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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고전]1984년 매킨토시 런칭 슈퍼볼 광고 – 역사상 최고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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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끄는 글

미국 광고 역사살 최고의 광고로 손꼽히는 1984년 매킨토시 런칭 슈퍼볼 광고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예전에 '미국 역사상 최고의 광고라는 1984 Apple’s Macintosh Commercial'라는 글을 포스팅했는데요.
여기에 내용을 추가할까 고민하다 추가되는 내용이 훨씬 더 많아 좀 더 체계적으로 내용을 보완하고 에피소드 등을 넣어 새롭게 포스팅 하기로 했습니다,)

이 광고는 1984년 슈퍼볼 시 단 한번 방영되었지만 IBM을 조지오웰의 Big brother로 묘사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야기하면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습니다. 슈퍼볼의 주인공이 당시 우승한 LA 레이커스가 아니라 애플 매킨토시인것같은 착각이 일었다고 하네요..

여기서도 대중에게 어떻게 어필해야 하는지를 아는 스티브 잡스의 영악함이 잘 드러난다는 생각입니다. (아래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동영상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매킨토시가 탄생한 간략한 시장 배경

간략한 배경은 이전에 작성한 포스팅 내용에 몇가지를 내용을 더해
IBM의 개인용 컴퓨터 시장 진입 및 이에 따른 Apple의 대응을 중심으로 기술하였습니다.

2.1. IBM의 Personal computer 시장 진입

애플2의 성공이후 IBM은 더 이상이 늦으면 기회가 없다고 판단하여 IBM은 시장 진입을 결심하는데
IBM 내부에서는 반대가 심해 신제품을 개발 시간을 1년밖에 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Apple처럼 폐쇄적 platform을 구성할 여유가 없었던 IBM은 호환성을 가진 표준 규격의 컴퓨터라는 개념으로 들고 시장에 이미있는 부품과 S/W등으로 사용하는 컴푸터를 만들었고 이러한 방식은 기존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제품을 만들 수 있었고 단가도 떨어뜨릴 수 있어서 빠른 속도로 시장을 평정할 수 있었습니다.

2.2. Apple의 대응

Apple은 처음에는 IBM 개인용 컴퓨터에 대해서 새로운 기술이 하나도 없다고 비난했으며, 1981년 IBM의 개인용 컴퓨터 시장 진입을 환영한다고 광고로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의 IBM 시장 진입을 환영한다는 인쇄 광고

이 인쇄 광고 내용은 애플이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열었으며 애플이 하는 일은 개인 생산성을 높여 사회 자본을 높이는 일이므로 이러한 숭고한 일을 같이하게 됨을 환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광고를 통해서 애플이 거대기업인 IBM에 맞서는 경쟁자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1981년 초 애플의 인지도는 10%에 불과했지만 이해 연말에 가서는 인지율을 80%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IBM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애플2의 판매는 줄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IBM은 인내를 가지고 마케팅에 거금을 투여하자 반응이 조금식 나타나기 시작했고 IBM의 표준을 지킨 여러 회사들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달려들자 Apple의 시장 점유율은 점차 감소하기 시작합ㄴ다.

이에 위협을 느낀 Apple은 새로운 신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서둘렀고 IBM보다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부담감에 IBM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고성능 제품으로 positioning하기위해 완성되지도 않은 제품을 출시하는 실수를 하고 맙니다.

즉 긴급히 출시한 애플3는 엄청난 버그와 S/W적, H/W적 문제를 야기해 실패작이 되고 만 것이지요.

절치부심한 Apple은 텔레비젼이나 세탁기처럼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로 출발해 그래픽 기반의 운영체제를 발전시키고 기존의 관념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맥킨토시를 출시합니다.

3. 매킨토시 런칭 광고 소개

여기에서는 맥킨토시를 소개하는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영상, 미국 광고 역사상 가장 뛰어난 광고로 일컬어지는 맥킨토시 런칭 슈퍼볼 광고 그리고 맥킨토시 광고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3.1. 맥킨토시와 런칭 광고를 소개하는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영상

아래는 1983년 10월 애플 연례 세일즈 컨퍼런스(Apple’s Annual Sales Conference in October1983)에서 맥킨토시의 의미와 런칭 광고를 소개하는 키노트 영상입니다.

스티브 잡스 특유의 명확하고 쉽게 이해되는 어조로 시장의 변화 과정과 새로운 맥킨토시 제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게 IBM과 PC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새로운 맥킨토시를 소개하고 이어서 역사에 길이 남을 광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 당시 영상중에서 화질 좋은 영상은 없네요. 240p 또는 360p갸 대부분입니다.

▽ Apple Keynote-The "1984" Ad Introduction

아래는 keynote에서 스티브 잡스가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1958년 IBM은 이제 막 시작하는 신생기업으로부터 제로그라피(Xerography)라 불리우는 신기술을 구입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2년후 제록스가 탄생했고 IBM은 스스로 기회를 놓친 것에 후회해야 했습니다.

10년 후 1960년대 후반 DEC(Digital Equipment Corporation)외에 여러회사들이 미니 컴퓨터를 발명했습니다. IBM은 미니컴퓨터가 진지한 컴퓨팅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그들의 사업에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IBM이 미니 컴퓨터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DEC는 수억달러 짜리 회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또다시 10년이 지난 1977년 서부지역에서 시작 막 시작한 젊은 기업인 애플 컴퓨터는 애플 2를 소개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2가 소개됩니다. IBM은 이번에도 역시 진지한 컴퓨팅을 하기에는 너무 작다는 이유로 개인용 컴퓨터 사업을 무시하였습니다.

1980년대 초반입니다. 1981년 애플 2 컴퓨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컴퓨터가 되었습니다. 애플은 3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는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회사라는 것을 뜻합니다. 50개가 넘는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1981년 11월 IBM이 들어옵니다.

1983년 애플과 IBM은 약 10억달러 어치의 개인용 컴퓨터를 판매하면서 업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됩니다.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요 컴퓨터 업체들이 파산하였고 다른 기업들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1983년 전체 업계의 손실은 애플과 IBM의 수익을 합친것도 빛을 잃게 만듭니다.

1984년입니다. IBM이 전부를 원한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애플은 IBM에 맞선 유일한 희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IBM이 처음시장에 진출할때만 해도 판매 업자들은 두 팔 벌려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IBM 미래를 지배하고 통제하려는 IBM에 두려움을 느끼고 애플을 바라보고 습니다. 그들의 미래를 자유롭게 해줄 수 있는 힘을 가진 회사는 애플뿐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글은 멀티라이터님의 위기속에서 선택한 애플의 구세주 마케팅에서 인용하였습니다.

3.2. 맥킨토시 런칭 슈퍼볼 광고

아래는 1984년 미국 슈퍼볼 당시 한번만 방영되었으나 길이 길이 회자되고 있는 맥킨토시의 첫번째 광고 입니다.

1984년 애플 매킨토시 런칭 슈퍼볼 광고 clip image

이 1분짜리 광고는 광고 대행사인 Chiat\Day (now TBWA\Chiat\Day)가 원래 애플 II를 겨냥해 기획되었던 광고였으나 결국 맥킨토시용 광고가 됩니다.

조지 오웰의 1984년을 컨셉트 삼아 에일리언과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명장 리들리 스콧이 메가폰을 잡고 광고를 만들었는데요. 이 당시 할당된 광고 예산이 70만불에 불과했다고 하네요.

이 출시 광고는 조지 오웬의 “1984”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도끼를 든 여인이 경비병의 추격을 뒤로하고 도끼를 던져 스크린을 부셔버리고 소설속의 1984년과 지금의 1984년이 왜 다른지를 이야기하는 스토리의 광고로 IBM이라는 공룡 또는 빅브라더처럼 세상을 지배하는 IBM의 독점을 깨뜨리겠다는 Apple의 의지를 보여주었고 엄청난 반향을 일으킵니다.

멕킨토시 런칭 후 4개월동안 $2,495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7만여대가 팔려나갔고(이 당시 시장 상황으로 7만대가결코 적지않은 숫자라른 것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 미국 마케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이 된 것입니다.

