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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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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2018년 1분기 테슬라 실적을 정리해 정리해 봅니다. 테슬라 파산,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으므로 조금 재정적인 부분을 더 살펴 보고자 합니다.

Executive Summary

이번 2018년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아래와 같이 7가지로 정리

  • 모델 3 생산 증가에 따라 production hell을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 모델 3 판매 증가로 미국 시장내 중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점유율이 상승 : 메르세데스 C class에 이어 2위까지 상승
  • 모델 믹스의 악화 : 모델 3 생산에 집중하면서 상위 프리미엄 모델인 모델 S와 모델 X 판매가감소하고 대신 낮은 가격대의 모델 3 판매가 증가
  • 테슬라 매출 증가 둔화 : 전년 동기 비 26% 상승했지만 매츨 증가율은 낮아지고 있음
  • 적자가 계속 커지고 있음 – 1분기 7.1억 달러로 사상 최대 적자 실현
  • 유동성과 현금흐름이 악화되면서 재정 상태가 계속 나빠지고 있음
  • 테슬라 보유 현금의 35%는 모델 3 예약금으로 이 비중이 계속 높아짐

테슬라 위기 이야기를 정리하는 이유

오래전부터 테슬라의 위기 그리고 테슬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기 시작했죠.

특히 2017년 하반기 이후 테슬라는 모델 3 양산문제로 찬란한 미래 전망을 잃어버리고 고군 분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테슬라의 성공 또는 실패 판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향후 테슬라 사례를 정리하는 기초로 삼고자 합니다.

여기에서는 테슬라 경영 전략관련 읽을 만한 글을 소개하고, 이슈에 대해 나름 정리하며 테슬라 전략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포스팅으로 이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채워 보려 합니다.

테슬라에게 경제적 해자(Econimic Moat)가 있을까? 미래 가능성을 읽어보다.

테슬라 2018년 2분기 실적 – 생존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질문에 답하다.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자동차 업계가 주시하는 테슬라 생산 공장 –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곳

구조조정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이유?

다시 월가와 정면 승부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위기 극복을 위한 6가지 승부수

드디어 테슬라가 2분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다. 그러나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 CEO 엔론 머스크는 회사를 구한 슈퍼히어로인가? 디테일에 집착하는 몽상가인가?

1. 모델 3 생산 지옥(production hell) 극복 가능성이 커졌다.

2018년 1분기 테슬라 실적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그동안 테슬라를 괴롭히던 모델 3 생산 문제가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부정적으로보면 여전히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개선되는 점을 고혀한다면 긍정적으로 불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테슬라 주당 실적 전부를 공개하지는 않아서 블룸버그에서 추정하는 Tesla Model 3 Tracker 자료를 인용했습니다.

▽ 블룸버그 모델 3 트래커가 집계한 테슬라 모델 3 주당 생산 추이

블룸버그 모델 3 트래커가 집계한 테슬라 모델 3 주당 생산 추이 Tesla Model 3 Tracker

블름버그 Tesla Model 3 Tracker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 누적 생산량은 2018년 1분기말 12,452대였으며 한달 수인 5월 초엔 23,662대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블룸버그 모델 3 트래커가 집계한 테슬라 모델 3 누적 생산량

블룸버그 모델 3 트래커가 집계한 테슬라 모델 3 누적 생산량 Tesla Model 3 Tracker production

2. 중형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

이렇게 모델 3 생산 증가에 따라 점유율 상승이라는 테슬라 실적의 긍적 요인이 발생했습니다.

즉 테슬라 모델 3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중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의 테슬라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테슬라가 밝힌 그래프에 따르면 2018년 4월 테슬라 모델 3는 메르세데스 C class에 이어서 2위까지 상슨했습니다.

▽ 모델별 미국 중형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추이,
그래프 자료원 – 2018년 1분기 테슬라 실적 발표 자료

모델별 미국 중형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추이 - 테슬라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Tesla market share in mid sized premium sedans - US market

3. 모델 믹스의 악화는 테슬라 실적의 부정적인 면

그동안 워낙 모델 3 이슈가 컸기 때문에 테슬라도 모델 3 생산 및 인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 모델 S와 모델 X는 상대적으로 우선 순위가 밀린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가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살펴보면 테슬라의 상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 S 및 모델 X의 고객 인도 수치는 오히려 지난 4분기 28K 수준에서 22K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모델 3는 1.5K에서 8K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모델 S 및 모델 X의 감소 및 모델 3 판매 증가로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고객 인도가 이루어졌습니다.
전체 트렌드를 보면 성장이 멈추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예전 모델 3의 생산이 지연되기 때문에 모델 S나 모델 X 생산 라인에서도 모델 3를 생산토록 했다는 보도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이로 미루어볼때 모델 3를 잡으려고 나머지 희생하는 부분들이 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1분기 실적에서 엔론 머스크의 언급을 보면 향후 라인업 투자도 당분간 모델 3 생산 및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분간 미룬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 분기별 테슬라 모델별 소비자 제품 인도 추이 (프리미엄(모델 S + X) vs 모델 3,
테슬라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모델별 판미 추이 (프리미엄(모델 S + X) vs 모델 3 Tesla Modes S Model X Model 3

4. 테슬라 실적 – 매출 증가가 둔화되었다.

2018년 1분게 테슬라는 전년 동기 비 26% 성장했으나(자동차 부문은 20% 성장), 이 성장율은 점차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엔론 머스크의 주장대로 오는 2분기, 3분기에 모델 3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 당시 성장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지만 두고 봐야 하는 것이지요.

▽ 분기별 테슬라 매출(M$) 및 전년 동기 비 성장율(%),
테슬라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매출 및 전년 동기 비 성장율 Tesla Querterly Revenue & Y2Y growth tate

5. 테슬라 실적 – 적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테슬라의 적자금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증가하는만큼 적자도 커지고 있는데 이는 월가가 지속적으로 테슬라에 대해서 부정적인 관점을 강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분기별 테슬라 순이익(M$) 추이,
테슬라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순이익 추이 Quarterly Tesla Net income

테슬라 매출총이익율도 추세적으로는 낮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자동차 부분의 매출총이익율은 18%이상으로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 분기별 테슬라 매출총이익율(%) 추이,
테슬라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매출총이익율 추이 Tesla quarterly Gross Profit Margin

6. 유동성 및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있다.

테슬라 실적에서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순유동자산(Net Current Assets), 다른말로 운전자본(Net working Capital)를 살펴보면 이 지표는 최근 분기에 악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7년 4분기 -11억 달러, 2018년 1분기엔 -22.7억 달러로 악화되었습니다.

▽ 테슬라 분기별 순유동자산(Net Current Assets) / 운전자본(Net working Capital) 추이, 단위 M$
테슬라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테슬라 분기별 순유동자산(Net Current Assets) 또는 운전자본(Net working Capital) 추이

테슬라의 잉여현금흐름(FCF)을 보면 본격적으로 모델 3 생산이 시작되면서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들어 조그 좋아지기는 했지만 계속적으로 돈을 까먹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2017년 4분기는 상당히 줄었고, 2018년 1분기 증가는 했지만 예전 수준보다는 양호하다는 점은 절망속에서 한가닥 빛이라고나 할 듯.

[참고] 잉여현금흐름(FCF)는 가용현금흐름이라고도 부르는데 기업 유동성을 파악하는데 핵심적이 지표라고 합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손익계산서(PL) 상의 매출, 이익을 보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경영 위기 시에는 미래 현금 창출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잉여현금흐름(FCF)를 살펴 본다고..

▽ 분기별 테슬라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추이,
테슬라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테슬라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추이 Tesla quarterly FCF(Free Cash Flow)

7. 테슬라 현금의 상당 부분은 고객 예탁금이다.

2018년 1분기 테슬라 실적에서 공개한 테슬라 현금은 27억 달러인데 이중 상당부분은 모델 3 예약금입니다.
이 비중은 점점 증가해 2018년 1분기엔 35%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는 엔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에서 이야기한대로 기다림에 지친 소비자들의 대량 계약 해지가 발생하면 테슬라는 아주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 테슬라 분기별 고객 예치금이 저체 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
테슬라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테슬라 분기별 고객 예치금이 저체 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 Customer Deposits ratio in cash & equivalents(%)

추가 참조할만한 테슬라 관련 포스팅

럭셔리카 시장을 장악한 테슬라 – 전통의 메르세데스와 BMW를 위협하다

월마트는 왜 테슬라 자율주행 트럭 테슬라 세미(Tesla Semi)를 선주문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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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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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위기 또는 파산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네요. Business Insider에서는 ‘테슬라가 2019년에 파산할 모든 경우의 수’라는 기사를 실었는데요.
정말 테슬라가 대단하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유력 매체에서 테슬라에 대한 분석 기사를 (한개도 아인)몇개씩 내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테슬라 위기 이야기를 정리하는 이유

오래전부터 테슬라의 위기 그리고 테슬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기 시작했죠.

특히 2017년 하반기 이후 테슬라는 모델 3 양산문제로 찬란한 미래 전망을 잃어버리고 고군 분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테슬라의 성공 또는 실패 판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향후 테슬라 사례를 정리하는 기초로 삼고자 합니다.

여기에서는 테슬라 경영 전략관련 읽을 만한 글을 소개하고, 이슈에 대해 나름 정리하며 테슬라 전략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포스팅으로 이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채워 보려 합니다.

테슬라에게 경제적 해자(Econimic Moat)가 있을까? 미래 가능성을 읽어보다.

테슬라 2018년 2분기 실적 – 생존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질문에 답하다.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자동차 업계가 주시하는 테슬라 생산 공장 –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곳

구조조정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이유?

다시 월가와 정면 승부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위기 극복을 위한 6가지 승부수

드디어 테슬라가 2분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다. 그러나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 CEO 엔론 머스크는 회사를 구한 슈퍼히어로인가? 디테일에 집착하는 몽상가인가?

