는 것이다. 스푸만테를 사랑하는 나라는 영국 스페인 러시아 일본이라고 한다. 프랑스의 샴페인보다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달러화 약세가 스푸만테 수출을 도왔다는 분석이다.
덕분에 스푸만테를 생산하는 와이너리들은 경기침체를 기회로 삼아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스푸만테를 식사 전 식욕을 돋우는 아페리티보(aperitivo)로, 디저트와 함께, 또 축배용으로 즐겨 마신다.


한편 이탈리아가 와인 생산량 1위 국가로 오를 수 있었던 데는 ‘일자리 복지’ 정책이 한몫했다. 포도 수확철에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과 은퇴한 노인들이 농장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바우처 제도’를 처음 실시해 큰 인기를 모은 것이다. 정부는 불법 노동을 막고 20대와 60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이들의 노동력을 유용하게 쓰자는 취지에서 바우처 제도를 도입했다 . 2008년 이탈리아의 많은 젊은이와 노인들은 아름다운 풍광의 와이너리에서 포도를 수확하는 재미를 누린 뒤 농장주에게 바우처를 받아 우체국에 가서 현금으로 바꿔갔다.


투명한 용기의 대담함 – 코로나 맥주






 [펌글]세계적 명품에서 디자인을 읽는다. 8
코로나 광고 이미지 인커넷에서 펌


 맥주는 다른 발효주와 달리 색 자체가 그리 아름답지 못할 뿐만 아니라 햇빛을 차단해야 하는 이유 때문에 통상적으로 불투명한 용기(DB; dark bottle)에 담겨 판매되었다.
그러나 멕시코의 그루포 모델로(Grupo Modelo) 회사의 코로나(Corona) 맥주는 이 고정관념을 깨고 세계 최초로 맥주를 투명한 용기(FB ; flint bottle)에 담아 충격을 주었다. 보잘 것 없는 맥주의 색을 노출시키다니…
이 디자인은 예상외로 ‘태양이 뜨거운 정열의 나라 멕시코의 그림 같은 휴양지’라는 이미지와 어울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태양 속의 즐거움(Fun in the Sun!)’ ‘편안한 휴식과 좋은 시간(Relaxation & Good Times!)’과 같은 광고 문구도 이미지 전략을 통일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 이후 같은 멕시코의 ‘솔(Sol)’ 미국의 ‘밀러(Miller)’ 한국의 ‘카프리(Cafri)’ 등이 투명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외에도 모델로 사는 병 꼭대기로부터 조각난 라임조각을 밀어 넣어 마시는 방법을 개발하였는데, 이것이 대성공을 거두었다.
원래 코로나는 표면에 떠오르는 상면효모를 사용하여 고온에서 발효시키는 기법으로 만든 맥주이기 때문에 탄산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에 라임조각을 병 속에 넣어 마시는 동작은 비교적 가벼운 맥주의 맛에 향긋한 거품을 만드는 효과의 창출과 함께 특별한 방법이 따로 없던 맥주 마시기에 재미있는 이벤트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러한 판촉전략으로 코로나 맥주 마시는 방법은 198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졌고, 1990년대에는 전세계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멕시코의 코로나가 맥주 전쟁터인 미국의 수입 맥주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일약 강자로 떠올랐음은 당연한 결과였다.
비록 우리 나라에서는 라임이 수입금지 품목이라 레몬으로 대체되어 그 맛을 즐기기 어렵지만걖?
다가오는 2000년대 세계 맥주의 유행은 ‘과일맥주(Fruit Beer)’로 예견된다. 맥주 특유의 맛에 수 만 가지의 과일 향이 도입된 맥주는 이미 맥주 매니아들에게는 잘 알려진 상품이다.
오렌지 색과 체리 색, 그리고 산딸기 색의 과일맥주가 코로나처럼 투명용기에 담겼을 때 그 상품효과가 극대화되리라는 사실은 너무도 명백하다. 하이네켄(Heineken)의 종주국인 네덜란드의 그롤쉬(Grolsch) 맥주는 밀폐된 뚜껑이 달린 용기와 표면에 에칭으로 새겨 넣은 보리와 호프의 디자인으로 큰 재미를 보았다.
영국의 배스 에일(Bass Ale) 맥주는 빨간 색 삼각형 심벌마크로 유명하며, 크림의 맛과 검은 색으로 유명한 아일랜드의 흑맥주 기네스(Guiness)는 검은 색으로 대표되는 기네스 맥주의 이미지를 위하여 CF 광고 모델도 흑인들만을 골라서 선택하는 철저함을 과시한다.