3.3. 맥킨토시 런칭 광고의 비하인드 씬

맥킨토시 광고 제작 과정을 담은 Behind the Scenes을 모은 영상입니다.
쉽게 볼 수 있는 영상은 아니라서 여기에서 소개해 봅니다.

▽ Apple's 1984 Commercial – Behind the Scenes

4. 매킨토시 프린트 광고 소개

맥킨토시 관련 프린트 광고 몇개를 소개해 봅니다.

▽ 맥킨토시를 소개합니다.
1984년 애플 매킨토시소개 광고mac-ad-01

▽ 맥킨토시의 쉬운 사용을 강조하는 광고가 주류를 이루었는데요.
당신이 손가락만 까딱할 수 있으면 맥킨토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과장 광고긴합니다!!!
애플 매킨토시 광고 Apple Mac print ad-04

애플 매킨토시 광고 Apple Mac print ad02-02

애플 매킨토시 광고 Apple Mac print ad 1985-01

5. 맥킨토시 광고의 숨은 이야기

이 역사적인 광고에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정리해 봅니다.
어는 프로젝트에서느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은데요.
이 맥킨토시 런칭 광고도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5.1. 잘못하면 방영조차 못한 운영에 처한 맥킨토시 런칭 광고

이렇게 엄청나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매킨토시 광고이지만 광고 방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합니다.

이 광고는 치아트 데이(Chiat Day)가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란 슬로건과 함께 기본 컨셉트를 잡았고 1983년 10월 애플 연례 세일즈 컨퍼런스에 선을 보여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위의 내용 중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가여기에 해당되는 내용임)

하지만 당시 CEO였던 존 스컬리를 비롯한 애플 이사진들은 이 광고에 대해 극히 부정적인 평가를 내였습니다. 그래서 슈퍼볼에서 방영되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그리고 슈퍼볼에 방영하려고 구매해 놓은 90초 광고 시간을 다시 팔고 방영하지 말라고 지시를 한거죠.

When the lights came back up after the spot played, the room on De Anza Boulevard was silent. Schlein was sitting with his head on the table. Markkula stared in amazement. Murray thought Markkula was overcome by the wonderful commercial until he broke the silence to ask, “Who wants to move to find a new agency?” Sculley recalls, “The others just looked at each other, dazed expressions on their faces…Most of them felt it was the worst commercial they had ever seen. Not a single outside board member liked it.”

The board hadn’t demanded the commercial be killed, nonetheless Sculley asked Chiat/Day to sell back the one and one half minutes of Super Bowl television time that they had purchased. The original plan was to play the full-length, 60-second 1984 spot to catch everyone’s attention, then hammer home the message during a subsequent commercial break with an additional airing of an edited 30-second version.

이에 스티브 잡스와 함게 애플을 창업했던 스티브 워즈니악이 강력히 반발합니다. 이사회에서 반대한다면 자비를 들여서라도 슈퍼볼에 방영을 하겠다고… 당시 60초짜리 슈퍼볼 광고를 하기위해 지불한 돈이 $800,000이라고 하네요. 그당시 워즈니악은 그정도의 돈이 있었던것일까요?

▽ 맥킨토시 런칭광고를 슈퍼볼에서 방영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한 스티브 워즈니악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01 resize

이런 진통을 격지만 이미 구입해놓은 슈퍼볼광고 90초중 60초는 시가닝 너무 촉박해서 팔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1984년 1월 22일(미국 현지 시간) 애플 매킨토시의 탄생을 알리는 60초짜리 광고가 방영되게 된 것이죠.
이 광고는 당시 Nielsen 추산 46.4%라는 엄청난 시청율을 기록하면서 매킨토시를 사람들이 회자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됩니다. 이 수치를 Nielsen에서 해석하기를 모든 가정의 50%의 남자와 30%의 여자가 봤다고 하는군요. 어마어마한 시청율이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광고가 미국에 센세이셔날한 반응을 일으키자 뉴스에서 며칠이나 애플이 1984 광고를 보도해주면서 엄청난 공짜 광고 효가가지 얻게 됩니다.
1984년 칸 광고제에서 대상을 받는 등 30여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인정을 받아 미국 역사상 최고의 광고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5.2. 누가 여전사 역활을 할것인가? 해머를 던질 수 있는 모델이 없었다…

이 광고 스크립트에서 핵심은 여전사가 달려나와 대형스크린을 향해서 해머를 던지는 것인데요. 이 무거운 해머를 들고 정확히 과녁을 향해 던질 수 있는 모델이 없었습니다.

당시 프로패셔널한 모델 및 배우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자만 적절한 인물을 찾을 수 없었죠. 영국 하이드팍크에서 오디션이 진행될 시 해머가 날못 날아가 당시 하이드파크를 걷고 있었던 할머니를 거의 죽일뻔한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모델중에 과거 원반 던지기 선수였던 모델을 수소문해 찾게 됩니다. 해머를 들고 어질거리지 않았기에 주인공으로 낙찰이 되죠. 바로 당시 모델이었던 Anya Major였습니다. Anya Major는 멋지게 해머를 던져 스크린을 부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쓰는데 일조하게 되죠..

Anya Major, Elton_John__Nikita_57929
5.3. 묻힌뻔한 광고 컨셉 아이디어를 잡스가 되 살리다.

1980년초반 애플의 광고 대행사는 레지스 맥케나에서 Chiat\Day (now TBWA\Chiat\Day) 바꾸게 됩니다.
당시 Chiat\Day는 개인을 빅브라더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소설 “1984”에 영감을 얻은 광고를 구상헤 애플을 비롯한 여러 회사에 광고를 제안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이 광고 컨셉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결국 사장될 처지에 놓여있었습니다.

IBM의 추격에 어떻게 달아나야할지를 고민하고 있었던 스티브 잡스는 기존과 다른 혁명적인 광고를 하고 싶어했는데 Chiat\Day의 제안은 스티브 잡스의 마음이 쏙 드는 것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 기획안을 맥킨토시 광고에 활용하기로하고 당시 CEO였던 존 스컬리를 설득해 광고 제작비 74만불을 지출하게 합니다.
그리하여 글라디에이터나 에일리언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이 광고를 맡아 제작하게 되죠..

여기서 사장될뻔한 아이디어를 자신의 비지니스와 연결해 대 성공을 거둔 스티브 잡스의 혜안이 빛나다고하면 지나친 평가일까요?

스티브 잡스 매킨토시와 함께 steve jobs-03

이 캠페인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이 금금하신 분은 everystevejobsvideo.com을 방문해보시면 더 풍부한 자료를 얼 을 수 있습니다. 맥킨토시 런칭 광고 관련 내용은 Steve Jobs presents the “1984” ad at the Macintosh pre-launch event (1983)글을 참조

기술로 안전을 지키다 – 삼성 Safety Truck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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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광고는 삼성 아르헨티나에서 제작한 Samsung Safety Truck이라는 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그 공익성을 인정받아 ‘클리오 광고제’에서 금상(디지털, 옥외부분)을 수상했으며, 2015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Cyber부분 Gold를 수상했습니다.

광고의 배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르헨티나에는 편도 1차선 도로가 정말 많은데 이 편도 도로에서 덩치가 큰 트럭들이 시야를 가리는 맞은 편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추원을 시도하면서 수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삼성전자는 트럭 뒷면에 4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트럭 뒤에 따라오는 차들이 트럭 뒤편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방의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하게 추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입니다.

현실 가능성을 떠나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첨단 기술을 통해서 없앰으로써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는 공익적 성격이 짙은 광고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2016년 2월 광고가 아닌 실제의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을 공개하고 시범 운행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 세이프티트럭은 볼보트럭에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Smart Signage) 기술을 적용했다고…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문자·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LCD, LED, PDP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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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2016년 리우올림픽 캠페인 – 미래, 한계는 없다 챔피언으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스스로 해낸 사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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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유로 2016을 겨낭한 광고 – 스위치(Nike – The Switch)

나이키가 2016년 6월 9일, 유로2016을 겨냥해 발표한 광고 영상 The switch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호날두를 비롯한 걸출한 축구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도 관심을 끌지만 나이키다운 멋진 스토리 그리고 매력적인 음악을 통해서 한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듯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 6월 22일 현재 유튜브 조회수가4천4백만에 이르고 있네요. 페이스북에서는 조회수가 180만에 이르고 있구요.

