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역은 우리 식구에게는 추억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왜냐면 경역 근처에서 작은형이 도원민박이라는 숙박집을 운영했었기 때문에 많이 가본 곳이고 그 쓰린 기억만큼 아쉬움이 남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강촌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탈 마땅한 시간이 나오지않아 부랴부랴 경강역으로 향했을 적에 작은 기대같은게 있었습니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면서 본 도원민박은 지금 보니 많이 초라해 보입니다. 예전엔ㄴ 그리 넓어보였던것 같은데.. 암튼 추억이 있는 길이라서 좋았습니다.
이번 추석에 강촌에 가게 되면 좀 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봐야겠습니다.
경강역 레일바이크 소개
경강역레일바이크는 강촌레일바이크를 운영하는 회사에서 위치만 달리해서 운영하는 레일바이크입니다. 강촌역레일바이크와 같이 2010년 12월 20일, 서울과 춘천을 이어주던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가 마지막 운행을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후 예전 철로를 이용한 레일바이크가 선을 뵌것입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경강역에서 출발해서 북한강위 철길(가평철교)을 달려 중간지점에서 회차해 다시 경강역으로 돌아오는 약 7.2km의 코스입니다.
▽ 레일바이크 가격 및 시간표
경강역 풍경
▽ 레일바이크의 출발점인 경강역
▽ 경강역의 이 나무는 사연이 있는 나무인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 경강역 카페앞의 쉼터에서 출발 시간을 기다리면거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장난도 치고..
▽ 예전 추억이 깃든 도원민박… 무리해서 담아보았습니다 지금은 아무 상관도 없는 곳이지만..
▽ 앞의 가족은 서로 사진 담아주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 주변의 멋진 카페와 펜션… 한강이 보이는 이런 펜션에 언제 함 와보자는 식구들의 제안에.. 쩝..
▽ 가을. 밤이 익어가는 계절. 내려서 마구마구 밤을 줍고 싶네요..
▽ 오르막입니다. 물론 자동으로 동력이 들어가므로 힘들지는 않은데 막판에는 심하게 굴려야합니다.
▽ 이런 내리막은 브레이크를 잡지말고 마구마구 굴려줘야 합니다. 다행히 앞에 아무도 없기때문에 신나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 드디어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가평 철교위를 달려봅니다. 강위로 타는 레일바이크는 또 색다른 맛을 줍니다.
▽ 드디어 가평철교 위 회차지점에 왔습니다. 회전판위에 올라서 360도 도는 모습을 보니 조금 아쉽네요 더 달리고 싶은 마음에..
▽ 회차후 올라가려니 내려오는 많은 레일바이크들이 보입니다. 가평철교위에 줄서서 내려오는 레일바이크들을 보니 이 또한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화 편지의 촬영역, 경강역
알고 보니 경강역은 영화 편지의 촬영지네여. 지금은 고인이 된 최진실씨가 박신양씨와 같이 나왔던 눈물샘을 자극하던 영화였는데 지금 포스터를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 영화 편지 촬영역이라는 표지
▽ 영화 편지 포스터
▽ 영화 편지 포스터
▽ 영화 편지 포스터
강촌역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와 경강역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를 비교하면 서로 장단점이 분명하지만 레일바이크자체로는 강촌역이 더 낫다고 추천드립니다.
역 자체의 볼거리등은 경강역이 훵씬 좋습니다. 시간을 보낼꺼리도 많고 역도 상대적으로 넓고 나름 까페도 있고…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즐기는 풍경은 강촌역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는 북한강이 흐르고 심심하면 나타나는 터널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담.. 반면에 경강역에서 출발하는 경우는 강위를 달리는 것 빼곤 큰 특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올해들어 주가를 크게 올리고 있는 샤오미가 이번에는 샤오미 국내 입점을 놓고 소리없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SNS에 뜬 사진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는데요
페이스북에 분당의 모 쇼핑몰에 걸린 샤오미 입점 플랭카드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에 실린 사진은 바로 분당 한솔플라자로 밝혀졌습니다.
▽ 페이스북에 올라온 샤오미 최초 국내입점 플랭카드
샤오미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다는 반증이 아닐까?
더욱 눈여겨야할 점은 이 SNS 글 하나만으로도 여러 매체에서 이를 기사화했습니다. 추가로 샤오미 본사와 심층 취재를 통해서 샤오미는 아직 한국 진출을 생각하고 있지않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 관련내용을 구글검색해보니 엄청 많은 매체에서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들었습니다.
이는 샤오미 한국 입점이라는 것이 SNS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언론에서 이를 크게 보도할 정도로 샤오미의 이미지나 인지도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 샤오미 스마트폰 , 중국 내수에서는 애플을 제치고 중국 1위업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샤오미의 한국 진출 시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샤오미가 한국 진출하면 한국의 두터운 유통망을 효과적으로 진입해 성공적으로 진입할지 아니면 다른 외국브랜드처럼 용두사미로 끝날것인지 설왕설래가 있습니다.
