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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마케팅 고수 3명이 말하는 ‘불황 탈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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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고수 3명이 말하는 ‘불황 탈출법’


쇼트트랙 경기에서 곡선 코스를 ‘경영’하는 주자의 능력을 보면 승부를 미리 가늠할 수 있다.
어떻게 안으로 파고드느냐에 따라, 즉 어떤 준비를 했느냐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기업 경영도 비슷하다.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했느냐에 따라 회복기 결과가 달라진다.
그러나 막상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기엔 변수가 너무 복잡하다.
마침 ‘위기의 시대, 위기의 브랜드’ 콘퍼런스가 컨설팅업체 WK마케팅그룹 주최로 4~5일 서울 청파동 숙명여대에서 열렸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 이해선 CJ홈쇼핑 대표, 조서환 KTF 부사장 등 내로라하는 ‘마케팅 고수’들로부터 불황을 헤쳐 나가는 비책(秘策)을 들어봤다.


침체기에는 이렇게 달라진다.jpg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기업에 불황기 투자는 돈이 더 많이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디자인 분야 투자라면 더욱 그렇다. ‘디자인 경영 전도사’로 유명한 김영세(59) 이노디자인 사장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이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투자를 하려면) 당연히 돈은 들지요. 그런데 ‘공연히 돈만 더 쓴다’는 것은 명백한 오해입니다. 아이리버의 ‘레인콤’은 이노디자인과 만난 덕에 60억원 하던 매출을 한때 4500억원으로 끌어올린 적이 있어요. 삼성전자 애니콜 ‘SGH C-100’은 1조원어치나 팔렸어요. 디자인에 투자해 10배 넘는 수익을 거둔 회사가 숱하게 많습니다.”

김 사장은 “디자인은 뷰티 콘테스트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다. 만들기 쉽고 쓰기 편하면서도 한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디자인관(觀)이다. 쓸데없이 금테 두르고 두세 겹 색깔을 입히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얘기다. “지난해 9월 홈플러스와 제휴해 주방용품·욕실용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이노디자인이 디자인했는데, 제품 값이 결코 비싸지 않아요.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파는 만큼 기업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줍니다.”

불황기에 히트상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 질문에 대한 김 사장의 대답은 한결같다. 디자인을 실용적으로 하고 광고도 차별화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사용자 한 사람’을 감동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엄밀히 따져 제품의 최종 사용자는 한 명”이라며 “그 한 사람을 만족시켜야 ‘나도 같은 생각인데’라고 공감하는 사람이 나오고 이들이 수백만, 수천만 명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라네즈의 여성용 콤팩트 ‘슬라이딩 팩트’를 실례로 들었다. “2004년 아모레퍼시픽에서 여성용 콤팩트를 디자인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어요. 아내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그러면 나를 위한 제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는 겁니다. 기존 콤팩트는 폴더 방식이라 거울 보기가 불편하다는 거였어요. 콤팩트를 휴대전화처럼 밀어서 여는 방식으로 바꾸고 거울을 아예 케이스 표면에 붙여 문제를 해결했지요. 오로지 한 사람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태어난 제품인데 지금까지 수백만 개가 팔렸습니다.”


이해선 CJ홈쇼핑 대표

세탁세제 ‘비트’와 즉석밥 ‘햇반’을 만든 마케팅의 귀재.
‘설화수’를 연 5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특급 화장품 브랜드로 끌어올린 미다스의 손.
지난달 취임한 이해선(54) CJ홈쇼핑 대표를 일컫는 말이다. 빙그레 상무, 아모레퍼시픽 부사장을 거쳐 13년 만에 ‘친정’인 CJ로 돌아온 이 대표는 3년째 매출 정체에 빠진 홈쇼핑을 구원하라는 특명을 맡았다.

경기 침체가 그에게는 기회로 비춰진 것일까. 이 대표는 두 개의 ‘10’이라는 명쾌한 슬로건을 제시했다. 5년 안에 연 10%씩 성장하고 10%대 수익률을 내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생각의 대전환이 필수적이라는 게 그의 주문이다. 이 대표는 “고객 불만이 쌓인다고, 경기가 불황이라고 소극적 대책만 내놓으면 회사는 게걸음을 할 수밖에 없다”고 단정지었다.

이 대표는 요즘 ‘도시락 연구’에 빠져 있다. 2만5000원 하는 신라호텔 도시락도 주문해 보고 이마트 수지점에서 처음 판매했다는 도시락 상품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TV 홈쇼핑 상품으로 도시락을 내놓을 구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적 항공기 타본 사람은 하나같이 ‘비빔밥이 훌륭했다’고 칭찬합니다. 이것을 ‘사무실’로 확장할 수 없을까 궁리 중이에요. 기업에서는 회의를 하느라 점심 도시락을 주문하는 일이 잦잖아요.”

시중에 나와 있는 도시락은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렇다고 호텔 도시락을 주문하자니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 대표는 이 틈새를 TV 홈쇼핑으로 공략할 수 있겠다는 계산을 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이나 이마트도 비슷한 기획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CJ홈쇼핑이 CJ나 이마트와 경쟁을 하는 셈”이라며 엷게 웃었다.
이 대표는 불황기의 가장 큰 특징은 “옥석이 구분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황 때는 적당히 만들어도 판매 목표를 채울 수 있지만 경기가 어려워지면 소비자에게 어필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여기서 승자가 되는 지름길은 “고객의 아이디어를 충실히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 애플 매장엔 파란 옷을 입은 전문 조사요원 14명이 근무합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고객 불만을 조용히 듣고 메모하는 것뿐입니다. 애플은 여기에서 접수한 고객 불만들을 모아 이듬해 신제품에 반영합니다. 히트상품은 연구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고객이 만들어 주는 거죠. ‘고객을 안다고 하는’ 회사는 실패합니다. ‘고객을 알려고 하는’ 회사가 결국 이기게 돼 있어요.”


조서환 KTF 부사장
‘기회는 위기 속에 있다’ ‘위대한 브랜드는 불황 속에서 나온다’…. 불황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말이다. 조서환(52) KTF 부사장도 “한정된 예산, 심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예산을 가지고 히트상품을 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이럴 때는 무엇보다 짧고 명쾌한 메시지로 승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애경산업 근무 시절인 1998년 내놓은 ‘2080치약’ 사례를 들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치약은 전형적인 성숙 시장이다. 당시 치약 브랜드 108개가 혼전 중이었다. 게다가 외환위기 와중이어서 시장은 크게 위축된 상황이었다. 당시 1등 브랜드는 ‘페리오’(LG생활건강)였다. 여기서 조 부사장은 1등의 ‘빈틈’을 발견했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1, 2등 브랜드가 치주염 예방, 구취 제거, 미백 효과 등 토털 기능을 강조하는 겁니다. 15초 광고가 나가는 동안 이런 기능을 모두 설명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내부에서도 비슷한 광고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지요.”

