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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광고 Apple Think different campa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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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12월 4일) 무지 추운날 디자인 경영센터 주관 WS애 참석 후 시간이 남아서 근처 교보문고엘 들렀다.
사진 관련 책을 살펴보다 이희인님의 “사진 광고와 통하다”라는 책을 한권 샀다…
토요일, 일요일에 걸쳐 모두 읽었는데 솔직히 가슴을 뛰는 내용은 없었다.
그렇지만 좋은 광고라고 칭찬해 놓은 광고를 찾아 정리를 해보기로 했다…
그 첫번째로 Apple의 Think different campaign을 보자….

 애플 로고 그리고  Think different

▽ Think different Original AD copy

 Think different


Think different
Original AD Copy

Here’s to the crazy ones.

The misfits.
The rebels.
The troublemakers.
The round pegs in the square holes.

The ones who see things differently.

They’re not fond of rules
And they have no respect for the status quo.

You can praise them, disagree with them, quote them,
disbelieve them, glorify or vilify them.

About the only thing that you can’t do is ignore them.

Because they change things.

They invent. They imagine. They heal.
They explore. They create. They inspire.

They push the human race forward.

Maybe they have to be crazy.

How else can you stare at an empty canvas and see a work of art?
Or sit in silence and hear a song that’s never been written?
Or gaze at a red planet and see a laboratory on wheels?

We make tools for these kinds of people.
While some may see them as the crazy ones, we see genius.

Because the ones who are crazy enough to think that they can
change the world, are the ones who do.

1997년 애플  다르게 생각하기 캠페인  Apple Think Different Campaign00201

1997년 애플  다르게 생각하기 캠페인  Apple Think Different Campaign00202

1997년 애플  다르게 생각하기 캠페인  Apple Think Different Campaign00203

1997년 애플  다르게 생각하기 캠페인  Apple Think Different Campaign00204

도요타는 어떻게 세계 1위가 되었나 How Toyota Becam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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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요타가 어떻게 자동차 시장에서 GM이나 Ford와 같은 쟁쟁한 전통적 강호들을 물리치고 글로번 1위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데이비드 매기(DavidMagee)가 분석한 How Toyota became #1이란 도서를 요약 정리한 글이다.

이 글은 이코노미 조선에 실린 도요타는 어떻게 세계 1위가 되었나 How Toyota Became #1 라는 글을 인용한 것이다.

25년 전 무명에 가까운 일본 신생 회사였던 도요타는 세계 굴지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이런 놀라운 위업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도요타는 70년 이상 세계 1, 2위를 다투던 제너럴 모터스(GM: General Motors)와 포드(Ford)를 과감히 물리쳤다. 사람들은 항상 이런 혜성과 같은 등장이 도요타의 린 생산 방식(lean production)이라는 시스템의 결과가 분명하다고들 하지만 이는 성공 스토리의 일부일 뿐이다. 시장에서 꾸준히 성공가도를 달리는 도요타의 성공에는 뿌리 깊고 독특한 기업문화의 영향이 더 많다. 도요타의 기업문화는 독특한 사업 방식으로 요약되며 시장에서 경쟁우위의 배후에 있는 진정한 원동력이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도요타 자동차가 세계 1위의 자동차 메이커가 되었는지를 도요타의 기업문화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1. How Toyota Became #1 책 소개

 How Toyota Became #1 책 표지

  • 출판사 Portfolio Hardcover
  • 발행일 2007년11월
  • 페이지 256
  • 저자 데이비드매기(DavidMagee)
    데이비드매기는,를포함8권의저서를낸저술가이자칼럼니스트다. JeffersonPress를설립하여사장으로있으며,독립북스토어인PointRockBooks의공동설립자이기도하다. 미시시피대학을졸업했으며,1998년40세이하미시시피(대학??)출신상위비즈니스리더중한명으로위 촉됐다.<월스트리트저널>,<뉴욕타임스>,<보스턴글로브>등많은매체에서그를조명한바있다. 데이비드매기의웹사이트는www.david-magee.com이다.

2. 도요타는 어떻게 세계 1위가 되었나 How Toyota Became #1

경쟁사보다 평균 2500달러 이상의 가치 더 제공

 Toyota 본사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 Company Ltd.)는 1937년 일본 기업으로 등록되었다. 회사 창립자였던 기치로 도요타(Kiichiro Toyota)는 자동차 디자인과 제조에 경험이 없는 사람이었다. 1935년 도요타는 최초 모델을 제작했고 1936년 AA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기치로 도요타는 1930년 사망한 그의 아버지 사키치 도요타(Sakichi Toyota)가 설립했던 잘나가는 기기제작회사를 매각해 신규 사업 자금을 마련했다. 기치로 도요타는 오늘날 2000만달러에 맞먹는 100만엔을 마련했다.

1935년 기치로 도요타가 도요타를 설립했을 때, 그는 자신의 아버지 사키치 도요타의 경영원칙을 신규 사업에 적용 했다. 다섯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① 직위에 상관없이 성실하게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협동해 국가의 발전과 복지에 기여하라.

② 끝없는 창의성, 탐구심과 진보를 추구하며 시대를 앞서가라.

③ 쓸데없는 일을 하지 말고 실용적이 되어라.

④ 친절하고 관대하라. 따스하고 편안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라.

⑤ 공손하며, 크고 작은 일들에 마음 깊이 감사하라.

사업을 시작하고 7년 동안 도요타는 자동차를 1500대밖에 판매하지 못했지만, 트럭 판매에서는 재미를 볼 수 있었다.

도요타 자동차는 일본 정부가 모든 자동차 회사는 일본 국민에 의해 소유되고 관리되어야 한다고 명령을 내리면서 성장을 시작했다. 이로써 사실상 미국 차량의 일본 내 수입이 막을 내렸다.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도요타는 군수품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야 했다.

종전 후, 미국 정부는 도요타의 일본 내 차량 재생산을 허가했다. 1947년 도요타는 최초의 대중 차량인 도요펫 (Toyopet)을 출시했다. 도요타는 출시 첫해 1만 대 이상의 도요펫을 판매했다.

1950년, 도요타는 일본을 강타한 경기 후퇴로 인해 고심 하고 있었다. 회사는 직원들을 해고해야 했고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 놀랍게도 이때가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던 해였고 그 이후로는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

1950년대 후반, 도요타는 ‘견문’ 수행을 목적으로 미국에 세 명의 직원을 보냈다. 그들은 열정을 품은 채 돌아왔고 남부 캘리포니아에 소규모 대리점을 설립했다. 그 대리점을 통해 수입 도요펫 크라운(Toyopet Crown)과 몇몇 기종의 트럭이 판매됐다. 1957년 미국 진출 첫해, 도요타는 겨우 3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자동차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는 미국 내 차량의 90% 이상을 제작했다. 미국 시장에 맞춰 특별히 디자인하고 생산하고 나서야 도요타는 고전을 면했다. 1965년, 코로나(Corona)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첫 모델이었고 판매 실적은 좋았다.

이어 1989년 미국에서 두 가지 모델로 ‘렉서스(Lexus)’ 브랜드를 론칭했다. 2년이 지나지 않아, 렉서스는 7만 대가 팔렸다.

2007년까지 렉서스 브랜드 차량이 매년 30만 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매출액으로 볼 때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브랜드다.

2007년, 도요타는 업계 평균의 3배인 9% 이상의 영업이익률과 판매액 2억달러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제 도요타는 미시시피 주 투펠로에 지은 최신식 친환경 조립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4곳의 조립공장에서 연간 200만여 대의 차량을 제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췄다.

2007년, 도요타는 전 세계에 약 1000만 대의 차량을 디자인, 제작 그리고 판매하며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었다.

도요타 기업문화 ①

항상 장기적인 것에 집중하라

대다수 기업들은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는다. 도요타는 대체로 결정을 내릴 때 25년 후를 내다본다.

단기적 결정보다는 장기적 전략을 선호하라

대부분의 서구 기업 경영자들은 분기별 주가 또는 연수익 증가분에 대해 보너스를 지급한다. 따라서 이들 경영자는 최신 유행 또는 소비자 트렌드를 통해 돈을 벌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것이 놀라울 것도 없다. 이것이 가져오는 첫 번째 문제는, 수익 달성에 실패할 경우 임원들이 보너스에서 손을 뗀 다음, 문제에 대해 혼자 책임을 덮어쓰고 이를 해결할 다음 주자에게 떠넘기는 것이 불문율이라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도요타 임원진은 사업에 있어 장기적인 전망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그들은 편의주의적인 것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덜 느끼는 대신 장기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낼 일들을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수년간 포드와 GM는 엄청나게 할인된 가격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저마진 판매를 통해 판매량을 늘여왔다. 도요타는 이를 계속 거부하는 대신 진정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한다는 강점을 확실히 했다.