1. EXecutive Summary

테슬라 파산 가능한 경우의 수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파산 직전에 테슬라는 2018년에는 추가 자본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며, 월가는 조건이 비록 나쁠지언정 조본 조달을 도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 엔론 머스크의 장담대로 주간 5,000대 생산 등 (긍정적)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지 않을 경우, 테슬라는 자본 조달을 해야하고 상당 부분의 지분을 넘겨야 할 것임
  2. 40만명 이상의 모델 3 예약자들이 희망을 잃고 대규모로 선주문을 취소 시 파산으로 갈 수 있음
  3. 2008년 금융위기가 GM과 크라이슬러를 파산시킨 것처럼, 경제 위기가 오면 테슬라는 버티지 못하고 파산할 수 밖에 없음
  4. 자동차산업에서 빈번하게 리콜이 발생하지만, 테슬라는 대규모 리콜 대응이 불가능한 상태 임. 따라 대규모 리콜 사태 발생 시 테슬라는 파산할 수 있음
  5. 전기자동차 필수 인프라 구축 투자가 허용 범위를 넘으면 자금 부족으로 파산 할 수 있음

2. 2019년 테슬라 파산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

이 글은 테슬라를 10년 넘게 취재한 베타랑 기자
Matthew DeBord가 테슬라의 파산 가능한 다섯가지 경우의 수를 정리했습니다.

All the ways that Tesla could go bankrupt in the next year

2.1. 조만간 테슬라는 신규 자본 조달이 필요하고, 월가는 한번 정도 더 기회를 줄 것

2009년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파산을 지켜 본 밥 루츠 (Bob Lutz)는 최근 몇년 동안 테슬라(Tesla)와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그는 지난 주 테슬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의 애널리스트들과 논란 CNBC와 인터뷰 에서 ‘오랬동안 지적해 왔듯이 테슬라는 수익보다 비용이 훨씬 크기 때문에 조만간 투가 자본 펀딩을 위해서 자본 시장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마 월가는 한 번 정도 더 기회를 줄 것입니다. 그리고서 또 돈을 잃는다면 엔론 머스크는 끝이죠. 파산입니다.’

Lutz가 맞을 수도 있고, 또 그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만 그는 언제 결론이 나는지 알 정도로 자동차 산업에 오랫동안 종사해 왔습니다.

저는 GM이 파산하던 그 시절부터 테슬라를 10년 동안 취재해 왔었습니다. Lutz의 말이 맞습니다. 테슬라는 위태위태한 지경에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2010년 IPO 가격에서 1,000%나 오른 테슬라 주식의 폭락에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 파산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

2.2. 머스크 시나리오 – 주간 5,000대 생산 등- 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자본 조달이 필요하고 지분을 내놓아야 한다.

테슬라는 2018년 1분기 자동차 매출을 전년 비 20% 증가시켰지만 여전히 7.1억 달러의 손실을 봤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모델 3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고, 테슬라 차량 판매 단가가 $50,000-$60,000에 이르는 2018년 하반기엔는 흑자로 전환되고 매출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 ‘비용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더이상 손실은 없으며, 대차대조표에 현금이 쌓일 것이고 테슬라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이 장미빛 시나리오는 테슬라의 모델 3 생산이 정산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른 곳에 많은 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공장도, 새로운 모델도, 새로운 기술도 없습니다.
지난 주 실적 발표에 대한 그의 논평을 보면, 곧 출시될 크로스 오버 SUV인 모델 Y와 같은 미래 목표들을 살찍 뒤로 미루는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모델 3 트래커 테슬라 생산 목표와 생산간 차이 Tesla Model 3 production target & production

이러한 것들이 효과가 없다면 테슬라는 손해를 보고, 상당히 부담스러운 조건으로 신규 자본을 충당해야 합니다.
월가가 머스크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줄것이라는 Lutz의 이야기가 맞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나서 상당 부분의 테슬라 지분을 자본이 풍부한 투자자나 파트너에게 에게 팔지 않는다면 상황이 변할 것입니다. 테슬라 파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3. 모델 3 예약자들은 지쳐가고 대량 해지 사태가 일어난다면 테슬라 파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테슬라는 약 40만명의 테슬라 모델 3를 선주문을 받았으며, 지금은 44,000달러짜리 프리미엄 모델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이 프리미엄 모델은 옵션을 추가하면 60,000달러까지 가격이 올라갑니다.

이는 테슬라 모델 S의 가격대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모델 S의 가장 저렴한 모델 가격이 75,000달러임) 그래서 첫 모델 3 구매자들은 이전 테슬라 고객들과 (타겠층이)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델 3 가격을 35,000달러로 낮추면 대중 시장(Mass Market)을 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한대당 수익도 줄어듭니다.
이러한 현재의 테슬라 곤궁에서 모든 부정적인 요인들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테슬라는 아마도 부유층 고객들을 위한 7,500달러의 연방 세금 공제를 유지하기 위해 모델 3 생산을 계속 미룰 수도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3 Tesla Model 3 Profile

이 인센티브는 테슬라의 미국 내 20만대 판매 후 단계적으로 없어지는 세금 공제이기 때문에 4월 15일에 국세청에 세금을 내야할 부유층들에게 유용합니다.

테슬라의 시장 진입 전략은 항상 고급 모델로 시작해서 나중에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었지만, 테슬라가 제대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수십만대 모델 3 모델을 판매해야 합니다.
Lutz가 지적한 바와 같이 미국의 60,000달러 자동차 시장은 테슬라 엔론 머스크 목표를 달성할만큼 크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테슬라는 더 저렴한 모델 3을 구매할 고객을 확보해야 합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이들을 기다리게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자신들의 차를 인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면, 그들은 대규모로 선주문을 취소할 것
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Elon을 끝장내버릴 것입니다.

2.4. 경제 침체가 오면 테슬라는 위험해 질 것이다.

성장하는 공개 기업으로서 테슬라는 2010년부터 주식 및 채권 시장에 공개되어 이익을 얻었습니다.
새로운 주식을 팔 수 있었고, 전환 사채(convertible debt)를 발행할 수 있었으며, 심지어 고수익의 정크 본드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현금 부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월가는 테슬라 성장을 위해서 기꺼이 자본 조달을 해 주었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2018년에 신규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아마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반명 Lutz는 추가 자본 조달 필요 시점이 임박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경제는 꽤 안정적이지만 경기가 나빠지고 경기 침체가 오면 나쁜 상황의 테슬라 대차 대조표(부채 100억달러, 보유 현금 30억달러 이하)상태에서는 심각한 자금난에 빠질 수 있습니다.

테슬라처럼,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GM과 크라이슬러도 빚을 지고 돈을 벌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두 자동차 회사가 부채 자금 조달이 막힐 때까지 아무도 두 회사의 파산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 파산은 마치 사냥꾼이 먹이를 덮치듯이 전광석화처럼 다가왔습니다.

미국 금융 위기를 다른 빅쇼트(The Big Short)rep-thebigshort.1080p.bluray.x264.mkv_20171007_140038.942

테슬라는 경제 호황이 유지될동안에는 이 대차대조표를 가지고 치킨 게임을 지속할 것입니다. 자동차 비지니스에서는 갑자기 이것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테슬라 파산이 갑자기 찾아올 수 있습니다.

2.5. 대규모 리콜이 테슬라 파산으로 이끌 수 있다

2014년 GM은 차량 점화 스위치 불량으로 인한 리콜 시 40억 달러가 필요했습니다.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누출 테스트 부정으로 미국 정부와 협의한 합의금은 300억 달러였습니다.

테슬라 모델 X 사고 모습 AP 제공 Tesla Model X car accident

자동차 회사에게 리콜은 항상 있는 일이며 테슬라도 이에 대처해 왔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더 많이 생산할 수록 이러한 문제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 진리입니다.

현시점에서 테슬라는 대규모 리콜을 감달할 여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이제는 소량의 고급 자동차회사에서 대량 생산하는고부가가치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서 자동차 생상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에상치 못했던 커다른 실수는 회사를 문닫게 할 수 도 있습니다.

2.6. 필수 인프라 구축 투자가 테슬라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테슬라는 배터리 공장에서부터 자동차 생산 공장, 판매점, 서비스 센터 및 충전소에 이르는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소유하고 고도로 수직적으로 통합되기를 원합니다.

테슬라 전기자동차 충전소 슈퍼차저 Tesla Super charger

즉, 현재 테슬라의 가장 큰 도전은 자동차 생산이지만, 그러한 자동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려면 배터리와 충전 시설에도 돈을 지출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테슬라만이 할 수 있는 것이고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므로 고정 비용입니다.

이 모든 활동을 이해 자금을 투입한다면 비록 테슬라가 자동차를 생산하게 될지라도 테슬라가 침몰할 수 도 있습니다.

3. 테슬라 관련 몇 가지 포스팅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럭셔리카 시장을 장악한 테슬라 – 전통의 메르세데스와 BMW를 위협하다

월마트는 왜 테슬라 자율주행 트럭 테슬라 세미(Tesla Semi)를 선주문 했을까?

모건스탠리 예측 : 2020년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시장을 지배하다.

테슬라 위기에 대한 엘론 머스크의 전략적인 만우절 PR – 만우절 트윗이 가져온 홍보 효과

테슬라 모델 3 발표로 살펴보는 테슬라의 미래 – 미래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테슬라 대세론에 대한 또 다른 관점 공유 – Yoosuk Kim님 페북글 인용 중심으로

테슬라가 브랜드를 키워가는 방법 – 사용 경험을 통한 구전으로 성공하기 (TESLAs Brand building case study)

it’s curtains for Elon – It means that someone is in trouble or that something is coming to an end
en masse 동시적으로 they do it together and at the same time
it’s time for the portly lady to sing
it isn’t over until the fat lady sings – used for saying that it is still possible for a situation to change

stock tank – 주식의 급격한 폭락
deep-pocketed investors 자본이 풍부한 투자자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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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증폭되는 테슬라 위기, 요즘 화제가 되는 주제죠. 과연 월가가 테슬라 위기를 강조하는만큼 테슬라는 재기 불능 상태로 형편없이 망가진 것일까요?

테슬라 위기 이야기를 정리하는 이유

오래전부터 테슬라의 위기 그리고 테슬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기 시작했죠.

특히 2017년 하반기 이후 테슬라는 모델 3 양산문제로 찬란한 미래 전망을 잃어버리고 고군 분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테슬라의 성공 또는 실패 판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향후 테슬라 사례를 정리하는 기초로 삼고자 합니다.

여기에서는 테슬라 경영 전략관련 읽을 만한 글을 소개하고, 이슈에 대해 나름 정리하며 테슬라 전략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포스팅으로 이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채워 보려 합니다.

테슬라 CEO 엔론 머스크는 회사를 구한 슈퍼히어로인가? 디테일에 집착하는 몽상가인가?

