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를 망상해수욕장으로 다녀왔습니다. 망상해수욕장은 완만한 깊이의 해변이 길게 4km 정도 늘어져 있고 특히 망상오토캠핑리조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망상오토켐핑리조트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 선택될 정도로 유명합니다.
저의 가족은 망상오토캥핑장에는 당첨되지못하고 바다가에 있는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이라는 곳에 묵었습니다. 호텔이름이 좀 그렇죠. 좋은것은 다 가져다 부르려고하다보니 영문과 한글이 고전적인 의미와 현대적인 의미가 섞인 이상한 이름이 된것 같아요. 호텔 담당자가 보면 뭐라하겠네요.
암튼 이 호텔에 묵으면서 호텔앞 바닷가, 호텔내 수영장, 근처 묵호항, 묵호등대, 논골당길 등을 다녀왔습니다.
이 여행 이야기를 몇차례 나누어 공유하려고하며 그 첫번째로 묵호등대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묵호등대가 처음인 이유는 사진이 가장 먼저 정리되었기 때문입니다. 넘 단순한 이유..
1. 동해 묵호등대에 대해서
동해 묵호등대는 묵호 해변가의 가장 높은 곳(그리해봤자 해발 67m)에 위치해 1963년에 처음 불을 밝혔습니다.
이 묵호등대 주변을 2007년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지금은 관광객이 끊이지않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등대 앞마당에 소공원을 조성하고 등대를 개방하면서 소공원과 등대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절경이 그 이름을 만들도록 한것이지요. 여기에 묵호항에서 묵호등대로로 올라가는 논골담길에 벽화를 통해서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그리고 출렁다리가 드라마로 뜨면서 상승 작용한 것이지요.
여기 묵호등대에서는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 드라마 '찬란한 유산' 등으릐 쵤영지로 유명합니다.
2. 묵호등대 전경
묵호등대 앞 소공원에서 바라본 묵호등대 전경입니다. 파란 하늘이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날이 흐린 관계로..
▽ 참조이미지로 코레일에서 가져온 묵호등대 전경, 역시 파란하늘 그리고 구름과 멋진 조화를 이루는 등대 모습
3. 묵호등대에 올라가 보자.
첫날 저녁무렵 묵호등대에 도착했는데 그 시각엔 이미 등대는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서 이틀 후 다시 찾아갔지요.
등대1층은 바잣가답게 해초와 물고기 그리고 바다 느김이 나도록 초록계열로 꾸며져 있습니다.
등대로 올라가는 계단을 위에서 담아본 모습입니다. 원형의 계단이 근사합니다. 생각보다는 높지않아서 큰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계단 중간중간 밖을 볼 수 있는 둥근 창이 있습니다. 열수는 없으므로 창문이 아닌 창!! 그 창으로 바라본 등대앞 소공원과 바다의 모습이 멋있어 보입니다.
묵호 등대위에서 바다를 조망하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등대위에서 바라본 등대소공원과 바다 풍경입니다. 멋진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아래는 묵호등대소공원, 까페, 바다..
4. 묵호등대 소공원
묵호등대 앞부분에 조그마한 소공원을 꾸며놓았습니다. 묵호등대에서 촬영한 '미원도 다시한번', '파랑주의보' 등등을 모티브로 사진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러 조형물을 배치해 놓았습니다.
석양무렵 바닷가의 석양과 소공원의 조형물을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묵로등대소공원엔 묵호등대를 배경으로 촬영된 많은 영화 및 드라마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영화 파랑주의보 관련 내용입니다.
5. 묵호등대에 오르는 계산에 소개된 전국의 등대들
묵호등대에 오르다보면 전국의 등대를 소개하는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간략히 공유해봅니다. 전국적으로 아는 등대가 몇개나 있는지 함 봐볼까요?
6. 문어도서관
묵호등대 근처에 문어도서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단순한 우리 은결이는 더이사 에 오르다보면 전국의 등대를 소개하는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간략히 공유해봅니다.
XE에서 워드프레스로의 이전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다. 계속 풀리지 않는 문제, 워드프레스로 이전에 따라 좋은 점 나빠진 점을 간략히 정리해 보자.
나의 경험을 토대로 CMS를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을 고민하거나 어던 CMS를 써야 할지는 고민시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단 워드프레스를 2주간 상요해보고 정리해 설익은 부분이 있단느 점을 염두어 두길..
1. 워드프레스로 이전 후 안풀리는 숙제들
여전히 안풀리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안풀리는 문제로 나머지 문제를 망칠 수 는 없으니 잊을 것은 잊고 가야할 것 같다. 이는 실력도 없이 이전하면서 나온 문제이므로 순전히 개인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머니머니해도 기존 XE에서 생성된 주소를 워드프레스로 바로 matching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원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다, 여러분이 도움을 주셨는데 아쉽다. 시간이 지나면 구글에서 알아서 matching을 시켜주겠지.. 벌써 구글에서 happist.com을 치면 나오는 검색 결과가 확연히 줄었다. 한동안 급격한 감소를 격다가 점차 회복하지 않을까 싶은데..
특성 이미지 연결, XE에서는 한번도 신경을 써보지 않은 것인데 원드프레스에서는 보안 이유로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의 이미지만 특성 이미지로 사용한다는 원칙으로인해 난관에 부딕쳤다. 인터넷 서칭으로 몇가지 대안을 찾았으나 모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마음을 비우고 앞으로 작성한 ㄴ문서는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특성이미지를 제대로 활용해 보자,
내부 링크주소 연결, 이도 첫번째 문제와 같다. redirect만 원활히 풀리면 해결이 되는데 이게 잘 안된다. DB를 수정하는 방법도 사용해 보았는데 중간 중간에 특성 문자들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제대로 변환되지 않은다.
▽ XE 시절 적용했던 Happist.com 메인, 할인해서 4만원짜리 레이아웃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다. 1%가 부족한 무언가를 찾아서.. 워드프레스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다.
2. 워드프레스사용으로 좋아진 점
워드프레스로 이전해서 좋아진게 무엇일까?
관리자가 사용하는 Dash board가 엄청 강력하다. 여기서 어지간한 일들은 다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엄청 무겁다. 양날의칼이라 할 수 있다.
테마 꾸미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듯…XE보다 좀 더 자동화가 조금 더 진척이 되어 있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설치도 편하다.
테마의 다양성, 구미에 맞는 디자인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무료로 좋은 테마 구입하는 루트도 많고 (이 또한 신경 써서 발품을 팔아야 한다) 유료 테마도 많고 유료 테마의 가격도 그리 높지는 않다. 60$ 정도면 괜찮은 것을 구입할 수 있다, XE는 8만원대, 디자인 괜찮은 것은 10~20만을 넘어 간다. 이게 위젯을 비롯한 종합선물세트인 경우가 많아서 꼭 비싸다고 할 수는 없을 듯. 한데 암튼 개인에게는 높은 가격이긴 하다.
