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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도브 ‘진짜미인’광고에 실린 정치적 함의와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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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살 할머니모델…모든 여성은 아름다운가?

도브 진짜미인01.jpg 

바야흐로 ‘얼짱’과 ‘몸짱’이 남녀노소를 막론한 모두의 선망대상이 된 외모지상주의(Lookism) 시대다.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는 세태에서 아름다움의 기준은 냉혹하다. 날씬함을 경쟁하던 여성들의 몸매는 이제 건강한 날씬함을 넘어 ‘바비인형’ 이라는, 인간에게 적용되기 어려운 새로운 기준을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만 외모지상주의에 젖어 있지 않다. 영국 여성들은 20%만이 자신들이 매력적이라고 여기고 있다. 8~13살까지의 영국 소녀들중 4분의 3은 자신의 외모를 바꾸고 싶어한다.


세계적 생활용품 회사가 자사의 비누광고에 96살 할머니를 모델로 등장시켜 소비자에게 물으며 세계적 화제거리이자 논쟁거리를 만들었다.
“쭈글쭈글한가?” “멋지게 아름다운가?”
획일적 아름다움을 향한 맹목적 추구에 맞서 다양한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도전인가? 베네통처럼 지배적 가치에 대한 전복을 통해 논쟁을 불러일으키려는 상업마케팅의 치밀한 전략인가?
96살 할머니 모델 기용으로 미에 대한 논의를 촉발한 도브의 ‘진짜 미인’ 마케팅을 분석해본다.
모든 여성은 아름다울 수 있는가? 그렇다 vs 아니다
 
“미인은 너무 오랫동안 편협하고 딱딱하게 규정되어 왔다. 이제는 바뀌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진짜 미인은 나이대와 크기, 모습에서 다양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것이 왜 우리가 ’진짜 미인을 위한 캠페인(campaign for real beauty)’을 시작한 이유이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 www.campaignforrealbeauty.com )


도브 진짜미인02.jpg 
영국에 사는 96살의 주름 가득한 할머니가 세계적인 생활용품 회사인 도브 비누의 간판 모델로 나섰다. ‘예쁘고, 날씬하고, 세련되어야만’ 화장품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깬 화제인물인 까닭에 연초에 전세계 언론을 통해 소개되었다.
 
주인공은 런던 북부 스토크 뉴잉튼의 한 양로원에 살고 있는 올해 96살의 아이린 싱클레어 할머니. 최근 도브 비누의 ‘새 얼굴’로 선택된 그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21m짜리 옥외광고물에 어깨를 훤히 드러낸 채 스카프를 쓰고 미소를 지으며, “나이든 것이 아름다움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사회가 받아들일까요?”라고 도발적 질문을 던진다.

 
비자는 ‘진짜 미인을 위한 캠페인 사이트’(campaignforrealbeauty.com)에서 싱클레어의 광고를 보고 “쭈글쭈글하다(wrinkles)” 또는 “멋지다(gorgeous)” 가운데 선택을 하도록 요구받는다. 하지만 거부감은 없다. ‘자신과 같은 평범한 진짜(?)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오히려 여성들은 ‘환호’한다. ‘도브’로 잘 알려진 다국적기업 유니레버가 노린 것 역시 이러한 ‘동질감’이었다.
 
이 때문인지 2003년 28만개 매출에 그쳤던 퍼밍크림(Dove Firming)은 2004년 샤워젤과 바디젤까지 라인을 확대하고 상반기에만 무려 230만개라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2003년 도브는‘진짜 미인’ 광고 덕에 700%의 판매신장을 기록하면서 서유럽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미용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싱클레어 “젊은 시절 한번도 아름답다는 말 못들었다”
8~13살 영국소녀 97% “늙은 여자는 아름다울 수 없다”
 
 
양로원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던 90대 노인 싱클레어가 도버의 마케팅 도구가 되는 것에 동의한 것은 이 회사가 ‘진짜’ 여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모델은 ‘젊고 날씬하고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 타파를 시도했기 때문이었다.
도브가 진짜 여성을 소재로 광고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은 모회사인 유니레버가 최근 10개국 소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기폭제가 됐다. 여성 10명 중 1명꼴로 기존 광고에서 제시하는 미의 기준이 비현실적이라고 답한 것이 계기였다. 또 56%의 여성들이 화장품 광고를 하는 모델들이 그들 자신과 몸매가 비슷한 여성이 등장하는 경우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한 것에 착안했다.
 
이 조사에서 8~13세 소녀들 가운데 97%가 ‘늙은 여자는 아름다울 수 없다’고 답했고, 73%는 ‘미인은 날씬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도브 광고를 기획한 오길비앤마더(Ogilvy&Mather)는 이런 조사 결과를 고려해 5명의 ‘진짜’ 여성모델을 찾았다. 이들은 모두 ‘바비인형’ 모형의 금발 미인과는 거리가 먼 ‘진짜 여자’들이었다. 검은 머리에 빈약한 가슴의 에스더(35), 뚱뚱한 몸매의 타바사(34), 주근깨투성이 레아(22), 회색머리의 멀린(45) 등 완벽하지 못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이들 ‘진짜 여성’을 두고 광고는 묻는다.
타바사 로맨(34) 뚱뚱한가(oversized)? 탁월한가(outstanding)?
에스더 포이어(35) 반쯤 채워졌는가?(Half Full) 반쯤 비워졌는가?(Half Empty) 이 ’진짜 미인’ 광고에 등장한 모델 여자들은 모두 건강하고 활기에 넘치고 만족해하고 있다.
 
싱클레어는 도브의 ‘진짜 미인’ 광고시리즈 중 다섯번째 모델이다. 도브는 ‘늙은 여성도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런던 인근의 양로원을 헤집고 다닌 끝에 싱클레어 할머니를 ‘발굴’했다. 도브가 내세운 목표는 아름다움의 고정관념 타파다.
 
싱클레어 할머니는 “나는 젊은 시절 단 한 번도 아름답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지만 지금은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노인들도 기여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려고 광고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신문의 사설에까지 등장한 광고, 세계적 화제로 성공한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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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성들이 원했던 방식으로 그들과 대화했어요.”
 
도브의 브랜드 매니저는 ‘진짜 미인’의 성공요인을 이렇게 설명한다. 도브는 여성의 45%가 뷰티상품 광고에서 ‘현실적인 이미지를 보고 싶다’고 응답한 것에 착안해 소비자 밀착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여성들의 자존심을 높이고 지갑을 열게 하는 성공적인 광고를 만들었다.
 
90년대 중반 베네통이나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사가 다양한 인종, 큰 사이즈의 여성을 의류모델로 내세웠던 시도는 있었다. 그러나 미에 대한 선입견이 강하게 작용하는 화장품 분야에서 이 같은 전략을 구사한 사례는 도브가 이례적인 것이어서 도브의 마케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국의 <굿 하우스키핑> 편집자 린제이 니컬슨은 “도브사의 광고는 광고 지면으로부터 광고계의 성배(聖盃)라고 하는 신문사설에 언급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도브의 성공적 마케팅을 극찬한다.
 
그렇지만 도브의 ‘진짜 미인’ 마케팅은 화장품업계가 끊임없이 추구해온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할까”라는 질문에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줬다는 점에서 대형스타의 이미지에 의존하는 국내 화장품업계가 관심을 가질 부분임은 분명해 보인다.
 
“있는 그대로의 진짜 미를 말했다” vs “노인까지 상품화했다”
 
‘96살 할머니’를 모델로 기용한 도브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업계는 논쟁중이다.
 “소비자들조차 감히 말하지 않던, 있는 그대로의 진짜 미를 말했다”는 찬사에서, “노인까지 상품화했다”는 비난까지 반응은 극과 극이다.
 
