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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온라인 판매 전환의 전략적 의미 – 생존과 전기차 시장 조기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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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미국 시간) 테슬라는 사이트에 중요한 공지를 합니다. 테슬라는 온라인으로 모델 S, X 그리고 모델 3를 주문받아왔는데요. 이 모든 온라인 판매를 중단하고 오후 2시 공지를 기다리라고 한 것이지요.

여기서는 이 날 발표한 테슬라의 중요한 전략 전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前,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정리하는 이유

오래전부터 테슬라의 위기 그리고 테슬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기 시작했죠.

특히 2017년 하반기 이후 테슬라는 모델 3 양산문제로 찬란한 미래 전망을 잃어버리고 고군 분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테슬라의 성공 또는 실패 판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향후 테슬라 사례를 정리하는 기초로 삼고자 합니다.

여기에서는 테슬라 경영 전략관련 읽을 만한 글을 소개하고, 이슈에 대해 나름 정리하며 테슬라 전략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포스팅으로 이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채워 보려 합니다.

테슬라에게 경제적 해자(Econimic Moat)가 있을까? 미래 가능성을 읽어보다.

아쉽지만 그래도 잘했어, 테슬라 2018년 4분기 실적

테슬라 2018년 2분기 실적 – 생존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질문에 답하다.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20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20자동차 업계가 주시하는 테슬라 생산 공장 –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곳

구조조정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이유?

다시 월가와 정면 승부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위기 극복을 위한 6가지 승부수

드디어 테슬라가 2분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다. 그러나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 CEO 엔론 머스크는 회사를 구한 슈퍼히어로인가? 디테일에 집착하는 몽상가인가?

1. 모든 판매를 온라인 채널로 집중

이 날 오후 2시 테슬라는 몇가지 중요한 발표를 합니다.

  • 모든 판매는 온라인으로 일원화하고, 기존 테슬라 판매점은 점차 축소
  • 많은 소비자가 기다려온 모델 3 스탠다드(35,000 달러 엔트리 모델) 출시
  • 모델 S, 모델 X 판매 가격 인하

이중에서 모델 3 스탠다그 모델 출시보다는 테슬라가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집중하겠다는 전략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할지 설왕설래가 있습니다.

2. 왜 온라인 판매만으로 전환했을까?

그 동안 테슬라는 일반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채택해온 딜러쉽을 통한 판매를 거부하고 테슬라 자체로 온라인 판매 및 직영점에서 판매만을 고집해왔습니다.

온라인 판매와 직영점을 통한 판매는 각기 그 강점이 뚜렸합니다.

2.1. 직영 판매점의 장점은 많지만..

직영점을 통한 판매 방식은 애플 스토어처럼 테슬라가 지향하는 브랜드 사용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솔류션으로 각광을 받아 왔습니다.

애플은 애플 스토어를 통해서 애플 브랜드 경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역 커뮤니티 역활까지 할 수 있도록 애플 스토어 전략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강화해 왔습니다.

분명히 테슬라의 직영 판매점을 그 가치가 있습니다. 자동차 매장은 훌륭한 광고 역활을 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과 컨설팅을 통해서 구매를 촉진할 수 있고 자동차에서 가장 기본적인 시승을 통한 자동차 브랜드 경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가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듭니다. 도심 요지에 매장을 임대하고, 매장 직원 고용하고 고객 지원 프로그램등을 진행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듭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만 130개의 직영 판매점 및 전시장(Stores & Galleries)이 있으며, 미국에외 지역에 187개 매장이 있어 글로벌 전체로는 3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글로벌 전체로 보면 적다고 볼 수있지만 테슬라와 같은 신생 자동차 회사로서는 결코 작은 수치는 아닐 것입니다.

테슬라는 직영 판매점을 운영하지 않고 온라인 판매만으로 전환한다면 자동차 평균 가격을 6%정도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테슬리 국가별 매징수,Number od Tesla Stores & Galleries, Graph by Happist
테슬리 국가별 매징수,Number od Tesla Stores & Galleries, Graph by Happist
테슬라 시카고 매장 (Tesla Chicago Store), 이미지-구글
테슬라 시카고 매장 (Tesla Chicago Store), 이미지-구글

2.2. 계속 현금 부족에 시달리는 테슬라

주지하다시피 테슬라는 오랬동안 엄청난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다 모델 3 생산이 안정화되고 판매가 가속화되면 지난 2개 분기동안만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리고 흑자 규모도 계속 줄어들 조짐이 보입니다.

아래 테슬라의 분기변 순이익 추이르 보시죠. 근래 2016년 3분기, 2018년 3분기와 4분기외에는 막대한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분기별 테슬라 순이익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34분기) Quarterly Tesla Net income
분기별 테슬라 순이익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34분기) Quarterly Tesla Net income

그렇지만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등 투자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흑자를 유지하기 어렵고, 현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테슬라의 현금 흐름은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 등의 이유로 테슬라 현금 문제는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설명회에서 2019년 1분기 적자 가능성이 있으며 2분기 이후 호전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분기별 테슬라 현금 및 현금성 자산(Tesla Cash and cash equivalents)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Quarterly Tesla Cash and cash equivalents
분기별 테슬라 현금 및 현금성 자산(Tesla Cash and cash equivalents)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Quarterly Tesla Cash and cash equivalents

2.3. 테슬라의 조기 시장 장악 필요성

몇년전만해도 전기자동차 시대에 대해서 회의적인 관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테슬라에 대해서도 아주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대부분 분위기는 테슬라가 망한다는 것이 거의 정설처럼 이야기 되었죠.

그러나 생각보다 빠르게 전기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테슬라 모델 3가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동급의 경쟁사들에게는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자동차 판매가 확연히 줄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사들은 딜러들로부터 전기자동차 공급에 대한 압박을 엄청받고 있고, 경쟁사들로서도 전기자동차 생산을 생존의 문제로 보고 전략을 선회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죠.

그러면서 점차 테슬라를 위협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경쟁자들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볼보도 테슬라 모델3에 대응하기 위해 35,000달러에 포지션한 Polestar 2를 2020년에 런칭하겠다고 밝혔죠.

볼보의 중저가 전기자동차 Polestar 2 모습, Image - Volvo
볼보의 중저가 전기자동차 Polestar 2 모습, Image – Volvo

조만간 3만불대의 중저가 시장에서 전기자동차 시장 경쟁이 격화될 예정이고 점차 그 경쟁 가격존이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 월가의 분석가들이 테슬라 생존에 대해서 논하면서 모델 3의 조기 양산 성공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었습니다.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시기가 2020년 이전까지로 볼 수 있으므로, 이 전에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지않으면 미래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가 전기자동차 양산 채비를 갖추어 시장 진입해 테슬라만의 강점이 사라지고 무한 경쟁 시대로 돌입하기 때문에이므로 자금력과 기술력에서 딸리는 테슬라가 어려운 싸움을 할 것으로 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2019년엔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시장 리더이지만 2021년엔 7위 메이커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조차 있습니다.

테슬라의 온라인 판매 전환의 전략적 의미 - 생존과 전기차 시장 조기 장악 1
전기자동차시장 Topp 7 변화, 2019 vs 2021, Data Source – PA Consulting

테슬라는 오래전부터 모렉 3를 공급했지만 약속했던 모델 3 35,000달러 모델은 지금까지 손익 문제로 공급하지 못했습니다. 손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모델3라도 고사양, 고가격 모델 중심으로 생산 판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가능한 모든 효율화를 통해서 35,000달러 스탠다드 모델을 출시하고 이 시장을 지켜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테슬라는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을 이어가고 조기에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 브랜드 경험이라는 명목보다는 가장 효율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새로운 실험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2018년 테슬라 연간 보고서에서 테슬라 판매점을 강화하겠다는 밝힌지 얼마되지 않아 급격한 전략 변화를 보인 것입니다.

3. 테슬라, 온라인 판매만으로 충분할까?

오직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겠다는 테슬라의 전략은 문제가 없을까요? 테슬라는 무엇을 믿고 이런한 전략을 밀어붙치고 있을까요?

3.1. 아직 테슬라 구입 시 판매점의 역할이 크지 않아

우선 지적할 수 있는 것은 테슬라 자동차 구입시 판매점의 역활이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사람들은 딜러를 방문해 구매하고하는 자동차를 시승해보고, 딜러와 지루한 협상을 통해서 자동차 구매 및 지불 조건을 결정합니다. 자동차 구입시 대부분 자동차를 시승해보고 가격을 협상하기 때문에 딜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전 조사 자료를 보면 자동차 구입 시 시승하지 않는 사람은 겨우 16%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최소 한대 이상 시승해보고 자동차를 구입합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절방는 시승해보지 않고 차량을 구매한다고 하네요..)

미국 자동차 구매전 시승 회수, Number of Test driving before buying car, Graph by Happist
미국 자동차 구매전 시승 회수, Number of Test driving before buying car, Graph by Happist

그러나 테슬라의 경우 1가격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점에서 가격에 대한 네고가 불가능합니다. 판매점에서 하는 가장 큰 일은 테슬라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에서 차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시승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죠.

그런데 미국 테슬라 구매자들 82%는 별도 시승 없이 차량을 구매합니다.

