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이커머스를 지배하고 쿠팡은 결국 무너진다는 전망이 제기되다

Updated on 2020-02-12 by

요즘 보스톤 컨설팅 그룹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이커머스 전망과 관련 갑론을박이 있나 봅니다.

보스톤컨설팅그롭에서 상당히 강한 어조로 한국 이커머스는 결국 결국 네이버가 지배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인데요.

  •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가 지배할 것
  • 오프라인 유통업체 종말은 필연적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재 정리해 살펴보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들을 참조하세요.

[이커머스, 파괴의 경제학②] “쿠팡이 무너지고, 네이버가 이긴다”

이커머스시장 최후 승자는 ‘네이버’..이미 평정,“유통업체 죽음 임박했다”

이커머스시장 최후 승자는 ‘네이버’..이미 평정,“유통업체 죽음 임박했다”

‘파괴적 이커머스 시대, 우리의 대응과 미래 경쟁력 콘퍼런스’

이러한 자료가 발표된 곳은 지난 2월 5일 한국경영학회와 한국소비자학회 및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공동 주최한 ‘파괴적 이커머스 시대, 우리의 대응과 미래 경쟁력 콘퍼런스’에 서 였습니다.

  • 기조연설 : 김연희 BCG 대표가 ’커머스의 엔드게임?‘이라는 제목으로 유통 영역의 경계, 국가의 경계가 무너지고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무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글로벌 커머스 시장을 조망
  • 첫번째 발제 : 유병준 서울대 교수가 ’데이터로 확인한 국내 커머스 생태계‘라는 주제로 디커머스 리포트로 확인한 새로운 커머스 생태계에 대해 분석
  • 두번째 발제 :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파괴적 커머스를 주도하는 혁신가들을 소개한다. 마켓컬리, 지그재그 등 유통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혁신 기업들의 현황과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
  • 세번째 발제 : 새로운 커머스 형태를 시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Grip의 김한나 대표가 기존 홈쇼핑 등 형태와 다른 Grip의 새로운 시도와 성장을 소개

‘커머스의 엔드게임?’

보스톤 컨설팅 그룹 김연희 아시아태평양 유통부문 대표 파트너는 ‘파괴적 이커머스 시대, 우리의 대응과 미래 경쟁력 콘퍼런스’에서 ‘커머스의 엔드게임?’ 이란 주제로 기조 연설을 통해서 커머스에서 네이버의 우위를 전망했습니다.

네이버가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었습니다.

  • 검색
  • 가격 비교 기능을 통한 직관적인 구매 편의성

BCG는 네이버는 검색 기반 회사로 검색과 이커머스와 접목을 통해서 쇼핑의 극단적 편의성 제공을 추구해 왔던 것에 비해서, 경쟁사들은 이런 검색의 중요성을 간과했던 것이 네이버에 뒤지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네이버가 시장을 평정했으며 이는 검색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기존 사업자들의 패착”

쿠팡과 같이 물건을 직접 매입하고 빠른 배송을 핵심 경쟁요소로 내세운 기존의 비지니스 모델로는 네이버를 이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쿠팡과 같은 기존 비지니스 모델은 아마존 모델에 가까운데 네이버는 판매자와 소핑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알리바바 사업 모델을 추구하면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입점 판매업체에게 편리하고 상대적으로 유리

쇼핑몰의 구성은 입점 판매자와 구매 고객 그리고 플랫폼 운영자로 거칠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입점 판매자들의 끌어 들일 수 있는 요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 판매자 등록 편의 : 판매자등록 시 사업자등록증이 필요 없음
  • 간편결제서비스 ‘네이버페이’로 결제문제 해결 가능
    일반 쇼핑몰의 경우 PG 등록 시 20만원이상 비용이 듬(물론 지마켓과 같은 곳에 입주 시 따로 PG 등록비는 들지는 않음)
  • 판매 수료가 저렴 : 매출 수수료 2%만 받음 vs 지마켓 등은 수십프로의 수수료를 받음

따라서 모든 이머커스 판매자들은 기본으로 네이버 쇼핑을 자발적으로 등록하려고 하므로 빠른 속도로 증가 할 수 있었습니다.

  • 네이버쇼핑 입점자는 2017년 8.4만명에서 2018년 말 20만명 그리고 2019년엔 30만명 에 달했고 2021년초에는 40만이 넘으면서 1위인 지마켓을 넘을 것으로 전망
  • 네이버 페이 결제액이 11조에 달한다는 점에서 네이버 쇼핑 연간 거래액은 10조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

일반 구매자들에게 편리

네이버 쇼핑은 판매자들에게 편리할 뿐만이 아니라 일반 구매자들에게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쇼핑 경험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검색 인프라
  • 가격 비교를 통한 최저가 확인
  • 네이버 페이 결제 등 직관적인 편의성
  • 네이버페이 적립금

검색 기반 회사이므로 검색과 이커머스를 접목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 가격 비교가 가능해 즉각적인 최저가 상품 비교가 가능합니다.

