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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잘 나갔던 할리 데이비슨이 밀레니얼에게 외면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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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데이비슨하면 미국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중의 하나이며, HOG 라는 강력한 커뮤니티를 통해서 강력한 팬들을 거느리고 있어 브랜드 매니저 입장에서는 항상 부러운 브랜드 이기도 합니다.

한때 우리나라 언론에는 할리 데이비슨의 브랜드 경영에 대한 부러움과 이를 본 받을 필요가 있다는 기사나 컬럼이 자주 등장하곤 했죠. 요즈음은 IT 기업들이 판을 치기 때문에 쏙 들어가 관심밖으로 사라지긴 했습니다.

다만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문제로 해외 생산을 증가시키겠다는 발표로 주목을 받았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배신자라는 반응에 할리 데이비슨의 현재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여기에서는 한때 브랜드 빌딩관련 멋진 성공 사례라던 할리 데이비슨에 무슨 문제가 생기고 있는지 점검해 보려고 합니다.

Executive Summary

  • 할리 데이비슨 판매는 2014년부터 지속 하락해 2017년 연간 24만대 수준으로 감소
  • 할리 데이비슨의 문제는 X세대,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사용자가 유입되지 않아 사용자들이 늙어 가고 있다는 것, 1987년 사용자 평균 연령이 35세였지만 지금은 50대 중반으로 올라갔음
  • 할리 데이비슨이 밀레니얼들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외면받는 이유는 아래 세가지를 살펴 볼 수 있음
  1. X세대, 밀레니얼 세대로 오면서 상대적으로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경제적 여유가 줄었고, 다양한 이유로 라이딩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부족
  2. 한때 “할리 데이비슨은 시대 언어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 곁에 있는 제품이 되었기 때문” 성공할 수 있었지만, 지금 할리 데이비슨 문화는 
    철저한 백인 우월주의. 인종차별주의, 동성애 혐오, 여성 혐오 등 굉장히 저급 문화로 점철되어 가면서 극우 성향을 띠면서 고립되고 있음
  3. 급속한 도시화는 할리 데이비슨같은 오토바이 수요를 줄이고 있음.  도시 인구의 증가와 밀레니얼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교통 수단의 등장으로 라이딩은 밀레니얼의 관심에서 멀어짐

1. 판매량의 감소세, 암울한 미래 전망

한때 미국 문화의 상징으로 불리면 브랜드 경영의 모범처럼 보였던 할리 데이비슨이 지금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먼저 할리 데이비슨의 판매는 계속해서 하락 곡선을 걸으면서 미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죠.

1.1. 80년대 일본 공습으로 위기

할리 데이비슨의 역사를 잠깐 살펴보면 70~ 80년 일본 오토바이 업체 공습이 시작되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은 다소 사회 본류의 공동체 또는 주류 사회에 대한 반항의 이미지기 강했죠.  이러한 할리의 이미지를 공격하며 일본 업체 혼다는 ‘좋은 사람들이 타는 오토바이’라는 이미지를 소구합니다.

You Meet the Nicest People on a Honda 4701_preview  좋은 사람들이 탄다는 혼다 오토바이 광고
좋은 사람들이 탄다는 혼다 오토바이 광고, You Meet the Nicest People on a Honda 

이러한 이미지 포지셔닝에 뛰어난 품질 그리고 저렴한 가격의 일본 제품에 미국 오토바이 시장은 일본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할리데이비슨은 큰위기에 빠집니다.

1.2. 할리 데이비슨 오너스 그룹(Harely Owner’s Group), HOG

이러한 일본 업체의 공습속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던  할리 데이비슨은  새로운 제품의 개발과 품질 개선(사실 그동안 할리 데이비슨의 품질이 나쁘기로 악명이 높았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위기를 극복하죠.

이 위기 극복 과정에서 할리 데이비슨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할리 데이비슨 오너스 그룹(Harely Owner’s Group), HOG가 탄생하죠.

‘To ride and have fun’이란 모토 아래 할리를 타는 사람들을 모아 결속을 강화하고 할리를 상품이 아닌 문화로 알리는 게 목적이었고,
오토바이 운전자 교육이나 단체 오토바이 여행 등 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커뮤니티의 욕구를 충족키면서 입소문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하에 시작되었죠

이렇게 회사 주도로 시작되었으나 이제는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할리를 support해주는 클럽으로 성장했습니다.

HOG Northern New South Wales Chapter.jpg
HOG Northern New South Wales Chapter

이 할리 데이비슨 오너스 그룹(HOG)는 할리 데이비슨의 위기 과정에서 탄생했고 주로 백인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경쟁업체인 일본 업체에 반감등이 형성되고 이이의 반작용으로 강한 애국주가 지배합니다. 

이는 뒤에서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겠지만 더 나아가 극우적인 이념들이 지배하게 되면서 할리 데이비슨을 대중으로부터 괴리시키는 부작용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할리데이비슨 110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참가한 라이더01.jpg
할리데이비슨 110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참가한 할리 라이더, 성조기는 할리 데이비슨 오너들에게는 필수적인 비품이다..

1.3. 전성기 그리고 쇠락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할리 데이비슨은 성장을 거듭해 2006년까지 연간 35만대까지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2007년부터 판매가 급속히 감소해 2010년 거의 20만대 수준까지 감소합니다.

이후 할리 데이비슨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 기존 백인 남성 중심에서 다양한 계층이 할리 데이비슨을 좋아할 수 있도록 제품 및 마케팅 정책을 강화하면서 연간 26만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그러한 노력도 곧 한계에 부딕치고 다시 조금씩 조금씩 수요가 감소하면서 2017년에는 24만대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연도별 판매량 추이(Harley-Davidson shipment),Graph by Happist
할리 데이비슨 연도별 판매량 추이(Harley-Davidson shipment),Graph by Happist

이를 미국 시장만 따로 떼어 분석해 보아도 비슷한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미국 지역 판매량이 60%가 넘고, 유럽을 비롯한 인터내셔널 지역의 판매가 미국 지역의 트렌드를 커버할 판매를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만 글로벌 판매는미국 내 판매보다는 조금 양호하게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는 합니다.

한때 잘 나갔던 할리 데이비슨이 밀레니얼에게 외면받는 이유 1
할리 데이비슨 연도별 미국 지역 판매량 추이(Harley-Davidson shipment),Graph by Happist

2. 늙어가는 할리 데이비슨 사용자들

이렇게 할리 데이비슨의 판매가 하락하는 것은 젊은 사용자 유입이 줄면서 점점 할리 데이비슨의 사용자들이 늙어가는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소유자들의 평균 연령에 대한 정보는 정기적으로 조사, 발표되지는 않았죠. 그러나 할리 데이비슨이 워낙 관심을 받는 브랜드였기 때문에 부분적으 알려져있습니다.

2.1. 할리 브랜드 성장기에 젊은층이 주요 소비자였다.

할리 데이비슨이 성장을 거듭하던 1987년도의 할리 사용자 평균 연령은 35세로 상당히 젊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브래드가 성장하기 때문에 젊은이들도 ㅎㄹ리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죠.  당시 젊은이들에게 라이딩은 능력이 있으면 해볼만한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1981년 할리 데이비슨 광고, Harley davidson Wide Glide 1981
1981년 할리 데이비슨 광고, Harley davidson Wide Glide 1981

2.2. 할리가 매력을 잃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점점 라이딩은 매력을 잃고, 젊은이의 유입이 줄다보니 평균 연령은 점점 올라갑니다. 2008년에 48세까지 올랐고. 현재는 50대 중반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래 간헐적으로 조사된 할리 데이비슨 사용자들의 평균  연령 추이는 어떻게 상승해 왔는지를 아래 그래프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동호회 HOG 회의들의 평균 연령(Average Age of Harley Riders)
할리 데이비슨 오너스  그룹, HOG 회의들의 평균 연령(Average Age of Harley Riders)

헐리 데이비슨  주요 사용자들은 50세가 넘은 아주 나이든 베이비 부머 세대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여유가 있는 백인 남성들에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에 신부를 태워 라이딩을 즐기는 초로의 백인 아저씨 , Image - Harley-Davidson facebook
할리 데이비슨에 신부를 태워 라이딩을 즐기는 초로의 백인 아저씨 , Image – Harley-Davidson facebook

2.3. 왜 밀레니얼들에게 인기가 없을까?

