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어느 수준까지 연준 기준금리를 인상할까요?
지난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75로 월가 옞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꺽이고, 금리 인상도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이 환호하고 주식 시장이 크게 오르면서 온각 장미빛 전망이 난무했습니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부정적인 전망이 크게 늘면서 주식시장은 다시 긴 약세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의 최종 금리가 어찌될것인가에 대해서 지난주 블러드가 5~7%를 제시하면서 시장은 깜짝 놀랐지요.
그러는 가운데 연준이 금리를 8~9%까지 올릴 수 있다는 주장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등장해서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스티펠은 블러드 주장대로 진행한다면 연준 기준금리는 9%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얼마전 모두 4.6% 정도의 파이널 금리를 이야기할때 5.5%를 주장한 노무라증권이 과격성을 훨씬 더 뛰어넘는 것인데요. 문제는 이런 주장이 완전히 터무니없다고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점입니다.
연준은 금리를 8%-9%로까지 인상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연준 파이널 금리 최고치 5%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융 시장에 만연한 가장 큰 관심사는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가 얼마나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9월 연준 점도표는 4.6% 금리 제시
연준은 지난 3월 금리 인상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연방기금 금리를 375bp(3.75%포인트) 인상해 3.75%~4%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9월 FOMC 회의에서 연준 관계자들은 점도표를 통해서 내년 금리가 약 4.6%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롬 파월, 예상보다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것 주장
그러나 11월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금리 거래자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연준의 파이널 금리 5% 안팎의 전망치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임스 블러드, 파이널 금리 5~7% 주장
그러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총재는 지난주 연준이 금리를 그 이상으로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불라드는 통화 정책에 소위 테일러 룰(Taylor Rule for monetary policy)을 사용하면서 연방 기금 금리가 5%를 넘어서 최고 7%까지 가야 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테일러 룰(Taylor Rule)의 경우, 연방 기금 금리는 실제 인플레이션과 목표 인플레이션 간의 차이와 실제 GDP 성장과 목표 GDP 성장 간의 차이라는 두 가지 요인에 의해 안내되어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2%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 소비 지출 물가 지수는 9월까지 12개월 동안 6.2% 급등했습니다.
블러드는 지금까지의 통화정책 변화로는 큰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기준 금리를 더욱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9월 소비자물가 수치는 8월과 변함이 없고 7월의 6.4%에서 약간 하락했지만, 6월의 7%에서 더 크게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통화 정책 기조의 변화는 관찰된 인플레이션에 제한적인 영향만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정책 요율을 더 높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기준금리 인상, 저축 계좌에는 좋으나 대출에는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금격한 금리 인상은 저축 계좌나 머니마켓 펀드가 있거나 개인 채권을 사려고 한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좋을 것입니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은 그 자산들의 이자율을 더 높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출을 받을 계획이라면 더 높은 금리로 갚아야 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스티펠, 연준 기준금리는 9%에 이를 수 있습니다.
증권회사 스티펠의 린지 피그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기금금리를 7% 이상으로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예상합니다.
그녀는 “불라드의 계산에 따르면 하한치에서는 7%에서도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상한치에는 다 많은 매력적인 가정에 대한 가정치를 감안할 때 더 높은 금리에 대한 필요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제 성장과 관련된 복잡한 계산해보면 연방 기금 금리가 8%에서 9%로 상승해야 하는 “잠재적인 필요성”을 나타낸다고 피그자(Piegza)는 말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최고 수준에서 낮아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의 길을 계속 가야 할 필요성에서 눈을 돌리고 있어 보입니다.”라고 지적합니다.
Piegza는 10월까지 12개월 동안 소비자 물가 지수가 7.7% 상승한 것은 9월까지 8.2% 급등했던 것보다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2% 목표 범위가 여전히 먼 성과인 가운데 연준이 더 쉬운 정책으로 이동하는 것은 축하할 일도 아니고 명확한 신호는 거의 없다”라고 주장합니다.
[펀글]블러드 PPT를 분석
논란이 되었던 블러드 PPT를 페친분게서 분석했길래 참조 삼아 여기에 인용해 봅니다.
- 올해 6월에 연준의 보고서에서 테일러준칙과 그 변형 form에 의거한 적정 정책금리 시계열을 발표한 적이 있음.
이에 따르면 7% 혹은 그 이상이 적정금리라고 도출되지만, 코로나 팬데믹때는 제로금리 이하로 큰 폭의 마이너스 금리가 적정 정책금리임.
. - 양적완화(QE)가 시행된 이유 중 하나가 zero lower bound에서 더이상의 금리인하가 불가능할 때 추가 유동성 공급이 가능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함이었음. 실제로 QE1/2/3 era 에서 QE의 금리인하 효과는 약 3% 이상이었다고 함.
그럼 그 반대로 양적긴축(QT)가 주는 긴축효과(금리인상 효과)를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즉, 양적완화 시대이후로 중앙은행은 한 손에는 금리라는 도구를, 다른 한 손에는 대차대조표 조절이라는 도구를 쥐고 있기 때문에, 양 손의 도구를 모두 보자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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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테일러 준칙은 “현재의 실업률”, “현재의 인플레이션” 에 따라 정책금리가 결정됨. 즉 향후 전망에 대한 반영이 되어있지않음.
주식에서는 미래를 보기 때문에, forward eps x target per과 같은 식으로 밸류에이션을 하는 반면 테일러 준칙은 그렇지 않음. 백미러를 보고 통화정책을 운용한다는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으면서도, 불확실한 변수인 미래 전망치를 반영할 수 없는 경제학 이론에서 유도된 준칙의 한계이지 않을까 싶음.
따라서 준칙은 준칙일 뿐, 법칙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으며, 경제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정책금리 도출값이 큰 변동성을 가지고 변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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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으로, 기대인플레를 꺾고 지속적으로 인플레가 하락하는 것을 보아야하는 중앙은행들은 절대 피봇을 비롯한 완화적 발언을 섣불리할 수 없음.
실제로 통화정책은 data-dependent하며, 일시적인 것이 아닌 6개월 이상 꾸준히 물가가 하락하는 것을 보아야한다는 발언을 fomc 의사록에서 혹은 그 외 인터뷰에서 찾아볼 수 있음.
다르게보면, 예상보다 이르게 완화적 발언이 나오면 그만큼 경기전망 혹은 크레딧시장 환경이 견조하지 않다고 해석해보아야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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