미국 사람들이 별도 시승없이 테슬라 자동차를 구입하는 이유는 아래처럼 몇가지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모델 3에서 활성화된 온라인 예약 주문으로, 매장을 방문해 시승해보고 차량을 주문하는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지금 테슬라 전기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열렬한 옹호자들이 대부분으로 굳이 시승을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셋째로는 모델 3 생산이 지연되고 오랜 대기로 순번이 오면 무조건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모델 S나 모델 X도 있기 때문에 절대덕으로 평가는 아닐 듯 싶습니다.

넷째로 온라인에 널려 있는 테슬라 사용 경험 자료들은 굳이 테슬라를 타보고 구입할 필요를 못 느끼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 실제와는 다르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가격 네고가 불가능하고 그러기에 판매점에서 한국처럼 부가 서비스를 주는 것도 아니며, 절대적으로 시승해볼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판매점의 역활없이도 온라인만으로 판매 가능하다는 판단을 했을 것입니다.

3.2. 시험 사용기간 제공

이처럼 오프라인 직영 판매점의 축소로 시승 기회가 줄어든 것에 대한 대안으로 시험 사용 기간을 제공합니다.

즉 온라인으로 구매 후 7일 이내, 그리고 1,000마일 이내 운전한 차량이라면 아주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어렵게 매장을 찾아가 상담하고, 시승 예약하는(한국 테슬라의 경우 주말에 시승을 하려면 2~3주 기다려야 합니다.)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주문해 받아 본 테슬라 자동차를 이주일동안 타보고 반납할 수 있는 제도는 일반 판매점 시승 제도보다도 더 매력적인 사용제안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제도로 어느 정도 오플인 직영 판매점을 없애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테슬라 모델 3 모바일 앱 사용 모습 Model 3 My Tesla Phone App as Key, Image - techcrunch
테슬라 모델 3 모바일 앱 사용 모습 Model 3 My Tesla Phone App as Key, Image – techcrunch

3.3. 온라인으로 1분만에 주문 가능

테슬라가 지향하는 온라인 주문은 매우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단 몇분이면 주문 가능합니다.

일론 머스크도 모델 3 35,000달러 모델을 출시하면서 단 1분만에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고 트윗에서 자랑했죠.

그리고 온라인으로 주문 후 2~4주 후 주문한 자동차를 받아 볼 수 있는 프로세스를 확립해 놓고 있죠.

이렇게 온라인 주문이 별 무리없는 이유는 바로 가격 네고가 불필요한 1가격 원칙이 잘 지켜지기 때문입니다. 더 싸게 살 가능성이 없다면 굳이 매장을 방문해 상담할 필요가 굉장히 많이 감소합니다.

지속적으로 온라인 구매 경험을 향상시켜왔기 때문에 테슬라의 온라인 중심 판매 전략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4. 개인용에서 B2B로 전환 가능성

테슬라의 비지니스 모델이 계속 개인용 전기차에 머물러 있다면 판매점이 필요성이 앞으로도 계속 대두될 것입니다.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직영판매점이 가지는 긍정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면 직영 판매점 전략을 다시 들고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테슬라가 가려는 방향은 점차 개인용에서 자율주행 택시와 같은 보다 B2B 모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4년이 지나면 자율주행 택시등이 매우 활성화될 것이고 이러한 시장에 테슬라가 집중한다면 굳이 비용이 많이 드는 직영 판매점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테슬라, 가격 인하로 시장 공략 강화

테슬라는 온라인 판매로 집중하고, 대부분의 직영 판매점을 례쇄하고 7%에 달하는 직영 판매점 근무 직원을 감축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테슬라는 효율화를 통해 얻어진 이익을 단지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이 아니라 해 운영 효율화 부분을 제품 가격을 낮추어 경쟁력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로 전환을 선언함과 동시에 기존 판매하던 모델 S 및 모델 X의 가격을 낮추었고 모델 3의 기존 모델도 가격을 낮추었습니다.

  • 모델 S 스탠다드 레인지(Standard Range)는 79,000달러부터 시작, 롱 레인지(Long Range)의 경우 93,000달러에서 83,000달러 가격 인하, 모델 S 퍼포먼스(Model S Performance)는 112,000달러에서 99,000달러로 가격 인하
  • 모델 X 롱 레인지(Long Range)는 96,000달러에서 88,000달러로 인하 등

5. 테슬라의 실험은 성공할 것인가?

이러한 테슬라의 계획이 발표되자 이런 저런 비판이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테슬라의 현금 흐름이 좋지않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비판적인 반응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테슬라 주가도 크게 하락했죠.

그렇지만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테슬라가 무엇을 발표하면 부정적인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어느 정도 테슬라가 위기에 빠지다가 멋지게 회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이번에도 그러한 역전을 보여 줄것이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 시도로 기존의 예상을 깨뜨렸던 일론 머스크가 이번도 멋진 이변을 낳길 희망해 봅니다.

[무인점포 트렌드 #2]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로 무인 점포를 구현하는 케이퍼(Caper)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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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점주 입장에서 매장 운영의 최고 목표는 바로 매출 및 손익 증대일 것입니다. 고객만족 등등 듣기 좋은 이야기도 있겠지만 이는 궁극적으로 매출이나 수익 증대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한 방편으로 봐야겠지요.

최근 유통의 화두가 되고 있는 무인점포가 지향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고객의 입장에서는 쇼핑 후 계산대에 줄서서 계산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나올 수 있다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줄 수 있겠죠. 그리고 그만큼 쇼핑 시간을 단축해 주므로 고객 만족이 높아져 매장 재방문 가능성이 높아져 궁극적으로는 매출 증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매점 자체 입장에서는 잘 활용하면 매장 계산대에 근무하는 인력을 최적화 시킬 수 있으므로 이 또한 궁극적으로 수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매장에 근무하는 종업원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술에 밀려 일자리 자체가 사라질 위협에 놓여 있겠죠. 솔로몬으 지혜가 필요한 상황이긴 하죠.

문제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크기에 무인화를 위한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가지 등장한 다양한 무인 매장 기술 기술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공지는 스마트 카트로 무인 점포를 구현하는 케이퍼(Caper) 사례

아마존은 매장 전체에 소비자들의 동선과 행동을 체크하기 위해서 거미줄과 같은 카메라를 장착하고 컴퓨터 비젼 기술과 딥러닝 기술로 아마존고(Amazon Go)를 구현하죠.

오늘 소개할 케이퍼(Caper)사는 매장 전체를 비추는 카메라 대신 카트에 카메라 및 무게 센서를 비롯한 제반 센서를 장착해 바로 계산을 하고 매장을 나갈 수 있는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를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우선 케이퍼 스마트 카트를 설명하는 회사 홍보 영상을 보시죠. 여기에는 그들이 생각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의 컨셉과 사용 시나리오가 잘 녹여져 있습니다.

케이퍼가 제안한 스마트 카트는 각종 제반 정보를 표시해주는 디스플레이기 달려 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에는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겟지만 다음과 같은 정보를 보여줍니다.

  • 카트에 담긴 상품 List
  • 프오모션 상품 근처를 지날 시 프로모션 정보를 보여줌
  • 카트에 들어가 있는 식품으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제안하고 그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추가 쇼핑 제안
  • 매장 맵 및 현재 위치와 목표 상품이 있는 곳 위치 안내
  • 결제 정보 등등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의 스마트 카트,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c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의 스마트 카트,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c

1. 자동 상품 인식

케이퍼의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는 카메라, 센서 그리고 딥 러닝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카트에 들어가는 상품을 인식하고 기록합니다.

1. 1. 카메라와 센서로 상품 인식

케이퍼 스마트 카트 앞부분에는 카메라가 달려 있고, 뒷 부분에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고객이 상품을 골라 카트에 넣는 순간 상품 이미지를 읽어 상품이 무엇인지 파악합니다.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의 스마트 카트에서 카메라를 이용해 상품 인식,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의 스마트 카트에서 카메라를 이용해 상품 인식,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 센,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c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 센,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c

1.2. 머신 러닝으로 상품 정보 확인

카메라에서 찍은 이미지와 센서에서 획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딥 런닝 기술로 정확한 상품명을 파악합니다.

케이퍼에서는 상품이 카메라 이미지를 지날 시 순간적으로 120장의 사진을 담아 딥 러닝(Deep Learning) 통해 상품이 무엇인지를 순간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 소개 영상,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c.mp4_20190226_032611.454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 소개 영상,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c.mp4_20190226_032611.454

2. 디스플레이로 유용한 정보 제공

케이퍼의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는 상품 계산에 쓰이는 것 말고 쇼핑 고객에게 유용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추가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2.1. 유용한 프로모션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케이퍼(Caper)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는 위치 정보를 확인해 스마트 카트 주변 상품들의 프로모션 정보를 디스플레이에 띄워 줍니다.

이는 소비자에게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고, 매장으로서는 프로모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고객이 유제품 코너를 지나 과일 코너로 다가가면 이 근처에서 토마토가 세일하고 있답니다.라는 메세지를 디스플레이 화면에 띄워주어서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합니다.

[무인점포 트렌드 #2]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로 무인 점포를 구현하는 케이퍼(Caper) 사례 2

2.2. 큐레이션 – 선택한 상품과 어울리는 다른 상품 추천

또한 케이퍼(Caper)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는 큐레이션 기능도 수행합니다. 즉 고객이 맥주를 집어들었다면 그 맥주에 잘 어울리는 안주거리를 추천하는 식이죠.

