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애플은 스냅챗과 핀터레스트 등 관련 회사와 미팅에서 써드 파티 앱에서도 광고를 배포하는 새로운 애플 네트워크(Apple network that would distribute ads across their collective apps)에의 참여를 타진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광고를 게재하는 앱들과 수익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애플이 관련 업체들과 협의하는 광고는 파트너 앱에서 검색 시 애플이 제공하는 광고를 띄워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애플이 서비스 비지니스를 강화하면서 애플 서비스 비즈니스 매출도 매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Calendar year 기준 2011년 1분기부터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매출 추이를 보면 분기별 성장세를 알 수 있습니다.
애플은 4분기 매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회사입니다. 4분기 매출은 평소의 20~30%더 높은 매출이 발생할 정도로 분기간 편차가 심하죠. 그런데 애플 서비스 매출은 이런 계절성 지표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증가합니다. 전년 동기 성장율을 20~30%까지 유지하면서 말이죠. 가장 최근은 2018년 1분기도 전년 동기 비 31%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2014sus 3분기를 저점으로 전년 동기 비 성장율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분기별 애플 서비스 비지니스 매출 및 전년 비 성장율(2011년 1분기~2018년 1분기), 애플 발표 자료 기준 그래프 by Happist
또한 Loupventures Research는 애플 서비스 매출을 애플 예상보다 보수적으로 추적해 2020년에 455억 달러 그리고 2022년엔 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연도별 애플 서비스 매출 추이 및 전망, Loupventures Research 전망치 기반 그래프화 by Happist
4.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아주 빠르게 성장 중
우선 애플 앱스토어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 앱 스토어 매출의 대부분은 앱 스토어에서 앱 판매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앱 판매의 30%를 매출로 챙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브스가 애플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추정한 앱 스토어 매출을 추정했는데요. 회계년도 2017년에 애플은 애플 스토어에서 대략 115억 달러 매출을 낸것으로 추정했고이는 전년 회계년도 비 30% 상승한 수준으로 알려졋습니다.
▽ 연도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추이, 포브스 추정치 기반 그래프화 by Happist
아직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애플 연간 서비스 비즈니스 내에서도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만 이 비중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회계년도 2015년과 2018년을 비교한 자료를기사에서 공유했는데, 이에 따르면 앱 스토어 매출 비중은 2015년 27%에서 37%로 확대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여기에서는 스토어의 증가와 더불어 애플 뮤직의 비중이 크게 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애플 앱스토어 매출 비중 비교(2015 vs 2018), 차트 이미지 – 월스트리트저널 인용
5. 애플 광고는 아직 작으나 계속 성장할 듯
사실 애플이 애플 스토어를 통한 광고는 오래전부터 시도되어 왔습니다. 2010년 처음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바일 앱에 광고를 보여주는 iAD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경쟁사보다 비싼 광고 가격과 윤영 광고가 제한적이라서 안착하지 못했죠. 2016년 애플은 그 동안 추진해왔던 iAD를 폐지하고 하고 애플 앱 스토어에서의 검색 광고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 앱 스토어에는 2백만개가 넘는 앱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앱을 가진 앱 스토어에서 검색 광고를 보여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효율적인 비지니스 방법이기도 합니다.
애플 앱 스토어에서 이루어지는 광고 비지니스는 애플 연간 서비스 비즈니스에서도, 애플 앱 스토어 매출 내에서도 매우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애플의 광고 비지니스 매출은 10억 달러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앱 스토어 매출의 10%도 안도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강력한 애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냅챗이나 핀터레스트와 같은 활성화되어 엄청난 사용자를 가는 모바일 앱에까지 검색 광고를 확장할 수 있다면 애플 디지탈 광고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비젼 펀드는 1,000억 달러중에서 이미 400억 달러를 투자 집행했는데요. 공개된 일반 회사보다는 공개되지 않은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GM Cruise와 같은 공개된 기업에 투자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3. 업계 동향 – 자율 주행 서비스 런칭 및 업계간 합종 연행 파트너쉽 추진
이미 2014년에 모건 스탠리는 자율 주행 자동차 적용 타임라인에서 2018년이 완전한 자율 주행이 가능한 시기로 예상했는데요.
▽ 모건 스탠리가 예측한 자율 주행 자동차 발달 타임라인
2018년 현재 자율 주행 자동차 기술들이 어느 정도 무르 익으면서 관련 서비스들이 준비되는 등 실리콘벨리를 비롯한 관련 업계가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과 서비스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자율 주행관련 현 수준을 보기위해 구글 알파벳의 웨이모 자율 주행 영상과 테슬라의 Full Auto PILOT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러면 자율 주행 자동차 관련해 업체간 경쟁력 수준을 어떻게 될까요?
Navigant에서는 2015년부터 20여개 이상의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에 뛰어든 회사들을 모니터링 해왔는데요. 이들 회사들을 전략, 생산 그리고 실행까지 10여개 요소를 평가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GM과 구글 알파벳 웨이모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다임러 보귀나 포드, 폭스바겐 그리고 BMW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었습니다.
포드 자동차와 BMW도 2021년 자율 주행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테슬라는 지속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네트워크에 대해서 이야기해 왔습니다.