조 부사장은 생각이 달랐다. 경쟁사 제품을 베껴 성공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놓은 제품이 2080치약이다. 15초 광고시간 중 13초 동안 제품만 비췄다. 그리고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라는 광고 카피를 내보냈다. 제품 브랜드도, 광고 마케팅도 단순 명쾌했다. 이런 전략 덕분이었을까, 2080치약은 출시 1년 만에 1위 브랜드가 됐고 지금도 23%의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그는 2001년 KTF로 옮긴 뒤 시장을 쪼개는 전략을 구사했다. SK텔레콤의 011 브랜드가 넘을 수 없는 장벽처럼 보였던 탓이다. 조 부사장은 “이럴 때는 전체가 아니라 시장을 쪼개서 접근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청소년 시장이 성장하는 것에 주목해 여성 전용 브랜드인 ‘드라마’와 1318세대 맞춤 브랜드인 ‘비기’를 내놓았다. 역시 크게 히트했다. 2007년엔 3세대 휴대전화 서비스 브랜드 ‘쇼’를 통해 SK텔레콤을 크게 위협하기도 했다.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 전장(戰場)을 바꾸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불황을 극복하는 리더십에 대해 그는 “철저하게 낙관론자가 되는 게 먼저”라고 대답했다. 알려진 대로 조 부사장은 군 복무 시절 수류탄 사고로 오른손을 잃었다. 어렵게 구한 직장이 애경산업이었고 이 회사에서 활약해 로슈·다이알 등 다국적 기업에 스카우트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안 된다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임원이 돼서 경영 목표치를 받으면 ‘30% 더 하겠다’고 대답했어요. ‘할 수 있다’고 말해야 기회의 문이 열립니다.”

[펌글]아모레퍼시픽 ‘라네즈’ 고급화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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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하면 조금 진부한 브랜드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 기사를 보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나름 노력을 통해 고급 브랜드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언제 한번 연구해 봐야 겠습니다.


◇제품군 넓혀 20대 ‘광택 피부’ 공략◇


세상 빛을 본지 10년이 넘는 브랜드들이 두려워하는 점 중 하나는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장수 브랜드라 하기엔 아직 경력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신선함으로 어필할 수 있는 나이도 이미 지나버렸다.


1994년 생 ‘라네즈’도 그러했다. 대한민국 20~3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브랜드이지만 그들 사이에서 더 이상 화제거리가 되지 못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유행도 바뀌는 화장품 시장에서 라네즈는 2000년대 초반까지 ‘40% 세일’, ‘반값 파격 할인’이 나붙은 화장품 전문점들 사이에 묻혀 있었고, 이후 ‘미샤’, ‘더페이스샵’ 등으로 대표되는 초저가 브랜드들이 등장하면서 설 곳이 점점 좁아지고 있었다.

반면 국내를 벗어난 아시아 시장에서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중국과 홍콩의 주요 백화점에 진출한 ‘메이드 인 코리아’ 라네즈는 동양 여성들의 피부 특성을 가장 잘 반영했다는 강점을 내세워 인지도를 높혀가고 있었다.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라네즈는 다시 국내 프리미엄급 화장품 시장에 재도전, 만 일년 만인 지금은 두 번째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라네즈 광고_송혜교01.jpg 라네즈 광고_송혜교02.jpg 


●너무 익숙해서 잊혀진 이름…


고급화로 신 소비층 공략


사실 ‘라네즈’는 제품력 하나 만큼은 자신있었다. 라네즈가 아모레퍼시픽(이전에는 태평양)의 여러 브랜드 중 하나임을 아는 소비자들은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꾸준히 재구매하는 고객들이 있었고 매출도 어느 정도 유지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10여 년 전 라네즈를 처음 접했던 고객들은 이제 30대가 돼 있었다. 새로이 젊은 고객층들을 끌어들어야 하는데 시장에는 20대 초반 여성들을 겨냥한 화장품 브랜드들이 너무 많은 형국이었다.


이 때문에 라네즈는 기존 스킨, 로션과 같은 기초제품 외에 새로이 메이크업 제품군을 확대하는 전략을 택한다. 그리고 지난 해 5월 일부 기초 라인을 리뉴얼하고 색조 라인에서 새로운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눈처럼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표현한다’는 컨셉트의 파운데이션은 물론 립스틱과 블러셔, 아이새도 등 총 64종, 339개 품목의 메이크업 상품을 한꺼번에 출시한 것이다.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100만 개를 돌파했고, 일부 인기상품은 공급이 달리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졌다.


물론 이러한 인기의 바탕에는 수년 간의 철저한 시장 조사와 제품 연구가 뒷받침됐다. 동시에 트렌트가 수요를 이끌어 낸다는 메이크업 제품 시장의 특성을 감안, 직접 ‘물광 메이크업’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유행시키는 장본인이 됐다. 화장했다는 느낌보다는 건강하고 생기있어 보이는 자연스러운 광택을 만들어 내는 물광 메이크업에 젊은 여성 소비자들은 열광했고, 뒤따라 비슷한 제품들을 출시한 다른 브랜드들을 제치고 라네즈를 찾게 하는 이유가 됐다.


라네즈 마케팅팀 김희선 팀장은 “이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여성들은 더 이상 무분별하게 서양식 메이크업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동양 여성들에게 가장 적합한 컬러와 질감, 상품 아이디어를 적용해 개발한 메이크업이 당시 트렌드인 물광 메이크업과 맞아 떨어져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한다.


●“고정관념 버려 달라” 백화점 설득


기초 화장품 위주였던 라네즈가 상품군을 메이크업 제품으로 확대한 것은 라네즈라는 브랜드 자체를 기존의 중저가, 대중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롭게 프리미업 급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전초전이었다. 당시 라네즈는 외부 컨설팅을 통해 브랜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에서 좀 더 세밀히 관리하고 입지를 든든히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상태였다.


5월 신제품 출시 이후 시장의 반응이 성공적이라고 판단한 회사 측은 같은 해 9월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유통망 진출에 도전한다. 라네즈의 백화점 입점이 유독 주목을 받은 이유는 국내 시판 브랜드(백화점이 아닌 일반 화장품 판매점이나 로드숍에서 파는 중저가 제품)가 백화점 1층 화장품 코너에 자리를 잡은 첫 사례였기 때문이다.


백화점 입성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백화점 관계자들을 설득하면서 한 말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려달라”는 부탁이었다. 물론 제품을 리뉴얼하고, 품질만큼 가격도 높였지만 ‘비오템’이나 ‘크리니크’, ‘맥’이나 ‘바비브라운’ 사이에 자리 잡은 라네즈 매장은 분명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했다.


때마침 백화점 화장품 부문에서는 기초 제품보다는 메이크업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었고, 매출 면에서도 국산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었다. 롯데백화점 역시 메이크업 제품 가운데 국산 브랜드 하나쯤은 있어야겠다는 판단이 들었고, 구매력이 높은 젊은 여성 고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서는 영 프리미엄(young premium) 이미지의 라네즈가 적합했다.


라네즈는 연말까지 국내 백화점 세 곳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판매망 확장에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 특히 매출 규모 뿐 아니라 평당 매출액에서도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보이며 해외 유명 브랜드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메이크업 리뉴얼 런칭 1년, 백화점 진출 9개월째인 라네즈의 월 매출은 100억 원 대, 연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할 때 44%나 성장했다.


●해외시장 인기 발판 삼아 재도약


2007년 당시 라네즈는 이미 중국 상하이와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유명 백화점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나란히 어깨를 같이 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상태였다. 특히 중국의 경우 시장 진출 5년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흑자를 내기 시작했는데, 여기에는 라네즈의 성장이 큰 몫을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따지고 보면 라네즈의 국내 백화점 진출은 그 자체가 글로벌 프리미엄으로서 해외와 국내에서 유통환경을 동일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유럽이나 미국 등 전통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라네즈는 이점에 착안, 국내시장과는 차별화해 처음부터 중저가 시장이 아닌 고가 시장을 겨냥해 출발하게 됐다. 유통경로를 백화점으로 한정해 고급 이미지를 쌓아가고, 한류 열풍이 불면서부터는 당시 최고의 모델인 전지현을 국내·외 모델로 기용했다.


