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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여행]월정사가는길 – 월정사 전나무숲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에서 느끼는 여유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일박 후 다음날 아침 비교적 이른 시간에 월정사로 향했습니다.
월정사는 예전부터 한번 들러봐야겠다고 벼르던 곳인데 이 근방에서 숙박을 하면서 당근 들려야 할 곳이 되었었습니다.

이번 월정사여행은 2편으로 나누어 1편에서는 전나무숲길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2편은 월정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1. 켄싱턴호텔에서 월정사 가는길

호텔에서 월정사로가는 길은 평화로웠습니다.
곳곳의 감자밭은 여기가 강원도구나라고 일깨워주는 듯 했습니다.
마침 감차꽃이 하얗게 핀 시절이라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전형적인 농촌 풍경 그리고 가는 곳곳 울창한 가로수길을 지나다다보면 멈추고 이 아른다운 광경을 담고싶을 충동을 느낌니다. 그러나 오늘은 월정사 그릭 그 유명한 전나무숲을 가기에 눈을 감고 가속 페달을 밟습니다.

▽ 월정사가는길에 담아본 감자밭 풍경,
그냥 감자밭만 나오도록 Crop처리해 보았다.

평창 월정사가는길 감자밭-5040

드디어 매표소가 나왔네요.

우리나라 사찰은 대부분 주차비와 문화재관람료를 같이 받고 있습니다.
월정사도 성인기준 문화재관람료 4000원 (청소년/군인은 1500원, 어린이는 500원)을 받고 있고
주차비는 경차는 2000원 일반차는 4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월정사가는 방법은 차를 타고 금강교앞 주차장까지가서 금강교를 건너 월정사로 가는 방법이 있고
걸어서 일주문을 지나 전나무숲을 지나 월정사로 걸어가는 방법이 있는데요.

저는 유명한 전마무숲을 지나칠 수는 없으므로 매표소앞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주차료 4000원이 굳었네요.

▽ 월정사 매표소,
너무도 너무도 세속적인 모습에 실망을 하다.
쓸데없는 기대를 한것인지는 모르겠다.

평창 월정사가는길 매표소-4716

▽ 매표소를 지나 일주문으로 가는 도로 입구,
월정사 출가학교를 안내하는 플랭카드가 묘한 느김을 준다.
월정사에 가면서 출가라는 단어를 많이듣다보니 익숙한 단어가 된 듯

평창 월정사가는길 매표소를 지나-4717

▽ 매표소를 지나 일주문으로 가는 도로,
가는 도로가 생각보다 아름다워서 한컷 담아보았다.

평창 월정사가는길 매표소를 지나-5037

2. 전나무숲길을 지나다.

매표소를 지나 월정사로 걸어가는 길은 아름다웠습니다.
마음의 여유는 별로 없었지만 아침 이 아름다운 풍광을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움 그자체였고 소중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이런때문 호텔에 잇는 가족들과 같이 왔으면하는 생각이 굴뚝같지만 사람마다 좋아하는 게 다르므로 어쩔 수 없지요.

아래 네이버지도로 월정사가는길을 간단히 수정 보완해 보았습니다.

노란색길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노선이며, 새로 그린 하얀색은 전무숲길을 통해 걸어가는 노선입니다. 어림잡아 그린 선으로 길이 아주 정확하다고 할 수 없고 이 길로 가는구나 정도로 이해해 주시길…

▽ 네이버지도를 기반으로 전무무 숲을 표시해 보다,
옆의 계곡을 지나 전무숲을 거니는 것은 생각만해도 즐겁지않을까요?

월정사가는길_네이버지도

2.1. 전나무숲 입구 – 월정사 일주문

드디어 월정사의 입구인 일주문에 도착했습니다.

절의 입구를 나타내는 일부문은 가람 배치에서 세개의 문 중 첫번째로 모든 중생이 자유롭게 드나들라는 의미로 문을 달지 않으며, 기둥을 양쪽으로 하나씩 세워 짓기때문에 일주문이라는 유래가 생겼다고 합니다.

월정사 일주문에는 현대사의 최고 학승이신 탄허 큰스님이 월정사에 주석하시면서 친필로 쓰신 月精大伽籃(월정대가람)'이란 일주문 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주석이라는 어려운 단어를 만났네요. 국가나 정당 조직의 최고 직위 또는 그 직위에 있는 사람을 말하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불교에서는 고승이 머무는 것을 주석한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 월정사 입구인 일주문,
탄허 큰스님의 친필이 새겨진 月精大伽籃(월정대가람) 현판이 있다.

평창 월정사 일주문-4721

▽ 탄허 큰스님의 친필이 새겨진 月精大伽籃(월정대가람) 현판

평창 월정사가는길 일주문 현판 월정사대가람-4725

▽ 일주문에 그려져있는 양갹 사천왕상(?),
이미지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역동적이고 힘찬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천왕상 4개를 모두 올려봅니다.

평창 월정사 일주문-4731


평창 월정사 일주문-4729


평창 월정사 일주문-4730


평창 월정사 일주문-4728

2.2. 전나무숲을 거닐며

일주문을 지나 본격적으로 전나무숲에 들어섰습니다.
전나무숲길은 월정사 입구인 일주문에서부터 금강교에 이르는 약 1.2㎞의 길 양쪽에 울창하게 늘어서 있는 300년이 넘은 거목등을 비롯해 평균 80년이상의 전나무 1700여그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전나무숲길은 예전에는 아스콘과 마사토로 포장된 길이었으나 자연과 어울리지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2008년 흑길로 복원, 2008년 10월 다시 개방했다고 합니다.

전나무숲길이 포장된 길이라니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지요. 예전에는 포장된 길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으니깐요. 지금은 여유가 생기고 안목이 높아지다보니 자연 그대로의 길을 더 높게 쳐주고 있긴 합니다.

▽ 전나무숲-자연관찰로-안내도

평창 월정사가는길 전나무숲 자연관찰로 안내도-4812

▽ 월정사 전나무숲길

평창 월정사가는 전무무숲길 -5012

▽ 고목나무사이로 보이는 월정사 전나무숲길,
저너머 숲길로 나그네가 나타났으면 더욱 운치있는 사진이 될 수 있었을텐데
평창 월정사가는 전나무숲길 고목사이로 보이는 풍경-4995

▽ 월정사 전나무숲길 옆으로 난 오솔길,
오솔길로 들어가면 의자등이 있어 전나무숲아래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평창 월정사가는 전나무숲가의 오솔길-4984

▽ 월정사 전나무숲길의 아름들이 전나무,
16mm 광각렌즈로도 다 담을 수가 없었다.
평창 월정사가는 전무무숲의 아름드리 전나무-4762

▽ 월정사 전나무숲길 곳곳에 있는 고목,
숲의 오래됨을 알 수 있다.
평창 월정사가는 전무무숲의 고목-4778

▽ 월정사 전나무숲을 걷는 사람들,
아름다운 전나무숲길

평창 월정사가는 전나무숲을 걷는 사람들-4977

평창 월정사가는 전나무숲을 걷는 사람들-4979

평창 월정사가는 전무무숲길 -5011
평창 월정사가는 전나무숲길을 걷는 사람들-4987

▽ 아래 사진은 월정사에서 나와서 전나무숲으로 들어서는 입구에서 담았다.
전나무숲에서 환호하며 걸어가는 남성의 뒷모습에서 전나무숲의 가치를 알 수 있었다.

평창 월정사 월정사에서 나와 전나무숲으로 가는 길-4908

2.3. 전나무숲에서 만나는 예술작품

전나무숲을 거닐다보면 길 양편으로 설치예술가들이 다양한 주제의 설치 예술품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 짬짬 예술 작품을 보면서 그 의미를 한번씩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전나무숲에 있는 예술 작품_바람의 노래
평창 월정사가는 전나무숲에 있느는 예술 작품_하얀정신-4781

▽ 전나무숲에 있는 예술 작품_비나이다
평창 월정사가는 전무무숲에 있느는 예술 작품_비나이다-4757

▽ 전나무숲에 있는 예술 작품_무제
평창 월정사가는 전무무숲에 있느는 예술 작품_무제-4760

▽ 전나무숲에 있는 예술 작품_하얀 정신
평창 월정사가는 전무무숲에 있느는 예술 작품_하얀정신-4780

2.4. 전나무숲길에서 만난 새와 다람쥐

이른 아침 전나무숲길을 걸으니 새와 다람쥐가 사람을 무서워하지않고 가까이 옵니다
다람쥐는 발밑까지와서 뭐 없냐고 시위를 하던데 아쉽게도 가진 과자가 하나도 없어서 주질 못했습니다.

아무튼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열심히 카메라로 담았는데 많이 흔들려서 제대로 찍힌 사진이 거의 없더군요. 여기애 올린게 그나마 양호하게 나온것들입니다. 전나무숲이 생가보다 어두워서 셔터스피드가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평창 월정사 월정사에서 나와 전나무숲에 만난 다람쥐-4963

평창 월정사 월정사에서 나와 전나무숲에 만난 새-4940

2.5. '削髮紀念塔(삭발기념탑)

일주문을 지나 얼마가지 않아 오른쪽에 조그만한 탑이하나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이 탑이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삭발기념탑이라고 하네요.

이 탑아래에는 출가한 스님들이 삭발한 모발이 묻혀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출가승들의 성지로 불리우는 곳이라합니다.

"보전(寶殿)에 주인공이 꿈만 꾸더니 무명초(無名草) 몇 해를 무성했던고…
금강보검(金剛寶劍) 번쩍 깎아버리니 무한광명(無限光明)이 대천세계(大千世界) 비추네"

위글은 '석가모니'께서 삭발할 때 하신 말씀이라고..

▽ '削髮紀念塔(삭발기념탑)
평창 월정사가는 전나무숲길 옆의 삭발기념탑-5014

2.6. 월정사 입구, 금강교

거의 1km를 넘거 걸어오면 월정사 입구라는 (절 자체의 입구라는 의미에서) 금강교가 나옵니다.
차를가지고 오시는 분은 금강교건너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오게 되지요.

▽ 전나무숲길 끝부분에서 나무가지사이로 바라본 금강교,
솔직히 천년 고찰인 월정사와 어울리지않는 거대한 인조 다리라는 생각이 든다.

평창 월정사입구에 있는 금강교-4806

▽ 차를 주차하고 다를 건너오는 사람들,
아무도 없는 다리를 찍으려고 준비하는데 불쑥 나타나 카메라에 담겼다.