지금 샤오미는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으로 포지셔닝되어 있습니다. 거기에는 기본적인 품질은 충족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미 한국에는 대륙의 실수라 불리우며 중저가 스마트폰과 미밴드, 액션캠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졌고 중국 사이트에서 직구(온라인 직접구매)를 하거나 국내 온라인 쇼핑몰, 일부 전자제품 매장에서 샤오미 제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아래 shopping몰에서 광고하는 샤오미 관련 홍보물들 하나같이 가격경쟁력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일정정도 품질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거기에 유통까지 더해진다면 한국 시장에 주는 영향은 쉽게 상상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샤오미 한국 진출은 아이폰이 한국에 상륙했을때만큼 시장을 흔들 수 있을까요? 샤오미는 애플처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지 못했고 애플처럼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시장을 흔들 명확한 컨셉이 아직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소비자를 견인하고 프리미엄을 이끌고 나갈 기술력은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가격 중심으로 움직이는 중저가군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예전 아이폰이 KT의 강력한 후원을 등에 입고 성공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시장에 충격을 주았습니다. 샤오미는 아직 KT처럼 시장을 움직일 유통업체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솔플라자같은 아주 작은 업체에서 샤오미를 거론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찻잔 속의 폭풍이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또한 압도적인 샤오미의 가격경쟁력도 시간이 지나면서 샤오미만의 강점은 점차 약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도 점차 인건비 등 인프라 비용이 상승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에 따라 특허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따르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까 조심스레 정리해 봅니다.
요즘 fitness tracker market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Fitbit 의 광고입니다. 일요일 오늘 TV에서 Fitbit 광고가 나오는 것을 보고 Fitbit이 한국에서 TV CF를 할 정도로 성장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방영된 광고는 2014년 11월부터 방영되기시작한 find your fit이란 주제의 광고네요
유튜브를 찾아보니 2015년 광고도 선을 보이고 있던데 한국에서 광고는 2014년 광고를 그대로 쓰고 있고, 자막도 영어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확인을 해보니 2015년 광고는 Fitbit Surge라는 제품에 대한 광고이며, “Know Your heart”광고는 Fitbit Charge HR이라고 조금 다른 라인업 제품의 광고로 보입니다.
2015년 Fitbit 광고
Fitbit Surge: “Get Lost”
Introducing Fitbit Surge™—the fitness super watch that helps you take every workout to the next level. With built-in GPS, continuous heart rate, multi-sport & all-day activity tracking and week-long battery life, you’ll get the info you need to train smarter, go farther and find your fit.
Fitbit Charge HR – Know Your Heart May 2015 TV ad
A man goes through quite the workout with his Fitbit Charge HR on his wrist the entire time. He jump ropes, carries a heavy bag up a flight of stairs, does cycling, hops up the stairs to his apartment, drags a tire by a soccer field at night and runs as fast as he can. No matter what workout you’re doing, you’ll know your heart rate. Know your heart with Fitbit.
Voiceover (Lyrics) 100 days, 100 nights To know a man’s heart And a little more before he knows his own 100 days, 100 nights To know a man’s heart
Written Text(자막) fitbit Know Your Heart The #1 fitness tracker now with heart rate. fitbit charge HR
FitForFood FitBit Commercial 2015
2014년 Fitbit 광고
아래 Fitbit 광고는 2014년 11월부터 방영되었습니다. “Find Your Fit”이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Argonaut라는 광고 대행사에 의해서 제작되었습니다. 이 광고 음악은 Seth Olinsky이 작곡한 것으로 오직 광고용으로만 만들어졌으므로 이 음악은 구입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Find Your Fit – Fitbit Commercial (2014) Music by : Seth Olinsky (from Akron/Family)
명절이면 강촌에서 레이바이크를 탓었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그리될지 모르겠지만.. 그 즐거웠던 기억을 더듬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올해 은결이의 기호가 많이 변해서 올해도 레일바이크를 타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많은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은결이 덕분에 이러 저런 경험을 많이 했는데 요즈음은 은결가 요구하지않다는 핑게로 점차 주말이닌 휴일에 아무것도 하지않고 게으르게 대충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좀 부지런히 바쁘고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도록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번 추석에 강촌에 가게 되면 좀 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봐야겠습니다.
강촌 레일바이크 소개
강촌레일바이크는 2010년 12월 20일, 서울과 춘천을 이어주던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가 마지막 운행을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후 예전 철로를 이용한 레일바이크가 출범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강촌지역은 MT촌이고 젊은층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지만 유명세에 비해서 볼거리 놀거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뜨고 있는 새로운 트레드를 반영시키고 젊은층을 만족시키기는 부족하고 너무 좁고 낭만성이 부복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강촌레일바이크는 강촌이라는 지역에 부족한 contents를 채워주기에 좋은 아이템으로 보입니다. 사실 레일바이크는 각 지방단체마다 우후죽순처럼 생겨서 지금 레레일바이크가 커다란 메리트가 있는 엔터네인먼트는 아닙니다. 희소성이 많이 떨저지지요. 그렇지만 강촌이라는 유명세에 부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보입니다.
▽ 레일바이크의 출발역중의 하나인 강촌역
강촌레일바이크는 옛 강촌역과 김유정역 사이 약 8km 구간을 편도로 운행합니다. 강촌역에서 출발해 김유정역까지 갈 수도 있고, 김유정역에서 출발해 강촌역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같은 길을 오가지만 김유정역~강촌역 코스가 내리막길이 더 많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유정역이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아서 사람들이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촌역에서 출발해 김유정역으로가는 길도 보다 강가길을 다락 가므로 강가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강촌 레일바이크 홈피에서 소개하고 있는 레일바이크 노선도
레일바이크는 2인승(2만 5,000원)과 4인승(3만 5,000원)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는 3명이므로 4인승을 구매했습니다.