현재 상하이와 북경에만 각각 11개와 13개의 매장이, 그리고 홍콩에는 19개 매장이 각각 백화점 내에 자리잡고 있다. 전문점 형태를 포함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을 합해 아시아 지역에만 모두 200여 곳이 넘는다.


라네즈는 지난 해 국내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변신했듯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9월께에는 중국시장에서도 대대적인 변화를 선언한다. 상하이의 유행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국내시장과 비교할 때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아직 덜 성숙된 편.
국내시장과 비교할 수 없는 인구와 구매력, 시장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올림픽과 엑스포 등 대형 행사에 발맞춰 마케팅을 펼치고 2015년까지 중국 화장품업계 Top 5 안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다행스럽게도 중국보다 앞서 새로운 메이크업 라인들을 선보인 홍콩에서의 반응은 고무적이다. 기초 라인이 단연 강세였던 홍콩시장에서 메이크업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고, 기존 고객층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고객들이 유입되는 효과를 가져와 매출 자체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희선 팀장은 “어느 브랜드나 리포지셔닝(Repositioning) 전략에 따르는 위험 부담은 클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10년 뒤, 20년 뒤를 생각한다면 라네즈로서는 성공이냐 실패냐를 놓고 과감한 변신이 필요했고, 일단 국내에서는 성공적이었던 만큼 이제는 아시아 시장을 무대로 그 가능성을 넓혀보려 한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nomy.co.kr)



■김상우 롯데백화점 화장품 담당 CMD(선임상품기획자)


“20대 외국인도 많이 사가요”

▶라네즈가 백화점에 입점한 지 9개월이 지났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라네즈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보는지.


아직까지 백화점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변화는 기대에 못 미친 듯 싶다. 하지만 라네즈에서도 각 판매 채널별로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고, 따라서 향후 백화점 라네즈 상품의 차별화가 뚜렷해지면 고급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갖춰갈 것으로 기대한다.


▶라네즈는 해외시장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 백화점에 입점한 사례다. 백화점 입장에서 시판 브랜드인 라네즈의 입점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백화점 시장에서는 국내 색조 브랜드는 거의 존재감을 못 느낄 정도로 수입브랜드 위주의 시장이 형성된 것이 현실이었다. 국내 색조 브랜드의 육성은 국가적으로도 시급한 문제이며, 더욱이 해외시장에서도 분발하고 있는 브랜드를 국내에서 잘 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백화점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현재 백화점 라네즈 매장을 찾는 주 고객층은.


주로 20대 여성들이 많이 찾고 있다. 소공동 본점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이 광고를 보고, 혹은 호기심에 매장을 방문하고 구매하는 빈도가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해외 라네즈 사업의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
현 상태라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 중견 브랜드 수준으로는 무난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라네즈의 입점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다른 브랜드, 즉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헤라 등과의 충돌은 없는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아직까지는 브랜드간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 내부 잠식)이나 시너지 그 어느 쪽도 없다고 본다.



■라네즈 김희선 팀장이 말하는 브랜드 리포지셔닝 키워드


● 시장 파이를 키워라


스킨케어 중심의 상품군에서 메이크업 제품군으로 영역을 넒히면서 매출 자체가 증가했다. 메이크업 제품 수요가 많아진다고 해서 스킨케어 매출이 줄지는 않는다.


● 샘플링은 연관상품으로…


백화점 증정품을 거울이나 가방 등의 소품보다는 고객이 선택한 제품과 함께 쓸 수 있는 연관상품으로 구성하라. 함께 사용했을 때 효과가 더 좋은 제품을 써 본 고객은 반드시 다음 번에 구매하게 된다.


● 인터넷 동호회를 활용하라


젊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은 온라인에서의 품평이 중요하다. 그들이 제품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어떤 점에 불만족하는지 끊임 없이 모니터링하라.


● 고객들을 직접 마주하고 서비스하라


라네즈는 유통망을 백화점과 대형마트, 휴플레이스(브랜드샵), 드럭스토어 등으로 한정하고 온라인 판매 등을 제한하고 있다.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때 직접 최적의 상품을 권하고 서비스할 수 있어야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다
 
기사출처: 이코노믹리뷰(2008.06.07)



이 광고의 성공전략 | 태평양 라네즈 광고 캠페인

2004년 12월

변화를 꿈꾸는 여성을 위한 보고서

신상현 / BBDO 코리아 기획1본부 대리
 
출시된 지 7년이 넘도록 수위자리를 내주지 않고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태평양의 라네즈가 바로 그것. 1994년 탄생한 라네즈는 1996년 이후 지속적으로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수년간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화장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스테디셀러 브랜드이다. 이렇듯 라네즈가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컨셉트는 유지하되, 소비자 가치의 시대적 변화를 광고에 새롭게 담아 꾸준히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브랜드의 생명력을 유지, 발전시켜 왔기 때문이다.
 
1994년 9월 태평양의 주력 브랜드로서 프랑스어로 눈(雪)을 의미하는 라네즈(Laneige) 브랜드가 출시되었다. 피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4계절용 이뮨(Immune) 시스템을 브랜드 컨셉트로한 라네즈 UV그린을 론칭하면서 당시 미스코리아인 이유리와 탤런트 김시원을 모델로한「라네즈가 여자를 지킨다」캠페인을 진행시켰다. 브랜드의 론칭은 성공적이었지만, 이 단계에서 안타깝게도 라네즈의 이미지가 의도했던 것과 달리 약간은 노후한 쪽으로 소비자에게 인식되고 있었다.
라네즈의 신선하고 젊은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젊은층이나 30대 이후의 여성들에게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했다. 그래서 1995년 7월, 당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던 김지호를 라네즈의 3번째 모델로 발탁했다. 김지호의 보이시한 이미지로부터 여성스러움을 점차 강조, 부각시키겠다는 의도였다.

라네즈만의 이미지 축적한 ‘영화처럼 사는 여자’
당시 화장을 하는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이른바 범용 브랜드로 포지셔닝 되었던 라네즈의 광고는 브랜드 이미지 이외에 별다른 개성을 추구하기가 힘들었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화처럼 사는 여자」란 크리에이티브 전략이 선택되었다. 10대에서 40대 이상까지 여성이라면 누구나 영화처럼 살고 싶어하는 잠재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영화처럼 사는 여자」캠페인은 1995년 7월 말부터 1997년 1월 말까지 약 1년 반에 걸쳐 8편의 광고를 주축으로 전개되었다.「티파니에서 아침을」,「프렌치 키스」,「사랑과 영혼」,「연인」등 주옥같은 명화가 광고 속에서 패러디되었고,「영화처럼 사는 여자」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인지도가 당시 96%에 달하기까지 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라네즈의 브랜드 파워는 더욱 강해졌고「섹시 넘버원」,「헵번 브론즈」등의 히트 상품을 만들어내며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단기간 내에 판매실적이 제고되었다.
1997년 하반기에는 모델 김지호의 계약기간 만료 에 따라 신인 모델 신주리가 선택되었다. 그러나 1998년 제품 침체기를 겪으면서 제품의 컨셉트보다는 트렌디한 패턴에 소구하는 다양성을 중심으로 이혜상, 채림 등으로 모델의 교체가 빈번하게 이루어졌다.