테슬라 2018년 2분기 실적 – 생존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질문에 답하다.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자동차 업계가 주시하는 테슬라 생산 공장 –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곳

구조조정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이유?

다시 월가와 정면 승부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위기 극복을 위한 6가지 승부수

드디어 테슬라가 2분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다. 그러나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 CEO 엔론 머스크는 회사를 구한 슈퍼히어로인가? 디테일에 집착하는 몽상가인가?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보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목표 주가를 낮추고 매도를 권유하고 등등

이러는 가운데 LikeFolio라는 조사회사에서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Wall Street is UNDERESTIMATING the Resilience of Tesla’s Customer Base

테슬라 위기? 소비자 조사회사 LikeFolio의 테슬라 소비자조사 결과 보고서 표지 Wall Street is UNDERESTIMATING the Resilience of Tesla’s Customer Base

이 조사 결과를 Forbes에서 요약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보도가 조사 결과를 그대로 베꼈더군요. PR 기사인가요?
그래도 권위있는 언론에서 소개한 것이니 좌표를 찍어 봅니다.

Fobes, Is Tesla In As Much Trouble As Wall Street Thinks?

아래 글은 LikeFolio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적인 몇가지 자료를 추가해 작성했습니다.

1.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기반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있다.

테슬라의 밝은 미래 전망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은 재미 있었지만 일부 결함이 있고 일부 기능에서는 실망스럽다는 평가입니다.

블룸버그가 계속 집계하고 있는 Model 3 Tracker가 테슬라는 주당 2,500대 생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3월말에 실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엔론 머스크는 이번 만우절에 테슬라 파산 할것이라는 반어적 농담 으로 이러한 문제 제기를 덮으려고 시도했습니다.
그 동안 모델 3 생산량은 주당 2,000대 이상으로 증가했지만 1분기 말까지 설정했던 주당 목표 2,500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머스크는 생산 지연을 ‘과도한 자동화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지난 수요일(5월 2일), 테슬라는 월가 투자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매출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월가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콜에서 머스크가 말한 ‘구조조정(restruct)’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기시작하면서 테슬라 주식은 300$이하로 하락했습니다. (정확히 5.5% 하락)

생산 문제 이외에 소비자들은 테슬라의 생산 지연에 영향을 받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우리가 입수한 테슬라에 대한 보고서는 몇가지 중요한 질문에 답을 찾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1.1. 모델 3 생산은 명확한 문제인데 — 이것이 소비자 수요를 줄이고 있을까? No

소비자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테슬라 구매 관련 의향(구매, 리스 또는 테스트 등)을 언급하는 추이를 보면 환상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점점 더 많이 테슬라 구매에 대해서, 테슬라의 리스에 대해서, 테슬라 선주문(pre order)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위기? 분기별 테슬라 구매 의향 의도 표현 추이-테슬라 구입 의향 언급이 환상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Tesla Elon Musk

1.2. 테슬라 사용자들은 행복해 하고 있을까요? Yes, But..

테슬라가 차량 인도(Delivery) 일정을 연기하고 인도된 차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일부 평가에 따라 테슬라 사용자들의 행복감은 최근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분기별 테슬라 상요자의 행복 지수 - 행복 지수는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Tesla Elon Musk

더우기, 최근에는 BMW 사용자들의 행복도가 테슬라를 추월하기 시작했습니다.

커다란 의미를 주는 시그널은 아니지만..
(In fact, we’ve seen BMW overtake Tesla in terms of consumer happiness… not a great signal…)

테슬라 위기? 분기별 테슬라와 BMW 행복 지수 추이 - 최근 BMW 행복 지수가 테슬라를 앞서고 있다 Tesla Elon Musk

1.3. 엘론 머스크보다 더 훌륭한 쇼맨이 있을까요?

이봐, 머스크가 테슬라를 우주로 보내 지구와 사진을 찍었데.. 정말 멋지지 않아?
확실히 이 자동차 회사 관심을 모으는데 엄청난 효과가 있었어!!

테슬라 위기? 일별 테슬라 브랜드 언급 추이 - 엔론 머스크는 쇼맨이다 Tesla Elon Musk is a showman

자연스럽게 홍보되는 것만큼 강력한 것은 없습니다. 테슬라의 엔론 머스크는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엄청난 홍보 능력은 테슬라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1.3. 테슬라 위기 일까? – 테슬라의 고객 기반은 강력하다 – 지금까지는

TESLA’S CUSTOMER BASE IS FINE – FOR NOW.

  • 테슬라가 월가의 주요 관심사인 점증하는 소비자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 테슬라 고개들은 행복하지만, 모델 3 인도가 지연되고 몇 가지 기능적인 이슈로 인해 BMW나 메르세데스 만족도보다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 테슬라 자동차를 구매하겠다는 의견이 해를 거듭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하고 있습니다. 그 수요는 지붕을 뚫고 달나라까지 달려갈 기세입니다.

  • 엔론 머스크와 테슬라는 소비자의 상상과 관심을 자극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자동차를 빨리 만들 방법을 찾는다면 이러한 능력은 테슬라 수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몇 가지 참고

2.1. 테슬라 위기와 주가 추이

최근 2018년 1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엔론 머스크의 불성실한 대답은 월가의 공분을 산 덕분에 5월 2일 주가 $301.01를 5월 3일 최저 기준 $275.73까지 -6.69%까지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5월 3일 최종 주가는 $284.45로 전일 비 -3.74% 하락을 마침)

비록 5월 4일 $294까지 회복했지만 많은 논란을 낳았고 엔론 머스크도 폭풍 트윗을 통해 관련 내용을 설명해야할 정도로 파장을 낳았습니다.

테슬라 최근 주가 추이 5월 3일 폭락 후 5월 4일 회복하다

한때 $378까지 올랐던 테슬라 주식은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면서 하락해 이제 $300을 기점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2.2. 테슬라 모델 3 생산 추이

위에서 언급했던 블름버그 Tesla Model 3 Tracker에서 추정하는 모델 3 주당 생산 추이를 보면 주당 생산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수치가 목표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지요. 테슬라 위기가 부각된 가장 큰 계기는 바로 테슬라가 대량 생산 능력있는지를 아직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블룸버그 모델 3 트래커가 집계한 테슬라 모델 3 주당 생산 추이

블룸버그 모델 3 트래커가 집계한 테슬라 모델 3 주당 생산 추이 Tesla Model 3 Tracker

블름버그 Tesla Model 3 Tracker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 누적 생산량은 2018년 1분기말 12,452대였으며 한달 수인 5월 초엔 23,662대에 이를 것ㅇ로 나타났습니다.

▽ 블룸버그 모델 3 트래커가 집계한 테슬라 모델 3 누적 생산량

블룸버그 모델 3 트래커가 집계한 테슬라 모델 3 누적 생산량 Tesla Model 3 Tracker production

2.3. 관련 몇 가지 포스팅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럭셔리카 시장을 장악한 테슬라 – 전통의 메르세데스와 BMW를 위협하다

월마트는 왜 테슬라 자율주행 트럭 테슬라 세미(Tesla Semi)를 선주문 했을까?

모건스탠리 예측 : 2020년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시장을 지배하다.

테슬라 위기에 대한 엘론 머스크의 전략적인 만우절 PR – 만우절 트윗이 가져온 홍보 효과

테슬라 모델 3 발표로 살펴보는 테슬라의 미래 – 미래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테슬라 대세론에 대한 또 다른 관점 공유 – Yoosuk Kim님 페북글 인용 중심으로

테슬라가 브랜드를 키워가는 방법 – 사용 경험을 통한 구전으로 성공하기 (TESLAs Brand building case study)

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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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관련 자료를 찾다보니 테슬라에 대해서 비판적인 전망을 설파하는 WSJ 기사를 발견해서 소개해 봅니다.

테슬라의 도전에 대해 응원하고는 있지만, 응원하는 것과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분리해서 바라봐야 합니다 이러려면 상황을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의견도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esla’s Model 3 Story Is Getting Old

이 글은 2018년 1월 기사이므로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서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3

테슬라 위기 이야기를 정리하는 이유

오래전부터 테슬라의 위기 그리고 테슬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기 시작했죠.

특히 2017년 하반기 이후 테슬라는 모델 3 양산문제로 찬란한 미래 전망을 잃어버리고 고군 분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테슬라의 성공 또는 실패 판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향후 테슬라 사례를 정리하는 기초로 삼고자 합니다.

여기에서는 테슬라 경영 전략관련 읽을 만한 글을 소개하고, 이슈에 대해 나름 정리하며 테슬라 전략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포스팅으로 이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채워 보려 합니다.

테슬라 2018년 2분기 실적 – 생존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질문에 답하다.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자동차 업계가 주시하는 테슬라 생산 공장 –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곳

구조조정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이유?

다시 월가와 정면 승부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위기 극복을 위한 6가지 승부수

드디어 테슬라가 2분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다. 그러나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 CEO 엔론 머스크는 회사를 구한 슈퍼히어로인가? 디테일에 집착하는 몽상가인가?

테슬라 모델 3 스토리는 이제 진부해졌다.

2017년 11월 이후 테슬라의 생산 중단은 투자자들을 신물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3 Tesla의 Model 3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수요일 2017년 4분기에 모델 3 1,550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4,100대를 예상한 FactSet 컨센서스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수치입니다.

이 소식은 오해를 살만큼 형편없는 회사 예측 실패 역사에 한 페이지를 더했습니다. 지난 9월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4분기 모델 3 공급을 15,900대로 예측했으며, 테슬라는 3분기에 1,500 공급을 약속했었습니다.

▽ 연도별 모델 3 인도물량 예측

연도별 모델 3 인도량 예측 Projected Model 3 Deliveries

테슬라는 4분기 영업일 기준으로 목표량의 3분의 1인 800대의 모델 3를 생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모델 3 생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대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샌산 진전이 실현가능하다고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2018년) 2분기 말까지 주당 5,000대 생산 목표를 철회했습니다. 이것은 11월이후 두번째 목표 철회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생산 걸림돌은 테슬라 팬들을 괴롭히지는 않았습니다. 주식은 장외 거래시간 동안 겨우 2%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주식 강세는 다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테슬라의 높은 주가는 경국 테슬라가 자동차 산업을 지배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한 생각은 더 이상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테슬라는 이렇게 낮은 모델 3 소비자 인도 물량에 대해 ‘최단 기간 내에 최대로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기 보다는 품질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의 최고 기업들은 이 세가지(생산량, 품질 그리고 효율성)를 모두 충족할 수 있습니다.

