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망골공원게 가서 찍어본 꽃.. 명자꽃
명자꽃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꽃은 산당화라고 한단다..
너무 붉어서 부담스러울 정도로 곱다…
누구는 빨간 화등(花燈)을 주렁주렁 달고있다고 표현하던데
30mm가 확실히 해상도는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 망골공원게 가서 찍어본 꽃.. 명자꽃
명자꽃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꽃은 산당화라고 한단다..
너무 붉어서 부담스러울 정도로 곱다…
누구는 빨간 화등(花燈)을 주렁주렁 달고있다고 표현하던데
30mm가 확실히 해상도는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일이 어린이날이다.
이 날 어린이를 받들어 모시고 원하는 것은 뭔든 해주라는 사뢰적 언명이다.
은우에게 뭐하고 싶냐니 등산하고 싶단다.
헐..
평소 다른 집 애들은 아빠 엄마랑 종종 근처 석성산을 올라가는데 우리집만 가보지 못했다고 불만이 대단하다.
그래서 지지난주 처음으로 석성산엘 올랐는데…은우가 너무 재미있어 했다..이번 어린이날도 또 거기에 가쟎다..
별로 내키지는 않는데 하자는대로 해야겠지..
어디 가까운 철뚝축제하는 곳으로 등산 가면 않될까?
최근 아이패드가 한국에도 발매되었고 높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만 배정되어 불만의 소리가 높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503110119&type=xml 참조

얼마전 한국경제신문에 아이패드2 분해한 기사가 실렸다. 나름 시사하는바가 있어 간략히 정리해 본다.
한경에 실린 기사는 아래 주소를 참조…
두번째 기사 감각적 디자인 위해 나사·모듈·공학적 효율도 버렸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50264441
첫번째 기사 애플의 바잉파워…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50129081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디자인을 위해서 효율을 버렸다는 대목이다..
제품 디자인 구현이 우선이라 디자인에 맞추어 설계등이 진행되어 효율을 중시하는 일반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도저히 수긍되지 않는 일들이 많다는 것이다
애플은 나사를 쓰지 않는다.. 아이패드2도 나사를 쓰지 않고 조립했다.
아이맥시절부터 나사를 쓰지않고 제품을 구현하고 있다. 나를 쓰면 아무래도 구멍이 생기고 디자인 완결성에 흠이 생긴다…
아이맥 시절 나사를 쓰지말고 엔지니어에게 지시를 했는데 그 엔지니어는도저히 방법을 찾을 수 없어 보이지 않는 바닦에만 나사를 쓴 설계를 제안했는데 이를 본 스티브 잡스가 노발대발해 그 엔지니어를 해고했다는 일화는 너무도 유명할 정도다..
아익맥사례는 다음 자료 참조 https://happist.com/zbxe/index.php?document_srl=8976
간단히 언급되지만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격을 무시하고 최고의 부품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애플은 음질을 상당히 중요시 한다.. 그러므로 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큰 뒤집혀진 ‘ㄴ’자형 오디오 부품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우수한 음질을 얻기 위해 큰 울림통을 집어넣어 최적의 음질을 구현하고자 한 것이다…
패드는 아니지만 아이폰3나 4의 음질과 갤럭시S의 음질을 비교해보면 이어폰 상태에서는 비슷하지만 스피커로 들으면 차이가 나는게 설계시 애플은 섬세하게 고려하고 중요한 부분에서는 과감한 비용을 투여했기 때문이라 보여 진다//
그리고 첫번째 기사에서 지적된 “가장 좋은 부품을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방식으로 조립했습니다. 그러고도 이 가격에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게 놀랍기만 합니다. “
원가계산으로는 520~540$이지만 499$에 팔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애플의 바잉파워를 보이고 있다.
생산 품목이 단순하고 이를 몇백만대 단위로 판매하므로 초박리다매를 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여기에서 고객의 needs를 맞춘다고 여러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는 똑브러진 제품 하나가 훨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회사에서 어린이날이라고…
맨처음 가면레이져쇼를 한다고 갔는데 잘못들어가 펜싱 공연장으로 들어감 은우가 재미없다고 나왔음..
태양열을 비추면.. 기계가 동작하는 원리를 보여주는 Green 체험 중
친환경 자전거타기
중간 중간 퍼레이드도 해주고…..
물놀이 은결이가 왔으면 무지 좋아했을 놀이…
집중해서 놀이기구를 타기로하고… 나중에 찾아보니 이런 놀이기구가 17개인가나 있다고….타 타보지 못하고 6개정도 탄듯…


기다리는것도 즐거운듯

사람들이 엄청 길게 줄을 서있다…너무 길어서 포기
여기는 줄을 서 기다리다 타고양 말았다…




나온길에 사진도 한방 찍고…



2009년 9월 창조관 교육이후 희원에 제대로가본적이 없는데 벌써 2011년 5월이다..
5월 1일 일요일 은결이와 겸사겸사해서 희원을 찾았다….에버랜드는 너무 사람들로 붐빌것 같아서.. 그리고 혹시나 희뭔의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지 않을가 싶어서
희원앞의 호수 삼만육천지의 풍경이다…황사가 짙었고…호수물이 흑탕물이라서 과히 보기엔 좋지는 않았다..
희원으로 향하는 입구에는 벗꽃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어제 내린 비에 많은 벗곷이 떨어져 어떤 나무는 앙상하기조차 하던데…


은결이는 신나한다….

