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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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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연례 주주 서신에서 배우는 24가지 교훈

투자의 귀재라 불리우는 웨렌 버핏이 매해 주주들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를 분석해 그의 투자 철학에서 배울 수 있는 24가지 교훈으로 정리해 공유한 CB Insight의 글을 번역해 공유해 봅니다.

저는 많은 주식은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항상 신경이 쓰이는 것은 마찬가지죠. 저는 한 주식식만 10년넘게 그냥 들고 있습니다. 팔기도 그렇고 가지고 있기도 그런 상태로 두고 있는데요.

평소에 주가 변동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으니 사이클을 보면 팔 시기를 놓치곤해 그냥 팔지않고 놓아둔지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장기 투자를 한셈인데요. 다행히 그 주식이 나쁘진 않아 어느 정도 이익은 봤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교훈중에 주가의 단기 변동 무시하라(Ignore short-term movements in stock prices)이야기와 지나치가 부지런해서 쉬지 않고 주식을 사고 팔지마라는 ‘게으름의 미덕을 받아들여라’라는 교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워렌 버핏 관련글은 주식에 문외한인 저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주식뿐만이 아니라 경영 전반에 걸쳐 (때로는 동의할 수 없지만) 굉장한 통찰력을 준다는 생각입니다. 시간되면 죽 읽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원글은 24 Lessons From Warren Buffett’s Annual Letters To Shareholders을 참조하시고 매끄럽지 못하거나 잘못된 번역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ecutive Summary

워렌 버핏의 연례 주주 서신에서 배우는 24가지 교훈은 아래와 같습니다. 24가지나 되다보니 리스트만 열거하는데도 한참이네요.

  1. 경영진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만 보상 받아야 한다. Executives should only eat what they kill
  2. 경영진에게 스탁옵션을 보상으로 주지 말라.Don’t give your executives stock options as compensation
  3. 투기로서가 아닌 오너(Owner)로서 주식 구입하라. Buy stock as an owner, not a speculator
  4. 무형자산 가치를 무시하지 마라. Don’t ignore the value of intangible assets
  5. 주가의 단기 변동 무시하라. Ignore short-term movements in stock prices
  6. 남이 욕심을 부릴 때는 두려워하고, 남이 무서워할 때는 욕심을 부려라. Be fearful when others are greedy, and greedy when others are fearful
  7. 평상시 저축해 전쟁 중에 더 많이 살 수 있게 하라. Save your money in peacetime so you can buy more during war
  8. 너무 복잡해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사업에 투자하지 말라. Don’t invest in businesses that are too complex to fully understand
  9. 필수 제품을 만드는 섹시하지 않은 기업에 투자하라. Invest in unsexy companies that build products people need
  10. 자사주 매입은 종종 기업 현금의 가장 좋은 사용이다. Stock buybacks are often the best use of corporate cash
  11. 헐값이라고 투자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 Never invest because you think a company is a bargain
  12. 단지 성장 잠재력을 보고 투자하지 말라. Don’t invest only because you expect a company to grow
  13. 기업 인수 시 주식 활용은 안된다. Never use your own stock to make acquisitions
  14. 미국은 쇠퇴하지 않는다. 점점 더 효율적이 되어간다. America is not in decline — it’s becoming more and more efficient.
  15. 게으름의 미덕을 받아들여라. Embrace the virtue of sloth.
  16. 시간은 경이로운 사업의 친구이자 평범한 사업의 적이다. Time is the friend of the wonderful business, the enemy of the mediocre.
  17. 복잡한 금융상품은 위험 부채이다. Complex financial instruments are dangerous liabilities
  18. 투자 은행 인센티브는 대개 여러분의 인센티브가 아니다. Investment banker incentives are usually not your incentives
  19. 리더는 직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 Leaders should live the way they want their employees to live
  20. 감독할 필요가 없는 사람을 고용해라. Hire people who have no need to work
  21. 성과 보상 위원회는 CEO의 급여를 통제 불능으로 만들었다. Compensation committees have sent CEO pay out of control
  22. 주식을 사기 위해 절대 돈을 빌리지 말라. Never use borrowed money to buy stocks
  23. 싸면 돈을 빌려라. Borrow money when it’s cheap
  24. 빚을 늘리는 것은 러시안 룰렛처럼 위험하다. Raising debt is like playing Russian roulette

매년, 워렌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주주들에게 공개 편지를 씁니다. 지난 40년 동안, 이 편지들은 투자 업계에 종사자들에게는 매년 읽어봐야하는 필독서가 되었고, 웨렌 버핏과 그의 팀의 투자 전략에서 주식 소유, 회사 문화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26세의 나이에 네브라스카 주식 중개인이자 학교 교사였던 워렌 버핏은 그의 “퇴직금” 174,000 달러를 가지고 자신의 투자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0년 후, 그는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오마하의 신탁(Oracle of Omaha’s)” 순자산은 거의 830억 달러에 이르며, 그는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그도 주주에게 보내는 연례 서신으로 유명합니다.)와 빌 게이츠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부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버핏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는 코카콜라나 웰스파고 같은 거대 회사에 10% 가까운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 게이코(Geico, 1996년 인수), 데어리 퀸(Dairy Queen, 1997년 인수), Fruit of the Loom (2001년 인수) 등 200여 개 자회사를 보유한 50여개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크셔의 인수 회사들을 중 상당수는 유명한 회사들이 아닙니다. 이 회사의 포트폴리오는 버핏이 1972년에 25만 달러에 사들여 지난 수십년 동안 16.5억 달러이상 수익을 낸 시즈 캔디(See’s Candy)를 비롯해 밖으로 들어나지 않았지만 알짜 이익을 내는 매우 성공적인 회사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의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 또한 보상을 받았습니다. 1965년 이후 버크셔의 A급 주식들의 가격은 240만 %이상 올랐습니다. 연간 평균 20%를 넘는 수익으로, 같은 기간 S&P 500이 누린 9.7%(배당 포함)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

버핏이 매년 편지 첫머리에 버크셔의 주당 실적에 대한 최신 성적을 주가지수와 함께 발표하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닙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편지 일부분 berkshire-vs-sp1-1024x417

몇 가지 엄청난 승리를 넘어, 버핏 자신은 어떤 면에서는 또 다른 조용한 성공 사례입니다. 그는 재정적 책임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1938년 오마하에 31,000달러에 구입한 집에서 여전히 살고 있습니다. 그는 맥도날드를 먹고 매일 코카콜라를 적어도 12온수(약 340리터)를 마십니다.

네브라스카에 있는 웨런 버핏의 저택, Buffett's home in Omaha, Nebraska, Image - Smallbones
네브라스카에 있는 웨런 버핏의 저택, Buffett’s home in Omaha, Nebraska, Image – Smallbones

이 실제적인 성과는 버핏의 편지에서도 나옵니다. 버크셔의 현재 자산에 대한 설명 중간 중간에, 그는 농담을 하고, 일화를 공유하고, 그의 핵심을 밝히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미묘한 경구(警句)들을 인용합니다. 

그는 실수를 했다고 스스로를 조롱하고 버크셔 소유 기업들의 CEO들을 칭찬합니다. 그는 복잡한 재무 분석이 아닌 특정 기업의 가치에 대한 상식에 기초한 평가에 기반한 투자 철학을 제안합니다.

그 결과 투자 관련한 광범위한 인용구들이 탄생했습니다.

