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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밀린 월마트 이커머스 성장, 월마트 미래 전망이 어두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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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조한 월마트 이커머스 성장이 30년만의 주가 폭락을 부르다.

이번 2017년 4분기가 포함되어 있는 월마트 회계년도 2018년 4분기 실적 발표는 월가의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1.33달러로 전년 동기 비 3.12% 하락했고 월가 전망치에도 크게 모자라는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이머커머 성장이 예상외로 낮은 23% 성장을 기록하면서 월가가 민감하게 반응했고 결국 30년만에 최대의 주가 폭락해 주가는 106.6$에서 92.89$로 하락했습니다.

▽ 월마트 장기 주가 추이,
이번 실적 발표 후 무려 15% 주가가 하락 했다.
이미지 – Yahoo Stock

월마트 주가 추이 Walmart Stock Price Yahoo Stock

2. 월마트 이커머스 성장 추이

그러면 이번 주가 폭락을 부른 주요한 이유로 거론되는 월마트 이커머스 성장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월마트는 아마존이 이커머스를 기반으로 소매 유통을 장악해오자 오래전부터 이커머스에 대항해 왔습니다.
특히 2016년 8월에는 당시 잘나가던 이커머스 업체 jet.com을 인수하고 Paecel등을 인수하는 등 아마존과 일전을 준비해 왔습니다.

▽ 월마트 이커머스 기업 인수 이력

월마트 이커머스 기업 인수 이력 walmart-fig1

이러한 월마트의 노력은 2016년 4분기이래 폭발적인 이커머스 매출 성장으로 월마트가 아마존에 대항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 했습니다.

월마트 ’17년 3분기 실적 – 온라인에서 아마존과 경쟁 가능함을 증명하다.

그러나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상대적으로 실망스런 성적을 내면서 월마트의 jet.com 등 투자를 통한 이커머스 투자는 아마존에 경쟁이 되지 않느냐는 회의론이 대두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4년 1분기이래 월마트 미국 내 이커머스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월마트는 jet.com을 인수한 2016년 4분기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성장세는 점차 누그러지는 경향을 보였고 2017년 4분기가 포함된 회계년도 기간에는 겨우 23% 성장에 그치면서 월마트 이머커스 성장에 의문을 자아내게 하였죠.

▽ 월마트 분기별 이커머스 성장율 추이,
월마트 데이타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월마트 분기별 이커머스 성장율 추이 Walmart Quarterly Growth Rate trend

이러한 월마트 이머커스 성장을 아마존과 비교하면 좀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jet.com을 인수 후 일정 기간동안 아마존 성장을 눌렀지만 다시 아마존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우기 최근 분기는 미국의 가장 큰 쇼핑 시즌인 Holiday Shopping Season에서 아마존에 비해서 부진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더 부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월마트와 아마존의 분기별 이커머스 성장율 추이,
월마트/아마존 데이타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월마트와 아마존의 분기별 이커머스 성장율 추이 Walmart & Amazon Quarterly Growth Rate trend

3. 월마트와 아마존의 연간 매출 비교

연간 매출은 월마트와 아마존은 아직 비교할 수준은 아닙니다.
최근 연도 매출을 보면 월마트는 500.3B$이고 아마존은 177.9B$로 아직 아마존은 월마트의 36%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두 회사의 장기 매출을 그려보면 예전 비교가 안되던 수준에서 이제 비교해볼만 수준으로 빠르게 그 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 월마트와 아마존의 연도별 매출 추이,
월마트/아마존 데이타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월마트와 아마존의 연도별 매출 추이 Walmart & Amazon Annual Revenue trend

이는 연도별 매출 성장율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월마트 매출은 정체 내지 소폭 증가에 그치고 있지만 아마존은 연간 20~40%씩 성장하면서 빠르게 아마존을 따라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마존의 멈출줄 모르는, 오히려 최근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장은 월마트에 대한 기대를 점차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오프라인 소매 유통 중 아마존의 공습을 맞아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가 매우 드뭅니다. 아마존과 경쟁에서 비록 압도하지는 못하지만 감소하지않고 버틴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만합니다만 기존 유통의 대표겻으로서 월마트는 그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죠.

▽ 월마트와 아마존의 연도별 매출 성장율 추이,
월마트/아마존 데이타를 기반으로 그래프 by Happist

월마트와 아마존의 연도별 매출 성장율 추이 Walmart & Amazon Annual Revenue Growth Rate trend

4. 마치며

이번 분기 월마트 성적은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월마트에게 희망이 없을까요?

월마트는 차기년도 이커머스 매출 성장을 40%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jet.com과 Walmart.com이 점차 시너지를 내면서 이커머스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본 것이죠.

괴물같은 아마존의 성과가 너무 좋기때문에 23%라는 월마트 이커머스 성장이 빛을 바랬지만 아마존을 떠나서 그 성과는 굉장히 좋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아마존을 이기지는 못하겠지만 월마트의 이커머스를 향한 꾸준한 투자는 치열한 이커머스 경쟁에서 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의 평창올림픽 전략에 걸려든 김정은과 트럼프 by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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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올림픽 선수들이 김과 트럼프를 함정에 빠뜨렸다.

평창올림픽을 전후로 진행되는 한국, 미국, 북한간의 치열한 외교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복심이라 불리우는 이방카가 평창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한했고, 북한에서는 (천안함 폭침의 주동자라고 의심받는) 김영철이 방문할 예정이죠.
이 김영철 방문을 두고 엄청난 남남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의도한 수로 보이긴하는데..

이러는 가운데 21세기연구프로젝트 ; PS21(the Project for the Study of the 21st Century; PS21) 국장인 피터 앱스(Peter Apps)은 한국의 올림픽 전략에 김정은과 트럼프가 걸려들었다는 제목의 컬럼을 게재했습니다.
이 컬럼에서 피터 앱스(Peter Apps)는 진정한 전략적 승자는 한국 정부이고, 한국이 이번 올림픽을 통해 주도면밀하게 외교 지형을 재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South Korea’s Olympic gambit traps both Kim and Trump

이 컬럼에 대해서 세계일보가 정리한 기사를 냈는데요. 이를 참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인트로는 매우 자극인 제목으로 달았네요. 세계일보 메인의 인트로 제목 : “외교 금메달 목에 건 文…올림픽 덫에 걸린 트럼프·김정은”

[특파원+] 문재인 놓은 덫에 트럼프, 김정은 걸렸다

아래는 피터 앱스(Peter Apps)의 컬럼을 간략히 번역한 내용입니다.

한국이 친 올림픽 덫애 김정은과 트럼프라 걸려들었다.

북한의 올림픽 선수들은 어떤 메달도 따지 못하겠지만 북한의 참여는 한반도 정세에서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올림픽에 참여해 남한과 나란히 함으로써, 평양은 한반도를 분열시킨 전쟁(한국 전쟁? – 역자 주)이래 그들 자신을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및 지역 권력으로 포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 전략적 우승자는 외교적 지형을 재구성하기 위해 날카로운 전략을 수행한 한국 정부이다.

화해를 이야기하면서도 남북한 모두 통일을 가져올 타협이나 파멸적인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남북한이 절실히 원하는 것은 미국의 일방적인 북한 핵시설 공격 위협을 둔화시키는 것이다.

▽ 평창올림픽 개막싱에서 문재인대통령과 김여정간 역사적 악수,
사진 출처 – 경인일보

평창올림픽 개막싱에서 문재인대통령과 김여정간 역사적 악수

어려운 상황에 빠진 미국 – 북한 선제 공격 명분의 상실

새로운 대화 가능성은 워싱턴을 보다 어려운 입장으로 만들었다. 올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는 평양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높여 (북한의) 핵 개발이 미국의 군사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김정일의 두려움을 강화시켰다.
그러나 남한과의 올림픽을 통한 친선은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워싱턴 미국 정부의 일부 계획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불신은 분명히 여전히 높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주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Mike Pence)가 한국 평창올림픽 방문 시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 야심을 비난하고 추가 제재를 서약하자 북한은 그와의 회담을 돌연 취소했다고 보도 했다.
그러나 (북한과 미국사이에) 미팅이 고려되었다는 사실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 자체로도 돌파구였다.

올림픽 기간의 화해를 한반도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로서 보는 것은 잘못이다.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이 제안한 것은 끊임없이 증가하는 갈등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어디에서 그것이 궁극적으로 이어질지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그것은 임박한 전쟁 가능성을 조금 약화시킬 것이다.

지금 미국이 (북한 핵시설을)공격한다면 남과 북 관계가 진전되고 있어 평화가 가능한 지역에 대참사를 가져오는 부당한 공격자로 보일 수 있다.

▽ 평창올림픽 개막식 펜스부통령과 김여정,
사진 출처 – 한국일보

평창올림픽 개막식 펜스부통령과 김여정

김정은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한다.

그러나 김정은도 어려운 결정을 해야한다. 그는 분명히 핵 개발을 계속해서 북한 핵무기를 탑재 한 탄도 미사일(ICBM)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기를 원한다. 많은 분석가들은 이러한 핵 능력이 김정은 권력을 보호하고 이라크 스타일의 “체제 변화”를 저지할 수 있다는 김정은의 생각에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더욱 강력한 미사일과 탄두를 만들려면 김정은은 눈에 잘 띄는 시험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하면 남북한 대화가 막히고 미국의 제한적인 (북한) 공격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해 줄 것이다.

최소한,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북한 시험 프로그램의 재개는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더욱 강력한 국제 제재를 초래할 것이다. 이는 이미 북한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베이징의 지지 축소는 김정은의 통치를 진짜로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

문재인의 평창올림픽 전략은 올림픽 기간내의 화해 무드만으로도 성공적이다.