한편 테슬라의 현금 소진 문제는 해결의 징후가 보이지 않으며, 부채가 증가하고 경쟁업체와의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사업은 투자자로부터 신규 자금을 수혈받는데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높게 유지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500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 가치를 정당화하려면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엘론 머스크(Elon Musk)에 대한 믿음이 테슬라를 여기까지 끌어 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궁극적으로 금융과 운영 현실이 테슬라의 운명을 결정할 것입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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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가 월가 기대를 넘는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실적 발표 컨콜에서 애널리스트들과의 갈등을 빚었고, 이를 계기로 어두운 테슬라 미래 전망이 더 확산하면서 테슬라 주가 폭락을 가져왔습니다.

주식 시장이 끝나고 컨콜이 열렸기 때문에 장외시간부터 주가가 폭락했는데요. 최근 5일치 주가 차트를 보면 이를 극명히 알 수 있습니다.
5월 4일(미국 시간) 주가는 개장 초반 더 빠졌다가 조금씩 오르며 어느정도 회복하고 있습니다. .

테슬라 최근 주가 추이 5월 3일 폭락 후 5월 4일 회복하다

이러한 사태는 브랜드 관리 측면에서 보면 이는 CEO 리스크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거듭된 시장의 의혹에도 건재함을 과시하던 테슬라가 또 다시 암초를 만난 듯 합니다.

테슬라 위기 이야기를 정리하는 이유

오래전부터 테슬라의 위기 그리고 테슬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기 시작했죠.

특히 2017년 하반기 이후 테슬라는 모델 3 양산문제로 찬란한 미래 전망을 잃어버리고 고군 분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테슬라의 성공 또는 실패 판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향후 테슬라 사례를 정리하는 기초로 삼고자 합니다.

여기에서는 테슬라 경영 전략관련 읽을 만한 글을 소개하고, 이슈에 대해 나름 정리하며 테슬라 전략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포스팅으로 이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채워 보려 합니다.

테슬라 2018년 2분기 실적 – 생존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질문에 답하다.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자동차 업계가 주시하는 테슬라 생산 공장 –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곳

구조조정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이유?

다시 월가와 정면 승부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위기 극복을 위한 6가지 승부수

드디어 테슬라가 2분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다. 그러나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 CEO 엔론 머스크는 회사를 구한 슈퍼히어로인가? 디테일에 집착하는 몽상가인가?

그리고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지만 테슬라의 운영 자금에 대한 문제제기는 끊이지 않는데요.
5월 2일(미국 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은 테슬라가 현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단정적인 기사를 냈습니다.

Tesla Can’t Make Its Cash Problems Disappear

오늘은 이 월스트리트저널 기사를 소개해 봅니다. 테슬라의 현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테슬라는 현금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

테슬라의 2018년 1분기 실적은 월가가 두려워하는 만큼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테슬라 주주들에게는 최소한의 위안은 될 것입니다.
전기자동차 업계의 거인인 테슬라(Tesla)는 1분기에 34억 달러의 매출과 5.97억 달러 영업손실을 보면서 주당 3.35달러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당초 월가는 테슬라가 주당 3.54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 예측보다는 상태가 나았습니다.

그렇지만 2018년 1분기기 시작되기 전 2017년 12월 말 시장은 테슬라이 1분기 손실을 주당 2.02달러로 예측했었기 때문에 그 때와 비교하면 엄천 나빠진 것입니다.

더우기 중요하게 문제가 되는 점은 테슬라가 1분기 동안 11억 달러의 현금을 소비했다는 것입니다.
테슬라는 분기 보고서에 (마땅히 표시했어었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내용을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는 이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테슬라는 분기 보고서에서 27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현금으로는 올해 만기가 되는 장기 부채와 자본 임대 금액을 커버할 수 없습니다.

▽ 테슬라 분기별 현금 보유량 추이,
자료원 – FT

테슬라 분기별 현금 보유량 추이 자료원 - FT

반면에, 테슬라는 너무 자주 사용해서 진부해졌지만, 야심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그것은 약 2개월안에 주당 5,000대 생산 목표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는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특정 시점에 특정 생산율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라는 언급과 함께 알려졌습니다.
만약 이번 예측도 맞추지 못한다면 테슬라는 지난 여름이래 4번째로 목표치 달성에 실패하는 셈입니다.

테슬라가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서 분명히 필요한 조치가 있습니다.
테슬라가 올 3분기 및 4분기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그들이 전망을 진지하게 받아드릴 이유가 없습니다.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신규 자본을 충당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테슬라는 새로운 자본을 조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테슬라는 현금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자본 지출을 34억 달러에서 30억 달러 미만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의 매입 채무(accounts payable)은 지난해 말보다 2억달러가 증가한 26억 달러로 늘었습니다.

반면,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모델 3의 수요에 대해서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 콜에서 모델 3 예약이 주문으로 전화되는 비율에 대핸 질문에 대해서 너무 무미 건조한 질문이라며 다른 주제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꿈은 테슬라의 500억 달러 시장 가치를 영원히 담보해 줄수는 없습니다. (Dreams can’t support Tesla’s $50 billion market value forever.)

기타

이번 테슬라 1분기 실적 및 컨퍼런스콜 그리고 이후 반응을 잘 정리해 준 김현성님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이번 테슬라 컨퍼런스콜 논란에 대해서 정리한 글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Tesla’s Elon Musk Turns Conference Call Into Sparring Session

참고

5월 4일 머스크가 컨퍼런스몰에서의 이슈와 관련해 트윗을 날렸네요.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테슬라 주식이 엄청난 공매도 상태인 것을 알아야 하며,
컨콜에서 무시한 2가지 질문은 투자자 입장에서의 질문이 아닌 공매도 측 애널리스트의 질문이었으므로 무시했으며,
CapEx(자본 투자 비용)에 대한 베른스타인(Bernstein) 질문이 멍청하다고 한것은 그가 사전에 받아본 1분기 뉴스레터 헤드라인에 나와 있는 내용을 다시 질문했기 때문이며,
RBC의 모델 3 수요에 대한 질문이 우스광스러운 것은 테슬라가 광고도 하지 않고 전시장에 전시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략 50만대의 예약자를 가지고 있어, 생산량이 주당 5,000대를 돌파해도 이를 소화하는데 2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넷 서비스에서 긍정적인 소비자 경험을 부르는 고객 응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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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비스에서 가장 좋은 고객 응대 방법이 무엇일까요?
무엇이 인터넷 서비스에서 고객 문제를 처리하는 가장 좋은 인터넷 서비스 경험을 만드는 것일까요?

가장 긍정적인 소비자 경험을 만드는 고객 응대 방법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Conversocial이 2018년 2월 조사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긍정적인 소비자 경험을 줄 수 있는 고객 응대 방법은 최초 요청 사항이 단 한번의 연락으로 그 해당 채널에서 빨리 처리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 38%는 제기한 문제가 단 한번의 연락이나 통화로 해결되는 것(getting my issue resolved in a single interaction)
  • 26%는 신속하고 적절한 시간에 처리 결과를 받아 보는 것(Receiving a speedy and timely response)
  • 17%는 문제 제가한 온라인 채널 내에서 해결되는 것.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전통적인 서비스센터로 이동 등을 원하지 아노음(Having my issue resolved in-channel, not being deflected to traditional service channel)
  • 11%는 정중한 태도로 응대(Brand engaging with me in a personalized manner)
  • 9%는 나의 서비스 이력을 기억해서 대처(Brand knowing my previous service history)

▽ 온라인 서비스에서 가장 좋은 소비자 경험을 만드는 소비자 응대 방법,
조사 – Conversocial, The state of Digital Care in 2018(2018년 4월 20일),
그래프 – 이마케터

이커머스에서 소비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좋은 소비자 응대 방법 Conversocial, The state of Digital Care in 2018 2018 04 20

위 조사를 보면 37%의 응답자들이 긍정적인 고객 서비스 경험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한번의 연락 또는 접촉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꼽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나 요구가 바로 처리되지 못하고 이리 저리 채널이 변경된다면 빠른 처리를 원하는 소비자는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17%의 소비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응대 채널이 바뀌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고객 클레임이나 문의 시 고객 서비스센터로 연락하라고 한다든지, 담담 부서를 알려주고 그리로 연락하달고 한다든지 등등 소위 뺑뺑이 돌리는 경우가 많죠.
예를 들어 SNS로 문의가 들어오면 ‘콜센터로 연락하세요.’ 같은 경우죠.
이렇게 뺑뺑 돌리는 것은 소비자를 짜증나게 만들고 적대적 브래드 이미지를 강화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효과적인 고객 응대 채널

그러면 인터넷 서비스에서 어떤 채널이나 방법이 인터넷 고객 응대에 효율적일까요?
위에서 소개한 Conversocia 조사 결과, 소비자는 채널 변경을 원히지 않고 한번의 연락으로 처리되기를 원히기 때문에 온라인 고객 서비스 플랫폼은 전통적인 고객 서비스 센터에서의 대면을 통한 상호 작용도 좋지만 디지탈 방식도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에 대해서 2017년 11월 Aspect의 조사 결과가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7 년 11 월의 Aspect 설문 조사는 미국의 인터넷 사용자가 싫어하는 고객 서비스 연락 방법을 조사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고객 서비스 처리 시 소셜 (35 %), 모바일 채팅 (32%) 및 메시징 애플 리케이션 (27%)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 39%, ARS 시스템(Interactive voice response system)
  • 35%, 쇼셜 네트눠크
  • 35%,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Voice-enabled speaker(e.g., Amazon Echo, Google Home)
  • 32%, 모바일 채팅(chatbot on mobile)
  • 27%, 메시지(Message app)
  • 18%, 텍스트
  • 14%, 이메일
  • 13%, 음성(Vioce)
  • 11%, 대면(In person)

▽ 인터넷 사용자가 싫어하는 고객 서비스 연락 방법,
조사 – Aspect, 2017 Aspect Consumer Experience Index(2018년 1월 23일),
그래프 – 이마케터

인터넷 서비스 연락 방법으로 도움이 안되는 방법 Aspect, 2017 Aspect Consumer Experience Index 2018년 1월 23일

또한 많은 고객, 특히 나이든 고객들에게는 전화가 고객 서비스를 위해 가장 선호되는 방법으로 선택되고 있습니다.
2018 년 3 월 Bizrate Insights에서 실시한 “eMarketer 전자 상거래 통계 보고서”에서 인터넷 사용자 중 31.9%는 전화를 고객과 상호 작용하는 가장 좋은 서비스로 뽑혔습니다.

