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C
New York
월요일, 12월 29, 2025

Buy now

Home Blog Page 384

브랜드 미션과 경영의 일치로 열렬한 지지층(Brand Evangelist)을 만든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마케팅 사례

0

회사에서 읽은 단이라는 책에서 파타고니아의 블랙프라이데이 광고가 정말 대단한 광고라는 글을 일고서 도대체 파타고니아란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책에서 평가한대로 파타고니아란 회사는 대단하고 깊은 울림을 주는 회사더군요.

1. 파타고니아에 대해서

파타고니아에 대한 설명은 인터넷에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주로 파타고니아 브랜드 역사 페이지 등의 자료와 인터넷 서칭을 통해 찾은 사진들로 구성해 봅니다.

1.1. 대장장이 등반가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는 등반을 아주 좋아하는 젊은이였습니다.

▽ First ascent team, El Capitan, Yosemite. 1964, Tom Frost, Royal Robbins, Chuck Pratt, and Yvon Chouinard

First ascent team, El Capitan, Yosemite. 1964, Tom Frost, Royal Robbins, Chuck Pratt, and Yvon Chouinard02

당시 요세미티는 암벽등반의 메카로 유명했는데요. 요세미티는 단단한 화강암이라서 유럽 석회암에서 흔히 사용하던 당시 연철로 만든 피톤은 제 역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약하기 때문에 한번 쓰고는 버려야 했기에 등반을 하려면 수백개의 피톤이 필요했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존 살라테(John Salathe)가 자신이 개발한 경철 합금의 강한 피톤을 사용해 요세미티 등반을 성공합니다.

암박등반의 메카로 떠오른 요세미티로 떠난 이본 쉬나드는 여기에서 이 존 살라테(John Salathe)를 만나 경철합금 피톤 만드는 노하우를 전수받습니다. 이 존 살라테(John Salathe)의 기술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의 아이디어를 덧붙여 여러 종류의 피톤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본 쉬나드가 만든 피톤에 대한 소문이 퍼져 이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이본 쉬나드는 등반과 서핑 틈틈히 망치질을 해 피톤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의 젊은 시절 사진

1.2. 1965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다. -쉬나드 장비회사

수요가 점차 늘어나자 더 이상 수작업으로 피톤을 만들어 공급할 수 가 없었습니다.

1965년 기계를 사용해 피톤을 만들기 시작했고 계속해서 제품을 개량해 나갔습니다.

이들은 피톤의 디자인을 생 떽쥐베리의 아래와 같은 말을 근본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완벽함은 어떤 것을 더 이상 덧붙일 필요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옷을 입지 않은 사람의 몸처럼 더 이상 덜어낼 것이 없는 상태이다.

이리하연 1970년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는 미국에서 가장 큰 등반 장비 회사가 됩니다.

1.3. 클린 클라밍의 확산

1960년대는 피톤이 바위의 파손을 가중시키는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매도당하는 등 피톤의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도 자신이 만든 피톤이 바위를 파괴하는 주범이 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하여 회사의 가장 큰 매출을 올리던 강철 피톤 생산을 중단합니다. 대신 알루미늄 초크를 소개합니다. 알루미늄 초크는 크랙에 박지않고 걸 수 있기때문에 바위 파괴의 가능성은 적었습니다.

아래는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가 제품 카달로그에서 알루미늄 초크 사용을 권장하면서 적은 내용입니다.

“’깨끗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트와 런너(등반에 사용하는 질긴 끈)만 사용하는 등반은 깨끗한 클라이밍입니다. 깨끗하게 올라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바위를 우리 다음에 오를 등반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깨끗하게 올라야 합니다. 바위에 망치로 피톤을 박고 빼는 일은 바위에 상처를 입힙니다. 우리 다음에 오를 등반가들의 자연스러운 경험을 망가뜨립니다. 깨끗하게 올라야 합니다. 등반하는 동안 등반가는 바위에 흔적을 거의 남겨서는 안됩니다. 깨끗하게 올라야 합니다. 깨끗한 등반은 바위를 보존하는 등반입니다. 자연에 더욱 가까워지는 등반입니다.”

There is a word for it, and the word is clean. Climbing with only nuts and runners for protection is clean climbing. Clean because the rock is left unaltered by the passing climber. Clean because nothing is hammered into the rock and then hammered back out, leaving the rock scarred and the next climber’s experience less natural. Clean because the climber’s protection leaves little trace of his ascension. Clean is climbing the rock without changing it; a step closer to organic climbing for the natural man.

1.4. 1973년 의류업에의 진출 – 파타고니아 브랜드의 탄생

1970년 겨울, 스코트랜드로 등반 여행을 떠난 쉬나드는 등반할 때 입으려고 럭비 셔츠를 사왔습니다. 이 옷에 대한 주변의 반응이 좋아 이 옷을 영국 엄브로에서 주문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마진이 박한 등산용품을 보조할 수 있는 사업으로 스포츠의류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의류사업이 커지면서 브랜드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는데 등산용품 브랜드로 명성을 얻고 있던 쉬나드 브랜드를 지키고 새 의류브랜드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파타고니아’를 런칭합니다.

  • 첫째, 쉬나드라는 브랜드가 가진 장비 회사의 이미지를 지키고
  • 둘째, 의류는 등반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세그에서 비지니스를 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선택했고
  • 새로운 브랜드로 지도에도 없는 아름다운 이상향이라고 생각하는 ‘파타고니아’를 선택했습니다. 사람들이 파타고니아에 대해서 아름다운 연상을 할 수 있고 전 세계 모든 언어로 발음 할 수 있는 브랜드였기 때문입니다.

▽ 2016년부터 시작한 파타고니아의 새로운 캠페인 ‘1973년부터 자연과 모험하다’에서
1973년은 바로 파타고니아 브랜드가 시작한 해를 의미합니다.

파타고니아 브랜드 캠페인 1973년부터 자연과 모험하다

2. 파타고니아의 미션 Patagonia Mission Statement

그러면 파타고니아에서 생각하는 브랜드 미션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파타고니아사는 그들의 브랜드 미션을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2.1. Patagonia’s Mission Statement (한글)

우리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되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유발시키지 않으며,
사업을 통하여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 방안을 실행한다.

즉 환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브랜드 미션에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절대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2.2. Patagonia’s Mission Statement (English)

아래는 영문 홈페이에 나와 있는 mission statement입니다.
아주 긴 영문능 인용한 이유는 읽어보면 그들의 생각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글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Build the best product, cause no unnecessary harm, use business to inspire and implement solutions to the environmental crisis.

Our Reason for Being

Patagonia grew out of a small company that made tools for climbers. Alpinism remains at the heart of a worldwide business that still makes clothes for climbing – as well as for skiing, snowboarding, surfing, fly fishing, paddling and trail running. These are all silent sports. None require a motor; none deliver the cheers of a crowd. In each sport, reward comes in the form of hard-won grace and moments of connection between us and nature.

Our values reflect those of a business started by a band of climbers and surfers, and the minimalist style they promoted. The approach we take towards product design demonstrates a bias for simplicity and utility.

For us at Patagonia, a love of wild and beautiful places demands participation in the fight to save them, and to help reverse the steep decline in the overall environmental health of our planet. We donate our time, services and at least 1% of our sales to hundreds of grassroots environmental groups all over the world who work to help reverse the tide.

We know that our business activity – from lighting stores to dyeing shirts – creates pollution as a by-product. So we work steadily to reduce those harms. We use recycled polyester in many of our clothes and only organic, rather than pesticide-intensive, cotton.

Staying true to our core values during thirty-plus years in business has helped us create a company we’re proud to run and work for. And our focus on making the best products possible has brought us success in the marketplace.

3. 파타고니아가 브랜드를 키워가는 방법

파타고나아의 브랜드 빌딩은 생각보다 단순하다고 보여집니다.

Mission statement에서 밝힌대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제품을 만들고 사업을 통해 환경 위기에 대처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 방안을 실행함으로써 그들의 브랜드 빌딩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Mission Statement와 경영을 matching해서 시너지를 얻는 드문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3.1. 모든 면을 유기농면으로 바꾸다.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움직임은 소재를 전부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면서 그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1988년, 보스턴 파타고니아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집단 두통에 시달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 원인을 조사해보니 지하실 창고에 쌓아 놓은 면에서 독성 화학물질인 포름 알데히드가 발생되어 오염되고, 이 오염된 공기를 계속 돌려쓰는 공기통풍시스템으로 사태가 악화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면은 식물에서 만들어진 무공해 자연소재인 줄 알았던 파타고니아사는 모든 제품에 사용되는 직물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면의 원료인 목화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많은 환경이 파괴되고 해로운 물질이 면에 포함되게 된다는 사실을 밝혀내게 됩니다.

파타고니아가 설명한바에 따르면 미국 화학 농약의 10%가 전체 농지의 1%에서 자라는 면을 생산하는데 들정도로 면 생산에 화학 농약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 면을 수확하는 모습,
파타고니아 100% 유기농면 홍보 영상 중

파타고니아 100%  유기농면 홍보 영상 중 Patagonia 100% Organic Cotton01 참조

이에 파타고니아는 전 제품에 화학 물질을 쓰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면만 사용하기로하고, 목화 재배부터 봉제까지 제품 생산 단계를 연구해서 공장 작업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유기농 목화는 1000일 이상 농약이 닿지 않은 땅에 씨를 뿌려, 손으로 잡초를 뽑고 무당벌레로 해충을 잡는 방식으로 생산된다고 합니다. (생산성이 떨어져서 비용이 많이 올라갈것 같지 않나요?)

이 시행 초기는 30%에 달하는 제품 라인업을 drop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은 있었지만 1996년부터는 100% 전 제품에 유기농면을 적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파타고니아사에게 이익이 되지는 않지만 Mission Statement를 훌륭하게 지킨 케이스로 향후 파타고니아가 친환경 기업으로 포지셔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됩니다.