•”가격은 당신이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당신이 얻는 것이다.” (2008)
• “대체로 투자자의 경우 많이 움직일수록 수익이 감소한다.”(2005년)
•”남이 욕심을 부릴 때를 두려워하고, 남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라”(2004)
•”(바닷물이 빠지는) 조수 때만 누가 벌거벗고 헤엄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2001)

아래에서, 지난 40년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 서한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 24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것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로 널리 알려진 남자(웨렌 버핏)의 신념과 조언의 개략을 알려줍니다.

이 주제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내용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주제당 하나씩 별도의 포스팅을 정리했으니 주제에 따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1. 이끄는 글
#2. 경영진 보상에 대해서(Executive compensation)
#3. 주식을 소유한다는 것(Stock ownership)
#4. 시장 변동성(Market volatility)
#5. 투자 전략(Investment strategy)
#6. 가치 투자(Value investing)
#7. 글로벌 경제학(Global economics)
#8. 경영(Management)
#9. 기업 문화(Company culture)
#10. 부채에 대해(Debt)

다음으로는 첫번째 주제인 #2. 경영진 보상에 대해서(Executive compensation) 로 이어집니다.


예술 작품같은 맥도날드 광고 – McDelivery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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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서 패스트푸드를 배달해 먹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상식적으로 맥도날드에서 주문하면 금방 나오는 패스트푸드이기에 굳이 주문해서 먹을 필요가 있기는 할까하는 의문에 갖게 되기는 합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주말에 짜장면을 시켜먹는 것이나 맥도날드의 패스트푸드를 주문해 먹는 것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이릅니다. 짜장면도 금방 만들어 나오죠. 후루룩 금방 먹어 치울 수 있는 것인데..

아무튼 요즘에는 모든것을 배달해 먹는 시대입니다. 한국뿐만이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도 마찬가지죠. 단지 배달료가 생각보다 비싸다는 점은 함정.

맥도날드 프랑스에서는 맥도날드의 패스트푸드를 배달해주는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활성화하고자 맥딜리버리 광고를 냈습니다. 이 광고가 상식을 깨는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맥도날드를 위해 TBWA가 만든 이 광고는 비오는 날 아파트 창문을 통해서 보여지는 도시의 인상적인 모습을 광고 이미지로 사용했습니다. 마치 비오는날은 돌아다니지말고 맥도날드를 시켜서 집에서 비내리는 도시의 운치를 즐기세요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이 광고에 사용된 사진은 사진작가 Roberto Badin에 의해 촬영되었습니다. 그는 자연을 건축적이고 미니멀하게 표현하는 것을 즐겨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맥도날드 프랑스가 집행한 맥딜리버리 광고를 보시죠.

맥도날드 광고 – McDelivery ‘Rain’

맥도날드 프랑스의 예술감 넘치는 맥딜러버리 광고, McDonald’s France Created Lovely, Impressionistic Ads About Days That Call for Delivery, mcdelivery-2019, Image - McDonald
맥도날드 프랑스의 예술감 넘치는 맥딜러버리 광고 04, McDonald’s France Created Lovely, Impressionistic Ads About Days That Call for Delivery, mcdelivery-2019, Image - McDonald
맥도날드 프랑스의 예술감 넘치는 맥딜러버리 광고 04, McDonald’s France Created Lovely, Impressionistic Ads About Days That Call for Delivery, mcdelivery-2019, Image - McDonald
맥도날드 프랑스의 예술감 넘치는 맥딜러버리 광고 04, McDonald’s France Created Lovely, Impressionistic Ads About Days That Call for Delivery, mcdelivery-2019, Image - McDonald

패스트푸드 저주를 피하지 못하는 맥도날드 매출

참고로 이러한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 매출은 매년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를 정크푸드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캠페인등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위기를 벗어나려는 노력들이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작년 2018년까지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3년281억 달러를 정점으로지속하락해 2018년엔 210억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최고 성수기에 비해서 25%이상 매출이 감소한 것이죠.

맥도날도 연도별 매출 추이(2005년 ~ 2018년), Graph by Happist
맥도날도 연도별 매출 추이(2005년 ~ 2018년), Graph by Happist

[차트로 읽는 트렌드] ’18년 전기자동차 판매 To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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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에서 2018년은 여러가기로 반추해볼 만한 일들이 많은 한해 인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전기자동차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죠.

전기자동차의 미래는 정말 활짝 열려 있습니다. 이리 전기자동차를 준비한 기업이나 브랜드라면 현재 경쟁력을제대로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굉장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맥킨지(Mckinsey)의 ‘전세계 에너지 산업 전망 2019’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에 전기차의 총소유비용이 내연기관 차보다 싸지는 티핑포인트가 ㄷ횔 것이며, 2030년에는 전기차 배터리 팩 가격이 2/3으로 하락하면서 빠르게 전기자동차가 내연자동차를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맥킨지(Mckinsey)는 2035년 전기차 판매량은 1억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죠.

당장 2035년 1억대의 전기자동차가 결코 허황된게 아니라는 것이 최근 전기자동차 성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2018년 전기 자동차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하이브리드가 아닌 전기자동차만 말입니다.), 어더한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는지 살펴봤습니다.

’18년 전기차, 126만대로 73% 성장

하이브리드를 제외하고 순수 전기차는 2018년엔 126만대가 판매되어 전년 72만 7천대 판매에 비해서 73% 증가했습니다.

2017년 성장율 86%에 비해서 조금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아주 높은 성장율을 보였고 더우기 글로벌로 100만대를 넘었다는 점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

연도별 전기자동차 판매량 추이, Yearly EV Sales Unit, Data Source - JATO Dynamics, manufacturers, ev-sales.blogspot
연도별 전기자동차 판매량 추이, Yearly EV Sales Unit, Data Source – JATO Dynamics, manufacturers, ev-sales.blogspot

어떤 전기차가 많이 팔렸을까?

그러면 2018년에는 어떤 전기차가 많이 팔렸을까요?

최근 몇년간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녔던 테슬라의 모델3가 가장 많이 팔린 전기자동차 모델로 나타났습니다.

JATO Dynamics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는 145,846대를 판매해 유일하게 10만대를 넘긴 전기자동차 모델로 나타났습니다.

테슬라 모델3만큼은 아니지만 중국 베이징 자동차(
Beijing Automotive)에서 출시한 BAIC EC180가 9만대를 넘으며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자동차로 등장했습니다.

나머지 모델은 아래 표를 표시죠.

2018년 전기자동차 판매 순위 - 모델별, EV Sales Ranking, Data Source - JATO Dynamics, manufacturers, ev-sales.blogspot, Graph by Happist
2018년 전기자동차 판매 순위 – 모델별, EV Sales Ranking, Data Source – JATO Dynamics, manufacturers, ev-sales.blogspot, Graph by Happist

월마트 광고 사업에 뛰어든 이유 – 새로운 캐시카우 발굴

근래들어 월마트가 새로운 캐시카우를 발굴할 목적으로 광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월마트가 왜 광고 사업에 집중하는지 그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서 아마존으 고아고 사업을 살펴보고 이어 월마트 광고 사업의 배경과 전략 방향을 간단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들어가며 – 아마존의 광고 사업의 성공 사례

아마존이 자사 웹사이트에서 디지탈 광고를 강화하면서 미국 내 3위 광고 업체로 뛰어 오르면서 미래 캐쉬카우로 성장하고 있죠.

아마존 웹사이트는 직접 구매가 일어나는 장소이기 때문에 그만큼 광고 효가도 크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우기 미국이나 유럽등 많은 국가에서 상품 구매 시 구글 검색에 못지않게 아마존 검색을 많이 하기 때문에 광고 잠재력은 어디보다 강력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아마존닷컴에서 광고를 유치하고 있고, 효과가 충분하다고 정평이 났기 때문에 많은 광고가 밀려들고 있다고 하죠.

