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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키신저,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를 위한 3가지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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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프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외교 조언을 해오고 있는 헨리 키신저가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서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는 영원히 바뀔 것이라고 주장하면 올바른 질서 확립을 위한 3가지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헨리 키신저가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바람직한 세계 질서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 지 그의 기고문을 번역, 소개해 봅니다.

The Coronavirus Pandemic Will Forever Alter the World Order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 전망에 대한 헨리 키신저의 월스트리트저널 기고

헨리 앨프리드 키신저(Henry Alfred Kissinger)는 1970년대 마국과 중국의 외교 정상화를 주도했고 베트남전을 종식시키면서 이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러시아와 화해를 주장하고 미국과 중국간 갈들을 해소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조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전반적으로 보수주의자이지만 진보적인 정책을 천천히 수용하면서 사회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미 의회의 다수를 점하고 있는 공화당과 종교적 우파는 진정한 보수주의자들이 아니다. 진정한 보수주의자는 사실 조심스러운 진보주의자이다. 사회가 지나치게 빨리 개혁될 때는 변화의 속도를 늦추고, 사회가 전혀 개혁되지 않을 때는 온건한 변화를 촉진하는 사람이다.”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는 영원히 바뀔 것

코로나 판데믹은 세계 질서를 영원히 바꿀 것입니다. 미국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계획을 긴급히 시작함과 동시에 시민들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코로나 패데믹의 초현실적인 분위기는 벌지 대전투(the Battle of the Bulge) 중 84보병사단에서 나의 어렸을 적 느낌을 떠올리게 합니다.

1944년 말과 같이 어떤 특정 개인을 목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무작위로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먼 시간(1944년 벌지 대전투)과 우리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당시 미국은 궁극적인 국가적 목표에 의해 강한 인내심을 발휘했다면, 지금은 여론이 분열된 국가에서 전례없고 세계적인 범위의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선견지명이 있는 정부가 필요합니다.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은 사회적 연대, 사회 관계, 그리고 국제 평화와 안정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국가는 재난을 예견하고, 그 영향을 제어하고, 안정을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에 힘입어 번창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많은 나라들은 실패한 것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이러한 판단이 객관적으로 공정한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현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상은 결코 예전 같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과거에 대해 논쟁하는 것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더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코로나19는 전례 없는 규모로 맹렬하게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은 5일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 변화, 미국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분포도, 2020년 4월 4일 현재
미국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분포도, 2020년 4월 4일 현재, Image from NYT

이 글을 쓴 이시점에 코로나19 치료제는 없습니다. 의료 물자는 점점 많아지는 코로나 확진자들을 대처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집중치료실들은 이미 한계이 이르렀습니다.

코로나19 진단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는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미 행정부는 즉각적인 재앙을 피하는 데 확고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미국 정부에 대한 궁극적인 테스트는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대중의 신뢰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코로나19를 줄일 수 있는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위기 대응 노력이 아무리 방대하게 진행되더라도, 코로나 팬더믹 이후 질서를 전환하기 위한 과제를 미루어서는 안됩니다.

각국 지도자들은 국가적 차원에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대처하고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국경을 넘어서 사회를 붕괴시키고 있습니다.

인간의 건강에 대한 공격은 – 바라건데 – 일시적일 것이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촉발시킨 정치적, 경제적 격동은 여러 세대를 걸쳐 대대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를 위해 3가지 노력이 필요

미국을 포함한 어떠한 나라도 순수하게 국가적 노력만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현재 필요 사항 해결은 궁극적으로 전세계적인 협업 비전과 프로그램과 결합되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동시에 두가지를 할 수 없다면, 우리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입니다.

미국은 마셜 플랜과 맨해튼 프로젝트 개발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세 가지 영역에서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첫재,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전 세계적인 회복력을 강화해야 하며,
둘째,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노력해야 하며,
셋째, 자유주의적 세계질서의 원칙을 지켜내야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전 세계적인 회복력을 강화

첫째,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전 세계적인 회복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소아마비 백신, 천연두 퇴치와 같은 의학적 성공 또는 인공지능을 통한 새로운 통계기술 진단과 같은 의료 과학의 승리는 우리를 방심시키고 위험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감염 통제와 그에 상응하는 백신 개발을 위한 새로운 기법과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도시, 주, 지역은 비축, 협력 계획, 탐사와 과학의 개척을 통해 전염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야 합니다.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

둘째, 세계 경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글로벌 리더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현재의 경제 위기는 더욱 복잡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 위축은 역사상 알려진 것과는 달리 초유의 빠른 속도와 전세계적인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나 학교 휴교와 같은 코로나 팬데믹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공중보건 조치들이 경제적 고통을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회복 프로그램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인구에게 다가오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유주의적 세계질서의 원칙을 지켜내야

셋째, 자유주의적 세계질서의 원칙을 지켜내야 합니다.

근대 정부의 건국 전설은 강력한 통치자들, 때로는 독재자, 때로는 자비롭기도 하지만, 항상 외부의 적으로부터 백성을 보호할 만큼 강대한 성벽의 도시입니다.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합법적인 국가의 목적이 국민의 근본적 필요인 안보, 질서, 경제적 행복, 정의에 있다고 주장하며 이 개념을 재구성했습니다.

개인들은 이런 것들을 스스로 확보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세계 무역과 사람들의 이동에 의존한 번영의 시대에서 ‘성벽도시’를 부활시키는 시대착오적인 현상을 촉발시켰습니다.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은 계몽주의 가치를 옹호하고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력과 합법성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에서 세계적인 후퇴는 사회적 계약을 국내외적으로 붕괴되게 만들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관련 참고 글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코로나19 전망 또는 코로나 이후 세계 질서 등과 관련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P]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MIT Tech Review] 코로나 판데믹으로 감시 시스템이 보편화 된 뉴 노멀이 온다

[FT] 유발 하라리 경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좌우할 2가지 선택

[WP] 새로운 코로나 경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거대한 실험

[Atlantic]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by 에드 용

[WSJ] 코로나 팬데믹 이해 – 어떻게 전염병은 문명을 바꾸는가?

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

코로나 팬데믹이 만든 새로운 코로나19 풍경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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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역사는 코로나 이전(CB과 코로나 이후(CA)로 나눌것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않을 정도로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몇가지 코로나19 풍경들을 보아 봤습니다.

각종 언론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진귀한 풍경들을 전하고 있는데요. 이런 코로나 팬데믹이 만든 새로운 풍경들 몇가지를 모아 보았습니다

날수없는 비행기들의 주기 모습

코로나 팬데믹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산업을 꼽으라면 아마 첫손으로 항공 산업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코라나19가가 자주 이동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더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기도하고 각국이 경쟁적으로 이동을 제한하기 때문에 대부분 항공로들이 폐쇄되고 있습니다.

설마 아직 폐쇄되지 않는다고 해도 의무적인 14일 지정 시설 격리 또는 자가격리를 요구받기 때문에 비상 상황이 아니면 출장 등 이동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공 수요가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아래는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한 미국 내 항공 수요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그래프인데요. 평소엔 2.4백만명이 항공을 이용했다고하면 3월 31일 기준으로는 14.6만명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미국 항공 수요의 감소 트렌드, Graph by The Washington Post
미국 항공 수요의 감소 트렌드, Graph by The Washington Post

따라서 공항에는 운항하지 않은 수많은 비행기들이 주기되면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코로나19 풍경들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25일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셔틀워스 국제공항 활주로에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들이 복잡한 방식으로 주기돼 있다, Image from Reuter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25일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셔틀워스 국제공항 활주로에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들이 복잡한 방식으로 주기돼 있다, Image from Reuters
코로나19 풍경, 3월 23일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들이 미국 오클라호마주 툴사 국제공항 활주로에 엇갈린 방식으로 주기돼 있다, Image from Reuter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3일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들이 미국 오클라호마주 툴사 국제공항 활주로에 엇갈린 방식으로 주기돼 있다, Image from Reuters
코로나19 풍경, 3월 27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여객기들이 비행감소로 인해 주기되어 있는 모습, Photo by MAXAR Technologie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7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여객기들이 비행감소로 인해 주기되어 있는 모습, Photo by MAXAR Technologies

가까이 할 수 없는 이 봄 풍경

아무리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려도 겨울은 가고 봄이 왔습니다, 자연의 도도한 흐름은 인간에게 닥친 희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 흐름은 이어가는 모습니다.

봄이 왔지만 마음놓고 봄을 즐길 수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력히 추진되는 가운데 봄 풍경이 아름다운 관광지나 유원지는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벚꽃 방문지인 진해는 올해 주요 벚꽃 관광지를 봉쇄했습니다. 서울에서 대표적으로 벚꽃 방문지인 여의도 운중로도 봉쇄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방문객은 크게 줄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죠.

아래는 SBS에서 공유한 진해 벚꽃 풍경입니다.

코로나19 풍경,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일대로 여좌천 일대가 폐쇄되어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Image from SB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일대로 여좌천 일대가 폐쇄되어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Image from SBS
코로나19 풍경,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일대로 여좌천 일대가 폐쇄되어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02, Image from SB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일대로 여좌천 일대가 폐쇄되어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02, Image from SBS

이제 봄 풍경은 멀리서나 눈으로만 보아야 합니다.

아예 입구가 봉쇄된 석촌호수도 멀리서만 그 아름다운 봄을 볼 수 있을 뿐입니다. 그냥 사진으로 석촌호수의 벚꽃을 감상하라는 롯데월드의 사진 한장이 반가운 이유입니다.

코로나19 풍경, 석촌호수가를 따라 만개한 벚꽃 풍경, Image from Lotte World
석촌호수가를 따라 만개한 벚꽃 풍경, Image from Lotte World

사회적 거리두기가 만든 코로나19 풍경

코로나 팬데믹 확산을 위해서 각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력히 실시되었죠.

이를 반영한 다양한 풍경들이 등장했는데요. 여기 인상적인 몇가지 장면들을 살펴봅니다.

먼저 뉴욕타임즈의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강조하는 기사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기위해 기사와 이미지를 멀리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코로나19 풍경,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유욕타임지 기사
코로나19 풍경,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뉴욕타임지 기사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도서관이나 미술관 그리고 박물관 등은 전부 문을 닫았습니다.

그럼에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동구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서 도서관에서도 거리를 두고 책을 읽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배포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초반에 많이 인용되었던 사진이라 여기서 공유해 봅니다.

코로나19 풍경, 서울 성동구 어린이 도서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코로나19 풍경, 서울 성동구 어린이 도서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에서도 거리 폐쇄가 시작되었습니다. 차들로 가득했던 거리가 어느 날 거짓말처럼 모든 차들이 사라졌습니다.

코로나19로 거리가 폐쇄된 뉴욕 맨하튼 그랜드센트럴 앞 풍경입니다. 사진은 SJ Min이란 분이 담았고 저는 그분 페친을 통해서 이 사진을 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중인 뉴욕 맨하튼 그랜드센트럴, Photo by SJ Min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중인 뉴욕 맨하튼 그랜드센트럴, Photo by SJ Min

대단위 종교 행사가 사라지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Grand Mosque)는 매년 4백만명이상의 순례자들이 모여 행사가 진행되는 곳으로 전세계 무슬림들에게 가장 성스러운 곳이죠.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도 코로나19 영향을 강하게 받는 9개국을 봉쇄했고 Umrah 순례를 아예 금지시켰습니다.

Maxar에서 담은 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모스크인 마스지드 알하람(المسجد الحرام‎, Masjid Al-Haram)의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사진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부쩍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우디 메카 코로나 이전과 이후 풍경, Image from Maxar
사우디 메카 코로나 이전과 이후 풍경, Image from Maxar

[Economist] 코로나19 대응, 생사와 경제간 절충을 위한 3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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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는 이제 각 정책의 비용 편익을 분석 후 냉정한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나 강제적인 폐쇄의 비용 편익을 분석해 정책 결정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대응 3원칙을 제시했습니다.

Covid-19 presents stark choices between life, death and the economy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봉쇄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데 이제는 이러한 정책 편익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책 결정을 해야한다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각 정부는 경제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사이, 한정된 의료 자원 배분 그리고 코로나 환자와 다른 질병 환자간 치료 우선 순위 선정 등등 수많은 선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봉쇄등을 통해서 코로나19와 전면적인 전쟁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로인한 경제적 손실이 엄청나기 때문에 각 정책으리 편익을 분석해 절충을 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절충은 아래와 같은 3가지 대원칙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 체계적으로 문제를 관리할 것
  • 절충으로 손해보는 사람들을 지원
  • 각 국가는 팬데믹에 적응, 비용과 혜택의 균형이 바뀐 상황에서 새로운 팬데믹 대응

코로나19는 생사와 경제간 냉혹한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중환자는 두 명인데 인공호흡기가 하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상상해보세요. 그것은 롬바르디와 마드리드에서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몇 주 안에 뉴욕, 파리, 런던의 병원 직원들이 직면할 수도 있는 선택입니다.

트리지에(Triage, 치료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부상자 분류)가 필요해졌습니다. 의료진은 누가 치료를 받고, 누가 없이 살아야 하고, 누가 죽고 살고 죽을지를 말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이런 비참한 선택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합니다. 의료 자원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할당되어야 할까요? 아니면 다른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할당되어야 할까요?

실업과 파산은 지불할 가치가 있는 대가이지만, 얼마나 될까요? 만약 극단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도 이 코로나 팬데믹을 막지 못한다면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요?

앤드류 쿠 오모 (Andrew Cuomo) 뉴욕 주지사는 “우리는 인간의 삶을 돈으로 환산하지 않을 것입니다(We’re not going to put a dollar figure on human life.)”라고 선언했습니다. 그것은 국가조차 압도당한 상황에서 용기있는 주장으로 받아드려졌습니다.

하지만, 절충안을 무시함으로써, 앤드류 쿠 오모 (Andrew Cuomo)는 사실 더 넓은 지역사회에서 초래될 터무니없는 결과를 고려하지 않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것은 냉철하게 들리지만 삶을 돈으로 환산하거나 적어도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은 앞으로 몇개월간 닥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필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상황의 병원 병동에서처럼, 절충은 피할 수 없습니다.