그러면 한때 미국 문화의 상징으로까지 불리웠던 할리 데이비슨이 성장하던 X 세대나 요즘의 밀레니얼들에게 외면받을까요?

2.3.1.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없는 X세대, 밀레니얼세대

가장 일반적으로 지적되는 것이 할리 데이비슨의 가격이 비싸기에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저점을 지적합니다.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베이비부머 세대와 달리 40대 미만의 X 세대나 밀레니얼 세대들은 대체적으로 할리 데이비슨을 구입할 여력이 없습니다.

밀레니얼들이 선호하는 오피스 풍경,  Image -daria shevtsova
밀레니얼들이 선호하는 오피스 풍경, Image -daria shevtsova

또 상당히 고가인 할리 데이비슨을 구입할 금전적이 여유도 없을 뿐더러 , 할리를 타고 여기 저기 돌아다닐 여유가 없죠.

2.3.2.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스스로 고립되어 버린 할리 문화

이런한 금전적 시간적 한계를 지적하는 것도 일정 부분 맞지만, 어쩌면 할리 브랜드가 젊은이들에게 꿈을 주는, 동경을 주는 브랜드가 아니었다는 지적이 더 큰 설득력을 가진다는 생각입니다

할리 데에이슨은 1980년대라고해서 비싸지 않았을까요? 동경한다면 무리해서라도 수요가 붙기 마련입니다.  관심을 끌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는 할리 오너스 그룹(HOG)의 문화에서 알 수 있는데요. 원래 할리가 불량배적 이미지는 있었지만 기존 질서에의 저항, 반항하는 젊음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래 1969년 소개되는 이지라이더에서 표상하는 이미지처럼 말입니다.

요즈음의 할리 문화는 철저한 백인 우월주의. 인종차별주의, 동성애 혐오, 여성 혐오 등 굉장히 저급 문화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에서 일베와 같은 양상을 보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애국자라 부르며 트럼트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들이죠.  트럼의 강력한 지지층주의 하나이며 그렇기에 앞에서 소개한대로 무역전쟁으로 할리 데이비슨이 해외 생산을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트럼프대통령이 발끈한 것이죠.

할리 데이비슨에 제공한 도널드 트럼프대통령 전용 모델 Donald Trump customised Gold Chopper, Image - Bikewriter.com
할리 데이비슨에 제공한 도널드 트럼프대통령 전용 모델 Donald Trump customised Gold Chopper, Image – Bikewriter.com

인종, 성별 그리고 기존 질서에서 강요되는 억압에 대해 반대하는 경향이 높은 밀레니얼들과 극단적 미국 우월주의, 애국주의 등을 주창하는 할리 문화와는 맞지 않습니다.

한때 잘 나갔던 할리 데이비슨이 밀레니얼에게 외면받는 이유 2
인종 차별을 주장하는 옷을 비고 라이딩을 즐기는 할리 데이비슨 회원

아래는 히스패닉계신문에 보도된 할리 데이비슨 직원이 히스패닉에게 보낸 인종차별 메세지인데요.

할리 데이비슨  소유주들 뿐만이 아니라 판매자들도 은연중에 인종차별적인 분위기가 있고 이런 것것들이 은연중에  표출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직원이 히스패닉에게 보낸 인종차별 메세지
히스패닉계신문에 보도된 할리 데이비슨 직원이 히스패닉에게 보낸 인종차별 메세지, 할리 데이비슨 판매자들도 은연중에 인종차별적인 분위기에 쩔어잇고 이를 표출한다.

위에서 보는 것처럼 밀레니얼들의 문화와 할리 소유주들이 형성하고 있는 문화가 너무도 다르기에, 그리고 밀레니얼들을 동경에 빠뜨릴 아무런 뭔가가 없기 때문에 할리 데이비슨은 밀레니얼들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에전 할리 데이비슨 사장이 강연 시 할리 성공 요인중엔 “할리는 시대 언어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 곁에 있는 제품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했었죠.

이제 할리 데이비슨은 시대 언어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 가장 멀리두고 싶은 제품으로 변질되어가고 있기에 외면을 받는 게 아닐까요?

아래는 조금 시간이 지난 세대별로 오토바이 라이딩에 입문하는 비율 데이타인데요. 확실히 밀레니얼 세대에서 라이딩 입문 비율이 굉장히 낮습니다.

세대별 할리 데이비슨 침투율(harley Roder penetration by generation across time)
세대별 할리 데이비슨 침투율(harley Roder penetration by generation across time)

이렇게 밀레니얼 그리고 X 세대의 라이딩 입문이 줄어들기 때문에 베이비 부머 세대를 대신해 할리 데이비슨 수요를 뒷받침해줄 X세대나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는 제한적으로 할리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상 가장 돈이 많았던(금전적 여유가 많았던) 베이비 부머 세대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인 한계로 할리를 가까이할 수 없는 세대로 전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3.3. 급속한 도시화는 오토바이 수요를 줄인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급속한 도시화입니다.  도시화에 따라 대부분의 X세대 그리고 더 많은 비율의 밀레니얼 세대는 도시에서 거주하게 됩니다.

이런 도시화의 진전은 당연하게도 도시 생활에 맞는 교통 수단의 선호가 강화되었습니다. 자동차 공유나 자전거 그리고 스쿠터 공유와 같은 새로운 비지니스가 발전한 기반이 되고 있죠.

아래는 UN에서 발표한 미국의 도시 인구 및 시골 인구 추이 전망인데요. 시골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도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세대의 주력은 도시 생활을 한다고 추정 가능하죠.  위에서 언급한대로 도시 생활에 맞는 교통수단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도시와 시골 인구 변화, 도시 인구의 폭발적 증가를 보임, United Nations
미국 도시와 시골 인구 변화, 도시 인구의 폭발적 증가를 보임, United Nations

이러한 트렌드는 미국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전체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마찬가지로 UN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도시 인구는 2000년대 후반부터는 시골 인구를 압도하기 시작했으며 그 차이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때 잘 나갔던 할리 데이비슨이 밀레니얼에게 외면받는 이유 3
세계 도시와 시골 인구 변화, 2000년대 후반부터는 도시 인구가 시골 인구를 추월, UNDESAm 2014

더우기 X세대 , 밀레니얼 세대로 갈수록 직장, 학교와 가까운 곳에서 살기를 원하며 도시에 살겠다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당연히 교통 수단에 대한 선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오토바이와는 거리가 멀게 됩니다.

아래 조사는 거주지 및 교통 등에 대한 미국인들의 의식을 조사한 것인데 밀레니얼들은 직장에서 가까운 곳, 걸어다닐 수 있는 곳, 대중 교통 편리한 곳 선호가 높았습니다.

미국 세대별 대중 교통 및 주거지에 대한 의식(10점 중 6~10점 선택 비율), ULI America in 2013 Survey
미국 세대별 대중 교통 및 주거지에 대한 의식(10점 중 6~10점 선택 비율), ULI America in 2013 Survey

3. 할리 데이비슨의 전략 방향은?

