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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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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의「400敗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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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WBC 결승전이 끝았다.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이므로 다음을 기대해 본다.
오늘 부서내 모 과장이 보내준 김인식감독과 관련한 글이 마음에 들어 여기에 올려본다.
2006년 WBC가 한창이던 시절에 삼성경제연구소의 감신장상무가 작성해서 사내에 공유되었던 자료라고 한다..


………………………………………..


한반도에 엔돌핀이 넘친다.


WBC의 우승컵은 이미 딴 것이나 다름없다. (설령 못받는다 하더라도!)


 


세계 최강 미국을 완파하고 숙적 일본에 연승을 거둔 성과는


생각만 해도 통쾌하고 짜릿하다. 다시 봐도 신나는 승리, 승리, 승리..


 


우리야구팀에 대한 국민의 찬사와 감동이 어느 정도인지는


어제 진행된 ‘선수들에 대한 군면제 조치’ 관련 어느 설문조사에서도 알 수 있다. 한국인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병역 특별 면제」를 묻는 설문에서


무려 70%의 국민들이 찬성을 하고 나섰다니 더 말해 무엇하랴.


 


그런데 한국이 우승을 거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정말 미국과 일본보다 실력이 나은 것일까?


물론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그렇지는 않다는 사실을.  


 


이 감격적인 드라마를 가능하게 만든 중심에는 김인식 감독이 있다.


 






 김인식 감독의「400敗論」 1
김인식 감독의 첫번째 강점은 그가 뛰어난「휴머니스트」라는 점이다.


 


그래서 그의 야구는 사람을 연구하고 사람을 중심에 놓는 “휴먼야구“로 불린다.  


“야구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전보다 먼저 생각할 점이 바로 사람이다”


“선수들 30명은 모두 장점이 있다. 그 장점을 살려 주는 것이 감독이 할일이다”


 


이런 김인식표 휴먼용병술은 WBC무대에서 딱 맞아 떨어졌다.


투수 교체와 대타기용에서 마치 이 자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


 


그의 두번째 장기는「따뜻한 카리스마」로 절묘한 팀워크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선수들을 믿고 대화하면서 힘을 모아가는 이른바 덕장이다.


그래서 그는 종종 “어머니형 지도자”로 불리기도 하고


망가진 선수도 우뚝 서게하는 “재활치료 전문감독”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의 남다른 개인기(?)를 한두가지 들어 보자면


실수한 선수 못본척 하기, 낙담한 선수에게 따뜻한 말 던지기 등이 있다고 한다.


 


WBC 대만전 中 4번 타자인 두산의 김동주가 어깨 부상으로 공백이 되자


불안해 하기 보다는 오히려 선수들을 추스려 똘똘 뭉치게 하는 계기로 만들었고,


95년 전임감독의 지휘방법에 반기를 들고 감독까지 물러나게 한


당시 OB베어스 선수들을 다독거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일궈 낸 신화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끝으로 그의 야구는 이른바 “겸손야구”이다.


 


지난 14일 미국을 꺾은 자리에서 그는 말했다.


“아직도 한국은 배울 것이 많다…”


이에 ESPN(미스포츠 전문채널)의 한 칼럼니스트가 쓴 답변이 재미있다


그는 김 감독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렇게 답했다.


“이제 미국 야구에 대한 수업은 끝났다..”


 


그의 겸손야구는 일본전에서도 여전했다.


“비록 일본에 2연승을 했어도 우리가 일본보다 ‘절대’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패자에 대한 매너를 지킨 것이다.  


 


야구 역시 경영이다.


 


김인식 감독은 리더십의 비결을 묻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한 400번쯤 경기에 져보니 비로서 사람 보는 눈이 생기더라…”


(김 감독의 프로성적은 736승 38무 775패 )


 


그는 실패가 얼마나 중요한 자산인지를 아는 사람이다.


오늘의 위대한 승리는 결국 수많은 실패를 견뎌냈기 때문은 아닐까?


앞으로도 그의 경기 철학대로


“약팀 앞에서는 긴장하고, 강팀 앞에서는 느긋하게” 


게임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WBC결승전이 끝나고 아쉬움.jpg



<글 : 삼성경제연구소 강신장 상무>

오랜된 사진 _ 에버랜드에서 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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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전에 찍은 사진
하드가 맛이가서 없어진줄 알았는데  오랜된 하드안에 저장되오 있어서  올려본다


오랜된 사진 _ 에버랜드에서 은우 2

[펌글]소비시장 변화에 따른 마케터의 대응전략 IV – 마케터의 대응전략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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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현 욱 / 애드타임즈 기고르

 

지금까지 최근의 소비시장의 변화를 소비주체(본지 ’05.2월호), 소비 대상(본지 ’05.3월호), 소비 방식(본지 ’05.5월호), 그리고 소비 의식(본지 ’05.6월호) 등 4가지 측면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지금부터는 이러한 소비 시장의 변화에 대한 마케터의 대응전략 10계명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계명 1. 소비 시장의 main trend를 놓여서는 안 된다

최근의 소비 시장은 그 주기 자체가 매우 줄어들었다. 그래서 항상의 소비자의 trend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리안의 경우 과거 PC통신의 대명사 였다. 하지만 인터넷 이라는 도구는 ‘천리안’ 이라는 브랜드를 기억의 저편에 묻어두게 되었으며, 이제는 다음(Daum), 네이버(Naver), 엠파스(Empas) 등이 고객의 인식상에서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의 기본 속성을 천리안이 제때 시장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한 결과이다.

다만, 소비시장의 trend를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에 반응하기 보다는 market driving strategy을 통하여 시장의 trend를 창출하는 경우 시장의 선도 브랜드로서 다양한 브랜드 이익을 가질 수 있다.

 

계명 2. 오직 새로운 것만이 시장을 주도한다.

최근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갖출 것은 이미 모두 다 갖추고 있어, 추가적으로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필요성은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실제 제품의 특징으로나 소비자 인식상으로든 새로운 것이라는 인식을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 시장에서 히트 브랜드로 성장하기는 힘들다.

딤채의 경우 ’97년 김치냉장고 라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창출하여 이제는 우리나라 가구의 70% 정도가 보유한 필수가전의 No.1 브랜드가 되었으며, 미샤는 3,3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통하여 화장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계명 3. Opinion Leader가 중요하다

Opinion Leader(의견 선도자)란 다른 사람의 태도나 행동에 자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말한다. OL들은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후발 구매자들에게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주고, 신제품 구매에 따른 지각된 위험을 줄여주고, 이미 내린 결정을 뒷받침해 주거나 결심을 굳힐 수 있도록 한다. OL은 모든 사회계층에 존재하는데, 이는 OL의 영향력이 수직적인 계층간 보다는 수평적인 계층 내에서 그 효과를 발휘한다.

OL은 몇 가지 특징을 있다. 약간 높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지며, 남들보다 특별해지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행동하려고 하며, global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매체에 대한 접촉도가 높다. 이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찾으며, 새로운 유행이나 문화를 남들보다 빨리 받아들이는 혁신적이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중요한 것은 OL들은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에 관한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것으로부터 만족(prestige)을 얻기 때문에 구전 커뮤니케이션에 참여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 OL들은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며, 종종 이러한 노력이 자신의 의무라기 까지 생각하기도 한다. 긍정적인 구전 커뮤니케이션은 신제품 또는 새로운 서비스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므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OL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

 

계명 4. Made-in 보다는 Made-by 이다

세계 10대 브랜드는

소비자 참여의식은 소비자의 권리 및 책임의식과 윤리의식, 그리고 모든 의식이 어우러져 행동으로 표출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저품질 제품, 터무니없는 고가격 제품, 형편없는 사후 서비스 등 소비자를 제대로 의식하지 않는 기업의 태도에 대하여 단호하게 반응하여 그러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든가, 정당한 요구사항을 강력히 주장한다든가 하는

 

계명 5. 위기의 순간, 우리 브랜드의 Brand Identity를 잊지 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란 기업이 소비자에게 연상시키려는 브랜드의 모습이자 비전, 목표이며, 브랜드 관리자들에 의하여 창조되고 관리되어져야 하는 그 브랜드만의 독특한 연상 이미지들의 집합을 말한다. 나이키의 ‘Performance’, 도브의 ‘pure’, 3M의 ‘Innovation’, BMW의 ‘Machine Excellency’, 스타벅스의 ‘제3의 공간’, 스카이의 ‘Style’ 등이 그것이다. 강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속적이고(continuous) 일관성 있게(consistent) 전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단기적 매출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판매 촉진 활동(가격 할인)을 강화하고, 시장 세분화의 가속화와 다양한 유형의 매체 등장하고, 기업 내 여러 브랜드간의 역할 관계의 정립이 갈수록 복잡해지며, 단기적 경영 성과에 대한 압력으로 인하여 장기적, 전략적 시각에서 브랜드 자산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노력의 일관성 유지가 어렵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이 등장하고 그 흐름에 편성하는 경쟁 브랜드들의 성과가 커지면서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기업들은 단기적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브랜드 아이덴티를 훼손하기 보다는 자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또는 컨셉)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이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1980년대 리바이스 진은 패션 진이라고 불리는 캘빈클라인, 게스 등의 강력한 시장 도전으로 위기감을 느꼈을 때, 기존 리바이스 진의 컨셉이었던 ‘질기고 강하다’ 라는 인식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가장 리바이스 답다 라고 생각하던 ‘리바이스 501’에 패션진에서 사용하던 소품인 버튼 장식을 응용하여 ‘리바이스 501 블루스’를 출시함으로써 다시 시장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었다.

나이키의 경우도 1980년대 다이어트 열풍으로 패션화(리복 등)가 강세를 보이자, ‘Performance’ 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정교화 하고 강화하여 다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다.

계명 6.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기 전에,

우리 회사나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주고자 하는 가치를 먼저 규정하자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기업 또는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연상의 집합을 말한다. 그러나 고객들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를 다시 해석을 하여 나름대로 해석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기업 또는 브랜드는 우리가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지를(consumer value) 우선적으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

Hollbrook(1999)은 그의 저서에서 소비 가치를 ‘소비자가 제품 소비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얻으려고 목적하는 소비 경험’ 이라고 정의를 하고 있다. 그는 소비 가치를 편리함과 효율성 때문에 소비를 하는 ‘Efficiency’, 최신/최고 등 우수함 때문에 소비를 하는 ‘Excellency’, 즐거움 때문에 사용을 하는 ‘Play’, 제품의 아름다움 그 자체 때문에 사용을 하는 ‘Beauty’,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나 지위의 상징으로 사용을 하는 ‘Status’, 주변의 평판이나 남들보다 뒤떨어지지 않기 위하여 사용하는 ‘Esteem’, 도덕적이고 윤리적으로 사용을 하는 ‘Ethics’, 제품을 신과 같이 생각하는데 있어 오는 안정감인 ‘Spirituality’ 등 8가지로 규정을 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가치 때문에 소비자들은 동일한 제품의 특징이나 속성에 대하여 달리 생각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위성DMB’ 라는 휴대폰에 대하여 Efficiency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동하면서 전화도 하고 TV도 볼 수 있어 편리한군” 이라고 생각을 하며, Excellency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동하면서 전화도 하고 TV도 볼 수 있으니 정말로 우수한 제품이지” 라는 생각을, Play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동하면서 전화도 하고 TV도 볼 수 있으니 나에게 많은 재미를 줘” 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므로 기업들은 소비 시장의 변화에 대하여 고객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자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파악하여,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우리 회사나 브랜드의 가치를 정립하여 전달할 수 있어야 하겠다.

 

계명 7. 강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

 

강력한 브랜드란 고객들에게 기능적 가치 뿐만 아니라 정서적이고 자아 표현적인 가치 전달을 통하여 고객과 브랜드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품에 대한 가치 교환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관계가 형성된 브랜드를 말한다.

고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각 브랜드 마다 ‘고객 관계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야 한다. 고객 관계 모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브랜드 포지션, 고객 가치 제안, 브랜드 이미지 등의 분석을 통한 ‘Brand insight’와 자사의 핵심 타겟들의 소유물, 활동과 관심사항, 가치와 신념 등의 분석을 통한 ‘Consumer insight’와의 공통 분모를 통하여 branding theme을 우선적으로 도출하여야 하며, 이러한 branding theme은 다양한 브랜드 구축 프로그램을 통하여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장의 trend를 리더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trend에 편승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초창기부터 고객을 참여시켜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여 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하겠다.

 

계명 8. Branding theme은 IMC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라

 

IMC란 고객의 특성과 행동양식에 근거하여 고객을 세분화 하고 각 고객 집단에 대하여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합적으로 운용함으로써,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고 이를 매출로 연결시키는 마케팅 과정을 말한다. 즉, IMC 차원에서 브랜드 구축 프로그램 전개를 통하여 그 기업이나 브랜드의 Branding theme을 강화하여 고객 가치나 약속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하겠다.

그렇지 않는 경우 다양한 IMC 수단들이 따로 놀 수가 있거나 강력한 브랜드 구축에는 도움이 안되는 아이디어만 난무하는 일들이 발생할 수 있다. 즉, Branding theme에 근거한 광고를 비롯한 온라인, PPL, 후원, 홍보, CEO 브랜딩 등이 전개되어야 하겠다. 특히 내부 브랜딩은 소홀히 될 가능성이 높은데, 마케터나 브랜드 관리자들은 다양한 IMC 수단들이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캐주얼 브랜드 중의 하나인 ‘Clride’는 경기가 침체되고, 경쟁이 심화되고, 자사 브랜드가 특징이 없고 저가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는 시점에서 브랜드 리프레쉬를 위한 ‘Clride + something’ 이라는 keyword를 고객들에게 제시하였다. 그리하여 Clride milk, smile, water 등을 확장하여 제품, 대리점 뿐만 아니라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도 활용을 하였다. 예를 들어, Clride milk 경우 우유팩 속에 T-shirts를 넣어 특정 기간 동안 한정 판매를 하였으며, 대리점 디스플레이에서 우유팩을 곳곳에 배치하여 새로운 개념을 고객들의 접점에서 만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주 모델이 김래원과 임수정, 그리고 milk를 통하여 생활 속의 자연스러움을 전달하였다.

 

계명 9. 한 기업내의 브랜드는 혼자가 아니다.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하여 모든 브랜드를 다 생각하여라.

 

일반적으로 한 기업의 브랜드에는 기업 브랜드(예, 삼성화재), 패밀리 브랜드(예, 애니카), 개별 브랜드(예, 애니카 lady), 그리고 수식어(예, 2005형 애니카 lady)로 구성되어 있다. 더욱이 삼성화재의 경우 자동차보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보험, 장기보험 등도 있다. 소비재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의 경우 그 브랜드는 더욱더 많다.

그러므로 기업의 경우 개별 브랜드를 big brand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 내 모든 브랜드를 제대로 관리하여 전체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FnC코오롱의 경우 헤드 라는 한 브랜드를 big brand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엘로드, 1492 마일즈 등 기업 전체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여야 하겠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팀 감독이 되어 처음 대구에서 훈련을 할 때 모든 선수들을 모아 놓고 한 이야기가 있다. “우리 팀은 모두가 공격수 이다.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공격수는 공격을 하고, 수비수는 수비를 해야 하는데 우리 팀은 현재 그러지 못하다” 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즉, 선수 모두들에게 자기에게 주어진 포지션이 있다. 이 포지션을 제대로 수행을 하면서 공격수와 수비수가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면 승리를 할 수 있다.

기업 내 모든 브랜드도 이러하다. 즉, 각 브랜드 마다 기업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그 역할이 있다. 그러므로 각각의 역할을 충실하게 담당해낼 때 그 기업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계명 10. 중, 장기적으로 브랜드 자산을 구축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려라

 

새로운 소비시장의 변화를 주도하여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런칭하였다 하더라도 그것은 잠시뿐이다. 분명 초기 시장 진입이라는 first advantage는 있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자산 구축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려야 한다는 것이다.