아래는 아마존닷컴에서 검색 시 스폰서 광고가 어떤 식으로 보여지는 알려주는 사례입니다. 고객의 시선이 가장 먼저 가는 최상단에 광고 상품이 2개를 보여주고 그 아래부분에는 아마존닷컴에서의 원래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켈로그 콘 플레이크와 같이 구체적으로 검색 시 페이지 구성 amazon Kellogg’s Corn Flakes search result, Image - recode
아마존에서 켈로그 콘 플레이크와 같이 구체적으로 검색 시 페이지 구성 amazon Kellogg’s Corn Flakes search result, Image – recode

그래서 아마존의 광고 사업은 매분기 100%가까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존 실적에서 따로 광고 부문은 없습니다. 다만 아마존이 기타라고 분류한 계정의 대부분이 광고 수입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통해서 광고 매출을 간접적으로 추정할 뿐입니다.

아마존이 발표한 기타 부문 실적을 분기별로 그래프로 그려보죠. 그러면 아마존이 광고 사업을 강화한 2018년부터 전년 동기 100%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존 디지탈 광고가 주를 이루는 기타 부문 분기별 매출 추이(2016년 1분기 ~ 2018년 4분기) Amazon  digital ads, Graph by Happist
아마존 디지탈 광고가 주를 이루는 기타 부문 분기별 매출 추이(2016년 1분기 ~ 2018년 4분기) Amazon digital ads, Graph by Happist

이렇게 아마존 광고 매출이 성장하기 때문에 미국 광고 업계에서 아마존이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글과 페이스북이 시장을 주도하고 마이크로소프트증이 그 뒤를 이었다면 2018년엔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3번째 큰 광고 업체로 등장했습니다.

아래는 이마케터에서 추정한 2018년 미국 디지탈 광고업계내의 주요 업체의 점유율 상황입니다. 아마존은 4.15% 점유율로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뭐 구글과 페이스북이 워낙 높기 때문에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긴 합니다.

2018년 아마존 광고 점유율('Share of U.S. digital ad market(%), 2018), 이마케터 데이타 기반 그래프 by Happist
2018년 아마존 광고 점유율(‘Share of U.S. digital ad market(%), 2018), 이마케터 데이타 기반 그래프 by Happist

2.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고 싶은, 아니 만들어야 하는 월마트

아마존과 경쟁하면서 월마트는 엄청난 투자비를 쏟아 붓고 있습니다. 정확히 그 결과라고 단정적으로 확언할 수는 없지만 그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월마트의 이익은 매해 감소하고 있습니다. 월마트의 연도별 순이익 추이를 보면 순이익 감소세를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2012년 170억 달러(냑 19조원, 이익이 않난다고 하지만 매출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익 금액도 어마어마 합니다.)였지만 2018년에는 66.7억(약 7.5조월)으로 60%이상 감소했습니다.

월마트 연도별 순이익 추이(1994년 ~ 2018년), Walmart yearly Net Income, Graph by Happist
월마트 연도별 순이익 추이(1994년 ~ 2018년), Walmart yearly Net Income, Graph by Happist

더우기 월마트의 손익의 대부분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하는 소매업 비지니스에서나옵니다. 그런데 이 소매점의 이익이 매우 박하다는 것이 문제죠.

위에서 아마존에 대항해 투자를 늘리면서 손익이 감소했다고 지적했지만 아마존 자체의 손익율도 매우 낮습니다.

월마트가 영위하고 있는 소매점 비지니스에서의 이익율을 기껏해야 2~3%에 불과합니다. 우러마트의 순이익율도 2011년 3.7%를 기록한 이래 매해 감소해 2018년(회계년도 2019년)에는 1.3%까지 하락할 정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월마트로서는 화수분처첨 엄청난 이익을 낼 수 있어 월마트의 엄청난 투자비를 감당할 특출난 수익원이 없다는 것이 월마트로는 상당히 뼈아픈 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같은 확실한 캐시카우를 가지고 있죠. 더우기 광고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수익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기에 엄청난 투자를 지속함에도 불구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3. 월마트, 광고 사업에 유혹을 느끼다

아마존과 경쟁하기 위한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월마트는 아마존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나 디지탈 광고 사업과 같은 캐시카우(Cashcow)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존이 광고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련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는 것을 월마트로서는 마냥 바라만 볼 수가 없는 것이죠.

다행히 월마트는 그동안 쌓아놓았던 엄청난 오프라인 자산과 최근에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트래픽등 광고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4. 월마트, 광고 사업의 좋은 조건을 갖추다.

월마트는 미국 전역에 4,756개(회계년도 2019년 4분기 실적 보고서 인용) 매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월마트에 미국인들의 99%는 1년에 최소 한번 이상을 월마트를 방문합니다. 월마트는 연간 140억명의 고객을 만난다고 회계년도 2018년 연간보고서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원래 오프라인 매장 자체야말로 최고의 광고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엄청난 비용을 감수해가면 값비싼 도심에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매장을 꾸리는데에는 이러한 오프라인 전시장 및 매장은 최고의 기업 광고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단 무엇인가를 사기 위해 월마트 매장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광고를 할 수 있다면 가장 효율적인 타겟팅이 될 수 있겠죠.

무릇 판매 또는 구매시점(POSm Point of Sale)에 이루어지는 광고가 가장 효과가 큽니다. 매장 직원의 추천 제품 이야말로 판매 시점(POSm Point of Sale) 광고의 가장 적합한 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공간에는 어떨까요? 이커머스 부분에서 아마존에 형편없이 밀렸던 월마트는 최근 몇년간 엄청난 투자를 통해서 이커머스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월마트 이커머스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그 덕분에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3위 이커머스 업체로 떠올랐습니다.

월마트 광고 사업에 뛰어든 이유 - 새로운 캐시카우 발굴 1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 추이, Graph 0 eMarketer

월마트의 이커머스 매출 성장율을 분기별로 정리해보면 최근 40~60%대 성장으로 상당해 고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월마트 분기별 이커머스 매출 증가율(2014년 1분기~2018년 4분기) Walmart US Quarterly  YoY eCommerce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월마트 분기별 이커머스 매출 증가율(2014년 1분기~2018년 4분기) Walmart US Quarterly YoY eCommerce Growth rate(%), Graph by Happist

월마트닷컴(Walmart.com) 그리고 밀레니얼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제트닷컴(Jet.com)으로 몰리는 급증하는 트래픽을 활용하면 무엇인가 새로운 비지니스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사이트들에서는 아주 명확한 고객들의 쇼핑 데이타, 검색 데이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최적의 광고나 프로모션 등을 제안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점 입니다.

5. 월마트 광고 사업 내재화 및 고도화

그러면 그동안 월마트는 전혀 이러한 광고 사업을 무시하고 있었을까요?

그것은 아니고 월마트는 이미 미국 내 4,756여개 매장안에 유니레버(Unilever PLC), 켈로그(Kellogg Co.) 등 월마트 판매 상품과 연관성이 높은 업체들이 매장안에서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습니다.

또한 월마트닷컴이나 제트닷컴 사아트에서 이미 광고를 받아 집행하고 있죠.

이러한 월마트 매장 및 웹사이트에서의 광고는 광고 에이전시인 Triad(WPP 그룹 소속)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Triad 가 월마트를 대행해 광고를 판매하는 위탁매매를 해왔습니다.

월마트가 광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이러한 Triad와 같은 광고 에이전시에의 광고 외주를 중단하고 광고 사업을 내재화해 보다 공격적으로 광고 관련 매출을 높이겠다는 것이죠.