소개 영상에서는 고객이 선택한 상품으로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이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상품을 소개합니다. 이 영상에서는 슾게티와 미트볼 요리를 소개하고 추가로 파마산 치즈 구매를 제안하고 있죠.

[무인점포 트렌드 #2]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로 무인 점포를 구현하는 케이퍼(Caper) 사례 3

2.3. 쉽게에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매장 네비게이션 역활

또한 인공지는 스마트 카드에 달려있는 디스플레이는 매장 네비게이션 역활을 합니다. 앞에서 파마산 치즈를 추천했는데 이 치즈가 어디에 있는지 매장 네비게이션 기능을 통해서 알려줍니다.

쉽에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매장 네비게이션 역활
쉽에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매장 네비게이션 역활

3. 마트카트에서 바로 계산

고객은 매장에서 상품을 골라 스마트 카트에 집어 넣으면 자동으로 상품을 인식하고, 선택한 상품 리스트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카트에서 바로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별도로 계산대에서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매장을 떠날 수 있는 것이죠.

자동으로 카트에 넣은 상품을 인식하고 계산
스마트 카트에서 바로 계산

4. 케이퍼의 비지니스 모델

위에서 소개한 케이퍼의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는 어떻게 돈을 벌까요?

당연하게도 스마트 카트 판매를 통해서 수익을 올리겠죠.

여기서 더 나아가 카트 판매 외 고객들이 카트에 넣었다가 뺀 상품, 마트에서 고객들의 이동 경로를 통해서 고객들이 쇼핑 행태 데이타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케이퍼는 이렇게 습득한 데이타를 소매점에 팔아 추가적인 수익을 얻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월마트 부사장이 들려주는 아마존에 대항하는 옴니채널 전략과 월마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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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대한 글은 주위에 널려 있습니다. 아마존만큼 인기있고 흔한 논의 주제도 없죠. 그리고 아마존이 엄청나게 빠르게 다양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그 만큼 다양한 이야기꺼기락 있기 마련이죠.

아마존의 미국 이커머스(eCommerce)의 점유율은 조사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50%까지 보는 것 같습니다.

이마케터는 2018년 아마존의 이커머스 점유율을 44.8%로 발표했습니다. 아직은 50%에는 조금 미치지 못한다고 본것입니다. 다만 2019년에는 47%가 되는 등 빠르게 점유율이 높아진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 추이, Graph 0 eMarketer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 추이, Graph 0 eMarketer

아마존이 어떻게 이커머스에서 거의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을까하는 아주 단순한 질문 그리고 나머지 유통들은 어떻게 해야되라는 절박한 질문이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 뭐 정답은 아니겠지만 아마존에 대항하는 월마트의 전략을 최전선에서 수행했던 월마트 부사장의 글 ‘How Amazon took 50% of the e-commerce market and what it means for the rest of us’라는 글은 시장을 이해하는데 많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번역 소개해 봅니다.

아마존은 어떻게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했을까?

저는 2018년까지 5년동안 월마트 글로벌 이커머스 SCM(Supply Chain Management) 담당 부사장으로 아마존의 이커머스 공습에 대항하는 월마트 전략을 최전선에서 수행했습니다.

요즘 아마존은 이커머스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죠. 아마존의 성과를 보면 깜짝 놀라곤 합니다. 이때까지 월마트는 무엇을 했냐구요? 우리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구요?

제가 볼때, 여러분이 오프라인 소매점이라면 옴니채널을 구현하는 디지탈 전략을 채택하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말고 시장에서 나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왜우리가 이지경에 이르렀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좀더 과거로 돌아가 보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그리고 오늘날 소매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라고 생각되는 한가지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가장 중요한 언명 : 옴니채널이 되십시오

옴니채널 판매는 이제 모든 소매업체들이 추구하는 목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옴니채널은 간단히 말해서 고객이 원하는 모든 기기나 모든 스토어에서 통합되고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통해서 고객에게 원활하고 지속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노스트룸(Nordstrom)에서 신발을 사고, 노스트룸(Nordstrom) 매장에서 그 신발을 들고 올 수 있거나 집으로 배달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사정으로 이 신발을 반품하고 싶다면 메일로 반품을 할 수 있고 또 매장으로 가져가 반품을 할 수 있습니다. 노스트룸(Nordstrom)과 고객간의 상호작용은 채널과 채널 사이에 유기적으로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그러나 오프라인 소매점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멀티채널 서비스는 말하는 것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커머스는 훨씬 많은 것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흔히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여기에다 디테일은 SCM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오늘날 SCM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복잡합니다. 특히 여러분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점이고 옴니 채널로 전환하려고 한다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이를 시작할 때 여러분은 좀더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머리를 써야 합니다. 여러분은 아래를 살펴야 합니다.

  • 매장에 수천개의 상품을 배송하는 대신 수백만 가구에 상품을 배송해야 합니다.
  • 매장에서 수천개 상품을 진열(SKUs)하지만 수백만개 상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 트럭에 실어 매장으로 보내는 대신 택배로 고객 집으로 보내야 합니다.
  • 물류센터(Distribution Center) 뿐만이 아니라 고객 주문 상품을 포장해 보내주는 배송센터(Fulfillment Center)를 운영해야 합니다. 배송센터에서 고객 집으로 바로 상품을 배송합니다.

옴니채널을 구축하고 싶다면

옴니채널을 구축하려면 기존 물류센터(Distribution Center)에 추가로 배송센터(Fulfillment Center)를 추가할 준비를 하세요.

그 복잡도는 주문량이 늘어날 수록 증가합니다

배송센터와 풀필먼트 차이, dISTRIBUTION cENTER & fULFILLMENT cENTER
배송센터와 풀필먼트 차이, dISTRIBUTION cENTER & fULFILLMENT cENTER

훌륭한 옴니채널 구축을 위한 세가지 도전

여러분이 옴니채널을 구축 시 직면하는 세가지 도전이 있습니다.

  • 조직 및 관리상의 제약
  •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는 것을 어려워 합니다.
  • 사업부마다 프로세스가 다르고 KPI(Key Performance Index) 및 인센티브가 다릅니다.

모든 채널에서 자산을 공유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관 창고를 어떻게 할당하고 온라인 판매와 매장 판매 사이의 제품 가용성(예를 들어 재고량)을 균형있게 조정할 수 있을까요?

프로세스 및 시스템 과제

먼저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채널별로 오프라인 판매와 온라인 판매에 대한 수요 예측과 계획을 종합해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여러분이 가진 재고를 파악해야 합니다. 물류센터, 배송센터 그리고 여러분의 매장 그리고 판매업자와 같은 제3자 등 모든 채널에 걸쳐서 파악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을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또 실시간으로 글로벌 여러 지역에 퍼져있는 재고와 비교해 판매되는 현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끊임없는 혁신

오프라인 소매점은 끊임없이 여러분의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프로세스와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배송센터를 여러분의 공급망체인과 통합 하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배워야 합니다. 여기에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와 픽업(Pick-up)을 위한 락커나 매장에서 제품을 접수하고, 분류하고, 보관하고, 픽업하고, 포장하고, 배송해 집으로 배달하는 새로운 방법들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전통적인 물류센터나 매장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 포장 방법과 포장 재료를 포함하는 포장 기술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 가정용 식료품 쇼핑(Home Grocery Shopping)과 구매자 집까지 배송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수요를 충족해야 합니다. 거기에다 물류센터에서 매장까지 트럭으로 운송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매장에서 고객 가정까지 배달하는 이른바 “milk runs”을 어떻게 최적화할지를 배워야 합니다. 고객 집으로 상품을 배달 시에는 반드시 일정한 시간대를 지켜야하며 , 상하기 쉬운 물건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기술적으로 현대화되는 교통 관리 시스템을 필요로 합니다.

아마존은 다양한 분야에 관여하고 있다.

다시 처음 문제제기로 돌아가 보죠.

아마존은 어떻게 전통적인 오프라임 소매점들의 저항을 받지않고 오늘과 같은 이커머스 리더가 되었을까요?

그동안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바보처럼 바라보고만 있었던 것일까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몇가지 역사적 단초들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커머스의 4가지 발전 단계

이커머스의 4가지단계 The Four Waves of Ecommerce
이커머스의 4가지단계 The Four Waves of Ecommerce

소매업체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이미 더이상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옴니채널 트레인은 역을 떠났습니다.

오늘 제가 소매 비지니스를 시작한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첫째, 이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나 온라인에서나 모두 쇼핑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어던 상품을 구매하드라도 2일내 배송이 완벽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은 아마존에 의해서 아주 높게 설정되었습니다.

둘째로 저는 재고 창고, 물류 센터 그리고 소매점과 같은 이미 존재하는 오프라인 자산들을 활용하여 매장에서 픽업과 같은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게임 플랜을 세워야 합니다.

셋째로, 온라인 주문을 받아 패킹해 고객 집으로 배손해줄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된 배송센터(Fulfillment Center)를 세워야 합니다.

비록 현재 아마존이 이커머스를 장악하고는 있지만 이미 성공적으로 디지탈 전환을 성공시킨 백화점과 소매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2013년부토 2018년까지 월마트의 옴니채널 투자팀에서 근무했습니다.

2019년 2월 19일 월마트는 월마트의 2019년 4분기 회계년도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발표에서 월마트의 이커머스 매출이 전년 동기 비 43% 증가해 월가의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 넘었습니다.

