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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과 패션을 다 잡은 친환경 물병 스웰(S’well)의 성공 요인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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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웰 보틀’이라는 물병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이 물병이 유명해지면서 핫한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6년차에 이 회사는 물병하나로 1억불의 매출을 올리게 됩니다. 스웰 보틀이 놀라울정도로 빠륵 성장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스웰 보틀(S’well Bottle)’의 성장 요인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웰(S’well)의 시작

스웰(S’well)은 사라 카우스(Sarah Kauss)가 2010년에 세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인레스 물병을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스웰 보틀 창업자 사라 카우스 Swell Bottle Sarah Kauss 02
스웰 보틀 창업자 사라 카우스(Sarah Kauss)

회계사 출신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던 세라 카우스(Sarah Kauss)는 2009년 하바드 경영대학원 5주년 기념 동창회에 참석한 후 전혀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재상봉 행사에서 진행된 세계적 물 위기와 플라스틱 폐기물의 악영향에 대한 강연이 세라 카우스(Sarah Kauss)에게 강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세라 카우스(Sarah Kauss)는 기존의 무거운 이쁘지않은 메탈 물병대신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물병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한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서 그동안 저축했던 3만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초기 6개월동안 상품 컨세을 잡고, 프로토 타입을 제작하고 이를 만들 공장을 찾고 판매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상품 컨셉은 세련된 디자인을 가진 친환경 물병으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쉽게 가지고 다니면서 재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절연 스테인레스 스틸 병으로 설계해 차가운 음료를 24시간 차갑게 유지하고 온수는 12시간 동안 뜨겁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상품의 크기는 고객이 원하는 9온스, 17온스 및 25온스의 세가지로 정하고 이를 각각 25달러, 35달러, 45달러에 판매했습니다.

스웰 보틀 wholesale

2. 스웰(S’well) 전략 – 자선 파트너쉽에서 디자인 집중 소구로 변경

스웰(S’well)의 초기 전략은 친환경에 맞추어 자선 파트너쉽을 집중 소구하는 것이었으나 성과가 좋지 않아 보다 디자인 포커스된 전략으로 이동합니다. 이 초기 전략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피봇팅이 만능은 아니다. 작은 마케팅 변화로 비지니스를 살린 세가지 사례

이쁜 디자인에 친환경 기능을 가진 S’well Bottle을 출시하면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자선 파트너쉽 프레임 워크를 구성했습니다. 이것이 S’well Bottle 마케팅의 가장 핵심이었습니다만 그녀가 좋아할만큼 판매가 활발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업의 자비로운 면을 좋아했지만 구매 결정 요인은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은 S’well Bottle 제품이 좋았기 때문에 구매했습니다.“라고 Sarah Kauss은 이야기 합니다.

이에 따라 Sarah Kauss는 병의 독특한 디자인과 품질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스웰(S’well)은 패션 디자인 업체의 프로세스를 도입합니다. 팬션 브랜드와 패션 잡지 출신의 직원을 영입해 디자인과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죠.

[패션 포커스 기업] 핸드백 대신 물병 들게 하다… ‘개념’ 브랜딩으로 대박난 ‘스웰 보틀’

패션 브래드가 1년에 봄/여름 컬렉션과 가을/겨울 컬렉션 두변에 걸처 신제품을 출시하듯 스웰(S’well) 1년에 두 번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그리고 패션브랜드들의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가장 앞서가는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트렌드 연구를 강화했으며 패션 아이템처럼 TPO(Time, Place, Ocation)에 따라 최적의 코디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와 재질의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그 결과 스웰(S’well)에는 단색부터 나무, 가죽, 대리석 무늬 등 200가지가 넘는 디자인이 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은 고객들은 패션 제품들처럼 TPO(Time, Place, Ocation)에 따라 당야한 물병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매출 증대로 이어졌습니다. 비지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서는 스웰(S’well) 고객 1명 당 5.5개의 스웰 보틀을 소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Oprah Effect

이 디자인에의 집중 결과 Sarah Kauss은 오프라(Oprah)의 매거진 (Ora Magazine)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Ora 매거진 (Ora Magazine)에서는 2011년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 Have Item)중의 하나로 스웹 보틀을 소개했습니다.

oprah.com The July 2011 O List

이는 엄청난 Oprah Effect를 낳았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소매 업체와 거래하게 되었습니다.
Ora Magazine에서 소개는 바로 SFMOM’s museum store, NY’s Guggenheim Store와 같은 세계적인 뮤지엄 그리고 Crate & Barre 같은 유명 숍과 비니니스를 시작할 수 있었고 바로 J. Crew, Neiman Marcus 및 Nordstrom에서도 취급되게 되었습니다.

Partnership with Starbucks 스타벅스와 파트너쉽

Oprah Effect로 스웰은 판매처를 확장할 수 있었지만 보다 더 큰 전환기가 찾아 왔습니다. 바로 스타벅스와의 파트너쉽이었습니다.

스타벅스ㅘ 파트너쉽은 2012년 시험적으로 아틀란타(Atlanta)와 오스틴(Austin)에서 시작했지만 엄청 인기로 인해 2013년에는 S’well을 전 세계 Starbucks 매장에서 판매하게 됩니다.

▽ 스타벅스와 콜라보한 스웰 보틀,
이미지 – 스타벅스

스타벅스와 콜라보한 스웰 보틀 이미지 스타벅스

3. 스웰(S’well) 성과

세라 카우스(Sarah Kauss)의 모교인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그녀의 첫 고객이 되어주었습니다. 그 후 페이스북, 스타벅스등으로 확산되면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14년에는 포춘의 40세 이하 기업인 40(40Under 40)에 선정되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 100% 이상 성장하면서 여성 기업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추정된 실적이기는 하지만(상장회사가 아니라서 공식 발표된 실적은 없습니다. 언론에서 추정해서 언급된 실적을 기준입니다.) 2014년 천만불을 돌파했고 2015년 4천 7백만불 그리고 2016년에는 1억불 매출로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스웰 보틀 매출 추이,
그래프 – 언론 보도 기사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스웰 보틀 매출 추이 Swell Bottle Revenue trend

4. 스웰(S’well)의 성공 요인

그러면 이러한 성공을 이끌어 낸 요인들을 간략히 정리해 보면 무엇이 있을까요?

이 성공 요인을 크게 친환경성과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갖춘 물병이라는 차별화된 상품 컨셉, 환경을 지원하는 자선 파트너쉽, 의식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이미지 포지셔닝, 스타벅스와 같이 확장에 결정적 기여한 파트너쉽 이라는 4가지 요인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4.1. 차별화된 상품 컨셉 – 친환경성과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갖춘 물병

스웰 보틀이 출시 되기전에도 많은 물병이 있었고 거기에는 친환경을 표방하는 물병도 많았습니다. 스웰의 창업자인 세라 카우스(Sarah Kauss)도 메탈 소재의 물병을 가지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친환경 물병들은 무겁고(메탈 소재를 사용해서) 투박한 디자인으로 친환경이라는 기능성이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세라 카우스(Sarah Kauss)는 기존의 무거운 이쁘지않은 메탈 물병대신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물병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상품 컨셉은 세련된 디자인을 가진 고성능 친환경 물병으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쉽게 가지고 다니면서 재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절연 스테인레스 스틸 병으로 설계해 차가운 음료를 24시간 차갑게 유지하고 온수는 12시간 동안 뜨겁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내 목표는 성능이 좋으면서도 패셔너블한 물병을 제조하는 것이었다. – 세라 카우스(Sarah Kauss), 스웰 CEO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나고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스웰이 제안한 이쁘면서도 친환경성 물병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 스웰 보틀 컨셉 및 이미지, Image by S’well

스웰 보틀 컨셉 및 이미지 SWell-Bottle-Information-Diagram-Insulated-Stainless-Steel-Bottle

4.2. 환경을 지원하는 자선 파트너쉽

친환경 물병이라는 제품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해서 환경 지원 단체들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했습니다.

스웰(S’well)이 비지니스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일회용 플라스틱병 사용을 줄이는 것’이었기에 스웰은 초기 판매액의 10%를 환경 비영리 단체 워터에이드(Wateraid)에 기부하는정책을 세웠습니다.

2015년부터는 유니세프와 함께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0만 달러를 들여 취약 지역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했고, 2019년까지는 상수도 시설이 열악한 마다가스카르 전역에 수자원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며 아메리칸 포레스트와 협력해 나무 무늬 물병(Teakwood)이 하나 팔릴 때마다 플로리다 숲에 나무를 한 그루를 심는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 현재, 스웰이 지원하는 환경 단체들,
이미지 – 스웰 홈페이지

스웰이 지원하는 환경 단체들

이러한 친환경이미지는 친환경 요소를 보다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특성 그리고 이러한 의식을 구매와 일상 생활에서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젊은 세대 특성과 맞물리면서 주요한 소구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2015년 조사 결과에 의하면 15살~20세 청소년들의 72%는 보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스웰 보틀 인스타그램 뱃머리 Swell Bottle Instagram

4.3. 의식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이미지 포지셔닝

가디언에 따르면 물병은 의식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콘입니다. 수시로 물을 마시는 자체가 부단 한 자기 관리의 증거이고 환경을 지키려고 페트병의 간편함을 포기하는 물병은 ‘은근히 의식있는 사람’이라는 은근한 자기 과시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How reusable water bottles became the new tote bag

헐리우드 유명인들도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이러한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인스타일 기사입니다.

Chic Water Bottles Celebrities Always Carry

즉 물병을 가지고 다닌다는 것은 ‘나는 2050년까지 플라스틱의 양이 물고기 수와 같아질 거라는 걸 아는 의식있는 사람이자, 하루 2ℓ의 물을 마시는 건강한 사람’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It says: “I know sadface that by 2050 the amount of plastic will equal the number of fish in the ocean but, hey, I still need to get my two litres of water a day to stay hydrated, k?”

▽ 스웰 보틀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이미지 – 스웰(S’well) 인스타그램

스웰 보틀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인스타그램 Swell Bottle Life style image

이러한 의식있는 물병의 선두에 스웰 보틀(S’well Bottle)이 있습니다. 뛰어난 디자인과 친환경성이 결합되면서 나름 깨어 있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이 있는 사람들이 스웰 보틀(S’well Bottle)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면서 인지도와 판매를 확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트랜드를 선도하는 헐리우드와 현대 IT 업계을 이끌고있는 실리콘밸리에서 나타났습니다.

세라 카우스(Sarah Kauss)는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톰 행크스, 가이 피어스 등 영화배우들이 스웰 제품의 ‘열혈팬’이 되어 스웰 보틀(S’well Bottle)에 대해 얘기를 해준 것은 매우 큰 행운이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톰 행크스는 대량으로 스웰 제품을 주문해 본인이 설립한 영화·TV 제작사 직원에게 나눠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실리콘 밸리에서도 이 제품의 상품성을 먼저 발견하고 확산시켜주었는데요. 페이스북은 스웰 보틀(S’well Bottle)응 구입해 전 직원들에게 나누어주었으며, 2015년 Google은 S’well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S’well 병을 모든 인턴들에게 제공했습니다.