조회수 4천4백만을 기록중인 나이키 광고

나이키 유로 2016 광고 The Switch 유튜브-10.jpg

간단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광고는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간 경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호날두는 그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골로 연결되는 멋진 어시스트 센터링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호날드는 센터링과 동시에 광고판 너머의 볼보이와 충돌하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호날두와 볼보이는 자신이 누군가로 변했다는 것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갑자기 최고의 축구 스타 호날드가 된 볼보이와 평범한 소념이 된 호날두는 갑자기 바뀐 현실에 비로 적응하지 못하고 당황합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하게 되고

평범한 소년이 된 호날두는 엄청난 노력을 통해서 경국 잉글랜드 대표팀이되고,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대표팀간 경기에 볼보이와 만나게 된다. 서로 멋진 활양을 보인다 둘은 충돌하게되고 둘은 원래의 몸을 찾게 됩니다. 각자 팀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며 마무리가 됩니다.

나이키는 이 광고 영상에서 호날두나 소년의 개인 훈련이 팀 훈련으로 승화하면서 전체 시너지가 일어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광고는 연출은 링건 르위지(Ringan Ledwidge), 쵤영은 매튜 리바티크(Matthew Libatique)이 담당했고 광고 제작은 광고대행사 와이든 + 케네디(Wieden + Kennedy)에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쵤영을 담당한 매튜 리바티크(Matthew Libatique)는 영화 ‘아이언맨’과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촬영 감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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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소식을 전하는 5월의 전령, 꽃창포를 담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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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시간은 지났지만 지난 케싱턴호텔로 1박2일로 놀러갔을 적에 담아본 꽃창포입니다.

항상 어떻게하면 아름답게 담을까 고민은 하지만 항상 지나고나면 아쉬움이 큽니다. 꽃창포를 가지고 나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보려했는데 그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 꽃창포에 대해서

꽃창포는 붓꽃과로 학명은 꽃창포이고 외국명은 Iris ensata var. spontanea (Makino) Nakai (영) Japanese iris (이명) 참꽃창포, 화창포(花菖蒲),야화창포(野花菖蒲)로 불리죠.

꽃창포는 붓꽃과의 야생화로 햇볕이 많이 드는 습지에서 자라며 짧게 피었다가 빨리 지는 보라색의 예쁜 꽃으로 산림청이 희귀식물로 지정한 보호대상종으로 우리나라에서 주로 자랍니다.

꽃창포 꽃말은 좋은 소식, 심부름, 우아한 마음입니다.

2. 꽃창포와 붓꽃 비교

많이들 꽃창포와 붓꽃을 혼동하는데 간략히 구분법을 정리해 봅니다.

꽃창포

꽃창포는 6~7월에 원줄기 또는 가지 끝에서 적자색으로 피는데 바깥 꽃잎이 3개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부분이 황색입니다. 안쪽 꽃잎 3개이며 바깥 꽃잎과 같은 색이고 서로 어긋나게 붙는다. 암술대는 곧게 서고 3개로 갈라집니다.

잎은 아래에서 서로 포개지며 두 줄로 달리는데 잎 가운데의 맥이 뚜렷하여 꽃이 없을 때는 이 맥을 보고 붓꽃과 구별합니다.

꽃창포의 종류에는 꽃창포, 흰꽃창포, 노랑꽃창포, 신꽃창포가 있다. 그 중에서 노랑꽃창포는 그 모양이 붓꽃에 가까워 혼돈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붓꽃

붓꽃은 꽃이 피기 전 봉오리를 맺은 모습이 글씨를 쓰는 붓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서양에서는 칼 모양을 닮은 잎 때문에 용감한 기사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 있으며 이런 이유 때문에 프랑스의 국화가 되었습니다.
라틴어 속 이름은 '아이리스(Iris)'인데, 아이리스는 무지개란 뜻이다. 이 꽃의 꽃말은 비 내린 뒤에 보는 무지개처럼 '기쁜 소식'이라고.

붓꽃과 곷창포.jpg

꽃창포(좌)와 붓꽃(우)

3. 꽃창포의 아름다움

이번 호텔에서 담아본 꽃창포이다.
강원 켄싱턴호텔에 담은 창포-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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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켄싱턴호텔에 담은 창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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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서울의숲에서 담아본 하얀꽃창포

햐얀꽃창초나 노란꽃창포는 꽃잎이 붓과과 비슷해 혼동하기 쉬우나 그냥 한얀꽃창포, 노란꽃창포로 알고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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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와 픽사를 움직이는 힘 – 애드 캣멀의 창의성을 지휘하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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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사두었으나 제대로 읽지못했던 에드 캣멀의 '창의성을 지휘하라 – 지속 가능한 창조와 혁신을 이끄는 힘'을 이번 휴가중에 읽기 시작했다.

오랬동안 핸드폰과 PC의 그래픽에 익숙해져있어 두꺼운 책을 끝까지 읽어내는게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누가 이야기하듯 몰입하게하는 내용이라 조금씩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

에드 캣멀(Ed Catmull)은 컴퓨터에니메이션 공학도로 시작해 장편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만들겟다는 꿈을 쫓아 토이스토리로 그 꿈을 이루고 픽사와 디즈니의 경영으로 훌륭한 성과를 낸 탁월한 경영자로 성장했는데
그 원천은 조직의 일시적인 성공에 도취되지않고 영속 가능한 성장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오랜 통찰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고민에서 얻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의 경영 스타일은 전형적인 덕장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눈길을 끄는 이야기 중심으로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에드 캣멀, 창의서을 지휘하라 표지

1. 에드 캣멀(Ed Catmull)에 대해서

에드 캣멀(Ed Catmull)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장이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사자을 겸임하고 있다.

미 유타대학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원시절부터 여러가지 혁신적인 컴퓨터 그랴픽 기법을 개발하였다. 그의 꿈은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드는 것이었으므로 이와 관련된 연구소등을 전전했다.

루카스필름의 컴퓨터사업부분인 그래픽스그룹의 부사장으로 활동했으며 루카스가 이혼자금을 마련하기위해 컴퓨터 사업부분을 매각하자 1986년 스티브 잡스, 존 래스터 등과 픽사를 공동 창업했다.

그의 지휘하에 픽사는 최초의 장편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인 토이스토리를 개봉해 크게 성공했고 픽사를 컴퓨터 애니메이션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시켰다.
2006년 픽사가 디즈니에 인수되자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사장을 겸임해오고 있다.

▽ 에드 캣멀(Ed Catmull), 스티브 잡스 빌딩 앞에서 Ed Catmull on front of steve jobs building

에드 캣멀 스티브 잡스 빌딩 앞에서 ed catmull on front of steve jobs building midofy.jpg

2. 기억해야 할 문구들

아이디어가 중요한가 사람이 중요한가

사업에 있어서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 에드 캣멀(Ed Catmull)은 단호히 아이디어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이야기 한다.

아이디어는 사람에게 나온다. 사람이 없으면 아이디어도 없다. 따라서 사람이 아이디어보다 중요하다.(중략)

아이디어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다. 아이디어는 종종 수십 명이 관여하는 수만 가지 의사결정을 통해 형성된다. 한편의 영화에는 수만개의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중략)

사람들은 극장에서 나오면서 ”말하는 장난감들만 나오는 영화라니 신선한 아이디어군“하고 말하지만, 영화는 하나의 아이디어만으로 만들어질 수 없다. 영화는 여러 아이디어의 집합체다. 이런 아이디어들을 구상하고 현실로 구현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모든 제품이 마찬가지다.(중략)

다시말해 사람(직원들의 근무 습관,재능, 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모든 창조적 사업의 핵심적인 성공 비결이다.(p116~117)

탁월한 팀의 중요성

좋은 아이디어를 평범한 팀에게 맡기면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다. 반면 평범한 아이디어를 탁월한 팀에게 맡기면, 그들은 아이디어를 수정하든 폐기하든 해서 더 나은 결과를 내놓는다.