위스키의 맛과 품위를 함축한 라벨 디자인






 [펌글]세계적 명품에서 디자인을 읽는다. 9
로얄살루트 21년산




 증류주의 대명사 위스키는 ‘생명의 물’을 뜻하는 켈트어 ‘위스게비타(Uisgebeatha)’에 어원을 두고 있다. 영화 ‘롭 로이(Rob Roy)’는 위스키가 어떻게 해서 생명의 물인지를 잘 알려준다. 중세 십자군 전쟁을 통해서 동방의 증류기술은 유럽의 아일랜드, 스코틀랜드로 전해졌다.
1707년 스코틀랜드가 영국에 합병된 직후에는 위스키 제조업자들이 스코틀랜드 북부의 하이랜드(Highland) 산 속에 숨어 달빛 아래서 위스키를 밀조(moon shiner)하기도 했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통해서 오늘날 스코틀랜드는 최고급 위스키의 생산지가 되었다.
양주, 특히 위스키는 병과 라벨의 디자인에 최고의 심혈을 기울이는 품목이다. 위스키의 품질과 함께 포장디자인의 성패가 판매의 성공여부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시기를 맞추어 21년간 숙성시킨 ‘로얄 살루트(Royale Salute)’는 품질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하여 도자기 병을 선택하고, 라벨에 대관식에 사용하였던 예포를 그려 넣은 것으로 유명하다.
<참고 자료 http://weekly.hankooki.com/lpage/coverstory/200811/wk20081125161432105490.htm>

‘영국 왕실 지정 상인(Royal Warranty)’의 영예를 획득한 ‘드워스(Dewar’s)’는 병의 라벨에 주류 부문에서 수상한 메달 여러 개를 그려 넣음으로써 광고효과를 높였다. 또한 ‘발렌타인(Ballantine)’은 고전적 이미지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하여 라벨에 필기체만을 선택하여 쓴다.

스카치 위스키 중에서 품질 못지 않게 라벨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성공한 예는 ‘커티 삭(Cutty Sark)’이다. 1923년 런던의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Berry Bros. & Rudd) 사는 새로운 위스키의 탄생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었다.
선원 출신 아티스트였던 제임스 멕베이(James McBey)는 중국에서 수확한 새로운 차를 누가 빠르게 영국으로 수송하느냐를 두고 사활이 걸린 각축을 하던 그 당시 가장 빨랐던 범선 커티 삭을 새 위스키의 이름으로 제안하였고 만장일치의 찬성을 얻었다.
제임스 멕베이는 곧바로 라벨의 디자인에 착수하였으며, 초기의 디자인은 연한 크림색으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인쇄상의 실수로 밝은 노란 색이 칠해졌고, 잘못 인쇄된 눈부신 노란 색은 시각적 효과가 탁월하여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는데, 오늘날 병의 초록색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커티 삭의 상징이 되었다.
고급 품질의 위스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판매고가 상승하는 이유는 위스키 라벨 중 가장 아름다운 색상이라는 평가를 받는 디자인의 성공 때문이다.
방한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의 만찬을 위하여 커티 삭을 요구했던 존슨 대통령을 위하여 한반도를 수소문한 끝에 두 병을 구하게 되었던 사례로 더욱 잘 알려지며 국내에서 입지를 구축한 커티 삭.
색채와 조명효과가 뛰어났던 영화 ‘그대 안의 블루’에서 푸른색 배경에 강한 보색대비의 소품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항해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했던 범선 커티 삭을 기념하고 위스키의 프로모션을 위하여 유럽에서 열리는 ‘항해대회(Cutty Sark Tall Ships’ Races)’는 해마다 3천여 명의 젊은이들이 10여 종의 배를 가지고 참가하여 국제적인 우정을 나누는 축제로도 유명하다.
 