▽ 포드가 테스트중인 자율 주행 자동차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는 아리조나주에서 자율 주행 테스트 차량 사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며칠 전 우버 CEO Dara Khosrowshahi는 우버 자율 주행 네트워크에서 구글 알파벳의 웨이모(Waymo) 기술을 사용하기로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종적으로 무산되었지만 항상 보수적인 투자로 유명한 워런 버핏(Warren Buffett)도 이 자율 주행 자동차 투자를 추진했었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았습니다. 올해 초 열린 버크셔 헤더웨이 (Buckshire Hathaway Inc.)에서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우버에 30억 달러를 투자하려고 했지만 양측 조건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는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4. GM, 자율 주행 자동차 경쟁에서 앞서갈 가능성 확보
GM은 자율 주행 자동차의 가능성을 보고 크루즈(Cruise)에 투자했지만 GM의 자금 형편상 기존 산업과 신생 자율 주행 자동차 산업에 동시적 투자는 쉽지 않았습니다.
2017년 GM의 순이익은 $0.3B으로 2016년 $9.4B에서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GM으로서는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유를 어느 정도 잃고 있었습니다.
▽ GM 연도별 순이익 추이, GM 발표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그런데 소프트뱅크가 크루즈(Cruise)대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GM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고 자본 집약적인 기존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자율 주행 자동차라는 급상승하는 새로운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유를 얻었습니다.
메리 바바라 (Mary Barra) GM CEO는 GM이 독자적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에 투자 자금을 투입할 수도 있었지만, 소프트뱅크 투자로 GM은 기존 자동차 부분에 보다 많은 투자를 랗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GM은 투가로 크루즈(Cruise)에 추가로 1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러면 GM는 크루즈(Cruise) 지분 80.4%를 보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소프트뱅크 투자는 경쟁이 격화되는 자율 주행 자동차부분에서 보다 안정적인 투자 자금을 확보하면서 구글 앞파벳이나 우버와 같은 거대 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입니다.
5. GM의 스타트업 기업에의 선제적 투자가 가져온 엄청난 이익(?)
2년 전 GM이 10억달러에 크루즈라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 시 그 가치에 대한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GM의 과감한 인수는 자율 주행 자동차 업계에 인수 합병 거래 열풍을 가져 왔고 GM의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GM이 크루즈를 인수 한 후 처음에는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른 후 안정화 되었습니다. 2017년 크루즈 CEO Kyle Vogt은 포춘과 인터뷰에서 인수 후 처음에는 ‘매끄럽지않게 항해 not smooth sailing’했으나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는 사이 크루즈는 비정상적일 정도의 자율권을 부여 받으며 순할 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크루즈 인수가 안정화되고 성과를 내면서 GM이 인수한 크루즈 가치 평가도 높아졌으며, 이는 GM 자체의 가리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소프트뱅크 인수 전, RBC 캐피탈 마켓 애널리스트 Joseph Spak은 크루즈를 40억 달러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술한대로 소프트뱅크는 크류즈를 115억 달러로 평가하면서 GM에 커다란 승리를 안겼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주가가 오른 상태의 GM 시가총액 609억 달러에 비해서 거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아직 매출도 없는데 연간 매출 150억 달러의 GM과 비교되는 수준이라니..
버클레이즈(Barclays)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존슨(Brian Johnson)은 크류즈 때문에 다시 GM 주식을 사야 할 이유가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소프트뱅크 투자가 이루어진 후 GM 주식은 13% 올랐는데, 이는 2009년 GM 파산이후 최고의 일일 주가 상승 기록이라고 합니다.
똘똘한 인수 합병 투자가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예가 될 수 있습니다. 여전히 거대한 자동차 메이커지만 구시대 자동기업이었던 GM을 자율 주행 자동차라는 혁신을 이끄는 자동차 브랜드로 변신이 가능케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2017년 2분기 예측한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 예측치와 2018년 2분기 사용자 예측치를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 2017년 2Q vs 2018년 2Q 미국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 예측 비교 이마케터 데아타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이 발표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미국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보급은 2017년은 3천 6백만대, 2018년은 4천 5백만대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2018년 2분기에 다시 점검해보니 이런 예측이 크게 벗어났고, 생각외로 빠른 보급이 예산된다고 본 것 입니다.
즉 2017년에는 4천 4백만대로 예상했지만 이를 23%나 초과했기 때문에 2018년에는 기존 예상 비 35%이상 높은 수준의 보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다시 예측했습니다.
2020년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 7천 6백만명, CAGR 47.9%
이 새로운 전망치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는 2016년 1천 6백만명에서 2020년에는 7천 7백만명으로 연평균 47.9% 성장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마케터는 보고서에서 기대를 뛰어넘어 빠르게 스마트 스피커가 보급되고 있기 때문에 예측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 예측 및 연평균 성장율 이마케터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이마케터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는 현재는 부유한 보다 보다 나이든 밀레니얼 남자들로 구성된 조기 수용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점 보다 아이를 가진 젊은 X세대 여자들 그리고 아이를 가진 부모들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점유율 예측
이마케터는 더 나아가 향후 스마트 스피커 점유율을 예측했는데요.
아마존은 2018년 66.6% 점유율을, 구글은 29.5% 점유율을 그리고 애플을 비롯한 기타는 8.3% 점유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2020년에는 아마존 60.8%, 구글 32.9% 그리고 애플을 비롯한 기타는 14%를 차지할 것으로 보아 아마존이 낮아지고 구글과 애플등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소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17년 기준 중국 인터넷 사용자는 7억 7천 2백만명으로 전년에 비해서 5.6% 증가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 증가율은 2012년 한자리 수로 떨어진 이래 크게 나아지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워낙 중국 인구가 많기 때문에 증가율이 높지는 않아도 인터넷 사용자 증가수 자체는 엄청나게 큽니다. 이는 연간 4~5천만명씩 증가하기 때문이죠.