4.4. 이미지 선도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파트너쉽

파트너쉽은 스웰(S’well)이 성장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2012년부터 시작된 스타벅스와 파트너쉽은 스웰(S’well)이 한단계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웰(S’well)의 파트너쉽은 패션 아이템으로 소구하는 브랜드 컨셉에 맞게 당대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브랜드와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웰(S’well) 성장의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준 스타벅를 비롯하여 애플, 스와로브스키와 같은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했으며 패션 디자이너 안나 수이, 사진작가 그레이 맬린(Grey Malin), 한국의 그래픽 아티스트 윤협 등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를 지속하면서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이미지를 강화해 왔습니다.

아래에서는 스웰(S’well) 파트너쉽의 몇가지 예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스웰(S’well) 판매 확대의 결정적 계기가 된 스타벅스 파트너쉽입니다.

스타벅스와의 파트너쉽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처음에는 테스트성격의 시험적인 파트너쉽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아틀란타(Atlanta)와 오스틴(Austin)의 140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웰 보틀(S’well Bottle)을 전시하기로 한 것입니다. 결과 엄청난 인기를 끌어고 매진되어 스타벅스와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듬해부터는 시애틀(Seattle) 및 하와이(Hawaii)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스웰 보틀(S’wel Bottle)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Sarah Kauss는 시애틀에서 Starbucks CEO 인 Howard Schultz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S’well이 Starbucks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았고 S’well을 전 세계 Starbucks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t’s sort of unbelievable’: A reusable water bottle that won over Starbucks’ CEO could reach $100 million in sales this year

▽ 2017년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릴리 퓰리처(Lilly Pulitzer)와 콜라보한 스웰 보틀,
이미지 – 스타벅스

스타벅스와 콜라보한 스웰 보틀 이미지 스타벅스

이후 스웰(S’well)은 애플, 스와로브스키등과 콜라보를 확대했는데요. 특히 2015년 특히 애플과의 콜라보는 스웰(S’well)의 트렌디한 감각을 보여주는 사례로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애플이 근래 가장 히트한 제품이라는 아이폰 6s에 로즈 돌드 컬러를 추가해 센세이션을 일으키기 2개월전에 이미 스웰(S’well)은 로즈골드 물병을 출시했습니다. 결과 애플은 스웰(S’well)에게 쿠퍼티노 본사의 기념품 매장에 로즈 골드 보틀을 팔고 싶다고 제안했고 결과 스웰(S’well)은 애플스토어에서 전시 판매하게 되고 Apple 로고를 넣은 스웰 보틀(S’well Bottle)을 판매하기에 이르죠.

▽ 2015년 아이폰 신제품 아이폰 6s,
로즈 골드가 신규 컬로로 추가되었다

2015년 아이폰 신제품 아이폰 6s 로즈 골드가 신규 컬로로 추가되었다

▽ 애플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스웰 보틀,
이미지 – 9to5mac.com

애플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스웰 보틀 Apple Store Swell Bottle 02

애플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스웰 보틀 Apple Store Swell Bottle

5. 마치며

이상에서 스웰(S’well) 성공 전략에 대해서 나름대로 차별화된 상품 컨셉, 환경 단체와의 자선 파트너쉽 그리고 이 두가지 요인 결합해서 의식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이미지 포지셔닝 그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파트너쉽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이러한 성과를 내는데 기여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반 대중적인 유통을 배제하고 백화점이나 브띠끄 매장같은 브랜드 이미지를 정제할 수 있는 유통으로 제한 것도 현재의 프리미엄 브래늗 이미지를 얻는데 일조했습니다. 이렇게 제한된 유통 정책이었지만 이는 반대로 스타벅스 매장이나 애플스토어와 같은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희소성을 낳았고 결국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어쩌면 스웰(S’well) 성공의 이면에는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과 환경 보호라는 시대적 트렌드가 새로움을 추구하는 패션을 중시하는 트렌드 세터들의 니즈와 잘 맞아 떨어진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스웰 보틀 인스타그램 여행 Swell Bottle Instagram

피봇팅이 만능은 아니다. 작은 마케팅 변화로 비지니스를 살린 세가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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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웰 보틀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경영 전략에 대한 괜찮은 포스팅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MWI CEO인 Josh Steimle는 포브스에서 Pivot Your Marketing Instead Of Your Product 라고 주장했는데요. IT나 스타트업계에서 유행하는 피봇팅의 한계를 이야기하고 대신 마케팅적인 접근을 변경해 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피봇팅은 기존 사업 아이템을 포기하고 사업 방향 전환에 나서는 것을 말하는데요. 통상 예상한 시장성이 보이지 않거나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비상 수단으로 수행하는 전략입니다.

제품을 바꾸지 말고 마케팅을 바꾸어 보라. Pivot Your Marketing Instead Of Your Product

기의 정의는 똑같은 방법으로 일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거나,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지난 몇 년동안 많은 기업가들이 “피벗(Pivot)”이라는 단어에 매혹되어 명예 훈장처럼 이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예, 우리는 투자 은행 업무를위 한 Fintech SaaS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제는 건강 관리 앱으로 전환했습니다.” “피봇(pivot)”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하는 일이 제대로 않되고 있다는 것을 멋진 방법으로 인정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피봇(pivot)이라는 용어 사용이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는 좋은 피벗과 나쁜 피벗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클래식에서 Think and Grow Rich 의 저자 인 나폴레옹 힐(Napoleon Hill)은 자기가 확신하고 있던 금맥을 찾기 위해 빛을 진 광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광부가 찾던 금맥은 있었지만 광부는 금맥을 만나기 3피트 전에 채굴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러 떠납니다. 이는 나쁜 피벗의 예입니다.

때로는 모든 옵션을 고려하지 않고 피봇(pivot)은 제품 변경을 의미한다고 가정합니다. “고객은 우리가 팔고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다른 것을 팔아야합니다.”라고 기업가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면 어떨까요? 판매 제품을 변경하지 않고 판매 방법을 변경하면 어떨까요?

다음은 제품을 바꾸지 않고 마케팅을 변경해 성공한 사례 3가지입니다.

S’well

Sarah Kauss는 12시간 물을 땨뜻하게 유지하고, 차가운 물을 24시간 시원하게 유지해주는 (그러면서 밖에는 결로가 생기지 않은) 이중 스테인레스 스틸 S’well Bottle을 출시하면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자선 파트너쉽 프레임 워크를 구성했습니다.
이것이 S’well Bottle 마케팅의 가장 핵심이었습니다만 그녀가 좋아할만큼 판매가 활발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업의 자비로운 면을 좋아했지만 구매 결정 요인은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은 S’well Bottle 제품이 좋았기 때문에 구매했습니다.“라고 Sarah Kauss은 이야기 합니다.

이에 따라 Sarah Kauss는 병의 독특한 디자인과 품질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과 Sarah Kauss은 오프라(Oprah)의 O 매거진 (Ora Magazine)의 관심을 끌었고 그 잡지에서의 언급해준 덕분에 수많은 소매 업체와 거래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수천 개의 매장에서 S’well 제품을 취급해준 스타벅스(Starbucks)도 있습니다.
이는 S’well과 S’well이 지원하는 자선 단체 모두에게 좋은 일입니다.

스웰 메탈릭 보틀 라인업 2015 swell_metallic_lineup_bkbridge-1024

Ravean

Ravean은 킥 스타터(Kickstarter) 캠페인 을 통해 자신들의 발열 후드와 재킷을 마케팅하는 의류 부분의 스타트업으로 처음에는 스키, 캠핑 및 아웃도어의 세가지 광범위한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판매 성과는 끔찍했습니다. 우리는 업계에서 공통으로 하는 방식대로 마케팅을 전개했지만 반응은 미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광고를 보고 킥 스타터(Kickstarter) 캠페인 페이지를 방문했지만 그 프로젝트에 기금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Kickstarter를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작은 차이가 마케팅 투자의 2~3배의 ROI를 높여주었습니다. 그리고더 나아가 우리가 나이와 성별 그리고 지역을 구분해 target marketing을 진행하자 ROI는 5배까지 증가했습니다.

Ravean은 킥 스타터(Kickstarter) 캠페인을 통해 10만달러 모금 목표를 세웠지만, Ravean은 이 기사를 나갈 즈음 23일간 585,000달러를 모급했습니다. .

Ravean 발열 자켓 ravean-jacket-1024

SODO

SODO는 하이 엔드 운동복을 만듭니다. 운동복 회사의 표준 운영 절차는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고 인지도 및 판매를 높이기 위해 유명 운동 선수와 파트너쉽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Nike, Adidas 및 Under Armor와 같은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유명 선수 인도스먼트가 신속하게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열쇠라고 믿었습니다.” SODO의 설립자이자 CEO 인 Mark Nelson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많은 프로 운동 선수들에게 우리 제품을 보내 사용해달라고 요청하고 좋은 피드백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인도스먼트(보증) 계약을 협상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프로 운동 선수의 대리인 및 변호사와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돈을 주지 않고 테스트해서 받았던 제품에 대한 확실성을 잃어 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we were losing the sense of authenticity we had gotten from the athletes when they weren’t being paid.)

SODO팀은 인도스먼트(보증)하는 운동선수들이 돈을 받지 않고 그들의 운동복 착용했을 때보다 더 나은 이야기를 해줄 지 궁금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겱국 SODO는 전략을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명 프로선수들과 인도스먼트(보증)이 아닌 실제 운동선수들이 사용해보고 여기서 개선점을 찿아 제품을 개선하기로 말입니다. 현재 40명 이상의 프로 운동 선수가 제품 개발 및 개선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SODO는 인도스먼트(보증) 마케팅을 하지 않기로 함으로써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실질적인 ㅏㅇ요을 통해서얻은 피드백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로 만든 SODO 제품은 Nordstrom 및 REI 매장, elite gyms, SODO Drop Shop그리고 mobile e-tail unit에서 아주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SODO 운동복 sodo-SKYBLUEBLACKq21lift-1024

이 세 가지 사례의 교훈은 비즈니스가 성공하지 못할 때 대대적인 비지니스 변경보다는 작고 쉬운 것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페북에서 본 주옥같은 글, 40대가 당부하는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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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서 때때로 주옥같은 글들음 만날 수 있습니다. 박항기님이 공유한 박종윤님의 글 ‘40대가 당부하는 30대’를 글도 그러한 글인데요 여기 공유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좀 더 일찍 이 글을 읽고 젊을 적에 대오 각성했으면 지금은 훨씬 나아졌을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30대 뿐만이 아니라 40대도 이 글의 울림이 크다고 보기에 저도 두도 두고 읽어보려고 합니다.

혹시 다른 분들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페북 내용을 삽입했는데 최근 페이스북 콘텐츠 공유 정책이 변경되어 페북 콘텐츠 자체가 공유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페북 콘테츠 임베딩은 삭제했습니다.