김정은의 현재 처지는 한국의 목적에 부합한다. 한국 문재인 정부는 잔혹한 김정은 정권에 진정한 애정을 갖고 있지 않으며, 재앙 없이 김정은을 축출할 수 있다면 수용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옵션이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상황을 관리하려고 한다.

올림픽이 끝나고, 김정은은 핵실험을 계속하고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드라도 올림픽 기간동안 일시적인 화해 무드는 여전히 성공으로 간주 될 것이다. 북한이 올림픽에 참여할 수 없었다면 북한은 사이버 공격이나 게릴라 공격 등으로 올림픽 게임을 방해할 것이라는 강한 우려가 있었다.
다른 상황이 없었다면, 김정은 아마 탄도 미사일, 심지어 탄두조차도 동시에 테스트하여 올림픽 정신을 파괴하고 관련 뉴스로 방송과 신문 지면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이 게임은 수년간 모든 면에서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온 갈등을 처음으로 완화의 조짐을 보이면서 최고의 희망을 제공했다. 불행히도 이러한 진전은 일시적 일 수 있다.

김정일은 정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그의 여동생을 강력한 정치적 대리자로 보냄으로써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활용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이 성과가 최근의 무력 시위와 동등했으며, 북한 핵 개발 진척에 대한 외부의 평가가 기대 이상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김정일 정권은 여전히 내외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아마도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사회일 것이지만 기술은 조용히 (북한 사회에) 침투하고 있다. 북한 내부의 불만이 중장기적으로 정권에 위험이될 가능성을 여전히 남아 있다.

미국 주도의 군사 행동 위험도 여전하다. 올림픽에서의 일시적 화해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의 많은 사람들은 트럼프와 H.R. McMaster 국가 안보 보좌관같은 행정부 관리들은 여전히 군사 행동을 선호한다고 보고 있다.
김정은은 핵무기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것만이 자신의 장기적인 통치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는 상황이다.

▽ 청와대를 방문중인 이방카고문이자 트럼프 미대통령 맏딸,
사진 출처 – VOA

청와대를 방문중인 이방카고문 트럼프 미대통령 맏딸

평창 동계올림픽은 더 북한 핵실험과 계속되는 긴장 고조를 피하거나 최소한 지연시킬 수 있는 실날같지만 질질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양쪽 모두 모두 실제적인 양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은 아직 “우리 시대의 평화”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이 평창올림픽 스포츠 대회에서는 처팜하게 실패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프리미엄 TV 시장을 평정한 소니와 LG 전략에서 읽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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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소니 시장점유율이 경쟁사들을 압도하면서 소니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반면 그동안 이 시장을 주도해 왔던 삼성은 점유율이 10%대로 하락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오늘은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소니의 부활과 삼성의 고전에서 읽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 추이

사실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 정의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업체마다 자기가 유리한 조건으로 이를 정의하려는 욕심이 있다 보니 통일된 정의가 나오기 힘들죠.

다만 시장조사 업체인 IHS 자료를 통해서 계속 평균 판가(ASP – Average Selling Price) $2,500이상에 대한 각사의 점유율 정보가 공유되면서 어느 정도 표준화된(?) 준거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2,500이상 시장 규모는 전체 TV시장에서 수량 기준으로 1%이하라는 반론도 있기는 합니다. 너무 시장 자체가 적다는 반론이죠
그러나 북미를 비롯한 선진 시장에서는 이 가격대의 비중이 높고 이 가격존에서 반응이 TV시장 전테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틀린 기준은 아닌 듯 합니다.

1.1. 평균판가(ASP) $2,500이상에서 점유율 추이

아무튼 이 $2,500이상 존에서 소니는 2014년 10%초반대의 점유를 가지고 있었으나 2015년 15.2%, 2016년 25.2%로 점차 점유율을 높여왔으며 2017년에는 37%까지 끌어올리면서 그동안 프리미엄 및 전체 TV 시장을 장악해 왔던 삼성과 LG를 압도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2014년 40%가 넘는 점유율을 보였고 2015년에는 57.7%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려서 시장을 지배했으나 2016년 20.3%로 급락했고 이어 2017년에는 18.3%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최대 성수기 Holiday shopping 시즌이 있었던 2017년 4분기에는 점유율이 10%이하로 떨어졌다는 정보가 있을 정도로 삼성의 점유율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LG는 어떤 상황일까요? 2014년, 2015년 삼성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하 LG나 Sony나 같이 매우 낮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LG는 2014년 Sony보다는 근소하게 높은 10%대 초반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LG나 Sony나 비슷한 수준에서 시작했죠.
그러나 LG는 2015년 17.5% 상승하기 시작해 2016년 43.1%로 삼성을 제치고 업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죠.
그러나 2017년에는 Sony가 빠르게 치고나오면서 33%점유율에 2위롤 밀렸습니다.

평균판가 $2,500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점유율 추이
IHS 데이타 기반 Graph by Happist

평균판가 $2,500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점유율 추이 by IHS Graph by Happist

1.2. TV 시장 전체 점유율 추이

이러한 평균판가 $2,500이상의 프리미엄 존에서의 Sony와 LG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체 TV시장에서는 삼성이 26.5%를 점유해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삼성에 이어 LG 14.6% 그리고 Sony는 10.2%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고 삼성이 TV시장에서 여전히 주도권을 잃지 않다고 해석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앞서 지적하다시피 글로벌 시장에서 $2,500이상 존의 물량 기준 수요는 1%이하이기 때문에 메인 존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TV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빠른 속도로 쫓아보고 있고 더우기 이 중 저가존에서는 수익내기가 거의 어렵기에 프리미엄 존에서의 경쟁력을 업체의 수익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 프리미엄 시장의 성과는 매우 중요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입니다.

2. 프리미엄 TV 시장의 변화에서 읽는 인사이트

그러면 이러한 최근 프리미엄 TV 시장의 변동에서 읽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무엇일까요? 아래와 같이 2가지 포인트를 잡아 보았습니다.

첫째, 소니의 전략인 프리미엄에의 선택과 집중 전략의 유효성
둘째,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리더쉽 및 과감한 투자

2.1. 소니의 프리미엄군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

1980년대이후 TV 시장을 평정했던 소니는 삼성에 밀려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는 치욕을 당합니다.

소니에게 TV는 주력이자 상징이었지만 삼성에게 주도권을 뺏긴 다음부터 어려울을 격어서 2013회계연도까지 10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소니의 골치꺼리로 전락했습니다.
경국 2014년 2월, 소니 TV는 소니를 떠나 별도 회사로 분사하고 총 50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합니다

그리고 TV 사업은 잠재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흑자 전환토록 관리가 필요한 사업군으로 정의하고, 모든 영역에서 전면적인 비지니스를 추구를 포기하고 소니의 강점과 전문성이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영역을 집중하고 이 부분에서 차별화로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전환하죠.

이러한 소니 전략에 대해서는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다시 돌아오다, 소니(Sony)의 부활 스토리를 참조해 보세요.

이러한 전략에 따라 소니는 프리미엄군 투자에 집중했습니다.

제품 측면에서는 새롭게 떠오르는 OLED에 대해 어느 회사보다 먼저 집중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2007년 CES에서 업계 최초로 11” 및 27” OLED TV를 선보였고, 2013년 OLED TV 양산에 성공했죠.

또한 2012년부터 HDTV를 뛰어넘는 4K 또는 8K UHD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시 선제적으로 이 기술에 투자해 2012년 4K 3D projector를 출시하고, PlayStation 4에 4K를 적용하고 4K 대용량 TV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AUGUST 29, 2012, Sony releases first 4K TV: The 84-inch XBR-84X900

▽ 최초 4K 대형 TV 소니 XBT84X900

최초 4K 대형 TV 소니 XBT84X900

프리미엄 시장에서 소니의 성공은 4K, 8K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제픔 트렌드를 재빨리 캐치하고 선제 대응하고, 차세대 프리미엄 제픔으로 떠오른 OLED에 대한 선제적 개발 및 투자가 어울리면서 가능했습니다.

프리미엄군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빛을 발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2.2. 과감한 OLED에 대한 투자로 기회를 잡은 LG

TV시장에서 삼성의 지배력을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죠. 지금 프리미엄 시장에서 흔들린다고 하지만 여전히 굳건하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니깐요.

LG는 삼성의 오랜 라이벌이면서도 TV에서는 삼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TV의 흐름이 LCD에서 OLED로 넘어가는 흐흠속에서 LG의 과감한 투자는 TV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우선은 위에서 소개한 프리미엄 시장에서 2016년 1위에 오르고 2017년 점유율 33%에 달하는 등 어느 정도 확실한 기반을 쌓고 있습니다. 2017년에 비록 소니에 1위를 내주면서 조금 빛을 바래긴 했습니다.

LCD TV가 TV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LCD를 잇는 차세대 기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한 때 대부분의 업체들이 차세대를 OLED로 보고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삼성, LG,소니 등등

대형 OLED투자를 포기한 삼성

삼성은 AMOLED라는 마케팅 용어를 만들면서 가장 먼저 OLED를 개발, 상용화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중장기적으로 이원화 전략을 선택합니다. 즉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size의 OLED는 적극 투자해 시장을 견인하고, 대형 size는 OLED가 아닌 기존 LCD에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성능을 향상시키기로 합니다.
여기에는 OLED 기술의 한계와 투자비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즉 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릴만큼 뚜렸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수명과 가격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비교적 짧은 수명과 비싼 가격때문에 2년 정도 사용하고 비교적 프리미엄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따라 삼성은 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폰용 소형 OLED 투자에 집중한 것이죠. 대형 OLED까지 투자하기는 투자 여력 및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프리미엄 TV는 LCD 기반하에 화질을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한 QLED TV 등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 오고 있습니다만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OLED 투자를 감행한 LG

위와 같이 대형 TV용 OLED 투자를 포기하고 TV는 OLED 대신해 새로운 기술을 찾은 삼성과 달리 LG는 과감하게 대형 OLED 투자를 감행합니다.