탑승은 출발 10분 전부터 브레이크 작동법 등 간단한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들은 후 2인승부터 차례대로 출발합니다.
레일바이크를 즐겨보자
▽ 탑승 준비를 하고 있는 은우와 은결이..
▽ 출발해보자.. 하늘을 맑고 푸르구나.. 푸른 강변옆을 달리는 기분은 뭐라할 수 없이 멋집니다.
▽ 즐거워하는 은결이
▽ 철길옆의 야생화. 이뻐서 담아보았습니다.
▽ 반딧불서식지라고 합니다 밤에 이 지역을 지닐때는 보호를 위해서 불을 끊다고합니다.
▽ 휴게소에 도착… 내리기전에 짤각하려했는데 신호가 맞지 않았네요
▽ 누나답게 은결이 안전벨트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 휴게소 풍경 김유정역에서 내려려오는 레일바이크와 강촌역에서 올라가는 레일바이크가 만나는 곳..
▽ 터널을 지나..
▽ 터널을 지나면서 사진을 담아봅니다. 셔터스피드가 기러지면서 빛이 길어지면서 마치 미래로 가는 것 같습니다. 터널에 들어가면 싸이의 강남스타일부터 시작해 흥겨운 음악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 뒤쪽에서는 해가 지고 있고
▽ 김유정역으로 가는 하늘에는 보름달이 떠 있습니다.
▽ 드디어 김유정역입니다. 여기서 강촌역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돌아오면 됩니다. 돌아오는 길음 너무 힘들어 자리에 앉자마자 골아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레일바이크 페달을 밟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었습니다.
▽ 아래 이미지는 강촌레일바이크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레일바이크 사진입니다. 계절마다 강변을 달리는 운치가 있네요.
남이섬은 행정구역 상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이지만, 섬에 들어가는 선착장, 주차장 및 매표소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입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으로 남이섬에 오시려면 춘천역/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아닌 가평역/가평시외버스터미널로 오셔야 합니다. 자가용으로 오실 경우에는 서울과 춘천을 잇는 46번 일반국도(경춘가도) 상의 가평으로 오시면 됩니다.
가평으로 와서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해 매표소에서 입장권(왕복배삯을 포함)구입하시고, 남이섬행 유람선(?)을 타고 남이섬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이글은 행정구역상 춘천에 속해 있기에 춘천여행이라 분류토록 하겠으며 아래와 같은 순서로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ㅏㄷ..
남이섬은 1960~90년대에는 <겨울나그네>, <맨발의청춘>, <바보들의행진> 등의 드라마, 영화촬영과 강변가요제가 열렸던 남이섬은 행락객들이 즐겨 찾는 <유원지>로 인식되어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머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싸우는 유원지 문화가 쇠퇴하면서 남이섬 고나광객이 감소하고, IMF를 격으면서 경영위기를 격게 됩니다.
그러다가 2001년 새로운 CEO로 취임한 강우현대표는 예술인 특유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해 타개책을 찾았습니다.
1. 유원지 -> 관광지로
남이섬은 먹고 마시고 고성방가하고 싸우는 대표적인 유원지였습니다. 이런한 유원지 문화는 사람들의 눈쌀을 찌프리게하고 사람들이 다시는 찾지않게 되므로 볼거리가 있는 관광지로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2. 소음 -> 리듬으로
전형적인 유원지의 특성인 고성방가에서 벗어나 문화 contents를 채우고자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2011년부터 레인보우페스티벌을 여는데 여기는 국내외 뮤지션 50여개팀이 남이섬에 모여 2박 3일간 공연을 하는 음악축제로 잔뒤밭에 돚자릴르 펴거나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면서 자유롭게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사진 출처는 구글에서 찾은 것입니다]
3. 경치 -> 운치로
아름다운 경치에서 더 나아가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만듬.
유원지 문화를 관광 문화로 바꾸자고 하였으나 전문인력과 자금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있는 대로 써 먹고 가진 것으로 승부하자” “ 폐자원의 창조적 재활용” 등과 같은 역발상 아이디어들이 접목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유원지에 나오는 엄청난 소주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이슬정원입니다. 소주 브랜드와 겹쳐서 오해를 받기도하지만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그 후 콜라 시장은 잊고 있었습니다. 콜라에 대한 기억들은 대부분 마시려는 애들과 마시지말라는 우리 부부간의 설전에 관계된 게 전부입니다. 건강 트렌드에 따라 콜라를 좋아하는 은우에게 이런거 마시지마라고 혼낼 수 밖에 없었기에..
이런 식품회사에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마케팅을 하는 회사 답다는 생각도 해보았구요. 한번 펩시코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Times의 글은 Harvard Business Review의 글을 토대로 한 것입니다. 적절한 그림과 잘 정리된 글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글입니다. 저도 Harvard Business Review의 글을 토대로 좀더 디테일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arvard Business Review의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ow Indra Nooyi Turned Design Thinking Into Strategy: An Interview with PepsiCo’s CEO [https://hbr.org/2015/09/how-indra-nooyi-turned-design-thinking-into-strategy 참조]
펩시코의 CEO인 인드라 누이는 누구인가?(Who is PepsiCo’s CEO Indra Nooyi?)