평창 월정사입구에 있는 금강교-4811

3. 마치는 글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오랬동안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예전 회사 동료가 일지스님의 '월정사의 전나무숲길'이라는 산문집을 선물해준 이후 (사실 그 책을 제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그 책을 준 의미도 잘 모르고 지냈지요. 후회스럽게) 전나무숲길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이제야 여기에 왔냐고 질문하면 할말이 별로 없긴 합니다.

여기 와 본 소감을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끝내준다..그리고 시간 여유를 가지고 사이사이 오솔길을 걸어봤으면 하는 또 다른 소망을 갖게 합니다.

인생에 곡 한번은 들러볼 멋진 곳이라는 말로 월정사 전마무숲길에 대한 감상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월정사 경내는 다음편에 이어서….

스포츠인들이 만든 육체의 아름다움, ESPN 바디이슈(Body Issu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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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7월이면 발표하는 ESPN의 Body Issue를 올해도 어김없이 발표했네요.
며칠시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멋진 사진을 살펴보도록 하죠.

참고로 바디 이슈(Body Issue) 2018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스포츠로 단련된 육체의 아름다움을 담다 – ESPN 바디 이슈 2018

이 Body Issue는 미국 케이블 스포츠전문방송인 ESPN이 2009년부터 발표해온 것으로 매해 스포츠 스타들의 누드 사진을 통해 스포츠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단련된 육체의 아름다움을 담아 낸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고 매해 스포츠 스타들이 누드로 출연해 많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List of ESPN The Body Issue Athletes

이번에 바표한 19명의 List입니다.

  • Nathan Adrian, Olympics/swimming
  • Jake Arrieta, MLB
  • Antonio Brown, NFL
  • Emma Coburn, Olympics/steeplechase
  • Courtney Conlogue, surfing
  • Elena Delle Donne, WNBA
  • Ryan Dungey, motocross
  • Adeline Gray, Olympics/wrestling
  • Greg Louganis, Olympics/diving
  • Conor McGregor, MMA
  • Von Miller, NFL
  • Chris Mosier, duathlon
  • Nzingha Prescod, Olympics/fencing
  • Christen Press, soccer
  • April Ross, Olympics/beach volleyball
  • Allysa Seely, paratriathlete
  • Claressa Shields, Olympics/boxing
  • Dwyane Wade, NBA
  • Vince Wilfork, NFL

바디이슈 포토

ESPN에서 공개한 사진들은 http://espn.go.com/espn/photos/gallery/_/id/16797886/image/31/snow-skin-bodies-want-2016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ESPN Cover가 아닌 사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멋진 사진들이 참 많습니다.

아래에서가는 가능하는 한 ESPN Cover 사진중심으로 공유해 보고자합니다.

공개된 사진을 중심으로

▽ ESPN BODY ISSUE Cover를 장식한 스포츠선수들

 

바디이슈(The ESPN Body Issue) 2016
▽ 미식축구 선수인 폰 밀러
바디이슈(The ESPN Body Issue) 2016_Von miller
▽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제이크 아리에타

 

바디이슈(The ESPN Body Issue) 2016_Jake Arrieta
▽ 두번이나 슈퍼볼 챔피언에 오른 빈스 윌포크, Two-time Super Bowl champ Vince Wilfork

 

063016- Two-time Super Bowl champ Vince Wilfork on the cover of ESPN's Body Issue.
Photo credit: Peter Hapak for ESPN The Magazine Body Issue
▽ 미국 프로농구선수인 엘레나 델리 돈

 

바디이슈(The ESPN Body Issue) 2016_Elena delle donn
▽ MMA 챔피온 권투선수 코나 맥그리거

 

바디이슈(The ESPN Body Issue) 2016_Conor McGregor
▽ 여성 권투선수인 클라레사 쉴드

 

바디이슈(The ESPN Body Issue) 2016_Claressa Shields Boxer
▽ 비치 발리볼 선수인 에이프린 로즈

 

바디이슈(The ESPN Body Issue) 2016_ 비치 발리볼 선수 April Ross02

 

 

바디이슈(The ESPN Body Issue) 2016_ 비치 발리볼 선수 April Ross
▽ 여자 축구선수인 크리스틴 프레스

 

바디이슈(The ESPN Body Issue) 2016_Christen Press
▽ 미국 프로농구선수, 드와인 와드

 

바디이슈 2016_Dwayne Wade

광교호수공원 어반레비(Urban levee)에서 즐거운 물놀이 풍경

가족 나들이로 다녀온 광교 호수 공원!!
광고호수공원에 신미한 물너미라고 부르는 물놀이하기에는 좋은 물놀이터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갔는데 우리가 가려던곳은 공사중이라고 한다.

공사중이라고 하니 은결이 표정이 심상치 않은데, 광교호수공원에는 물놀이할 곳이 거기만 있는게 아니다라고 아저씨가 알려주어 당황하는 은결이를 달랬다. (은결이 엄마가 ㅎㅎ)

1. 광교호수공원 어반레비(Urban levee)에 대해서

신미한 물너미말고도 거기 못지않게 물놀이 하기에 좋은 곳이 있으니 바로 어반레비라 불리는 곳이다.
참 이름하나는 어렵게 지었다. 누가 이 심오한 뜻을 알까?

  • 어반레비(Urban levee)는 직역해보면 도심에 있느 제방이라고 해석된다.
  • 어반은 광교라는 신도시일 수 있겠다.
  • '어반 소프트 파워'사는 도시에서의 역동적인 삶으로 작동하는 호수공원에 새로운 모습을 재현하고 땅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문화적 기억을 모티브로 어반레비 (Urban Levee, 둑)둠벙이라는 순 우리말을 사용해 호수공원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현하자고 하였다.
  • 아무튼 제방을 모티브로 도시의 축제와 일상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한다.

다만 어반레비라는 그 의미를 알거나 여기를 그 이름으로 부르는 부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블로그 포스팅을 살펴보니 어반레비를 언급한 포스팅도 있고 인스타그램에서 어반레비로 꽤 이밎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니 조금은 있나 보다.

▽ 광교호수공원 전체 지도,
광교호수공원을 구성하는 두개의 호수, 즉 원천호와 신대호중에서
원천호의 왼쪽 아래쪽이 수원IC 가는 대로로 나갈 수 있는 입구쪽으로
여기 바닥분수등 물놀이 시설들이 모여 있다.

그 아래 이미지는 좀더 자세한 내용을 담은 지도이다.

광교호수공원 지도_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광교호수공원 지도 조금 상세

2.1. 어반레비(Urban levee)에서 아이들의 물놀이 풍경

어반 레바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것은 물놀이할 수 있는 바닥문수, 폭포 분수 등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다.
물놀이에 굶주려 있는 은결이의 모습을 살펴보자.
아울러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만봐도 절로 미소가 떠오른다.

광교호수공원 풍경_물장난-7021

광교호수공원 풍경_물장난-6972

광교호수공원 풍경_물장난-6937

광교호수공원 풍경_물장난-6946

광교호수공원 풍경_물놀이-6932

광교호수공원 풍경_물놀이-6856

광교호수공원 풍경_물놀이-6857

광교호수공원 풍경_물놀이-6815

광교호수공원 풍경_물놀이-6813

광교호수공원 풍경_물놀이-6781

광교호수공원 풍경_물놀이-6786

광교호수공원 풍경_물놀이-6753

2.2. 어반레비(Urban levee)에서 어른들은

아이들이 물놀이 삼매경이 빠져있는 동안 같이 온 어른들은 텐트를 가지고와소 독서를 하고, 담소를 나누고, 커피를 마시고 나름 일요일 오후를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 많은 사람들이 고가(차가다니는 길이 아니라 사람들이 다니는 데크길 아래) 아래에
텐트를 치고서 망중한 증을 즐기도 있다.
광각으로 얼마나 많은 텐트가 있는지를 담으려다가 렌즈가는 귀차니즘에 일부만 담아 보았다

광교호수공원 풍경_텐트-6658

▽ 스마트폰 삼매경
광교호수공원 풍경_스마트폰삼매경-7050

▽ 이런곳에서 커피가 빠질 수 없지요

광교호수공원 풍경_커피 아이스크림-6682

▽ 이런 곳에서 테블릿이 아주 유용하네..
광교호수공원 풍경_태블릿 데이트-7102

▽ 오수를 즐기며..

광교호수공원 풍경_오수-7101

3. 마치며 – 광교호수공원이 기대이상으로 알찬 곳이라는 것을 증명하다

광교호수공원은 알아 볼수록 잘 짜여진 도심공원이것 같다.
한때는 일산호수공원이 그렇게 좋았는데 광교호수공원은 그 이상으로 머찐 것 같다.
일산호수공원을 2배에 달하는 면적이라하니 그 넓은 면적에 여유를 주면서도 심심치않은 주제를 배치해 놓을 것 같다.
다음에와서는 꼭 오늘 못간 신비한물너미를 경험해 봐야겠다.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하기

1. 이전 배경 및 참고 사항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을 결심한 이유는

  • XE의 더딘 발전 및 문제 발생 시 해결이 쉽지는 않고
  • 제공되는 위젯이나 레이아웃등이 제한적이라서 항상 한계를 느꼈고
  • 향후 포스팅 글을 자유롭게 관리해(카테고리를 쉽게 바꾸어 분류를 새롭게 한다든지 등등) 컨텐츠 관리를 flexible하게 하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컨텐츠를 보다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는 툴로서 워드프레스가 아니가 싶었고 이게 가장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워드프레스로 이전하고나서 간단히 정리한 장단점을 정리했는데요.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 후 느끼는 장단점 정리라는 글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워드프레스로 이전 방법을 찾자

이전을 결심하고 알아보니 이전할 수 방법이 거의 없다시피 하더군요. 일반인을 위한 간편한 툴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간혹 DB 자체를 이동시킨 경우가 간혹 있었습니다. 그래서 DB 등 이 방면에는 전혀 문외한이지만 공부해가면 이전하기로 하고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워드프레스로의 이전은 마이스토리님[^]과 Nickspace의 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XE와 워드프레스의 DB 구조가 다르고 설계 방식이 많이 다르므로 Mysql에 대해 깊은 조예를 가지지 못한 저의 경우는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Nickspace에서는 현란한 쿼리를 사용했던데 현재 버젼에는 문법이 맞지않는다는 메세지와 함께 에러를 뿜어댑니다.

