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테슬라 대세론에 대한 글을 적었습니다. 마켓리더의 조건에서 이야기한대로 테슬라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았으므로 향후 전기차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테슬라 모델 3 발표로 살펴보는 테슬라의 미래 – 미래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그런데 4월 15일 임정욱씨가 공유해준 Yoosuk Kim님의 글은 새로운 관점에서 테슬라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Yoosuk Kim님은 테슬라가 미래 전기차 시장이 생각보다 빨리 도래하는데 일조할 것이지만 배터리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미래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 시점 전기차에 대한 다양한 관점, 그리고 시장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이라는 측면에서 공유해 봅니다.
Yoosuk Kim님의 페북글은 아래 주소를 따라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yoosuk.kim.14/posts/1723246947944264?fref=nf
전체 글을 인용할 수는 없으므로 글슨이가 주장하는 테슬라의 미래에 대해서 비판적인 근거 몇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경쟁력이 없는 배터리시스템을 사용한다.
이 글에서 가장 크게 배터리시스템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채용한 배터리는 망간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NCA 양극재를 사용하는데 이는 예전 노트북 배터리에 적용된 올드한 기술로 체적당 에너지 밀도가 높아 한번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긴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술은 에너지 밀도는 우수하지만 충방전을 자주하면 급속히 에너지밀도 저하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단점때문에 테슬라에서 관련 기술을 전부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이 기술을 가져다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테슬라는 NCA 방식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지금 테슬라의 최대 장점중의 하나가 기존 전기자동차대비 배에 가까운 주행거리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Giga factory에서의 대량 생산으로 원가를 30%이상 낮추어 대중용 전기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에서 채용하는 방식을 배터리를 여러개를 연결하는 방식이므로 안전성에서 취약합니다.
충방전을 자주함에 따라 에너지밀도가 낮아지는 문제와 안전성에 취약한 문제로 테슬라의 방식은 업계의 표준이 되지 못하고 다른 방식의 배터리방식을 적용하는 타 업체에 밀리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참고 – 테슬라 모델 S 배터리 이미지]
2 대량 생산 능력의 부재
최근 모델 X의 생산 차질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었는데(지금은 어느정도 회복되었긴 합니다) 이를 보년 아직도 테슬라는 대량 생산 능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입니다. 몇만대 생산 판매하는 것과 몇십만대를 파는 것과는 갭이 크다는 견해이며 Ramp-up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최근 부품공급 차질로 인해 차량 생산일정이 어그러지면서 판매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주가하락이 이 점을 반영하고 있는데, 사실 저는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테슬라 임원을 통해 직접 듣기로도 모델 X가 양산 준비 과정에서도 문제가 많아 출시시점이 매우 유동적이었습니다. 수만대 차를 만들어 잠시 어필하는 것과 수십만대 수백만대 차를 약속한 시점에 문제 없이 출시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의 역량 차이입니다. [Yoosuk Kim님의 글 인용]
여기서 인용하는 비지니스인사이더의 글도 읽어볼만하긴 합니다.
http://www.businessinsider.com/tesla-biggest-challenge-in-its-history-2016-4
테슬라가 잘해왔지만 앞으로 생산 능력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한다는 것입니다. 모델 X, 모델 S만으로도 2016년에 10만대 양산 체제를 갖추어야 하면 모델 3 25만대를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참고 – 테슬라 생산공장 모습]
참고 테슬라의 주가추이
테슬라의 장기 주가 추이 자료를 인용해봅니다. 2013년 5우러부터 급등한 테슬라 주가는 2014년부터는 일진 일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테슬라의 가능성을 인정하지만 2014년ㅂ터는 좀 더 두고보자는,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다는 메세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 – 테슬라 장기 주가 추이]
자동차 관련 글들….
테슬라가 브랜드를 키워가는 방법 – 사용 경험을 통한 구전으로 성공하기 (TESLA’s Brand building case study)
테슬라 모델 3 발표로 살펴보는 테슬라의 미래 – 미래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뉴럭셔리를 표방한 제네시스, 현대차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브랜딩관점에서 바라본 제네시스 페이스북 마케팅 실패 이유
제네시스가 그린 우주로 보내는 사랑의 메세지(Message to space by GENESIS)
에쿠스를 잇는 제네시스 최상위라인업 EQ900 광고를 보며
공유경제의 전형으로서 우버 사례(Uber Case study)
파괴적 혁신으로서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사례 – 택시앱 ‘박힌돌’ 콜택시를 걷어차다
엔야의 음악과 장끌로드 반담의 연기가 빛난 볼보 트럭광고(Volvo Trucks – The Epic Split feat. Van Damme)
폭스바겐 뉴비틀(New Beetle) 성공요인 3가지 – Performance, Heritege, Design
자유에의 갈구,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
할리데이비슨, 할리오너스그룹(Harely Owner’s Group: HOG)로 브랜드 빌딩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