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이네켄 광고를 이야기하며
하이네켄은 "남자의 맥주"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장기간에 걸친 스토리텔링을 통해 강화해 오고 있다.
"남자들이 공감할 수 없는 여자만의 세계가 있듯이 여자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남자들만의 세계가 있고 그 중심에는 하이네켄이 있다"는 스토리텔링 방식에 충실하게 communication을 지속해 오고 있다.
아래에 소개하고 있는 사례는 너무도 유명해서 모두 한번쯤 봤음직한 광고이고 이벤트이다.
다만 스토리텔링이라는 관점에서, 하이네켄 브랜딩 관점에서 볼때 좀더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까 쉽다.
그나저나 하이네켄도 대단하죠…그러니 오랬동안 유럽 맥주시장에서 정상을 달리는 게 아닐까요?
2. Walk-in Fridge(2008년 12월)
한무리의 여자들이 화려한 옷장을 보면서 환호한다.. 그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남자들의 더 큰 환호소리
옆방에는 대형냉장고를 가득채운 하이네켄 맥주를 보면서 환호하는 남자들이 있다…
대형냉장고를 가득채운 하이네켄을 보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CF의 제목은 Walk in fridge로 번역하면 (사람이 서서 드나들 수 있는 크기의) 대형냉장고라 할 수 있다.
저런 냉장고가 우리 집에 있고 그 안에 맥주가 가득하다면 대부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 않을까?
아래는 2009년 여름 홍대, 강남역, 일산 라페스타, 해운대 등지에서 피서객들을 겨냥해
'하이네켄 대형냉장고가 떴다'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이 이벤트는 '하이네켄 Walk-in fridge' 광고를 활용한 것으로 5톤짜리 컨테이너 안에 대형 냉장고를 설치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체험공간을 마련, 이 곳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 한 순간이나마 더위를 잊게 한다는 전략으로 기획되었는데 광고와 이벤트를 잘 연결시켜 IMC에 충실한 communication으로 보여진다.
이 트럭은 아래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고…
아래는 후속편으로 Walking Fridge 이다
이 광고에서는 한 남자가 전평광고 "Walk-in Fridge" 에서처럼 맥주로 가득찬 냉장고 룸을 제작해달라는 요청을 건축가에게 요청합니다만 이 건축가는 "Walking Fridge"로 잘못 이해를 합니다.
기대 만빵에 도어를 연 남자!! 황당해하는 가운데 진짜로 걸어다니는 냉장고( Walking Fridge)가 나타나고….
친구들이 모인 날
다들 걸어다니는 냉장고에 황당해하다가 이 "Walking Fridge" 에서 문이 열리면서 그 안에 가득 담긴 하이네켄…
친구들은 기뻐 어쩔줄 모르고
전편보단 impact는 약하지만 전편에 이어 스토리를 전개하는데 무리는없다…
음 이 사례도 매우 널리 알려져있고 최근에 부각된 SNS 마케팅사례의 고전처럼 받아드리는 듯 합니다.
남자의 맥주(?)답게 축구를 좋아하는 남자의 입장에서
축구보다는 다른 것을 더 중시하는 여자친구, 교수등과 함께 합법(?)적으로 축구경기를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
남자는 여자친구 맘을 상하지않게 축구 경기를 볼 수 있고 여자친구는 남자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다시 이해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이벤트였고 (사실 여기에 온 사람들이 진짜로 모를고 왔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러한 이벤트는 TV에 소개되고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조회를 기록하고 트위터와 블로그 등을 통해 널리 회자되고
지금 이순간도 멋진 성공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아무런댓가를 받지않고 자발적으로… 내가 시간이 남아도는 것도 아닌데..
클래식공연을 통해 축구보다는 클래식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둔 연인들을 초대
처음 15분은 클래식 공연을 하다가 아래와 같은 메세지를 보내고
상사에게 싫다고 말 못하죠?
여자친구에게도 싫다고 못하고요.
어떻게 이 중요한 축구 경기를 안 볼 생각을 했나요!!
상사에게 싫다고 말 못하죠?
여자친구에게도 싫다고 못하고요.
어떻게 이 중요한 축구 경기를 안 볼 생각을 했나요!!
클래식 공연은 '챔피언스리그 주제곡'을 연주하며 감동을 극대화한 후 레알과 밀란간의 축구경기를 시청합니다.
이 이벤트에 1136명이 걸려들었고(진짜 모르고 갔다고 보면 엄청난 추억이 되었을 듯)
이는 SKY sports를 통해서 생중계되어 150만명이 이 이벤트를 시청했고
그 다음날 이 멋진 이벤트에 대해 뉴스스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어 1000만명이 이 뉴스를 시청하였고
2주후에는 500만명의 네티즌이 유튜브등을 통해 이 이벤트를 시청하였다
그리고 많은 팬(?)들이 이벤트에 대한 감사의 글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 후 SNS 마케팅 성공사례로 널리 회자되어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어 널리널리 퍼지고 있다.
4. 진짜 인재를 찾아내는 하이네켄의 면접 : The Candidate
신입사원을 면접하는 과정을 그린 하이네켄 광고..
진정한 인재를 찾기 위해 스많은 질문을 하고 수많은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면접이 진행되는 중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면접이 진행진고 갑자기 전광판에서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가이러팅 합격을 축하합니다.
경기장에 모인 엄청난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그는 아직도 하이네켄에서 근무하고 있다고..한명이 선발되어
** 그러고보니 예전에 소개했던 하이네켄 광고도 나름 남성적이기 하네요..
한잔의 술을 마셔도 한잔 술에 담긴 브랜드 스토리를 음미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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