더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로 혼란에 빠지면서 선택의 복잡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4월 1일 주간 보고 통계는 전주에 비해 두배가 되었습니다. 이제 백만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20만건을 훨씬 넘었고 중국보다 55% 더 많은 사망자를 냈습니다.

3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3주(three weeks like we’ve never seen before)”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스트레스는 몇주 동안에도 최고조에 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통령 직속 TF는 이 코로나 팬데믹이 적어도 10만에서 24만명의 미국인을 희생시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모든 화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각 국가들의 팬데믹 대응

인도는 3월 24일부터 21일간 폐쇄를 선포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던 러시아는 국가 전역에 강력한 폐쇄 명령을 내렸고, 검역 위반 시 징역 7년을 선고하기로 하는 등 더 강력한 조치들을 내놓았습니다.

약 2.5억명의 미국인들은 자가 격리되었습니다. 각 나라는 서로 다른 절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그 모두가 이치에 맞는 것은 아닙니다.

인도, 우선 순위를 속도에 두다

인도 모디 정부는 그들의 우선 순위가 속도라고 결정했습니다.

그러한 결과 그것은 봉쇄(shutdown) 효과를 치명적으로 망쳐 놓았을 것입니다. 도시 밖으로 빠져나와 그들 내에서 질병을 확산시키고, 마을을 옮겨다니는 이주 노동자들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대응, 코로나 봉쇄를 피해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 image from Economist
코로나 봉쇄를 피해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 image from Economist

게다가, 국가 역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부유한 나라들보다 봉쇄(shutdown)를 풀기가 더욱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인도는 코로나19 전염병 발명을 늦추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되고, 인도 의료 시스템이 더 준비되어 있을 때까지 확산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억 명의 인도인들은 저축한 돈이 거의 없으며, 인도 정부는 매달 그들을 부양할 여유가 없습니다.

인도는 인구 대부분이 젊은층이라서 코로나19와 전쟁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나 손씻기가 힘든 혼잡한 빈민가에 살고 있습니다.

만약 폐쇄가 풀린다먄 인도에서 코로나19는 다시 퍼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러시아, 정치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보를 통제

러시아의 절충(trade-off)은 다릅니다.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은 싱가포르와 대만과 같은 국가에서 사람들이 보건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은 코로나19를 그의 통치를 확장하고 그의 서방세계에 대한 선전활동에 활용하는데 몰두해 왔습니다.

러시아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지금, 그는 나라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기 보다는 정치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보를 통제하는 것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 절충안은 푸틴 대통령에게는 적합할지는 모르지만 러시아 국민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의료용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걷는 소녀, Image from TASS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의료용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걷는 소녀, Image from TASS

미국, 경제 폐쇄, 기업과 노동자에의 천문학적 지원

미국의 절충점도 다릅니다.

미국은 인도와 마찬가지로 경제도 폐쇄했지만, 기업을 파산으로부터 구제하고 엄청나게 해고되고 있는 노동자들의 수입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치료가 “문제 자체(problem itself)”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의 삶을 돈으로 평가하는 것은 그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경제를 폐쇄하면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별다른 대책없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치하면) 과학자들이 시뮬레이션해 본결과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적어도 백만명은 사망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 노력으로) 구한 각 생명의 연령 조정 공식 가치를 적용하면 완전한 비용을 계산해 낼 수 있습니다. 이 계산 결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시도가 각 미국 가정에 6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타코마의 한 공원 석상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Image from EPA
미국 메릴랜드주 타코마의 한 공원 석상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Image from EPA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자체가 잘못됐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스스로 합리화하기 위한 망상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절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미국에서 셧다운에 따른 비용이 이로부터 구한 인명 가치보다도 훨씬 더 큽니다.

하지만, 미국이 부자인 것은 행운입니다. 만약 인도의 폐쇄가 질병의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인도의 선택은 비극적으로, 반대쪽을 가리킬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디를 보든지 간에, 코로나19는 그러한 절충의 마황을 토해냅니다.

플로리다와 뉴욕이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면서, 지역 선호도에 맞는 혁신과 프로그램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한 주의 실수가 다른 주에 영향을 미칠 위험도 있습니다.

중국이 국경을 거의 완전히 폐쇄하면, 외부로부터 감염이 수입되는 것을 멈출 수 있지만, 외국 사업을 방해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만들고 배포하려는 엄청난 노력은 생명을 구할 것이지만, 홍역과 소아마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절충점 판단을 위한 세가지 원칙

당신은 이러한 절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체계적으로 문제를 관리하는 것

첫번째 원칙은 체계적으로 문제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모든 생활비 계산에서처럼 미국 가정에 6만 달러의 혜택은 실제 현금이 아니라 복잡한 사회에서 생활, 직업, 도덕적, 사회적 가치와 경쟁하는 것과 같은 매우 다른 것들을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회계 조치이다.

위기가 클수록 그러한 측정은 더 중요합니다. 한 아이가 우물에 빠졌을 때는 제한 없이 돕고자 하는 욕구가 우세할 것이고 그래야 합니다.

그러나 전쟁이나 유행병과 싸우는 지도자들은 모든 행동 과정에서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든다는 사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책임을 지려면 서로 쌓아 두어야 합니다.(To be responsible, you have to stack each against the other.)

절충으로 손해보는 사람들을 지원

두 번째 원칙은 합리적인 절충(trade-off)에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을 돕는 것입니다.

강제 셧다운으로 해고된 노동자들은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학교가 열지않으므로) 더이상 학교에서식사 할 수 없는 아이들은 식사를 제공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 팬데믹이 수그러든 후 젊은이들을 도와야 합니다. 비록 비번 코로나19가 그들을 덜 심각하게 위협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대응에 쏟아낸 대부분의 부담은 그들이 질 것입니다.

비용과 혜택의 균형이 바뀐 상황에서 새로운 팬데믹 대응

세 번째 원칙은 국가들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됨에 따라 비용과 혜택의 균형이 바뀔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나 봉쇄는 (코로나 팬데막 대응) 시간을 벌어 줄 것입니다.

그것들이 해제되면 코로나19에 여전히 취약한 사람들 사이에 다시 퍼질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는 의료 시스템에 더 많은 침대, 환풍기, 그리고 의료진을 결합시킴으로써 코로나 팬데믹의 제1의 물결 때 하지못했던 새로운 방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 코라나19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연구할 수 있고 새로운 코로나19 감염 집단을 제거하기 위해 진단팀 및 추적 팀을 모집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경제를 다시 오픈하는 비용을 낮출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고 진단 및 추적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올 여름까지, 경제는 분기별 GDP 경제성장율에서 두 자릿수 하락을 겪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몇달동안 실내 생활로 사회 화합과 정신 건강을 해필 수 있습니다.

1년동안 폐쇄된다면 미국과 유로존은 GDP의 3분의 1을 잃게 됩니다. 시장은 폭락하고 투자는 지연될 것입니다.

혁신이 멈추고 기술이 쇠퇴하면서 경제의 역량은 위태로워 질 것입니다. 결국, 비록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해도, 거리의 비용이 이익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직 아무도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절충의 한 측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관련 참고 글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또는 코로나19 전망 등과관련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P]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Politico] 석학 32인의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MIT Tech Review] 코로나 판데믹으로 감시 시스템이 보편화 된 뉴 노멀이 온다

[FT] 유발 하라리 경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좌우할 2가지 선택

[WP] 새로운 코로나 경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거대한 실험

[Atlantic]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by 에드 용

[WSJ] 코로나 팬데믹 이해 – 어떻게 전염병은 문명을 바꾸는가?

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

[실패사례] M&A로 성장했던 옐로모바일 실패요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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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이 왜 망했을까요? 옐로모바일 전 임원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기반으로 옐로모바일 실패요인을 살펴봅니다.

옐로모바일 계열사인 옐로트래블를 이끌었던 옐로트래블 전 대표인 최정우씨는 얼마 전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서 옐로모바일 실패요인을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경영 역량이 부족했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일에만 몰두하면서 조직적으로도 재무적으로도 무너졌다”

중앙일보는 폴인 인사이트라는 유료 콘텐츠를 적극 육성하고 있는데요. 옐로트래블 전 대표인 최정우씨는 이 폴인 인사이트에 옐로모바일에서 경험을 정리한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아마 옐로트래블 전 대표인 최정우씨의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 콘텐츠 홍보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험이 중요한 콘텐츠가 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일 것입니다.

아무튼 이 인터뷰는 중앙일보에 옐로모바일전임원의고백 “무능·탐욕에멍든유니콘은비극”라는 제목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경영 역량이 부족

최정우씨는 옐로모바일 실패요인으로 경영 역량이 부족하다며 M&A로 커온 회사치고는 금융 지식이 너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경영 능력이 부족했다. 그리고 이사회도 견제 기능을 못했다. 내가 회계사이기 때문에 합류 전후로 여러 의심을 했었다. 놀랐던 것은 금융 지식이 너무 없었다는 것이다. 사기를 칠 수준이 안 됐다. 무조건 ‘빠르게 인수해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만이 목표였다.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이 되기 전까지는 피인수 기업에 대한 실사도 안 하고 M&A를 했다. ‘3번 만나서 영업이익의 4배수 값에 인수한다’는 게 옐로모바일의 M&A 원칙이었다. 

위에서 언급한 옐로모바일의 M&A 원칙 ‘3번 만나서 영업이익의 4배수 값에 인수한다’은 빠른 스피드라는 장점은 있지만 M&A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허 점검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사에서는 이상혁대표에게 M&A 후보를 이야기 했더니 3시간만에 그 회사 대표와 M&A와 합병 결정일 이끌어 냈다는 일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회사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고민하는 스타트업 CEO들의 불안심리를 적극 활용하고 옐로모바일의 비젼을 잘 포장해 빠른 속도로 M&A를 끌어내는 능력은 학실히 강점이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옐로모바일의 M&A 원칙이 통할 정도로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의 경영능력, 비젼이라는 추상적인 것 외에 기스크 관리와 같은 회사 경영의 기본적인 원칙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승원을 모델로 쓰고도 광고를 집행하지 못한 사례

또 옐로트래블 전 대표인 최정우씨는 이런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2015년 옐로모바일은 주요 계열사 서비스에 대대적인 광고를 집행하기로 했고, 옐로트래블도 광고를 하기로 합니다. 옐로모바일에서 광고 제작비와 집행비를 대고, 사전 필요한 금액만 계열사인 옐로트래블에서 대기로하고 광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모델을 섭외하고 광고를 촬영까지 했는데, 그런데 광고 집행을 위한 광고집행비는 전혀 준비되지 않아 결국 광고는 무산되고 만 것이죠.

  • 당시 ‘삼시세끼’에서 인기를 얻고 있던 차승원을 5억원이라는 많은 모델료를 주고 섭외
  • 차승을원으 모델로 광고 촬영 후 시사회까지 마침
  • 광고집행을 하려고 했더니 광고집행비를 아무도 챙기지 않아 결국 광고 무산
    → 결국 광고 모델료와 광고 제작비만 날림, 광고를 집행하지 못해서 얻은 기회손실은 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그만큼 경영이 주목구구식으로 이루어지고,전혀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옐로모바일은 80여개에 달하는 계열사들을 시너지있게 끌고갈 능력이 없었습니다.

이런 옐로모바일의 경영능력 부족과 더불어 상대 스타트업의 경영능력 부족이 시너지를 내면서 한때 옐로모바일의 엄청난 성장세를 만들었지만 결국 파국으로 이끈 셈입니다.

지나친 기업가치 제고에 기본을 잃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옐로모바일은 자체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통한 매출 및 수익 확대를 통해서 성장하기보다는 유사한 기업을 묶는 M&A를 통해서 사세를 키우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그 덕분이 엄청난 업체들을 옐로모바일 그늘로 끌어올 수 있었습니다.

옐로모바일 실폐요인을 보여주는 복잡한 옐로모바일 조직도

기업가치 제고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테슬라처럼 새로운 영역인 전기자통차 산업에서 초창기부터 전기자동차 개발 및 판매로 매출을 높이는 제조업적인 접근도 가능하고, 성장하는 미래가치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M&A해서 자기 비지니스와의 시너지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전략에는 제대로 된 기본기가 있어야 합니다.

제조업이라면 생산 능력, 품질 관리 그리고 유통망 확보 등 등, 이는 테슬라가 모델 3로 대박을 치고도 생산능력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한동한 고생한 것에서 드러납니다.

미래가치가 커질 가능성있는 기업을 M&A해서 성장하는 기업은 그 금융과 M&A등의 지식에 정통해야하고 M&A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경영 인프라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옐로모바일은 지나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 비지니스 모델의 기본을 무시해 버렀습니다.

M&A에서 숨겨진 위험으르 찾아내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인데요. 옐로모바일은 이러헌 위험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속빈 강정, 외하내빈인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죠.

옐로모바일도 기업인수를 통한 성장을 비전으로 내세워서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속을 알고보면, 옐로모바일에 불리한 조건 하에 받은 투자들이 많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금을 잃을 게 없는 수준으로 좋은 조건인데 투자 안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일정 기간 내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으면 옐로모바일이 투자자로부터 주식을 비싼 값에 되사가는 조건 등이다.

대표의 전횡을 방지할 시스템의 부재

인터뷰를 보면 옐로모바일의 이상혁대표는 상당한 능력자로 묘사됩니다.

옐로모바일 이상혁대표와 같이 일을 해봤다는 제 친구는 이상혁대표에 대해서 한마디로 “머리가 비상하다. 어떻게 저런 (조금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이야기라서)잔머리를 생각해 낼 수 있는지 궁금할 지경”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무튼 M&A관련해서 대표가 빠른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성과를 올리면서 대표가 일종의 신처럼 여겨지면서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역량 또는 시스템이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개 사내 정치만 횡횡할 뿐입니다.

‘3번 만나서 영업이익의 4배수 값에 인수한다’는 게 옐로모바일의 M&A 원칙을 가진 대표가 대규모 투자를 너무 잘 받아왔기 때문이다.
대표가 투자를 잘 받아와서 기업가치를 조(兆) 단위로 키우고 있으니, 거기에 토를 달지 못한다.
임원들도 자기가 가진 옐로모바일 지분의 가치가 커지니 들뜬 분위기도 있었다. 꼼꼼하게 위험을 점검하자고 하면, ‘사업을 안 해보고 대기업에서만 일해봐서 그렇다’는 핀잔이 돌아왔다.
내실을 다지는 경영보다는 대표와 가까이 지내려는 사내정치 능력이 중요했다. 다만, 나는 여행사업에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따로 검토를 하곤 했다.