한국에서도 박경림, 노사연, 김미화씨 등이 화장품 모델이 된 적이 있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유니레버코리아 홍보팀 김희정씨는 “영국에서 진행되는 ‘진짜 미인’광고는 도브 브랜드에 대한 전세계적 캠페인이지만 한국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유니레버코리아는 지금까지 샴푸와 바디샤워 분야에서 20~30대의 순수한 이미지를 가진 소비자모델을 활용해 왔고,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며 ‘진짜 미인’ 캠페인과 별도로 소비자 모델을 적극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일반인을 모델로 한 ‘삼성생명’ 이미지 광고를 기획했던 김시래 제일기획 광고5팀 국장은 “‘도브’처럼 브랜드 인지도가 널리 알려진 상황에서는 빅모델을 활용하는 것보다는 실제 사용하는 일반인들을 활용하는 것이 광고효과가 더 높다”며 “‘real beauty’ 캠페인 역시 ‘도브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보이며, 96세 할머니를 모델로 활용했다는 것은 신뢰성 외에 ‘충격’ 효과를 줘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외모차별주의자가 인종차별주의자와 같은 대접을 받는 그 날이 오길”
 
도브의 광고는 상품에 대한 광고효과를 넘어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9일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리즈 호가드는 “왜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가”라는 글을 실어 도브의 ‘진짜 미인 캠페인’에 대한 의미를 짚었다.
 
도브의 ‘진짜 미인’ 광고를 제작한 오길비앤마더사의 대릴 필딩은 “상업적 효과로 이어진 광고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번 광고를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다”고 털어놓았다. 필딩은 “우리는 단지 외모산업이 좀더 현실적이 되기를 바랐을 뿐”이라며 “키크고 날씬한 금발의 젊은 여성만을 유일한 미인 모델로 삼는 세태가 가속화하는데 우리는 우리의 딸들이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지 않았을 따름”이라고 광고 제작동기를 밝혔다.
 
<굿 하우스키핑>의 린제이 니컬슨은 “도브의 광고 이미지들은 놀라운 에너지를 주지만, 이것이 나이 차별이나 잘못된 식습관을 고칠 수는 없다”며 이는 “단지 광고일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도브의 ‘진짜 미인’는 아름다움과 차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자극한다. <가디언>의 호가드가 매리라는 여성의 말로 그 희망을 전달한다.
 
“나는 ‘진짜 미인’ 광고가 실제적인 정치적 운동으로 전환되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다. 나는 누군가 ‘외모에 맞서는 그룹’(looks pressure group)을 시작하기를 희망한다. 언젠가는 외모차별주의자(lookist)가 지금 인종차별주의자처럼 비난받는 날이 올것이다. 그러면 우리 모두는 더 행복해질 것이다.”
 


..기사출처:  한겨레신문(2006.11.21)

[펌글]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체험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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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체험마케팅 1 
[펌글]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체험마케팅 2 
체험 마케팅이란 소비자와 브랜드가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호의적 평판을 유도하는 마케팅 활동을 의미한다.
단순히 ‘무료 체험’과 같은 물리적 체험 뿐만 아니라, 느끼고, 만지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연관시키는 다섯 가지 전략적 체험에 의해 총체적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이미 나이키, 애플, 질레트 등 선진 기업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마케팅이 널리 퍼졌고, 최근 국내 기업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렇듯 체험 마케팅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각광받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경제적인 원인을 빼놓을 수 없는데, 수년 동안 지속된 불황으로 소비의 실질 구매력이 감소하고, 소비 심리가 경직되면서 ‘확실한’ 제품이 아니면 쉽사리 지갑을 열기 힘든 상황이다. 기업 입장에서 이러한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성능이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실제 경험을 통해 형성된 생생한 입소문이 빠르게 전파되면서 보이지는 않지만 막강한 광고 효과를 발휘하는 것도 기업들이 체험 마케팅을 찾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또한, 감성적 소비가 일반화되는 경향과도 맞물려 있다. 과거에는 제품의 본질적 속성을 토대로 구매하는 이성적 소비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제품의 성능이나 특징을 꿰뚫고 있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따라서, 제품 자체의 속성만으로 더이상 충분한 차별화 수단이 되기 힘든 상황이다.
좀더 매력적인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제품이 지닌 분위기나 브랜드 등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어떻게 하면 제품에 대한 감성적 체험 기회를 제공할까’하는 것이 마케터들의 주요 관심사이자 고민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업 이미지나 제품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이동 통신사들의 경우 몇 년 전부터 젊은이들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이들을 위한 편의 공간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시설들은 주요 고객층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나 제품 브랜드를 친숙하게 각인시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처럼 브랜드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브랜드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차원에서 체험 마케팅을 도입하기도 한다.


[펌글]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체험마케팅 3 

체험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료로 휴식 공간이나 편의 시설들을 마음껏 누리고, 기업 입장에서는 자연스레 홍보 및 브랜드 제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 체험 공간으로는 애플 스토어를 들 수 있는데, 애플 컴퓨터가 자사의 고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2003년 뉴욕 소호 거리에 첫선을 보인 감각적인 체험 공간이다. 블랙과 화이트로 디자인된 애플 스토어는 미국, 영국, 일본 등에 100여 곳이 넘으며, 매주 1백만 명의 소비자들이 애플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90년대 말부터 이동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TTL존, Na캠퍼스존 등 주요 고객층을 위한 편의 시설과 휴식 공간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한 휴식 공간에 머물지 않고, 한 차원 나아가 신제품이나 신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LG텔레콤의 폰앤펀(Phone&Fun) 매장에서는 최신 제품을 직접 조작해보는 것은 물론 음악, 영상, 게임 등 휴대폰과 관련된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리버가 MP3 업체로는 처음으로 이와 비슷한 개념의 체험 공간인 아이리버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화장품 업계에서도 토다코사를 시작으로 하여, 미샤, 더페이스샵 등 저가 화장품 업체는 물론, LG생활 건강의 뷰티플레스, 태평양의 휴플레이스 등이 체험 공간으로 변신 중이다.
제품 포장이나 매장 인테리어는 물론 점원들의 옷차림에 이르기까지 정교하게 통일된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매장 내 감성적 지수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테스터 제품을 발라볼 수 있으며, 직원들도 지나친 친절로 쇼핑을 방해하지 않고, 상담을 의뢰할 경우에는 전문 상담원의 도움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펌글]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체험마케팅 4


 ●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시젠(www.theczen.net)은 건강과 즐거움을 생각하는 새로운 개념의 맛있는 면 전문점 브랜드이다. 볶음면, 탕면 등 세계 각국의 면 요리 20여 종과 샐러드, 사이드 메뉴를 포함해 40여 가지가 넘는 메뉴가 마련되어 있으며 매장 안을 비춰주는 고운 빛깔의 조명등은 시젠만의 면 색깔을 형상화시킨 것으로 아름다움이 더한다. 강남점, 압구정점, 이대점, 상암점, 종로점과 KTX동대구역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들어 젊은이들의 관심을 부쩍 한 몸에 받고 있는 시젠만의 매력을 꼽으라면 단연 ‘매트릭스 서비스’를 빼놓을 수 없을 것. 매트릭스 서비스란 시젠만의 독창적인 서비스 방식으로 선택(Choice)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 시젠을 처음 찾은 분이시라면 메뉴판을 보고 조금 당황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 직접 고른 면과 요리 스타일로 자신만의 메뉴를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우선 자신이 원하는 건강면을 고른다. 녹차면, 호박면, 다시마면, 검은콩면, 백년초면, 허브갈릭면 등 자신의 취향과 체질에 맞는 면을 먼저 고른 다음, 볶음 스타일, 탕면 스타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고객이 주문한 메뉴는 환하게 오픈된 주방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맛이 살아 있는 자신만의 메뉴를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펌글]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체험마케팅 5 
 