브랜드도 사람처럼 수명주기라는 것이 있다. 런칭 초기에서는 명확한 아이덴티티 정립하여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성숙기 이후에서는 지속적으로 새로움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새로움의 전달이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일관성이 있고 지속적으로 전달이 되어 핵심 가치를 더욱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딤채의 경우 김치 냉장고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할 뿐만 아니라, 발효과학을 통하여 김치 맛은 가장 좋다 라는 소비자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 다만 소비자들은 제품력은 우수한데 디자인은 별로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딤채와는 다른 디자인을 통한 차별적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 하우젠과 비교되어, 딤채는 시골스러우며 투박하다 라는 인식이 되고 있어 딤채는 우리 부모님이 나는 하우젠을 구입하고 싶다 라는 주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딤채의 경우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상에서 우위에 있는 발효과학이 라는 핵심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를 하는 가운데, 디자인 및 기능, 이미지의 up-grade를 통하여 딤채의 핵심가치를 더욱 강화한다면 더욱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펌글]21세기 브랜딩 전략과 web2.0시대의 브랜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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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브랜딩 박항기사장이 21세기 브랜딩 전략과 web2.0시대의 브랜딩 전략이란 주제 강연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메타브랜딩 박항기 사장

 사업한지 15년 93년 대학교 3학년때 창업, 93년에 대학생이 창업한 사례 없었다. 벤처 1세대다.
15년간 회사가 안망한다. 기업평균수명이 15년이다. 90%가 3년안에 망한다.
코카콜라 대단하다. 대학생이 창업했다는 이유로 신문에 났다.
지금 이후 15년후는 사이버화가 되었을 것이다. 창업자금 40원이다.
부모님에게 십원한푼 안받고 삐삐로 지하 자취방에서 시작, 전문경영인 CJ의 마케팅 전문가 영입, 저보다 몇배 그릇이 큰 분 모시고 일을 한다. 더 못하면 제가 한다.
6개월후 일주일에 2번만나가고 강의, 허접한 마케터 죽이기, 후진제품 좋은제품이라고 설명하는 것 세상에 악영향을 끼친다.

메타브랜딩 홈페이지 인사이트,열정, 글로벌, 홀리스틱
청심하면 내세우고 싶은 단어 3개
왜 코끼리냐. 심볼마크 하지말라는 법 없다. 그래서 만들었다. 이사님과 대판싸우고 코끼리에 메타브랜딩쓴 저것이 심볼이다.
메타 상징하는 술-산사춘, 메타 상징하는 차-뉴비틀, -메타브랜딩 상징하는 호텔=웨스틴조선호텔, 멜랑꼬리앙 코끼리-메타브랜딩을 상징, 청심도 전 구성원이 상징하는 호텔, 동물 하면 의견이 일치해야 한다.
3시간 얘기끝에 코끼리다 우리는 컨설팅가서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듯하면 안되는데, 그래서 우리는 코끼리를 다 만져보자.
나머지는 홈페이지 참조하라.
사업한지 15년, 강의한지 10년, 강의 데뷔-LG그룹
“21세기 브랜딩 전략”
처음에 시간당 20만원에서 시간당 100만원
강의료는 머릿수로 받아야 한다.
4.5이하 강의료 낮춰서 시간당 50만원, 4.6부터는 0.1점당 20만원 추가
저는 그해 최고로 받은 강의료가 다음해 강의료가 된다.
그해 책정된 강의료 안주면 안간다. 인맥이나 물건을 받고도 강의한다.
마케팅 기획, 가만있어도 팔려야 마케팅이다.
영업맨이 마케터가 되어야 한다. 현장을 모르는 마케터 가장 싫어한다.
현장한번 안가보고 그럴것이다. 현장모르고 보고서 쓰는 마케터는 리포터다.
2부 웹2.0시대 브랜딩 전략을 할 예정이다.
V2.4는 버전이 2.4라는 것이다.
이 강의안은 10년되었는데 2.4버전이다.
3.4 나오기 전에 들었으면 잘 들었으면 다시 들을일 없다.
브랜드 책 사고 싶은 마음, 오늘 아이디어 이번주 3개만 실행해보면 된다.
화두 몇 개 던지면 나는 강의 목적 이룬것이다.
-21세기 경영환경과 미래형 브랜딩 사례
인터랙티브한 강의스타일 좋아한다.
질문에 3초안에 답해야 한다.
빠른 즉답을 원한다.
21세기 경영환경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이 조직 상당히 패턴화되어있다.
여러답변 다맞다. 그런데 다 부분이다.
한국생산성본부 대한상의, 경영자총회 매년 신년회-그룹부회장 이상 강사들의 그랜드 슬럼
때 제시한 단어
Borderless
경계짓는 사고를 하느냐 경계없는 사고를 하느냐
부를 나누는 사고-20세기
삼성 TFT라고 안하고 크로스펑셔널 팀이라고 한다.
프로세스이노베이션 한부서의 일이 아니다.
부분의 합이 전체의 합이 되지 않는다.
각자 열심히 하면 프리랜서고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가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글로벌라이제이션-아시아 유니언이 생길것이다.
마케팅-변증법 헤겔의 변증법이 가장 맞다.
글로컬라이제이션, 미국 나프타, 민족주의가 강화되고있다.
EU-현재 성공모델
IMF가 아니라 AMF가 생긴다.
아시아는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일본은 미국에 붙을 것이다. 한국은 중국에 붙지 않을까?
통일교-종교의 다양성 인정
다문화주의
한일간 비자면제-여권만 있으면 일본은 그냥간다.
관세도 곧 철폐된다. 금융의 경계가 힘들어져서 그렇다.
북한은 영향받지 않는다. 쿠바도 그렇다. 쿠바는 미국이 봉쇄해서 그렇다.
쿠바는 선진국이다. 세계적인 의료수준, 최근의 쿠바 과거의 쿠바가 아니다.
미국의 경제모델안에 들어간 세계경제가 그 피탄을 맞고 있다.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태평양 화장품회사가 아니다. 미와 건강의 기업
먹는 화장품 V=B 얼굴 푸석한데 안먹어준다. 화장품 자기부상현상, 속병과 관련이 있다.
매출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아마도 다음 비즈니스 요가 멘탈 비즈니스 정신을 다루는 사업, 비타500 천억, 음료는 100억마다 히트상품, 광동제약-제약사에서 만든 제품
식품마케터 제약사 못갔다. 광동 우황청심환 이후 최고 히트작이다. 식품회사 음료 다 죽었다. 식품과 제약 경계가 무너졌다. 자동차와 IT, 교육도 경계가 무너진다. 방카슈랑스 금융이 금고 증권사 투신, 종금 신탁, 생명보험, 화재보험 이제는 다 통합되어 우리금융처럼 통합된다.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다. 영역이 파괴된다.
제품과 서비스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Serduct 아이팟 서비스와 결합된 상품이다. Itunes 이지함 화장품 이지함 피부과에서 나온 화장품이다. 우리는 제품기업이다. 웃기는 얘기다.
제조와 유통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할인점 PB매출 PB매출 증가도가 올라간다. PB뜨면 제품제조는 죽는다.
SPA 1년 52개 시즌으로 쪼갠다. 패션마케팅의 핵심은 수요예측, 땡처리 가격이 얹혀진다. 그래서 파크랜드가 된다. 마케팅은 패턴이있다. 아모레퍼시픽 제조사가 아니다.
삼성전자 디지털플라자, 유한킴벌리 대리점 체제, 새로운 형태의 대리점이 생길 것이다.
유통과 제조가 왔다 갔다 한다.
극단적인 개인주의 극단적인 집단주의가 나올 가능성 크다, 인류 전쟁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없었다.
영리와 비영리의 경계도 무너진다.
아름다운 재단, 비영리기업의 영리기업화, 영리기업의 비영리기업화
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은행, 아름다운 보험,
학문간의 경계-통섭
최재천 교수님 강의를 들어보라.
정치연구에 침펜지 연구자 들어와야 한다. 국회에서의 행동 침팬지 행동과 똑같다.
기업의 조직행동도 침팬지 수준 벗어나지 못한다.
상업과 예술의 경계가 무너진다.
하우젠과 앙드레김의 만남
지펠에 앙드레김 디지안을 넣었다. 한대당 30만원 더 받는다.
상업에 있는 사람 왜 예술가 끌어들이는가? 예술가의 파괴적 상상력 더 넣고 싶다.
앤디워홀 팝아트, 유럽의 예술가들 죽고나서 떴다.
고호 귀짜른 사람들, 당대에 거의 굶어죽는 사람들
당대에 호의호식하는 사람들
시간이 지나면 지금시대 그림이 남아있을까? 극도의 상업주의
예술가들 너 얼마짜리냐? 그림값이 너무 비싸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가 무너진다.
100% 디지털 경제는 없다. 디지로그, 디지털 기업 아날로그 어프로치
기프티콘 써보신 분. 보내 부신 분.
기프티콘으로 연 60억 매출, 커피를 준게 아니다. 이사람이 기프티콘 사면 SK가 쥐고있고, 커피를 마시면 SK가 돈을 준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커피아이콘 날리면 된다.
그 받은 사람은 아 맛잇다 쩝쩝.. 점심때 가서 사면 된다.
스타벅스도 2번의 경험 유도. 매장붐빔 회피, SK 금융부가가치도 엄청나다.
아날로그적 매카니즘 디지털로 전환한 상품이다.
SLS 품앗이 두레 계다. 계주가 먹고 도망가니까 인터넷 대출도 생겼다.
그 사이트에 자기 사정을 올린다. 네티즌 수사대가 와서 조사한다.
이놈이 사깃군이 아니다고 하면 10,000원 넣고 500만원 땡겨간다.
가져간 사람 반드시 갚아야 한다. 안갚으면 5만명이 죽여버린다.
집단 지성이 판단한다.
집단 지성으로 검증한다. 인터넷이 만들어낸 긍정적 세계다.
중소기업 사장 딸 신용불량자, 아버지 빚보증으로 신용불량자.
사채 55% 안좋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진다.
Second life 인구 2억명 10년후 그렇게 된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보라.
Macell dvd 프로모션 홈페이지에 별이 있다. 내별을 찍으면 된다. –소망의 별
자기꿈이 나온다.
3개월 프로모션 끝나고 닫으려고 했는데 못닫게 해서 DVD로 저장했다.
코닥 필름사업이라고 사업을 정의해서 망했다.
코닥이 어떻게 필름사업인가? 추억을 저장하는 사업이어야 한다.
마케팅 사례에 나오는 암트랙 1880년대 MS와 같은 위상
이들도 업의 정의를 철도사업
비행기 나오는데 공항으로 철도까지 마라. 버스가 연결햇다.
빠르고 싸게 이동시켜주는 사업이라고 정의햇다면
사람을 전송하는 시스템 연구해야 한다.
과거의 역사로 사라졋다.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무너졌다.
아시모 인간의 관절연구
듀폰 인간의 피부 모방한 옷 연구
인간의 피부 대단한 성능 어떤 옷감도 피부를 못따라간다.
인간과 자연을 벤치마킹. 지금 태어나는 애들 120살 수명, 55세에 은퇴해서 나머지 인생 산에서 놀아야 한다. 인생의 설계가 바꿔야 한다.
지금 정년 수명 70세때의 설계다.
환갑 왜했냐 안죽고 살았다.
지금은 팔순해야 환갑과 비슷하다.
지난 100년간 경계짓고자 하는 사고가 강했다.
이거 우리부서의 일이 아니다.
일 텍사스성 안타로 떨어진다. 둘중 하나가 뛰어가서 받아야 한다.
좋은 팀 한번도 부딪치지 않고 받아내는 팀
부딪치면서도 받아내는 팀
못받는 팀-최하위다.