마치며

옐로트래블 전 대표인 최정우씨는 폴인 이사이트에 옐로모바일에서 경을 게제해 놓았는데요. 유료 콘텐츠로 구독하애 볼 수 있지만 일부 콘텐츠는 오픈해 놓았습니다.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돈이 떨어진 옐로모바일, 사람을 잃기 시작했다

이 인터뷰로 정리해보면 옐로모바일 실패요인은 경영 역량의 부재, 기업가치 제고에만 몰두해 기본을 지키지 않았으며, 대표 성과가 너무 높았기때문일 수도 있지만 대표의 전횡 또는 직원의 전횡을 제어, 통제할 시스템이 없었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옐로모바일이 망한다는 소문이 시작된지 10여년이 넘은 드듯한데 오랬동안 끈질기게 살아남은 것은 또 옐로모바일의 능력일지도 모르겠네요.

[워드프레스 팁] 머리글자(드롭캡)으로 잡지같은 글을 만들어 보자

글을 잡지처럼 멋지게 편집하는 방법의 하나로 첫 글자를 강조해주는 머리글자, 드롭캡(Drop Cap)을 적용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머리글자, 드롭캡(Drop Cap)은 워드프레스 구텐베르그 편집기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워드프레스 팁을 살펴보죠.

구텐베르그 편집기에서 머리글자, 드롭캡(Drop Cap) 적용법

워드프레스가 야심차게 도입한 구텐베르그 편집기에서는 매우 쉽게 머리글자, 즉 드롭캡(Drop Caps)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구텐베르그에서 글을 적는 가장 일반적인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블럭인 단락의 블럭 특징중에 Drop cap을 체크해주면 됩니다.

워드프레스 구텐베르그 편집기에서 머리글자, 드롭캡(Drop cap) 적용 모습

워드프레스 드롭캡(Drop cap) 제대로 활용하기

워드프레스 구텐베르그 편집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드롭캡(Drop cap) 기능을 적용하다보면 뭔가 마음 안드는 부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음에 들지않는 것중의 하나는 너무 크다는 것이구요. 강조를 위해서 다른 강렬한, 눈길을 끌 수 있는 컬러를 사용하고 싶기도 할 때가 있습니다.

또는 좀 더 다양한 곳에서 드롭캡(Drop cap)을 적용해 보고 싶기도 합니다.

드롭캡(Drop cap) 글자 크기 조정

기본적으로 워드프레스 구텐베르그에서 지정해준 드롭캡(Drop cap)크기는 font-size:8.4em;입니다. 이는 생각보다 크기때문에 부담스럽습니다.

저는 이 기본 크기가 너무 컸기 때문에 드롭캡(Drop cap) 자체를 상요하지 않다가 드롭캡(Drop cap)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재설정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롭캡(Drop cap) 재설정은 따로 설정 메뉴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커스텀 css를 지정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인 드롭캡(Drop cap) 설정을 위해서는 .has-drop-cap에 사이즈를 지정해 줍니다.

.has-drop-cap:not(:focus):first-letter {
    font-size: 4em;
}Code language: PHP (php)

글이나 페이지 처음에 드롭캡(Drop cap) 적용

대부분의 잡지는 글의 처음 부분을 큰 글자로 시작해 가독성과 주목을 끌고 있죠.

워드프레스 구텐베르그 편집기를 이용한 글의 첫 부분에 드롭캡(Drop cap)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커스텀 CSS 코드를 적용합니다.

드롭캡(Drop cap) 퐁트 크기, 폰트 컬러 위치 등은 적절하게 사용합니다.

.inside-article p:first-of-type:first-letter {
    float: left;
    font-size: 4em;
    line-height: .78;
    margin: .05em .1em 0 0;
    text-transform: uppercase;
    font-style: normal
}Code language: PHP (php)

인용문, block-quote에 드롭캡(Drop cap) 적용

때로는 인용문에도 자동으로 드롭캡(Drop cap) 적용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아래와 같은 커스텀 CSS 코드를 적용합니다.

.wp-block-quote p:first-of-type:first-letter{
    float: left;
    font-size: 2.5em;
 /*   line-height: .78; */
    margin: .05em .1em 0 0;
    text-transform: uppercase;
    font-style: italic;
}Code language: PHP (php)

[Politico] 석학 32인의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4/4) – 글로벌 경제 및 생활양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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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POLITICO)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집단 지성을 활용해 예측해 보고자, 석학 34명이 제시한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예측을 보도했는데요. 여기서는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 및 생활양식 변화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Coronavirus Will Change the World Permanently. Here’s How.

이 보도에서 전하는 코로나 이후 변화 예측은 공동체(Community), 기술(Tech), 건강/과학(Health/Science), 정부(Government), 선거(Elections), 글로벌 경제(The Global Economy), 생활양식(Life Style)로 분야를 나누너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문별로 아주 깊게 풀어 쓴 논문이 아니라 개괄적인 변화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큰 부담없이 읽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32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깁니다. 따라서 이 긴 내용을 4가지 분야로 나누어 4편에 걸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제 및 생활양식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소개한 공동체 관련 내용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술 및 건강/과학 관련 전망을 살펴본 두번째 글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이후 정부의 역활 또는 기능에서 변화는 어떤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 글로벌 경제 및 생활양식의 변화

  1. 대면 접촉의 기피, The personal becomes dangerous.
    데보라 타넨(Deborah Tannen) 조지 타운(Georgetown)대 언어학과 교수
  2. 새로운 유형의 애국심(진영 중심의 적 개념 희석), A new kind of patriotism
    마크 로렌스 슈 라드 (Mark Lawrence Schrad), 빌라노바 대학의 정치학 부교수
  3. 양극화의 쇠퇴, A decline in polarization
    피터 T 콜먼(Peter T. Coleman), 컬럼비아대 심리학과 교수
  4. 최고 전문가에 대한 신뢰 회복, A return to faith in serious experts
    톰 니콜스(Tom Nichols), 미국 해군 전쟁 대학의 교수
  5. 개인주의 축소, Less individualism
    Eric Klinenberg, 뉴욕대 사회학 교수
  6. 종교 예배 문화의 다양화, Religious worship will look different
    Amy Sullivan, Vote Common Good 대표
  7. 새로운 형태의 혁신 촉발, New forms of reform
    조나단 로치(Jonathan Rauch),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8. 온라인 도구에 대한 규제 장벽 붕괴, Regulatory barriers to online tools will fall
    캐서린 맨구워드(Katherine Mangu-Ward), Reason magazine 편집장
  9. 건강한 디지탈 라이프 스타일 제공, A healthier digital lifestyle
    Sherry Turkle, MIT의 과학기술 사회학 교수
  10. 가상 현실의 발전, A boon to virtual reality
    엘리자베스 브래들리(Elizabeth Bradley), 바사르 대학 총장
  11. 원격 진료의 부상, The rise of telemedicine
    Ezekiel J. Emanuel, 펜실베니아 대학교 의료윤리 및 보건정책학과장
  12. 패밀리 케어 중요성 증대, An opening for stronger family care
    Ai-Jen Poo, 국제노동자연맹 국장
  13. 거대 제약회사로서 국가, Government becomes Big Pharma
    Steph Sterling, 루즈벨트 연구소 부사장
  14. 과학지배 시대의 재림, Science reigns again
    Sonja Trauss, YIMBY Law 전무
  15. 가상 의회의 시대, Congress can finally go virtual
    Ethan Zuckerman, MIT 미디어 아트 및 과학 부교수
  16. 큰 정부의 귀환, Big government makes a comeback
    마가렛 오 마라 (Margaret O’Mara), 워싱턴 대학의 역사교수
  17. 정부 서비스 본연의 특성 회복, Government service regains its cachet
    릴리아나 메이슨(Lilliana Mason), 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College Park) 정치학 부교수
  18. 새로운 시민 연방주의, A new civic federalism
    Archon Fung, 하버드대 John F. Kennedy School 교수
  19. 규칙의 비현실성 노출, The rules we’ve lived by won’t all apply.
    아스트라 테일러 (Astra Taylor), 영화제작자
  20. 정부기관의 신뢰 회복, Revived trust in institutions
    가쿠타니 미치코(Michiko Kakutani), 베스트셀러 작가
  21. 정치적 봉기 가능성, Expect a political uprising
    Cathy O’Neil, 알고리즘 감사 기업 CEO
  22. 전자 투표로의 전환, Electronic voting goes mainstream
    Joe Brotherton, 전자 투표관련 스타트 업 Democracy Live 대표
  23. 선거는 하루만 아닌 한달동안 진행, Election Day will become Election Month
    리 드루트만 (Lee Drutman), 뉴 아메리카 파트너
  24. 우편 투표가 새로운 표준이 되다, Voting by mail will become the norm
    Kevin R. Kosar, R Street Institute 연구소 부소장
  25. 대량 소비에 대한 규제, More restraints on mass consumption
    소니아 샤 (Sonia Shah), 저자
  26. 국내 공급망 강화, Stronger domestic supply chains
    Todd N. Tucker, Roosevelt Institute의 거버너스 연구 책임자
  27. 불평등 격차 확대, The inequality gap will widen
    Theda Skocpol, 하버드대학 정부와 사회학 교수
  28. 오락에 대한 갈망 증대, A hunger for diversion
    메리 프랜시스 베리(Mary Frances Berry),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미국사 연구 교수
  29. 회식 문화에서 혼밥으로, Less communal dining—but maybe more cooking
    Paul Freedman, 예일대 역사 교수
  30. 공원의 부흥, A revival of parks
    Alexandra Lange, Curbed의 건축 비평가
  31. 패러다임적 변화에 대한 이해의 변화, A change in our understanding of ‘change
    Matthew Continetti,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파트너
  32. 습관이 지배하는 사회의 종말, The tyranny of habit no more
    Virginia Heffernan, Magic and Loss : The Internet as Art의 저자

25. 대량 소비에 대한 규제, More restraints on mass consumption

소니아 샤(Sonia Shah), 저자

가장 좋은 시나리오의 경우, 미래 전염병이나 기후 재난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와 같은 대량 소비 문화를 억제하는 것이 이 코로나 팬데믹의 합리적인 교훈과 댓가로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수십 년 동안, 전 세계는 산업 활동의 일환으로 자연 잠식을 가속화했고, 그 결과 야생 동식물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근처의 아주 작은 부분적인 서식지로 몰아 넣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 - 인간 자연 황폐화로 코로나19와같은 전염병이 창괄하게 되었다
아마존 황폐화, Aerial view of deforested area of the Amazon rainforest, Photo by PARALAXIS

그러한 것이 이 코로나19와 같은(여기서 에볼라에서 지카에 이르는 수백가지를 더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동물 미생물들이 인체를 침투해 전염병을 일으켰습니다.

이론적으로, 미생물들이 사람대신 동물들의 몸에 머물도록 자연에 대한 산업의 침투를 줄이고 야생동물 서식지를 보존하기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직접적으로 관련성이 낮은 바이러스 변형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보편적인 기본 소득과 의무 유급 병가는 그 동안 논의에서 배제되었다가 이제는 정책 토론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격리가 끝나면 (사람들과의) 친밀감과 미니 베이비붐 수요가 촉발될 것입니다.

온라인 교육을 둘러싼 과대 광고는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세대가 강제로 은둔 생활을 하는 동안 새로운 문화와 생황양식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26. 국내 공급망 강화, Stronger domestic supply chains

Todd N. Tucker, Roosevelt Institute의 거버너스 연구 책임자

2018년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전세계적를 대상으로 철강 수입품에 수입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당시 트럼프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철강을 보유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IF YOU DON’T HAVE STEEL, YOU DON’T HAVE A COUNTRY!”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중국은 철강 산업 붕괴의 진정한 요인이었고, 미국 동맹국들에게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그 논쟁은 다음과 같았다: 미국이 철강 산업에서 경쟁력을 잃더라도 북미와 을 완전히 잃더라도 북미와 유럽의 동맹국으로부터 공급을 받아 생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20년을 가보죠.

바로 이번 주, 미국 동맹국들은 항구를 폐쇄하고 수출을 제한하는 등 실질적인 국경 제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바이러스 자체가 상거래를 통해 전염되고 있다는 징후는 없지만, 경제 침체가 깊어지고 지정학적 긴장이 증가하면서 정상적인 공급망에 작동하지 않고, 국내 생산 능력의 부족으로 다양한 상품 시장에서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민첩한 대응이 없는 한 완벽한 문제 해결이 어렵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관세가 적기에 적절한 대응이었는지를 놓고 합리적인 사람들이라면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몇 년 동안 정부가 적절한 공급의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동맹국들의 역활을 인정하는 전략에 대해 민주당, 공화당, 학계 및 외교관들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것은 아주 최근의 전략으로부터도 실질적인 전략 방향 전환이 될 것입니다.

Dambisa Moyo, 경제학자이자 작가

코로나 팬데믹은 기업들이 국내 기반 공급망의 견고함과 세계화된 공급망 시스템의 효율성과 비용/이익을 재평가하도록 할 것입니다.

보다 강력한 국내 공급망으로 전환하면 점점 더 파괴되는 글로벌 공급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을 얻을 수 있는 확율이 높아지지만, 기업과 소비자들의 비용도 증가시킬 것입니다.

27. 불평등 격차 확대, The inequality gap will widen

Theda Skocpol, 하버드대학 정부와 사회학 교수

미국에서의 불평등에 대한 논의는 하위 99%와 상위 1%간에 격차 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려해야 할 심각한 또 다른 격차는 상위 5분위권과 나머지들 사이의 격차로, 그 격차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 위기로 더욱 악화될 것입니다.

최근 수십 년간 미국의 부유한 20%에 해당하는 상위 5분위 소득 계층은 그 어떤 계츠보다도 더 많은 소득을 올렸습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은 고학력의 결혼한 부부들입니다.