 [펌글]세계적 명품에서 디자인을 읽는다. 10
잭 다니엘, 인터넷에서 펌 
 병과 라벨을 포함한 모든 디자인에서 가장 성공한 위스키는 스코틀랜드가 아닌 미국의 촌구석에서 탄생했다.
‘여인의 향기(The Scent of Women)’라는 영화의 주인공 알 파치노는 극중에서 언제나 ‘잭 다니엘(Jack Daniel’s No.7)’이라는 위스키를 찾는다. ‘어 퓨 굿맨(A Few Good Man)’ ‘원초적 본능(Basic Instinct)’, 그리고 ‘분노의 저격자(Blood Simple)’에서도 잭 다니엘은 스토리 전개의 묘한 매개체가 된다.
1866년 미국 테네시(Tennesse)주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이 위스키는 일반적으로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와 다른 몇 가지의 차이점을 부각시키며 홍보에 성공하였다. 우선 스카치 위스키가 보리를 주원료로 하여 만드는데 비해 잭 다니엘은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다는 점이다.
숙성과정이 끝난 후 사탕수수를 태워 만든 숯 더미에 한 방울 씩 떨어뜨리는 여과과정을 거치고 참나무통에 저장하는 점, 그리고 와인병과 같이 생긴 일반 위스키와 다르게 사각형의 병을 선택한 점이 그것이다.













‘박쥐‘로 상징되는 바카디의 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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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디 광고 이미지 중 하나




 고대 스페인 무어제국의 침략에 대항해서 용감하게 나라를 지켰던 아라곤(Aragon) 왕국의 전설적인 영웅 국왕 제임스 1세는 전쟁 전날 밤, 자신의 왕관 위에 내려앉는 박쥐 꿈을 꾼 다음날 큰 승리를 거둔다. 그 이후부터 스페인에서 박쥐는 승리와 영광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징표가 되었다.
이 박쥐는 수 백년이 흐른 후 카리브의 해안에서 부활한다. 영화 ‘배트맨’의 이야기가 아니다. 창립자의 이름을 따서 ‘바카디(Bacardi)’라고 불려진 럼주의 역사다.
1813년 스페인의 북동부, 지중해를 면한 바위절벽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바카디(Don Facundo Bacardiy Maso)는 1839년 나폴레옹 전쟁을 피해 쿠바의 동부 해안 산티아고(San Tiago)로 이주한다.
초창기 포도주를 제작, 판매하던 바카디는 이 지역에 럼주의 주원료인 사탕수수가 풍부하다는 것을 깨닫고 1862년 럼을 주조하기 시작하였다.
아프리카 흑인→서인도의 설탕 재배→뉴 잉글랜드의 당밀 하역으로 연결되는 식민지 역사의 유명한 삼각무역 당시 카리브 해안의 해적들이 주로 마시던 독한 술 럼주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바카디는 기존의 럼주보다 부드럽고 순한 럼의 개발로 쿠바와 전세계를 차례로 장악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1920년부터 1933년까지의 금주령(Prohibition) 때도 미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은밀한 거래가 이루어졌다. 부드럽고 순한 바카디는 코크(Coke), 세븐 업(7-Up), 페리에(Perrier), 닥터 페퍼(Dr.Pepper) 등과도 매우 잘 어울리는 독특한 맛으로 금주령 이후의 칵테일 시장의 왕좌로 등극하기도 하였다.
바카디 병의 뚜껑과 라벨의 빨간 원에는 박쥐가 인쇄되어 있다. 바로 이 박쥐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바카디 럼주를 세계적인 술로 만든 성공의 비결이었다. 술병에 이름보다도 상표를 먼저 생각한 것은 당시 문맹이었던 쿠바인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했다.
어쨌든 세계 각국의 언어는 달라도 바카디의 맛과 상표에 대한 기억은 동일하다는 생각으로 개발한 상표(trademark)의 효과는 대단히 성공적이었던 것이다.
‘박쥐‘로 표현되는 바카디의 상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배트맨(Batman)’보다 무려 80여 년이나 앞선 것이었다. 바카디 이후 세계의 어느 주류도 이만큼 강력한 상표로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고 있지 못하다.
현재 바카디의 이름보다도 더 유명한 박쥐상표는 코카콜라,  말보로 등의 세계적인 유명상표 대열에서 10위의 브랜드 지명도를 확보하고 있다.


