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만든 새로운 코로나19 풍경 사진들

Updated on 2020-04-05 by

앞으로 역사는 코로나 이전(CB과 코로나 이후(CA)로 나눌것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않을 정도로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몇가지 코로나19 풍경들을 보아 봤습니다.

각종 언론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진귀한 풍경들을 전하고 있는데요. 이런 코로나 팬데믹이 만든 새로운 풍경들 몇가지를 모아 보았습니다

날수없는 비행기들의 주기 모습

코로나 팬데믹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산업을 꼽으라면 아마 첫손으로 항공 산업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코라나19가가 자주 이동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더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기도하고 각국이 경쟁적으로 이동을 제한하기 때문에 대부분 항공로들이 폐쇄되고 있습니다.

설마 아직 폐쇄되지 않는다고 해도 의무적인 14일 지정 시설 격리 또는 자가격리를 요구받기 때문에 비상 상황이 아니면 출장 등 이동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공 수요가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아래는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한 미국 내 항공 수요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그래프인데요. 평소엔 2.4백만명이 항공을 이용했다고하면 3월 31일 기준으로는 14.6만명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미국 항공 수요의 감소 트렌드, Graph by The Washington Post
미국 항공 수요의 감소 트렌드, Graph by The Washington Post

따라서 공항에는 운항하지 않은 수많은 비행기들이 주기되면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코로나19 풍경들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25일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셔틀워스 국제공항 활주로에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들이 복잡한 방식으로 주기돼 있다, Image from Reuter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25일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셔틀워스 국제공항 활주로에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들이 복잡한 방식으로 주기돼 있다, Image from Reuters
코로나19 풍경, 3월 23일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들이 미국 오클라호마주 툴사 국제공항 활주로에 엇갈린 방식으로 주기돼 있다, Image from Reuter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3일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들이 미국 오클라호마주 툴사 국제공항 활주로에 엇갈린 방식으로 주기돼 있다, Image from Reuters
코로나19 풍경, 3월 27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여객기들이 비행감소로 인해 주기되어 있는 모습, Photo by MAXAR Technologie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7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여객기들이 비행감소로 인해 주기되어 있는 모습, Photo by MAXAR Technologies

가까이 할 수 없는 이 봄 풍경

아무리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려도 겨울은 가고 봄이 왔습니다, 자연의 도도한 흐름은 인간에게 닥친 희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 흐름은 이어가는 모습니다.

봄이 왔지만 마음놓고 봄을 즐길 수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력히 추진되는 가운데 봄 풍경이 아름다운 관광지나 유원지는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벚꽃 방문지인 진해는 올해 주요 벚꽃 관광지를 봉쇄했습니다. 서울에서 대표적으로 벚꽃 방문지인 여의도 운중로도 봉쇄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방문객은 크게 줄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죠.

아래는 SBS에서 공유한 진해 벚꽃 풍경입니다.

코로나19 풍경,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일대로 여좌천 일대가 폐쇄되어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Image from SB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일대로 여좌천 일대가 폐쇄되어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Image from SBS
코로나19 풍경,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일대로 여좌천 일대가 폐쇄되어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02, Image from SBS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3월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일대로 여좌천 일대가 폐쇄되어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02, Image from SBS

이제 봄 풍경은 멀리서나 눈으로만 보아야 합니다.

아예 입구가 봉쇄된 석촌호수도 멀리서만 그 아름다운 봄을 볼 수 있을 뿐입니다. 그냥 사진으로 석촌호수의 벚꽃을 감상하라는 롯데월드의 사진 한장이 반가운 이유입니다.

코로나19 풍경, 석촌호수가를 따라 만개한 벚꽃 풍경, Image from Lotte World
석촌호수가를 따라 만개한 벚꽃 풍경, Image from Lotte World

사회적 거리두기가 만든 코로나19 풍경

코로나 팬데믹 확산을 위해서 각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력히 실시되었죠.

이를 반영한 다양한 풍경들이 등장했는데요. 여기 인상적인 몇가지 장면들을 살펴봅니다.

먼저 뉴욕타임즈의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강조하는 기사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기위해 기사와 이미지를 멀리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코로나19 풍경,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유욕타임지 기사
코로나19 풍경,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뉴욕타임지 기사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도서관이나 미술관 그리고 박물관 등은 전부 문을 닫았습니다.

그럼에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동구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서 도서관에서도 거리를 두고 책을 읽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배포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초반에 많이 인용되었던 사진이라 여기서 공유해 봅니다.

코로나19 풍경, 서울 성동구 어린이 도서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코로나19 풍경, 서울 성동구 어린이 도서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에서도 거리 폐쇄가 시작되었습니다. 차들로 가득했던 거리가 어느 날 거짓말처럼 모든 차들이 사라졌습니다.

코로나19로 거리가 폐쇄된 뉴욕 맨하튼 그랜드센트럴 앞 풍경입니다. 사진은 SJ Min이란 분이 담았고 저는 그분 페친을 통해서 이 사진을 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중인 뉴욕 맨하튼 그랜드센트럴, Photo by SJ Min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중인 뉴욕 맨하튼 그랜드센트럴, Photo by SJ Min

대단위 종교 행사가 사라지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Grand Mosque)는 매년 4백만명이상의 순례자들이 모여 행사가 진행되는 곳으로 전세계 무슬림들에게 가장 성스러운 곳이죠.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도 코로나19 영향을 강하게 받는 9개국을 봉쇄했고 Umrah 순례를 아예 금지시켰습니다.

Maxar에서 담은 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모스크인 마스지드 알하람(المسجد الحرام‎, Masjid Al-Haram)의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사진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부쩍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우디 메카 코로나 이전과 이후 풍경, Image from Maxar
사우디 메카 코로나 이전과 이후 풍경, Image from Max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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