40대가 당부하는 30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하는 말, 그리고 삼십대에게 하는 당부는 재미가 없습니다. 조언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 왕도가 될 수 없죠. 각자의 소신껏 사는것이 가장 옳습니다. 제가 들려드리는 이야기는 들을만한 부분만 수용하시면 좋겠습니다.
.

  1. 어떤 회사를 다닌다고 말하지 말고,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당신의 이름표이다.
  2. 버는 돈의 금액으로 커리어를 쌓으려 말고, 존재감에 집중하라. 일하는 분야에 없어서는 안되는 사람을 목표로 해야 한다.
  3. 자기 주관과 가치관을 정립하라. 휩쓸려 판단하고, 맹목적으로 따라가면, 훗날 원하는 일을 할 수 없다.
  4. 사회와 경제 상황, 정치를 모든 결과의 이유로 탓하는 습관을 갖지 마라. 부조리를 비판하고 저항할 수는 있으나, 그것을 자기 어려움의 핑계로 삼지마라.
  5. 남의 말을 나쁘게 하지 말고, 나보다 낮은 위치나 어려운 상황에 놓인 주변인을 함부로 대하지 마라. 인생은 길다. 그들에게도 한결 같은 사람이 되라.
  6. 상사와 회사와 고객과 협력사를 원망하지 마라. 지금이 그들에게서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나이다.
  7. 또래처럼 나이 먹어가는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마라. 먹고, 취하고, 관리 안하고, 그래서 둔해지고 비대해지는 자신에게 관대해 지지마라. 절제하고, 운동하고, 개발하라.
  8. 자신만의 좌우명들을 정리해가라.
  9. 어떤 상황에서도 밥벌이는 할 수 있게되었는가 자문하고 그것을 목표로하라. 삼십대에 그것을 이루면 사십대부터 업을 만들어 갈 수 있다.
  10. 예산을 정하고, 제한된 돈으로 살아라. 나이의 받침에 “ㄴ”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시간은 무섭게 빨리 흘러간다. 재태크의 첫번째는 예산수립과 저축이다.
  11. 원룸이어도 좋으니 자기 부동산 소유를 목표로 하라.
  12. 자존심을 일에 쓰지 마라. 자존심은 꿈에 쓰는 것이다.
  13. 자기개발서적이나, 전문서적을 읽는 것도 좋으나, 선배들의 자서전이나 사례집을 더 많이 보라. 이론 보다 실제가 더 많은 깨달음을 줄것이다. 실제를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그 다음에 이론을 공부해보라. 성취가 더 빠를 것이다.
  14. 돈이나 명예, 권력 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것에 더 많이 집중하라. 사람이 그 모든것을 가지고 있다.
  15. 일주일에 하루는 취미를 위한 일정을 만들어라. 스포츠 동호회를 가장 추천한다.
  16. 세상을 너무 빨리 판단하지 마라. 어른이 되었다고 착각하기 쉬운 나잇대이지만, 사십대가 되어도 모르는게 세상이다. 자만에 의한 오류는 거기서 나온다.
  17. 선배는 성취의 목표가 아니다. 성취의 목표는 일에 있다. 사내정치에 빠지지마라. 그곳이 너의 평생직장이 될 확률은 거의 없다.
  18. 회사에 일과를 하러 가지마라. 일하러 가라.
  19. 회사에 기대지 마라. 너의 인생을 너에게 맡겨라.
  20. 사원은 회사의 구성원이다. 주임은 주된 임무가 있는 사람이다. 대리는 회사를 대신해 고객을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과장은 하나의 분야를 책임지는 자이고, 부장 부터는 사업을 만들고 이끌어 내야 하는 사람이다. 임원 부터는 패배가 용납되지 않는 사람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뭐가 뭔지 알고 성장 목표를 잡아라.
  21. 빨리 하려면 초에 하고, 늦게 하려면 말에 해라. 중반이 가장 어중간하다. 남녀 구분 없이 결혼을 말하는 것이다.
  22.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마라. 그럴 수 없다면, 성공에 대해 맹목적인 추종을 하지마라. 성공은 가장 많은 책임을 동반한다.
  23. 동년배의 성공에 기죽지마라. 성공은 퍼포먼스가 아니라 지속성이다. 언제 이루는지가 아니라, 어떤 모양으로 이루는지가 더 중요하다.
  24. 불안한가? 그럼 세상에 당신의 지지자가 적은 탓이다. 가진것을 내어주며 자기편을 만들어가라. 남은 미래의 초석이 될것이다.
  25. 즉흥적으로 결정하지 마라. 친구에게 돈빌려 주지마라. 보증서지 마라. 빚내서 투자 하지 말고, 사업하지 마라.
  26. 가끔씩 부모님 연세와 건강상태를 생각해라. 그리고 그분들에 대한 책임감을 생각해라. 더 이상 어려서는 안되는 이유를 깨닿게 될것이다. 부모는 더이상 당신이 기댈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책임져야할 대상이다.
  27. 돈은 버는게 아니라 벌리는 것이다. 가진 깜량만큼. 그러니 더 많이 달라고 애원하지 말고, 더 많이 줄만한 역량을 갖춰라. 그 역량은 스펙일수도 있지만, 남 보다 많은 경험인 경우가 더 많다. 그러니 또래보다 세배 더 밀도 있게 살아라. 일중독? 기본 역량을 키우는데 가장 좋은 체력을 가진 때가 삼십대이다.
  28. 많이 알고, 먼저 아는것이 뛰어난 것이라는 착각을 하지마라. 많이 알고, 먼저 아는것은 좋은 경쟁력이긴 하지만, 그것이 핵심역량은 아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키우는데 더 집중해라. 그것이 그렇게나 갖고 싶어 하는 통찰을 키우는 방법이다.
  29. 일하는 환경에서 꽃길을 찾지마라. 꽃길을 만드는 사람이 되는 길을 선택해라. 삼십대의 성취가 그 과정에서 나온다. 영웅은 가시밭길을 걷지, 꽃길을 걷지 않는다.
  30. 어떤 인생도 무시하지 말고 정성껏 들어라. 삼십대에 최대한 많은 인생을 경험해야 사십대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
  31. 약속장소에 늘 십오분 일찍 도착해라.
  32. 모든 행사의 맨앞과 맨뒤를 함께해라.
  33. 어떤 고난에서도 쓰러지지마라. 잠시 쉬면 괜찮아진다.
  34. 패장을 함부로 대하지 마라. 그도 전쟁을 해본자이다.
  35. 현실도피의 시간을 갖지마라. 내일도 맞이할 전쟁터를 적극적으로 상대해라. 고통을 지나 희열이 반드시 온다.
  36. 일을 핑계로 연애를 멀리하지 마라. 연애 잘하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그리고 연해할때, 서로 가진 능력이나 가능성이 아니라 실력을 봐라. 실력이란 잘하는 힘이 아니라, 의지하는 사람이 많은 힘을 가리킨다.
  37. 허세 떨지 마라. 그 나이는 실력 없으면 아무도 안봐주는 나이다. 그러다 어설픈 사기꾼이 된다.
  38. 말로 일하지 마라. 몸으로 해라. 그러면 말이 무기가 될것이다.
  39. 실패를 두려워해라. 젊어서 하는 실패는 보약이 아니라 독약이다. 실패 하지 않기 위해 최선의 최선을 다해라. 방심하지마라!
  40.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간절한 만큼 더 많이, 더 오래 해라.
  41. 열심히는 기본, 늘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하려고 해라.
  42. 못한다고 말하는 대부분의 일은 안하는 것이다. 자신의 게으름에 관대해 지지마라.
  43. 시와 소설, 역사이야기를 가까이해라. 사십대 이후 강한 경쟁력이 될것이다.
  44. 추측인지 사실인지 반드시 구분하고 움직여라.
  45. 최소 2년 단위의 목표를 세워라.
  46. 그리고 누군가가 새벽에 부르면 달려가는 친구가 되어라. 그도 너에게 그런 사람이 될것이다. 정말 절벽 끝에 도달했을때, 그가 너를 살릴 것이다.
  47. 아직도 인생의 1막이다. 미리 겁먹지 말고 도전해라. 그리고 시작한것은 해내라.
  48. 너의 확신을 늘 의심하라. 세상을 통해 증거를 수집한후에 확신하고 움직여도 늦지 않다.
  49. 세상 가장 빠른 시계가 삼십대의 시계이다.
  50.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삼십대의 초중반 어디에 서 있는 사람이건,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당신은 세상에서 무엇으로 독창적인가? 독립적인가? 독보적인가? 자존감이란 거기에 있다. 천재적이고 뛰어나지 못하다면, 정성, 근면, 성실, 열심과 같은 평범한 덕목으로라도 누군가에게 다른이들 보다 더 큰 감동과 인상을 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라. 우리가 후회하는 대부분의 인생은 자기안의 빨간색을 꺼내지 못하고, 세상이라는 하얀색에 물든 인생이다.
    “그러니 당신이 없으면 안되는 사람들을 늘려가라. 그런 세상을 살려고 노력해라. 진심의 진심을 담아 드린다.”
40대가 당부하는 30대

예전엔 보기 힘들었던 아이폰 8 출시 날 애플스토어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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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미국에서 애플 아이폰 8/8+가 출시되었는데요. 예전과 다른 애플스토어 풍경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애플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면 신제품을 빨리 손에 쥐려는 애플 팬들로 애플스토어는 몸살을 앓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 8/8+ 런칭 시에는 적막이 흘렀다고 하네요.

애플이 보다 아이폰에 적용하는 혁신은 주로 아이폰 X에 집중되어 있고 아이폰8/8+는 보다 보급(?)제품에 가깝기 때문에 아이폰의 새로운 제품을 기다리는 애플 팬들은 모두 아이폰 X를 기다리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미 언론에 소개된 아이폰 8/8+ 런칭일 모습을 모아 보았습니다.

뉴욕

애플의 본거지이다보니 여기가 썰러해서는 안되겠죠.
그러나 여기도 예전에 비해서는 엄청 한산했다고..

메일 온라인의 기사에는 뉴욕에 있는 Apple’s SoHo location에서의 풍경을 아이폰 8 출시시와 아이폰6시 출시시와 비교한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New Yorkers shun Apple stores as new $699 iPhone 8 launches with fans choosing to wait for the iPhone X instead

▽ 뉴욕 아이폰 8 런칭일 풍경,
아래 아이폰 6 런칭일 풍경과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photo – mail inline

뉴욕 아이폰 8 런칭일 풍경 mail inline

▽ 뉴욕 아이폰 6 런칭일 풍경,
photo – mail inline

뉴욕 아이폰6 런칭일 풍경 mail inline

갤리포니아 패서디나

ABC7 리포터 Chelsea Edwards는 아이폰 8/8+ 런칭일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애플스토어앞의 텅빈 모습을 트위터에 올리며 Where’s the line? Apple’s #iPhone8 & #iPhone8Plus are being released today…but where are all the @Apple fans? Thoughts?라고 되묻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미국 샌프라시스코

CNET의 시니어 에디터인 Lexy Savvides가 올린 트윗,
여기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작년에는 7라인이나 만들졌을 정도였는데 올해는 적다고..