장점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관련 플러그인이 엄청 잘 발달되어 있다. XE에서 게시글 중간에 에드센스 광고를 넣으려고 애드온을 구하려고 엄청 노력했었다. 지원해주는 애드온이 딱 하나있었는데 이도 일정 포인트를 쌓아야 받을 수 있어서 밤마다 그 사이트에 들어가 댓글 달고 글 올리고 등등을 거의 3주에 걸쳐서 한 끝에 애드온을 설치 할 수 있었다. XE는 사용층이 얇다보니 유용한 애드온, 위젯이 많지가 않다.
공유 등 관계 맺기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동안 XE에서는 스팸 문제로 댓글을 막아놓다시피했었는데 워드프레스에서는 보다 진화된 댓글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좀더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증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SEO 친화적이라 방문자가 더 늘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가져본다. 아직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워드프레스의 장점으로 이것을 지적하는 사람이 많아서 적어 보았다.
미디어 라이브러리에 파일 올리고 파일 주소 얻는게 조금 더 편한 것 같다. Drag&Drop 기능으로 쉽게 파일을 올리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다. 그런데 다른 CMS도 이러한지 봐야 겠다.
워드프레스에서는 mark down 문법이 잘 먹힌다. 기본적으로 하루패드에서 문서를 작성해 올리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XE에서는 하루패드에서 보여지는 하면과 XE에 적용 시 화면이 다른 경우가 왕왕 있었다. 워드프레스에서는 mark down을 제대로 지원해서인지 하루패드에서 작성한대로 보여진다. 조금 더 손을 보면 글들이 더 미려해질 것 같다.
워드플레스의 장점일지는 모르지만 DB가 가벼워졌다, XE 사용 시 DB 용량이 거의 400MB에 달했는데 이전 후에는 31MB정도로 줄었다.
▽ 워드프레스로 이전해 Colormag 테마를 적용한 모습, 아직은 어설픈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3. 워드프레스 사용으로 나빠진것은?
워드프레스사용으로 나빠진것은 무엇일까? 생각나는대로 주절주절 적어본다.
세팅에서의 자유도가 나빠진것 같다. 대표적인 게 위젯에서 어느 기능을 적용할 카테고리를 지정 시 XE에서 기본적으로 복수선택이 가능하지만 지금까지 써본 워드프레스에서는 한가지 카테고리만 설정 가능했다. 이런 점에서 XE가 더 자윧성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비싼 유료 테마를 쓰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플러그인 중심으로가다보니 금새 설치 플로그인 숫자가 10개가 넘어간다. 그래서 무겁다. XE에서 기본적으로 쿠드 수정을 통한 해결이 선호되고 그 방법론 공유가 활발하지만 워드프레스는 문제가 생기면 이 문제를 해결할 플로그인을 설치해 해결하다보니 플로그인 숫자가 빠른 속도롤 증가하고 이에 따라 속도가 느려 진다.
워드프레스 사용자간 커뮤니티가 약하다. 사용자가 정보 공유 및 질문을 하는 사이트가 드물고 있어도 크게 활성회되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느낌상 그렇고 잘 모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워드프레스 사용자들이 보다 상업적인 측면에서 많이 접근하는 것 같다는 느낌. XE가 아마추어적이고 실험 정신이 강한 학생이 주요 사용자라면 워드프레스 사용자들은 보다 비지니스를 지향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XE가 게시핀을 중심으로 Contents를 체계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워드프레스에서는 이런 부분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는 꼭 꼬집어서 이야기할 수 없는 그런 것
관리가 편할 것 같지는 않다. XE는 세팅 후 크게 신경쓸게 많지는 않았던듯 싶은데 워드프레스는 너무 자주 업데이트되고 변경되면서 Custom이란 단어을 잊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4. Happist.com 운영자로서 생각나는 점
호스팅을 결정하면서 용량과 트래픽을 많이 고려했는데 이번에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면서 최적화에 대한 고민을 하게된 계기가 되었고 좋은 성과도 있었다.
이번 호스팅을 아이비호스팅으로 옮겨 Full SSD와 PHP 7을 적용한 것은 잘 한것 같다. 워드프레스로 옮기면서 워드프레스 속도 문제가 있다고 해서 지레짐작으로 호스팅을 정말 빵빵한걸 쓰고자 했는데 결론적으로 만족한다. 가격도 나름 경쟁력 있는 것 같다.
새로 옮긴 호스팅사의 서비스는 불만족스럽다. 예전 업체들은 요청사항에 대해서 어느정도 성의를 가지고 대해주었는ㄷ 여기는 규모가 있다보니 관료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여기는 개발업체가 아니다라는 마인드로 형식적인 댕응이 많다. 다 알아서하라는 주의.. 지금까지 사용해본 업체 중 서비는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다.
새로운 호스팅에서 속도는 만족한다. 그렇지만 구글 점검 사이트에서 점검을 받아보면 70점 이하라 개선을 할 필요가 있긴하다.
워드프레스로 이전을 고려하면서 DB구조나 시스템에 대해서 더 이해하면서 서버의 용량을 줄이는 노력을 하면서 전체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앞에서 지적한대로 DB용량이 400MB정도에서 31MB로 줄었고, 잡다한 파일을 지우고 이미지 파일의 사이즈를 최적화하니 (jpg 파일을 80% 수준으로 설정하고 resizing을 했다.) 처음 전체 계정사용량을 4.2GB에서 1.5GB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그 동안 쓸데없이 비싼 호스팅을 사용했다는 것인데..
그동안 XE 운영하면서 구매한 레이아웃, 위젯 그리고 pjxboard 등등이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어쩌겠어.. 감수해야하는 것을..
▽ 호스팅 계정을 최적화한 모습, 계정 용량을 4.2GB에서 1.5GB로 줄였음. 인간 승리이거나 그동안 넘 방만한 사용의 증거가 아닐까?
5. 마치며
전체적으로 워드프레스로의 이전에 만족하려고 심리적 주문을 넣고 있다. 좋은점도 많은데 풀리지 않은 문제가 있어서 대박 만족이란 표현은 하기 어렵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의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옮겨왔으므로 그 가능성이 어느정도 구체화되는지를 앞으로 찬찬히 살펴볼 일이다.
워드프레스로 옮기면 엄청난 무엇인가가 있을것이라는 환상은 버리고 조금 더 나은 환경이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며, XE로 많은 데이타를 가지고 잘 운영하고 있다면 무리해서 옮겨올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이전하면서 너무 많은 삽질을 하고 고생을 많이 해서 추천하고 싶지가 않다. 그러나 덕분에 정망 많이 배웠다.
어제 식사하러 석기시대라는 제주 흑돼지를 파는 곳으로 갔습니다. 더운 날씨이고 오후 4시에 가까운 시간이에도 불구하고 가게엔 사람들이 제법있더군요..
같이 간 식구들은 맛있다는 평이구요. 저는 배가 고파서 고기가 나오기 전에 밥과 순두부찌게 시켜서 허겁지겁 먹느라 제제대로 맛을 음미할 수 없었습니다. 절대로 하지말아야 할 고기를 먹기전에 밥으로 배를 채웠으니깐요.