삼성이 효율을 내세워 스마트폰용 소형 OLED 투자에 집중한 반면 LG는 먼저 대형 TV용 패널을 먼저 투자 후 어느정도 OLED가 확산되면서 소형 OLED 투자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스플레이 패널 전략에 따라 LG TV는 OLED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왔습니다. 여기에 소니가 OLED에 가세하고 중국 업체들도 OLED 진영에 합류하면서 OLED는 프리미엄 TV군에서 확실한 새력을 얻게 됩니다.

▽ CES 2018에서 LG가 전시한 OLED CANYON,
이미지 – BOSS Magazine

CES 2018에서 LG가 전시한 OLED 협곡 이미지 BOSS Magazine

그리고 OLED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라는 이미지를 심는데 어느 정도 성공합니다. 이는 앞에서 소개한 글로벌 프리미엄존에서 소니와 LG가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판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OLED TV의 인지가 아주 높아 고가존의 판매가 활달하다는 전언입니다.

그리고 OLED가 최고의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 확실하게 인식되는 계기는 아이폰 X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아이폰 10년을 맞아 차세대 아이폰으로 제시한 아이폰 X의 큰 특징중의 하나가 바로 OLED였죠.
차세대 제품에 적용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라는 인식은 당연히 OLED TV의 이미지를 확실히 업그레이드해 주지 않았을 까요?

4분기 삼성의 프리미엄 점유율이 10%이하까지 떨어지고, OLED TV를 가진 소니와 LG의 점유율이 급등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 애플 아이폰 X 발표 모습,
아이폰 X에 적용된 OLED 디스플레이는 확실히 OLED TV이미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애플 아이폰 X 발표 모습 Apple iphone x announcement feature

마이크로 LED vs OLED?

삼성은 QLED등으로 OLED를 대항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보기 때문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많이 거론되는 것이 마이크로 LED인데요.

Matthew님이 LG 전자의 미래가 암울한 이유 에서 소개했다시피 기존 TV의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CES 2018에서 삼성이 발표한 마이크로 LED TV The Wall

하지만 마이크로 LED가 어느 정도 가시권에 들어온 정도로 가격 경쟁력을 가지려면 최소 3~4년이상은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OLED가 처음 CES에 선을 보인게 2010년이었고 비록 프리미엄군이지만 본격적으로 판매된게 2016년이니 거의 6년이 걸린 셈입니다.

이런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삼성은 마이크롤 LED와 OLED를 동시에 개발하는 양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정보입니다.
물론 TV사업을 하는 삼성전자가 아닌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전략방향이긴 합니다만 참고할만 합니다.

삼성D, TV용 OLED 개발조직 재가동…차세대 연구 스타트

OLED 가격 경쟁력을 갖기 시작하다.

OLED가 확산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OLED를 생산하는 LG Display은 8.5세대 OLED가 이미 골든 수율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업계에서 평가하기에 2018년은 OLED TV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를시작하는 해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2017년에 LG는 30%이상씩 가격을 조정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드라이브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도 이제야 가격 경쟁력을 가진 LG OLED TV가 나오고 있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아래는 Reviewd.com의 LG 55” OLED TV에 대한 평입니다.

Reviewed.com, LG’s luxury OLED TV is finally at a reasonable price—for now

그리고 BBY는 향후 TV 가격을 예측하면서 2020년이후면 OLED 가격 경쟁력이 LCD를 추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볼 시 이제부터 2020년까지는 OLED가 시장 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러면 QLED로 대응해온 삼성으로는 조금 난처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3.마치며

이상으로 간단히 프리밍ㅁ TV 시장에서 두닥을 나타내고 있는 소니와 LG의 성공 요인을 살펴보았는데요.

4K, 8K로 이어지는 초고화질 트렌드와 보다 OLED를 통한 차별화를 재빨리 추구한 프리미엄 집중 전략이 소니를 단순에 프리미엄 시장 리더로 만들었고,
미래를 담보할 수 없음에도 과감하게 대형 OLED 투자를 감행하고 OLED중심 라인업으로 강화함으로써 프리미업 TV에서 LG의 위상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TV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LG의 전략이 돗보인 최근의 TV 시장이었습니다.

이러한 소니와 LG의 OLED중심 전략에 대항해 삼성은 QLED와 마이크로 LED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삼성이 소니와 LG의 OLED 중심의 도전에 대해 마이크로 LED를 조기 도입을 얼마나 당길 수 있을지 함 지켜봐야겠습니다.
TV 시장 관전도 점점 흥미진진해 집니다.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다시 돌아오다, 소니(Sony)의 부활 스토리

평창올림픽 수익에 대한 고찰 – 어쩌면 흑자일수도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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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평창올림픽 수익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대형 적자를 면치 못할거라며 염려가 많죠.
일부에서는 평창올림픽이 적자이고 관심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올림픽이라고 비난을 계속하고 있기도 합니다.

평창올림픽이 외면받고 있다는 비판이 횡횡하다보니 정말로 어느 정도인지 의문이 있던 차에 미국 시청율이 기대 이상으로 좋고 미국 올림픽 주관사인 NBC의 광고 판매가 생각보다는 좋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썼는데요.

이 포스팅 댓글에 평창올림픽 적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평창올림픽 예산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평창올림픽 비용에 대해서

먼저 평창올림픽울 위해서 사용되는 비용을 기존 발표된 자료를 토대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평창올림픽에 투입된 총비용은 13.9조
  • 총비용에는 평창올림픽을 겨냥해 투자된 철도 및 도로 건설등의 SOC 투자비용과 경기장 건설/대회 운영비를 포함한 운영 직접비로 나눌 수 있음.
  • SOC 투자 비용는 나머지인 11.1조로 추정.
  • 경기장건설 및 대회 운영비는 2조 8천억원수준

▽ 경기장건설 및 대회 운영비,
제4차 재정계획 기준

평창올림픽 비용, 제4차 재정계획 기준

2. 다른 올림픽과 비교해보면?

그러면 평창올림픽 비용은 다른 올림픽과 비교하면 어떻게 될까요?
SOC 투자를 제외한 직접 경비만을 비교한 옥스퍼드대학의 보고서와 총 비용을 산정한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최근 주요 올림픽의 비용을 정리, 그래프를 그려보았습니다.

옥스퍼드대학교 자료는 2015년 US$ 기준이라 2015년 US$당 환율 1132.1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현대경제원은 2013년 US$ 기준이라 환율 차이는 있습니다. 이는 여러 자료를 묶어 보다보니 적합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이해해 주세요.

그동안 많이 보도되었지만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한 곳은 소치동계올림픽입니다. 러시아 자존심을 세운다면서 엄청난 자금을 투입했지요. 그 다음으로 베이징올림픽과 일본 나가노올림픽이 비용을 많이 사용한 올림픽입니다.

조금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구주 등 선진국과 러시아와 아시아 등 후발국과 차이를 볼 수 있는데요.

  •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이나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같이 기존 인프라가 충분히 갖추어진 구주에서 진행된 올림픽은 SOC 투자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하고 대신 경기장 건설등에 비용을 사용했습니다.

  • 반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이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그리고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등 러시아, 아시아에서 진행된 올림픽은 SOC 투자에 많은 비용을 투자했습니다.

아직 사회적 인프라가 갖추어지 않은 러시아나 아시아권에서는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단기간내에 엄청난 공항, 철도 등 SOC 투자를 집행한 결과이지요.

이런 관점에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평창도 철도 등 SOC 에 많은 투자를 할 수 밖에 없기에 SOC투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최근 주요 올림픽 비용 비교(단위 조),
※ 운영/직접비는 옥스퍼드대학교 발표 자료 * 2015년 환율 1132.1원 반영
총비용은 현대경제연구원 계산 자료 및 언론 보도자료 반영

최근 주요 올림픽 비용 비교(단위 조)

3. 평창올림픽 수익성 검토 방법?

올림픽 비용은 공항과 철도 등 인프라 SOC 투자와 경기장 건설 및 운영비라는 직접 비용으로 나누어지는데요.
평창올림픽의 수익성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에는 짐발리스트교수처럼 SOC투자와 직접 비용을 모두 포함해 이를 울림픽 운영기간내 이익과 비교해 적자 크기를 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적자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다. – 서울에서 2시간 떨어진 곳에 이런 돈을 투자하다니.

그러나 일반적으로 ROI 산정을 할시 설비 투자 등은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회계처리를 합니다,
기업에서도 설비 투자는 10년정도 감각 상각을 반영해 ROI를 산정하죠.
그런 의미에서평창올림픽 수익을 따질 때 SOC 투자는 별개로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앞에서 인용했던 옥스퍼드대학교의 올림픽 비용 비교도 SOC 투자를 제외하고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건설 비용은 애매하긴 하지만 대부분 직접 비용으로 산정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경기장 건설, 운영을 위한 미디어 센터 및 운영 본부 등 건설 비용 그리고 개회식/폐회식 등 전체 행사 운영 비용을 포함한 직접 비용으로 ROI를 산정하는 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평창의 직접 비용 및 운영 비용 2조 8천억과 평창올림픽하면서 얻은 수익으로 ROI를 따져야 합니다.

4. 평창올림픽 수익은?

올림픽이 끝나면 대차대조표가 나오겠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으로 2017년 5월 세웠던 평창올림픽 4차 재정 계획대비 변동되는 것을 살펴보면서 평창올림픽 수익을 따져보겠습니다.