▽ 인터넷 사용자가 싫어하는 고객 서비스 연락 방법,
조사 – Aspect, 2017 Aspect Consumer Experience Index(2018년 1월 23일),
그래프 – 이마케터

인터넷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고객서비스 접촉 방법 Preferrd Method for interacting with a Brand, Web site's Customer Support team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판단해 보면 인터넷 서비스에서 긍정적인 사용 경험을 확산하려면 서비스 센터의 대면 상호 작용보다는 전화나 이메일 또는 라이브 채팅같은 보다 디지탈화된 방식으로 빠르게 처리하는 솔류션이 낫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삼성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소니와 LG에게 뒤쳐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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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 LG, 소니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이 밀리는 이유를 기존 분석 자료 및 로이터 기사를 통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1. 삼성전자와 조사회사 IHS간 갈등

최근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삼성전자와 조사회사인 IHS markit이 심각한 갈등을 벌이기도 했죠.

문제의 발단은 $2,500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소니와 LG가 삼성을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IHS Markit의 조사 결과를 삼성이 믿지 못하겠다면서 자료 협조 거부 및 조사 자료 구독을 선언하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조금 드문 현상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조사회사와의 갈등으로 조사 자료 제공 거부등이 종종 일어나긴 합니다.
LG전자도 Gfk 데이타의 신빙성을 못 믿겠다고 유통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조사 자료 구독도 끊었었죠.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지속되었는데 지금은 해결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삼성전자와 IHS Markit간 갈등은 봉합된 듯 싶습니다.

TV판매량 조사방식 놓고 신경전 벌인 삼성전자·IHS, 화해 모드

2. IHS markit이 밝힌 프리미엄 TV 점유율

그러면 논란이 되고 있는 프리미엄 TV 점유율은 어찌되고 있는 것일까요? 여기서 프리미엄 TV 정의는 판가 $2,500이상 제품을 의미합니다.

기존 언론에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연도별 프리미엄 TV 점유율 트렌드를 그려보면 삼성은 2015년 57.7%로 절대적 우위에 있었지만 2016년에는 20.3%로 하락했고 2017년에는 18.3%가지 하락했습니다.

반면 소니는 2015년 15.2%에서 2017년 37%까지 높아져 업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오랬동안 OLED TV에 투자해왔던 LG는 2015년 17.5%였지ㅏㄴ 2016년 43.1%로 1위로 올라섰고, 2017년에는 33%로 소니어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IHS markit 자료에 따르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소니, LG의 상승세를, 삼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평균 판가 $2,500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점유율 추이,
IHS 데이타 기반 Graph by Happist

평균판가 $2,500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점유율 추이 by IHS Graph by Happist

이러한 프리미엄 TV 시장에 대해서는 지난 2018년 2월 프리미엄 TV 시장을 평정한 소니와 LG 전략에서 읽는 시사점 이란 포스팅에서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3. 로이터의 삼성 염장 지르는 기사를 싣다.

이러는 가운데 로이터에 프리미엄 시장에서 패배한 삼성의 전략 실패를 분석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How Samsung fell behind Sony and LG in the premium TV market

이 내용을 번역 소개해 봅니다. 배경은 위에서 간략 설명했으니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3.1. 삼성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소니와 LG에게 뒤쳐진 이유

2013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삼성전자는 전시회 부스 정중앙에 화려한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TV를 등장시켰습니다.

▽ 2017년 CES에 전시된 삼성 QLED 텔레비전,
이미지 – 로이터 Steve Marcus

2017년 CES에 전시된 삼성 QLED 텔레비전 사진 Samsung TV-로이터 Steve Marcus

그 해 말, 삼성전자는 가격이 무려 1만 달러에 달하는 55인치 TV를 슈퍼 리치들에게 마케팅하는데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프로모션 행사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거지로 알려진 런던의 One Hyde Park 주민들을 위한 펜트 하우스 파티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쯤 OLED 기술 구현에 드는 높은 비용을 시장에서는 감당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OLED TV 생산은 중단되었습니다.
대신 백라이트 방식이고, 컬러를 표현하고 화질을 개선 가능한 반도체 나노 크리스탈인 퀀텀닷 방식의 LCD TV 개발에 집중키로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QLED TV입니다.

위와 같은 결정은 값비싼 댓가를 치루는 실책으로 보입니다. OLED TV는 생산 원가가 획기적으로 하락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 가격은 $2,500 이상이며 크기는 55인치 이상 – 의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삼성은 현재 OLED TV를 생산하지 않는 유일한 메이저 TV 메이커입니다. 삼성 TV 사업은 삼성 이익의 겨우 3%만을 창출(삼성 이익의 대부분은 반도체와 스마트폰에서 나오고 있음)할 뿐더러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쉽 상실은 뼈아픈 일입니다.

‘OLED TV 생산 중단 결과는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추종석 삼성전자 TV 마케팅팀장은 이야기 합니다.

지난 몇년간 OLED TV와 QLED TV에 대한 온라인 리뷰를 살펴 보면 한국 LG전자와 일본 소니가 만든 OLED TV의 영상 픔질에 매료되었다는 평가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평을 남긴 사람들은 컬러의 리얼리티와 고해상도뿐만이 아니라 매력적인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지적했습니다.

▽ 2018년 CES에 전시된 LG OLED TV,
이미지 – BOSS Magazine 인용

CES 2018에서 LG가 전시한 OLED 이미지 BOSS Magazine

그렇다고해서 삼성 QLED TV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화질 또한 향상되었고 가격도 하락했지만 리뷰어들의 최선호 제품으로는 뽑히지 않았습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 시장 점유율 상승은 뛰어난 화질의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삼성은 2017년 제품에 화질보다도 디자인을 강조하는 우를 범했을 수 있습니다.’라고 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 CEO Ross는 이야기 합니다.

시장 조사 업체 IHS Marki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프리미엄 TV 점유율 18.5%로 2015년 54.7%에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소니와 LG는 점유율을 각각 36.9%, 33%로 끌어 올렸습니다.

여전히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TV 메이커입니다. GfK 데이터에 따르면 프리미언 TV에서도 40%이상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Gfk 데이타의 프리미엄 TV에는 42,500미만의 55”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3.2. 보다 효율적인 생산 MORE EFFICIENT MANUFACTURING

삼성전자가 LCD 기술에 기반해 TV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결정은 현재는 해체된 삼성 미래전략실의 가이드에 따른 것이라고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미래전략실은 검증되지 않은 OLED로 전환하는 것보다 LCD에 집중하는 것의 수익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가이드 했다고 이 민감한 문제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그 이유는 TV사업의 이익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는 LCD 기술이 고비용 OLED보다 더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것 같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문제는이 (삼성이) 이런 결정을 내릴 즈음 LG전자는 훨신 효율적인 OLED 패널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LG전자의 메인인 55인치 OLED TV 가격은 2013년 1,500만원(14,056 달러)에서 올해 300만원(2,811달러)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삼성 미래전략실(Corporate Strategy Office)의 결졍이 문제 제기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나 해 뇌물 및 횡령 혐의로 이재용부회장이 체포된 후 삼성 미래전략실은 해체되었습니다.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한 이재용부회장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지난 2018년 2월 석방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이 OLED TV를 생산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스크린 번인(screen burn-in)을 들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추종석부사장은 ‘밝은 화면을 보여중 시 제품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에 OLED는 대형 스크린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LG는 거의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번인 현상은 가능하지만 LG는 화면 손상을 방지하고 수명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2016년 CES에 전시된 삼성 퀌텀닷 SUHD 텔레비전,
이미지 – 로이터 Steve Marcus

2016년 CES에 전시된 삼성 퀌텀닷 SUHD 텔레비전 사진 Samsung TV -로이터 Steve Marcus

3.3. 이익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 PROFIT FIGURES TELL THE TALE

지난 전략 결정이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LG전자는 2018년 1분기 TV부문 이익이 77% 증가했으며이익 마진율은 14%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18년 1분기 TV 및 가전 제품을 판매하는 CE부문의 이익이 3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로 라인업 변경과 중저가 TV 판매가 중단을 들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총 8000억 엔(74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던 소니 TV 부문은 2018년 1분기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소니는 흑자 전환을 위해서 TV파내 시장을 줄이고, 공급업체를 다양화하여 OLED TV와 LCD TV를 모두 판매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LCD 합작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효과를 봤습니다.
2017년 세계 시장에서 소니 점유율은 10.2%에 불과했지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한 금융 투자 분석가 존 소(John Soh)에 따르면 소니의 9-12월 분기 영업이익률은 10.7%에 달했습니다.

IHS Markit은 2018년 OLED TV 비중이 작년의 51%에서 올해 71%가지 증가할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 비지니스는 어려움을 격게 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수요는 2018년 6월 시작되는 2018 FIFA 월드컵에서 모두 일어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1개월간의 축구 경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행사로 TV 메이커들에게는 판매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삼성 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출신 UBI 리서치 사장 이충훈 (Choong Hoon Yi)은 삼성이 OLED 기술을 미성숙했다는 당시 판단은 이제 실수한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삼성전자는 OLED TV 생산 및 판매를 재개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소형 LED를 사용해 화질을 개선하는 QLED 및 마이크로 LED 기술에 집중함으로써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2018년 CES에 전시된 삼성 마이크로 LED TV The Wall

CES 2018에서 삼성이 발표한 마이크로 LED TV The Wall

삼성 TV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지난 달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의 전략은 변화 없다’ 확인했습니다.
일부 디스플레이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버틸 수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 미드 레인지 Q7F 55인치 QLED TV의 초기 미국 가은 2,500달러였지만 지금은 1,900 달러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편 LG전자의 55인치 OLED TV 2017년 모델인 C7 가격은 3,500 달러였지만 올해 출시한 C8은 2,500 달러부터 판매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연속 x년 동안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1위 하는 것’이라고 삼성 한종희 사장은 주장했습니다.