이러면 어쩔수 없이 기본 문법만 사용했구요. 그러다보니 노가다로 처리한게 넘 많습니다.
아무튼 저처럼 DB에 대해서 잘 모르는 문외한이 용기를 내어 DB이전을 시도할 시 삽질기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XE에서 DB로 워드프레스로 아래 내용을 이전 가능합니다.

  • Contents(이미지 제외한),
  • 이미지,
  • 조회수,
  • 댓글,
  • 태그,
  • 회원정보등

저는 Contents(이미지 제외한), 이미지, 조회수까지 이전하고 나머지 중 태그는 노가다로 다시 입력을 했습니다.(이거 노가다로 태그를 다시 입력하다가 죽는 줄 알았음)
그리고 회원이전은 포기했습니다. 회원은 대부분 스팸성 회원들이라서 애착이 없었기도하고 능력으로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회원정보등 많은 (어쩌면 필수가 아닌 내용들을 빼다보니) 이전후 DB 용량은 XE에서 400mb에 달하던 DB 용량이 40mb로 크기가 확 줄어들었습니다.

3.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

아래에서는 각 내용별로 어떻게 이전을 시켰느지 그 삽질기를 간략히 정리해 봅니다.

3.1. 문서 이동

첫번째로 문서를 이동해 봅니다.

문서에 해당하는 DB 이름은 XE는 xe_documents이고 워드프레스는 wp_posts이니 이를 insert into를 사용해 옮깁니다.

쿼리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insert into wp_posts (id, post_author, post_date, post_date_gmt,post_content,post_title,comment_count) select document_srl, nick_name, regdate, last_update, content,title,comment_count from xe_documents

위 SQL 쿼리문은 큰 문제없이 적용되어 성공적으로 데이타를 이전할 수 있었습니다.

[참조]글제목은 데이타를 이전해도 제대로 생성이 안됩니다.

워드프레스로 이전해서 사용하다보면 아시겠지만 워드프레스에는 고유주소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주소를 어떤 형식으로 보여주느냐에 대한 정의인데 워드프레스에서는 SEO를 중시하므로 글제목으로 주소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티스토리나 XE에서는 문서 고유 넘버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글 제목은 post_name에서 가져오는데 이 형식은 %EC%86%8C%EC%84%A4같은 형태를 되어 있어서 title을 인코딩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않은 상태에서는 워드프레스의 글제목으로 제대로 인식을 못하더군요.

저는 이걸 SQL 쿼리를 사아요해 해결할 수가 없어서 (워드프레스에서 고유주소를 글제목으로 설정한 후) 글제목일 형성되도록 일일히 문서를 불러오고 저장해(이러게 새로 저장하면 자동으로 워드프레스에서 글제목이 형성됩니다) 글 제목 고유 주소가 생성되도록 했습니다.

이를 하려면 워드프레스 관리패널에서 문서를 불러와 새롭게 저장해주면 (워드프레스에서는 업데이트라고 부릅니다.)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그러나 천개 이상의 글을 새로 저장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나마 워드프레스에서는 빠른편집기능이 있어서 조금은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거의 15시간이상 노가다를 했고 쓴물이 나온다는 표현을 이해할 정도로 하기 싫은 일이었습니다. 엄청난 삽질입니다.

혹 실력자분이 계시면 이를 변환해주는 쿼리문을 공유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3.2. 문서별 조회수 이동

두전째로 조회수를 이전해 봅니다.

그런데 WordPress에는 워드프레스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조회수 기능이 없다고 합니다.

워드프레스에서 조회수를 보려면 먼저 조회수를 표시해주는 플로그인을 설치하고 이 플러그인 DB에 데이타를 이전시켜야 합니다.

저는 디자인 떼문에 다른 조회수 플러그인을 적용했는데 잘 이전되지 않아서 Nickspace에서 소개한 “Page Views Count”를 설치 했습니다. 이 경우는 잘 이전이 되더군요.

쿼리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insert into wp_pvc_total (postnum,postcount) select document_srl,readed_count from xe_documents

이 플러그인은 무조건 컨텐츠 하단부에 위치시키는 것 같더군요. 가능하면 위에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방법을 찾지를 못했습니다.

[참조] 포스팅 후 추가 한 내용

“Page Views Count”를 시용하면서 카운터의 위치를 상단으로 위치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는 hackYa님께서 댓글로 알려주셨는데요.

테마의 style.css에서 CSS코드를 변경해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style.css에서 아래 css code를 추가합니다.

>pvc_stats {
>position: absolute;
>top: 14em;
> }`

3.3. 댓글 이동

세번째로 댓글을 이전해 봅니다.

댓글은 XE의 xe_comments에서 워드프레스의 wp_comments로 이전합니다.

여기서는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쿼리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insert into wp_comments(comment_ID, comment_post_id, comment_author, comment_author_email,comment_author_IP, comment_author_url, comment_date, comment_date_gmt,comment_content) select comment_srl, document_srl, nick_name, email_address,ipaddress, homepage, regdate, last_update, content from xe_comments

댓글시스템은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하는 것을 사용해도 되고 Disqus와 같은 댓글전문 플로그인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니면 페이스북 댓글을 달 수도 있습니다.

[참조] 포스팅 후 추가 한 내용

위에서 설명한대로 댓글시스템은 워드프레스 자체에서 제공하는 것으루 사용해도 되고
다른 사설 댓글 시스템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중 대표적인 게 소셜 연동 댓글 시스템인 DISQUS라고 하네요.(아래 댓글에서 hackYa님께서 알려주심 ) 설치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Disqus Comments System 사용하면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다양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은 페이스북, 구글 등의 계정을 이용해 로그인하는 것으로 별도로 가입할 필요가 없고 상대적으로 보안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사이트 운영 측면에서 보안의 책임을 소셜계정으로 넘긴다고 할 수 있으므로 운영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 Disqus 자체로 다른 사용자들의 웹사이트 방문이 가능토록 되어 있어 Disqus를 통해서 유저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 Disqus 댓글시스템을 설치한 블로그에서 댓글을 달면 관련 댓글은 모두 한곳에서 관리 가능합니다. 이게 사용자룟 는 큰 메리트 중의 하나일 듯 싶습니다. 물론 별 생각없이 아무 사이트나 Guest로 댓글을 남긴다면 무용지물이지만요.
  • 댓글에서 동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를 쉽게 자유롭게 붙일 수 있습니다. 이를 지원하는 댓글시스템이 많으니 꼭 Disqus만의 장점은 아닐 수 있겠네요.

단점은 아래 두가지를 들고 싶네요.

  • 약간의 로딩 시간이 필요해 조금 늦어진다고 합니다.
  • 다른 댓글시스템으로 이동하는데 어느정도 장애가 있습니다. 뭐 이는 무슨 댓글을 써도 마찬가지지만요. 저도 기존 댓글시스템에서 Disqus로 이전하는데 문제가 있어서 옮겨지지 않고 있습니다.

3.4. 이미지 주소 변경

제일 덩치가 큰게 이미지 파일입니다.
이미지 파일 폴더 위치를옮기면 이를 다시 matching하는데 무리가 많이 따른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이미지 폴더 위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미지 폴더를 유지하고 나머지 XE관련 파일 및 폴더들을 전부 삭제하는 것입니다.

이미지 폴더를 옮기지 않는다면 절대주소로 변경해 주어야 합니다. XE와 워드프레스가 참조하는 기본 위치가 다르므로 상대주소를 유지하는 경우 엑박이 뜹니다.

저는 지난해 7월부터는 하루패드를 이용해 포스팅을 하면서 절대 주소를 사용해왔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호스팅사를 이동하면서 XE설치 위치를 https://happist.com/zbxe/에서 https://happist.com/으로 변경했습니다.

저는 지난해 7월부터는 하루패드를 이용해 포스팅을 하면서 절대 주소를 사용해왔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호스팅사를 이동하면서 XE설치 위치를 https://happist.com/zbxe/에서 https://happist.com/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렇게 변화를 주다보니 사이트내 이미지를 불러오는 주소가 아래처럼 3가지 타입이 있었습니다.
이 기회에 세번째 방식으로 일원화시켜 명확화해주도록 했습니다.
어짜피 첫째와 둘째 방식은 작동하지 않으므로

방식1, src="files/attach/images
방식2, src="https://happist.com/zbxe/files/attach/images
방식3, src="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

따라 첫째와 둘째에 해당하는 경우는 각각 아래와 같은 쿼리문을 써서 일원화 시켰습니다.

UPDATE wp_posts SET post_content = replace(post_content, 'src="files/attach/images', 'src="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

UPDATE wp_posts SET post_content = replace(post_content, 'src="https://happist.com/zbxe/files/attach/images', 'src="https://happist.com/files/attach/images');
▽ 절대주소로 변경하기 위해 쿼리문을 실행 시킨 후 성공했다는 메세지를 보여주고 있다.

절대주소 변경1

절대주소 변경2

3.5. 내부 링크 주소 변경 또는 리다이렉트

추가로 포스팅 곳곳에 연결해 놓았던 내부 링크를 변경해야 합니다.
내부 링크를 따로 해놓은 것이 없다면 이 장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내부링크를 시키다보니 다양한 형태의 주소가 있습니다.
이것을 수정하지말고 리다이렉트 시키는게 좋을 것 같은데.. 리다이렉트가 생각보다 잘 먹히지 않더군요.. 그건 여기 저기 문의해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후에 해결책을 찾으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주소들은 워드프레스 체계하에서는 제 주소를 찾아갈 수 없습니다. 그냥 홈화면으로 가버리죠..
https://happist.com/index.php?document_srl=538631
https://happist.com/zbxe/index.php?document_srl=538631
https://happist.com/zbxe/index.php?mid=Case&document_srl=521085
https://happist.com/index.php?mid=Case&page=2&document_srl=521181
https://happist.com/index.php?mid=Ad&document_srl=532357
https://happist.com/index.php?mid=Marketer&document_srl=532357
https://happist.com/index.php?mid=Landscape&document_srl=528582

https://happist.com/index.php?document_srl=528147&mid=Photo_essay 인 경우는 &mid=Photo_essay" 를 수정해 주어야 한다.
https://happist.com/index.php?mid=Landscape&document_srl=528582

https://happist.com/index.php?document_srl=544433

위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래 쿼리문을 적용해서 변경해줍니다.