제품과 관련된 체험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구매 전에 제품의 성능에 대한 확신을 높이고,신뢰를 형성하는 것도 체험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러한 형태의 체험 마케팅이 가장 활발한 곳은 생활용품 업체들이며, 체험 마케팅과 경품 행사 등을 병행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 P&G는 비듬샴푸 ‘헤드&숄더’ 출시를 기념해 고객의 머리를 감겨주고 두피 진단을 해주는 행사를 갖고, 행사의 효과를 판매로 연결시키기 위해 추첨을 통해 미국 여행 기회를 제공하였다.
최근 롯데제과는 장학금과 문화 상품권을 걸고 ‘행복 카스타드 찾기 이벤트’를 전개하여, 롯데 브랜드 이미지에 ‘행복’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또한, 제품의 이미지나 브랜드 가치를 고급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락이나 문화 행사와 연계한 이벤트들도 많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는 없더라도, 간접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호의적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윈저 위스키로 유명한 디아지오코리아는 문화 공연에 위스키 판촉을 접목시키고 있다. ‘레미제라블’, ‘델라구아다’, ‘오페라 리골렛토’ 등 매월 화제의 공연을 선정하여, 고객들과 자연스런 만남을 시도하는가 하면, 홈페이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뮤지컬 공연에 초청하기도 한다. 한편,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시승 이벤트가 한창이다. 대우차의 경우 시승 고객으로 선정 시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시승 이벤트 결과 1만 5천여 명이 대우 자동차를 시승하였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 가량의 고객이 차량을 구매함으로써 체험 마케팅의 효과를 입증했다.
[펌글]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체험마케팅 6 
● 단순히 보고 듣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스타들의 갖가지 특별한 노하우까지 직접 몸소 체험하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 차 있는 젊은이들. 여기에 요즘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확실히 자리잡은 이종 격투기가 있다. 국내에서 개최하는 각종 이종격투기 대회를 개최 및 중계하며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CJ미디어의 익스트림 채널 XTM이 이종격투기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에게 즐거운 놀이(?)를 위한 노하우를 살짝 제공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데. 바로 세계 최강 종합격투기 프라이드 FC 1승, 국내 최대 이종 격투기 대회 스피릿 MC 2004 GP 헤비급 우승에 빛나는 데니스 강의 MMA(Mixed Martial Arts) 테크닉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그것이다. XTM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는 데니스 강 추천의 이종 종합 격투기 테크닉 10은 상대방을 바닥에 넘어뜨리는 기술부터 상대방의 팔꿈치와 목에 압박을 가하는 암바 기술, 가드 포지션에서의 자세 뒤집기 등 총 10단계에 이르는 다양한 기술을 상세한 사진 및 동영상을 통해 알려줌으로써 일반 팬들이 직접 기술을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펌글]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체험마케팅 7 


요즈음 기업들이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과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고객 체험단 혹은 모니터 요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나아가 이러한 고객 체험단이 발전되어서 제품의 생산 과정에 직접 소비자가 참여하는 ‘프로슈머(Prosumer)’로 활약하고 있다. 기업이 고객 체험단 운영을 통해 얻는 효과는 제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증대시킬 수 있으며, 사전에 고객의 불만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신상품 개발을 위한 시장 조사 차원에서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러한 고객 체험단 활동에 가장 열렬한 팬이자, 참여자는 바로 주부들이다. 가족들을 위한 먹거리나, 생필품을 주로 소비하는 만큼, 세심하고 꼼꼼하게 구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객 체험단을 활용한 프로슈머 마케팅은 풀무원, P&G 등 식음료 및 생필품 업체들이 주류를 이룬다. 예를 들어, 일동 후디스는 아기 엄마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하여 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후디스 조이거트’를 출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자사 쇼핑몰 일동맘에서 ‘꼼마(꼼꼼한 아줌마)’ 품평단을 모집해 자사 제품은 물론 경쟁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정기적으로 듣는 등 프로슈머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 체험단을 마케팅 연구 활동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등장하였다. SK텔레콤은 제품 출시 전 사전 테스트를 원하는 제조업체들의 신제품을 자사 고객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체험 수기를 마켓 리서치에 활용하는 ‘해피 테스터(Happy Tester)’ 행사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형식적인 체험단 운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실제 제품 개발 및 연구에 반영하는 한 차원 진보한 프로슈머 마케팅이다.


[펌글]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체험마케팅 8 
● 자연의 맛을 살린 깨끗한 두부, 백설 행복한 콩은 지난 6월 탄생과 함께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CJ의 첨단 기술로 만들어 소포제나 유화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예전 할머니가 직접 집에서 만들어 주시던 그 전통 방식을 현대화한 제조 공법으로 자연의 맛이 살아 있는 백설, 행복한 콩.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눈으로 보고 사람들의 평가도 들어보고 맛도 느껴봐야 진짜 행복한 콩의 매력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특히 두부를 직접 구매하고 요리하는 주부 및 독신 여성층의 입 소문 파워가 큰 점을 감안, 솔직담백하게 행복한 콩을 느껴보고 함께 이야기하는 장을 마련해 놓고 있다. www.happycong.com으로 접속해 들어오면 행복한 콩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행복한 콩과의 만남’이라는 메뉴가 눈에 띈다. 행복한 콩을 판매하는 매장 점주와, 혹은 우리 동네 단골 슈퍼마켓 아줌마 아저씨와 함께 행복한 콩 매장 앞에서 찍은 사진들을 편하게 올려놓는 자리로, 우리들 살아가는 모습까지 담겨져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 그 외에도 이벤트란을 클릭하면 다양한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다. 만일 동호회나 정기적인 모임(30명 이상)이 있다면 행복한 콩을 타 보는 것은 어떨까? 추억과 즐거움, 행복이 있는 모임을 자랑해 주는 팀 가운데 5팀을 선정해 매월 행복한 콩을 보내주기도 하며, 두부 모의고사, 낱말 맞추기 퀴즈 등 행복한 콩과 함께 소소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이곳 행복한 콩 홈페이지를 통해서 백설 행복한 콩이 입점해 있는 매장을 찾아볼 수도 있고,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행복한 콩을 판매하는 매장이 없을 경우 신청도 가능하다.
글_이연수 선임연구원(LG경제연구원)
 
..기사출처: CJ 매거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공 요인, 축구에 스토리를 파는 ‘꿈의 극장’으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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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선수가 뛰었던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디 구단은 여러가지로 본 받을 점이 많은 곳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공 요인은 단순한 축구 경기장이 아니라 축구에 관련된 스토리를 입혀 꿈을 파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조금 오래되었지만 비즈조선이 분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공 요인을 살펴 보시죠.

구단 가치 18억弗세계1위··· 불황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영 사례

맨유구장은 경기장 아닌 ‘꿈의 극장’… 축구에 스토리를 섞어 판다

지난달 18일 오후 7시(현지 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구장은 7만여명의 관중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연호하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붉은 머플러와 유니폼을 걸친 관중들로 3층에 걸친 구장 좌석들은 온통 붉은색이 넘쳤다. 좌석 곳곳에서 ‘루니’ ‘지성 팍’ 등 선수 이름이 연호되고 응원가가 터져 나온다. 경기에 몰입한 관중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붉게 상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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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풀럼의 경기는 몇주 전에 이미 입장권이 매진됐다.

맨유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공식 매장(메가스토어)은 이미 오전부터 손님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경제 위기의 흔적은 적어도 올드트래포드에서만은 찾을 수 없었다.

경기를 보러 싱가포르에서 왔다는 랜스 송(Song·26)씨는 “프로그래머로 일한 월급 반 달치를 털어 입장권과 맨유 유니폼을 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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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스포츠 구단’ 맨유에는 불황이 없다.

영국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미 불황이 심각하고, 세계 정상급 축구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도 타격이 심각하다. 몇몇 구단은 유니폼에 넣을 스폰서조차 구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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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유만은 예외다.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맨유가 지난해 20% 이상 성장하며 사상 최초로 매출 3억파운드(약 6600억원)를 돌파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유니폼 스폰서인 AIG가 계약 재연장을 포기했지만 스폰서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인도의 미디어·보험·은행 재벌인 사하라를 비롯, 사우디텔레콤·말레이시아항공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데이비드 길(Gill) 맨유 사장은 Weekly BIZ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무하고나 손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2008년 포브스(Forbes)가 추정한 맨유의 기업 가치는 18억달러. 전 세계 구단 중 1위다.

