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큰형이 지예 사진을 올렸길레 반가운 마음에 그 사진을 여기에도 올려본다. 인화한 사진을 다시 스캔한 사진이라 스캔한 티가 절로 나지만 너무도 너무도 오래전의 사진이라 그만큼 반가운 사진이다. 아마도 사진을 좋아했던 큰형이 지예가 어릴적에 담은 사진으로 형님집에 액자로 걸려있었던 사진같아 많이 눈에 익은 사진이긴 하다.
필름 카메라로 담아 인화한 사진인데, 사진이 참으로 보기 좋다. 칼같이 핀이 맞은 것도 아니요 해상도가 엄청나게 좋은 것도 아니지만 필름카메라로 담은 사진은 묘한 울림이 있다. 이 사진도 그러하다.
이 사진을 보면서 새삼 예전의 사진을 비롯한 기록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가끔씩 되돌아보는 과거의 사진 한장이 이렇게 기분을 좋게하고 많은 추억을 떠올리게하고 그리움에 젖게하는데..
새삼 보고 싶다.. 지예야.. 지금 전주에서 잘 살고 있다는 소식만 전해듣고 있는데.. 언제 함 얼굴 볼 날이 있겠지?
행복해라!!
효자동 살던 시절 그 때가 절로 생각이 나는구나..
▲ 지예의 어릴적 사진
이 귀여웠던 꼬마가 2009년 어느날 시집을 갔다…
고등학교 다닌다고 알고만있었는데 어느날 시집간다고해서 얼마나 놀랐는지…
▲ 2009년 어느날, 스무살 지예가 시집가던 날 담아본 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