예술가들의 영원한 작품 소재 – 앱솔루트 보드카






 Absolut gomez.jpg
의미가 맞는 지는 모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의 레스토랑 입구, 특별한 기념일을 맞이한 고객을 위해서 조각된 얼음 속에 꽂혀 있는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가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북구의 멋쟁이들이 식사 전에 스트레이트로 즐기는 술. 진(gin)과 함께 칵테일의 베이스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술. 스웨덴 남부 아우스(Ahus) 지방의 밀밭에서 축출되는 원료로 만들어지는 앱솔루트 보드카의 탄생은 400여 년에 걸친 스웨덴 증류 기술의 절정이다.
혀에서 중후하게 머물다가 목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은 다른 보드카의 모방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 특유의 맛과 함께 앱솔루트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병의 디자인이다.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위하여 현대적인 곡선 라인과 투명한 병에 청색 글씨를 선택하였고, 목 부분의 메달리온(medallion)에는 1879년 앱솔루트 보드카를 처음으로 만들었던 창업자 라스 올슨 스미스(Lars Olsson Smith)의 카리스마적인 얼굴을 새겨 넣었다.
앱솔루트 보드카의 마케팅과 판촉전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바로 예술과의 밀접한 관계다.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와 캠벨(Cambell) 스프 깡통의 실크스크린(Silk Screen) 작업으로 유명한 팝 아트의 대부 앤디 와홀(Andy Warhol)은 1985년 앱솔루트 보드카의 병으로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앱솔루트 사는 이 제안을 쾌히 승낙하였으며, 이때부터 예술을 소재로 너무도 유명해진 앱솔루트의 전설적 마케팅이 시작되었다. 자신의 작업을 마친 후 앤디 와홀은 낙서화가로 유명한 키스 해링(Keith Haring)을 소개하였으며, 이 작업은 케니 샤프(Kenny Scharf), 로버트 인디아나(Robert Indiana), 홀리 존슨(Holly Johnson) 등의 예술가들로 이어졌다.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앱솔루트 사는 꾸준하게 미술, 조각, 디자인과 패션을 포괄하며 예술가들에게 작업을 의뢰하여 예술 마케팅(Art Marketing)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일상에서 친숙한 소재를 찾아 예술에 응용하는 것, 그래서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친밀한 느낌으로 다가설 수 있는 장르가 팝 아트(Pop-Art)의 본질이라면 이미 앱솔루트는 성공한 셈이다. 팝 아트의 소재로 선택되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대중에게는 친숙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독특한 광고 전략으로 앱솔루트 보드카는 1992년 미국마케팅협회(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의 명예의 전당(Marketing Hall of Fame)에 이름이 기록되었다.
수 십년간 변하지 않았던 단 하나의 병 디자인을 가지고 수많은 예술가들이 영감을 얻어 작품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는 아이디어는 정말 대단한 발상이었다.
세련된 미각을 만족시키는 품질, 용기의 탁월한 디자인, 그리고 광고와 마케팅 전략의 기발함으로 성공한 앱솔루트는 현재 세계 100여 개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러이자 예술가들이 동경하는 영원한 작품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글_박진배(한성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박진배. 1963년 생.
연세대 상경대학을 졸업(1986)하고, 연세대 대학원 주생활학과 졸업(1988), 미국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석사학위를(1992), 연세대 대학원 건축공학과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98).
미국 뉴욕 Sung Associates Inc.에서 디자인 디렉터를 역임했으며(1990), 1991년부터 한성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박진배 교수의 세계 건축 실내디자인 기행/ 유럽편>(1993) <박진배 교수의 미국 건축 인테리어디자인 기행>(1996) <박진배 교수의 디자인 파워플레이>(1999) 등이 있다.