이 교훈은 더 설명할 가치가 있다. 적합한 팀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선결조건이다. 재능 있는 인재들을 원한다고 말하기는 쉽고, 경영자들 또한 재능 있는 인재들을 원하지만, 정말로 핵심 관건은 이런 인재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이다.

아무리 영리한 사람들을 모아놓아도 서로 어울리지 않으면 비효율적인 팀이 된다. 경영자가 직원 개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팀이 돌아가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 낫다는 뜻이다.

좋은 팀은 서로 보완해주는 사람들로 구성된다. 여기서 도출할 수 있는 중요한(자명해 보이지만 내 경험상 경영자가 깨닫기 어려운) 원리가 있다. 업무에 적합한 인재들이 상성이 맞는 인재들과 함께 일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보다 중요하다.

▽ 에픽사 회의 모습

픽사 회의 모습.jpg
[이미지원 – www.thepixarpodcast.com]

어떻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것인가

근본 원리는 언제나 같다. 좋은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면 그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이다.

직원은 건전지처럼 쓰고 버리는 부품이 아니다. 기업을 오랬동안 유지하고 싶은 경영자라면 직원들이 인간적으로 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직원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장 밖에서도 보람찬 생활을 영위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p119~120)

제작 공정을 개선해 더 빠르고 더 적은 비용으로 작품을 개선하는 것은 픽사 경영진이 지금도 계속 추구하고 있는 방향이지만 , 이것인 목표일 수 는 없다.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기업이 작업 과정의 효율성과 일관성만 추구하다가는 새로운 아이디어(못난이 어린아이)를 보호할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기업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고 설령 나와도 기가되기 마련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그저 기업을 굴러가게 할 돈을 벌기위해 기존의 성공작을 모방하는 안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쉽다.(p194)

SAMSUNG CSC

솔직함이 아이디어를 보석으로 만든다.

솔직함은 작품 제작 과정에 있어서 더 없이 중요한 요소다. 그 이유는? 픽사의 모든 영화는 초기 단계에서는 더럽게 형편없기 때문이다. 지나친 평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좀 더 부드럽게 얘기하면 픽사 영화들이 초기에 얼마나 질이 나쁜지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데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에게 겸손하게 보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 픽사 영화들은 처음에는 상태가 불량하다. “더럽게 형편없는 상태에서 괜찮은 상태로” 작품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모든 영화가 처음에는 형편없다는 생각은 많은 사람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개념이다. …… 우리는 솔직한 피드백의 반복 과정, 즉 스토리가 매끄럽게 흘러가고 캐릭터가 영혼을 찾을 때까지 작업하고 또 작업하는 과정을 통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고 믿는다. (p136)

▽ 에드 캣멀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브레인 트러스트 모습

픽사 브레인 트러스트-horz.jpg

위기에 대처하는자세

예기치 못한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해서 공포에 질리거나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는데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드려야 한다.(p227)

전작보다 나은 속편이라는 찬사를 받은 토이스토리2의 제작에는 많은 에피소드가 숨어 있다. 처음 디즈니는 영화관 상영용이 아닌 비디오 배급용으로 제작하고자 하였다. 픽사에서는 이왕 만드는 것은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대충만드는 것은 픽사 철학과 맞지 않는다고 디즈니를 설득해 극장 영화용을 제대로 만들기로 함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픽사의 전통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또 개봉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그동한 작업한 데이타베이스가 전부 지워지는 재앙이 발생한다. 즉 어느 직원이 실수로 2년동안 작업한 파일이 저장된 드라이브를 지우게 된다. 빨리 지우라는 명령어인 /bin/rm -r -f *을 입력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때는 백업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살릴 방법이 없는 것이다.

아주 다행히도 개런 서스먼이란 여직원이 출산함에 따라 집에서 작업하기 위해 1주일에 한번씩 회사 컴퓨터의 내용을 집 개인 컴퓨터에 자동 백업토록 프로르램 해둠으로써 고스란히 백업된 자료로 되살릴 수 있었다.

이날의 경험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은 사건의 여파에 대처하는 방법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책임을 따지느라 누군가를 비난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데이터가 삭제된 뒤, 우리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작품 복구. 둘째, 백업 시스템 수리. 셋째, 직원들이 쉽게 파일을 삭제하지 못하게 하는 예방적 제한 조치 강구. 여기서 주목할 점은 명령어를 잘못 입력한 직원을 찾아 처벌하는 것은 우리의 우선순위 목록에 없었다는 사실이다. (p230)

▽ 1985년 당시 픽사 경영진,
왼쪽부터 Lawrence Levy(CFO), Ed Catmull(CTO), Steve Jobs(CEO), John Lasseter(VP of Creative), Sarah McArthur(VP of Production)

1985년 픽사 경영진 스티브 잡스, 에드 캣멀, 존 라세터 resize.jpg

3. 어떻게 스티브 잡스와 일했을까?

에드 캣멀(Ed Catmull)은 1986년 스티브잡스고 루카스로부터 루카스 필름의 컴퓨터 사업부분을 인수하면서 같이 일하게 되었는데요.

널리 알려졌듯이 스티브 잡스는 그 천재성 만큼이나 까다로운 사람이라서 같이 일하기 어렵운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죠.

에드 캣멀(Ed Catmull)은 이 까다로운 스티브 잡스와 어떻게 일을 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하겠다.

에드 캣멀, 창의서을 지휘하라 스티브 잡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두뇌 회전이 나보다 훨씬 빠른 잡스는 내 주장에 곧장 반박했다. 그러면 일주일간 내 주장을 다듬은 후 다시 그를 찾아가 설득했다. 그래도 그가 내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있었지만, 나는 다음 세 가지 중 한 가지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 잡스를 찾아갔다.

첫째, 그가 “오케이, 알겠네” 하고 말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
둘째, 내가 잡스에게 설득당하고 포기하는 것.
셋째, 논쟁이 결론에 이르지 못할 경우 잡스에게 허가받지 않고 내가 제안한 일을 그냥 시행하는 것.

이 세 가지 경우가 벌어지는 확률은 각각 비슷했는데, 세 번째 경우에도 잡스는 나를 문책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주장이 굉장히 강했지만 상대방의 열정을 존중했다. 내가 이렇게까지 밀어붙일 정도의 일이라면 잘못될 리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p90)

XE에서 워드프레스 이전 후 이미지 최적화를 위한 이미지 변환 프로그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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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볍게 이미지 크기 조절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갑자기 Image Resize program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이번 호스팅 계정 용량을 최적화하면서 서버에 있는 이미지 사이즈를 한꺼번에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찾아보았던 Image Resize program에 대해서 공유하고 싶어서입니다. 이거하면서 엄청 삽질을 해서 다른 분들은 이런 삽질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정리해 봅니다.

1. Image Resize program 검토 배경

현재 운영중인 happist.com은 2008년부터 시작해 거의 9년째 운영중입니다. 그 이전에는 worldbest.pe.kr이란 주소로 홈페이지를 운영했었지요. pe.kr이라고 개인용 도메인을 분양할시 worldbest라는 주소를 얻어 운영했으니 상당히 오랜도안 홈페이지를 운영해 온 듯 싶습니다.

오랬동안 운영해왔다고는 하나 호스팅사에 맡겨두고 가끔 글을 올려주는 정도로 깊이 관여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최적화는 별로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DSLR 사진을 jpg로 변환해 그대로 올리기도 했고 핸드폰 사진을 그대로 사이트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미지 파일크기들을 살펴보니 그랬더라구요.

어느날 갑자기 계정 용량이 2GB가 넘더니 금새 4GB에 육박한 겁니다. 2015년까지 이용했던 호스팅사는 계정 용령을 무제한으로 주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용량 최적화에대해서는 신경을 쓰지는 않았고 아니 트래픽에 대한 고민을 많이했던듯 싶습니다. 그 고민의 방향은 어디가 저렴하면서도 트래픽을 많이 주는지를 생각했지 용량 자체를 줄이려는 생각을 하지 못한겁니다.