  • 한국 기업( 공기업 포함) 후원 1.1조 ([2018 평창 개막] 기업이 평창을 위기에서 구했다 참조), 당시 게획 8,512억 비 30% 증가

  • IOC 지원 예상금 9,463억 IOC, 평창에 9,463억원 배분 참조)
    . 이 배분금은 소치올림픽 8,951억원, 벤쿠버 8,331억원, 솔트레이크 5925억원, 토리노 6,022억원보다는 높으며 특히 최근 소치올림픽보다는 505억정도 많은 금액
    . 2018 평창올림픽은 IOC와 협약에 따라 올림픽 기간 중 발생한 수익 중 IOC 20%, 대한체육회 20%,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60%를 배분

  • 입장권 판매는 90%를 목료로 했으나 흥행 성공으로 2018년 2월 22일 현재 97% 달성해 입장권 수입 1,938억 추정 관중 ‘100만명’ 돌파 입장권판매 97%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다시 계산해 보면 2017년 5월 확정한 평창올림픽 4차 재정계획과 비교해 보면 평창올리픽 수익은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이를 기반으로 산출해보면 경기장 건설 비용 및 운영비 2조 8천억을 넘는 3조 2천 5백억원의 평창올림픽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 평창올림픽 수익 예상, 4차 재정계획과 비교

평창올림픽 수익 예상

5. 순수 평창올림픽 수익은 얼마일까?

그러나 위에서 계상한 3조 2천 5백억은 온전한 수익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국내 기업 후원이나 정부 지원은 자체 수익을 창출한게 아니라서 순수한 수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중계료등을 기반으로한 IOC 지원금이나 글로벌 스폰서 그리고 입장료등이 진정한 수익이라고 볼 수 있죠.
이런 계산으로는 따져보면 평창올림픽의 순수 수익은 1조 8천억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진정한 흑자를 내는 평창올림픽이려면 경기장 건설 및 대회 운영비를 1억 8천억 이내로 맞췄어야 합니다.
그러면 국내 기업이나 공기업을 윽박질러 후원을 받을 필요도, 정부가 세금을 동원해 지원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6. 평창올림픽은 해서는 안되는 행사일까?

평창올림픽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평창올림픽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정말 엄격하게 손익을 따진다면 평창올림픽을 추진하면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대로 다른 곳에 진행하는 올림픽을 즐기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이 억지로 경기장 건설이나 운영 비용은 단기적으로 재정 균형을 맞추었다하드라도 향후 운영에서 이익을 내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막대한 SOC투자 이익을 충분히 얻을 확신도 많지 않습니다.

선진국으로 갈수로 올리픽을 통한 부가적 효과가 적기 때문에 올림픽 유치에 부정적입니다.

개발도상국 또는 후진국에서는 이런 행사를 통해서 SOC 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거나 국가 이미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목적에서라도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미 이런 단계는 지났다는 생각입니다. 이미 일정 수준의 경제력을 확보했고, 국가 이미지도 확보한 상태에서 이런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 행사를 통해서 한단계 끌어올리기는 정말 어려운 단계에 왔기에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렇죠.

그러나 강원도입장에서 바라보면 평창올림픽은 축복이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맞았습니다.
평창올림픽을 위해 엄청난 SOC 투자가 이루어졌고 이는 강원도 접근성을 눂여주면서 엄청난 경쟁력을 가져왔습니다.

평창올림픽 수익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SOC 투자 - 경강선 KTX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노선도

대한민국 전체로는 아닐 수 있지만 강원도로서는 기존 올림픽 유치의 명분들이 그런대로 살아 있죠. 이러한 강원도 경쟁력이 제대로 발휘되어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게 되길 빌어봅니다.

7. 이왕 시작한 거 즐기자.

과거에 결정된 평창올림픽에 대해서 태생적으로 문제가 있네 없네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에 안든다고 저주할 필요도 없죠.

현실을 인정하고 이미 끝을 향해가는 평창올림픽이 제대로 진행되어서 대한민국에 누가되지 않게 좋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이 순간 올림픽을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들 인정하듯 생각보다 이 올림픽 흥미진진하고 즐겁지 않나요?

뉴욕타임즈는 어떻게 콘텐츠 유료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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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가 디지탈 시대를 맞아 빠르게 콘텐츠 유료화를 정착시키면서 성공적으로 아나로그에서 디지탈로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뉴욕타임즈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처럼 빠르게 유료화를 진척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뉴욕타임즈의 2017년 실적에서 읽는 인사이트

뉴욕타임즈가 최근 2017년 4분기 실적 및 2017년 전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뉴욕타임즈의 2017년 온라인 구독 수입은 전년 비 46퍼센트 증가했으며, 디지탈 광고 수입도 14퍼센트 증가했습니다.
더우기 연평균성장율로 따지면 뉴욕타임즈의 디지탈 부분에서의 성장은 페이스북과 같은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구글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뉴욕타임즈는 2012년을 기점으로 구독료 매출이 광고 매출을 능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탈 관련 데이타에 의하면 2011년이래 뉴욕타임즈의 디지탈 구독 매출은 656% 증가했고 반면 디지탈 광고는 168% 증가했습니다. 인쇄 광고도 급격히 감소했지만 이에 댕으해 디지탈 광고 증가도 온라인 구독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죠.

▽ 뉴욕타임즈 연도별 구독료 및 광고 매출 추이,
그래프 이미지 – recode 인용

뉴욕타임즈 연도별 구독료 광고별 매출 추이 New York Times revenue by segment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하는 뉴욕타임즈의 디지탈 구독자는 2014년 1분기 약 80만명에서 2017년 4분기는 2백 23만명으로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한것으로 나타나 뉴욕타임즈가 추구하는 콘텐츠 유료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Statista의 그래프를 보면 온라인 구독자수는 2016년 4분기에서 2017년 2분기 사이 급격히 증가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뉴욕타임즈 디지탈 구독자 수 증가 추이,
그래프 이미지 – Statista 인용

뉴욕타임즈 디지탈 구독자 수 증가 추이 Number of paid subscribers to New York Times Company's digital only news product from 1st quarter 2014 to 4th quarter 2017 (in 1,000s)

2. 뉴욕타임즈 콘텐츠 유료화를 가속화시킨 최근 트렌드들

최근 뉴욕타임즈가 빠르게 온라인 구독을 늘릴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뉴욕타임즈의 전략이라기 보다는 가볍게 미디어를 둘러싼 환경 변화를 살펴 보는 것에 가깝겠습니다.

2.1. 트럼프의 비이성적 정책이 전통 매체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다.

최근의 현상 중 주목할만한 것은 트럼프 취임 후 행해진 각종 정책의 후폭풍 중의 하나가 전통 매체에 대한 젊은층들의 관심이었습니다.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 등 매우 보수적인 정책들은 젊은이들의 반 트럼프 정서를 강화하고 정치 및 트렌드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얻기 원하는 젊은층의 증가를 초랬습니다.
이들은 평소 정론으로 정평이 나 있는 뉴욕타임즈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요즘 트렌드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도 이들의 구독이 증가했습니다.

이전에 뉴스를 돈내고 보는 시대가 올까? 미국의 미디어 유료 구독 증가에서 얻는 인사이트라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요. 여기에서도 트럼프 취임 후 주로 진보 잡지 및 미디어를 중심으로 젊은 구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 2016년 11월 미 대통령선거 이후 잡지 뉴요커(Newyorker)는 1년전 동기간에 비해 밀레니얼 구독자가 두배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이 잡지의 통계에 따르면 18~34세의 구독자는 106% 증가했으며 이 중 25~34세는 129% 증가했습니다.

  • The Atlantic도 비슷합니다. 18~24세 구독자가 130% 증가했고 18~44세 전체는 70% 증가했습니다.

    • 워싱턴포스트지와 뉴욕타임즈와 같은 신문은 특별한 구독자 데이타를 공유하지는 않지만 워싱턴 포스트 대변인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가입 증가율이 가장 높다고합니다. 뉴욕타임즈관계자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며 밀레니얼들에게 노출되는 디지탈 트래픽이 1년전에 비해서 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즈의 트럼프 비판
  • 월스트리트저널조차 학생 가입자를 두배로 늘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코노미스트지는 18~24세 그룹과 25~34세 그룹에서 신규 가입이 성장의 핵심 동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2.2. 트래픽이 아닌 콘텐츠 유료화를 위한 구독자 중심의 운영 전략 가속

인터넷이 본격적인 비지니스 모델의 근간이 되면서 점차 컨텐츠를 유료화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도 마찬가지입니다.

간단하게 뉴욕타임즈의 유료화 역사를 살펴보면 아래처럼 몇번의 굴곡을 격었습니다.

  • 2005년 9월 워스트리트저널에 이어서 디지탈 컨텐츠의 유료화를 추진합니다. 뉴욕타임즈 컬럼, 개인 및 맞춤 기사 이메일 알림 서비스그리고 1981년부터의 기사 아카이브로 구성된 Times Select를 월 7.95달러 연 49.55달러에 도입합니다.
  • 유료화보다는 트랙픽기반 광고가 낫다는 판단으로 2007년 무료화 전환하죠.
  • 2011년 3월 다시 유료화로 전환합니다. 이 때는 디지탈 컨텐츠가 유료화를 통한 수익 모델로 전환되는 시강기도 합니다.

이렇게 뉴욕타임즈가 유료로 전환했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무료로 인터넷에서 기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구글 검색을 통한 First Click Free을 이용한다든지 뉴욕타임즈에서 제공하는 일정 무료 컨텐츠를 즐길 수 있었죠.
그러나 근래 무료로 볼 수 있는 컨텐츠를 줄이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비 구독자도 월 10개의 기사를 무료로 볼 수 있었습니다만 최근 뉴욕타임즈는 5개까지로 줄었습니다.

뉴욕타임즈 자체로는 더 이상 무료로 컨텐츠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정책으로 뉴욕타임즈 기사를 보려면 온라인 구독하라는 메세지를 강하게 보내고 있는 것이죠.

뉴욕타임즈 구독 신청 화면

이러한 뉴욕타임즈의 정책에 대해서 무료 보도 자료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미국인둘의 20%는 필요한 경우 유료 구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향을 보여 유료화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조사는 Amercan Press Institute에서 조사한 내용입니다.)

