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든 업무를 하든 일의 중심에 있어야 일의 의미와 개요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 번 괌 여행은 회사 업무가 바쁘다고 집사람과 처형등등에게 모든것을 맡기고 다녀왔더니 도대체 어디를 어떻게 갔다왔는지가 혼돈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파세오공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형님께서 총대를 메고 우리를 안내하고 우리는 따라다니다보니 여기에 다녀온 파세오 공원도 핵심을 짚지 못하고 변죽을 울리고 았다는 생각입니다.
다녀와서 어디를 갔다왔지? 혼란스러워하다 사진을 보면서어 여기가 거기구나 아 미니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파세오공원이구나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별도로 포스팅을 하지말까하다가 다녀온 곳이고 나의 기록이라는 측면에서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1. 파세오 공원에 대해서
괌여행 포스팅을 하면서 계속 지적하는 사항이지만 괌에는 세계적으로 견주어 대단한 그 무엇이 없습니다. 다만 휴양을 위해서 휴양지인 괌에 왔지만 그래도 기분 전환을 위해서 관광을 해야겠다는 관광객들의 니즈가 있다보니 어찌보면 별것도 아닌데 대단한 관광상품으로 포장된 게 많이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하는 파세오공원도 그런 해석에 어느 정도 딱 맞는 곳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볼거리는 미니 자유의 여신상, 공원 풍경 그리고 바닷가 풍경이 전부가 아닐까 싶네요.
파세오공원은 차모로어로 Paseo de Susana Park!이라고 하며 수사나의 산책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괌이 1944년 태평양전쟁 후 일본의 점령에서 벗어난 뒤에 괌에 남아 있던 일제의 잔재를 묻고 그 위에 인공적으로 조성한 반도형 인공 공원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레크레이션센터와 야구장이 있으며 바다를 향해 뻗어 있는 끝부분에는 미니 자유의 여신상이 있습니다.
이 파세오공원에 있는 야구장에서는 국제 경기가 열리기도 하고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지훈련이 이루어지도 한다고 하네요.
또한 매년 7월 괌 해방기념일 축제와 퍼레이드가 여기에서 열리며, 괌 일렉트릭 아일랜드 페스티벌 (EIF)같은 음악 등 행사가 열리는 등 괌 현지인으로서는 제1일의 레저 스포츠 장소이기도하며 문화 행사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스쳐가는 관광객에게는 많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괌 현지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공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파세오공원 풍경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갔기 때문에 식구들끼리 바닷가에 안장 이야기 꽃을 피우다 왔습니다.
공원답게 여유를 즐기고 온 것이지요.
그리고 이 파세오공원은 한적하게 산택하면서 여유를 증기기에 너무 좋은 곳이긴 합니다.
여유없이 4시간 목표로 관광을 나온 한국 관광객에게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시간과 장소가 되겠지요.
저희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모시고 갔기 때문에 너무 시간에 쫒기지 않고 비교적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 관광객에게는 가장 핵심이 될 미니 자유의 여신상,
별 생각없이 무의식중에 이 사진을 담아 놓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나왔다.
▽ 바닷가 옆에 앉아 있는 일행을 담아 보았다.
사진을 담을 시에는 전혀 의식하지 못했는데 뒷부분의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은 듯이 잘 어울린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알짱거리는 은결이도..
▽ 바닷가 옆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일행을 담아 보았다.
▽ 파세오공원옆 바닷가 모레, 은결이는 벌써 바라도 들어가고 싶어 한다,
신발을 벗고 달려가고 남은 신발을 담아 보았습니다.
▽ 바다로 들어가고픈 은결,
그러나 파도가 넘실대고 있어서 들어가라고 할 수 없었다.
후에 자료를 보니 이 근방은 거의 50m까지는 깊이가 1m밖에 안된다고 한다.
앞의 거대한 산호초가 방파제 역활을 하고 있어ㅅ서 산호초 안쪽은 그리 깊지 않다고 한다.
▽ 파세오공원 앞 방파제를 배경으로 바다를 담다.
▽ 파세오공원 앞 방파제에서 노니는 은결,방파제는 그 동안 못보던 것들이니 나름 신기했나 보다.
▽ 파세오공원 앞 방파제에서 바라본 바다,
저 멀리 사랑의 절멱이 희미하게 보인다.
▽ 파세오공원 앞 바다의 파도를 담아보다.파도를 계속 쳐다보면 아찔아찔하다.
마치 파도속으로 달려가고픈 충동이 인다.
▽ 파세오공원 앞 바다의 파도를 동영상으로 담아보다.
바다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고 싶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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