Line at San Francisco Apple store for the iPhone 8 launch, feels smaller than the 7 line last year

영국 란체스터

영국 란체스터에 사는 Safwan Ahmedmia는 마찬가지로 텅빈 영국 애플스토어 앞을 트위터롤 올렸습니다.

캐나다

캐나다 CTV 오타워 앵커인 Graham Richardson도 캐나다 애플스토어앞의 텅빈 모습을 트윗에 올렸습니다.

싱가폴

싱가폴은 미국, 캐나다, 영국과 달리 아이폰 8/8+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The Straits Times가 트읫한 내용과 온라인에서 공유한 런칭 현장 사진입니다.

▽ 상가폴 애플스토아 앞,
많은 사람들이 오픈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The Straits Times

상가폴 애플스토아 앞 많은 사람들이 오픈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The Straits Times

▽ 싱가폴 애플스토아 앞,
오픈 시간이 되어 들얼가고 있다.
사진 – The Straits Times

상가폴 애플스토아 앞 오픈 시간이 되어 들얼가고 있다 사진 The Straits Times

마치며

아아폰 8과 아이폰 X를 동시에 출사하는 애플의 전략을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애플이 자신이 없으니 이런 더런 꼼 수를 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쩌면 최고 프리미엄으로 아이폰 X를 포지셔닝하고 그 아래로 Entry나 Medium 제품군을 나누어 시장의 다양한 segment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는 것이 일반적인 마케팅 전략일 수 있습니다.

애플의 이번 전략은 일반적인 마케팅 전략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다른 곳이 아닌 애플에서 일어났다는 점이죠.. 애플은 그동안 한가지 제품으로 프리미엄을 유지해왔었는데 급격한 전략 수정이 낮설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접는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전략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아이폰 8 출시시 예전의 애플 팬들이 많이안보인다는 지적은 조금은 기준을 달리 보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애플이 기울어지기 시작해서 그 많은 애플팬들이 떠났다고 해석할수는 없을 것이라는 것…

누가 뭐라해도 이번 애플 신제품의 히로는 아이폰 X이므로 아이폰 X에 대한 관심으로 그 결과를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히려 중간 그레이드인 아이폰 8에 이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것에 관심을 두고 긍정적으로 봐야한다는 생각조차 듭니다.

삼성에서 갤럭시노트8이 아닌 갤럭시 A를 런칭한다고 햇을 시 한명이라도 사전에 줄을 설 사람이 있을까요? 물론 동등한 비교는 아닐 수 있습니다만 중기적으로는 아이폰 8은 갤럭시 A와 같은 물량 드라이브할 모델이 아닐까요?

너무 일희일비할 필욕 없다는 생각입니다. 예전과 다른 풍경을 보여주었다고해서…

2017년 온갖 버블이 터질 위기에 처하다. The Everything Bubble Is Ready to 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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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ldin economics라는 투자 컨설팅업체에서 Infographic: The Everything Bubble Is Ready to Pop 이라는 무시 무시한 제목을 달고 인포그래픽을 동원한 자료를 내 놓았습니다. 예전에는 닷컵 버블이나 부동산 버블과 같이 특정 영역에서 버블이 발생했지만 이제는 전 부분에서 버불이 발생했고 곧 터질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버블이란 시장이 폭락하기 직전의 상황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버블은 오리지널 의미의 버블이라기는 아무래도 지나치게 올랐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 같습니다.

여기서 주장하는대로 모든 것이 버블이라면 너무 위험한 세상에서 갈고 있는 것 아닐까요?

1. 2000년대 닷컴 버블, 2008년 주택 버블 그리고 2017년 버블은?

7~8년마다 엄청난 버블이 터지는 겻을 경험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2000년 닷컵 버블이 있었습니다.
2007년 모기지론 사태를 가저온 주택 버블이 있었습니다.
다시 10년이 지난 2017년 우리에게는 오만가지 버블 위협에 놓여 있습니다.

The EveryThing Bubble_20170921 모든 것이 버블이다01

2. Cryptocurrency Bubble 가상화페도 버블가상화페도 버블로로 가득차 있다.

가상화폐 가격이 엄청 상승하면서 버블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버블론을 주창하는 사람도 많고 여기 저기서 경고음을 울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견고하게 가고 잇습니다.

버블론에 대한 주장은 아래 Fobes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Cryptocurrency Are A Bubble: What’s Next?

More Cryptocurrencies than fiat currencies in circulation
실물 화폐보다 더 많은 가상화폐들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
이로인해 비트콘의 주식도 폭등해서 2017년 시장 가치는 2013년 $1.4B에 비해서 엄청나게 상승한 $65B에 달합니다.

The EveryThing Bubble_20170921 모든 것이 버블이다_Cryptocurrency Bubble

3. Real Estate Bubble 부동산 버블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지만 일부 지역을 주심으로 부동산 가격 지수가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

카나다는 2010년 36.6에 비해서 2016년에 413.9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스톡호름도 부동산 각겨 지수가 2010년 731에서 2016년에는 1050으로 상승했습니다.

The EveryThing Bubble_20170921 모든 것이 버블이다_Real Estate Bubble

4. Stock Market Bubble 주식 시장 버블

주식 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네플릭스,구글의 5개 회사는 주식 상승분의 30.8%를 가져갔고 S&p500의 나머지 회사들이 겨우 5.5%를 차지했습니다.

자동차 시장을 보면 더 분명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판매 자동차 1대당 시장가치(주가)를 보면 테슬라는 76만불에 달하지만 GM은 5,451달러, 폭스바겐은 7,384달러 그리고 도요타는 16,003달러에 불과합니다.

The EveryThing Bubble_20170921 모든 것이 버블이다_Stock Market Bubble

5. Auto Bubble 자동차 버블

2010년에 비해서 2017년엔 자동차론/서브 프라임 자동차론이 69% 증가했습니다.
2017년 현재 자동차론에 $1.1T이 투입되고있으며, 서브 프라임 자동차론에는 $280B이 상요되고 있습니다.

The EveryThing Bubble_20170921 모든 것이 버블이다_Auto Bubble

6. Corporate Credit Bubble, 회사채 버블

2017년 1분기 현재 회사채는 2010년네 비해서 54% 증가했습니다.

The EveryThing Bubble_20170921 모든 것이 버블이다_Corporate Credit Bubble

7. Stock Indexing Bubble, 주가 지수 버블

패시브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주식들의 가치보다 주가 지수가 폭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최근 그래프 상 골든 크로스(?)가 발생했군요.

2017년 2월 현재 $6T의 글로벌 자산이 패시브 펀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The EveryThing Bubble_20170921 모든 것이 버블이다_Stock Indexing Bubble

패시브 펀드 vs 액티브 펀드

액티브 펀드는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올리기 위해 펀드매니저가 주가가 ‘오를 만한’ 종목을 골라 적절한 시점에 매수·매도하는 등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펴는 펀드를 말합니다. 액티브 펀드는 높은 수익율을 노리고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주간 변동성과 투자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패시브 펀드는 특정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을 펀드에 담아 그 지수 상승률만큼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드론과 자율 주행 차량을 이용한 배송은 언제쯤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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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하면서 조만간 나타날 기술에 대해서 과도한 기대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론과 자율주행 자동차를 통한 배송은 아마존을 비롯한 많은 뮬류 관련 회사에서제안한 미래 컨셉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쿼츠(QUARTZ)에서는 이러한 기대는 당분간 실현될 수 없다고 초치는 기사를 발표했습니다. 쿼츠(QUARTZ)가 어떤 근거에서 이야기하는지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Sorry, drones and self-driving cars won’t be delivering your Amazon packages anytime soon

전자 상거래(E-commerce)는 유례없이 전 세계 도시로 배달 될 더 많은 배송을 의미합니다. 2020년까지 전자 상거래 매출은 85%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배송해야 할 패키지가 넘처남을 의미합니다. 도시 혼잡이 심해지고 악화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이 모든 배송 패키지를 처리할 수 있을까요?

라스트마일 배송 (Last Mile Delivery)에 대한 첨단 기술 솔루션은 수십 년 동안 지속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제트 팩(드론으로 배달된 배송 패키지 – 역주 주) 대신 대부분은 아마존 락커와 야간 배달을 받았습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드론을 통한 배송은 아니었습니다. UPS의 실험용 무인 항공기 는 실용적이지 않고 아직은 대부분 도시에서 불법입니다.

[참고] 라스트마일 배송 (Last Mile Delivery)은 인터넷 용어로는 최초 사업자의 서버구간을 first mile, 인터넷구간을 middle mile, 그리고 마지막 가입자 구간을 last mile이라고 정의합니다. 물류-유통업계에서 라스트마일 배송 (Last Mile Delivery)은 ‘상품이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되기 위한 과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목적지’는 물류 허브 같은 특정 장소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소비자까지로 개념이 확대 되었습니다.

도시 물류는 수십 년 동안 전문가와 낙관론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물류 센터와 배송 경로에서 물류를 최적화하는 기술 혁명에도 불구하고 세계 대도시에서 라스트마일 배송(Last Mile Delivery) 부분은 거의 손댈 수 없었습니다.
고정된 인프라, 매몰 비용(sunk costs, 그 동안 공들인 노력이나 시간, 비용이 원인이 되어서 현재의 손해보다 더 큰 손해를 부르는, 사람들의 비합리적인 행동양식을 일컫는 말 – 역자 주) 및 민간 부문의 협력 거부 그리고 공공 부분의 새로운 솔류션에 대한 비타협적인 투자로인해 도시에서의 물류 발전은 지체되고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믾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도시에서 낭비되는 시간과 연료 그리고 비효율로 GDP의 4 %가 손실되고 있습니다.

맥킨지 (McKinsey)는 Urban commercial transport and the future of mobility 에 관한 9월 보고서에서 20개 이상의 물류 솔루션을 평가하여 답변을 제시했습니다. 이 회사는 비용, 실현 가능성 및 예상 고객 및 환경 이익을 기준으로 각 옵션별로 전반적인 영향을 평가했습니다.

맥킨지 (McKinsey)는 배기 가스 배출량을 적어도 30 % (또는 전기자동차로 전환시 100 %) 및 소포 배송 비용을 25-50 %까지 줄일 수 있다고 여겨지는 6가지 솔루션을 발견했습니다.
6가지 솔루션은 각기 다른곳에서 오는 물류 패키지를 통합하는 도시 창고, 전기 자동차, 여유가 있는 상업용 차량과 화물을 이어주는 화물 분배, 기업 및 주거용 건물로 배달하는 소포, 최종 소포 배달을 위한 소형 자가 운전 차량이 그것입니다. 보고서는 “중요한 모멤텀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빠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 상업적인 도시 배달을 위한 물류 솔류션의 영향도,
Chart by 쿼츠(QUARTZ)

도시 물류 솔류션별 영향도 Atals Chart

그러난 전문가들은 회의적입니다.