 ‘행복’을 테마로, ‘Everyday New Face’를 슬로건으로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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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중순, 당시 신인 탤런트였던 이나영으로 모델이 교체되고「Everyday New Face」라는 슬로건을 활용한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라네즈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2000년 2월, 라네즈는 이전의 라네즈와는 달리 더욱 젊고,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브랜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Happiness」를 브랜드의 테마로 설정하였다. 라네즈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이「행복하고 밝은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모든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일시켜 나갔다. 광고에서는 모델 이나영의 즐겁고 밝은 모습들을 보여주며 그 안에서 제품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게 되었으며, 이런 광고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함께 행복하고 유쾌한 기분을 느끼게 하였다. 새롭게 교체된 슬로건과 모델 이나영의 이미지를 통해 라네즈는 김지호 이후 다시 최대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2002년도 AC 닐슨의 브랜드 파워 인덱스에 의하면 라네즈는 전년도에 이어 브랜드 자산 1위의 브랜드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라네즈 광고_이나영 water manager emulsion.jpg


이와 함께「체험 마케팅(Experiential Marketing)」의 저자인 슈미트(Schmitt) 교수의 협력으로 라네즈에도 본격적인 체험 마케팅이 도입되었다.
슈미트 교수는 광고, 카탈로그에서 로고, 웹사이트까지 소비자의 모든 접점이「체험제공자」즉, 브랜드가 되어 구매 전의 인지율이나 이미지만이 아니라 구매시점 또는 사용자의 경험도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종합적인 가치의 체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브랜드 가치를 창조하는 확실한 접근이라는 것이다. 라네즈 광고도 이러한 체험 마케팅 요소를 강조한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했다.
바로 2001년 라네즈의 새로운 스킨 제품 광고. 기초 화장품의 본질적인 컨셉트인「피부 보습」이란 상품 속성과 보습 이미지인「물」, 매일 매일의 날씨의 변화에 따른 피부예보제, 그리고「Everyday New Face」가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광고를 집행한 것이다. 이 광고의 경우 특히 소비자가 공감하는 체험적 특징인「날씨와 내 피부」라는 연계성이 소비자의 리얼리티를 확보해 좋은 광고로 평가 받았다.
또한, 이 시점에 라네즈는 뮤직 마케팅을 광고에 새롭게 도입하였다. 신규로 제작되는 모든 TV광고에 조규찬, 박혜경, 성시경, 이승환, 신승훈으로 이어지는 국내 대형 가수의 음악을 BGM으로 사용하여 인지도를 높여나가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라네즈 광고에 BGM으로 사용된 음악은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얻는다는 불문율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2002년 5월 라네즈는 다시 한번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Renewal)을 단행하게 된다. 먼저, 기초제품 라인에서 건강한 피부에 수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라네즈만의 특별한 수분 테크놀로지「워터 사이언스」의 「워터 펌프 시스템」이 새롭게 개발되었다. 색조 제품에서도 현재 뉴욕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톱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스콧 앤드류의 컨설팅을 통해 트렌디한 색상과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였다. 이렇듯 컨셉트, 디자인, 사용감 등에서 전반적인 혁신을 단행하면서 25세 감성의 젊은 브랜드로 포지셔닝 하기 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였다.
브랜드의 신선한 변화와 함께 라네즈의 광고도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된다. 모델의 예쁘고 즐거운 이미지 위주로 제작되었던 기존 광고의 틀에서 조금 벗어나 최근에 새롭게 제작된 광고들은 제품의 핵심 기능을 좀더 전략적으로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라네즈 스타 화이트 에센스 TV 광고는 2003년 3월 태국에서 개최된 「2003 The 6th Asia Pacific Advertising Festival」에서 필름 부문 동상을 수상했으며, 워터 매니저 에멀젼의 옥외 포스터로 프린트분야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라네즈 스타 화이트 에센스.jpg



국내 수위 브랜드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태평양은 국내 시장에서 수입브랜드들의 시장잠식이 심화되면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등에 4개의 현지법인과 6개 해외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기지인 중국에서는 90년대 중반 심양 현지공장 설립과 상하이 제2 현지공장을 준공하였다. 라네즈는 태평양의 NO.1 글로벌 브랜드로서 힘찬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에서 여타의 해외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으며,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됨으로써, 무한한 잠재력의 브랜드로서 성장해 가고 있다.
라네즈는 롱런 브랜드로서 자칫 노후화되기 쉬운 이미지를 「Happiness」를 바탕으로 통합된 브랜드 이미지 전략을 통해 극복하였으며, 매일 날씨 변화에 따른 피부예보제, 컬러예보제, 뮤직 마케팅 등 체험 마케팅 접목을 통하여 IMC 극대화를 이루었다. 또한 깨끗하고 생기발랄한 모델의 이미지는「이나영 = 라네즈」로 인지되면서 소비자 공감대를 확보하였다.


화장품 광고는 시대의 여성상을 반영한다고 한다. 화장품 광고만큼 소비자를 잘 이해하고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조화가 중요한 광고는 드물 것이다. 화장품 업계 리더로서 다양한 변화를 꿈꾸는 모든 여성들의 소망을 담고 있는 라네즈, 앞으로 펼쳐질 캠페인의 귀추가 주목된다.

[펌글]이 광고의 성공전략 | 태평양 라네즈 광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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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에 대한 조금 오랜된 광고 관련 글입니다.
읽어보니 자주 자주 renewal을 했더군요..
그만큼 생명력 없다는 이야기인지,  경쟁이 치열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광고의 성공전략 | 태평양 라네즈 광고 캠페인

2004년 12월

변화를 꿈꾸는 여성을 위한 보고서

신상현 / BBDO 코리아 기획1본부 대리
 
출시된 지 7년이 넘도록 수위자리를 내주지 않고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태평양의 라네즈가 바로 그것. 1994년 탄생한 라네즈는 1996년 이후 지속적으로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수년간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화장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스테디셀러 브랜드이다. 이렇듯 라네즈가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컨셉트는 유지하되, 소비자 가치의 시대적 변화를 광고에 새롭게 담아 꾸준히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브랜드의 생명력을 유지, 발전시켜 왔기 때문이다.
 
1994년 9월 태평양의 주력 브랜드로서 프랑스어로 눈(雪)을 의미하는 라네즈(Laneige) 브랜드가 출시되었다. 피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4계절용 이뮨(Immune) 시스템을 브랜드 컨셉트로한 라네즈 UV그린을 론칭하면서 당시 미스코리아인 이유리와 탤런트 김시원을 모델로한「라네즈가 여자를 지킨다」캠페인을 진행시켰다. 브랜드의 론칭은 성공적이었지만, 이 단계에서 안타깝게도 라네즈의 이미지가 의도했던 것과 달리 약간은 노후한 쪽으로 소비자에게 인식되고 있었다.
라네즈의 신선하고 젊은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젊은층이나 30대 이후의 여성들에게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했다. 그래서 1995년 7월, 당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던 김지호를 라네즈의 3번째 모델로 발탁했다. 김지호의 보이시한 이미지로부터 여성스러움을 점차 강조, 부각시키겠다는 의도였다.