1. 어느 식당 벽에 걸려있는 박철순선수의 유니폼
너무 너워서 다 먹고나서 바로 나왔는데나오면서 가게를 살펴보니 야구인들의 유니폼들이 걸려 있습니다. 아마도 가게 주인이 야구광인듯.. 여러 유니품중에서 단연 눈길을 끈것은 박철순의 사진이었는데요.. 젊은 시절 관련 익숙한 이름이라서인지 너무 반갑드라구요. 그래서 사진 한장 담아왔습니다.
▽ 음식점 석기시대에 걸려있던 박철순 유니폼, 뭐 상업적인 광고판이 위에 있지만 애교로 봐주기로 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난 박철순의 유니폼이 예기칭 않은 즐거움과 추억을 준다. 문득 이것도 마케팅의 한 종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긴 한다.
사실 야구팬은 아닙니다. 굳이 좋아하는 야구구단을 대라고하면 해태를 들어애 마땅하지요. 제가 자라던 시절 제 고향은 모두 해태팬이었으니깐. 그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밖에 없고 동화되었구요.
그렇지만 박철순은 좋아하는 구단을 떠나 그가 가진 상징성 그리고 그 야구인생에 보여준 투혼은 깊은 인상을 남길 수 밖에 없고 선동열 등 해태의 쟁쟁한 선수들보다는 훨씬 더 좋은 이미지로 남아 있게 된것 입니다.
커서 야구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 가끔 빅뉴스정도만 챙겨보는 정도였는데 문든 만난 유니품이 이리 반가울줄 몰랐습니다.
▽ 광고를 제거하고 박철순의 유니폼만 난긴 사진, 낡은 유니폼이 시간의 흐름을 짐작케 한다. 아마 대량 생산된 유니폼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잘 계획된 마케팅의 일종일 아닐까하는, 너무 깊이 생각하면 원래 가진 감동이 사라지는 법이니 여기까지..
2. 박철순선수 관련 사진들
생각난 김에 박철순선수에 대한 사진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워낙 오래전 선수이므로 구글에서도 많은 사진이 남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정말로 오래된 이야기네요. 1982년이라. 1982년 한국 프로야구가 생긴 원년이죠. 이 원년 한국시리즈에 오비와 삼성이 붙습니다. 당시 박철순은 9월말 삼성전에서 허리를 다친 상태여서 한국시리즈에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삼성의 막강한 화력앞에 오비는 패색이 짙었고.. 1.2회전을 연이어 패배하고 만 것입니다.
이때 병원에 있어야 할 박철순이 나타납니다.
“2차전까지 나는 병원에 있었다. 야구장에 나가려고 했지만 김영덕 감독님이 ‘올해 우승하지 못하면 내년에 하면 된다. 아직 젊은데 무리하면 안 된다. 야구장에 얼씬도 하지 마라’고 말리셨다. 항간에는 감독님이 우승을 위해 허리가 아픈 나를 혹사시켰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전혀 아니다. 오히려 반대였다. 내가 야구장에 나타나면 때려죽이겠다고 할 정도였다.”
“지더라도 한번 해보고 져야 후회가 안 될 것 같았다. 허리가 끊어져도 던지려 했다. 그런데 덕아웃에 들어갔더니 감독님이 ‘당장 나가라’며 노발대발하셨다. 감독님한테 ‘차라리 여기서 절 때려죽이십시오. 일단 마운드에 올라 던져보고 정 안 될 것 같으면 제가 사인을 내겠습니다’라고 사정했다. 감독님이 결국 내 고집을 꺾지 못했다.”
박철순은 주사를 맞아가며 역투를 폅쳤고 결국 오비는 우승할 수 있었죠
4. 2014년 두산 더그아웃에 나온 박철순 인터뷰 사진
최근 박철순선수의 사진중 가장 근사하게 나온 사진이 있어 공유해봅니다. 사진은 더그아웃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전나무숲길이야기에 이어서 월정사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들을 압축을 해도 10MB가까이 나오므로 모바일 환경이 늘어가는 이시점에서는 글을 나누든지 이미지를 확 줄이든지해야하는데 이미지를 줄일 자신이 없어서 글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월정사에 다녀온 이야기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일박 후 다음날 아침 비교적 이른 시간에 월정사로 향했습니다.
월정사(月精寺)는 예전부터 한번 들러봐야겠다고 벼르던 곳인데 이 근방에서 숙박을 하면서 당근 들려야 할 곳이 되었었습니다.
1. 월정사(月精寺) 유래에 대해서
바로 월정사로 들어가면 허전하므로 월정사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록 하죠. 위키디피아등의 자료를 토대로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인 643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지는 오대산의 중심 사찰이다.
자장율사는 중국 오대산(五臺山)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모니 사리를 모시어 귀국한 뒤 적멸보궁(寂滅寶宮)에 사리를 봉안하였다.
삼국시대에는 작은 암자의 형태로 유지되다가 이후에 사찰로서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고려초기 팔각구층석탑이 조성된 것으로 보아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사찰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어 있다.
조선시대 월정사는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른 세조가 여러차례 방문하였으며 실록(實錄)을 보관하는 사고(史庫)를 두는 등 왕실의 원찰 기능을 했던 사찰이다.
한국전쟁 이후 탄허(呑虛), 만화(萬和) 등의 주도로 크게 중창하여 석가모니불을 모신 적광전을 주불전으로 하여 많은 불전과 요사채를 두고 있다.
2.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월정사월정사(月精寺)
월정사 홈페이지에서 안내했던 월정사 경내 지도를 참조해 전체적인 월정사의 배치도를 살펴보시지요.
월정사의 입구라할 수 있는 사천왕문(17번)을 지나 금강루(11번)를 거처 팔각구층석탑과 적광전을 볼 수 있습니다.
▽ 월정사 일러스트 지도
2.1. 월정사 입구인 사천왕문
월정사를 들어가는 첫번째 출입문이 천왕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찰에는 세개의 문이 있는데요. 첫째가 일주문이고 둘째가 금강문 셋째가 사천왕문입니다.
그런데 월정사는 일주문 – 사천왕문 – 금강문(금강루)로 순서가를 조금 달리 합니다.
이 사천왕문에는 수미산의 동서남북 사방에서 불법을 수호하시는 사천왕상을 모신 곳이라는 설명이 붙네요.
이곳은 1974년에 중건되었습니다. (한국전쟁당시 북한군에 의해서 악용될 것을 염려한 한미연합군은 근방의 절들을 모두 전소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월정사도 전소되고 말지요)
월정사 사천왕문은 생각외로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일주문을 설명하면서 누구나 드나들게 쉽게 문을 만들었듯이 사천왕문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위압감을 주지않토록 소박하게 설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전나무숲을 지나 만나는 월정사 입구인 사천왕문,
월정사라는 절의 규모를 생각할 시 소박하다는 느낌.
▽ 사천왕문의 전면에 걸려있는 천왕문 현판,
그리고 안족의 하얀 액자는 터허스님이 쓴 사천왕각 창건기라고 합니다.
▽ 사천왕문을 난쪽에서 바로볼 시 걸려있는 현판,
오대산월정사
▽ 사천왕문 전면, 측면에는 그림들,
이는 부처님게 모래 공양을 올리는 소녀, 소년 그림이다.
