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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여행기 #6 – 공산치하에서도 꿋꿋이 명맥을 이어온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이번에는 다낭대성당 여행기입니다. 다낭대성당은 규모가 그리 크지않고 다른 곳에 비해서 다소 수수한 편이나 외부가 분홍색으로 칠하는 등 나름 독특한 면이 많은 곳입니다.

계속 이야기하지만 베트남 여행기는 시리즈로 각 방문 여행지를 간단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낭의 다른 멋진 여행지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군데군데 이번 여행 패키지에 대한 생각을 적었는데 이는 지극히 저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1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베트남 다낭 여행기를 시작하며

#2 가장 아름다운 세계 6대 해변 미케 비치

#3 30층 해수관음상이 멋졌던 다낭 린응사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1/2)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2/2)

#5 세계 유일 참파왕국의 흔적을 간직한 참 조각 박물관

#6 공산치하에서도 꿋꿋이 명맥을 이어온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7 베트남 전통과 활력이 넘치는 다낭 한 마켓(Cho Han)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1/2)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2/2)

#9 베트남 전통배 퉁버이(Thung Boi 바구니보트) 체험하기

#10 베트남 전통 시클로(cyclo)에 담아 본 호이안(Hội An 會安) 풍경

#11 색색의 등과 축제같은 분위기가 좋았던 호이안(Hội An 會安) 야시장

#12 시간이 멈춘 도시 호이안(Hội An 會安)의 역사적 흔적들

#13 한강 다리 야경이 아름다웠던 유람선 타기

#14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낭 쌀국수 맛집 퍼흥(Quán Phở Hồng)

#15 베트남 분짜(Bún chả)를 맛보다

#16 호이안 맛집 레바츄엔 ll (LE BA TRUYEN ll)에서 맛보는 베트남 현지식

#17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에서 만난 아름다운 꽃들

#18 낌봉 목공예마을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투몬강 뱃길 풍경

1.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Nhà thờ Con Gà)에 대해서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Nhà thờ Con Gà)은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통치를 받고 있는 1923년 프랑스 선교사인 Louis Vallet에 의해서 세워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성당은 프랑스 식민시대동안 세워진 유일한 성당이라고 하네요.

▽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Nhà thờ Con Gà) 벽면에서 소개하고 있는 성당의 역사,
1923년 Louis Vallet에 의해서 설립되었고,
1924년 및 1963년 그리고 2013년의 모습을 가가기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역사-6456

다른 지역의 유명한 성당에 비해서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Nhà thờ Con Gà)은 화려한 장식 없이 수수한 모습이지만 우아한 핑크라고 불릴만한 고급스런 분홍빛으로 ‘핑크 성당’으로 불리기도하며, 성당 첨탑에 있는 수닭으로 인해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닭 성당(찐 또아 꽁 가(Chinh Toa Con Ga))’으로 유명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베트남 인구의 70%가 불교도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위키디피아에서는 베트남 종교는 불교 70%, 기독교 7.3%, 까오다이교(가독교 등 여러 종교를 종합한 종교) 4.8%, 호아하오교 1.4%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캐톨릭 신도들은 얼마되지 않나 봅니다.

그럼에도 이런 멋진 성당이 있다니…

1.1.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Nhà thờ Con Gà)이 있는 위치는?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Nhà thờ Con Gà)은 한강 다리 중 용다리를 기준으로 구시가지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설명한 참 조각 박물관과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 다낭 시내의 주요 여행 사이트를 정리한 지도에서 위치를 대략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구글맵으로 찾아 본 다낭 시내 주요 여행 포스트

다낭 주요 여행지 구글맵 지명 표기

1.2. 이 작은 성당을 대성당으로 부르는 이유?

이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Nhà thờ Con Gà)을 방문해보면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명 여행지의 성당이나 교회의 웅장한 모습을 보다 여기를 보면 규모면에서는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년 어찌보면 동네의 작은 성당만한데 왜 대성당이라 부를까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도 당연한 궁금증을 품었구요.
이에 대한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대성당이라 불리우는 기준은 규묘의 크기에 따라 정해지는게 아니라 그 지역을 관할하는 주교가 상주하는 성당이라면 그 성당을 대성당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종교적인 관점에서 세속적인 크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하느님을 섬기는 마음이 크기가 대주교를 통해서 발현된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로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Nhà thờ Con Gà)은 1963년 대성당으로 승격되었습니다. 현재 베트남에는 다낭 외 하노이, 후에, 사이공에 각 대주교가 있습니다.

▽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Nhà thờ Con Gà) 벽면에서 소개하고 있는 성당의 역사 중
1963년 대교구로 승격 관련 내용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1963년 대교구로 승격

베트남 분단당시 월남에 속했있던 다낭 대성당은 월암이 공산주의에 함락되고 공산주의 체제로 이행되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꿋꿋하게 그 명백을 이어왔고 그 덕분에 공산정권이 지배하는 곳이지만 교황이 방문해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교황 방문 이야기는 현지 가이드가 이야기했는데 아쉽게도 관련 기사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1.3.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Nhà thờ Con Gà)에 수탉이 있는 이유는?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첨탑에 있는 수탉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성경에 따르면 베드로는 “모든 사람이 주님을 버릴지라도 저는 결코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맹세를 하였습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라 하셨지요.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라는 사람은 아는 바 없다.”고 세 차례나 부인했습니다. 그러자 곧 닭이 울었고 베드로는 자신의 나약함을 깨달고 밖에 나가 심하게 통곡했습니다.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첨탑에 있는 수탉은 이 성 베드로가 통곡으로 보여준 회개와 각성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당 오른편에는 천국의 열쇠를 들고 있는 성 베드로 상이 있습니다.

▽ 다낭 대성당 천국의 열쇠를 들고 있는 성 베드로 동상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천국의 열쇠를 들고 있는 성 베드로상-6413

2.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Nhà thờ Con Gà) 모습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Nhà thờ Con Gà)을 여행해보기로 합니다.
다낭의 낭씨는 대부분 매우 좋지만 이날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Nhà thờ Con Gà) 을 방문하는 시간에 하늘에는 조금 짙은 구름이 끼어 있어서 맑은 하늘과 함께 담지는 못했습니다.

가능하면 푸른 하늘의 일부분이라도 표현되고자 해지만 아쉽운 사진들입니다.
역시 패키지 여행에서 시간에 쫒기어 허겁지겁 살펴보고 사진을 담는데 급급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는업는 것 같습니다.

▽ 다낭 대성당을 완 옆에서 바라본 모습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6399

▽ 다낭 대성당을 오른옆에서 바라본 모습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6415

▽ 다낭 대성당을 정면에서 위로 바라본 모습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6419

▽ 다낭 대성당의 예배당으로 들어가는 문,
미사 시간이 아니라서 굳게 닫혀 있다.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6420

▽ 다낭 대성당을 옆에서 바라 본 풍경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을 옆에서 바라본 풍경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을 옆에서 바라본 풍경

운좋게 들여다 보내 성당 내부

우리가 방문한 시각은 미사가 열리는 시가도 아니었는데 옆문이 열려있고 일부 사람들이 앉아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기회를 이용해 성당으로 들어가 몇장 내부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나름 괜찮다고 알려진 스테인드글라스를 담아 보았습니다.
다당 대성당 특징처럼 스테인드글라스도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 다낭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솔직히 다낭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지난 연말에 방문했던 괌의 아가나 대성당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얼렁뚱땅 다녀온 괌(GUAM) 여행기 – 소박하지만 깊은 역사를 간직한 아가나대성당

▽ 아가나대성당 내부에서 스페인 광장쪽 입구의 스테인드 글라스 이미지입니다.
마찬가지로 빛을 받아서 정말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는 lilol.com]

베트남 다낭 여행기 #6 – 공산치하에서도 꿋꿋이 명맥을 이어온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1

▽ 아가나대성당 내부에서 스페인 광장 반대쪽 입구의 스테인드 글라스 이미지입니다.
마찬가지로 빛을 받아서 정말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는 lilol.com]

베트남 다낭 여행기 #6 – 공산치하에서도 꿋꿋이 명맥을 이어온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2

아래는 성당 내부의 풍경들을 잠깐 담아보았습니다.
미사 시간은 아니라서 대부분은 관광객이었지만 모두 경견하게 앉아 있거나 서서 흥미로운 표정으로 앞을 주시하고 있어서 그런 분위기를 셔터 소리로 방해할 수는 없어서 번개같은 속도로 풍경을 담은 다음 잠시 자리에 않자 저의 무례를 용서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 다낭 대성당 내부 풍경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내부 풍경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내부 풍경

▽ 다낭 대성당 내부 – 고해성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뒷편에 성직자가 앉아 있는 것 같더군요.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내부 풍경

아베마리아 성모상

성당 뒷편으로 돌아보면 AVEMARIA라고 쓰여져있는 성모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모를 모시는 동굴이 있는데요, 여기에서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제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사진을 담으로 들어가지만 일부는 진지한 기도를 올리는 경우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앙심이 깊은 사람은 어디든지 있게 마련입니다.

▽ 다낭 대성당 내부 – 고해성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뒷편에 성직자가 앉아 있는 것 같더군요.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아베마리아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아베마리아

아름다운 꽃나무와 조각상

성당 앞 왼쪽 코너에는 아름다운 꽃나무가 있고 그 아래에는 목수 일을 하는 아버지 요한과 어린 예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성 가정 조각상이 있습니다.

꽃나무가 아름다워서 그리고 조각상 이야기가 흥미로워 담아보았습니다.

이 꽃나무는 베트남의 상징이라는 화프엉(붉은꽃나무)이라고 하네요. 나중에 베트남 다낭에서 담은 꽃들로 별도 포스팅을 해봐야 겠습니다.

▽ 다낭 대성당의 아름다운 꽃나무와 꼬마 예수 조각상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아름다운 꽃 그리고 조각상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아름다운 꽃 그리고 조각상

▽ 베트남의 상징 화프엉

베트남 다낭 여행 - 다낭 대성당 베트남의 상징 화프엉

3. 마치며

이번 다낭 대성당도 사전 정보를 어느 정도 알고 방문했으면 더 풍부하게 성당을 살펴볼 수 있었을텐데라는 후회를 하게됩니다. 역시 여행이든 품평이든 뭐든 자기가 아는 만큼만 보인다는 말은 절대 진리같습니다.

사전에 다낭 대성당에 대해서 좀더 이야기를 알고 갔다면 보다 풍부한 이야기를 적을 수 있도록 사진을 담을 수도 있었는데 많은 부분이 뒤깍이로 사진 및 이야길 맞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트남 다낭의 역사와 카톨릭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방문한다면 훨씬 의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는 여행지가 바로 이 다낭 대성당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번 여행을 도와주었던 현지 가이드는 이 다낭 대성당에 대해서 한 5분이면 보고 사진까지 담고 올 수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요. 뭐 빨리 보고 다른곳으로 이동하자는 의미일 수 있겠죠.

그렇지만 이곳은 곳곳에 담겨있는 역사이 아픔이나 고민들을 느껴보고 한번 생각해보면서 어느 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방문해볼만한 곳이죠.

베트남 다낭 여행기 #5 – 세계 유일 참파왕국의 흔적을 간직한 참 조각 박물관

이번에는 다낭 여행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참 조각 박물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을 가서 복잡한 박물관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곳이 이런 박물관이죠. 부모들은 교육 관점에서 좋아하지 않아도 애들을 끌고 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다낭 여행에서 이 참 조각 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조각품과 연구 자료를 갖춘 박물관이며 개관 시기가 무려 1915년으로 상당히 오래된 박물관으로 베트남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는 박물관입니다.

계속 이야기하지만 베트남 여행기는 시리즈로 각 방문 여행지를 간단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낭의 다른 멋진 여행지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군데군데 이번 여행 패키지에 대한 생각을 적었는데 이는 지극히 저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1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베트남 다낭 여행기를 시작하며

#2 가장 아름다운 세계 6대 해변 미케 비치

#3 30층 해수관음상이 멋졌던 다낭 린응사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1/2)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2/2)

#5 세계 유일 참파왕국의 흔적을 간직한 참 조각 박물관

#6 공산치하에서도 꿋꿋이 명맥을 이어온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7 베트남 전통과 활력이 넘치는 다낭 한 마켓(Cho Han)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1/2)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2/2)

#9 베트남 전통배 퉁버이(Thung Boi 바구니보트) 체험하기

#10 베트남 전통 시클로(cyclo)에 담아 본 호이안(Hội An 會安) 풍경

#11 색색의 등과 축제같은 분위기가 좋았던 호이안(Hội An 會安) 야시장

#12 시간이 멈춘 도시 호이안(Hội An 會安)의 역사적 흔적들

#13 한강 다리 야경이 아름다웠던 유람선 타기

#14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낭 쌀국수 맛집 퍼흥(Quán Phở Hồng)

#15 베트남 분짜(Bún chả)를 맛보다

#16 호이안 맛집 레바츄엔 ll (LE BA TRUYEN ll)에서 맛보는 베트남 현지식

#17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에서 만난 아름다운 꽃들

#18 낌봉 목공예마을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투몬강 뱃길 풍경

1. 참 조각 박물관( Cham Museum in Danang)에 대해서

1903년 경 프랑스 고고학자들과 고고학 연구기관인 Ecole Francallse dExtreme-Orient에 의해서 발굴된 참파 왕국(192년 ~ 1832년)의 유뮬 중 대표적인 것들을 모아 1915년 참 조각 박물관(Cham Museum in Danang)으로 개관 하였습니다.