공격적인 광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몇가지 광고 확대 전략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5.1. 월마트 매장의 광고 공간을 늘려라

먼저 월마트 매장내 외부 브랜드 광고 면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월마트 매장에 타 브랜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월마트 광고 제안 Walmart Advertizing

5.2. 월마트닷컴에서 디지탈 광고 섹션의 증가

또한 월마트닷컴이나 제츠닷컴과 같은 월마트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디스플레이 광고나 네이티브 광고를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광고는 쇼핑 사이트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신뢰를 유지하면서도 광고 효과가 좋은 광고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끊임없는 실험과 시도가 이어질 것입니다.

아래는 월마트닷컴에서 켈로그 상품을 소개하고 있는 섹션인데요. 이런식으로 광고 냄새를 풍기지도 않으면서도 브랜드를 홍보하는 네이티브 광고들이 시도될 것 같습니다.

월마트 광고 사업에 뛰어든 이유 - 새로운 캐시카우 발굴 2

5.3. 옴니채널 광고

월마트의 광범위한 오프라인 매장과 월마트닷컴이나 제트닷컴과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묶어서 광고 효과를 높이는 옴미채널 광고를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옴니채널 광고는 아마존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월마트의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죠.

월마트 광고 사업에 대해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고객이 월마트에서 자전거를 구매하는 경우, 페이스북과 같은 제 3의 광고 영역에서 월마트닷컴이 내보내는 헬맷 광고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월마트는 페이스북과 같은 제삼의 채널을 통해서도 광고주 제품을 광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되면서 광고 파워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월마트가 구축한 옴니채널에서는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 또는 이커머스 사이트에서보다 2배 더 많이 쇼핑을 하기때문에 옴니채널 광고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월마트가 광고 사업을 위해서 설립한 월마트 미디어그룹에서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옴니채널 쇼핑 효과, Walmart Omni channel shopping effect
월마트 옴니채널 쇼핑 효과, Walmart Omni channel shopping effect

6. 마치며

이상으로 간단히 월마트가 광고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과 광고 사업 방향을 살펴보았습니다.

월마트가 새로운 캐쉬카우를 찾아서 새롭게 광고 사업을 강화하는 전략은 아마존이 타켓과 같은 유통업체의 일관된 흐름으로 자연연스러운 접근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전국에 퍼져있는 월마트 매장과 근래 성과를 올리고 있는 이커머스 그리고 월마트가 잘 구축해 놓은 옴니채널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월마트의 광고 사업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식료품 쇼핑 부분에서 아마존은 제치고 월마트가 승리한 이유가 월마트가 가진 오프라인 매장을 잘 활용한 결과이듯이 옴니채널을 잘 활용하면 생각외로 조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포스팅은 월마트에 근무하는 채수빈님의 글 “월마트가 광고 사업을 추진한다.”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사립유치원 사태를 이해하기 좋은 글 ‘사립유치원은 자영업자가 아닙니다, 비영리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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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치원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한때 유치원들의 절대적인 연합체였던 한유총은 내일(3/4)로 다가온 유치원 개원을 연기하겠다는 선언하며 교육부와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페친들 중 일부는 정부가 사립유치원 사유 재산에 너무 깊이 간섭하다는 의견을 보이던데요. 또 다른 폐친은 정부의 조치는 너무 당연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이 사건을 둘러싼 의견이 팽팽합니다.

저는 심정적으로 한유총이 너무하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뭐가 문제인지 명확히 알지는 못했는데요.

인터넷에 사립유치원의 성격을 명확하게 정리한 글을 보고 나름 제대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글에도 논리적 헛점이 있을 수 있고 완전 무결하지는 않겠지요. 그러에도 불구하고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되어 여기에도 공유해 봅니다.

아래 글은 원래 ‘경산맘카페’에 올려진 ‘사립유치원 원장은 자영업자가 아닙니다’라는 글이라고 합니다. 그곳의 정확한 좌표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여기 저기 흘러다니고 있어서요.

1. 사립유치원 원장은 자영업자 아닙니다.

자영업자? 사유재산 인정? 이런 얘기 들을때마다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나라가 언제 땅을 뺏으려 했습니까? 아니면 건물을 뺏으려 했습니까?

사립유치원은 비영리 법인입니다. 개인(교육, 학원)사업자도 아니고, 사장님도 아닙니다.

비영리법인은 수익을 남기면 안되고, 수익성으로 남는 금액은 규정에 따라 적립하거나 반환해야 합니다.

왜 사립유치원을 비영리 법인으로 관리하냐구요?

각종 혜택을 주면서 운영 부담을 줄여줄테니 교육으로 ‘장사’하지 말란 얘깁니다.

원장이 유치원 운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입은 급여를 제외하고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교육으로 ‘장사’하고 싶으면 학원을 차려야죠. 사립유치원 하시면 안되죠?

그럼 내 땅에 내 건물 지어서 유치원으로 쓰는데 왜 사유재산 인정하지 않느냐?나라가 그 땅 달라고, 건물 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유치원으로 쓴다고 그 땅, 그 건물 나라에 환원되는거 아닙니다.

심지어 철마다 건물 유지 보수하고, 증축하는거 다 유치원 운영비로 쓸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개인 건물인데 나라돈으로 학부모들이 낸 교육비로 고쳐주고, 닦아주고, 더 세워주고 있단 얘깁니다.

내 건물에서 운영하는거니, 유치원에 들어오는 돈은 다 내 돈이다?이게 말이야? 방구야?

유치원에 들어가는 사업비 혹은 학부모 납부금은 모두 ‘목적’이 ‘분명’한 돈입니다. 그 목적대로만 쓰란 얘깁니다.

교육비는 교육에, 급식비는 급식에 쓰란 얘깁니다. 그걸로 니네 대출 갚고, 빽 사고, 여행다니지 말란 얘깁니다.

유치원에 들어가는 돈이 다 무턱대고 원장 돈이 아니란 얘깁니다.

그럼 불쌍한 유치원 원장은 뭘로 먹고 사나?아휴 걱정도 팔자시네요.

유치원장 급여 책정 스스로 합니다. 얼마나 받냐구요?

원장의 보수는 공무원 보수규정상의 공립교원 최고 40호봉인 481만원보다 최소 두배 이상 책정한다고 보면 됩니다. 억대 연봉자들이예요.

그것만 받냐구요? 수당에 상여금에 급여성으로 많이들 챙겨가십니다.

가족을 행정실장으로 둔갑시켜 행정실장도 억대 연봉 만들어 줍니다. 그걸로 뭐라 그러지 않잖아요?

소득세 내고 신고하고 받아가는 급여, 공립 원장이 받을 수 있는 최고액보다 몇배나 챙겨가도 뭐라 그러지 않고 있잖아요.

외국 나간 아들에 월급 ‘꼬박꼬박’…제주 사립유치원 천태만상

우리가 지적하는건 그들이 챙겨가는 숨은, 검은돈이라는거죠. “급식 주다가 남았으니, 내가 먹을게. 애들 책사주다가 남았으니 내가 먹을게.”

이런 돈을 지적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돈을 먹으면 안돼요. ‘목적’이 분명한 돈이라고 했죠?

헌데, 이런 돈을 먹고도 소득세도 안냅니다. 그런데 이런 돈이 수억입니다.

8천8백만원 이상의 종합소득세율은 35%이고, 3억이상은 40%가 넘습니다.

백천동에서 2년 반만에 5억 횡령하셨다는 그분, 부당 수익 인정되면 소득세 추징금만 2억이 넘습니다.

