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녀온 남이섬에 대해 이야기입니다. 사진만 잔뜩 찍어놓고 바쁘다는 핑게로 오랬동안 내버려두었는데 오늘 사진 몇장을 보다보니 마음이 동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았습니다.
예전에 ‘상상은 남이섬을 어떻게 바꾸었을까’라는 남이섬을 주제로한 사례연구를 한적이 있는데 지금 읽어보니 남이섬이 많은 노력을 거쳐 오늘의 이 멋진 장소가 되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happist.com/index.php?_filter=search&mid=Cas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B%82%A8%EC%9D%B4%EC%84%AC&document_srl=9111 참조]
남이섬은 행정구역 상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이지만, 섬에 들어가는 선착장, 주차장 및 매표소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입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으로 남이섬에 오시려면 춘천역/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아닌 가평역/가평시외버스터미널로 오셔야 합니다.
자가용으로 오실 경우에는 서울과 춘천을 잇는 46번 일반국도(경춘가도) 상의 가평으로 오시면 됩니다.
가평으로 와서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해 매표소에서 입장권(왕복배삯을 포함)구입하시고, 남이섬행 유람선(?)을 타고 남이섬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이글은 행정구역상 춘천에 속해 있기에 춘천여행이라 분류토록 하겠으며 아래와 같은 순서로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ㅏㄷ..
남이섬의 역사
남이섬은 1960~90년대에는 <겨울나그네>, <맨발의청춘>, <바보들의행진> 등의 드라마, 영화촬영과 강변가요제가 열렸던 남이섬은 행락객들이 즐겨 찾는 <유원지>로 인식되어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머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싸우는 유원지 문화가 쇠퇴하면서 남이섬 고나광객이 감소하고, IMF를 격으면서 경영위기를 격게 됩니다.
그러다가 2001년 새로운 CEO로 취임한 강우현대표는 예술인 특유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해 타개책을 찾았습니다.
1. 유원지 -> 관광지로
남이섬은 먹고 마시고 고성방가하고 싸우는 대표적인 유원지였습니다. 이런한 유원지 문화는 사람들의 눈쌀을 찌프리게하고 사람들이 다시는 찾지않게 되므로 볼거리가 있는 관광지로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2. 소음 -> 리듬으로
전형적인 유원지의 특성인 고성방가에서 벗어나 문화 contents를 채우고자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2011년부터 레인보우페스티벌을 여는데 여기는 국내외 뮤지션 50여개팀이 남이섬에 모여 2박 3일간 공연을 하는 음악축제로 잔뒤밭에 돚자릴르 펴거나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면서 자유롭게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사진 출처는 구글에서 찾은 것입니다]
3. 경치 -> 운치로
아름다운 경치에서 더 나아가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만듬.
유원지 문화를 관광 문화로 바꾸자고 하였으나 전문인력과 자금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있는 대로 써 먹고 가진 것으로 승부하자” “ 폐자원의 창조적 재활용” 등과 같은 역발상 아이디어들이 접목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유원지에 나오는 엄청난 소주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이슬정원입니다. 소주 브랜드와 겹쳐서 오해를 받기도하지만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강우현대표가 생각하는 관광이란 “볼관 빛광” 그대로 볼거리가 많고 사진찍을 꺼리가 많은 곳이었고
그래서 사진이 잘 나오도록 전봇데를 없애고 (전봇대가 있으면 사진이 망친다고 대부분 생각한다…) 유흥지 시절에 생긴 알록달록한 간판들을 없앴습니다.| https://happist.com/index.php?document_srl=9111
[Reference] : 머찌니, 「상상은 남이섬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 마케팅 사례 연구」 https://happist.com/?mid=Case&page=6&document_srl=9111. 참조
남이섬으로 가는길
남이섬선착장에서 저 멀리 남이섬이 보입니다.
남이섬으로 가는 유람선의 모습입니다.
남미나라로 들어가는 여객선에서 펄럭이는 나미나라국기..
남이섬 반대편에 있는 짚와이어, 많이 비싸기하지만 짚와이어를 타고 남이섬으로 들오갈 수 있습니다. 이 시설은 남이섬에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1인당 38000원정도로 비쌉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그 쪽으로 번지점프대가 있습니다.