인드라 누이는 인도 남부 첸나이(옛 마드라스)의 보수적인 중산층 집안에서 태어나 명문 마드라스대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인도경영대(IIM)에서 경영학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인도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1978년 훌쩍 미국으로 건너와 예일대 경영대학원에서 다시 경영학석사(MBA)를 받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모토로라(Motorola) 등에서 전략기획 분야를 담당하며 명성을 쌓았다. 1994년 펩시에 입사했다.
펩시코의 디자인 경영
인드라 누이는 2006년 CEO가 되었고 이 당시 펩시코는 저조한 점유율과 이익율 때문에 투자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인드라 누이가 오래 버티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Refer to Soft drink Market Share as below 2004년 이래 펩시코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하고 있으며 2008년이후는 확실히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EO인 인드라 누이는 말합니다.
매장에 어떻게 전시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매주말 시장을 방문했다. CEO가 아닌 엄마의 마음으로 자신에게 질문한다 제품이 나에게 의미하는바가 무엇일까? 어지러운 매장 진열을 보면서 우리 소비자를 위한 이노베이션 프로세스와 디자인 경험을 다시 디자인해야겠다고 생각한다.
As CEO, I visit a market every week to see what we look like on the shelves. I always ask myself—not as a CEO but as a mom—“What products really speak to me?” The shelves just seem more and more cluttered, so I thought we had to rethink our innovation process and design experiences for our consumers—from conception to what’s on the shelf.
CEO인 인드라 누이는 당시 펩시 직원들에게 디자인이라는 개념은 생소했기 때문에 디자이너를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12년 최고 디자인책임자(CDO)를 신설하고 3M의 디자이너였던 마우로 포르치니를 영입했습니다.
마우로 포르치니는 3M에서 전체 프로세스를 재 디자인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인드라 누이가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마우로 포르치니는 제품 기획과 포장은 물론 선반위 진열과 소비자 소통까지 모두 새로 디자인했다습니다.
Now our teams are pushing design through the entire system, from product creation, to packaging and labeling, to how a product looks on the shelf, to how consumers interact with it.
제품 만드는 방식을 새로 디자인하다
“음료회사가 흔히하는 실수가 새 제품을 내놓자고하면 기존 제품에 맛을 첨가하는 수준입니다.
레몬맛 콜라, 라임맛 사이다 식예요. 돈이 덜 들기도하고 위험부담도 적으니깐요. 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효과를 볼 수 없어요
‘마운틴듀 킥스타트’라는 새로운 에너지드링크를 내놓았는데 이는 마운틴듀를 완전 해체하는 수준이었다. . 과즙의 양을 늘리고 . 칼로리가 낮아지도록 구성을 바꾸고 . 향과 재료도 완전히 바꾸었다
덕분에 이름은 같지만 완전히 새로운 맛이 태어났어요 마운틴듀 **맛이아닌 ‘마운틴듀 킥스타트’가 된거에요 이 제품은 출시 후 2년간 2억달러(약 2381억원) 매출을 올릴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많은 케이스스터디자료가 있습니다.
좋은 디자인이란 사랑에 빠지거나 그것을 증오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그것은 그단적으로 갈릴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액션을 불러일으킨다.
What’s your definition of good design? For me, a well-designed product is one you fall in love with. Or you hate. It may be polarizing, but it has to provoke a real reaction
소비자를 만나는 방식도 새로 디자인하다
“디자인이라는 것은 음료 캔, 과자봉지에 한정된 것이 아니에요.” 제품과 연관된 모든 경험 그 자체를 바꾸는 것이지요
It’s much more than packaging. We had to rethink the entire experience, from conception to what’s on the shelf to the postproduct experience.
그래서 출시한 ‘펩시 스파이어’ 펩시 스파이어는 쳅시 전용 디스펜서(음료를 만들어주는 기계)로 커다란 스크린을 부착했다.
다른 경쟁사들의 디스펜서는 더 많은 버튼을 부착하고 향의 조합을 더하는데 집중하지만 ‘펩시 스파아어’는 소비자와 머신간의 완전히 다른 상호 작용에 대해 고민했다.
당신의 아이디를 대면 ‘펩시 스파이어’는 지난번에 당신이 먹었던 제품 조합에 대해 알려주고 새로운 메뉴를 소개해 줍니다.
당신은 마운틴듀, 트로피가나, 펩시콜라 등 펩시코 음료를 선택한 후 라임, 딸기, 레몬, 오렌지, 체리 등 다양한 맛을 추가 할 수 있으며 첨가할 양이나 탄산의 세기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완료버튼을 누르면 스크린에는 고객이 선택한 음료가 제작되는 영상이 펼쳐집니다. 레몬즙이 발사되고 탄산이 화면을 가로지르는 영양이 가득 채워 보여줍니다. ‘맛의 혼합을 눈으로 먼저 즐기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디자인라고하면 제품 디자인만 생각합니다. 물리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들만 고려의 대상이죠.
하지만 이제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제조와 유통, 소비자 경험 등 회사 시스템 전반에 디자인 개념을 넣어야 합니다.
펩시코는 어떻게 코카콜라를 이겼는가?
오랜 콜라 전쟁의 결과 펩시는 ‘콜라’로서는 도저히 코카콜라를 누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됩니다. 이 결과로 펩시는 콜라 시장이라는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게 됩니다. 마침 이 당시 웰빙이 주요한 트렌드로 떠오릅니다.