물론 옴니채널 전략에는 굉장히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의지를 모아 당장 시작하는 것입니다.

페덱스, 자율배송 로봇 SameDayBot을 공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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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회사이자 물류회사인 페덱스가 자율주행 배송 로봇 ‘SameDayBot’ 을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페텍스와 DEKA Development & Research Corp와 협업해 개발했습니다. DEKA Development & Research Corp는 Segway와 IBot wheelchair를 발면했던 Dean Kamen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페덱스 배송로봇, FedEx Bot, Image - FedEx
페덱스 배송로봇, FedEx Bot, Image – FedEx

그리고 올 여름 이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운송업체, 소매업체 그리고 식품 체인업체등과 협업해 테스트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AutoZone,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와 로우즈(Lowe’s)와 타겟(Target). 피자헛(Pizza Hut)같은 식품 체인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페텍스의 고향인 펨피스를 비롯한 몇군데에서 이 자율배송 로봇 SameDayBot을 테스트 후 페텍스가 전 세계 1,900개 도시에서 비지니스하고 있는 SameDay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터리로 움직이는 자율배송 로봇 SameDayBot은 도로이 장애물을 탐지하고 피하면서 보도와 도로를 시속 16km의 속도로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페덱스에 따르면 페덱스 사무실에서 고객 집으로 배달하는 라스트 마일 배송(Lastmile Delivery)는 전체 택배 비용의 50%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 레스토랑은 우버 이츠, 도어다쉬나 그루브허브와 같은 배송회사에게 10~30%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만약 자율주행 배송 로봇 ‘SameDayBot’ 와 같은 기술이 제대로 적용될 수 있다면 페텍스와 같은 배송회사나 아마존과 같은 유통회사나 엄청나 수수료를 배달 회사에 지불하는 레스토랑들은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막대한 투자를 통해서 이러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벌써 여러 곳에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 널리 알려졌듯이 아마존은 “Scout’라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 페덱스와 경쟁하고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United Parcel Service)는 자율주행 로봇이 아닌 자율주행 드론 배송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 유통업체인 크로거(Kroger)와 자율주행 자동차 스타트업 Nuro도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배송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 식품 배송업체인 도어대쉬(DoorDash)도 GM 크루즈와 관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케찹의 대명사였던 하인즈는 왜 몰락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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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사이 케찹의 대명사로 알려진 크래프트 하인즈사 사상 최악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락하면서 하인즈 문제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인즈 주가는 2019년 2월 21일 48.18달러에서 2월 27일 현재 33.12달러까지 폭락한 상태입니다.

하인즈 최근 1년가 주가 추이(2019년 2월 27일) 현재
하인즈 최근 1년가 주가 추이(2019년 2월 27일) 현재

왜 케찹제국으로 알려진 크래프트 하인즈가 어려움에 처했는지, 이 회사 주식을 27%나 소유하고 있는 전설적인 투자자 워렛 버핏은 이런 위기를 어떻게 대응할지 등등이 주요하게 다루어지는 논제입니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크래프트 하인즈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2월 21일 크래프트 하인즈는 사상 최악의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4분기 적자가 무려 126억 달러(한화 약 14조 2천억원)에 달했습니다.
  • 크래프트 하인즈는 물품 조달 부분 회계 처리 문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 적자가 심해지고 증권거래위원회 조사가 진행되면서 크래프트하인즈의 주가는 연일 폭락하고 있습니다.
  • 크래프트 하인즈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커피 부분인 ‘맥스웨하우스’브래드를 매각을 추진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1. 크래프트 하인즈가 대규모 적자를 낸 이유는?

그러면 한때 엄청 잘 나갔던 식품 브랜드인 하인즈가 이렇게 어려움에 빠지고 몰락하고 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을까요?

여기에는 우리가 오랜된 기업에서 볼 수 있는 혁신을 도외시하고 현실에 안주한 안이함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크래프트 하인즈의 최근 손익 추이를 살펴보죠. 아래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개년동안 순이익 추이를 그려보았습니다.

  • 2010년터 회사의 손익은 지속 하락합니다. 2014년에는 적자를보는 지경에 이릅니다.
  •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2015년 하인즈와 크래푸트푸드를 합병해 크래프트 하인즈로 새 출발을 하죠.
  • 2016년, 2017년 크래프트 하인즈의 손익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증가합니다.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말이죠.
  • 그런데 2018년 4분기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2017년 110억 달러 이익을 내다가 2018년에는 102억 달러 적자를 내는 회사로 급변합니다.
하인즈 영도별 순이익 추이, Kraft Heinz Net Income, Graph by Happist

이렇게 2018년 대규모 적자를 낸 가장 큰 이유는 201년 합병 시 산정한 가치를 수정 적용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즉 합병 당시 ‘크래프트’와 육가공 자회사인 ‘오스카마이어’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산정해 평가했는데 이번 2018년 4분기 회계에서 이를 현실화 반영하면서 대규모 적자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죠.

그냥 회계상의 조정이기 때문에 실제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가능합니다. 표면적으로는 말입니다.

2. 크래프트 하인즈의 문제

그러면 크래프트 하인즈의 문제는 없을까요? 단순한 회계상의 문제라면 시장의 반응이 그렇게 부정적으로 돌변하고, 주가를 폭락시킬 이유로는 뭔가가 부족합니다. 주가라는 것을 미래 꿈을 먹고 커간다고 합니다.

주가 폭락은 하인즈의 미래가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하인즈를 이런 암울한 미래 전망으로 이끌었을까요?

현재 하인즈가 당면한 문제로 세가지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크라프트 하인즈가 불법하고나서 혁신을 통한 성장이 아니라 원가절감을 통한 단기 수익 확대에 집착해 왔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브랜드를 새롭게 일신하지 못하고 브랜드 진부화를 가속화 시켜왔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아마존과 같은 혁신 기업들이 소매점으로 몰려오면서 점점 식료품 가격이 하락라면서 손익 악화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2.1. 비용 절감 전략은 경쟁력만 악화시켰다.

시장이 정체되거 수요가 늘지 않으면 일반적인 회사들이 선택하는 흔한 전략이 투자를 줄이고 비용 절감을 통한 손익을 극대화해서 주주 환원을 강화하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비용절감 전략은 최근 몇십년동안 가장 인기있는 전략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을 대체로 좋은 결과를 낳지는 못했습니다. 2005년에 진행된 시어즈(Sears)와 K마트간의 합병이 그 좋은 예로 거론됩니다.

당시 월마트나 타겟과 같은 대형 할인점에 비해서 시어즈나 K마트의 매출 성장은 더뎠지만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었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던 유통이었습니다.

당시 그들 회사 경영진들은 유통 주도권을 쥐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회사를 합병함으로써 경쟁을 제한하고, 서로 중복되는 비효율적인 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투자가 필요하지 않고도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익으로 남아도는 현금은 주주에게 환원하는 등으로 주가를 부양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그러나 경쟁을 회피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았던 두 회사는 어찌되었나요.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크라프트 하인즈도 비슷한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케찹이나 커피와 같은 식품 부문 매출은 증가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수요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브랜드 파워를 가진 크라프트 하인즈로서는 굳이 모험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인즈는 투자를 강화하는 대신 이익을 계속 높이기 위해서 비용 절감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3G Capital이라 방법을 사용했는데, 이는 제로에서 예산 책정을 시작하는 zero-based budgeting으로 예산을 제로로부터 시작해 모든 비용을 합리적으로 검토하는 가장 과격한 비용 절감 방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2,500명을 구조조정하고 17억 달러를 절감하는 등 성과를 내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연도별 크라프트 하인즈의 순이익 추이 그래프를 보면 2014년, 2015넌 적자였던 회사가 2017년에는 110억달러 순이익을 내기에 이르죠.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연구개발 비용도 크게 줄어들어 새로운 연구개발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신제품 개발도 없었고, 새로운 시장 개척 등 회사를 키우는 것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는 뒤에서 이야기하는 브랜드 진부화로 연결되죠.

2.2. 트렌드에 뒤쳐지고 브랜드는 진부화되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문제는 기존 유명 브랜드의 몰락과 닮아 있습니다.

크래프트 하인즈가 원가절감에 몰두하고 새로운 신제품이나 새로운 혁신을 게을리하면서 점차 브랜드는 진부화되고 소비자들은 다른 브랜드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브랜드들은 점차 예전 명성에만 기대어 낡은 브랜드 이미지로 전락하게 된 것이죠.

소비자들은 점점 건강에 좋은 유기농 식품들을 선호하고 가공식품들을 점점 멀리하고 있습니다. 가공식품이나 육류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는 크래프트 하인즈는 빠르게 이런 트렌드에 대처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크라프트 하인즈는 건강과 유기농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하지 않고 전통적인 포장 식품에 머문 반면, 경쟁사들은 건강식품과 유기농식품 브랜드들을 합병하는 등 변화를 통해서 소비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 제너얼 밀즈(General Mills)는 2014년 Annie’s를 인수했습니다.
  • 허쉬(Hershey)는 2017년 스키니팝(SkinnyPop) 제조사인 Amplify Snack 브랜드를 인수했고 2018년엔 B&G 푸드로부터 Pirate’s Booty를 인수했습니다.
  • ConAgra는 글로텐 프리 식품 브랜드인 피나클(Pinnacle)을 인수했습니다.