● 1990년대 중반, 포드와 GM은 SUV 판매 붐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었다. 도요타는 그들과 함께 하지 않고 21세기형 연료 효율적인 신형 차량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글로벌 21(Global 21)’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젝트는 공간 효율적이며, 적절한 가격에 매우 연비가 낮은 환경 친화적 소형 세단 개발을 목표로 하는 것이었다. 글로벌 21 프로젝트는 일본에서는 1997년, 미국에서는 1999년 출시된 하이브리드 세단 도요타 프리우스(Toyota Prius) 개발을 선도했다. 2007년까지 포드와 GM의 대형 SUV가 상승하는 연비 문제에 직면해 엄청나게 판매량이 떨어지는 동안 도요타는 프리우스 세단을 43만 대 이상 판매했다.

● 도요타는 항상 고객이 무엇을 구입하든 간에 이를 충족시키는 ‘풀(pull)’ 생산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는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각 모델을 얼마나 생산할지 결정한 다음 판매 가능한 양을 예측하는 ‘푸시(push)’ 시스템과 정반대 개념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꾸준히 수익을 냈으며 1951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

연구할 시간을 갖고, 전속력으로 실행하라

도요타 관리자들은 그 무엇도 실전학습을 능가할 수 없다고 믿는다. 회사는 기업 역사에 걸쳐 철저히 ‘스스로 찾아 보는’ 사풍을 지켜오고 있다. 이런 방침을 실행에 옮긴 좋은 예는 미국에서 자동차를 제작할 시기를 결정할 때의 도요타 방식이었다. 즉시 자체적인 경영을 하는 대신 도요타는 GM과 합작을 맺었다. 이들 두 회사는 캘리포니아 프리먼트의 폐쇄된 GM 공장을 인수하고 도요타 생산 시스템을 설치한다는 목표로 누미(NUMMI: New United Motor Manufacturing Inc.)를 설립했다. 도요타는 이 프로젝트에 특허 제조기술은 물론 1억달러를 투자했다.

 항상장기적인것에 집중하라

GM은 무작위로 선발한 중간 관리자들을 누미로 보냈다.
반대로 도요타는 누미 업무를 위해 당시 도요타 회장 쇼이 치로 도요타(Shoichiro Toyota)와 형제인 타츠로 도요타 (Tatsuro Toyota)가 이끄는 최고 관리자와 임원진들을 임명했다. 목표는 도요타 생산 방식이 미국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미국에서 직접 제조 방식을 배우는 것이었다. GM 역시 이를 배움의 기회로 여겼지만 누미에서 일했던 관리자들은 훗날 그들이 배운 것을 적용할 수 없는 다양한 지역과 부서로 흩어졌다. 몇몇 단계적 시도는 도요타 생산 시스템 방식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지만 당연히 이런 노력은 GM으로서는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확실히 도요타는 GM보다 누미에서 더 많은 것을 얻었다.

도요타 기업문화 ②

현재가 아닌 미래 트렌드로 도약하라 .

도요타는 앞을 내다보는 차세대 기술 투자에 대한 뛰어난 업적이 있다. 도요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것을 살핀다.

조직과 함께 기꺼이 발전하라

도요타는 성장을 원하기에 조직의 변화와 발전을 계획한다. 이런 좋은 예가 도요타가 누미에 참여할 때였다. 일본에서 도요타 고위 간부들은 GM과 포드가 따르는 방식과는 달리 대부분이 남자였고, 골프를 쳤으며, 개인 사무실을 소유하고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맨 채 운전기사가 모는 차로 출근했다. 도요타는 누미가 성공하려면 관리자들이 더욱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여겼다. 그들은 도요타 생산 시스템이 이목을 끌기를 원했다. 이런 견지에서 누미로 발령받은 도요타 관리자들은 양복과 넥타이 대신 생산라인 직원들이 입는 것과 같은 회사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특별 주차장을 선착순 주차장으로 바꿨다.

개인 사무실이 사라졌고 큰 공간에 책상을 일렬로 배치해서 모든 직원들이 동일한 작업환경에서 일했다. 이런 식으로 도요타는 엘리트 의식과 독재적인 리더십 관행을 타파하고 상당히 민주적인 환경에서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위해 노력했다.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보편적인 경영’ 사고를 받아들 이는 동안, 도요타는 적극적으로 발전해왔다. 그 외에도 도요타가 그 자리에서 멈추지 않고 21세기 기업에게 요구되는 방식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 결과 오늘날의 도요타는 일본 기업이 아닌 미국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권력이 없는 듯 행동하는 관리자를 보유하라

거대 제조업체에 존재한다고 여겨지는 엄격한 계급제도와 반대로, 도요타에는 리더가 자신의 팀원에게 의미 있는 방식으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 있다. 실질적으로 이는 경영 지침을 계속해서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의논과 협력을 통한 달성을 의미한다.

도요타 관리자들은 상사 또는 독재자보다는 코치와 촉진 자에 더욱 가깝다. 그들은 권력이 없는 것처럼 관리하는데, 달리 말하면 도요타 관리자들은 지침을 따르기보다는 사실상 그들이 원하기에 직원들이 적절한 일을 하도록 한다. 이상적이거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얘기로 들리겠지만 도요타는 이런 이상에 더욱 다가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몇 몇 흥미로운 일을 한다.

● 고위 간부의 의견일지라도 회사는 의견보다 사실을 항상 선호한다. 사실에 입각한 정보는 전적으로 독보적이다. 실질적 정보의 발표자가 어떤 직위에 있는지는 중요 하지 않다. 도요타에서 사실은 개인 의견, 선호도 또는 추측보다 항상 우선이다.

● 도요타는 전 직원들이 작업한 같은 유형의 업무를 한데 모으는 수평적 조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전 직원이 한 명의 상사와 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서의 여러 관리자들과 일할 기회를 준다. 이런 기반은 하급 직원으로부터 책임감을 느끼
한다.

 미래 트렌드로 도약하라

● 도요타 직원들은 일상적으로 그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틀리지 않았다는 공식적 권위를 납득시킨다.

도요타 기업문화 ③

모두가 책임감을 갖도록 자질을 키워라.

도요타는 모든 직원들이 품질검사관처럼 행동하기를 기대 한다. 실제 경험이 최고라 여긴다.

진실을 알려서 품질을 개선하라

단순하지만 종종 간과되곤 하는 진실은 ‘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결함은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파악하지 않는 한 합리적으로 없앨 수 없다’는 것이다. 도요타는 작업 도중 누구라도 결함을 발견하면 즉시 가동을 멈출 수 있는 자동차 생산라인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공장이든 사무실이든) 질을 높이는 방법은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단계적으로 제거한다는 개념이 도요타 문화에 내재되어 있다.

이런 사풍을 강화하기 위해, 도요타 직원들은 세 가지 주요 단계를 거친다.

① 문제가 파악되면 무엇이건 상관없이 즉시 알려라.

‘줄다리기’는 비유적이든 문자 그대로든 문제를 없애기 위해 도요타가 추구하는 것에 딱 맞는 은유법이다. 전 직원이 품질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느 누구도 다른 식으로 조사할 수 없다는 신호다. 이는 회사 직원들의 사실 기반 의사결정 과정과 어우러져 회사가 가치 있게 여기는 것에 대한 강력한 신호를 보낸다.

② 문제의 근원을 파헤치기 위해 적어도 다섯 번은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질문하라.

도요타에서 질문은 진실을 향한 통로로 여겨진다. 피상적인 수준을 넘어 문제의 핵심에 도달하기 위해 도요타 직원 들은 ‘왜’라는 질문을 적어도 다섯 번은 한다.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다.

  • 왜 그 기계가 멈췄는가? 퓨즈가 터졌다.
  • 왜 퓨즈가 터졌는가?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
  • 왜 그 퓨즈를 사용했는가? 엔지니어가 그것을 꼽았다.
  • 왜 엔지니어는 그런 행동을 했는가? 그것이 지급됐다.
  • 왜? 퓨즈 저장고에서 라벨이 잘못 붙여졌다.

③ 문제의 근원지를 찾아 무슨 일이 생겼는지,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 스스로 찾아라.

도요타에서는 어떤 소문도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상황을 파악하려는 마음가짐이며,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개인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잘못된 분석이 다른 업무과정에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원인 파악은 매우 존중받는 원칙이며, 말단 직원부터 고위 간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실천한다.