3.2. 환경 피해가 적은 가공법, 쓰레기 재생 공법 적용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움직임은 또 환경 피해가 가장 적은 가공 방법을 채택하고 쓰레기를 재생해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도 나타납니다.

그것은 파타고니아의 순수 원단 제품을 염색 가공 처리를 하지 않은 캐시미어로 만드는데서 나타납니다.
이 캐시미어는 유목민들이 계절에 따라 방목지를 이동하면서 염소를 손으로 빗질해 모은 털로 제품을 생산하는데 염색을 하지않음으로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한 제품으로 염소털 그대로의 하얀색, 갈색, 황갈색이 한 데 섞여있는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가지고 매우 부드럽습니다.

또 신 칠라 스냅-티 폴오버와 같이 100% 페트병을 재활용합니다. 파타고니아의 연구에 따르면 보통 플리스(Fleece : 양모형 직물)는 석유를 사용하는데 그 사용 과정에서 환경에 유해한 많은 배출물이 나옵니다. 파타고니아처럼 페트병을 활용하면 기름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연간 서울의 절반 크기의 도시를 가동시킬 수 있는 석유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3.3. 친환경적인 매장 운영

환경을 위해 파타고니아는 인테리어 리뉴얼을 하지 않으며, 가능하는 한 극히 인테리어를 배제한 창고와 같은 컨셉으로 매장을 꾸밉니다.

새로운 매장 공사에는 친환경 페인트와 재활용 벽면 소재를 사용하는 등 매장 공사의 소재조차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게끔 하는 등 환경을 매우 중시합니다.

파타고니아 매장

3.4. 친환경적인 커뮤니케이션

2000년 여름, 제품 카탈로그를 가장 친환경적인 무염소의 재활용 용지로 만들면서 파타고니아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재활용 종이에 사진을 인쇄하면 제품 사진들의 질이 아주 떨어졌던 것입니다.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올 수 있는 종이로 카탈로그를 만들 것인가 아니면 원칙대로 재활용 용지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그 결과 파타고니아 구성원들 모두 다소 매출의 감소를 초래할지라도 친환경 용지를 써야 한다는 점에 동의를했고 재활용 종이를 사용해 카달로그를 만들었습니다.

파타고니아 카달로그 patagonia-06

3.5. 환경단체 지원, 홛동가 지원, 직원의 환경 활동을 적극 지원

  • 매출 1%를 환경 단체에 기부,
  • 환경 보호 운동 활동가를 지원,
  • 직원들의 환경 보호 활동의 장려 및 지원

파타고니아는 1985년부터 제품 판매 매출(수익이 아니다!!)의 1%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 후원은 일반적인업체에서의 기부는 수익의 남는 일부를 기부한데 반해서 파타고니아는 아예 사업비용의 일부를 할당해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는 파타고니아라는 회사가 비지니스를 영위하면서 자연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상쇄하기 위한 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 1% 환경단체 기부 Patagonia 1% for the Planet

또 파타고니아는 오랫동안 환경 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활동가들을 지원합니다. 이런 오랬동안 환경운동을 해온 활동가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이익을 함께 나누고 활동가들의 노하우를 배우기도 합니다.

또 파타고니아는 직원이 환경 보호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비영리 환경 단체에서 인턴 일을 할 때도 본사에서 일하는 것과 같은 급여를 지급함으써 직원들의 환경 보호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4. 파타고니아 마케팅 캠페인

4.1. 2011년 ‘이 재킷을 사지마라(Don’t buy this jacket) 캠페인

2011년 11월 미국 최대의 세일기간이라 소비자들은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Patagonia)는 뉴욕타임즈에 ‘이 재킷을 사지마라(Don’t buy this jacket)이라는 이상한 광고를 집행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파타고니아 뉴요타임즈 광고 Dont Buy This Jacket

이 광고의 내용을 간략 살펴보면
먼저 앞부분에서 왜 이런 광고를 집행하는 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 파타고니아는 영속가능한 비지니스를 하고 싶고 우리 아이들이 살만한 세상으로 남겨지길 원하기에 오늘날 다른 기업들이 하는 비지니스들과는 반대되는 일을 하고자 한다.
  • 우리는 당신들이 보다 적게 사고 재킷이나 다른 물건을 구매 시 좀 더 심사숙고하길 바란다.

그러면서 이런한 제품이 소비자가 인지하지 못하지만 사실은 엄청난 혼경 비용을 지불하고서야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제품 하나에도 이렇게 엄청난 환경 비용이 들어가므로 소비를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 우리가 비지니스를 하면서 만들어내는 환경 비용은 어마어마하다.
  • R2 재킷을 만들기 위해서는 135리터의 물이 소비된다. 이 양은 45명이 하루 3컵씩 마실 수 있는 양이다.
  • R2 재킷의 60%는 재활용되어 생산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20파운드의 탄소배출이 되었는데 이는 완제품무게의 24배나 되는 양이다.
  • R2 재킷은 재킷 완성품의 2/3만큼의 쓰레기를 남긴다.

마지막 부분은 파타고니아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견고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파타고니아 제품은 항상 새것처럼 튼튼하므로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구매하지 말라고 합니다.

  • ‘60%가 재활용된 이 폴리에스테르 점퍼는 높은 기준을 적용해 한땀한땀 바느질 되었다. 다른 여느 제품보다 견고한 퀄리티를 가졌다 자부한다.
  • 그렇기에 이 옷을 자주 새옷으로 바꿀 필요가 전혀 없다.
  • 도저히 정말 못입겠다 싶으면 재활용해서 다시 새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것이다.
  • 그러니 꼭 필요하지 않은 이 옷을 새로 구매하지 말아주세요. (Don’t buy what you don’t need)’

그러면서 5R을 제안합니다.

  • Reduce : 사는 횟수를 줄이자, 자주 사지 않을 수 있도록 오래갈 수 있는 옷을 만들겠다.
  • Repair : 수선해서 다시 입자. 파타고니아는 이를 도울 것이다.
  • Reuse : 다른 사람이 입을 수 있도록 하자. 파타고니아는 새로운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
  • Recycle : 다입고 버린 옷들을 수거해 재활용하겠다.
  • Reimagine : 자연이 유지되는 그런 세상을 같이 만들자.
파타고니아 광고

4.1. 2013년 Wornwear(낡아빠진 옷) 캠페인

2013년 파타고니아는 헌옷을 수선해 입자는 캠페인을 벌입니다.아래는 2013년 뉴욛타임즈에 게재된 광고입니다.

Better than New!!

NYT_Ad_2013_081513.indd
wornwear 캠페인 옥외광고

파타고니아는 고객들에게 망가진 옷을 고쳐 입고, 다시 사용할 방법을 찾고, 재활용함으로써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나가길 부탁 드립니다. 고객들은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함으로서 소비를 줄이고, 돈을 절약하고, 지구를 구하는 일을 도울 수 있습니다. – 파타고니아 CEO, 로즈 마카리오

  • 회사는 조직적으로 헌옷을 수거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이동하면서 수선할 수 있는 Worn Wear 트럭을 운영하죠.
wornwear 수선 트럭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용자들
  • http://wornwear.patagonia.com/이란 커뮤니티를 만들어 헌옷을 어떻게 재활용하고 사용하는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정보를 나누도록 하고 있다.
wornwear 인스타그램01
wornwear 인스타그램02

5. 시장 성과

어찌보면 자본주의 시장을 역행하는 마케팅 정책을 펴는 파타고니아의 매출은 환경에 대한 파타고니아의 진정성과 파타고니아 제품에 대한 진가를 알아주는 계기가 되면서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아이러니를 낳습니다.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 즈음에 시작한 “Don’t Buy This Jacket” 우리 제품을 사지말라는 캠페인은 결과적으로 파타고니아에게 매년 매출 40%이상 성장이라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2010년 333M$에서 2011년은 417M$로 성장하고 2012년엔 543M$ 그리고 2013년에는 600m$로 크게 성장합니다.

또한 파타고니아 시장점유율측은 2013년 8월 기준 미국 아웃도아 의류시장에서 노스페이스에 이어서 점유율 12.7%로 2위에 올랐습니다.

파타고니아 포춘 트윗

▽ 파타고니아 매출을 살펴보면 2011년까지는 아주 천천히 성장(이정도면 정체되었다고 표현하는게 맞겠죠?),
새로운 캠페인이 시작되자 오히려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연 40% 성장!!
2014년이후 자료는 공개된 것이 없어서 포함하지 못했습니다.
단위는 백만불

파타고니아 매출 추이

6. 성공 요인 or 시사점

6.1. 신뢰의 형성

파타고니아가 판매를 자제하고 제품 제조 시 (불가피하게 나오는) 환경 오염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었고, 파타고니아가 돈을 벌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그런 평범한 회사는 아니라는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라는 옛 경구가 딱 어울리는 사례가 아닐가 싶습니다.

6.2. 관계의 형성

파타고니아는 오랬동안 아웃도어 애호가들을 위한 의류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 아웃도어 애호가들의 성향은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활동 무대가 자연 그 자체니깐요..

파타고니아는 브랜드이 정체성을 아웃도어 애호가들의 이해와 일치시킴으로써 소비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또다른 통로를 만들었습니다.

창업자인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 자체가 등반과 서핑의 열열한 애호가이고 그 과정에서 누구보다도 환경 보호에 대한 자각을 하고 있었고 이 애호가들의 생각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를 브랜드 경영에 적용함으로써 가능했다고 보여집니다.

6.3. 스토리텔링은 브랜드의 열렬한 지지자인 Brand Evangelist를 형성

수많은 기업들이 던지는 광고 및 홍보 메세지속에서 환경을 중시하는 파타고니아의 메세지는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가 됩니다.