2.3. 유통 혁신은 식료품 가격을 끌어 내리고 있다.

아마존이 쏘아올린 이커머스의 급속한 확대와 오프라인 매장의 혁신은 월마트를 비롯한 기존 유통들의 적극적인 유통 혁신을 낳았고 이러한 가운데 경쟁이 심화되고 식료품을 비롯한 제반 소매 상품들의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의 전면에서 아마존, 홀푸드 그리고 월마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침략은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는 식품회사의 존망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존 홀푸드 인수 후 가격 변화 CNN Money 170828114255-whole-foods-price-drop-apples-780x439
아마존 홀푸드 인수 후 가격 변화 CNN Money 170828114255-whole-foods-price-drop-apples-780×439

이커머스와 아마존 그리고 월마트의 유통 혁신은 기존에는 힘들어 보였던 식료품의 이커머스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크라프트 하인즈가 영위하는 식료품들은 점차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수익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2018년에 손익이 나빠진 것은 크라프트 하인즈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식품회사의 손익이 나빠졌습니다. ConAgra, General Mills, Campbell Soup, Smucker 그리고 Kellogg의 손익이 하나같이 나빠진것은 유통 트렌드에 따라 식품 전체의 가격 하락에서 기인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반적인 식품 가격의 하락은 크라프트 하인즈 손익 전망을 낮추고 미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3. 마치며, 혁신을 등한시한 값비싼 댓가

하인즈의 몰락(뭐 하인즈가 몰락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전의 명성을 잃어버리고 점점 사그러드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은 소비자보다는 기업 이익만을 우선시한 브랜드는 결국 소비자의 외면을 면치 못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의 변화에 맞는 변신을 계속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는 식품브랜드든 스마트폰 브랜드든 어디에서나 공히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살펴 본 하인즈는 트렌드에 맞추어 혁신하지 못한 브랜드가 어떻게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제작자 방시혁대표의 에너지의 근원은 ‘분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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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시즌인가 보다. 페북에서 방식혁의 서울대 축사를 보고 나름 기억해 두고 싶어서 여기에 공유해 본다.

다른 좋은 이야기도 많았지만 아애 이야기는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 순하고 착한게 좋은게 아니라는 것… 나에게 경종을 울이는 것 같았다.

오늘의 빅히트가 있기까지 제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분명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분노하는 방시혁’이었습니다. 적당히 일하는 ‘무사 안일’에 분노했고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으로, 타협없이 하루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달려왔습니다. 제가 태생적으로 그런 사람이기도 하지만, 음악으로 위로를 받고 감동을 느끼는 팬들과의 약속, 절대 배신할 수 없는 약속이었기에 그래왔습니다.

아래는 방시혁대표의 서울대 졸업식 축사 전문이다.

서울대 졸업식에서 축하하는 방시혁 대표02 Image  - 뉴스1

존경하는 오세정 총장님, 교수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졸업생 여러분들과 가족, 친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방시혁입니다.

오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졸업식장을 가득 메운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미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한들 지루한 ‘꼰대의 이야기’가 될 게 뻔하고 삐딱하게 보려면 방탄소년단이 성공했다고 잘난 척 하는 걸로 비칠 수 있어서 말이죠.

그런데, 요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이 핫한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랑도 좀 하고, 제 삶의 여정에서 여러분과 맞닿는 지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방탄소년단, Image - SBS
방탄소년단, Image – SBS

학력고사 세대인 저는 법대를 가고 싶었지만, 뭔가 쿨 할 것처럼 보였던 미학과에 진학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에 이끌리듯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2001년부터 직업 프로듀서의 삶을 시작해 JYP에서 일하다, 독립해 지금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음악 프로듀서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큰 그림을 그리는 야망가도 아니고 원대한 꿈을 꾸는 사람도 아닙니다. 미래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잖아요. 어쨌든 저는 지금 꽤나 성공했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4만석 규모의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매진시켰습니다. 불과 2주 전에는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초청받아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세우며 YouTube 시대의 비틀즈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아직 공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희 회사 역시 엔터테인먼트 업계 혁신의 아이콘이자 유니콘 기업으로 커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축사에서 어떤 말씀을 드릴까 고민하면서, 오늘의 저를 만든 에너지의 근원이 뭔지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화(火)’ 즉 ‘분노’였습니다.

여러분 저는 화를 많이 내는 사람입니다. 오늘의 빅히트가 있기까지 제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분명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분노하는 방시혁’이었습니다. 적당히 일하는 ‘무사 안일’에 분노했고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으로, 타협없이 하루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달려왔습니다. 제가 태생적으로 그런 사람이기도 하지만, 음악으로 위로를 받고 감동을 느끼는 팬들과의 약속, 절대 배신할 수 없는 약속이었기에 그래왔습니다.

그렇게 음악 산업에서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달려오는 동안에도, 제게는 분노해야 할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 산업이 처한 상황은 상식적이지 않았고 저는 그것들에 분노하고 불행했습니다.

작곡가로 시작해 음악 산업에 종사한 지 18년째인데, 음악이 좋아서 이 업에 뛰어든 동료와 후배들은 여전히 현실에 좌절하고 힘들어합니다. 음악 산업이 안고 있는 악습들, 불공정 거래 관행, 그리고 사회적 저평가 등등… 그로 인해 업계 종사자들은 어디 가서 음악 산업에 종사한다고 이야기하길 부끄러워합니다. 단적으로, 여러분도 ‘게임 회사에는 가더라도, 엔터테인먼트 회사에는 가지 마라’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 고객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K-POP이라는 콘텐츠를 사랑하고 이를 세계화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팬들은 지금도 ‘빠순이’로 불립니다. 아이돌 음악을 좋아한다고 떳떳하게 말하지도 못합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며 전세계 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우리 아티스트들은 근거 없는 익명의 비난에 절망합니다. 우리 피, 땀, 눈물의 결실인 콘텐츠는 부당하게 유통돼 부도덕한 사람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분노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서울대 졸업식에서 축하하는 방시혁 대표, Image - 뉴스1
서울대 졸업식에서 축하하는 방시혁 대표, Image – 뉴스1

저는 혁명가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의 행복과 음악 산업의 불합리, 부조리에 대한 분노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꼰대들에게 지적할 거고, 어느 순간 제가 꼰대가 돼 있다면 제 스스로에게 분노하고, 엄하게 스스로를 꾸짖을 겁니다. 음악 산업 종사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온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또록 화내고, 싸워서 제가 생각하는 상식이 구현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 산업이 상식이 통하는 동네가 되어 간다면, 한단계 한단계 변화가 체감될 때마다 저는 행복을 느낄겁니다.

‘분노의 화신’인 제가 행복을 이야기하니 모순처럼 들리죠?

그러나, 저도 행복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저는 행복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우리 회사가 하는 일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특히 우리의 고객인 젊은 친구들이 자신만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여기 덧붙여, 산업적으로는, 음악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 그래서 그 변화를 저와 우리 빅히트가 이뤄낼 때 저는 가장 행복합니다.

여러분은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종일 학업과 업무에 시달리던 고단한 몸을 따뜻한 샤워로 달래고 뽀송뽀송한 이불 속에 들어갈 때…행복하지 않나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행복한 것들도 있지만 ‘행복한 상황’도 있을 겁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려면, 여러분 스스로가 어떨 때에 행복한지 먼저 정의를 내려보고 그러한 상황과 상태에 여러분을 놓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겁니다.

누구에게는 취업 걱정, 노후 걱정 없는 공무원의 삶일 수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포브스에 나오는 전 세계 몇 대 부자들처럼 돈을 많이 버는 것일 수 있습니다. 명예와 권세를 누려야 행복한 사람은 당연히 명예와 권세를 좇아야겠지요. 문제는, 자신이 정의한 것이 아닌, 남이 만들어 놓은 ‘목표’와 ‘꿈’을 무작정 따르고, 그래서 결국은 좌절하고 불행하게 되는 경우가 아닐까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그것은 여러분의 리듬, 여러분의 스웩이 아닙니다.

사회에 나가면서 여러분이 깊은 고민 끝에 선택한 길이 무엇이든, 앞으로의 여정에는 무수한 부조리와 몰상식이 존재할 겁니다. 이런 부조리와 몰상식이 행복을 좇는 여러분의 노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건가요?

‘분노의 화신’ 방시혁처럼, 여러분도 분노하고, 맞서 싸우길 당부합니다. 그래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래야 이 사회가 변화합니다. 모든 것은 여러분 스스로에게 달려있음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소소한 일상의 싸움꾼이 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두서 없는 저의 축사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대학이라는, 일생에 매우 중요한 또 하나의 과정을 잘 마무리하신 여러분 모두를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시작될 인생의 다음 단계들을 행복 속에 잘 살아내, 10년 후, 20년 후 ‘내가 제법 잘 살아왔구나’를 자평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제 묘비에 ‘분노의 화신 방시혁, 행복하게 살다 감’이라고 적히면 좋겠습니다. 상식이 통하고, 음악 콘텐츠가 정당한 평가를 받는 그날까지 저 또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갈 겁니다. 격하게 분노하고,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여러분만의 행복을 정의하고 잘 찾아서, 여러분다운 멋진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2월26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

아마존이 자동차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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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동차 및 전기 자동차 투자에 대한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마존의 자율주행차나 전기자동차와 같은 자동차 관련 투자 움직임을 간단히 정리해보고 아마존이 지향하는 전략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아마존의 자율주행차 투자 이력

아래는 그간 언론 보도 등으로 알려진 아마존의 자율주행 연구 및 투자 관련 내용을 시계열순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를 보면 처음에는 상당히 소극적으로 접근했던 아마존은 최근들어 직접 투자에 나서는 등 상당히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1. 자율주행차팀을 꾸리다.