멋진 풍광을 담는 사람들…
이제는 벗꽃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간다…지난 밤에 떨어진 꽃잎과 새싹은 왠지 부조화스럽다… 신구가 교체되듯이…
희원으로 가는길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 그런데 이 꽃이름을 모르겠다..

주정앞 연못

희원에 있는 찻집에서 박을 바라보다



어제 저녁내내 천둥이 치고 폭우가 내렸다….
토요일 비도 오고 마땅히 갈곳도 없어서 은결이데리고 자동차박물관엘 갔는데 생각외로 은결이가 시큰둥해 한다..
얼마 있지 못하고 돌아오다 그냥 에버랜드로 향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고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어제 저녁내내 천둥이 치고 폭우가 내렸다….
토요일 비도 오고 마땅히 갈곳도 없어서 은결이데리고 자동차박물관엘 갔는데 생각외로 은결이가 시큰둥해 한다..
얼마 있지 못하고 돌아오다 그냥 에버랜드로 향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고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에버랜드 곳곳에 피어있는 꽃들을 찍어보다
에버랜드 입구쪽에 있는
Four season garden 정경
네덜란드 정원에서 찍은 꽃…


꽃이 먼저 알아
옛 집을 떠나서 다른 시골의 봄을 만났습니다.
꿈은 이따금 봄바람을 따라서 아득한 옛터이 이릅니다.
지팡이는 푸르고 푸른 풀빛에 묻혀서, 그림자와 서로 다릅니다.
길가에서 이름도 모르는 꽃을 보고서,
행여 근심을 잊을까 하고 앉아 보았습니다.
꽃송이에는 아침 이슬이 아직 마르지 아니한가 하였더니,
아아, 나의 눈물이 떨어진 줄이야 꽃이 먼저 알았습니다.
* 만해 한 용 운님*
오늘 에버랜드에 가서 찍어본 애기 사과꽃
어제 밤새 내리던 비에 지처서인가 축 늘어져 있다…맑은 날이오면 활짝 핀 꽃을 찍어보련다..



접시꽃 당신
도종환
옥수수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나갑니다
씨앗들도 열매로 크기엔
아직 많은 날을 기다려야 하고
당신과 내가 갈아엎어야 할
저 많은 묵정밭은 그대로 남았는데
논두렁을 덮는 망촛대와 잡풀가에
넋을 놓고 한참을 앉았다 일어섭니다
마음놓고 큰 약 한번 써보기를 주저하며
남루한 살림의 한구석을 같이 꾸려오는 동안
당신은 벌레 한 마리 함부로 죽을 줄 모르고
악한 얼굴 한 번 짓지 않으며 살려 했습니다
그러나 당신과 내가 함께 받아들여야 할
남은 하루하루 하늘은
끝없이 밀려오는 가득한 먹장구름입니다
처음엔 접시꽃 같은 당신을 생각하며
무너지는 담벼락을 껴안은 듯
주체할 수 없는 신열로 떨려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 최선의 삶을
살아온 날처럼, 부끄럼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마지막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압니다
우리가 버리지 못했던
보잘것없는 눈높음과 영욕까지도
이제는 스스럼없이 버리고
내 마음의 모두를 더욱 아리고 슬픈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날들이 짧아진 것을 아파해야 합니다
남은 날은 참으로 짧지만
남겨진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듯 살 수 있는 길은
우리가 곪고 썩은 상처의 가운데에
있는 힘을 다해 맞서는 길입니다
보다 큰 아픔을 껴안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엔 언제나 많은데
나 하나 육신의 절망과 질병으로 쓰러져야 하는 것이
가슴아픈 일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콩댐한 장판같이 바래어 가는 노랑꽃 핀 얼굴 보며
이것이 차마 입에 떠올릴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마지막 성한 몸뚱아리 어느 곳 있다면
그것조차 끼워넣어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에게
뿌듯이 주고 갑시다
기꺼이 살의 어느 부분도 떼어주고 가는 삶을
나도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옥수수잎을 때리는 빗소리가 굵어집니다
이제 또 한번의 저무는 밤을 어둠 속에서 지우지만
이 어둠이 다하고 새로운 새벽이 오는 순간까지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 곁에 영원히 있습니다.
작년에 찍어 놓은 사진을 살펴보다보니 접시꽃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


흩날리는 벗꽃과 함게 봄날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