이러한 상황속에서 할리 데이비슨의 전략은 무엇일까요?  회사 입장에서 그들의 전략을 살펴 보았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전략은 글로벌리 새로운 세대의 라이더(할리 사용자들)들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로 한 “2027 Objectives”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중장기 전략

3.1. 미국 내 신규 사용자 2백만 확보 추진

첫째 미국에서는 늙어버련 현재의 사용자들을 대신할 새로운 새로운 라이더 2백만명을 모으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위해서 할리 세계에 쉽게 입문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제대로 할리 데이비슨을 즐길 방법을 가르키는 “할리 데이비슨 인증 코치” 프로그램을 가동해 라이딩 기술 및 안전 교육을 통해서 할리 데이비슨에 대한 두려움을 없에소 보다 쉽게 할리의 세계에 입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그리고 현재 중년의 백인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연령으로 확산 시키기 위한 마케팅에 집중 투자합니다.

harley-davidson-biker-girl.jpg

해외 수요의 적극 발굴

미국 내에서는 새로운 사용자 발굴에 집중한다면 미국 이외의 글로벌 시장 수요를 어떻게 늘릴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현재 할리 데이비슨 판매의 40% 수준에 머물고 있는 해외 비중을 늘려 50%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가장 큰 해외 시장은 유럽이지만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차이나 걸(Harley Davidson China girl), Image - club.autohome.com.cn
할리 데이비슨 차이나 걸(Harley Davidson China girl), Image – club.autohome.com.cn

새로운 신제품 투자

할리 데이비슨 또한 새로운 세대를 유인할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들이 2027 플랜에서는 시장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제품 100개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신제품 중에서는 오토바이 뿐만이 아니라 밀레니얼 그리고 Z세대를 겨냥한 전지자전거까지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CEO 레바티치(Levatich)는 할리 데이비슨 사용자 층에 밀레니엄 세대를 끌어 들이기 위해 성장하는 전기 자전거 시장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4. 마치며

디지탈 트렌드가 할리 데이비슨에게 미치느 영향은 참으로 지대했던 것 같습니다. 디지탈 세계에서 보여주는 새로운 경험이 한동안 오프라인 세계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압도했으니깐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탈 경험속에서도 채워지지 않은 오프라인만의 경험이 있는 것이고, 이를 잘 발전시키고 더 편하고 강력한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오프라인에서 줄 수 있는 아날로그 경험은 다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할리 데이비슨과 같은 아날로그 경험이 전부인 브댄드들은 그 아날로그 경험을 더욱 더 발전시키고,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듬으로써 미래 생존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의 노후화는 곧 브랜드의 노후화로 직결됩니다.  젊은이들로부터 외면받는 브랜드는 장기적으로 절대 롱런할 수 없습니다.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채널을 만들고 할리를 탄다는 것이 게임하는 것 이상의 짜릿한 경험이라는 것을 동감하는 젊은이들의 커뮤니티가 만들어 질 수 있을 때 할리 데이비슨은 부활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할리가 일대로 사그라들지 아니면 다시 부활의 노래를 부를 지 누고 봐야겠습니다. 

 

떠오르는 Z세대는 스마트폰 쇼핑보다 오프라인 쇼핑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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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를 이어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지만, 또한 뚜렸히 많은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탈 라이프의 세례를 받은 Z세대는 그만큼 디지탈에 익숙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디지탈 네이티브 세대(truely digital native generation)는 밀레니얼이 아니라 Z세대라는 점입니다. 

이제 막  Z세대의 맏형이 스무살을 맞는 Z세대가 점차 비지니스 무대의 전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파이낸션타임즈는 2019년이면 Z세대의 인구가 밀레니얼 세대 인구를 뛰어넘는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인구 증가 추이, Graph - Bloomberg

이러한 잠재력 때문에 미국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소매점들은 여전히 밀레니얼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65%의 소매점들은 Z 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 지출을 늘릴 계획으로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진정한 디지탈 네이티브 세대인 Z 세대는 우리 생각하는만큼 스마트폰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그러한지  이마케터의 기사를 기반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Teens, Young Adults Haven’t Embraced Mcommerce Yet

스마트폰으로 하는 쇼핑 관련 활동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UNiDAYS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스마트폰에서 스트리밍 TV를 보는 비율은 10%에 불과합니다.  

이들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이커머스를 그리 활발히 사용하지 않습니다. 

떠오르는 Z세대는 스마트폰 쇼핑보다 오프라인 쇼핑을 좋아한다. 4

스마트폰으로 쇼핑 관련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래롸 같이 상품 검색 및 가격 비교 등에 우선 순위를 두었습니다. 

  • 상품 검색, 64%
  • 가격 비교, %
  • 제품 리뷰(58%)
  • 제품 구입이 가능한지 체크(52%)
  • 오프라인 매장 확인(46%)

무엇으로 온라인 쇼핑을 하는가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의 대학생들은 인터넷 쇼핑을 어느 디바이스를 이용하는지에 대해서 예상외의 결과를 보엿습니다.

모바일 관련해서 오직 모바일 웹사이트 22%, 모바일 앱 15%로 모바일 이용은 37%에 그쳤습니다.

반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이용한 쇼핑은 60%를 차자했습니다.  태블릿은 아주 미세한 3%만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학생들의 인터넷 쇼핑 시 활용하는 디바이스 및 채널, 2018년 8월 21일 발표 Unidays and Ad Age Studio 30 조사 결과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학생들의 인터넷 쇼핑 시 활용하는 디바이스 및 채널, 2018년 8월 21일 발표 Unidays and Ad Age Studio 30 조사 결과

Z세대가 MCOMMERCE를 덜 사용하는 이유

Z세대가 상대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을 적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Z세대의 절반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오프라인 매장 위치를 검색했다는 조사에서 추론할 수 있습니다.

즉 Z세대는 온라인 쇼핑보다는 오프라인 쇼핑을 더 즐겨한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모바일로 쇼핑할바에는 직접 매장으로 가겠다는 것이 아닐가 조심스레 추론해 봅니다. 

쇼핑 상품을 살펴보는 소녀, Image -kevin grieve Featured
쇼핑 상품을 살펴보는 소녀, Image -kevin grieve Featured

성장하는 그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을 순례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을 기꺼이 즐길만큼 혈기 왕성한 때가 아닐까요?

IBM 기업가치연구소 (IBM Institute of Business Valu)와 전국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이 공동으로 조사한 전 세계 Z세대(13세~21세)에 대한 조사도 이를 뒷받침 합니다.

  • Z세대는 온라인 쇼핑(22%) 보다 세배나 더 많이 오프라인 쇼핑(66%)를 합니다.
  • 이들 절반이상(52%)은 무엇인가 구매 시 모바일 앱을 사용한 경험이 없습니다.  

아마존의 미래 공급망 체인(SCM)을 지배하려는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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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강력한 장점중의 하나는 잘 설계된 물류시스템과 배송 체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동안 마지막 단계(Last Mile) 배송은 페덱스나 우체국 택배등으로 아웃 소싱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마존의 전략은 이 단계도 직접 참여, 혁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아마존은 향후 배송 사업을 어떻게, 어디까지 확대하고자 할까요?

아마존 인카 배달 서비스( amazon in-car delivery service), Image - Amazon
아마존 인카 배달 서비스( amazon in-car delivery service), Image – Amazon

아마존의 배송 전략을 이커머스 관련한 모든 배송부문을 혁신해 “배송부분의 우버”가 되고자 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이러한 아마존 전략에 대해서 논의하는 글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How Amazon Will Dominate the Supply Chain

대단한 아마존 전략에 대한 글이라기보다는 조금 정성적으로 아마존의 접근 방법을 논리적으로 풀어가고 있어, 아마존의 방향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마존이 공급망 체인(SCM)을 지배하는 방법

어던 일을 하는데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하든지 아니면 비용을 지줄하고 다른 사람을 시키든지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시에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합니다.