애플 2018년 1분기 실적 – 아이폰과 서비스 비지니스가 기대를 넘는 상승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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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도 그렇고 2018년 1분기에 실적을 발표하는 대표적인 테크 기업들의 성적이 아주 좋습니다.

애플는 지난 5월 1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또 풍부한 자금을 기반으로 1,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여기서는 이번에 발표한 애플 실적의 주요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참고로 2017년 4분기 애플 실적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애플 2017년 4분기 실적 – 너무 짙어진 아이폰 그림자, 불안정해진 미래 전망

Executive Summary

  • 2018년 5월 1일, 2018년 1분기(플 회계년도 기준 2018년 2분기) 실적을 발표

  • 2018년 1분기 매출 611.3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5.6% 성장, 순이익은 13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5.3% 상승했으며 순이익울은 22.4%로 예전 분기 비 2~3%p 상승

  • 아이폰은 55.22백만대 판매 및 380.32억 달러 매출로 대당 평균 판가는 689$를 기록(이는 2017년 4분기 796$보다는 하락한 수준임), 아이폰 매출 비중은 61%를 전분기 70%에서 다소 하락함.

  •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는 매출 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32% 성장, 아이폰과 함께 애플 성장을 이끌었음

  • iPad는 9.1백만대로 전년 동기 비 2% 성장했고 매출액으로는 41.13억 달러를 기록 전년 비 6% 성장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

  • 맥킨토시 판매는 4.1백대로 전년 비 -3% 하락했으며, 매출5.848억 달러로 전년 수준을 유지

1. 애플 실적 – 매출 611억 달러, 15.6% 성장

2018년 1분기 애플 실적 관련, 매출은 611.3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5.6% 성장했습니다.
이는 당초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608.2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그동안 애플의 성장성에 대해서 많은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애플 매출 성장률 추이를 보면 2016년 2분기를 저점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아직도 아이폰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서비스 비지니스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애플 성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분기별 애플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1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애플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1분기) Quarterly Apple' quarterly Revenue & Growth rate

2. 애플 실적 – 순이익 138억 달러, 순이익율 22.4%로 견조

기업 경영 지표중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가 바로 이익이죠.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기업의 궁극적 목적 중의 하나가 경영 활동을 통한 이익 극대화입니다.

애플 실적 중 이익 관점에서 애플 순이익은 138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비 15.3%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순이익 증가 추이를 보면 매출과 마찬가지로 2016년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익 수준을 보여주는 순이익율도 22.4%로 전년 동기 비 1.5%p 상승했습니다.

물론 애플의 실적중 상당한 매출이 미국에서 나오기 때문에(30%이상)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혁의 효과를 어느 정도 보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매출이 30%대(북미 매출 비중이 40%이므로 캐나다를 제외하면 30%대로 추정)에 그치므로 그 영향은 제한된다는 생각입니다.

▽ 분기별 애플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1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애플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1분기) Quarterly Apple's Net Profit & Profit Ratio

▽ 분기별 애플 순이익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1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애플 순이익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1분기) Quarterly Apple's Net Profit & Y2Y growth rate

3. 아이폰 매출 380억 달러, 매출 비중 61%

2018년 1분기동안 아이폰은 55.22백만대 판매 및 380.32억 달러 매출을 올렸습니다.

애플에서 아이폰의 비중이 워낙 높고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해서 몇가지 지표가 중요하게 거론되곤 합니다.
바로 아이폰 매출이 애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아이폰 평균 단가 추이가 그것입니다.

2018년 1분기 아이폰 매출 380.32억 달러는 전체 애플 매출에서 6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4분기 70%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진 수준이지만 최근에 55% 수준까지 낮아진 것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분기별 아이폰 매출 및 아이폰 매출 비중추이(2011년 1분기~2018년 1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아이폰 매출 및 아이폰 매출 비중추이(2011년 1분기~2018년 1분기) Quarterly iPhone Revenue and share of iPhone revenye in apple total revenue

또 다른 지표인 아이폰 평균 판매 가격을 살펴 보죠.
2018년 1분기 아이폰 평균 판매 가격은 689$로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2017년 4분기 796$보다는 하락했습니다.
지난 분기에는 아이폰 X와 아이폰 8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신제품 효과와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아이폰 X 판매가 높았기에 사상 최고의 판매 단가 기록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
반면 2018년 1분기는 신제품 효과가 적어지고 아이폰 X 판매가 줄어들면서 판매 비중이 낮아져서 평균 판매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믈론 이번 분기의 평균 가격도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아이폰 X 판매가 부진하다는 여러 보도가 있었지만 SA가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 X의 판매는 여전히 강력했다고 합니다.

[2018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삼성의 왕좌 복귀에도 애플의 질적 성장이 돋보이다

▽ 분기별 아이폰 판매량 및 평균판가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1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아이폰 판매량 및 평균판가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1분기) Quarterly iPhone sales and Average price

4. 서비스 비지니스 매출 92억 달러, 32% 성장

애플의 차세대 비지니스로 각광을 받고 있고, 이제는 아이폰 다음으로 많은 매출을 기록하면 비니지스 영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2018년 1분기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매출은 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32% 성장해 아이폰과 함께 애플 성장을 이끌고 있음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확실히 애플의 서비스 비지니스도 그렇고 아마존의 서비스 비지니스도 그렇고 상품 판매가 아닌 서비스 서브스크립션 비지니스가 향후 비지니스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 분기별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 추이(2011년 1분기~2018년 1분기),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1년 1분기~2018년 1분기) Quarterly Apple' Service Revenue & Y2Y Growth rate

이러한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상승을 이끌고 있는 서비스 중의 하나가 바로 애플 뮤직인데요. 애플 뮤직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례를 보면 애플의 서비스 비지니스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혀 줄 것입니다.

애플 뮤직은 어떻게 기존 강자 스포티파이를 추격하고 있을까?

애플 뮤직 apple music

그리고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에 대해서 다루었던 아래 포스팅도 참조해 보세요.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는 애플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매출 추이와 전망

5. 지역별 – 중국과 일본이 성장을 이끌다.

애플은 비지니스 지역을 북미(Americas), 유럽(Europe), 중국(Greater China), 일본(Japan), 기타 아시아(Rest of Asia)의 5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지역별 성과에 대해서 애플은 중국과 일본에서의 전년 동기 비 20%이상 성장하면서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We also grew revenue in all of our geographic segments, with over 20% growth in Greater China and Japan. – Tim Cook, Apple’s CEO

지역별로 살펴 보죠.
이중 북미가 매출 248.4억 달러로 비중 40%를 차지햇습니다. 전년에 비해서 그 비중은 변동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유럽이 매출 138.5억 달러로 두번째를 차지하며 비중으로는 22%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 비중은 2%p 하락했네요.

세번째는 중국으로 매출 130억 달러로 21%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전년 동기 20%에 비해서 1%p 증가한 수치입니다.

일본은 55억 달러로 9% 비중을 차지했는데, 예상외로 전년 비 비중이 1%p 증가했습니다.

애플 아이폰 X 출시일 애플스토어 앞 풍경 Apple iphone-x-launch-day_large

6. 기타 제품 판매

애플 실적 발표에서 팀쿡 애플 CEO는 애플 실적에서 특별한 제품으로 아이폰, 서비스 비지니스 그리고 웨어러블을 들었습니다.

We’re thrilled to report our best March quarter ever, with strong revenue growth in iPhone, Services and Wearables, – Tim Cook, Apple’s CEO

그렇지만 팀쿡이 언급한 애플의 웨어러블 판매 수치는 공개되는 않았습니다.

Apple Watch 3 애플 와치 3

아이폰외 공개된 아이패드 및 매킨토시 판매는 아래와 같이 간략히 정리될 수 있습니다.

  • iPad는 9.1백만대로 전년 1분기 8.9백만대 판매 비 2% 성장했고 매출액으로는 41.13억 달러를 기록 전년 비 6% 성장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
  • 맥킨토시 판매는 4.08백대로 전년 1분기 4.2백만대 비 -3% 하락했으며, 매출5.848억 달러로 전년 수준을 유지

7. 마치며

이상으로 간략히 2018년 1분기 애플 실적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계속해서 애플 성장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었지만 애플은 이를 비웃듯이 계속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이야기하듯 세상에 제일 쓸데없는 걱정중 하나가 애플 걱정이라는 농담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 상황이죠.

비록 시장에서 요구하는 (아이폰이 처음 출시될 때처럼) 강력한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그렇기에 시장에서는 불만을 갖고 있죠. 애플이 뭐가 엄청난 것을 보여주리라 믿었는데 이게 보이지 않거든요), 기존에 확립해 놓은 자산들을 가장 최적으로 활용하고 그를 기반으로 조금씩 전진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어쩌면 성장은 혁신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또 혁신만이 전부는 아니고 기존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 또한 혁신 이상의 무엇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게 아닐까요?

18년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 삼성의 왕좌 복귀와 애플의 질적 성장(20년 2분기 업데이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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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초부터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는 비명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전체로는 어떤 양상을 보였을까요?

2018년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및 점유율에 대해서는 Strategy Analytics에서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간략 정리해 봤습니다.

그동안 IDC 데이타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분석했는제 이번 분기 데이타는 이상하게 늦게 발표되고 있네요. 우선 Strategy Analytics 자료를 분석하고 추후 IDC 뎅타가 나오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Strategy Analytics: Apple Grabs Share as Global Smartphone Shipments Dip to 345 Million in Q1 2018

20년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업데이트

최근 20년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및 스마트폰 수요(출하량) 추이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20년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코로나 속 화웨이 첫 1위 등극

참고로 2020년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자료는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20년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1위는 삼성 스마트폰 그러나 격차는 줄어들다.

1. 과거 스마트폰 시장 분석

매분기 발표 자료를 토대로 스마트폰 시장 관련 공유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3년만에 4분기 1위를 차지한 삼성, 가까스로 2위를 지킨 애플, 여전히 무서운 화웨이<

[2018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여전히 기세 등등한 화웨이와 샤오미

[2018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애플을 제치고 화웨이가 2위로 올라서다.

[2018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 삼성의 왕좌 복귀에도 애플의 질적 성장이 눈부시다

[2017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 애플, 삼성을 제치고 두번째 왕관을 쓰다.

[2017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 삼성의 리딩속 애플, 화훼이가 그 뒤를 따르다.