▽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 및 전년 비 증가율, CNNIC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2. 중국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수 추이
여러번 이야기하듯 중국은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에 따라 인터넷 연결도 빠른 시간내에 급증한 경우입니다.
2017년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접속자 수는 7억 5천 3백만명에 달해 전년 비 8.3% 증가에 그쳤습니다. 2016년 12.2%에 비해서는 확실히 낮아진 수준입니다.
이런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접속자수 증가율은 인터넷 접속자 수 증가율과 마찬가지로 2011년이래 증가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3. 인터넷 사용자에서 모바일 접속자가 차지하는 비율
위와같이 모바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모바일 접속자 비중 또한 아주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접속은 2006년엔 12.4%에 불과했지만 2009년 60.8%으로 단기간에 높아지고, 2017년은 무려 97.5%까지 높아진 것입니다.
참고 1,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국 모바일 데이타 사용량 – 2017년 162% vs 2016년 124%
아래 내용은 메리 미커 인터넷 트렌드 2018 보고서 차트와 설명을 인용하였습니다.
중국 모바일 인터넷 접속자 증가율이 둔화되었지만 중국 모바일 데이타 사용량은 해가 갈수록 늘고 있으며, 증가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동영상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모바이 데이타 증가율은 2016년 124%에서 2017년엔 162%로 높아졌습니다.
참고 2, 중국 이커머스의 성장 – 이커머스 비중이 20%를 넘어 세게에서 가장 높은 국가가 되다.
마찬가지로 아래 내용은 메리 미커 인터넷 트렌드 2018 보고서 차트와 설명을 인용하였습니다.
모바일에 기반해 중국 이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커머스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중하고 있습니다.
2017년 중국 이커머스 비중은 20%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한국, 독일 등이 뒤를 잇고 있지만 중국의 상승속도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이커머스는 전년 비 28%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히 중국 이커머스에서 특징적인 것은 높은 모바일 비중입니다. 2017년 중국 이커머스에서 모바일은 무려 7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인터넷 사용 현황을 보다 더 고도화 되고 있죠. 미국의 디지탈 미디어 이용 시간은 모바일에서의 사용 증가(3.3시간 사용)로 5.9시간을 기록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10대들의 인터넷 사용 현황
오늘 PEW에서 조사한 미국 10대들의 인터넷 사용 현황이 공개되었는데요. 2014년/2015년에 비해서 인터넷에 항상 연결되어 있는 비율이 24%에서 45%로 껑충 뛰었습니다.
거의 절반에 달하는 10대들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각종 인터넷 사용 경험으로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죠.
특히 10대 여자 아이들은 50%이상으로 남자들 39%에 비해서 훨씬 더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이렇게 10대의 인터넷에 항상 연결되어 있는 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95%에 달하는 스마트폰 보급율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조사회사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 10대들은 무슨 앱을 사용할까? 여기도 유튜브 천하일까?
한국의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가 곱히지만 미국의 경우도 그렇까요?
미국 10대들이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가 가장 높은 85%를 차지했으며 인스트그램, 스냅챗 그리고 페이스북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10대들은 페북을 떠나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조사 보고서가 있었는데 이를 반영해주고 있는 지표로 보입니다.
조사에 참여한 10대들의 30%는 소셜 미디어가 자가 이이 도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24%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변해 긍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보다 우세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보다 더 많은 45%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다른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참고로 PEW에서 조사는 2018년 3월 7일에서 4월 10일까지 13세에서 17세사이의 10대 자녀를 둔 성인 1,058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및 추가 743명의 10대를 온라인 및 전화 조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메리 미커의 인터넷 트렌드 2018에서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트렌드 중 (개인적으로) 11개를 뽑아 보았습니다.
2018년 인터넷 사용자가 세계 인구 절반을 넘다.- 2017년 세계 인구 비 49% 차지
모바일이 디지탈 미디어 사용을 지배하다. 디지탈 미디어 5.9시간 중 모바일 3.3.시간 차지
모바일 페이의 급속한 확산 – 중국의 경우 5억명이상이 모바이 페이를 사용 중
스마트 스피커 확산 – 2017년 4분기에 3천만대 이상 설치
프라이버시 패러독스(privacy paradox)에 빠진 테크 기업들 – 개인 데이타 기반으로 사용 경험을 혁신했지만 개인 데이타 보호로 곤경에 처하고 있음
IT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최고치에 달하다. – 애플 또는 아마존이 최초로 1조 달러 기업에 등극할 가능성이 커짐
성장을 가속화하는 이커머스 – 2017년 이커머스 비중 16%까지 증가
구글과 아마존 경쟁 – 구글은 쇼핑으로, 아마존은 광고로 확장 중
핼쓰케어 소비 증가
기술 혁신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진다. – 80년 걸린 식기세척기 vs 5년도 안걸린 스마트폰 그리고 스마트 스피커는 더욱 빨라질 예정
직업 선택의 기준이 변하다. – 프리랜서의 증가
2. 메리 미커(Mary Meeker)는 누구인가? 왜 유명한가?