1990년대 홈페이지를 만들려면 여러분의 집이나 회사에 물리적인 서버가 있어야 했습니다.

이는 광징히 비쌌죠. 서버 설치 방법을 알고 유지 보수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필요 없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 줄 새로운 서비스가 있습니다.

웹(web)이 공개된지 15년 후 인 2006년에 AWS(Amazon Web Service)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는 당신이 원하는 것만큼만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복잡하고 어려운 컴퓨팅에 대한 진입 장벽을 없애주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해 또 다른 혁신 서비스가 출시되었습니다. 그것은 전혀 기술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온라인 판매가 가능토록 만들어진 것으로 이커머스를 완전히 변화 시켰습니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은 FBA(Fullfilled by Amazon)이라고 불렀습니다.

AWS(아마존 웹 서비스)와 FBA 차이

아마존에서 쇼핑한다면  FBA가 주는 혜택을 누릴 결실을 누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7년에 아마존에 판매되는 제품 중 절반이상이 써드 파티가 제공하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들 중 대다수는 FBA를 이용합니다. 

그러면 이 800억 달러짜리  FBA 내부를 살펴봅시다.


지금 2018년, 여러분의 오프라인 가게는 아주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장인정신으로 만든 수제 양말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때입니다.

여러분은 골치아픈 세가지 물류 문제에 직면합니다.

  • 재고를 어디에다 쌓아 놓을 것인가?
  • 어떻게 주문받은 상품을 포장할 것인가?
  • 어떻게 배송할 것인가? 

이에 대해서 오래된 질문이 다시 떠오릅니다.직접해야할까요? 아니면 누군가에게시키고 돈을 지불할까요?

이커머스 배송 비용 추정(Rough estimates for e-commerce logistics)
이커머스 배송 비용 추정(Rough estimates for e-commerce logistics)

만약 당신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 못하거나 기거이 빛을 질 의향이 없다면, 이것을 당신 스스로 하는 것은 굉장히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창고와 주문 공급망에 대한 선행투자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이 “상품의 온라인 판매”가 성공할지 모르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고맙게도 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당신 상품의 재고, 포장 그리고 배송을 FBA와 같은 제3의 서비스에게 아웃소싱하는 것입니다. 단지 상품을 창고로 보내세요. 돈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세요. 다른 모든 것을 처리할 겁니다. 

여러분 상품의 재고가 아마존에 보관되고, 주문이 들어오면 창고팀은 아마존 제품을 처리하는 것과 똑같은 프로세스로 해당 상품을 적절한 박스에 포장하여 배송 기사에게 넘겨 배송토록 합니다.

이커머스 주문 건당 배송 비용
이커머스 주문 건당 배송 비용

전통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편의성은 보다 높은 마진이 붙습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주문을 이행하기 위해 5달러 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규모의 경제는 이러한 법칙은 무너졌습니다. 아마존 사이즈 규모(Amazon-size scale)로 더 낮은 비용으로 여러분이 직접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배송 네트워크를  만들고, 주문 상품을 포장하는 창고 로봇 그리고 아마 많은 논쟁이 있겠지만 적은 급여라면 도망가버릴 노동자 군단(Army of workers)에 투자했습니다.

이러한 모델 – 대규모 시장을 활성화하고, 가장 최고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시대를 초월할정도로 뛰어납니다.  

이 모든 인프라가 자체 재고를 위해서 마련되었으므로 FBA로 다른 사람들에게 임대하는 것은 많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판매자들은 온라인 판매가 10배 더 쉬워지기 때문에 행복하고, 아마존도 다른 사람들이 상품을 판매하는 동안 힘들게 상품을 소싱하고 아마존에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이러한 모델 – 대규모 시장을 활성화하고, 가장 최고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시대를 초월할정도로 뛰어납니다.  

지금가지 아마존은 아마존 웹서비스와 FBA를 통해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다음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배송서비스

배송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이성적인 분노를 이해하는 것은 아마존을 현재처럼 만든 핵심 통찰중의 하나였지만 무료 배송에는 돈이 듭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비용을 고려한다고해도 아마존은 고객만족을 위해 매년 70억 달러 이상의 배송비를 잃습니다.  이것은 당연히 아마존이 줄이고 싶은 비용이죠.

최근까지 아마존은 UPS나 Fedex와 같은 제3자에게 모든 배송을 아웃소싱했지만 이제는 직접할만한 규모에 다달았습니다.

아마존은 대당 2천 5백만달러에 달하는 보잉 767S 27대로 구성된 아마존 프라임 비행대와 자체 라스트 마일 배송 제공업체를 포함해 자체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에어(Amazon Prime Air), Image -Flightradar24
아마존 프라임에어(Amazon Prime Air), Image -Flightradar24
제품의 배송 경로에서 라스트 마일 비용이 가장 크다.(The path of a product from the warehouse to your door. The last mile of the journey is the most costly)
제품의 배송 경로에서 라스트 마일 비용이 가장 크다.(The path of a product from the warehouse to your door. The last mile of the journey is the most costly)

모든 상품의 최종 단계의 배송(라스트 마일)은 매우 비쌉니다. 1,00개의 패키지를 트럭을 이용해 전국으로 옮기는 것은 간단하지만, 그 패키지를 지역 창고에서 꺼내어 1,000여개의 각기 다른 주소로 배달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라스트 마일 단계에서 업체들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있으며, 이 “라스트 마일”이 현재 가장 치열한 전쟁터가 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

필요시마다 호출할 수 있는 다양한 곳에서 몰드는 배송기사들의 네트워크인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는 아마존 제프 베조스의 가장 최신 무기입니다.

아마존 플렉스 지작하기(Amazon Flex jobs), Image - Amazon
아마존 플렉스 지작하기(Amazon Flex jobs), Image – Amazon

이 “배송을 위한 우버”서비스는 차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역 내에서 아마존 패키지를 배송함으로서 융통성잇는 일정 조정으로 약간의 돈을 만질 수 있게 해줍니다.

시간당 18 ~ 25달러인 플렉스 레이트(Flex Rate)는 UPS 또는 Fedex보다는 적지만 크라우드 소스 모델의 실질적인 이점은 아마존이 수요에 맞게 배송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피크타임에는 더 많은 운전자들이 배달에 참여할 수있게 만들고, 한가한 시간에는 계약된 택배사들에게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지구상에서 가장 고객 지향적인 회사”가 드디어 고객 경험을 처음에서부터 끝까지 경험할 수 있게 만들며, 배송회사에 대한 극히 나쁜 인식들을 개선할 기회를 맞았습니다.

아마존의 이 새로운 사업부는 아마존이 가진 고용에 대한 나쁜 평판을 개선하고, 그들의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존 플렉스를 포함해 배송회사 기사들은 종종 gig economy – 테크니컬리 자영업자-의 일부로서 그들은 종종 비합리적인 근무 환경에 처하게 됩니다.

제3자 택배사들은 아마존의 에약 소프트웨어에 의해 만들어진 엄격한 배송 일정표에 따라 속도 제한을 어기고, 늦은 배송에 대한 패널티를 피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존의 라스트 마일 기즈모두의 아마존 플렉스 풍자화, Illustration by Angelica Alzona, Image - Gizmodo
아마존의 라스트 마일 기즈모두의 아마존 플렉스 풍자화, Illustration by Angelica Alzona, Image – Gizmodo

비록 아마존 인력 모집 담당 스파이엘이 “여러분 스스로가 상사가 되는 것과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줄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하드라도 배송 기사들이 오랜 시간 일하고 결국 최저임금보다 적게 버는 것은 드문일이 아닙니다. 