탄산음료에서 스포츠음료, 쥬스등으로 다각화
펩시는 사람들의 입맛이 점점 웰빙화 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발빠르게 제품 다각화를 추진했습니다. 그 것은 ‘건강음료’와 ‘식품’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당시 매출의 35%, 영업이익의 19%를 차지하던 피자헛, KFC,타코벨 등 회사의 역량을 분산시켰던 외식사업 부문을 매각합니다. 그 매각 대금을 가지고 비 탄산음료 부문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했습니다.
펩시는 아침에 마실 수 있는 음료를 개발하기 위해 당시 최고의 주스 브랜드였던 트로피카나를 1998년에 인수했습니다. 아침에 콜라대신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찾았고 트로피카나가 최고의 쥬스브랜드였으므로 트로피카나를 인수하게 됩니다.
또한 2001년 이온음료 ‘게토레이’ 생산업체인 퀘이커오츠(Quaker oats)를 인수했습니다.
이런 제품 다각화를 통해서 펩시는 탄산음료 이외 스포츠음료·과일주스·스낵·유통 등을 강화했고 이 들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층 공략
자사의 타겟으로 젊은 세대를 집중 공략하는 ‘the choice of next generation’을 기치로 내걸어
기성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코카콜라와 정면 출동을 피하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마케탕 홛동을 강화해 펩시에 대한 선호도 및 브랜드 가치 증대시켰습니다. . 이는 독특하고 다양한 스낵 제품 출시를 통해 젊은 층 공략했으며 .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전개하여 펩시의 젊은 이미지 부각시켰습니다.
건강을 강화한 제품 라인업
펩시는 크게 “fun for you”와 “good for you”의 2가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데 펩시는 “fun for you”에 해당되는 제품도 건강에 좋은 성분을 보강해 개선을 추진했습니다. 콜레스테롤·심장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방산을 제거한 새로운 도리토스·치토스·토스티토스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것입니다.
여기에 “good for you”에 해당하는 과일 주스, 이온 음료, 생수 등 건강에 좋다는 음료를 잇따라 출시했죠. 그 결과 펩시의 탄산음료 비중은 20%대로 줄어들게됩니다.
펩시는 더 이상 콜라 브랜드가 아니게되었지만 반면 그때까지도 코카콜라의 탄산음료 비중은 여전히 80%에 육박합니다. 펩시의 이런 변신이 처음부터 호응을 얻은 것은 아닙니다. 새로 출시한 식품이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펩시의 광고를 100% 믿어줄 소비자도 없었지만, 펩시가 쏟아내는 새 음료와 과자가 정말로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었겠습니까
펩시는 자체적으로 제품이 건강에 유해한지 검사해 합격하면 ‘스마트 스폿(Smart Spot)’이란 스티커를 붙여 소비자에게 믿어달라고 호소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적어도 펩시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은결이가 용인시장에 가려고하는 것은 용인시장 문방구에서 스티커를 사고싶은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용인시장보다는 차라리 고기기계곡에 가서 시원한 계곡에서 발이나 담그고 오려했는데 은결이는 요지부동으로 용인시장을 가겠다고해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덥다는 예보에 따라 최대한 출발 시간을 늦추어 오후 3시경 출발했습니다. 밖은 생각보다는 덥지는 않았습니다. 30도라고는 하나, 더위는 분명 한풀 꺽인 게 역력했습니다.
용인시장에 대한 짧은 소개
장소의 개념으로서 용인시장은 용인시 처인구 김장량동에 위치한 “용인중앙시장”을 의미합니다.
“용인중앙시장”은 용인경전철을 타고 가다가 ‘운동장, 송담대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또는 ‘긴장량역’에서 내려 위로 올라와도 됩니다만 조금 더 걸어야 합니다.
“용인중앙시장”은 용인에서 유일한 전통시장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2013년 4월부터 토요일마다 알뜰 시장을 열고 있습니다.
이 “용인중앙시장”에는 웰빙순대골목, 용인떡골목 등 특화된 식당으로 유명합니다. 저희 식구들도 순대먹으로 여러번 여기를 방문했었습니다.
전통시장으로서 용인시장은 매월 5·10·15·20·25·30일에 전국 최대 규모의 5일장을 의미합니다. 5일장이 열리면 시장 입구에서부터 시작해 금학천변을 따라 멀리 아파트 단지까지 무려 1.3km. 길을 따라 600여개나 되는 노점이 줄을 잇는다고 합니다. 그냥 구경만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볼거리도 많다고 합니다. 전국 대부분의 전통시장이 사라졌지만 용인 5일장이 굳건히 명맥을 유지하는것을 보면 무언가가 분명 있는게 틀림없습니다.
용인시장 가는길 – 경전철을 타고 가보자
용인경전철노선도입니다. 집근처인 동백역에서 경전철을 타면 다섯정거장이면 김량장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다음맵
▽ 경전철안에서 장난치는 은결
▽ 동백역
경전철을 타려면 표를 끊어야지.. 1회용 티켓을 끊어봅니다.
▽ 1회용카드발매기
우리가 타고가야할 경전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 순광이라서 파란하늘이 제대로 표현됩니다.
▽ 들어오고 있는 전철
▽ 일요일 오후인데도 경전철안에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 전대·에버랜드역으로 가는 길의 하늘과 구름이 넘 이쁩니다. 비행기가 구름과 구름사이를 이어주는 멋진 궤적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그리려해도 어려운데..