솔직히 이 업계에 있지 않으면 메리 미커(Mary Meeker)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 대해서 잘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우기 이 분은 주로 미국 관련 자료를 가지고 설명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별 관심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인터넷을 비롯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곳이므로 그곳의 트렌드 변화를 항상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 포스팅 시 소개했던 메리 미커(Mary Meeker)에 대한 내용을 다시 소개해 봅니다.
모건 스탠리 출신으로 투자전문회사 클라이너퍼킨스(KPCB) 파트너로서 페이스북, 에어앤비, 스포티파이 등에 투자해 포브스 선정 투자자 5위를 차지한 IT 전문 VC라고 합니다.
그녀는 모건스탠리에서 19년 근무했고 클라이너퍼킨스(KPCB)에서 6년을 근무했는데요. 1995년부터 매년 주요 통계와 인터넷 트렌드를 반영해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해 왔습니다. 올해로 24년째가 되는군요.
한가지 일로 20년이 넘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어쩌면 ‘인터넷 트렌드 2018’의 품질의 우수성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런한 일을 몇십년에 걸쳐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는 사실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24년의 공력이 쌓이다보니 그녀가 발표하는 자료는 투자자들과 창업자들에게 필수 참고 자료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겠습니다.
3. 메리 미커(Mary Meeker)의 Internet Trends 2018
우선 이 보고서는 메리 미커(Mary Meeker)의 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 클라이너퍼킨스(KPCB) 사이트에 올려져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죠. 이 많은 자료중에서 요즘 핫한 트렌드라고 판단되는 주제를 몇개 봅아 봣습니다.
4.1. 2018년 인터넷 사용자가 인구 절반을 넘다.
그동안 빠르게 증가해온 인터넷 사용자가 2018년에는 전 인구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인터넷 사용자는 36억명으로 세계 인구의 49%에 육박했습니다.
그러나, 2017년 처음으로 스마트폰이 성장을 멈추었고 인터넷 상사용자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는 것을 보면 향후 인터넷 사용자 증가는 보다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사용자는 2016년 12% 증가했지만 2017년에는 7% 증가에 그쳤습니다.
4.2. 모바일이 디지탈 미디어 사용을 지배하다.
비록 스마트폰 성장이 정체되고 인터넷 사용자 증가는 둔화되고 있지만 디지탈 미디어 사용 시간은 더욱 커졌으며, 이중에서 모바일 비중은 더욱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디지탈 미딩 사용 시간은 2016년 5.6시간에서 5.9시간으로 더욱 증가했습니다. 이 시간 중 모바일 사용 시간은 3.3시간으로 늘었고, 반면 데스크탑은 2.1시간으로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4.3. 모바일 페이의 급속한 증가
모바일 페이가 점점 더 쉬워지고 편해지면서 사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바일 페이 확산은 중국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는데요. 2017년 중국 모바일 페이 사용자가 5억명을 넘었습니다.
중국 모바일 페이 매출액 추이 및 모바일 페이 시장점유율
4.4. 스마트 스피커 확산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의 확산은 요즘 너무 자주 언급되는 트렌드 중의 하나죠. 메리 마커도 당연히 이를 언급했네요.
먼저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기술적 발전을 언급하고 있는데요.
구글 머신 러닝 기술이 맹 발전하면서 단어 인식율이 거의 사람과 비슷한 수준인 95%를 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 에코를 필두로한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아마존 에코는 보급은 2017년에 3천만대를 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아마존 알렉사 사용 경험을 풍부하게 해줄 아마존 알렉사 스킬도 3만개를 넘었습니다.
4.5. 프라이버시 패러독스(privacy paradox)에 빠진 테크 기업들
GDPR을 필두로 개인 정보 보호가 강화되고, 최근 페이스북을 비롯한 테크 기업들의 사용자 데이타 유출 문제로 테크 기업들이 곤경에 빠졌습니다.
사용자의 데이타 활용을 기반으로 서비스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 왔던 페이스북을 비롯한 테크 기업들은 사용자 데이타 문제로 곤경에 빠지는 프라이버시 패러독스(privacy paradox)를 격고 있습니다.
4.6. IT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최고치에 달하다.
테크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면서 아마존, 애츨과 같은 테크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크게 올랐습니다.
2018년 4월 현재 IT 기업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25%에 달해 2000년대초의 닷컴 버블 시 33%에 이어 다시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은 최초의 1조 달러 회사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초 1조 달러 회사에 가장 가까이가 있는 회사는 애플이며, 아마존도 빠르게 뒤쫒아가고 있습니다.
IT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이유중의 하나는 IT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입니다.
미국 기업중 연구개발 투자비 상위 15개 사중 6개가 IT 기업이며 이들의 전년 비 연구개발비 투자비 증가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높습니다. 아마존은 2017년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투입한 회사인데 전년 비 45% 증가해 증가율에서도 수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4.7. 성장을 가속화하는 이커머스
이커머스 성장은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으로 2016년 14% 성장했지만 2017년에는 16% 성장해 성장율이 더 높아졌습니다.