나이키, 버드와이저, 금호타이어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공식 스폰서만 해도 13개에 달하며, 이들은 각각 수십억원씩을 맨유에 후원한다. 그만한 성과가 있기 때문이다.

AIG의 경우 2006년에는 세계 브랜드 순위 100위(인터브랜드 집계)에도 들지 못했지만 맨유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은 뒤 2007년에는 47위로 약진했다.

물론 맨유의 브랜드 파워는 압도적인 핵심 역량(축구 실력)에서 비롯된다. 길 사장은 “우리는 축구라는 본분을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다른 모든 것은 축구를 위한 부차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맨유의 힘은 축구 실력에만 머물지 않는다. 맨유는 스토리텔링과 커뮤니케이션, 피드백을 전략적으로 구사하는 마케팅의 강자이기도 하다.

맨유의 직원은 약 500명. 6600억원의 매출을 감안하면 직원당 매출이 10억원을 넘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약 9억원을 능가한다.

이처럼 놀라운 생산성은 맨유가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를 생산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리고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깐깐하게 ‘물 관리’를 한다.

길 사장은 “우리가 하는 일은 맨유 브랜드에 걸맞은 파트너를 고르는 일”이라며 “전 세계 기업들로부터 굵직한 스폰서십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아무에게나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불황마저 이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공 요인

불황마저 이겨내는 맨유의 저력은 무엇일까? Weekly BIZ가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 현지를 방문, 맨유의 마케팅팀과 스태프, 맨유 스폰서(금호타이어)들과 동행하며 그 비결을 취재했다.

풀럼과의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5시쯤, 올드 트래포드의 고급 식당 ‘플래티넘 라운지’에는 손님들이 가득했다. 이날 경기를 위해 하루에 수백파운드를 지불하거나, 맨유로부터 초청받은 귀빈들이었다.

사회자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유럽 챔피언, 세계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컵입니다”라고 소리 높여 소개하자 청중들이 일제히 ‘와’ 하는 찬탄과 함께 앞으로 쏠렸다.

진행 요원이 들고나온 트로피는 3개. 지난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세계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다. 고객들은 앞다퉈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나왔다. 한결같이 자신이 우승한 양, 흐뭇한 표정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0여명의 손님이 빠짐없이 나와 사진을 찍었다.

1878년 창립된 맨유는 고난과 승리, 라이벌과의 투쟁이 점철된 극적인 스토리들을 갖고 있다. 맨유의 스토리 속에서, 하루하루 벌어지는 승부는 영광을 위한 여정(旅程)으로 미화된다. 팬들은 단순히 축구를 보는 게 아니라, 감동적인 신화와 꿈을 함께하는 여행자가 된다.

특히 라이벌 전(戰)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영웅적인 성전(聖戰)이 된다. 지난 23일 맨유 홈페이지는 맨유와 이탈리아 인터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 리그 16강 원정 경기를 놓고, 퍼거슨 감독과 인터밀란 호세 무링요 감독의 악연(惡緣)을 강조하고 있었다.

호세 무링요 감독은 2004년 챔피언스리그에서 포르투갈 구단 포르투를 감독해 맨유를 꺾었으며, 이후 영국 첼시 구단에 부임해 맨유를 누르고 2005년부터 리그 2연패를 이끌어냈다. 기사는 “호세가 돌아왔다. 맨유 팬이라면 누구라도 맨유를 번번이 좌절시킨 무링요 감독을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두 감독의 재대결을 앞에 두고 팬들을 자극했다.

올드 트래포트는 이제 운동장이라기보다, 차라리 스토리로 가득 찬 극장에 가까워진다.

실제로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를 홍보하는 문구가 바로 ‘꿈의 극장(theatre of dream)’이다. 강력한 브랜드에 스토리를 결합함으로써 불황에도 사람들이 축구를 기피하지 않고 오히려 지친 마음을 기대도록 한다는 것이 맨유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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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제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풀럼의 경기를 앞두고 맨유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 운집한 7만여 관중들. 맨유는 자체 TV 방송국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한 다채널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전세계에 약 3억명으로 추산되는 팬을 확보하고 있다. / 한국인 방문객들이 올드트래포드 VIP 식당에서 지난해 맨유가 획득한 3개의 우승 트로 피(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세계 클럽월드컵)를 맨유 전 수비수 데니스 어윈(맨왼쪽)을 비롯한 맨유 관계자들과 함께 들고 있다.

스토리가 가장 강력한 마케팅

덴마크의 미래학자 롤프 옌센(Jensen)은 지난해 WeeklyBIZ와의 인터뷰에서 스토리가 있는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세계시장을 제패하는 상품에는 독특한 경험과 스토리가 있으며, 그 이야기들은 다름 아닌 기업과 경영자들의 꿈이 체화(體化)돼 있다.

맨유는 스토리를 자신의 상품에 섞어 파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예를 들어 맨유 구장 투어에 참여하는 관객은 선수가 되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선수 대기실에서 루니나 박지성이 앉는 자리에 앉아보고, 녹음된 관중의 환호 소리에 맞춰 마치 선수인 것처럼 경기장에 입장한다. 맨유의 가이드는 이 밖에도 선수들의 방송 인터뷰 장소, 기자 회견장, 원정팀 대기실 등 구단 곳곳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맨유의 스토리텔링에는 전·현직 스타들도 동참해 극적인 효과를 높인다. 18일 풀럼전에 앞서 맨유 수비수였던 데니스 어윈(Irwin)이 플래티넘 라운지에 나왔다. 그는 1990년부터 2002년까지 529경기에 출장했다.

그가 연단에 올라 맨유전 공격수 에드 리치(Reach)와 함께 “오늘 경기는 맨유가 이길 것”이라고 말하자, 박수가 터졌다. 그는 팬들과 사진을 찍고, 다양한 화제로 대화를 나눴다. 한국인 팬들을 만나자 “위건이 한국인 미드필더(조원희 선수)를 최근 영입했는데, 실력이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해 보면 맨유가 구장 설계에서부터 ‘스토리’를 얼마나 중시했는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올드 트래포드 앞에 서면 처음 관람객을 맞는 것은 맨유의 ‘영광’이다. 구장 정면에는 1945년부터 1969년까지 맨유의 첫 번째 황금기를 연 맷 버스비 전 감독의 동상이 두 팔을 벌리고 있다. 구장 건너편에는 버스비 감독과 함께 뛰었던 3명의 명 선수(보비 찰튼·조지 베스트·데니스 로) 동상이 있다.

이어서 방문객이 만나는 콘셉트는 ‘고난’이다. 구장 왼편에는 날짜가 1958년 2월 6일에 고정된 시계가 있다. 맨유 선수·스탭 15명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이른바 ‘뮌헨 참사’를 추모하는 것이다.

당시 팀을 이끌던 버스비 감독도 부상을 입었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팀을 재건해 60년대 영국 리그, 영국 컵 대회, 유러피언컵을 휩쓸었다. 관객이 경기장 내 박물관에 들어서면 맨유의 40~60년대와 90년대 이후 영광스런 장면들을 보다 입체적으로 만나게 된다.

특히 90년대 이후 각 메이저 대회 우승 장면은 시간 순서대로 스크린이 배열돼 관람객들이 한눈에 맨유의 위업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면 방문객은 직접 리그 우승컵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출구는 맨유 캐릭터 상품 상점으로 연결돼, 맨유의 영광에 흠뻑 빠진 팬들의 주머니를 유혹한다.

특히 유아용 상품이 다양하다. 맨유의 로고와 색을 자유롭게 변형한 의류는 물론, 휴대전화 액세서리와 인형, 학용품까지 마련돼 있다. 미래의 팬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매장에서는 신용카드와 보험 등 금융상품까지 판매한다.

다른 구단의 수입이 TV 중계권료에 크게 의존하는 반면, 맨유는 중계권료와 스폰서십, 캐릭터상품 판매, 입장료 및 각종 시설 이용료 등 수익 구조가 다변화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숫자를 활용하는 다(多) 채널 커뮤니케이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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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스토리텔링에는 다양한 전략과 채널이 동원된다. 맨유가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강력하게 활용하는 무기는 ‘숫자’다.