▽ 금강루에 바라본 사천왕문,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음
2.2. 월정사 금강루
전술했다시피 금강문은 두번째 문이에 월정사에서는 세번째에 그것도 루형태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올라가 월정사 주변을 살펴보면 또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천왕문을 지나자마자 만날 수 있는 금강루,
▽ 금강루의 금강역사 상,
역동적인 모습이 멋있어서 모두 담아보았다.
▽ 금강루에 올라 바라본 풍경,
해행당
▽ 금강루 천장의 단청
2.3. 월정사 적광전
월정사의 금당인 적광전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본존불로 모신 전각으로 건물은 정면 다섯 칸, 측면 네 칸의 매우 큰 법당으로, 팔작지붕에 다포계 양식으로 세워졌으며 갖가지 문양이 어우러진 단청은 매우 화려합니다.
이 적광전 현판과 기둥에 걸린 글씨는 탄허스님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 월정사 적광전 정면,
▽ 월정사 적광전에서 불경드리는 모습,
감히 가까히 갈 수 는 없어서 멀리서 망원으로 담아 봄
2.4.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월정사의 상징과도 같은 팔각구층석탑
이 팔각구층석탑은 고려 전기의 석탑을 대표해 국보(제48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석탑 앞에는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을 위치시켜 공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월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장식물
2,5. 월정사 해행당
2.6. 종고루
팔각구층석탑 앞쪽에 있는 앞면 3칸, 측면2칸의 2층 누각으로 범종, 목어 운판, 법고 등의 불전사물을 봉안하여 새벽예불과 저녁예불 때 사용합니다.
2.7. 수광전
수광전은 무량수전 또는 극락전이라고도 하는데요 아미타부처님을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2.8. 설선당
▽ 설선당은 스님들이 업무를 보는 종무소인데요.
여기서 행정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요.
2.9. 기타
▽ 즐기차가 들었던 월정사 출가학교,.
▽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청류다원.
▽ 연등
▽ 연등에 담은 소원
3. 마치는 글
간단하게 전나무숲길과 월정사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보다 더 감성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야하는데 좀 무미 건조한 글이된 것 같아 반성이 됩니다.
이 Body Issue는 미국 케이블 스포츠전문방송인 ESPN이 2009년부터 발표해온 것으로 매해 스포츠 스타들의 누드 사진을 통해 스포츠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단련된 육체의 아름다움을 담아 낸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고 매해 스포츠 스타들이 누드로 출연해 많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신미한 물너미말고도 거기 못지않게 물놀이 하기에 좋은 곳이 있으니 바로 어반레비라 불리는 곳이다. 참 이름하나는 어렵게 지었다. 누가 이 심오한 뜻을 알까?
어반레비(Urban levee)는 직역해보면 도심에 있느 제방이라고 해석된다.
어반은 광교라는 신도시일 수 있겠다.
'어반 소프트 파워'사는 도시에서의 역동적인 삶으로 작동하는 호수공원에 새로운 모습을 재현하고 땅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문화적 기억을 모티브로 어반레비 (Urban Levee, 둑)와 둠벙이라는 순 우리말을 사용해 호수공원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현하자고 하였다.
아무튼 제방을 모티브로 도시의 축제와 일상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한다.
다만 어반레비라는 그 의미를 알거나 여기를 그 이름으로 부르는 부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블로그 포스팅을 살펴보니 어반레비를 언급한 포스팅도 있고 인스타그램에서 어반레비로 꽤 이밎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니 조금은 있나 보다.
▽ 광교호수공원 전체 지도, 광교호수공원을 구성하는 두개의 호수, 즉 원천호와 신대호중에서 원천호의 왼쪽 아래쪽이 수원IC 가는 대로로 나갈 수 있는 입구쪽으로 여기 바닥분수등 물놀이 시설들이 모여 있다.
그 아래 이미지는 좀더 자세한 내용을 담은 지도이다.
2.1. 어반레비(Urban levee)에서 아이들의 물놀이 풍경
어반 레바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것은 물놀이할 수 있는 바닥문수, 폭포 분수 등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다. 물놀이에 굶주려 있는 은결이의 모습을 살펴보자. 아울러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만봐도 절로 미소가 떠오른다.
2.2. 어반레비(Urban levee)에서 어른들은
아이들이 물놀이 삼매경이 빠져있는 동안 같이 온 어른들은 텐트를 가지고와소 독서를 하고, 담소를 나누고, 커피를 마시고 나름 일요일 오후를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 많은 사람들이 고가(차가다니는 길이 아니라 사람들이 다니는 데크길 아래) 아래에 텐트를 치고서 망중한 증을 즐기도 있다. 광각으로 얼마나 많은 텐트가 있는지를 담으려다가 렌즈가는 귀차니즘에 일부만 담아 보았다
▽ 스마트폰 삼매경
▽ 이런곳에서 커피가 빠질 수 없지요
▽ 이런 곳에서 테블릿이 아주 유용하네..
▽ 오수를 즐기며..
3. 마치며 – 광교호수공원이 기대이상으로 알찬 곳이라는 것을 증명하다
광교호수공원은 알아 볼수록 잘 짜여진 도심공원이것 같다. 한때는 일산호수공원이 그렇게 좋았는데 광교호수공원은 그 이상으로 머찐 것 같다. 일산호수공원을 2배에 달하는 면적이라하니 그 넓은 면적에 여유를 주면서도 심심치않은 주제를 배치해 놓을 것 같다. 다음에와서는 꼭 오늘 못간 신비한물너미를 경험해 봐야겠다.
이전을 결심하고 알아보니 이전할 수 방법이 거의 없다시피 하더군요. 일반인을 위한 간편한 툴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간혹 DB 자체를 이동시킨 경우가 간혹 있었습니다. 그래서 DB 등 이 방면에는 전혀 문외한이지만 공부해가면 이전하기로 하고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워드프레스로의 이전은 마이스토리님[^]과 Nickspace의 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XE와 워드프레스의 DB 구조가 다르고 설계 방식이 많이 다르므로 Mysql에 대해 깊은 조예를 가지지 못한 저의 경우는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Nickspace에서는 현란한 쿼리를 사용했던데 현재 버젼에는 문법이 맞지않는다는 메세지와 함께 에러를 뿜어댑니다.
이러면 어쩔수 없이 기본 문법만 사용했구요. 그러다보니 노가다로 처리한게 넘 많습니다. 아무튼 저처럼 DB에 대해서 잘 모르는 문외한이 용기를 내어 DB이전을 시도할 시 삽질기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XE에서 DB로 워드프레스로 아래 내용을 이전 가능합니다.
Contents(이미지 제외한),
이미지,
조회수,
댓글,
태그,
회원정보등
저는 Contents(이미지 제외한), 이미지, 조회수까지 이전하고 나머지 중 태그는 노가다로 다시 입력을 했습니다.(이거 노가다로 태그를 다시 입력하다가 죽는 줄 알았음) 그리고 회원이전은 포기했습니다. 회원은 대부분 스팸성 회원들이라서 애착이 없었기도하고 능력으로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회원정보등 많은 (어쩌면 필수가 아닌 내용들을 빼다보니) 이전후 DB 용량은 XE에서 400mb에 달하던 DB 용량이 40mb로 크기가 확 줄어들었습니다.