이번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면서 사양이 빵빵한 곳으로 옮기려니 계정용량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면서 계정 용량을 최적화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2. 계정용량 최적화의 일환으로 image 용량 최적화

상당 기간동안 happist.com의 정체성을 사진 공유의 장으로 활용했었습니다. 사진이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이 마케팅 관련 내용이었지요. 그러다보니 얼치기 포토그래퍼로서 아래와 같은점을 중시했습니다.

  • 고화질의 이미지를 고집했고
  • 와이드한 사진을 시원스레 감상할 수 있도록 폭을 1280이상으로 설정하고
  • 압축은 사진 quality에 배치되므로 압축은 최소화 한다

그러다보니 웹상에서는 불필요할정도로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올리곤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순식간에 4GB의 용량이 찬것입니다.

이런 불필요한 이미지들을 최적화하기로 했습니다.

2.1. 서버에 있는 이미지를 최적화 방법론

뭐 거창하게 방법론이란 단어를 썼지만 아주 간단합니다.

서버에 있는 이미지를 최적화하기는 XE에서의 이미지 축소 모듈이나 워드프레스에서 이미지 최적화 플러그인이 있지만 한계가 있어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XE에서 풀베개 등등 모듈이 있긴 한데 이들은 계정용량을 줄이는 것보다는 트랙픽을 줄이도록 섬네일을 만들고 원본 백업해 놓는 등 계정 용량 최적화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도 트래픽 축소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워드프레스로 이전하고 있는 상태로 XE의 모듈을 사용할 수도 없고 워드프레스의 미디어 라이브러리에 등록된 것도 아니므로 기존 방식을 적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버의 이미지 파일을 백업받아 resize한 후 다시 서버에 올리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무식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
이라고 생각했구요. 결과도 그렇습니다.

2.2. 이미지 변환 프로그램의 조건

아래는 XE에서 이미지 파일을 저장해 놓은 하이라키를 FTP 파일질라로 살펴본 것 입니다.

XE 이미지 저장 폴더 하이라키_파일질라

DB에서 이미지를 불러오기 위해서는 위 구조 그대로 유지한채 resizing해서 서버에 다시 올려줘야 합니다.

  • 복잡한 폴더 위치를 그대로 유지해야하고
  • 파일 이름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며
  • 파일 이름을 유지한다는 것은 이미지 포맷을 유지한다는 것이죠
  • 글에서 배치들이 정해져 있으므로 폭과 높이로 표현되는 이미지 크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서버에서 이미지를 down 받아보니 2.5GB 용량에 폴더만 2739개, 파일수는 17475개나 됩니다.
이를 일괄 resizing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를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2.3. 조건에 맞는 이미지변환 프로그램 – FotoSizer

구글에서 Batch Photo resizer로 검색하니 상당히 많은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프로그램의 상당수가 오래된 프로그램들이라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시간을 투여할 수 없으므로 널리 알려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비교에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많이 쓴 PhotoWorks, Photoscape는 물론 외국에서 많이 쓴다는 Faststone Photo Resizer등등을 설치해가면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폴더별로 열고 저장할 수 있는지, 이미지 포맷을 유지할 수 있는지, 폭과 높이를 유지할 수 있느지 등등

아래는 이런 조건을 가지고 프로그램별로 검토해본 것입니다.
프로그램마다 장점이 뚜렸다고 일부 기능은 뛰어나지만 꼭 한두가지에서 걸리더군요

이런 비교를 통해서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은 FotoSize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미지 변환프로그램 비교

▽ FotoResizer,
디자인은 구리지만 다행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FotoResizer main

▽ Batch Picture Resizer,
무료버젼은 계속 구매하라는 메세지가 스팸성으로 뜨는 프로그램으로
절대로 선택해서너는 안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지 사이즈 그대로 유지 기능이 없다.

Batch Picture Resizer

▽ FastStone Photo Resizer,
FastStone Photo viewer는 한때 널리 사용되던 이미지 뷰어인데
Resizer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이 또한 이미지 포맷 유지가 안되어 탈락

FastStone Photo Resizer 실행 모습

▽ IrfanView,
IrfanView도 한때 널리 사용되던 이미지 뷰어인데
이 또한 이미지 포맷 유지가 안되어 탈락

IrfanView

3. 결과 및 맺는말

FotoResizer를 사용해서 이미지를 최적화한 결과 초기 2.54GB이 이미지크기가 0.99GB로 대폭 줄었습니다.
거의 61%나 감소했으니 상당히 성공한 사례가 아닌가 싶네요.
덕분에 당분간 계정 용량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많이 쓰는 PhotoWorks, Photoscape는 하나 하나의 개별 이미지를 최적화 시 유리한 프로그램이며
서버에 보관중인 이미지 파일의 최적화처럼 특수 목적의 이미지 변환은 을 한다면 FotoSize을 사용하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참고로 여기에서 엄급된 것들은 윈도우즈 호환 프로그램들 입니다.

[강원여행]황홀한 바다 전망과 멋진 카페에서의 여유가 넘치는 곳, 동해 묵호등대

이번 휴가를 망상해수욕장으로 다녀왔습니다.
망상해수욕장은 완만한 깊이의 해변이 길게 4km 정도 늘어져 있고 특히 망상오토캠핑리조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망상오토켐핑리조트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 선택될 정도로 유명합니다.

저의 가족은 망상오토캥핑장에는 당첨되지못하고 바다가에 있는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이라는 곳에 묵었습니다. 호텔이름이 좀 그렇죠. 좋은것은 다 가져다 부르려고하다보니 영문과 한글이 고전적인 의미와 현대적인 의미가 섞인 이상한 이름이 된것 같아요. 호텔 담당자가 보면 뭐라하겠네요.

암튼 이 호텔에 묵으면서 호텔앞 바닷가, 호텔내 수영장, 근처 묵호항, 묵호등대, 논골당길 등을 다녀왔습니다.

이 여행 이야기를 몇차례 나누어 공유하려고하며 그 첫번째로 묵호등대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묵호등대가 처음인 이유는 사진이 가장 먼저 정리되었기 때문입니다. 넘 단순한 이유..

1. 동해 묵호등대에 대해서

동해 묵호등대는 묵호 해변가의 가장 높은 곳(그리해봤자 해발 67m)에 위치해 1963년에 처음 불을 밝혔습니다.

이 묵호등대 주변을 2007년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지금은 관광객이 끊이지않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등대 앞마당에 소공원을 조성하고 등대를 개방하면서 소공원과 등대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절경이 그 이름을 만들도록 한것이지요.
여기에 묵호항에서 묵호등대로로 올라가는 논골담길에 벽화를 통해서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그리고 출렁다리가 드라마로 뜨면서 상승 작용한 것이지요.

여기 묵호등대에서는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 드라마 '찬란한 유산' 등으릐 쵤영지로 유명합니다.

2. 묵호등대 전경

묵호등대 앞 소공원에서 바라본 묵호등대 전경입니다. 파란 하늘이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날이 흐린 관계로..

묵호 등대_묵호 등대 전경-7752
묵호 등대_묵호 전면 -8373

▽ 참조이미지로 코레일에서 가져온 묵호등대 전경,
역시 파란하늘 그리고 구름과 멋진 조화를 이루는 등대 모습

묵호등대_이미지원 코레일

3. 묵호등대에 올라가 보자.

첫날 저녁무렵 묵호등대에 도착했는데 그 시각엔 이미 등대는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서 이틀 후 다시 찾아갔지요.

등대1층은 바잣가답게 해초와 물고기 그리고 바다 느김이 나도록 초록계열로 꾸며져 있습니다.

묵호 등대_묵호 등대 1층 풍경-8371

등대로 올라가는 계단을 위에서 담아본 모습입니다. 원형의 계단이 근사합니다.
생각보다는 높지않아서 큰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묵호 등대_묵호 등대를 올라가는 계단-8358

계단 중간중간 밖을 볼 수 있는 둥근 창이 있습니다. 열수는 없으므로 창문이 아닌 창!!
그 창으로 바라본 등대앞 소공원과 바다의 모습이 멋있어 보입니다.