맨유는 경기 전 관중에게 최근의 이슈를 총 정리한 잡지 ‘유나이티드 리뷰’를 판매(3파운드, 귀빈석은 무료)한다. 여기 실린 기사들은 충실하게 숫자를 활용해 경기의 의미를 풀어준다.

18일 풀럼전을 앞두고는 유나이티드 리뷰의 표지 인물은 맨유의 골키퍼 반데사르였다. 그는 풀럼전 직전까지 1122분 무실점 행진 중인데, 풀럼전 한 경기(90분)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면 영국 4개 프로 축구리그 역사상 최장 기간 무실점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만약 두 경기만 더 무실점으로 막아내면 그는 1990년 벨기에 브루헤의 대니 베를린덴이 작성한 유럽 기록(1390분)을 넘어서 ‘세계 기록의 사나이’가 된다.

박지성 역시 풍부한 수치로 해석한다. 그는 이번 시즌 한 골에 그치고 있지만, 최근 국가 간 경기(A매치)에서 골을 기록하며 이번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노리고 있다. 그는 말 그대로 맨유의 ‘행운의 사나이’로, 2007-2008 시즌 그가 선발 출장한 14경기에서 맨유는 한 경기도 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실점이 평균 0.14점(총 2점)에 불과했다.

숫자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은 감독과 선수들도 공통으로 구사한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해 자체 유소년 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했다. “우리 팀의 대표적인 선수인 긱스는 우리 팀에서 21년을 뛰었고, 스콜스와 게리 네빌은 19년을 뛰었다. 이들은 충성심이 경기와 팀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맨유는 다(多) 채널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도 남다르다. 맨유는 자체 TV 방송국(맨유TV)을 가진 몇 안 되는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하나이다. 하루에 18시간 프로그램이 짜여 있으며, 42개국 1억4000만명의 시청자에게 공급된다. 올드 트래포드에는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사인 스카이스포츠의 TV 스튜디오 외에 맨유 스튜디오가 별도로 있다.

또한 맨유는 홈페이지를 영어와 스페인어, 독일어 외에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과 커뮤니티도 만들어 놓았다. 경기 직전이면 퍼거슨 감독이 직접 자신의 소회를 정리해 온라인과 유나이티드 리뷰에 칼럼으로 올린다. 풀럼전을 앞두고도 상대방인 로이 호지슨 감독에 경의를 표하고, 최근 팀 분위기를 전하는 칼럼을 올렸다.

그러나 맨유는 미디어의 취재 요청에 대해서는 매우 까다롭다.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은 “우리의 핵심 이슈 중 하나는 미디어를 접촉할 때와 거리를 둘 때를 분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매번 미디어의 요구에 응한다면 구단은 서커스나 다름없을 것이고, 우리는 축구 경기에서의 승리라는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범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맨유는 세계 전역에 팬을 확보하고 있다. 맨유에 온·오프라인으로 가입한 서포터즈(공식 팬) 수는 약 450만명. 하지만 번거로운 가입절차 없이 세계 각국에서 성원을 보내는 비공식 팬은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맨유측에서도 TV 시청률과 자체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약 3억명 정도로 추산할 뿐이다. 금호타이어 영업 총괄 김병추 사장은 “2007년 맨유와 스폰서십을 맺자 각 지역 딜러들이 당장 ‘우리도 맨유 팬’, ‘마케팅에 활용하자’는 등 즉각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 ‘맨유 효과’를 따로 정리하고 맨유의 경영 노하우를 적극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8일 방문한 메가스토어에서도 영국 곳곳에서 찾아온 팬들은 물론, 아시아계, 아프리카계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 폴 스피크맨(Speakman·34) 메가스토어 관리자는 “맨유의 팬들은 세계 각국에 고르게 분포한다”며 “이것이 인구 40만명에 불과한 맨체스터에서 매 경기 7만여명의 관중이 올드 트래포드를 가득 메우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속한 영국 프로축구 리그의 최상위 리그. 보통 8월 개막해 다음 해 5월까지 열린다.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세리에 A), 스페인 프로축구리그(프리메라리가)와 함께 세계 3대 프로축구리그로 꼽힌다. 20개 구단이 서로 경쟁을 벌이며, 시즌이 끝나면 1부 리그 하위 3개 클럽이 2부 리그로 떨어지고 2부 리그 3개 팀이 승급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회 우승했다.

유럽 챔피언스 리그

유럽축구연맹 주최로 유럽 각 프로축구리그의 상위팀이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 1999년부터 32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이 대회로 유럽의 최강 축구구단이 정해지기 때문에 인기가 매우 높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회 우승했다.

세계 클럽월드컵

국제축구연맹이 직접 주관하는 대회로, 6개 대륙의 프로축구 챔피언이 실력을 겨뤄 최강 팀을 가린다. 남미·유럽 챔피언이 단판으로 승부를 가리던 인터콘티넨탈컵(도요타컵)이 전신이다.

유소년 팀에 年80억원 투자 인재 육성이 신화의 밑바탕

1986년 이후 영국 프리미어리그 10회 우승. 컵대회를 포함하면 32회 우승. 98~99시즌 ‘트레블(정규 시즌, 컵대회, 유럽 컵대회 우승)’ 달성.

‘우승 기계’ 맨유의 놀라운 성적이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맨유는 2부 리그 강등을 코앞에 둔 약체 구단이었다.

맨유의 성공 신화를 가져온 결정적 요인으로는 1986년부터 감독을 맡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경(Sir Ferguson)의 탁월한 리더십이 꼽힌다.

그가 한 일은 두 가지다. 하나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장악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역량 있는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 인재 경영 시스템을 만들어낸 것이다.

퍼거슨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친화력을 조화했다. 해이해진 선수는 ‘헤어 드라이어(hair dryer)’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말 그대로 ‘머리가 휘날리게’ 호통으로 혼쭐을 냈지만, 의기소침한 선수에게는 자상하게 동기를 부여했다. 그는 또한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면서 아무리 수퍼스타라도 팀플레이에서 벗어나면 방출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한두 해 분발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맨유가 지속적인 성적을 내려면 다른 구단은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 것.

퍼거슨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자체적으로 육성해 과감히 기용하는 전략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른바 유소년 시스템이다.

지금은 많은 구단이 유소년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지만 당시만 해도 이런 생각은 이해받기 힘들었다. 일류 구단들은 주로 검증된 선수를 거금에 영입해 성과를 올렸다. 1995년 퍼거슨이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등 유소년 시스템에서 육성한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자 유명한 TV 해설가 앨런 핸슨은 “풋내기들을 데리고는 누구도 이길 수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어린 맨유 선수들은 헌신적인 플레이로 맨유를 그해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맨유의 유소년 시스템 투자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차로 20여분 떨어져 있는 맨유의 연습구장 캐링턴에서는 지금도 맨유의 10대 유소년 선수들이 땀 흘리며 연습을 하고 있다. 맨유가 캐링턴에 쏟아붓는 예산은 한 해 약 400만파운드(약 80억원)에 이른다.

캐링턴에는 구장이 모두 7개 있다. 맨유 유소년 선수들은 본관에서 가장 먼 구장에서부터 연습하기 시작해 1군에 들어오면 가장 가까운 구장에서 연습한다. 마지막 1군까지 살아남는 선수는 10%도 채 되지 못한다.

하지만 여기서 살아남은 스타에게는 확실한 예우가 보장된다. 1군에서 10년 이상 뛴 선수에 대해서는 맨유가 기념 매치(testimonial match)를 여는데, 수익금 전액은 세금을 떼지 않고 그 선수에게 주어진다. 라이언 긱스는 기념 매치로 19억원을 벌었다.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은 “최선의 리더십은 작은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라면서 “맨유가 젊은 선수들에 꾸준히 투자해온 것이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맨유의 강점은 미래를 내다보는 예견력과 과거로부터 이어져 왔던 투자에서 비롯됐다”고 덧붙였다.