해외아동 후원을 신청하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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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입니다.
회사에서 주는 짬밥을 먹고 자리에 앉아 밀린 숙제하듯 월드비젼 해외아동 후원을 신청했습니다.
’09년을 맞아 나름 보람있게 사는게 무엇인지를 고민하다 예전에 중단했던 해외아동후원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몇년전엔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중단하면서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몇년간 지속하던 후원을 중단할 정도로 경제사정이 어려운것도 아니었고(아마 그때는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었던듯 싶습니다)





 해외아동 후원을 신청하고나서.. 12




후원을 하게된 계기는 대전에 있는 나의 친구 명회가 예전에 권해서 시작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몇년을 지속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후원하는 몇년동안 한번도 편지에 답장도 못하고 지내다고 후원을 중단해서 항상 마음에 걸렸습니다.  답장도 하고 크리스마스쯤에는 작은 선물이라도 보냈으면 마음이라도 편했을텐데….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그리고 후원에 대해서 진지하지 못했고 후원하는 아이에대해 애정이 없었으니 그리했을 것입니다.

내가 후원을 중단하면 다른 사람으로 대체한다고 하지만
아마 그 아이는 많이 서운해 했을것입니다.

사석에서난 인터넷상에서 가끔 후원관련 이야기가 나올적에 나도 한적이 있다고 하면서도 찜찜했었습니다. 그리고 언제가는 다시 해야지 해야지 했었는데 못하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09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하고자 10일이 가기전에 신청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해외아동을 신청한 이유는 해외 아동을 후원하면 그 아이가 우리딸 은유와 비슷한 또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그래서
이번 후원을 하면서 우리 달 은우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아이가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지않을까 싶었습니다.
친구가 되어 자주 교류도 할 수 있는 것 아닐가요..
인생은 어찌될지 모르니 나중에 우리가 그 나라를 여행할때 만날 볼 수 도 있지않을까요…
아무튼 그런 저런 생각끝에 신청하고나니 마음이 시원합니다. 뿌뜻합니다.

월드비젼 해외아동 후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월드비젼 홈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worldvision.or.kr/html/give/child_overseas.asp

해외아동 후원을 신청하고나서.. 13

스타벅스 , 커피가 아니라 문화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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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관련 기사를 읽다가 갑자기 마음이 동해서 찾아본 스타벅스관련 자료들.. 그중에 예전에 올려놓은 이 자료는 포맷이 망가져서 조금 손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용은 건들이지 않고 포맷만 부분적으로 수정해서 다시 게제해 본다.

스타벅스의 성공 요인

1 스타벅스 특유의 스타일 분위기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조화(harmony)와 대조(contrast)가 절묘하게 교차하는 스타벅스 특유의 일관성있는 스타일을, 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꼽고 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의 갈색 백이나 가벼운 색조를 띤 카운터의 나무, 그리고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녹색 로고 등은 모두 자연스럽고 환경 친화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스타벅스 패키지

그런데 이러한 유기적 요소는 매우 현대적이고 인공적인 냄새를 풍기는 요소들과 좋은 대조를 이루며 섞여 있다. 즉, 카운터 윗면은 매끄럽게 다듬어진 대리석이며, 나무 표면은 아주 매끈매끈하다. 또 선반은 유리로 되어 있고, 컵은 순백색이다. 이런 것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현대적인 분위기를 빚어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로고에 있는 여자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는가 하면, 그 모습이 추상적이고 현대적인 틀 안에서 제시되고 있어 세련된 느낌을 준다.