다시 말해, 먹으면 안되는 돈을 먹고, 먹은 거에 대한 세금도 안낸다는게 문제라는거죠.

그리고 ‘급식 주다가 남았다’라는 말을 믿나요?

수억 챙기려면 급식 ‘주다가’ 남은게 아니라, 급식 ‘안주고’ 남은 돈입니다.

2. 유치원은 학원이 아닙니다.

사립학교고 교육시설입니다.

유치원 세우는데 수억, 수십억 들었으니, 해먹어도 된다?정말 이해가 안되는데,

그렇게 내 맘대로 이윤을 남기고 싶으면(해먹고 싶으면) 학원 차리면 됩니다.

법으로 규정으로 그러지 말라는데 원장님들, 구차하게 왜 이러나요?

원장들이 학원을 안차리고 유치원을 차리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학원처럼 무한 자유경쟁에서 살아남고 싶은 생각은 없거든요.

무슨 말이냐구요? 이걸 이해하려면 유치원 인허가까지 가야 합니다.

원장님들, 자꾸 내 건물, 내땅에서 유치원한다고 내맘대로 하겠다는데, 유치원 설립 인허가 받을때 그러면 안되는거 알고 있었잖아요?

교육시설에 맞춰 건물 갖추고 인허가 받았잖아요? (교육시설 인허가 기준이 있는건 골방에 수십명 아이들 때려넣고 열악하게 교육시키지 못하게 하려는겁니다.)

근데 설립인허가를 받는게 그냥 원장님 건물 나라에 바치는 건가요? 아니잖아요? 그건 계속 원장님 소유예요.

하지만 유치원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허락을 받은거고, 그 대가로 교육청에서 뭘 받았죠? “영업권” 받으셨잖아요.

왜 이 이야기는 쏙 빼시나요?

자유경쟁이요? 교육창의성이요?

그 영업권 독점하겠다고 국공립 유치원 확대 얘기만 나오면 거품물면서 로비고, 집회고 난리잖아요?

아이들, 학부모들에게 선택지를 아예 줄 수 없다고 길바닥에 누우신거잖아요?

유치원 ‘설립허가(영업권)’가 얼마나 중요하냐면,

학원은 학원 옆집에 같은 학원 또 생겨도 되지만, 유치원은 유치원 옆집에 또 유치원 설립 허가 내주지 않아요.

반경 몇키로 내 취학 아동 수 고려해서 인허가를 내주죠.

‘이 동네 아이들은 너네가 먹어라’라고 교육청에서 보호해주는 거예요.

교육청은 학급수까지 지정하죠. ‘얼마나 먹어라’라고까지 정해줍니다.

유치원으로 쓸 건물이 있다고 신고하면 영업권을 받을 수 있는 구조죠. 그것도 꽤 안정된 수요를 나라가 보장해주는 영업권이예요.

영업하라고 나라에서 돈도 보태줍니다. 건물 그냥 내놓는거 아닙니다.

유치원 설립이 개인투자니 당연히 맘대로 해도 된다구요? 자유경쟁이라구요? 어디서 구라를 치세요. 학원이세요?

학부모들 잘 모른다고 선동하지 마세요. 다시 말하지만 그러고 싶으면 유치원 접고 학원 차리시면 됩니다.

3. 유치원 운영하다 남은 돈 먹은거 아닙니다.

유치원을 운영하다 돈이 남았다?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사유는 딱 두가지입니다.

교육비를 학부모들에게 과도하게 덤탱이 씌웠거나(과다 청구 했거나), 써야 할데 안쓰고(먹이고 가르치고) 허리띠 졸라매서 챙길돈을 만들었거나.

전자면 운영을 고의적으로 잘못한거고, 후자면 정말 썩을 것들이죠.

경산에서 유명한 백천동 그 유치원은 결산서 기준으로 보면 아이들 하루 아침 간식, 점심 급식, 오후 간식 다 합쳐서 1,000원~1,200원/1인 정도 쓴걸로 나옵니다.(이오 하나에도 4백원 넘지 않나요?)

심지어 원장 가족도 유치원 윗층에 거주했다고 하니 거기에 원장 가족 식비도 포함되어 있겠죠.

그러니 달걀 세개로 백명 먹을 달걀국을 끓여 내는 겁니다.

연간 예산이 3~4억 규모 유치원이 이년반동안 5억을 해드실 수 있는 겁니다.

운영하다 남은돈 먹은걸로 보이나요? 아이들이 쌀 구경을 했다는게 경이로울 지경인데요?

횡령이 아니다?

어제 JTBC 팩트체크에서도 나왔지만 “교육에 직접 필요한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에 사용하였다면 그 자체로서 불법”이다고 했습니다.

횡령이 아니라고 판결이 나온 이유는 국가 교부금이 아니라 지원금을 해먹었기 때문이고,

학부모가 납부한 교육비를 해먹었기 때문이죠.

횡령이 아니라고 법적으로 해석된다해도 회계 집행 부적정(도둑질)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학부모들이 ‘부당이익반환청구’ 소송을 건다면 돌려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하지만 푼돈 돌려받겠다고 수백, 수천 송사를 시작할 학부모가 없을테고, 그걸 악용해 원장들은 쉽게 푼돈이 모여 수억이 된 큰돈을 꿀꺽할 수 있는거죠.

4. 모든 사립유치원이 도둑 아닙니다.

감사결과를 보셨나요?

여론으로, 교육청의 부당한 감사로 마녀사냥 한다고 하는데, 학부모들 바보 아닙니다.

행정처리 미숙인지, 정말 작정하고 남겨 먹으려고 했는지 모를 수가 없습니다.

교육청 감사가 빡세다구요?

어제 한유총 시위하고 로비하고 간담회 훼방놓는거 못보셨어요?

학부모들은 교육청이 감사를 너무 성의없이 설렁설렁한다고 항의 해야 하는겁니다.

심지어 2018년부터는 시도교육청 주체로 하던 감사를 유치원장이 주체가 되는 자체 평가제로 바뀌었죠. 존경할만한 로비의 결과예요.

경산 교육청에 수십개 유치원 감사 할 수 있는 공무원이 몇명인지 아세요?

교육청마다 담당자 둘, 많아도 셋입니다.

그 사람들이 유치원 감사만 하는 것도 아니예요. 하는 업무의 아주 일부분이예요.

그런데 이런 열악한 감사 환경에서 감사가 빡세고, 우리 원장이 스트레쓰라구요?

그냥 아이를 상어 입에 훌렁 던져 넣어 주고 싶으신거예요?

근무하지 않는 직원 넣어놓고 월급 챙기고, 공사비로 수천만원 지출하고도 공사된 게 없으면 이건 작정한거 아닌가요?

적립금 적립 규칙 싸그리 무시하고 내 통장으로 드립다 넣은거 보여주면서 ‘다 쓸데가 있다’ 이러면 돈 빼돌린게 없던 일이 되나요?

그 남은돈이 애들 밥 덜주고 남겼는지, 학부모들 돈 잘못거둬서 남았는지, 어디서 남기고 있는지, 어디가 부족한지 알고는 있나요?

그것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예산을 왜 짜고, 결산은 무슨 정신으로 하고 있나요?

5. 사립유치원 회계 기준 있습니다.

사립유치원을 위한 회계 기준이 없다구요?

원장들 입맛에 맞는 (마음대로 남겨먹을 수 있는) 회계 규칙이 없는거지, 비영리법인 회계,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다 있습니다.

그리고 회계 규칙의 원리는 아주 단순합니다.

용도에 맞게 지출을 하라. 교육비로 학부모들에게 받고, 교육비로 나라에서 지원을 받으면 교육비로 쓰라는 겁니다.

