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주에서는 거의 기본적으로 차량 렌트를 해서 자동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제주 드라이브코스를 알아두면 보다 풍요로운 제주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름다운 제주 드라이브 코스를 살펴봤습니다.
제주 드라이브 코스는 크게 해안을 따라서 달리는 해안도로가 있을 것이고, 한라산이 오름을 따라 달리는 내륙도로가 있어 두가지로 구분해 정리해 봤습니다.
해안도로를 달려보자
여기서부터는 제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멋진 해안도로를 소개해 봅니다.
성산세화 해안도로(종달리~하도~세화)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안도로로 서쪽에는 하귀애월 해안도로가 있고, 동쪽으로는 성산세화 해안도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 동쪽에 있는 성산세화 해안도로는 서귀포시 성산리 ~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까지 총 15.8km를 이어지는 해안도로로 제주도 해안도로 중 가장 길고 인기가 있는 해안도로입니다.
이 도로에는 차도옆으로 자전거 도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도로이기도 합니다.
걷기 좋은 제주 올레21길도 포함되어 있는 이 해안도로는 하도 해수욕장 성산읍등 볼거리가 많은 해안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입니다.
구좌읍 종달리에는 수국이 굉장히 유명한데요. 5월말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수국은 가던 길도 멈추게 할 정도로 굉장히 예쁜 수국이 피어납니다.
하귀애월 해안도로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서 애월리까지 해안을 따라 약 9㎞가량 길게 이어져 있는 하귀애월 해안도로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으로 제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불리웁니다.
대부분 제주도 방문객들이 렌트카를 받자마자 달려가는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합니다.
꼬불꼬불한 굴곡진 해안선을 따라가는 도로로 해안선이 손이 닿을 듯 가까이 탁트인 바다와 깍아지른듯한 해안 절벽의 비경을 보여줍니다.
이 하귀애월 해안도로는 왕복 2차선에 불과한데다 굽이굽이 굽어진 도로라 운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월정리 해안도로
월정리는 제주에서 가장 먼저 유명해진 동네로 월정리해안 인근에는 굉장히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며 카페와 맛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이유는 월정리의 에메랄드 해변 때문인데요.
월정리 해안도로는 드라이브로 그치는게 아니라, 월정리의 에메랄드빛 해안에 내려서 바다를 한참을 바라보는 것을 추천해 이렇게 바다를 즐겻을 때 진정으로 월정리 드라이브를 마쳤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이색 도로입니다.
이 무지개도로는 차량 추락을 막기 위해 해안도로를 따라 설치된 방호벽에 색을 입혀보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무지개색으로 칠했는데, 관광객들 사이에서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로 불리면서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주변에는 해녀상을 비롯한 여러 조각상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이 도로에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곳에 있는 도두봉은 올레길 코스이면서 숨은 비경 중 하나입니다. 도두봉은 경사가 완만하여 오르기 어렵지 않습니다.
제주 사계해안도로
제주 해안도로 중 산과 섬 그리고 바다를 모두 즐기며 달릴 수 있는 곳이 사계해안도로입니다.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해안을 따라 어느정도 높은 산이 발달안 곳이 많기 때문에 바다와 산과 섬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사계해안도로는 제주 안덕면 사계리(산방산)~대정읍 상모리(송악산)를 연결하는 도로로 산방산과 송악산을 배후에 두고 달리기 때문에 빼어난 해안절경과 섬과 산의 절묘한 어우러진 풍광을 보여줍니다.
해안을 둘러싸듯 우뚝 솟은 산방산과 송악산이 해안의 양쪽 끝에 버티고 있어 포근함과 안정감을 주는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해안도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계해안도로은 낮은 지대로 달리다보니 디테일한 해안 조망을 담을 수 있고, 해안과 산, 도로가 합의일체로 그려내는 빼어난 광경을 보여주며, 저녁 무렵에는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생각외로 멋진 산악도로
제주 드라이브 코스로 해안도로가 가장먼저 떠올리지만 한라산과 주변의 오름 풍광이 만들어주는 그림과 같은 아름다움을 선산해주는 내륙 산간도로가 많고 그 도로마다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516숲터널
-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천로 267-110
- 네비게이션 : 5.16도로숲터널
- 문의및안내 : 064-710-8590
516도로은 제주에서 맨처음 개통된 국도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이어주는 길입니다.