UPDATE wp_posts SET post_content = replace(post_content, 'https://happist.com/index.php?document_srl=', 'https://happist.com/?p=');
UPDATE wp_posts SET post_content = replace(post_content, 'https://happist.com/zbxe/index.php?document_srl=', 'https://happist.com/?p=');
UPDATE wp_posts SET post_content = replace(post_content, 'https://happist.com/zbxe/index.php?mid=Case&document_srl=', 'https://happist.com/?p=');
UPDATE wp_posts SET post_content = replace(post_content, 'https://happist.com/index.php?mid=Case&page=2&document_srl=', 'https://happist.com/?p=');
UPDATE wp_posts SET post_content = replace(post_content, 'https://happist.com/index.php?mid=Ad&document_srl=', 'https://happist.com/?p=');
UPDATE wp_posts SET post_content = replace(post_content, 'https://happist.com/index.php?mid=Marketer&document_srl=', 'https://happist.com/?p=');
UPDATE wp_posts SET post_content = replace(post_content, '&mid=Photo_essay"', '"');
UPDATE wp_posts SET post_content = replace(post_content, 'https://happist.com/index.php?mid=Landscape&document_srl=', 'https://happist.com/?p=');

[^]: 마이스토리의 글은 http://my.blogkor.com/976638 여기를 참조하세요.
[^]: Nickspace의 글은 http://nickspace.cn/wp/ 여기를 참조하세요

[참고]CMS(XE,워드프레스) 관련 이런 저런 이야기

[Tips]나눔고딕을 가장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방법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하기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 후 느끼는 장단점 정리

XE에서 워드프레스 이전 후 이미지 최적화를 위한 이미지 변환 프로그램 비교

[워드프로세스 Tips]테마를 DB에서 수동으로 변경하기 (How to change WordPress Thems from the DB)

질레트는 어떻게 2억 인도 남성의 고정관념을 바꾸고 리더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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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재팬(지금은 라인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꾸었다)에서 만든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COO ‘다바타 신타로’가 지은 ‘광고하지 마라’라는책을 읽다가 인도 질레트 사례가 있어서 간략히 정리해 공유해 본다.

기존 질레트 인도 사례는 다운그레이드 전략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었는데 ‘다바타 신타로’는 수염을 깍지 않는게 좋다는 인도인들의 고정관념을 어떻게 깨뜨리고 인식을 변화시켜 시장 수요를 창출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흥미로운 접근이라고 생각되었다.

질레트가 인도에서 마켓 리더의 지위를 공고히 한것은 아래에서 소개하는 2가지에서 기인한 것이다.

첫째는 수염이 있어야 멋있다고 느끼는 인도사람들에게 깨끗하게 면도를 하는게 더 멋있다는 인식을 심어 시장 수요를 크게 늘린 것이고,
둘째는 인도 소비자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 질레트 가드를 출시(2010)해 수요를 판매로 연결한 것이다.

아래에서는 이 두가지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들어가는 글 1 인도 면도기 시장 상황

잠깐 질레트에 대해서 알아보면, 질레트는 1901년 킹 C. 질레트가 제조한 면도기에서 유래하며 더 질레트 컴퍼니(The Gillette Company)가 설립되어 면도날과 면도기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졌다. 었다. The Gillette Company)는 생활·가전용품의 브라운, 건전지의 토끼 듀라셀, 구강제품의 오랄비 등을 인수하여 자회사로 두고 비지니스를 운영하다, 2005년 10월 1일 P&G(Procter & Gamble Co.)에 인수되어 P&G의 생활용품 브랜드중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질레트는 글로벌 면도기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1980년대 진입해 마찬가지로 시장점유율 1위를 하고잇는 브랜드이다.

질레트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해왔는데 오늘 이야기에 등장하는 마하3도 그 중의 하나이다.
질레트는 1998년 3중날 면도기인 마하3를 처음 출시해 면도기 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이끌었고 지금까지도 판매되고있는 장수 히트 상품이다. 처음에는 3중날의 혁시능로 프리미엄으로 시작했지만 4중날, 5중날의 더 프리미엄 제품이 니오면서 이제는 내구성도 좋고 가격도 괜찮고 성능도 무난한 제품으로 포지셔닝 되었다.

이러한 질레트는 히트제품 마하3를 글로벌로 판매를 확대했는데 인도에서는 도시 부유층, 정식 면허가 있는 이발소등을 타겟으로 주로 판매했으나 예상외로 판매가 늘지않았다. 2008년 기준 시장점유율이 20%선으로 글로벌에서 질레트의 위상을 생각 시 형편없는 성과였다.
(2007년, 2008년 당시 질레트의 시장정뮤율에 대해서는 여기처럼 20%선으로 이야기하는 자료도 있으며 어느 자료는 2007년 질레트 시장점유율을 37.3%로 밝히고 있는데(Cheap razor made after P&G watches Indians shave by AP)) 여기서는 20%선이라는 글을 그대로 인용한다.)

2005년 질레트가 P&G에 인수된 후 인도에서의 판매 확대를 많은 고민을 하는데 보다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는 마하3를 기반으로 어떻게 시장 수요를 높일 방안을 고민하였다.

질레트 마하3 인도 resize.jpeg
수요창출 2 면도에 대한 인도인의 인식을 바꾸자!!

앞에서 지적한것처럼 인도 남자들이 면도에 소극적이어서 생각보다 수요가 크게 늘지 않아 보다 근본적으로 면도기 수요를 늘리는 전략이 필요했다.

주지하다시피 많은 인도 남자들이 ‘남자는 수염이 있어야 더 섹시하고 위엄이 있다’고 믿고 있어 면도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인도사람들의 인식을 없애지 않는다면 면도기 수요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에 이를 타개할 방안이 필요했다.

1. 면도에 대한 토론 PR을 통해서 질레트를 화제에 올리다. – India votes : To shave or not 캠페인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질레트와 광고대행사인 BBDO가 인도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채택한 방법은 토론이었다.

원해 인도인들은 토론을 매우 좋아하는 특성을 이용해 ‘수염을 깍아야 하는 가, 그냥 두어야 하는가( “India votes: To shave or not”)’라는 이원론적인 토론을 통해서 쟁점화 시킨 것이다.

1. Are clean-shaven men more successful? 면도를 한 남자가 더 성공하는가?
2. Did the nation prefer clean-shaven celebrities? 깨끗하게 면도한 유명인을 더 좋아하는가?
3. Do women prefer clean-shaven men? 여자는 개끗한게 면도한 남자를 더 좋아하는가?

이 논쟁은 인도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올랐고 이에 대한 조사 결과는 사람들 사이의 커다란 화제가 되었고 전국적인 주요 뉴스원이 되었다.
The Times of India와 같은 언론은 매일 shving과 관련된 설문을 진행하고 그 결과 보도했다. 예를 들면 Do you prefer your Bollywood stars with a clean shaven look? 또는 Does having a clean shaven look make you feel confident?

▽ The Times of India의 투표 결과
“India votes: To shave or not”캠페인은 2009년 칸느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
이 이미지도 구글에서 가져옴

India votes -To shave or not cannes-lions.jpg
또한 발리우드 스타들(인도의 연예 산업의 중심을 발리우드라 불르고 발리우드 스타(Bollywood stars)라 부른다. 마치 헐리우드처럼)과 유명 비지니맨들, 사회 저명인사들이 이를 주제로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뉴스 앵커와 라디오 DJ들은 그들의 채널에서 이 이 이슈에 대해서 논쟁을 벌였다.

양 2개월에 걸쳐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서 이 캠페인을 다뤘고 인터뷰를 진행했고 토론이 진행되었고 사설과 기사가 보도돠었다.
질레트는 이 캠페인읗 하면서 50만불도 쓰지 않았지만 질레트에 대한 엄청난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 인지도가 배가 되었으며 판매는 40%가 증가했고 질레트 면도기에 대한 시범구매율은 400%가 증가했으며 질레트의 시장점유율은 25%이상으로 증가되었다.

▽ “India votes: To shave or not”캠페인 광고

질레트 캠페인 India votes - To shave or not.jpg

▽ “India votes: To shave or not”캠페인에 대해 개랴걱으로 설명하고 있는 홍보 연상

 

 

2. 더 자주 면도를 – 면도기사용 확대를 위한 ‘SHAVE OR CRAVE’ Campaign.

앞에서 소개한 “India votes: To shave or not” 캠페인은 면도 자체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이야기 했다면
질레트는 ‘SHAVE OR CRAVE’ campaign을 시작하면서 이제는 더 자주 면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남자들이 면도를 하도록 하고 더 자주 면도를 하도록 함으로서 면도기 시장 수요를 키우는 것이었다.
이는 앞에서 이야기한 India votes: To shave or not ampaign의 연장선에서 이해해야 한다. 그러한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인도 남자들에게 문제는 잔존하고 있었다.

면도기 시장은 인도에서 매우 관여도가 낮은 시장이었고 남자들과 미디어서 거의 다루어지고 있지 않은 주제였다. 대부부의 인도 남자들은 일주일에 두번정도밖에 면도를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발리우드의 스타들도 면도를 하지않고 영화나 방송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것들이 질레트의 매출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이었고, 특히 일반 면도기보다 10배 비싼 마하3에게는 더욱 그러하였다.

어떻게해야 면도하기 싫어하는 인도 남자들에게 면도를 시킬 수 있을까?

닐슨 조사 결과를 보면87% 여성들은 깨끗하게 면도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한다. Accroding to Nielsen research, 87% women prefer their men clean shaven in the evening.

그래서 남자들이 저녁에 면도를 하지않으면 여자들과의 잠자리의 가능성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설명하기로 한다.
인도 전역에 걸쳐 여성들이 매일 저녁 면도를 하지않은 남자들과는 잠자리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이른바 Shave or Crave 캠페인을 통해서 저녁 면도에 대해 전국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면도하기전까지는 잠자리는 없다는 간단한 메세지를 전달했다.

“Shave in th Evening to Make Me Feel Special”

이러한 캠페인 결과 아래와 같은 성과를 얻었다.

1. $4.1million Free Media worth
2. 3.5Billion Free Media Impression
3. Over 300 Million on social media sites
4. 16% coerall Gillette Sales were up

질레트 Shave or Crave Campaign 01.jpg

 

질레트 Shave or Crave Campaign 트위터.jpg

 

질레트 Shave or Crave Campaign blogger.jpg

 

2. 면도관련 이벤트로 화제와 면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강화하다.

2009년에는 수많은 남성이 모여 일제히 면도하는 이벤트를 통해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를 통해 화제를 유발하자는 전략.