올해 초 19년차 DPD 기사가 건강검진에서는 건강하다고 나왔지만 운전대에서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이후 3명에게도 이러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비록 아마존 플렉스 자체는 그러한 공포스러운 사레가 없습니다만 지금까지 평가는 매우 엇갈리고 있습니다. 

Fedex나 UPS 및 기타 배송 서비스 업체는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마존 플렉스에 대해서 아마존은 단지 배송 능력을 늘리고 싶을 뿐이라고 합니다. 아마존은 기존 배송 파트너들은 걱정할 게 아무것도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아마존 CFO 브라이언 올사브스키(Brian Olsavsky)는 “기존 배송업체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닙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파트너쉽과 관련해 아마존에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는 회사들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토이저러스(Toys “R” Us)와 보더스(Borders)는 둘다 아마존과 거래했지만 이커머스를 포기하면서 아마존에 그들의 왕국에 이르는 열쇠를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 둘다 파산했습니다.  아마존이 그들의 시장을 잠식했습니다. 

전통적인 배송업체들의 미래가 어찌될지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최근 아마존의 움직임으로 판단컨데 이 부분에서 새로운 혁신적인 배송 혁신이 일어날 것(there’s going to b  a new delivery kid on the block)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아마존 자체를 위해서 배송을 할 것이고, 내일은 타른 회사들을 위해서 위해서 배송을 할 겁니다.  우리가 알아차리기 전에 아마존은 모두를 위해 모든 것을 배송할 것 입니다.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는 롱런할 수 있을까?

이마트에서 출시한 하루하나 바나나 반응이 뜨겁길래 함 가볍게 정리해 봤습니다. 그야말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너무 유명한거라서  별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을 듯 합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서 엄청 보도되었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엄청 공유되었습니다. 특히 타임을 비롯한 해외에서 많이 소개했네요. 

해외소개 자료는 타임말고도 여러 매체에서 소개하고 있네요.. 칭찬도 있고고 비판도 있지만..

제품 컨셉

너무 유명한거라 설명의 의미가 있을지 싶습니다.   그럼에도 간단히 설명하면,

대개 바나나는 수확한 그대로 한  송이씩 판매를 하죠. 한 송이라 불러야하나, 한 곡지라 불러야하나, 누구 말대로 한 꼬다리라 불러야하나 인터넷을 찾아 보았는데 국립국어원에서 한 송이가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 옆으로 샛네요.

그런데 한 송이 단위로 바나나를 사가면 남는 경우가 꼭 생기긴 합니다. 저희 집애들은 바나나를 좋아하고 저도 좋아해서 남는 경우가 거의 없긴 합니다만 주의에서 남아 버렸다는 소리는 종종 듣긴하죠.

암튼 이렇세 버리지말고 하루에 하나씩 제대로 숙성된 바나나를 먹을 수 있도록 각기 숙성도가 다른 바나나로 한 팩을 구성한 입니다.

즉 1팩에 6개가 들어 있는데요. 잘익어 노란 바나나에서부터 덜익어 초록색으로 보이는 바나나까지 숙성 상태별로 다른 6개의 바나나를  개별로 포장되고, 다시 한팩으로 포장한 상품이죠.

이를 위해서는 강제 후숙 단계에서 숙성 단계가 서로 다른 바나나 송이 세개를 꺼내 숙성 단계가 다르게 6개를 포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팩에 넣으면 숙성된 바나나에서 나오는 에틸렌이 아직 덕 익은 바나 숙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개별로 별도 포장을 합니다.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는 롱런할 수 있을까? 5

그리고 이마트 각 매장으로 보내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죠.

아주 직관적인 네이밍 

상품이 구성되었으면 이를 불러줄 이름이 필요하겠죠. 이마트는 하루하나 바나나라는 제품 컨셉을 바로 알수 있는 그러면서 나름 잘 발음되고 기억하기도 쉬운 이름을 지었습니다.

네이밍을 아주 잘 지었다는 생각 뿐..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하루하나 바나나를 적용한 폰트(글씨체)는 너무 평범해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노란, 초록 바나나 위에서 초록색 글씨는 제대로 된 제품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옥의 티라는 생각..

바나나를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노란색을 사용하는 것은 너무 진부한 접근일까요?

타켓이 누구일까?

제품 컨셉을 보고 이 상품의 타켓을 누구일까 잠간 고민해 봤습니다.

첫번째는 바나나를 좋아하지만, 너무 많은 바나나 구매엔 거부감(?)을 갖고, 귀차니즘에 민감한 1인가구가 맞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두번째로는 아직 아이들이 어린 주부들이 이차 타겟으로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아직 어린 애들이 있는 주부님들이 버리지 않아서 좋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mkJfR5gZrm/?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1r61ba8qg3ocy

그리고 세번째로는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여러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있지만 과일등을 이용해서 다이어트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 중에 매일 바나나 하나씩 먹는 프로그앰도 있는데 이런경우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추정한 거니 그냥 흘려주세요.

가격

하루하나 바나나 가격은 2,98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나나 한 송이에 열리는 바나나 갯수는 20~3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를 소분해서 마트에서는 팔죠.

에콰도르산 1.3kg에 3,000원 정도 합니다. 제일 싼 것으로  이 바나나는 (아마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10개 이상 들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에콰도르산 과 비교해 보니 2배는 안되더라도 어느 정도 비싼 축에는 속합니다.

이 가격 책정 기준에서는 알려진 자료가 없어서 타겟 소비자가 부담스럽지않고 그리고 너무 싸지도 않을 가격대로 3,000원 이하를 잡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바나나 가격 변동이 꽤 심한데 이런 가격 변동 중 중상이상의 가격을 기준으로 그 이상으로 책정한게 2,980원이 되지않았을까 추정해 봤습니다.

또한 이 하루하나 바나나는 골라서 포장하는데 손이 많이 가고, 수요 예측을 잘못라면 재고로 남을 확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면 상당한 프리미엄이 반영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멋지지만 다소 무모한 컨셉을 밀어부쳐 성공하다.

이 제품은 출시하자마자 국내외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멋진 아이디어, 천재 기획자같은 칭송이 줄을 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멋지지만 다소 무모한 아이디어를 용감하게 밀어붙여서 제품 출시에 성공했다는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전 이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다소 무모해 보일지라고 과감하게 밀어주는 이마트 경영진의 마인드가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이것 저것 재다보면 실제 상품성은 떨어질 수 있어 저항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스타트업에서 자주 사용하는 린 스타트업 프로세스가 요즘 같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다고 봅니다.  다소 완결성이 떨어지고 일부 문제점도 보이지만 출시해 반응을 보고, 계속 수정해 가면서 상품력을 완성해 가는 방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많이 비판받는 지나친 포장으로 오히려 환경을 해친다는 비판이 있죠.  이러한 비판은 새로운 포장 방법을 찾아 개선 가능하지 않을까요?

One-a-day bananas: Genius at work or waste of packaging? (Survey)

지난친 패키지 사용으로 비판하는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니에 대한 treehugger 기사 및 서베이
지난친 패키지 사용으로 비판하는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니에 대한 treehugger 기사 및 서베이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니 treehugger 서베이 결과

해외에 까지 관심을 받다.

아마 이 상품의 최대 성과는 이마트를 글로벌로 알리고, 이마트가 식품관련해 굉장히 혁신적인 시도를 하는 회사로 알려졌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보도는 엄천난 돈을 들려도 할 수 없는 것이죠. 최대의 성과라고 보여집니다.  여기에 타임이라는 유명한 매체가 포함되어 있죠.