묵호 등대_묵호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8363

묵호 등대위에서 바다를 조망하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묵호 등대_묵호 등대위에서 바다를 조망하고 있는 모습-8349

등대위에서 바라본 등대소공원과 바다 풍경입니다.
멋진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아래는 묵호등대소공원, 까페, 바다..

묵호 등대_묵호 등대위에서 바라본 풍경-8344


묵호 등대_묵호 등대위에서 바라본 광장 풍경-8346

4. 묵호등대 소공원

묵호등대 앞부분에 조그마한 소공원을 꾸며놓았습니다.
묵호등대에서 촬영한 '미원도 다시한번', '파랑주의보' 등등을 모티브로 사진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러 조형물을 배치해 놓았습니다.

묵호등대_광장벽 글시들

석양무렵 바닷가의 석양과 소공원의 조형물을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묵호 등대_석양 무렵 묵호 등대 앞 바다-7757

묵로등대소공원엔 묵호등대를 배경으로 촬영된 많은 영화 및 드라마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영화 파랑주의보 관련 내용입니다.

묵호 등대_묵호등대를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파랑주의보-8517

5. 묵호등대에 오르는 계산에 소개된 전국의 등대들

묵호등대에 오르다보면 전국의 등대를 소개하는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간략히 공유해봅니다.
전국적으로 아는 등대가 몇개나 있는지 함 봐볼까요?

묵호 등대_묵호 등대올라는 계단에 부착된 전국의 등대 소개 사진들-8365

묵호 등대_묵호 등대올라는 계단에 부착된 전국의 등대 소개 사진들-8362

묵호 등대_묵호 등대올라는 계단에 부착된 전국의 등대 소개 사진들-8364

묵호 등대_묵호 등대올라는 계단에 부착된 전국의 등대 소개 사진들-8360

묵호 등대_묵호 등대올라는 계단에 부착된 전국의 등대 소개 사진들-8361

6. 문어도서관

묵호등대 근처에 문어도서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단순한 우리 은결이는 더이사 에 오르다보면 전국의 등대를 소개하는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간략히 공유해봅니다.

묵호 등대_문어도서관 정면-8335

묵호 등대_문어도서관 창문 낚서-8525

묵호 등대_문어도서관 내부-8337

7. 석양

석양무렵 멀리 바다와 하늘을 보니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묵호 등대_묵호앞바다-7761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 후 느끼는 장단점 정리

XE에서 워드프레스로의 이전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다.
계속 풀리지 않는 문제, 워드프레스로 이전에 따라 좋은 점 나빠진 점을 간략히 정리해 보자.

나의 경험을 토대로 CMS를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을 고민하거나 어던 CMS를 써야 할지는 고민시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단 워드프레스를 2주간 상요해보고 정리해 설익은 부분이 있단느 점을 염두어 두길..

1. 워드프레스로 이전 후 안풀리는 숙제들

여전히 안풀리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안풀리는 문제로 나머지 문제를 망칠 수 는 없으니 잊을 것은 잊고 가야할 것 같다.
이는 실력도 없이 이전하면서 나온 문제이므로 순전히 개인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 머니머니해도 기존 XE에서 생성된 주소를 워드프레스로 바로 matching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원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다, 여러분이 도움을 주셨는데 아쉽다. 시간이 지나면 구글에서 알아서 matching을 시켜주겠지.. 벌써 구글에서 happist.com을 치면 나오는 검색 결과가 확연히 줄었다. 한동안 급격한 감소를 격다가 점차 회복하지 않을까 싶은데..

  • 특성 이미지 연결, XE에서는 한번도 신경을 써보지 않은 것인데 원드프레스에서는 보안 이유로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의 이미지만 특성 이미지로 사용한다는 원칙으로인해 난관에 부딕쳤다. 인터넷 서칭으로 몇가지 대안을 찾았으나 모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마음을 비우고 앞으로 작성한 ㄴ문서는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특성이미지를 제대로 활용해 보자,

  • 내부 링크주소 연결, 이도 첫번째 문제와 같다. redirect만 원활히 풀리면 해결이 되는데 이게 잘 안된다. DB를 수정하는 방법도 사용해 보았는데 중간 중간에 특성 문자들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제대로 변환되지 않은다.

▽ XE 시절 적용했던 Happist.com 메인,
할인해서 4만원짜리 레이아웃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다.
1%가 부족한 무언가를 찾아서..
워드프레스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다.

happist.com 메인_XE

2. 워드프레스사용으로 좋아진 점

워드프레스로 이전해서 좋아진게 무엇일까?

  • 관리자가 사용하는 Dash board가 엄청 강력하다. 여기서 어지간한 일들은 다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엄청 무겁다. 양날의칼이라 할 수 있다.

  • 테마 꾸미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듯…XE보다 좀 더 자동화가 조금 더 진척이 되어 있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설치도 편하다.

  • 테마의 다양성, 구미에 맞는 디자인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무료로 좋은 테마 구입하는 루트도 많고 (이 또한 신경 써서 발품을 팔아야 한다) 유료 테마도 많고 유료 테마의 가격도 그리 높지는 않다. 60$ 정도면 괜찮은 것을 구입할 수 있다, XE는 8만원대, 디자인 괜찮은 것은 10~20만을 넘어 간다. 이게 위젯을 비롯한 종합선물세트인 경우가 많아서 꼭 비싸다고 할 수는 없을 듯. 한데 암튼 개인에게는 높은 가격이긴 하다.

  • 장점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관련 플러그인이 엄청 잘 발달되어 있다. XE에서 게시글 중간에 에드센스 광고를 넣으려고 애드온을 구하려고 엄청 노력했었다. 지원해주는 애드온이 딱 하나있었는데 이도 일정 포인트를 쌓아야 받을 수 있어서 밤마다 그 사이트에 들어가 댓글 달고 글 올리고 등등을 거의 3주에 걸쳐서 한 끝에 애드온을 설치 할 수 있었다. XE는 사용층이 얇다보니 유용한 애드온, 위젯이 많지가 않다.

  • 공유 등 관계 맺기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동안 XE에서는 스팸 문제로 댓글을 막아놓다시피했었는데 워드프레스에서는 보다 진화된 댓글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좀더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증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SEO 친화적이라 방문자가 더 늘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가져본다. 아직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워드프레스의 장점으로 이것을 지적하는 사람이 많아서 적어 보았다.

  • 미디어 라이브러리에 파일 올리고 파일 주소 얻는게 조금 더 편한 것 같다. Drag&Drop 기능으로 쉽게 파일을 올리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다. 그런데 다른 CMS도 이러한지 봐야 겠다.

  • 워드프레스에서는 mark down 문법이 잘 먹힌다. 기본적으로 하루패드에서 문서를 작성해 올리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XE에서는 하루패드에서 보여지는 하면과 XE에 적용 시 화면이 다른 경우가 왕왕 있었다. 워드프레스에서는 mark down을 제대로 지원해서인지 하루패드에서 작성한대로 보여진다. 조금 더 손을 보면 글들이 더 미려해질 것 같다.

  • 워드플레스의 장점일지는 모르지만 DB가 가벼워졌다, XE 사용 시 DB 용량이 거의 400MB에 달했는데 이전 후에는 31MB정도로 줄었다.

▽ 워드프레스로 이전해 Colormag 테마를 적용한 모습,
아직은 어설픈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happist.com 워드프레스 메인 페이지 resiz

3. 워드프레스 사용으로 나빠진것은?

워드프레스사용으로 나빠진것은 무엇일까? 생각나는대로 주절주절 적어본다.

  • 세팅에서의 자유도가 나빠진것 같다. 대표적인 게 위젯에서 어느 기능을 적용할 카테고리를 지정 시 XE에서 기본적으로 복수선택이 가능하지만 지금까지 써본 워드프레스에서는 한가지 카테고리만 설정 가능했다. 이런 점에서 XE가 더 자윧성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비싼 유료 테마를 쓰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 플러그인 중심으로가다보니 금새 설치 플로그인 숫자가 10개가 넘어간다. 그래서 무겁다. XE에서 기본적으로 쿠드 수정을 통한 해결이 선호되고 그 방법론 공유가 활발하지만 워드프레스는 문제가 생기면 이 문제를 해결할 플로그인을 설치해 해결하다보니 플로그인 숫자가 빠른 속도롤 증가하고 이에 따라 속도가 느려 진다.