파타고니아가 던지는 솔직하고 역설적인 메세지는 소비자가 가진 이타심과 공명심을 자극하면서 단순한 소비자에서 파타고니아를 사용하고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참여하는 브랜드의 열렬한 지지자인 Brand Evangelist가 됩니다.

이러한 성공의 이면에는 너무도 당연한 뛰어난 제품이 있습니다. 정말 오래동안 입어도 튼튼한 옷이었고 너무 트렌드만 쫒아가는것은 아니지만 현대와 고전을 적절히 조화한 디자인적으로도 끌리는 제품으로서 파타고니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30년이상 파타고니아이 옷을 입고 이 웃을 사위에게 결혼 승락의 증표로 물려주어 입게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 파타고니아 wern out 사이트에 올라온 사연.
아빠가 1980년대 구입한 옷을 계속 입었고, 남자친구에 물려주었다는.. 이는 가족들은 사위로 인정하는 가장 절대적인 증표로 여긴다고…

wornwear story patagonia site01

결국 ‘환경 보호’라는 명확한 브랜드 의미를 설정하고 이를 경영 활동에서 브랜드 의미와 부합되게 그 원칙을 지킴으로서 브랜드를 키우고 매출과 손익을 모두 얻는 커다란 성공을 거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낡은 공장 기계앞에선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

도브의 새로운 캠페인 – Dear media : An athlete’s beauty is her say #MyBeautyMySay

0

1. 도브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Dear media : An athlete’s beauty is her say #MyBeautyMySay

도브이 새로운 광고가 미디어들이 여성 육상선수들의 외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방식을 비판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도브는 지난 6월말 Dear media : An athlete’s beauty is her say #MyBeautyMySay (미디어여, 육상선수들의 아름다움은 그네들이 이기하게 끔 내버려둬.) 캠페인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그 광고에서는 3개 매체에서 여자 육상 선수에 대해 이야기한 예를 인용하면 미디어는 시시콜콜한 여자 육상등릐 육체에 대해 이야기하지말 다른 이야기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1.1. 소비자조사 자료를 토대로 캠페인에 대한 정당성 부여 및 이슈제기

도브가 일반적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할 적에는 조사 자료를 토대로 이슈제기를 해오곤 했는데요. 이번에도 미디어가 여성 스포츠인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여러 조사 결과를 토대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ESPN이나 스포츠 삽화를 분석해보면 64%는 여자 스포츠선수들을 글래머스럽거나 선정적인 샷으로 커버를 장식하는데반해 남성의 , 61% 매우 역동적인 점을 묘사하한다고 합니다.

  • 또 Dove Global Beauty Confidence Report가 밝힌 바에 따르면 74%의 캐나다 여성들은 미디어나 광고에서는 일반적인 여성들이 도저히 지킬 수 없는 미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 81%는 미디어가 육체적인 모습, 다양한 연령, 인종, 형태그리고 사이즈를 전달할 시 여성을 제대로 묘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도브 미디어에게 #MyBeautyMySay

1.2. 빌보드 옥외 간판

도브의 조사 결과에서 나온대로 미디어에서는 여성 스포츠인에 대해서 얼마나 성적인 차별과 외모중심적인 표현을 만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미디어 반응을 라이브로 중계해주는 디지탈 인터액티브 빌보드를 활용합니다.

도브는 디지탈 인터액티브 빌보드를 뉴욕, LA, 토론토에 설치해서 미디어에서 여성 스포츠선수들이 얼마나 그들의 성과에 비해 외모가 언급되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빌보드를 설치해 사람들이 관심을 끌어 모았습니다.

▽ 미디어에서 여성 스포츠인을 묘사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주는 빌보드

미디어에서 여성 스포츠인을 묘사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주는 빌보드
빌보드 이미지 소스 : http://www.marketingmag.ca/brands/dove-challenges-how-the-media-portrays-female-athletes-180289

▽ 이번 캠페인을 알려주는 빌보드

도브 캠페인 빌보드 Dove-female-athletes-campaign-e1470151854502

1.3. TV CF

TV CF와 당연히 포함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죠.
이 CF에서는 3가지의 여성 스포츠관련 언급을 인용하며 미디어들에게 새로운 스토리를 이야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도브 미디어에게 여성 스포츠우먼 그자체로 봐달라 dove-female-athletes-01-2016

▽ Dear media : An athlete’s beauty is her say #MyBeautyMySay의 TVCF입니다.

1.4. 모델이나 유명인의 지원

도브 캠페인의 공식중의 하나가 PR을 위해 유명인의 endorsement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인데요.

캐나다의 경우 Tessa Virtue and Canadian model Winnie Harlow.가 이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 참여해 사람들로 하여금 이 캠페인 의견을 지지케하고 캠페인과 온라인에서의 토론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고 하네요..

▽ 도브 캠페인에 참여한 Canadian-model-Winnie-Harlow

도브 캠페인에 참여한 Canadian model Winnie Harlow

과거에도 여성층에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쇼에서 일주일간 도브 캠페인에 대해 언급했고, 엘런 디제 너러스 쇼나 NBC 투데이쇼에서도 관련 보도를 하는 등 자발적으로 도브 캠페인을 지원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도의 캠페인이 상업성이 벗어나(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겠지요) 보다 공익적이고 여성들의 마음을 움직이는이야기를 하기 땜누이 아닐가 싶습니다.

2. 도브 브랜드가 지향하는 아름다움과 과거의 캠페인들

도브라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도브는 비누나 클렌징 등 미용과 관련된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이 미용과 관련된 도브라는 브랜드는 끊임없이 아름다움에 대한 일반 통념과 다른 정의를 들고 나옵니다.

그리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정의하고 이를 사회와 연결시켜 도브의 브래드이미지를 파워풀하게 쌓아가는 것 같습니다.
단기적인 성과에 얽메이지않고 도브만의 독특한 브랜드 임지를 만들어감을로써 long run할 수 있는 파워풀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인 도브의 브랜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 2004년 새로운 시도

이러한 미에 대한 새로운 접근은 2004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광고 대행사 오길비&매더, 에델만 등과 함께 진행된 미에 대한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서 도브만의 방식으로 접근해 왔습니다.

처음 시도된 캠페인에서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모델을 깅요하는 게 아니라 일반인이 모델로 나와 그들만의 자신감있는 아름다움을 이야기합니다.
즉 광고에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20-30대의 일반인들이 등장해서 하얀 면브라와 속옷을 입은 채 행복하면서도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캠페인 이었는데 이 캠페인이 예상외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캠페인으로 2003년 도브 퍼밍제품은 28만개 팔렸지만 2004년 상반기에만 230만개가 팔리는 기염을 토합니다. 또한 도브 전 제품군에 걸쳐 700%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dove_real_curves-1024x512.jpg

2.2. 2005년 Real Beauty campaign

이러한 결과에 자신감을 얻은 도브는 2005년부터 미(美)에 대한 사회적 규범이나 통념에 도전하는 캠페인을 이어가게 됩니다.

너무 오랫동안 우리사회는 아름다움을 협소하고 숨 막히는 스테레오타입에 의해 정의해 왔습니다. 여러분들이 우리에게 이제 이 모든 잘못된 정의를 바꿔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 다.
도브는 여러분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우리는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각기 다른 몸매와 사이즈, 그리고 연령 안에 존재한다고 봅니다.
이게 바로 도브사가 리얼뷰티 캠페인을 전개하는 이유입니다.

dove11-horz.jpg
Dove real beauty Campaign 02.jpg

2.3. 2006년 미의 진화 (The Evolution of Beauty)

2006년 스페인 정부가 마드리드 프리미어 패션쇼에 지나치게 마른 모델들이 등장하는 것을 금지하자 도브는 미의 진화 (The Evolution of Beauty)라는 75초짜리 동영상을 발표합니다.

이 동영상을 통해서 디지털 조작으로 비현실적인 광고 모델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엑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또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게 됩니다.

“No wonder our perception of beauty is distorted”

2.4 2013년 Real Beauty Sketches

이 광고도 공전의 조회수를 기록한 광고지요.

FBI에서 범인의 몽타주를 그리는 전문가에게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을 들려줍니다. “엄마가 그러는데 제 턱이 좀 큰 편이래요”, “전 얼굴이 조금 둥글둥글해요”
몽타주 전문가는 여성의 이야기만을 듣고 여성의 모습을 몽타주로 그립니다.

다음 날은 이 여성을 처음 본 다른 사람이 그 여성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가는 이를 토대로 몽타주를 그립니다.

여서이 스스로 자기에 대해 설명해서 그린 몽타쥬와 다른 사람이 설명을 해서 그린 몽타쥬를 비교하면 어떻할까요?

놀랍게도 남들이 묘사해서 그림 몽타쥬가 훨씬 더 아름답게 그려진 것입니다. 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는 것이죠..

“Your are more beautiful than you think”

3. 마치며

간단하게 도브가 이번에 신규로 런칭한 광고 캠페인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광고는 아직 한국에는 소개되지는 않을것 같네요. 주로 북미에서 주로 집행되는 것 같습니다.

도브가 여성의 미에 대해서 색다른 정의를 내리고 여성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는 캠페인 중심에서 이제는 여성을 평가하는 매체를 타겠으노 외모중심이 나닌 실력을 중싱으로 이야기를 하라는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 시간이 나는대로 도브의 광고 캠페인을 제대로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참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에 대한 글들

엘라스틴 마케팅 사례 – 상품전략 및 브랜드 전략_어떻게 브랜드를 키우고 마켓리더가 되었을까?