러거(Rutgers) 대학 교수이자 공급망 전문가인 Rudi Leuschner는 “그 솔류션 중 일부는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문제는 실제로 이 모든 솔류션들을 다 적용할 수 있을까요?” 가장 큰 과제는 기존 시스템을 교체하고 수정하는 것입니다.
경쟁 업체같은 경제적인 장벽뿐만 아니라 물리적 인프라는 배달 부분을 혁신하려는 도시에 막대한 장애물로 작용합니다. 가까운 미래에 “거대한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고 Leuschner는 이야기 합니다.

그것은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Amazon에는 비싼 피크 타임 배달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주문 폭주 상황에서 패키지를 공급하기 위해 주문형 드라이버를 고용하는 Amazon Flex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자율 주행 차량은 (비록 도시 외곽이기는 하지만) 고속도로 에서 지점간 운송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자가 운전 트럭과 전기 무인 항공기로 도시의 목적지로 화물을 배송하는 것은 아주 먼 훗날의 이야기라고 MIT 교통 및 물류 센터의 전무 이사 인 크리스 캡 시스 (Chris Caplice)는 말합니다. “이런 것들은 혁명적으로 단순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진화하면서 일어납니다.

소개를 마치면서

미래 배송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전망을 기대했는데요. 아쉽게도 보다 객관적인 팩트에 근거한 예측이 아니라서 아쉽네요. 아무래도 쉽게 읽히는 기사가 장점인 쿼츠 다운 기사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존이 드론을 활용한 배송을 발표했을 때 많은 기대가 있었지만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 것은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제안한 드론 배송과 자율 차량 배송은 상당히 솔깃한 솔류션이라서 많은 시도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맥킨지 (McKinsey)가 예상하는 것처럼 생각보다 더 빨리 실현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기사처럼 명쾌한 근거는 없습니다만…

마트에서 냉장고까지 직배송을 제안하는 월마트의 새로운 실험 그리고 미래 쇼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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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가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에 대해서는 반대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떤 서비스길래 그럴까요?

지난 금요일(2017년 9월 22일) 월마트는 월마트 직원이 고객이 집에 없는 동안 식료품을 배달해 냉장고에까지 넣어주는 store-to-door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아래 그 내용를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almart, Why the Future Could Mean Delivery Straight Into Your Fridge

월마트의 마트에서 냉장고까지 직배달하는 새로운 식료품 배송 서비스

이는 스마트폰에서 월마트앱으로 식료품 배달을 요청하면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 냉장고 식료품을 저장해두고 나오는 서비스로, 장보러 갈 시간이 부족하고 쉽게 상하는 식료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기도 찜찜한 워킹맘들이 주요한 타겟이라고 하네요.

워킹맘은 스마트폰으로 주문하고 식료품이 배달되면 집안으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원격 카메라로 냉장고에 식료품을 저장하고 나가는 모습을 회사에서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오거스트 홈’이라는 스마트 도어락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현재 테스트 기간에는 실리콘밸리의 일부 주택을 시범 서비스 지역으로 정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안을 위해서 2가지가 고려되었는데요.
첫째는 스마트 도어락을 통한 1회용 패스워드 시스템입니다. 월마트앱으로 식료품 배달을 주문하면 배달 담당 직원에게 1회용 패스워드가 제공되고, 직원이 1회용 패스워드로 집안에 들어가 냉장고에 식료품을 넣고 나오면 패스워드는 바로 원래 패스워드로 변경됩니다.

둘째는 집안 CCTV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즉 배달 직원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CCTV가 배송장면을 촬영해 주문자의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입니다.

새로운 서비스 컨셉 동영상

아래는 월마트에서 발표한 컨셉을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입니다.

▽ 월마트 냉장고까지 직 배달 서비스 테스트 동영상,
아직 조회수는 많지 않지만 긍정보다는 부정 의견이 훨씬 많다.
한국에 소개된 기사에서는 아주 악평이 넘친다.

월마트 냉장고까지 직 배달 서비스 테스트

아래는 CNN 트윗에 나타난 사람들의 반응인데요.
아주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간단한 생각

아마존이 식품 배송 및 리테일 혁신 부분에서 많이 앞서가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지만 아마존의 대척점에 있는 월마트도 만만치않은 내공을 보여 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는 아마존 페이스대로 끌려왔지만 월마트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충분히 활용해서 반격에 반격을 거듭하는 모양세입니다.

실제로 온라인 부분에 월마트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성과가 나쁘지 않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Walmart, Grocery drives online growth at Walmart

▽ 월마트 분기별 전년 비 성장율 그래프 By BI Intelligence,
이 그래프에 따르면 최근들어 월마트의 성장율이 눈부시다.
2017년 1분기 63% 성장, 2분기 60% 성장

월마트 분기별 전년 비 성장율 그래프 BI Intelligence walmart ecommerce

이번에 새롭게 월마트에서 시도하는 냉장고까지 직 배송해주는 서비스는 비록 난관이 많겠지만 궁극적으로 가야하는 서비스의 종착역이 아닐까 합니다. 아니 직접 요리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추가될 수 도 있겠네요.

아마 프라이버시, 보안 등등 해결해야 할 요소들이 너무 많겠지만 궁극적인 방향이 될 것이고 아마 뒤에서 이야기하듯 스마트홈과 새로운 컨셉의 냉장고까지 대대적인 혁신과 함께 올때 이 새로운 서비스는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의 고정관념, 인식이 깨질때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얼마전에 소개했던 아마존과 홀푸드가 열어 줄 미래 전망 – 드론, 공유냉장고 그리고 공유 경제 에서도 궁극적인 배달은 (스마트)냉장고까지 였는데요. 이러한 서비스들은 점차 냉장고 자체를 이러한 서비스에 맞도록 변형시키는 새로운 컨셉의 냉장고가 나타나도록 강제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미국의 경우 가정에 여러대의 냉장고를 사용하는데 이제는 이런 문 근처에 또는 외부에서 열수있는 배송용 냉장고 니즈가 증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삼성에서 제안하고 있는 패밀리허브처럼 냉장고와 매장을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사용 경험들이 점차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족을 이어주는 가족의 허브를 표방한 삼성 패밀리 허브 TV CF

아마존 재팬은 어떻게 배타적인 일본 시장을 장악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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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미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고 그 영향력을 글로벌로 확산 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과 같이 철저히 실패한 지역도 있습니다. 중국 현황에 대해서는 아래 Business Insider 글 참조하세요.

Amazon is still getting dominated in China

중국에서는 중국 현지 업체에 밀려 빛을 보고 있지는 못하지만 일본에서는 제대로 자리를 잡고 일본의 주요 유통중의 하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아마존이 일본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아래 자료를 주로 참조하였습니다.

AMAZON JAPAN CASE STUDY BY CHARLES E. STEVEN’S (OHIO STATE UNIVERSITY)

日시장 잠식한 아마존재팬… 1등 백화점 자리까지 넘봐

1. 2000년 아마존 재팬이 시작되다

마존은 2000년 11월 11일 일본에 아마존 서점의 온라인 일본 지점을 세움으로서 일본 도서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일본의 도서 시장은 $8B로 미국의 $7B보다도 더 큰 시장이었습니다. 비록 일본 인구는 미국 인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독서에 대한 일본인들의 열정은 미국보다 더 큰 도서 시장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2000년 일본 시장에 진출하면서 아마존은 Barnes & Noble과 Borders와 함께 일본 도서 시장의 3대 소매점이 되었습니다.

2001년 1.5억달러 매출을 달성했고 2005년앤 10억달러 매출을 돌파해 당시 일본에서 가장 큰 서점이었던 마루젠 매출을 능가했습니다. 물론 아마존은 도서외 여러가지를 판매하므로 도서 자체로 비교 시 마룬젠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2016년 아마존은 도서만 1500억엔(약 1조 5600억원)을 판매해 현재 일본 양대 오프라인 서점인 기노쿠니아, 쓰타야를 능가했습니다. 이 규모는 일본 도서 시장 규모가 1조 4700억엔임을 감안하면 10% 점유율에 해당합니다. 결코 적지않은 수준입니다. 일본은 미국과 달리 도서 시장에 절대 강자가 없이 많은 서점들이 조금씩 조금씩 시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5년 아마존 재팬은 매출 1조엔을 달성해 1조엔 클럽에 가입했고 2016년에는 1조 1,800억엔 매출을 달성해 일본 소매업중에서 6위에 올랐고 2017년에는 5위인 미쓰코시 이세탄 홀딩스를 제치고 5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아마존 재팬의 매출과 일본 소매점 내의 순위,
자료 출처 – 조선일보

아마존 재팬의 매출과 일본 소매점 내의 순위 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

▽ 일본 소매 기업 매출 순위,
자료 출처 – 조선일보

일본 소매 기업 매출 순위 출처-조선일보 2017083002597_1

조금 빗나간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일본 오프라인 서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츠타야서점은 어떻게 섬점에서 사용자 경혐을 발전시키고 있는지 아래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숲속의 도서관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 라이프스타일 제안과 고객가치 창출로 서점의 미래를 만들다

2. 아마존 재팬의 성장 요인

러면 아마존 재팬이 중국에서와 달리 인본 시장에 안착해 일본 주요 소매점과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아마존이 중국 시장에 접근한 방법과 일본 시장에 접근 한 방법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아니면 이를 가능케한 아마존 재팬만의 독특한 무엇이 있을까?

위에서 언급한 조선일보 기사 日시장 잠식한 아마존재팬… 1등 백화점 자리까지 넘봐 및 아마존 재팬 초기를 분석했던 찰스 스티븐스교수의 글 AMAZON JAPAN CASE STUDY BY CHARLES E. STEVEN’S (OHIO STATE UNIVERSITY)을 참조해 아래와 같이 4가지로 분석해 봤습니다.

2.1. 일본의 定価販売制度 법규를 고려한 영리한 회피 전략

2000년 아마존이 일본 도서 시장에 진출했지만 기존 아마존이 가진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었습니다. 즉 아마존은 가격 우위를 기반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아마존의 일본 공략도 저가격에 기반하고자 하였으나 이러한 전략은 일본 시장에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 것은 일본의 독특한 the Saihanbai Kakaku-iji Seido라는 1980년에 공표된 “Resale Price Maintenance System,再販制度, 定価販売制度,”때문인데요. 이 법에 따르면 일본에서 신간 도서는 출판사가 소매 가격을 정해 이 가격에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定価販売制度를 운영해 가격 경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즉 아마존으로서는 가격을 더 낮추어 판매해 시장을 장악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없고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마존은 세가지 접근 방법을 수립합니다.

2.1.1. 무료 배송 전략

첫번째로 시도한 방법은 5,000엔이상 구매 시 배송비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5,000엔이상으로 정했지만 나중에는 1,500엔까지 상한선을 낮추어 소비자를 공략했습니다.
이러한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 시 무료 배송 정책은 기존 오프라인 서점뿐만이 아니라 온라인 서점들에 비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오프라인 섬점이나 온라인서점은 이러한 서비스를 하지않거나 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존 재팬 캐릭터 anbo-1024x683

2.1.2.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2003년 말 아마존은 일본판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습니다. 그곳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서로 신상품과 중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서는 아마존은 간접적으로 책과 음반을 the Saihanbai Kakaku-iji Seido에서 규정한 가격이하로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아마존이 아니라 이 시장에 참여한 third-party 사용자로서 말이죠.