닿을 수 없는 높이까지 바를 올려라

돈에 맞는 뛰어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도요타에서는 계속되는 강박관념이다. 회사는 이를 잘 해나가고 있으며 많은 업계 관찰자들은 도요타가 경쟁사보다 고객에게 평균 2500달러 이상의 가치를 더 제공한다고 말한다. 도요타 차량의 설계는 뛰어나며, 경쟁업체에게 상당한 압력을 주고 있다는 것은 관련 종사자들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런 뛰어난 기술력은 도요타 자동차 재구매로 이어진다. 간단히 말해서, 도요타는 동급 최강의 제품을 만든다.

도요타의 기본 목표는 경쟁사보다 한 수 위면서도 가격은 동급보다 저렴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도요타는 해온 일을 광고하지 않지만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면서 고객 스스로 이를 알게끔 한다. 이로써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입소문 추천을 적절하게 퍼뜨리는 동시에 고객 충성도 수준을 높일 수 있다.

도요타는 자신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경쟁사들이 밤낮으로 노력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회사 경영진은 끊임 없이 작은 것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어떻게 품질 향상을 할것인지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도요타는 GM과 포드를 무력하게 만든 미국 내 치솟는 인건비와 복리후생비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이다. 도요타는 디트로이트에서 임금 및 복리후생비를 높이는 것보다 지역 수준에 맞는 급여를 노동자에게 지급할 수 있는 디트로이트 외곽으로 주요 생산 공장을 이전시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도요타 기업문화 ④

꾸준히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도요타의 모든 것은 항상 향상되고 업그레이드된다. 이는 조립라인 정책에서 기업 정책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 적용된다.

기여를 위한 새롭고 더 나은 방식을 찾아라

도요타의 특허 제조 방식은 도요타 생산 시스템(TPS: Toyota Production System)이라고 불린다. 이는 린(lean) 생산 시스템의 두 가지 핵심 원칙을 근간으로 한다.

① 적시 생산 필요한 만큼 정확한 양을 적시에 생산해서 재고를 줄인다.
② 지도카(Jidoka) 품질 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생산라인을 멈추는 능력.

TPS가 도요타에서 성공한 이유는 도요타의 기업문화 내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수많은 개별적 가치와 병행하기 때문 이다. 도요타는 수십 년간 매일 또는 지속적으로 작업장의 무다(mud: 낭비)를 개선하는 카이젠(kaizen)을 실행해 왔다. 도요타에게 TPS는 제조방법론일 뿐 아니라 회사 전체의지도 원리다. TPS의 본질은 도요타가 끊임없이 상품을 개발하고 향상하도록 요구한다.

도요타 직원들은 진정한 기여를 위해 매일 새롭고 더 나은 방식을 찾아야 할 책임을 갖는다. ‘카이젠’할 수 있는 방법, 또는 사내 정책 개선, 제조 공정 또는 회사 경영과정 일부에 대한 내부 토론을 하는 것은 일상적이다. 도요타 경영 방식을 개선했다는 직원들의 자랑은 일반 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문 일인 만큼이나 주목할 만하다.

TPS가 놀라운 이유는 도요타가 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모든 직원이 항상 카이젠을 위한 사고방식, 또는 향상을 위한 방법을 생각한다는 것은 단지 임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다른 기업보다 도요타에게 엄청난 경쟁적 이점을 준다.

카이젠은 다음 세 가지 핵심 비즈니스 원칙에 의거한다.

결과만이 아닌, 과정과 결과를 살펴라.
큰 그림을 보고 시스템적 사고를 활용하라.
책임 추궁을 공평하게 나누는 일로 고민하지 마라. 그것은 낭비 일 뿐이다.

위업을 달성했을 때조차 겸손하라

엄청난 연봉을 받는 슈퍼스타 CEO 시대에 겸손, 검약, 존경을 권장하는 도요타의 문화에 있어 도요타 경영진의 언행 일치는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 도요타 경영진은 다른 직원보다 더 오랜 시간 일하고 책임감도 더 크다.

● 최고 경영자들의 연봉은 대개 50만달러 내외다. -GM 이나 포드사의 동급 임원들이 벌어들이는 금액의 일부일 뿐이다.

● 임원에게 운전기사를 제공하지 않으며 직접 운전해서 다른 직원들처럼 선착순 주차장에 주차한다.

● 회사 관리자들은 매일 조립공장을 다니며 다른 직원들과 가까이에서 일한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도요타 기업문화를 상징한다. 도요타에서 직원들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모두가 급여, 직책, 근무기간에 상관없이 회사의 이익을 위해 노력한다. 생산직 직원들은 임원에게 업무를 향상시킬 아이디어를 제의할 수 있다. 이런 상호 존중의 태도는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자신이 제안한 일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생각을 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확연한 차이점이다. 도요타 문화는 긍정적으로 직책이 낮은 직원들이 문제 제기를 통해 관리자의 주의를 끌고, 그렇게 함으로써 공개적인 보상을 받도록 한다.

 꾸준히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도요타 내에서 이러한 ‘겸손’과 ‘존경’의 태도가 스며든 가장 큰 요인을 들자면, 창업주 가계인 도요타(Toyoda) 가문의 행동으로부터 시작된 연쇄효과라 할 수 있다. 비록 도요타는 상장법인 기업이지만, 도요타 일가가 다양한 가족신탁을 통해 의결권 주식의 약 40%를 지배하고 있다. 가족들은 도요타 이사회로 활동하며 방향을 정하고, 관계를 유지하며 회사의 발전을 이끄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들의 노력은 도요타가 입지를 다지고 전통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01년, 도요타는 일본에 전 세계 주요 직원들을 교육 시킬 수 있는 글로벌 트레이닝센터 도요타 연구소(Toyota Institute)를 설립했다. 회장 카츠아키 와타나베(Katsuaki Watanabe)가 도요타 연구소의 공식 ‘소장’직을 맡고 있다. 이 연구소는 기업문화를 유지하고 궁극적으로는 강화하기 위한 핵심 기구다.

도요타 기업문화 ⑤ 독특한 장점을 관리하라 .

도요타는 약점을 보완하기보다는 강점을 관리하기 위해 진정으로 노력한다. 이는 혁명적이다.

 독특한 장점을 관리하라

실패를 가장 훌륭한 스승으로 삼아라

도요타 기업문화는 위대한 기업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실수, 특히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실수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인다. 따라서 불완전함을 간과하거나 감추지 않는다. 오히려 숭배에 가까운 공개적인 존경을 받는다. 이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잘못된 점과 원인을 분석해서 미래를 위한 더 나은 과정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줄다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도요타의 원동력은 ‘실질적인 응용 문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는 방식에서 찾는다’는 점에 있다. 모든 도요타 관리자와 직원은 우선 문제를 보고한 다음 좋은 소식을 전한다. 대다수 기업에서 사람들이 나쁜 소식의 전달자가 되기를 꺼려하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도요타에서는 문제에 대한 언급 회피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위이며, 미래를 위해 개선점을 찾는데 방해가 된다고 보고 절대 권장하지 않는다.

크게 계획하되 작게 실행하라

도요타는 그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에도 더욱 소규모로 통합하고, 지역화된 사업을 수행하는 것처럼 보인다. 도요타는 일본 기업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일본 기업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미국에서 도요타는 미국화했다. 마찬가지로 유럽에서 도요타는 철저하게 유럽 기업으로 여겨지며, 브라질에서는 브라질 기업이 되었다.

일본 중심으로 관리되던 기업이 강력하고 개별적인 진정한 다국적 기업으로 변화한 원동력은 도요타 기업문화의 자연스러운 결과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필요한 자본 투자를 보장하는 시장 규모라면 지역 특색에 맞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도요타의 철학은 자국에서 판매 가능한 일본 수입품을 제한하는 미국과 유럽 때문에 고무되었다. 1980년대, 미국 빅3 자동차 회사는 미국 내에서 값싼 노동력과 부속품 가격이라는 경쟁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경쟁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상거래법에 대한 로비활동을 벌였다. 도요타는 이런 논쟁이 분명 잘못됐으며 텍사스 샌안토니오, 켄터키 조지타운, 인디애나 프린스턴과 미시시피 투펠로에 공장을 설립해 오해를 불식시켰다. 1998년 아무런 시설 없이 시작한 도요타는 2008년 미국 북부에서만 연간 200만 대에 가까운 차량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도요타는 각 공장의 지역 공급업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는 데 신중하다. 조지아 공장에서 도요타 생산 시스템을 이용해 캠리 조립을 시작해서 끝마치는데 약 20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이 협력관계에 있어 도요타가 성공했다는 것을 반영한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부품의 75% 이상을 북미 공급업자들로부터 조달받기 때문이다. 도요타 공장이 있는 프랑스, 브라질 및 다른 곳도 마찬가지다.