라네즈만의 이미지 축적한 ‘영화처럼 사는 여자’
당시 화장을 하는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이른바 범용 브랜드로 포지셔닝 되었던 라네즈의 광고는 브랜드 이미지 이외에 별다른 개성을 추구하기가 힘들었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화처럼 사는 여자」란 크리에이티브 전략이 선택되었다. 10대에서 40대 이상까지 여성이라면 누구나 영화처럼 살고 싶어하는 잠재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영화처럼 사는 여자」캠페인은 1995년 7월 말부터 1997년 1월 말까지 약 1년 반에 걸쳐 8편의 광고를 주축으로 전개되었다.「티파니에서 아침을」,「프렌치 키스」,「사랑과 영혼」,「연인」등 주옥같은 명화가 광고 속에서 패러디되었고,「영화처럼 사는 여자」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인지도가 당시 96%에 달하기까지 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라네즈의 브랜드 파워는 더욱 강해졌고「섹시 넘버원」,「헵번 브론즈」등의 히트 상품을 만들어내며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단기간 내에 판매실적이 제고되었다.
1997년 하반기에는 모델 김지호의 계약기간 만료 에 따라 신인 모델 신주리가 선택되었다. 그러나 1998년 제품 침체기를 겪으면서 제품의 컨셉트보다는 트렌디한 패턴에 소구하는 다양성을 중심으로 이혜상, 채림 등으로 모델의 교체가 빈번하게 이루어졌다.

 ‘행복’을 테마로, ‘Everyday New Face’를 슬로건으로 리뉴얼






 라네즈 광고_이나영 Everday new face01.jpg


1999년 중순, 당시 신인 탤런트였던 이나영으로 모델이 교체되고「Everyday New Face」라는 슬로건을 활용한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라네즈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2000년 2월, 라네즈는 이전의 라네즈와는 달리 더욱 젊고,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브랜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Happiness」를 브랜드의 테마로 설정하였다. 라네즈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이「행복하고 밝은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모든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일시켜 나갔다. 광고에서는 모델 이나영의 즐겁고 밝은 모습들을 보여주며 그 안에서 제품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게 되었으며, 이런 광고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함께 행복하고 유쾌한 기분을 느끼게 하였다. 새롭게 교체된 슬로건과 모델 이나영의 이미지를 통해 라네즈는 김지호 이후 다시 최대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2002년도 AC 닐슨의 브랜드 파워 인덱스에 의하면 라네즈는 전년도에 이어 브랜드 자산 1위의 브랜드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라네즈 광고_이나영 water manager emulsion.jpg


이와 함께「체험 마케팅(Experiential Marketing)」의 저자인 슈미트(Schmitt) 교수의 협력으로 라네즈에도 본격적인 체험 마케팅이 도입되었다.
슈미트 교수는 광고, 카탈로그에서 로고, 웹사이트까지 소비자의 모든 접점이「체험제공자」즉, 브랜드가 되어 구매 전의 인지율이나 이미지만이 아니라 구매시점 또는 사용자의 경험도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종합적인 가치의 체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브랜드 가치를 창조하는 확실한 접근이라는 것이다. 라네즈 광고도 이러한 체험 마케팅 요소를 강조한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했다.
바로 2001년 라네즈의 새로운 스킨 제품 광고. 기초 화장품의 본질적인 컨셉트인「피부 보습」이란 상품 속성과 보습 이미지인「물」, 매일 매일의 날씨의 변화에 따른 피부예보제, 그리고「Everyday New Face」가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광고를 집행한 것이다. 이 광고의 경우 특히 소비자가 공감하는 체험적 특징인「날씨와 내 피부」라는 연계성이 소비자의 리얼리티를 확보해 좋은 광고로 평가 받았다.
또한, 이 시점에 라네즈는 뮤직 마케팅을 광고에 새롭게 도입하였다. 신규로 제작되는 모든 TV광고에 조규찬, 박혜경, 성시경, 이승환, 신승훈으로 이어지는 국내 대형 가수의 음악을 BGM으로 사용하여 인지도를 높여나가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라네즈 광고에 BGM으로 사용된 음악은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얻는다는 불문율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2002년 5월 라네즈는 다시 한번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Renewal)을 단행하게 된다. 먼저, 기초제품 라인에서 건강한 피부에 수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라네즈만의 특별한 수분 테크놀로지「워터 사이언스」의 「워터 펌프 시스템」이 새롭게 개발되었다. 색조 제품에서도 현재 뉴욕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톱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스콧 앤드류의 컨설팅을 통해 트렌디한 색상과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였다. 이렇듯 컨셉트, 디자인, 사용감 등에서 전반적인 혁신을 단행하면서 25세 감성의 젊은 브랜드로 포지셔닝 하기 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였다.
브랜드의 신선한 변화와 함께 라네즈의 광고도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된다. 모델의 예쁘고 즐거운 이미지 위주로 제작되었던 기존 광고의 틀에서 조금 벗어나 최근에 새롭게 제작된 광고들은 제품의 핵심 기능을 좀더 전략적으로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라네즈 스타 화이트 에센스 TV 광고는 2003년 3월 태국에서 개최된 「2003 The 6th Asia Pacific Advertising Festival」에서 필름 부문 동상을 수상했으며, 워터 매니저 에멀젼의 옥외 포스터로 프린트분야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라네즈 스타 화이트 에센스.jpg



국내 수위 브랜드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태평양은 국내 시장에서 수입브랜드들의 시장잠식이 심화되면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등에 4개의 현지법인과 6개 해외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기지인 중국에서는 90년대 중반 심양 현지공장 설립과 상하이 제2 현지공장을 준공하였다. 라네즈는 태평양의 NO.1 글로벌 브랜드로서 힘찬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에서 여타의 해외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으며,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됨으로써, 무한한 잠재력의 브랜드로서 성장해 가고 있다.
라네즈는 롱런 브랜드로서 자칫 노후화되기 쉬운 이미지를 「Happiness」를 바탕으로 통합된 브랜드 이미지 전략을 통해 극복하였으며, 매일 날씨 변화에 따른 피부예보제, 컬러예보제, 뮤직 마케팅 등 체험 마케팅 접목을 통하여 IMC 극대화를 이루었다. 또한 깨끗하고 생기발랄한 모델의 이미지는「이나영 = 라네즈」로 인지되면서 소비자 공감대를 확보하였다.