선수에 대한 성과 평가를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길 사장은 “궁극적으로 경기장에서의 활동에 따라 성과를 평가하게 되겠지만 그 평가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는 철저히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경쟁력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조선일보 위클리비즈(2009.03.07~08)

소렌토R Launching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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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된 소렌토R 홍보영상입니다..
나름 기대하고 있던 차라서 올려봅니다.
모델은 김하늘씨와 강지환씨가 맡게 될것 같네요
서울모터쇼 발표장에 같이 나온 것을 보면…..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소렌토R광고는 실망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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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에 온 강지환 김하늘02.jpg

 






앱솔루트 광고, Absolut in an world “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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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BSOLUT에서 ABSOLUT In an world campaign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 홈피에서도 한번 소개한적이 있습니다.
https://happist.com/zbxe/?mid=Ad&page=2&document_srl=7873&listStyle=&cpage=

이번 영국에서는 돈대신 HUG로 상품의 댓가를 치르는 세상은 어떠할까하는 생각을 광고로 만들었습니다.

물품을 고르고 마트 계산대에 들어선 손님들이 계산은 하지 않고 직원과 포옹을 하고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는 사람이 역시


돈은 내지 않고 매표소 직원에게 유리를 사이에 두고 입맞춤을 하고


호텔 손님이 자신의 짐을 들어준 벨보이에게 팁은 주지 않고 안마를 해주고,
택시를 탄 여성이 택시 운전사에게 돈 대신 감미로운 인사를 건네고,
버스를 타는 손님들이 요금 대신 운전자와 포옹을 하고,, 식료품 점에서 물건을 산 여성이 주인과 포옹을 합니다..



상대방을 진실로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는 행동으로 가득한 세상이
진실로 ABSOLUT가 원하는 세상ABSOLUT In an world) 라고 하는 듯합니다.


 


Agency: TBWA\Chiat\Day New York & TBWA\SMP Philippines


Worldwide Creative Director: Mark Figliulo


Creative Director: Rob Smiley (New York)


Creative Director: Melvin Mandaga, Marci Reyes (Philippines)


ACD/Art Director: Aaron Adler


ACD/Art Director: Marta Ibarrondo


Copywriter: Knox Balbastro (Philippines)


Art Director: Denise Tee (Philippines)


Senior Producer: Jason Souter


Director Broadcast Production: Ozzie Spenning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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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정점에 이르는 순간 카메라는 올림푸스가 된다 – 올림푸스 카메라광고 Love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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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90주년을 맞이하여 올림푸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광고가 눈길을 끔니다.

카메라 역사와 광학 역사를 광고와 연결시켰는데
올림푸스는 한물 간 브랜드라고 생각하는 나엔겐 다소 의외였습니다.

지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캐넌이나 니콘외 새롭게 다크호스로 떠오른 소니 그리고 감성의 펜탁스드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올림프스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물어가는 브랜드가 다시 한번 역사를 짚어보면서 아직 죽지 않았다고 외치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싶은 것인지…

1. 올림푸스 광고, Love Camera

이 광고는 광학기술의 진화. 역사를 보여주면서 혁신이라는 기업철학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 1936년 만들어진 최초 올림푸스 카메라부터
  • 세계최초 렌즈 교환식 카메라
  • 최소 SLR카메라
  • 세계 최초 100% 디지털 DSLR카메라
  • 세계 최초 아트필터 기능
  • 2009년에 출시된 최신 DSLR E-30 카메라 까지 다양한 기술을 볼수 있는 올림푸스 광고

▽ 올림푸스 광고 동영상, Love Camera

2. 광고 주요 Copy 및 스틸컷

▽ Love Camera "올림푸스 예술은 기술이다"
처음부터 도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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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년 최초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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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년 slr 필카,
세계 최초 렌즈 교환식 카메라라고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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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3년 최소 최경량 35mm SLR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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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최초 포서드 방식의 디지털 SLR 카메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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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올림푸스 라이브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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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이 정점에 이르는 순간 카메라는 올림푸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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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포스팅한 내용인데 시간이 지나니 유튜브 링크 방식이 변경되다보니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아서 2017년 2월 19일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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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어제 저녁 자면서 새벽일찍 출사를 가야지 마음 먹었건만 7시가 넘어 일어나고 말았다.. 
은결이와 놀아주고 인터넷을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수잔 보일을 동영상을 보았다…

멋지다..
47년을 그렇게 살았으면 실의속에서 체념하고 살았을텐데..
꿈을 잊지않고.  단 한번 주어진 기회에서 멋지게 홈런을 치다니…
편견을 갖지 않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처음 비웃던 사람들이 그녀의 노래가 시작되자 놀라는 모습이란…

멋지다.. 멋지다…

아직은 공유가 허락되지 않아서 URL을 적어본다 http://www.youtube.com/watch?v=luRmM1J1sfg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9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하자 비웃는(?) 사회자와 관객..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10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11


드디어 노래가 시작되고….
환상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12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13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14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15


사람들은 놀란다…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16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17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18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19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20


멋진 대역전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21




‘편견의 벽(壁)’ 무너뜨린 수잔 보일의 ‘꿈과 도전’

전 세계 언론 인터뷰 쇄도, “제 자신을 스스로 시험해보고 싶어요”
[ 2009-04-18 10:10:13 ]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유튜브 동영상을 몇 번이고 클릭해 다시 보게 만드는 수잔 보일(Susan Boyle)의 마력(魔力)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단지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그녀의 노래를 듣고 싶어서만은 아닐 것이다.
세상의 비웃음과 따돌림을 보란듯이 무릎 꿇게 만든 ‘반전(反轉) 드라마’를 통해 인간 승리의 감동을 공유하고 싶은 때문이다.
또한 그녀의 인터넷 동영상을 클릭한 2천만 건이 넘는 조회수는 47살 노처녀에게 보냈던 편견(偏見)에 대한 반성의 기록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녀가 만일 젊고 예뻤다면 과연 지금의 인터넷 센셔이션은 가능했을까.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수전 보일은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까지 새삼 깨닫게 해줬다.
그녀는 태어나서 남자와 키스 한번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미 그녀는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새로운 삶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 주 영국의 신인 발굴 TV프로그램 ‘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해 ‘여성 폴 포츠’로 불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수전 보일.
그녀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뒤로 하고 이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감동의 열기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작은 시골마을 블랙번에는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취재진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고, 각 국의 주요 방송사들의 인터뷰가 쇄도하고 있다.
보일은 1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의 ‘American Morning’에 출연해 “아직도 너무 어리둥절하다”면서 “하지만 내 자신이 너무 많이 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만 “돌아가신 어머니께 나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남몰래 감춰두었던 자신의 ‘꿈과 도전’의 일단을 내보였다.
또 “남들의 비웃음을 극복할 수 있다면 기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 않겠냐”면서 “인생은 때로는 도전이고, 내 자신을 스스로 시험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보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말했다. ‘Britain’s got Talent’의 우승자는 10만 파운드의 상금과 함께 ‘Royal Variety Show’를 통해 영국 여왕 앞에서 공연하는 행운을 갖게 된다.
한편 미국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도 보일을 자신의 프로그램에 초청했고, 보일은 17일 밤에는 CNN의 래리 킹 라이브쇼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외신들은 수잔 보일의 앨범도 조만간 발매될 것이라면서 SONY BMG의 음반기획자인 사이먼 코웰(Simon Cowell)과 접촉을 가졌다고 전했다. 코웰은 그러나 “보일이 지금은 앨범 발매보다는 2차전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에 나오는 ‘I Dreamd a Dream’을 불러 자신의 ‘꿈’을 확인한 수잔 보일의 ‘도전’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nowhere@cbs.co.kr

LG명화시리즈 번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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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속 주인공들을 첨단 3D 기법으로 재현하여 광고 기법의 색다른 장르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LG 명화시리즈 번외편을 보니 그동안 봐왔던 광고와 사뭇 다르고 재미있네요.
참고로 LG 명화 광고는 2009년 광고협회에서 올해의 광고로 선정되었습니다.