그리하여 1868명이 모여 일제히 면도하는 장관을 연출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모여서 면도하는 기네스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이 기록은 2013년 그리스에서 2150명이 모여 면도하는 이벤트를 벌여 기록이 갱신되었다)

 

▽ 질레트가 주관한 기네스기록을 위한 면도하기 대회 주요 장면들,

질레트가 주관한 기네스기록을 위한 면도하기 대회 rsize.jpg

 

Mass 타겟 제품 혁신 3.1 중가형 제품의 출시와 처참한 실패에서 교훈을 얻다.

질레트는 마하3의 프리미언 고객외 추가 고객 타겟을 확대해 판매를 늘려고자 인도 중하류틍을 타겠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을 출시했으나 이 또한 인도사람들에게 어필되지 못하고 판매 부진에 빠졌다.
이런 원인을 파악해 보니 아래와 같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 조사 비용을 절감하기위해 인도 현지 조사가 아닌 MIT 인도 학생을 대상으로 제품 평가가 이루어 졌다.

둘째, MIT 인도학생들의 테스트도 인도 현실과 동떨어진 환경하에 진행되었다. 즉 인도학생들은 질레트의 최신 면도기를 이미 경험하고 있었고 이에 준해서 테스트를 했다. 화장실에서 따뜻한 물을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건에서 풍무한 물을 이용해 면도기 테스트해서 물이 부족한 인도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

셋째, P&G에게 있어서 개발도상국에서 판매가 정체되기 전에는 무슨 중대한 문제가 있는지를 모른다는 점이다. P&G의 질레트는 판매 정체에 즈음에서애 어던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한 것이다.

위 사례는 타겟에 맞추어 현재에서의 조사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인도의 상징과도 같은 수염이 멋진 인도 사람들,
참고 삼아 구글에 찾아온 이미지

수염이 멋진 인도 사람-horz.jpg

상황을 파악한 질레트 본사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서 시장조사 TF팀을 인도로 파견하여 3,000시간 이상을 현지 소비자들과 보내면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는 ethnographic research method가 사용되었다.

  1. 인도 남자 소비자들을 관찰해 인사이트를 찾았으며(Observing Indian male customers)
  2. 가게에서 쇼핑하는 행태를 관찰 조사하고 (Examining their shopping behaviors at stores)
  3. 인도 소비자 가정을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 하였다(Conducting home visit interviews)

이 조사를 통해서 발견한 사항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조사 후 인도 저소득층의 면도기 사용 상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인도 저소득층은 주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오두막에 살며 이웃과 화장실을 공유하기 때문에,

1. 어두운 아침 시간에 화장실이 아닌 집 바닥에 앉아 손거울을 사용하거나 심지어 거울도 없이 면도를 하며,
2. 면도 후 씻어야 할 깨끗한 물이 부족했기 때문에 매우 적은 물로 면도를 하며(Lack of clean water),
3. 면도기를 계속 구입해줄만큼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같은 것을 계속 사용하며(Lack of money),
4. 오랜된 기술로 만든 양날 면도기를 이용해 면도하면서 상처가 나거니 피를 흘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Lots of cuts and bleeding with the century-old razor technology (double-edged razor)),
5. 어두운 곳에서 얼굴이 베이지 않게 면도하기위해 30분이나 면도 시간을 소요한다는 것이다.

이런 조사 결론은 인도인들은 면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하는 요인은 1. 안전성 2. 가격 3. 편의성이었다.

▽ 인도레서 면도하는 모습,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면도하고 있다.
(참고 삼아 구글에 찾아온 이미지)

c432aea8-6d63-4e7a-b7fb-b41cde6ef8d6_16x9_788x442.jpg

Mass 타겟 제품 혁신 3.2 조사 결과를 반영해 새로운 제품 전략 수립하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품기획이 이루어졌다. 즉

잘 베이지 않으면서도(안전하다) 가격이 저렴한(가격 경쟁력) 면도기를 인도의 중하계층을 타겟으로 개발되었다.

질레트는 2010년 인도 남성의 털이 강하고 길게 자라는 신체적 특성과 어둔운 곳에서 적은 물로 면도를 하는 생활환경 요인을 모두 고려하여
안전성, 가격, 이용 편리성을 갖춘 33센트짜리 초 저가형 면도기
를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다.

▽ 시장조사를 토대로 상품기획 방향을 경쟁사와 비교해 거미줄 차트로 표현하다.
안전에 방점을 두며 사용하기 쉬운점을 크게 경쟁사 대비 개선하며 물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
질레트 가드 거미줄 차트 gillete-facts.jpg
1. 가격은 15루피 또는 33센트로 책정, 질레트의 기존 저가면도기였던 벡터 가격이 72센트였는데 절반에 불과하고 리필 카트리지도 5루피 또는 11센트에 책정해 가격 저항을 없앴다.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기존 고급 모델인 Mach 3가 약 25개의 부품을 사용하는 데 비해, 새로운 제품은 4개의 부품만 사용하고 핸들 내부도 비워서 철저히 재료비를 절감해 놀라운 가격으로 제안 할 수 있었음

2. 저가형으로 설계했지만 인도 소비자의 가중 중요한 관심사중의 하나인 안전을 위해서 상처 방지를 위한 Safety Comb를 추가하고, 세척할 때 두꺼운 털 때문에 카트리지가 막히지 않는 설계를 적용해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했다.

3. 브랜드는 인도인이 면도 시 안심하고 면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Guard’라고 지음

<ㅠㄱ>

▽ 부품을 25개에서 4개로 줄여 절반가격에 판매하는 Guard

질레트 가드 면도기 이미지 gillette guard razor 편집.jpg

 

▽ 질레트 가드 인쇄광고 이미지,
소비자들의 73%는 더블 에지 면도기보다 질레트 가드가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를
적극 어필하고 있다.
질레트 인도 광고 7to1 PREFERRED Men in India resize.jpg

 

▽ 질레트 가드 인쇄광고

질레트 가드 인쇄광고.jpg

▽ 질레트 가드 TV CF
마치면서 4 인도시장에서 질레트의 성과

2009년에 진행한 “India votes: To shave or not”캠페인을 통해 질레트의 인지를 크게 올리고 질레트에 대한 시험구매를 늘렸고
2010년 인도 시장을 겨냥한 최초의 면도기인 질레트 가드가 출시되어 질레트는 인도 면도기 시장을 장악하게 됩니다.

인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50%를 당성하고 인도 2억명 이상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바꾸는데 성공합니다.

2010년 질레트 가드 출시 후

  1. 3개월이 지나자 질레트는 인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면도기 브랜드가 되었다.
  2. 8개월이 지나 천백만명의 인도 사람들이 질레트 가드를 구매했다.(trial)
  3. 소비자 조사에서 78% 소비자는 면도하면서 베는일이 줄어들었으며,
  4. 73%의 남자들이 더블 에지 면도기보다 질레트 가드가 안전하다고 느낀다.
  5. 질레트의 시장점유율은 50%를 넘었다. 아래 추이 그래프를 보면 2013년 6월 기준 51.3%)

 

▽ 인도 면도기 시장 시장점유율 그래프
인터넷에서 가져와서 선명하지는 않는데 캠페인과 신제품 도입으로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했고 50%를 넘기게 되며
질레트가 시장을 장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도 면도기 시장 시장점유율.jpg

T맵 무료화에 생각해 보는 T맵의 전략 그리고 비지니스 모델 전개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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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 SK는 T맵을 모든 통신사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T맵은 SK가입자중 LTE요금제 가입자들에게만 무료로 제공되고 타 통신사 가입자들은 일정 요금을 내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T맵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가 아주 좋아 SK는 이 T맵을 SK 가입자들을 묶어두는 또는 가입 유치하는 킬러 앱으로 활용해왔습니다.

저도 SK를 사용 시 마음에 드는게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꼽는다면 이 T맵인것 같습니다.여러 사정으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할 시 가장 아쉬워던것이 이 T맵이었습니다. 2011년 10에부터 타 통신사 사용자들도 이 T 맵을 유료로 사용할 수 있게 정책을 변경했을 시 T매을 유료로 쓸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버티기로했지만…그만큼 T맵에 대한 평가는 좋았고 그 대안이 마당치 않았습니다. 물론 전문 네비게이션을 설치하면되었는데 이상하게 이 네비를 설치하지않고 핸드폰을 이용하게되드라구요.

그동안 콧대높게 SK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던 T맵이 갑자기 모든 사용자들에게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풀린겁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T맵 무료화 뉴스 resize.jpg

 

첫째, 모바일 네비시장에서 T맵의 위상이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때 T맵은 아아나비나 맵피와같은 전문 네비게이션과 견주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고, 더우기 모바일 네비게이션시자에서는 절대강자로 대적할 게 없었습니다.

그러나 T맵이 SK의 가입자 사수를 위한 인질로 오랬동안 머물러있는동안 김기사를 비롯한 새론운 업체가 나타났고 경쟁사인 KT도 올레네비를 출시하고 LG유플러스도 전용 넵 앱을 출시하면서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점차 경쟁 제품들의 제품력이 향상되면서 점차 T맵만의 압도적위 우위 요소가 없어져 간 것입니다.

2015년 9월, KBS에서 방영한 ‘소비자 리포트’에서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7개의 어플을 비교 평가해 어느 네비가 가장 길 안내를 잘하는지를 평가했습니다. 그 평가 결과 네비게이션별로 커다란 유의차가 없다는것이었습니다.
KBS 방송은 다음 주소를 연결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T맵으로서는 후발주자인 경쟁 제품이나 T맵이나 커다란 차별 요소가 적다는 사실을 받아드리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방심하는 사이에 후발주자들이 성큼 성큼 쫒아온 것입니다.

더우기 1000만이 사용한다는 네이버맵에서 본격적으로 네비기능을 추가시켰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T맵으로서는 안심하고 있다가 뒤통수를 맞은 격으로 블ㄹ오션이라 여겻던 이 시장이 어느덧 피튀기는 레드오션으로 변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T맵으로서는 시장에 떠밀려서 새로운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에 온 것입니다.