한라산 성판악 휴게소를 기점으로 서귀포 방향으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2.6km 지점에서부터 약 1.2km가량에 이르는 도로 주변에 상록수와 낙엽수가 아치형으로 도로를 감싸고 있는 듯한 숲 터널을 이루고 있다.
숲 터널이 시작되는 북쪽 입구에는 ‘천천히 달리면 더 아름다운 길’이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도로의 폭이 좁고 커브가 많아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아름다운 숲 터널의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도 천천히 서행해야 한다.
[대한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서구석 인용]
516숲터널은 제주시에서 한라산을 넘어가는 길에 만나는 길로, 초록이 지고 숲이 우거진 여름무렵에는 녹음이 우거진 나무들이 양 옆으로 줄지어 있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서 숲터널로 부를 정도로 드라이브하기에 아주 상큼한 곳입니다.
주변 풍광이 좋은대신 길이 구굴구굴해서 운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늦은 밤이나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올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갓길이 없는 왕복 2차선도로이므로 사진찍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적절한 곳에 주차 후 걸어서 사진찍는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 1100도로
제주 1100도로는 제주시와 중문을 잇는 길로 한라산을 관통하는 도로입니다. 정식 도로이름은 1139번 도로죠. 저는 1100도로가 멋지다는 이야기를 듣고 “1100도로? 여기가 어디야?”라고 지도를 찾다가 1100도로를 찾을 수 없어서 답답햇던 경험이 있었습다.
이 도로는 제주 도로 중 중 가장 높은 해발 1100미터를 지난다해서 1100도로라고 불리웁니다.
이 도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사계절내내 사랑받는 제주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 여행 중 맑은 날이 계속되면 좋겠지만 비오거나 아주 흐린날이면 1100도로은 안개로 몽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사진찍기에 좋은 기회를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이 온 다음 날이면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멋진 풍광을 보여 준다고 하네요.
1100고지(휴게소)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1100로 1555
- 전화번호 064-740-6000
- 1100고지 주차정보: 휴게소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1100고지 대중교통 정보: 240번 영실버스 이용 (하루 12회 운영)
제주 ‘1100도로’. 제주 도로 중 가장 높은 해발 1100m를 지난다 해서 1100도로로 불리는 이 도로는 제주시와 중문을 잇는 길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드라이브 코스랍니다.
제주 삼나무길, 제주 1112 도로 삼나무길
교래 입구 삼거리에서 사려니 숲 입구를 지나 구좌읍 평대 초등 학교까지 길게 이어지는 비자림로(1112번 도로)는 전체가 드라이브 코스이지만 교래 입구 삼거리에서 사려니 숲 북쪽 출입구(비자림로 출입구)를 지나는 구간까지 삼나무 숲 길은 특히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사진가들의 단골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삼나무 숲길은 한라산 동쪽 내륙 도로이고 비자림로(1112번 도로)의 서쪽 끝 부분입니다. 예전에 지나면서 ‘오 멋진 길인걸’하면서 혼자오게되면 사진찍으러 멈춰야지하는 생각을 했었던 곳입니다. 가족과 같이 이동주이라 감히 멈출수가 없었던 게 아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교래 입구 삼거리에서 평대 삼거리까지의 길이 비자림로인데요. 삼나무 숲길은 교래 입구 삼거리에서 교래 사거리 전까지이지만 비자림로 전체가 드라이브 하기 좋은 길입니다.