고액 연봉을 받는 전문직이나 관리자로서, 그들은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고, 자녀들은 각자 자신의 방을 가지고 있어 부모의 일에 방해하지 않는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는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서, 대부분의 이 계층 사람들은 그들 현관까지 필수품을 배달받으면서 꾸준한 수입을 얻을 것입니다.

반면 나머지 80% 미국인들은 재정적인 여유가 부족합니다. 일부는 괜찮겠지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실직과 가족 부양의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그들은 독신자이거나 외벌이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들은 집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고 서비스업이나 배달업종에서 일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코로나19와 접촉할 위험이 더 커집니다.

많은 경우, 부모들은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거나, 원격 교육이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이 없기 때문에, 그들의 자녀들은 가정에서 제대로 교육을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온라인 교육중인 모습, 홈 스쿨,Home school, Image from Wikipedia
온라인 교육중인 모습, 홈 스쿨, Home school, Image from Wikipedia

28. 오락에 대한 갈망 증대, A hunger for diversion

메리 프랜시스 베리(Mary Frances Berry),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미국사 연구 교수

아마도 이미 진행 중인 일부 트렌드는 가속화 될 것입니다. 예를들어 음성 기술 활용한 출입, 보안 등과 같은 추세말입니다.

단기적으로, 대학들은 커리큘럼에 전염병 팬데믹을 추가할 것이고, 과학자들은 전염병 예측, 치료, 진단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고안할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또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1918-19 스페인 독감과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많은 미국인들은 편안히 즐길 오락거리를 찾았고(many Americans sought carefree entertainment), 이것은 자동차와 라디오의 도입을 촉진했습니다.

미국 수정헌법 제19조(the 19th Amendment)에 따라 투표할 수 있는 젊은 여성들은 단발을 하고, 자주 무허가 선술집을 찾았으며, 찰스턴 춤을 추었습니다.

경제는 비합리적인 투자로 미국과 세계를 대공황으로 몰아 넣을 때까지 약 10년 동안 빠르게 반등하고 번영했습니다.

아마도, 과거의 행동으로 볼 때,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났을 때, 사람들은 안도감을 느끼고 커뮤니티를 찾고, 스트레스와 쾌락을 추구하며 격렬히 반응할 것입니다.

29. 회식 문화에서 혼밥으로, Less communal dining—but maybe more cooking

Paul Freedman, 예일대 역사 교수

지난 몇년동안 미국인들은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보다는 외식에 더 많은 돈을 썼습니다.

하지만 지금 식당들이 대부분 문을 닫고 격리가 심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은 요리를 배우거나 또는 다시 배울 것입니다. 이러면서 그들은 요리에 다시 빠져들지도 모르고, 아니면 (음식) 배달이 다른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지도 모릅니다.

또한 식당을 방문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식당들이 영구적으로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우리는 적어도 당분간은 공동 생활에서 멀어질 것 같습니다.

30. 공원의 부흥, A revival of parks

Alexandra Lange, Curbed의 건축 비평가

사람들은 대개 공원을 축구장, 바비큐, 놀이터와 같은 특정한 것을 하기 위한 곳으로 보고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 피해야 할 곳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원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제 가족과 함께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매일 외출할 때마다 북쪽으로 루프를 걸어 브루클린 브릿지 공원(Brooklyn Bridge Park)을 지나 브루클린 하이츠 프로메네이드(Brooklyn Heights Promenade) 남쪽으로 내려옵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 공원(Brooklyn Bridge Park, featured, Phot by duchac
미국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 공원(Brooklyn Bridge Park, featured, Phot by duchac

저는 사람들이 골든 게이트 공원(Golden Gate Park) 길을 폐쇄해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더 넓혀 달라는 요구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영국의 내셔널 트러스트는 더 많은 정원과 공원을 무료로 개방하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주요 도시들은 지난 10년 동안 공원에 상당한 투자한 결과 몰려든 사람들이 충분히 사회적 거리두기 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큰 도시 공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공원들은 북반구에 (코로나 팬데믹을 끝내는) 봄이 오는 것을 도울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에서 빠져나온 사회는 주요 사건이 되는 배경이 될 뿐만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로서 공원과 같은 이러한 큰 공간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는 쇼핑몰에 관한 책을 쓰고 있는데, 지금 당장 (바이러스가 퍼지는 모든 표면들) 방문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교외 지역 사회에서, 쇼핑몰은 역사적으로 같은 기능을 해왔습니다 : 어디든, 어디든 함께 할 수 있는 곳이죠.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공원입니다. 이 모든 것이 끝나 더 이상 6피트 떨어져 있을 필요가 없더라도, 개방되고, 접근하기 쉽고, 전천후로 모이는 장소에 더 많은 공공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31. 패러다임적 변화에 대한 이해의 변화, A change in our understanding of ‘change

Matthew Continetti,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파트너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은 저널리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문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도 이렇게 적용되는 한가지 사례일 수 잇습니다.

미국 사회는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 기관, 주로 자유 시장과 표현 개인주의 사회의 기존 매개 변수 내에서 작동하는 특정 변화 모델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는 단지 면역체계만을 공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북전쟁, 대공황, 제2차 세계대전처럼 자유사회의 근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 정부와 지방 정부는 심오한 차원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그리고 때로는 반대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계경제가 불황 시작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미, 미국의 많은 지역들은 완전히 문을 닫았습니다. 미국인들은 무의미하고 끊임없는 활동을 하는 사회에 순식간에 작별을 고했고 연방 정부는 전시 기간 동안에 볼 수 있는 조치들를 취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집단 관념은 이미 변했습니다. 만약 코로나바이러스가 개인의 건강과 공공의 건강 능력 모두에 미치는 위험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변화(change)”에 대한 우리의 바로 그 개념을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입니다.(The paradigm will shift.)

32. 습관이 지배하는 사회의 종말, The tyranny of habit no more

Virginia Heffernan, Magic and Loss : The Internet as Art의 저자

인간은 일반적으로 일상 상황에서 급진적으로 출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최고의 성능, 생산성, 효율성을 위해 삶을 “최적화”한다는 환상은 가장 음울한 삶을 영웅적으로 포장하는 코티지 산업(cottage industry)을 만들었습니다.

조던 피터슨은 수년간 영혼을 잃어버린 남성들에게 침대를 만들라고 명령해 왔습니다(Jordan Peterson has been commanding lost male souls to make their beds for years now.) 주 4시간 근무워크(The Four-Hour Workweek), ‘습관의 힘’과 ‘원자 습관의 힘’은 독자들에게 특정한 행동들을 자동화하여 그들이 과도하게 일하고 적게 먹으라고 촉구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피터슨(또는 다른 습관을 전파하는 마티넷)이 우리 시대의 리더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대신, 알버트 카뮈를 생각해보세요. 그는, 소설 “페스트”에서 전염병으로 없어진 한 알제리 마을을 한 가지 이유로 비난합니다. 바로 일관성이죠.

알버트 카뮤(Albert Camus)는 칙칙한 도시 항구에 대해서 지루한 설명을 늘어 놓은 뒤 “사실은요, 모든 사람들은 지루해하면서, 어떤 습관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라고 쓰고 있습니다. 이런 습관에 얽매인 마을 사람들은 상상력이 부족합니다. 죽음이 그들 가까이 왔다는 것을 받아들이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이제는 전차를 타고,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볼링을 치고,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을 그만둘 때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카뮈의 시대처럼, 상식과 상상력, 편심을 듣게 하려면 독재와 질병의 이중적인 망령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일상생활에 대한 보다 광범위하고 용감한 접근은 이제 중요합니다.

따라서 트럼프와 같은 폭군(Trump-like tyrannies), 캔트(cant) 및 정통성(orthodoxy), 그리고 환경적이고(environmentally) 생리적(physiologically)으로 파괴적인 행동들(우리의 가장 좋아하는 것: 자동차를 운전하고, 고기를 먹고, 전기를 태우는 것 포함)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코로나 팬데믹 재앙의 시간은 우리가 지구상에 짧은 시간동안 머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운명의 날 시계(the Doomsday Clock)가 자정으로부터 1분전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평화롭고 의미있게 함께 사는 것은 관습화된 일에 매달리거나(bed-making, 아침에 일어나 이부자리 정리하기) 약삭빠르게(canny investments, 약삭빠른 투자)행동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는 더 가까운 세계관에 대한 재충전된 약속을 볼지도 모릅니다.

The Power of No Habits

코로나 팬데믹 관련 참고 글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또는 코로나19 전망 등과관련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P]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Politico] 석학 32인의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MIT Tech Review] 코로나 판데믹으로 감시 시스템이 보편화 된 뉴 노멀이 온다

[FT] 유발 하라리 경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좌우할 2가지 선택

[WP] 새로운 코로나 경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거대한 실험

[Atlantic]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by 에드 용

[WSJ] 코로나 팬데믹 이해 – 어떻게 전염병은 문명을 바꾸는가?

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

[Politico] 석학 32인의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3/4) – 정부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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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POLITICO)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집단 지성을 활용해 예측해 보고자, 석학 32명의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예측을 보도했는데요. 여기서는 코로나 이후 정부 변화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Coronavirus Will Change the World Permanently. Here’s How.

이 예측은 공동체(Community), 기술(Tech), 건강/과학(Health/Science), 정부(Government), 선거(Elections), 글로벌 경제(The Global Economy), 생활양식(Life Style)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부문별로 아주 깊게 풀어 쓴 논문이 아니라 개괄적인 변화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각 주제별로 큰 부담없이 읽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32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깁니다. 따라서 이 긴 내용을 4가지 분야로 나누어 4편에 걸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정부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7명의 석학이 예측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소개한 공동체 관련 내용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happist.com/571495/%ec%bd%94%eb%a1%9c%eb%82%98-%ec%9d%b4%ed%9b%84-%eb%b3%80%ed%99%94-%ec%a0%84%eb%a7%9d-%ea%b3%b5%eb%8f%99%ec%b2%b4/

또한 기술 및 건강/과학 관련 전망을 살펴본 두번째 글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세계 경제 변화 및 생활양식(Lifestyle)변화는 아래 들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happist.com/571524/%ec%bd%94%eb%a1%9c%eb%82%98-%ec%9d%b4%ed%9b%84-%ea%b8%80%eb%a1%9c%eb%b2%8c-%ea%b2%bd%ec%a0%9c-%eb%b0%8f-%ec%83%9d%ed%99%9c%ec%96%91%ec%8b%9d-%eb%b3%80%ed%99%94/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 정부의 변화

  1. 대면 접촉의 기피, The personal becomes dangerous.
    데보라 타넨(Deborah Tannen) 조지 타운(Georgetown)대 언어학과 교수
  2. 새로운 유형의 애국심(진영 중심의 적 개념 희석), A new kind of patriotism
    마크 로렌스 슈 라드 (Mark Lawrence Schrad), 빌라노바 대학의 정치학 부교수
  3. 양극화의 쇠퇴, A decline in polarization
    피터 T 콜먼(Peter T. Coleman), 컬럼비아대 심리학과 교수
  4. 최고 전문가에 대한 신뢰 회복, A return to faith in serious experts
    톰 니콜스(Tom Nichols), 미국 해군 전쟁 대학의 교수
  5. 개인주의 축소, Less individualism
    Eric Klinenberg, 뉴욕대 사회학 교수
  6. 종교 예배 문화의 다양화, Religious worship will look different
    Amy Sullivan, Vote Common Good 대표
  7. 새로운 형태의 혁신 촉발, New forms of reform
    조나단 로치(Jonathan Rauch),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8. 온라인 도구에 대한 규제 장벽 붕괴, Regulatory barriers to online tools will fall
    캐서린 맨구워드(Katherine Mangu-Ward), Reason magazine 편집장
  9. 건강한 디지탈 라이프 스타일 제공, A healthier digital lifestyle
    Sherry Turkle, MIT의 과학기술 사회학 교수
  10. 가상 현실의 발전, A boon to virtual reality
    엘리자베스 브래들리(Elizabeth Bradley), 바사르 대학 총장
  11. 원격 진료의 부상, The rise of telemedicine
    Ezekiel J. Emanuel, 펜실베니아 대학교 의료윤리 및 보건정책학과장
  12. 패밀리 케어 중요성 증대, An opening for stronger family care
    Ai-Jen Poo, 국제노동자연맹 국장
  13. 거대 제약회사로서 국가, Government becomes Big Pharma
    Steph Sterling, 루즈벨트 연구소 부사장
  14. 과학지배 시대의 재림, Science reigns again
    Sonja Trauss, YIMBY Law 전무
  15. 가상 의회의 시대, Congress can finally go virtual
    Ethan Zuckerman, MIT 미디어 아트 및 과학 부교수
  16. 큰 정부의 귀환, Big government makes a comeback
    마가렛 오 마라 (Margaret O’Mara), 워싱턴 대학의 역사교수
  17. 정부 서비스 본연의 특성 회복, Government service regains its cachet
    릴리아나 메이슨(Lilliana Mason), 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College Park) 정치학 부교수
  18. 새로운 시민 연방주의, A new civic federalism
    Archon Fung, 하버드대 John F. Kennedy School 교수
  19. 규칙의 비현실성 노출, The rules we’ve lived by won’t all apply.
    아스트라 테일러 (Astra Taylor), 영화제작자
  20. 정부기관의 신뢰 회복, Revived trust in institutions
    가쿠타니 미치코(Michiko Kakutani), 베스트셀러 작가
  21. 정치적 봉기 가능성, Expect a political uprising
    Cathy O’Neil, 알고리즘 감사 기업 CEO
  22. 전자 투표로의 전환, Electronic voting goes mainstream
    Joe Brotherton, 전자 투표관련 스타트 업 Democracy Live 대표
  23. 선거는 하루만 아닌 한달동안 진행, Election Day will become Election Month
    리 드루트만 (Lee Drutman), 뉴 아메리카 파트너
  24. 우편 투표가 새로운 표준이 되다, Voting by mail will become the norm
    Kevin R. Kosar, R Street Institute 연구소 부소장
  25. 대량 소비에 대한 규제, More restraints on mass consumption
    소니아 샤 (Sonia Shah), 저자
  26. 국내 공급망 강화, Stronger domestic supply chains
    Todd N. Tucker, Roosevelt Institute의 거버너스 연구 책임자
  27. 불평등 격차 확대, The inequality gap will widen
    Theda Skocpol, 하버드대학 정부와 사회학 교수
  28. 오락에 대한 갈망 증대, A hunger for diversion
    메리 프랜시스 베리(Mary Frances Berry),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미국사 연구 교수
  29. 회식 문화에서 혼밥으로, Less communal dining—but maybe more cooking
    Paul Freedman, 예일대 역사 교수
  30. 공원의 부흥, A revival of parks
    Alexandra Lange, Curbed의 건축 비평가
  31. 패러다임적 변화에 대한 이해의 변화, A change in our understanding of ‘change
    Matthew Continetti,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파트너
  32. 습관이 지배하는 사회의 종말, The tyranny of habit no more
    Virginia Heffernan, Magic and Loss : The Internet as Art의 저자

15. 가상 의회의 시대, Congress can finally go virtual

Ethan Zuckerman, MIT 미디어 아트 및 과학 부교수

코로나19는 많은 기관들이 가상 운영의 압력을 강하게 받을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혜택을 얻을 수 받을 수 있는 곳은 미국 의회입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의회가 계속 필요하지만, 집회를 10명 이하로 제한 권고가 나온 상황에서, 하원의 회의를 지속하는 것은 현명한 일은 아닙니다. 하원의원 중 적어도 두 명이 이미 코로아19 학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회의서 회의를 지속하는 대신, 의원들이 그들의 지역구로 돌아가 지역구 활동을 하는 것이 더 좋을 시기입니다.