2017년 4월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6년 12명으로 구성된 자율주행자동차팀을 꾸렸다고 합니다.

아마존이 구린 자율주행차팀은 자율주행차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물류 운송 효율화 방안을 연구한다고 전해졌죠.

1.2. 자율주행차서 드론 충전 특허

2017년 10월 17일, 아마존은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해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기 및 방법에 대한 시스템’ 특허를 획득했다고 미국 IT매체인 씨넷이 보도 했습니다.

아마존이 획득한 이 특허는 자율주행차가 이동중에 자율주행차 배터리로 드론을 충전할 수 있는 기술로, 드론이 비행 중 긴급 배터리 충전 필요 시 자율주행차에 접근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특허입니다.

아마존 특허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지붕에 드론이 착륙할 수 있는 도킹 스테니션이 있어 드론이 자율주행차와 합체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특허에 따르면 배터리가 얼마 남지않은 드론은 중앙서버에 충전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전송하면 중앙 서버는 드론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율주행차에게 안내해 자율주행차에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배터리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드론 특성상 배터리 긴급 충전 방안에 대한 고민의 결과 주변을 돌아다니는 자율주행차와 연계하는 방법을 고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1.3. 자율주행 배달 로봇, ‘아마존 스카우트(Amazon Scout)’

2019년 1월 23일 아마존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서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터(Snohomish County)에서 ‘아마존 스카우트(Amazon Scout)’를 활용해 상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의 자율주행 로봇 ‘아마존 스카우트(Amazon Scout)’는 아마존 시에틀 본사에 있는 연구개발 랩에서 개발한 것으로 전기를 이용해 6개 바퀴로 움직이는 로봇차입니다.

아래는 아마존에소 공개한 ‘아마존 스카우트(Amazon Scout)’유튜브 영상입니다. 귀엽기는 하지만 그닥 믿음이 가지는 않습니다.

1.4.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Aurora)에 투자

2019년 2월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은 아마존이 미국 벤처캐피탈사인 세콰이어캐피탈 등과 함께 자율주행 스타트업체인 오로라(Aurora)에 5.3억 달러(약 5,95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죠.

아마존이 투자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Aurora)는 2017년 구글, 테슬라, 우버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 창업한 회사사로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자동차를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관련 혁신적인 스타트업 오로라, Aurora Innovation self-driving startup, Image - Aurora

2018년 1월 오로라(Aurora)는 현대자동차 및 폭스바겐과 기술 협력을 통해서 2021년까지 자율주행 4단계가 가능한 도심형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 오로라(Aurora) 기술들을 이용해 운전자 없이도 화물을 운반하는 지게차, 트럭, 드론 등 운반 디바이스들을 자율주행 가능토록 만들어 아마존의 화물 운송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5. 전기차 스트트업 리비안(Rivian)에 전략적 투자

2019년 2월 15일, 아마존은 배터리로 작동하는 전기 픽업 트럭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체인 리비안(Rivian)에 7억 달러를 투자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리비안(Rivian)은 미시간주 폴리머스(Plymouth, Michigan), 캐릴포니아주 산호세와 어바인(San Jose and Irvine, California), 일리노이주 노멀(Normal, Illinois) 그리고 영국 설리(Surrey, England)등에서 740여명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입니다.

현재 리비안(Rivian)이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은 레벨 3 수준까지 확보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테슬라가 현재 적용하고 있는 자오토파일럿은 자율주행 레벨 2에 해당하니 테슬라와 비슷하거나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다곧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리비안(Rivian)을 네슬라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리비안(Rivian)은 218년 11월 LA 모터쇼에서 R1S SUV 차량과 R1T 픽업 트럭을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때 발표된 R1S SUV 차량과 R1T 픽업 트럭들은 2020년 미국에서 생산 판매된 후 2021년붙 해외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으로 점차 잠재적인 테슬라의 경쟁상대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도 하죠.

이렇게 ivian)이 전기 픽업 트럭과 SUV 제품을 발표 후 몇달이 지나지 않아 아마존이 전격적으로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리비안(Rivian)이 구상하는 전기차 솔류션과 아마존이 고민하고 있는 미래 물류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2. 아마존이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업체에 투자하는 이유

그러면 왜 아마존은 이렇게 자율주행차 또는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는 것일까요?

2.1. 드론 등 새로운 혁신 운송시스템에서 자율주행은 필수

예전부터 아마존은 새로운 운송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왔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배송 제안은 이러한 아마존의 제안중 가장 유명한 것중의 하나입니다.

드론을 이용한 배송에서 필요한 것은 다양한 무게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상당한 거리까지 운반할 수 있는 성능좋은 드론 하드웨어가 필요할 뿐만이 아니라 드론이 목표 지점까지 안전하고 확실히 도착할 수 있는 주행 능력이죠.

아래는 상상이기는 하지만 아마존이 홀푸드 인수 초기에 나왔던 아이디어로 드론으로 식료품을 배송해와 드론이 스스로 냉장 시스템에 접속해 배송해온 식료품을 보관하고 떠난다는 시나리오인데요.

언제 현실화될지 모르지만 이런 시나리오 또는 유사한 시나리오를 위해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마존이 자동차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는 이유 4
아마존과 홀푸드가 그리는 미래_드론과 공유냉장고Wild vision of what Amazon could do with Whole Foods.webp

또한 위에서 소개한 배달 로봇인 ‘아마존 스카우트(Amazon Scout)’의 경우에도 가장 핵심적인 성공 요소가 바로 자율 주행 능력입니다. 입력된 목표 지점까지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도착할 수 있어야 새로운 배송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2.2. 기존 전통적 파트너와 결별, 독자적 배송 솔류션 구축에 필요

아마존은 그동안 UPS나 우체국 등의 전통적인 파트너를 통한 배송에 상당 부분을 의존해 왔는데요.

대표적으로 우체국 배송의 경우 트럼프대통령은 아마존이 우체국 배송 비용을 너무 싸게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면 가격을 현실화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기도 했죠.

이러한 비판이 제기되기 전부터 아마존을 일직부터 UPS나 우체국 등 전통적 파트너를 이용한 배송에서 벗어나 독자적이고 새로운 배송 솔류션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은 이미 UPS나 우체국과 같은 전통적인 파트너에 의존하지 않고 차량 5,000여대를 이용해 직접 배송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등 새로운 솔류션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아마존은 위에서 언급한 전기 픽업트럭과 SUV 등 전기자동차 개발 스타트업인 리비안(Rivian) 투자를 투자하면서 리비안(Rivian)이 추구하고 있는 전기 교통의 미래 솔류션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아마존은 리비안(Rivian)이 제안하는 전기를 이용한 미래 교통 비젼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리비안(Rivian)은 그러한 비젼을 달성할 수 있는 조직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매우 인상적인 기업이다.”라고 아마존 월드와이스 소비자 부분 CEO인 Jeff Wilke는 인터뷰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즉 아마존은 리비안(Rivian) 같은 회사가 도입하는 앞서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기술을 아마존만의 독자적인 배송 시스템 구축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3. 전기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물류 효율화(비용 감소 및 운송 속도 제고)

아마존은 물류비로 얼마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마존이 밝힌 바에 따르면 2018년에 고객 배송비로만 전년 비 27% 상승한 277억 달러를 사용했으며, 물류 창고 등의 운영비용(Fulfilment Expenses)으로도 340억 달러를 사용해 전년 252억 달러에 비해서 88억 달러가 증가했습니다.

연도별 아마존 물류비용 증가 추이, Graph - Market Realist
연도별 아마존 물류비용 증가 추이, Graph – Market Realist

물론 아마존 매출이 30%이상 증가했기 때문에 이러한 증가는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까하는 지적도 가능하겠지만, 사실 아마존의 소매 매출은 20%이상 증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매 매출 이상으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아래는 아마존의 온라인 스토어 매출 증가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마존 전체를 대변하지는 않지만 아마존의 가장 중요한 부문인 이커머스 매출은 1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마존 분기별 온라인 스토어 판매액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2016년 1분기 ~ 2018년 4분기), Amazon Online stores sales, Graph by Happist
아마존 분기별 온라인 스토어 판매액 및 전년 비 증가율 추이,(2016년 1분기 ~ 2018년 4분기), Amazon Online stores sales, Graph by Happist

그렇기 때문이라도 아마존으로서는 물류 및 배송 비용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더우기 아마존이 촉발한 소매점간 배송 속도 전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익일배송은 기본이고 미국과 같이 넓은 땅떵어리 국가에서도 당일 배송도 시도되고 있죠.