3.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
아래에서는 각 내용별로 어떻게 이전을 시켰느지 그 삽질기를 간략히 정리해 봅니다.
3.1. 문서 이동
첫번째로 문서를 이동해 봅니다.
문서에 해당하는 DB 이름은 XE는 xe_documents이고 워드프레스는 wp_posts이니 이를 insert into를 사용해 옮깁니다.
쿼리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insert into wp_posts (id, post_author, post_date, post_date_gmt,post_content,post_title,comment_count) select document_srl, nick_name, regdate, last_update, content,title,comment_count from xe_documents
위 SQL 쿼리문은 큰 문제없이 적용되어 성공적으로 데이타를 이전할 수 있었습니다.
[참조]글제목은 데이타를 이전해도 제대로 생성이 안됩니다.
워드프레스로 이전해서 사용하다보면 아시겠지만 워드프레스에는 고유주소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주소를 어떤 형식으로 보여주느냐에 대한 정의인데 워드프레스에서는 SEO를 중시하므로 글제목으로 주소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티스토리나 XE에서는 문서 고유 넘버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글 제목은 post_name에서 가져오는데 이 형식은 %EC%86%8C%EC%84%A4같은 형태를 되어 있어서 title을 인코딩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않은 상태에서는 워드프레스의 글제목으로 제대로 인식을 못하더군요.
저는 이걸 SQL 쿼리를 사아요해 해결할 수가 없어서 (워드프레스에서 고유주소를 글제목으로 설정한 후) 글제목일 형성되도록 일일히 문서를 불러오고 저장해(이러게 새로 저장하면 자동으로 워드프레스에서 글제목이 형성됩니다) 글 제목 고유 주소가 생성되도록 했습니다.
이를 하려면 워드프레스 관리패널에서 문서를 불러와 새롭게 저장해주면 (워드프레스에서는 업데이트라고 부릅니다.)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그러나 천개 이상의 글을 새로 저장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나마 워드프레스에서는 빠른편집기능이 있어서 조금은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거의 15시간이상 노가다를 했고 쓴물이 나온다는 표현을 이해할 정도로 하기 싫은 일이었습니다. 엄청난 삽질입니다.
혹 실력자분이 계시면 이를 변환해주는 쿼리문을 공유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3.2. 문서별 조회수 이동
두전째로 조회수를 이전해 봅니다.
그런데 WordPress에는 워드프레스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조회수 기능이 없다고 합니다.
워드프레스에서 조회수를 보려면 먼저 조회수를 표시해주는 플로그인을 설치하고 이 플러그인 DB에 데이타를 이전시켜야 합니다.
저는 디자인 떼문에 다른 조회수 플러그인을 적용했는데 잘 이전되지 않아서 Nickspace에서 소개한 “Page Views Count”를 설치 했습니다. 이 경우는 잘 이전이 되더군요.
쿼리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insert into wp_pvc_total (postnum,postcount) select document_srl,readed_count from xe_documents
이 플러그인은 무조건 컨텐츠 하단부에 위치시키는 것 같더군요. 가능하면 위에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방법을 찾지를 못했습니다.
[참조] 포스팅 후 추가 한 내용
“Page Views Count”를 시용하면서 카운터의 위치를 상단으로 위치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는 hackYa님께서 댓글로 알려주셨는데요.
insert into wp_comments(comment_ID, comment_post_id, comment_author, comment_author_email,comment_author_IP, comment_author_url, comment_date, comment_date_gmt,comment_content) select comment_srl, document_srl, nick_name, email_address,ipaddress, homepage, regdate, last_update, content from xe_comments
댓글시스템은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하는 것을 사용해도 되고 Disqus와 같은 댓글전문 플로그인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니면 페이스북 댓글을 달 수도 있습니다.
[참조] 포스팅 후 추가 한 내용
위에서 설명한대로 댓글시스템은 워드프레스 자체에서 제공하는 것으루 사용해도 되고 다른 사설 댓글 시스템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중 대표적인 게 소셜 연동 댓글 시스템인 DISQUS라고 하네요.(아래 댓글에서 hackYa님께서 알려주심 ) 설치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Disqus Comments System 사용하면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은 페이스북, 구글 등의 계정을 이용해 로그인하는 것으로 별도로 가입할 필요가 없고 상대적으로 보안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사이트 운영 측면에서 보안의 책임을 소셜계정으로 넘긴다고 할 수 있으므로 운영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Disqus 자체로 다른 사용자들의 웹사이트 방문이 가능토록 되어 있어 Disqus를 통해서 유저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Disqus 댓글시스템을 설치한 블로그에서 댓글을 달면 관련 댓글은 모두 한곳에서 관리 가능합니다. 이게 사용자룟 는 큰 메리트 중의 하나일 듯 싶습니다. 물론 별 생각없이 아무 사이트나 Guest로 댓글을 남긴다면 무용지물이지만요.
댓글에서 동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를 쉽게 자유롭게 붙일 수 있습니다. 이를 지원하는 댓글시스템이 많으니 꼭 Disqus만의 장점은 아닐 수 있겠네요.
단점은 아래 두가지를 들고 싶네요.
약간의 로딩 시간이 필요해 조금 늦어진다고 합니다.
다른 댓글시스템으로 이동하는데 어느정도 장애가 있습니다. 뭐 이는 무슨 댓글을 써도 마찬가지지만요. 저도 기존 댓글시스템에서 Disqus로 이전하는데 문제가 있어서 옮겨지지 않고 있습니다.
3.4. 이미지 주소 변경
제일 덩치가 큰게 이미지 파일입니다. 이미지 파일 폴더 위치를옮기면 이를 다시 matching하는데 무리가 많이 따른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이미지 폴더 위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미지 폴더를 유지하고 나머지 XE관련 파일 및 폴더들을 전부 삭제하는 것입니다.
이미지 폴더를 옮기지 않는다면 절대주소로 변경해 주어야 합니다. XE와 워드프레스가 참조하는 기본 위치가 다르므로 상대주소를 유지하는 경우 엑박이 뜹니다.
네이버 재팬(지금은 라인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꾸었다)에서 만든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COO ‘다바타 신타로’가 지은 ‘광고하지 마라’라는책을 읽다가 인도 질레트 사례가 있어서 간략히 정리해 공유해 본다.
기존 질레트 인도 사례는 다운그레이드 전략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었는데 ‘다바타 신타로’는 수염을 깍지 않는게 좋다는 인도인들의 고정관념을 어떻게 깨뜨리고 인식을 변화시켜 시장 수요를 창출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흥미로운 접근이라고 생각되었다.
질레트가 인도에서 마켓 리더의 지위를 공고히 한것은 아래에서 소개하는 2가지에서 기인한 것이다.
첫째는 수염이 있어야 멋있다고 느끼는 인도사람들에게 깨끗하게 면도를 하는게 더 멋있다는 인식을 심어 시장 수요를 크게 늘린 것이고,
둘째는 인도 소비자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 질레트 가드를 출시(2010)해 수요를 판매로 연결한 것이다.