그 단순한 규칙을 몰라서 안지키나요?

그 단순한 규칙이 잘못돼서 안지키나요? 아니죠. 그러기 싫다는 거잖아요.

지금까지 관리가 부족한 눈 먼 돈 잘 해드시고 계셨는데 많이 알려지기 시작하니 싫다는 거죠.

학부모 교육 보조금을 국가에서 직접 받지 않고 학부모가 받아서 달라구요? 그럼 다 학부모 돈이니 유치원이 마음대로 해도 된다구요?

학부모 개개인이 부당 지출, 부당 수입에 대해 소송걸지 않을테고, 징계할 수 없으니 그러겠다는거잖아요.

그렇게 학부모들은 알아도 당하게 만들겠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 학부모들이, 본인들이 낸 교육비는 교육비로 써달라고 하고 있잖아요. 그게 지금 민심이잖아요.

이게 틀렸나요?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무작정 사립유치원 탓을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우리 아이가 최고로 좋아하는 유치원 담임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교사 급여는 공립 교사들 평균 급여에 한참 못미치고 원장 급여는 수배에 달합니다.

교육비를 교육비로 쓰지 않겠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전단지 만들어 나눠주면서 수십년 깜깜이 돈 주머니에 넣어왔던 그 시절 잃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런 기형적인 구조로 끊임없이 금전 사고가 일어나고, 아이들은 배를 곯는데도 로비로 막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하루 여덟시간을 유치원에서 보냅니다.

끼니도 간식도 유치원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유치원에서 생활합니다.

자식 주머니 채우기에 급급한 이덕선 한유총 위원장 유치원에 보내고 싶으신가요? 저는 싫습니다.

내가 낸 교육비, 나라에서 주는 교육비를 그렇게 쓰고 아이들 먹거리도, 선생님들 월급 가지고도 장난치는 곳이라면 저는 싫습니다.

학부모님들 모두 싫다고, 이건 아니라고, 옳지 않다고 이야기 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제2의 ㅅㅅㅎ유치원이 나오지 못합니다.

학부모님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다고 알려주세요.

유치원 운영위원회 위원분들, 꼭 제 역할을 해내십시오.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본격 오프라인 공략을 위해 아마존은 새롭고 혁신적인 식료품 슈퍼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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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존의 홀 푸드(Whole Foods)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저가의 식료품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아마존은 기존 홀푸드(Wholefood)와는 완전히 다른 식료품점(Grocery store)를 미국 대도시 중심으로 수십개 오픈할 예정이다.
  • 새로운 식료품점(grocery Store) 첫번째 매장은 올해(2019년) 말 LA 지역에서 오픈할 계획이다.
  • 이 새로운 식료품점(Grocery store) 은 미국 표준 식료품점의 약 절반 크기로 구상되고 있다.
  • 여기에서는 식료품과 건강, 미용 제품 등의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것이며 픽업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다.
  • 아마존은 이러한 새로운 식료품점(Grocery store)를 LA외 다른 지역에도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서 지역 식료품점을 인수할 방법도 함게 모색하고 있다.

아마존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홀푸드(Wholefood)의 성과와 한게를 살펴보고 아마존이 계획하고 있다는 새로운 식료품점(grocery Store)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마존의 홀푸드(Wholefood) 인수는 실패한 것일까? 적어도 큰 재미는 보지 못한 듯

아마존은 2017년 8월 유기농 식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프리미엄 식료품 체인점인 홀푸드(Wholefood)를 137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아마존의 홀 푸드(Whole Foods) 인수는 공격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을 공략하겠다는 본격적인 신호로 읽혔습니다.

  • 첫째 아마존의 전략적 관점에서 그동안 오프라인 시장 관련 시험적인 시도에 그쳤던 아마존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오프라인인 시장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 바로 홀푸드(Whole Foods) 인수입니다.
  • 둘째 아마존은 오프라인 유통 진출의 관문으로 식료품 유통을 택했고 이의 전진기지가 홀푸드(Whole Foods)가 될 것입니다.
  • 셋째 홀푸드(Whole Foods) 관점에서 아마존과의 시너지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홀푸드 매장 Whole Foods Market in Oklahoma City, 이미지원 - media.wholefoodsmarket.com
홀푸드 매장 Whole Foods Market in Oklahoma City, 이미지원 – media.wholefoodsmarket.com

아마존이 홀푸드(Wholefood)를인수한 후 아마존은 홀푸드(Wholefood)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 및 아마존의 IoT 제품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너지를 높여 왔습니다.

아마존답게 홀푸드(Wholefood)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시장으로 공략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아마존 실적에서 나타난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생각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8년 4분기 실적에서는 오히려 전년 동기 비 실적이 더 나빠졌습니다. 이는 홀푸드(Wholefood)의 성과로 해석해도 무방하죠

적어도 매출로는 천하의 아마존도 오프라인 유통 공략에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잠정적인 중간 결론을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아마존 분기별 오프라인 실적 추이(2017년 3분기 ~ 2018년 4분기), Physical Stores Sales, Graph by Happist
아마존 분기별 오프라인 실적 추이(2017년 3분기 ~ 2018년 4분기), Physical Stores Sales, Graph by Happist

아마존과 월마트의 식료품 쇼핑 전쟁은 월마트의 승리

월마트와 아마존은 홀푸드(Wholefood)가 속한 식료품점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에 맞서 월마트는 전국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식료품(Online Grocery) 쇼핑을 연결하는 멀티채널을 제대로 구현하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러한 전략이 점점 효과를 보면서 아마존을 따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월마트와 아마존의 식료품 쇼핑 전쟁에 대해 뉴욕대 스캇 캘러웨이교수는 아래와같이 월마트의 승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는 미국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은 식료품 판매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 미국 인구의 40~60%가 지나가는 길에 또는 퇴근중에 식료품을 픽업할 수 있음
  • 식료품을 문앞에 놓고 갈 수 없기때문에 집에 사람이 없다면 제대로 배달이 이루어질 수 없어 아마존 프라임의 무료 배달도 효과가 반감 됨
  • 아마존의 신선 식품들은 월마트보다 비싸고 인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

아마존이 2017년 인수한 홀푸드(Wholefood)은 유기농 식품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식료품점이었기 때문에 아마존이 원하는만큼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는데는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때문에 실패하진는 않았지만 효과적으로 월마트를 공략하지는 못한 어쩡쩡한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아마존으로는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2. 새로운 저가 식료품점으로 돌파하려는 것일까?

아직 아마존의 계획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치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 문제와 관련된 정통한 소식통과 통화한 내용에 따르면 적어도 아마존은 다음과 같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아마존은 기존 홀푸드(Wholefood)와는 완전히 다른 식료품점(Grocery store)를 미국 대도시 중심으로 수십개 오픈할 예정이다.
  • 새로운 식료품점(grocery Store) 첫번째 매장은 올해(2019년) 말 LA 지역에서 오픈할 계획이다.
  • 이 새로운 식료품점(Grocery store) 은 미국 표준 식료품점의 약 절반 크기로 구상되고 있다.
  • 여기에서는 식료품과 건강, 미용 제품 등의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것이며 픽업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다.
  • 아마존은 이러한 새로운 식료품점(Grocery store)를 LA외 다른 지역에도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서 지역 식료품점을 인수할 방법도 함게 모색하고 있다.

적어도 월스트리트(WSJ) 보도대로라면 월마트, 크로거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들이 포지셔닝하고 있는 중저가 식료품점(Grocry Store)를 공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홀푸드(Wholefood)는 원래 포지셔닝한대로 프리미엄 식료품점(Grocry Store)으로 남겨두는 이원화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식료품 가게 식품
식료품 가게 식품

3. 아마존고 기술이 적용될까?