이러한 지역구 활동은 (의원들이 모여서 회의하는 것보다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조치 일뿐만 아니라 추가 부수적인 이점도 있습니다. 의원들은 지역구 유권자들과 더 가깝게 접촉할 수 있고, 지역민들의 관심과 문제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 - 하원은 가상화가 가능할까? 미국 하원 회의 모습, The U.S. House of Representatives, 20090909, Image from Wikipedia
미국 하원 회의 모습, The U.S. House of Representatives, 20090909, Image from Wikipedia

로비스트들이 워싱턴에서 끝임없는 여는 파티와 리셉션을 지역구에서는 되풀이 되지 않으로 로비 등에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더우기 의회가 가상으로 운영된다면 로비의 여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민의가 왜곡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어 집니다

장기적으로 가상화 된 의회는 미국 하원의 큰 문제 중 하나인 선거구 재분배와 확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원의언 수는 1920년대 이래로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 덕분에 하원이 처음 생길 때 하원의원 1명당 3만명정도를 대표했지만 이제는 77만명을 대표합니다.

가상 의회가 18세기가 아닌 21세기 기술을 사용하여 그 일을 더 잘 수행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 조지 워싱턴이 규정한 3만명당 하원의원 체제를 달성할 수도 있습니다.

16. 큰 정부의 귀환, Big government makes a comeback

마가렛 오 마라 (Margaret O’Mara), 워싱턴 대학의 역사교수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연방 정부, 주정부 및 지방 정부와 같은 정부가 평소보다 훨씬 더 미국인들에게 눈에 띄게 만들었습니다.

미국인들은 공중 보건 관계자들의 일일 브리핑에 채널을 맞추고, 주시사의 기자회견을 듣고 국가 지도자들에에 도움과 희망을 기대하면서, “큰 정부”가 우리의 삶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공공 인프라에 대한 40년간의 투자 해체와 공공 전문가 해고로 초래한 치명적인 결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큰 정부가 필요할뿐만 아니라 워싱턴의 거대한 경제 구제 금융안의 신속히 통과를 위해 그 어느때다도 더 크고 현명한 정부가 필요할 것입니다.

17. 정부 서비스 본연의 특성 회복, Government service regains its cachet

릴리아나 메이슨(Lilliana Mason), 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College Park) 정치학 부교수

레이건 시대는 끝났습니다.

정부는 근본적으로 나쁘다고 널리 받아들여진 이러한 생각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은 정부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세계적인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정부에서 나왔고,당신네들을 도우러 왔습니다.”는 말을 듣는 것은 더이상 무섭지 않습니가.

사실,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필사적으로 듣고 싶어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정부를 위해 일한다는 것에 대한 애국적인 명예가 부활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8. 새로운 시민 연방주의, A new civic federalism

Archon Fung, 하버드대 John F. Kennedy School 교수

제2차 세계대전의 트라우마가 더 강한 미국 정부와 국가적 결속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처럼, 코로나 팬데믹 사태는 주와 지역이 정의, 연대, 그리고 장기적인 민주주의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시민 연방주의의 씨앗을 뿌릴지도 모릅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지금 이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여 국가 리더십의 실패를 비난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몇몇 지역사회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잘 위기를 대처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정부, 시민, 민간 부문의 지도자들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자기 희생의 정신으로 힘을 합친 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워싱턴 대학의 바이러스학 연구소가 CDC와 다른 기관을 훨씬 능가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실질적인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일부 주지사, 시장, 교육 당국 및 고용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캠퍼스와 다른 장소를 폐쇄하고,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원을 공급함으로써 이 길을 주도해 왔습니다.

그리고 일부 지역 사회의 시민 조직은 집에 머물고, 소득을 잃고, 그들의 아이들을 집안에만 머물렉 하고, 자기 격리를 하고, 사재기를 자제하고, 서로를 지원하며, 의료 물자와 다른 자원들을 모아서 의료 종사자들을 기탁하는 책임과 이타주의를 장려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금세기 인류에 대한 가장 긴급한 도전입니다.

새로운 연대 의식을 이용하여, 주와 도시의 시민들은 기후 변화와 역사적인 불평등 시대를 경제적 포함의 하나로 변화시키는 것과 같은 엄청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19. 규칙의 비현실성 노출, The rules we’ve lived by won’t all apply.

아스트라 테일러 (Astra Taylor), 영화제작자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간단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선출된 관리들이 오랫동안 우리에게 말해온 많은 정책들은 적용하기 불가능하고 실용적이지 못했습니다.

2011년 월가 점령 운동가들이 학자금 대출과 의료 부채에 대한 채무 취소를 요구했을 때, 주류 언론과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는 이 문제를 몇년간 계속 추진해 왔고 주류 언론등은 여전히 우리 요구가 비현실적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살아온 “규칙”이 불필요했고, 단순히 사회를 더 깨지고 불평등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함께, 퇴거하는 것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노숙자들은 정부 건물에 수용되고 보호될 수 있었습니다. 수도와 전기요금이 밀린 사람들을 위해서 굳이 끌 필요가 없었습니다.

유급 병가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권리가 될 수 있고, 담보 대출금을 늦게 갚는다고 압류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채무자들은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연방 학생 대출에 대한 이자를 동결했고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 주(州)에 빚진 모든 의료 및 학생 빚을 일시 정지시켰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더 큰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학생 대출에 대한 징수 일시 중단 또는 완전한 취소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규칙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따라서 규칙이 왜 규칙인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닏.

이것은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르고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규칙을 영구적으로 변경하여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처음부터 취약하지 않도록 만들 전례없는 기회입니다.

20. 정부기관의 신뢰 회복, Revived trust in institutions

가쿠타니 미치코(Michiko Kakutani), 베스트셀러 작가

한 가지 희망인 것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인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직 수행을 위해 사용한 제도와 가치관이 민주주의의 기능과 국가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 것입니다.

우리 건강을 보호하고, 우리 자유를 보존하고, 우리 국가 안보를 감독하는 일을 위임받은 기관들을 포함한 정부기관들이 (정치적 충성파들이 아닌) 전문가들로 충원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 결정은 합리적인 정책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져야 하며, 과학과 역사적 증거에 근거해야 합니다.

이데올로기적 지식(트럼프적인 “대안적 사실(alternative facts)”이나 정치적 편의성(political expediency), 또는그라비티의 레인보우에서 토마스 핀촌(Thomas Pynchon)이 “시시비, 변덕, 환각, 만능의 혼돈”이라고 부르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외교 정책 대신, 우리는 다자 외교로 돌아가야 하며, 기후 변화나 바이러스 전염병 같은 세계적인 문제를 다룰 때 동맹국들은 물론 적대국들과의 협력 역시 특히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대중의 신뢰가 국정 지배에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뢰는 진실을 말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역사학자 존 M. 배리는 2004년 저서 “大인플루엔자 대유행(The Great Influenza)”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1918년 독감 대유행의 참혹한 연대기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그 대재앙의 주요 교훈을 “권위 있는 사람들은 대중의 신뢰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 일을 하는 것은 아무 것도 왜곡하지 않고, 아무것도 조종하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21. 정치적 봉기 가능성, Expect a political uprising

Cathy O’Neil, 알고리즘 감사 기업 CEO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에는 새로운 정치 봉기(Occupy Wall Street 2.0) 포함될 것 같습니다. 더우기 이번에는 지난 2011년보다도 훨씬 더 규모가 크로 쉽게 가라 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1년 월가를 점령하라는 Occupy Wall Street 시위 모습, Image from occuoy.org
2011년 월가를 점령하라는 Occupy Wall Street 시위 모습, Image from occuoy.org

일단 코로나 팬데믹 비상사태가 끝나면, 우리는 부유하고, 네트쿼크가 좋고, 자원이 풍부한 지역사회가 어느 정도 관리되는 반면 우발적이고, 가난하고, 낙인이 찍힌 지역사회는 철저히 파괴될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정치적 행동이 어떻게 가능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수조 달러의 구제금융 프로젝트들이 신속하게 동원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버려지고 방치된 사람들은 마침내 그들의 요구가 만성적으로 방치되었었고 정치적인 요구도 무시되어 왔다는 메시지를 받게 될 것입니다.

나머지 글

그리고 마직막 부분인 세계 경제 변화 및 생활양식(Lifestyle)변화는 아래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happist.com/571524/%ec%bd%94%eb%a1%9c%eb%82%98-%ec%9d%b4%ed%9b%84-%ea%b8%80%eb%a1%9c%eb%b2%8c-%ea%b2%bd%ec%a0%9c-%eb%b0%8f-%ec%83%9d%ed%99%9c%ec%96%91%ec%8b%9d-%eb%b3%80%ed%99%94/

코로나 팬데믹 관련 참고 글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또는 코로나19 전망 등과관련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P]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MIT Tech Review] 코로나 판데믹으로 감시 시스템이 보편화 된 뉴 노멀이 온다

[FT] 유발 하라리 경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좌우할 2가지 선택

[WP] 새로운 코로나 경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거대한 실험

[Atlantic]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by 에드 용

[WSJ] 코로나 팬데믹 이해 – 어떻게 전염병은 문명을 바꾸는가?

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

[Politico] 석학 32인의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2/4) – 기술 및 건강/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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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POLITICO)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집단 지성을 활용해 예측해 보고자, 석학 32명의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예측을 보도했는데요. 여기서는 코로나 이후 기술 변화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Coronavirus Will Change the World Permanently. Here’s How.

이 예측은 공동체(Community), 기술(Tech), 건강/과학(Health/Science), 정부(Government), 선거(Elections), 글로벌 경제(The Global Economy), 생활양식(Life Style)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부문별로 아주 깊게 풀어 쓴 논문이 아니라 개괄적인 변화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각 주제별로 큰 부담없이 읽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32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깁니다. 따라서 이 긴 내용을 4가지 분야로 나누어 4편에 걸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소개한 공동체 관련 내용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happist.com/571495/%ec%bd%94%eb%a1%9c%eb%82%98-%ec%9d%b4%ed%9b%84-%eb%b3%80%ed%99%94-%ec%a0%84%eb%a7%9d-%ea%b3%b5%eb%8f%99%ec%b2%b4/

여기서는 기술 및 건강/과학 관련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 기술 및 건강/과학

  1. 대면 접촉의 기피, The personal becomes dangerous.
    데보라 타넨(Deborah Tannen) 조지 타운(Georgetown)대 언어학과 교수
  2. 새로운 유형의 애국심(진영 중심의 적 개념 희석), A new kind of patriotism
    마크 로렌스 슈 라드 (Mark Lawrence Schrad), 빌라노바 대학의 정치학 부교수
  3. 양극화의 쇠퇴, A decline in polarization
    피터 T 콜먼(Peter T. Coleman), 컬럼비아대 심리학과 교수
  4. 최고 전문가에 대한 신뢰 회복, A return to faith in serious experts
    톰 니콜스(Tom Nichols), 미국 해군 전쟁 대학의 교수
  5. 개인주의 축소, Less individualism
    Eric Klinenberg, 뉴욕대 사회학 교수
  6. 종교 예배 문화의 다양화, Religious worship will look different
    Amy Sullivan, Vote Common Good 대표
  7. 새로운 형태의 혁신 촉발, New forms of reform
    조나단 로치(Jonathan Rauch),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8. 온라인 도구에 대한 규제 장벽 붕괴, Regulatory barriers to online tools will fall
    캐서린 맨구워드(Katherine Mangu-Ward), Reason magazine 편집장
  9. 건강한 디지탈 라이프 스타일 제공, A healthier digital lifestyle
    Sherry Turkle, MIT의 과학기술 사회학 교수
  10. 가상 현실의 발전, A boon to virtual reality
    엘리자베스 브래들리(Elizabeth Bradley), 바사르 대학 총장
  11. 원격 진료의 부상, The rise of telemedicine
    Ezekiel J. Emanuel, 펜실베니아 대학교 의료윤리 및 보건정책학과장
  12. 패밀리 케어 중요성 증대, An opening for stronger family care
    Ai-Jen Poo, 국제노동자연맹 국장
  13. 거대 제약회사로서 국가, Government becomes Big Pharma
    Steph Sterling, 루즈벨트 연구소 부사장
  14. 과학지배 시대의 재림, Science reigns again
    Sonja Trauss, YIMBY Law 전무
  15. 가상 의회의 시대, Congress can finally go virtual
    Ethan Zuckerman, MIT 미디어 아트 및 과학 부교수
  16. 큰 정부의 귀환, Big government makes a comeback
    마가렛 오 마라 (Margaret O’Mara), 워싱턴 대학의 역사교수
  17. 정부 서비스 본연의 특성 회복, Government service regains its cachet
    릴리아나 메이슨(Lilliana Mason), 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College Park) 정치학 부교수
  18. 새로운 시민 연방주의, A new civic federalism
    Archon Fung, 하버드대 John F. Kennedy School 교수
  19. 규칙의 비현실성 노출, The rules we’ve lived by won’t all apply.
    아스트라 테일러 (Astra Taylor), 영화제작자
  20. 정부기관의 신뢰 회복, Revived trust in institutions
    가쿠타니 미치코(Michiko Kakutani), 베스트셀러 작가
  21. 정치적 봉기 가능성, Expect a political uprising
    Cathy O’Neil, 알고리즘 감사 기업 CEO
  22. 전자 투표로의 전환, Electronic voting goes mainstream
    Joe Brotherton, 전자 투표관련 스타트 업 Democracy Live 대표
  23. 선거는 하루만 아닌 한달동안 진행, Election Day will become Election Month
    리 드루트만 (Lee Drutman), 뉴 아메리카 파트너
  24. 우편 투표가 새로운 표준이 되다, Voting by mail will become the norm
    Kevin R. Kosar, R Street Institute 연구소 부소장
  25. 대량 소비에 대한 규제, More restraints on mass consumption
    소니아 샤 (Sonia Shah), 저자
  26. 국내 공급망 강화, Stronger domestic supply chains
    Todd N. Tucker, Roosevelt Institute의 거버너스 연구 책임자
  27. 불평등 격차 확대, The inequality gap will widen
    Theda Skocpol, 하버드대학 정부와 사회학 교수
  28. 오락에 대한 갈망 증대, A hunger for diversion
    메리 프랜시스 베리(Mary Frances Berry),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미국사 연구 교수
  29. 회식 문화에서 혼밥으로, Less communal dining—but maybe more cooking
    Paul Freedman, 예일대 역사 교수
  30. 공원의 부흥, A revival of parks
    Alexandra Lange, Curbed의 건축 비평가
  31. 패러다임적 변화에 대한 이해의 변화, A change in our understanding of ‘change
    Matthew Continetti,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파트너
  32. 습관이 지배하는 사회의 종말, The tyranny of habit no more
    Virginia Heffernan, Magic and Loss : The Internet as Art의 저자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또는 코로나19 전망 등과관련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P]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MIT Tech Review] 코로나 판데믹으로 감시 시스템이 보편화 된 뉴 노멀이 온다