이런 모든 발전이 도요타 기업문화의 실용성, 적응성 그리고 활력에 대한 증거다.

도요타 기업문화 ⑥ 진정한 변화를 하라 .

도요타 관리자들은 장기적 변화를 환영하고 수용한다. 그들은 10년 이상 수익이 나지 않을 일을 하면서 편안함을 느낀다.

부가가치가 없는 일은 그만둬라

도요타는 사업 모델의 모든 면에서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데 적극적으로 집중한다. 하지만 좋은 기업이라는 평범함 이상으로, 도요타는 이를 실제적이고 가시적인 행동으로 바꾼다. 도요타는 절차 또는 활동이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거나 다른 방식이 더욱 효율적이라면 수정하거나 완전히 그만둔다.

낭비를 없애는 도요타 방식이 인상적 성과를 거둔 것은 전 세계 생산시설에서 매립지로 보내지는 쓰레기가 없다는 것이다. 도요타는 공급업체가 각자의 부품을 회수 가능한 재활용 포장재로 운송하도록 함으로써 이를 가능하게 했다.

그러면 회사는 재활용하거나 썩혀서 퇴비를 만든다. 작은 일들이지만 환경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 하는 시대다. 도요타는 이미 시대를 앞서고 있다.

2005년 카츠아키 와타나베가 도요타 자동차 회장으로 임명되었을 때, 그가 판매, 회계 또는 제조 부문 출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탐탁지 않은 사람이었다. 와타나베는 도요타 비용 절감 부서 부사장 출신이었다. 그의 업적은 2000년 ‘21세기를 위한 원가 경쟁력 구축(Construction of Cost Competitiveness for the 21st Century: CCC 21)’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한 것이었다. 그로부터 5년 후, 와타나베의 프로그램은 도요타의 비용을 100억달러 이상 절감하는 동시에 품질은 엄청나게 향상 시켰다. 이런 놀라운 업적은 낭비 제거를 통해 공급업체들이 각각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며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였다. 도요타는 자재를 줄이거나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공급업체가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와타나베는 이제 도요타가 앞으로 이를 더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공급업체와 협력해서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개별 부품이 아닌 통합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치 혁신(Value Innovation)’이라는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필요한 부품 작업이 줄어들어 생산 시간이 줄어들 것이고 그 결과 품질 향상이 이루어지길 고대하고 있다.

고객을 배우고, 고객과 함께 하라

도요타는 파괴적인 오만함과 자신감이 다른 기업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회사는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빨리 수긍하고, 직접 고객 조사와 데이터를 모든 주요 차량 디자인 프로젝트에 통합하는 습관을 길렀다.

도요타는 시장에서 장수하는 제품을 제작하는데 탁월한데, 소비자가 원하는 이야기를 경청하고 배우려는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회사는 고객에게 매우 민감하며 항상 차량 제작에 이를 적용하고 개발해서 잠재 고객에게 더욱 큰 호소력을 갖추게 된다. ‘고객을 우선으로’는 대부분 기업이 외치는 상투적인 문구지만 도요타는 실제로 이를 위한 시스템을 만들었다.

 진정한 변화를 하라

지속적인 개선은 도요타에 심오하게 내재되어 있는 진언이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이유는 고객의 취향은 항상 변하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고객과 대화하고 도요타 차량이 향상될 수 있는 제안을 모으는 데 엔지니어들을 참여시키면서 이에 대처한다. 이는 우선 어떤 공장이 이미 제조설비를 갖췄는지를 토대로 대부분의 결정이 이루어지는 포드와 GM이 따른 기존의 방식과는 극한 대립을 이룬다. 자동차 빅3 기업들로서는 분명 수년간 성과가 있었던 방식이지만 세계화의 시대에서는 뚜렷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반대로 도요타는 회사가 아닌 고객을 위한 차량 제작으로 명성을 얻어 왔다.

[펌글]Fiat의 성공사례: 세상의 조롱거리에서 선망의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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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http://blog.naver.com/msyeo81/40058281241

자동차업계의 이방인 Sergio Marchionne가 2004년 6월 CEO로 취임하기 전까지 Fiat는 자동차업계의 웃음거리였다.
5년동안 지속된 만성 적자, 공장 곳곳에서 벌어진 잦은 파업, 내놓는 족족 실패한 신차, 3년동안에 4번이나 갈린 잦은 CEO 교체가 과거 유럽의 자동차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10%와 FIAT 500과 같은 유명한 Brand를 갖춘 FIAT를 회생불가능의 시체로 만들어버렸다.
 
캐나다 국적과 이탈리아 국적을 지닌 세르지오 마르치오니는(1966년 이탈리아를 떠나 캐나다로 이주) CEO로 취임한지 3년만에
어떻게 자동차업계의 탕아 FIAT를 눈부시게 탈바꿈시켰을까?
 
<FIAT가 최근 개발해 BIG HIT를 치고 있는 Cinquecento 모습>


FIAT가 최근 개발해 BIG HIT를 치고 있는 Cinquecento 모습.jpg
<세르지오가 처방한 변화전략>
■ 지독한 과거의 구습에 찌들어있는 경영진의 교체 및 잠재력을 갖춘 Hidden Gem의 발굴/ 파격적인 승진 실시
   – 인재 발굴 프로세스의 체계화, CEO가 직접 핵심인재 파악 및 개발에 많은 시간을 할애(인터뷰, 기록, 성과평가, 배치)
 
■ 명확하고,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의사결정의 권한과 책임을 관리자에게 대폭 위양
   – 목표를 달성하도록 리더들을 GUIDE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해서, 책임부재의 문화를 일소함.
   – 과거의 가정에 도전(신차 개발,시장 출시 시간을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 낭비제거, 지식,정보 공유 촉진
 
■ 내부 지향, 엔지니어링 중심의 문화를 탈바꿈시킴
   – Brand, 경쟁, 시장중심으로 변화시킴.
   – 자동차 산업 이외의 산업에서 인재 영입 및 benchmarking의 대상을 Apple과 같은 타 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삼음
 
■ 직원의 헌신을 이끌어내고, 직원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기 위한 일련의 인간존중 정책 실시
   – 일과 가정의 균형 정책(공장인근에 유치원, 식료품점 개설),
   – 공장 내 탈의실, 목욕탕 재단장,
   – Picnic과 같은 직원, 고객을 위한 행사 실시
 FIAT picnic.jpg


 <세르지오 마르치오니의 마지막 변>


Fiat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생활양식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the Buena Vista Social Club의 생활양식은 아닐 것입니다. 모든 경영자 회의는 특히 내가 방문할 때, 주말마다 열리고 있는데, 이는 우리 앞에 놓여있는 과업의 중요성 때문입니다. Fiat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별도의 시간과 자원의 헌신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진정으로 헌신하는 것을 좋아하고, 크고 담대한 목적을 좋아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면, 이곳은 헌신할 완벽한 곳이 될 것입니다. 당신은 괄목할 정도로 더 나아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만약 내가 그러한 변혁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나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나는 변화의 샘터이지만, 실제로 회사에서 변화가 일어나게 만드는 사람은 아닙니다. 나는 직원들의 성공을 보는 것으로 최고의 만족을 찾고 있습니다.

[펌글]도요타 자동차의 장기적 성장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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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점진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이루어진 Toyota의 등극

◇ 지속적인 개선(KAIZEN)과 파괴적 혁신(Kakushin)으로 품질에서 1등이 되는 것이 세계 1위를 의미하는 것…..
◇ Toyota의 전통은 겸손하고, 조금은 촌스러운 것, 절대로 오만하지 않는 것……'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2007년 여름호에는 이러한 점을 오시하고 있는 TOYOTA사 사장 와타나베 가스아키(渡邊 처昭) 사장의 인터뷰가 실렸다. 최근에 도요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TPS에 관련된 많은 서적의 근본이 되었던 이 회사의 철학과 경영정책을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1. 개요

2007년은 Toyota자동차가 설립된 지 70주년이 되고, 대미수출을 시작한지 50년이 되며, 세계 최초 상업용 Hybrid 자동차 Prius를 출시한지 10년째가 되는 뜻 깊은 해임

2006년 12월 934만대의 차량 판매, General Motors를 압도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회사가 될 전망. 거의 15년 동안 Toyota 와 Lexus는 많은 평가기관으로부터 신뢰도, 최초품질 및 장기적 내구성의 측면에서 최고의 top브랜드로 등극.