엘라스틴 마케팅 사례 – 런칭시기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엘라스틴 마케팅 사례 – 런칭이후 커뮤니케이션 전략(2004년부터 ~)

어떻게 1위를 되찾을 것인가, 엘라스틴 마케팅사례

도브의 새로운 캠페인 – Dear media : An athlete’s beauty is her say #MyBeautyMySay

단아한 멋과 아음다움을 담다 – 아모레 설화수

LG생활건강 후, 궁중화장품으로 차별화로 후발주자 한계 극복 성공 사례y

향수, 누드, 에로티시즘 – 입생로랑 향수 광고들

아모레페시픽,라네즈(LANEIGE) 중국진출 사례

[참고] Luxury 브랜드 관련 읽어볼 글들….

명품 에르메스와 제휴한 애플워치 에르메스로 럭셔리의 세계로 진군하는 애플

실패한 뉴럭리 브랜드에의 도전, 제네시스 프라다

PORSCHE_ The new PORSCHE Cayenne S Hybrid

Louis Vuitton의 "Life is journey" campaign_고르바초프, 숀 코네리 외

Louis Vuitton의 새 모델이 된 Madonna의 image 광고

Louis Vuitton의 새로운 영상광고 where will life take you?(2008년)

Esquire에 실린 루이뷔통 광고(LOUIS VUITTON Ad)

LOUIS VUITTON(루위뷔통) 광고 두번째

LOUIS VUITTON(루이뷔통) 가방 광고 세번째

LOUIS VUITTON Collection Houte Joaillerie L'Ame du Voyage

LOUIS VUITTON 가방

2016 루이비통의 새로운 선택 – 게임 주인공 '라이트닝'을 광고 모델로 삼다

CHANEL BOUTIQUE

HUGO BOSS ad collection

샤넬의 스토리텔링 광고

샤넬 No.5를 입는 마릴린먼로 인터뷰, 샤넬 광고로 부활하다

어떻게 샤넬 No.5는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을까? 샤넬 No.5의 브랜드 빌딩 역사 – 초창기에서 1970년대

어떻게 샤넬 No.5는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을까? 샤넬 No.5의 브랜드 빌딩 역사 – 1980년대 이후

구찌 부활스토리, 몰락하는 구찌를 트렌디 럭셔리 명품으로 변신시킨 톰포드(The Brand story of GUCCI & Tom Ford)

남한산성 입구 광지원계곡 물놀이 풍경

1. 무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떠나요.

토요일, 오전부터 하늘이 심상치 않터니 천둥번개와 함께 폭우가 내린다. 아침부터 계곡엘 가겠다고 조르던 은결이는 인상이 말이 아니다. 오후가 되니 조금씩 개더니 파란 하늘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한다.

집안을 에어컨으로 시원하고 나가면 고생할것을 알지만 하루에 한군데 이상은 다녀와야하는 은결이를 위해서 어디론가로 떠나기로 한다.

은결이의 바람대로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다 사진으로 보아 물이 많아보이는 광지원 계곡으로 향햤다.

네비에서는 우리가 사는 곳에서는 38km를 가리키고 소요시간으로 1시간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막히지만 않는다면 그렇게 걸리지 않으리라 애써 위안을 삼으며 달리니 40분이내로 도착하긴 했다.

오늘은 여름 물놀이터로 안성맞춤인 광지원계곡에 대해 알아보자.

2. 광지원계곡 가는 길

네이버지도에서 광지원계곡을 찾아본다. 네비가 발달해 있으니 위치에 대한 감이 없어도 네비를 따라가면 나올 수 도 있지만 기복으로 어디쯤일까하는 정보를 알고 있다면 여러측면에서 대응하기 쉽겠다.

광지원계곡은 서울에서 온다면 상일IC에서 45번국도를 타고 광주방향으로 내려오다가 남한산성 입구로 들어오며 바로 위치해 있다. 조금 깊은 숲속에 있어 더 호젓했으면하는 생각이 들지만…
마을 바로 옆에 있어서 이점이 더 좋을 수도 있다.

▽ 서울 성동지역에서는 사일IC에서 45번 국도를 타고 내려오며,
광주, 성남, 용인에서 45번 국도를 타고 남한산성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광지원계곡 위치_네이버지도 편집 resize

▽ 광지원계곡으로 들어오는 부분을 확대한 모습,
광지원교를 지나서 군원교(이 다리는 양쪽으로 나누어져 있다)가 나오는데
이 다리 위아래가 바로 유명한 광지원계곡이라 이야기 한다.

광지원계곡 위치_네이버지도2 편집 resize

▽ 광지원계곡 주변을 확대한 모습,
광지원계곡1은 주로 계곡을 따라 지어진 음식점에 오는 손님들 중심으로 이용하게 된다.
뭐 무리해서 광지원계곡2에서 내려가면 되기도 한다.

광지원계곡_네이버 위성지도 편집 resize

2. 광지원계곡의 모습

아래에 소개한 광지원계곡에 대한 이미지등은 광지원계곡2에 대한 이야기이다. 참고로 광지원계곡1,2는 구분하기 편하게하기 위해 위으로 지은 이름이니 오해는 하지 마시길..

그리고 오전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기때문에 계곡물은 말고고 청아하지못하고 탁한 상태였다. 사진으로봐도 상큼하지는 않다.

▽ 군월교 다리근처에서 담아본 계곡풍격,
기본적으로 보를 막아 물을 모아놓아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모여 물놀이를 하고 있다.
군월교 다리밑에도 보가 있는데 거기는 여기보다도 더 크긴하다

광지원계곡 풍경-8551


광지원계곡 풍경-8694

광지원계곡 풍경-8552

▽ 조금 더 올라가면 아름들이 나무 그늘 아래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광지원계곡 풍경-8632

▽ 나무아래에서, 그늘, 여기가 최고 명인듯 어린들에게는
그러나 애들에게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좋아

광지원계곡 풍경-8605

광지원계곡 풍경-8595
3. 광지원계곡 사람들 풍경

▽ 이 분은 엄청 모험을 즐기시는 분인듯,
높은 바위에 오라 오르내리길 반복한다.
보기완달리 엄청 험한 바위이다.

광지원계곡 풍경 바위를 타다-8678

▽ 전망이 좋은 바위위에서는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있다.

광지원계곡 풍경-8648

▽ 계곡에서 공놀이

광지원계곡 풍경-8729

▽ 맥주 한잔드시오

광지원계곡 풍경-8570

▽ 나무 그늘 곳곳에 자리를 잡고..

광지원계곡 풍경-8604

4. 계곡에서 노는 은결

광지원계곡 풍경-8644

▽ 미끄럼 타기

미끄럼 타는 은결2
5. 계곡에서 담아본 여름꽃중의 여왕, 나리꽃

광지원계곡에서 담아본 나리꽃-8737

광지원계곡에서 담아본 나리꽃-8794

광지원계곡에서 담아본 나리꽃-8753

6. 마치며

광지원계곡은 물놀이 할 수 있는 보와 흐르는 계곡을 따라 이동하면서 놀기에는 좋은 곳이다. 다른 계곡에 비해서 물놀이장소가 상당히 넓어서 마치 수영장에 온 듯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바위들이 많아 애들을 좀더 신경서서 살펴봐야 할듯. 계곡을 따라 많은 물이 흐르고 바위들도 많아서 물겨을 타고 내려오다간 바위에 부딕치기 일쑤이다.

그리고 넓은 물놀이 장소에 비해서 부모들이 쉴 평평한 굿이 조금 부족하다.
이런점만 뺀다면 하루 놀다오기 좋은 곳이다. 우리가 간날은 폭우가 내린 다음이라 물이 깨끗하지 않아서 매우 아쉽긴 했다. 평소에는 깨끗하니 사진에 너무 구래받을 필요는 없다.

여름에는 계곡으로 떠나보자

남한산성 입구 광지원계곡 물놀이 풍경

경기 근방 추천 계곡 – 남한산성계곡 나들이

[용인 나들이] 용인 묵리계곡에 다녀온 이야기

수지 고기리계곡을 다녀오다

[워드프로세스 Tips]테마를 DB에서 수동으로 변경하기 (How to change WordPress Thems from the DB)

1. Database에서 테마 변경이 왜 필요할까요?

일반적으로 테마변경은 워드프레스 관리자 보드에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처리되어서 아주 쉽게 할 수 있지요.

그럼엗 불구하고 database에서 변경으루 거론한 이유는 이게 필요한 특수한 케이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테마와 이젯이나 다른 플러그인과의 충돌로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며칠전 저의 경우가 그 경우인데요.
테마의 CSS를 조금 건들였더니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더군요. 그래서 이를 되돌리려 CCS 코드를 원래로 돌리고 여러가지 작업을 했지만 이상하게 작동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삽질을 3~4시간 정도 한 후에야 정상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워드프레스가 상당히 안정적이긴하지만 테마와 플러그인간의 충돌은 많이 거론되는 내용이라 외국의 경우는 database에서 테마 변경에 대한 질문이 많이 올라오고 이있습니다.

저도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이 방법을 확인했고 한국 유저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유드립니다.
(한글로 관련 내용을 찾았는데 마땅한 자료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2. Database 중 wp_option으로 이동합니다.

Database에서 테마를 변경하려면 아주 기초적이긴하지만 phpMyAdmin을 사용할 줄 알고 SQL 문구를 실행할 줄 알아야합니다. 이것은 생각보다 어려운것이 아니므로 필요하다면 용기를 내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Database를 변경시키는 것이므로 반드시 Database backup을 두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database로 들어갑니다.

C-panel을 쓰는 경우 C-panel에서 phpMyAdmin을 선택해 눌러 들어갑니다.

그렇지않은 일반 호스팅도 phpMyAdmin을 지원하므로 phpMyAdmi를 실행시키고 ID, Password를 입력하고 phpMyAdmi에 진입합니다.

워드프로세스 Database중 테마변경과 관련 항목은 wp_options에 있으니 거기로 이동합니다..

3. Theme에 해당하는 항목을 찾습니다. – 'template'과 'stylesheet'

테마를 변경하려면 아래 세가지가 변경되어야 합니다.