화장품 광고는 시대의 여성상을 반영한다고 한다. 화장품 광고만큼 소비자를 잘 이해하고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조화가 중요한 광고는 드물 것이다. 화장품 업계 리더로서 다양한 변화를 꿈꾸는 모든 여성들의 소망을 담고 있는 라네즈, 앞으로 펼쳐질 캠페인의 귀추가 주목된다.

iPhone 3G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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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3G 광고라고 합니다.
에상과 달리 감성적인 광고가 아닌 기능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iPhone 3G 광고 1



iPhone 3G 광고 2


 










 
 
Agency: TBWA\Media Arts Lab
Chief Creative Officer: Lee Clow
Executive Creative Directors: Duncan Milner, Eric Grunbaum
CD/SrAD/AD/JrAD: Alain Briere, Jamie Reilly, Drew Stalker, Parker Grant
SrCW: Alicia Dotter, Allan Manaysay, Kevin Tenglin
Producer: Hank Zakroff, Francesca Moore

Production Co: Green Dot Films
Director: Mark Coppos & Virginia Lee
DP: Rebecca Baehler

Editorial Co: Nomad Editing Company, Inc
Editor: Jared Coller

Post Co: CO3
Brian Robinson, Stefan Sonnenfeld

해질녁 안성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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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모습을 담으로 안성목장으로 갔습니다.
며칠전 온 비로 밀들이 만히 쓰러져 있더군요… 사진을 보시시면 알겠지만 …
풍경이 전해주는 그 느김을 사진에 담는 것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합니다.
해질녁 안성목장 3 
해질녁 안성목장 4 해질녁 안성목장 5 해질녁 안성목장 6 해질녁 안성목장 7

해질녁 안성목장 8 해질녁 안성목장 9 해질녁 안성목장 10 해질녁 안성목장 11 해질녁 안성목장 12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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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XT BAUHAUS

“세상의 모든 것은 발전하는 동시에 반복한다.”
릴렉스 라운드체어.jpg 


>> S자 곡선의 단순미가 돋보이는 팬톤의 릴렉스 라운지 체어. 모마온라인스토어 제품.


인테리어 트렌드를 예감하는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전하는 이야기다. 디자인이 그 시대 상황에 따라 기발하게 맞춤형 형태로 유행하다가도 어느새 그 자리에 또 다시 존재하는 걸 보면, 디자인은 환경과 시대에 따라 계속 변이와 반복을 거듭한다.
디지털을 통한 강력한 자기표현, 소신 있는 소비의식 등 적극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찾는 21세기의 소비자들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현명하게 투자할 줄알며, 물건 하나를 고르더라도 실용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갈망한다.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13 
>> 단순한 선과 아령같이 모양이 유쾌한 사이드 테이블과 조명 모두 신동가구 제품.
가구와 공간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공간, 실용적이면서도 아트적인 감성을 담은 가구,형태를 용도에 맞게 마음대로 바꾸고 조립, 분리할 수 있는 모바일 리빙 시스템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디자인의 근간에는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커리큘럼과 그 결과물을 통해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바우하우스가 자리한다.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14 
>> 몬드리안 작품이 떠오르는 컬러풀한 색감이 특징인 수납장. 신동가구 제품.
직교하는 선과 면 등의 기본 요소와 건축에서 사용하는 기하학적인 조형미, 빨강, 파랑, 노랑 등의 원색 등 장식을 배제하고 실용적인 기능에 충실한 바우하우스의 행보는꾸준히 그 적극성을 드러내며 형태, 재료, 용도에서 다양하게 표현된다.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15 
>> 바닥에 놓인 큐브 형태의 조명은 M.G.X 제품으로 에이후스에서 판매, 가격미정, 차가워 보이는 강철에 상큼한 노란색 컬러 옷을 입힌 메카노 체어(Mechano Chair). hpix 제품으로 64만원. 등받이에서 숲이 연상되는 블루 제넷(Jenette) 체어. 에드라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모듈 형태로 디자인되어 원하는 형태와 용도로 변형해서 쓸 수 있는 사이드 테이블은 클래시콘의 다이아나. 가구숍 인앤에서 판매. 하늘빛을 담은 화기는 아스테리아, 시트의 올록볼록한 디자인이 재미난 빨간색 폴리우레탄 폼 프레임 의자 ‘카레리아(Karelia)’. 자노타 제품.
신동가구에서 판매. 나사못을 연상시키는 바스툴. 인노바드 제품. 가격 미정. 모두 공간에 악센트를 주는 오브제로 손색 없다. 레드, 옐로, 딥브라운 컬러가 모자이크 패턴을 이루는 카펫은 렉슈어 윈체스터 M204. 28만원이다.
기하학 형태의 단순 조명, 몬드리안과 칸딘스키를 떠올리게 하는 컬러, 아무런 장식이 없는, 그래서 왠지 순수해 보이는 모든 디자인이 바우하우스의 유산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바우하우스. 이전의 바우하우스가 기본에 충실한 극단적 디자인이라면, 다음 장은 바우하우스의 정신을 따르되 휴머니즘이 조화를 이룬 제2세대 바우하우스다.


 


GREEN ENERGY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는 유가의 고공행진, 지진과 사이클론 등 천재지변의 속출, 중국의 빠른 성장으로 더욱 고조되고 있는 에너지 품귀 현상과 환경오염….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16 


세계 곳곳에서 지구를 위협하는 징후들이 짙어지면서 개발과 성장을 향하던사람들은 이제 자연으로의 회귀를 갈망하고 있다.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17 
>> 에코소재를 사용한 아비치의 자전거. by 10꼬르소꼬모 제품.
웰빙, 오가닉, 에코 등이 화두로 떠오른것은 이미 오래전. 소비주의와 개인주의에 지친 현대인들은 직접 전원을 찾아 떠나고,이와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도시에서도 추구하기 시작했다. 타샤 튜터의 아름다운 정원과서정적인 생활을 동경하며,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삶을 꿈꾸는 것이다.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18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자연주의는 날렵하고 세련된 것이 아닌 투박하고 거친,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기인한다. 이를 위해 소박하면서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빈티지한가구를 선택하고, 엄마가 직접 만든 것 같은 따스한 손뜨개 쿠션과테이블클로스 등 핸드크래프트 아이템들이 사랑받고 있다.
자전거를타는 이들이 늘어나고 리사이클링 소재의 티셔츠와 가방, 노트의 등장도‘그린 에너지’의 한 현상이다. 빈티지 컨셉트의 따스하고 정감어린 숍들이 연이어 문을 여는 것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다.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19 
>> 폐 자재로 블록 맞추기를 하듯 제작한 피에르 헤인 익의 Scrapwood Dining Table. 루팡 제품.
(주)아이에프네트워크 인터패션플래닝사업부에 2009년 S/S의 소비자의 신 감성 코드로 발표한 ‘그린 럭시스트’ 또한 이와무관하지 않다.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20 
>> 수공예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의자, 레더웍스. 웰즈 제품.
최고의 호사는 사라져 가는 자연을 누리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자연의 가치를 소유하고향유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나무와 돌들에 둘러싸여 수중식물이 자라는 연못의 생태환경을 담은 수영장, 원시적인자연 속에서 심신의 치유를 받는 에코 스파 등 가공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간들이 생겨나고 있다.