이 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조각품과 연구 자료를 갖춘 박물관이며, 세계 유일의 참파 왕국 관련 박물과이며 1915년 개관해 오랜 역사를 가진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의 개관 시기는 안내 책자마다 다르지만 박물관 공식 사이트에서 1915년을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1915으로 소개합니다. 참고로 2015년 개관 100주년 기년 전시를 했다고 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어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 설명도 대부분 베트남어만 있으며 아주 드물게 영어 설명이 있더군요.

참 조각 박물관(Cham Museum in Danang) 사이트 방문 하기

▽ 참 조각 박물관 전경,
이미지 소스 – Cham Museum in Danang site

참 조각 박물관 전경 이미지 Cham Museum in Danang site에서 인용

▽ 버스안에서 담아본 참 조각 박물관

참 조각 박물관 - 버스안에서 담아본 참 조각 박물관-6214

1.1. 참 조각 박물관(Cham Museum in Danang) 위치

참 조각 박물관(Cham Museum in Danang) 위치를 가장 쉽게 설명하는 것은 바로 용다리입니다. 다낭 시내를 관통해 흐르는 한강에는 5개의 다리가 있는데 이 중 가장 유명한 게 용다리 이죠.
이 용다리 구 시가지쪽에 참 조각 박물관(Cham Museum in Danang)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위치 파악은 아래 다낭 시내 주요 여행지 지도를 참고하세요.

▽ 구글맵으로 찾아 본 다낭 시내 주요 여행 포스트

다낭 주요 여행지 구글맵 지명 표기

1.2. 참 조각 박물관(Cham Museum in Danang) 구조도

참 조각 박물관(Cham Museum in Danang)은 작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있습니다.
여행당시 현지 가이드는 박물관이 작아서 금방 볼 수 있다고 했지만 참 조각 박물관(Cham Museum in Danang)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었더군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인지 입구 부분이 아닌 출구 부분으로 들어가도록 해서 끝 부분만 볼 수 있도록 유도를 한 것 같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아픔이라고나 할까요.

아래 사진은 참 조각 박물관(Cham Museum in Danang)을 공중에서 담은 사진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앞 정문으로 입장해서 3개동 또는 4개동으로 된 박물관을 관람하고 뒤편 왼쪽 출구로 나오는 구조입니다. 이는 아래 구조도에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 참 조각 박물관 공중에서 담아 본 이미지,
이미지 소스- 다낭 여행지 정보

참 조각 박물관 공중에서 담아 본 이미지

▽ 참 조각 박물관 지도

참 조각 박물관 지도 Cham Museum in Danang map

1.3. 참파(Champa)왕조에 대해서

이 박물관의 배경이 되는 참파(Champa)왕조에 대해서 잠깐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릇 박물관 관람을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알고 가지못하고 여행 후 재정리하는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참파(Champa)왕조는 서기 192년부터 1832년까지 무려 1600여년동안 지금의 베트남 중, 남부 지역을 장악했던 참족의 나라입니다. 당시 북부는 베트남족이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
참족은 베트남인들과 달리 말레이계로 원래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에서 거주하다 현재의 베트남 중남부로 이주해 왔다고 합니다. 초기엔 힌두교를 받아드렸고 이후 슐탄국과 동맹을 맺으면서 이슬람교를 받아드려 힌두교와 이슬람교가 참족의 주요 종교였습니다.

베트남의 패권을 놓고 베트남과 수세기동안 경쟁을 벌였으나 1471년 베트남 후 레 왕조의 타인똥(성종(聖宗)의 공격으로 당시 참파의 왕이었던 반 라체트안가 생포하면서 베트남의 속국이 되고 몰락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형식적인 속국으로 왕조가 유지되다 1832년 응우옌 왕조에 의해 합병되면서 완전히 소멸되었습니다.

세계제2차대전동안 참족은 미군을 도와 베트남으로부터 독립을 추진했으나 실패하고 베트남, 캄보디아등지로 뿔뿔히 흩어졌다고 합니다. 현재 베트남에서 참족의 인구는 약 40만정도 소수 민족으로 전락했으머 나머지 참족들은 캄보디아-베트남 국경지대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 나무위키 내용을 토대로 재정리 –

2. 참 조각 박물관(Cham Museum in Danang) 관람

앞에서도 잠간 언급했지만 패키지 여행의 특성상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서 출구쪽에 있는 일부 부분만 보고 나와서 공유하는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안타깝습니다.

참 조각 박물관(Cham Museum in Danang)의 모든 조각예술품은 발굴되었던 지명을 딴 10개의 전시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저희 일행이 시간때문에 주로 보았던 곳은 My Son 지역에서 출토한 유물을 중점으로 보았습니다. 인터넷 사진들을 찾아보니 여기 유물들이 유명한게 많더군요.

박물관에서 나름 인상적인 조각품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 타라 여신 청동상,
타라여신은 티벳에서 중요하게 섬기는 보살로
관세음보살께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중생들을 가엽게 여겨 눈물을 훌렸는데
그 눈물이 타라여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참 조각 박물관 - 타라 여신의 청동상-6219

▽ 석조 장식 띠,
미썬(My Son)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로
무용수와 연주자를 표현한 것으로 생동감이 느껴지는 작품
단단한 돌에 새겨진 조각으로 표정들이 생생하고 아름답다.

참 조각 박물관 - 석조 장식 띠-6233

▽ 8세기 시바신 조각상,
마찬가지로 미썬(My Son)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로
8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참족의 모습을 한 시바신이 인상적이라는 평
둥근 눈썹과 두꺼운 입술 그리고 큰 귀가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참 조각 박물관 - 8세기 시바신 조각상-6234

▽ 석조 제단 장식,
마찬가지로 미썬(My Son)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로
남성무용수가 춤을 추는 모습과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등이 잘 표현되어 있다는 평
시바신이 히말라야에서 기도하는 모습과 현자와 제자와의 대화 장면 등총 18개의 장면이 남아 있다고 한다.

참 조각 박물관 - 석조 제단 장식-6250

▽ 힌두교 코끼리신 가네사,
느낌리 석상이 아니라 철에 녹이 슨것 같은데 석상이란다.
참족에게 침투한 힌두교의 영향을 잘 보여주는 유품이라 할 수 있다.

참 조각 박물관 - 힌두교 코끼리신 가네사-6236

▽ 브라흐마,
비슈누의 배꼽에서 태어난 창조의 신으로 브란만교의 최고의 신,
연꽃 위에서 온랜 명상을 끝낸 뒤 눈을 뜨고
이 세상의 해와 달 여러 행성계 등 모든 생물을 창조했다고 알려졌다.
석가모니에게 귀의해 불법의 수호신인 병천으로 불린다.

참 조각 박물관 조각품

아래는 특별한 설명을 찾을 수 없어 이상적인 조각 중심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참 조각 박물관 조각품

참 조각 박물관 조각품

참 조각 박물관 조각품

참 조각 박물관 조각품

참 조각 박물관 조각품

참 조각 박물관 조각품

참 조각 박물관 조각품

참 조각 박물관 조각품

참 조각 박물관 조각품

3. 마치며

참 조각 박물관은 용다리 바로 옆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쉽고, 베트남 전통 문화는 아니지만 중세에 다낭을 비롯한 베트남 중남부 호령하던 참족들의 문화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여행지입니다.

그러나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유물들의 보관 상태는 좋지는 않습니다. 돈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베트남과 오랬동안 전쟁을 했던 숙적인 참족의 문화라서 방치하고 있는지 또는 개관한지 100년이 훨씬 넘어서 전체적으로 낡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벽도 지저분하고 정성을 다해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베트남 경제 수준때문이다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최근 다낭정도는 상당히 세련되게 도시화가 이루어져 현대적인 느낌이 많이 나고 있다는점에서 박물관의 상태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리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볼 수 있도록 현지 가이드가 잘 인도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람하고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그곳만 있는 줄 알고 다른 부분을 전혀 보지를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기 –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2/2)

다낭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알려진 오행산 이야기 두번째입니다.

여러번 이야기했듯이 베트남 여행기는 시리즈로 각 방문 여행지를 간단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낭의 다른 멋진 여행지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군데군데 이번 여행 패키지에 대한 생각을 적었는데 이는 지극히 저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1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베트남 다낭 여행기를 시작하며

#2 가장 아름다운 세계 6대 해변 미케 비치

#3 30층 해수관음상이 멋졌던 다낭 린응사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1/2)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2/2)

#5 세계 유일 참파왕국의 흔적을 간직한 참 조각 박물관

#6 공산치하에서도 꿋꿋이 명맥을 이어온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7 베트남 전통과 활력이 넘치는 다낭 한 마켓(Cho Han)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1/2)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2/2)

#9 베트남 전통배 퉁버이(Thung Boi 바구니보트) 체험하기

#10 베트남 전통 시클로(cyclo)에 담아 본 호이안(Hội An 會安) 풍경

#11 색색의 등과 축제같은 분위기가 좋았던 호이안(Hội An 會安) 야시장

#12 시간이 멈춘 도시 호이안(Hội An 會安)의 역사적 흔적들

#13 한강 다리 야경이 아름다웠던 유람선 타기

#14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낭 쌀국수 맛집 퍼흥(Quán Phở Hồng)

#15 베트남 분짜(Bún chả)를 맛보다

#16 호이안 맛집 레바츄엔 ll (LE BA TRUYEN ll)에서 맛보는 베트남 현지식

#17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에서 만난 아름다운 꽃들

#18 낌봉 목공예마을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투몬강 뱃길 풍경

3.2. 사리탑(舍利塔 싸러이탑)

엘리베이터를 지나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7층석탑이 있습니다.
이 탑이 오행산의 상징과도 같은 사리탑(舍利塔 싸러이탑)으로 창문마다 부처를 상징하는 범어, 한자, 법륜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직접 확인하지 못해서)

여기 사리탑(舍利塔 싸러이탑) 위쪽으로 올라가면 베트남 동해를 조망할 소 있는 망해대(望海臺)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근방 주변의 산과 마을 그리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오행산(마블 마운틴) 사리탑(舍利塔 싸러이탑) 7층석탑

오행산(마블 마운틴) 사리탑(舍利塔 싸러이탑) 7층석탑-5874

오행산(마블 마운틴) 사리탑(舍利塔 싸러이탑) 7층석탑-5875

3.3.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

이어 나오는 곳이 바로 영응사입니다. 영응사 의미는 영혼이 응답하는 의미인데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베트남어로 읽으면 린응사가 됩니다.

사실 다낭에는 영응사 또는 린응사라고 불리는 사찰이 세개가 있습니다. 첫번째가 30층 해수관음상이 멋졌던 다낭 린응사에서 소개한 산짜반도에 위치한 사찰이고 둘째로는 여기 오행산에 위치한 사찰이며 세째로는 바나 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 입구에 해당하는 영응문

오행산(마블 마운틴)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 입구에 해당하는 영응문-5902

▽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 전경

오행산(마블 마운틴)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5899

오행산(마블 마운틴)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 전경-5886

오행산(마블 마운틴)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5897

오행산(마블 마운틴)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5922

▽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 뒷편 5층석탑 전경

오행산(마블 마운틴)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 뒤편 3층석탑-5889

▽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 5층석탑

오행산(마블 마운틴)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 3층석탑-5883

▽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 불상

오행산(마블 마운틴)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 불상-5885

▽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 영응사) 지붕과 벽화

오행산(마블 마운틴) 영응사 지붕과 처마-5901

3.4. 장주동굴(Tang Chon Cave)

영응사를 지나 올라가는 길에 만난 아름들이 나무가 이뻐서 담아 봤습니다.

오행산(마블 마운틴) 정주동굴 가는길의 아름들이 나무-5909

여기는 영응사를 지나 처음 만나는 동굴이 장주동굴((Tang Chon Cave)입니다.

▽ 장주동굴(Tang Chon Cave) 내 불상,
천장에서 내려오는 빛살이 불상을 비추는 듯 싶어 담아 보았다.

오행산(마블 마운틴) 장주동굴(Tang Chon Cave) 내부-5915

▽ 장주동굴(Tang Chon Cave) 내 불상과 불상을 지키는 두 장군,
두 장군의 이미지는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와 관우처럼 보인다.
불상과 삼국지라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은데..