뉴욕타임즈는 1년간 주당 1$로 60%를 D/C해주는 정책으로 초기 구독자가 부담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데요. 초기 구독 장벽을 최소화면서 구독자를 점차 늘려가고 잇습니다.

2.3. 구글 검색 정책의 변화 – First Click Free 정책 포기

최근 구글은 First Click Free 정책을 포기했는데요. 이 정책은 구글 검색을 통해 접근하는 컨텐츠는 무료로 보여주는 정책으로 기존 언론사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정책이었습니다.

아무리 언론사 사이트에서 유료 정책을 내세워도 구글 검색을 통해서 무료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유료화 추진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검색의 제왕인 구글이 First Click Free 정책을 포기함에 따라 컨텐츠 업체들은 유료화 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업체가 월스트리트 저널인데요. 사실 월스트리트저널은 1997년부터 강력하게 유료화 전략을 강화해 오고 있었고 지금도 가장 강력하게 컨텐츠의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는 매체중의 하나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의 First Click Free 정책을 포기한 바로 대부분의 무료 링크를 막았으며, 유료 구독을 하는 경우에만 기사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당연히 그동안 가장 쉬운 방법이었던 구글 검색 리퍼럴로는 기사를 볼 수 없습니다.
그래도 RSS feeder 앱을 통해서는 가능하긴 합니다. 구독한 기사를 ESS Feeder에 cache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월스트리트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인데 이도 언제 막힐지 모르겠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아직까지는 구글 검색을 통한 리퍼럴은 막지 않고 있지만 위에서 지적한대로 5개까지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에서 기사를 링크하면 구독하라는 메세지가 뜨고 이어 기사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몇개 무료 카운트(4 Articles Remaining)가 남았다고 알려주죠.

뉴욕타임즈 무료 기사 남은 갯수

아무튼 이러한 구글의 정책은 인터넷 생태계가 구글에서 페이스북등 신생 플랫폼등으로 집중되고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구글의 기반이 되는) 일반 사이트나 컨텐츠 제공업체들이 걍쟁력을 잃으면서 구글 자체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현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구글의 전략이 담겨져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뉴욕타임즈와 같은 경쟁력 있는 컨텐츠 제공업체는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고 뉴욕타임즈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마치며

사실 250만명의 온라인 구독자는 다른 업종의 구독자를 비교해 본다면 큰 수치가 아닐 수 있습니다. Netflix나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은 몇천만명을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비교할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정치와 경제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뉴욕타임즈로서는 이러한 수치가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닐 수 있습니다.
또한 뉴욕타임지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몰락해가는 전통적 미디어속에서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디어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에는 뉴욕타임즈의 전략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2017년 1월 발표한 뉴욕타임즈의 세번째 혁신보고서의 한 귀절을 인용하면서 이글을 마침니다.

인터넷 중심의 저널리즘은 진부함을 용인하지 않는다. 기자들이 실수를 하거나, 기사의 뉘앙스가 잘못되고 예리함을 놓쳤을 때,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 곧바로 신랄한 비판과 지적을 받는 것이 지금의 언론 생태계다.
평범하고 획일화된 정보를 공짜로 제공해 주는 매체는 이미 차고 넘친다. 역설적으로 높은 전문성에 대한 독자들의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스스로를 냉정하게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주제들을 제대로 다루고 있는지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

아마존은 어떻게 의류산업을 초토화 시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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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확장은 많은 산업군에서 두려워하는 일이죠. 아마존이 어느 산업에 진입한다고하면 관련 주식들이 추풍낙엽처럼 폭락하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패션 의류산업의 경우 조금 상황이 달랐습니다. 아마존이 이커머스를 통해서 승승장구함에도 불구하고 패션 및 의류 부분은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었습니다.
패션 및 의류 제품은 제품 특성 상 입어보고 사야한다는 소비자 성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터넷 판매가 높지 않았고, 아마존의 전매 특허이다시피한 강력한 가격 인하 프로모션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1. 아마존의 의류 비지니스 전략

그러나 2016년이후 아마존은 전통적인 인터넷 비지니스로 접근해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전략적 접근을 시도합니다. 새로운 접근을 아래에서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1.1. 정가 판매(Full Price)전략으로 유명 브랜드 입점 추진

그 동안 아마존의 무지막지한 가격 전쟁은 브랜드와 가격을 지키고 싶은 브랜드들의 아마존 입점을 주저하게하는 원인이 되어 왔습니다.

아마존은 2016년 2월부터 정가 판매(Full Price) 전략으로 선회해 그동안 아마존 입저을 꺼려왔던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들을 아마존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나이키의 아마존 입점에 대해서는 나이키 아마존 파트너쉽이 나이키 브랜딩에 미치는 영향 – 새로운 기회일까? 독이 될까? 참조해 보세요.

▽ 아마존닷컴에서 나이키 제품들,
이미지 – 아마존닷컴 사이트 갈무리

아마존닷컴에서 나이키 제품들

1.2. 아마존 private Brand 육성

또한 아마존 자체 Private Brand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아마존은 무려 7개의 의류 Private Brand를 런칭하면서 이 시장 공략을 가속화 했습니다.

  • Franklin & Freeman – 남성 드레스 슈즈
  • Franklin Tailored – 남성 슈트 및 악세서리
  • James & Erin – 여성 의류
  • Lark & Ro – 여성 의류(미국 및 카나다 지역)
  • Society New York – 여성 의류
  • North Eleven – 여성 악세서리
  • Scout + Ro – 아동복
  • Ella Moon – 여성 의류
  • Mae : 브라렛, 팬티
  • Amazon Essentials : 베이직 폴로 셔츠, 셔츠 등
  • Goodthreads : 남성 캐주얼 셔츠, 팬츠
  • Paris Sunday : 드레스, 탑

이러한 아마존의 의류 Private Brand들은 나름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테크크런치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마존의 Private Brand들의 반응이 좋으며 그중에서 의류 브랜드들의 성과도 나쁘니 않습니다. Scout + Ro, Franklin & Freeman, Lark & Ro 등은 전년비 상당한 수준의 판매 증대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아마존의 Private Brand에 대해서는 진격의 아마존이 자가 브랜드 판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다, Amazon’s private label business is booming 참조해 보세요.

▽ 2017년 상반기 아마존 자체 브랜드별 연간 성장율,
이미지 – 테크크런치 기사 인용

2017년 상반기 아마존 자체 브랜드 제품 연간 증가율 amazon private label growth yoy

1.3. 새로운 서비스 제안 – 프라임 워드로브(Prime Wardrobe), Echo Look

또한 아마존은 2017년 6월 ‘프라임 워드로브(Prime Wardrobe)’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아마존 패션 카테고리 상품 중 워드로브(Wardrobe) 표시가 붙은 상품은 7일 동안 옷을 입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배송된 박스에 다시 포장해 반품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옷은 입어보고 사양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이커머스 방식으로 풀어보고자하는 서비스죠.

또 2017년 4월 26일 아마존은 Echo Look이라는 스마트 스피커에 패션 어드바이스가 가능한 Echo Look을 출시했습니다.

아마존 에코 룩 Amazon Echo Look

이 Echo Look은 디스플레이는 없지만 LED 조명, 심도 감지, 이미지 배경 흐림 기능을 갖추고 음성 명령으로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고, SNS로 공유할 수 있게 해주고 더 나아가 날씨에 따라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조언을 해주고,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는 옷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입은 옷이 잘 어울리는지 숫치로 보여주어 패션을 점검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Echo Look은 다른 에코들과 달리 큰 각광을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패션에 대한 아마존의 다양한 서비스의 하나로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들이 아마존 의류 비지니스를 크게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2. 아마존 의류 비지니스는 어떻게 업계를 장악하고 있는가?

2년전만해도 아마존의 의류 비지니스에서 영량력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아마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았고 성장율도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최소한 의류 유통이란 측면에서는 아마존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리테일과 기술 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조사회사인 Coresight Research는 미국인들이 옷을 어떻게 구매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1,699명을 조사했습니다.

이 조사 자료는 Amazon’s push into fashion retail should scare these companies the most 를 인용하였습니다.

2.1. 갈수록 커지는 아마존 의류 비지니스

여러가지 자료를 토대로 판단 시 아마존이 미국에서 가장 큰 의류 판매업자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이 조사 결과에서는 월마트에 이어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미국인들이 의류 제품을 구입하는 유통,
이미지 – Quartz 그래프 인용

Coresight Research_미국 소비자는 어디에서 의류를 구매하는가

2.2. 어느 업체가 아마존에 수요를 빼앗기는가?

그러면 어느 업체가 아마존에 수요를 빼았기고 있을까요?
아마존이 성장하는 만큼 아마존에 수요를 뺏기는 업체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조사에서는 Target이 가장 크게 아마존에 수요를 빼앗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월마트와 Kohl’s, Macy’s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아마존에 수요를 빼앗긴 유통들,
이미지 – Quartz 그래프 인용

Coresight Research_아마존에서 의류 구입전 이용하던 유통은

2.3. 아마존에서 구입하는 의류 브랜드

그러면 아마존에서 구입하는 의류중에서 어떤 브랜드를 많이 구입할까요?
아마존에 입점한지 얼마되지 않은 나이키를 구매하는 아마존 사용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언더 아머순인데요. 아무래도 의류와 스포츠화를 함게 조사하다보니 스포츠화에서 강세를 보이는 나이키와 언더 아머가 높게 나온 듯 싶습니다.