▽ 기어코 전대·에버랜드역까지 오고야 말았습니다. 다시 내리지않고 있으면 다시 돌아가므로 다시 출발하기를 기다립니다
▽ 경전철에 내려서 장난을 치는 은결이
용인시장 가는길 – 경전철에서 내려 시장으로 가는 길
▽ 김량장역앞 냇가 징검다리에서, 은결이는 여기 물에 들어가야하나 고민을 하는 듯 합니다. 결국 날도 덥고하니 포기하고 돌아오네요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곳은 함덕해수욕장이었습니다. 점심을 어디서하느냐고 고민하다 함덕 근처에서 제주 향토식은 흑돼지를 먹고 함덕에서 쉬기로 한 것입니다.
함덕으로 향한 것은 지난 제주여행 시 저녁놀이 지는 가운데 조개를 잡았던 기억이 좋아서 또 다시 함덕에서 좋은 추억을 기대했었습니다.
다시 찾아간 함덕해수욕장은 여름 초엽이라 북적이지 않아 조용히 한때를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날시가 흐려서 사진찍기는 좋지는 않았지만, 흐린 날씨덕에 더위에 많이 고생하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조개 잡이를 기대했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서인지 아주 작은 게 이외는 발견 할 수가 없었서 아쉬웠습니다.
함덕 해수욕장에 대한 짧은 소개
함덕해수욕장은 1983년에 국민관광지로 승인받아 1984년 1단계 조성사업이 마무리된 이곳은 현재 제주도내 해수욕장 중 가장 많은 피서인파가 몰리는 대중적인 피서지라고 합니다.
이곳 함덕유원지의 면적은 약 40만 평방미터로 하루 5만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바다 속에 수심이 얕은 모래밭이 500미터정도 펼쳐져 있고 파도가 없는 편이어서 가족동반 피서객이 많이 몰린다고 합니다.
아래는 다음맵을 가지고 함덕해수욕장 근처의 지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명리조트, 선샤인호텔등이 오래전부터 이곳을 지켜왔고 최근 골든튤립호텔이 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골든튤립호텔은 ‘15년 7월 개방이 목표로 알고있는데 8월 현재 인터넷에 뜨지 않은 것을 보니 아직 개방하지는 않았나 봅니다.
함덕해수욕장 주변의 숙소로 가장 잘 알려져있는 대명콘도입니다. 해변으로 가면서 지나쳐온 곳이기도 합니다.
함덕서우봉해변에서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담아본 함덕해수욕장앞 바다입니다. 아 날 날씨가 화창하지는 않아서 파란하늘이 많이 보이는 때, 방향으로 사진을 담았습니다.
야영장쪽에서 내려가면서 담아본 해수욕장 풍경
여유있게 알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모래성을 쌓아보자. 은결이가 쌓은 것은 아니고 먼저와서 놀던 애들이 쌓아놓은 것을 구경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다로 달려가 보자.
LOVE 은결
바닷가에 미역이 넘 많이 밀려와 있어 이 미역으로 LOVE 은결을 썼습니다. 집사람 작품..
LOVE은결을 배경으로 가족사진
LOVE 은결과 바닷가를 배경으로 점프샷 생각보다는 잘 나왔습니다. 카메라 연사기능이 생가보다는 좋네요.. 메모이 압막이 심해서 그렇지..
본격적으로 바닷물에서 놀아볼거나..
모래성을 쌓아보자.
아 기다리던 모레 놀이인데 이대로 갈수는 없어.. 심취해 있는 은결이
조개잡이 해변에서
처음 도착해 함덕서우해변에서 놀다 예전에 조개를 잡았던 추억있던 옆으로 옮겼습니다. 예전엔 조개를 캐던 동네 아주머니도 있었는데 오늘은 사람이 거의 없네요.. 조개를 캐는 시즌이 아닌지… 암튼 아무리 뒤져보아도 그럴싸한 조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조개잡는 은우 은우가 이렇게 열심으로 하는 것은 오랜만에 보는 듯
물속에 움직이는 조개를 담았는데, 카메라 초점이 제대로 맞질 앟았습니다.
백사장
발자국
발자국
밀려온 미역
무엇을 잡는거니?
뭘 하나 잡았다고 의기양양하는 은우, 멀리 보이는 공사현장이 지도에서 표시된 2015년 7월 개방 목표라는 골든튤립호텔 공사장인 듯…
그리고 아주 작지만 여러 조개들을 잡아서모아보니 조금 됩니다.
이상 간략한 함덕해수욕장에서 경험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제주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이는 해수욕장이라고하는 하지만 해변이 야러 군데로 니누어져있어 아기자기한 곳입니다. 그래서 더 가족단위로 쉽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에는 관광은 거의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날 한군데정도는 들러보기로하고 고르다 애들도 좋아할만하고 (당연하지만)가본 적이 없는 제주 유리의 성(Jeju Glass Castle,玻璃之城)으로 향했습니다.
제주 유리의 성(Jeju Glass Castle,玻璃之城)을 간략히 소개해 봅니다.