가장 수익성이 좋은 자동차 제조회사: 2007년 3월 GM과 Ford가 각각 $1.97십억 $와 $12.61십억$의 손실을 본 반면 $13.7십억$의 수익을 얻었다. 2007년 10월 Toyota의 시가 총액은 GM과 Ford, Daimler Chrysler 전체의 1.5배 이상이 됨.

1980년대 Ford와 GM이 Toyota 보다 대형의 좋은 외양의 호화로운 자동차를 판매 → Toyota는 갭을 조금씩 줄여나갔으며, 개선에 개선을 거듭했음 →1970년대 경 트럭 시장에서 Toyota 의 점유율은 2%뿐이었으나 80년대에는 3%, 90년대에는 8%, 2000년에는 9%를. 그리고 2006년에는 두 자리 수에 진입하게 됨.

2. Toyota의 성공 경영과 문제점

Toyota 의 중역들은 다른 회사들이 자사를 모방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가 관리 기법상의 도구의 문제가 mind-set의 경우보다 적음을 설명할 때 큰 기쁨을 느낀다.

 Toyta CEO 인터뷰1

2.1. 최근 Toyota의 문제

(1) 질 좋은 제품을 제조한다는 회사의 명성에 타격을 입음
(2) 신규 시장 진입 시와 신 기술을 차량에 접목시킬 때 항상 두 번째가 된다는 것
(3) 글로벌 성장을 지속할 충분한 인력의 부족
→ 거의 모든 면에서 Toyota 는 회사의 급속한 팽창과 기술변천을 따라잡기 위해 긴장하고 있다. (현재 성장 통을 겪고 있는 상황)

2.2. 인터뷰 질문/답변 내용

 Toyta CEO

현재 Toyota는 장기 성장의 준비를 하고 있는가 아니면 위기에 직면하였는가?

Toyota 는 성장의 유지와 회사의 장기적 건실함을 동시에 이루어야 한다.
토대를 다지기 위한 세가지 요소: 품질향상/비용절감/인적자원개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1위가 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세계 1등이 된다는 것은 일관되게 품질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을 말한다. 나는 최고의 가치와 중요성을 품질에 부여하며, 이는 내 관리 방식의 근간이다. 이것이 우리가 신 기술과 절차, 그리고 인적 자원에 투자하는 이유이다.

성장과 세계화가 만들어내는 긴장을 어떻게 조율하는가?

만약 우리의 즉각적인 능력 밖의 문제가 있다면, 필요하다면 프로젝트와 성장을 지연시켜서라도 멈추어야 한다.

문제가 있으면 누구라도 andon code를 눌러 line을 멈추고 문제 시정, 이것이 기업 전체에서 정말 가능한가? 진행하면서 수정해야 하지 않나?

andon code는 management level에서도 적용됨. 더 많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속도 조절이 필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확장을 해나가면 share price의 변동폭이 증가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Toyota는 전략적 측면에서 이 risk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최고 경영팀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주주가치를 장기적으로 꾸준히 증가시키는 것
시설 확장에 따라 많은 위험에 직면하겠지만 heijunka(平準化)로 극복하고 있으며, 일본에서의 operation으로 타 지역의 fluctuation에 대응 가능함

여러 국가에 plants를 건설할수록 hedging을 통한 외환 fluctuation은 어느 정도 control 가능.
그러나 모든 지역에서 full line-up을 가지고 경쟁하면서 stability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일본, 북미, 유럽 등 모든 지역에서 global model과 local model을 가지고 적절하게 대응하며, 해외의 plant를 일본 국내의 plant와 연결 fluctuation에 대응하고 있다.

일본은 base market으로 활용, 북미와 유럽에서는 penetration 심화라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BRICs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 이 지역은 단순한 원자재 조달 지역인가? Toyota는 신흥 시장에 너무 늦게 진입한 것이 아닌가?

이 시장은 Toyota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어떤 제조 설비를 갖추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Toyota는 값싼 자동차를 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시장의 소비자들이 premium price를 내고도 더 좋은 차를 사려고 할 때를 기다려야 할 것임.

빠른 성장이 품질저하를 가져오는 것을 우려해 신흥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이런 시장은 대부분 저가 제품 수요가 크기 때문에 cost-quality trade-off를 초래할 것이다. quality proving이 성장의 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각 지역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신흥시장을 하나의 단위로 보는 것은 옳지 않으며 모든 신흥시장이 저가 제품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저가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저 원가에 모든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Toyota는 항상 그래왔듯이 일정한 pace로 성장하려 하지만 global market force는 더욱 빠른 속도를 요구하고 있음. 이러한 force가 Toyota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가? fundamental operating principle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가?

Toyota Way는 숨쉬는 공기 같은 것으로, 항상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Toyota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standard가 될 것이다.

날로 증가하는 인적 자본에 대한 수요를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

도요타의 인재상은 T-타입(세로로는 전문성 증대, 가로로는 타 분야의 업무 학습)이다. 과거에는 해외직원을 일본에서 교육했으나, 현재는 외국에 코디네이터를 파견 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단계적인 파견: teacher/sensei à coach à adviser.

 Toyta CEO 인터뷰2

인적-수요의 증가를 따라잡기 위한 코디네이터 수 확대는 얼마나 걸리겠는가?

T-타입 경영자 양성에 20년이나 걸리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네 단계로 추진하고 있다.

  • 첫째, Toyota Way를 공식적으로 문서화 한다. (6년 전부터)
  • 둘째, 퇴직을 희망하지 않는 60세 이상 일본인 직원은 일본에서 일하게 해준다.
  • 셋째, 교육기관 설립; Toyota Institute(2002), Global Production Center(2003)
  • 넷째, 캐나다, 켄터키 등의 해외지사는 20년 가까운 Toyota Way 경험이 있다.

점진적 개선 만으로는 혁신적인 시대에 불충분하지 않은가?

Kaizen(연속적이고 점진적인 개선) VS Kakushin(불연속적이고 급진적인 혁신)
변화는 개선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그 정도가 너무 느릴 때, 개혁을 선택해야 한다.

Takaoka에 짓고 있는 새 제조시설은 급진적인 변화의 한 종류인가?

이 공장은 도요타의 자동차 제조 방법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며(올 여름부터 가동), “Simple, Slim, Speedy” production system이 우리의 변화 목표이다.

현재 품질관리에 분투하고 있는데, 급진적 개선을 논하기에 과연 적절한 시점인가?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점진적 개선을 시도하는 동안 혁신적 아이디어에 도달한다.
나(사장)는 단지 사람들이 점진적인 개선에서 급진적 개선으로 도약하도록 돕는다.

VI라는 원가절감 프로그램은 CEO재직 당시 주도했던 CCC21과는 어떻게 다른가?

Construction of Cost Competitiveness for the 21st Century VS Value Innovation
VI는 CCC21에서 사용한 아이템 기반 접근방식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으로, 단순한 부품가격 절감이 아니라, 디자인과 개발 단계를 개선하는 과정이다.
VI로부터 얻어진 개선은 Toyota와 부품공급업자 모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활동이다

Toyota는 당신(회장)의 미래 비전을 어떻게 창조할 것인가?

Toyota 회장의 업무는 문제와 미래 비전을 표면화하는 것이다. 환경, 에너지, 안전, 감동과 편안함의 환기(evoking)를 갖춘 드림-카(dream car)를 만드는 것이다.

당신은 지난 2년 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리더로서 무엇을 배웠나?

리더는 우리가 교육받은 것들을 적절히 실행해야 함을 말하고, 체크해야 한다.
리더의 능력과 유용성도 한정적이므로, 경영자들이 하나의 팀으로 활동해야 한다.
매니저들에 대한 신뢰, 나쁜 소식에 대한 관대함, 토론/의견-피력 장려, 의사결정은 신속하게, 그러나 착실하고, 꼼꼼하고, 개방적인 리더십 스타일을 지향한다

Toyota City와 관련해서, 리더와 직원들의 가치를 어떻게 경영해나갈 것인가?

Toyota City는 Toyota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자, Toyota 철학의 산실이다. 각국의 법인에서도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Toyota의 정신을 전파할 것이다.