[FT] 유발 하라리 경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좌우할 2가지 선택

[WP] 새로운 코로나 경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거대한 실험

[Atlantic]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by 에드 용

[WSJ] 코로나 팬데믹 이해 – 어떻게 전염병은 문명을 바꾸는가?

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

8. 온라인 도구에 대한 규제 장벽 붕괴, Regulatory barriers to online tools will fall

캐서린 맨구워드(Katherine Mangu-Ward), Reason magazine 편집장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더 많은 부분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인위적인 장벽들을 없앨 것입니다.

물론 모든 것이 가상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서, 정말 유용한 온라인 도구들의 확산은 강력한 기존 플레이어들과 과민한 관료들로 인해 더뎌졌습니다.

예를 들어 원격 의료 서비스에 대한 비용 청구 허용은 오랫동안 지연되어 왔습니다만 이번에 더 많은 의료 제공자들이 스카이프, Facetime, e-메일과 같은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번 코로나 위기가 아니었다면 규제는 더 오래동안 계속되었을 것입니다.

교원노조와 그들에게 신세를 지고있는 정치인들에 의한 K-12 어린이들을 위한 부분적인 홈스쿨링이나 온라인 학습 허용에 대한 저항이 이번 코로나 위기를 계기로 사라졌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 온라인 교육 활성화, 홈 스쿨 활성화, Home school, Image from Wikipedia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 온라인 교육 활성화, 홈 스쿨 활성화, Home school, Image from Wikipedia

가을이 되어 그 지니(온라인 학습 허용 등)를 병에 다시 넣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고, 많은 가족들은 전체 또는 부분적인 홈스쿨링이나 온라인 숙제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많은 대학생들은 폐허가 된 캠퍼스의 비싼 기숙사로 돌아가는 것은 매력적이지 않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혁신을 기다리며 성숙되어 각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가 휘 몰아칠 것입니다.

모든 일을 원격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은 넥타이를 매고 한 시간이상 출퇴근하거나 집에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의 차이점은 상사로부터 허락을 받고 항상 한두 개의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일단 기업들이 재택 근무를 없애고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할 선택권을 주지 않는 것이 더 힘들고 더 비싼 댓가를 치룰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회사 내의 엄청난 수의 미팅 및 의사와 진료 예약과 수업들이 실제로 이메일로 충분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9. 건강한 디지탈 라이프 스타일 제공, A healthier digital lifestyle

Sherry Turkle, MIT의 과학기술 사회학 교수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초기에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첫 번째 사례들을 보았습니다.

첼로의 거장 요요마 (Yo-Yo Ma)는 그를 지탱하는 노래로 매일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브로드웨이 디바 로라 베난티(Laura Benanti)는 공연을 할 수 없게된 고등학교 뮤지컬 공연자들에게 그들의 공연 모습을 보내달라고 을 초대했습니다. 그녀가 그 공연들을 지켜볼 것입니다. 린-마누엘 미란다(Lin-Manuel Miranda) 또한 이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터 요가 강사들은 무료로 레슨을 제공합니다.

온라인 요가 모습, why yoga online is good, Image from yogaapproved.com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 온라인 요가 증가, why yoga online is good, Image from yogaapproved.com

이러한 것들은 비디오 게임으로 사라지거나 자신의 아바타를 연마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관대함과 공감을 가지고 새로운 매체를 여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면을 들여다보며 묻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제겐 인생, 내력이 있어요 사람들에게 무엇이 필요한가요?”

앞으로 나아가서, 우리는 가장 인간적인 본능을 우리의 기기에 적용한다면, 그것은 강력한 코로나19 유산이 될 것입니다. 홀로 여럿이뿐만이 아니라 함께 홀로도 말입니다.

10. 가상 현실의 발전, A boon to virtual reality

엘리자베스 브래들리(Elizabeth Bradley), 바사르 대학 총장

가상 현실(VR)을 사용하면 격리 기간동안 혼자 있는 경우에도 원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우리가 적응하고 다음 전염별 발생 시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일 것입니다.

자아분열을 겪는 사람들의 사회화와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VR 프로그램을 보고 싶습니다. 안경을 쓴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갑자기 여러분은 교실이나 다른 공동체에 있거나, 또는 심지어 긍정적인 심리학적 개입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인텔 iQ VR에 대한 기사

11. 원격 진료의 부상, The rise of telemedicine

Ezekiel J. Emanuel, 펜실베니아 대학교 의료윤리 및 보건정책학과장

코로나 팬데믹은 대유행은 우리의 의료 서비스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그 패러다임을 바꿀 것입니다.

수년간 원격 의료는 비용 통제, 높은 편의성 시스템으로서 부차적인 방법으로 머물러 있었습니다.

필연적으로, 전통적인 진료 환경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압도당햇기 때문에 원격 의료 접속은 인기가 치솟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전환에는 봉쇄 또는 격리 관련 혜택도 있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 원격 진료 활성화, telemedicine, Image from Economist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 원격 진료 활성화, telemedicine, Image from Economist

12. 패밀리 케어 중요성 증대, An opening for stronger family care

Ai-Jen Poo, 국제노동자연맹 국장

코로나 팬데믹은 수백만 미국 가정들을 사회적 안전망 없이 이 코로나 위기를 몰아 넣으면서 미국 사회의 의료 보건 체계에 빈틈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프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만 머물게되고, 그들은 가족, 건강 그리고 재정적 파멸중의 선택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결국 의미있는 보육 지원은 극히 제한적이고, 장기 요양 지원은 기껏해야 단편적이며, 유급 가족 돌봄 휴가나 병가를 이용할 수 있는 노동자가 너무 적습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유니버설 패밀리 케어 (Universal Family Care)에 대한 광범위한 정치적 지원을 촉발시킬 것입니다. 유니버설 패밀리 케어 (Universal Family Care)란 우리가 일하는 동안, 보육과 노인 돌봄에서부터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 그리고 유급 가족 돌봄 휴가들을 지원하는 단일 공공 연방 기금입니다.

코로나19는 특히 미국의 고령 노인 인구 증가와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수천만명의 가족 및 전문 간병인들의 충족되지 않는 요구에 주목했습니다. 간병은 항상 공동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정책은 그것을 완전히 지지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은, 도전적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바꾸도록 자극해야 합니다.

13. 거대 제약회사로서 국가, Government becomes Big Pharma

Steph Sterling, 루즈벨트 연구소 부사장

코로나19는 의약품과 백신 개발, 연구 및 제조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라는 시장 기반 시스템의 실패를 폭로했습니다.

코로나19는 지난 20년 동안 우리가 보아온 몇몇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사례 중 하나이지만, 현재 우리 시스템의 논리(민간 부문의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부 인센티브)대로 광범위한 백신개발에 18개월이 소유된다고 합니다.

민간 제약회사들은 수익성이 보장될 때까지는 백신이나 다른 대책을 우선 순위에 놓고 개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 이에 기대어 코로나 팬데믹의 대대적인 혼란을 막기에는 너무 늦습니다. 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은 대규모 혼란을 막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새로운 치료법의 이용을 제한하는 특허 남용에 대한 대중의 분노와 사용된 제약 성분에 대한 연약한 공급망은 의약품 개발 및 제조에 있어 공공부문이 훨씬 더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양당의 합의를 끌어 냈습니다.

보다 더 효율적이고 훨씬 더 탄력적인 정부 접근 방식은 실패한 40년간 실패한 시장 기반 인센티브제를 대신해 필수 건강 요구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14. 과학지배 시대의 재림, Science reigns again

Sonja Trauss, YIMBY Law 전무

진리와 그것의 가장 인기 있는 사절인 과학은 한 세대 이상 신뢰도가 떨어져 왔습니다.

오비완 케노비가 제다이의 귀환(Return of the Jedi)에서 우리에게 말했듯이, “우리가 집착하는 많은 진실들이 사실은 자신의 관점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You’re going to find that many of the truths we cling to depend greatly on our own point of view.)”

도널드 트럼프보다 훨씬 전인 2005년 스티븐 콜버트 (Stephen Colbert)는 점점 진실에 근거한 정치적 담론을 설명하기 위해 ‘진실성(truthiness)’이라는 용어를 만들었습니다.

석유와 가스 산업은 담배 산업과 같은 노력을 계속하면서 수십 년 동안 진실과 과학과의 전쟁을 벌여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공화당이 코로나19에 대한 보고가 과학이 아니라 단순한 정치라고 주장할 수 있는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수백만 사람들에게 합리적으로 들렸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미국인들은 세균 이론과 기하급수적인 성장과 같은 과학적 개념을 잘 알게되고 있습니다. 흡연이나 기후 변화와 달리, 과학적 의문은 코로나19의 즉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향후 35년동안, 공중 보건과 전염병에 대한 전문지식에 대한 대중의 존중이 최소한 부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후의 글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이후 정부의 역활 또는 기능에서 변화는 어떤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세계 경제 변화 및 생활양식(Lifestyle)변화는 아래 들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happist.com/571524/%ec%bd%94%eb%a1%9c%eb%82%98-%ec%9d%b4%ed%9b%84-%ea%b8%80%eb%a1%9c%eb%b2%8c-%ea%b2%bd%ec%a0%9c-%eb%b0%8f-%ec%83%9d%ed%99%9c%ec%96%91%ec%8b%9d-%eb%b3%80%ed%99%94/

[Politico] 석학 32인의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1/4) – 공동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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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POLITICO)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집단 지성을 활용해 예측해 보고자, 각 부문 석학 32명에게 요청해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예측을 보도했는데요.

Coronavirus Will Change the World Permanently. Here’s How.

이 예측은 공동체(Community), 기술(Tech), 건강/과학(Health/Science), 정부(Government), 선거(Elections), 글로벌 경제(The Global Economy), 생활양식(Life Style)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부문별로 아주 깊게 풀어 쓴 논문이 아니라 개괄적인 변화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각 주제별로 큰 부담없이 읽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32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깁니다. 따라서 이 긴 내용을 4가지 분야로 나누어 4편에 걸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 전망 – 공동체(Community) 관련

여기서는 우선 공동체(Community) 관련 내용을 번역 공유드립니다.