제주 유리의 성(Jeju Glass Castle,玻璃之城)은 유리를 주제로 하는 국내최초 유리전문 등록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유리를 주제로하다보니 박물관 냄새가 느껴지지않습니다. 박물관측에서도 “박물관이 갖고 있는 거부감을 불식시키고자 남녀노소가 재미있어할 요소들을 접목시켜 문화예술이 대중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소개글 인용)
제주 유리의 성(Jeju Glass Castle,玻璃之城)은 조형 체험관, 유리전시관, 유리카페 등 총 6동과 복합유리 테마단지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측은 “세계 최초로 조성된 유리미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세계 최대 크기로 만들어진 유리구와 유리 다이아몬드”가 자랑할 만하고 밝히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소개글 참조).
이용요금 성인 11,000원 (할인가 9,500원) / 청소년 9,000원 (할인가 8,000원) / 소인 8,000원 (할인가 7,000원)
유리를 주제로 전시하는 제주 유리의 성(Jeju Glass Castle,玻璃之城)은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462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 주변에는 오셜록, 소인국테마파크등 많은 관광지가 모여있습니다.
제주 유리의 성(Jeju Glass Castle,玻璃之城) 단지안내도
제주 유리의 성(Jeju Glass Castle,玻璃之城) 입구
유리성벽 (Glass Gate)
산업용 특수접착제를 사용하여 수천장의 판유리를 한장 한장 조형미 있게 붙여 나가기를 수개월동안 하면서 만든 걸작! 제주 유리의성을 대표하는 첫 관문이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홈페이지 인용)
제주 유리의 성(Jeju Glass Castle,玻璃之城) 매표소(Ticket office)
입장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제주 유리의 성(Jeju Glass Castle,玻璃之城) 본관
유리의 성 본관 (Glass Castle Main Building)
“유리로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의 한계는 끝이 없다!” 유리로 지어진 크고 작은 많은 건축물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지만, 일반적인 고정관념에 의한 색상으로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주 유리의 성 본관건물은 전혀 다르다. 보는이의 시선과 생각에 따라 ‘고급스러움’과 ‘소박함’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유리의 세계(홈페이지 인용)
본관으로 가는길 옆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글라스를 이용한 다양한 뱀형상, 재활용 병물고기등이 제주의 돌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본관으로 들어가 처음으로 만나는 놀라움.. 잭과콩나무를 유리로 형상화한 조각상
Glass Wall Fish 유리벽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떼들을 형상화한 작품
유리벽천-연어떼 (Glass Salmon)
아직 다 지지 않은 꽃들이 마지막 사력을 다해 아름다움을 발산하듯, 강으로 되돌아 온 그들은 다시 씨앗을 남기고, 열매를 남길 것입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그렇게 순응하며 인생을 사는 우리의 모습을 연어로 비유하여 그린 판유리와 색유리, 라미네이팅 기법을 활용하였습니다.(홈페이지 인용)
유리거울미로 박물관측에서 최초라고 자랑하는 곳입네요.
다양한 유리를 주제로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 돌하루방을 유리로 구현했네요 박물관 설명은 유리의 성 수호신 (Glass Guardian)이라고 합니다
유리마을 (Glass Town)
스테인드글라스로 제작된 조용하고 한적한 유리마을의 노을진 풍경은 유럽의 어느 시골마을에 온 듯한 느낌. 아기자기한 구성과 배치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스테인글라스 특유의 색상조화가 아름답습니다.(홈페이지 인용)
다면경룸 (Magic Mirror Room)
사방에 대형 거울을 설치하여 정삼각형의 공간안에서 여러 각도로 분신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진짜 내가 누구인가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헷갈려 평소 자기 성찰에 소홀하신 분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볼만한 장소입니다.(홈페이지 인용)
바다이야기 (Sea Story)
블로잉 기법으로 제작된 80여마리 수십종의 물고기와 40여종의 바다생물을 유리로 만들어 바다속의 진풍경을 연출합니다. 해저 2만리의 모습이 연상이 되며 얼핏 지나치기가 쉽지 않습니다.(홈페이지 인용)
금괴
클리스탈 반지
유리 콩나물 (Glass Soybean Sprout)
무려 3,000여개의 유리로 만들어진 싱싱하고 발랄한 콩나물의 집합을 볼 수 있습니다. 램프워킹으로 진짜와 구별이 안가는 실물크기의 작은 유리콩나물.. “이걸 누가 만들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합니다.(홈페이지 인용)
보석 동굴
본관에서 나와 실외로 향하는 길 욮의 돌담도 글라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낙서하는 버릇은 버리지 못하고 있네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 이런 낙서에 대해서 나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겠죠
보석폭포 (Jewelry Falls)
마치 폭포수를 방불케하는 수만개의 보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보석폭포! 누가 꾸몄을까? 이 많은 보석들을.. 찬란한 태양빛에 발하여 오색 영롱한 자태를 뽐내는 보석의 향연을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랑합니다.(홈페이지 인용)
호박마차
공룡 꼬리에 올라타 봐.. 이러면 안되는데 내려와라고하면서도 사진을 찍고 있는 나..
제주 대문
제주 유리의 성(Jeju Glass Castle,玻璃之城) 뒤편으로 산책길이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를 이용해 연이어 유리관련 작품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보기 좋습니다.
거미. 거미줄
초가집
연못에는 유리 연 옆에 진짠 연꽃이 피었습니다.
매점안에서 밖으로 물리흘러내려서 기분 좋은 곳..