다음 두 가지 시각-빠른 리듬과 안정된 리듬-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직원의 ‘개선을 위한 매일의 수많은 의사결정들’ VS 회사의 ‘안정되고 끊임없는 성장’ 두 가지는 서로 다르지 않다. 작은 의사결정이 누적되어 큰 변화를 가능케 한다. 도요타가 오랫동안 성공한 것은 천재가 있어서가 아니라, 일관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펌글]세계적 브랜드 컨설턴트 마틴 롤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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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93&aid=0000005603






[펌글]세계적 브랜드 컨설턴트 마틴 롤에게 듣는다 1

“브랜딩 작업은 군사작전… 최고경영자가 진두지휘해야 성공”

“저는 아시아 기업인들을 만날 때마다 아쉬움을 느끼곤 합니다. 왠지 그들이 주눅이 들어있다는 느낌이 들지요. 자신들의 문화유산을 유럽이나 미주에 비해 뒤떨어진 것으로 폄하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아시아 고유의 가치야말로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시아적 가치의 회복’ 싱가포르의 이광요 전 수상,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전 수상이 아시아 국가들의 대동단결(大同團結)을 주창할 때 늘 전면에 내세우던 발언이다. 민주주의·인권을 비롯한 서구의 가치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패권 국가들의 오만한 태도를 질타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1일 오전 남산자락에 위치한 그랜드 하야트 호텔 접견실. 기자는 유럽 출신의 한 브랜드 전문가로부터 이 말을 들으리라고는 결코 예상하지 못했다. 마틴 롤(Martin Roll)’ 벤처 리퍼블릭(Venture Republic) 대표는 한 시간 남짓한 인터뷰 내내 아시아적 가치 회복을 강조했다. 자국의 정취를 살린 브랜드를 선보여야만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먹힐 수 있다고 이 거구의 컨설턴트는 주장했다. 요즘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브랜드 전문가로 통하는 그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지난 2003년 아시아 지역 최고의 경영대학원으로 꼽은 중국 유럽 국제공상학원(CEIBS)에서 ‘브랜드 전략경영론’을 강의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딩 컨설팅도 담당하고 있다. <편집자 주>

요즘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컨설턴트들의 방한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이 매력적이라는 방증인가요.

제가 처음 한국 땅을 밟은 것이 5년 전이었습니다. 실무 부서에 있는 한국 기업 직원들은 당시에도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최고경영자를 만나는 일은 불가능했지요. 수년만에 이러한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최고 정책 결정자를 더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강의를 하면 ‘마틴, 우리 보스에게도 브랜딩의 중요성을 좀 설명해주세요’라며 다가오는 젊은 마케팅 담당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경영진들이 무엇보다 강한 의욕을 보이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웃나라인 중국이 글로벌 브랜드 구축에 상당한 공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굳이 한국시장에 관심을 둘 이유가 있나요

상하이와 북경을 올 들어서만 5∼6차례 방문했습니다.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방문한 셈이지요.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요구하는 변화의 이행을 아직은 꺼립니다. 물론 그들도 브랜드가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루이 뷔통이나 나이키, 코카콜라 브랜드에 관심은 많습니다. 제 책을 사서 읽기도 합니다.(웃음) 하지만 브랜드를 바라보는 태도만 봐도, 아직까지 한국 기업인들 만큼 절박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방한 길에 혹시 삼성이나 현대를 비롯한 한국 재벌기업 경영자들을 만났습니까.

확인해 줄 수 없어서 유감입니다. 고객사를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이해해 주십시오. 브랜드 컨설팅은 미인대회(Beauty Contest)가 아닙니다. 브랜드 구축은 신뢰 확보가 첫걸음입니다. 경영진에서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전략의 차원에서 구축해 나갈 때 브랜드는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가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았듯이, 브랜드도 하루아침에 구축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우 용의주도한 접근이 필요하며, 신뢰가 그 생명입니다. 브랜딩은 전략입니다. 회사의 기밀에 속하는 전략을 떠벌리고 다니는 컨설턴트를 어느 누구도 좋아하지는 않을 겁니다.(웃음)

당신은 브랜딩 분야의 ‘램 차란(Ram Charan)’같은 인물이군요. 쉬운 말로 정곡을 짚는 편인가요.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지엽적인 문제에 매달려 있습니다. 캠페인, 광고, 이벤트를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할지, 또 광고모델은 누구를 써야할지 조언하는 데 그친다고 할까요. 저는 최고경영자들을 상대로 전략 포지션을 설파합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이 제 몸값의 원천인 셈이죠. 아시아 경영자들은 대부분 브랜딩을 광고나 로고 디자인 정도로 파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영자들은 주로 어떤 고민을 토로하던가요. 아무래도 중국 기업들의 거센 추격이 불안감의 원천이 되고 있지는 않나요.

새로운 정보에 상당히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포지셔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서로 다른 문화권의 소비자를 어떤 식으로 파악할 지 등이 고민거리입니다. 하나같이 간단한 문제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분야에 관한한 한국 기업이 중국보다 한 걸음 앞서가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정체성이 글로벌 기업에 비해 떨어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죠.

브랜드 ‘정체성(identity)’이란 무엇입니까. 볼보차에서 안전을, 재규어에서 영국 신사를 떠올리는 것과 같습니까.

자동차를 구입할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할까요. 차체가 튼튼해야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부상을 줄일 수 있겠죠. 또 첨단 에어백부터 항법 장치까지, 얼마나 혁신적 기술을 반영하고 있는지도 감안하겠죠. 하지만 이러한 요소 들만으로는 결코 충분하지 않습니다. 핵심가치가 바로 브랜드 정체성입니다.

소비자들이 렉서스나 벤츠, 혹은 아우디를 구매하는 이유가 뭘까요. 내구성이 뛰어나고, 코너링이 안정돼 있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결국‘나는 이런 사람이야’라는 점을 과시하고 싶은 거 아니겠어요. 현대차는 아직까지 브랜드가 명확하게 정의돼 있지 않습니다.

브랜드를 바라보는 소비자 시선이 뒤죽박죽 섞여 있습니다. 중국의 체리(Cherry)처럼 엔트리 레벨의 차도 아니고, 렉서스나 BMW와 어깨를 견줄만한 프리미엄급은 더욱 아닙니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Prius)처럼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친환경 차량의 이미지를 주지도 못합니다.

당신이 현대차 최고경영자라면 당장 무엇을 하시겠어요. 프리미엄모델 제너시스를 출시할 예정인데요.

브랜드가 품질의 열세를 만회할 수는 없습니다. 품질이 뒷받침을 해줘야 브랜드도 먹혀들 수 있습니다. 첨단 에어백, 에어컨디션, 브레이크, 첨단 길 안내 시스템…프리미엄 시장을 파고들려면 최소한 이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과감히 승부수를 걸 수 있겠죠. 기본에 충실했길 바랄밖에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명확해요. 저라면 브랜딩 작업을 직접 진두지휘하겠습니다. 브랜딩 작업은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것입니다. 군사 작전에 비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중해를 제패한 로마의 ‘팔랑크스’ 부대처럼 물샐 틈 없는 팀웍이 필요하다는 뜻인가요.

이런 상상을 한번 해보죠. 당신이 어렵사리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벤츠나, 렉서스 구입을 결정했다고 가정해보죠. 딜러의 판매장을 방문했을 때 이 회사 직원들이 당신을 대하는 태도가 영 미적지근하다면 어떤 인상을 받겠어요. 깔끔한 옷차림, 프로페셔널한 말투는 기본입니다.

제품에 대한 전문 식견도 중요하겠죠. 고가 제품에 고장이 생겼을 때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비를 해주는지도 관건입니다. 하지만 당연하게 보이는 이 모든 일들이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자동차 제조업체의 마케팅 부서, 연구개발 부서, 생산관련 부서가 제각각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경험에 따라 초점을 맞추는 분야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강력한 브랜드 리더십이 필요한 배경입니다.

휴대폰 업체인 팬택은 글로벌 브랜드 구축에 돈을 너무 많이 썼다 워크아웃에 들어갔습니다. 브랜딩이 다는 아니지 않습니까.

이 회사의 실패는 글로벌 브랜드 구축에 지름길이란 없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There is no shortcut to global market). 생각해 보세요. 글로벌 무대는 로컬 시장과는 여러모로 다릅니다. 콜럼비아, 베트남, 브라질, 그리고 인도의 소비자는 서로 다른 문화권이며, 기후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들을 파고들 처방전도 달리 해야 합니다. IBM이나 시스코(CISCO)가 왜 글로벌 브랜드인줄 아십니까. 글로벌 무대 공략을 위한 정교한 시스템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팬택은 이걸 제대로 하지 못한 겁니다.

IBM이나 시스코는 미국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기업입니다. 하지만 아시아 기업들은 사정이 다르지 않나요.

규모가 모든 것을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싱가포르 에어라인을 보세요. 이 회사는 공룡 항공사에 비교할 때 덩치가 무척 왜소합니다. 하지만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 항공사들과 훌륭히 경쟁하고 있지 않습니다. 삼성이나, 구글도 한 때는 작은 기업에 불과했습니다.