오행산(마블 마운틴) 장주동굴(Tang Chon Cave) 내부-5911

오행산(마블 마운틴) 장주동굴(Tang Chon Cave) 내부

오행산(마블 마운틴) 장주동굴(Tang Chon Cave) 내부

▽ 장주동굴(Tang Chon Cave) 내 미니 사찰(?)
이 뒤로 동굴은 이어지는데 시간 관계상 더 둘러보지 못했다.

오행산(마블 마운틴) 장주동굴(Tang Chon Cave) 내부

▽ 장주동굴(Tang Chon Cave) 내 미니 사찰(?) 내부,
구글 이미지 참조

오행산(마블 마운틴) 장주동굴(Tang Chon Cave) 미니 사찰 내부 Crop

3.5. 기암절벽

장주동굴(Tang Chon Cave)에서 반통동굴(Van Thong Cave)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기암절벽

보는 순간 멋있다는 탄성이 절로 일었는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그 절감이 잘 느껴지지 않네요.

짧은 동굴을 지나 나오는 기암절벽

오행산(마블 마운틴) 장주동굴(Tang Chon Cave)을 지나-5927

오행산(마블 마운틴) 반통동굴(Van Thong Cave)로 가는 길의 기암절벽

오행산(마블 마운틴) 반통동굴(Van Thong Cave)로 가는 길의 기암절벽

3.6. 반통동굴(Van Thong Cave)

반통동굴(Van Thong Cave)은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입구 부분만 담아보았습니다.

▽ 반통동굴(Van Thong Cave) 입구

오행산(마블 마운틴) 반통동굴(Van Thong Cave) 입구

▽ 반통동굴(Van Thong Cave) 입구에서 셀카 담는 사람들

오행산(마블 마운틴) 반통동굴(Van Thong Cave) 입구에서 셀카 담는 사람들

▽ 반통동굴(Van Thong Cave) 내부 모습,
천국으로 가는 길,
이미지는 asiasoutheast.com에서 인용

오행산(마블 마운틴) 반통동굴(Van Thong Cave) 내 Van ‘Road to Heaven’ path

3.6. 후옌콩(Huyen Khong: 玄空) 동굴

이번에 도착한 곳은 후옌콩(Huyen Khong: 玄空) 동굴입니다.
현공(Huyen Khong: 玄空)은 도교적 표현으로 아득한 하늘을 의미한다고..

▽ 후옌콩(Huyen Khong- 玄空) 동굴 입구 부분,
아름다운 여인 모습의 불상,
정병을 기울여 맑은 물로 중생의 병을 고치는 관음보살의 모습

오행산(마블 마운틴) 후옌콩(Huyen Khong- 玄空) 동굴 내부

▽ 후옌콩(Huyen Khong- 玄空) 동굴 내부

오행산(마블 마운틴) 후옌콩(Huyen Khong- 玄空) 동굴 내부-5972

오행산(마블 마운틴) 후옌콩(Huyen Khong- 玄空) 동굴 내부-5976

오행산(마블 마운틴) 후옌콩(Huyen Khong- 玄空) 동굴 내부

오행산(마블 마운틴) 후옌콩(Huyen Khong- 玄空) 동굴 내부

오행산(마블 마운틴) 후옌콩(Huyen Khong- 玄空) 동굴 내부-5972

▽ 동굴 천장부분에는사진처럼 구멍이 뚫려있어
여기로 들어오는 빛이 신비로운느낌을 준다.
현공의 의미 아득한 하늘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준다고나 할까

오행산(마블 마운틴) 후옌콩(Huyen Khong- 玄空) 동굴 내부-5976

3.7.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후옌콩(Huyen Khong: 玄空) 동굴을 지나면 이 오행산(마블 마운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삼태사(三台寺)가 나옵니다. 삼태사(三台寺)는 베트남 말로는 추아 땀타이(Chua Tam Thai)

▽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입구

오행산(마블 마운틴)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입구-5985

▽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입구 뒤편에서 담은 모습

오행산(마블 마운틴)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5996

▽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삼존불

오행산(마블 마운틴)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삼존불-5997

▽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경내

오행산(마블 마운틴)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오행산(마블 마운틴)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6004

오행산(마블 마운틴)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장식-6038

▽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장식

오행산(마블 마운틴)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장식-6037

▽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지붕 장식

오행산(마블 마운틴)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 지붕 장식-6009

3.8. 전망대 망강대(望江臺)

삼태사(三台寺 추아 땀타이 Chua Tam Thai)에서 게이트 1번으로 바로 낼올 수도 있도 바로 옆의 전망대에 올라 주변 풍광을 감상 할 수 도 있습니다.

이곳 전만대 이름은 망강대(望江臺)로 강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멀리 볼 수 있다는 전망대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오행산의 나머지 산들을 가장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 금산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토산이 있고 왼쪽에는 화산을 볼 수 있습니다.

▽ 전망대 망강대(望江臺)에서 바라 본 금산

오행산(마블 마운틴) 전망대 망강대(望江臺)에서 바라 본 금산 -6021

▽ 전망대 망강대(望江臺)에서 바라 본 나머지 산들

오행산(마블 마운틴) 전망대 망강대(望江臺)에서 바라 본 나머지 산들-6016

3.8. 내려가는 길(게이트 1)

오행산(五行山) 수산(水山 Thuy Son 투이손)의 입구중의 하나인 Gate 1을 통해서 내려왔습니다. 이 길은 156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내려오는 길이므로 큰 어려움없이 계단을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 Gate 1으로 내려가는 길에 담아 본 풍경

오행산(마블 마운틴) 내려가는 길-6042

베트남 다낭 여행기 #4 –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1/2)

이번에는 다낭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알려진 오행산 이야기입니다.

베트남 여행기는 시리즈로 각 방문 여행지를 간단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낭의 다른 멋진 여행지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군데군데 이번 여행 패키지에 대한 생각을 적었는데 이는 지극히 저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1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베트남 다낭 여행기를 시작하며

#2 가장 아름다운 세계 6대 해변 미케 비치

#3 30층 해수관음상이 멋졌던 다낭 린응사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1/2)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2/2)

#5 세계 유일 참파왕국의 흔적을 간직한 참 조각 박물관

#6 공산치하에서도 꿋꿋이 명맥을 이어온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7 베트남 전통과 활력이 넘치는 다낭 한 마켓(Cho Han)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1/2)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2/2)

#9 베트남 전통배 퉁버이(Thung Boi 바구니보트) 체험하기

#10 베트남 전통 시클로(cyclo)에 담아 본 호이안(Hội An 會安) 풍경

#11 색색의 등과 축제같은 분위기가 좋았던 호이안(Hội An 會安) 야시장

#12 시간이 멈춘 도시 호이안(Hội An 會安)의 역사적 흔적들

#13 한강 다리 야경이 아름다웠던 유람선 타기

#14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낭 쌀국수 맛집 퍼흥(Quán Phở Hồng)

#15 베트남 분짜(Bún chả)를 맛보다

#16 호이안 맛집 레바츄엔 ll (LE BA TRUYEN ll)에서 맛보는 베트남 현지식

#17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에서 만난 아름다운 꽃들

#18 낌봉 목공예마을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투몬강 뱃길 풍경

1. 오행산(五行山 Ngũ Hành Sơn)에 대해서

오행산(五行山)은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졌다고해서 영어로는 ‘마블 마운틴(Mable Mountain)’으로 불립니다.
베트남에서는 다섯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다고해서 ‘오행산(五行山)’라고 부르며 베트남어로 ‘Ngũ Hành Sơn(응우한선)’이라 발음합니다.

오행산(五行山)은 원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웠지만 약 200년 전 이곳을 방문한 Minh Mang왕이 5개의 원소(Ngu Hanh Son))를 정해지면서 공식적으로 오행산(五行山 Ngũ Hành Sơn)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5개의 원소(Ngu Hanh Son)는 동양철학의 음양오행(陰陽五行)설에 따라 자연계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이에 따라 오행산(五行山) 각 산의 이름은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에서 따와 화산(火山 호아손), 수산(水山 Thuy Son 투이손), 목산(木山 목손), 금산(金山 낌손),토산(土山 토손)으로 불립니다.

이 중에서 올라갈 수 있도록 개방하는 곳은 수산(水山 Thuy Son 투이손) 뿐입니다. 우리 일행이 방문한 곳도 바로 이 수산(水山 Thuy Son 투이 손)이죠.

▽ 투어 버스에서 바로본 오행산,
구체적으로 수산(水山 Thuy Son 투이 손)

투어 버스에서 바로본 오행산-6049

그런데 수산(水山 Thuy Son 투이손)의 높이는 얼마나 될까요? 기록을 찾아보니 해발 108m라고 합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바나 힐이 해발 1,487미터임에도 언덕(hill)인데 여기는 해발 108m임에도 산(Mountain)이라 불리우니 구분이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가이드 아저씨 이야기는 바나 힐은 프랑스 사람들이 지었는데 늘 몇천미터 알프스산을 보다보니 언덕(hill)으로 느꼈지 않을까 하시더군요.. 믿거나 말거나..

오행산(五行山) 위치는 마케 비치 해변 남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논눅 비치 옆 부근에 있습니다. 다낭 중심부에서 약 12km정도 떨어져 있어 30분이내에 도착 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대략적인 거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아래 지도 참조하시길..

▽ 구글맵으로 찾아 본 다낭 시내 주요 여행 포스트

다낭 주요 여행지 구글맵 지명 표기

2. 오행산(五行山) 수산(水山 Thuy Son 투이손) 투어 방법

오행산(五行山)에서 유일하게 올라갈 수 있는 수산(水山 Thuy Son 투이손)에 도착하면 두가진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오행산(五行山)에 왔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월남전 당시 월맹군이 병원으로 사용했다는 암푸동굴(Dong Am Phu)에서 쉬다가 오는 것이고(여기에도 입장료 20,000동이 필요합니다.) 또하나는 정석대로 산에 오르는 것입니다.(입장료 40,000동)

가이드 말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들 대부분은 산행을 포기하고 동굴에서 쉽다 바로 출발 한다고 합니다. 아마 패키지 여행의 폐해겠죠.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봐야하니 오행산(五行山)과 같이 사람들로 밀리는 곳에서는 가능하면 짧게 보고 끝내려는 가이드의 바램과 (누가 그러듯이) 개처럼 끌려 다니는 패키지 여행에 지쳐서 복잡한 관광은 절로 피하게 되는 패키지 여행객들이 이해가 맞기 때문이 아닐가 싶네요.

저희 가족 중 저만 빼놓고 모두 암푸동굴(Dong Am Phu)에서 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산에 오르는 것은 여간 큰 마음 먹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 일겁니다.

▽ 오행산(마블 마운틴) 암푸동굴(Dong Am Phu)앞에서 가족들,
땡볕에서의 산행 대신 시원한 동굴을 선택했다.
여기도 입장료가 필요한데 20,000동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이 입장료는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었다.

오행산(마블 마운틴) 동굴앞에서 가족 사진

정석대로 산에 오르는 것도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2가지 방법은 당연하게도 계단을 걸어 오르는 방법입니다.

▽ 오행산(마블 마운틴) 안내도

오행산(마블 마운틴) 안내도-5856

위 오행산(마블 마운틴) 안내도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1번 게이트는 156개의 계단을 올라 땀타이사(Chua Tam Thai, 譚泰寺)부터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동쪽에 있는 2번 게이트는 106개의 계단을 올라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부터 관람을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또는 2번 게이트 부분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링웅사(Chua Linh Ung, 靈應寺)로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더운 날씨를 감안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관람을 한 후 1번 게이트로 내려오는 노선을 선택했습니다. (아니 가이드가 알려준 방법이지요)

▽ 엘리베이터 이용 티켓과 입장 티켓,
가격은 각각 15,000동과 40,000동이다.
참고로 이 비용은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서 각자 내고 올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패키지라는 생각이 든다.

오행산(마블 마운틴) 입장료 및 엘리베이터 티켓-6800

3. 오행산(五行山) 수산(水山 Thuy Son 투이손) 투어

3.1.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담아본 풍경

베트남 돈 15,000동 우리돈으로 약 750원으로 엘리베이터를 타면 뭐야 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금방 도착을 합니다. 750원밖에 하지 않는 비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돈을 내고 올라왔는데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엘리베이터동과 산을 연결하는 다리가 나오는데요. 여기가 멋진 촬영 포인트입니다. 여기에서 많은 사랍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지체하기 때문에 한글로 된 주의 문구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와 싸러이탑간에 다리에서 난간위에 앉지말고 울타리를 넘지않고 길을 막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애기가 있는 단체라면 위험한 높은 곳에 노는 것을 막으시기 바랍니다.

▽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만나는 다리,
사진 촬영 포인트라서 많이 붐빈다.