그리고 이 시장에 참여자들로부터 소정의 판매수수료를 받으므로서 판매 플렛폼으로서 역활을 강화해 갔습니다.

아마존 재팬 홈페이지 메인

2.1.3. 상품권 전환 가능한 포인트 제도 도입

아마존은 모든 상품 구입액에 대해서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누적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아마존은 처음엔 도서 판매로부터 시작했지만 점차 전자제품, 주방가구 및 장남감 등등으로 판매 제품을 확대했는데요. 아마존은 소비자들이 이런 다양한 제품 구매액에 대한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 적립된 포인트를 상품 구입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aihan시스템(定価販売制度)에서 가격 경쟁을 제한하고 있지만 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 제도는 실제적인 가격 할인 효과를 낼 수 있어서 도서나 음반과 같은 산품 판매를 활성화 할 수 있었습니다.

위와 같이 일본의 특수한 Saihan 시스템은 아마존의 가격 경쟁력에 기반한 전략을 무력화했지만 이를 우회할 수 있는 방안 즉 무료 배송이라든지 상품권으로 전환 가능한 포인트 제도 등을 도입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한 사례입니다.

2.2. 일본 문화를 반영한 온라인 쇼핑 제안

음으로 살펴볼 것이 인터넷 쇼핑에 대한 일본인들의 독특한 인식 및 문화 환경을 이해하는것입니다. 일본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 인식을 파악하고 이를 비니니스에 활용해 오히려 강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바로 그것입니다.

2.2.1. 인터넷 사기를 방지하는 오프라인 지불 방안 병행

어느 나라나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일본인들이 인터넷 쇼핑을 제대로 수용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많은 일본 사람들은 인터넷 사기에의 두려움으로 인터넷 쇼핑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주저하고 이는 인터넷 구매 자체의 회피로 이어지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마존은 2006년 4월부터 온라인 쇼핑 고객이 온라인 사기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전국 70,000 개 이상의 편의점 및 ATM에서 대금을 지불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이러면 인터넷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믿을 수 있는 오프라인 지불 방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오직 아마존 재팬만 제공했기 때문에 아마존 재팬은 온라인 상거래에서 믿을 수 있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아마존 재팬에서 크레딕트카드 없이 구매하는 방법에 대한 유튜브 동영상입니다.

2.2.2. 온라인에서 도서의 미리보기를 제공하다.

앞서 일본이 도서 대국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실제로 일본인들은 연간 평균 6.1권의 책을 읽는다고합니다. (한국은 0.8권정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네요.)

아무튼 이렇게 독서 열기가 높기 때문에 일본의 독특한 독서 문화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서점에서 책이나 잡지를 집어들고 서서 1시간 ~ 2시간 정도 책을 읽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를 ‘立ち読み(타치요미)라고 하는데요. 서서 읽다가 마음에 들면 구매하기도하고 아니면 놓고 나오기도 합니다.

▽ 일본 서점에서 책을 읽고 있는 일본 여인,
PhotoDreamy Snapshots of Japan: Urban Photography

일본 책방에서 책을 읽고 있는 일본 여인 japanese-bookstore

이러한 ‘立ち読み(타치요미) 문화에 착안해서 2005년 11월부터 온라인 상에서 도서의 발췌문과 주요 문장을 읽을 수 있는 “Look inside”라는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또한 일본의 로컬 문화와 온라인 쇼핑을 결합해 보다 시너지를 내고자 하는 아마존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2.3. 선제적 품목 확대로 업계를 선도하다

마존 재팬은 서점으로부터 시작했지만 다른 일본 기업들과는 다른 행로를 걸었습니다. 어쩌면 미국에서 아마존이 시행한 전략이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그것은 바로 업계나 소비자보다 먼저 선제적으로 온라인 판매 품목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아마존 재팬이 일본 최초의 온라인 서점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서적외 다양한 제품판매를 시도항 것은 일본 서점업계에서는 처음이었습니다. 일본 진출 7 개월 만에 음악, DVD, 게임, 비디오 및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 결과 2005년 소프트웨어 및 게임은 아마존 매출에서 두 번째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은 사이 한(Saihan) 시스템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아마존은 20 ~ 30 % 할인을 제공해 판매를 활성화 할 수 있었습니다. .

2001년에서 2006년 사이에 전자 제품, 주방 용품, 장난감, 스포츠 용품, 건강 및 미용 제품 등 더 많은 상품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러다보니 2005년 아마존 재팬에서 도서 판매 비중은 전체 매출의 절반이하로 비중이 감소할 정도였습니다.

최근에는 그동안 온라인 쇼핑이 쉽게 접근 할 수 없었던 패션과 신선식품으로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잇습니다.
패션 부분은 치수등의 문제로 반드시 입어보고 판단을 해야 하는데 아마존은 2,000엔이상 구입 시 배송비가 무료이며, 집에서 입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30일내 반품하면 배송료를 무료로 처리해 주는 등 기존 패션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판매 방법으로 패션 상품의 온라인 판매 한계를 극복해 내고 있습니다.

아마존 재팬 팬션부분 amazon-co-jp

최근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인 아마존 프레시 서비스가 일본에도 2017년 4월부터 도입되어 슈퍼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어 그 동안 안전지대였던 식품 부분도 아마존 영향하에 격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존 재팬 아마존 프레시

이렇듯 선제적으로 온라인 쇼핑 품목을 확대하고 기존 제약을 극복해가면서 (미국 아마존도 그러하지만) 아마존 재팬의 성장을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2.4.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국 아마존이 프라임 멤버쉽(AMAZON PRIME MEMBERSHIP) 을 통해서 거의 모든 비지니스에서 레버리지로 활용해 빠른 속도를 비지니스를 정상에 올려놓듯이 아마존 재팬에서도 유료 회원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적극 육성하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재팬은 2007년 일본에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현재 일본 프라임 멤버쉽은 800만명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연회비는 3900엔으로 2007년 설정한 연회비를 올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미국에서처럼 일본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는 정말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는데요. 당일 배송 비용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영화, 드라마를 마음껏 볼 수 있는 프라임 비디오서비스,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프라임 뮤직등등 장말 많은 헤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에 가입음 몇번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전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멤버쉽이 증가가 빠르고 이는 아마존 재팬 전체 매출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 아마존 재팬 아마존 프라임 가입 화면

아마존 재팬 아마존 프라임 가입 화면

▽ 아마존 재팬 아마존 프라임 TV광고 ‘Lion’

3. 마치며

마존이 중국에서와 달리 일본에서는 제대로 자리를 잡고 성장하는 이유는 일본 로컬 경쟁자들보다 온라인 쇼핑 관점에서 일본 문화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수용해 새로운 사용 경험, 구매 경험을 제고했기 때문이며 더 나아가 일본 로컬 업체들이 자기 사업 범위내로 비지니스 영역을 한정시킬때 글로벌 경험을 토대로 선제적으로 온라인 쇼핑 영역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업계를 리딩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물론 당연히 여기에 아마존만의 효율적인 뮬류시스템과 프라임 멤버쉽과 같은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마존만의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마존 재팬 사례에서는 역시 다른 나라에 진출할 시 그 나라 문화를 충분히 연구하고 거기에 자신의 서비스를 엮어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Amazon Japan Case study by Charles E. Steven’s (Ohio Stat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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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in Japan Case study

This case was written by Charles E. Steven’s (Ohio State University)

On November 11, 2000, American online bookstore Amazon opened its Japanese subsidiary, throwing wide “virtual doors” to a Japanese bookselling market that at $8 billion was larger than the $7 billion American market.

Considering that the population of Japan is less than half of the American population, such a world-leading market size indicates that the Japanese are truly voracious readers.

By 2000, Amazon had already established itself as one of the three main booksellers in its domestic market, along with the much older Barnes & Noble and Borders.

Amazon’s success in the United States was based on its price advantage and wide selection, as it was able to offer a greater variety of books at a lower price than its bricks-and-mortar rivals.
The Japanese retail bookselling industry was much less concentrated than the American market; the largest Japanese bookseller, Maruzen, was only one-fifth the size of Amazon’s largest American rival, Barnes & Noble. By opening its new subsidiary, Amazon appeared to be in a position to feast on a Japanese bookselling industry characterized by a large market but small competitors.

However, optimism soured quickly when Amazon Japan’s 2001 sales only reached a disappointing $150 million-a drop in the bucket compared to Amazon’s worldwide sales of $4 billion.

Amazon’s struggles were puzzling given its great success in the United States.
Why was it unable to replicate its success in Japan, at least initially?
The primary source of Amazon’s troubles stems from the unique institutional landscape of the Japanese bookselling industry. Laws have allowed publishers to fix the price of new books and newspapers since 1980. In other words, publishers alone,

the Saihanbai Kakaku-iji Seido (“Resale Price Maintenance System”-commonly known as the Saihan system), and it virtually outlaws price competition between bookstores.

For Amazon, whose primary competitive advantage rested on its ability to offer the lowest prices, the Saihan system was a critical roadblock. Although this could have spelled doom for Amazon, by the end of 2005 Amazon stood on top of its Japanese competitors, passing Maruzen and raking in approximately $1 billion in sales (a 560% increase from 2001). In 2001, Amazon’s sales in Japan made up only 4% of its total sales, yet by 2005, sat n Amazon’s Japan operations accounted for over 10%.

How did Amazon do this?

First, even though Amazon was not the first online bookseller in Japan, it was the first to sell a wide variety of products besides books. Seven months after opening its Japanese entry, Amazon added music, DVDs, games, videos, and software to its selection of books.

By 2005, the software and gaming division was Amazon’s second largest source of sales after books. Games were not regulated by the Saihan system, which allowed Amazon to give its customary 20% to 30% discounts for these products.

Between 2001 and 2006, many more products were added, including electronics, kitchen appliances, toys, sporting goods, and health and beauty prod ucts.

By 2005, book sales made up less than half of Amazon Japan’s total sales.

By this time, Amazon’s online sales presence was nearly as large as that of Yahoo!’s Japanese site and Rakuten, the Japanese equivalent of eBay.

Unlike books, many of these products were not under Saihan regulations, allow ing Amazon to offer a large variety of products at discount prices. Even though Amazon was unable to sell books at discount prices, it was able to differentiate itself by offering a larger selection of products than its competitors.

Second, Amazon made adjustments to the unique environment of Japan.
For example, a fear of fraud has made the Japanese comparatively more hesitant to make Internet credit card purchases.

In response, starting in April 2006, Amazon allowed its customers to make payments at any of more than 70,000 convenience stores and ATMs throughout the country, enabling customers to avoid the risk of online fraud (as of 2007, Amazon Japan is only Amazon subsidiary to offer this service).