뛰어난 브랜딩 전략으로 회사 규모나 자금력의 열세 등을 일거에 뒤집은 사례가 있나요.

태국의 실크 브랜드인 ‘짐 톰슨(Jim Thompson)’이 있습니다. 이 회사의 창업자는 미국의 퇴역군인 출신입니다. 그는 원래 아시아에서 노년을 보낼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태국에서 현지 비단 제품의 잠재력을 한눈에 꿰뚫어 보았습니다. 당시 이 나라의 실크업자들은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값싼 인조 섬유가 유럽에서 물밀 듯이 밀려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는 ‘반 크루아’ 공동체(Ban Krua community)의 실크 제품을 모국인 미국과 다른 여러 나라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널리 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의 유명 패션지인 보그에 이 제품에 대한 소개가 실렸습니다.

지금은 미국의 에드 터틀(Ed Tuttle),태국의 바호로딘(Baholyodhin)을 비롯한 세계의 유명 디자이너들과 손을 잡고 세계 각지의 실크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카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는 아시아 기업인들을 만날 때마다 한 가지 아쉬움을 느끼곤 합니다. 왠지 그들이 주눅이 들어있다는 느낌이 들지요. 자신들의 문화유산을 유럽이나 미주에 비해 뒤떨어진 것으로 폄하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아시아 고유의 가치야말로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시아적 가치에 눈을 돌릴 때라고 봅니다.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한국기업들이 있을까요.

호텔 신라입니다.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먹힐만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호텔 체인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그 잠재력을 이미 충분히 입증해 왔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러한 잠재력을 아직까지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호텔 신라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역량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시장에 머물러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들을 상대로 문호를 활짝 개방해야 합니다. 성공의 열쇠는 문호개방, 그리고 한국적인 색채의 강화입니다.

두산이 최근 잉거솔랜드의 건설장비부문을 인수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노리는 한국기업들은 무엇을 놓치지 말아야 할까요.

성공한 글로벌 브랜드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대부분 해외의 인재들에게 문호를 활짝 개방했다는 점입니다. 한국적인 것에만 얽매여서는 결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없다고 봅니다. 브랜딩의 경우 아시아 혹은 한국 고유의 색깔을 입히는 것이 때로는 유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무대의 변화를 재빨리 포착,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영시스템이 더 유연해져야 합니다.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줄 아는 해외 인재들의 영입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blade@ermedia.net)

BMW 광고_경쟁사를 비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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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_재규어 엠블럼이 도망가다.jpg
재규어와 BMW기 기세 싸움을 하고 있다..
재규어는 놀라 뒷걸음치는 분위기이고 그것을 BMW기 노려보고 잇는 것 같긴한데
재규어는 부분적으로 보여주고 BMW는 많은 부분을 노출시켜서 재규어를 압도하고 있는 BMW를 이야기 하는듯하다

BMW_Mercedes에 실려가는.jpg
 Mercedes에 실려가는  E39 5 Series        
“Mercedes는 BMW의 운송수단에 불과하다?”  




BMW 광고_BMW의 프라이드를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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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광고 중 BMW의 자긍심을 내세운 광고를 모아보았습니다…
BMW_어딜가든 BMW 지정석이 있다.jpg
BMW_어딜가든 BMW 지정석이 있다2.jpg
BMW_어딜가든 BMW 지정석이 있다3.jpg
BMW를 타면 어딜 가든지 BMW에 지정된(Reserved) 주차 장소가 있다는 다소 오만한 광고 입니다..


BMW_The beginning The end.jpg
BMW가 운송수단의 최후 결정판이라는 의미를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조금은 진부한 느낌  그러나 프라이드는 느껴진다,

The Beginning – The End
New BMW530i. The ultimate driving machine
Advertising Agency: XPO, Bogotá, Colombia

BMW_타는 순간 당신의 명성과 지위는 BMW와 같아진다.jpg
 BMW를 타는 순간 당신의 명성과 지위는 BMW와 같아진다는 그런 뜻이 담겨있는 광고

BMW First lady.jpg
영부인께서 그 좋다는 – 방탄도 되고, 기품있는 – 차를 타고 가시다가 창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BMW때문이죠.  갖고 싶지만.. 함부로 탈 수는 없겠죠.
왜냐.. 정부에서 지정한 차가 있을테니.. 임기가 끝나면……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BMW Top model.jpg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죠. 과연 누가 탐 모델일까요?
지금 차를 운전하고 있는 여성 운전자일까요?  이니면 BMW일까요? 

BMW Fashion wagon.jpg
차창밖으로 보이는 차와 유리에 반사되니 의상과의 매치가 돋보입니다.  
BMW는 최고의 달리는 기술에서 이제는 감성적 어프로치를 통해 패션으로 승부를 거는 것 같습니다 

BMW 광고_BMW 매력, 성능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 the ultimate att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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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BMW 광고는 인터넷에서 많이 회자되는 광고인데
최고의 매력…BMW, 어찌나 매력적인지.. 사랑하는 애인하고의 잠자리에서 조차 떠오르는것…

BMW광고 The ultimate attraction

BMW광고 The ultimate attraction02

BMW가 마음먹도 달리면 비행기가 뒤로 날라가는 것을 볼수있을 정도로 빠르다..

엄청난 허풍…..

BMW_BMW가 달리면 제트기가 뒤로가는 현상을 볼수있다

그릴속에는 X5 4.8i 를 이끄는 말이들이 숨어 있어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다???
X5 4.8i 면 300마력이 넘는데 저 그릴 속에 몇마리의 말이 숨어 있다는 말인지???
핵심을 찌르는 광고이든지 너무 단손한 광고이든지…

BMW_수백마리의 말이 숨어 있다

Intuition führt uns Menschen zum ersten Ziel.
본능은 인간의 첫번째 목표를 향해 간다(?)

BMW 본능은 인간의 첫번째 목표를 향해 간다

어린 아이의 첫번째 목표는 바로 엄마의 찌찌(^^)입니다. 자신의 생존이 달려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당연히 생존을 위한 첫번째 목표를 향해 손을 뻗는 겁니다.

BMW7은 이렇듯 소비자의 첫번째 본능적 목표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자동차~ 라는 정도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었다고 유추해봅니다. ( http://hcreep.egloos.com/1438069의 해석을 빌려왔습니다.)

BMW 광고_BMW 매력, 성능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 the ultimate attraction 2

BMW 광고_BMW 매력, 성능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 the ultimate attraction 3

BMW 광고_BMW 매력, 성능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 the ultimate attraction 4

BMW Premium광고라고 하는데
아무리 험한길이라도(?)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해 준다는 이야기를 하는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바닥에 일명 뽁뽁이 비닐 포장지가 깔려 있고,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바닥이 포장 박스를 깔아주는 정도로 편안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

자동차 광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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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일기획에서발표한 불황5계라는 보고사를 정리하다가 그 사례로 도요타 자동차다 있어서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자동차 관련 광고가 흥미로운게 많이 있어서 스크랩을 해 놓았는데 이런 자료를 차근차근 정리를 해보자고 마음 먹엇다…

두서없이 이런저런 광고가 있었다는 관점에서 이야기해보자….물론 여기저기서 스크랩한 내용을 짜집기할 가능성이 너무 높다,,


1. 도요다 자동차
도요타 광고2.jpg

도요타 광고3.jpg

도요타 광고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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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요타 프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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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프리우스광고2.jpg도요타 프리우스광고3.jpg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 – 하이브리드카인데요, 프리우스는 1997년 상용화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94만대가 판매가 되어 하이브리드카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자동차 기업의 친환경 경영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자사의 프리우스를 홍보하기 위해 조금 특별한 옥외광고판을 설치했는데요, 나뭇잎이 우거진 장소에 옥외광고판을
세우고 그 옥외광고판 곳곳에 구멍을 뚫어 나뭇잎이 옥외광고판 외부로 노출이 되도록 했습니다.
 
Toyota Prius. Protect the environment 라는 슬로건과 자동차 이미지가 그려진 자동차를 홍보하는 옥외광고판에
환경을 상징하는 나뭇잎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과 자동차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쉽게 각인하도록
연출한 것이지요..

3. 도요타 렉서스
렉서스 컨버러블.jpg



4. 혼다의 Direct Mail
혼다가 보낸 DM_Plant this Letter.jpg

일본의 자동차 그룹 혼다의 기발한 다이렉트 메일 프로모션입니다. 혼다는 고객들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이 편지의 소재인
종이에는 씨앗 성분이 포함이 되어 있어 정원에 묻으면 식물로 자라나게 되고 이 식물은 정원의 일부가 되는 것이죠.
 