REVIVEL

지금 TV를 켜면 바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21 
>> 아티스트 탈 알에 의해 재탄생한 아르네 야콥슨의 에그 체어. 탄생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6월 19일부터 10꼬르소꼬모에서 전시된다.
지금 TV를 켜면 바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 이승기의 ‘다 줄거야’처럼 가수들이 80, 90년대 히트곡들을 리메이크하고어린 시절 봤던 ‘서울 뚝배기’가 ‘돌아온 뚝배기’로 재탄생되었다. 패션에서는 서인영의 바가지 머리, 원더걸스의 컬러풀한 의상, 비의 보잉 선글라스 등 복고 스타일 아이템이 주류를 이루고, 이러한 트렌드는 음반과 패션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가장 두드러지는 흐름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22 
>> 비비드한 컬러로 돌아온 리복 프리스타일.
과거의 것을 현대에 다시 부활시키는 ‘리바이벌’이 가장 먼저 시작된 것은 식음료 부문. 롯데칠성은 ‘따봉’이라는 유행어를 낳았던 델몬트 따봉 주스를 재출시 하고, 농심은 농심육개장을 새롭게 출시했다. 갤러그, 보글보글, 너구리 등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게임들이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서 다시 사랑받고, 최첨단과 수동 기능을 겸비한 디지털 카메라나 자신이 손수 글씨를 쓸 수 있는 메신저 등 ‘디지로그’의 유행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23 
리바이벌은 지나간 날들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담고 있다. 누구에게나 과거의 추억이 있는 법, 지난날을 그리워하는보편적인 감성에서 출발한 리바이벌은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다. 또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것에서영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도 리바이벌은 트렌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24 
>> 리바이벌을 컨셉트로 한 알렉산드로 멘디니 디자인의 호텔 빌라 아미스타.
버버리, D&G, 크리스찬 라크르와,장 폴 고티에 등 패션 디자이너들이 새롭게 해석한 필립 스탁의 마드모아젤 체어, 비블로스 까사와 알렉산더 멘니가 조우해 재탄생한 비블로스 까사 퍼니처는 그 좋은 예다. 또 쇠고기 파동, 유가상승 등 불안한 현실을 잊기 위해 추억을 위안 삼아 안정을 찾고자 하는 심리와 7080세대가 문화와 소비의 주체로 떠올랐다는 점도 리바이벌이 ‘넥스트 리빙’의 키워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25 
>> 발렌시아가의 감각으로 탄생한 필립 스탁의 마드모아젤 체어.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26 
>> 화기 속으로 들어온 앤디워홀의 작품. by 10꼬르소꼬모.


2009년 인테리어 트렌드 next living 27 
:: 과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추억과 향수가 배어나는 공간.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마드모아젤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장 처음 선보인 무늬가 없는 패브릭을 씌운 오리지널마드모아젤, 그 이후 플라워 패턴의 마드모아젤, 크로커다일 패턴을 입힌 코코 마드모아젤, 2008년 1월 메종앤오브제에서 선보인 D&G의 호피 패턴 마드모아젤이 가장 최근작이다.


모두 카르텔 제품으로 제인인터내셔널에서 판매한다. 투명한 원형 조명은 톰딕슨의 미러볼, 블랙과 화이트가 조화를 이룬 스툴 ‘카루셀리’와 화이트 테이블 ‘새터너스’ 는 Y.쿠카프로,타원형 우드 테이블 ‘오발 커피 테이블’은 일마리 타피오바라, 독특한 조형미가 돋보이는 회색 의자 ‘카오스’는 콘스탄틴 그릭이 디자인한 것으로 모두 리프로덕트 제품이다. aA디자인뮤지엄. 벽에 걸린 코카콜라병을 리바이벌한 포스터와 루이비통을 모티프로 한 가방은 디자이너 박진우의 작품이다. 오래된 가구들과 소품들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분위기의 카페는 홍대 룸앤카페다.


조우해 재탄생한 비블로스 까사 퍼니처는 그 좋은 예다. 또 쇠고기 파동, 유가상승 등 불안한 현실을 잊기 위해 추억을 위안 삼아 안정을 찾고자 하는 심리와 7080세대가 문화와 소비의 주체로 떠올랐다는 점도 리바이벌이 ‘넥스트 리빙’의 키워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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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ED TV 홍보동영상 “Extreme Sheep LED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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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LED TV를 출시하기 앞서 공개한 UCC 동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LED TV가 국내에도 출시된지 꽤 되었는데 이제야 알게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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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랍고 기발한 바이럴  UCC 동영상은
한 목장에서 양치기 견을 이용해 양떼를 이동시켜 대규모 스케일의 환상적인 장관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낮에는 언덕 위의 커다란 양의 이미지를,
밤에는 양의 몸에 LED를 장착해 게임 화면과,  모나리자 그림,그리고 불꽃놀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Agency: The Viral Factory, London


Creative: The Viral Factory


 


Production Company: The Viral Factory, London


Director: James Rouse with The Viral Factory


Producer: Jon Stopp


Seeding and Digital Media


Planning: The Viral Factory


Offline Editor: Owen Oppenheimer


Post-Production: The Moving Picture Company, London


VFX: Dave Haupt, Tom Cardo-Moreno, Claire Musgrave-Brown, Ashley Tyas, Olivier Jezequel


Post-Production Producer: Josh King @ MPC


Audio Post-Production: Unit Post Production


Senior Dubbing Mixer: Kim Storey


Music: Audio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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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반딧불이 활용 홍보 동영상 인기
-英 온라인 영상 차트, 2주만에 조회수 470만 돌파…히트 동영상 1위


삼성 LED TV가 온라인 마케팅에서 국내외 많은 네티즌 사이에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LED TV 출시에 맞춰 지난달 17일 온라인에 처음 소개된 LED TV 홍보 동영상 ‘Extreme Sheep LED Art’이 약 2주만인 31일 영국의 온라인 영상 차트 웹사이트인 ‘VIRAL VIDEO CHART(www.viralvideochart.com)’에서 총 47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히트 동영상 1위를 달리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댓글은 5000개가 넘게 달렸고 2000개가 넘는 전 세계 블로그에 포스팅 됐다. 유튜브(YouTube)에서도 460만건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최다 조회 2위에 올랐다.


이 영상은 수백 마리 양의 대열을 변화시켜 낮에는 거대한 양의 모습을, 밤에는 양의 등에 LED를 달고 모나리자의 얼굴과 폭죽이 터지는 모습 등을 연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고 재미있다”, “어떠한 예술 작품보다 혁신적이다”, “다음 올림픽 개막식에서 이런 쇼가 재현되었으면 좋겠다”, “내 생애 유튜브에서 본 영상 중 최고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는 단순히 인터넷 상 관심 뿐 아니라 제품 마케팅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 홍보 동영상을 통해 높아진 LED 기술에 대한 호기심이 삼성 LED TV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LED TV 홍보 동영상이 인터넷에 배포된 3월 17일 이후 각 국 네티즌의 삼성 LED TV 마이크로사이트(www.samsung.com/led) 방문 횟수가 평소보다 최대 8배까지 늘어났다.


삼성전자 심수옥 전무는 “낯선 개념인 LED TV를 직접 소구하기 보다 홍보 동영상을 통해 LED 기술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 일으키려 했고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면서 “향후 더욱 새롭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삼성 LED TV의 가치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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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마케팅 성공 사례 – 삼성TV ‘파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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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멎을듯한 슬림의 유혹

‘고객충성도가 가장 높은 액정표시장치(LCD) TV’(브랜드키즈·2008년), ‘100달러를 더 낼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TFC인포·2008년), ‘화질 편의성 음질 부가기능 최고 점수’(컨슈머리포트 올해 3월호). 삼성전자 TV에 최근 쏟아진 해외의 찬사들이다. 삼성전자의 TV는 2006년 이후 3년간 세계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 TV는 사실 한국 경제가 심한 불황에 휩싸여 있던 시절에 태어났다. 그래서 더 값진 성공사례다.

1. 역발상… 불황에 고가(高價) TV를 내놓다

‘높이 168cm로 웬만한 성인의 키와 맞먹는 TV. 크기도 크기지만 가격표를 보면 더욱 놀란다. 소형 승용차보다 비싼 758만 원. 삼성전자가 10일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 프로젝션 TV 파브 61인치급 모델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전제품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이다.’(본보 1999년 2월 10일자)

파브(PAVV) 브랜드가 첫선을 보이던 무렵은 외환위기로 국내 내수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던 시절. 소형차 값보다 비싼 프로젝션TV는 곧 부(富)의 상징이었다.