그러면 아마존이 새롭게 만들려는 새로운 식료품점(grocery store)에는 아마존고(Amazon Go)에 적용된 계산대가 필요없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매장을 떠날 수 있는 “Just Workout”이 적용될까요?

아직까지 아마존이 대형 매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마존고(Amazon Go) 기술을 완성했다는 뉴스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아마존이 구상하는 새로운 식료품점(Grocery Store)는 평균보다 작은 규모이므로 기술 구현 구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오래전부터 아마존고(Amazon go)기술을 적용한 무인편의점을 3,000개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번에 준비하는 새로운 매장 규모는 그다지 커다란 규모는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 극복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러기에 여기에는 아마존고(Amazon Go)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4. 마치며, 아마존 잠재력 때문에 유통들이 떨고 있다.

아마 아마존이 준비하는 새로운 식료품점(Grocery Store)는 그동안 미진한 점을 보완하고 아마존이 준비하는 새로운 혁신 기술을 적용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마 대다수 오프라인 유통 기업들의 주가가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아마존이 홀푸드(Whole Foods)를 인수했을때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했던 것의 데자뷰입니다.

그동안 아마존이 오프라인 유통에 진입하면서 아마존의 전매 특허라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과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지금까지는 커다란 성과가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아마존이 저가격과 아마존고(Amazon Go)와 같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면 상당한 파괴력을 가지고 오프라인 유토통을 뒤흔들것으로 보입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관전거리가 될 것 같아 미리 흥분됩니다.

테슬라의 온라인 판매 전환의 전략적 의미 – 생존과 전기차 시장 조기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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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미국 시간) 테슬라는 사이트에 중요한 공지를 합니다. 테슬라는 온라인으로 모델 S, X 그리고 모델 3를 주문받아왔는데요. 이 모든 온라인 판매를 중단하고 오후 2시 공지를 기다리라고 한 것이지요.

여기서는 이 날 발표한 테슬라의 중요한 전략 전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前,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정리하는 이유

오래전부터 테슬라의 위기 그리고 테슬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기 시작했죠.

특히 2017년 하반기 이후 테슬라는 모델 3 양산문제로 찬란한 미래 전망을 잃어버리고 고군 분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테슬라의 성공 또는 실패 판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향후 테슬라 사례를 정리하는 기초로 삼고자 합니다.

여기에서는 테슬라 경영 전략관련 읽을 만한 글을 소개하고, 이슈에 대해 나름 정리하며 테슬라 전략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포스팅으로 이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채워 보려 합니다.

테슬라에게 경제적 해자(Econimic Moat)가 있을까? 미래 가능성을 읽어보다.

아쉽지만 그래도 잘했어, 테슬라 2018년 4분기 실적

테슬라 2018년 2분기 실적 – 생존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질문에 답하다.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20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20자동차 업계가 주시하는 테슬라 생산 공장 –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곳

구조조정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이유?

다시 월가와 정면 승부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위기 극복을 위한 6가지 승부수

드디어 테슬라가 2분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다. 그러나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 CEO 엔론 머스크는 회사를 구한 슈퍼히어로인가? 디테일에 집착하는 몽상가인가?

1. 모든 판매를 온라인 채널로 집중

이 날 오후 2시 테슬라는 몇가지 중요한 발표를 합니다.

  • 모든 판매는 온라인으로 일원화하고, 기존 테슬라 판매점은 점차 축소
  • 많은 소비자가 기다려온 모델 3 스탠다드(35,000 달러 엔트리 모델) 출시
  • 모델 S, 모델 X 판매 가격 인하

이중에서 모델 3 스탠다그 모델 출시보다는 테슬라가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집중하겠다는 전략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할지 설왕설래가 있습니다.

2. 왜 온라인 판매만으로 전환했을까?

그 동안 테슬라는 일반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채택해온 딜러쉽을 통한 판매를 거부하고 테슬라 자체로 온라인 판매 및 직영점에서 판매만을 고집해왔습니다.

온라인 판매와 직영점을 통한 판매는 각기 그 강점이 뚜렸합니다.

2.1. 직영 판매점의 장점은 많지만..

직영점을 통한 판매 방식은 애플 스토어처럼 테슬라가 지향하는 브랜드 사용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솔류션으로 각광을 받아 왔습니다.

애플은 애플 스토어를 통해서 애플 브랜드 경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역 커뮤니티 역활까지 할 수 있도록 애플 스토어 전략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강화해 왔습니다.

분명히 테슬라의 직영 판매점을 그 가치가 있습니다. 자동차 매장은 훌륭한 광고 역활을 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과 컨설팅을 통해서 구매를 촉진할 수 있고 자동차에서 가장 기본적인 시승을 통한 자동차 브랜드 경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가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듭니다. 도심 요지에 매장을 임대하고, 매장 직원 고용하고 고객 지원 프로그램등을 진행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듭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만 130개의 직영 판매점 및 전시장(Stores & Galleries)이 있으며, 미국에외 지역에 187개 매장이 있어 글로벌 전체로는 3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글로벌 전체로 보면 적다고 볼 수있지만 테슬라와 같은 신생 자동차 회사로서는 결코 작은 수치는 아닐 것입니다.

테슬라는 직영 판매점을 운영하지 않고 온라인 판매만으로 전환한다면 자동차 평균 가격을 6%정도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테슬리 국가별 매징수,Number od Tesla Stores & Galleries, Graph by Happist
테슬리 국가별 매징수,Number od Tesla Stores & Galleries, Graph by Happist
테슬라 시카고 매장 (Tesla Chicago Store), 이미지-구글
테슬라 시카고 매장 (Tesla Chicago Store), 이미지-구글

2.2. 계속 현금 부족에 시달리는 테슬라

주지하다시피 테슬라는 오랬동안 엄청난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다 모델 3 생산이 안정화되고 판매가 가속화되면 지난 2개 분기동안만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리고 흑자 규모도 계속 줄어들 조짐이 보입니다.

아래 테슬라의 분기변 순이익 추이르 보시죠. 근래 2016년 3분기, 2018년 3분기와 4분기외에는 막대한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분기별 테슬라 순이익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34분기) Quarterly Tesla Net income
분기별 테슬라 순이익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34분기) Quarterly Tesla Net income

그렇지만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등 투자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흑자를 유지하기 어렵고, 현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테슬라의 현금 흐름은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 등의 이유로 테슬라 현금 문제는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설명회에서 2019년 1분기 적자 가능성이 있으며 2분기 이후 호전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분기별 테슬라 현금 및 현금성 자산(Tesla Cash and cash equivalents)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Quarterly Tesla Cash and cash equivalents
분기별 테슬라 현금 및 현금성 자산(Tesla Cash and cash equivalents) 추이(2012년 1분기 ~ 2018년 4분기) Quarterly Tesla Cash and cash equivalents

2.3. 테슬라의 조기 시장 장악 필요성

몇년전만해도 전기자동차 시대에 대해서 회의적인 관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테슬라에 대해서도 아주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대부분 분위기는 테슬라가 망한다는 것이 거의 정설처럼 이야기 되었죠.

그러나 생각보다 빠르게 전기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테슬라 모델 3가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동급의 경쟁사들에게는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자동차 판매가 확연히 줄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사들은 딜러들로부터 전기자동차 공급에 대한 압박을 엄청받고 있고, 경쟁사들로서도 전기자동차 생산을 생존의 문제로 보고 전략을 선회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죠.