와이어타는 모습입니다.
[사진은 남이섬홈피에서 가져왔습니다]
남이섬에 도착해서
남이섬 안내 지도입니다. 남이섬은 작다면 작은섬이미지만 워낙 볼거리가 많아서 안내책자를 토대로 살펴보는게 좋습니다.
남이섬 선착장에 내리면 그 옆에서 볼 수 있는 남이섬 표지석
남이섬을 떠나기전에 담아본 남이섬 표지석
남이섬나들문
남이섬선착장에 내려 바로 나오는 문..
남이섬나들문과 벚꽃…
이 사진은 남이섬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남이섬 길안내 표지
남이섬 소소한 스냅
남이섬은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중에 지나가면서 담아놓은 스냅사진을 공유해 봅니다.
병조각.. 빛을 받아 넘 이쁩니다
남이섬에는 유리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조형물들이 참 많은데
이 조형물들은 저녁이 되니 빛과 어울려 암름다움을 뽑냅니다.
유리병에 씌여진 낙서
뭐라뭐라…쓰여있는데 시간이 흘러서인지..
좌우명…
감자바위
남이섬 탈것
남이섬에서 탈것은유니세프열차가 괘찮고 자전거로 남이섬을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니세프 나눔열차
선착장부터 섬 중앙까지 타고가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열차로
수익금의 일부는 유니세프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그리서 이름도 유니세프 나눔열차입니다.
자전거대여센터
남이섬을 둘러보기에는 자전거만한게 없지요..
바이크센터 디자인이 끝내줍니다.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정유미와 성준이 남이섬에서 여행 중 자전거를 타는 모습
남이섬 놀이터
남이섬 상상놀이터중 운치원놀이터
아이들이 구름처럼 모여든다는 뜻을 가진 운치원놀이터.
남이섬이 유니세프 어린이친화공원 인증을 받은 계기로 마련한 어린들이 안전환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입니다.
화살쏘기를 하고 있는 은결..
남이섬 산책로
남이섬에는 아름다운 산책길이 여러개 있습니다.
급하게 다녀오느라 아름다운 산책로를 전부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여행서 찍은 사진과 홈페이지에서 자료로 남이섬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이섬잣나무길
이길은 입구에서 유니세프광주로 가는길에 있습니다.
이길은 남이섬을 여행하면서 자연스레 지나게 되는 길로 다른 산책길에 비해서 상당히 길며 하얀등이 주렁주렁 달려있어서
낮에는 하얀등과 어울려 아름답고 밤에는 하얀등으로 신비롭습니다
남이섬메타세콰이어길
남이섬의 상징과도 같은 메타세콰이어길..
웅장한 자태가 멋있는 이길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빌려왔습니다]
남이섬벗길.
남이섬 중앙광장에서 정관루로 향하는 벚나무길
벚꽃이 남발하는 4월 중하순은 너무 아름답고 합니다.
<img alt=”남이섬벗길.jpg” data-file-srl=”526872” editorcomponent=”image_link” src=”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835/526/e3469f0fd28eb4dc2eafe92cc0b39ea3.jpg“ />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빌려왔습니다]
남이섬은행나무길
남이섬 중앙광장에서 별장에 이르는 100미터 남짓의 은행나무길
가을에는 서울 솔파구에서 보내주는 은행잎으로 노란 물렬을 이룬다고 합니다.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빌려왔습니다]
남이섬자작나무길
자작나무길은 섬의 북쪽 끝 천경원에서 강변을 따라 뻗어있는길로 자작나무의 하얀 나무줄기가 멋진 길입니다.
<img alt=”남이섬자작나무길.jpg” data-file-srl=”526874” editor_component=”image_link” src=”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155/835/526/82fc11f180a69cc7db65d1232dc51c9c.jpg“ />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빌려왔습니다]
남이섬 홍보영상입니다.
분위기 파악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남이섬에 다녀온후 참으로 오랜후에 남이섬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은결이를 쫒아다니다보니 갈수있는 곳이 아주 제한되어 있어 남이섬의 매력을 제대로 설펴보지 못한것 같네요.
다음에 가서 보다 다양한 곳을 살펴 봐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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