파리의 노천까페난 밀라노의 에스프레소 바, 혹은 남미의 커피농장을 연상시키는 전통적 커피 이미지를 활동적인 도시민들이 마시는 젊은 음료로 positioning하는 전략이 주효한 것이다.

1992년 다가화한 제품들이 회사 이미지를 통일되게 반영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활기차고 인간 중심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전면적인 디자인 혁신을 진행 하였다. 시애틀 디자인회사인 호널 앤더슨사 파트너가 되어 진행한 작업은 스타벅스 고유의 이미지에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보완하였다.

커피를 주문하면 주는 한 장의 넵킨에 여러 사람이 컵을 놓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커피 자국이 나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에는 ‘socialize’라는 짧지만 강렬한 문구가 보이네요. 한 장의 휴지를 여러명이 사용했다는 것에서..
환경보존의 메시지와 스타벅스 매장이라는 공간에서 함께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스타벅스의 가치를 함께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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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미지 전략은 Logo, 제푸 디자인에서 더 나아가 지역의 매장 디자이너는 매장 카운터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하고 회사 디자인 전략과 지역 특성을 파악해야한다는 원칙을 세우게 된다. 또한 재활용품의 사용, 지역 사회의 청소, 나무심기 사업 등 등을 통해 황경 친화적인 기업 이미지를 확보하는 작업을 병행 하였다.
그리고 광고도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는 communication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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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품의 고급화, 까다로운 품질 관리

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커피는 값싼 기호 음료에 불과했고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향과 질 무시된 값싼 커피를 판매하였고 미국인들도 진한 커피가 아니라 농도가 약한 아메리칸 커피를 즐겨 마셨다.

스타벅스는 이런 저질 커피 시장에서 탈피해 소수의 커피 애호가들이 집에서 만들어 마시는 고급 커피를 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를 위해서 제품의 차별화를 추구하였다. 최고급의 원두만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게 오지까지 커피 원두를 찾으러가며 품질에 따라 원두의 정확한 등급을 정한다. 까로로운 원ㄷ 선택과 로스팅으로 유명한 스타벅스는 항상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1주일 넘은 원두는 사용하지않는 품질 기준을 지키며 당일 볶은 원두이외는 사용하지 않으며 커피 맛의 기본이 되는 물은 특수 여과장치로3번 걸러 사용한다. 그리고 세계 어느곳의 스타벅스 매장이나 같은 맛을 내기 위해 고유의 방법으로 제조한 원두를 각국의 체인점에 항공 배달해 사용한다.

스타벅스의 마케팅은 핵심으로 돌아가..
커피 자체의 퀄리티를 강조하고 있는 이미지 광고

스타벅스광고_품질.jpg
3 제휴 마케팅

다른 기업과의 제휴를 하는 목적은 사람들이 물건을 사거나 여행을 하거나 놀이를 하거나 일하는 어디에서나 스타벅스의 커피를 마시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스타벅스는 파트너를 매우 엄격하게 파트너를 선택한다.
대체로 스타벅스는 브랜드 인지도가 있고 업계에서 명성을 갖고 있으며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중시하는 회사를 선호한다.
철저하게 전략적 파트너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또한 스타벅스의 브랜드와 커피의 품질을 보호할 것을 약속하는 브랜드를 선택한다. 상대회사의 직원들이 스타벅스의 기업이념을 인지하고 스타벅스의 기준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파트너의 직원들을 교육시키는 것 또한 중시한다.

제휴와 관련해 많이 회자되는 것은 Barnes & Noble이다.
Barnes & Noble과의 제휴를 통해서도 스타벅스는 ‘책을 많이 읽는 도시의 지성인’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
또한 고객들은 서점 내 한 모퉁이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ㄷ두 회사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가능하게 해줄 뿐만이 아니라 “최고의 품질을 찾는 고상한 사람 또는 뉴욕스타일의 여피족”이란 느낌을 갖게 한다.
또한 스타벅스 커피로 하여금 Barnes & Noble는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분위기의 편안한 도서관 같은 서점’이라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미국 서점 반스앤 노블(Barnes & Noble)서점안에 있는 스타벅스 resize.jpg