Nike의 경쟁자는 닌텐도
Posco의 경쟁자는 듀폰 고강도 프라스틱, 연비 유가문제, 유가 올라간다. 리터당 3,000원
3,000원 차를 팔리는데, 카셰어링이 늘어난다. 베트남 – 폰쉐어링 노키아 차지하게 만들었다. 다섯명이 공동소유한다.
KB의 경쟁자는 SK텔레콤 김정태 행장의 말, 간부워크숍에서 얘기했다. 20년후 우리를 괴롭힐 경쟁자는 SK텔레콤이다. 국민은행 ATM기 10만대, SK텔레콤 단말기 천만대 넘는다. ATM내가 가야한다. 집에서 몇키로 가야한다. 수수료 1,200원이다. 만원뽑으면 12%다. 백만원에 1,200원 내야한다. 핸드폰 훨씬 저렴하다.
Nikon의 경쟁자는 휴대폰, 삼성전자, 코닥 디지털 카메라 예측했다.
93년 제대하고 경영전략 발표때 코닥이 디지털카메라 원천기술이 있었다.
필름산업 가장 돈이 되는 사업부였다.
CEO의 입장에서 자기 성과에 문제가 생긴다.
부서장 그외 사람들 디지털 카메라 뜨는 것 알지만 과거 20년의 추억이 여기에 있다.
삼성전자 스트래터직 무브 이동을 잘했다.
코닥 전략적이동 못했다. 과거와 단절을 못햇다.
환경은 계속변하고 과거는 다시 오지 않는다.
디카폰도 만들었다. 삼성전자 디카폰 나오니까 디카, 즉석카메라 없어졌다.
지금은 디카폰으로 찍는다. 폴로라이드 카메라 죽었다.
캐논 DSLR 카메라가 떴다. 왜 떳는지 깊이 생각하면 마케팅이 된다.
500만 이상 본 영화는 싫든 좋든 다 보라.
500만이 동의한 일 많지 않다.
대통령 선출 800만명이면 된다.
반드시 보라. 워낭소리를 봤다.
워낭소리 보라. 500만명 간다. 냄비근성 좀 끓으면 알아서 뜬다.
붉은악마 200만 넘으니까 1,000만갔다.
까다롭기 그지없고 반응이 빠르다. 우리나라 테스트 마켓으로 가장 좋다.
문제는 말이 안된다. MB영어교육 방향을 제대로 잡으면 된다.
미래형 사례-스타벅스
전통적 마케팅 사례가 먹히지 않는 사례
스타벅스 광고 안한다. 역사적으로 신문광고 딱한번 그런데 전세계인이 다안다.
스와치-시계가 아니라 패션을 판다.
롱거버- 저 건물 뭐하는 회사냐? 바구니 같은 건물
가방만드는 회사, 미국에서 바구니 만드는 회사 매출 1조2천억 그 회사 사옥이다.
우리는 수제바구니만 하겠다. 그 건물 위치 – 우리나라 경남 산천 어느 시골 그 마을 주민 전부 이회사 사람들이다.
죽기전에 반드시 그랜드캐년에 가라. 내 무릎이 사라지는 느낌.
사옥을 매출 1조때 지었다.
어떤 건물 지어줄까요. 주력제품과 똑같이 지어주세요.
미국 중부지역 바구니 끈이 문제다. 강철로 되어서 스쳐도 죽는다. 7미터 강철-건축비 3배 들여서 지었다. 그해 건축상, 광고홍보효과로 건축비 다 뽑았다.
미국 마케터들 마케팅의 성지로 단체관람 온다.
수평선에 하나님이 실수로 바구니를 떨어뜨려 놓은 것 같다.
사옥이 마케팅이 될수도 있다.
쿠쿠도 이런 건물이 가능하다.-경기도 이천 중부고속도로변에 앞에 땅을 다사서 뷰를 확보하고 보일러실 증기 밥짓는 시간에 증기뿜고 쿠쿠라고 대형스피커로 뽑아내면 전세계 토픽, 마당에서 밥축제 하면 된다. 우리나라 밥, 베트남 밥 다 다르다.
쿠쿠 가습기로 진출하는데 밥솥에 집중하고 돈 더벌면 가습기 회사 사면 된다.(필립스)
아이엄스-개를 좋아하면 다 안다.
서민 개들이 먹는 사료- 아이엄스 광고를 전혀안한다.
고수익을 내고 사랑받는 기업이다.
소득이 200~200이상 개를 사랑하는 사람.
견공이 칼라에 약하기 때문에
전국 애완견대회에 시식회만 한다.
친구 괴롭히려면 이 제품사서 먹이면 그때부터 금식한다.
개/고양이 종교 신자들이다.
유카노바 제품-아이엄스
“21세기 브랜드의 특징”
경영을 가장 좋아하고, 마케팅을 그 다음으로 좋아한다.
1. extending 확장되고 있다. 고착된 브랜드 살아남지 못한다. 샘표 간장, 캐찹
베네통 스웨터에서 자전거까지 판다. 삼천리 자전거 10만원 베네통 17만원
같은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
BMW 라이프스타일 회사 BMW자전거 얼마 할까요 170만원 독일/네덜란드 히트상품
원래 처음에 나온 것 780만원 BMW 2~3천만원짜리 자동차도 있다.
왜 자전거를 팔까 제품으로 보면 말이 안되지만, 고객으로 보면 말이 된다.
자동차가 못가는 길도 있다. 골프공도 판다.
택시기사가 가장 많이하는 스포츠-앉아서 오래 운전하다 보면 다리강화 운동이 필요하다. 축구 등산, 1억짜리 자동차 못사는 사람 자전거라도 사라. 유니폼도 갖춰서 산다. 걸어다니는 BMW홍보부대다. 애기용 유모차(BMW)- 영실업 5만원, 34만원(BMW)
유모차 왜 만드는가? 어릴때 타고 놀아야 나이들어서 BMW산다.
SK텔레콤 문자 10,000건 무료 100% 적자다. 10대 비즈니스 이익 남긴 역사가 없다.
3~40대가 남긴 수익 10대에 투자, 미래의 고객에 대한 투자.
미래 고객에게 BMW 경험하게 한다.
이런 것이 액세서리 비즈니스다.
2. interactive
상호작용 –UCC
후지쯔 P1510을 개선한 P1610은 고객 의견수렴 그래서 그 의견은 누구누구의 의견이다. 그런데 자기 의견이라고 온갖곳에 홍보하고 다니고 제품도 산다.
프로슈머다.
애플 상징화의 사례다. 스티브잡스 전세계팬이 많다. 만약 스티브잡스 죽으면 인터넷배너에 검은 사과 걸거다. 아마 1억명이 걸거다.
스티브잡스 비틀즈다.
스티브잡스가 있는한 삼성 아이패드 이기지 못한다.
삼성 안티는 있으나 마니아가 없다.
매출에서는 삼성 소니 이겼지만, 브랜드는 소니가 여전하다.
소니 어려워지면 걱정하는 사람 많다.
우리나라 존경하는 기업 순위 – 돈만 들이면 된다. 이돈 원가에 들어갔을텐데
브랜드가 종교와 상당히 닮아가고 있다.
예수님을 마케팅으로 연결하는 사람 –허접한 마케터다.
할리데이비슨 매출 5조, 이익 1조 이익이 20%다.
현대차 이익률 2%다.
할리데이비슨 직원 라이더다. 월급 안줘도 좋아한다.
21세기 브랜딩의 선두주자가 할리데이비슨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것 다 과거다.
현재와 미래는 개념이 다르다.
말하는 순간 과거다. 얼굴 보았다. 빛의 속도로 본 나의 과거다.
미래는 없다. 미래는 의지다.
Will 미래조동사이면서 의지라는 뜻이다.
미래형 브랜딩의 사례 –기존의 사고로 이해되지 않은 마케팅.
오래된 미래가 맞는 말이다. –지금 고민 2,000년전에 고민한 것이다.
성경에서 고민한 내용 – 지금도 먹힌다.
마케팅도 별짓 다해도 달라진 것 없다.
바다 파도는 위에서만 움직인다. 바다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표면만 움직인다.
Experiential의 사례
지하철 복도에 거울이 붙어있다. 몰에서 파는 옷이 디자인되어 그려져 있다. 그사람이 서서 맞춰보면 된다. 광고가 필요없다. 바로 입어보면 된다.
앱솔루트 아이스바 – 북유럽을 경험하는 최고의 솔루션, 보드카 한잔 마시면 된다.
체험하고 경험하게 하라.
광고 효용성 계속 떨어지고 있다.
Emotional 감성이 뜬다고 15전전에 얘기가 나왔다.
어떤 감성인가 답을 못한다.
1년에 100건의 프로젝트 했다. 한달의 4권의 책을 본다.
감성은 light natural soft 3가지로 압축된다.
노무현 대통령 -20년 후에는 저런 형의 대통령이 된다.
박근혜/이회창 트렌드 권위다.
젊은층 권위 싫어한다. 노무현 – 저는 요
권위주의적인 대통령 막을 내린사람 –노무현
권위주의와 권위마저 내렸다.
MB도 너무 함부로 얘기한다. 트렌드에 맞다.
아나운서 드라마에 출연한다.
옷 캐쥬얼을 많이 입어라. 넥타이를 풀어라-권위주의적,
대기업 캐쥬얼 입고 다닌다. – 대기업 앞서간다.
Light – 펀과 관련이 있다. 돼지찐빵 잘팔린다-재미있잖아요. 요즘 과자 완구다.
자연적인 것 오스트리아 해삼빌딩-해삼 벤치마킹
북경올림픽 –새둥지 스타디움.
겐죠화장품 –자연 모티브
부드러워지는 것 – 호텔 플래이트 화학소재 써서 벽지가 없고 조명으로 디스플레이 색을 자유자재로 바꾼다.
자동차 각진 자동차 없다. 10년후 여성CEO 반이 넘는다. 여성CEO계속 늘어난다.
지식 정보사회 – 지식과 감성을 쓰는사회 – 여성이 권력 잡는다.
인류사회에서 남자가 100년 권력잡았다가 모계사회로 돌아간다.
Philosophic 최근 모든 것 철학과 연관된다.
혼다가 뜬다 이유가 있다. 청담동 압구정 잘나가는 젊은애들 뭘타는지 보면 된다.
혼다 스트래터직 무빙의 전형적 사례
자전거 – 모터 –잔디깍기-오토바이-수상모터보트 엔진(세계시장의 40%), 지금은 아시모 혼다 – 드림과 테크놀러지 브랜드에 있어서 브랜드 상당히 중ㅇ하다. The power of dreams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서 디젤엔진 안만든다. 보행자 상하게 하는 디자인 안한다.
도요타 마니아 없다. 혼다 창업자 존경받는다.
내가 누군지 물어보고 계속 답하면 된다. 철학이다.
철학에 맞는가 아닌가 우리는 돈이 되면 철학을 바꾼다.
여섯가지로 확장되고 있다.
이 여섯가지가 21세기 강력한 브랜딩의 특징이다.
청심에서는 6가지 중에 몇가지가 있는가?
내부에는 브랜딩이 되었지만 외부에는 안되어 있다.
메타-좋은 브랜딩으로 세상을 아람답게 만든다- 100년의 철학이다.
비전 –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딩컨설팅회사(2014)
홈페이지에 꿈이 적혀있다.
2004년 네이밍업계 1등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경쟁자 맥킨지다.
이 얘기 해서 2억짜리 프로젝트 땄다.
맥킨지가 망할수도 있다. 그 기개가 맘에 든다.

21세기 브랜딩 제언
1. 21세기에 맞는 업의 개념을 재해석하라.
교육사업이다. 호텔업이다. 그러면 안된다. 학교 –인재양성, 또는 아이들의 잠재적인 꿈 실현하는 곳, 국가의 부가가치 높이는 곳
2. 기업 정체성 키워드를 결정하고, 경영에 반영하라.
외부적 요소, 내부적 요소가 있어야 한다.
내부-도전, 이키워드에 맞으면 고속 승진한다.
3. on-off 새로운 미디어 전략을 짜라.
롯데 칩스웰 무료시식행사 15만명 참가
프로모션비 제품원가의 5배 원가 200원짜리 녹차 한병 프로모션비 1,000원
SMS공통마케팅 600여만명 광고 108만여명이 참여 가까운 패밀리마트 – 히야시된 맥주 한병 공짜, 250억의 프로모션 효과, 온라인 오프라인 공동마케팅 효과가 100배가 넘는다.
1,000억이 있다면 뛰어난 마케터가 있다면 마케팅하라.
TTL 수천억의 마케팅 했다.
마케터는 돈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야 한다.
마케터중에 과소비하는 사람 하면 안된다.
마케터는 부자가 되어 있어야 한다.
홍보/디자인 하는 사람중에 부자가 없다.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뽀대를 생각한다.
영업하는 사람 부자 많다. 오직 이문 재무담당자 – 투자대비 이익
회계 공부해야 21세기형 마케터다.
4. 기업의 정체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결시켜라.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1년에 100억 지금까지 2,000억을 썼다. 휴지 쓰면 안된다. LG나 SK의 1년간 사회공헌활동비 정도다.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이런게 200년을 가야한다.
5. 제3의 공간을 확보하고 고객들을 참여시켜라.
집도 아니고 직장도 아닌 제3의 공간, 눈치안보는 목욕탕, 그중에 대박난 것 스타벅스다.
앉아 있으면 편안하다. 불편하면 제3이 공간이 아니다.
스왈로브스키 1년 관광객 550만명, 오스트리아 관광청에서 이곳에 관광홍보 집중
우리나라 1년 관광객 1,000만명이 안된다.
오스트리아 물 께끗하다. 쿠쿠 아이디어도 여기서 얻었다.
겨울에 얼면 다이아몬드 같다.
고객을 빅마우스로 만들어라.
제3의 공간 – 폭스바겐 카타워
GM대우에 야적장 타워로 만들고 남은 공간 임대하라.
도시에서 찾아온다. 차량인도 세러모니 해준다.
롯데에서 만든 주차타워와 비슷하다.
로봇팔이 가서 12층에 있는 차를 꺼내온다.-12층에 있는 노란차 꺼내준다.
차가 천천히 나온다. 애가 나오는 느낌과 비슷하다.
대리점에서 준다면 배달비용 보험료 다 세이브된다.
이런 사고를 해야 뛰어난 마케터다.
6. 독특한 기업문화를 육성하고 스토리화하라.
7. 래디컬 마케팅을 시도하라.
8.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고 T/S를 강화하라.
지금은 마인드가 아니다. 검색하면 다 나온다. 네이버에 물어보면 다 알려준다. 얼마나 고객과 함께 있는가 타임쉐어다.
아디다시 TV CF 홍보 홈페이지 모바일 배너 매장 뒷면 신발끈 뒷면 이 그림의 공통점 잔디밭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TV광고에서 매장까지 연결한다.
어떤 사실을 진실로 인지하기 위해서는 3번을 들어야 한다.
IMC를 가장 잘하는 회사 – 아디다스다.
그것을 브랜드에 도입하면 3가지 다른 상황에 도입하면 된다.
매장을 광고 캠페인의 영역으로 활용한다.
우리 건물에 우리 광고가 없다. 남의 건물에 우리광고 한다.
아디다스 로고가 두개다. 사실은 3개다.
청심의 로고가 1개라는 생각을 버려라.
한때 잘나가는 젊은이 압구정 미니스커트에 아디다스 티 입는 것이었다.
9. 독자적인 디자인 스타일을 연구하라.
10. CEO가 디자인 브랜드 지지자가 되라.
브랜드 전도사 사례 리처드 브랜슨
버진 브라이드 런칭날 회장님이 신부로 변신한 모습
코카콜라 – 뉴욕에 탱크몰고 갔다. 적진에 가서 영국의 로열티 높였다.
마케팅은 가치의 문제를 다룬다. 그것이 경영이다.
경영을 하는 사람이 가정관리 자식관리가 되어야 한다.
네이버에서 마케팅공화국을 치면 된다.
Beyond brand crisis
웹2.0시대의 브랜딩 전략 V1.0
마케팅이 안된다고 하기전에 마케팅이 뭔지 먼저 공부하라.
마케팅공화국에 가면 초보자를 위한 강좌가 있다.
다름과 틀림을 구별해야 한다.
정답이 어디에 있는가?
조선시대 남녀가 같이 있으면 안된다.
동성애 옛날에는 죽었다.
정답을 강요하는 사회 안된다.
학력고사 세대 – 찍기 논술도 10줄 10줄은 시다.
그런 사람들이 부장이다. 별 경쟁력이 없다.
저희 윗대는 데모하다 공부하지 못햇다.
지금 애들 머리는 좋은데 태도가 않좋다.
신입사원과 논쟁을 안한다. – 사장님의 논리적 오류를 이야기한다.
여러명 있는데서 리더를 까지마라.
모든 CEO는 뒤끝을 가지고 있다.
21세기에는 이렇게 정보가 펼쳐진다. 주요정보 큰 글자. 덜 중요한 것 작은 글자 이것이 인간의 두뇌 정보 프로세스와 같다. 뉴로 마케팅이다.
강의 메인 키워드다. 웹 2.0 검색방식이다.
텍사스성 컨텐츠가 많다. 반은 상업, 반은 문학이다. 어디에 분류할 것인가?
매 컨텐츠마다 분류해야 하는가 내가 판단해야 하는가?
태극 클라우드 – 구글의 검색방식이다.
이상한 징후
대박사례가 잘나오지 않는다-소박, 중박은 있다.
1,000만대 예상 200만대 팔림. 100% 회사 망하는 상황이다.
마케터의 수명이 짤아진다. 18개월 CMO, CFO는 5년이다. 마케터는 머리가 띨띨한가?
철기시대가 도래햇는데 돌도끼 들고 뛰는게 문제다.
청동기는 무기가 아니다. 청동기 시대 무기 돌이다. 제사장의 상징이다.
무기 돌에서 바로 철로 넘어갔다.
마케터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과 솔루션이 틀려졌다.
기업활동의 진정성이 의심받는다. 농심 생쥐머리 하나로 회사가 들썩였다. 농심 좋은 회사다. 삼성 매년 7,000억의 사회공헌활동비 쓰는데 태안에 50억 낸다니까 뒤집어졌다.
20년전 삼성이 1등이 아니었다. 20년후 삼성이 1등이 아닐수 있다.
마케팅에서 제일 싫어하는 말 – 그래도 취직하는 사람 있잖아 열심히해 만명중에 1명 취직 연고대 애들에게 니들이 나가라 그래야 친구들이 먹고산다. 지방대 애들이 할 수 있는일 왜 하는가?
청심중고 – 글로벌 시장으로 내보내라. 화상네트워크처럼 우리도 한상네트워크 제대로 만들어라. 성공한 한국인 글로서리, 세탁소, 이런것 1,000억 한다고 알아주는가?
메인 플레이어가 나가야 한국사회가 발전한다. 한국사회 고급인력 필요없다. 우리 선배 중동에서 뚤어놓은 것 처럼, 지금 아랍의 호텔 만든다. 헛된 노력이 아니다. 그런 용기 학교가 심어줘야 한다. 시대가 주는 흐름에 따라가고 있다.
기존의 마케팅 방법이 먹히지 않는다.
거대유통기업의 PL(PB)전략에 의해 , 제조기업 이익내기 힘들다.
중소기업 식품제조 2% 이익내기 힘들다.
금년 6월에 촛불 일어난다.
말실수 한다.
할일이 없다.
광화문에서 소주 마시고 싶다.
세계 2대 축제가 될거다.
우리가 아는 현장은 상당히 다르다.
왜 저런 일이 벌어질까?
저사람 왜 저럴까 이 근원은 무엇일까?
주도세력이 없다. 6월항쟁과 2008년의 차이 – 집행부가 없다.
시도한 세력 – 10대 여중생
막을 수 없다. 총칼로 막을 수는 없다.
촛불의 힘은 막강하고 소비자는 뭉친다.
마케팅의 화두 – 블로그 마케팅이다. 조중동 한겨레도 믿지 않는다.
조중동 – 수구꼴통으로 본다.