이러한 물류 속도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물류센터간 운송의 속도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비용을 효율화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예전 월마트의 테슬라 전기 트럭을 예약했다는 포스팅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현재 사람이 운전하는 시스템에서는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이동처럼 장거리 운송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즉 트럭 한대가 동부에서 서부로 출발하면 하루만에 도착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에 휴식을 취하고 다시 운송을 시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2일이상이 걸립니다. (물론 항공운송을 사용하면 시간은 단축됩니다. 그 대신 업청 비싸죠. 더욱기 무거운 제품이라면…불가능합니다. )

그렇기에 빨리 운송을 시키기 위해서는 팀 트럭킹(Team trucking)을 시도합니다. 한 트럭에 2인이 팀을 이루어 운송을 하는거죠. 그래서 교대로 운전하면서 쉬지 않고 동부에서 서부로 운송을 할 수 있기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경우 이런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팀 트럭킹(Team trucking)는 일반 트럭 운송보다 몇배는 비쌉니다. 비싼 인건비 및 제반 부대 비용으로 이해서 비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것이죠.

주율주행 트럭을 이용한다면 이런 Team trucking이 필요 없이 24시간 계속 운송을 할 수 있으므로 (운송 cost도 절감되겠지만) 운송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트럭 부분에서 가장 먼저 자율주행이 적용되리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아마존이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해서 뮬류 비용을 낮추고 운속 속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려는 것이죠.

바로 아마존이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이유입니다.

3. 마치며

간단히 아마존의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 관련 투자 이력을 살펴보고 아마존의 전략적 지향점을 살펴보았습니다.

몇년전만해도 전기자동차 시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전기자동차는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먼 미래의 이야기로 알았던 주율주행차도 이제는 가시권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에 (어짜면 아마존으로는 늦었지만) 적극 대응해 발전 속도를 캐치업하고 그 가운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이 아마존의 최근 투자 배경으로 보입니다.

[차트로 읽는 트렌드]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순위 Top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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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삼성에서 출시한 갤럭시 폴드와 삼성 태블릿 갤럭시 탭 S5e에 대해서 알아보다 생각외로 큰 디스플레이를 가진 스마트폰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성 태블릿 갤럭시 탭 S5e에 대한 포스팅 중 일부 정리했던 내용을 조금더 보완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순위 Top 20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워낙 스마트폰 메이커드링 많아서 100% 정확하다고는 할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경향을 보는데는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

  • 워낙 대화면 모델들이 많아서 6.4인치는 되어야 Top20에 들 정도로 대화면 모델이 많고 경쟁도 치열합니다.
  • 삼성이 그동안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통해서 하면 크기 경쟁을 주도해 왔기 때문에 순위권에 비교적 많은 모델을 포진 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S10 G5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기는 하죠.
  • 중국 시장에서 대화면이 크게 각광를 받고 있는 영향으로 중국업체드링 대화면 스마트폰을 적극 출히하고 있습니다.
  • 중국 업체중 화웨이가 메이트(Mate) 브랜드와 오너(Honor) 브랜드를 통해서 가장 많은, 가장 큰 화면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최대 7.2인치 제품까지 출시하고 있습니다.
  • 중국 업체외 LG나 구글이 일부 대화면 모델을 1~2모델 출시해 체면치레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순위 Top 20, Graph by Happist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순위 Top 20, Graph by Happist


휴대성과 가성비 끝판왕, 삼성 갤럭시탭 S5e로 아이패드 아성을 공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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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사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신제품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삼성에서 갤럭시 S10을 발표했고 차주에는 MWC에서 화웨이, LG 등 여러 회사에서 올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신제품 발표 중 크게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삼성의 새로운 태블릿 갤럭시 탭 S5e는 마케팅적으로 흥미로운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1. 태블릿을 살펴보게 된 사연

이번 삼성 갤럭시 S10 언팩 시 삼성의 새로운 태블릿인 갤럭시 탭 S5e도 같이 공개되었죠. 물론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갤럭시 폴드(Galaxy Fold)에 쏠려 있었기 때문에 거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죠.

그렇지만 저는 새로 태블릿을 장만할까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 보았습니다.

현재 아주 오래전에 구입했던 갤럭시 탭 A with Pen을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 성능의 한계를 느끼곤 했고, 또 가끔 사용하는 갤럭시 북 10.5″는 운영체제 한계 때문에 제대로된 태블릿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없었기에 새로운 태블릿을 구입할까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새로운 태블릿을 구입한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살펴보곤 합니다.

  • 안드로인드 운영 체제 :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를 선호합니다. 윈도우즈 운영 체제를 가진 갤럭시 북도 있지만 솔직히 제대로된 터치와 펜을 사용하기는 어렵더군요. 윈도우즈는 데스크탑에서는 유용할지는 모르지만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는 꽝입니다.
  • 작고 가벼울 것 : 출근하면서 태블릿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가벼 가벼운 것을 원합니다. 핸드폰 정도로 가벼울 수는 없지만 많은 시간 들고 다니기에 부담없을 정도로 가벼웠으면 좋겠습니다.
  • 단 성능은 너무 좋을 필요는 없음 : 태블릿으로 주로 하는 일은 서류 작성과 정보 검색 그리고 가끔 영화 감상이니 성능이 너무 좋을 필요는 없습니다. 성능은 게임을 하거나 동여상 및 이미지 작업을 많이 한다면 당연히 좋아야 겠지만 저는 그런것을 태블릿에서 할 생각은 없으니 아주 강력한 성능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 펜 기능 : 가능하면 펜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태블릿을 구매한 처음 이유도 미팅 시 종이 수첩을 가지고 다니지 않고 메모를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실제로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했지만요.
  • 키보드 기능 : 가능하면 타이핑이 편한 컵 키보드가 있었으면 좋습니다. 제가 여러가지 ㅏㄴ계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북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키보드가 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가격 : 당근 싸면 쌀수록 좋은 것 아닐까요?

그런 관점에서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갤럭시 탭 S4는 너무 두껍고 무겁더군요. 생각보다 비싸구요. 차라리 더 가볍고 얇은 갤럭시 탭 S3가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2. 삼성 갤럭시 탭 S5e에 대해서

이번에 발표된 갤럭시 탭 S5e는 기존 모델에 비해서 하드웨어 성능(CPU)은 조금 낮아졌지만 두께와 크기 그리고 무게등 휴대성은 대폭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대폭(-40%) 떨어뜨려 400달러로 접근성을 높힌 제품입니다.

한마디로 가격은 낮으면서도 괜찮은 성능을 가진 태블릿이라 할 수 있습니다.

  • CPU : Snapdragon 670 Dual 2.0GHz + Hexa 1.7GHz
  • Dimensions: 245.0 x 160.0 x 5.5 mm
  • Weight: 400g
  • Display : 10.5” WQXGA Super AMOLED (2560×1600), 287 ppi
  • RAM 4GB / Storage 64GB (microSD card 512 is possible)
  • Battery : 7040mAh
  • Rear Camera : 13MP & Front Camera : 5MP
  • Face ID & Fingerprint scanner
  • AKG 4 Speaker
삼성 태블릿 갤럭시 탭 S5e(Galaxy Tab S5e) 전면 및 후면 모습,  Image - Samsung
삼성 태블릿 갤럭시 탭 S5e(Galaxy Tab S5e) 전면 및 후면 모습, Image – Samsung

아래는 삼성이 갤럭시 탭 S5e를 발표하면서 공개한 소개 영상인데요. 지루한 스펙 나열대신 일상 생활속에서 태블릿이 어떻게 사용되고 그런 상황속에서 어떤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접근 방법이 괜찮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보입니다.

3. 왜 삼성은 갤럭시 탭 S5e를 기획했을까?

그런면 왜 삼성은 이런 류의 태블릿을 구상하게 되었을까요? 삼성 대블릿 상품 기획자는 아니지만 업계 트렌드 및 삼성이 처한 현실을 살펴보면서 그 배경을 살펴보죠.

3.1. 삼성의 태블릿 판매는 매해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선 삼성의 태블릿 판매를 살펴보죠.

태블릿 시장 수요의 감소와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삼성의 태블릿 판매는 2013년/14년을 점점으로 해마다 판매가 감소해 왔습니다.

아래는 IDC가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연도별 삼성 태블릿 판매 추이를 그려본 것인데요. 2018년에는 겨우 2천 3백만대 판매에 그쳐 전성기 4천만대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최근 3개년동안 감소폭이 극히 미비하다는 점이지요.

이 태블릿 판매 데이타는 분기별 IDC발표를 합해 연간으로 환산한 것으로 IDC에서 매번 보정하는 수정분이 반영되지는 않아 일부 상이할 수는 있는데 전체적인 경향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연도별 삼성 태블릿 판매량 추이(2011년 ~ 2018년),  Data - IDC, Graph by Happist
연도별 삼성 태블릿 판매량 추이(2011년 ~ 2018년), Data – IDC, Graph by Happist

3.2. 경쟁에 밀리면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 상황을 살펴보죠.

원래 태블릿은 애플이 그 폼팩터를 시장에 적극 소개하면서 크게 수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애플이 최초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애플이 적극적으로 시장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2010년부터 애플의 점유율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았습니다. 거의 60~60%대 ㅅ 점유율을 자랑했죠. 그 후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애플의 점유율은 20%대후반에서 30%대로 낮아졌습니다.

삼성은 20111년 시장에 진입해 2013년 한때 시장점유율을 20%대까지 끌어 올렸지만 이후 지속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포지셔닝 측면으로 살펴보면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은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게 크게 밀리고, 중저가 태블릿 시장에서도 애플 아이패드과 아마존, 화웨이등에 밀리고 있습니다.