파브는 국내 가전업계가 본격적으로 선보인 최초의 프리미엄 TV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경우 1994년 ‘명품 TV’를 선보였지만 여전히 20인치급이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전제품을 통틀어 가장 비싼 TV를 내놓으면 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삼성전자로선 깊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는 디지털 TV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시점이 1999년 5월로 이미 못 박혀 있던 시점이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디지털 TV는 영상제품의 대형화와 고급화를 이끌어낼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 분명했다. 대형 고급 TV 시장은 외산 브랜드가 꽉 잡고 있던 상황에서 한번 밀리면 앞으로 영영 시장을 되찾아올 수 없을 것이었다.

당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삼성전자 김재인 마케팅팀 부장은 “불황이었지만 고급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다고 판단했다”며 “영상제품군의 최고급인 프로젝션 TV 시장을 그대로 외산 브랜드에 넘겨줄 수는 없다는 비장한 각오였다”고 회고했다.

제일기획은 최근 내놓은 ‘불황 3훈(訓)’ 보고서에서 불황기의 소비가 실속 혹은 프리미엄으로 극단적으로 나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파브는 불황기의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2. ‘삼성’ 떼고 출발

기술력은 외산에 비해 모자라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고급 프로젝션 TV=외국산’이라는 공식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었다. 결국 삼성전자는 ‘삼성’이라는 회사명을 떼어내고 완전히 새롭고 독자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놓기로 결정한다.

‘PAVV’는 ‘Powerful Audio & Vast Vision(강력한 음향과 넓은 시야)’의 약자. 파브와 함께 경쟁을 벌인 브랜드 네임은 무려 100여 개. 그중 심사를 거쳐 5개가 후보로 올랐다. 스펙터스(Spectus), 트라움(Traum), 크라톤(Craton), 빅(VIC) 등이 그들이다. 이 가운데 파브와 트라움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결국 파브가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이라는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독일어로 ‘꿈’을 뜻하는 트라움은 클래식, 품위, 스케일 등의 느낌을 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발음이 어렵고 이미지가 평범해 보인다는 점이 지적돼 탈락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파브’를 알리는 데 온 힘을 쏟았다. 1999년 1월 ‘대화면 고화질-파브 리얼리즘’이라는 콘셉트를 내걸고 열대어를 소재로 한 인쇄광고를 시작했다. 불황기에는 다들 광고비를 줄인다. 따라서 남들보다 조금만 더 광고를 해도 훨씬 돋보인다. 파브는 일본 소니 등이 100% 가까이 장악하고 있던 프로젝션 TV 시장에 뛰어든 지 1년여 만에 시장점유율을 50%로 끌어올리며 1위에 올랐다.

3. “100달러 더 주고라도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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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의 성공은 단지 치밀한 마케팅 전략 덕분만은 아니다. 탄탄한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삼성전자는 1996년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6년 뒤인 2002년 ‘DNIe(Digital Natural Image engine)’라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2005년에는 밝은 곳에서도 빛이 반사되지 않아 또렷하게 볼 수 있는 ‘데이라이트(Daylight)’ 기술을 개발하며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 나갔다. 삼성전자 TV의 장점으로 탁월한 화질을 꼽는 고객들이 많은 것은 이런 노력 덕분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조사기관 ‘TFC인포’의 LCD TV 브랜드 선호도 조사는 삼성전자 브랜드의 가치를 수치로 보여준다.
삼성 LCD TV에 대해 같은 사양의 타사 제품에 비해 100달러 이상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소비자가 82.6%로 조사 대상 제품 가운데 가장 많았다. 또 150달러 이상을 내겠다는 응답도 56%였고 돈을 더 낼 수 없다는 응답은 제로(0)였다.

같은 시기 미국의 브랜드 조사기관 ‘브랜드키즈’의 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삼성전자 TV는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과 LCD TV 분야에서 모두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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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발광다이오드(LED) TV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브로 시작된 삼성전자 프리미엄 TV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았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산파 이상훈 상무

“車전시장서 투명부품 보고 바로 저거구나 싶었죠”

지난해 세계 TV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주인공을 꼽는다면?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든다고 할 때 이의를 제기하고 나설 사람은 별로 없을 듯하다. 해외에서 ‘ToC(Touch of Color)’로 소개되고 있는 이 디자인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08’에서 첫선을 보였다.
완벽한 독창성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소비자들도 더는 삼성전자 TV를 선택할 때 “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다”는 이유를 들지 않았다.
삼성이기 때문에, 파브(PAVV)이기 때문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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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은 어떤 배경,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일까. ‘이중사출’ 기술을 개발해 이 디자인을 현실화한 삼성전자 DMC(완제품)부문 이상훈 상무(사진)를 통해 궁금증을 풀어봤다. 이 상무는 그 공로로 지난해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수상했고, 올 1월에는 임원으로 승진했다.

“유럽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서 투명과 불투명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부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거다 싶었죠. TV 디자인에 ‘투명’을 적용해 보자는 발상의 전환에서 탄생한 것이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입니다.”

삼성은 2004년 고광택 피아노블랙을 TV 베젤(테두리)에 채용해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그러나 경쟁사들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비슷한 디자인을 내놓았다. 누가 먼저냐는 것은 소모적 논쟁에 불과했다. 비슷한 일이 반복됐다. 목표를 한 단계 높일 수밖에 없었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디자인에 한 가지를 더했다. 남들이 흉내 낼 수 없는 독자적 기술을 통한 차별화였다.

이중사출은 특정제품의 외관을 만들기 위해 두 가지 재질이나 빛깔의 플라스틱을 맞대어 성형하는 기술이다.
이 상무는 “디자인 기획 당시 금형이나 사출, 사출기계 등에 대한 기본지식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로 ‘맨땅에 헤딩’이라는 표현이 딱 맞았다. 어렵사리 선행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까지는 수많은 난관이 남아 있었다. 그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과 관련한 모든 설비 및 기술을 전 해외법인에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해야 했다”며 “적기에 신제품을 내놓기 위해 모든 개발자가 ‘시간과의 싸움’에 매달렸다”고 회고했다. 이 상무는 지금도 해외출장이 무척 잦다. 해외 생산법인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열 일을 제쳐두고 달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과 유럽, 중국의 TV 제조업체들도 최근 심심찮게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과 비슷한 형태의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올 1월 ‘CES 2009’에서도 유사 제품들이 다수 등장했다. 이 상무는 “경쟁업체들이 크리스털 로즈를 모방해 실제 시장에서 판매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도장을 하거나 별도 부품을 붙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크리스털 로즈 TV 시리즈의 대박 행진에 힘입어 지난해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20%를 넘어섰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경기도여행]제부도 갈매기

일요일 다녀온 제부도…
제부도에 다녀오자마자 회사에 갔다왔다.. 피곤하긴 하다..

카메라에 먼지가 너무 많이 껴서 보정하는데 넘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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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 앞 호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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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일찍 파하는 바람에 희원으로 달렸다. 
꽃이 아름답다는 이야기에..
그러나 마성 톨게이트를 지나면서 실망을 금치 못했다.  이미 꽃은 지고 없었다… 일주일 전에 왔어야 하는데..
그래도 호수 건너편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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