V-로그 비디오 로그가 뜬다.
찍는 각도에 따라 틀리다. 군홧발 5번 돌맹이 2개 전경이 나쁘다. 군홧발 2번 돌맹이 10개 시위대가 나쁘다.
RFID와 IPTV가 마케팅 환경 바꿀거다.
모든 소비자는 다중소비자다. 모든 사람 가면을 3~5개 가지고 있고, 불황시에는 7~8개가된다. 체면과 관련있는 것 – 국제중고 보냅니까 안보낸다. 정관장 먹는가-다음날 끊는다.
FGI가 이상한데로 흘러간다. 마케터는 가면뒤에 있는 속마음을 알아야 한다.
고객의 뒷마음 알아내는 것 –뉴로 마케팅
소비의 양극화-일반적인 이론, 없는 사람도 마음속에 양극화, 있는 사람도 양극화
회사 직원 삼각김밥 2개 컵라면 먹고 바로 스타벅스 가서 카라멜 마키아또(6천원) 먹는 사람 이해가 되어야 트렌드를 알게된다.
점심은 가치가 없다. – 허기만 달래면 된다. 라면은 목말라서 마신다.
스타벅스 왜 가냐- 생활 빡빡한데 루이비통 짝퉁 사는 것과 같다. 차심부름 하는데 스타벅스 브랜드 사마시는 분위기 만끽한다. 12시에 나가면 1시반에 들어온다. 어쩐때는 2시에 들어온다. 클라이언트가 불쌍하다고 한다.
벤츠를 뽑고 가다가 포장마차에서 순대 먹었는데 맛있었다.
고객 세그멘테이션이 안된다.
벤츠와 2,000원 순대 연결이 되는가?
있는 사람 동대문 안가는가? 재산 1,000억인데 만원에 4장 샀다고 자랑한다.
인간의 소비 패턴화 되지 않는다.
경제학 정의 – 이성적으로 판단한다.
결혼도 끌려서 했다.- 직관으로 한다.
직관이 들면 데이터로 확인한다.
감은 정말 중요하다. 오로지 그것만 생각하는 감을 믿어라.
딴 생각 하다가 오는 감은 믿으면 망한다.
일본 –시츄에이션 마케팅
인천공항 가면 로밍서비스 받으라는 안내가 나온다.
제대로 해야한다. 2시간 이상 체류해야 출국하는 사람이다.
마케팅 잘못하면 법에 다 걸린다.
포스트 개인주의 – 단결력 엄청난데 이슈 사라지면 싹 사라진다.
브랜드 뜰 때 생산캐파 늘리면 안된다. 아웃소싱 해야 한다.
매출 200이되면 100은 자체생산, 100은 아웃소싱
200으로 캐파늘리면 밀어내기 그러면 금세 떠난다.
고객과 고객도 쌍방향이다. 다방향 의사소통이다.
웹2.0의 정신- 참여/개방/공유
이것이 메인스트림이다. 우리나라는 10%만 보인다.
브랜드 런칭 하니까 1년이나 6개월 빨리간다.
6개월 1년후 트렌드가 핵심이슈다.
반드시 기억하라 – 참여/개방/공유, 협업, 검색
참여-누구를 어떻게 참여시킬 것인가?
-우리회사의 최고 열성고객의 이름을 말해보시오.
경품으로 연 1억 소득올리는 사람있다.
대학생 공모 30명이 싹쓸이 한다.
공모전 심사하는 사람 머리 꼭대기에서 논다.
면접- 면접받는 애들이 더 뛰어나다.
3개월후 변신 놀랍다. – 노동법 얘기한다.
평생 쫒아다니고 삼족을 쫓아다닐거다.
청심의 열성고객이 누구냐? 고객의 이름을 모른다.
최소 10명은 알아야 한다.
실제로는 관심이 없다. 오로지 매출액
자발적 커뮤니티가 인터넷상에 몇 개 있습니까?
우리나라 커뮤니티 홍위부대 커뮤니티다.
파워블로거를 많이 활용한다. 연봉 1억이 넘는다. 돌아서면 깔 꼽는다. 깊숙이 꼽는다.
도입했다가 당한 기업이 나왔다.
파워블로거 눈밖에 안나면 된다. 경영에도 간섭한다.
글쓰는데 돈달라고 한다.
고객이 우리회사의 철학에 동의합니까?
우리 제품 샀는가가 중요하다. 알게하는 것은 계몽주의다.
행동경제학이다.
애플 아이팟의 액세서리 제품 – 고객들이 만든다. 식탁에서 아이팟 음악이 나온다.
약 3,000개가 넘는다.
개방은 오픈 프로세스와 투명한 경영시스템의 문제다.
우리나라회사 웹2.0 안되는 이유 이것 때문이다.
우리는 10원까지 공개한다.
주인의식 – 보여주면 된다.
귀사의 경영은 투명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위기를 기회라고 말해 본적은 있습니까?
그 위기를 고객과 함께 풀어보신 적은 있습니까?
홍보팀 2배로 늘리고 24시간 돌려야 한다.
홍보팀 밤 10시에 퇴근, 11시에 블로그에 뜬다.
아침 9시에 또 퍼진다. 그러면 100만명이 안다.
그러면 네이버 뉴스에 뜨면 300만명 그러면 TV뉴스에 나온다.
블로그는 바이러스와 같다.
10시간 안에 바로 해결해야 한다.
메일로 제안하면 그것도 올려버린다.
공유는 철학과 비전과 성과를 함께 나누는 문제다.
당신 회사 미션을 말해 보시오.
그 미션을 30자로 줄여보시오.
당신의 직원도 그렇게 할 수 있소.
돈을 나누는데는 다단계다.
철학과 비전과 성과(감성적 성과)를 공유하면 된다.
IBM의 블로그를 이용한 기술공유- 핵심기술 90%를 제외하고 10%를 공개하라. 리눅스 매니아도 친 IBM이 되었다. 기술자 자기가 만든 기술 자랑하고 싶어한다. 일도 IBM으로 온다. 연구소장의 목표가 바뀐다. 내부만이 아니라 외부 전문가 네트웍이 중요하다.
참여/개방/공유 동시에 일어난다.
뭘 개방하고 뭘 개방할 것인가?
우리나라 기업 극비가 없다는 것이다.
보안을 그렇게 강조하는 삼성 – 김용철 사건 발생했다.
보안은 정신교육이 중요하다. 빼내가는 정보 어떻게든 빼내간다.
막겠다는 생각이 올드하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할 3가지
정체성 지킬 것 3가지
사람은 3가지 이상 기억하지 못한다.
진정성이 느껴지게 해야 웹2.0이다.
진정성 가장 중요하다.
경주 최부자 이야기
결국 브랜딩은 브랜드 마케팅의 문제가 아니라 경영의 문제에 더 가깝다.
철학, 비전, 정체성과 그에 따른 실천방식의 문제이다.
브랜드 컨설턴트는 경영 컨설턴트가 되어야 한다.
 
이번 강의주제를 더 이해하기 위한 추천도서
1. 웹2.0의 경제학
2. 위키노믹스

http://blog.naver.com/kounana?Redirect=Log&logNo=20063200354에서 퍼왔습니다.

연예인에게 배우는 Brand Management Know-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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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넷 서칭하다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연예인에게 배우는 Brand Management Know-How라는 제목의 글인데 연예인과 브랜드를 연결해 분석한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굴뚝산업이든 명품산업이든 브랜드가 기업의 사활을 좌우한다.
연예인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듯 소비자를 미혹시키는 브랜드의 강력한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경기장

조선 시대의 거상 임상옥은 계영배의 고사를 통해 동시대인들의 지나친 욕심을 경계한 바 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 보편적인 삶의 원리도 바뀌는 것일까. 돈과, 명예, 그리고 권력까지, 모든 것을 한 손에 움켜쥔 채 경외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신(新) 계급이 가파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바야흐로 연예인 전성시대다. 미국의 여우 제니퍼 로페즈는 자신의 이름을 딴 ‘J. Lo’ 브랜드를 앞세워 연간 3억 달러(2004년 기준)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연예 활동에서 버는 수입의 20배 이상의 규모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류(韓流)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

이들이 천문학적인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탁월한 보컬, 패션 감각, 눈물을 쏙 빼는 연기력 등 경쟁 우위 요건은 자신이 활동하는 분야별로 여러 갈래다. 하지만 정교한 브랜드 차별화, 유지, 확대 전략은 이러한 비상을 떠받치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이다.

사실, 독일의 BMW에서 루이뷔통, 그리고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까지, 굴뚝산업이든 명품산업이든 브랜드가 세계 기업인들을 사로잡는 주제가 된 지는 오래다. 질문은 한 가지로 요약된다. 과연 소비자를 미혹시키는 그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또 어떤 식으로 유지되는 것일까.

또래 배우집단과는 확연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영화배우 배두나, 성적 매력과 더불어 지성미가 돋보이는 영화 《타짜》의 히로인 김혜수, 가정적인 이미지로 주부 시청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조민기,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딴 J. Lo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제니퍼 로페즈의 브랜드 전략을 분석해 보았다.

탤런트 조민기씨는 주부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가 높다. 자녀들의 학업을 돌보는 자상한 아버지이자, 다른 여자에 한눈팔지 않는 일편단심형 남편의 배역을 주로 해 왔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에서는 야심에 찬 남자역으로 잠시 외도를 하기는 했지만, 따뜻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역할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최근에는 한 방송사의 아침프로그램에 부인과 동반 출연해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광고주들에게 가장 각광받고 있는 모델의 하나다.

수년전 욘사마 배용준과 함께 출연한 ‘젊은이의 양지’에서 배신남의 역할로 인기를 끈 이종원씨. 20대 초반 리복 광고 한편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는 요즘 다소 부진하다는 평이다. 애인을 배신하는 역할을 많이 하다보니, 악역 전문 배우라는 반갑지 않은 ‘꼬리표’가 붙어 다른 배역 제의가 줄어든 것.

요즘 이씨의 모습을 브라운관에서 보기는 쉽지 않다. 연예인 야구단에서의 활약상이 종종 들려올 뿐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조민기, 이종원 두 사람을 닮은꼴로 평가한다. 이견은 있겠지만, 외모나 나이, 그리고 연기력 등에서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딱하니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배우로서 두 사람의 성과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명확히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략적 사고의 유무가 두 사람의 성패를 갈랐다고 지적한다. 조씨의 경우 스스로를 브랜드로 파악하고, 일찍부터 이미지를 세심하게 관리한 반면, 이종원씨는 자신의 브랜드에 대해 체계적인 접근을 하지 못했다. 요즘 이종원씨는 한 전문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컨설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 배두나, 런던 화보집 발행 – 브랜드 차별화

사진을 찍는 배두나

브랜드 전문가 월리 올린스의 말대로, 브랜드는 세상을 파고드는 유혹의 기술이다. 그래서일까. 요즘 대중 연예계에는 20대부터 자신의 브랜드를 꼼꼼히 관리하는 배우, 가수, 모델들이 적지 않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인 영화 《괴물》에서 동생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양궁선수로 분한 배두나는 《두나's 런던 놀이》이라는 화보집을 지난 8월 발표했다. 런던을 여행하며 관광 명소나 유적지, 자신의 일상을 카메라에 기록한 이 화보집은 젊은 독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면서 2만권 가까이 판매됐다.

그녀가 갑자기 화보집을 낸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EMC의 이경아 실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배씨는 젊은 나이임에도 아티스트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화보집은 그녀만의 브랜드에, 관행이나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20대의 이미지를 더하게 될 것이다. ”

“신비로움을 느꼈다. 배두나씨의 일상도 잘 나타나 있고, 런던의 아름다운 문명들도 잘 찍어놓았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독자 서평 코너에 올라와 있는 글은 적어도 이러한 전략이 먹혀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20대 여배우들이 자극적인 화보집을 경쟁적으로 내고 있지만, 그녀는 자신만의 브랜드 컨셉을 차근차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홍진경, 김진표, 나얼 등이 아시아, 유럽 여행 기행문인 CMSK를 발간한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이 또래 집단과 스스로를 구분하는 코드는 바로 고급스러움이다.

지난 1999년 천국에서 잠을 자는 것과 같이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는 헤븐리 베드 컨셉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던 ‘웨스틴 호텔’ 체인의 브랜드 차별화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2. 김혜수, 대북 관련 글 게재 – 브랜드 변화

섹스심벌 김혜수
그녀는 왜 블로그에 정치뉴스를 올렸을까

김혜수

“몇 가지 점만 고친다면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가 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영화 《타짜》에서 정 마담 역으로 흥행 배우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한 김혜수씨. 그녀에 대한 한 엔터테인먼트 프로덕션 관계자의 평가다. 그녀의 미니홈피(www.cyworld.com/clair0905)를 보자.

하루 방문자 수만 거의 9000여명. 순방문자는 무려 900만명에 달한다. ‘한겨레신문이 권하는 좋은 책 일백권’ ‘금강산 관광 왜 문제삼나’ ‘미국이 겁내는 것은 북 핵실험이 아니다.’ ‘대미증오 키우는 부시행정부’….

미니홈피에 올라와 있는 글의 제목들인데,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게시판을 장식하고 있는 글들의 성격이다. 인터뷰 기사와 더불어 북핵 사태를 둘러싼 주요 일간지들의 기사가 올라와 있다.

주로 시시콜콜한 신변잡기적인 일상을 기록하는 다른 연예인들의 블로그나 미니홈페이지와는 여러모로 다르다. 성적 매력이 넘치는 여배우. 김씨에 대한 세간의 평가지만 이 글들은 그녀가 지향하는 방향을 가늠하게 한다. 바로, 지적인 배우라는 컨셉이다. 그녀가 지난해 월간지인 <신동아> 심층 인터뷰에 응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 프로덕션 관계자는 “그녀가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섹시함이라는 코드로 승부를 걸기는 힘들 것”이라며 “지적인 능력이 또다른 주요 자산이 될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

그의 분석이 정확하다면, 김씨는 상당히 정교한 방식으로 브랜드 확장을 꾀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꽤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기업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브랜드 확장의 사례는 결코 드물지 않다. 스포츠카의 대명사이던 포르셰는 시계를 비롯해서 고급 스포츠 용품을 만들고 있다. 담배회사인 말버러도 아웃도어 의류를 제작하며 브랜드 공략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3. 이승철, 고급예술 따로 있나 – 브랜드 레버리지

이승철

“성공한 브랜드는 아메바나 지점토 같다. 여러 모양으로 빚어지고 변형되지만 인지도에는 변함이 없다.” 브랜드 전문가인 왈리 올린스(Wally Ollins) 새프런 브랜드 컨설턴트의 발언이다.

국내에서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대중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가수 이승철씨는 오랜 세월 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대학가요제에서 연인에 대한 사랑을 호소하던 ‘희야’로 데뷔를 한 그는 무려 20여년 간 정상에서 군림하고 있다. 올해 초 ‘루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한 그의 가장 강점은 ‘유연함’.

그는 국내 대중 음악계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탁월한 보컬리스다. 하지만 예술가로서의 자존심을 강조하다, 대중의 뇌리에서 잊혀져간 숱한 재능있는 가수들과는 여러 모로 다르다는 평가다.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도 대중과의 공감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루이뷔통(Lui Vuitton)을 비롯한 명품 브랜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구축한 명성을 바탕으로 대중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데, 이씨의 브랜드 관리는 이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

케이블 방송인 엠넷(MNET)의 정일현 마케팅 팀장은 “이승철씨는 탁월한 보컬이라는 킬러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결코 마이웨이(My Way)만을 고집하지는 않는다”며 “이씨 못지않은 음악적 재능을 지닌 임재범씨에 비해 그가 롱런하고 있는 주된 요소”라고 평가했다.

4. 제니퍼 로페즈, 이미지 업그레이드 – 브랜드 확장

“‘J. Lo’ 브랜드 출시에 맞춰 방영된 미국 MTV의 두시간짜리 제니퍼 로페스 특집 프로그램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본 전세계의 젊은 여성들은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

이경아 EMC 실장은, 이 프로그램이 제니퍼 로페스가 던진 승부수나 다름없었다고 분석했다. 기존의 패션아이콘의 이미지에, 자유롭고 당당한 여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데 성공하며 물줄기를 바꾸어놓았다. 이후 모든 것은 순풍에 돛을 단 격이었다. 할리우드 B급 배우에 불과하던 그녀는, 돈방석에 앉았다.

지난 2004년 제니퍼 로페스는 의류, 액서서리, 향수, 보석 제품 군으로 구성된 브랜드 J. Lo로 3억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연예 관련 수입은 20분의 1가량인 1700만달러 가량이었다.

패션 아이콘으로 이름이 높던 그녀가,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확장해 나가는 과정은 눈여겨볼 만하다. 우선,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MTV등을 통해 패션 아이콘이라는 자신의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또 유명 디자이너인 토미 힐퍼거의 동생 앤디 힐피거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라는 취약성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로페스는 한 부문에서 구축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성격이 다른 분야를 공략하는 전형적인 브랜드 확장의 공식을 제시했다. 미국의 여성 소비자들은 이 브랜드를 통해 제니퍼 로페스의 당당하고 자유로우며 도도한 이미지를 자신에게 투사하며 그녀에 열광했다고 이경아 실장은 분석했다.