이커머스가 전체 커머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에는 13%까지 늘었습니다. 아마존은 여전히 미국 이커머스에서 가장 강력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3년 아마존은 전체 이커머스 시장에서 20%애 불과했지만 2017년엔 28%를 차지해 그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4.8. 구글과 아마존 – 구글은 쇼핑으로, 아마존은 광고로 확장 중
최근의 트렌드중 하나는 구글솨 아마존의 경쟁입니다. 구글은 검색 광고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커머스 쪽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아마존은 커머스 기업이었지만 이제는 상품 검색 광고로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연간 핼쓰케어 사용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부담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핼쓰케어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핼쓰케어 서비스 경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체성이 부족함 – 추후 보강 필요)
4.10. 기술 혁신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진다.
점점 혁신 기술의 적용 시간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식기세척기가 미국 가정에 보급되기까지는 무려 80여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도입되는 기술 혁신들은 채 10년이 걸리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의 보급은 그 어느 제품보다 빠를 것이란 예상이 있음)
4.11. 직업 선택의 기준이 변하다. – 프리랜서가 증가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점점 직업 선택의 기준이 변하고 잇습니다. 여전히 전통적인 기준이 우세하긴 하지만 유연한 스케줄 조정이라든지, 집에서 일을 할 수 있다든디 보다 비 금전적인 요소들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를 활용한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용 태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보이스라는 제한된 감각내에서 진행되는 광고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지, 그리고 소비자들은 이런 광고를 쉽게 수용될지 궁금해뎠습니다.
1. Executive Summary
미국 기준으로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는 2016년 천 6백만명에서 2017년 4천 4백만명 그리고 2020년에는 7천 7백만명에 달해 연평균 48%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확산에 따라, 이는 강력한 광고 플랫폼이 될것으로 예상됨
실제 소비자들은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를 통한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약함
광고가 싫다거나 부정적인 의견은 11%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
소비자가 찾는 것과 관련성이 높거나, 상품 검색 또는 상품에 대한 정보 탐색 시 광고에 대해서는 수용 의사가 있음
2.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 증가로 광고 활용 관심 증대
아직 한국에서는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보급이 높지 않기 때문에 관심이 적습니다만 상당한 정도로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이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 미국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 수 전망, 이마케터 데이타 기반 그래프 by Happist
3. 스마트 스피커 광고 수용도
그런데 사람들은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서 광고를 듣고 싶어할까요?
2018년 2월 NetElixir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보이스 어스스턴트 사용자들은 상품을 찾거나 제품에 대한 조언을 구하건 간에 보이스 어시스턴트(Voice Assistant)에서의 음성 검색 과정에서 만나는 광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질문은 어떠한 경우 보이스 어시스턴트에서 나오는 광고를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것 이었는데요.
광고가 소비자에게 관련이 있을 경우 (If they are relevant to me as a consumer) 38.2%
상품을 검색하거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을 때(When I am searching products or info) 25.3%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을 때(When I ask for advice on products/service) 22.4%
구매 요청 시( When I ask to make a purchase)
기타(other) 2.2.%
결코 광고를 듣고 싶지 않음(Never/None) 10.8%
광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반응한 것은 결코 광고를 듣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10.8%와 너무 많은 광고를 보거나 듣는데 지처있다는 0.2%에 불과합니다.
반면 광고가 연관성이 있거나, 상품 구매를 위해서 정보를 탐색하거나 도움을 찾고 있는 과정이라면 광고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보이스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보이스 광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2018년 초 가장 많은 마케팅 투자를 한다는 P&G가 아마존과 유료 음성 광고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구글이 한국에 구글 쇼핑을 출시하고 구글 홈을 런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구글이 왜 쇼핑에 신경을 쓰고 집중하는지 구글의 전략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합니다.
1. Executive Summary
이커머스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상품 검색 부분에서 아마존이 우위를 보이 고 있음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와 같은 보이스를 이용한 검색, 광고 및 쇼핑에서도 아마존에 선점당한 상태
이런 이커머스 변화속에서 검색 광고라는 구글 고유의 비지니스 모델을 지키기 위한 구글의 전략은 크게 세가지로 정리 가능 함
상품 검색에서 구매까지 전 과정을 구글 플랫폼에서 가능한 솔류션 제공
적극적으로 타 유통과의 협업을 통한 아마존을 포위하는 전략
아마존보다 먼저 글로벌 을 선점, 글로벌 상품 검색 및 구매 플래폼을 만드는 것.
이러한 구글 전략을 뒷받침하는 솔류션들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당연하게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구글 검색(Google Search)
아마존과 대응하는 여러 유통과 협업하는 일종의 쇼핑몰인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Google Shopping Express)
상품 검색을 전문적으로 강화한 구글 쇼핑(Google Shopping)
보이스 부분을 대응하는 구글 어시스턴트와 특히 인공지능 스피커인 구글 홈(Google Home)
상품 검색한 제품을 관리하고 구매를 도와주는 구글 쇼핑 액션(Shopping Action)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승부가 나는 부분은 글로벌 전개로 보여지며, 이런 의미에서 구글 쇼핑 및 구글 홈의 한국 출시를 바라볼 필요가 있음.
2. 들어가며 – 한국 출시가 가시화되는 구글 쇼핑, 구글 홈
언론을 통해수 알려졌듯이 구글이 한국에도 구글 쇼핑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구글의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인 구글 홈의 한국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하죠.
구글의 전략을 살펴보기 전에 이러한 구글 서비스의 한국 출시 상황을 살펴 보조.
2.1. 구글 쇼핑 한국 출시가 준비중이다.