또한 아마존 자체 private Brand도 11%나 차지하고 있어 위에서 설명한대로 아마존의 Private Brand가 상당히 성공적으로 시장 안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아마존에서 구입하는 의류 브랜드,
이미지 – Quartz 그래프 인용

Coresight Research_아마존에서 구입하는 의류 브랜드

2.4. 기타

Coresight Research 조사 결과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을 가진 경우와 아닌 경우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었는데요.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을 가진 사용자는 아마존에서 의를 구매할 확율이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라임멤버쉽을 가진 사용자는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의류를 구입해으나, 비회원의 경우는 7위로 밀렸습니다. 여기에서도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의 장점이 극명하게 들어나는 순 간입니다.

미국에서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현재도 미국 가정의 절반정도가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의류 산업에서 아마존의 독주를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월마트나 Target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브랜드 파워가 있는 나이키나 Hanes같은 업체는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서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훨씬 커졌습니다.

3. 마치며

아마존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의류 비지니스를 강화하면서 단 기간내에 가장 강력한 의류 유통의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이는 나이키를 비롯한 유명 브랜드 상품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성과를 내고 프라임 워드로브(Prime Wardrobe)’와 같은 기존 인터넷 구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제안함으로써 가능했습니다.

아마존이 새로운 영역에 뛰어들면서 기존 업계를 혁신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들고 나오면서 시장을 장악하는 아마존 전략이 의류 비지니스에서도 어느 정도 먹혀들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아울러 의류 유통에만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아마존 자체 Private Brand를 런칭하고 육성하면서 의류 산업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데 이는 필연적으로 기존 브랜드들과의 갈등이 불가피합니다.

아마존은 어떻게 이런 브랜드로서의 아마존과 유통업체로서의 아마존이라는 이중적인 포지셔닝을 큰 갈등없이 전개해 나갈지? 그리고 이 의류 산업에서 아마존의 지배력을 어느 정도까지 키울 수 있을지>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월마트나 Targer같은 유통업테의 대응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4. 관련 포스팅

아마존과 캘빈 클라인 콜라보는 악마와의 동침일까? – 아마존과 캘빈 클라인의 협업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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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아마존 파트너쉽이 나이키 브랜딩에 미치는 영향 – 새로운 기회일까? 독이 될까?

평창올림픽이 흥행에도 성공하고 있다. – 시청율이 기대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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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이 한창이죠.
평창올림픽이 세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순항하면서 조심스럽게 성공적으로 끝날 가능성 또는 적어도 실패작은 아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에 그리고 시작되어서도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저주를 퍼부었고 많은 언론들도 평창올림픽에 대해서 저주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난을 퍼부어 이대로라면 도대체 이 올림픽이 제대로 치뤄질까 의구심마저 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 올림픽이 개막된 후 1주일이 지나면서 외국에서도 조심스럽게 이번 평창올림픽을 평가를 하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으로 평창올림픽을 평가할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외국인으로서 또 비지니스적 관점에서 볼시 사람들이 얼마나 이번 올림픽에 관심을 가지고 경기를 시청해주느냐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 시청자 수는 올림픽의 수지를 좌우하는 광고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월스트리트지는 Olympics Audience Shrinks, but NBC Touts Win 라는 기사를 통해서 이번 평창올림픽이 기대이상의 시청율을 보이며 있다며 이번 주관사인 NBC가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죠.

1. 미국에서 시청율이 기대 이상이다.

평창올림픽이 시작된 후 1주일동안 프라임 시간대 평균 시장자수는 2천 2백 6십만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느 지난 4년전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비하면 7% 감소한 수치인데요.

미국 올림픽 주관사인 NBC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광고 집행시도 TV 시청 트렌드 등을 고려해 충분히 시청율이 하락할것으로 예상하고 광고를 판매했는데 예상보다는 좋다는 것입니다.

1.1. 미국에서 TV 시청이 빠르게 줄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선방한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즉 미국 미디어 소비트렌드가 케이블 TV를 끊고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TV 시청자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말이죠.

2004년에 비해서 미디어 전체적으로 시청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CBS는 12% 이상, ABC는 16%, Fox는 30% 감소할 정도로 기존 방송 및 대부분의 케이블 네트워크들은 급격한 시청자 감소를 겪고 있습니다.

1.2. 소치와 평창의 시차

시차도 시청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평창과 미국은 시차가 거의 12시간이나 차이가 납니다. 열렬한 스포츠팬이 아니라면 밤을 새워서 시청하기는 어렵겠죠.

반면 소치는 평창보다 5시간 늦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조금 시간을 조정하면 시청가능한 시간대로 들어올 수 있으니깐요.

1.3. 선방한 평창올림픽 시청자 수

이러한 상황속에서 평창올림픽 중계를 메인으로하는 NBC 엔터테인머트의 평균 시청율은 2014년에 비해서 5.6%만 감소한 상황으로 평창올림픽 시청자가 예상외로 많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죠.

▽ 2018년 평창과 2014년 소치올림픽의 미국 시청자수 비교,
NBC유니버셜 제공, 그래프는 월스트리트저널 인용

평창올림픽 미국 시청자수 추이 NBC유니버셜 제공

미국 프라임 시간대에 맞추어 억지로 시간을 조정했던 평창올림픽 개막식 시청율은 역대 1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1천200대의 드론 공연, 가상현실(VR), K-팝, 피겨 여왕 김연아의 성화 점화 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봤다는 것이죠.

미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의 개막식 공식 시청률 집계는 16.9%로 2년 전 2016 리우올림픽 때의 16.5%보다 높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때보다는 1.6%p 낮은 수준입니다.

2. 그래도 시청율이 잘나오는 이유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속에서 미국에서 시청율이 선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당연하게도 미국 선수들의 선방이죠. 대회 초반부터 남자 스노우보드에서는 17세에 불과한 레드 제라드 (Red Gerard)가 slopestyle에서 우승하면서 이번 올리픽 미국 최초의 금메달과 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되면서 관심을 집중시켰고, 17세의 클로이킴(Chloe Kim)도 스노보드 여성 halfpipe에서 우승하면서 미국인들의 관심을 높였습니다.

특히 클로이 킴은 한국계이다보니 평창과 연관지어 미국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많은 언론에서 클로이 킴 우승 사진을 메인으로 사용하는데서 잘 드러납니다.

평창올림픽 시청율을 전하는 월스트리트 기사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올림픽이 비록 정치적으로 많은 논란과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생각외로 미국인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지 않았을까 추정해 봅니다.

3. 마치며

이왕 이땅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니 성공적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스포츠에 열광하지 않지만 설날 가족들과 둘러 앉아 올림픽 경기를 보노라면 절로 흥이나고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응원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너무 정치적으로 보지말고 흥겨운 스포츠 축제를 즐겼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승승장구하던 스냅챗이 인스타그램에 밀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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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들이 페이스북을 떠나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젊은 층이 빠르게 페이스북을 떠나는 이유 5가지로 분석한 적이 있습니다만 젊은이들이 몰린다는 스냅챗도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냅챗은 한때 제2의 페이스북이라고 기대를 모았지만 인스타그램에 밀리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스앱챗의 젊은 CEO, 에반 스피겔(Evan Spiegel)은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와 결혼으로 유명해졌고 그 와중에 연애에 몰두하면서 스냅챗을 망치고 있다는 비난도 받았죠.

스냅쳇 CEO 에반 스피겔(Evan Spiegel)과 미란다 커(miranda ker) Snapchet CEO Evan Spiegel & Supermodel Miranda Kerr
스냅쳇 CEO 에반 스피겔(Evan Spiegel)과 미란다 커(miranda ker) Snapchet CEO Evan Spiegel & Supermodel Miranda Kerr, Image from Business Insider

스냅챗이 인스타그램에 밀렸던 영향력을 회복하는 방법

여기 스냅챗이 어떻게 인스타그램에 밀렸고 이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글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How Snapchat can win back the influencers it has lost to Instagram

인플루언서들은 스냅챗은 인플러언서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사람들이 스냅챗 스토리에 관심을 가도록 신경쓰지 않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스냅챗이 수년동안 인플러언서를 무시해 온 결과가 스냅챗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한때 스냅챗은 인플러언서들이 잠재 고객을 늘리고 인스타그램같은 다른 경쟁 플랫폼으로부터 고객을 빼앗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냅챗은 이러한 기회를 이용하지 못했고 대신 인스타그램이 이를 차지하는 것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스냅챗은 지난 한해동안 인스타그램에 빼앗긴 인플러언서들을 되찾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의 성공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스냅챗이 해야할 일은 인플러언서들이 의미있는 청중을 모으고 이 청중들로부터 수익을 창출 할 수있는 방법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인플러언서(Influencers)들은 사회적 통화(Social Currency)에 따라 움직입니다.”라고 Open Influencer CEO 인 Eric Dahan은 지적합니다.

스냅챗 시용 모습_스냅챗 메인페이지
스냅챗 시용 모습, Image from Snap main page

스냅챗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스냅챗 모바일 앱은 스냅챗 인플러언서들의 프로필 노출을 강화했습니다. 스냅챗은 그 이상이 사실임을 최소한 인식합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스냅챗 모바일 앱은 스냅챗에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프로필 노출을 높여 그들의 이익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늦여름 스냅챗 모바일 앱은 인증된 계정은 검색 시 주요하게 표시해 주는 전통적인 셀러브리티에서 인플러언서로 인증 프로그램 “Official Stories”를 확대하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11월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Evan Spiegel)은 스냅챗이 인플러언서들을 무시했다고 인정했으며, 2018년에에 스냅챗은 인플러언서들에게 더 많은 유통과 수익창출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2017년 12월 초 스냅챗은 전문적으로 창출하거나 엄선된 컨텐츠들과 나란히 인플러언서들의 스토리를 게시할 새로운 섹션을 추가한 새롭게 디자인한 앱을 선보였습니다.