This Korean Grocery Store Has a Hack to Prevent Overripe Bananas

타임에서 소개한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
타임에서 소개한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
nteraksyon이 보도한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
nteraksyon이 보도한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
nteraksyon이 보도한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
insider가 보도한 이마트 하루하나 바나나

롱런할까요?

지금 핫한 이 하루하나 바나나는 성공해서 오랬동안 팔리는 히트 상픔으로 남을까요?

제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롱런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상품력을 떠나서 이 상품 자체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생산성이 제대로 나오도록 해야하고, 제대로 상품이 고성될 수 있도록 생산 과정을 신경써서 관리하고, 제품 판매에서도 상품 컨셉이 제대로 구현된 상태에서만 팔도록 가이드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프리미엄 가격을 책정했지만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는 수준일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무엇보다 수요 예측이 정밀해야 합니다. 바나나의 숙성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여차하면 상품성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재고 부담을 가중시킬 것입니다. 이미 인터넷엔 “하루하나 바나나의 요즘 근황”이라는 이미지들이 많이 돌아 다닙니다. 시간이 지나 전부 노랗게 되거나 검게 변하고 있는 바나나 사진들이지요.
  • 생각외로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나나가 너무 싸거든요. 그리고 이마트에 오는 고객들은 대량 구매 고객들이라 타겟이 미스 매칭되지 않을까요?
  • 차라리 이마트 편의점에서 판매 시 가격 저항도 적고 타겟에 더 가까이 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제품은 멋진 컨셉임에도 불구하고 실행단계에서 관리 포인트가 너무 많습니다. 생산과 유통 단계 그리고 소비자 소비 과정에서 컨트롤하기 어려운 요인들이 많죠.  이러한 요인들에 잘 컨트롤할 방안을 찾을 수 있다면 롱런하겠지만 자꾸 단점이 부각된다면 오래가지 못하고 지금의 홍보 효과만 누리고 사라질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위의 글들은 철저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한두시간 자료 정리하면서 드는 생각 중심으로 적어 보았으니 너무 민감하게, 심각하게 받아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정말 멋진 제품이고, 조금 더 가다듬으면 더 좋은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잘 가다듬어 롱런하는 상품이 되길 빌어 봅니다.

우버가 자전거 공유 비지니스에 집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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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들이 점차 사업 영억을 자전거 공유나 스쿠터 공유로 넓히고 있습니다.  

이미 인도의 올라, 동남아시아 그램, 중국 디디 등 많은 자동차 공유업체들이 자전거 공유 서비스로 사업을 넓혀 왔습니다. 

여기에 자동차 공유 비지니스의 선두주자인 우버도 본격적으로 이러한 자전거 공유나 스쿠터 공유 사업에 공을들이며, 집증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스쿠터 공유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우버

우버 CEO 다라 코스로우사히(Dara Khosrowshahi)는 파이낸셜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미래에는 짧은 거리의 여행이 증가할 것이며. 이 짧은 거리 여행이나 운송에는 자전거니 스쿠터가 더 적합하다며 이 부문에 보다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ber chief preaches growth over short-term profit

이러한 전략은 어쩌면 자동차 공유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이익을 해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인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자동차 공유와 함께 전기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 공유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공유 자전거를 타고 건널목을 가로지르는 여자, Image - JUMP Bikes
공유 자전거를 타고 건널목을 가로지르는 여자, Image – JUMP Bikes

“러시아워에 한 사람을  10블럭 이동시키기 위해서 1톤짜리 금속 덩어리(즉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단기적으로 재정적인 승리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전략적인 승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입니다.”

“거리당 수익은 저전거가 자동차보다 낮지만, 고객들이 짧은 거리 이동에 우버를 더 이용한다면 이러한 손해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개별 교통 수단이 도시 내부 여행에서는 더 적합하며, 미래에는 사용자들이 더 자주 짧은 거리 여행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최근 우버는 스쿠터와 자전거 공유업체에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2018년 2월 샌프란시스코 및 원싱턴 DC 기반 전기 자전거 공유업체 Jump와 협업, 우버 앱에서 자전거 공유 서비스 시작
  • 2018년 4월 전기 자전거 공유 업체 Jump를 약 2억 달러에 인수 후 우버 내로 편입(Jump 브랜드는 유지)
  • 2018년 7월, 자전거 및 전동 스쿠터 업체인 라임(Lime) 투자 
일반 자전거 및 전동 자전거 및 전동 스쿠터 공유 업체 라임바이크(LimeBike)
일반 자전거 및 전동 자전거 및 전동 스쿠터 공유 업체 라임바이크(LimeBike)

자동차 공유업체 자전거 공유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

우버 CEO 다라 코스로우사히(Dara Khosrowshahi)가 밝힌 것처럼 사람들이 이동하는 거리별로 비중이 다릅니다. 

여행하면 장기리 여행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생각외로 단거리 여행 비중이 높다는 조사 보고서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도시 내부에서 이동하는 경우 짧은 거리의 이동이 굉장히 많죠.

아래는 미국의 경우이긴 합니다만 사람들이 여행 또는 이동거리에 대한 통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리별 운송 수단에 대해서는 이동 수단의 최대치 거리로 보고 접근하면좋을 듯 합니다. 

  • 15마일(24km)이상 비교적 장거리 비중이 63%로 가장 높습니다.  여기에는 당연히 자동차를 이용한 서비스가 가장 맞습니다.
  • 6마일에서 15마일까지  약 37%를 차지하는데요. 이거리는 전기 자전거를 상요한다면 커버 가능한 거리로 보고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 등등의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서는 그 거리까지 적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 6마일(10km)까지 비교적 단거리는  15%를 차지하는데 스쿠터와 같은 이동 수단을 사용해 대체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는 듯 합니다.
거리별 여행 비중

위와 같이 사람들의 여행 거리에 기초해 살펴보면 자전거나 스쿠터를 이용한 이동은 나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러한 분석에 의거 차량 공유업체들이 나름 가능성있어보이는 또는 비어어 있다고 생각되는 영역으로 비지니스를 활발하게 시도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자전거나 스쿠터를 뛰어넘는 새로운 단거리용 교통 수단이 활성화되고 각광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참고, 연도별 글로벌 자전거 공유 서비스 증가 추이

[차트로 읽는 트렌드] 연도별 글로벌 자전거 공유 서비스 이용 증가 추이

마케터라면 기억해야할 6가지 최신 트렌드

트렌드는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하는 트렌드를 뒤쫒아가는 것은 쉽지가 않죠. 특히 마케터라고 한다면 아마 강박관념을 가지고 이런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끊임없이 세상이 변하는 것을 뉴스와 사람들의 대화속에서 그리고 다양하게 분화된 네트워크속에서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까를 정리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틀리든 맞든, (아마 틀릴 가능성이 더 많겠죠. 엄청나게 복잡한 세상속에서 일관된 흐름이란 것이 있기나 할까요? 누가 그것을 알 수 있을까요?) 이러한 트렌드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서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아무래도 맞을 가능성이 더 높고 그럴싸하거든요.