  • template – 테마 이름은 style.css에서 정의되어 있습니다.
  • stylesheet – 테마가 들어있는 실제 폴더 이름입니다.
  • current_theme – 테마가 들어있는 실제 폴더 이름입니다.

그러면 wp_option에서 위 해당 항목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 봅니다.

찾을 항목은 'template'과 'stylesheet' 등인데요. 이들이 어디에 있느냐를 찾는 것이지요.

쿼리 문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DB가 얼마 안되면 그냥 눈으로 찾아도 됩니다. 저의 경우는 41번째에 있어서 쉽게 빨리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가다를 할 필요는 없지요..

SELECT *
FROM wp_options
WHERE option_name = 'template'
OR option_name = 'stylesheet'
OR option_name = 'current_theme';

이 쿼리를 실행 모습니다.

쿼리 실행 결과

twentyfourteen 테마가 기본 테마로 설정되어 있군요.

현재 테마 twentyfourteen가 적용된 모습 resize

4. 테마(Theme)를 변경해 봅시다.

볌경하고 싶은 테마(Theme)가 colormag라고 합시다.
이 테마가 /wp-content/themes/colormag/ 에 위치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변경하는 쿼리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UPDATE wp_options SET option_value = 'colormag' WHERE option_name = 'template';
UPDATE wp_options SET option_value = 'colormag' WHERE option_name = 'stylesheet';
UPDATE wp_options SET option_value = 'colormag' WHERE option_name = 'current_theme';

쿼리를 실행하고 난 후의 모습니다.

확인하기 위해서 2번에서 실행한 쿼리를 다시 돌려볼까요..

쿼리 실행 결과 확인

이제는 인터넷으로 나가서 제댜로 작동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홈페이지가 제대로 작동하고 새로운 테마로 변경되어 있습니다.

테마 변경 후 사이트 메인 resize

5. 글을 마치며

Database에서 자료를 변경해야하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하는 일이지만 위급한 상황, 이나 바쁜 상황에서는 DB를 변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아무리 DB를 일괄 변경해주는 것이 가장 빠를 때가 있기 때문이죠..

참고하시고 직업이 아닌 이상 홈페이지를 운영하며서 DB까지 고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컨텐츠를 얼마장 ㅅ비자에게 도움이되고 인사이트를 줄 수 있도록 만드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요?

CMS(XE,워드프레스) 관련 이런 저런 이야기

[Tips]나눔고딕을 가장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방법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하기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 후 느끼는 장단점 정리

XE에서 워드프레스 이전 후 이미지 최적화를 위한 이미지 변환 프로그램 비교

[워드프로세스 Tips]테마를 DB에서 수동으로 변경하기 (How to change WordPress Thems from the DB)

여름꽃의 여왕 나리꽃을 아름답게 담아 보기 – 광지원계곡서 만난 참나리꽃

0

1. 나리꽃을 담게된 이야기

여름이면 흔히 볼수 있는 꽃, 나리꽃입니다. 단아하고 기품이 있지만 너무 흔히 볼 수 있어서대중적인 꽃이기도 합니다.

오늘 식구들과 남한산성 입구에 있는 광지원계곡을 다녀왔습니다. 한바탕 소나기가 내린 다음이라 계곡물은 맑지는 않았지만 한 여름의 더위를 식혀줄만 했습니다.

계곡 한 켠에 다소곳이 피어있는 한줄기 나리꽃을 보고 본능적으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이 꽃은 나리꽃중에서 참나리꽃으로 불리우는 7~8월 한국 여름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오늘 나리꽃은 참나리꽃을 중심으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나리꽃 구분하기

나리꽃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구분해야하는지 많이 혼란스러워 합니다. 아래처럼 간략히 구분해 보았으니 참조하시길..

2.1. 꽃의 피는 방향에 따라 구분
  • 하늘을 바라보는 ~ 하늘나리, 뻐꾹나리

  • 옆을 바라보는 ~ 말나리

  • 땅을 바라보는 ~ 땅나리, 참나리, 솔나리, 중나리

2.2. 이름이 들어가는 단어에 따라 구분
  • (하늘) 꽃이 하늘을 바라보는

  • ( 땅 ) 꽃이 땅을 바라보는

  • ( 중 ) 꽃이 옆을 바라보는

  • ( 털 ) 줄기에 털이 있는

  • ( 솔 ) 잎의 모양이 솔잎처럼 가는

  • ( 섬 ) 섬지방에 자생하는

    ▽ 인터넷의 자료를 토대로 나리꽃 졸류를 간단히 테이블로 정리해 보았다.
    나리꽃중에서는 솔나리가 가장 이뻐 보이고(분홍이라는 색감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땅나리가 이쁜 것 같습니다.
    요즘에 많이 접하는 참나리는 생명력이 강한 아주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어디서든 자생할 수 있는 강인한 적응력

나리꽃 종류 resize

위 정리에 사용된 이미지는 평창]여름꽃중의 여왕, 나리꽃 종류 – 한국자생식물원에서 상당부분 의존하였습니다.

3. 요즘 담아본 참나리꽃

3.1. 여름 휴가 중 동해 묵호등대레서 담아본 참나리꽃

동해 묵호등대에서 담아본 나리꽃-8391

동해 묵호등대에서 담아본 나리꽃-8404

3.2. 광지원계곡에서 담아본 참나리꽃

계곡 옆 바위를 뚫고 피어오른 참나리꽃

광지원계곡에서 담아본 나리꽃-8794

광지원계곡에서 담아본 나리꽃-8753

광지원계곡에서 담아본 나리꽃-8737

광지원계곡에서 담아본 나리꽃-8722

광지원계곡에서 담아본 나리꽃-8806

광지원계곡에서 담아본 나리꽃-8776

광지원계곡에서 담아본 나리꽃-8769

광지원계곡에서 담아본 나리꽃-8726

광지원계곡에서 담아본 나리꽃-8743

3.3 망골공원에서 담아보았던 하늘나리꽃
▽ 망골공원서 담아보았던 하늘나리꽃

나리_하늘말나리-06239067.jpg

4. 유사한 꽃들

4.1. 동해 묵호등대에서 담았던 원추리

원래 원추리는 노란색계열이긴 합니다.
아래 동해 묵호등대에서 담아본 꽃인데 컬러만 다르고 다른 것은 일치해서 원추리라고 부르려 합니다.

동해 묵호등대에서 담아본 나리꽃-8438

동해 묵호등대에서 담아본 나리꽃-8451

4.2. 동해 묵호등대에서 담았던 상사화

아래는 묵호등대에서 담았던 상사화입니다.
이 꽃은 줄기와 꽃이 절대로 만나지 못하기에 상사화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가을이면 남도 절주변을 물들이는 꽃무릇도 상사화라고도 불리우기도 합니다. 이꽃도 줄기와 꽃이 만나지는 못하거든요.

▽ 묵호등대에서 담아본 상사화,
어릴적 이꽃을 난초꽃이라고 알고 자란것 같은데 알고보니 상사화였다,
남도의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꽃,
흔하지만 정말 아름다웠던 곷으로
이를 우리집 꽃밭에 키우겠다고 여러번 시도했는데
결국 실패했던 아픔 기억이 있다.

동해 묵호등대에서 담아본 나리꽃-8386

동해 묵호등대에서 담아본 나리꽃-8384

[광고의 고전]1984년 매킨토시 런칭 슈퍼볼 광고 – 역사상 최고의 광고

1

1. 이끄는 글

미국 광고 역사살 최고의 광고로 손꼽히는 1984년 매킨토시 런칭 슈퍼볼 광고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예전에 ‘미국 역사상 최고의 광고라는 1984 Apple’s Macintosh Commercial’라는 글을 포스팅했는데요.
여기에 내용을 추가할까 고민하다 추가되는 내용이 훨씬 더 많아 좀 더 체계적으로 내용을 보완하고 에피소드 등을 넣어 새롭게 포스팅 하기로 했습니다,)

이 광고는 1984년 슈퍼볼 시 단 한번 방영되었지만 IBM을 조지오웰의 Big brother로 묘사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야기하면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습니다. 슈퍼볼의 주인공이 당시 우승한 LA 레이커스가 아니라 애플 매킨토시인것같은 착각이 일었다고 하네요..

여기서도 대중에게 어떻게 어필해야 하는지를 아는 스티브 잡스의 영악함이 잘 드러난다는 생각입니다. (아래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동영상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매킨토시가 탄생한 간략한 시장 배경

간략한 배경은 이전에 작성한 포스팅 내용에 몇가지를 내용을 더해
IBM의 개인용 컴퓨터 시장 진입 및 이에 따른 Apple의 대응을 중심으로 기술하였습니다.

2.1. IBM의 Personal computer 시장 진입

애플2의 성공이후 IBM은 더 이상이 늦으면 기회가 없다고 판단하여 IBM은 시장 진입을 결심하는데
IBM 내부에서는 반대가 심해 신제품을 개발 시간을 1년밖에 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Apple처럼 폐쇄적 platform을 구성할 여유가 없었던 IBM은 호환성을 가진 표준 규격의 컴퓨터라는 개념으로 들고 시장에 이미있는 부품과 S/W등으로 사용하는 컴푸터를 만들었고 이러한 방식은 기존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제품을 만들 수 있었고 단가도 떨어뜨릴 수 있어서 빠른 속도로 시장을 평정할 수 있었습니다.

2.2. Apple의 대응

Apple은 처음에는 IBM 개인용 컴퓨터에 대해서 새로운 기술이 하나도 없다고 비난했으며, 1981년 IBM의 개인용 컴퓨터 시장 진입을 환영한다고 광고로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의 IBM 시장 진입을 환영한다는 인쇄 광고

이 인쇄 광고 내용은 애플이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열었으며 애플이 하는 일은 개인 생산성을 높여 사회 자본을 높이는 일이므로 이러한 숭고한 일을 같이하게 됨을 환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광고를 통해서 애플이 거대기업인 IBM에 맞서는 경쟁자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1981년 초 애플의 인지도는 10%에 불과했지만 이해 연말에 가서는 인지율을 80%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IBM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애플2의 판매는 줄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IBM은 인내를 가지고 마케팅에 거금을 투여하자 반응이 조금식 나타나기 시작했고 IBM의 표준을 지킨 여러 회사들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달려들자 Apple의 시장 점유율은 점차 감소하기 시작합ㄴ다.