오행산(마블 마운틴)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나오는 다리-5873

▽ 다리에서 담아 본 풍경,
논눅 비치가 보이는 풍경

오행산(마블 마운틴)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담아본 품경 논눅 비치가 보인다-5866

▽ 다리에서 담아 본 풍경,
다른 오행산이 보이는 풍경

오행산(마블 마운틴)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담아본 풍경 다른 오행산-5868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오행산(五行山) 수산(水山 Thuy Son 투이손) 투어를 시작할 것인데요.
어찌하다보니 글이 굉장히 길어졌습니다. 모바일에 맞추어 지나치게 길게 작성할 수 없어서 2로 나누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2부는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기 – 30층 해수관음상이 멋졌던 다낭 린응사

베트남 다낭 여행기 #3 – 30층 해수관음상이 멋졌던 다낭 린응사

이번에는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날 들렀던 다낭 린응사 이야기입니다.
베트남 여행기는 시리즈로 각 방문 여행지를 간단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낭의 다른 멋진 여행지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1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베트남 다낭 여행기를 시작하며

#2 가장 아름다운 세계 6대 해변 미케 비치

#3 30층 해수관음상이 멋졌던 다낭 린응사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1/2)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2/2)

#5 세계 유일 참파왕국의 흔적을 간직한 참 조각 박물관

#6 공산치하에서도 꿋꿋이 명맥을 이어온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7 베트남 전통과 활력이 넘치는 다낭 한 마켓(Cho Han)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1/2)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2/2)

#9 베트남 전통배 퉁버이(Thung Boi 바구니보트) 체험하기

#10 베트남 전통 시클로(cyclo)에 담아 본 호이안(Hội An 會安) 풍경

#11 색색의 등과 축제같은 분위기가 좋았던 호이안(Hội An 會安) 야시장

#12 시간이 멈춘 도시 호이안(Hội An 會安)의 역사적 흔적들

#13 한강 다리 야경이 아름다웠던 유람선 타기

#14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낭 쌀국수 맛집 퍼흥(Quán Phở Hồng)

#15 베트남 분짜(Bún chả)를 맛보다

#16 호이안 맛집 레바츄엔 ll (LE BA TRUYEN ll)에서 맛보는 베트남 현지식

#17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에서 만난 아름다운 꽃들

#18 낌봉 목공예마을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투몬강 뱃길 풍경

1. 린응사에 대해서

다낭 미케 비치에서 왼쪽을 보면 커다란 산이 보이고 산 아래쪽에 커다란 하얀 상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커다란 하얀 상이 있는 곳이 바로 린응사입니다.

아래는 구글맵에서 린응사를 찾아 보았습니다. 다낭국제공항, 미케비치, 한강 그리고 린응사가 그리 멀지 않는 곳에서 모여 있네요.

▽ 구글맵으로 찾아 본 다낭 시내 주요 여행 포스트

다낭 주요 여행지 구글맵 지명 표기

▽ 구글맵으로 찾아본 린응사 경내도

린응사 구글맵 구글지도 지명투가

▽ 미케비치에서 왼쪽으로 눈만 돌리면 린응사의 햐얀 해수관음상을 볼 수 있다.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안전감시대 린응사가 보이는 미케 비치

한국어로 한문을 그대로 읽어서 영응사로 표기하기도 합니다만 베트남어로 가장 가까운 표현은은 린응사라고 합니다.
베트남어로 린응은 간절히 기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은 대승불교권 국가로 불교도가 7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비주이 높아 불교와 관련된 유적이나 많은 사찰들이 있습니다. 위키디피아를 본 베트남 종교는 불교 70%, 기독교 7.3%, 까오다이교(가독교 등 여러 종교를 종합한 종교) 4.8%, 호아하오교 1.4%로 나옵니다.
베트남이 공산화된 후 국민 대부분이 불교였으므로 불교, 유교등은 탄압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2. 린응사 전경

린응사는 베트남전쟁당시 파괴되었는데 2004년부터 재건 공사를 시작해 2010년에 완공했다고 합니다.

린응사 경내에서 담아 본 사진들입니다.

▽ 린응사 입구,
입구 모습조차 비범합니다.

린응사 입구

▽ 린응사 대웅전,
정면에서 바라본 린응사 대웅전

린응사 정면

▽ 린응사 불당에서 기도하고 있는 베트남 여성

린응사 불당에서 기도하고 있는 베트남 여성-6142

▽ 린응사 본당 앞 왼쪽,
나귀를 탄 다양한 표정의 부처들

린응사 나귀를 탄 다양한 표정의 부처들-6166

▽ 린응사 본당 옆 건물

린응사 전경

▽ 린응사 고목에 달려있는 풍경

린응사 고목에 달려있는 풍경-6159

▽ 린응사 경내의 아름다운 나무,
경내에는 아름답게 가꿔진 나무와 분재들이 많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린응사 경내의 멋진 나무들-6089

▽ 린응사 경내의 분재

린응사 경내의 아름다운 분재-6162

3. 해수관음상(Lady Budda)

린응사 본당 앞 오른쪽을 보면 하얀 커다란 불상이 보이는데요.
이게 그 유명한 해수관음상(Lady Budda)입니다.

높이는 67M(건물 30층 높이)로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불상으로 워낙 크고 하얀색이다보니 다낭 어디서나 보일 정도로 큽니다.

야갼엔 조명을 비추어서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연꽃대는 연곷을 표현한 분홍색으로 그리고 해수관음상은 하얀색 조명으로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은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 올려다 본 해수관음상(Lady Budda)

린응사 올려다 본 해수관음상(Lady Budda)-6093

▽ 정면에서 바라 본 해수관음상(Lady Budda)

린응사 정면에서 바라 본 해수관음상(Lady Budda)-6104

린응사 해수관음상(Lady Budda)-6129

▽ 뒤에서 바라본 해수관음상(Lady Budda) ,
분재를 배경으로

린응사 뒤에서 바라본 해수관음상(Lady Budda) -6070

이 해수관음상은 내부 통로를 따라서 불상 꼭대기까지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여행당시 이 사실을 몰라서 올락보지는 못했는데요.
여기에 올라가 소원을 글로 적어서 소중하게 간직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하여 비밀의 사원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4. 다낭에서 가장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린응사

린응사는 해수관음상 이외에도 다낭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전망을 자랑합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끝없이 펼쳐진 다낭의 미케 비치와 다낭 시내 그리고 아름다운 해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다낭 린응사에서 바라본 미케 비치 해변,
산 중턱에서 바라본 해변이 정말 그림같다.
마침 구름도 너무 좋은 구도를 연출해 주었다.

다낭 린응사에서 바라본 미케비치 햅변-6119

린응사 린응사에서 바라본 다낭 시내 미케 비치-6110

▽ 해수관음상(Ladt Budda)앞 풍경

린응사 해수관음상(Ladt Budda)앞 풍경-6145

베트남 다낭 여행기 #2 – 가장 아름다운 세계 6대 해변 미케 비치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식당을 제외하고 맨먼저 도착한 곳이 바로 이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 해변입니다.

이 여행기 인트로부분에서도 밝혔지만 원래 이 패키지 여행 상품에는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다낭여행에서 꼭 가봐애하는 곳으로 알려진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나 바나힐 등이 빠진 조금 독특한 일정이었는데요. 아마도 이런곳은 자유 일정내에 알아서 다녀오라는 그런 의도인지 모르겠습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기 –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베트남 다낭 여행기를 시작하며

아무튼 어렵게 다낭국제공항에 도착해 가이드 아저씨를 만났는데요.
거기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은 이번 패키지 일행 후 우리가 첫착으로 도착했으며 나머지 일행들은 각각 오후와 새벽에 도착한다고….(싼 것에는 이유가 있다??)

오후에 도착하는 일행들을 기다리며 원래 예정에 없었던 다낭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 것이지요.

1,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 기본 정보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는 다낭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약 6km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 고대 도시인 호이안으로부터는 북쪽으로 24km 떨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는 거의 20km에 달하는 반달형의 해변으로 럭셔리 해변이 갖추어야할 모든 조건으로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관광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길고 평평한 모래 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해양 스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세계 유수의 리조트와 호텔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05, Forbes가 세계 6대 아름다운 해변으로 선정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Forbes지는 2005년 다낭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개의 비치 중 하나로 선정했습니다.

World’s Most Luxuries Beaches

이 평가가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를 설명하는데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Forbes는 매년 이런 명단을 발표하는데 매년 그 명단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20017년에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27을 발표했습니다. 여길 보니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는 없습니다.
그냥 재미 삼아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The 27 Most Beautiful Beaches In The World

월남전동안 미군 유양지로 사용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는 월남전에 참전한 미군들의 휴양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가이드 아저씨의 이야기에 따르면 원남전에 참전한 미군 병사들은 이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에서 휴식을 취하다 핼기를 타고 전투에 동원되었을 정도로 럭셔리한 군생활을 즐겼으며 반면 원남에 파병된 한국군들은 정글에 천막을 취고 살았다고 하네요. 그만큼 원남전 파병 한국군들의 고생이 막심했다고..

2.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 풍경들

이번 여행에서 담아본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 풍경들입니다.

다낭 린응사에서 바라본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 북쪽 끝에 있는 선짜반도에 높이 솟은 사 중텩에 위치하고 있는 린응사에서는 다낭 시내 전체가 멀리 굽이져 보입니다. 여기에는 당연히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도 포합됩니다.

저희 일행이 다낭 린응사에 도착했을 시 하늘도 말고 바람도 선선해서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다낭 시내와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다낭 린응사에서 바라본 미케 비치 해변,
산 중턱에서 바라본 해변이 정말 그림같다.
마침 구름도 너무 좋은 구도를 연출해 주었다.

다낭 린응사에서 바라본 미케비치 햅변-6119

꼬마들

바다가에서 가장 재미있게 노는 친구들은 당연히 꼬마들이죠.
다낭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에서 은결이를 포함한 꼬마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 미키 비치(My Khe Beach)로 달려가는 은결,
바다가 좋아!!!!!!!

미키 비치(My Khe Beach)로 달려가는 은결 바다가 좋아-3389

▽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오빠 물속에 들어가야 할까?
귀엽당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 오빠 물속에 들어가야 할까-3397

▽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명상에 잠긴 어린이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 명상에 잠긴 어린이-3410

▽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바닷가로 달리는 어린이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 달리는 꼬마-6649

패러세일링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 남쪽 중간 정도에 Temple Danang이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수영장과 식당을 겸하고 있고 더 나아가패러세일링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저희 일행이 도착해 자리를 잡은 곳이 바로 이 Temple Danang바로 옆의 레스토랑(?)이었는데요. 바로 옆이라서 패러세일링 하는 모습을 자세히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를 길게 나열하는 것보다는 gif 에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아 gif 에니메이션으로 변환했습니다.

▽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에서 패러세일링을 담아보다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 패러세일링 일련 동작을 담아보다

서핑(Suffing)

다낭 미케(Mỹ Khê My Khe 美溪) 비치에서는 서핑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의 파도는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불면 1.5m이상 파도가 일어 서핑에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아래는 서핑을 연습히는 젊은 친구들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서핑을 연습하는 젊은 친구들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 서핑을 연습하는 젊은 친구들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 서핑을 연습하는 젊은 친구들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 서핑을 연습하는 젊은 친구들

이런 저런 풍경들

▽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야자수와 전통적으로 만든 비치 좌석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3480

▽ 고전적인 안전요원 감시대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안전감시대-3546

▽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베트남 전통 연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 베트남 전통 연-3588

▽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아기자기한 쓰레기통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 아기자기한 쓰레기통-3551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 아기자기한 쓰레기통-3551

▽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오후 4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다닝 미키 비치(My Khe Beach) 풍경 - 오후 4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6632

▽ 미키 비치(My Khe Beach) 오후의 풍경,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해변 풍경을 NX30으로 담아보다.

린응사를 다녀오는 버스에서 담아본 미케 비치 풍경

린응사를 다녀오는 버스안에서 미케 비치 해변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쪽은 어선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색다른 풍경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 버스안에서 바라본 다낭 미케 비치,
수많은 어선, 구름, 해변의 풍경들

다낭 미케 비치 어선들이 보인다

▽ 버스안에서 바라본 다낭 미케 비치,
수많은 어선들이 모여있는 풍경은 장관이다.