Also In Japan, there is a long tradition of tachiyomi (standing and reading), where readers pick up a book or magazine and stand to read it fqr as long as an hour or two.
Following its US online store, if)November 2005, Amazon Japan began to
offer the “look inside” option for many of its books, allowing customers to read excerpts and passages from books before they purchase them.

Amazon’s three method to bypass the Saihan system.

Finally, Amazon used three clever methods to indirectly bypass the Saihan system.

1) Offer free shipping

Amazon offered free shipping on purchases over 5,000 yen (approximately $45). Later, the minimum amount was lowered to 1,500 yen (about $13)-lower than even the $25 minimum offered by its US online store (as of 2007).
Free shipping put Amazon on par with its brieks-and-rriortar rivals but gave it an advantage over other online stores that did not (or could not) offer this service.

2) Amazon Marketplace

Late in 2003,Amazon Japan opened a Japanese version of its highly successful “Amazon Marketplace,” where third-party users sell both new and used products to each other.

This allowed Amazon to indirectly sell books and music at prices below Saihanmandated prices as third-party users, not Amazon, made the transaction.
Of course, Amazon profited by charging a commission on the sale.

3) Point system

Finally, Amazon used a system that allowed customers to accumulate points based on the price of items purchased that could be redeemed for a gift certificate-essentiaily offering a discount in disguise.
Despite a slow start, once Amazon adjusted its strategy to the unique institutional environment of Japan, its sales took off and allowed the company to enjoy the same success it had enjoyed in its home market.
Should the Saihan system be repealed, Amazon is in a prime strategic position to capture any potential windfalls.

Case Discussion Questions

  1. What are Amazon’s firm-specific resources and capabil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Japan?

  2. What institutional barriers prevent Amazon from flex:ing its muscle in Japan?

  3. How does Amazon leverage its capabilities to overcome institutional barriers in Japan?

아마존 시대에도 잘나가는 코스트코의 성공 요인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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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한 시대를 풍미하면서 이제는 모든 것을 아마존과 결부시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완구 카테고리 킬러였던 토이저러스가 파산 신청한다는 소식에 난리가 났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아마존과 악연과 이커머스 시대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는 등등 많은 분석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아마존에 맞서 전통적인 유통 기업이면서도 아마존이 득세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는 코스트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극심한 환경의 변화속에서도 여전히 잘 나가도 있는 코스트코의 성공 비결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코스트코에 대해서

스트코에 대해서 알아 볼까요? 코스트코는 월마트에 이은 세계 2위의 소매업체입니다. 위키디피아에서 2015년 매출 기준으로 뭘마트(Walmart) $482B, 코스트코(Costco) $116B, 크로거( Kroger) $110B, Schwarz Gruppe (Lidl) $94B로 순위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Global top ten retailers

그러나 최근 아마존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세계 2위 자리는 아마존이 되었으며 코스트코는 3위로 밀려났습니다.

코스트코의 역사는 생각보다는 오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코스트코는 그 연원을 Sol Price와 그의 아들이 1976년 캘리포니아 산디에고에 세운 프라이스 클럽이라는 창고형 회원제 소매점으로 거슬러 올라살 수 있습니다. 이 프라이스 클럽 1호점은 지금은 코스트코 401호점으로 여전히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그 후 James Sinegal과 Jeffrey H. Brotman이 1983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코스크코라는 이름으로 1호점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James Sinegal은 FedMart에서 프라이스클럽을 세운 Sol Price를 위해 일하면서 소매업에 발을 들여놓았다고 합니다.

▽ 코스트코 창업자 짐 시네갈 Jim Sinegal,
Image – Economic Opportunity Institute

코스트코 창업자 짐 시네갈 Jim Sinegal costco-quote

1993년 코스트코는 프라이스클럽을 인수 합병하게 됩니다. 회사명은 PriceCostco를 사용했고 서로 회원 자격을 공유했습니다. 즉 Price Club 회원은 Costco에서 쇼핑을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1997년 PriceCostco는 완전히 코스트코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회사명도 Costco로 변경하였습니다. 그 이전 1994년 Price Club을 설립했던 Price 형제는 회사를 떠났다고 합니다.

2016년 12월 31일 현재 코스트코는 전 세계적으로 7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양재점은 코스트코 매장중에서 점당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 코스트코 매장 위치 2016년 12월 31일 기준,
이미지 – 코스트코 2016년 Annual Report

코스트코 매장 위치 2016년 12월 31일 기준

2. 코스트코의 몇가지 경영 지표들

스트코의 매출을 살펴보면 회계년도 2016년(2015년 9월 ~ 2016년 8월)에 1161억달러 매출을 올렸으며(Costco Annual Report 기준) 이는 CAGR 5%(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성장하는 매우 놀라운 성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놀랍다는 표현은 아마존시대에 매출이 감소하거나 정체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한다는 측면에서 그렇습니다.

▽ 코스트코 매출 추이(회계년도 1990년 ~ 2016년),
Annual Report기준 그래프화 by Happist

코스트코 매출 추이 Costco Revenue trend

매출은 연평균 5% 성장한다면 순이익은 어찌될까요?
마찬가지로 1990년부터 순이익트레드를 그려보았는데요. 그래프에서 보시다시피 견조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회게년도 2012년에서 2016년까지를 살펴보면 연평균성장율(CAGR)이 7%에 달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매출성장율보다 이익성장율이 더 높은 아이러니..

그만큼 코스트코가 내실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고 아마존의 영향을 크게 받지않고 성장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의 장점이 잘 들어나고 있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 코스트코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회계년도 1990년 ~ 2016년),
Annual Report기준 그래프화 by Happist

코스트코 순이익 및 순이익율 추이 Costco Net Income trend

3. 코스트코의 성공 요인은?

대체 어떻게해서 코스트코는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코스트코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분석이 있겠지만 저는 미션과 비니지니모델 그리고 전략의 일관성, 비지니스 모델의 핵심을 이루는 멤버쉽의 충성도, 인터넷 시대에도 경쟁력을 갖춘 가격 경쟁력 그리고 사원만족도를 기반으로 한 높은 생산성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1. 미션과 비지니스모델과 전략의 일치 또는 일관성

전반적으로 코스트코 미션과 비지니스 모델과 전략과의 완벽한 일치에서 그 성공의 근원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코스트코의 미션은 “가능하는 한 가장 낮은 가격에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to continually provide members with quality goods and services at the lowest possible prices

이런 코스트코의 미션은 직접적으로 비지니스 모델과 연결이 되는데요. 코스트코의 비지니스모델은 회원들을 모집해 창고형 할인점에서 가장 가격 경쟁력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합니다. 수익은 회원들이 내는 Membership fee와 상품 판매 마진에서 나오는데 코스트코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판매 마진보다는 Membership fee의 비주이 높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코스트코의 기본 전략은 cost leadership입니다. 즉 회사의 모든 경영은 Cost leadership을 어떻게 강화할 것읹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소매점의 거인인 월마트도 Everday Low price란 슬로건으로 Cost Leadership을 기존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소매점 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아마존도 기본적으로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Cost Leadership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Cost Leadership을 추구하는 Costco나 Walmart 그리고 Amazon가 어떤 방식으로 더 낮은 가격에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인데요. 코스트코는 배타적인 회원제를 기반으로 최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할인점 형태를 결합함으로써 다른 유통과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잠깐 언급했지만 코스트코의 성공에는 미션과 비지니스 모델과 전략의 일관성 및 일치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코스트코 회원은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항상 가장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는 믿음이 형성되고 이는 코스트코 회원 증가로 이어졌으며 이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바잉 파워를 강화해 보다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선순환을 가능게 한 것 입니다.

아래는 THE FERVENT LOYALTY OF A COSTCO (COST) MEMBER에서 정리한 비지니스모델 사이클인데요. 코스트코 비지니스 모델을 잘 설명하고 있어서 인용해 보았습니다.

코스트코 비지니스 모델

3.2. 코스트코 성장을 견인하는 멤버쉽

코스트코 비지니스 모델에서 멤버쉽이 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코스트코는 membership fee에서 대부분의 이익을 얻고 사품의 마진은 최소화함으로써 낮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것으로 이 멤버쉽이 제대로 운영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스트코는 끊임없이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최저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만족도를 높여서 membership 가입자를 늘려왔고 가입한 회원들의 연장율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왔습니다.

회원권(Membership) 종류

▽ 코스트코 멤버쉽 종류,
위는 한국 코스트코 회원권 아래는 미국 코스트코 회원권 종류
자료 : costco.com 홈페이지

코스트코 한국 멤버쉽 종류 홈페이지

코스트코 멤버쉽 종류 홈페이지

코스트코 회원수 추이

코스트코 Annual report에서 밝힌 회원수는 회계년도 2016년(2015년 9월 ~ 2016년 8월) 말 기준으로 4천 8백만명에 달합니다. 연평균 7%정도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거의 이익율 증가 추이와 비숫합니다.

영업이익은 연평균 7%정도 성장하고 있으며, 순이익은 연평균 8%정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이나 매출 성장율보다 순이익 성장율이 높은 것은 코스트코가 그만큼 건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가 아닐까 합니다.

▽ 코스트코 멤버쉽 증가 추이
자료 : Annual report 기준 작성 by Happist

코스트코 멤버쉽 증가 costco membership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코스트코 회원 연장율

가입한 회원수가 늘어도 매년 회원권을 갱신하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스트코는 회원들의 만족 증대를 미션으로 삼고 있고 고객 만족을 위한 경영 활동이 효과를 보고 있어서 매년 갱신율이 90%에 가깝습니다.

▽ 연도별 멤버쉽 연장율,
자료 : scuttlebuttinvestor.com

코스트코 멤버쉽 연장율 rate of membership renew

코스트코는 멤버쉽의 높은 충성도를 기반으로 가장 경쟁력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선순환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충성도 높은 회원이 코스트코의 가장 큰 자신일지도 모릅니다.

아마존도 멤버쉽을 통해서 사업을 안정화하고 비지니스를확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툴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점에서 아마존과 코스트코는 서로 닯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존의 성공 전략 – 황금알을 낳는 프라임 멤버쉽(AMAZON PRIME MEMBERSHIP)

아마존 프라임 멤버스의 SUBSCRIPTION SERVICES는 아마존 웹서비스(AWS)같은 아마존 핵심 사업이 될까?

3.3. 코스트코는 항상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믿음

코스트코의 미션이나 비지니스모델 그리고 전략은 모두 Cost Leadership을 기반으로 전개됩니다. 여기에서는 코스트코가 어떻게 Cost Leadership을 구현해 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코스트코와 월마트의 비용 구조에 분석한 그래프입니다. 이는 코스트코에 대해서 많은 인사이트를 주고 있는 변화와 혁신, 금융의 미래, 싸게 팔수록 많이 남는 마법의 사업모델, 코스트코라는 글에서 인용한 것인데요.

코스트코는 판매관리비를 월마트의 절반이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가 100달러짜리 상품을 판매하는데 코스트코는 11$의 판매관리비를 사용하지만 월마트는 25$정도를 사용합니다.