또한 네이버페이로 간단 결제가 가능하므로 편의성이 높아집니다. 그렇지만 다른 유통업체도 다양한 간단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네이버페이만 고집하는 네이버유통보다는 더 나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뭇운 유인이 되는 것은 네이버페이 사용을 강제하지만 또 결제 시 무조건 일정비율로 네이버페이 적립을 해주기 때문에 ㅅㄹ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하다시피 판매 수수료가 매출액 기준 2%에 불과하므로 입점 판매자로서는 상대적으로 가격 대응 여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유통보다는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가능성이 커지죠.. 이 또한 네이버쇼핑의 강점이 될것입니다.

밀레니얼 집중 필요

BCG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소비의 70%이상은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밀레니얼 구매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데.. 일반적으로 밀레니얼 세대는 돈이 얼마 없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 “예전에는 각 지역, 부모의 특성에 따라 자녀의 트렌드가 정해지고는 했으나 밀레니얼 세대는 거주지역이 한국이거나 중국, 유럽일 경우에도 비슷한 트렌드를 보인다”
  • “밀레니얼 세대는 홀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SNS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다수와 만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 밀레니얼들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워라밸을 추구하지만, 홀로 사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가사노동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분석
  • 밀레니얼은 돈으 덜 모으는 경향이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랜을 세우지 않는다.  
    “밀레니얼 세대는 장기적 관점에서 플랜을 짜지 않는다. 이들에게 가장 판매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장기적 플랜이 필요한 보험”
  • “밀레니얼 세대는 매일 장을 보고 집에서 조리해 먹는 패턴을 보이지 않는다. 간편식, 밀키트, 배달음식이 엄청나게 커질 것”
    “대신 일주일에 한 번, 의미있는 이벤트를 삼아 외식을 하는 것이 또 밀레니얼 세대”
  • 밀레니얼 세대는 무언가를 공유하는 것에 익숙하며, 당분간은 이러한 패턴이 이어질 것 

한국 이커머스 산업 현황

한국의 이커머스 침투율은 23%에 이른다고 공개

  • 서적 54%
  • 전자 및 가전 59%
  • 패션 34%
  • 생필품 31%
  • 뷰티 30%
  • 리빙 23%
  • 식품 12%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 발표 한국 제품 카테고리별 이커머스 침투율, BCG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 발표 한국 제품 카테고리별 이커머스 침투율, BCG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이커머스 시장 규모를 80조원으로 추정했으며 각 부문별 시장 규모는 아래과 같다고 발표

  • 패션 25조원
  • 식품 13조원
  • 가전 10조원
  • 뷰티 9조원
  • 생필품 8조원
  • 리빙 3조원
  • 유아동 1조원
  • 펫 제품 1조원
  • 기타 10조원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 발표 한국 제품 카테고리별 이커머스 시장규머, BCG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png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 발표 한국 제품 카테고리별 이커머스 시장규머, BCG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png

한국 이머커스 시장 전망

BCG는 한국 이커머스 산업을 3개 카테고리로 나누어 전망했습니다.

  • COMMODITY
  • GROCERY
  • BEAUTY

Commodity

첫 번째 진영(COMMODITY)에서 쿠팡,지마켓,11번가의 미래는 어려우면 이 시장은 네이버가 평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Grocery

두 번째 진영(GROCERY)인 식품 진영은 이마트몰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BCG는이 식품 분야는 이마트몰, 롯데마트가 주도하는 와중에 쿠팡 및 11번가, 지마켓이 경쟁하고 있다고 정리하고, 이 부문의 가장 큰 문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사업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장을 키워야하는데 너무 많은 기업들이 들어와 경쟁하고 있어 신뢰와 상품 차별화에 대한 역량, 바스켓 플레이, 구색 최적화, 콜드체인 배송이 중요한 분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조건에 가장 가까운 이마트몰이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다고 전망했습니다.

Beauty

세 번째 진영(BEAUTY)인 패션마켓은 “무신사 등 새로운 플레이어와 신세계 및 롯데의 오프라인 플레이어가 경쟁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무신사 등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진영에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소비 계층에 대한 이해(브랜드보다 개인 정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상)와 특유의 스타일(상품 나열이 아닌 스타일 구현 중심의 고객 소구), 콘텐츠 연계(판매와 콘텐츠 소비가 동시에 벌어지는 것), 개인화(맞춤형)가 핵심 트렌드”

“밀레니얼 세대가 이 진영의 구매 패턴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무신사 등 새로운 플레이어와 신세계 및 롯데의 오프라인 플레이어가 경쟁하고 있다.
전자의 경우 여러 콘텐츠를 담으면 플랫폼의 정체성이 흐려지기 때문에, 결국 좁게 갈 수 밖에 없고 필연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노릴 수 밖에 없다. 하나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하나의 시장에서 승부를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깊고 인상적인 스타일로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후자의 경우 여전히 소싱에 강하고,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기 때문에 종종 전자의 기업을 인수하며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전자(새로운 플레이어)가 이기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참고

오랬동안 FMCG 마케팅과 전자제품 상품기획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및 경영 사례 분석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IT 등 트렌드 분석과 빠르게 변화하는 뉴스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분석해 나누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에 관심에 많아 소소한 일상의 따뜻함을 담고 있습니다. 혹 연락이 필요하시면 ihappist@gmail.com으로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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