아래에서는 이 두가지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들어가는 글 1 인도 면도기 시장 상황
잠깐 질레트에 대해서 알아보면, 질레트는 1901년 킹 C. 질레트가 제조한 면도기에서 유래하며 더 질레트 컴퍼니(The Gillette Company)가 설립되어 면도날과 면도기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졌다. 었다. The Gillette Company)는 생활·가전용품의 브라운, 건전지의 토끼 듀라셀, 구강제품의 오랄비 등을 인수하여 자회사로 두고 비지니스를 운영하다, 2005년 10월 1일 P&G(Procter & Gamble Co.)에 인수되어 P&G의 생활용품 브랜드중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질레트는 글로벌 면도기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1980년대 진입해 마찬가지로 시장점유율 1위를 하고잇는 브랜드이다.
질레트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해왔는데 오늘 이야기에 등장하는 마하3도 그 중의 하나이다.
질레트는 1998년 3중날 면도기인 마하3를 처음 출시해 면도기 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이끌었고 지금까지도 판매되고있는 장수 히트 상품이다. 처음에는 3중날의 혁시능로 프리미엄으로 시작했지만 4중날, 5중날의 더 프리미엄 제품이 니오면서 이제는 내구성도 좋고 가격도 괜찮고 성능도 무난한 제품으로 포지셔닝 되었다.
이러한 질레트는 히트제품 마하3를 글로벌로 판매를 확대했는데 인도에서는 도시 부유층, 정식 면허가 있는 이발소등을 타겟으로 주로 판매했으나 예상외로 판매가 늘지않았다. 2008년 기준 시장점유율이 20%선으로 글로벌에서 질레트의 위상을 생각 시 형편없는 성과였다.
(2007년, 2008년 당시 질레트의 시장정뮤율에 대해서는 여기처럼 20%선으로 이야기하는 자료도 있으며 어느 자료는 2007년 질레트 시장점유율을 37.3%로 밝히고 있는데(Cheap razor made after P&G watches Indians shave by AP)) 여기서는 20%선이라는 글을 그대로 인용한다.)
2005년 질레트가 P&G에 인수된 후 인도에서의 판매 확대를 많은 고민을 하는데 보다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는 마하3를 기반으로 어떻게 시장 수요를 높일 방안을 고민하였다.
수요창출 2 면도에 대한 인도인의 인식을 바꾸자!!
앞에서 지적한것처럼 인도 남자들이 면도에 소극적이어서 생각보다 수요가 크게 늘지 않아 보다 근본적으로 면도기 수요를 늘리는 전략이 필요했다.
주지하다시피 많은 인도 남자들이 ‘남자는 수염이 있어야 더 섹시하고 위엄이 있다’고 믿고 있어 면도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인도사람들의 인식을 없애지 않는다면 면도기 수요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에 이를 타개할 방안이 필요했다.
1. 면도에 대한 토론 PR을 통해서 질레트를 화제에 올리다. – India votes : To shave or not 캠페인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질레트와 광고대행사인 BBDO가 인도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채택한 방법은 토론이었다.
원해 인도인들은 토론을 매우 좋아하는 특성을 이용해 ‘수염을 깍아야 하는 가, 그냥 두어야 하는가( “India votes: To shave or not”)’라는 이원론적인 토론을 통해서 쟁점화 시킨 것이다.
1. Are clean-shaven men more successful? 면도를 한 남자가 더 성공하는가?
2. Did the nation prefer clean-shaven celebrities? 깨끗하게 면도한 유명인을 더 좋아하는가?
3. Do women prefer clean-shaven men? 여자는 개끗한게 면도한 남자를 더 좋아하는가?
이 논쟁은 인도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올랐고 이에 대한 조사 결과는 사람들 사이의 커다란 화제가 되었고 전국적인 주요 뉴스원이 되었다.
The Times of India와 같은 언론은 매일 shving과 관련된 설문을 진행하고 그 결과 보도했다. 예를 들면 Do you prefer your Bollywood stars with a clean shaven look? 또는 Does having a clean shaven look make you feel confident?
▽ The Times of India의 투표 결과
“India votes: To shave or not”캠페인은 2009년 칸느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
이 이미지도 구글에서 가져옴
또한 발리우드 스타들(인도의 연예 산업의 중심을 발리우드라 불르고 발리우드 스타(Bollywood stars)라 부른다. 마치 헐리우드처럼)과 유명 비지니맨들, 사회 저명인사들이 이를 주제로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뉴스 앵커와 라디오 DJ들은 그들의 채널에서 이 이 이슈에 대해서 논쟁을 벌였다.
양 2개월에 걸쳐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서 이 캠페인을 다뤘고 인터뷰를 진행했고 토론이 진행되었고 사설과 기사가 보도돠었다.
질레트는 이 캠페인읗 하면서 50만불도 쓰지 않았지만 질레트에 대한 엄청난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 인지도가 배가 되었으며 판매는 40%가 증가했고 질레트 면도기에 대한 시범구매율은 400%가 증가했으며 질레트의 시장점유율은 25%이상으로 증가되었다.
▽ “India votes: To shave or not”캠페인 광고
▽ “India votes: To shave or not”캠페인에 대해 개랴걱으로 설명하고 있는 홍보 연상
2. 더 자주 면도를 – 면도기사용 확대를 위한 ‘SHAVE OR CRAVE’ Campaign.
앞에서 소개한 “India votes: To shave or not” 캠페인은 면도 자체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이야기 했다면
질레트는 ‘SHAVE OR CRAVE’ campaign을 시작하면서 이제는 더 자주 면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남자들이 면도를 하도록 하고 더 자주 면도를 하도록 함으로서 면도기 시장 수요를 키우는 것이었다.
이는 앞에서 이야기한 India votes: To shave or not ampaign의 연장선에서 이해해야 한다. 그러한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인도 남자들에게 문제는 잔존하고 있었다.
면도기 시장은 인도에서 매우 관여도가 낮은 시장이었고 남자들과 미디어서 거의 다루어지고 있지 않은 주제였다. 대부부의 인도 남자들은 일주일에 두번정도밖에 면도를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발리우드의 스타들도 면도를 하지않고 영화나 방송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것들이 질레트의 매출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이었고, 특히 일반 면도기보다 10배 비싼 마하3에게는 더욱 그러하였다.
어떻게해야 면도하기 싫어하는 인도 남자들에게 면도를 시킬 수 있을까?
닐슨 조사 결과를 보면87% 여성들은 깨끗하게 면도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한다. Accroding to Nielsen research, 87% women prefer their men clean shaven in the evening.
그래서 남자들이 저녁에 면도를 하지않으면 여자들과의 잠자리의 가능성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설명하기로 한다.
인도 전역에 걸쳐 여성들이 매일 저녁 면도를 하지않은 남자들과는 잠자리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이른바 Shave or Crave 캠페인을 통해서 저녁 면도에 대해 전국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면도하기전까지는 잠자리는 없다는 간단한 메세지를 전달했다.
“Shave in th Evening to Make Me Feel Special”
이러한 캠페인 결과 아래와 같은 성과를 얻었다.