버스안에서 바라본 다낭 미케 비치ㅗ트ㅗ ,,ㅘㅡ,ㅏ ㅋㅌㅁㄴ채ㅏ 어선들이 보인다

베트남 다낭 여행기 #2 - 가장 아름다운 세계 6대 해변 미케 비치 3

베트남 다낭 여행의 다른 이야기들


베트남 여행기는 시리즈로 각 방문 여행지를 간단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낭의 다른 멋진 여행지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군데군데 이번 여행 패키지에 대한 생각을 적었는데 이는 지극히 저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1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베트남 다낭 여행기를 시작하며

#2 가장 아름다운 세계 6대 해변 미케 비치

#3 30층 해수관음상이 멋졌던 다낭 린응사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1/2)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2/2)

#5 세계 유일 참파왕국의 흔적을 간직한 참 조각 박물관

#6 공산치하에서도 꿋꿋이 명맥을 이어온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7 베트남 전통과 활력이 넘치는 다낭 한 마켓(Cho Han)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1/2)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2/2)

#9 베트남 전통배 퉁버이(Thung Boi 바구니보트) 체험하기

#10 베트남 전통 시클로(cyclo)에 담아 본 호이안(Hội An 會安) 풍경

#11 색색의 등과 축제같은 분위기가 좋았던 호이안(Hội An 會安) 야시장

#12 시간이 멈춘 도시 호이안(Hội An 會安)의 역사적 흔적들

#13 한강 다리 야경이 아름다웠던 유람선 타기

#14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낭 쌀국수 맛집 퍼흥(Quán Phở Hồng)

#15 베트남 분짜(Bún chả)를 맛보다

#16 호이안 맛집 레바츄엔 ll (LE BA TRUYEN ll)에서 맛보는 베트남 현지식

#17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에서 만난 아름다운 꽃들

#18 낌봉 목공예마을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투몬강 뱃길 풍경

베트남 다낭 여행기 #1 –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베트남 다낭 여행기를 시작하며

이번 2017년 여름 휴가는 가족들과 베트남 다낭(Đà Nẵng,Danang)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냥 머리속 기억으로만 남기기엔 너무 아쉬워서 가 주제별로 사진 중심으로 여행기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베트남 여행지에 대해서 충분히 공부하고 다녀왔으면 베트남을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을텐데 아쉽게도 출발하는날 처음으로 베트남에 대한 책을 일기 시작한 관계로 베트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로 현지에 도착했습니가. 결국 가이드가 시키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며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기라도 제대로 정리해 보자는 생각입니다.

여행기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베트남 다낭 여행기를 시작하며

#2 가장 아름다운 세계 6대 해변 미케 비치

#3 30층 해수관음상이 멋졌던 다낭 린응사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1/2)

#4 과거 영광의 흔적과 동굴이 신비로운 오행산 (2/2)

#5 세계 유일 참파왕국의 흔적을 간직한 참 조각 박물관

#6 공산치하에서도 꿋꿋이 명맥을 이어온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7 베트남 전통과 활력이 넘치는 다낭 한 마켓(Cho Han)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1/2)

#8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서 즐기는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2/2)

#9 베트남 전통배 퉁버이(Thung Boi 바구니보트) 체험하기

#10 베트남 전통 시클로(cyclo)에 담아 본 호이안(Hội An 會安) 풍경

#11 색색의 등과 축제같은 분위기가 좋았던 호이안(Hội An 會安) 야시장

#12 시간이 멈춘 도시 호이안(Hội An 會安)의 역사적 흔적들

#13 한강 다리 야경이 아름다웠던 유람선 타기

#14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낭 쌀국수 맛집 퍼흥(Quán Phở Hồng)

#15 베트남 분짜(Bún chả)를 맛보다

#16 호이안 맛집 레바츄엔 ll (LE BA TRUYEN ll)에서 맛보는 베트남 현지식

#17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에서 만난 아름다운 꽃들

#18 낌봉 목공예마을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투몬강 뱃길 풍경

#19 빈펄 호이안(Vinpearl Hoi An) 이용 후기

1. 베트남으로 떠난 이유

은결이가 지난 얼렁뚱땅 다녀온 괌(GUAM) 여행이후 괌을 다시 가지고 노래를 불러서 이번 여름 휴가 시즌에 겸사 겸사 해외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번 베트남 여행은 전적으로 집사람이 준비했습니다. 마치 횸쇼핑에서 괸찮은 프로그램이 나왔고 이를 본따 중소 여행사에서 홈쇼핑따라잡기라는 주제로 더 좋은 조건이 패키지 여행 상품이 나와서 지난 5월부터 예약을 해서 조금은 유리한 조건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행 일정을 극 성수기 진입 1주일전으로 잡아서 인당 60만원초반대로 여름에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가격대로 계약을 한 것이죠.(이런 가격을 오픈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무튼 이번 베트남 다낭(Đà Nẵng,Danang) 여행을 제때에 제대로 다녀오는데는 집사람의 역활이 아주 컸습니다.

베트남의 여러 관광지중에서 다낭이 선택된 이유는 휴양지에서 수영 등 제대로 된 휴양을 즐기기를 원하는 은결이 요구사항에 그나마 맞추루 수 있는 곳이 다낭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다낭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미케 비치가 있는 곳으로 예부터 휴양지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월남전동안 미군의 휴양지로 사용될 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 휴양을 컨셉으로 잡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 베트남 다낭(Đà Nẵng,Danang)의 날씨

영국 BBC Weather에서는 세계 각 지역의 10년간 평균 날씨를 통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베트남 다낭(Đà Nẵng,Danang)의 날씨도 포함되어 있죠.

Weather Danang

영국 BBC Weather에서 제공하는 그래프의 윗선은 최고 기온, 아래는 최저 기온, 바는 강우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그래프를 토대로 살펴보면 다낭을 방문하기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베트남 다당의 2월~4월이 온도도 높지 않고 비도 많이 오지 않아서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5월 ~8월은 비는 상대적으로 적게 오지만 온도가 높아서 한국의 여름 기후와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한국 휴가철과 겹치는 구간이라 덥더라도 비는 적게 오고 쾌청한 날씨가 상대적으로 많으므로 여행하기에 나쁜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다낭 날씨 트렌드( BBC Weather) 범례 생략

저희가 방문하는 7월의 경우 최저 온도 25도, 최고온도 34도 그리고 평균 강수량은 99mm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 7월 19일~23일간 다녀온 베트남 다낭(Đà Nẵng,Danang) 여행 중 가끔 먹구름이 몰려오는 경우는 있었지만 비는 한번도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날은 7월답게 아주 무더웠습니다.

3. 다낭 여행 대략 개요

이후에 주제별로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이번 다낭 여행은 가격 경쟁력있는 패키지를 선택했기 때문에 휴양 + 관광 + 쇼핑의 다목적 여행이 되고 말았습니다.

패키지 여행 상 시간 스케줄을 정해 놓고 이를 모두 진행해야하므로 개인적인 자유도는 매우 떨어지고 여러 군데를 아주 간단히 살펴보는 정도에 그치는 아쉽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사 측은 아니라고하지만 여행의 상당 부분은 쇼핑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의도하지 않았지만(여행 패키지에는 공식 쇼핑을 3번은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거의 7군데는 쇼핑과 관련된 곳이었습니다. 여행을 다니는 동안에는 그러려니 했지만 뒤에 생각해보면 싼게 비지떡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3.1. 첫째 날 – 비행기 지연 및 일행을 기다리다

첫날 베트남으로 떠나는 VietJet은 거의 2시간 지연된 9시가 가까운 시간에 출발했습니다. 아침 7시 비행기 출발이므로 5시에 공항에서 미팅하자는 여행사의 가이드에 따라 새벽 3시 조금 넘은 시간에 집에서 출발해 4시 50분에 발권장에 도착했는데……… 허망했습니다.

어렵게 다낭국제공항에 도착해 가이드를 만났는데요.
거기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은 이번 패키지 일행 후 우리가 첫착으로 도착했으며 나머지 일행들은 각각 오후와 새벽에 도착한다고….(아무래도 여행사가 작다보니 상품 정인원을 간신히 채운것 같기도 합니다. 싼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오후에 도착하는 일행들을 기다리며 점심으로 현지에서 유명하다는 다낭 시청(널리 알려진 노보텔 옆에 있음) 앞의 다낭 쌀국수 맛집 퍼흥(Quán Phở Hồng)에서 점심을 하고 원래 예정에 없었던 다낭 미케(Mỹ Khê 美溪)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명성이 자자하다는 미케(Mỹ Khê 美溪)비치에 대한 인상은 해변이 참 길고 모레가 곱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세계적인(?) 유명 비치라는 생각보다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진 길이에 압도되었습니다.

▽ 다낭 린응사에서 바라본 미케 비치 해변,
산 중턱에서 바라본 해변이 정말 그림같다.
마침 구름도 너무 좋은 구도를 연출해 주었다.

다낭 린응사에서 바라본 미케비치 햅변-6119

오후 일행(꼴랑 두분이더군요, 일행이 23명이었으니 대부분은 새변비행기로 온다고 했습니다.)이 도착해 다음 스케줄대로 한강 조각공원과 베트남 전통 시장인 한 마켓(Cho Han)을 관광하고 저녁을 먹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빈펄 호이안이라는 최근에 개장한 5성급(리조트에 별등급을 붙이는게 맞는지 모르겠으나 가이드께서 계속 강조해서 그대로 사용합니다.) 리조트로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5성급다운 럭셔리한 느낌보다는 무난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빈펄 다낭 리조트는 당낭에서 럭셔리 리트로 널리 알려져 있어서 새로 생긴 빈펄 호이안에 대해서 기대가 컸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 빈펄 호이안(Vinpearl Hoi An) 아침 전경,
아침 5시 잠에서 깨어났는데 마침 아침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급히 카메라를 들고 나가 아침 풍경을 담아 보았다..

빈펄 호이안(Vinpearl Hoi An) 아침 전경-3805

첫째 날 일정은 처음부터 계속 어긋나기만했는데요. 금전적인 유불리를 떠나서 예정에 없었던 베트남 현지 쌀국수집과 미케(Mỹ Khê 美溪)비치가 오히려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3.2. 둘째 날, 프랑스 식민지의 흔적 바나힐

원래 패키지 여행 스케줄에 따르면 둘째날은 일정이 없는 자유 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워낙 바나힐이 유명하기도했고 가이드 아저씨가 열심히 권해서 유럽풍 테마파크 바나 힐로 향햤습니다.

이곳이 워낙 유명하기때문에 조금만 늦으면 너무 밀려서 도착하기도 힘들다고해서 아침 7시에 출발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빡센 여행은 첨이라 적응이 안되지만 일찍가서 일찍 돌아오자고해서 일찍 출발했습니다.

▽ 바나힐 풍경,
시계탑광장 분수 배경

바나힐_시계탑광장 분수 배경-4019

바나힐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소문대로 멋졌습니다. 다행히 날이 좋아서 그 아름다운 풍광을 전부 제대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워낙 급변해서 내려올 시 산 전체에 안개가 가득차서 ㄴ아쉽게도 내려울 시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할 수는 없었습니다. 오직 보이는 것은 안개 뿐…

▽ 바니힐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
멋진 풍광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바나힐_바니힐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4012

▽ 바니힐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바나힐_바니힐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4432

오후에는 은결이 소원대로 리조트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석양으로 물든 하늘을 은근히 기대했지만 하늘은 검은 먹구름만 선사햊더군요. 생각보다 베트남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만나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한번도 제대로 된 석양을 만나디 못했습니다.

3.3. 셋째날, 호이안 전통을 맛보다.

셋째 날 일정은 아주 빡빡한 일정으로 가득했습니다.
오전 맛사지를 받고 오후 베트남 전통배 퉁버이(Thung Boi 바구니보트) 탑승 체험, 석기 공예로 유명한 낌봉 목공예마을 탐방 그리고 저녁이 가까워오는 시간 호이안에서 전통 시클로(cyclo) 체험 호이안(Hội An 會安) 야시장 관광를 보고나서 거의 저녁 10시가까이에 리조트 호텔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 호이안 구시가지,
시클로에서 담아본 풍경

호이안 구시가지 시클로에서 담아본 풍경-5439

호이안 구시가지 시클로에서 담아본 풍경-5459

아마 4일의 일정 중 이 날이 가장 여행다운 여행이었습니다. 뭐 오전부터 맛사지를 받는 것은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패키지 특성상 어쩔수 없다고 이해하고..

전통배 퉁구이(바구니보트)나 시클로 체험 그리고 야시장 관광등은 (부족한대로) 호이안의 전통의 모습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 전통배 퉁버이(Thung Boi 바구니보트) 묘기를 부리는 베트남 선원

트남 다낭 여행 - 전통배 퉁버이(Thung Boi 바구니보트) 묘기를 부리는 베트남 선원

호이안 구시가지의 역사적 흔적들을 탐방할 시 좀 더 정보를 확인하고 다녔으면 더 좋았을텐데 마치 계주 경주하듯이 이집 저집으로 이동하면서 진짜로 호이안의 옛스런 모습을 스치듯 바라보고 와서 아쉬움이 커습니다.

나중 자유여행으로 일정을 넉넉히 잡고 와서 차분히돌아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3.4. 넷째날, 알찬 여행도 있었지만 집중된 쇼핑 쇼핑이 힘들더라..

마지막 날, 이제는 떠나야해서 조금 아쉬움이 드는 날 이죠.
보다 많은 곳을 즐기기 위해 8시 30분에 check out을하고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오전엔 점차 더워지는 가운데 오행산, 다낭 린응사, 참 조각 박물관등을 방문해 알찬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1시간 시간이 할애되었던 오행산 탐방은 시간에 쫒기어 달리 듯 코스를 도니 40분만에 코스를 주파하고 말았습니다.

