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인터라켄 동역 주차장에서 워낙 호되게 주차비 정산 방법으로 고생을 했기 때문에 돌아다니며 주차 방법 및 주차비 정산 방식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에 주차하는 방법을 정리한 김에 스위스의 주차 방법을 자세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스위스에서 주차하기 어렵진 않다.
알고보면 쉬운 것이지만 여행중에 만나는 것을 모두 낮선 것이기 때문에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더우기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로 적혀 있기 때문에 더울 어렵게만 느껴지죠.
그러나 유럽은 우리보다도 사용자 편의(사용자 경험이라는 User Experience)에 대해서 먼저 고민한 곳이기 때문에 알고보면 매우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2. 주차장이 잘 구비되었고, 주차 질서를 잘 지키는 스위스
우리나라는 조금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스위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은 정해진 곳에서 주차를 합니다. 그렇기에 주차가 가능한 주차 표시판을 굉장히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인터라켄 근처의 스피츠(Spiez)의 선착장으로 가는 골목길에서 만날 수 있었던 주차 표시입니다.
심지어 호수가에는 개인 요트들이 별도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표시가 있을 정도입니다. 아래는 인터라켄 근처에 있는 스피츠(Spiez) 선착장 에 있는 요트 주차장 표시가 있는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처럼 길가에 살짝 살짝 주차하는 경우가 많지만 스위스는 대부분 정해진 주차 구역에 주차하는 것 같습니다. 뭐 일부 예외는 있겠죠.
2.2.스위스 주차장 종류
그러면 스위스에서 만날 수 있는 주차장 종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우선 스위스 주차장은 크게 네가지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시간 제한이 없는 실외 유료 주차장
주로 역 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주차시간 제한이 없는 실외 유료 주차장
이전에 소개한 인터라켄 동역 주차장이 대표적인 이런 주차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을 떠나기 전 주차비 정산 머신에서 주차비를 정산하면 정산된 주차 티켓이 나오고, 이를 출구에서 제출하면 게이트가 열리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대부분 주차장 형태인 실외 유료 주차장
우리가 만난 스위스에서 대부분 주차장은 이 형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주차장에는 주차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주차 가능한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역 주차장의 경우 한시간 정도로 주차 시간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녀왔던 스피츠(Spiez)역 옆의 주차장은 딱 한시간만 허용하고 있어서 중산에 부랴부랴 차를 옮기느라 야단 법석을 떨기도 했습니다. 괜히 모험을 하고 싶지는 않았으니깐요.
CCTV로 감시하고 있는지는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주차장에서 주차료 정산 방식은 아래 이미지를 참조하세요.
- 주차 번호를 확인 – 자기가 주차한 주차번호에 바 막대가 들어와 있음
- 액정 아래 주차 번호를 누름
- 액정에 지불해야 할 주차요금 표시
- 주차 요금을 투입, 이런 방식에서는 동전만 사용 가능
- 주차료를 정산 후 주차 번호에 바 막대가 사라지면 주차장을 떠날 수 있음
그러나 조금 교외 지역에서는 주차비 정산 머신이 아직도 구형인 곳이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튠 호수가의 동네에도 마을 곳곳에 유료 주차장이 널려있는데요. 아마 여름이면 관광객이 이 호수를 보러 놀러오기 때문에 온 마을을 주차장화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한적한 시골 마을에는 아직도 옛날 기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형 기계는 스위스 주차관련 블로그에 많이 소개되어 있듯이 주차하고 싶은 만큼의 동전을 투입하면 주차 가능 시간이 표시된 주차 영수증을 발급해 줍니다.
그러면 이 주차 영수증을 차위에 올려놓고 그 시간동안 관광을 하면 됩니다.
실내 유료주차장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실내 유료주차장과 유사합니다. 다만 출구에 절대 주차비 징수요원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주차비 정산 머신을 찾아 정산해야 합니다.
우리는 인터라켄과 스피트의 마그로스(Magros) 실내 주차장을 이용했는데요. 주차비 정산 방신은 인터라켄 동역에서 사용했던 Monocard 4 Parking System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따라 주차비 정산 방식은 위의 인터라켄 동역 주차장 방식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주차 디스크가 필요한 무료/유료 주차장
솔직히 이번 스위스 여행에서 한번도 만니지 못한 주차장입니다. 한번도 이용해 보지 못한 주차장이라 인터넷의 정보를 정리해서 공유 드립니다.
이렇게 주차디스크가 필요한 주차장은 주로 시 교외나 시골 지역에 있는 주차장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주차장은 주차 디스크가 곡 필요합니다. 주차 디스크는 경찰서나 인포메이션센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주유소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2.2. 주차 라인으로 살펴보는 주차장 종류
스위스는 주차장 주차라인 컬러로 누가 주차 가능한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주차가능한 White Zone
스위스 여행에서 만난 주차장이 대부분은 White 컬러로 선이 그어진 White Zone입니다.
아래 인터라켄 동역 주차냉 내부 모습인요. 주차장 라인이 하얀색입니다. 이 사진을 너무 남발하는 경향이 있지만 주차장 자체를 담은 사진이 많지 않아서 여러 군데에 등장하게 되네요.
아래는 인터라켄 서역 근처의 주차장 모습니다. 마찬가지로 White zone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인의 허락하에 주차 가능한 Yellow Zone
노란색으로 주차선이 그려져 있는 Yellow Zone은 호텔, 개인 주택, 아파트 등이 슈하고 있는 주차장으로 주인의 허락이 있어야 주차 가능합니다.
이번 스위스 여행에서 Yellow Zone을 한번도 마만나지는 못햇습니다. 따라 이미지는 Flikeer에서 빌려왔습니다.
주차 디스크가 있는 경우 주차 가능한 Blue Zone
주차장의 주차라인이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는 Blue Zone은 스위스 주차 디스크를 소지한 경우에 한해서 일정 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대개 1시간 단위로 주차 가능하다고 하는데, 마차나가지로 이번 여행에서는 한번도 만나지 못한 주차라인 표시라서 마찬가지로 공개된 사진을 인용했습니다.
3. 마치며
이상으로 비교적 자세하게 스위스에서 주차하는 방업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는데요.
스위스의 모든 주차장은 유료이며, 주차장을 나올 때 주차료를 미리 정산해 주차장 출구로 나와야 한다는 굉장히 단순한 원칙만 지키면 자동차로 스위스 여행 시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