개인용 컴퓨터 부문을 포기하고, 루 거스너 전임 회장의 주도로 컨설팅을 비롯한 서비스 부문으로 사업의 큰 물줄기를 튼 세계 컴퓨터 부문의 거인인 IBM의 과거 행보를 떠올리게 한다고 할까.

J. Lo는 국내 연예인들이 가야할 브랜드 차별화, 확장, 그리고 레버리지 등의 전범(典範)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모라비안바젤의 김기혁 책임연구원은 “제니퍼 로페스는 능력(ability), 콘셉트(Concept), 그리고 가치 창출력을 지니고 있다”며 “국내 엔터테인먼트 관련업계는 투자 회수에 당장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를 가꾸어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 “조민기 변신에 성공 노하우 있다”

브랜드 전략을 세우는 이유는 브랜드의 자산가치를 더 높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흔히 브랜드를 기억할 때는 기억 속에서 하나의 브랜드를 바로 생각해내는 리콜(RECALL)이 있고, 어떤 경험에 의해서 브랜드를 생각해내는 인식(Recognize)이 있는데. 연예인의 경우는 이름만 들어도 바로 떠올릴 수 있도록 리콜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리콜됐을 때의 이미지가 우호적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종원, 조민기 두 배우의 사례를 통해 브랜드 전략의 노하우를 분석해볼 수 있을까요.
이종원씨가 처음 대중에 등장했을 때 그는 리복이라는 광고를 통해서 섹시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이미지로 각인됐습니다. 이후 그가 나오는 광고나 드라마에서의 역할은 매력이 넘치고, 남성적이고 실수하지 않는 완벽한 남성의 이미지가 많았습니다.

반면 조민기씨는 최근 ‘사랑과 야망’의 이미지를 제외하고는 남성미를 과시하기보다는 따뜻하고 인간애가 넘치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그리고 TV 인터뷰에서도 조민기씨는 대중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엿보였지만, 이종원씨는 왠지 뻣뻣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대중에게 이름만 들어도 얼굴을 떠올릴 정도지만 브랜드 연상에서 조민기씨와 이종원씨는 달랐습니다. 대중들은 조민기씨에게 우호적인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우열을 불러온 요소는 무엇입니까. 전략의 차이가 성패를 가른 것일까요.
이종원씨는 데뷔시절 젊었을 때의 이미지를 나이 들어서까지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조민기씨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역할을 선택하고 가꿨습니다.

최근 끝낸 드라마 SBS 역시 젊은 시절부터 중년 이후까지 진행되는 역을 맡아왔는데 조민기씨는 그 흐름대로 자신의 캐릭터를 잘 소화했습니다. 두 사람의 브랜드 전략의 차이는 서로 달랐기 때문에 결과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종원씨를 좋아했던 팬층도 지금은 나이가 든 아줌마들이 많을텐데요. 이종원씨도 여기에 맞도록 브랜드 전략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이 옳았다고 봅니다.

조민기씨의 경우 한결같은 이미지를 각인시킨 것도 주효하지 않았나 봅니다.
성공한 브랜드의 경우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높은 가치를 얻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일관성입니다. 안성기씨와 김혜자씨를 보시죠. 안성기씨는 맥스웰 커피광고 한 곳에만 수십년을 출연했습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부드러운 남자로 일관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안성기씨를 떠올리면 ‘친절한 남자, 부드러운 남자, 든든한 남자, 유머 있는 남자’라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됩니다.

김혜자씨는 20여년 넘게 ‘전원일기’ 드라마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김혜자씨는 이런 자신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다른 광고는 촬영하지 않았고, 수십년간 ‘다시다’ 광고에만 출연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관리 역량도 과거에 비해 많이 강화되지 않았습니까.

국내 기업들이 브랜드전략이 많아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기업브랜드를 내세우기보다, 새로운 서브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치약 세제 등 생활용품 생산에 주력했던 LG생활건강의 경우 오휘, 공진향 후 등의 서브 브랜드 관리를 통해서, LG 생활건강이 가졌던 저가의 이미지를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LG전자의 엑스캔버스나 트롬세탁기, 휘센 등 역시 LG 전자를 강조하기보다 고급이미지를 가진 새로운 브랜드로 가치를 높였습니다. 위니아 만도의 경우도 만도 김치냉장고가 아니라 딤채라는 브랜드로 승부했고, 삼성도 텔레비전은 파브로 생활가전제품은 하우젠으로 통일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대목은 적지 않을 듯합니다.
이렇게, 국내 기업들이 노력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브랜드 사후관리에 소홀하다는 것입니다. 국내 브랜드 업계는 브랜드 이름을 정하고 심벌과 로고 등의 디자인에 너무 치우친 나머지 관리에 소홀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만들다보니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국내 기업들은 이미지나 수백년을 이어갈 브랜드보다는 당장의 이미지나 패션 유행에 따라가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체계성 없이 브랜드 확장을 하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국내기업들은 한가지 이름으로 성공했다고 하면, 그 이름을 여러 가지 제품에 다 붙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브랜드 확장이 적절히 기획되어 잘 수행된다면, 신제품 수용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있고 판촉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모 브랜드나 기업에 후광효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엉뚱한 제품까지 브랜드를 확장하게 되면, 소비자들의 혼란과 실망이 야기되고, 모브랜드의 이미지는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위 글은 http://tong.nate.com/raccoon1128/30794575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원글은 더 ㅇ상 찾을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펌글]크리스토퍼 우드 엘카코리아 사장 “저평가된 한국에서는 명품 브랜드 못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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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와 따로 노는 한국 기업들…한국 브랜드 자산부터 세계에 알려야 
 
 삼성, LG 등 우리 브랜드들이 세계시장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에게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다.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지닌 기존 명품들도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에서 신생 브랜드가 명품 이미지를 구축하기란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아직 세계화에 나선지 얼마 되지 않아 경험도 부족하다.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티로더사의 한국지사인 엘카코리아(ELCA Korea). 이곳을 전두지휘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우드(Christopher Wood) 사장을 만났다. 수많은 국가에서 명품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한 글로벌 CEO 우드 사장으로부터 글로벌 명품 브랜드 마케팅의 노하우를 듣는다. (편집자주) 


크리스토퍼 우드 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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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온타리오 대학에서 경제, 수학, 경영학, 법학을 전공했으며 프랑스의 세계적인 MBA스쿨인 인시아드(INSEAD)를 졸업했다. 세계 최대의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 그룹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이태리 지사 임원을 거쳤다. 이후 에스티로더(Estee Lauder), 클리니크(Clinique), 아라미스(Aramis), 바비브라운(Bobby Brown), 아베다(AVEDA) 등의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에스티로더 그룹에 합류해 뉴욕, 독일, 캐나다, 한국, 일본지사의 CEO를 역임했다. 2005년부터 ‘한국이 좋아서’ 한국으로 돌아와 엘카코리아의 CEO로 재직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여러 국가에서 생활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에 능통하다.


Q. 최근 삼성, LG, 현대•기아차 등 한국기업들이 해외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한 단계 더 나아가 ‘명품 브랜드’로서 거듭나기를 원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 마케터로서 한국 기업들의 이러한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나?

우드: 삼성이나 LG 얘기를 하면 ‘중국기업 아니었어?’하는 외국인들도 많다. 도대체 왜 한국기업들은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가? 삼성과 LG 제품들이 한국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해외에서 ‘우리는 한국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한국이 어떤 시장인지는 말하지 않을 수 있는가? 상당히 많은 외국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한다. 우선 한국에 대해서 알려라.


이미 한국에는 명품 브랜드들이 수없이 존재하고 있다. 문제는 세계가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세계 1위 조선 국가는?”하고 묻는다면 일반적으로 외국인들은 “노르웨이? 아니면 어디지?”라고 할 것이다. 한국인데도 말이다. “세계 1위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항공사는?”이라고 물으면 대부분 외국인들이 “싱가포르 항공”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틀렸다. 아시아나 항공이 세계 항공사 서비스 부문 1위를 했다. 나는 이 기사를 한국의 한 영문판 신문의 손바닥만한 기사에서 읽었다. 왜 한국이 지닌 세계적인 자산들, 명품 브랜드들을 효과적으로 알리지 못하는 지 안타깝다.


Q. 이미 국가간 경계가 무너져가고 있는 글로벌 시대다. 국내 대기업들도 그래서 ‘한국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브랜드 전략에 있어서 굳이 한국이라는 국적을 강조할 필요가 있는가?

우드: 국가 브랜드와 제품 브랜드는 별개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큰 오산이다. 한국 없이 브랜드도 없다. 한국이라는 브랜드부터가 강력해져야 한국기업들이 명품 브랜드로 클 수 있다.


벤츠나 포르쉐, BMW 같은 차를 타면 사람들은 자부심을 느낀다. 왜일까? ‘독일차’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기술과 디자인 감각을 갖춘 나라인 독일에서 나온 차는 명품 반열에 오른다. 아우디 브랜드를 보라. 아우디는 다른 브랜드보다 뒤늦게 출시됐지만 독일차라는 후광을 입고 역시 명품 브랜드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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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 삼성, LG,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다른 브랜드들도 기가 막히게 뛰어난 ‘한국산’이라는 믿음부터 심어줘야 한다. 기업이 만든 브랜드가 명품 반열에 오르고, 그 위치를 계속 키워가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브랜딩(sustainable branding)’ 전략이 필요하다. 이 전략의 핵심은 우선적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가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내가 볼 때 한국이라는 나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평가된 브랜드다. 지금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이미지로는 명품 브랜드가 나오기 힘들다.





Q. 그렇다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한국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우드: 한국은 ‘성장하지는 않지만 정치적 힘이 강력한’ 일본과 ‘미친 듯이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인’ 중국 사이에서 어중간한 위치다. 자신만의 색깔과 브랜드 가치를 찾아야 한다.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비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방법이 너무 ‘한국적인 시각’에 머물다 보니 세계시장에서 자신들을 마케팅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일단 마케팅의 대상이 되는 세계인들의 시각과 취향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에 한국관광공사가 만든 ‘코리아 스파클링(Korea Sparkling)’이라는 광고를 봤다. 한국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이미지 광고였다. 내가 아는 외국인들 중에서 그 광고를 보고 ‘한국에 오고 싶다’고 하는 사람 못 봤다. 전혀 쿨(cool)하지 않았다. 외국인들의 눈이 아닌 한국인의 눈으로 만든, 당황스러운 콩글리쉬 광고였다. 반면 ‘말레이시아, 진정한 아시아(Malaysia, truly asia)’, ‘놀라운 인디아(Incredible India)’광고는 ‘아, 저기 진짜 가보고 싶다’라는 욕구(desire)를 확실히 자극한다. ‘어떤 이미지를 알리고 싶은가?’라는 큰 그림부터 그려야 한다.  그리고 광고를 만들 때에는 외국인 기획자들을 팀에 끼워 넣어야 한다. 외국인을 설득하고 싶다면 외국인들의 언어와 방식으로 알려야 한다.


Q. 지금 한국이 겪고 있는 환율급등, 투자자금 유출 등의 어려움도 결국 한국이라는 브랜드의 문제로 보는가?

우드: 한국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다. 다만 브랜드가 취약할 뿐이다. 한국을 현금자동인출기(ATM)라고 꼬집는 사람도 있다. 외국인들이 돈을 투자해 불린 후에 다시 다 뽑아서 해외로 가져가는 데서 나온 말이다. 자신의 브랜드를 강화하지 못하면 계속 외국 투자자들이 들락날락 거리게 된다. 왜 이번 위기에서 한국이 유독 환율이 급등했을까? 외화가 유출될까 전전긍긍하는 한국정부는 왜 효과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할까? “지금 외환보유고가 2500억 달러나 된다”라고 소리치는 것은 효과가 없다. ‘그 돈도 결국 기회를 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미지 취약성을 극복하려면 한국이 세계화 해야 한다. 세계화의 핵심은 투명성 확보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에서는 재벌들이 앞장서야 한다. 한국 재벌들이 GDP의 60%를 좌우한다. 만약 이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한국의 투명성은 개선되기 힘들다. 투명성은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라는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이것이 ‘안정성(stability)’을 보장한다. ‘아직까지 한국은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이 외국인들에게 퍼져 있다.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을 알려야 한다.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을 이해할수록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수 있다.


Q. 어떤 과정을 거쳐야 명품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가?

우드: 명품 브랜드가 되려면 첫째, 사람들에게 당신 브랜드의 존재를 알려야 한다. 둘째, 당신 브랜드가 왜 다른 브랜드와 다른지 알게 하라. 셋째, ‘왜 내가 이것을 사야 하는가?’를 알게 하라. 명품에 있어서 퀄리티는 이슈가 아니다. 이미 퀄리티는 기본이다. 명품은 감정적 만족의 문제다. 내가 경험해보고 싶은 제품, 나를 흥분시키는 경험을 제시하라.


Q. 한국에서는 수많은 브랜드들이 ‘명품’을 표방하며 등장하지만 곧 사라지고 항상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들이 태어난다. 브랜드를 관리하는 방법, 즉 오랫동안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경영자들이 명품 브랜드 마케팅에서 어떤 점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가?

우드: 첫째, 자신이 가진 브랜드의 DNA를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브랜드의 DNA와 이미지를 제품과 통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한국 경영자들이 착각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포장, 새로운 제품 등 늘 ‘새로움’을 원한다는 것이다. 물론 제품은 새로워야 한다. 하지만 ‘브랜드’에 있어서 만큼은 아니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의 클리니크 브랜드의 ‘3단계 케어’라는 DNA는 40년 동안 유지돼 왔다. 패키지와 제품은 끊임없이 개선됐지만 DNA는 그대로다.


우리 경쟁사 제품 중에 아모레 퍼시픽의 ‘설화수’가 있다. 롯데백화점에서 1위 매출 브랜드다. 물론 올해 에스티로더가 이 순위를 뒤집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화수는 외국인들 눈에도 한마디로 완벽한 블루오션 제품이다. ‘동양의 신비로운 효과를 지닌 천연원료, 한국인삼 등으로 만들었다.’ 정말 신비롭고 섹시한 컨셉의 브랜드 아닌가? 이 브랜드는 자신만의 고유한 DNA가 살아 있다. 그런데 수출용으로는 고유의 DNA를 지닌 설화수가 아닌 ‘아모레 퍼시픽‘이라는 브랜드를 썼다. 왜 충분히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설화수 브랜드로 해외시장을 공략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기아자동차의 i30와 같은 브랜드는 해외에 출시해도 동급의 명품 시장에서 1위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 차는 폭스바겐 골프와 경쟁할 만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이 브랜드의 경쟁자는 인도의 타타가 생산하는 저가 자동차가 아니다. 소비자들에게 가격은 큰 문제가 안 된다. 현대•기아차가 왜 자꾸 스펙에 비해 낮은 가격을 내세우는 전략을 쓰는지 잘 모르겠다. 게다가 해외 진출 브랜드를 경영진에서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는지도 모르겠다.


해외 브랜드 전략에 있어서는 의사결정자인 한국의 CEO들과 임원들의 마인드가 아닌 해외 고객들의 눈으로 제품을 봐야 한다. 또한 당신 브랜드 고유의 DNA가 충분히 세계적이라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그 DNA의 우수성을 외국인의 언어로, 그들의 방식으로 전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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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특정한 제품이 브랜드를 압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에스티로더의 에센스를 보자. 이 제품은 ‘갈색 병 에센스’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소비자 조사를 해보니 에스티로더라는 브랜드를 아는 소비자가 50~60%였다. 하지만 ‘갈색병’이라고 하니 70~80%가 알았다. 이렇게 되면 브랜드가 잘 나가는 제품에 압도된다. 물론 제품이 잘 팔리면 매출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브랜드다. 제품은 브랜드 이미지 하에 통합되어야 한다. 만약 그 제품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게 되더라도 브랜드는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우리의 타겟이 누구인가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요즘 유행하는 ’립스틱 효과’라는 말은 불황이 되면 명품을 쓰고 싶은 소비자들이 비교적 값싼 아이템인 ‘립스틱’을 사서 자기만족을 추구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 에스티로더 브랜드의 타겟은 이러한 립스틱 같은 저렴한 색조 화장품 구매자들이 아니다. 립스틱을 사는 고객들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지 않다. 우리는 우리의 주력품목인 에센스, 크림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핵심 타겟이다. 이 핵심 타겟들이야 말로 가격에 상관없이 자신의 브랜드를 고수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고객들을 확보해야 다른 제품들을 출시했을 때 그 제품들도 함께 매출이 올라간다. 이것이 도미노 효과다. 외부 상황에 따라 우리의 타겟을 흐려서는 안 된다.