마진도 코스트코는 0.8$을 붙이면 월마트는 7$을 붙이죠. 다만 코스트코는 Membership Fee가 2.4$정도가 있으니 마진도 절반정도 붙인다고 봐야 하겠네요.

결국 소비자는 코스트코에서는 114$에 구입할 수 있으나 월마트에서는 133$에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니 그만큼 코스트코가 원가경쟁력에서 우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와 월마트의 비용구조 비교

이렇게 원가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경영 전반에 걸쳐 원가 뎡쟁력을 높이는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몇가지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3.3.1. 15% 수수율 고수

코스트코는 창업 이후부터 15%의 수수료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15%의 수수료율이 어느 수준이냐면 마트가 약 25~35%, 백화점이 30~40%, 매장이 없는 온라인 쇼핑몰이 코스트코와 같은 약 15%의 수수료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최규청의 Communication 2.0, 유통을 혁신하라! 코스트코의 유통 혁신 이야기 에서 인용했습니다.

‘15%는 우리도 돈을 벌고 고객도 만족하는 적당한 기준이다. 그 이상 이익을 남기면 기업의 규율이 사라지고 탐욕을 추구하게 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마진을 높이다 보면 곧 고마진에 중독되기 마련이다. 실제 이 때문에 사라진 소매업체들도 많다. 저마진, 저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신뢰의 문제이며 고객들이 우리를 이용하는 이유다. 고객들은 환상적인 진열이나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우리 매장에 오지 않는다. 우리의 강점은 오로지 가격 대비 가치이며, 우리는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짐 시네갈, 코스트코 창업자

인터넷과 같은 수준의 판매 수수료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트코는 이커머스가 활성화되는 요즘에도 코스트코 본연의 경쟁력과 이커머스에 필적하는 가격경쟁력으로 흔들리지 않는게 아닐까요?

3.3.2. 광고가 없는 비지니스

위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코스트코의 판매관리비는 매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 비결중의 하나가 바로 광고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경쟁사인 월마트는 매출액의 0.5%를 광고비로 사용합니다. 매출액이 어막 크므로 연간 광고비만 24억$에 이릅니다. 타겟도 매출의 2%를 광고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트코는 TV광고를 비롯한 전단지 광고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코노미조선] ‘아마존 시대’에도 멀쩡… 매출 134조 낸 美 코스트코 에 다르면 오직 우수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보내는 것이 마케팅 활동의 전부라고 합니다.

코스트코에서 마케팅부서가 거의 필요없을 정도네요.

코스트코는 광고없이 판매 활성화를 위해서 회원들의 만족돌르 높여서 코스트코에 대한 긍정적인 구전 효과로 회원 증가를 도모하고 기존 회원들이 보다 자주 많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합니다.

3.3.3. 1국가 1카드 정책

코스트코에서는 삼성카드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한 카드회사와 협상을 통해서 카드수수료를 최소화함으로써 상품 가격을 낮추겠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한국의 경우 일반 소매점의 카드수수료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2017년 7월 문재인정부의 공약에 따라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은 평균 2%에서 1.3%정도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삼성카드를 단독 사용하는 조건으로 0.7%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계약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시티-비지카드가 코스트코와 독점계약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3.3.4. SKU의 최적화 – 가장 고품질의 가장 가격 경쟁력있는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코스트코가 원가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행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취급 품목의 최적화입니다. SKUs라 불리는 진열대에 얼마만큼 많은 브랜드와 용량등을 전시해야 하는가는 많은 논란이 있지만 코스트코는 취급 품목을 최소화함으로써 오히려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10만개가 넘는 상품을 판매하지만 코스트코는 4000여개만 판매합니다.
월마트를 비롯한 일반 소매점은 가능하는 한 많은 브랜드와 용량의 상품을 구비해 놓고 소비자에게 고르라고 하지만 코스트코는 오히려 여러 브랜드와 용량중에서 코스트코가 추천하는 상품 1~2개만 전시, 판매합니다.

코스트코가 목표로하는 타겟에 맞추어 가장 고품질이면서도 가장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별해 제공하는 기본적인 상품 큐레이션 기능을 작동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 해당 카테고리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발해 제안하므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 소비자 선택을 단순화시켜 선택 확율을 높이고(사실 소비자는 너무 많은 선택지를 주면 선택의 혼란을 느껴서 구매를 포기하는 활율이 높아진다고 함)
  • 창고 및 진열의 복잡도를 최소화시켜 관리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 회전율을 높이고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구매력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는 없으므로 타겟이 분명해지는 단점이면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 코스트코 내부, 이미지 – Fortune

코스트코 내부 포춘

3.4. 직원 만족도를 높여 생산성을 제고하다.

코스트코는 회원제와 가격 경쟁력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창고형 할인점이라는 업의 정의하에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습니다.
소매업내에서 가장 높은 급여와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딜 수 있는 창고 매장의 운영 방안 등등

3.4.1. 소매업 내 최고 급여

코스트코 전체 직원의 시간당 평균 급여는 22$로 2015년 업계 평균 11$에 비해서 높은 편입니다. 조금 지난 자료이긴 하지만 월마트에 비해서 시간당 급여가 2배라고하는 자료도 있더군요.

아무튼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가장 낮은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미션을 달성하기위해 코스트코는 가장 높은 직원 급여라는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최고 급여 정책은 직원만족도를 높여 주었고 코스트코 직원 이직율은 10%에 불과합니다. 특히 1년이상 근무한 직원중에서는 오직 6%만이 이직한다고 합니다.

▽ 코스트코를 방문한 오바마 당시 대통령,
오바마대통령을 최저임금을 올리기 위해 기존 임금이 높은 코스트코를 방문했다.
이미지 – Times Union

코스트코를 방문한 오바마 전 대통령

3.4.2. 일관된 문화를 위한 내부 순혈주의

코스트코의 인사정책은 필요 인력을 외부에서 충원하기보다는 내부에서 승진시켜서 활용하는 내부 순혈주의로 유명합니다.

이는 경영진에서부터 중간 관리자까지 필요 인력은 회사 내부 인력내에서 선발합니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서는 바닥에서부터 시작해 회사 지원하에 대학원 학위를 받은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좋은 예로 창고관리자를 들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창고관리자는 코스트코 성공의 핵심 요소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 창고관리자의 역활은 창고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관리하고 전체 운영이 효율적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인데요. 코스트코 창고관리자 76%는 시급사원부터 시작해 철저하게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승진해 창고 관리자가 이른 사람들이라 합니다. 이러한 충성심높은 직원들이 움직이는 코스트코의 생산성이 높은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코스트코는 일관된 직원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을 고용하지 않습니다고 하며 이는 2013년부터 조사된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Bloomberg Businessweek) 프로파일에서도 확인되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내부 순혈주의는 외부 환경 변화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일관된 직원 문화를 유지하고 내부 직원들의 사기와 동기 부여를 위해서 코스트코 창업자 짐 시네갈이 공공연하게 이야기하는 인사 원칙입니다.

Culture is not the most important thing, it’s the only thing” – Costco’s Jim Sinegal

코스트코 회사 소개 jobs-aboutus-hero

3.4.2. 주말 특가 프로모션 자제

대부분의 유통은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 프로모션에 사활을 걸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코스트코는 이런 주말 특가 프로모션같은 프로모션을 하지 않습니다.
평소 판매하는 상품에는 코스트코가 제공할 수 있는 최저가를 제공하기 때문에 여기서 추가로 더 가격을 낮출 필요 또는 여력이 없고, 코스트코에 오는 사람은 누구나 언제나 최저가격에 산다는 믿을 주기 위해서 이죠.

평소에 적당한 가격에 팔다가 주말에만 반짝 세일한다면 당시 효과는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으로 만들기는 어렵기 않을까요? 코스트코는 언제나 최저 가격에 살수 있다는 믿음이 만들어지면 코스트코를 애용하는 로열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그리고 이런 프로모션을 하지 않은 것은 직원들의 많은 잡일에서 해방시켜주는 것입니다. 주말 행사를 위해서 시스템 가격을 바꾸고, 가격 태그를 바꾸고 매장 전시를 바꾸는 일 등등..

그리고 온라인 쇼핑이 강화되는 추세에 이런 주말 특가 판매sms 갈수록 효용을 잃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 코스트코 계산대,
이미지 – HUFFPOST

코스트코 계산대 이미지 costco-workers-735-350

3.4.3. 짧은 근무 시간 및 휴일 휴무 확대

코스트코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서 저녁 8시 30분이면 문을 닫습니다. 주말에는 너욱 빨리 문을 닫습니다. 이는 갈수록 오픈 시간을 연장해가는 다른 업체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정책인데요.

코스트코는 시간당 효울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이렇게 운영 시간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인텐시브하게 일하고 휴식을 취하자는 코스트코의 방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또한 코스트코는 미국의 7대 휴일에 모두 쉽니다. New Year’s Day; Easter; Memorial Day; July 4th; Labor Day; Thanksgiving; Christmas가 그것인데요.

이렇게 휴일에 매장을 닫고, 근무시간도 유연하게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

3.4.4. 팔레트 단위로 전시 및 관리

코스트콩서 가능한 모든 것은 팔레트 단위로 처리됩니다. 팔레트를 그대로 매장으로 옮겨와 판매합니다. 이러한 팔레트는 지게차로 이동되므로 직원들의 노동력은 최소화됩니다.

매장 바닥에 설치된 높은 래킹은 상품들을 모아두는 역활을 하므로 매장 자체의 백업용 공간을 최소화하고 또 필여 매장 사이즈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관리도 용이하므로 생산성도 높이 질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 매장 내부

4. 마치며

‘월마트 같은 전통적인 유통기업은 가격을 어떻게 하면 높게 책정해 이윤을 늘릴까 고민한다. 하지만 코스트코는 어떻게 하면 가격을 더 낮춰 이익을 최소화할지 고민하는 역발상으로 성공했다.’ – 존 뮬린스,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존 뮬린스 교수의 이야기대로 코스트코는 최저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시스템화합니다. 다른 회사들처럼 마진을 높이면서 수익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마진을 줄이거 나 더 많은 판매량을 늘려 수익을 늘리는 방법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러한 비지니스 모델은 아마존이 판치는 이커머스시대에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것이 아마존 시대에도 불구하고 코스트코가 계속 성장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눈여겨 봐야할 지점은 회원제나 각겨 경쟁력보다는 최저가격이라는 모토와는 정반대인 직원들에게 최고의 급여와 가장 효율적으로 업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코스트코의 경영 철학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멋진 기업이 이커머스 시대에도 아마존에 맞서서 승승장구하길 바래봅니다.

5. 코스트코 관련 참고하면 좋은 글

참고로 아래 글들은 코스트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Culture is not the most important thing, it’s the only thing – Costco’s Jim Sinegal

THE FERVENT LOYALTY OF A COSTCO (COST) MEMBER

The Future of Costco Depends on These 3 Factors

What Makes Costco So Successful?

Costco’s Business Model Is Smarter Than You Think

Costco’s Mission, Business Model, Strategy & SW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