같이 간 일행들에게 너무 큰 민폐를 끼칠 수 없어 열심히 쫒아갔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다보니 몇번 저를 기다려주거나 찾아오게 만들었습니다.) 40분만에 주파했다는 말을 들으니 허탈해서 뒤돌아 조금 더 사진을 담다 왔습니다. 덕분에 다들 지나쳤던 정상을 올라가 주변의 멋진 풍광을 담고 눈을 호강시킬 수 있었습니다.

▽ 오행산(마블 마운틴)의 상징같은 사리탑(舍利塔 싸러이탑) 7층석탑

오행산(마블 마운틴) 사리탑(舍利塔 싸러이탑) 7층석탑-5875

린응사도 맑은 날씨에 다낭시내와 미케 미치의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린응사 입구, 입구 모습조차 비범합니다.

린응사 입구

▽ 다낭 린응사에서 바라본 미케 비치 해변,
산 중턱에서 바라본 해변이 정말 그림같다.
마침 구름도 너무 좋은 구도를 연출해 주었다.

린응사 린응사에서 바라본 다낭 시내 미케 비치-6110

4. 패키지 여행에서 쇼핑

마지막날 오후 일정은 다시 시작되었지만 관광하나 마치면 쇼핑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었습니다.

아마 귀국일이므로 선물 등 쇼핑 니즈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 일정을 이런식으로 쇼핑이 집중 배치되도록 짜는 것 같습니다.

이번 패키지 여행에는 3번의 공식적인 쇼핑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거기에다 몇개가 더 추가되더군요.

예전 코타키나발루 여행 시도 패키지 여행이었지만 그 때는 필수 쇼핑인 라텍스판매점과 현지 기념품 판매점 정도가 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조금 심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라텍스 판매점(필수)
  • 노니 판매점(필수)
  • ECCO라는 커피, 게르마늄 등등의 판매점(필수)
  • 망고 판매점
  • K-Mart 본점
  • K-Mart 지점(여기는 한마켓을 가는 길에 필요한 물건을 사라고 들렀음)

곰곰히 생각해보면 너무 많은 시간을 쇼핑에 할애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관광지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쇼핑에서는 시간을 여유롭게 주더군요.

이런 것을보면 주객이 전도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불만을 하려면 패키지를 하지말라고 누군가는 비아냥거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은 여행사 직원이겠지만)

가이드의 말빨로 관광지는 자세한 관람은 필요없이 찍고 바로 출발하면 30분 단위로 이동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의 의미에 대해서 새삼 생각케 해주는 계기가 되더군요.

여행이 끝나고 우연히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태국에서 온 한인 가이드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한국의 여행사들이 아무 비용을 주지않고 현지로 관광객을 보매기 때문에 현지 가이드들은 쇼핑, 선택관광을 강요할 수 밖에 없다는 사정을 호소한다는 것입니다.

80만원광광을 35만원에 다녀올 수 있는 이유엔 이런 비리가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80만원 패키지 해외여행, 35만원에 가는 이유

이런 기사을 들으니 현지 한인 가이들의 형편이 이해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찜찜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파는 물건에는 가짜나 지나친 폭리를 취하는게 없느냐는 질문에 이구동성으로 여기는 공산당이 철저하게 관리하는 나리이므로 그런 사기를 칠 수 없다. 그러면 바로 면허 취소되기 때문에 믿어도 된다는 답변이 돌아오던데… 베트남 관련 사회가 그 정도로 깨끗하고 투명할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가이드도 언제 당에서 금지시킬지를 모른다. 위계 질서가 어찌되는지를 몰라서 접근을 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직 돈으로 매수해 바뀔 정도로 부패하지는 않은 것으로 읽히긴 했습니다.

4. 베트남 다낭에서 식사

이번 패키지 여행을 돌아보면 이번 베트남 다낭에서 제대로 된 베트남 현지 음식을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같이 동행한 사람들의 성격이 달라서 가능하면 많은 분들의 입맛을 맞추다보니 한국식을 많이 먹었던 듯 싶습니다.

왜 그랬을까 곰곰히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몇가지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는 아무래도 많은 일행을 만족시키려다보니 대부분 검증되고 대다수 한국 사람들이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음식점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무난하다고 평가된 음식점 중심으로 이끄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한국식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해외 여행을 가서 작은 한국은 맛보고 온다는 느낌입니다.

둘째는 여행사가 관계가 있는 음식점 중심으로 선택되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다낭을 여행을 해보니 많은 식당과 상점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세워졌고 지금도 세워지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한한령은 한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를 중국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로 옮기게 했고 그러다보니 베트남에 한국인 관광객들로 넘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긴급히 투자가 이루어지고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여행사와 콜라보(좋은 의미로 그렇고 나쁜 의미로는 결탁이라고 해야겠죠.)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별로인 식당을 두번이나 갔었는데 가이드 이야기는 여행사가 지정하는 식당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만나 가이드께서는 이곳 다낭에서 라오스로 넘어가신다면 상당히 자율권을 가지고 식당을 조정하더군요. 덕분에 언래 계획보다는 더 좋은 곳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셋째는 시간이 없어서 줄을 서서 오래 기다리는 곳으로는 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유명해도 말이죠. 예약을 할수 있고 정확한 시간이 식사가 나올 수 있는 곳으로 갑니다.
가이드분도 그점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까벡 생각하더군요. 시간이 없으므로 아무리 유명해도 줄을 서는 곳으로는 갈 수 없다고 하네요

▽ 베트남 다낭에서 먹었던 닭고기 쌀국수(Pho Ga),
다낭의 유명한 쌀국수 맛집 퍼흥(Pho Hong)인데
운 좋게도 패키지 여행 중에 방문할 수 있었다.

다낭 쌀국수 맛집 퍼흥(Pho Hong)에서 주문한 닭고기 쌀국수(Pho Ga)

넷째는 유명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유명하다고해도 이런 싸구려 식당으로 안내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갖는 패키지 손님들이 있어서 또 이런 식당을 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식당은 대규모 인원을 데리고 가서 먹기 어려운 곳이 많을 것입니다.

다섯번째는 패키지 여행 경비가 제한되어 있으니 너무 비싼 음식점으로는 갈 수 없겠죠.

이런 이유로 패키지 여행에서 식사란 평균이상이되 탁월한 식당으로 가기 어려운 구조라고 보여집니다.

이번 여행은 어떻게 보년 저가 패키지 여행이었지만 현지 가이드가 나름 잘 챙겨준 덕분에 식사를 나름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4. 마치며

간략하게 길다고하면 긴, 짧다고하면 짧은 3박 5일의 여행을 개괄적으로 정맇 보았습니다.

우선 베트남이라는 나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몇년던 듣던것과는 다른게 대도시는 대도시다움이 보이고 계속 발전해가고 있었습니다. 몇년이 지나면 베트남이 예전의 중국이 그랬듯이 엄청 성장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이렇게 저렴하게 다낭을 여행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그 때가 오기전에 부지런히 다녀오느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또 비용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패키지를 선택했지만 진중하게 돌아볼 또는 차근 차근 돌아볼 여유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패키지 일정에 맞추기에 너무 포기해야 하는 게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게 여유와 낭만이 없어졌습니다. 다만 같은 패키지 일행들끼리 서로 배려해주는 점은 정말 좋은 패키지관광만의 장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번 베트남 다낭(Đà Nẵng,Danang) 여행의 각 주제별 상세 내용을 시리즈로 천천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박카스는 어떻게 비타500과 마케팅 전쟁에서 승리하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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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와 비타500, 1990년대와 2000년대를 관통하며 피로회복제 또는 마시는 비티민음료로 포지셔닝하면서 직간접적으로 경쟁을 해왔는데요.
이제 확실히 경쟁의 축은 박카스로 넘어온 것 같습니다.

1. 내수와 수출 모두 빠르게 성장하는 박카스

오늘 2017년 7월 17일 박카스, 2327억원 어치 생산…의약외품 1위라는 가사에 의하면 2016년 박카스는 생산액 기준으로 2327억을 기록해 의약부외품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여기선 언급하는 금액은 공장 출하 금액을 의미하므로 시장 매출은 여기에 일정 마진을 붙여서 판매하기 때문에 매출액은 더 클수 있습니다.

신영증권 보고서에 의하면 2016년 박카스 매출액은 2,123억을 기록했으며 이중 편의점과 마트에 출시한 박카스 F는 597억원 매출로 전년 비 18.5%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는 편의점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므로 향후 메출 증가 전망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한편 뉴스천지라는 업체의 보고에 의하면 2016년 박카스 해외 매출은 전년비 22.1% 증가한 632억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동아ST, 2016년 매출액 5603억원…전년比 1.3% 감소에 의하면

이런 자료 등 기존 자료를 토대로 정리해 보면 박카스의 국내 및 수출 총액은 2013년 최초로 2,000억을 돌파한 2,102억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2,755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만으로는 2015년내 2,010원을 기록 처음으로 2,000억을 돌파했습니다.

▽ 박카스 매출 추리 국내 및 해외(1994년 ~ 2016년),
기 보도 자료를 토대로 그래프 재구성

박카스 매출 추리 국내 및 해외(1994년 ~ 2016년)

2. 매출이 정체된 광동 비타500

반면 광동 비타500의 매출은 상장기간 정체되어 있다는 소식입니다.
광동 비타500은 2014년 처음으로 1,000억원 매출을 돌파하지만 2015년 1,053억원, 2016년 1,090억원으로 정체 상태에 있습니다.

2016년 광동 비타500 매출은 아래 기사를 참조했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매출은 삼다수 등 음료부분에 발생하고 있어 본업인 제약 부분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비타500은 1,090억원의 매출을 올려 광동제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1%에 달한다고 하네요.

단 비타500의 매출는 앞에서도 지적하듯이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동제약, 여전히 매출 절반 삼다수 1,837억 비타500 1,089억, 수염차 533억, 비중 54.4%…R&D투자 0.8%(50억)

아래 그래는 비타500이 출시한 2001년이래 매출액 트렌드를 그래프화 한 것입니다. 이를 보면 2005년 1,213억으로 최고치를 찍고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2001년 ‘카페인이 없는 비타민 음료’라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혁신적인 제품 컨셉이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았지만 이는 어느 정도 일시적인 유행에 가까웠고 이 거품이 걷히고 경쟁사의 반격이 본격화되면서 어려움을 격은 것입니다.

‘카페인이 없는 비타민 음료’라는 기능적 편익에서 더 나아가 감성적인 편익으로 확장하는데 실패하면서 피로회복제라는 기능 + 감성 편익으로 무장한 박카스에게 밀리는 요인이 되지 않았나 판단해 봅니다.

▽ 광동 비타500 매출액 추이(2001년 ~ 2016년),
기 보도 자료를 토대로 그래프 재구성

광동 비타500 매출액 추이(2001년 ~ 2016년)

3. 박카스와 비타500 매출액 추이 비교

솔직히 박카스와 비타500은 제품 카테고리가 다르므로 엄밀하게 말해서 직접적인 경쟁자는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카테고리가 달라도 피로 회복 또는 일시적인 활력을 위해서 마시는 음료라는 유사성 때문에 두 제품은 경쟁제품으로 인식되어 왔고 박카스와 비타500도 각기 상대를 경쟁사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를 비교 포인트가 있지만 경쟁의 결과를 판정하기 위해서는 정량적인 지표가 필요하므로 매출액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1. 수출입을 포함한 전체 매출액 비교

박카스는 오래된 브랜드답게 오래전부터 해외에 진출해서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비타500은 국내 영업 위주이므로 조금 불공정한 비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박카스는 수출은 오래전부터 시작했지만 실제 성과는 2012년부터 나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208억 매출로 처음 100억을 넘겼죠. 이후부터는 빠르게 해외 매출이 증가해 2016년에는 632억에 육박하면서 전체 박카스 매출의 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박카스 해외 매출이 증가하면서 박카스 전테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해 2016년 전체 매출은 2,755억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비타500은 출시 3년차에 1,213억을 달성해 최고 피크치를 찍었습니다. 위에서도 지적하듯이 ‘카페인이 없는 비타민 음료’라는 제품 컨셉이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았지만 이는 어느 정도 유행에 가까웠고 이 거품이 걷히고 나서는 매출이 감소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반등시키지 못했습니다.

아래 박카스의 성공 요인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박카스가 박카스 F로 일반 유통에 진입 시 비타500은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하고 편의점을 비롯한 일반 유통에서 박카스에 우위를 뺏김으로써 상승의 실마리를 잡지 못한 것이죠.

아래는 수출을 포함한 바카스 및 비타500 매출 추이를 그려본 그래프인데요.
이에 따르면 2010년부터 박카스는 빠르게 매출을 키워가면서 비타500과 격차를 벌렸고 2013년에 2,000억 돌파, 2016년 2,755억의 매출을 올려 비타500을 2.7배이상으로 격차를 벌려고 있습니다.

▽ 박카스와 비타500 수출 포함 매출액 비교(1994년 ~ 2016년)

박카스와 비타500 수출 포함 매출 비교(1994년 ~ 2016년)

3.2. 국내 매출 추이 비교

그러면 어느정도 공정하게 비교하기 위해서 국내만을 기준으로 매출을 비교해 봤습니다.