오늘 소개하는 이마케터의 6가지 트렌드도 이런 맥락에서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맞든 틀리든 그래도 어느 정도 세상 돌아가는 트렌드의 편린을 알려주는 이야기일 겁니다.  다만 여기서 제시하는 데이타는 미;국을 중심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해석에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Six Trends You Need To Understand Now

트렌드 1, 모바일이 세상을 장악하다

모바일이 어느정도 세상을 장악해 가고 있는지, 아니 세상의 전부에 가까워지고 있는지를 미디어 내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2018년 미디어 중 모바일 광고의 비중은 33.9%로 TV 광고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모바일 광고 33.9% > TV광고 31.6% > 데스크탑과 노트북 광고 14.6% > 인쇄 광고 9.1%

이런한 추세는 더욱 강화되어 2022년에는 모바일 지배력이 더욱 강화됩니다.  모바일 광고는 47.9%에 달해 절반에 육박할 것이며, TV는 24.8%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 2022년 전망 : 모바일 47.9% > TV 광고 24.8% > 데스크탑 및 노트북 광고 14.2% > 인쇄 광고 4.5%
이마케터 6가지 트렌드SixTrends#1_모바일이 세상을  장악할 것

트렌드 2, 보이스 기기가 차세대 주력으로 등장

꾸준히 알려지듯이 알렉사를 필두로 한 보이스 시스템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에코를 비롯한 구글홈, 애픔 홈팟 등의 스마트 스피커, 그리고 이미 스마트폰에 탑재된 수많은 보이스 어시스턴트들..

당장 주위를 둘러봐도 스마트스피커가 빠르게 보급되어 잇고, 스마트폰에서는 보이스를 이용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비록 수준을 떨어지지만 어지간한 자동차에서는 보이스를 이용해 간단한 명령이나 검색을 시행 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를 이용한 기기들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중이죠. 보이스를 이용한 사용 경험이 점점 발전하면서 미래에는 확실히 한축을 끌고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는 2017년 약 4천 4백만명에서 2018년 에는 6천 1백만명으로 증가할 예정입니다.  이는 전년 비 39.3% 증가한 것인데요.

이러한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는 2020년 7천 7백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미국 인구의 23%가까이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스마트 스피커 사용 증가는 보이스를 이용한 쇼핑의 증 확대를 가져오고 있는데요. 2018년 보이스 쇼핑 이용자는 1천 7백 2십만으로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의 28.2%로 2017년 8백 6십만명에 비해서 거의 두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마케터-6가지-트렌드SixTrends-2_보이스-기기들이-차세대-주력으로-등장

트렌드 3, 디지탈 비디오 광고의 확대

디지탈 비디오 광고의 성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2018년 디지탈 비디오 광고는 178.7억달러로 TV광고 698.7억 달러의 26% 수준
  • 2020년 디자탈 비디오 광고는 296.1억 달러로 TV광고 681/3억 달러의 43.5% 수준 까지 증가
2018년~2020년 디지탈 비디오 광고 전망, 이마케터

트렌드 4, 증강현실 활용 확대

증강현실을 비지니스에의 적용이 확대되면서 증강현실 시장으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강현실 이용자 수는 2016년 3천 1백만명이었으나 2018년 5천 1백만명을 넘었고 20220년에는 6천 8백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증강현실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증강현실 시장 규모도 급증해 2024년 증강현실 시장 규모는 1,6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 증강현실 사용자 증가 추이, 2016년 ~ 2020년

트렌드 5, 경험 개인화 강화

마케터들은 좀 더 정교한 그리고 그럴싸한 개인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더 깊이 연결할수록 보다 더 큰 관련셩을 만들 수 있고 더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화 경험 강화 관련해 경영자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개인화 경험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다는 응답은 31%에 그쳤습니다.

고객 경험 부분에서 성공적으로 개인화를 추진하는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트렌드 6, 디지탈 신뢰 회복 필요

최근 디지탈 영역에서 신뢰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 사태가 그것이죠.

소비자들은 마케터들이 디지탈에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경로, 미디어, 엔터네인머트 회사들, 소셜 미디어 플랫폼 등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전 트렌드가 모바일 광고의 대세화, 디지탈 비디오 광고확대 등이 주요 트렌드로 거론되고 있었지만 이들이 주로 의존하는 경로에 대한 불신이 대단합니다.

소비자들은 은행이나 병원등 등 전통 오프라인 기관들에 대한 신뢰를 어느정도 가지고 있지만 마케팅 과옥, 소셜 미디어 등에 대한 신뢰는 바닥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지탈화가 가속화 될수록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미국인들의 주요 기관별 신뢰도

이 테슬라 팬메이드 광고는 생각보다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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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요즘 이슈의 중심에 서 있고, 일론 머스크는 상당히 난처한 입장에 처했습니다.

그러난 테슬라의 일시적인 위기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를 응원하는  수많은 팬들로 인해 테슬라의 미래는 암울하지는 않습니다.

영화 제작자 조노 세네프 (Jono Seneff)도 테슬라를 응원하는 한 사람의 팬으로 새로운 방법으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응원합니다. 바로 팬메이드 광고로서 말입니다.

이 팬메이드(Fan 광고에 대해서는 TESLARATI의 기사를 참조해 정리했습니다.

Tesla Model 3 fan-made commercial invokes the elusive ‘soul’ of electric cars

왜 테슬라 팬메이드 광고를 만들었나?

조노 세네프 (Jono Seneff)는 아버지가 모는 모델 S 75를 주말이면 몰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기존 자동차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주었습니다.

“이 전기 자동차에 대한 많은 지식들, 예를들어 0-60 mph time, 전기 자동차 생산 프로세스, 배터리 용량, 한번 충전으로 달리 수 있는 거리 등등을 잘 알고 있었죠.”

“그러나, 자동차를 출발하면서 이 모든 사양들은 부질없어 졌습니다. 처음으로 테슬라 자동차를 가속할 때 얼글에서 피어오르는 미소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창피하게도 말이죠”

” 이 모든 것이 테슬라 광고를 만들면서 테슬라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게 했습니다. 단지 수치나 사양이 아니라 테슬라 자동차에서 느길 수 있는 무언가를요. 가속할때 저절로 피어오르는 미소 같은 것이죠”

“저는 오랬동안 음악이 하고 싶어서 귀먹어리였던 베토벤을 동경해왔는데, 테슬라 자동차에서의 이 느낌을 베토벤 캐릭터와 연결하고 싶었습니다.”

베토벤 1800s 1811 PAINTING BY SCHLOESSER OF LUDWIG VAN BEETHOVEN IN HIS STUDY IN VIENNA SEATED AT THE PIANO COMPOSING
베토벤 1800s 1811 PAINTING BY SCHLOESSER OF LUDWIG VAN BEETHOVEN IN HIS STUDY IN VIENNA SEATED AT THE PIANO COMPOSING

‘베토벤은 귀먹어리가 된 후 그의 작품들을 느끼기 위해 그의 몸을 피아노에 기대곤 했습니다. 비록 벤토벤이나 제 광고에 나온 캐릭터가 다시 음악을 들을 수는 없지만  그들은 그 음악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델 3 팬메이드 광고

아래 조노 세네프 (Jono Seneff)가 만든 팬메이드 광고를 보시죠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상장 유지 결정에서 얻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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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지난 8월 7일  테슬라 주식 비공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에 필요한 자금도 확보되었다고 했습니다.

머스크의 트윗이후 엄청난 논란과 이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미쳤다는 반응에 가까웠죠. 믈론 일부 머스크 옹호자들은 이를 지지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거의 3주만에 주식시장에 남기로했다고 다시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동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에 대한 불신의 한 증거가 더 쌓였을 수도 있고, 주식을 공개했다가 다시 비공개 전환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예측이 맞았다고 흐믓해 할 수도 있겠죠.