  • 워드프레스 사용자간 커뮤니티가 약하다. 사용자가 정보 공유 및 질문을 하는 사이트가 드물고 있어도 크게 활성회되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느낌상 그렇고 잘 모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워드프레스 사용자들이 보다 상업적인 측면에서 많이 접근하는 것 같다는 느낌. XE가 아마추어적이고 실험 정신이 강한 학생이 주요 사용자라면 워드프레스 사용자들은 보다 비지니스를 지향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 XE가 게시핀을 중심으로 Contents를 체계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워드프레스에서는 이런 부분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는 꼭 꼬집어서 이야기할 수 없는 그런 것

  • 관리가 편할 것 같지는 않다. XE는 세팅 후 크게 신경쓸게 많지는 않았던듯 싶은데 워드프레스는 너무 자주 업데이트되고 변경되면서 Custom이란 단어을 잊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4. Happist.com 운영자로서 생각나는 점

호스팅을 결정하면서 용량과 트래픽을 많이 고려했는데 이번에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면서 최적화에 대한 고민을 하게된 계기가 되었고 좋은 성과도 있었다.

  • 이번 호스팅을 아이비호스팅으로 옮겨 Full SSD와 PHP 7을 적용한 것은 잘 한것 같다. 워드프레스로 옮기면서 워드프레스 속도 문제가 있다고 해서 지레짐작으로 호스팅을 정말 빵빵한걸 쓰고자 했는데 결론적으로 만족한다. 가격도 나름 경쟁력 있는 것 같다.

  • 새로 옮긴 호스팅사의 서비스는 불만족스럽다. 예전 업체들은 요청사항에 대해서 어느정도 성의를 가지고 대해주었는ㄷ 여기는 규모가 있다보니 관료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여기는 개발업체가 아니다라는 마인드로 형식적인 댕응이 많다. 다 알아서하라는 주의.. 지금까지 사용해본 업체 중 서비는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새로운 호스팅에서 속도는 만족한다. 그렇지만 구글 점검 사이트에서 점검을 받아보면 70점 이하라 개선을 할 필요가 있긴하다.

  • 워드프레스로 이전을 고려하면서 DB구조나 시스템에 대해서 더 이해하면서 서버의 용량을 줄이는 노력을 하면서 전체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앞에서 지적한대로 DB용량이 400MB정도에서 31MB로 줄었고, 잡다한 파일을 지우고 이미지 파일의 사이즈를 최적화하니 (jpg 파일을 80% 수준으로 설정하고 resizing을 했다.) 처음 전체 계정사용량을 4.2GB에서 1.5GB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그 동안 쓸데없이 비싼 호스팅을 사용했다는 것인데..

  • 그동안 XE 운영하면서 구매한 레이아웃, 위젯 그리고 pjxboard 등등이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어쩌겠어.. 감수해야하는 것을..

▽ 호스팅 계정을 최적화한 모습,
계정 용량을 4.2GB에서 1.5GB로 줄였음.
인간 승리이거나 그동안 넘 방만한 사용의 증거가 아닐까?

계정 사용량 점검(20160725)2

5. 마치며

전체적으로 워드프레스로의 이전에 만족하려고 심리적 주문을 넣고 있다.
좋은점도 많은데 풀리지 않은 문제가 있어서 대박 만족이란 표현은 하기 어렵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의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옮겨왔으므로 그 가능성이 어느정도 구체화되는지를 앞으로 찬찬히 살펴볼 일이다.

워드프레스로 옮기면 엄청난 무엇인가가 있을것이라는 환상은 버리고 조금 더 나은 환경이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며, XE로 많은 데이타를 가지고 잘 운영하고 있다면 무리해서 옮겨올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이전하면서 너무 많은 삽질을 하고 고생을 많이 해서 추천하고 싶지가 않다. 그러나 덕분에 정망 많이 배웠다.

그러나 새로 시작한다면 워드프레스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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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박철순의 유니폼 단상 – 어느 음식점에 걸린 박철순의 유니폼이 반가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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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식사하러 석기시대라는 제주 흑돼지를 파는 곳으로 갔습니다.
더운 날씨이고 오후 4시에 가까운 시간이에도 불구하고 가게엔 사람들이 제법있더군요..

같이 간 식구들은 맛있다는 평이구요. 저는 배가 고파서 고기가 나오기 전에 밥과 순두부찌게 시켜서 허겁지겁 먹느라 제제대로 맛을 음미할 수 없었습니다. 절대로 하지말아야 할 고기를 먹기전에 밥으로 배를 채웠으니깐요.

1. 어느 식당 벽에 걸려있는 박철순선수의 유니폼


너무 너워서 다 먹고나서 바로 나왔는데나오면서 가게를 살펴보니 야구인들의 유니폼들이 걸려 있습니다. 아마도 가게 주인이 야구광인듯..
여러 유니품중에서 단연 눈길을 끈것은 박철순의 사진이었는데요.. 젊은 시절 관련 익숙한 이름이라서인지 너무 반갑드라구요. 그래서 사진 한장 담아왔습니다.

▽ 음식점 석기시대에 걸려있던 박철순 유니폼,
뭐 상업적인 광고판이 위에 있지만 애교로 봐주기로 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난 박철순의 유니폼이 예기칭 않은 즐거움과 추억을 준다.
문득 이것도 마케팅의 한 종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긴 한다.

음식점 석기시대에 걸려 있었던 박철순 유니폼 resize

사실 야구팬은 아닙니다. 굳이 좋아하는 야구구단을 대라고하면 해태를 들어애 마땅하지요. 제가 자라던 시절 제 고향은 모두 해태팬이었으니깐. 그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밖에 없고 동화되었구요.

그렇지만 박철순은 좋아하는 구단을 떠나 그가 가진 상징성 그리고 그 야구인생에 보여준 투혼은 깊은 인상을 남길 수 밖에 없고 선동열 등 해태의 쟁쟁한 선수들보다는 훨씬 더 좋은 이미지로 남아 있게 된것 입니다.

커서 야구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 가끔 빅뉴스정도만 챙겨보는 정도였는데 문든 만난 유니품이 이리 반가울줄 몰랐습니다.

▽ 광고를 제거하고 박철순의 유니폼만 난긴 사진,
낡은 유니폼이 시간의 흐름을 짐작케 한다.
아마 대량 생산된 유니폼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잘 계획된 마케팅의 일종일 아닐까하는,
너무 깊이 생각하면 원래 가진 감동이 사라지는 법이니 여기까지..

음식점 석기시대에 걸려 있었던 박철순 유니폼 crop2 resize

2. 박철순선수 관련 사진들


생각난 김에 박철순선수에 대한 사진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워낙 오래전 선수이므로 구글에서도 많은 사진이 남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박철순선의 일대기에 대해서 잘정리한 네이버 블로그가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박철순, OB베어스의 전설 불사조 박철순

박철순_투구모습_싸인03

박철순_투구모습_싸인

박철순_투구모습_싸인02

박철순_투구모습


박철순_투구모습04


박철순_투구모습03


3. 1982년 프로야구 원년 한국시리즈에서 박철순선수

정말로 오래된 이야기네요. 1982년이라.
1982년 한국 프로야구가 생긴 원년이죠.
이 원년 한국시리즈에 오비와 삼성이 붙습니다.
당시 박철순은 9월말 삼성전에서 허리를 다친 상태여서 한국시리즈에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삼성의 막강한 화력앞에 오비는 패색이 짙었고.. 1.2회전을 연이어 패배하고 만 것입니다.

이때 병원에 있어야 할 박철순이 나타납니다.

“2차전까지 나는 병원에 있었다. 야구장에 나가려고 했지만 김영덕 감독님이 ‘올해 우승하지 못하면 내년에 하면 된다. 아직 젊은데 무리하면 안 된다. 야구장에 얼씬도 하지 마라’고 말리셨다. 항간에는 감독님이 우승을 위해 허리가 아픈 나를 혹사시켰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전혀 아니다. 오히려 반대였다. 내가 야구장에 나타나면 때려죽이겠다고 할 정도였다.”