[2017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 삼성의 안정적 리딩 , 화훼이 등 중국업체의 약진

[2017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 삼성의 왕좌 복귀, 화훼이와 오포 등 중국업체의 약진

2. 2018년 1분기 스마트폰 수요 – 여전한 감소(전년 비 -2.2% ↓)

SA(Strategy Analytics) 분석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4천 5백만대로 전년 비 -2.2% 하락했습니다.
이는 -8.8%나 감소해 충격을 주었던 2017년 4분기에 비해서는 수요 감소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카운트포인트 자료를 통해서 추정해 보죠. 카운트포인트는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2018년 1분기에 -21% 하락 해 수요 감소가 더 심해졌다고 밝혔고, 2018년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수요는 감소에서 다시 보합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 분기별 스마트폰 출하량 및 전년 비 성장율 추이(2012년 1분기~2018년 1분기),
SA(Strategy Analytics)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스마트폰 출하량 및 전년 비 성장율 추이(2012년 1분기~2018년 1분기) Quartly Smartphone shipment & growth rate

3. 2018년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 삼성이 다시 1위로, 샤오미가 4위로 상승하다.

2018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이 다시 1위로 복귀한 가운데, 애플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고, 샤오미가 인도와 중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포(oppo)를 제치고 4윌로 올라셨습니다.

▽ 분기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추이(2012년 1분기~2018년 1분기),
SA(Strategy Analytics)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분기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추이 Quarterly Smartphone shipment share trend by SA

3.1. 삼성, 다시 1위로 복귀하다.

삼성이 2018년 1분기 출하량(shipment) 기준 점유율 1위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삼성은 7천 8백만대를 출하시켜 22.6%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출하량은 -2.5% 하락했고 점유율은 0.1%p 하락했습니다.

삼성은 핵심 시장인 북미지역, 유럽 그리고 한국에서 견조한 판매를 유지했지만 중국과 인도에서 강력한 경쟁자의 공격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른 조사 업체들의 보도네 따르면 삼성은 중국에서 전년 동기 비 판매량이 절반이하로 감소했다고 하며, 인도 시장에서는 출하량을 확대했지만 샤오미와 점유율 갭은 훨씬 더 커졌다고 합니다.

▽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9 옥와광고(OOH)
이탈리아 로마 천사의 성(Castel Sant’ Angelo)
이미지 – 삼성전자 제공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9 옥와광고(OOH) 이탈리아 로마 천사의 성(Castel Sant' Angelo) 01

2018년 1분기 중국 시장과 인도 시장 분석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중국 스마트폰의 봄날은 가고 있다. – 2018년 1분기 22% 감소하며 4분기연속 하락하다

2018년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읽는 4가지 시사점

3.2. 애플,

2018년 1분기 애플은 5천 2백만대를 출하시켜 15.1%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이 실적은 전년 동기 비 출하량은 2.8% 상승한 것이며, 점유율은 0.7%p 상승해 세간의 전망과는 다르게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애플의 좋은 성과는 아이폰 X 판매가 중국과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SA(Strategy Analytics)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 X가 잘 안팔린다고 그동안 수많은 언론들이 기사화 했지만 이런 보도와는 반대로 일부 지역(스마트폰 수요가 가장 큰 두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를 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아이폰 8 출시 날 애플스토어 풍경

3.3. 화웨이,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다.

화웨이도 2018년 1분기 승자중의 하나입니다.
화웨이는 3천 9백만대를 출하시켜 점유율 11.4%를 차지했는데 이는 하웨이가 이룬 성과중 가장 훌륭한 기록입니다.

화웨이는 2017년 2분기 10.7%까지 쉬지 않고 성장하다 2017년 3분기에 9.9%로 하락했다 다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전년 동기 비 출하량이 14% 증가해 샤오미에 이어서 두번째 높은 성장을 보였습니다.
최근 강화된 중국과 미국간의 무역 전쟁으로 화웨이의 미국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화웨이의 7X와 같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화웨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 중국 중시으로 판매된 화웨이 오너 7X( Huawei Honor 7X)

화웨이 7X huawei honor 7x in china

3.4. 샤오미, 미친듯이 성장하다.

2018년 1분기 진정한 승리자는 샤오미라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는 2천 8백만대를 출하시켜 점유율을 8.2%까지 끌어 올렸는데요.

이는 전년대비 출하량은 무려 86% 증가한 수치이며, 점유율로도 3.9%p 상승해 점유율이 거의 두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샤오미의 성과는 인도에서 엄청난 판매 증가와 증국 시장에서의 꾸준한 상승을 기반으로 전세계 점유율이 크게 오른 것 입니다.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의 활약을 보려면 앞서 소개한 2018년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읽는 4가지 시사점를 참조 하세요.

▽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 성장을 이끈 홍미 5A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 성장을 이끈 홍미5A Xiaoimi Redmi 5A

3.5. 오포, 하락세를 걷다.

그동안 점유율 4위를 유지했었던 오포(oppo)는 샤오미의 거센 추격에 무너지면서 5위로 밀렸습니다.

오포(oppo)는 1분기에 2천 4백만대를 출하시켜 7%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 비 출하량이 무려 -13% 감소한 것이고, 점유율은 0.8%p 하락한 것입니다.

오포(oppo)의 하락은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의 급속한 팽창에 밀려 입지가 급속히 좁아졌고, 중국 시장에서도 화웨이와 샤오미의 공략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판매 감소를 겪었습니다.

오포 oppo F7 banner-desktop-r5

마이크로소프트 부활을 이끈 나델라의 5가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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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선보이며 확실한 마이크로소프트 부활 스토리를 써가고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지금껏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인상은 윈도우즈나 오피스로 한때 잘나갔던 기업이지만 이제는 구글이나 애플등에 밀려 뒤처진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근래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아마존이나 네플릭스에 못지 않게 빠르게 오르면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3~4위권을 맵돌고 있습니다. 최근 아마존에 밀려셔 4위로 떨어지기는 했습니다.

뭐지?
한때 마이크로소프트를 한물간 IT 기업으로만 알고 있었던 필자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의 폭발적 상승은 궁금한 사항중의 하였습니다. 왜 주가가 오르지?

아마존, 애플 그리고 구글같은 기업의 성공 요인에 대해서 그동안 여러번 살펴 봤기 때문에 이들 기업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항상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2018년 1분기(마이크로소프트 회계년도로는 2018년 3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분석을 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광을 받는 이유를 살펴 봤습니다.

Executive Summary

  • 마이크로로소프트의 위기는 IT 기업으로서 더 이상 혁신을 주도하지 못하고 Follower가 되면서 시작
  • 이는 아이폰으로부터 시작한 모바일 혁명이 주류가 되고 마이크로소프트 근거지였던 PC 수요의 감소에서 그 근원이 시작 됨
  •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윈도우즈 중심으로 두고 모바일 트렌드를 따라가고자 하였으나 그 모든 시도는 철저히 실패함
  • 새로 CEO가 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다시 혁신의 아이콘을 세우고자 하였음
    ①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라는 마이크로소프트 비전을 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업을 ‘플랫폼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회사’로 재정의함
    ② 이에 따라 비지니스 세그먼트를 생산성과 비지니스 프로세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개인 컴퓨팅의 크게 세개의 세그먼트로 나눔
    ③ 기존 윈도우즈 중심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등 성장서있는 사업에 투자 집중, 과거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변화시키는 Hit Refesh 전략
    ④ 마이크로소프트 미래를 이끌 기술로 혼합현실, 인공지능, 양자컴퓨팅의 세가지를 정하고 이 부문에의 집중 투자
    ⑤ 기존 폐쇄적인 기업 문화를 개방과 창의를 중시하는 조직으로 변경
  • 이 결과 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불씨가 살아나고 미래가치는 이전에 비해 3배이상 증가

1. 마이크로소프트 위기

마이크로소프트 위기 를 뭐라 정의해야 할까요? 테크 기업으로서, 그리고 글로벌 IT 산업을 끌고 왔던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위기란 더 이상 혁신을 통해서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추종자(Follower)가 되어 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요?.

단지 회사 경영 측면에서보면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워낙 쌓아 놓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IT업계를 리딩하는 커다란 혁신 없이도 기존 자산을 기반으로 경영만을 제대로 한다면 무난하게 회사를 이끌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그렇게 해왔구요.

모바일 중심 시대가 되어도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 재정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데서도 이를 알수 있다고 봅니다.

1.1. 재정적 지표는 견실함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 성과를 살펴보면 매출이나 이익면에서 큰 흔들림을 찾을 수 없습니다.

먼저 연도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물론 혁신을 지속하지 못하고 새로운 비지니스 영역을 개척하지 못했기 때문에 매출 성장율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연도별 매출 및 성장율 추이(1993년~2017년 회계년도),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지만 성장율은 지속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발표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마이크로소프트 연도별 매출 및 성장율 추이(1993년~2017년 회계년도) microsoft revenue & growth rate

또한 경영 성과 지표 중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인 이익을 보면 마이크로소프 이익이 나빠지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손익 추이르 살펴보면 전성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꾸준한 이익및 이익율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회계년도 기준 2015년 및 2016년 비록 이익율이 비록 20%이하로 떨어진 후 2017년에 23% 회복하는 등 전반적으로 20%~30%대의 높은 이익율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연도별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1993년~2017년 회계년도), 마이크로소프트 발표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마이크로소프트 연도별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1993년~2017년 회계년도) microsoft net income & net income ratio

1.2. 전장이 변하다. – PC의 하락과 모바일의 성장

오랬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PC를 기반으로 성장해왔습니다. PC 운영체제인 윈도우즈야말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근간이고 대표 얼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PC 기반의 윈도우즈는 마이크로소프트 혁신과 성장을 대표하는 것이었지만 모바일의 성장에 따라 PC 수요는 급소한 감소를 초래했고 이 부분에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점차 관심 영역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전처럼 PC를 기반으로 혁신을 지속했지만 이미 전장이 바뀌고 대주의 관심에서 멀어졌기 때문에 빛을 못 보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중요한 PC 시장은 2011년을 정점으로 급속하게 수요 감소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2012년 -4%, 2013년엔 -10%까지 감소했고 2017년까지 한번도 수요가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일부에서 2018년에는 PC 교체 주기 등등으로 성장을 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지만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래 가트너 자료를 기반으로 연도별 PC 수요 및 2018년 및 2019년 전망 그래프를 그렸 보았습니다. 가트너는 2018년부터는 PC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PC 츨하량 추이 (00년 ~ ‘17년 실측치, ‘18년 ~ 19년 예측치),
단위 : 백만대, 가트너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PC 츨하량 추이(00년 ~ 2019년 예상) Graph by Happist

반면 스마트폰은 2010년부터 성장율이 둔화되고는 있었지만 30%이상 고성장을 계속하면서 시장을 리딩해 왔습니다.