여기 RECODE에서 테슬라 비공개 전환 시도에 대해서 간략 평가한 글을 소개해 봅니다. 좀 비꼬는 듯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서 조금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What Elon Musk gained from his Tesla indecision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우유부단함에서 배운 것

일론 머스크는 지난 금요일 , 지금보면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문제를 키웠던 드라마를 시작한 지 17일만에 세익스파어식 독백같은 – 테슬라 주식을 비공개할 것인가 아니면 주식시장에 남을 것인가  – 질문에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난 밤 11시 테슬라는 상장 기업으로 남을 것이라는 테슬라의 발표는 맥풀리는 결론에 불과합니다. 이는 모든 머스크 비판자들이 허풍쟁이 CEO로 낙인찍은 것을 확인해 줄 뿐입니다.

지난 2주 반 동안 머스크가 무엇을 성취했는지 살펴보시죠.

머스크 판단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현재 머스크의 판단력에 대해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심각한 질문이 있습니다. 이는 절대 일론 머스크가 암비엔(Ambien)의 일상적인 복용자라는 그의 인정때문이 아닙니다.

통상적인 절차없이 “테슬라 주식을 비공개로 전환을 고려”하겠다는 그의 발표 및  실제 그러지 못했으면서 “확실한 자본을 확보”했다는 언급때문입니다. 

만일 머스크가 그러한 제안을 개인적인것으로만 생각했다면, 그리고 모든 합리적인 아이디어를 고려하는 것이 CEO의 역활이라면, 일론 머스크는 자만심있는 사람(a man of hubris)으로 남았겠지만 여전히 그는 신중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공개한 기업을 비공개로 전환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트위터를 통해서 공개한 그의 결정은 그가 철저히 숙고하지 않고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를 제기합니다.   여기서 그의 계획은 무엇일까요?

테슬라에 대한 반응이 시원찮습니다.

그나저나 테슬라는 8월 7일 만큼 엄청난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의 비공개 전환 트윗에 371달러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는 323달러 이하로 주가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최고치에 비해서 13퍼센트가 감소한 것입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가 매입하겠다고 한 420달러 근처에도 가지 못합니다.)

만약 일론 머스크가 그렇게 한 동기중의 하나가, 머스크가 되플이해서 여러번 강조했듯이 테슬라의 죽음을 기뻐할 반대 매매(hort-sellers) 세력을 태우려는 것이었다면, 이들에게 아주 따뜻한 한끼를 마련해 주었을 뿐입니다.

머스크는 연방정부 조사에 많은 시간을 써야 합니다.

테슬라는 실제로 확보되지 않은 자금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그가 투자자들을 오도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서 진행중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더 이상 주식 비공개를 추진하지 않는다고해서 SEC가 조사를 보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의도적으로 투자자들을 속였는지를 밝히는 것은 힘든 일이겠지만,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동차 생산과 같은 핵심 사업이 어려운 상황속에서 불필요한 연방 정부 조사를 유발했습니다. 그는 여기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변호사가 아니구요.

머스크가 성취한 게 거의 없습니다.

오, 테슬라는 지난 8월 7일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주식회사네요.

도대체 머스크는 무엇을 성취했나요?

개인적인 감상

개인적으로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비공개로 전환 시도는 상당히 괘찮은 전략적 시도라고 생각했는데요. 결국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머스크의 시도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그의 경영 스타일상 외부의 간섭을 덜 받고 경영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현실의 벽은 확실이 높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폭락을 바라는 월가에 제대로 엿 먹이다. – 테슬라 주식 비공개 추진


[차트로 보는 트렌드] 한국과 미국의 연도별 영화 관객수 증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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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패스 사례를 연구하면서 미국의 영화 관객수가  2002년을기준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미국 데이타는 영화 티켓 판매 수를 기준으로 함)

영화계의 넷플릭스를 꿈꿨던 무비패스 실패 사례

이러한 미국 트렌드와 견주어 한국 영화 관객수 증가 추이는 어떻까요? 아직 끝나지 않은 2018년은 제외하고 2017년까지 영화 관람객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영화 티켓 판매 추이

미국의 통계는 영화티켓 판매량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유료로 판매된 영화 티켓 수야말로 보다 객관적으로 영화의 수요를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뒤에 나오는 한국은 영화 관람객 수로 집개했는데요. 한국에서는 관람객 수를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면서 무료 초청권이 활발하게 활용됩니다. 그렇기에 과람객 수는 많지만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죠.

아무튼 영화 티켓 판매수로 살펴본 미국의 동향은 확실히 2002년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도별로 뛰어난 영화가 등장하면 증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 그래프에서 그대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미국 영화관람객이 감소하는 이유는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등등 대체재가 활발하게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들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영화관 티켓 판매량 추이, Data Source - BoxOffice Mojo & Graph by Happist
미국 영화관 티켓 판매량 추이, Data Source – BoxOffice Mojo & Graph by Happist

한국, 영화 관객수 – 소폭 증가 추세 유지

이러하 미국의 트렌드와 달리 한국은 어떤 트렌드를 보이고 있을까요?

한국 영화 관람객 데이타를 영화진흥원에서 제공하는 통합전산망 통계를 이용해 2005년부터 트렌드를 살펴 보았습니다. 

통합전산망에서는 2004년부터 데이타를 제공하고 있는데 2004년과 2005년 사이 데이타 차이가 너무 크게 나기 때문이 2004년 데이타는 신뢰할 수 없어서 뺐습니다.

이 데이타에 따르면 한국 영화관람객은 2011년까지는 1억 4천만 ~ 1엇 6천만명을 유지했지만 2012년에 2억명에 육박(1억 9천 5백만명)할 정도로 크게 성장(전년 비 22% ↑)했고, 이 추세를 이어  2017년엔 2억 2천만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을 살펴보년 2014년부터는 전년 比 1%내외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연도별 영화 관람객 증가 추이, 영화진흥원 통합전산망통게 기존 그래프 by Happist
한국 연도별 영화 관람객 증가 추이, 영화진흥원 통합전산망통게 기존 그래프 by Happist

[차트로 보는 트렌드] 알리바바와 아마존 누가 더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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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리바바가 거대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죠. 

알리바바의 “신유통” 전략을 기반으로한 각종 유통 혁신 사례들은 이제 아마존도 따라가야할 정도라는 찬사도 존재합니다.

알라바바는 지난 8월 23일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 809억 위안(118억 달러)로 전년 동기 比 6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리바바의 성장은 대부분 이커머스 부분에서 나왔지만 아마존의 AWS와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의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알라바바를 비교하면 어떤 측정 도구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 미국의 온라인 매체 쿼츠는 “12개월 누적 매출(Rolling 12-month Revenue)”이라는 개념을 동원해 아마존과 알리바바를 비교했습니다.

“12개월 누적 매출(Rolling 12-month Revenue)”이란 한 분기를 기분으로 이전 4분기동안의 실적을 더한 것으로 분기 실적에서 계절성으로 실적이 튀는 것을 어느 정도 순화시켜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12개월 누적 매출(Rolling 12-month Revenue)을 토대로 아마존과 알라바바를 비교해보면 2018년 2분기 기준으로 2,080억 달러 vs 430억 달러로 아직은 아마존이 상당히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12개월 누적 매출(Rolling 12-month Revenue), Data Source - Quzrtz & Graph by happist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12개월 누적 매출(Rolling 12-month Revenue), Data Source – Quzrtz & Graph by happist

알라바바는 아마존 시가총액의 절반에 불과하며, 연가 매출은 20% 수준입니다. 

아마존 & 알리바바 시가총액 추이(Market Capitaization of Amazon & Alibaba)
아마존 & 알리바바 시가총액 추이(Market Capitaization of Amazon & Alibaba)

그런나 알리바바가 1년전에는 아마존의 17%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을 비교해보면 알리바바가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쿼츠는 알리바바와 아마존 성장속도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알리바바 60% vs 아마존 40%) 2040년에 알라바바가 아마존을 따라잡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