보도된 언론 자료를 토대로 2016년까지 매출을 업데이트해서 그래프를 그려보니 정도의 차이만 있을지언정 추세는 위의 글로벌 매출과 같은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매출도 마찬가지로 2010년부터 빠르게 성장해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비타500과의 갭을 크게 벌리고 있었습니다.

▽ 박카스와 비타500 국내 매출 비교(1994년 ~ 2016년)

박카스와 비타500 매출 비교(1994년 ~ 2016년)

이와 유사하게 비교했던 매출로 따져 본 박카스와 비타500의 마케팅 전쟁의 승자는? 라는 포스팅도 참조하세요.

4. 다시 정리해 보는 박카스의 성공요인

그러면 이 시점에서 이러한 성과를 내는 박카스의 성공 요인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는 예전에 정리한 박스스 브랜드에 젊음을 입히는 오랬동안 노력의결실이며 또한 변화하는 유통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성공한 것이 그 요인으로 생각합니다.

4.1. 브랜드에 젊음을 입히다.

박카스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는 기존에 소개한 매출로 따져 본 박카스와 비타500의 마케팅 전쟁의 승자는? 의 내용을 대부분 인용하였습니다.

박카스는 2017년을 기준으로 출시한지 55년이 되는 어찌보면 낡은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나이만 따진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알았기에 박카스는 브랜드 이미지를 벎게 ㅍ지셔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 제품을 이야기하지 않고 젊음과 관련된 주제를 이야기함으로써 젊은이가 마시는 드링크라는 이미지를 꾸준히 심어왔습니다.

이는 1998년부터 시작된 광고는 20대의 젊은에 관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 하되, 40~50대도 공감할 수 있는 박카스의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광고 컨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998년 주진모가 출연한 ‘젊음은 나약하지 않다’라는 광고에서부터 박카스는 젊은이가 마시는 드링크라는 이미지 포지셔닝을 시작합니다.

▽ 1998년 주진모의 한판 더편
“하룻밤을 꼬박 세우고 또 새벽 2시”
그러다가 친구가 와서 농구를 한 뒤, 농구를 하다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지쳐서 쓰러지고,
이어지는 나레이션. “한게임 더해?” 라며 지칠 줄 모르는 젊은 패기를 보여줬다.

 젊음은 나약하지 않다_주진모 밤샘

이후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기획하고 ‘건강한 젊음과 박카스가 함께합니다’등 일련의 시리즈 광고 캠페인을 통해서 박카스는 이제 더 이상 ‘피로회복’이나 ‘활력’이 아닌 ‘젊음’의 이미지를 심기 시작했고 이러한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공하면서 박카스가 롱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제1회 대학생 국토대장정-03

 제1회 대학생 국토대장정-01

이러한 이미지는 젊은 이미지로 밀고 들어오는 비타500을 필도 많은 경쟁자들에 대항하는 훌륭한 자산이 되었다는 판단입니다.

▽ 2002년 젊은 날의 선택 – 버스편,
한가인의 데뷔 시절 풋풋함을 인증하는 광고로 많이 언급되는 광고이다.
이 광고의 배경음악은 박혜경의 ‘주문을 걸어’로 미녀의 옆에 앉어 사랑의 주문을 걸으라는 메세지?

나레이션도 인생은 왼쪽 오른쪽 흔들리면서 균형을 잡아가는 거야. 지금은 이쪽이다.

 젊은날의 선택_한가인_버스

4.2. 유통 차별화에 성공하다.

2001년 출시한 광동의 비타500이 빠른 속도로 박카스를 위협할 수 있었던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 ‘카페인이 없는 비타민 음료’라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혁신적인 제품 컨셉이 소비자들에게 잘 먹혔고, 둘째 제품 특성이 그러하다보니 일반 유통에서 판매 가능하다는 점 셋째 이효리, 문근영,원더걸스, 소녀시대, 수지로 이어지는 막강한 스타마케팅 덕분이었습니다.

▽ 2006년 이효리가 광고하던 비타500,
새로 출시한 ‘비타 타임’부터 건강음료에서 생활 건강음료로 브랜드 이미지를 포지셔닝을 추진

비타500광고_이효리

▽ 광고모델 소녀시대가 그려진 비타 500이 슈퍼에 진열되어 있다.
2011년 8월 14일 촬영

  2011-08-14  소녀시대가 그려진 비타500

이중에서 유통과 관련해 이야기를 풀어보면 당시 박카스는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약국을 통해서만 팔 수 있었고 비타500은 의약외품, 즉 식품으로 분류되어 편의점 등 일반 유통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비타500이 어쩌면 유통측면에서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 박카스가 의약외품으로 구분되면서 일반 유통에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박카스는 약국 유통에서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약국 유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일반 유통을 개척하는 것이 커다란 숙제였습니다.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약국 유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일반 유통 진출은 하지 말아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을 정도로 유통을 확장하는 문제는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유통의 갈등 문제를 동아제약은 약국용(박카스D)과 편의점용(박카스F)으로 제품을 구분해 공급하는 이원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양 유통 충돌을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즉 약국 유통은 기존대로 박카스D(이는 박카스의 주성분인 타우린이 더불로 들어 있다는 의미로 D(Double)를 붙였다고 합니다.), 일반 유통은 박카스D이전 Original 박카스인 박카스F를 공급함으로써 유통 특성에 맞춘 제품을 공급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유통간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래는 2005년부터 박카스 D와 박카스 F 매출을 그래프화 한것입니다.
기록을 살펴보니 오늘날 의미의 박카스 D를 출시한 시점이 2005년이라서 2005년부터 그래프를 그렸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면 전통적인 박카스의 매출원인 약국에서 판매하는 박카스 D의 판매는 정체 또는 약간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유통으로 확대되면서 수요 전이가 어느정도 발생한 거승로 보아야하고 그런 의미에서 나름 크게 선방헸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새롭게 일반 유통으로 진출한 박카스 F는 F는 2011년 9월 출시해 38억 매출을 올려 무난한 출발을 보였습니다.(동아제약에서는 9월 출시한 점을 고려해 평가 한 듯)

이후 빠른 속도로 판매가 증가해 2015년에는 504억 매출을 달성합니다. (일반적인 기록은 503억을 표기하는데 반올림하든 학실히 알려진 전체 매출과 박카스 D 매출에서 박카스 F매출을 추정하면 504억이 나와서 이 수치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 구조 상 500억 달성은 어느 정도 이 제품이 성공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의미있는 수치라고 하네요.

▽ 박카스 D와 박카스 F 매출 추이(2005년 ~ 2016년),
언론 발표자료를 토대로 그래프를 재구성 함

박카스 D와 박카스 F 매출 추이(2005년 ~ 2016년)

5. 그외 몇가지 사항을 덧붙이다.

박카스의 성공에는 이외에도 공감이 가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피로회복제라는 컨셉을 일관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한 덕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 2017년 박카스 광고,
난 오늘 나에게 바카스를 사줬다.

박카스 F, 급성장하는 편의점을 장악하다

또한 2011년 일반유통으로 진출은 당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었던 편의점의 성장에 쉽게 편승하면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아래 연도별 편의점 수 증가 추이 그래프에서 보여듯이 2010년부터 편의점을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는데요. 박카스가 일반유통으로 진한 시기는 마침 편의점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와 맞물려 박카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습니다.

▽ 한국 편의점수 증가 추이,
언론에 공개된 한국편의점협회 자료를 기반으로 그래프를 재구성

한국 편의점수 증가 추이 Number of Korea Convenience Store

아무리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도 경쟁사가 굳건히 버티고 있다면 별 재미를 볼 수는 없겠죠.

이미 먼저 일반 유통중심으로 비지니스를 영위하고 있던 비타500이었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비타500의 판매 동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GS25에서 판매를 살펴보면 비타500은 2007년에는 전체중에서 4번째로 많이 팔리는 제품이었으나 점차 그 순위가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2008년에는 6위, 2009년에는 7위, 2011년에는 9위까지 하락했고 2012년에는 10위밖으로 사라졌습니다.

▽ GS25 편의점에서 비타500 및 박카스 판매순위(2007년에서 2016년까지)

GS25 편의점에서 비타500 및 박카스 판매순위

반면 박카스는 2011년 9월 진입해 2011년, 2012년에는 10위권에 들 수는 없었지만 2013년 6위로 진입해 꾸준히 10위권내 판매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편의점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오는 성적이므로 바로 매즐 증대와 직결됨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편의점에서 비타500과 박카스의 판매상황을 보도한 SBS 기사를 보시면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제일 잘나가] 박카스, 편의점 드링크시장 ‘안방 차지’

[워드프레스 Tips] 워드프레스 Newspaper 테마에서 최근 업데이트 날짜 표시하기

워드프레스 테마 중 작년 하반기부터 사용했던 newspaper theme는 여러가지 막강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는 테마중의 하나입니다.

오늘은 여기에 있었으면 하는 기능이긴하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몰랐던 포스팅과 페이지에서 최근 업데이트 된 날짜를 표시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1. 최근 업데이트 날짜 표시가 필요한 이유

왜 이렇게 최근 업데이튼 된 날짜를 표시해야 할까요?

얼핏 듣기로 네이버와 같은 포탈에서는 포스팅한 내용을 자꾸 변경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고 합니다. 검색 순위를 올리기위해서 꼼수를 부린다고 생각한다는 게 널리 퍼진 인식인듯 합니다.
그러나 구글의 경우 과거에 작성한 포스팅을 최신 변환된 내용을 반영해 업데이트해주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네요. 왜냐면 구글은 가능한면 최신의 가장 적확한 내용을 보여주길 원하므로 블로거가 내용을 자꾸 업데이트해서 최신에 갂원지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최근에 업데이트한 일정을 보여주면 방문한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최근에 업데이튼 내용이긴 하지만 글쓴 날짜가 몇년전이라고 한다면 신뢰가 많이 떨어지겠지요.

2. Newspaper 테마에서 최근 업데이트 날짜 표시하기

  • SFTP로 접속
  • wp-content/Newspaper/includes/wp_booster/ 로 이동
  • Open td_module.php 파일을 열어 편집 상태로 만듬(저는 SFTP에서는 Sublime editor와 연동하도록 해놓았습니다.)
  • Newspaper 8 기준으로 153번째 , 155번째 줄에서 아래 내용을 확인합니다.
$td_article_date_unix = get_the_time('U', $this->post->ID);

$buffy .= '<time class="entry-date updated td-module-date' . $visibility_class . '" datetime="' . date(DATE_W3C, $td_article_date_unix) . '" >' . get_the_time(get_option('date_format'), $this->post->ID) . '</time>';

Wordpress theme Newspaper 8 td_module.php 153번째 155번째 줄 찾기

위 코드를 아래 코드로 변경합니다.

  • 153줄에서 get_the_time을 get_the_modified_time으로 변경
  • 155줄에서 ‘Last Updated을 추가하고 get_the_time을 get_the_modified_time으로 변경
$td_article_date_unix = get_the_modified_time('U', $this->post->ID);

$buffy .= 'Last Updated: <time class="entry-date updated td-module-date' . $visibility_class . '" datetime="' . date(DATE_W3C, $td_article_date_unix) . '" >' . get_the_modified_time(get_option('date_format'), $this->post->ID) . '</time>';

Wordpress theme Newspaper 8 td_module.php 153번째 155번째 줄 수정

만약에 최초 포스팅 일자와 업데이트된 날짜를 같이 표기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이 뒤에 변경 일자 넣는 코드를 추가합니다.

날짜 표시 부분 전체 코드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if (td_util::get_option('tds_m_show_date') != 'hide') {
                $td_article_date_unix = get_the_time('U', $this->post->ID);
                $buffy .= '<span class="td-post-date">';
                    $buffy .= '<time class="entry-date updated td-module-date' . $visibility_class . '" datetime="' . date(DATE_W3C, $td_article_date_unix) . '" >' . get_the_time(get_option('date_format'), $this->post->ID) . '</time>';
                $buffy .= '</span>';

                $td_article_date_unix = get_the_modified_time('U', $this->post->ID);
                $buffy .= '<span class="td-post-date">';
                    $buffy .= ', Updated: <time class="entry-date updated td-module-date' . $visibility_class . '" datetime="' . date(DATE_W3C, $td_article_date_unix) . '" >' . get_the_modified_time(get_option('date_format'), $this->post->ID) . '</time>';
                $buffy .= '</span>';

3. Newspaper 포스팅에서 최근 업데이트 날짜 표시하기

먼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스팅에 가장 최근 업데이트 일정을 표시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ewspaper 테마의 포스팅에서 최근 업데이트된 날짜를 표시하는 방법은 td_module_single_base.php이란 파일에서 최근 업데이트 된 날짜를 표시하도록 수정하는 것입니다.