첫번째 LG명화시리즈 1탄 즐거운 상상력.
공중파뿐만 아니라 극장과 인터넷을 겨냥, 명화 주인공들의 NG 장면을 가상한 번외편 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NG장면은 영화 슈렉 엔딩 장면의 코믹함을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합니다.



LG명화시리즈 번회 즐거운상상력편.jpg


 


LG명화시리즈 번회 즐거운상상력편2.jpg





두번째 LG명화시리즈 번회 2탄 마티스편
2탄 역시 NG장면을 넣은 번외편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번외편 영상들은 CF 본편에 나오는 명화속 주인공들을 움직이게 하는 수준을넘어서,
실수하고 부끄러워하며 흥분하는 감정 표현까지 생생하게 담아내어 생동감을 한층 더했습니다.







LG명화시리즈 번회 마티즈편2.jpg

LG명화시리즈 번회 마티즈편.jpg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광고상 LG명화시리즈편  
  
31일 한국광고학회는 제 16회 ‘올해의 광고상’ 대상으로 HS애드가 제작한 ‘LG명화시리즈’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광고학회는 5개 매체별(TV, 신문, 잡지, 라디오, 인터넷) 출품작에 대해 이론과 기획, 실적 측면에서 심사를 거쳐 전체 대상과 각 부문별 우수작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부문별로는 TV 부문에서는 SK텔레콤(TBWA코리아)의 ‘생각대로 T’, 신문부문에는 SK텔레콤(TBWA코리아)의 ’사람을 향하는 렌즈 시리즈’, 잡지부분에는 풀무원(한컴) 의 ‘두부 콩’, 라디오 대상은 유한킴벌리(오리콤)의 ‘명태편 시리즈’, 인터넷 대상은 아모레퍼시픽(BBDO코리아) 의 ‘아이오페 칼리지’가 선정됐다.


광고기획상은 대림산업(엘베스트)의 ‘에너지제로플랜 캠페인’이 뽑혔다. 2008년 최우수광고대행사엔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한컴이 선정됐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


 



 

인터넷 실명제, 구글 그리고 디지털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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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 코리아에서 한국 정부가 실시하는 실명제를 받아드리지 못하겠다고 선언했고
대신 한국 국적인 경우 자료 업로드 및 댓글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유튜브 업로드 제한 공지.jpg 

오늘 유튜브에 동양상을 올릴 일리 있어서 접속하니 동영상 올리기가 않된다.
실명제에 대해서는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적극적으로 반대는 하지 않고 있었는데 막상 이런 경우를 격고 보니 
다시 생각하게 된다.    표현의 자유….
한국정부에서는 구글이 중국에서도 굴복한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왜그러냐고 법접 대응하겠다고 하던데
과거에 나쁜 짓을 했으니 계속 나쁜짓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다.
한번 기개가 꺾였으면 계속 꺽어야 옯단 말인가..
정년 그렇지는 않은 것 같디.  중국과 한국을 감히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 사회주의 국가와…

구글을 이용하지 않고 다음이나 네이버를 이용할까 고민했지만
다음이나 네이버는 광고도 있는 경우도 있고 화면이 지저분해서 구글을 계속 이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국적을 뉴질랜드로 바꾸었다.


인터넷 실명제, 구글 그리고 디지털 망명 22 

망명 후

구글 뉴질랜드로 변경.jpg 

깊은 감동 긴 여운, 메이지생명 광고 – 행복한 순간(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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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보고 회사에 공유했던 적이 있던 감동적인 메이지생명 광고인데 인터넷 서핑하다 우연히 또 보았다.
여전히 감동스럽다.. 여전히 눈물이 난다. 그 기분을 기억하기위해 그 감동 광고 여기에  광고와 스토리를 올려 본다.

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광고 카피

‘메이지 생명’ 광고 카피
10월 19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태어난 계절의 아키(가을)와 남편이 좋아하는 유키(눈)을
합쳐 아키유키라고 지었습니다.
태어난 지 한 달만에 다운증후군으로 판명..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감기라도 걸리면 끝이라는 말에 항상 조심하며 살았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커가는 걸 보며 감사하고
무엇을 보더라도 무엇을 하더라도 당신은 항상 기뻐보였습니다.
3살, ‘이즈미 학원’에 입학
운동회 때 골을 향해 한 발 한 발 다가갔습니다.
살아야해..
그저 힘껏 살아야해..
아끼유끼와 보냈던 6년의 나날들
당신과 만나지 못했다면 알지 못했을 것들
고마와요..(아리가또)

2.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광고 스틸 컷

이 감동 광고의 주요 장면을 스틸 컷으로 남켜본다.
2009년 당시에 공유되었던 동영상의 화질이 좋지않아서 이미지가 선명하지는 않다.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 살아야 해
그저 힘껏 살아야 해
이 얼마나 안타깝고 아픔이 절절이 배어있는 이야기인가?
가슴을 후벼파는 듯한 아픔, 안타까움!!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감동광고 메이지생명 - 행복한 순간(2001)

3. 광고 영상 – 번역본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는 광고 영상이다.
예전에 링크했던 광고는 유튜브 문법이 변하면서 더이상 재샹할 수 없어 다시 링크를 걸었다..

4. 참고 – 광고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광고이긴 하지만 실제 있었던 실화였기 때문에 더욱 더 감동적이다.

아키유키(秋雪)군은 태어날 때부터 한정된 삶을 살아야 했다. 선천적으로 다운병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흡이 멈추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아키유키 군과 가토씨 부부의 모습이 담긴 22커트의 사진이 TV 화면에 평화스럽게 펼쳐지는 순간, 정말이지 가슴이 뭉클하면서 뜨거운 눈물이 절로 흘러 나왔다.

인간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일까?
이 CF를 본 사람들은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내게 그 광고를 봤느냐고 물어 왔다. 자신들도 그 CF를 보고 한없이 울었다면서.
그러더니 며칠 후 TV 와이드쇼에서는 이에 대한 특집을 내보냈다. 이 CF 를 본 시청자들의 반향이 엄청나다면서, 60초짜리 기업 이미지 광고를 보고 시청자들이 이렇게 감동의 눈물을 흘린 건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했다.

아키유키 군의 일생이 CF에 나오게 된 계기는, 메이지 생명이 ‘행복한 순간’이란 타이틀로 사진을 모집할 때였다. 아키유키 군의 엄마가 이에 응모를 한 것. 90년 1월 아키유키 군이 사망한 11개월 후, 아키유키 군과 함께 했던 6년간의 행복한 순간들을 잊지 못해 응모했던 것이다.

응모한 사진 1만6000건 중 10여건의 입선작 속에 들어간 아키유키 군의 사진은 2000년 5월 다른 입선작들과 함께 TV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입선작 중에서 유독 아키유키 군의 또다른 사진을 보고 싶다는 재방송 요청이 전화, 이메일, 팩스로 방송사는 물론 회사에까지 폭주한 것이다.

그래서 회사 측에서는 부랴부랴 아키유키 군의 사진만 단독으로 편집해 90초짜리 CF를 만들어 2001년과 2002년에 3회를 내보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또다시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재방송하게 된 것이 지난 4월부터 월 1회 한정으로 내보낸 CF광고. 바로 그 광고가 또다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켜 앞으로 장기간 TV전파를 타게 됐다.

단순히 기업 이미지를 위해 단발성 CF로 기획한 것이 이렇듯 대반향을 불러 일으키자 정작 놀란 것은 메이지생명 측과 아키유키군의 부모.
아키유키가 6년을 살았던 것은 기적으로, 우리들은 함께 식사하고 산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그런 우리들의 마음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고 있다는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이 CF를 수업시간에 교재로 삼고 싶다고 해, 이미 회사 측에서는 50여 개의 테이프를 보냈다.