스냅챗은 아울러 창작관련 팀을 만들고 인플러언서와 인플러언서 네트워크와 더 많은 모임을 만들어 인플러언서들이 스냅챗앱에서 잠재 고객과 비지니스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스냅챗이 인플러언서 네트워크를구축하려고 발표하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관계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온라인 셀러브리티와 일하는 인재 관리 회사 Select Management Group의 CEO Scott Fisher는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스냅챗이 인플러언서들에게 불리한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노력은 별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은 스냅챗이 인플러언서들에게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스냅챗 사용자들이 (인플러언서들에게)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잠재 고객이 있을 때 관심이 있습니다. 이제 인스타그램은 컨텐츠 제작자와 수익을 나누지 않을 때, 스냅챗이컨텐츠 제작자와 수익을 나눈다면 이는스냅챗에 머물 수 있는 분명한 이유가 됩니다. 그러나 충분한 사용자들을 모을 수 없다면 사용자들로부터 수익을 올리기는 어렵습니다.”

Snapchat은 왜 신뢰를 잃었을까?

예전에 스냅챗은 많은 인플러언서들이 선호하는 플랫폼이었습니다. 물론 인스타그램은 브랜드가 붙은 포스팅으로 돈을 벌었지만 스냅챗에서도 똑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스냅챗은 10대와 20대(YouTube 스타를 낳은 연령대)의 인기와 독특하고 바로 사라지는 휘발성 Stories 덕분에 Instagram의 지위를 빼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2015-2016년을 돌아보면 모든 창작자들은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을 활용했고, 스냅챗은 실제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창작자들이 인스타그램 피드를 올린다면 이러한 것들은 모두 스냅챗 핸들에서 지속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2016년 8월 인스타그램은 스냅챗의 스토리즈를 커피하고 인플러언서들 사이에서 스냅챗의 인기가 떨어졌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스냅챗 스토리를 카피하고 나서 사용자들 절반이 인스타그램으로 옮겨가는 것을 봤습니다.
스냅챗에 사용자들이 없으면 재능 있는 사람들이 스냅챗에 포스팅 할 동기가 없어집니다. 스냅챗으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스냅챗과 관계가 없어지면서 창작자들은 점점 더 인스타그램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스냅챗에는 전혀 포스팅하지 않는 고객들이 있습니다.”고 Select Management Group의 CEO Scott Fisher는 이야기합니다.

▽ 스냅챗 사용자 및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용자 증가 추이

스냅챗 사용자 및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용자 증가 추이
스냅챗 사용자 및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용자 증가 추이

스냅챗을 그만두고 인스타그램에만 전념하는 인플러언서중에는 Obvious.ly 인플러언서 네트워크 일원인 Karamjit Singh Maniani(@themodernshikh)와 Donna Kim (@donnadaily)이 있습니다.

“저는 스냅챗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스냅챗에서 활발한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그는 인스타그램 팬들에게 스냅챗을 구독시키려고 노력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스냅챗의 주요 기능을 차용하면서 더 이상 잠재 고객을 스냅챗으로 마이그레이션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인스타그램) 한가지 앱에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왜 다른 앱으로 이동해야 할까요?”라고 Maniani는 반문합니다.

Donna Kim은 순전히 편의성 때문에 스냅챗보다는 인스타그램을 선호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사용중이라면 여기서 바로 스토리를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

인플러언서를 고무시켜 스냅챗을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

인플러언서들에게 스냅챗의 선호가 거의 없는 만큼 스냅챗 현재 상황을 극복할 방법을 다루는 이 포스팅을 위해서 인터뷰해주는 인플러언서는 없었습니다.

“우리 모두 스냄챗이 성공하고 모든 사람들이 돈을 벌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확실히 힘든 전투입니다.”라고 Fisher는 말했습니다.

스냅챗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바닥부터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플러언서들이 스냅챗에서는 덜 활발하지만 이 플랫폼에도 여전히 인플러언서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긍정적인 요인입니다.”라고 Dahan은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플러언서들은 인스타그램에서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유튜브까지 잠재 고객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면 어디에는 있습니다. 스냅챗이 인플러언서들의 포트폴리어 믹스내에 머물지말고 인플러언서들에게 스냅챗 플랫폼의 중요성을 높여야 합니다. “Official Stories”의 확장과 Discover 탭의 재 설계를 통해 스냅챗은 그렇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골라야합니다. 우리는 항상 가치 제안(the value proposition)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제 스냅챗이 더 많은 발견 가능성을 창출(to create more discoverability opportunities)하기 시작하면서 스냅챗의 가치 제안(the value proposition)이 증가하고 있습니다.”고 Univision의 Infencer arm의 Univision Creator Network 담당 부사장 Jennifer Perri가 말했습니다.

스냅챗의 재 설계된 Discover탭 및 기본 알고리즘은 스냅챗에서 인플러언서들의 위상과 인플러언서들 사이에서 스냅챗 위상을 높이는 데 특히 유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소셜 네트워크의 알고리즘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것뿐만 아니라 친구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콘텐츠 피드의 순위를 정합니다.

그러나 스냅챗의 알로리즘은 친구가 아닌 특정 개인에게 어필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순위를 정합니다. 결과적으로 Jane Doe의 친구들이 모두 Kylie Jenner의 최신 스토리를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Jane이 하루에 여러 번 보게 되는 덜 인기 있는 인플러언서보다 실제 스타의 이야기가 덜 표시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함으로써 Instagram의 알고리즘때문에 포스팅 인기가 매달 변동될 수 있는 Maniani와 같은 영향력이 비교적 적은 인플러언서들에게는 스냅챗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 설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합니다.

물론 스냅쳇의 알고리즘이 인플러언서들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Jenner의 Story나 스냅챗 자체 쇼와 같은 Discover의 다른 콘텐츠가 인플러언서의 Story보다 회사에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면 페이스북이 에피소드 시리즈를 활용하는 것처럼 스냅쳇도 수익성 높은 콘텐츠가 우선적으로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희미한 가능성은 Maniani와 같이 스냅챗에 재투자하는 데 관심을 가진 인플러언서들이 경계하는 것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스냅챗이 인플러언서들과 함께하고 검증된 프로필을 얻는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점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은 걸릴 것입니다.”라고 Maniani는 말합니다.

스냅챗 스토리 snapchet story

인플러언서들은 관심보더 더 많은 것을 원합니다.

인플러언서들이 스냅챗에 원하는 주요 이점은 인플러언서들의 스토리를 봐주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인 전부는 아닙니다. 그들은 또한 수익의 증가를 원합니다.

스냅쳇이 인플러언서들 위한 수익 창출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을 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기본적인 기회가 무엇일까 였습니다. : 스냅쳇이 인플러언서들의 스토리와 함께 광고를 집행하고 수익을 나누는 YouTube 스타일의 수익 공유 프로그램.

확실히, 그러한 프로그램은 인플러언서들을 움직일 것입니다. “스냅챗이 수입 창출을 했다고 가정 해 봅시다. 스냅을 더 많이 만들려고하기 때문에 게임이 조금 바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게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올리는 컨텐츠에 더 많이 신경을 쓸 것입니다.”라고 Univision Creator Network의 인플러언서인 Rosy McMichael (@rosymcmichael)은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수익 공유 프로그램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신흥 플랫폼의 광고 가격은 일반적으로 낮습니다. 피셔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수익 공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작자는 처음에는 높은 CPM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광고 옆에 어떤 콘텐츠가 표시 될지 몰라 불안해 합니다. 이로 인해 주요 브랜드는 YouTube에서 광고를 뺐고 이로 인해 YouTube 창작자들은 수익을 잃었습니다.


또 이것은 인플러언서들이 스냅쳇에서 직접 컨텐츠로 수익 창출 방법에 관심이 적은 이유와 스냅쳇이 인플러언서들의 컨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에 관심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스냅쳇에서 더 많은 분석을 보고 싶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팔로우하는지, 내 팔로워중에서 몇 퍼센트가 내 스냅챗 스토리를 보는지 알고 싶습니다.”라고 McMichael는 이야기 합니다.

그녀는 또한 인스타그램이 비지니스 프로필의 인사이트 탭을 통해서 제공하는 것과 같은 보다 더 자세한 잠재 고객 분류를 보고 싶어 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McMichael의 잠재 고객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자신의 스토리를 후원하는 브랜드를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Snapchat이 인플러언서들에게 “인플러언서들이 자신의 후원 제품을 판매하는데 도움이 되는 더 많은 도구들을 제공한다면 인플러언서들이 스냅쳇 플랫폼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스냅쳇에서 더 많은 광고주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라고 Dahan은 주장합니다.

“스냅쳇에서 브랜드를 구입하거난 브랜드를 키우는 것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스냅쳇을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훌륭한 크리에이터들을 고용하여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어떨까요? “라고 브랜드를 크리에이터와 연결하고 더 많은 인플러언서 마케팅 거래를 촉진해 스냅쳇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는 인플러언서 마케팅 회사 TheAmplify의 CEO Justin Rezvani는 이야기 합니다.

Dahan의 회사는 유사하게 이익을 얻고 아울러 스냅쳇도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인플러언서 마케팅 캠페인에 스냅쳇을 포함해야 하는 이유를 결정하는 도구를 인플러언서와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한다면 인플러언서는 스냅쳇의 영업 담당자가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일어날려면 스냅쳇은 먼저 자신을 인플러언서들에게 팔아야 합니다. (스냅챗이 인플러언서들에게 유익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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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왜 이미지 검색에서 미리보기를 없앴을까? – 웹 생태계 악화는 구글 비지니스 약화로 이어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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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이미지 미리보기 버튼을 삭제하다.

최근 구글 검색에서 조그만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구글 이미지 검색 시 그동안 제공하던 미리보기 버튼을 삭제한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최근 변경된 구글 이미지 검색 화면입니다. 예전에 제공하던 이미지 미리보기 버튼이 없어지고 대신 저장 및 저장된 이미지 보기 버튼이 새로 생겼습니다.