셋째, 다른 ‘잘나가는 브랜드’들의 전략에 한눈을 판다거나 그에 의해 주의가 산만해져서는 안 된다. 만약 우리 브랜드의 경쟁자가 어떤 캠페인으로 큰 히트를 쳤다고 하자. 마음이 심란해질 것이다. ‘우리도 저렇게 해야 할까?’ 남을 따라서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마라. 철저하게 자기 자신에 집중하라.


Q. 현대차만 해도 제네시스를 미국시장에 출시하며 고급 세단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려고 노력 중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값싼 차 제조업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서 명품 브랜드가 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문제는 한국 기업들의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고정된 이미지를 어떻게 탈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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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현대 그랜저도 그랬지만 제네시스는 정말로 훌륭한 차다. 얼마 전에 열린 200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들었다.
그렇게 훌륭한 차인데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사실은 타겟팅도, 마켓에 대한 접근전략도 어설프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경우 핵심 타겟을 잘못 잡은 것 같다. 광고 메시지를 보면 제네시스의 타겟은 ‘럭셔리 세단을 사고 싶지만 돈은 좀 모자라는’ 사람들에게 맞춰졌음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것은 잘못된 타겟팅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여러 가지 럭셔리 세단을 경험해 본 ‘돈 있는 사람들’이 새로운 세단을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욕구를 파고들었어야 했다.


현대•기아차가 겉으로는 ‘고급, 명품’이라고 큰소리 치지만 속으로는 ‘과연 사람들이 그렇게 봐 줄까?’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이렇게 되어서는 명품브랜드가 될 수 없다. 자기 브랜드에 확고한 자신감과 믿음이 있어야 한다.


LG와 삼성이 블랙패널 TV를 모두 시장에 내놨다. 아마도 이 두 회사의 제품이 시장에서 가격대비 퀄리티는 최고로 높을 것이다. 하지만 소니의 제품 가격이 훨씬 높다. 왜일까? 그들은 자신들이 그만큼 요구할 만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새 집에 놓을 가전을 사려고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갔다. 점원이 대뜸 삼성이나 LG가 아닌 엄청나게 비싼 ‘소니’ 제품을 권하더라. 스스로가 한국 브랜드가 명품 브랜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브랜드 자신감부터 회복해야 한다.


현대차는 전략상으로도 문제가 있다. 요즘 현대차의 전략을 보면 명품 브랜드와 경쟁하기 보다는 시장에 ‘끼어들기(sneak-in)’ 전략을 쓰는 것 같다. 방법이 틀렸다. 먼저 도요타, 닛산, 미국자동차 경쟁 브랜드들부터 이기고 그 다음으로 벤츠나 BMW 같은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는 단계로 올라서는 게 좋았을 것이다.


또한 후속으로 나온 제네시스 쿠페(Coupe)는 제네시스라는 브랜드에 어울리지 않아 당혹스럽다. 업그레이드 된 투스카니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제네시스 쿠페는 북미에서는 런칭 안 하는 게 낫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깎아 내릴 위험이 있다. 비슷한 사례가 있다. 코카콜라가 몇 년 전에 새로운 맛의 콜라를 출시했다. 시장의 반응은 한마디로 재난이었다. 6개월 만에 시장에서 사라졌다. 코카콜라는 그 기억을 지우기 위해 ‘클래식 코카콜라’라는 이름을 붙여 예전 콜라를 다시 마케팅했다. 하지만 이미 소비자들의 마음은 멀어졌다. 이것은 마케팅 역사상 최악의 스토리다. 제네시스 쿠페가 이런 상황을 만들 수가 있다.


Q. 그렇다면 새로 명품 브랜드를 출시할 때, CEO나 임원들은 최우선 순위를 어디에 둬야 하는가?
우드: 첫째, 얼마나 오래 투자하겠는가, 둘째, 당신이 원하는 성과를 얻기 전까지 얼마나 지속적으로 투자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셋째, 당신이 그것을 유지할만한 돈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당신의 타임 프레임과 투자전략부터 점검하라.


Q. 일단 출시된 제품이 명품으로 자리잡을지 아닐지는 어떻게 판단하는가? 언제까지 투자를 더 해야 하고, 아니면 브랜드를 여기서 그만 포기할지를 경영자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결정해야 하나?
우드: 명품 브랜드의 운명을 가르는 것은 명확하다. 결국 소비자가 모든 열쇠를 쥐고 있다. 소비자 조사를 철저히 하라. 소비자들의 반응을 철저하게 조사해 보면 그 제품의 가능성은 답이 나오게 되어 있다.


Q.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 CEO들에게 국제경험이 풍부한 경영자 입장에서 조언을 한다면?
우드: 첫째, 장기적인 전략계획을 세워라. 명품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지 않는다. 10년 이상의 장기적이고 대대적인 투자를 할 생각해야 한다. 적게 쓰면 적게 얻고 크게 쓰면 크게 얻는 게 비즈니스다. 투자하지 않으면서 브랜드가 크기를 바라지 말라. 조급하게 굴어서도 안 된다. 5년간 아무런 성과가 없더라도 말이다. 한국 경영자들은 항상 “장기적인 안목으로 비즈니스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나보면 ‘장기’는 한 달, ‘중기’는 한 주, ‘단기’는 오늘 내일인 경우가 태반이다.


둘째, 재능경영(talent management)을 하라. 진정한 글로벌 기업인이 되고자 하면 CEO 자신부터 한국이라는 국경을 넘어선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한다. 확고한 비전을 갖고 ‘어떻게 글로벌 팀을 조직할 것인가?’ ‘누가 이 일을 할 것인가?’를 매니징 해야 한다. 재능 있는 사람들을 조직하고 관리, 지원하는 것이 CEO의 역할이다. 또한 인재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줘야 한다. 훌륭한 인재들이 CEO들의 비전과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실현시켜준다. 특히 외국인 직원을 반드시 채용하라. 그 사람들이 세계시장에서는 전문가들이다. 최근 LG 등 한국 기업들이 외국인 임원을 채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한두 명으로는 부족하다. 외국인을 채용하는 데 언어장벽은 문제가 안 된다. 다양한 해외인재들을 써야 한다.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세워라.


셋째, 재능(talent)과 기술(skill)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세워라. 나는 사원들에게 항상 “자네의 재능은 뭔가?”라고 묻는다. 나는 부장이 될만한 스킬이 있는 사람을 부장으로 채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사처럼 행동하는 젊은이를 채용한다. 도전정신이 투철한 사람들, 자극적인 사람들이 인재들이며 이들은 회사를 앞으로 나아가게, 발전하게 만든다. 반면 한 회사에서 수십 년 간 일하면서 안정된 일을 해온 사람들, 스킬만 완벽한 사람들은 결국 거기서 도태된다. 40대에 은퇴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다. 하지만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자리를 물려줄 수도 있고 팀을 구축할 수도 있다. 이들은 훌륭한 부하들을 키우고 가르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나는 CEO가 풀타임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오랜 기간 CEO로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기술만 가진 리더는 도태되지만 후진을 양성할 수 있는 리더는 끝까지 살아남는다.


Q. 한국기업이 외국에 진출하는 경우 본사 또는 본사에서 파견한 사람들과 현지 직원들간의 불협화음이 문제가 되곤 한다. 이러한 문화적 차이라든지, 글로벌화의 장애들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우드: 한국 기업들이 한국 사람들을 해외지사장으로 파견하는 것은 ‘본사의 의사를 잘 전달하고 실행할 사람’이라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해외지사의 CEO는 본사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일방적으로 본사의 전략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닌, 그 지역의 의사를 본사에 전하는 사람, 본사를 설득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직원들은 파견된 경영자가 곧 ‘돌아갈 사람’이라고 인식한다. 만약 CEO가 정말 싫은 사람이면  ‘그래 2년만 참으면 돼. 곧 돌아가겠지’라고 생각할 것이고 좋은 사람이라면 ‘돌아가면 보고 싶겠네’ 정도로 생각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나의 팀’으로 끌어들여 뭉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회사를 대표해서 여기 온 것이 아닌 당신들을 대표해서 회사를 설득하는 사람’이라고 그들을 확신시켜야 한다. 이런 팀을 만들게 되면 직원들은 CEO의 아이디어를 열정적으로 실행하게 되고 그것이 결국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게 된다.


Q. 만약 한국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면 어떤 요소들이 DNA가 될 수 있을까?

우드: 첫째, 아름다운 지형이다. 산과 호수, 강, 바다가 이렇게 고루 펼쳐진, 혜택 받은 나라가 없다. 등산을 하고, 스키를 타고,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도심을 흐르는 강에서 윈드서핑을 하는 등 이 모든 것을 한 나라 안에서,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나라다. 둘째, 한국의 어마어마하게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다. 왜 전략적으로 마케팅하고 수출하지 못하는가?
셋째, 문화유산도 세계적이다. 미국이 아직 문명화 되지도 못했던 인디언 시대였을 때 이미 한국에서는 백제, 고구려, 신라, 고려 등 수천 년을 이어온 문명사회가 이룩돼 있었다. 넷째, 노래 좋아하고 잘 모여 노는 한국인의 감정적이고 정열적인 기질도 훌륭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요소들의 조합이 ‘한국’이라는 브랜드의 큰 자산이다. 하지만이 모든 것들을 한국이라는 좁은 지역에서만 누리고 있을 뿐 밖으로 알리지 못한다는 것은 뭔가 잘못됐다. 수십 년 간 캐나다 외교관으로 활동해 세계를 다니셨던 내 아버지가 한국에 방문했다. “아니 이렇게 세계적으로 훌륭한 자산들이 잔뜩 있는데 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를 높이지 못하는 거냐.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씀하셨다.  


Q: 외국인 투자자로서 한국의 매력과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우드: 앞서 말한 많은 지리적인 요건, 음식, 문화, 사람 다양한 브랜드 자산이 한국의 매력이자 장점이다. 덧붙여 수술이나 치료 등 의료수준은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진단이나 예방의학 분야는 발달이 덜 됐다. 앞으로 물리요법, 예방의학은 한국이 발전시켜야 할 기회시장인 것 같다. 


단점은 외국투자자들이 생활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려고 해도 변변한 외국인 학교가 몇 개 없다. 게다가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려 해도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다. 왜 이런 사람들은 고용법에 의해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가? 영어를 할 줄 아는 필리핀 사람을 쓰려면 인건비가 싱가포르나 홍콩보다 3~4배가 높다. 서울의 공해도 문제다. 홍콩처럼 심해지고 있다.


일단 외국인들을 끌어들이려면 왜 한국이 훌륭한 나라인지를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 해야 하고, 정부차원에서 잘 규제되는, 보다 향상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세계경영연구원 김효춘 책임연구원 hckim@igm.or.kr

하우젠 김치냉장고, 딤채를 제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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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채의 성공신화가 천하를 진동하고 있는데 삼성김치냉장고가 딤채를 누르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한다.
하우젠 김치냉장고가 시장을 장악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앞으로 시장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인지 살펴보는 것은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것이다.
그러면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어떻게해서 1위가 될 수 있었는지 알아보자..

1. 김치냉장고 History

김치냉장고가 흘러온 길을 간단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95년 딤채가 김치냉장고 시장에 최초 진입
– 97년엔 삼성이, 99년에 LG가 김치냉장고 시장에 진입하였다.
– 01년에 LG에서 새로운 타입으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출시 하였다.
– 02년 삼성은 브랜드를 기존 다맛에서 하우젠으로 변경하였다.
– 07년 삼성과 만도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도입하면서 시장의 흐름이 뚜껑식 김치냉장고에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로 전이되었다.

김치냉장고 역사

2. 김치냉장고 사업 진출과 삼성의 고민

딤채가 김치냉장고를 출시하고 폭발적인 시장 반응에 따라 시장 장악 기회를 놓쳐버린 삼성은 1997년 김치냉장고 사업에 진출한다. 기 냉장고 사업에 참여하고 있었고 기술적으로 충분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었고 막강한 삼성 영업 조직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시장에서 어느정도 지위 확보는 가능했다.

그렇지만 시장을 선점한 딤채의 위력은 막강해서 좀처럼 일정 수준이상의 성과를 낼 수가 없었다.

==7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 막강한 브랜드 이미지, 김치 benefit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확보를 통해 딤채는 이미 김치=딤채라는 공식을 형성해 가고 있었다.==

반면 삼성은 삼성이라는 Corporate brand image, A/S우수성 그리고 가격 merit에 의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서절대적인 개선이 필요했다.

▷ 다맛 브랜드 이미지의 개선

▷ Key Buying Factor인 김치 맛에 대한 구매동기 부여 필요 등

이런 상태에서 LG가 99년 신규 진입했지만 커다란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1강(만도) 2약(삼성, LG)의 구도로 흘러가고 있었다.

3. 통합브랜드 'HAUZEN' Launching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다맛을 버리고 2002년 8월 프리미엄 브랜드로 “HAUZEN”을 launching 시킨다.

▽ 초기 하우젠 로고

 하우젠 로고 HAUZEN LOGO

▽ 2007년 이후 변경된 Logo

 2007년 이후 변경된 하우젠 로고 HAUZEN LOGO

3.1. HAUZEN의 의미

  • “HAUZEN”은 Haus'(집)와Zentrum'(중심)이란 독일어 합성어로, `생활의 중심’이란 의미

3.2. Target

  • Target : 20대 중반-40대 초반의 중상층 이상 주부

3.3. 하우젠이 추구하는 이미지

  • Image : 즐거움, 도시적, 고급이미지,
  • 생활의 여유, 인테리어, 세련됨, Prestige

3.4. 하우젠 제품 전략

① 기존제품과는 차별화 된 기능과 고품격, 고감각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양한 LINE-UP

② 생활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테리어 요소 강화

3.5. 하우젠 운영 전략

프리미엄급 에어컨ㆍ김치냉장고ㆍ드럼세탁기 제품에만 제한적으로 이 브랜드를 붙여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고

-> 기존 김치냉장고의 “다맛”, 에어컨의 “블루” 등 브랜드력이 약한 개별 브랜드를 정리하고 “HAUZEN”이라는 통합브랜드로 운영
또한 `하우젠 브랜드 위원회’를 구성, 외국 고가 제품과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는 제품에만 하우젠 브랜드를 붙이도록 허용함으로써
철저한 브랜드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브랜드력을 제고

3.6. 하우젠 브랜드 런칭

  • 브랜드 Launching 일정
    하우젠 브랜드 광고 론칭(2002.8.1)
    하우젠 김치냉장고/드럼세탁기 광고 론칭(2002.8.10
    하우젠 신제품 발표회(2002.8.16`~)

3.7. 하우젠 브랜드 성과

  • “HAUZEN” 성과 : 하우젠 통합브랜드 런칭 후 디자인, 고급 세련등의 이미지가 강화 됨

4. 제품의 혁신

김치냉장고 브랜드를 “HAUZEN”으로 변경하면서 제품 전략을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 된 기능과 고품격, 고감각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양한 LINE-UP생활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테리어 요소 강화로 잡았다.

그래서 “HAUZEN” launching 시 이와 부합하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하우젠 브랜드 launching 시기조차 8월로 조정하였다.

이 8월에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시점이므로..

4.1. 다고내 김치 냉장고 제안

그 당시까지는 김치저장실이 1~2개인 제품이 대부분이었는데 더 많은 저장공간과 다양한 식품의 전문 보관을 위해 업계 최초로 4고내 김치 냉장고를 출시했다.

또한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구현하기 위해 real wood 소재를 적용 고급감을 높혔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김치기능뿐만이 아니라 야채 전문 보관 기능, 냉동 보관 기능, 육어류 전문 보관 기능 등 식품의 종류별로 전문 보관 기능을 갖추었다.