“지더라도 한번 해보고 져야 후회가 안 될 것 같았다. 허리가 끊어져도 던지려 했다. 그런데 덕아웃에 들어갔더니 감독님이 ‘당장 나가라’며 노발대발하셨다. 감독님한테 ‘차라리 여기서 절 때려죽이십시오. 일단 마운드에 올라 던져보고 정 안 될 것 같으면 제가 사인을 내겠습니다’라고 사정했다. 감독님이 결국 내 고집을 꺾지 못했다.”

박철순은 주사를 맞아가며 역투를 폅쳤고 결국 오비는 우승할 수 있었죠

박철순_프로야구 원년 한국시리즈 당시 투구모습

박철순_1982년 역동적을 투구를하는 박철순

박철순_1982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무릎을 끊은 채 두손을 번쩍 들어 올리다


4. 2014년 두산 더그아웃에 나온 박철순 인터뷰 사진

최근 박철순선수의 사진중 가장 근사하게 나온 사진이 있어 공유해봅니다. 사진은 더그아웃에서 가져왔습니다.

박철순_2014년 두산 더그아웃 1호에 나온 박철순

[강원여행]월정사가는길 – 전나무숲의 운치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절, 월정사

이전 전나무숲길이야기에 이어서 월정사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들을 압축을 해도 10MB가까이 나오므로 모바일 환경이 늘어가는 이시점에서는 글을 나누든지 이미지를 확 줄이든지해야하는데 이미지를 줄일 자신이 없어서 글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월정사에 다녀온 이야기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일박 후 다음날 아침 비교적 이른 시간에 월정사로 향했습니다.
월정사(月精寺)는 예전부터 한번 들러봐야겠다고 벼르던 곳인데 이 근방에서 숙박을 하면서 당근 들려야 할 곳이 되었었습니다.

1. 월정사(月精寺) 유래에 대해서

바로 월정사로 들어가면 허전하므로 월정사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록 하죠. 위키디피아등의 자료를 토대로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인 643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지는 오대산의 중심 사찰이다.

자장율사는 중국 오대산(五臺山)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모니 사리를 모시어 귀국한 뒤 적멸보궁(寂滅寶宮)에 사리를 봉안하였다.
삼국시대에는 작은 암자의 형태로 유지되다가 이후에 사찰로서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고려초기 팔각구층석탑이 조성된 것으로 보아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사찰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어 있다.

조선시대 월정사는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른 세조가 여러차례 방문하였으며 실록(實錄)을 보관하는 사고(史庫)를 두는 등 왕실의 원찰 기능을 했던 사찰이다.
한국전쟁 이후 탄허(呑虛), 만화(萬和) 등의 주도로 크게 중창하여 석가모니불을 모신 적광전을 주불전으로 하여 많은 불전과 요사채를 두고 있다.

2.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월정사월정사(月精寺)

월정사 홈페이지에서 안내했던 월정사 경내 지도를 참조해 전체적인 월정사의 배치도를 살펴보시지요.

월정사의 입구라할 수 있는 사천왕문(17번)을 지나 금강루(11번)를 거처 팔각구층석탑과 적광전을 볼 수 있습니다.

▽ 월정사 일러스트 지도

월정사 일러스트 지도

2.1. 월정사 입구인 사천왕문

월정사를 들어가는 첫번째 출입문이 천왕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찰에는 세개의 문이 있는데요. 첫째가 일주문이고 둘째가 금강문 셋째가 사천왕문입니다.
그런데 월정사는 일주문 – 사천왕문 – 금강문(금강루)로 순서가를 조금 달리 합니다.

이 사천왕문에는 수미산의 동서남북 사방에서 불법을 수호하시는 사천왕상을 모신 곳이라는 설명이 붙네요.
이곳은 1974년에 중건되었습니다. (한국전쟁당시 북한군에 의해서 악용될 것을 염려한 한미연합군은 근방의 절들을 모두 전소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월정사도 전소되고 말지요)

월정사 사천왕문은 생각외로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일주문을 설명하면서 누구나 드나들게 쉽게 문을 만들었듯이 사천왕문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위압감을 주지않토록 소박하게 설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전나무숲을 지나 만나는 월정사 입구인 사천왕문,
월정사라는 절의 규모를 생각할 시 소박하다는 느낌.

평창 월정사 사천왕문-4905

▽ 사천왕문의 전면에 걸려있는 천왕문 현판,
그리고 안족의 하얀 액자는 터허스님이 쓴 사천왕각 창건기라고 합니다.

평창 월정사 사천왕문 현판-4899

▽ 사천왕문을 난쪽에서 바로볼 시 걸려있는 현판,
오대산월정사

평창 월정사 현판-4895

▽ 사천왕문 전면, 측면에는 그림들,
이는 부처님게 모래 공양을 올리는 소녀, 소년 그림이다.

평창 월정사 사천왕문 그림-4897

▽ 금강루에 바라본 사천왕문,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음

평창 월정사 금강루에 바라본 사천왕문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음-4843

2.2. 월정사 금강루

전술했다시피 금강문은 두번째 문이에 월정사에서는 세번째에 그것도 루형태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올라가 월정사 주변을 살펴보면 또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천왕문을 지나자마자 만날 수 있는 금강루,
평창 월정사 금강루-4818

 

▽ 금강루의 금강역사 상,
역동적인 모습이 멋있어서 모두 담아보았다.
평창 월정사 금강문-4838

 

평창 월정사 금강문-4835

 

평창 월정사 금강문-4836

 

평창 월정사 금강문-4832
▽ 금강루에 올라 바라본 풍경,
해행당

 

평창 월정사 금강루에 바라본 풍경-4841
▽ 금강루 천장의 단청

 

평창 월정사 금강루 천장의 단청-4846

2.3. 월정사 적광전

월정사의 금당인 적광전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본존불로 모신 전각으로 건물은 정면 다섯 칸, 측면 네 칸의 매우 큰 법당으로, 팔작지붕에 다포계 양식으로 세워졌으며 갖가지 문양이 어우러진 단청은 매우 화려합니다.

이 적광전 현판과 기둥에 걸린 글씨는 탄허스님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 월정사 적광전 정면,

평창 월정사 적광전-4847

▽ 월정사 적광전에서 불경드리는 모습,
감히 가까히 갈 수 는 없어서 멀리서 망원으로 담아 봄
평창 월정사 적광전에서 불공드리는 모습-4881

2.4.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월정사의 상징과도 같은 팔각구층석탑

이 팔각구층석탑은 고려 전기의 석탑을 대표해 국보(제48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석탑 앞에는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을 위치시켜 공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창 월정사 팔각구층석팁-4863
▽ 월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장식물
평창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장식물-4890

2,5. 월정사 해행당

평창 월정사 해행당-4821

평창 월정사 금강루에 바라본 해행당-4845

2.6. 종고루

팔각구층석탑 앞쪽에 있는 앞면 3칸, 측면2칸의 2층 누각으로 범종, 목어 운판, 법고 등의 불전사물을 봉안하여 새벽예불과 저녁예불 때 사용합니다.

평창 월정사 용금류(상설전시장)-4868

2.7. 수광전

수광전은 무량수전 또는 극락전이라고도 하는데요 아미타부처님을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평창 월정사 수광전(무량수전)-4878

2.8. 설선당

▽ 설선당은 스님들이 업무를 보는 종무소인데요.
여기서 행정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요.

평창 월정사 설선당(종무소)에서 업무보시는 스님들-4894

2.9. 기타

▽ 즐기차가 들었던 월정사 출가학교,.

평창 월정사 출가학교-4871

▽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청류다원.

평창 월정사 청류다원-4819

▽ 연등

평창 월정사 연등-4850

▽ 연등에 담은 소원
평창 월정사 연꽃 기원-4891
평창 월정사 경내 나무-4869

3. 마치는 글

간단하게 전나무숲길과 월정사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보다 더 감성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야하는데 좀 무미 건조한 글이된 것 같아 반성이 됩니다.

감성을 어디에서 더 보완해주어야 하는지 고민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글의 재미를 떠나서 월정사 여행은 길이 기억이 남을 멋진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