구글 이미지 찾기 변화 Google Image Search change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미지를 보기 위해서는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이미지를 저장한 다음 저장된 이미지 버튼으로 임지를 찾아서 봐야하므로 불편해졌습니다.

아래는 구글 서치팀에서 공지한 내용입니다.

위 구글 트위터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을 매우 부정적입니다.
사용자 사용성을 후퇴하는 정책이므로 받아드릴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매우 부정적이고 격앙된 반응… 차라리 Bing을 사용하겠다는..

  • Omg why. How. Why the actual fuck. Whose decision was that? Whoever part involved on that decision, every single head involved, should be fired with no buts. Worst decision. RIP google user-friendly no more.
  • But why? There is no reason for this.
  • I no longer use Google Images. Thanks to you, I’m heading over to @bing! This is completely anti-consumer and cannot happen.
  • Worst decision a company has made in 2018. Can’t believe it, but I’ll actually use Bing for anything image related now..
  • Today we’re launching some changes on Google Images t̶o̶ h̶e̶l̶p̶ c̶o̶n̶n̶e̶c̶t̶ u̶s̶e̶r̶s̶ a̶n̶d̶ u̶s̶e̶f̶u̶l̶ w̶e̶b̶s̶i̶t̶e̶s̶ because we are a megacorp now and some other megacorp asked nicely and megacorps stick together. Fuck the users.

이미지 및 출판업체 업체로부터 저작권 보호 압력

아마 구글에서도 이러한 정책 변화는 사용자 편의성에 반하는 변화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반발을 충분히 예상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구글이 사용자의 편의성 저하를 감수하면서까지 이미지 미리보기 버튼을 삭제한 이유는 갈수록 강화되는 저작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래전부터 포토그래퍼나 출판업자들로부터 구글 이미지 검색이 이미지 도용의 중요한 창구가 되어 왔다고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지난 주 구글과 Getty Image는 Getty 이미지 저작권 정보를 표시하고 저작자 표시를 개선하기 위한 계약이 체결되었고 구글은 이미지 검색에서 Getty 이미지에 대한 보다 분명한 저작권 표시를 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이번 변화에 추가되었습니다.

구글 위기의 조짐 그리고 변화

최근 구글의 위상이 예전과 다르게 약화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새로운 혁신 대명사로 굳건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인터넷을 비롯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마존이 치고 올라오고 있고, 페이스북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이 대세를 이루면서 구글의 미래 전망이 꼭 장미빛만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온라인 광고 부분에서 페이스북에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 오래전에 구축한 온라인 광고외에 구글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비지니스 발굴이 생각보다 지지부진합니다.

현재 시가 총액으로 애플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어느덧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격이 떨어졌습니다. 아마존을 중심으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에 대해서는 아마존,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다. – 시총 7천억 달러를 넘다.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경쟁 상황 변화에 구글은 장기적으로 구글의 생태계를 굳건히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은 단기적으로 구글에 유리하지 않은 “과도한 광고를 적용한 웹사이트를 크롬에서 보여주지 않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지나친 광고가 웹 사용자의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높여서 Ad block 프로그램같이 광고를 차단하는 프로그램이 만연하면서 온라인 광고라는 구글 비지니스 근간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건전한 광고 사이트 중심으로 개편하고 싶은 것이지요.

또한 소셜 미디어의 득세로 점차 약화되는 블로그나 웹사이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CMS 플랫폼인 워드프레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난 웹사이트등이 활성화되어야 구글 비지니스 근간인 온라인 광고가 활성화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사진 저작권에 대한 강화도 이러한 구글의 장기적인 정책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작권의 강화에 대한 생각

비지니스가 온라인 중심으로 흐르면서 온라인 비지니스에 대한 고민이 깊어가고, 이는 필연적으로 저작권 강화로 흐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인터넷은 정보 공유가 기본 사상이었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정보의 자유로운 공유를 통해서 인터넷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했지요.
그리고 이전에는 대부분 비지니스들은 오프라인에 부가적으로 온라인을 추가하는 형태가 많았기에 온라인 정보 공유에 관대했습니다. 어느덧 온라인 정보는 공짜다라는 인식이 팽배해진 것이죠. 그렇게 정보가 넘치고 공짜 인식이 넘치면서 온라인에 흐르는 정보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해 주지 않았고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온라인 비지니스가 가장 중요한 비지니스 모델이 되고 규모가 커지고 있기때문에, 인터넷에서 흐르는 정보의 가치는 올랐고 이를 비지니스로 연결하겠다는 흐름이 강합니다. 예전에는 무료로 오픈하던 정보들이 어느 순간 비공개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은 점차 구독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죠. 아직 우리나라는 덜하지만 미국이나 중국은 그런 흐름이 매우 강합니다. 우리나라도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흐름인 것은 맞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러한 흐름에 반발해서 새로운 무료 대안을 찾아가지만 점점 그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온라인 컨텐츠에 비용을 지불해야 할 시기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컨텐츠 지재권에 대한 단속이 매우 강화되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경우 지적 재산권 침해가 높은 부분이다보니 이에 대한 관리가 점점 심해지고, 컨텐츠 소유자들의 생각도 충분히 댓가를 받겠다는 의식이 고양되고 있습니다.
이제 별 생각없이 인터넷에 있는 이미지나 컨텐츠이기 때문에 그냥 사용했다면 이제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지 인식 기술 등 기술의 발전은 전 세계 웹사이트이 올려져 있는 이미지를 분석해 자기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를 쉽게 찾아 낼 수 있습니다.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 트렌드에 맞춰 적응하는 게 필요합니다.

구글이 변했다고 욕을 해봤자 필요가 없습니다.

아다다스가 갑자기 쿨해진 이유 – 아디다스 부활을 이끈 마크 킹(Mark King)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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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화 시장을 살펴보기 위해 나이키, 아디닷스, 언더 아머 관련 아티클들을 번역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든 이 시장 동향에 관심이 있다면 함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스포츠화 시장에서 나이키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나이키가 북미 스포츠화 시장에서 무너지고 있는 이유 3가지

Nike의 2020년 500억 달러 매출 달성이 가능할까?

스포츠화의 신흥 강자 언더 아머(Under Armour)의 미래 – 리복의 길? 또는 나이키의 길?

스포츠화 신흥 강자, 언더 아머(Under Armour)가 쿨함을 잃어버린 세가지 이유

오늘은 Fortune에서 소개했던 Why Adidas Is Outperforming Nike, Under Armour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시간이 흘렀지만 아디다스가 가려는 방향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는 아티클입니다.

아디다스가 나이키, 언더 아머보다 뛰어난 이유

아디다스 북미 회장 마크 킹(Mark King)이 2015 년 초에 포춘을 방문했을 때 그는 단순한 판매 대책을 이야기 했습니다. : 최근 디자인 실패에도 불구하고 독일 스포츠 웨어사(아디다스)는 다시 좋아 질 수 있습니다.라고

그 당시에는 상황은 암담했습니다. 아디다스는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경쟁사인 나이키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작은 신생 브랜드인 언더 아머에게 따라잡힐 위기에 처했습니다.
마크 킹(Mark King)은 간단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 러닝, 농구 그리고 스타일리쉬한 일상복인 ” originals” 비지니스에 집중하는 것 (focus more on running, basketball, and the stylish everyday wear “originals” business.) 그리고 북미지역에서 두자리 수 성장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최근 나이키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 스포츠웨어 메이커인 아디다스는 승리를 향한 길목에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디다스는 2016년 2분기에 미국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비 23% 성장했으며, 2016년 1분기 및 2015년 전체로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마크 킹(Mark King)은 “2016년 상반기 “originals” 시리즈 및 스포츠화 매출이 60 % 증가하는 증 핵심 지표에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러닝화 사업은 아디다스의 부스트(Boost) 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상 $100 AlphaBOUNCE의 인상적인 판매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웨어 브랜드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마크 킹(Mark King)이 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그의 이야기가 맞습니다. 아디다스의 북미 지역의 성과는 언더 아머(북미매출 성장율 21.5 %)와 나이키(매출 정체)를 앞질렀습니다.
올 여름 초 나이키 임원들에게 북미 시장에서 “나이키 브랜드” 방어가 주요 임무로 떠올랐으며. 언더 아머는 의류 매출에서 17% 성장해 목표치인 20%를 밑돌았습니다.

분명하게 나이키는 여전히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분기 매출을 보면 나이키 37억 4 천만 달러이고 아디다스는 8억 7천 6백만 달러 그리고 언더 아머는 8억 2천 7백만 달러였습니다.

아디다스가 2년 내리 하락을 격다가 2016년 2분기에 보여준 강력한 21.8% 성장은 아디다스의 턴어라운드 스토리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크 킹(Mark King)은 아디다스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제품에는 많은 콜라보 디자인이 있습니다.” 이는 래퍼인 카니예 웨스트 (Kanye West)와의 지속적인 협력에 대한 자랑이지만 아디다스는 최신 트렌드 실루엣(on-trend silhouettes), 새로운 패브릭 및 혁신 기술을 디자인하고 적용하는 성공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는 또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핵심 스포츠 선수들과 스폰서쉽을 체결했습니다. 강력한 매출 성장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아디다스는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Nike Adidas Under Armour 매출액 추이

마크 킹(Mark King)이 말한 스폰서쉽중의 하나는 NBA 스타 가드 제임스 하든(James Harden)과의 계약입니다. 제임스 하든(James Harden)은 농구선 수를 뛰어넘는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아디다스 체육용품 구매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고 마크 킹(Mark King)은 주장합니다.

제임스 하든 아디다스와 계약 James Harden Signs With Adidas

“다른 브랜드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매우 일반적인 방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아디다스는 사회와 문화에 깊이 관여해 그것을 우리의 성과와 스타일로 함께 묶어 커뮤니케이션 합니다. 그것인 아디다스 브랜드가 단기간내에 쿨해진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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