호박밭 (Glass Pumpkin Plantation)과 글라스하우스
호박이 넝쿨채 굴러 들어왔네? ‘뜻밖에 좋은 물건을 얻거나, 행운을 만났다’ 는 말로 많이 쓰이는 우리네 속담처럼 방문하신 고객님의 가정에도 대박을 맞이하시길 기원하여 만든 작가의 마음이 실린 작품입니다.(홈페이지 인용)
체코 아트 글라스
첨성대
다보탑
감귤나무
하트
휴식
제주 유리의 성(Jeju Glass Castle,玻璃之城)에 대해서 이미지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저희는 낮에 갔기 때문에 저녁 유리의 성의 분위기는 느껴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유리와 빛이 만나 저녁에 아릅답다는 평이 많으므로 밤에 여기를 방문해 보면 더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잇을 것 같네요.
이번 제주 여행 시 묵었던 제주킹스턴호텔 이용 후기입니다. 킹스턴호텔을 홍보하기 위해서 쓴것은 아니고 이 호텔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제주 여행 시 호텔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보다는 사진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현재의 켄싱턴호텔은 이랜드그룹이 기존 서라벌호텔을 인수해 리모델링해서 2014년 켄싱턴호텔로 재개방했습니다.
이랜드그룹은 또한 풍림콘도를 리모델링해서 켄싱턴리조트로 재개장해 호텔과 리조트로 레지던스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켄싱턴호텔 위치는 중문단지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존 기라성같은 대표호텔들이 바닷가에 자리잡고 오션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것을 고려하면(하얏느, 신라, 롯데호텔은 바로 앞에 바다가 보입니다.) 켄싱턴호텔은 상대적으로 약점을 안고 출발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케싱턴호텔에서도 아주 멀리 바다가 보이기는 합니다.
케싱턴호텔 정문입니다. 기존 서라벌호텔의 건물 골격을 그대로 사용해서 외관에서 고급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내부는 좋은데 외부 디자인인 내부의 고급스러움을 따라가지 못한다는게 우리 가족의 일치된 의견이었습니다.
켄싱턴호텔은 새로 개방하면서 고급 호텔로 리포지셔닝하기 위해 3가지 POD(Point Of Differentation)를 내세웠습니다.
첫째 예술이 흐르는 갤러리가 있는 호텔
첫째로 언급할 수 있는 포인트는 예술이 흐르는 호텔(이 표현은 제가 나름대로 정리해본 것이니 다른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현대적 작가들의 작품으로 호텔 구석 구석을 채워 어디서든 예술작품과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래는 배우우사진가의 소나무를 로비 desk 뒤편 대부분을 채우고 있습니다. 규모가 있다보니 눈을 확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호텔 객실도 침대 뒤편도 예술 작품으로 deco를 했습니다.
호텔 곳곳을 예술작품으로 채웠습니다.
아래는 유명 중국 도예가인 주락경 작가의 도자벽화입니다. 이 벽화는 주락경작가가 만든 작품중에 규모가 가장 크며 작가의 예술관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주락경작가가 중국에서 떠오르는 작가다보니 이 호텔이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아래는 한국작가인 김지영씨의 몽상의 시간이란 작품으로 3층 복도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생각외로 은우가 여기에 관심을 가지네요 (조금 신경을 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외에도 동양화가 이왈종작가의 미디어아트와 옥자인 장주원작가의 작품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둘째, 루프탑 인피니티풀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처럼 켄싱턴 호텔도 국내 최초로 루프탑 풀을 만들어 새로운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호텔에서 홍보용으로 배포한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낮에 찾아가 본 루르탑 풀 인피니티폴
생각보다 작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그래도 석양무렵 바다를 바라보며 지는 태양을 감상하는 기분은 정말 줗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19세이상만 들어갈 수 있어서 아일르 데리고 있는 우리는 들어갈 수 가 없었습니다.
셋째, 가장 많은 나라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들
켄싱턴호텔은 중문단지내에서 가장 많은 8개의 전문 식음업장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급레스토랑과 멋진 전망이 이 호텔이 내세우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레스토랑으로 차별화하긴 쉽지는 않은데 이를 세번째 POD로 이야기하고 있으니 남다른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탐구하지않아서 이 부분은 뭐라 평가할 수가 없습니다.
호텔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하늘오름 식당의 이미지입니다. 하늘을 배경으로 즐기는 최고의 만찬이라는 주제로 아탈리안 퀴진&바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외, 실내 풍경
실내 풍경 3층에서 내려다 본 1층의 모습. 중앙은 중국 조각가인 주락경작가의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호텔 실내 풍경
그외, 수영장에서
실내 수영장 사진
실외수영장에서 은결
수영장에서 즐거운 왈츠?
옥상에서 내려다 본 수영장
옥상에서 내려다 본 수영장
수영하다 나와서 핸드폰에 열중하는 아이.. 누구일까?
그외, 옥상에 바라본 풍경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옥상 풍경
옥상에서 보는 한라산
그외, 정원풍경
안에서 바라본 정원 풍경
식사 후 앞 정원에서 은우와 담소하기
옥상에서 내려다 본 정원
우리가족에게는 분에 넘치는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그러나 쟁쟁한 호텔과 견주기에 충분할까라는 관점에서는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외관만 좀 더 멋졌다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바다가 가까이 보이는 풍경이라면 금상첨화일텐데.. 아쉽게도 바다가 보여도 아주 멀리 아련히 보입니다. 바닷가의 호텔로소 바다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weak point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