아오모리현을 비롯한 30여 개의 학교에서는 이미 도덕 시간에 이 CF를 틀어 주고 감상문을 쓰게 해 아키유키군의 부모에게 보내기도 했다. 감상문의 주요 내용은 ‘살아있는 것이 이렇게 소중하고 대단한 행복인 줄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였다는 것.

이렇듯 월 1회에 한정된 한 기업의 이미지 CF에서 시작된, 너무나도 애틋한 그러나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 소년의 6년간의 삶 때문에 일본 열도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 있다.

출처 : KBS 뉴스 앵커룸

4. 참고 – 광고에 대한 소개..

1999년 늦가을 무렵,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 광고가 방영되었다. 대스타의 출연도 선정적인 내용도 아닌 한 다운증후군 아이를 둔 가족의 이야기였다. 깊은 감동을 준 아키유키의 이야기와 포토를 묶는 책이 ‘단 하나의 보물’ (국일미디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짧지만 행복한 삶을 살았던 아키유키를 만나보자.

1992년 10월 19일 아키유키가 태어났다. 체중 2.414kg, 신장 46cm 보통 아이들보다 작았지만 울음소리만큼은 우렁찼던 아이였다. 태어나지 한달이 채 되기전 알게된 다운증후군이란 병, 그리고 합병증으로 ‘심장내막 결손증’과 ‘폐고혈압증’을 얻었다. 의사들이 예상한 아키우키의 생명선은 겨우 일년이었다. 아키유키는 1년을 넘어서 때론 자신의 발로 걸으며 때론 친구들과 놀며 성장해갔다. 그 성장해 가는 모습들을 매순간 매순간 비디오로, 사진으로, 마음속으로 정확하게 찍어놓았다. 생명보험회사 메이지생명의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아키우키의 사진이 나왔다. 아키유키가 가장 좋아하던 바다에서 찍은 사진, 하지만 그 광고를 아키우키는 볼 수 없다.

  1. 남들보다 작은 체격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게 되었다. 아이가 태어난 계절인 가을에다 아빠가 좋아하는 눈을 붙여 아키유키라고 이름을 지어줬다.
  2. 유산 위험과 임신중독증 등 뱃속에서부터 순탄치 못했던 아키유키는 듣도보도 못한 여러 가지 병을 진단받았다. 아키유키의 생명은 겨우 일년, 그것은 세상에 태어난지 한달 밖에 안 지난 상태에서의 선고였다.
  3. 기적처럼 일년동안 한번도 감기에 걸리지 않고 꿋꿋이 견뎌준 아키유키였다. 케이크에 자랑스럽게 꽂힌 초 한 대와 아키유키의 첫 번째 친구인 토토로인형이 아키유키의 살아있음을 축하해주었다.
  4. 1995년 초, 눈의 아이는 태어나 처음으로 ‘눈’을 접하게 되었다. 눈 속에 궁둥이를 대보기도 하고 차가운 감촉에 깜짝 놀라기도 하면서 아주 즐거워했다. 그 후, 갑자기 아키유키는 고열로 증세가 악화되었고 입원을 하게 되었다.
  5. 아키유키는 작은 몸으로 인플루엔자와 싸워 이겨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너저분한 정원을 고쳐 ‘아키짱 정원’을 만들어 주었다. 비록 약한 건강 상태로 밖에는 나가지 못해도 바뀌는 계절을 정원에서 느낄 수 있다.

무리하지 않고 감기에 미리 예방하다는 조건 하에 그의 담당 소아과 의사는 아키유키가 학원에 다니는 것을 허락하였다. 집단 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무색할 정도로 선생님이랑 친구들과 즐겁게 잘 놀았다. 학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소리를 내서 의사표시를 하거나 자기 주장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학원의 축제나 운동회를 통해 일년 일년 지날때마다 아키유키는 착실히 성장해 나갔다. 4년째 학원을 다닌 아키유키는 현 내의 지체부자유 아동을 위한 양호학교에 취학할 준비를 하였다.

  1. 1996년 4월 무사히 입학식을 마치고 이즈미노 학원에서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다. 아키유키는 제법 어른스럽게 혼자 통학버스를 타고 학원을 갈 수 있게 되었다. 처음 홀로 통학했을 때, 걱정과는 다르게 활짝 웃는 얼굴로 아키유키는 돌아왔다.
  2.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풀장에서 몰놀이, 튜브에 매달려 둥둥 떠 있을 때에 최고로 행복한 얼굴을 했다. 그런 아키유키를 위해 아빠가 직접 전용 풀장을 만들었다. 아키유키는 환희의 소리를 지르며 작은 바닷물 풀장으로 곧장 달려가 풍덩거리며 놀았다.
  3. 걷고 싶어하는 아키유키를 위해 평행봉을 사용하는 보행 훈련을 하였다. 힘든 훈련이었지만 아키유키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다. 10월의 다섯 살 생일에는 드디어 양손으로만 붙들고 자신의 다리에 체중을 싣고 계속 걸을 수 있게 되었다.
  4. 아키유키의 신체 일부가 되어준 특별 주문제작 휠체어. 휠체어는 몸의 기능을 고려해 형태를 정하고 헝겊 색깔도 아키유키가 좋아하는 바다색으로 정했다. 처음 휠체어에 앉았을 때, 집 근처 공원을 돌며 산책을 즐겼다.
  5. 8월 오아라이 해변, 아키유키는 아빠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가 밀려오는 파도가 발에 닿는 곳까지 나아갔다. 엄청나게 큰 파도가 밀려와 발이 온통 바닷물에 잠겨버리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키유키는 환호성을 지르며 파도를 온몸으로 받았다.
  6. 누구의 손도, 어떤 도움도 빌리지 않고 자신의 다리로 천천히 일어선 아키유키.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며 한걸음씩 내디뎠다. 혼자서 걸을 수 있는 기록은 집에서 세 걸음, 학원의 선생님 앞에서 일곱 걸음이었다.
  7. 매년 가을이면 열리는 운동회는 아키유키에게 기념할 만한 일생일대의 무대이다. 1년째에는 플라스틱 장애자용 1인차로 타고 달렸다. 2년째에는 선생님과 둘이 달렸고, 3년째에는 선생님의 손바닥에만 의지한 채 혼자 달려서 골인을 했다.
  8. 1998년 크리스마스날, 아키유키집에 끔찍이도 좋아하는 토토로 인형 세 개를 든 산타클로스가 찾아왔다. 아키유키는 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토토로 인형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인형들의 가슴을 어루만졌다.

겨울방학 전날, 나빠진 건강상태를 뒤로하고 매년 열리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다.
1998년 12월 22일, 마지막 등교일에 아키유키는 빨간색 옷을 입어 크리스마스를 장식했다. ‘열네 마리 염소의 가라가라돈’ 연극을 할때도, 친구들과 손뼉을 치며 노래를 부를때도 큰소리를 내며 춤을 추는 대활약을 보였다.
아키유키는 풀장을 바라볼 때나 급식을 먹을 때 짓던 평소 그대로의 미소띤 얼굴을 학원에 남겨두었다. 입학까지 남은 기간 3개월, 부모와 보낸 6년 2개월이 되는 그날 아키우키는 잠들었다.

유산위험과 임신중독증 등 아키유키의 엄마는 뱃속에서부터 힘들게 지내온 아키유키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아빠는 10년동안 근무했던 회사를 아키유키의 육아를 위해 퇴직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아키유키와의 산 6년의 삶은 그들에게 하늘이 내려주신 보물이었고, 함께 했던 시간들은 충분히 행복했다고 말한다.
아키유키가 사망한지 11개월 후 우연히 ‘행복한 순간’이라는 사진 콘테스트를 보고 아키유키가 몹시도 좋아했던 바다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보냈다. 그녀는 광고를 보면서 그때의 염원은 단 하나였다고 말한다. 아키유키를 엄마의 무릎 위에 앉혀놓고 꼭 껴안은 채 설레이는 마음으로 그 광고를 보는 것이라고…

[출처]하나포스 ‘사쿠라이의 일본드라마, 영화, 음악’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