이 파일 수정은 유감스럽게 워드프레스 알림판(대시보드) – 외모 – 테마편집에서는 할 수 가 없습니다. 테마편집 화면 파일 list에 td_module_single_base.php가 나오지 않거든요.

  • SFTP로 접속
  • wp-content/Newspaper/includes/wp_booster/ 로 이동
  • td_module_single_base.php 파일을 열어 편집 상태로 만듬(저는 SFTP에서는 Sublime editor와 연동하도록 해놓았습니다.)
  • Newspaper 8 기준으로 288번줄과 290번째 줄에서 아래 내용을 확인합니다.

Wordpress tㅁheme Newspaper 8 td_module_single_base.php 288번째 줄 찾기

$td_article_date_unix = get_the_time('U', $this->post->ID);

$buffy .= '<time class="entry-date updated td-module-date' . $visibility_class . '" datetime="' . date(DATE_W3C, $td_article_date_unix) . '" >' . get_the_time(get_option('date_format'), $this->post->ID) . '</time>';

위 코드를 아래 코드로 변경합니다.

  • 288줄에서 get_the_time을 get_the_modified_time으로 변경
  • 290줄에서 ‘Last Updated’을 추가하고 get_the_time을 get_the_modified_time으로 변경

만약 ‘Last Updated’란 단어 대신 다른 용어를 사용하고 싶다면 상요하고 싶은 용어로 대체하면 됩니다. 저는 우선 최종 업에이트

Wordpress theme Newspaper 8 td_module_single_base.php 288번째 290번째 줄 수정

$td_article_date_unix = get_the_modified_time('U', $this->post->ID);

$buffy .= 'Last Updated: <time class="entry-date updated td-module-date' . $visibility_class . '" datetime="' . date(DATE_W3C, $td_article_date_unix) . '" >' . get_the_modified_time(get_option('date_format'), $this->post->ID) . '</time>';

▽ Wordpress Newspaper 8 테마의 포스트에서 최근 업데이트한 날짜로 표시된 모습,
워래 글은 2008년 어느날 이었으니 2017년 어느날 업데이트 된 것으로 변경,
이것은 일종의 날짜 세탁이라고 해야하나??

Wordpress theme Newspaper 8 싱글포스트 최근 업데이트 날짜 표시 결과

4. 마치며

최근 업데이트 된 날짜를 표시하는 것은 포스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반듯이 필요한 정보라고 보여집니다.
아마 사이트 관리를 거의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기능이나 자의든 타의든 지난 포스팅을 업데이트해야만 하는 경우 업데이트 된 날짜를 표시해 주는 것은 매우 필요하고 사이트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런 방식은 테마가 업데이트되면 없어지므로 백업을 해서 다시 올려주거나 child theme를 이용해 반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설명한 방법은 아래 글을 토대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좀 더 디테일한 내용을 원하시면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ow to Display the Last Updated Date in Newspaper WordPress Theme

그동안 Newspaper 테마에 대해 이런 저런 내용의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아래 글도 참고해 보시라고 링크 걸어 봅니다.

[워드프레스 Tips] 베스트 뉴스 매거진 테마인 Newspaper 7의 6개월 사용기

[워드프레스 Tips] Newspaper7테마에서 Visual Composer(비주얼 컴포저) 속도는 쓸만할까?

[워드프레스 속도 개선] newspaper 8 테마 로딩 속도를 2초까지 개선해 보자

덕수궁 배경 이영애 구찌 광고에서 읽는 이영애의 영리한 이미지 전략

이영애는 언제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을까?

갑자기 이영애의 2015년 광고가 뜨길래 의문을 품어보았습니다.
2017년 7월에 뜬금없이 2015년 구찌 광고가 새삼 화제가 된다고 여기저기 뜨길래 말입니다.

조금 고민해보면 이영애는 스타로서 자기 브랜드 이미지를 철저하게 관리, 강화해온 사례로서 예전에 포스팅했던 연예인에게 배우는 Brand Management Know-How 의 새로운 예라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영애의 2015년 구찌 광고

최근 여러 매체에서 2015년 이영애의 구찌 화보가 네트즌사이에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영애 구찌화보에 “한국 대표 얼굴” 찬사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이영애의 구찌 화보는 2015년말 11월 발표한 2016 구찌 크루즈 컬렉션(Gucci 2016 Cruise Collection)에서 이영애가 덕수궁 중명전을 배경으로 웨스턴 부르주아적인 감성을 반영한 구찌의 2016 크루즈 컬렉션(신문 기사를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소개 화보를 말하는데요.

구찌라는 럭셔리 명품브랜드와 덕수궁 중명전이라고하는 한국 전통 문화라는 다소 이질적인 조합을 이영애만의 분위기로 잘 소화했다는 평입니다.

▽ 이영애의 2016 구찌 크루즈 컬렉션(Gucci 2016 Cruise Collection),
덕수궁 중명전을 배경으로

이영애의 2016 구찌 크루즈 컬렉션(Gucci 2016 Cruise Collection), 덕수궁 중명전을 배경

구찌 이영애 2015년 광고 덕수궁 04-horz

여기에서 눈여겨 볼 포인트는 이영애의 아름다운 모습이나 구찌 가방의 아름다운보다는 시장에 접근하는 이영애나 구찌의 영리한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이영애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홍보라는 재능기부격인 공익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이미지를 포장할 수 있었고 동시에 이러한 공익 행사를 지원하는 구찌의 홍보 역활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럭셔리 구찌의 후원을 받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전통 가치를 지키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던 사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 이영애, 대표적인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 연예인

이영애는 1979년 초등학교 3학년때 표준전과 모델로 첫 데뷔 후 수십년동안 TV, 영화 그리고 TV CF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친 미모와 연기를 겸비한 한국 톱스타 여배우의 전형이라고 할만 합니다.

이영애는 시대를 풍미한 쟁쟁한 미인 배우 중 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우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을 제대로 살린 연기 활동으로 빛을 봤습니다.

이러한 절정이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이죠. 대장금에서 이영애는 서장금 역활을 맡아 열연함으로써 세계적인 한류스타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이영애 대장금 한장면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영애는 결혼(이 결혼에는 부정적인 많은 이야기꺼리가 많더군요. 남편이 사기꾼 캐릭터라더라, 심은하의 파혼에 이영애가 관련되어 있다는 등)도 하면서 오랬동안 연기 활동을 접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 이영애는 KT광고로 다시 컴백을 합니다. 컴백 후 이영애는 뚜렸한 무엇인가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회심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던 사임당은 처절하게 흥행에서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워낙 기존에 잘 닦아놓은 이미지가 있으므로 쉽게 무너지지 않고 이런 저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익광고 모델로 선정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평창에 스민 ‘최순실 악취’, ‘산소 이영애’로 거둬낸다…올림픽 광고모델로 이영애 발탁

그러면 이영애의 이미지는 어떻할까요? 그녀를 관통하는 이미지는 청순 그리고 단아한 이미지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영애는 1990년대 ‘산소같은 여자’라는 광고 카피처럼 대표적인 청순한 이미지의 연예인의 대표겻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더 나아가 이영애는 다양한 광고, 영화에 출연하면서 청순하고 맑은 이미지에 지적이고 단아한 이미지를 강화해 왔습니다,

▽ 1999년 이영애의 참이슬 광고 정말 좋죠

1999년 2000년 이영애의 참이슬 광고 정말 좋죠

▽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에 출연한 이영애,
이 영화는 이영애가 연기력있는 배우로 인정받는 계가가 되었고,
이 영화 성공으로 박찬욱감독은 다양한 실험적 영화를 제작할 수 있었다.

공동경비구역 JSA 이영애 총알을 살펴보고 있는 이영애

▽ 지펠초기광고,
2001년 지펠은 사랑입니다에 출연한 이영애

지펠초기광고_2001년 지펠은 사랑입니다에 출연한 이영애

▽ 2014년 이영애의 마르클레르 화보

2014년 이영애의 마르클레르 화보

3. 착한 연예인으로 포시셔닝하고픈 이영애 – 갓영애

앞서 이야기한대로 이영애의 대표벅인 복귀작이 딜것으로 기대했던 사임당은 철저하게 외면당했습니다. (기대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죠.)

조금 오래된 글이지만 배국남기자가 이영애에 대해서 쓴글을 보면 이영애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톱스타 이영애는 광고를 통한 대중이 선호하는 이미지 창출로 인해 성공을 거뒀고 작품에선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톱스타로서 사생활과 이미지 관리를 철저히 해 성공시대를 굳건하게 지켜 나가고 있다.”

이영애, 성공비결은 연기력 아닌 이미지?[배국남의 스타성공학]

위 글의 요지는 이영애는 청순한 이미지로 성공했지만 연기자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영애는 이미지 확장을 위해 이미지 변신을 몇번 시도했지만 기존 이미지가 너무 강렬했기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철저한 자기 이미지 관리를 통해서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구찌 화보 기사를 잘 읽어보면 말미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편 최근 이영애는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이사장 최재성)이 진행하는 나눔펀딩 ‘ACTing’ 에 1억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보였다. 이영애가 기부한 1억원은 일반 시민들이 기부한 정기후원액과 모아져 베트남 아이들을 위한 도서보급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영애는 “베트남 아이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함으로써 간접 경험을 하고 보다 넓은 세상과 큰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2015년 11월 구찌 화보를 전하는 매체 기사들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영애가 한국내셔널트러스트로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의지를 가진 개념있는 착하고 개념있는 배우이다라는 메세지를 일관성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로의 활동과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의지와 가치에 대해, 이영애는 “제 이름 석 자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고, 이왕이면 한국을 알리는 자리에 나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그런 의미에서 버려두기에 안타까운 문화유산을 알리고 보존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 2013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발족식 참석했던 이영애,
사진 출처 – 조선일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구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이영애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더불어, 이영애는 전 세계 여성과 여자 어린이들의 권익 향상과 더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한 구찌의 글로벌 캠페인 차임 포 체인지(Chime for Change)에 아시아 배우 최초로 자문위원단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특별대사로 위촉되는 등 사회 다방면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에는 <사임당, the Herstory>를 통해 1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영애, 구찌 화보 통해 우리 문화유산 알려

이런 적극적이 이미지 PR은 이영애를 매우 착한 그래서 신에 견줄만한 훌륭한 연기자, 배우라는 칭송 기사가 양산되기에 이릅니다.
갓영애라는 표현조차 등장합니다. 갓영애는 God of 이영애라는 의미로 신의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입니다.

긍정 부정을 떠나서 정말 뛰어난 이영애의 이미지 메이킹의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영애, 화보 통해 ‘착한 마음’ 한 번 더 선보이다

이영애 명불허전…갓영애 화보 누리꾼들 들썩

4. 마치며 – ‘이영애의 하루’로 대표되는 종합선물세트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한 때 ‘이영애의 하루’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영애의 인기가 높다보니 이영애가 출연하는 CF 수가 수십개에 이르면서 TV CF에 나오는 제품으로 하루를 보앨 수 있다는 그런 비아냥섞인 이야기였습니다.
그야말로 무작위적인 TV CF가 방송을 탔습니다.


이영애의 하루

아침에 일어나 세이비누로 세수를 하고,
엘라스틴으로 머리를 감고,
오전에 오기로 한 웅진코웨이 아줌마를 기둘려서 정수기 필터교환을 하고,
지펠 냉장고에 있던 쥬스를 마시며 조금 쉬다가…
어제 한 빨래 걷어.. 다리미로 다리고, 유리창 좀 닦다가…
참.. 나의꿈도 소중해 하면서..
영어공부를 한다..(두유 해브 애니 익스.. 익스피어리언스?)
오후가 되서 외출준비를 하고,
전에 발급받은 엘지카드를 들고나가 펜싱, 헬스, 쇼핑, 나이트,
에구구… 정신없이 보내다 밤이 되서 돌아오는데..
불현듯 떠오르는 엄마생신!!
빨간 스웨터를 보면서.. ‘좀있으면 엄마 생신인 데 뭘 사드리나..’
(아이..카드 다 그어서 잔고 없는 딩..)
그리고 새벽에 전화벨이 울리면 그녀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이러한 전성기 시절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광고 CF에서 벗어나 이영애만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고 강화할 수 있는 영화, 드라마, 광고 그리고 협찬등으로 집중함으로써 그녀만의 이미지를 강화함으로써 생명력을 계속 연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구찌와 같은 럭셔리 명품 협찬,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참여, 평창 동계올림픽 공익광고 모델 등을 통해서 보다 품위있고 지성미가 넘치는 유명인으로 브랜드 확장을 강화하고 있어 글의 서두에 던진 ‘이영애는 언제까지 현역으로 뛸까?’라는 질문에는 당분간 그녀의 활동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얼마있으면 그녀도 어쩔수 없는 불혹의 나이에 가가지는데 말이죠..

문득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인 가브리엘 샤넬(1883~1971)의 언명 “럭셔리는 빈곤함의 반대말이 아니라 천박함의 반대말이다.”라는 사례에 이영애가 딱 맞는 사례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