구글 쇼핑이란 11번가나 네이버 쇼핑과 같은 쇼핑몰이은 아닙니다. 이름에서 오해하기 쉬운데, 구글 검색 또는 네이버 검색처럼 쇼핑을 하기전에 상품 검색을 메인으로 하는 쇼핑용 상품 검색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상품 검색 후 쇼핑몰과 연결되어 쇼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데요. 구글은 상품 노출 광고비를 받는 비지니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한국에서도 구글 쇼핑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다르고 있습니다.
이런 보도들에 따르면 구글은 협력사들에게 구글 쇼핑용 상품 데이타베이스 구성 방식과 광고 성과 측정 방식등을 설명하는 비공개 세션을 열었다고 합니다.
또한 구글에서 구글 쇼핑을 검색하면 ‘구글 쇼핑 베타 바로가기 -Google’이라는 구글 쇼핑 서비스로 연결하는 링크가 나타납니다.
이 링크를 따라가면 구글 쇼핑의 대략적이 모습을 살펴 볼수 있습니다.
첫 화면은 카테고리별 인기 제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딱 거기까지이고 아직 더 이상 진행은 안됩니다.
물론 영어로 되어 있고, 제품을 클릭하면 잘못된 링크라는 메세지가 나오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맨 하단 부에 구글 쇼핑의 목적을 분명히 적시 놓고 있습니다.
‘Google은 이 판매자로부터 금전적 대가를 제공받습니다. 이러한 금전적 대가는 검색결과에 순위를 매기는 데 반영되는 몇 가지 요소 중 하나입니다. 표시된 금액은 부가가치세(VAT) 및 관련 요금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배송 요금은 배송지 및 선택한 배송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구글 쇼핑 사이트 메인 현재 모습
2.2. 구글 홈 한국 출시 소식
아울러 구글은 지난 5월 8일 구글 블로그에서 2018년 내 구글 홈 도입 국가 리스트에 한국을 올렸습니다.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서 구글의 AI 능력을 만천하에 공표하면서 구글에 대한 기대가 어느때보다 충만한 시기라 구글 홈의 한국 출시는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왈터 톰슨 이노베이션 그룹(The J. Walter Thompson Innovation Group)과 Mindshare Future가 2017년 6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69%가 온라인 탐색을 위해 음성을 사용했으며 53%는 음성을 이용해 인터넷에서 원하는 상품 검색 경험이 있다고 밝혔죠.
▽ 미국 및 글로벌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보이스 기기 사용 이유, 왈터 톰슨 이노베이션 그룹(The J. Walter Thompson Innovation Group)과 Mindshare Future 조사 자료
때문에 스마트 스피커 확산은 보이스 상품 검색, 보이스 쇼핑 및 보이스 광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OC&C라는 조사업체에서 보이스를 이용한 미국의 쇼핑 규모가 2017년에는 20억 달러에 불과하지만(이정도도 엄청나게 크다고 생각하지만), 2022년에는 400억 달러로 무려 20배 커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미국 및 영국의 보이스 커머스 시장 규모 예측, OC&C 자료 기반
3.2.4. 스마트 스피커시장에서 밀리고 있다.
이러한 보이스 커머스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죠. 구글로서는 이 시장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서 스마트폰에서 보이스 제공을 성공적으로 잘 해오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올해까지 글로벌로 80개국까지 적용국가를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미래의 보이스 커머스, 보이스 검색 그리고 보이스 광고의 핵심은 스마트스피커에 달려 있습니다. 스마트 스피커의 급속한 보급 및 주로 집안에서 사용하면서 다양한 대화와 커머스 관련 대화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죠.
그렇기에 아마존은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서 보이스 커머스 스킬(앱에 해당하는 아마존 용어) 개발을 장려하고 관련 사용 경험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실하게 성장하고 보이스 커머스 잠재력이 큰 이 시장을 아미존이 선점하고 있습니다. 구글로서는 빨리 캐치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 2016년 및 2017년 스마트 스피커 시장 점유율, Data by Strategy Analytics(SA)
4. 구글의 전략
위에서 정리한 것처럼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상품 검색에서 아마존에 선수를 빼았기고 있으며, 새롭게 등장하는 보이스 커머스서도 아마존에 밀리는 상황입니다.
또한 구글의 핵심 비지니스중의 하나인 광고에서도 아직은 약하지만 아마존의 도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커머스라는 커다란 변화속에서 검색 광고라는 구글 고유의 비지니스 모델을 지키기 위한 구글의 전략은 적극적으로 타 유통과의 협업을 통한 아마존을 포위하는 전략 그리고 아마존보다 먼저 글로벌 을 선점, 글로벌 상품 검색 및 구매 플래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글의 전략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요?
4.1.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
구글 본업이 커머스 업체는 아니기때문에 본격으로 이커머스에 대응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구글이 쇼핑과 전혀 상관이 없냐하면 그것은 아닙니다. 아마존을 견제하는 의미도 있고, 소비자들이 쇼핑 트렌드 파악 등등의 목적으로 구글 쇼핑 트렌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 웹사이트 나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원하는 물건을 클릭하거나 또는 구글 홈이나 구글홈 미니로 보이스 명령을 통해서 주문, 결재하면 1일~3일 사이에 배달해 줍니다.
이는 이커머스와 마찬가지로 힘들게 운전해서 매장으로 달려갈 필요가 없고. 혼잡한 매장에서 헤매지 않아도 되며, 계산하기 위해서 줄을 설 필요가 없죠. 그리고 지하 주차장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끙끙거리며 올라올 필요도 없습니다.