이북으로 시작했던 아마존은 이 태블릿 시장에서 3위 업체로 뛰어 올랐고 때로는 삼성을 앞지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경쟁하고 있는 화웨이도 꾸준히 태블릿 점유율을 올리고 이 있죠. 화웨이 점유율도 이젠 10%가까이 올라왔습니다.

시장에서 애플 1강과 삼성, 아마존 그리고 화웨이의 3중의 시대가 형성된 것이죠. 삼성으로서는 중저가 시장에서 애플 아이패드와 아마존 그리고 화웨이등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낼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분기별 업체별 태블릿 점유율 추이, Quarterly tablet market share data, 2010 1Q ~ 2018 3Q - IDC & 2018 4Q - SA data, Graph by Happist
분기별 업체별 태블릿 점유율 추이, Quarterly tablet market share data, 2010 1Q ~ 2018 3Q – IDC & 2018 4Q – SA data, Graph by Happist

3.3. 점점 커지는 스마트폰, 태블릿 시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태블릿 시장에서 고려해야할 요소중 하나인 스마트폰 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크기가 7″대 초반까지 커졌습니다.

이는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태블릿이 줄수 있는 어지간한 화면을 부분적으로 충족하면서도 높은 편리성을 제공합니다. 예전엔 7″ 태블릿이 인기를 끌었던 적을 7″ 태블릿을 생각해보죠.

화웨이는 7인치 태블릿보다 더 큰 7.3인치 화면을 갖춘 Huawei Mate 20 X을 출시했죠.

현존 가장 큰 스마트폰인 7.3인치 화웨이 메이트 20 X(HUAWEI Mate 20 X), Image - Huawei
현존 가장 큰 스마트폰인 7.3인치 화웨이 메이트 20 X(HUAWEI Mate 20 X), Image – Huawei

삼성에서도 이번에 갤럭시 S10 5G의 6.7″로 출시됩니다. 예전의 7″ 태블릿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요? 어쩌면 사용경험이 요즘 나오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훨씬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갤럭시 폴드가 있습니다. 이는 전면 4.3인치에다 이를 펼치면 7.3인치에 달합니다. 비록 가격은 비싸지만 어지간한 태블릿보다는 훨씬 유용합니다.

삼성 갤럭시 폴드,  Samsung Galaxy Fold, Image - Samsung
삼성 갤럭시 폴드, Samsung Galaxy Fold, Image – Samsung

현재 열거할 수 있는 6인치 이상 스마트폰만 수없이 열거할 수 있을 정도로 대화면 스마트폰은 대중화 되었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잠간 검색할 수 있는 6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을 리스트업해보니 아래처럼 많은 목록이 나옵니다. 물론 여기에 빠진 모델도 많이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이전 모델 제외, 예 갤럭시 S9+ 6.2인치)

  • 7.3인치(전면 4.3인치) 삼성 갤럭시 폴드(출시 예정)
  • 7.2인치 화웨이 메이트 20 X(HUAWEI Mate 20 X)
  • 7.12인치 화웨이오너 8X Max
  • 6.7인치 삼성 갤럭시 S10 5G(출시 예정)
  • 6.53인치 화웨이 메이트 20
  • 6.5인치 애플 아이폰 XS Max
  • 6.41인치 OnePlus 6T
  • 6.4인치 삼성 갤럭시 노트 9
  • 6.4인치 LG V40 씽큐
  • 6.4인치 화웨이 메이트 20 프로(Mate 20 Pro)
  • 6.4인치 화웨이 오너 뷰 20(Honor View 20)
  • 6.4인치 삼성 갤럭시 S10+
  • 6.3인치 구글 픽셀 3 XL(Google Pixel 3 XL)
  • 6.2인치 Asus ZenFone 5Z
  • 6.1인치 애플 아이폰 XR
  • 6.1인치 LG G7 씽큐
  • 6.1인치 삼성 갤럭시 S10

이렇게 스마트폰이 커지고 적극적으로 기존 태블릿을 사용성을 위협해지면서 태블릿 수요도 줄고 있습니다.

태블릿도 분명한 특징을 가지지 않은다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온것이죠.

4. 삼성의 전략 – Affordable Premium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서 삼성을 어떤 전략으로 대응하려는 것일까요? 지금까지 보여준 삼성의 전략은 Affordable Premium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름이야 어떻게 불려도 상관없겠지만 프리미엄급에 준하는 성능과 사용성이 Mass 가격에 가까운 가격으로 가성비를 극대화한 제품 제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4.1. Affordable premium을 위한 네이밍 e

삼성은 최근 전반적으로 가격이 낮아지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제품군의 중저가군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으로 선회했습니다.

이는 프리미엄 사양을 가지면서도 가격을 낮추어 가성비를 극대화한 Affordable Premium을 위해서 e 그레이드를 새로 만들었고, 인도에서 저가 제품군을 위한 갤럭시 M 그레이드를 만들어 저각겨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태블릿에서는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사양을 가진 보급형 즉 Affordable Premium 태블릿에 갤럭시 탭 S5e라는 이름을 붙였고, 스마트폰에는 갤럭시 S10e라는 그레이드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4.2. 갤럭시 탭 S5e 사양 비교 – 기존 프리미엄 모델 이상의 사양을 갖다.

시장 이해를 더하기 위해서 삼성과 애플의 주요 모델의 사양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현재 삼성과 애플의 주요 모델별 사양과 가격을 보면 아이패드 프로는 사양과 가격면에서 넘사벽으로 높고, 삼성의 갤럭시 탭 S4는 괜찮은 사양이지만 여러가지면에서 높은 가격에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으로 출시했던 갤럭시 탭 S4는 그 성능과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사양은 좋은데 너무 가격이 비싸다는 혹평을 받아왔습니다. 일정 가격이하로 내려오면 사겠다는 의견이 많죠. 태블릿 구매 의향자중에서 말입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출고가는 비싸지만 통신사 지원을 받아서 어느정도 용인할 수 있는 가격에 구입하는 반면 태블릿은 그렇게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 저항이 심하죠.

반면 이번에 출시한갤럭시 탭 S5e는 CPU를 제외하고는 얇으면서 가볍고, 어느정도 기본 성능을 갖추어 태블릿의 장점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생각외로 소리소문없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휴대성과 가성비 끝판왕, 삼성 갤럭시탭 S5e로 아이패드 아성을 공략하다 5

4.3. 가격은 Affordable 400달러에 포지셔닝으로 가성비 끝판왕을 만들었습니다.

가격 포지셔닝을 보죠.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 탭 S4는399.99달러 즉 400달러로 알려졌습니다. 공식적인 언급을 보지 못해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즉 가성비 높은 매력적인 가격 포지셔닝 전략으로 적극적으로 태블릿 수요를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가격은 기존 삼성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탭 A의 380달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현재 삼성의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탭 S4와 유사한 품질(성능 및 사용성 등등)을 을 가지면서도 가격은 40% 저렴합니다.

즉 기존 프리미엄 모델에 못지않은 사양에 가격은 기존 보급형 가격 수준으로 책정된 것입니다. 이는 기존에 볼 수 없는 엄청난 가성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수준으로 나오면 구매하겠다는 기대 수요가 많아 보입니다.

물론 한국에서 이런 포지셔닝이 유지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갤럭시 S10e도 글로벌과 달리 상당히 높은 포지셔닝으로 한국에선 출시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조금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휴대성과 가성비 끝판왕, 삼성 갤럭시탭 S5e로 아이패드 아성을 공략하다 6

5. 마치며 – 새로운 마케팅 사례를 기대합니다.

몇년 전 애플이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프로로 이원화하고 아이패드를 굉장히 가성비있는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상당한 시장 수요를 흡수했듯, 이번 삼성 갤럭시 탭 S5e의 공격적인 포지셔닝도 상당한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수익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는 않겠지만 시장 수요를 장악하고 시장을 리딩하는 브랜드로서 삼성의 지위를 굳건하게 해줄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마케팅적으로는 고마고만한 제품과 가격 전략이 아니라 어쩌면 판을 뒤흔들 수 있는 과감한 시장 접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만합니다. 그 결과로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얻을 지, 어떤 교훈을 줄지 벌서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PS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나오면 구입해볼 생각입니다. 제품을 보면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적은 많지 않았는데이번에 무엇인가 끌립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vs 급감하는 일반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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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중국 소비가 급격이 줄고 있는 가운데 차동차 판매는 상반된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중국 소비 감소로 일반 승용차 판매는 급감함에도 불구하고 전기자동차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일반 승용차 판매는 전월비 거의 18% 감소한 202만대로 집계되지만, 전기자동차는 전원 비 두배이상 증가한 85,000대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일반승용차와 전기승용차 판매증가율 추이, Data - 중국자동차공업협회(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 Graph by Happist
중국 일반승용차와 전기승용차 전월 비 판매증가율 추이, Data – 중국자동차공업협회(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 Graph by Happist

2019년 1월에 전기자동차 판매가 급증한 것은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수요 확대도 있지만 베이징 및 상하이 등 중국 거대 도시들이 차량 소유 제한이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도시에서 자동차 소유가 제한됨에 따라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공유서비스를 위한 차량으로 전기자동차가 유리하기 때문에 공유서비스용으로 전기자동차 수요가 증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에서 전기자동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므로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에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는 상해공장을 조기에 건설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폭스바겐 AG, BMW AG등은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