이 제품은 출시하면서 많은 찬사를 받았던 제품으로 하우젠 김치냉장고의 이미지를 높히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 당시로는 거의 생각하지 못했던 250만원대의 고가라는 점 때문에 판매는 연간 10만대 이하로 적었지만 브랜드 이미지 제고, 김치냉장고 메이커로 삼성을 부각시키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 당시 김치냉장고 타입의 혁신으로 불리웠던 하우젠 다고내 김치냉장고

 하우젠 김치냉장고 다고내 이미지

4.2. 혁신적 스탠드 김치냉장고 출시

요즘 대세인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LG가 먼저 시작하였다. LG는 2001년 업계 최초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출시했지만 시장에서 반응은 극히 저조하였다.

  • 소비자들은 여전히 뚜껑식 김치냉장고가 가장 맛있는 김치를 보관한다고 생가가고 있었고
  • 스탠드형에서 채용한 서랍식은 냉기 누출이 많아 맛있게 보관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했다.

이러한 소비자의 우려대로 LG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적용한 냉각방식은 김치 고유의 직냉식이 아닌 일반냉장고에서 적용하는 간접 냉각 방식을 적용해 실제 성능적으로도 일반 김치냉장고 대비 신선 보관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점차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편리성과 장점이 알려지면서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었다.

하여 2007년 삼성도 전격적으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출시하게 된다. 우연의일치인지는 모르지만 딤채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출시해 본격적으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시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

LG, 삼성, 만도 3사가 모두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라는 전쟁에뛰어들면서 삼성으로서는 결과적으로는 커다란 이익을 얻게 된다. 즉 새로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시장은 새로운 타입의 김치냉장고이다보니 딤채만의 브랜드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브랜드보다는 제품력으로 승부를 걸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아래와 같은 제품 전략을 추진한다. 즉

  • 지펠 냉장고가 가지고 있던 독립냉각 방식을 김치냉장고에 적용 김치 보관 룸별로 신선도를 제어하는 칸칸독립냉각방식을 적용하고

  • 기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약점이었던 김치보관성능은 김치냉장고가 노하우를 계속 발전시켜왔던 직접냉각방식을 전격 적용해 경쟁사와 확연히 차별화하였다.

  • 그리고 김치냉장고 용기의 중요성을 인식해 가장 인지도와신뢰도를 주고 있었던 타파웨어 김치용기를 적용하였다.

 하우젠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칸칸칸 컨셉

 하우젠 김치냉장고 소비전력이 좋은 이유

 타파웨어 김치통

4.3. 각사별 제품 전략 비교

김치냉장고 3사 삼성 만도 위니아 LG 주요 전략 비교

5. Communication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삼성 김치냉장고의 문제점은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가 없고 가장 중요한 김치 맛에 대한 인지가 없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새롭게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고자 하우젠 브랜드를 출시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았다. 하우젠하면 어느정도 고급, 세련의 이미지에 인테리어 가전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가장 중요한 김치맛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는 없으므로 지속적으로 어떻게하면 김치맛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것인가가 숙제였다.

그리하여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시 김치맛에 대한 소구가 이어지게 된다.

5.1. 2003년 광고 : 멋도 맛입니다.

 하우젠 광고 장진영

‘세련된 멋 이 또 하나의 맛’이라는 하우젠 김치냉장고 기본 컨셉트를 유지하면서 보다 생 활 속에 다가간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겨울 해가 저물 무렵 저녁상을 준비하던 장진영은 함박눈이 소리없이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음식을 마련한다.

창밖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장진영은 준비하던 음식상에 놓여진 작은 눈사람 장식물에 고깔모자를 씌워주며 이렇게 말한다.

“멋도 맛입니다.”

제품에 대한 기능적 설명은 자제하고 하우젠의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통해 주부들의 정서를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 광고는 단아, 정갈 등 하우젠 스타일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화면을 가득 채우며 특유의 영상미를 맘껏 자랑한다.
특히 고급스런 주방을 만 들기 위해 세트장 바닥을 실제 최고급 대리석으로 장식하는가 하면 전담 푸드 스타일리스트(Food Stylist)와 테이블 세팅, 분위기 등을 총괄하는 프럽 스타 일리스트(Prop stylist)를 초빙해 한껏 멋을 살렸다.

5.2. 2004년 광고 : 디지탈 온도과학

이 광고의 핵심 메시지는 ‘김치 맛’과 ‘냉장고 문’이다. 자주 여닫는 냉장고문까지 온도를 관리해 김치 맛을 지켜준다는 하우젠만의 디지털 기술을 전하고자 했다.

지난 광고에 이어 다시 모델로 나온 장진영은 분위기 있는 가을 여인으로 변신했다.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고 정성스레 김치를 담아내는 그의 모습 위로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가 겹쳐진다. 접시 위의 김치를 가지런히 가다듬으며, 김치 내음에 미소 짓는 그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실내 한켠의 하우젠…

 2005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광고 장진영 김치 문도 과학이다

5.3. 2005년 광고 : 다고내=엄마사랑

2005년에는 기존 너무 비싸서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다고내 제품을 대중화시키자는 목표하에 중고가 다고내를 기획하게 되었다. 광고도 이런 다고내 제품을 소구토록 전략이 수립되었다.
이느 광고에서 ‘다고내=엄마 사랑’이란 감성적인 코드를 콘셉트로 구현되었다.

집에 돌아온 딸이 어머니가 김치냉장고에 가득 담아 둔 음식을 발견한다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 장진영씨의 어머니를 캐스팅했다.

 장진영과 어머니

5.4. 2006년 광고 : 하우젠 아삭

이번 광고도 맛을 어떻게 수고할 수 있을것인가가 중요한 고민거리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아삭”이란 의성어를 차용해 신제품의 별칭으로 삼았고 아삭이란 느낌이 광고에서 잘 표현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기존의 컨셉트와 다른 발랄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타 경쟁사의 TV광고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우아함만을 강조한 광고라기보다는 이다해라는 젊고 밝은 모델을 통해 김치의 신선함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2006 하우젠 아삭 광고

5.5. 2007년 광고 : 하우젠 아삭 스탠드형

2007년에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기획하고 이를 중점 소구하였다.

장점이었던 직접 냉각을 적용한 김치맛 보관력, 홈바형등이 주요 소구 포인트였다

 2007년 8월 하우젠 아삭 광고

아삭을 강조하기위한 아삭 소리나는 광고

 2007년 8월 하우젠 아삭 소리나는 광고

5.6. 2008년 광고 : 하우젠 아삭 칸칸칸

하우젠의 장점인 칸칸칸 별도 냉각해 따로따로 사용가능하다는 점을 소구

이다해가 바리톤, 알토, 소프라노가 부르는 성악가 버전의 새로운 ‘아삭송’에 맞춰 김치냉장고의 아래, 위, 가운데 칸을 애교 넘치게 소개한다.

세 명의 성악가가 노래하는 ‘아삭송’의 톡톡 튀는 멜로디를 따라 아삭한 김치가 맛있게 보관된 김치냉장고를 열어 보이는 이다해의 행복한 표정에서 특유의 귀여운 매력이 물씬 풍긴다.

아래칸이 열리면 바리톤 성악가가 부르는 중저음의 ‘아삭송’
중간칸은 알토 성악가의 “아아아~아삭” 노래
맨 위카는 소프라노 ‘아삭송’

 2008년 하우젠 아삭 광고

6. 성과

하우젠 김치냉장고의 성과는 점차 증가하는 M/S로 나타났다.

GFK 기준 ’08년 금액기준 M/S 1위를 차지 함(36%)

 김치냉장고 시장점유율 추이

언론 기사를 모아보다

삼성 김치냉장고, 딤채 제쳤다 – 디지탈타임즈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 입력: 2009-03-16 21:01

작년 시장점유율 36%로 첫 1위 등극

 아마릴리스 스탠드

삼성전자 김치냉장고가 지난해 위니아만도와 LG전자를 제치고 역대 첫 1위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장조사기관 GfK코리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대표 이윤우)의 하우젠 아삭 김치냉장고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36%를 기록하며 김치냉장고 시장 1위로 도약했다. 삼성 김치냉장고는 판매수량 기준에서도 점유율 36.8%로 시장 1위를 기록하며, 연간 최대 매출을 일궈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6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하우젠 아삭 김치냉장고와 1위 브랜드인 위니아만도 딤채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5.4%였다. 삼성전자는 2007년에는 그 격차를 1.5%까지 좁혔다.

삼성전자가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연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1997년 삼성전자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처음이다. GfK코리아측은 2위 및 3위와의 격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가전업계는 삼성 김치냉장고가 경쟁사들을 제치고 전년대비 17% 성장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간 가전업계에서는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삼성:LG:위니아만도 3사의 비율이 3대3대3으로 알려져 있었다. 또 소비자들 인식 속에서는 딤채가 김치냉장고 원조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해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지펠 냉장고도 국내 시장에서 11년 동안 1위를 고수해 온 만큼, 삼성측은 생활가전 중 냉장고의 경쟁력이 우월하다”면서 “하우젠 아삭 김치냉장고의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은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홈바’를 채용해 2007년 첫 출시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우젠 아삭 김치냉장고의 스탠드형 판매 비중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 중 매출 기준으로 약 40%다.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삼성과 LG는 기존 뚜껑식 제품의 교체수요를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로 이어가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선전에 대해, 하단의 서랍식 저장공간에는 냉장고 내벽 자체를 냉각시켜 저장공간 전체의 온도를 고르게 유지하는 `직접냉각방식’을 적용한 것도 주효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직접냉각방식은 주로 뚜껑씩 김치냉장고에 적용돼 김치맛을 통상 6개월 이상 유지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삼성 김치냉장고, 딤채 눌렀다 – 매일경제신문

2006.12.28 17:00:01 입력

삼성 김치냉장고가 사상 처음으로 딤채 아성을 넘었다.

 2006년 매일경제신문 김치냉장고 시장점유율

최근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GFK코리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시장 점유율 33%를 나타냈다.

위니아 딤채와 LG전자는 각각 28%, 31%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가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비록 근소한 차이기는 하지만 95년 출시 후 11년 동안 한번도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딤채 아성을 처음으로 넘어선 셈이다.
그 동안 각 사는 별도 집계한 판매량 데이터 등을 토대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경쟁적으로 홍보해왔다.

하지만 데이터가 제각각인데다 업체별로 자의적으로 분석한 측면이 있어 공신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게다가 GFK코리아 조사에 삼성과 LG, 위니아가 모두 동참한 것은 올해가 처음인 만큼 이번 GFK코리아 조사가 과거보다 신뢰성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리빙프라자 등 독자 판매망을 통한 판매가 급증한 데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8일 “제3기관의 객관적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업체 불문하고 올해 김치냉장고 총 118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 제품은 42만7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 삼성전자 점유율은 36%에 달하게 된다.
삼성 김치냉장고는 프리미엄급인 하우젠과 실속형인 삼성 김치냉장고로 크게 분류된다.
하우젠은 올해 아삭이란 팬네임(일종의 닉네임)을 달고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하이마트 등 여러 회사 제품이 동시에 판매되고 있는 양판점에서는 여전히 딤채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여러 제품이 진열된 상점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딤채를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위니아 관계자는 “삼성과 LG 등 거대 기업은 위니아와 비교해 10배 가까운 자체 유통망이 있다”며 “삼성ㆍLG는 막강한 자체 판매망을 가동해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있지만 여러 제품이 모인 양판점 등에선 딤채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양판점 등에서 딤채 선호도가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 대해선 삼성전자도 부인하지 않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전히 양판점 등에선 딤채가 판매량 1위인 점은 인정한다”며 “그러나 삼성 전용 매장에서 판매가 급상승하고 있고 양판점 등에서도 삼성 제품이 딤채를 많이 따라잡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남기현 기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광고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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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젠의 광고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하고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김치 맛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인테리어 디자인과 김치맛에 대한 소구를 지속적으로 집행하였다.

1. 하우젠 이전 다맛 광고들

다맛 시절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최진실씨가 모델로 활동 하였다.

▽ 최진실, 다맛이 한 여름 김치 맛을 확~ 살려 준다 삼성 다맛 김치냉장고 광고

  삼성 다맛 다맛이 한여름 김치맛을 확~살려준다 2002071840A09090110  최진실 삼성 다맛 김치냉장고 광고

▽ 최진실, 다맛 김치냉장고 광고

  최진실 삼성 다맛 김치냉장고 광고

2. 2002년 하우젠 Launching 광고

고급 인테리어 가전을 소구하면서 2002년 8월 런칭 광고를 시작함

▽ 하우젠 런칭 광고

  하우젠 런칭광고

3. 2002년 하우젠 김치 광고

고급 인테리어 가전을 소구하면서 2002년 8월 런칭 광고를 시작함


하우젠 김치냉장고

그 신선함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신선한 이름
하우젠 김치냉장고
하우젠 김치냉장고
그녀의 집엔 하우젠이 있습니다.
그녀의 집엔 하우젠이 있습니다.

이젠 하우젠

▽ 하우젠 김치냉장고 모델 채시라

  하우젠 김치냉장고 모델 채시라

  하우젠 김치냉장고 모델 채시라

▽ 하우젠 통합 광고,
그녀의 집엔 하우젠이 있습니다

  하우젠 통합 광고 그녀의 집엔 하우젠이 있습니다.

3. 2003년 광고 : 멋도 맛입니다.

▽ 2003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광고 모델 장진영,
멋도 맛입니다.

  2003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광고 모델 장진영,
멋도 맛입니다.

‘세련된 멋 이 또 하나의 맛’이라는 하우젠 김치냉장고 기본 컨셉트를 유지하면서 보다 생 활 속에 다가간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겨울 해가 저물 무렵 저녁상을 준비하던 장진영은 함박눈이 소리없이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음식을 마련한다.

창밖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장진영은 준비하던 음식상에 놓여진 작은 눈사람 장식물에 고깔모자를 씌워주며 이렇게 말한다.

“멋도 맛입니다.”

제품에 대한 기능적 설명은 자제하고 하우젠의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통해 주부들의 정서를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 광고는 단아, 정갈 등 하우젠 스타일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화면을 가득 채우며 특유의 영상미를 맘껏 자랑한다. 특히 고급스런 주방을 만 들기 위해 세트장 바닥을 실제 최고급 대리석으로 장식하는가 하면 전담 푸드 스타일리스트(Food Stylist)와 테이블 세팅, 분위기 등을 총괄하는 프럽 스타 일리스트(Prop stylist)를 초빙해 한껏 멋을 살렸다.

4. 2004년 광고 : 디지탈 온도과학

이 광고의 핵심 메시지는 ‘김치 맛’과 ‘냉장고 문’이다.
자주 여닫는 냉장고문까지 온도를 관리해 김치 맛을 지켜준다는 하우젠만의 디지털 기술을 전하고자 했다.

2003년 광고에 이어 다시 2004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모델로 나온 장진영은 분위기 있는 가을 여인으로 변신했다.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고 정성스레 김치를 담아내는 그의 모습 위로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가 겹쳐진다. 접시 위의 김치를 가지런히 가다듬으며, 김치 내음에 미소 짓는 그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실내 한켠의 하우젠…

▽ 2003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광고 모델 장진영,
김치 문도 과학이다.

  2004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광고 모델 장진영,
김치 문도 과학이다.

5. 2005년 광고 : 다고내=엄마사랑

2005년에는 기존 너무 비싸서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다고내 제품을 대중화시키자는 목표하에 중고가 다고내를 기획하게 되었다. 광고도 이런 다고내 제품을 소구토록 전략이 수립되었다.

이는 광고에서 ‘다고내=엄마 사랑’이란 감성적인 코드를 콘셉트로 구현되었다.
집에 돌아온 딸이 어머니가 김치냉장고에 가득 담아 둔 음식을 발견한다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 장진영씨의 어머니를 캐스팅했다.