1. $4.1million Free Media worth
2. 3.5Billion Free Media Impression
3. Over 300 Million on social media sites
4. 16% coerall Gillette Sales were up
2. 면도관련 이벤트로 화제와 면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강화하다.
2009년에는 수많은 남성이 모여 일제히 면도하는 이벤트를 통해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를 통해 화제를 유발하자는 전략.
그리하여 1868명이 모여 일제히 면도하는 장관을 연출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모여서 면도하는 기네스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이 기록은 2013년 그리스에서 2150명이 모여 면도하는 이벤트를 벌여 기록이 갱신되었다)
▽ 질레트가 주관한 기네스기록을 위한 면도하기 대회 주요 장면들,
Mass 타겟 제품 혁신 3.1 중가형 제품의 출시와 처참한 실패에서 교훈을 얻다.
질레트는 마하3의 프리미언 고객외 추가 고객 타겟을 확대해 판매를 늘려고자 인도 중하류틍을 타겠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을 출시했으나 이 또한 인도사람들에게 어필되지 못하고 판매 부진에 빠졌다.
이런 원인을 파악해 보니 아래와 같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 조사 비용을 절감하기위해 인도 현지 조사가 아닌 MIT 인도 학생을 대상으로 제품 평가가 이루어 졌다.
둘째, MIT 인도학생들의 테스트도 인도 현실과 동떨어진 환경하에 진행되었다. 즉 인도학생들은 질레트의 최신 면도기를 이미 경험하고 있었고 이에 준해서 테스트를 했다. 화장실에서 따뜻한 물을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건에서 풍무한 물을 이용해 면도기 테스트해서 물이 부족한 인도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
셋째, P&G에게 있어서 개발도상국에서 판매가 정체되기 전에는 무슨 중대한 문제가 있는지를 모른다는 점이다. P&G의 질레트는 판매 정체에 즈음에서애 어던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한 것이다.
위 사례는 타겟에 맞추어 현재에서의 조사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인도의 상징과도 같은 수염이 멋진 인도 사람들,
참고 삼아 구글에 찾아온 이미지
상황을 파악한 질레트 본사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서 시장조사 TF팀을 인도로 파견하여 3,000시간 이상을 현지 소비자들과 보내면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는 ethnographic research method가 사용되었다.
인도 남자 소비자들을 관찰해 인사이트를 찾았으며(Observing Indian male customers)
가게에서 쇼핑하는 행태를 관찰 조사하고 (Examining their shopping behaviors at stores)
인도 소비자 가정을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 하였다(Conducting home visit interviews)
이 조사를 통해서 발견한 사항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조사 후 인도 저소득층의 면도기 사용 상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인도 저소득층은 주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오두막에 살며 이웃과 화장실을 공유하기 때문에,
1. 어두운 아침 시간에 화장실이 아닌 집 바닥에 앉아 손거울을 사용하거나 심지어 거울도 없이 면도를 하며,
2. 면도 후 씻어야 할 깨끗한 물이 부족했기 때문에 매우 적은 물로 면도를 하며(Lack of clean water),
3. 면도기를 계속 구입해줄만큼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같은 것을 계속 사용하며(Lack of money),
4. 오랜된 기술로 만든 양날 면도기를 이용해 면도하면서 상처가 나거니 피를 흘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Lots of cuts and bleeding with the century-old razor technology (double-edged razor)),
5. 어두운 곳에서 얼굴이 베이지 않게 면도하기위해 30분이나 면도 시간을 소요한다는 것이다.
이런 조사 결론은 인도인들은 면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하는 요인은 1. 안전성 2. 가격 3. 편의성이었다.
▽ 인도레서 면도하는 모습,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면도하고 있다.
(참고 삼아 구글에 찾아온 이미지)
Mass 타겟 제품 혁신 3.2 조사 결과를 반영해 새로운 제품 전략 수립하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품기획이 이루어졌다. 즉
잘 베이지 않으면서도(안전하다) 가격이 저렴한(가격 경쟁력) 면도기를 인도의 중하계층을 타겟으로 개발되었다.
질레트는 2010년 인도 남성의 털이 강하고 길게 자라는 신체적 특성과 어둔운 곳에서 적은 물로 면도를 하는 생활환경 요인을 모두 고려하여
안전성, 가격, 이용 편리성을 갖춘 33센트짜리 초 저가형 면도기를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다.
▽ 시장조사를 토대로 상품기획 방향을 경쟁사와 비교해 거미줄 차트로 표현하다.
안전에 방점을 두며 사용하기 쉬운점을 크게 경쟁사 대비 개선하며 물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
1. 가격은 15루피 또는 33센트로 책정, 질레트의 기존 저가면도기였던 벡터 가격이 72센트였는데 절반에 불과하고 리필 카트리지도 5루피 또는 11센트에 책정해 가격 저항을 없앴다.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기존 고급 모델인 Mach 3가 약 25개의 부품을 사용하는 데 비해, 새로운 제품은 4개의 부품만 사용하고 핸들 내부도 비워서 철저히 재료비를 절감해 놀라운 가격으로 제안 할 수 있었음
2. 저가형으로 설계했지만 인도 소비자의 가중 중요한 관심사중의 하나인 안전을 위해서 상처 방지를 위한 Safety Comb를 추가하고, 세척할 때 두꺼운 털 때문에 카트리지가 막히지 않는 설계를 적용해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했다.
3. 브랜드는 인도인이 면도 시 안심하고 면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Guard’라고 지음
<ㅠㄱ>
▽ 부품을 25개에서 4개로 줄여 절반가격에 판매하는 Guard
▽ 질레트 가드 인쇄광고 이미지,
소비자들의 73%는 더블 에지 면도기보다 질레트 가드가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를
적극 어필하고 있다.
▽ 질레트 가드 인쇄광고
▽ 질레트 가드 TV CF
마치면서 4 인도시장에서 질레트의 성과
2009년에 진행한 “India votes: To shave or not”캠페인을 통해 질레트의 인지를 크게 올리고 질레트에 대한 시험구매를 늘렸고
2010년 인도 시장을 겨냥한 최초의 면도기인 질레트 가드가 출시되어 질레트는 인도 면도기 시장을 장악하게 됩니다.
인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50%를 당성하고 인도 2억명 이상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바꾸는데 성공합니다.
2010년 질레트 가드 출시 후
3개월이 지나자 질레트는 인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면도기 브랜드가 되었다.
8개월이 지나 천백만명의 인도 사람들이 질레트 가드를 구매했다.(trial)
소비자 조사에서 78% 소비자는 면도하면서 베는일이 줄어들었으며,
73%의 남자들이 더블 에지 면도기보다 질레트 가드가 안전하다고 느낀다.
질레트의 시장점유율은 50%를 넘었다. 아래 추이 그래프를 보면 2013년 6월 기준 51.3%)
▽ 인도 면도기 시장 시장점유율 그래프
인터넷에서 가져와서 선명하지는 않는데 캠페인과 신제품 도입으로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했고 50%를 넘기게 되며
질레트가 시장을 장악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7월 5일 SK는 T맵을 모든 통신사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T맵은 SK가입자중 LTE요금제 가입자들에게만 무료로 제공되고 타 통신사 가입자들은 일정 요금을 내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T맵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가 아주 좋아 SK는 이 T맵을 SK 가입자들을 묶어두는 또는 가입 유치하는 킬러 앱으로 활용해왔습니다.