제주 비자림로를 달리는 드라이브코스는 삼나무로 가득찬 울창한 숲 한가운데를 달리는 기분으로 해안가 드라이브코스가 가득한 제주에서 느낄수 있는 이색적인 드라이브 코스 입니다.
제주 삼나무길
사려니숲길 인근에 위치한 이 도로는 제주 삼나무길로 불리우며 빽빽한 삼나무길을 통과하며 피톤치드와 상쾌한 공기를 만끽 할수있는 제주 드라이브 코스 입니다.
제주 삼나무 기원
일본 점령기 하 일본인들이 한라산에서 표고버섯 등 임산물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대규모 벌채와 수탈이 이뤄졌고,이러한 식민지 수탈정책으로 무분별한 산림파괴가 지속되면서 제주의 산림은 수난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일본은 삼나무 조림사업을 전개했는데요. 일본이 원산지인 삼나무는 온난하고 습한 기후 덕분에 제주에서 잘 자라 울창한 숲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삼나무믐 마치 제주도의 상징처럼 여겨지기고 하죠. 하지만 알고 보면 제주 삼나무도 식민지 수탈의 아품을 간직하고 있답니다.01084456133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절물자연휴양림’은 민둥산이었지만 1970년대 시작된 삼림조성사업으로 울창한 삼나무숲을 갖게 되었고, 제주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중의 하나로 거듭났습니다.
억새가 아름다운 금백조로 드라이브 후 백악이오름 등반
금백조로는 억새가 아름다운 도로로 유명한 핫한 제주도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금백조로는 수산2리 입구 교차로에서 시작해 백악이 오름까지이어지는 8km에 달하는 비교적 짧은 도로이지만 금빛 억새풀이 무성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으로 널리 알려진 드리이브 코스입니다.
억새가 아름다운 도로이기 때문에 10월 가을 무렵에 달려보면 제대로된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드라이브 코스의 종점인 백악이름에서는 드 넓은 초원에 방목된 소들 풍경과 함께 초원을 올라 저 멀리 전경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금백조로 드라이브와 백악이오름 등반을 같이 여행 일정에 추가하는 것도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형제섬 일출 후 산방산을 보며 즐기는 형제해안도로 – 용머리해안 드라이브
서귀포 형제해안도로에서 시작해 용머리해안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일출 사진 명소로 널리 알려진 형제섬 일출을 볼 수 있는 형제해안도로에서 형제섬을 보고 멀리 산방산이 보이는 풍경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 냅니다.
사진에 관심이 잇는 분이라면 형제섬 일출 사진을 찍고 형제해안도로를 따라 산방산을 바라보며 드라이브 후 산방산 유채곷밭에서 봄 정취를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채꽃과 벚꽃이 함께 만발한 녹산로
- 위치 : 제주고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제주 유채곷도로
- 촬영 포인트 : 군데군데 S자형 도로에서 굽이도로와 달리는 차 그리고 길 양옆의 유채와 왕벚곷이 만개한 풍경 그리고 푸른 하늘
이곳 녹사로는 정석항공관에서 가시리까지 약 6km에 걸쳐 유채곷과 왕벚곷이 함께 피어 있습니다.
이 녹산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3월 25일 ~ 4월 3일 사이가 가장 이쁜 풍광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2018년은 4월 7일에서 15일까지 유채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유채곷 축제에 맞추어 파종하기 때문에 유채곷 축제일이 언제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방문 일정이 정할 때 꼭 필요합니다.
유채와 벚곷이 동시에 피어있는 녹사로는 3월 중순 ~ 4월 중순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가봐야하는 제주 드라이브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 양쪽 앞에는 노란 유채꽃이 피어 있고 그 뒤로 하얀 왕벚꽃이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면 유채꽃 속에서 우뜩솟은 풍력발전기기가 한층 더 이국적인 풍광을 더 합니다.
한남리 산록도로
구간 :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1654 ~ 한남리 산 11-4 구간
산록도로는 ‘산기슭에 난 길’이란 이름 그대로 푸른 숲을 장쾌하게 가로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