혼다는 사회공헌활동의 일부로 “탄소 중립(carbon neutral)”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탄소 중립이란 기업이나 단체가 배출하는
탄소의 양만큼 나무를 심거나 대체에너지의 개발에 투자하는 운동을 말하는데요, 이처럼 혼다는 환경 오염의 주범인 자동차를 생산하는 부정적인 기업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친환경 기업 전략을 통해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이와 같은 다이렉트메일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있는 것이죠..
 
이 다이렉트 메일- 편지지와 봉투는 모두 100% 재생용지로 제작이 되었으며 화학성분이 전혀 없고 종이에 사용된 잉크도
모두 친환경적인 성분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펌글]2009년 소비트렌드는 ‘불황형 실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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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대 소비트렌드 
 
스펙 높이기 열풍…소박한 행복 찾자
‘학습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 이들을 공략해야 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센터장 김난도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트렌드 예측서 ‘트렌드 코리아 2009’를 발간했다.


◆ ① 스펙을 높여라(BㆍBetter Me)
= 학습 열기에는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 배움은 불안에 대한 자구책이기 때문이다. 이러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첨단 학습기기 시장 호황이 예상된다.


◆ ② 난 너무 멋져(IㆍI’m so hot)
= 자기애적인 놀이 성향이 강해진다. 이들은 블로그 활동, 저서 출판 등 표현 활동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이미지 메이킹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③ 다시 집으로(GㆍGotta be cocooned)
= 실내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관련 상품, IPTV나 케이블TV 등 콘텐츠 산업이 중요해질 것이다.


◆ ④ 생각대로 인터넷(CㆍCross-Internetization)
= 휴대폰을 TV, 컴퓨터, 게임기, 프로젝터 등 다른 기기와 연결하는 ‘모바일 연계성’이 강조된다.


◆ ⑤ 아빠 같은 엄마ㆍ엄마 같은 아빠 (AㆍAlpha-Mom, Beta-Dad)
= 남성 전용 부엌가구 브랜드가 등장하고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강좌 개설이 증가할 전망이다.


◆ ⑥ 소박한 행복찾기(SㆍSimply Humbly Happily)
= 가족관계에 대해 조명하고 재미와 향수에 대한 욕구도 높아진다. 이른바 추억산업의 진화가 예상된다.


◆ ⑦ 취미 대한민국(HㆍHobby-holic)
= 전문적인 취미 동호회ㆍ생활스포츠 붐이 일 것이며 취미활동 인구가 늘어나는 데 따라 관련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⑧ 고급 문화, 일상 속으로(CㆍCasual Classics)
= 고전음악, 오페라, 순수미술, 발레, 고전문학, 와인 등 다양한 고급 문화 아이템이 대중의 삶과 더 가까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 ⑨ 무심한 듯 세련되게(OㆍOff-air Attitude)
= 세심하게 연출했음에도 겉으로는 신경 쓴 티가 나지 않는 스타일이 눈에 띌 것이다.


◆ ⑩ 스타와 대중 자리 바꾸기 (WㆍWanna-be-star, Wanna-be-mass)
= 스타는 대중과 동일시되는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로 대중에 다가서고, 대중은 스타처럼 치장하고 자기 연출에 매달리며 매체에 등장하는 현상이 보편화된다.
[최승진 기자]

내년 소비 트렌드는 ‘BIG CASH COW’

자료원 : 중앙일보






[펌글]2009년 소비트렌드는 '불황형 실존주의' 5

[중앙일보 박현영] 소비 트렌드는 늘 산업계의 관심사다.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는 내년 소비 트렌드 전망을 11일 발표하면서 키워드로 ‘불황형 실존주의’를 꼽았다. 서울대 김난도(소비자학과) 교수는 “경기 침체 불안감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유지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소비 성향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가 제시한 10개 트렌드의 첫 글자를 모았더니 ‘BIG CASH COW(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이윤을 만들어내는 사업부문)’가 됐다.

Better Me(스펙을 높여라)=취업난으로 경쟁적인 자기계발 트렌드가 도드라질 것이다. 개인들이 속도감 있는 학습으로 자기 자신을 업데이트하려 할 것이다. e-러닝 같은 자기계발 산업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I‘m so hot(난 너무 멋져)=소비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적극적이다. 불황과 실업에 내몰린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위로를 주는 대중문화 상품, 이미지 메이킹 상품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Gotta be Cocooned(다시 집으로)=안정과 재충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진다. 적극적으로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측면에서 ‘방콕족’과 구별된다. 적은 비용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뜨고, 재택활동용 상품·서비스가 진화할 것이다.

Cross-Internetization(생각대로 인터넷)=정보 욕구는 강해질 것이다. 스마트폰·전화·TV·내비게이션과 같은 생활밀착형 기기를 통해 남녀노소가 일상적으로 ‘온라인’ 상태를 추구한다.

Alpha-Mom, Beta-Dad(아빠 같은 엄마, 엄마 같은 아빠)=자녀교육이나 가사노동에 부부가 함께 참여해 살림을 꾸려야 한다는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남성용 부엌가구나 가사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다.

Simply, Humbly, Happily(소박한 행복 찾기)=거창한 출세나 성취보다는 정서적·심리적·신체적 불안 해소와 안전에 초점을 둔, 소박하고 작은 행복을 선호하게 된다. 소비가치의 무게중심이 사회적 성취에서 일상의 행복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즐거움·안락·안정·균형·행복감·치유의 컨셉트·이미지·기능을 갖춘 상품이 각광받을 것이다.

Hobby-holic(취미 대한민국)=10여 년간 지속된 웰빙 트렌드로 취미생활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지식과 실력을 갖춰 무엇이든 수준급으로 즐기고 싶어하게 된다. 스포츠·아웃도어의류, 기능성 식품·음료, 개인·단체 레슨 시장이 주목된다.

Casual Classic(고급 문화, 일상 속으로)=대중문화 취향이 높아져 오페라·순수미술·고전음악 같은 고전 문화가 일상화된다. 패션도 유행을 덜 타면서 고급스럽고 안정된 이미지를 연출하는 ‘클래식’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다.





[펌글]2009년 소비트렌드는 '불황형 실존주의' 6
Off-air Attitude(무심한 듯 시크하게)=자연스럽고 무심해 보이지만 남다른 취향을 과시하는 ‘무언의 시위’가 자리 잡을 것이다. 평범함 속에서 차별화된 디테일로 스타일을 살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패션정보·스타일링 컨설팅 산업이 기대된다.

Wanna-be-star, Wanna-be-mass(스타와 대중, 자리 바꾸기)=스타는 대중과 동일시하기 위해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강조하고, 대중은 스타처럼 자기 연출에 열을 올리며 둘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스타의 애용품이 새로운 광고 매체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현영 기자

2009년 소비트렌드는 ‘불황형 실존주의’ 
 
스터디서비스.홈엔터테인먼트산업 등 성장할 듯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불황의 그늘이 짙게 드리운 2009년 소비패턴의 핵심은 ‘자아(自我)찾기’로 귀결된다”


5일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센터장 김난도 교수)가 발간한 트렌드 예측서 ‘트렌드 코리아 2009’에 따르면 내년에는 극심한 경기침체의 불안감 속에 소비자들은 존재 가치를 높이고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행태를 보일 전망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자구책으로 어린이부터 대기업 최고경영자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기계발에 더욱 열중하면서 각종 스터디서비스산업이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멋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덕분에 이미지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안전감의 저하로 주로 집에 머물며 재미와 위안을 찾는 ‘신(新)코쿤족’이 늘면서 인터넷 콘텐츠와 IT(정보기술) 기기, 홈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또 경제사회적 불확실성으로 정서적ㆍ심리적 불안이 심화돼 치유(healing)와 관련한 문화상품과 상담서비스가 각광받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욕구가 더욱 강해지면서 생활스포츠 등 개인취미와 관련한 산업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문화소비에 있어 자기표현 욕구가 중시되면서 고전음악과 오페라, 발레 등 고급문화 아이템 산업이 성장하고 타인과는 차별화된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는 욕구가 커져 스타일링(styling) 컨설팅 산업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장 김난도 교수는 “사회적 불안과 경기침체로 자기 외에는 믿을 게 없다는 인식이 강화되면서 ‘자아’가 더욱 중요해진다는 게 ‘불황형 실존주의’ 소비트렌드의 핵심”이라며 “해가 갈수록 이같은 경향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ielo7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