이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과 같은 회비가 없으며 장기간 계약할 필요도 없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유통별 뮤료 배달을 위한 최소 주문액($25~$35)이 제한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배달료 $4.99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는 월마트, 타겟, 코스트코, 홈데포, 웰그린, 펫스마트 등 유명한 주요 유통들이 참여하고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유통 중심으로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로 여기에도 유통이 요구하는 기본 조건은 갖추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코스트코를 이용한다고하면 코스트코 회비를 내야하죠.
4.2. 글로벌 구글 쇼핑 서비스
다음으로 봐야 할 것은 구글 쇼핑입니다.
도입부에서 소개하듯이 구글 쇼핑은 쇼핑을 하기전에 상품 검색을 메인으로 하는 쇼핑용 상품 검색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상품 검색 후 쇼핑몰과 연결되어 쇼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데요. 구글은 상품 노출 광고비를 받는 비지니스 모델이죠.
구글 쇼핑은 현재 전세계 36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27개국에서 정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9개국에서는 베타 서비스가 제공 되고 있지요.
▽구글 쇼핑 운영 국가 맵
구글은 정식 서비스 전에 베타 서비스를 운영 후 어느 정도 인프라가 구축되고 비지니스 가능성이 높아지면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구글 검색의 압도적 우위를 기반으로 상품 검색과 광고를 연계하는 구글 쇼핑 비지니스를 추진해 왔습니다.
구글 글로벌 검색엔진 점유율은 statcounter 기준으로 90%에 달합니다. netshare 데이타를 보면 데스크탑은 70%대 점유율을 보이지만 모바일은 92%이상 점유율을 보이고 있죠.
▽ 2016년 국별 검색 엔진 점유율 분포, by blue2purple
이렇게 높은 구글 검색 점유율을 활용해 구글은 상품 검색 광고 효율을 높이는데 활용해 왔습니다. 이를 도와주는 게 바로 구글 쇼핑이죠.
구글 검색에서 상품 검색 시 구글 쇼핑에 등록된 광고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글 쇼핑을 강화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특히나 구글 검색 점유율이 높은 유럽에서 비판을 받았고, 결국 EU는 2017년 유럽 시장에서 구글 쇼핑 내용을 구글 검색 결과 맨위에 노출되도록 함으로써 공정한 경쟁을 해치고 있다는 이유로 24억 2천만 유로(당시 환율로 3조 900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구글은 구글 검색과 구글 쇼핑을 분리하는 개선안을 적용해 비등해진 독점 논란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4.3. 유통과 협업하는 구글 홈
너무 많이 언급되었으므로 간단히 요약 정리해 보겠습니다. 앞에서 자세히 설명했듯히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폭발하기 때문에 구글도 2016년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참입했고 나름 긍정적인 시장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카날리스(canalys)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1분기에는 스마트 스피커 판매량에서 아마존을 앞섰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죠. .
2018년 1분기 글로벌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판매는 9백만대로 전년 동기 290만대 비 210% 증가
2018년 1분기 브랜드별 점유율은 구글 > 아마존순으로 처음으로 구글이 아마존을 앞섬
구글은 은 326만대 판매해 36.2% 점유
아마존은 249만대 판매해 27.7% 점유
중국 알리바바는 106만대 판매 11.8% 점유
중국 샤오미는 63만대를 판매 7% 점유
이렇게 스마트 스피커 판매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월마트나 베스트바이와 같은 아마존에 적대적인 유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즉 구글 홈을 통해서 월마트나 베스트바이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사용 경험을 만들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접근은 상당히 효과적으로 아마존을 견제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할 수는 없거든요. 아마존으로서는 전 유통을 경쟁자로 두어야하기 때문에 향후 상당한 리스크를 안을 수 있어 보입니다.
특히 세계 최대 소매점인 월마트와 구글은 아마존에 대항해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구글 홈을 통한 월마트 쇼핑등을 사용 시나리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월마트에서 공개한 구글 홈을 통한 월마트 보이스 쇼핑 관련 동영상입니다.
4.4. 쇼핑 액션(Shopping Action) 프로그램
2018년 3월 19일, 구글은 쇼핑 액션(Shopping Action) 프로그램을 출시했는데요.
이는 지금까지 구글이 구축한 다양한 플랫폼들인 구글 검색,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Google shopping Express), 보이스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ce),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Google Home)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자동으로 쇼핑 카트에 담기고 관리 및 주문을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렇게 상품 검색에서 구매까지의 전 과정을 제공하는 구글은 판매자들에게 일반 광고비가 아닌 판매수수료를 받는 비지니스 모델로 전환되는 것이죠.
이러한 구글이 생각하는 사이클리 제대로 작동한다면 아마존에 대응하는 강력한 솔류션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과 구글 쇼핑 익스페스 그리고 구글 홈 보급이 잘 되고 있는 미국에서는 조만간 효력을 볼 수 있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5. 마치며
이상으로 증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점증하는 아마존에 대응해 구글이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는지를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구글은 상품 검색과 상품 주문을 아우리는 전체 과정을 구글이 제공하는 플랫폼내에서 이루어지도록 만들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아마존을 견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을 빠르게 글로벌로 전개함으로써 아마존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자 합니다.