Pepsi 와는 냉커피 시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휴를 진행했다.
즉석 냉커피 시장의 가능성을 타진한 스타벅스는 미국 내 시장 뿐 아니라 세계시장의 석권을 위해 펩시와의 제휴를 시작했다. 이 제휴는 캔 또는 병에 든 냉커피를 포함한 커피 관련 신상품들 개발, 대량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립되었으며,
스타벅스는 펩시의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고, 펩시는 스타벅스의 브랜드가 보장하는 품질과 고객 흡인력을 활용하게 된 윈-윈 전략이었다.
스타벅스-펩시 합작회사는 첫 번째 상품으로 ‘마자그란’이라는 탄산 냉커피를 출시했으나 틈새시장의 고객에게만 어필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제품은 이미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던 ‘프라푸치노’였다. 병에 든 프라푸치노를 만들어서 슈퍼마켓에 공급함으로써 스타벅스는 슈퍼마켓과 즉석음료 사업 분야로 진출하게 되었다.

Dreyers Grand Ice Cream
스타벅스는 아이스크림을 생산하기 위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지니고 고급 아이스크림 제조경험이 있는 드라이어스 그랜드 아이스크림사와의 제휴를 시작했다. 제휴를 통해 커피의 독특한 향기와 함께 크림이 많이 함유된 다섯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이 개발되었다. 이렇게 개발된 스타벅스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를 제치고 미국 내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United Air Lines
United Air Lines사는 연간 8,000만 명의 승객 이용하는 대규모 항공운항 업체이다. 이 업체의 비행기를 이용하는 고객 중에서 약 25~40%의 승객이 커피를 요구한다. 스타벅스는 유나이티드와의 제휴로 인해 연간 최소 2,000만 명의 잠재시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기내에서 커피를 준비해야 하는 난점 때문에 제휴 초기에는 스타벅스의 커피가 커피답지 않다는 승객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를 시정하기 위해 스타벅스는 커피의 1회 계량분과 분쇄커피에서 정수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함한 엄격한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스타벅스 커피의 본연의 맛을 살렸다. 또한 모든 비행 종사자들에게 커피 추출 방법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방법 등의 기초적인 교육과 함께 스타벅스의 역사와 가치를 교육시킴으로써 승객들이 스타벅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했다. 그 결과 유나이티드 항공기에서 커피를 마신 사람 중 71%가 스타벅스의 커피가 탁월하고 만족할만한 것이라고 평가하게 되었다.

NEWYORK TIMS
뉴욕 타임즈와의 제휴로 미국 내 스타벅스의 직영점에서 지역신문과 함께 뉴욕타임스를 판매함으로써 지성적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뉴욕타임스 지면을 통한 광고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4 제3의 공간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는 회사의 분위기와 이미지에 어울리는 음악을 엄선하여 매장에서 들려주고, 또 그러한 음악이 담긴 CD를 판매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고객들은 스타벅스의 커피숍에서 느끼는 훈훈한 기분을 집안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5 5. 엄격한 직원교육과 종업원 최우선 정책

스타벅스는 아르바이트 직원들까지 반드시 한달간 교육한 뒤 현장에 투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회사의 역사와 경영이념부터 커피에 대한 지식, 커피 만들기, 커피기계 다루는 법, 고객 서비스법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과정을 이수하면 3~6개월 간 시간급 연봉제로 일하게 되며 이후 정식직원이 될 수 있다.
고객에게 최고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이 모두 최고 지식과 서비스정신으로 무장돼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 기반해 직원을 교육하고 있다.

슐츠 회장은 항상 스타벅스에선 고객도 왕이고 종업원도 왕이라고 강조한다. 인력자원을 무엇보다 중시한다는 뜻이다.
89년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전사원에게 의료보험과 주식을 배정했다. 회사 배려만큼 어느 기업보다 종업원의 충성심도 강하다. 그는 스타벅스를 10년만에 최고브랜드로 키운 것은 광고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우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복제된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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