이러한 모바일의 성장은 애플과 구글이 시장을 리딩하도록 했으며, 이에 동참하지 못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소외되면서 한물간 브랜드처럼 인식더ㅚ기에 이르렀다는 생각입니다.

▽ 연도별 스마트폰 출하량 추이 (2002년 ~ 2017년), IDC 등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연도별 스마트폰 출하량 추이 (2002년 ~ 2017년) by IDC외

1.3. 미래 비젼의 상실 – 주가의 하락 및 횡보

이렇게 마이크로소프트가 혁신을 주도하는 회사에서 기존의 유산에 기대어 매출과 이익을 챙기는 평범한 회사로 전락해 가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 비젼을 먹고 사는 주가는 크게 하락하고 오랬동안 횡보를 거듭하게 됩니다.

아래 2000년부터 2013년까지 14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추이를 살펴 보죠.

마이크로소프트가 활발하게 시장을 이끌던 2000년대까지는 높은 주가를 유지했지만 이후 주가는 급락했고 2013년 상반기까지는 일정 범위내넹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추이 2000년~2013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야후 차트를 capture 함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추이 2000년~2013년) Microsoft stock price trend

2.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떻게 위기를 돌파했을까?

이러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마냥 놀고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급속히 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을 돌파하기 위해 윈도우즈 운영체제를 장착한 윈도우폰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모바일 시장 생태계를 장악한 iOs나 안드로이드를 따라 잡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모바일 단말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3년 노키아를 인수했지만 이미 시장을 장악한 삼성과 애플과 경쟁이 불가능했죠.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 모바일 사업부를 2016년 팍스콘에 매각하고 맙니다

이러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부진의 책임을 지고 스티브 발머가 물러나고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마이크로소프트의 3대 CEO로 취임합니다.

빌게이츠나 스티브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 초창기부터 참여했던 인물들로 1세대라고 할 수 있다면 나델라(Satya Nadella)는 2세대로 진정한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제3대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사진 –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그의 책 ‘Hit refresh’에서 새로운 혁신에 대한 전반을 밝혔는데요.

이 책이나 이를 소개한 많은 동영상이마 글들을 참조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2.1. 비젼 제시와 업의 개념 재정의 –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2014년 새롭게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임직원들에게 ‘담대한 포부와 우리의 핵심’이란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위기의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야할 길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라는 마이크로소프트 비전을 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업을 ‘플랫폼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회사’로 재정의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세상을 위한 생산성 기업이자 플랫폼 기업입니다.
우리의 생산성은 문서와 엑셀, 파워포인트를 훌쩍 뛰어넘어 각종 기기와 소셜 환경에서 사람들의 생산성 향상을 도울 것입니다.”

2.2. 비지니스 세그먼트 재정의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젼 및 업의 재정의 후 이를 담보하기 위해서 마이크로소픝 비지니스 세그먼트를 새롭게 변경합니다.

기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나누었던 비비지니스 세그먼트를 새로운 조직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업의 정의를 충실히 반영한 형태로 변경합니다.

‘플랫폼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회사’라는 업의 재정에 따라 비지니스 세그먼트를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상품 및 서비스에의 집중,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클라운 사업 그리고 개인 컴퓨팅을 지원하는 SW 및 서비스 부분으로 나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비지니스 세그먼트는 생산성과 비지니스 프로세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개인 컴퓨팅의 크게 세개의 세그먼트로 나누었습눈 것입니다.

이전 비니니스 세그먼트와 2015년 새롭게 변경한 세그머트를 보면 그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 2013년과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 비지니스 세그먼트 구분의 변화

마이크로소프트 비지니스 세그먼트 변화

이렇게 비지니스 세그먼트를 조정 후 세그먼트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생산성과 비지니스 프로세스 부문과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이 상대적ㅇ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회계년도로 2015년 1분기이고 캘린더 이어로는 2014년 2분기 세그먼트별 비중은 생산설 부문 48.5%, 클라우드 23.6%, 퍼스널 컴퓨팅 27.9%였지만 가장 최근 실적인 2018년 1분기(캘린더 이어)에는 가가 36.9%, 29.5%, 33.6%로 클라우드 부분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비지니스 세그먼트 매출 추이,
마이크로소프트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마이크로소프트 비지니스 영역별 분기 매출 추이 Microsoft Quarterly per Business unit

2.3. 클라우드 서비스에의 집중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에 따라 투자도 달라집니다.

우선 모바일 단말기와 같은 비핵심 요소는 과감히 중단, 매각합니다. 2016년 윈도우즈폰에 희망을 가지고 과거 2013년에 인수했던 노키아 모바일 부문을 폭스콘에 매각합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클라우드 시장, 그 중에서 시장 파이가 가장 큰 SaaS 부분에 집중 투자합니다.

클라우드 시장은 서버를 클라우드에 옮겨놓은 가상머신인 IaaS와 클라우드에서 애플리게이션 운영 플랫폼이나 개발 환경을 운영하는 PaaS 그리고 고객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서비스형태로 제공하는 SaaS 등으로 나누어 집니다.

IDC가 2017년 1분기와 2016년 1분기를 비교한 보고서에 따르면 SaaS는 68.7% 비중을 차지하면 전년 비 23% 성장해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IaaS는 17.8% 비중에 전년 비 38% 성장했고 PaaS는 비중이 13.6%로 가장 작지만 전년 비 성장율은 50%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시장 중 SaaS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역량 및 투자를 집중하는데요.

  • 기존 단품 판매 중심으로 판매해 왔던 오피스를 클라우드 시장에 맞추어 오피스를 협업 클라우드 솔류션으로 확대 발전 시킵니다.
  • 인맥관리 플랫폼으로 알려진 링크드인을 31조에 인수해 방대한 데이타베이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정보 서비스가 가능토록 했으며 인공지능 서비스 코타나의 잠재력을 높였습니다.
  • 전 세계 50여개의 마이크로소프 Azure 전용 리젼(데이타센터)를 운영해 150여개국에서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기간내 투자를 확대했습니다.

이러 투자 결과 마이크로소프트 Azure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의 구체적인 매출은 공개하지 않지만 전년 비 성장율은 공개하는데요. 이에 따르면 Azure는 분기별로 거의 100%씩 성장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Azure 전년 비 성장율 추이, 마이크로소프트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마이크로소프트 Azure 전년 비 성장율 추이 Microsoft Azure Quarterly growth rate

이는 경쟁사인 아마존 AWS의 40%~50% 성장에 비해서 배이상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즈 전략에 대해서는 예전에 정리했던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으로 부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야기 를 참조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4. 미래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다

이렇게 단기간 내 성과를 낼 수 있는 클라우드에 투자외에 향후 시대를 이끌 미래 기술에 투자를 강화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향후 미래를 이끌 기술을 혼합현실, 인공지능, 양자컴퓨팅의 세가지를 정하고 이 부문에의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인공지능 :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수년동안 최우선 전략기술로 모바일대신 인공지능(AI)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링크드인도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 코타나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혼합현실을 중요한 차별점으로 삼아 전략을 전개하고 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R이란 단어를 사용하는데 Mixed Reality라는 개념으로 기존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장점을 아울러서 새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홀로렌즈라고 불리우는 가장 뛰어난 혼합현실을 위한 디바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위도우즈에도 혼합현실 기능을 넣어서 운영체제에서 이런 기능을 주요 기능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양자컴퓨티은 아직 가시화되기 어려비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강력한 차별화를 도모하는 전략기술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2017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예 양자컴퓨터용 언어인 Q#을 소개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컴퓨팅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4. 마이크로소프트 문화를 개방적으로 바꾸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취재한 포브스의 기사를 보면 예전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하면 마치 적국에 온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외부와 벽을 치고 폐쇄적이며 외부의 소리를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페쇄성은 크라우드 중심으로 새로운 비지니스 전개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기술이 빠르게 변ㅁ화하기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만으로 대응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의 기술을 받아드리고 이를 자체 기술과 융합도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기때문에 새로 CEO가 된 나델라는 위에서 언급한 사업 조정과 함께 직장 문화의 변화를 동시에 추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호기심 많고, 도전적인 사람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나델라의 취임 첫날의 전 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우리 IT업계는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혁신만을 존중합니다.’는 선언으로 강력히 표현하며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 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이러한 노력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적극적 수용과 윈도우즈 운영체제의 개방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성 시 리눅스와 같은 오픈 소스 프로그램을 적극 반영해 2018년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Azure 가상머신 중 40%는 오픈 소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SW를 사용하면 라이센스 비용을 내야하지만 리눅스와 같은 오픈 소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득이기 때문에 선호되고 있습니다.)

또한 9인치 이하 딥이스에는 윈도우즈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윈도우즈 7,8 등의 사용자에게 윈도우즈 10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등 과거 폐쇄적 비지니스에서 벗어나 개방을 통한 새로운 비지니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3. 마치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조금씩 조금씩 혁신의 지위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위기를 극복한 핵심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부분에서 아마존 AWS가 가장 유명하지만 클라우드 전체로 합산하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슷한 규모라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CNBC는 2017년 아마존의 public cloud 부분에서 점유율이 6% 하락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4%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소개한대로 마이크로소프트 Azure는 거의 100%에 달하는 성장으로 40%대에 그친(?) 아마존 AWS를 크게 따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과는 전체 매출 측면에서 성과를 내어 최근 분기 실적에서 매출 증가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분기별 매출 및 전년 동기 비 성장율 추이, 마이크로소프트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마키크로소프트 분기별 매출 및 성장율 추이 microsoft revenue & growth rate

물론 최근들어 마이크로소프트 매출이나 이익이 엄청나게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특별히 엄청난 히트 상품이 출현한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클라우드와 같이 성장성 있는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미래 전략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여기에서 조금씩 성과를 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를 밝게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래 전망이 좋아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주가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중기 주가 추이, Yahoo Stock Chart 인용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추이 1996년~2018년) Microsoft stock price 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