  1. 대면 접촉의 기피, The personal becomes dangerous.
    데보라 타넨(Deborah Tannen) 조지 타운(Georgetown)대 언어학과 교수
  2. 새로운 유형의 애국심(진영 중심의 적 개념 희석), A new kind of patriotism
    마크 로렌스 슈 라드 (Mark Lawrence Schrad), 빌라노바 대학의 정치학 부교수
  3. 양극화의 쇠퇴, A decline in polarization
    피터 T 콜먼(Peter T. Coleman), 컬럼비아대 심리학과 교수
  4. 최고 전문가에 대한 신뢰 회복, A return to faith in serious experts
    톰 니콜스(Tom Nichols), 미국 해군 전쟁 대학의 교수
  5. 개인주의 축소, Less individualism
    Eric Klinenberg, 뉴욕대 사회학 교수
  6. 종교 예배 문화의 다양화, Religious worship will look different
    Amy Sullivan, Vote Common Good 대표
  7. 새로운 형태의 혁신 촉발, New forms of reform
    조나단 로치(Jonathan Rauch),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8. 온라인 도구에 대한 규제 장벽 붕괴, Regulatory barriers to online tools will fall
    캐서린 맨구워드(Katherine Mangu-Ward), Reason magazine 편집장
  9. 건강한 디지탈 라이프 스타일 제공, A healthier digital lifestyle
    Sherry Turkle, MIT의 과학기술 사회학 교수
  10. 가상 현실의 발전, A boon to virtual reality
    엘리자베스 브래들리(Elizabeth Bradley), 바사르 대학 총장
  11. 원격 진료의 부상, The rise of telemedicine
    Ezekiel J. Emanuel, 펜실베니아 대학교 의료윤리 및 보건정책학과장
  12. 패밀리 케어 중요성 증대, An opening for stronger family care
    Ai-Jen Poo, 국제노동자연맹 국장
  13. 거대 제약회사로서 국가, Government becomes Big Pharma
    Steph Sterling, 루즈벨트 연구소 부사장
  14. 과학지배 시대의 재림, Science reigns again
    Sonja Trauss, YIMBY Law 전무
  15. 가상 의회의 시대, Congress can finally go virtual
    Ethan Zuckerman, MIT 미디어 아트 및 과학 부교수
  16. 큰 정부의 귀환, Big government makes a comeback
    마가렛 오 마라 (Margaret O’Mara), 워싱턴 대학의 역사교수
  17. 정부 서비스 본연의 특성 회복, Government service regains its cachet
    릴리아나 메이슨(Lilliana Mason), 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College Park) 정치학 부교수
  18. 새로운 시민 연방주의, A new civic federalism
    Archon Fung, 하버드대 John F. Kennedy School 교수
  19. 규칙의 비현실성 노출, The rules we’ve lived by won’t all apply.
    아스트라 테일러 (Astra Taylor), 영화제작자
  20. 정부기관의 신뢰 회복, Revived trust in institutions
    가쿠타니 미치코(Michiko Kakutani), 베스트셀러 작가
  21. 정치적 봉기 가능성, Expect a political uprising
    Cathy O’Neil, 알고리즘 감사 기업 CEO
  22. 전자 투표로의 전환, Electronic voting goes mainstream
    Joe Brotherton, 전자 투표관련 스타트 업 Democracy Live 대표
  23. 선거는 하루만 아닌 한달동안 진행, Election Day will become Election Month
    리 드루트만 (Lee Drutman), 뉴 아메리카 파트너
  24. 우편 투표가 새로운 표준이 되다, Voting by mail will become the norm
    Kevin R. Kosar, R Street Institute 연구소 부소장
  25. 대량 소비에 대한 규제, More restraints on mass consumption
    소니아 샤 (Sonia Shah), 저자
  26. 국내 공급망 강화, Stronger domestic supply chains
    Todd N. Tucker, Roosevelt Institute의 거버너스 연구 책임자
  27. 불평등 격차 확대, The inequality gap will widen
    Theda Skocpol, 하버드대학 정부와 사회학 교수
  28. 오락에 대한 갈망 증대, A hunger for diversion
    메리 프랜시스 베리(Mary Frances Berry),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미국사 연구 교수
  29. 회식 문화에서 혼밥으로, Less communal dining—but maybe more cooking
    Paul Freedman, 예일대 역사 교수
  30. 공원의 부흥, A revival of parks
    Alexandra Lange, Curbed의 건축 비평가
  31. 패러다임적 변화에 대한 이해의 변화, A change in our understanding of ‘change
    Matthew Continetti,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파트너
  32. 습관이 지배하는 사회의 종말, The tyranny of habit no more
    Virginia Heffernan, Magic and Loss : The Internet as Art의 저자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또는 코로나19 전망 등과관련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P]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MIT Tech Review] 코로나 판데믹으로 감시 시스템이 보편화 된 뉴 노멀이 온다

[FT] 유발 하라리 경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좌우할 2가지 선택

[WP] 새로운 코로나 경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거대한 실험

[Atlantic]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by 에드 용

[WSJ] 코로나 팬데믹 이해 – 어떻게 전염병은 문명을 바꾸는가?

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

1. 대면 접촉의 기피, The personal becomes dangerous.

데보라 타넨(Deborah Tannen) 조지 타운(Georgetown)대 언어학과 교수

9/11 테러를 통해서 미국인들은 먼 나라의 일이라고 여겨졌던 재난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는 또한 대공황의 경제 붕괴와 같은 과거의 재난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무고함 또는 자만심의 상실은 세상을 변화를 시키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우리는 이제 물건을 만지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고, 밀폐된 공간에서 같이 공기를 호흡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 - 사회적 거리두기 추억이 미치는 영향, social distancing, Photo by Tumisu
공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담소하는 두 여인, social distancing, Photo by Tumisu

그러한 인식이 얼마나 빨리 잊혀질지는 사람들마다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인식은 올해를 겪었던 사람들에게는 결코 완전히 사라질 수 없습니다.

악수를 하거나 얼굴을 만지면 움찔해지는 것은 제2의 천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손을 씻는 것을 멈출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가 같이 있을 때 느끼는 편안함은 이제 혼자 있을 때 누리는 더 큰 안락함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서요.

“온라인으로 할 이유가 있습니까?”라고 묻는 대신, “우리가 만나서 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라고 물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상기시키고 확신시켜야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의도하지 않게도, 광대역 접속이 용이하지 않은 사람들은 더 불리해질 것입니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역설은 더욱 더 강화될 것입니다.

우리가 물리적 거리가 멀고 거리가 멀어 더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과 더 자주 의사 소통하듯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은 더욱 더 거리감을 만들고 더 많은 연결을 만듭니다.

2. 새로운 유형의 애국심(진영 중심의 적 개념 희석), A new kind of patriotism

마크 로렌스 슈 라드 (Mark Lawrence Schrad), 빌라노바 대학의 정치학 부교수

미국은 오랫동안 애국심을 군대와 동일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향해 총을 쏠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징집병, 용병 또는 입대한 군인들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사람들은 의사, 간호사, 약사, 교사, 간병인, 가게 점원, 공익근무요원, 기업주, 종업원들입니다.

리운량(신종 코로나19를 처음으로 경고했다가 체포되었던 중국 의사로 코로나19 감영으로 사망)과 중국 우한의 의사들처럼, 수많은 사람들은 그들은 결코 원하지 않았던 감염과 죽음의 위험속에서 좀처럼 극복하기 어려운 일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끝난 후, 아마도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진정한 애국심으로 인식하고, 의사와 간호사에게 경의를 표하고, 군 복무 후 제대하는 군인들에게 하듯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라고 진심으로 말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보장된 건강 혜택과 기업 할인을 혜택을 주고, 동상을 세우고, 우리의 건강과 삶을 희생해준 이 새로운 계층 사람들을 위해 휴일을 보낼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군인들처럼) 다른 사람의 공동체를 없애버리기 보다는, 여러분의 공동체의 건강과 삶을 가꾸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고 이해하기 시작할 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미국의 애국심과 공동체에 대한 사랑의 비무장화가 이 모든 끔찍한 혼란에서 비롯된 혜택들 중 하나 일 것입니다.

3. 양극화의 쇠퇴, A decline in polarization

피터 T 콜먼(Peter T. Coleman), 컬럼비아대 심리학과 교수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 시스템에 초래한 놀라운 충격은 우리가 그동안 50년이상 갇혀왔던 정치적, 문화적 양극화를 깰 수 있는 가능성을 주고 미국을 더 큰 국가로 향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는 이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공통 적(common enemy)” 시나리오

이 시나리오에서 사람들은 공유된 외부 위협에 직면했을 때 그들간 차이점을 간과하기 시작합니다.

코로나19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를 구분하지 않는 강력한 적을 제사하며,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와 재설정 및 재구성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목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 대한 56일간의 나치 폭격 작전인 블리츠(Blitz)동안 , 윈스턴 처칠 내각은 인간의 선량함, 동정심, 그리고 정신과 행동의 관대함을 목격하게 되면서 놀라움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두번 째는 “정치적 충격파(political shock wave)” 시나리오

연구에 따르면 강력하고 지속되는 관계형 패턴은 어떤 유형의 큰 충격으로 인해 불안정해진 후에 변경되기 쉽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런 일이 반드시 당장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1816년에서 1992년 사이에 일어난 850개의 국가간 분쟁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75% 이상이 큰 불안정한 충격이 10년 안에 끝났다고 합니다.

사회적 충격은 상황을 더 좋게 만들거나 더 나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긴장 수준을 고려할 때, 이 시나리오에 기반해 문화적, 정치적 담론에서 보다 건설적인 패턴을 촉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변화의 시간은 분명 성숙하고 있습니다

4. 최고 전문가에 대한 신뢰 회복, A return to faith in serious experts

톰 니콜스(Tom Nichols), 미국 해군 전쟁 대학의 교수

미국은 몇 년 동안 근본적으로 위험하지 않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평화, 풍요, 높은 수준의 소비자 기술로 우리에게 제공되는 사치입니다. 

우리는 핵전쟁, 석유 부족, 높은 실업률, 치솟는 이자율 등 한때 우리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테러리즘은 일종의 희미한 관념적 위협으로 후퇴했습니다. 군대 내 지원자들을 고국의 전방 경비대으로 (중동) 사막의 먼 구석으로 보내서 말이죠.

심지어 우리는 정부의 기능을 수행하는 관료주의와 전문 지식에 대한 대중주의적 공격을 일삼는 현실 TV 스타를 대통령직에 올렸습니다.

코로나19 위기는 이를 두 가지 방법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첫째로, 코로나19 위기는 이미 사람들이 전문지식의 중요성을 인정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전까지는 사람들이 전문가들을 비웃기 쉬웠죠.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앤서니 파시(Anthony Fauci)와 같은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싶어했습니다.

둘째로, 코로나19는 미국인들로 하여금 새로운 진지함으로 돌아가게 만들 수 있고, 아니면 최소한 정부가 진지한 사람들의 문제라는 생각을 하도록 바랄 수도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경제 파급 방지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엄청난 실패는 정서적 만족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를 강력하게 주장하게 만들 정도로 미국 대중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5. 개인주의 축소, Less individualism

Eric Klinenberg, 뉴욕대 사회학 교수

코로나 팬데믹은 시장사회와 초개인주의와의 로맨스를 끝장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권위주의로 방향을 틀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선거를 중단하려 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군사 단속의 가능성을 고려해보세요. 디스토피아적 시나리오는 현실입니다(The dystopian scenario is real).

하지만 저는 우리가 다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지금 사회조직의 시장기반 모델들(market-based models)이 실패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로부터 내려온) 자기추구적인 행동이 이 위기를 필요 이상으로 훨씬 더 위험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가 끝나면, 우리 정치의 방향을 바꾸고 건강, 특히 공공 서비스를 위해 공공재에 상당한 새로운 투자를 할 것입니다.

저는 공동체가 약화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대신, 우리의 운명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더 잘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계산원과 주방 직원에게 지급된 병가를 거부하는 레스토랑에서 제가 먹는 값싼 햄버거는 저를 질병에 더 취약하게 만듭니다.

우리 공립학교가 학생들에게 과학이나 비판적 사고 기술을 가르쳐주지 못했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서 격리를 거부하는 이웃도 마찬가지죠.

정부가 심각한 불황이나 불황으로 일자리를 잃게 될 수백만 노동자들의 수입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경제와 그것이 지원하는 사회 질서는 무너질 것입니다.

정부가 학생 부채를 줄이거나 취소하는 데 도움을 주지 않으면 청년들은 제대로 사회 출발을 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엄청난 고통(pain)과 고통을 야기(suffering)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그것은 우리가 더 나은 우리 자신을 재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6. 종교 예배 문화의 다양화, Religious worship will look different

Amy Sullivan, Vote Common Good 대표

우리는 부활절 사람들이며, 많은 기독교인들은 두려움에 대한 희망과 생명의 승리를 강조하고 언급하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부활절 아침에 함께 기뻐할 수 없다면 부활절 사람들은 어떻게 그들의 가장 신성한 날을 기념할까요?

유대인들은 유월절 축제를 줌(Zoom)을 통해서 진행해야 하는데 어떻게 유대인들이 속박에서 해방된 것을 축하할까요? 사촌들은 사촌 조이가 네 가지 질문(Four Questions)을 잊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인터넷 연결이 그냥 끊어졌는지 궁금해 할 것입니다.

이슬람교도 가족들은 타라위흐(Tarawih) 기도를 위해 지역 사원을 방문하거나 단식을 마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일 수 없다면 라마단을 축하할 수 있을까요?

모든 신앙은 전쟁이나 디아스포라(다른 나라에 살기위해 이동) 또는 박해의 불리한 조건하에서 신앙을 존속시키는 도전을 다루었지만, 모든 신앙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격리(quarantine) 기간 동안 종교는 사역과 친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개념에 도전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또한 지역 신도들이 없는 상태에서 멀리서 설교를 테스트할 기회를 늘릴 것입니다. 명상 관행(Contemplative practices)이 인기를 끌 수 있습니다.

어쩌면 “사회 정의 전사(Social Justice Warrior)”이라는 소명으로 공동선에 대해서 설교하는 사람들을 낙인찍은 문화전쟁이 현재 우리 상호 연결된 인류를 상기시키는 가운데 완화될지도 모릅니다.

7. 새로운 형태의 혁신 촉발, New forms of reform

조나단 로치(Jonathan Rauch),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한 그룹의 미국인들이 최근 변형적인 전염병을 겪었습니다. 바로 동성애자 남성들입니다. 물론, HIV/AIDS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모든 면에서 달랐지만, 전염병이 변화를 주도한다는 한 가지 교훈이 같이 적용될 것 같습니다.

부분적으로 정부가 수용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게이 미국인들은 사회에서 그들의 위치를 ​​바꾸고 오늘날 유산을 지속시키는 조직,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구축하기 위해 뭉쳤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또한 건강 관리 시스템에 치명적인 결함을 드러냈습니다. 그것은 획기적인 개혁을 이끌어 냈던 결혼 생활 보호의 필요성을 일깨웠습니다.

저는 코로나 팬대믹이후 비슷한 변화가 타나타도 크게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역경 속에서 서로를 연결하고 지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의료 시스템과 정부에 중대한 변화를 요구할 것입니다.

그들은 상호 의존과 공동체를 새롭게 의식하게 될 것입니다. 정확한 효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아주 오랬동안 그 효과를 볼 수있을 거예요.

나머지 글들

이 글의 나머지 글들은 아래에서 이어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술 및 건강/과학 관련 전망을 살펴본 두번째 글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이후 정부의 역활 또는 기능에서 변화는 어떤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세계 경제 변화 및 생활양식(Lifestyle)변화는 아래 들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happist.com/571524/%ec%bd%94%eb%a1%9c%eb%82%98-%ec%9d%b4%ed%9b%84-%ea%b8%80%eb%a1%9c%eb%b2%8c-%ea%b2%bd%ec%a0%9c-%eb%b0%8f-%ec%83%9d%ed%99%9c%ec%96%91%ec%8b%9d-%eb%b3%80%ed%99%94/

[WSJ] 코로나 팬데믹 이해 – 어떻게 전염병은 문명을 바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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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문명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전염병의 역사속에서 전염병을 막는 과정에서 인간의 문명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살펴보는 기사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예일대학의 역사가 프랭크 스노우든 (Frank Snowden) 의 견해를 빌어 전염병이 어떻게 문명의 발달에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는 기사를 냈습니다.