▽ 모바일 네비업체별 월간 사용자 수,
아직 T맵 사용자가 월 800만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기는 하지만 경쟁사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네비게이션별 이용자수 인포그래픽.jpg
둘째, 생각보다 빨리 스마트카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올초 테슬라의 X3 열풍에서 보듯이 전기차를 필두로한 친환경차가 향후의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고, 최근 계속 언론을 떠들석하게 하는 자동주행차등등 현재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스마트카 시대가 성큼 다가오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피쳐폰이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것 이상으로 새로운 변혁을 몰고 올 수 있기에 전세계의 대부분 업체들이 이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곧 차안에서 스마트 경험이 중요해질 날이 멀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경쟁력있는 T맵을 단순하게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을 지키는 방패로만 사용해온 SK의 전략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소탐대실하는 전략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김기사나 유플러스네비나 네이버 네비가 성장하기 전에 전국민이 T맵을 쓰게하고 전국민이 사용하는 T맵이라는 절대 사용자수를 토대로 생태계를 구축했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게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네비게이션이 단순 교통 안내 서비스가 아니라 차량의 필수앱으로 향후 스마트카의 서비스플랫폼이 될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이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을 통해서 수많은 경쟁력 있고 유용한 사용 시나라오를 만들어 미래 자동차 경험 세계자체를 바꾸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가 자신들의 차에 17″ LCD 모쥴을 넣어 자동차의 대부분을 제어하도록 했듯이 향후는 네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스마트카의 경험을 제시해 줄 플랫폼은 네비게이션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네이버가 네비게이션을 출시하면서 “차내에서 끊긴 네이버의 경험을 잇겠다”고 한것은 향후 이런 전망을 읽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더군요.

SK는 최근 가시화된 자동차 업계의 변화에 급히 대응하고자 T맵의 무료화를 통해 시장을 장악해 절대 강자로서 스마트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그 동안의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아마 SK는 이미 모바일 네비 시장에 경쟁사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어 이를 조기에 견제할 필요 그리고 급변하는 스마트카 환경에 대응하고자 이번 무료화를 결정한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의 창출

그동안 T맵을 SK 사용자를 유지시키는 미끼로 사용하는 전략이었기 때문에 T맵의 수익모델화는 생각보다는 강렬히 추진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동안 추진한 비지니스모델은 완성차 메이커에 T맵을 탑재시켜 수익을 얻는 방안과 T맵내에서 부분적인 광고 정도로 많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완성차에 장착하는 T맵의 확산

완선차에 T맵을 장착하는 것은 르노삼성자동차를 필두로 기아차 그리고 올해는 재규어 랜드로버까지 적용 브랜드를 높여가고 있엇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전략을 적극 강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T맵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상당하기때문이 이러한 브랜드파워를 토대로 적용 자동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아자동차용 T맵 출시(왼쪽)과 르노삼성자동창용 T맵 출시(오른쪽)
국산차와 콜레버레이션시는 이런식의 값산 홍보를 한다(효과는 높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기아자동차용 T맵과 르노삼성자동창용 T맵 출시.jpg

▽ 재규어 랜드로버에 장착된 T맵,
아래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윈터 캠페인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연주는 모습


재규어 랜드로버 T맵 장착 실내 모습 resize.jpg


재규어 랜드로버02.jpg


T맵 앱내에서 광고


월간 800만명이 사용하는 앱이므로 앱내에서 광고를 적절히 활용하는 수익모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광고가 아주 노골적이지는 않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충실하는느낌이 더 강하죠.

아래처럼 목적지 히스토리를보여주는 타일 중 하나를 광고로 할당해 이 광고가 이벤트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 T맵을 열었을 시는 신세계백화점 광고가 떴는데 이 광고를 클릭하면 신세계백화점 프로모션 페이지로 이동하고 여기서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광고도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효율적으로 광고를 보여줄 방법에 대해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T맵 비지니스모델_광고 연계.jpg



안전 운전 기능과 보험사를 연계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전개


7월 17일 타 통신사 소비자들에게도 T맵을 공개하면서 ‘안전운전’가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주행이력을 바탕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운전습관’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운전습관 분석을 통해 개인의 운전 성향에 맞는 개인화 경로 안내 등의 개인화서비스를 추진하고
더 나아가 소비자의 운전습관 즉 속도준수, 가속, 감속의 3가지 항목을 토대로 이를 제대로 준수하는 경우 보험사와 연계해 보험료를 할인주는 수익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페이스북의 정보를 보니 T맵과 동부화재의 콜레보로 소비자의 안전운전상태를 충족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비즈모델이네요. 외국에서는 이런류의 상품이 많은데 한국에서도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합니다.

▽ T맵 무료 전환에 대한 페이스북에서의 반응,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네요.
T맵 비지니스모델Screenshot_2016-07-06-16-34-38-02.jpg

이외에도 더 많은 비즈모델이 실제 검토되고 있다고하는데,
조금 더 일찍 시작했으면 더욱 더 유리한 입장일텐데 (이는 아쉽지만 이미 과거이므로) 이번의 과감한 무료 개방을 통해서 단순 길안내 네비에서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역발상으로 일본을 석권하고 세계 유수의 메신저로 성장한 라인

1

일본에서 시작해 동남아, 인도, 중동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라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는 다소 주춤하긴합니다만,
2011년 6월 23일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단기간내에 일본을 석권하고 동남아서 맹렬한 성과를 내교 인도, 중동, 남유럽등으로 꾸준히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브랜드로 그 성과를 한번 살펴보는 것은 분명히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라인을 사용하는 모습.jpg

그동안 SNS로 라인을 사용해본 적은 없습니다.
이번에 라인에 대해서 조사해보면서 라인을 처음 설치해보았고 간략히 사용해 보았습니다.

  • 첫째, 개인적으로 라인의 연두색은 마음에 듭니다. 카톡의 노란색은 이제는 넘무 질린다고나 할까요..
  • 둘째, 디자인이나 UX도 깔끔하도 전반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오늘 첫 대화를 한 선배의 이야기는 라인이 서보면 훨 좋다고 하네요.. 라인은 계속 써보면서 더 평가를 해봐야겠습니다.
  • 셋째, 이모티콘이 예쁜게 참 많더군요. 그리고 하면에 뿌려지는 이모티콘이 참 맑고 예뻣습니다.

들어가며 1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라인의 위치는?

라인에 대해 본격적으로 살펴 보기전에 전세계 모바링 메신져 시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atista라는 곳에서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Top10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러가지 지표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Monthly active users(월간 실사용자수)를 많이 사용하고 있고 이 랭킹도 이 지수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따르면 가장 많은사용자를 가진 모바일 메신저는 WhatApp인데요 . 이 회사는 2014년엔가 페이스북에 합병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2위도 페이스북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 메신저입니다. 모바일 메세지 시장은 앞으로 페이스북에서 작악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네요. 뭐든지 넘치면 좋지만은 않던데..

한국과 연관이 있는 라인은 7위에, 한국민 대부분 사용하는 카카오톡은 10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라인의 월간 실사용자수(monthly active users)는 2.15억명, 카카오톡은 48백만명의 Monthly active users(월간 실사용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한국에서 막강한 카카오톡의 형편없는 위상이었고 보안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러시아의 텔레그램이 8위에 랭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텔레그램은 2015년에는 Top10에 들지 못했는데 2016년에는 8위롤 뛰어 올랐습니다.
그리고 막강한 중국인구를 등에 엎고 중국계 QQ와 Wechat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을 알수 있습니다.

▽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별 실사용자(Active User) 비교 테이블,
1위는 WhatsApp, 2위는 Facebook Messenger, 3위는 QQ Mobile, 4위 Wechat,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라인은 7위, 카카오톡은 10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자료 소스는 statista에서가져와 재편집했습니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별 실사용자수 비교.jpg

2 라인의 탄생 배경과 런칭 그리고 성장 추이

라인의 탄생의 배경에는 일본의 문화와 현대 인터넷 트렌드사이에 존재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있습니다.
동일본대지진이라는 초유의 자연재해속에서 가족간의 커뮤니케이션 방안에 대한 답을 찾아 이를 사업에 연결시킨 노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일본대지진의 경험이 라인을 개발하는 기폭제가 됩니다.

라인을 개발하게된 계기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이 컷습니다.
2011년 3월 진도 9로 시작한 동일본대지진은 일본 관측 사상 최고 지진 규모를 기록했고, 대규모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전을 덮쳐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일으켰고, 이후 약 한달 간의 여진을 부른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와 원전파괴로인한 환경문제를 불러 일으켰고 원전에 대한 경각심 그리고 일본 해산물, 일본 여행등을 기피하게 만든 대재앙이었습니다.

이런 대지진이 발생하자 사람들은 가족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고 결국 스마트폰도, 유선 전화도 먹통이 됩니다. 그러나 일본 전역의 전화가 불통되어도 인터넷은 유지 되었습니다. 인터넷 자체가 위기에 대비해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그 열악한 상황에도 견깅어 대응할 수 있게 해준 것이지요. 사람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안부를 묻게 됩니다.

▽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가 몰려와 도로를 덮치고 있는 장면
당시 사진중에서 가장 리얼하다고 여겨지는 이 사진을 골라습니다.
(사진 출처 blogs.agu.org)

2011년 동일본대지진당시 사진_쓰나미 Tokoku.jpg

여기에서 아래 두가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리카와 아키라(森川亮) NHN재팬 대표의 인터뷰 내용]

  • 첫째로 가까운 사람끼리 연결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
  • 둘째로 (사생활을 보호하고 비공개를 유지하려면) PC등이 아닌 보다 개인화된 핸드폰에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공개된게 아닌 사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는 것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생활을 중시하는 일본인들에게 전화번호를 중심으로 친구를 맺는 사적 소셜 네크워크서비스를 준비하게 됩니다.

2011년 6월 출시, 6개월만에 천만 가입자 확보하다.

동일본대지진 후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절감하고 단 3개월내에 라인서비스를 출범합니다.
필요와 시장 기회를 캐치하고 단 3개월만에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는 스피드.. 전 라인 관련 자료를 읽으면서 제일 감탄했던게 이 스피드였습니다. 사람들이 절실하게 느낄 때 적시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

최근에 많이 이야기되는 린스타트업(lean start-up)이라는 컨셉에 딱맞는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린스타트업(lean start-up)은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준비 그리고 철저한 품질 검증을 거친 후 시장에 내보는게 아니라 기본 컨셉하에 아직 완전하게 완성되는 않았지만 working하는 제품을 먼저 시장에 내보내고 소비자와 시장 반응을 토대로 서비스를 완성시켜나가는 제품 출시 프로세스의 일종입니다. 최근처럼 트렌드가 급변하는 시기에 맞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인은 목표 설정 후 단 3개월만에 시장에 런칭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감으로써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고 시장 선도자가됨으로써 일본 모바일 메세징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2011년 6월에 본격적으로 출시된 '라인'은 약 6개윌 만에 100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으며, 2012년 7월에는 5천만명을, 2013년 1월에는 1억명을 돌파하면서 초단기간내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게 됩니다.

