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을 한국 ETF와 미국 ETF 투자 시 소요 비용(세금, 환율 영향)을 비교해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지 알아보도록 하죠.
1억원을 한국 ETF와 미국 ETF 투자 시 소요 비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소요 비용은 세금과 환전 수수료,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세금에 대해
먼저 세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한국 ETF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를 부과하고,
- 미국 ETF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22%를 부과합니다.
- 그러나 미국 ETF는 매매차익 250만원까지는 비과세입니다.
- 따라서 수익에 따라 세금 부담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투자해서 1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가정하면, 한국 ETF의 경우 1,540만원, 미국 ETF의 경우 1,65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수익률이 5%라면, 한국 ETF의 경우 770만원, 미국 ETF의 경우 75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즉, 수익이 833.3만원 이하일 때는 미국 ETF가, 그 이상일 때는 한국 ETF가 세금 측면에서 유리합니다12.
수수료와 환전
다음으로 환전 수수료와 환율 변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전 수수료
미국 ETF를 투자하려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야 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는 은행이나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0.1%~0.3% 정도입니다. 따라서 1억원을 환전할 때 10만원~30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환율 변동
또한 환율 변동에 따라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환전할 때 환율이 1,100원이었고, 투자 기간 동안 환율이 1,200원으로 상승했다면, 미국 ETF의 수익률이 0%라도 환율 차익으로 9.09%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환율이 1,000원으로 하락했다면, 환율 차손으로 10%의 손실률을 보게 됩니다.
한국 ETF의 경우 환율 헷지를 하는 상품이 많기 때문에 환율 변동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13.
종합적으로 비교해 보면,
- 미국 ETF는
- 세금 부담이 높고
- 환전 수수료와 환율 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상품들이 많고
- 거래량이 크고
- 운용 수수료가 낮습니다.
- 한국 ETF는
- 세금 부담이 낮고
- 환율 헷지를 통해 환율 변동의 영향을 줄일 수 있지만,
- 상품의 종류와 특성이 제한적이고
- 거래량이 작고
- 운용 수수료가 높습니다.
투자 추천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투자를 추천합니다.
- 환율이 상승할 것 같다면 미국 ETF가 유리합니다.
- 환율이 하락할 것 같다면 환율 헷지를 하는 한국 ETF가 유리합니다.
- 투자 금액이 크지 않아 연간 매매차익이 833.3만원보다 작을 것 같다면 미국 ETF가 유리합니다.
- 투자 금액이 크고 수익률이 높을 것 같다면 한국 ETF가 유리합니다.
- 다른 이자, 배당, 연금소득과 합산하여
- 2,000만원 이상 수익이 발생할 것이고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신경 쓰인다면 미국 ETF가 유리합니다.
-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한국 ETF가 유리합니다.
-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상품에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 ETF가 유리합니다.
- 기본적인 지수나 섹터에 투자하고 싶다면 한국 ETF가 유리합니다.
- 거래량이 크고 유동성이 좋은 상품에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 ETF가 유리합니다.
거래량이 작고 유동성이 나쁜 상품에 투자하고 싶다면 한국 ETF가 유리합니다. - 운용 수수료가 낮은 상품에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 ETF가 유리합니다.
운용 수수료가 높은 상품에 투자하고 싶다면 한국 ETF가 유리합니다.
이상으로 1억원을 한국 ETF와 미국 ETF 투자 시 소요 비용을 비교하고 추천해 드렸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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