▽ 2003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광고 모델 장진영,
장진영과 어머니

  2005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광고 모델 장진영,
장진영과 어머니

6. 2006년 광고 : 하우젠 아삭

이번 광고도 맛을 어떻게 수고할 수 있을것인가가 중요한 고민거리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아삭”이란 의성어를 차용해 신제품의 별칭으로 삼았고 아삭이란 느낌이 광고에서 잘 표현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기존의 컨셉트와 다른 발랄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타 경쟁사의 TV광고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우아함만을 강조한 광고라기보다는 이다해라는 젊고 밝은 모델을 통해 김치의 신선함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 2006 하우젠 아삭 광고

  2006 하우젠 아삭 광고

7. 2007년 광고 : 하우젠 아삭 스탠드형

2007년에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기획하고 이를 중점 소구하였다
장점이었던 직접 냉각을 적용한 김치맛보관력, 홈바형등이 주요 소구포인트였다

▽ 2007 하우젠 아삭 광고

  2007 하우젠 아삭 광고

아삭을 강조하기위한 아삭 소리나는 광고

  2007 하우젠아삭 소리나는 광고

8. 2008년 광고 : 하우젠 아삭 칸칸칸

하우젠의 장점인 칸칸칸 별도 냉각해 따로따로 사용가능하다는 점을 소구

이다해가 바리톤, 알토, 소프라노가 부르는 성악가 버전의 새로운 ‘아삭송’에 맞춰 김치냉장고의 아래, 위, 가운데 칸을 애교 넘치게 소개한다.

세 명의 성악가가 노래하는 ‘아삭송’의 톡톡 튀는 멜로디를 따라 아삭한 김치가 맛있게 보관된 김치냉장고를 열어 보이는 이다해의 행복한 표정에서 특유의 귀여운 매력이 물씬 풍긴다.

아래칸이 열리면 바리톤 성악가가 부르는 중저음의 ‘아삭송’
중간칸은 알토 성악가의 “아아아~아삭” 노래
맨 위카는 소프라노 ‘아삭송’

  2008 하우젠아삭 소리나는 광고

[펌글]소비자가 좋아하는 광고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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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칭중에 발견한 소비자가 좋아하는 광고 10계명이라는 글입니다. 관심 있게 읽어볼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1. 정직하다

굳이 과장광고, 허위광고를 논할 필요도 없다.
인터넷 접속만 하면 원하는 정보를 ‘거의 전부’ 얻을 수 있는 요즘 같은 세상의 소비자는 그야말로 각 분야의 전문가다.

광고를 통해 거짓이나, 그보다 강도가 낮은 애교 있는 허세를 부린다 해도 그것이 진실이 아니다 싶을 때 소비자는 가차 없이 외면한다.

몇 년 전 세제 없이 물로만 세탁할 수 있다던 세탁기 광고를심사하던 주부들의 대화. 저거 진짜예요? 거짓말이에요. 실험해 봤는데 때가 하나도 안 져요. 그래요?

그 주변 십 수 명의 심사채점표에는 일제히 X가 그려졌다.

2. 사랑을 담고 있다

친구·연인·부부 간의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 나아가 인류에 대한 사랑, 하물며 동물에 대한 사랑까지, 어쨌든 광고에 사랑을 담고 있으면 소비자는 점수를 준다.

이런 현상은 90년대 후반 경제위기로 인해 살기가 더 빡빡해진 후부터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다.
비록 현실의 삶은 고달프나 광고에서만큼은 사랑·평화·행복을 보고 싶은 것이리라.

3. 기업 이미지가 좋다

기업 이미지가 좋아야 광고도 좋게 보인다. 광고 자체에는 별 색다를 것이 없어 탈락하겠지 했는데 상을 타는 광고가 있는가 하면, 광고 괜찮다 했는데 어이없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는 기업 이미지 광고가 수년씩 같은 컨셉트로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데, 매년 수상의 영예를 놓치지 않던 광고가 어느 해 수상작 리스트에 빠져 있으면, 그 해 해당 기업은 십중팔구 좋지 않은 헤드라인으로 언론에 오르내린 이력을 갖고 있다.

4. 소비자를 전문가로 모신다

몇 년 전 LG전자의 디오스냉장고 광고에서는 리니어 콤프레셔를 이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선다는 내용을 담은 적이 있다.

리니어 콤프레셔가 뭘까? 전문가가 아니라면 알기 어려울 텐데 소비자는 벌써 이것은 환경에 피해가 없는 냉매제로, 냉장고의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좋아 전기료도 적게 나온다는 등의 특징을 줄줄이 꿰고 있었다.

다소 어려운 내용이라도 소비자의 전문성을 믿고 광고를 만들었기에 소비자는 이를 좋은 광고로 인정해 주었다.

작년 한 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했던 여성 금연 캠페인 포스터의 경우도 재미있다. 그 비주얼은 정부기관의 광고답지 않게 탱크탑(Tank Top)을 입고 복부와 어깨를 훤히 드러낸 여성이었다.

시사에서 한 50대 주부가 이 광고는 내용은 좋은데 왜 이렇게 배를 드러내놓고 있어? 너무 선정적이지 않나? 하자 그 옆의 주부가 대답한다. 그게 바로 크리에이티브 아닙니까? 소비자의 전문성을 믿고 과감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인 이 광고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 트렌드를 반영한다

트렌드를 만드는 것도, 끌고 가는 것도, 다시 새로운 트렌드로 옮겨가는 것도 결국 소비자다.

월드컵 열기가 다시 끓어오르고 있는 가운데 박지성이 모델로 출연한 LG전자의 Xcanvas 광고, 하이트맥주 광고, 이영표가 모델로 출연한 외환은행 광고, 박주영이 출연한 LG전자 CYON 광고 등은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이끌기에 충분했다.

한편 2시간이 넘게 진행된 심사자리에서 조금이라도 지루한 광고가 나오기만 하면 금세 분위기가 흐트러진다.

그러나 광고가 마치 드라마처럼 이어지며 스토리 안에 꽃미남·꽃미녀·삼순이 패밀리 등, 그 모든 유행코드를 다 담아냈던 LG전자 CYON idea TV광고는 시리즈만 무려 17편이었는데도 모두 눈을 반짝이며 큰 관심을 보였다.

▽ LG CYON idea

LG CYON idea

6. 아이디어가 살아 있다

2년 전 해태음료 과일촌 인쇄광고에서는 칼슘이 들어있는 주스라는 제품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주스로 기린·코뿔소·공룡 등을 표현하며, 키가 남아돈다, 힘이 남아돈다, 뼈가 남아돈다는 남아돈다 시리즈를 선보인 적이 있다.

주스광고 하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행복한 웃음 속에서 주스를 따라 마시는 비주얼이 일색인 가운데 남아돈다 시리즈는 분명 차별된 것이었고, 소비자들은 이를 신선하게 받아들였다.

7. 모델은 중요치 않다

소비자의 시각에서 좋은 광고를 구분할 때 모델의 비중은 정말 중요하지 않은 듯하다.
빅모델을 써 가면서까지 소비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작년 한 해 일반인 모델이 광고에 많이 등장한 탓도 있겠지만, 일반인 모델을 보면서 소비자는 오히려 더 친근감을 느끼고 광고를 내 얘기 또는 내 이웃의 얘기로 느끼는 듯했다.

8. 3B는 언제나 먹힌다

3B(Baby·Beauty·Beast)는 소비자에게 항상 환영받는다.
LG전자 트롬광고에서 모델 이나영과 콤비로 나오는 아역모델 정채은은 언제 봐도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 짓게 하고,
디오스의 모델 고현정은 여자라서 닮고 싶은 아름다운 자태로 시청자를 유혹한다.

그런가 하면 삼성화재 광고에서 나오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강토는 눈앞에 있다면 꼭 한번 쓰다듬어 주고픈 모습으로 광고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 이나영이 광고 모델로 출연했던 LG 트롬세탁기 광고

이나영이 광고 모델로 출연했던 LG 트롬세탁기 광고

9. 세련된 비주얼은 기본이다

특히 인쇄광고의 경우, 현란하고 어지러운 것보다는 깔끔하고 단순하며 세련된 비주얼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비슷한 컨셉트의 비주얼로 수년째 잡지광고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한 태평양의 설화수 광고다.

또한 나이키 인쇄광고 역시 세련되고 역동적이며 심플한 비주얼로 해마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 설화수 2004, 섬리안크림

설화수 2004, 섬리안크림

10. 유머러스해야 환영 받는다

잘생긴 남자보다는 유머감각 있는 남자가 더 인기 있는 세상이다. 광고도 유머러스한 요소가 있다면 소비자로부터 사랑 받는다. 그러나 도가 지나치면 반대의 결과를 가져온다.

청정원 순창고추장 광고를 보자. 고추장으로 비빈 먹음직스러운 국수, 이어지는 화면은 유럽 어느 노천카페에서 스파게티를 먹고 있는 차승원이 느끼함에 질려 순창아~를 외치며 울부짖는 장면이다. 심사장에 모인 100여 명의 소비자들은 이 장면에서 일제히 폭소를 터뜨렸다.

▽ 차승원이 열연했던 순창고추장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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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브랜드커리어닷컴, 이수지(KAA저널 기자)

[펌글]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할 트렌드 키워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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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경제한파에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고민하게 된 지금, 영국계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워칭'은 최근 ‘2009 트렌드 키워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불황기 소비자의 지갑을 열 키워드 여섯 가지로 ‘에코', ‘당신만의 럭셔리', ‘지도', ‘니치 트리뷰트', ‘피드백 3.0', ‘해피 엔딩'을 꼽았다.

인간은 불안할 때마다 미래를 점쳐 왔다. 적중률이 100%가 아니면 어떠랴. 흐릿한 등불이라도 들고 동굴 같은 미래로 걸어가는 것이 더 안심이 된다면야. 천하대세를 논하는 신문이 한 귀퉁이에 ‘오늘의 운세'를 싣는 현실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불안할수록 점술에 의존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처럼, 국내외 각종 악재에 노출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은 ‘트렌드'를 미래를 읽는 길잡이로 삼기 시작했다. 점쟁이나 마법사보다 더 과학적일 뿐 아니라, 아슬아슬한 미래에 적지 않은 안도감까지 선사하는 수단으로 트렌드가 그 힘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나라 안팎 각종 악재에 소비자들은 우선 지갑 단속부터 하고 나섰다. 한동안 이어질 보릿고개에 기업도 위축되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언제든 세상은 돌고 도는 법, 불황과 위기 속에도 트렌드는 있다. 갑작스러운 경제한파에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고민하게 된 지금, 영국계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워칭'은 최근 ‘2009 트렌드 키워드'에 대한 보고서에서 소비자의 지갑을 열 키워드 여섯 가지로 ‘에코', ‘당신만의 럭셔리', ‘지도', ‘니치 트리뷰트', ‘피드백 3.0', ‘해피엔딩'을 꼽았다.

트렌드 1, 한 푼이라도 아끼려면 에코(eco) 스타일로!

신문이나 TV에 등장하는 ‘에코(eco)'라는 단어에 다소 싫증이 났다면 올해는 좀 달라진 ‘에코'를 만날 수 있다. 그동안 공급자 관점에서 ‘환경'이 화두가 됐다면 이제는 수요자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친환경이라는 가치가 단순히 윤리적인 소비 행태를 넘어서 경제적인 소비 습관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 에코는 더 이상 돈 드는 라이프스타일이 아니다.

환경과 관련된 트렌드는 계속 탈바꿈하고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에 친환경이 접목된 에코-임베디드(Eco-Embedded)에서 친환경을 전면에 내세운 에코아이코닉(Ecoiconic)으로, 이제는 이콘시어지(Econcierge)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콘시어지란 환경(ecology)과 관리인(concierge)을 합성한 신조어로 사회 구성원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로 살아갈 수 있게 돕는 서비스나 기업을 말한다. ‘그린(green)'을 콘셉트로 소비자들이 돈을 벌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첫 번째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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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지역의 풍력자원지도를 제공하는 쓰리티어(3TIER)는 매년 전기상 자료를 분석해 지역별로 일조량, 풍량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정보는 풍력, 태양열 등 신(新)에너지 기업들이 어디에 풍차를 세우고 태양열 패널을 설치할지 결정하는 데 유용한 역할을 한다. 쓰리티어는 조만간 다른 국가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트렌드 2 관념을 바꿔라, 특별한 기쁨 주는 당신만의 특별한 럭셔리

부자의 지갑을 여는 럭셔리는 언제든 최고의 관심사다. 올해 럭셔리 브랜드는 어떤 대접을 받을까. 경제난 속에서 럭셔리에 대한 정의도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비싸고 좋은 것이 최고의 럭셔리였다면 2009년에는 과시와 사치가 아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당신의 이름을 드러낼 럭셔리, ‘Luxyoury(Luxury+your)'가 준비돼 있다.

영국 런던의 러프 럭스 호텔은 이름 그대로 ‘날것(rough)'의 럭셔리 호텔이다. 이 호텔의 벽은 도배 전 잿빛 시멘트 벽 그대로다. 마치 도시 속 버려진 건물 같다. 하지만 잿빛 벽은 팝아트풍 그림을 걸자 멋진 갤러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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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 ‘에이스 호텔 뉴욕'은 재활용품 매장이나 벼룩시장에서 구해 온 ‘값싸 보이는' 소품들로 호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하루 숙박료가 수백 달러에 달하는 호텔치고는 성의 없는 인테리어에 누가 찾아올까 했지만 결과는 ‘대박'이었다. 뉴요커들은 뉴욕의 숨 막히는 속도전을 피해 자유분방한 이곳으로 모여들었기 때문.

트렌드 3 지도와 통해라

지도도 단순히 길 안내나 건물의 위치만 알려 주는 시대는 지났다. 아침 출근길 에스프레소 커피와 갓 구워낸 베이글을 파는 델리숍을 알려 주거나 이번 주말에만 엄청난 할인가로 옷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경기 악화로 맵 마니아(map mania)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트렌드워칭은 전망했다. 빵집이나 호텔, 커피숍 등 소비자와 밀접한 유통업체들은 브랜드를 알리기보다 지도 위에 자신들의 간판을 올리는 데 혈안이 될 것이다.

이제 지도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구글이나 야후, 네이버 등 전 세계 인터넷 포털 회사들이 너도나도 지도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지도는 인터넷 모니터 상 뿐 아니라 자동차 네비게이션에서부터 아이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트렌드워칭은 내다 봤다.

트렌드 4 마음을 읽어라, 소비자는 사소한 것에서 만족을 얻는다

출퇴근길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안에서 검지로 정보기술(IT) 기기의 스크린을 조작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추운 겨울날 장갑을 벗고 차가운 금속기기에 손가락을 대기는 꺼려진다. 그렇다면 엄지와 검지 일부만 노출시킨 장갑은 어떨까.

손가락으로 스크린 조작이 쉽지 않다면 ‘닷츠 글러브'를 끼어 보는 것은 어떨까. 스크린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손가락 끝 부분에 금속 점을 부착한 이 장갑은 좁쌀만한 쇠붙이 덕에 대박이 났다.

의외로 소비자들은 사소한 것에서 구매를 결정한다는 ‘니치 트리뷰트(Niche-tribute)'가 트렌드워칭이 제시하는 해답이다.

물론 니치 트리뷰트는 IT 기기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 로더에서는 비행기 탈 일이 잦은 소비자를 위해 건조한 기내(機內)에서 피부와 눈가에 수분과 영양분을 제공하는 제품을 내놓았다. 불편했지만 그냥 지나쳤던 그곳에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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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5 귀를 열어라, 서비스 불만 제로에 도전하라

인터넷 문화가 확산되던 1990년대 소비자들은 온라인 상에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자신의 사용후기와 불평을 쏟아 놓았다. 트렌드워칭은 이를 피드백 1.0으로 명명했다. 기업들은 이런 소비자의 불만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무시했다.

지금은 기업들이 소비자의 불만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소비자의 불만에서 기업이 개선되어야 할 점을 찾고 있다. 피드백 2.0으로 진화한 것.

그러나 여전히 기업은 들으려고만 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주지 않는다. 기업이 보다 빨리 문제에 대처하면 할수록 소비자의 불만은 더 쉽게 잠재울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

트렌드워칭은 영리한 기업일수록 소비자와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선다고 말한다. 불만이 가득한 리뷰에 사과 글과 해결책을 함께 제시한다면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진 소비자들은 그 기업에 대한 충성스러운 고객이 된다는 것. 이것이 바로 피드백 3.0이다.

트렌드 6 해피 엔딩(happy ending)

이제 흥청망청 쓰던 소비의 버블도 끝났다. 이제 소비자들은 진정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자문하게 됐다. 과거에는 남에게 드러내기 위해 돈을 썼다면 이제는 내 주머니에서 돈이 덜 나가는 행복, 저소비 모델(lower consumption models)로 바뀌고 있다.

  • 정효진 / 동아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