2013년 7월 가입자 2억명, 11월에는 3억명을 돌파했고,
2015년 초 기준으로 6억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유수의 모바일 메신저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입자수는 많은 거품이 끼어 있기 마련입니다. 실제 가입만해놓고 쓰지 않는 경우도 많기 대문이죠.
그래서 앞에서 이야기한 Monthly active users(월간 실사용자수)개념을 사용하는데 이를 기준으로 라인을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은 2.15억정도라고 합니다.

▽ 분기별 라인 가입자수 추이(단위 – 단위 백만명)

라인 가입자수 추이.jpg

이런 라인 가입자수 증가를 카카오톡과 비교해보면 라인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라인과 페이스북과 비교하고 모바일 메신저앱 1위인 Whatsapp과 많이 비교를 하곤했습니다.

▽ 라인과 카카오톡의 등록자기준 회원 수,
먼저 출시한 카카오가 처음에는 앞섰지만 2012년 9월을 계기로 라인이 카카오톡을 앞지르기 시작합니다.
라인은 6억이 넘긴 상태로 어느 정도 생태계를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인과 카카오 가입자수 추이 비교.jpg

3 라인 서비스의 확장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린스타트업(lean start-up)에 충실하게 2011년 6월 단순 메신저 기능만을 탑재한채 라인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장 및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고, 처음에는 단순 무료 메세지뿐이었지만 점차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조금씩 보다 차별화하고 부가가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면서 라인을 매력적으로 만들어갔습니다.

또한 일본 시장을 평정한 후 중국, 인도네시아등으로 빠른 속도로 글로벌 전개를 통해서 전세계 모바일 메세징 시장을 적극 공략합니다.

메세지에서 시작해 모바일 플랫폼이 되다!!
  • 2011년 10월 무료통화서비스 추가
  • 2011년 10월 스티커 기능 추가
  • 2012년 3월 라인 Card (첫번째 연동서비스)
  • 2012년 4월 라인 카메라(두번째 연동서비스)
  • 2012년 4월 스티커숍 런칭
  • 2012년 7월 라인 플랫폼화 선언(공식 계정)
  • 2012년 8월 홈/타임라인 기능 추가
  • 2012년 11월 라인 게임
  • 2012년 11월 라인 플레이(첫 커뮤니티 서비스)
  • 2013년 3월 라인 만화
  • 2013년 7월 라인 뉴스
  • 2013년 9월 영상통화 기능 추가
  • 2014년 3월 라인 프리미엄 콜

위처럼 라인 서비스가 진화한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그 특징은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한것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특징과 같은 타임라인 기능을 2012년 7월부터 적용해 지인들과 메세지와 더불어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고, 2013년 3월 라인의 첫번째 연동서비스인 라인카드를 출시 후 라인카메라등등 60여개 이상의 패미리앱들을 선보여 라인과의 연동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해서 젊은 층중심으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라인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한 캐릭터숍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라인 경쟁력 중의 하나로 예쁘고 매력적인 스티커를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스티커의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이죠.

라인은 개발사, 소비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인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 (https://creator.line.me/ko/)’을 런칭했는데 이를 스티커샵에 저경해 라인 이용자는 누구나 디자인한 스티커를 전 세계 라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다.

이는 라인의 캐릭터를 풍부하게 만들고 스티커를 풍성하게 만드는 효과를 내어 라인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되고 더 나아가 라인프렌즈의 성장과 분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됩니다.

▽ 라인 성공의 기반이 되었던 라인 스타커, 이모티콘,
처음에는 무료로 제공되었지만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2년 4월부터는 외부기업과 제휴를 맺어서 인기 캐릭터 유료 판매를 시작하였고
점차 스티커 라인업이 증가해 2014년 2월기준 350여종의 스티커를 출시하기에 이른다.

라인 캐릭터.png

▽ 라인 캐릭터는 2015년 3월 라인으로부터 독립했다.
라인캐릭터 소개.jpg
발빠른 해외 진출로 글로벌 브랜드가 되다!!

라인은 일본에서 시작해 일본 점유율 1위가 되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진출을 서둘러 많은 지역의 시장을 장악하게 됩니다. 그 빠른 속도에놀라 전 세계의 업계에서 라인을 주목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때는 라인과 페이스북을 비교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페이스북의 성장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요.

아래는 2016년 5월 태국 미디어데이시 발표했던 자료에 나온 라인의 글로벌 가입자수 현황입니다.
여기에 한국 자료도 빠진것보니 100% 다 표현된 수치는 아닐것이라는 추정을 해봅니다. 한국 자료가 빠진것은 그만큼 한국에서 카카오톡에 비해서 가입자수가 형편이 없기때문이 아닐까히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래처럼 일본에서 성공 경험을 토대로 세계 각지역 국가에 진출했습니다. 진출한 많은 국가에서의도 좋은 성적을 받고 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국가가 41개국이라는 PR 자료도 있습니다. 이 자료는 2014년 자료로 최근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진는 않습니다.
최근 라인의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예전처럼 자신감있는 자료를 과감하게 오픈하지 못하고 있는 듯 싶습니다.

  • 태국에서는 인터넷 인구의 80%, 즉 3300만명이 라인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국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잇는 시장으로 지역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많이 언급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대만은 인구의 70%가 라인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라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곳입니다. 대만 인구가 2335만으로 사용자 증가는 없지만 디지탈 컨텐츠 구매력이 높은 지역으로 라인의 매출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 인도네시아도 3000만명이 라인을 사용, 여기는 블랙베리 메신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라인은 블랙베리 > WhatApp > Facebook Messenger > LINE순으로 라인은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인도도 3000만명으로 아직 순위권에는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WhatApp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입니다.

    ▽ 주요 국가에서 라인 가입자 수

라인 지역별 가입자수 resize.jpg

4 라인의 성공 요인을 정리하면?

라인의 성공 요인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첫째, 쉽고 편한 서비스
둘째, 개성과 감성을 담은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셋째, 경쟁력있는 모바일 플랫폼 구축
넷째, 철저한 현지화전략
다섯째,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조직과 문화

첫째, 쉽고 편한 서비스

라인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줌을 둔것이 모바일에서 사용하면서 쉽고 직관적으로 만들었습니다.

"Mobile First였다. 카카오톡을 잘 벤치마킹했던 라인은 이 앱을 처음부터 모바일 용으로 만들었다.
PC 서비스도 하고 있지만 그건 나중의 일이다. 모바일 앱은 기본적으로 PC 앱 개발과 개념이 다르다. 화면이 작고, 한번에 보여줄 수 있는 정보량이 극히 제한적이라 가장 중요한 게 사용자환경(UI)이다.
쉬워야 하고, 직관적이어야 한다. 다시 그리고, 다시 만들고, 디자이너에게 사실상 전권이 쥐어졌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발자 우선 문화의 카카오와도 달랐던 부분이 여기에 있지 않았나 싶다.
라인은 디자이너가 디자인 관점에서 모든 서비스를 만들었고, 개발자는 디자인 팀의 완성된 아이디어를 어떻게든 구현해야 했다. 신규 서비스에서 헤게모니를 누가 쥐고 있느냐는 건 완성품의 모양새를 상당히 다르게 만든다.
결국 모바일에만 집중한다는 전략이 쉬운 사용법으로 연결됐고, 초기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모바일이라는 근본적 제약에 스스로를 가둔 결정이 결과적으로 라인의 성공을 낳았다." [“라인시떼(ラインして·라인해)” – NHN재팬의 ‘라인’ 성공 비결중에서 인용]

라인이 일본에서 성공한 이유를 일본 전문가들은 라인이 가지고 있는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습니다.
기존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이미 보편화된 소셜서비스들은 일본 사람들 입장에서보면 복잡하고 쓰기 어렵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위에서 인용한것처럼 라인은 철저히 mobile fist에 근거에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일본처럼 IT 이해도가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커다란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라인이 진출한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등등은 상대적으로 IT이해도가 낮은 곳으로 라인의 단순하면서 쉽고 직관적인 서비스가 이곳 소비자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라인 특징.jpg

둘째, 개성과 감성을 담은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모바일 메신저의 기본은 기능은 대화입니다. 메세지를 보내고 받는 기능은 너무도 단순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기본 문자메세지를 비롯해 무수히 많은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이처럼 엄청나게 많은 서비스중에서 라인의 차별화는 다양한 캐릭터와 이모티콘에 있습니다.

"우유한잔 라인 되게 좋은데.. 특히 스티커ㅠㅠㅠㅠㅠ 최고임…."
"Lell 나도 남친이랑 라인쓰는데, 주변에 아무도 안쓰니까 우리만의 메신저가 된거같아서 뭔가 좋음ㅋㅋㅋㅋㅋ그리고 스티커가 진짜 짱임!"

라인에게 스티커는 처음 서버의 안정성을 담보하기위한 것으로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즉 초기는 서버 용량등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진 전송같은 많은 용량에 따라 다량의 트래픽을 유발하는 요인을 최소화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사진 전송보다는 이모티콘이나 스티커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개발해 공유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라인을 통한 대화에서 보다 감성을 싣고 적극적인 감정을 표현하기위해 스티커의 인기가 치솟았습니다.
다양한 캐릭터 스티커와 이모티콘 등이 등장했고 이용자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구매해 자신을 표현하고 감정을 표현하게 된것입니다. 다양한 라인 캐릭터 스티커로 사용자는 말하지 않고 스티커로 대화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다른 부가 서비스와 스티커의 결합을 통해 다른 메신저와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폰에서 간단한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수정, 보정할 수 있는 '라인 브러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꾸며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라인 카메라', 문장을 입력하고 사진을 고르면 자동으로 전자엽서가 만들어져 친구에게 보낼 수 있는 '라인 카드' 등등

이러한 부가서비스를 쓰면서 라인으로 자신의 감정을 충실하게 전달할 수 있게되고 이 과정을 통해서 라인에 대한 충성 고객이 증가한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비록 라인 사용자가 적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 캐릭터스티커를 가장 마음에 드는 서비스로 꼽는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지난 2016년 3월 24일 라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월말 기준으로 25만 8000세트이상의 스티커가 유통되고 있으며 하루 24억개의 스티커가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2014년말에는 18억개의 스티커가 사용되었다고 발표했었는데 그에 비하면 33%가 증가한 셈이네요. 16개월만에 증가한 수치니 과히 나쁜 수치는 아닌듯 싶습니다.)