원래는 이 기사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시사를 준다고 해서 읽어보고 번역했는데요.

아쉽게도 저 개인적으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망에 대한 직접적인 시사점을 얻기보다는 전염병 관련 역사를 조금 더 깊게 이해하고 정도에 그친 것 같습니다.

인류가 전염병을 극복하면서 다양한 솔류션들을 고안해 내었고, 전염병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사회 체제나 문명을 만들어 왔듯이 이번 코로나 팬데믹도 이를 극복한 새로운 솔류션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또는 코로나19 전망 등과관련해 아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FP]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MIT Tech Review] 코로나 판데믹으로 감시 시스템이 보편화 된 뉴 노멀이 온다

[FT] 유발 하라리 경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좌우할 2가지 선택

[WP] 새로운 코로나 경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거대한 실험

[Atlantic] 코로나 팬데믹은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by 에드 용

[WSJ] 코로나 팬데믹 이해 – 어떻게 전염병은 문명을 바꾸는가?

한국 코로나19 전략을 멋지게 설명한 강경화장관의 BBC인터뷰 번역

코로나19가 가져온 중요한 변화 4가지와 비지니스 기회, 중국 사례 기반

전염병이 문명을 바꾸는 방법

How Epidemics Change Civilizations

예일대학의 역사가 프랭크 스노우든 (Frank Snowden)은 14세기에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조치들이 미국 당국이 코로나19와 싸우는 것을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를 팬데믹 관점에서 보려면, 1665년 대유행성 전염병이 런던을 강타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 났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예일대학의 역사가 프랭크 스노우든(Frank Snowden)은 이렇게 말합니다. 무역과 상업은 신속히 폐쇄되었고 “모든 경제 활동은 사라졌습니다.” 시 당국은 환자들을 격리하기 위해 병원을 세웠습니다.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당시 런던 인구의 4분의 1에 가까운 약 10만명(오늘날로 따지면 거의 2백만명에 해당)의 런던 주민이 사망했습니다. 스노든씨는 일부 런던 주민들은 “템즈강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것은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그들은 공포와(림프절에 염증이 생기면서)고통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선폐스트(bubonic plague)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점염병을 통제해야할 당국이 도망 가면서 사회 질서가 무너졌습니다. “죽음의 수레(Death cart)”운전자들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돈을 받고 시체를 수집하고 유료로 모으고 때로는 생존자들의 재산을 약탈했습니다.

스노든(Snowden)은 2019년 10월 출간한 그의 저서 “사회의 전염병 : 흑사병(the Black Death)에서 현재까지”에서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 유럽 도시에서 전염병 창궐은 ‘우리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사회적 탈선’이 발생했습니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흑사병(the Black Death)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감염성 질병과 그것들의 사회적 영향을 살펴보는 것은 시의 적절해 보입니다.

예일대학 역사학자 프랭크 스노우든(Frank Snowden) 2019년 저술, 사회의 전염병, 흑사병(the Black Death)에서 현재까지(Epidemics in Society, From the Black Death to the Present) 표지
예일대학 역사학자 프랭크 스노우든(Frank Snowden) 2019년 저술, 사회의 전염병, 흑사병(the Black Death)에서 현재까지(Epidemics in Society, From the Black Death to the Present) 표지, 여기서 문명을 바꾼 전염병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스카이페(Skype)로 올 73세인 스노든(Snowden)을 인터뷰했습니다. 저는 캘리포니아에 있었고 그는 로마에 있었습니다. 그는 바티칸 기록 보관소에 조사하러 갔습니다.

중세 흑사병 대응 방안의 상당수가 현재에도 적용

14세기 중반 이탈리아는“흑사병으로 유럽에서 가장 무서운 곳이었다”고 그는 지적합니다. (이곳 이탈리아는) 21세기에는 코로나19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과학은 벼룩 및 쥐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 예르시니아 페스티스(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을 공중 보건 문제에서 (문제가 없는) 공백으로 남겨 놓았습니다. (잠재적인 에어로졸화된 생물 무기(biosolaized)로 전환이 여전히 우려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산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지에 대한 도전적인 의문을 제기합니다.

현대 서양의 모든 생물 의학 분야에서 잘 이해되지 않은 질병에 대한 무딘 대처 도구는 14세기에 처음 시도 된 방법들과 비슷합니다. 격리하십시오.

격리

수백만의 미국인과 유럽인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늦추기 위해 각자의 집에 격리되었습니다.

전염병에 대한 방어로서의 격리는 베니스와 피렌체의 도시 국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페스트는 1347년 상선을 타고 이탈리아로 퍼졌습니다.

당시 (페스트에 대응하는) 가장 지배적 인 이론은 “공기가 중독되었다는 독기론(miasmatism)”입니다.

방문객들의 옷을 통해 공기가 중독되었고 사람들은 숨을 쉬거나 또는 모공을 통해 흡수할 때 병에 걸린다고는 주장입니다. “즉, 발산이 있고, 그것은 흙이나 또는 아픈 사람들의 몸에서 나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염병이 창궐 후, 베네치아 해군은 항구에 도착한 선원들을 근처 섬에서 하선하도록 강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섬에서 그들은 40일동안이나 머물렀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질병에 걸린 벼룩이 사라지고 병자가 사망하거나 회복될 때까지 시행되었습니다. 스노든(Snowden)은 지난 2월 초 중국 우한에서 돌아온 미국인들은 “검역 기간 동안 40일이 아닌 14일동안 군대 기지에 갖혀 있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우리는 이미 르네상스 역사에서 여러가지 현대 건강 관리 측면의 뿌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입니다.

전염병 의사 의상

또 다른 예는 의사가 착용하는 왁스 “전염병 의사 의상(plague costume)”입니다.

그것은 에볼라 치료하는 병원에서 볼 수있는 보호복인 현대 의료 복장이나 우주복과 비슷하지만 공명 약초기가 들어있는 긴 부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것이) “호흡하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스노든(Snowden)은 이러한 의상이 실제로 (의사를) 보호 역활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왁스는 이 병에 걸린 벼룩을 퇴치했기 때문입니다.

17세기 전염병을 치료하는 의사 복장, a plague doctor in seventeenth-century Rome, His nose-case is filled with herbal material to keep off the plague
17세기 전염병을 치료하는 의사 복장, a plague doctor in seventeenth-century Rome, His nose-case is filled with herbal material to keep off the plague

전염병 예방 노력은 유럽인과 정부와의 관계를 극적으로 바꾸었습니다.

스노든(Snowden)은 “플로렌타인들은 오늘날 우리가 건강 위원회나 보건부라고 부르는 것의 조상인 건강 관리관을 만들었습니다. 특별한 법적 권한을 부여받은 그들은 전염병 대책을 주도하고 조율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물리적인 봉쇄

전염병은 군사적 공격보다 더 손상을 입혔고, 그 격렬함속에서 종종 호전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가지 대응은“위생적 저지선(sanitary cordon)” 또는 누구도 드나들지 못하도록 도시 국가를 군인들과 둘러 싸 봉쇄하는 것이었습니다,

스노든(Snowden)은“자신이 살고있는 도시를 상상해 보세요.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총검과 핼맷을 착용한 주 방위군에 의해 포위되고, 만약 도시를 나온다면 사살하겠다는 경고를 받는다고 가정해 보세요.”

전염병 위험이 있는 시기에 유럽 도시에는 코르돈(Cordons)이 정기적으로 부과되어 테러와 폭력이 발생했습니다.

18세기에 오스트리아 군대는 “선폐스트(bubonic plague)가 발칸 반도에서 서유럽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치 되었다”고 전염병을 옮길 수있는 여행자들의 이동을 막았습니다.

1890년 이태리에서 스위스로부터 오는 여행자들을 격리했다. In the 1890s, travelers from Switzerland were quarantined in Italy to make sure they didn’t have cholera
1890년 이태리에서 스위스로부터 오는 여행자들을 격리했다. In the 1890s, travelers from Switzerland were quarantined in Italy to make sure they didn’t have cholera

사회학자 찰스 틸리(Charles Tilly, 1929-2008)는 “전쟁은 국가를 만든다.”면서 국경과 관료주의가 군사적 갈등 대응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합니다.

스노든(Snowden)은 전염병에도 (전쟁과) 비슷한 영향을 미쳤으며“군사적 헌신, 행정, ​​재정 및 그 밖의 모든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방역을 위한 해군 이외에도 광역 지역에 대한 관리를 위해 독점권 인 경찰력이 필요했습니다. 때때로 “감시병들이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 집 밖에 배치되었고, 아무도 출입을 혀용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는 세계화의 취약점을 건들이다

그러나 전염병이 마을과 도시 국가에서 수도로 이동한 반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초 국가적 단위로 국가에서 국가로 급속히 이동하도 있습니다.

이는 회원국들이 자체적으로 대응하고있는 유럽 연합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EU 내 개방된 국경이 폐쇄되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의료용품 수출이 제한되었습니다.

베이징은 이미지 보호를 시도하고 미국인들은 의료 공급망에 대한 접근에 대해 걱정하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코로나 팬데믹은 세계화의 경제적, 정치적 취약점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어느 정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고 스노든은 이야기 합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계화의 질병”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빠른 항공 여행, 관광객의 이동, 난민, 모든 종류의 사업가, 모든 종류의 연동 네트워크에 의해 밀집되어 연결되어 있는 도시에서 가장 심각”합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사회적 역학(The social dynamics of a pandemic)은 누가 가장 영향을 받는가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콜레라는“사회적이고 계급적인 긴장과 혼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고 스노든은 이야기 합니다. 악성 위장 감염(A vicious gastrointestinal infection)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이있는 혼잡한 도시 주택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나폴리를 생각해 볼 수도 있고 19세기 뉴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시 공무원, 당국, 의사, 사제, 중산층, 부유층은 다른 지역에 살고 있었고 이 병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콜레라 기원에 대한 음모론이 퍼졌고, 노동 계급 폭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찬가지로, 19세기 말 “선폐스트(bubonic plague)가 영국 식민지 인 인도를 강타했습니다. 영국은 르네상스 시대의 전염병 대책들을 총 동원해서 이에 대응했습니다.

“극단적인 권력과 권위를 엄격하게 행사한 것이지만, 식민지 정부가 원주민을 상대로 한 조치”라고 스노든은 설명합니다.

그러나 “인도사람들은 이러한 조치를 전염병 자체보다 더 두려운 것으로 간주하고 저항했습니다. 영국은 이러한 저항이 현대 인도 민족주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스노든 박사는 호흡기 바이러스는 사회적으로 누구인지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감염시키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전 세계화에 기반한 코로나19는 엘리트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톰 행크스와 보리스 존슨 영국 수상에 이르기까지 자주 여행을 다니거나 여행자와 연락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감염되었습니다.

이는 세계화된 도시를 기반으로 한 민주당이 집중적인 대응을 요구함에 따라 미국에서 정치적 반응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인) 자유주의적 전문가들은 또한 재택 근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공화당 유권자들은 코로나19 감염이 많은 밀집된 지역에 살 가능성이 적으며, 지금까지 극적인 대책에 대한 수용력이 떨어졌습니다.

콜레라를 막기 위한 파리 설계

전염병(Infectious disease)은 물리적 풍경 자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스노든은 19세기 중반 나폴레옹 3세가 파리를 재건할 때, 그의 목표중의 하나는 콜레라를 막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한 아이디어 중의 하나가 태양과 빛으로 ‘중독된 공기(miasma)’를 분산시킬 수있는 넓은 대로를 만드는 것 이었습니다. 또한 주택 건설, 건축 방법, 청결 표준에 대한 규제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나폴레옴 3세가 세운 파리 도로들, Napoleon III instructed Haussmann to bring air and light to the centre of the city, to unify the different neighbourhoods with boulevards, and to make the city more beautiful
나폴레옴 3세가 세운 파리 도로들, Napoleon III instructed Haussmann to bring air and light to the centre of the city, to unify the different neighbourhoods with boulevards, and to make the city more beautiful

만약 호흡기 바이러스가 서구 생활에서 지속적인 삶의 특징이된다면 나폴레옹 3세와 마찬가지로 과학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바탕으로 대중 교통 및 구역 설정 변경도 시행 될 수 있습니다.

스노든은 호머의 ‘일리아드(Iliad)’에서 구약(the Old Testament)에 이르기까지 고대 문학에서 사람이 자신의 죄에 대해 벌을 받는다는 생각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베네치아 교회는 회개를 보여주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스노든은 또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채찍질하며 “40일간의 회개, 자축, 기도의 행렬”에 나서게 될 14, 15세기의 플라젤란트(Flagellants)들을 강조합니다.

스노든은 전염병에서 살아남은 유럽인들은 “언제든지 경고없이 타격을 받을 수있다”는 생각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므로 불멸의 영혼(immortal soul)에 집중했다고 지적합니다. 그림에는 종종“모래가 떨어지는 모래 시계, 시들어가는 꽃”과 같은 상징으로 나타납니다.

코로나19 여파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궁극적으로 극복될 것

코로나19는 훨씬 더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현대 세계의 복원력에 대한 믿음을 산산조각 냈습니다.

스노든은 제2차 세계 대전 후 “모든 전염병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는 진정한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말합니다. 만성적이고 유전적인 질병은 남아 있겠지만 “감염, 전염병, 유행병은 과학으로 인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1990년대 이후, 특히 1997년 조류독감 발생은 “더 많은 전염병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호흡기 감염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는 서구 세계를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은 그 여파로 어떤 정치적, 경제적 각인점을 남길지 말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스노든이 말하듯이, “알려진 것보다 알려지지 않은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나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인들은 종종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증명과 메커니즘을 가진 끔찍한 전염병을 막았습니다.

오늘날 과학은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성은 또한 14세기 베네치아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우리 사회를 취약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