이에 위협을 느낀 Apple은 새로운 신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서둘렀고 IBM보다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부담감에 IBM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고성능 제품으로 positioning하기위해 완성되지도 않은 제품을 출시하는 실수를 하고 맙니다.

즉 긴급히 출시한 애플3는 엄청난 버그와 S/W적, H/W적 문제를 야기해 실패작이 되고 만 것이지요.

절치부심한 Apple은 텔레비젼이나 세탁기처럼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로 출발해 그래픽 기반의 운영체제를 발전시키고 기존의 관념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맥킨토시를 출시합니다.

3. 매킨토시 런칭 광고 소개

여기에서는 맥킨토시를 소개하는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영상, 미국 광고 역사상 가장 뛰어난 광고로 일컬어지는 맥킨토시 런칭 슈퍼볼 광고 그리고 맥킨토시 광고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3.1. 맥킨토시와 런칭 광고를 소개하는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영상

아래는 1983년 10월 애플 연례 세일즈 컨퍼런스(Apple’s Annual Sales Conference in October1983)에서 맥킨토시의 의미와 런칭 광고를 소개하는 키노트 영상입니다.

스티브 잡스 특유의 명확하고 쉽게 이해되는 어조로 시장의 변화 과정과 새로운 맥킨토시 제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게 IBM과 PC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새로운 맥킨토시를 소개하고 이어서 역사에 길이 남을 광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 당시 영상중에서 화질 좋은 영상은 없네요. 240p 또는 360p갸 대부분입니다.

▽ Apple Keynote-The “1984” Ad Introduction https://www.youtube.com/embed/GeWnlrcdwPI

아래는 keynote에서 스티브 잡스가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1958년 IBM은 이제 막 시작하는 신생기업으로부터 제로그라피(Xerography)라 불리우는 신기술을 구입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2년후 제록스가 탄생했고 IBM은 스스로 기회를 놓친 것에 후회해야 했습니다. 10년 후 1960년대 후반 DEC(Digital Equipment Corporation)외에 여러회사들이 미니 컴퓨터를 발명했습니다. IBM은 미니컴퓨터가 진지한 컴퓨팅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그들의 사업에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IBM이 미니 컴퓨터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DEC는 수억달러 짜리 회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또다시 10년이 지난 1977년 서부지역에서 시작 막 시작한 젊은 기업인 애플 컴퓨터는 애플 2를 소개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2가 소개됩니다. IBM은 이번에도 역시 진지한 컴퓨팅을 하기에는 너무 작다는 이유로 개인용 컴퓨터 사업을 무시하였습니다. 1980년대 초반입니다. 1981년 애플 2 컴퓨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컴퓨터가 되었습니다. 애플은 3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는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회사라는 것을 뜻합니다. 50개가 넘는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1981년 11월 IBM이 들어옵니다. 1983년 애플과 IBM은 약 10억달러 어치의 개인용 컴퓨터를 판매하면서 업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됩니다.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요 컴퓨터 업체들이 파산하였고 다른 기업들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1983년 전체 업계의 손실은 애플과 IBM의 수익을 합친것도 빛을 잃게 만듭니다. 1984년입니다. IBM이 전부를 원한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애플은 IBM에 맞선 유일한 희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IBM이 처음시장에 진출할때만 해도 판매 업자들은 두 팔 벌려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IBM 미래를 지배하고 통제하려는 IBM에 두려움을 느끼고 애플을 바라보고 습니다. 그들의 미래를 자유롭게 해줄 수 있는 힘을 가진 회사는 애플뿐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글은 멀티라이터님의 위기속에서 선택한 애플의 구세주 마케팅에서 인용하였습니다.

3.2. 맥킨토시 런칭 슈퍼볼 광고

아래는 1984년 미국 슈퍼볼 당시 한번만 방영되었으나 길이 길이 회자되고 있는 맥킨토시의 첫번째 광고 입니다.

1984년 애플 매킨토시 런칭 슈퍼볼 광고 clip image

이 1분짜리 광고는 광고 대행사인 Chiat\Day (now TBWA\Chiat\Day)가 원래 애플 II를 겨냥해 기획되었던 광고였으나 결국 맥킨토시용 광고가 됩니다.

조지 오웰의 1984년을 컨셉트 삼아 에일리언과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명장 리들리 스콧이 메가폰을 잡고 광고를 만들었는데요. 이 당시 할당된 광고 예산이 70만불에 불과했다고 하네요.

이 출시 광고는 조지 오웬의 “1984”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도끼를 든 여인이 경비병의 추격을 뒤로하고 도끼를 던져 스크린을 부셔버리고 소설속의 1984년과 지금의 1984년이 왜 다른지를 이야기하는 스토리의 광고로 IBM이라는 공룡 또는 빅브라더처럼 세상을 지배하는 IBM의 독점을 깨뜨리겠다는 Apple의 의지를 보여주었고 엄청난 반향을 일으킵니다.

멕킨토시 런칭 후 4개월동안 $2,495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7만여대가 팔려나갔고(이 당시 시장 상황으로 7만대가결코 적지않은 숫자라른 것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 미국 마케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이 된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embed/VtvjbmoDx-I

3.3. 맥킨토시 런칭 광고의 비하인드 씬

맥킨토시 광고 제작 과정을 담은 Behind the Scenes을 모은 영상입니다.
쉽게 볼 수 있는 영상은 아니라서 여기에서 소개해 봅니다.

▽ Apple’s 1984 Commercial – Behind the Scenes https://www.youtube.com/embed/owf5b2U9AXs

4. 매킨토시 프린트 광고 소개

맥킨토시 관련 프린트 광고 몇개를 소개해 봅니다.

▽ 맥킨토시를 소개합니다.

1984년 애플 매킨토시소개 광고mac-ad-01

▽ 맥킨토시의 쉬운 사용을 강조하는 광고가 주류를 이루었는데요. 당신이 손가락만 까딱할 수 있으면 맥킨토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과장 광고긴합니다!!!

애플 매킨토시 광고 Apple Mac print ad-04
애플 매킨토시 광고 Apple Mac print ad02-02
애플 매킨토시 광고 Apple Mac print ad 1985-01

5. 맥킨토시 광고의 숨은 이야기

이 역사적인 광고에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정리해 봅니다.
어는 프로젝트에서느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은데요.
이 맥킨토시 런칭 광고도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5.1. 잘못하면 방영조차 못한 운영에 처한 맥킨토시 런칭 광고

이렇게 엄청나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매킨토시 광고이지만 광고 방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합니다.

이 광고는 치아트 데이(Chiat Day)가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란 슬로건과 함께 기본 컨셉트를 잡았고 1983년 10월 애플 연례 세일즈 컨퍼런스에 선을 보여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위의 내용 중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가여기에 해당되는 내용임)

하지만 당시 CEO였던 존 스컬리를 비롯한 애플 이사진들은 이 광고에 대해 극히 부정적인 평가를 내였습니다. 그래서 슈퍼볼에서 방영되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그리고 슈퍼볼에 방영하려고 구매해 놓은 90초 광고 시간을 다시 팔고 방영하지 말라고 지시를 한거죠.

When the lights came back up after the spot played, the room on De Anza Boulevard was silent. Schlein was sitting with his head on the table. Markkula stared in amazement. Murray thought Markkula was overcome by the wonderful commercial until he broke the silence to ask, “Who wants to move to find a new agency?” Sculley recalls, “The others just looked at each other, dazed expressions on their faces…Most of them felt it was the worst commercial they had ever seen. Not a single outside board member liked it.” The board hadn’t demanded the commercial be killed, nonetheless Sculley asked Chiat/Day to sell back the one and one half minutes of Super Bowl television time that they had purchased. The original plan was to play the full-length, 60-second 1984 spot to catch everyone’s attention, then hammer home the message during a subsequent commercial break with an additional airing of an edited 30-second version.

이에 스티브 잡스와 함게 애플을 창업했던 스티브 워즈니악이 강력히 반발합니다. 이사회에서 반대한다면 자비를 들여서라도 슈퍼볼에 방영을 하겠다고… 당시 60초짜리 슈퍼볼 광고를 하기위해 지불한 돈이 $800,000이라고 하네요. 그당시 워즈니악은 그정도의 돈이 있었던것일까요?

▽ 맥킨토시 런칭광고를 슈퍼볼에서 방영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한 스티브 워즈니악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01 resize

이런 진통을 격지만 이미 구입해놓은 슈퍼볼광고 90초중 60초는 시가닝 너무 촉박해서 팔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1984년 1월 22일(미국 현지 시간) 애플 매킨토시의 탄생을 알리는 60초짜리 광고가 방영되게 된 것이죠.
이 광고는 당시 Nielsen 추산 46.4%라는 엄청난 시청율을 기록하면서 매킨토시를 사람들이 회자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됩니다. 이 수치를 Nielsen에서 해석하기를 모든 가정의 50%의 남자와 30%의 여자가 봤다고 하는군요. 어마어마한 시청율이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광고가 미국에 센세이셔날한 반응을 일으키자 뉴스에서 며칠이나 애플이 1984 광고를 보도해주면서 엄청난 공짜 광고 효가가지 얻게 됩니다.
1984년 칸 광고제에서 대상을 받는 등 30여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인정을 받아 미국 역사상 최고의 광고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5.2. 누가 여전사 역활을 할것인가? 해머를 던질 수 있는 모델이 없었다…

이 광고 스크립트에서 핵심은 여전사가 달려나와 대형스크린을 향해서 해머를 던지는 것인데요. 이 무거운 해머를 들고 정확히 과녁을 향해 던질 수 있는 모델이 없었습니다.