그리고 스티커로인 매출은 2620억원(253억엔)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스티커 자체로보면 대단한 성과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인기 연예인을 캐릭터 스티커로,
'별에서온 그대'의 김수현과 전지현 캐릭터 스티커
라인 스티커_김수현 Line-Stickers-In-Korea.png

라인 스티커_전지현.png

셋째, 경쟁력있는 모바일 플랫폼 구축

계속 이야기하는 것처럼 라인은 처음에는 단순한 메세지 기능으로 출발했지만 점차 다양한 서비스를추가해 왔습니다.

그 대표적인게 2012년 7월부터 시작한 타임라인 기능입니다. 여기에선 지인들과 메세지와 더불어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로 메신저와 SNS를 나누었지만 라인은 이 두가지 성격을 통합해 메신저를 주고 받을 수도 있지만 간단한 생각을 올려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모르는 사람과도 교률흘 할수 있도록해 영역을 활장 한것입니다.

또 다양한 연동 서비스를 통해서 사용 경험을 높이고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3년 3월 라인의 첫번째 연동서비스인 라인카드를 출시 후 라인카메라등등 60여개 이상의 패미리앱들을 선보여 라인과의 연동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 나아가 라인은 개발사, 소비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인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 (https://creator.line.me/ko/)’을 런칭했는데 여기에서는 스티커, 게임등을 비롯한 다양한 비지니스 활동을 활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한 것입니다.

라인 게임의 경우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게임의 총 다운로드 수는 지난 2월 기준 6억4000만건을 돌파했는데 그 중 퍼즐게임 ‘라인 디즈니 썸썸’의 월간 액티브 사용자 수는 1400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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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철저한 현지화전략

일반적으로 미국 기업들은 본사에서 개발한 기능이나 서비스를 각국 지사를 통해 현지 언어로 판매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리고 철저히 미국식 기준에과 표준을 글로벌에 적용시키는 것이지요.

그러니 라인은 이런 전략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보고 철저히 현지에 맞추는 전략을 구사합니다.

"라인은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현지에 맡긴다. 라인 태국 법인이 이번에 선보인 라인맨 서비스 역시 태국인들이 길거리 음식을 즐기지만 배달이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태국 지사에서 직접 만든 것이다. 네이버는 이 서비스를 앞으로 한국을 비롯해 음식 배달 문화가 있는 세계 곳곳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라인은 최근 대만 법인에도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까지 자체적으로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오토바이를 호출하는 서비스 ‘고젝’과 제휴하는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인의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는 신중호 최고글로벌책임자(CGO)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보다 수십 배 큰 미국 기업과 같은 방식으로 싸울 수 없다”며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지금 알고 있는 것은 모두 잊고 그 나라 사정에 맞춰 백지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 [라인 인터뷰 기사 인용]

실제로 라인이 큰 성공을 거둔 일본·태국·대만 등은 상대적으로 'IT 이해도'가 낮은 곳이다. 다른 서비스들이 다양한 기능을 넣어서 소비자들을 혼란시키는 동안, 라인은 간단한 기능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보했다. 서비스 보급에 따라 라인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별도 앱 형태로 분리돼 있다.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단순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 철저히 태국법인 중심으로 기획한 라인맨 서비스,
라인의 로컬화를 잘 보여주는 서비스라는 평가

다섯째,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조직과 문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조직과 문화를 다섯번째 요인으로 선정한 이유는 대부분의 한국, 일본 기업은 현지 수성에 집중할 뿐 글로로 진출할 엄두를 못내는데 라인은 초기부터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조직으로 구성되고 이를 기반으로한 문화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전개를 힘있있게 추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처음 네이버 재팬이 일본에서 뿌리를 내릴적에 실력있는 일본 사람들은 입사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를 준비하기위해 인력을 모집해야하는데 잘모르는 한국기업에 실력있는 일본인들이 오지를 않았습니다.
결국 일본 사는 다양한 외국인을 채용하는것으로 전략을 바꿈니다.
이 전략은

  • 외국인 직원중심이다보니 상명하복의 일본문화보다는 보다 자율적인 문화가 형성되었고
  • 이러한 소문은 더 실력있는 외국인 지원으로 이어졌고
  • 외국인 중심이라 라인서비스를 글로벌화하는데 탄력을 받게 됩니다.
    다양 국적의 인력 구성 덕분에 단기간내에 많은 국가의 언어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중동지역에서부터 인기를 끄는 기대하지 않았더 의외의 성과도 나타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실력있는 외국인 중심으로 회사가 운영되면서 자연스레 글로벌 문화가 형성되고 이는 글로벌화의 근간이 된것입니다.

▽ 라인의 COO가 지은 저서 '광고하지 마라',
아 책에는 라인의 성장과 성공에 대한 편린을 볼 수 있다
도서_광고하지 마라-6548.jpg

마치며 5 셰계 모바일 메신저계를 평정하길 빌며..

2011년 출시해 놀라운 성과를 거둔 라인이지만 최근 성과는 조금 우려스러운게 사실입니다.
한때는 이길 수도 있을 것 같았던 WhatsApp이나 Wechat 등 경쟁 제품들은 라인을 멀러 따돌리고 앞으로 달아나고 있습니다.

아래 비교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monthly active users 증가추세를 살펴보면 라인은 아주 천천히 조금 증가하고 있지만 경쟁제품인 Whatsapp이나 WeChat은 가파르게 실 사용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WhatsApp은 최근 Monthly active users 10억명을 달성했습니다. 아직 2억명대에 머물고 있는 라인으로써는 넘사벽으로 느껴질만합니다.

라인으로서는 인도등 앞으로 빨리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새로운 승부를 결해 선두를 추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라며,
모바일 메세징 시장에서 리더가 되길 바랍니다.

라인 WhatApp Wechat의 monthly active users.jpg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앱별 실사용자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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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하기 위해서 자료를 찾다가 찾은 2016년 4월 현재 전세계 모바일 메신저별 실 사용자 수 비교 테이블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연도별 트렌드를 보면 더욱 더 발전 속도가 보이겠지만 2016년 4월 기준으로 아래 사항들이 눈에 띄인다.

  •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메신저는 WhatsApp이다. 2016년 4월 기준 10억명의 실 사용자(Active User)를 가지고 있다.
  • 2014년 2월 인수한 페이스북 메신저도 얼마안되는 사용기간임에도 불구하고 9억명을 실 사용자를 확보해 2위에 올랐다.
  • 3위에는 중국의 QQ Mobile이 등록되었다.
  • 이제는 사라진 핸트폰업체라 할 수있는 BlackBerry Messenger도 아직도 1억명이 사용하고 있다.
  • 관심이 가는 라인의 실 사용자는 2억 천 오백만명에 이르면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적지않은 숫자이지만 최근 증가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 조금 안타깝다.
    반면 카카오는 4천 8백만명으로 전체 10위에 간신히 턱걸이를 했다.

▽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별 실사용자(Active User) 비교 테이블,
1위는 WhatsApp, 2위는 Facebook Messenger, 3위는 QQ Mobile, 4위 Wechat,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라인은 7위, 카카오톡은 10위에 랭크되어 있다.
자료 소스는 statista에서가져와 재편집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별 실사용자수 비교.jpg

석양의 라이더 – 은결이가 스피드를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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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설빙에 들렀다 돌아오는 길, 은결이는 호수공원 자동차를 잊지못하고 아빠를 호수공월으로 끌고간다. 설빙에 가기전에는 호수공원 한바퀴 돌자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설빙에 가서 망고빙수를 먹겠다는 일념하에 설빙으로 고고씽하더니
이제 1차 목적을 달성했으니 2차 목적인 자동차를 타자고 한다…

▽ 설빙에서 망고빙수를 먹고있는 은결,
솔직히 망고빙수는 맛있는 줄 모르겠음,
우리가 먹은 망고는 처음에는 너무 써서 클레임을 제기했더니 새것으로 바꾸어 주었음
두번째 가져온 것은 그리 쓰지는 않았는데 맛있지는 않았음.
은결이도 조금 먹더니 나가자고 해서 남기고 오고 말았음
설빙이 초심을 잃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설빙이 오래가지는 못할거라는 생각을 했음
설빙에서 망고빙수를 먹는 은결-5842.jpg

암튼 끌려가 돈을 지불하게 되었는데 가격이 기존 8000원에서 5000원으로 내린 듯, 좋아라 5000원에 은결이를 태웠다.

해는 저무는 시간에 호수공원에서 은결이 자동차를 타는 모습을 몇컷 담아보았다.

▽ 처음엔 마땅한게 없어서 낡은 자동차를 타게되었는데
넘 작고 답답해서 영 적응을 하지 못해서 오바바이 타입으로 바꾸었음,
바꾸기 전에 담아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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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바이로 바꾸나니 처음보다 만족스러워 한다.
라이더의 본성이 나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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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무는 태양을 배경으로 담아본 사진들,
괜시리 분위기 있으라고 담았는데 만족스럽게 나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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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7개월의 공백을 딛고 돌아오다 – 팬택의 스마트폰 ‘아임백(IM-100)’ 티저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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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을 거쳐 오랜만에 돌아온 팬택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임백(IM-100)’이 6월 30일 출시되었습니다.
이 ‘아임백(IM-100)’은

  • 팬택의 오랜만의 복귀작(2014년 11월 출시한 베가 팝업 노트 후 1년 7개월만)으로 관심을 모았고,
  • (사람들은 큰 관심이 없지만) 브랜드를 이제는 잊혀진 베가에서 스카이로 변경하고,
  • 스톤이라 명명된 스피커 / 무선 충전기 / 보조배터리 역활을 하는 새로운(?) 컨셉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 ‘아임백(IM-100)’을 출시하며 시장에 던진 독특한 티저 광고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임백(IM-100)’의 티저광고는
과거 스카이 전성기 시 광고모델을 했던 모델 박기웅을 재기용해서 스카이당시의 감성을 일깨우려하고 있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아침에 일어난 박기웅이 예전 광고의 배경음악인 The Pussycat Dolls의 Don’t Cha를 들으며 자신도 모르게 맷돌춤을 추며 과거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아래는 박기웅이 출연한 10년전의 스카이 광고

박기웅 맷돌춤으로 유명한 CF이죠
당시 모델명은 스카이 Sky IM-U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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