저도 SK를 사용 시 마음에 드는게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꼽는다면 이 T맵인것 같습니다.여러 사정으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할 시 가장 아쉬워던것이 이 T맵이었습니다. 2011년 10에부터 타 통신사 사용자들도 이 T 맵을 유료로 사용할 수 있게 정책을 변경했을 시 T매을 유료로 쓸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버티기로했지만…그만큼 T맵에 대한 평가는 좋았고 그 대안이 마당치 않았습니다. 물론 전문 네비게이션을 설치하면되었는데 이상하게 이 네비를 설치하지않고 핸드폰을 이용하게되드라구요.
그동안 콧대높게 SK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던 T맵이 갑자기 모든 사용자들에게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풀린겁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첫째, 모바일 네비시장에서 T맵의 위상이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때 T맵은 아아나비나 맵피와같은 전문 네비게이션과 견주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고, 더우기 모바일 네비게이션시자에서는 절대강자로 대적할 게 없었습니다.
그러나 T맵이 SK의 가입자 사수를 위한 인질로 오랬동안 머물러있는동안 김기사를 비롯한 새론운 업체가 나타났고 경쟁사인 KT도 올레네비를 출시하고 LG유플러스도 전용 넵 앱을 출시하면서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점차 경쟁 제품들의 제품력이 향상되면서 점차 T맵만의 압도적위 우위 요소가 없어져 간 것입니다.
2015년 9월, KBS에서 방영한 ‘소비자 리포트’에서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7개의 어플을 비교 평가해 어느 네비가 가장 길 안내를 잘하는지를 평가했습니다. 그 평가 결과 네비게이션별로 커다란 유의차가 없다는것이었습니다. KBS 방송은 다음 주소를 연결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T맵으로서는 후발주자인 경쟁 제품이나 T맵이나 커다란 차별 요소가 적다는 사실을 받아드리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방심하는 사이에 후발주자들이 성큼 성큼 쫒아온 것입니다.
더우기 1000만이 사용한다는 네이버맵에서 본격적으로 네비기능을 추가시켰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T맵으로서는 안심하고 있다가 뒤통수를 맞은 격으로 블ㄹ오션이라 여겻던 이 시장이 어느덧 피튀기는 레드오션으로 변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T맵으로서는 시장에 떠밀려서 새로운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에 온 것입니다.
▽ 모바일 네비업체별 월간 사용자 수, 아직 T맵 사용자가 월 800만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기는 하지만 경쟁사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둘째, 생각보다 빨리 스마트카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올초 테슬라의 X3 열풍에서 보듯이 전기차를 필두로한 친환경차가 향후의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고, 최근 계속 언론을 떠들석하게 하는 자동주행차등등 현재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스마트카 시대가 성큼 다가오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피쳐폰이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것 이상으로 새로운 변혁을 몰고 올 수 있기에 전세계의 대부분 업체들이 이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곧 차안에서 스마트 경험이 중요해질 날이 멀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경쟁력있는 T맵을 단순하게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을 지키는 방패로만 사용해온 SK의 전략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소탐대실하는 전략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김기사나 유플러스네비나 네이버 네비가 성장하기 전에 전국민이 T맵을 쓰게하고 전국민이 사용하는 T맵이라는 절대 사용자수를 토대로 생태계를 구축했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게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네비게이션이 단순 교통 안내 서비스가 아니라 차량의 필수앱으로 향후 스마트카의 서비스플랫폼이 될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이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을 통해서 수많은 경쟁력 있고 유용한 사용 시나라오를 만들어 미래 자동차 경험 세계자체를 바꾸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가 자신들의 차에 17″ LCD 모쥴을 넣어 자동차의 대부분을 제어하도록 했듯이 향후는 네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스마트카의 경험을 제시해 줄 플랫폼은 네비게이션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네이버가 네비게이션을 출시하면서 “차내에서 끊긴 네이버의 경험을 잇겠다”고 한것은 향후 이런 전망을 읽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더군요.
SK는 최근 가시화된 자동차 업계의 변화에 급히 대응하고자 T맵의 무료화를 통해 시장을 장악해 절대 강자로서 스마트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그 동안의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아마 SK는 이미 모바일 네비 시장에 경쟁사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어 이를 조기에 견제할 필요 그리고 급변하는 스마트카 환경에 대응하고자 이번 무료화를 결정한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의 창출
그동안 T맵을 SK 사용자를 유지시키는 미끼로 사용하는 전략이었기 때문에 T맵의 수익모델화는 생각보다는 강렬히 추진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동안 추진한 비지니스모델은 완성차 메이커에 T맵을 탑재시켜 수익을 얻는 방안과 T맵내에서 부분적인 광고 정도로 많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완성차에 장착하는 T맵의 확산
완선차에 T맵을 장착하는 것은 르노삼성자동차를 필두로 기아차 그리고 올해는 재규어 랜드로버까지 적용 브랜드를 높여가고 있엇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전략을 적극 강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T맵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상당하기때문이 이러한 브랜드파워를 토대로 적용 자동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재규어 랜드로버에 장착된 T맵, 아래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윈터 캠페인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연주는 모습
T맵 앱내에서 광고
월간 800만명이 사용하는 앱이므로 앱내에서 광고를 적절히 활용하는 수익모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광고가 아주 노골적이지는 않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충실하는느낌이 더 강하죠.
아래처럼 목적지 히스토리를보여주는 타일 중 하나를 광고로 할당해 이 광고가 이벤트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 T맵을 열었을 시는 신세계백화점 광고가 떴는데 이 광고를 클릭하면 신세계백화점 프로모션 페이지로 이동하고 여기서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광고도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효율적으로 광고를 보여줄 방법에 대해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전 운전 기능과 보험사를 연계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전개
7월 17일 타 통신사 소비자들에게도 T맵을 공개하면서 ‘안전운전’가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주행이력을 바탕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운전습관’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운전습관 분석을 통해 개인의 운전 성향에 맞는 개인화 경로 안내 등의 개인화서비스를 추진하고 더 나아가 소비자의 운전습관 즉 속도준수, 가속, 감속의 3가지 항목을 토대로 이를 제대로 준수하는 경우 보험사와 연계해 보험료를 할인주는 수익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페이스북의 정보를 보니 T맵과 동부화재의 콜레보로 소비자의 안전운전상태를 충족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비즈모델이네요. 외국에서는 이런류의 상품이 많은데 한국에서도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합니다.
▽ T맵 무료 전환에 대한 페이스북에서의 반응,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네요.
이외에도 더 많은 비즈모델이 실제 검토되고 있다고하는데, 조금 더 일찍 시작했으면 더욱 더 유리한 입장일텐데 (이는 아쉽지만 이미 과거이므로) 이번의 과감한 무료 개방을 통해서 단순 길안내 네비에서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