당시 프로패셔널한 모델 및 배우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자만 적절한 인물을 찾을 수 없었죠. 영국 하이드팍크에서 오디션이 진행될 시 해머가 날못 날아가 당시 하이드파크를 걷고 있었던 할머니를 거의 죽일뻔한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모델중에 과거 원반 던지기 선수였던 모델을 수소문해 찾게 됩니다. 해머를 들고 어질거리지 않았기에 주인공으로 낙찰이 되죠. 바로 당시 모델이었던 Anya Major였습니다. Anya Major는 멋지게 해머를 던져 스크린을 부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쓰는데 일조하게 되죠..

Anya Major, Elton_John__Nikita_57929
5.3. 묻힌뻔한 광고 컨셉 아이디어를 잡스가 되 살리다.

1980년초반 애플의 광고 대행사는 레지스 맥케나에서 Chiat\Day (now TBWA\Chiat\Day) 바꾸게 됩니다.
당시 Chiat\Day는 개인을 빅브라더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소설 “1984”에 영감을 얻은 광고를 구상헤 애플을 비롯한 여러 회사에 광고를 제안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이 광고 컨셉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결국 사장될 처지에 놓여있었습니다.

IBM의 추격에 어떻게 달아나야할지를 고민하고 있었던 스티브 잡스는 기존과 다른 혁명적인 광고를 하고 싶어했는데 Chiat\Day의 제안은 스티브 잡스의 마음이 쏙 드는 것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 기획안을 맥킨토시 광고에 활용하기로하고 당시 CEO였던 존 스컬리를 설득해 광고 제작비 74만불을 지출하게 합니다.
그리하여 글라디에이터나 에일리언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이 광고를 맡아 제작하게 되죠..

여기서 사장될뻔한 아이디어를 자신의 비지니스와 연결해 대 성공을 거둔 스티브 잡스의 혜안이 빛나다고하면 지나친 평가일까요?

스티브 잡스 매킨토시와 함께 steve jobs-03

이 캠페인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이 금금하신 분은 everystevejobsvideo.com을 방문해보시면 더 풍부한 자료를 얼 을 수 있습니다. 맥킨토시 런칭 광고 관련 내용은 Steve Jobs presents the “1984” ad at the Macintosh pre-launch event (1983)글을 참조

기술로 안전을 지키다 – 삼성 Safety Truck 광고

0

오늘 소개하는 광고는 삼성 아르헨티나에서 제작한 Samsung Safety Truck이라는 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그 공익성을 인정받아 ‘클리오 광고제’에서 금상(디지털, 옥외부분)을 수상했으며, 2015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Cyber부분 Gold를 수상했습니다.

광고의 배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르헨티나에는 편도 1차선 도로가 정말 많은데 이 편도 도로에서 덩치가 큰 트럭들이 시야를 가리는 맞은 편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추원을 시도하면서 수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삼성전자는 트럭 뒷면에 4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트럭 뒤에 따라오는 차들이 트럭 뒤편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방의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하게 추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입니다.

현실 가능성을 떠나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첨단 기술을 통해서 없앰으로써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는 공익적 성격이 짙은 광고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2016년 2월 광고가 아닌 실제의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을 공개하고 시범 운행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 세이프티트럭은 볼보트럭에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Smart Signage) 기술을 적용했다고…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문자·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LCD, LED, PDP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합니다.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420.937-01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506.909-02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510.363-03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516.580-04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526.333-05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530.972-06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534.549-07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542.277-08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555.239-09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604.093-10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608.846-11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611.038-12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616.302-13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622.719-14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628.112-15

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631.983-16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649.839-17삼성 세이프티 트럭Samsung Safety Truck (English Version) - YouTube (720p).mp4_20160730_061653.768-18

나이키 2016년 리우올림픽 캠페인 – 미래, 한계는 없다 챔피언으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스스로 해낸 사람이 있을 뿐이다.

0

나이키 유로 2016을 겨낭한 광고 – 스위치(Nike – The Switch)

나이키가 2016년 6월 9일, 유로2016을 겨냥해 발표한 광고 영상 The switch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호날두를 비롯한 걸출한 축구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도 관심을 끌지만 나이키다운 멋진 스토리 그리고 매력적인 음악을 통해서 한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듯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 6월 22일 현재 유튜브 조회수가4천4백만에 이르고 있네요. 페이스북에서는 조회수가 180만에 이르고 있구요.

조회수 4천4백만을 기록중인 나이키 광고

나이키 유로 2016 광고 The Switch 유튜브-10.jpg

간단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광고는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간 경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호날두는 그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골로 연결되는 멋진 어시스트 센터링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호날드는 센터링과 동시에 광고판 너머의 볼보이와 충돌하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호날두와 볼보이는 자신이 누군가로 변했다는 것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갑자기 최고의 축구 스타 호날드가 된 볼보이와 평범한 소념이 된 호날두는 갑자기 바뀐 현실에 비로 적응하지 못하고 당황합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하게 되고

평범한 소년이 된 호날두는 엄청난 노력을 통해서 경국 잉글랜드 대표팀이되고,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대표팀간 경기에 볼보이와 만나게 된다. 서로 멋진 활양을 보인다 둘은 충돌하게되고 둘은 원래의 몸을 찾게 됩니다. 각자 팀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며 마무리가 됩니다.

나이키는 이 광고 영상에서 호날두나 소년의 개인 훈련이 팀 훈련으로 승화하면서 전체 시너지가 일어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광고는 연출은 링건 르위지(Ringan Ledwidge), 쵤영은 매튜 리바티크(Matthew Libatique)이 담당했고 광고 제작은 광고대행사 와이든 + 케네디(Wieden + Kennedy)에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쵤영을 담당한 매튜 리바티크(Matthew Libatique)는 영화 ‘아이언맨’과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촬영 감독이라고 합니다.

나이키 유로 2016 광고 The Switch-09.jpg

나이키 유로 2016 광고 The SwitchCR7_OTHERS_4_original-01.jpg

나이키 유로 2016 광고 The SwitchCR7_OTHERS_5_original-02.jpg

좋은소식을 전하는 5월의 전령, 꽃창포를 담아보다

0

조금 시간은 지났지만 지난 케싱턴호텔로 1박2일로 놀러갔을 적에 담아본 꽃창포입니다.

항상 어떻게하면 아름답게 담을까 고민은 하지만 항상 지나고나면 아쉬움이 큽니다. 꽃창포를 가지고 나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보려했는데 그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 꽃창포에 대해서

꽃창포는 붓꽃과로 학명은 꽃창포이고 외국명은 Iris ensata var. spontanea (Makino) Nakai (영) Japanese iris (이명) 참꽃창포, 화창포(花菖蒲),야화창포(野花菖蒲)로 불리죠.

꽃창포는 붓꽃과의 야생화로 햇볕이 많이 드는 습지에서 자라며 짧게 피었다가 빨리 지는 보라색의 예쁜 꽃으로 산림청이 희귀식물로 지정한 보호대상종으로 우리나라에서 주로 자랍니다.

꽃창포 꽃말은 좋은 소식, 심부름, 우아한 마음입니다.

2. 꽃창포와 붓꽃 비교

많이들 꽃창포와 붓꽃을 혼동하는데 간략히 구분법을 정리해 봅니다.

꽃창포

꽃창포는 6~7월에 원줄기 또는 가지 끝에서 적자색으로 피는데 바깥 꽃잎이 3개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부분이 황색입니다. 안쪽 꽃잎 3개이며 바깥 꽃잎과 같은 색이고 서로 어긋나게 붙는다. 암술대는 곧게 서고 3개로 갈라집니다.

잎은 아래에서 서로 포개지며 두 줄로 달리는데 잎 가운데의 맥이 뚜렷하여 꽃이 없을 때는 이 맥을 보고 붓꽃과 구별합니다.

꽃창포의 종류에는 꽃창포, 흰꽃창포, 노랑꽃창포, 신꽃창포가 있다. 그 중에서 노랑꽃창포는 그 모양이 붓꽃에 가까워 혼돈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붓꽃

붓꽃은 꽃이 피기 전 봉오리를 맺은 모습이 글씨를 쓰는 붓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서양에서는 칼 모양을 닮은 잎 때문에 용감한 기사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 있으며 이런 이유 때문에 프랑스의 국화가 되었습니다.
라틴어 속 이름은 '아이리스(Iris)'인데, 아이리스는 무지개란 뜻이다. 이 꽃의 꽃말은 비 내린 뒤에 보는 무지개처럼 '기쁜 소식'이라고.

붓꽃과 곷창포.jpg

꽃창포(좌)와 붓꽃(우)

3. 꽃창포의 아름다움

이번 호텔에서 담아본 꽃창포이다.
강원 켄싱턴호텔에 담은 창포-5090

강원 켄싱턴호텔에 담은 창포-4538

강원 켄싱턴호텔에 담은 창포-4530

강원 켄싱턴호텔에 담은 창포-4540

강원 켄싱턴호텔에 담은 창포-4552

강원 켄싱턴호텔에 담은 창포-4549

강원 켄싱턴호텔에 담은 창포-5080

강원 켄싱턴호텔에 담은 창포-4574


강원 켄싱턴호텔에 담은 창포-


강원 켄싱턴호텔에 담은 창포-4557

지난 여름 서울의숲에서 담아본 하얀꽃창포

햐얀꽃창초나 노란꽃창포는 꽃잎이 붓과과 비슷해 혼동하기 쉬우나 그냥 한얀꽃창포, 노란꽃창포로 알고 있으면 됩니다.