구글은 오래전부터 오래전부터 글로벌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는 구글과 비교해서 아마존은 상대적으로 글로벌 전개가 약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구글은 구글 검색으로부터 세계 각지의 언어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상대저긍로 용이하게 극로벌 전개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한국 시장에 구글 쇼핑과 구글 홈 출시를 서두르는 이유도 빠른 글로벌화를 통해서 아마존에 앞서 선점하겠다는 구글의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는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판매 경쟁에서 구글이 처음으로 아마존을 이겼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반면 SA(strategyanalytics)에서는 여전히 아마존 에코 판매점유율이 높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죠.
여기서는 상반된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와 SA(strategyanalytics) 보고서를 살펴보고 몇가지 시사점을 찾아 보겠습니다.
1. Executive Summary
2014년 최초 스마트 스피커 에코가 출시된 이래 아마존이 이 시장을 장악해 왔음(SA(Strategy Analytics)는 2017년 아마존 69%, 구글 25%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발표)
2018년 1분기 성적에 대해서 카날리스와 SA는 각기 다른 보고서를 공개 함
카날리스는 구글이 32%로 아마존 27.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
반면 SA(strategyanalytics)는 아마존 43.6%, 구글 26.5%로 여전히 아마존의 우위라고 발표
여전히 아마존이 우위를 지키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구글 홈의 상승율이 아마존 에코 상승유보다 훨싼 높다는 점임
카날리스는 전년 동기 비 483% 성장했다고 봤으며
SA(strategyanalytics)는 전년 동기 비 709% 성장했다고 추정
이렇게 구글 홈이 성장율이 높은 이유는 아래 세가지로 정리 가능 함
글로벌 전개에서 아마존보다는 구글이 훨씬 유리 함 현재 지원 언어는 구글 4개 아마존 3개로 비슷하 수준이지만 하반기 구글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한국어, 힌두어 등을 지원할 예정이고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국가를 80여국까지 늘리면 구글 홈 적용 가능 언어 및 국가는 더욱 쉽게 증가 가능
아마존을 견제하는 다른 유통들이 구글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함에 따라 구글 홈의 판매 및 지원에서 유리한 환경이 강화 됨
월마트나 베스트바이등은 구글과 보이스 쇼핑등을 위한 파투너쉽을 추진
스마트 스피커의 품질이라고 할 수 있는 음성 인식이나 질문 인식 후 적절한, 정확한 대답하는 능력은 구글이 훨씬 뛰어 남 Loup Ventures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적이 응답률은 구글 홈 81%, 알렉사 에코 64%,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57% 그리고 애플 52.5% 였음
비록 아마존 에코가 훨씬 많이 팔렸고, 아마존 에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격인 알렉사 스킬이 구글보다 훨씬 많이 보급되어 더 풍부한 사용 경험이 가능할 수 있지만, 음성 인식과 인공 지능을 이용한 적확한 응답은 아직 구글을 따를 수 없어 당분간 상당히 높은 구글의 성장이 예상됨
2.스마트 스피커 관련 카날리스와 SA 보고서 소개
우선 상반된 조사결과를 내놓았던 카날리스(canalys)와 SA(strategyanalytics) 보고서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각 조사회사 사이트에 발표한 공식 보도문을 중심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발표 시점은 SA(strategyanalytics)가 5월 17일에 먼저 발표했고, 카날리스(canalys)는 5월 23일 후에 발표했지만 카날리스(canalys) 보고서가 더 많이 회자되고 있으므로 먼저 소개했습니다.
"Operators and retailers tend to prioritize @Google's speakers over those from @Amazon, as Amazon is in the tricky position of being a direct competitor. But Amazon is fighting back hard," @BenjaStanton in @ZDNethttps://t.co/AjHNdpEsQO
아마존 에코가 64개국을 지원하지만 언어는 영어, 독일어, 일본어 밖에 없습니다. 아마존 에코를 지원하는 국가는 대부분 영어를 사용해 가능합니다.
구글 홈은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를 지원중입니다.
또 2018년 내에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한국어, 힌두어를 지원 예정입니다. (한국에서도 곧 구글 홈이 출시된다고 지난 4월에 전파 인증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구글은 이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지원 국가를 80개국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지원국가를 기반으로 구글 홈 시비스 지역도 폭발적으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구글 검색 및 구글 번역을 강화하면서 세계 각 지역의 언어에 대해서 오랬동안 연구해홨기 때문에 아마존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많은 언어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수월할 언어 전개가 아마존 에코에 비해서 구글 홈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구글은 2018년 4월 인도에서 구글 홈을 공식적으로 런칭했는데요. 이 인도에서의 구글 홈 수요 증가가 구글 판매 확대에 영향을 주었다고 카날리스(canalys)는 밝혔습니다.
Google’s success comes on the back of shipments into new markets, such as India, where it has explored new go-to-market strategies by partnering with service providers, such as Jio and ACT Fibernet, to reach users
▽ 인도에서 가장 큰 이커머스 업체인 플립카트(Flipkart)에서 구글 홈 및 구글 홈 미니 판매 모습
4.2. 유통의 아마존에의 견제는 구글 홈에 유리한 요인
스마트홈을 장악하기 위한 아마존과 구글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서로 상대에 대한 견제를 노골화 하고 있죠.
구글에서는 아마존 에코에서 유튜브 접속을 막았으며, 아마존은 아마존닷컴에서 스마트홈 관련 제품들의 판매를 중단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