서울의숲(150531)-7274.jpg


서울의숲(150531)-7270.jpg

디즈니와 픽사를 움직이는 힘 – 애드 캣멀의 창의성을 지휘하라를 읽고

0

오래전에 사두었으나 제대로 읽지못했던 에드 캣멀의 '창의성을 지휘하라 – 지속 가능한 창조와 혁신을 이끄는 힘'을 이번 휴가중에 읽기 시작했다.

오랬동안 핸드폰과 PC의 그래픽에 익숙해져있어 두꺼운 책을 끝까지 읽어내는게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누가 이야기하듯 몰입하게하는 내용이라 조금씩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

에드 캣멀(Ed Catmull)은 컴퓨터에니메이션 공학도로 시작해 장편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만들겟다는 꿈을 쫓아 토이스토리로 그 꿈을 이루고 픽사와 디즈니의 경영으로 훌륭한 성과를 낸 탁월한 경영자로 성장했는데
그 원천은 조직의 일시적인 성공에 도취되지않고 영속 가능한 성장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오랜 통찰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고민에서 얻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의 경영 스타일은 전형적인 덕장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눈길을 끄는 이야기 중심으로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에드 캣멀, 창의서을 지휘하라 표지

1. 에드 캣멀(Ed Catmull)에 대해서

에드 캣멀(Ed Catmull)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장이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사자을 겸임하고 있다.

미 유타대학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원시절부터 여러가지 혁신적인 컴퓨터 그랴픽 기법을 개발하였다. 그의 꿈은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드는 것이었으므로 이와 관련된 연구소등을 전전했다.

루카스필름의 컴퓨터사업부분인 그래픽스그룹의 부사장으로 활동했으며 루카스가 이혼자금을 마련하기위해 컴퓨터 사업부분을 매각하자 1986년 스티브 잡스, 존 래스터 등과 픽사를 공동 창업했다.

그의 지휘하에 픽사는 최초의 장편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인 토이스토리를 개봉해 크게 성공했고 픽사를 컴퓨터 애니메이션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시켰다.
2006년 픽사가 디즈니에 인수되자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사장을 겸임해오고 있다.

▽ 에드 캣멀(Ed Catmull), 스티브 잡스 빌딩 앞에서 Ed Catmull on front of steve jobs building

에드 캣멀 스티브 잡스 빌딩 앞에서 ed catmull on front of steve jobs building midofy.jpg

2. 기억해야 할 문구들

아이디어가 중요한가 사람이 중요한가

사업에 있어서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 에드 캣멀(Ed Catmull)은 단호히 아이디어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이야기 한다.

아이디어는 사람에게 나온다. 사람이 없으면 아이디어도 없다. 따라서 사람이 아이디어보다 중요하다.(중략)

아이디어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다. 아이디어는 종종 수십 명이 관여하는 수만 가지 의사결정을 통해 형성된다. 한편의 영화에는 수만개의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중략)

사람들은 극장에서 나오면서 ”말하는 장난감들만 나오는 영화라니 신선한 아이디어군“하고 말하지만, 영화는 하나의 아이디어만으로 만들어질 수 없다. 영화는 여러 아이디어의 집합체다. 이런 아이디어들을 구상하고 현실로 구현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모든 제품이 마찬가지다.(중략)

다시말해 사람(직원들의 근무 습관,재능, 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모든 창조적 사업의 핵심적인 성공 비결이다.(p116~117)

탁월한 팀의 중요성

좋은 아이디어를 평범한 팀에게 맡기면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다. 반면 평범한 아이디어를 탁월한 팀에게 맡기면, 그들은 아이디어를 수정하든 폐기하든 해서 더 나은 결과를 내놓는다.

이 교훈은 더 설명할 가치가 있다. 적합한 팀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선결조건이다. 재능 있는 인재들을 원한다고 말하기는 쉽고, 경영자들 또한 재능 있는 인재들을 원하지만, 정말로 핵심 관건은 이런 인재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이다.

아무리 영리한 사람들을 모아놓아도 서로 어울리지 않으면 비효율적인 팀이 된다. 경영자가 직원 개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팀이 돌아가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 낫다는 뜻이다.

좋은 팀은 서로 보완해주는 사람들로 구성된다. 여기서 도출할 수 있는 중요한(자명해 보이지만 내 경험상 경영자가 깨닫기 어려운) 원리가 있다. 업무에 적합한 인재들이 상성이 맞는 인재들과 함께 일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보다 중요하다.

▽ 에픽사 회의 모습

픽사 회의 모습.jpg
[이미지원 – www.thepixarpodcast.com]

어떻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것인가

근본 원리는 언제나 같다. 좋은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면 그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이다.

직원은 건전지처럼 쓰고 버리는 부품이 아니다. 기업을 오랬동안 유지하고 싶은 경영자라면 직원들이 인간적으로 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직원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장 밖에서도 보람찬 생활을 영위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p119~120)

제작 공정을 개선해 더 빠르고 더 적은 비용으로 작품을 개선하는 것은 픽사 경영진이 지금도 계속 추구하고 있는 방향이지만 , 이것인 목표일 수 는 없다.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기업이 작업 과정의 효율성과 일관성만 추구하다가는 새로운 아이디어(못난이 어린아이)를 보호할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기업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고 설령 나와도 기가되기 마련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그저 기업을 굴러가게 할 돈을 벌기위해 기존의 성공작을 모방하는 안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쉽다.(p194)

SAMSUNG CSC

솔직함이 아이디어를 보석으로 만든다.

솔직함은 작품 제작 과정에 있어서 더 없이 중요한 요소다. 그 이유는? 픽사의 모든 영화는 초기 단계에서는 더럽게 형편없기 때문이다. 지나친 평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좀 더 부드럽게 얘기하면 픽사 영화들이 초기에 얼마나 질이 나쁜지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데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에게 겸손하게 보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 픽사 영화들은 처음에는 상태가 불량하다. “더럽게 형편없는 상태에서 괜찮은 상태로” 작품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모든 영화가 처음에는 형편없다는 생각은 많은 사람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개념이다. …… 우리는 솔직한 피드백의 반복 과정, 즉 스토리가 매끄럽게 흘러가고 캐릭터가 영혼을 찾을 때까지 작업하고 또 작업하는 과정을 통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고 믿는다. (p136)

▽ 에드 캣멀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브레인 트러스트 모습

픽사 브레인 트러스트-horz.jpg

위기에 대처하는자세

예기치 못한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해서 공포에 질리거나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는데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드려야 한다.(p227)

전작보다 나은 속편이라는 찬사를 받은 토이스토리2의 제작에는 많은 에피소드가 숨어 있다. 처음 디즈니는 영화관 상영용이 아닌 비디오 배급용으로 제작하고자 하였다. 픽사에서는 이왕 만드는 것은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대충만드는 것은 픽사 철학과 맞지 않는다고 디즈니를 설득해 극장 영화용을 제대로 만들기로 함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픽사의 전통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또 개봉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그동한 작업한 데이타베이스가 전부 지워지는 재앙이 발생한다. 즉 어느 직원이 실수로 2년동안 작업한 파일이 저장된 드라이브를 지우게 된다. 빨리 지우라는 명령어인 /bin/rm -r -f *을 입력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때는 백업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살릴 방법이 없는 것이다.

아주 다행히도 개런 서스먼이란 여직원이 출산함에 따라 집에서 작업하기 위해 1주일에 한번씩 회사 컴퓨터의 내용을 집 개인 컴퓨터에 자동 백업토록 프로르램 해둠으로써 고스란히 백업된 자료로 되살릴 수 있었다.

이날의 경험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은 사건의 여파에 대처하는 방법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책임을 따지느라 누군가를 비난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데이터가 삭제된 뒤, 우리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작품 복구. 둘째, 백업 시스템 수리. 셋째, 직원들이 쉽게 파일을 삭제하지 못하게 하는 예방적 제한 조치 강구. 여기서 주목할 점은 명령어를 잘못 입력한 직원을 찾아 처벌하는 것은 우리의 우선순위 목록에 없었다는 사실이다. (p230)

▽ 1985년 당시 픽사 경영진,
왼쪽부터 Lawrence Levy(CFO), Ed Catmull(CTO), Steve Jobs(CEO), John Lasseter(VP of Creative), Sarah McArthur(VP of Production)

1985년 픽사 경영진 스티브 잡스, 에드 캣멀, 존 라세터 resize.jpg

3. 어떻게 스티브 잡스와 일했을까?

에드 캣멀(Ed Catmull)은 1986년 스티브잡스고 루카스로부터 루카스 필름의 컴퓨터 사업부분을 인수하면서 같이 일하게 되었는데요.

널리 알려졌듯이 스티브 잡스는 그 천재성 만큼이나 까다로운 사람이라서 같이 일하기 어렵운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죠.

에드 캣멀(Ed Catmull)은 이 까다로운 스티브 잡스와 어떻게 일을 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하겠다.

에드 캣멀, 창의서을 지휘하라 스티브 잡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두뇌 회전이 나보다 훨씬 빠른 잡스는 내 주장에 곧장 반박했다. 그러면 일주일간 내 주장을 다듬은 후 다시 그를 찾아가 설득했다. 그래도 그가 내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있었지만, 나는 다음 세 가지 중 한 가지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 잡스를 찾아갔다.

첫째, 그가 “오케이, 알겠네” 하고 말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
둘째, 내가 잡스에게 설득당하고 포기하는 것.
셋째, 논쟁이 결론에 이르지 못할 경우 잡스에게 허가받지 않고 내가 제안한 일을 그냥 시행하는 것.

이 세 가지 경우가 벌어지는 확률은 각각 비슷했는데, 세 번째 경우에도 잡스는 나를 문책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주장이 굉장히 강했지만 상대방의 열정을 존중했다. 내가 이렇게까지 밀어붙일 정도의 일이라면 잘못될 리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p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