그러면서 점차 테슬라를 위협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경쟁자들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볼보도 테슬라 모델3에 대응하기 위해 35,000달러에 포지션한 Polestar 2를 2020년에 런칭하겠다고 밝혔죠.

볼보의 중저가 전기자동차 Polestar 2 모습, Image - Volvo
볼보의 중저가 전기자동차 Polestar 2 모습, Image – Volvo

조만간 3만불대의 중저가 시장에서 전기자동차 시장 경쟁이 격화될 예정이고 점차 그 경쟁 가격존이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 월가의 분석가들이 테슬라 생존에 대해서 논하면서 모델 3의 조기 양산 성공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었습니다.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시기가 2020년 이전까지로 볼 수 있으므로, 이 전에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지않으면 미래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가 전기자동차 양산 채비를 갖추어 시장 진입해 테슬라만의 강점이 사라지고 무한 경쟁 시대로 돌입하기 때문에이므로 자금력과 기술력에서 딸리는 테슬라가 어려운 싸움을 할 것으로 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2019년엔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시장 리더이지만 2021년엔 7위 메이커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조차 있습니다.

테슬라의 온라인 판매 전환의 전략적 의미 - 생존과 전기차 시장 조기 장악 3
전기자동차시장 Topp 7 변화, 2019 vs 2021, Data Source – PA Consulting

테슬라는 오래전부터 모렉 3를 공급했지만 약속했던 모델 3 35,000달러 모델은 지금까지 손익 문제로 공급하지 못했습니다. 손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모델3라도 고사양, 고가격 모델 중심으로 생산 판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가능한 모든 효율화를 통해서 35,000달러 스탠다드 모델을 출시하고 이 시장을 지켜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테슬라는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을 이어가고 조기에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 브랜드 경험이라는 명목보다는 가장 효율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새로운 실험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2018년 테슬라 연간 보고서에서 테슬라 판매점을 강화하겠다는 밝힌지 얼마되지 않아 급격한 전략 변화를 보인 것입니다.

3. 테슬라, 온라인 판매만으로 충분할까?

오직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겠다는 테슬라의 전략은 문제가 없을까요? 테슬라는 무엇을 믿고 이런한 전략을 밀어붙치고 있을까요?

3.1. 아직 테슬라 구입 시 판매점의 역할이 크지 않아

우선 지적할 수 있는 것은 테슬라 자동차 구입시 판매점의 역활이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사람들은 딜러를 방문해 구매하고하는 자동차를 시승해보고, 딜러와 지루한 협상을 통해서 자동차 구매 및 지불 조건을 결정합니다. 자동차 구입시 대부분 자동차를 시승해보고 가격을 협상하기 때문에 딜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전 조사 자료를 보면 자동차 구입 시 시승하지 않는 사람은 겨우 16%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최소 한대 이상 시승해보고 자동차를 구입합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절방는 시승해보지 않고 차량을 구매한다고 하네요..)

미국 자동차 구매전 시승 회수, Number of Test driving before buying car, Graph by Happist
미국 자동차 구매전 시승 회수, Number of Test driving before buying car, Graph by Happist

그러나 테슬라의 경우 1가격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점에서 가격에 대한 네고가 불가능합니다. 판매점에서 하는 가장 큰 일은 테슬라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에서 차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시승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죠.

그런데 미국 테슬라 구매자들 82%는 별도 시승 없이 차량을 구매합니다.

미국 사람들이 별도 시승없이 테슬라 자동차를 구입하는 이유는 아래처럼 몇가지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모델 3에서 활성화된 온라인 예약 주문으로, 매장을 방문해 시승해보고 차량을 주문하는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지금 테슬라 전기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열렬한 옹호자들이 대부분으로 굳이 시승을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셋째로는 모델 3 생산이 지연되고 오랜 대기로 순번이 오면 무조건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모델 S나 모델 X도 있기 때문에 절대덕으로 평가는 아닐 듯 싶습니다.

넷째로 온라인에 널려 있는 테슬라 사용 경험 자료들은 굳이 테슬라를 타보고 구입할 필요를 못 느끼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 실제와는 다르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가격 네고가 불가능하고 그러기에 판매점에서 한국처럼 부가 서비스를 주는 것도 아니며, 절대적으로 시승해볼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판매점의 역활없이도 온라인만으로 판매 가능하다는 판단을 했을 것입니다.

3.2. 시험 사용기간 제공

이처럼 오프라인 직영 판매점의 축소로 시승 기회가 줄어든 것에 대한 대안으로 시험 사용 기간을 제공합니다.

즉 온라인으로 구매 후 7일 이내, 그리고 1,000마일 이내 운전한 차량이라면 아주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어렵게 매장을 찾아가 상담하고, 시승 예약하는(한국 테슬라의 경우 주말에 시승을 하려면 2~3주 기다려야 합니다.)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주문해 받아 본 테슬라 자동차를 이주일동안 타보고 반납할 수 있는 제도는 일반 판매점 시승 제도보다도 더 매력적인 사용제안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제도로 어느 정도 오플인 직영 판매점을 없애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테슬라 모델 3 모바일 앱 사용 모습 Model 3 My Tesla Phone App as Key, Image - techcrunch
테슬라 모델 3 모바일 앱 사용 모습 Model 3 My Tesla Phone App as Key, Image – techcrunch

3.3. 온라인으로 1분만에 주문 가능

테슬라가 지향하는 온라인 주문은 매우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단 몇분이면 주문 가능합니다.

일론 머스크도 모델 3 35,000달러 모델을 출시하면서 단 1분만에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고 트윗에서 자랑했죠.

그리고 온라인으로 주문 후 2~4주 후 주문한 자동차를 받아 볼 수 있는 프로세스를 확립해 놓고 있죠.

이렇게 온라인 주문이 별 무리없는 이유는 바로 가격 네고가 불필요한 1가격 원칙이 잘 지켜지기 때문입니다. 더 싸게 살 가능성이 없다면 굳이 매장을 방문해 상담할 필요가 굉장히 많이 감소합니다.

지속적으로 온라인 구매 경험을 향상시켜왔기 때문에 테슬라의 온라인 중심 판매 전략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4. 개인용에서 B2B로 전환 가능성

테슬라의 비지니스 모델이 계속 개인용 전기차에 머물러 있다면 판매점이 필요성이 앞으로도 계속 대두될 것입니다.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직영판매점이 가지는 긍정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면 직영 판매점 전략을 다시 들고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테슬라가 가려는 방향은 점차 개인용에서 자율주행 택시와 같은 보다 B2B 모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4년이 지나면 자율주행 택시등이 매우 활성화될 것이고 이러한 시장에 테슬라가 집중한다면 굳이 비용이 많이 드는 직영 판매점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테슬라, 가격 인하로 시장 공략 강화

테슬라는 온라인 판매로 집중하고, 대부분의 직영 판매점을 례쇄하고 7%에 달하는 직영 판매점 근무 직원을 감축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테슬라는 효율화를 통해 얻어진 이익을 단지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이 아니라 해 운영 효율화 부분을 제품 가격을 낮추어 경쟁력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로 전환을 선언함과 동시에 기존 판매하던 모델 S 및 모델 X의 가격을 낮추었고 모델 3의 기존 모델도 가격을 낮추었습니다.

  • 모델 S 스탠다드 레인지(Standard Range)는 79,000달러부터 시작, 롱 레인지(Long Range)의 경우 93,000달러에서 83,000달러 가격 인하, 모델 S 퍼포먼스(Model S Performance)는 112,000달러에서 99,000달러로 가격 인하
  • 모델 X 롱 레인지(Long Range)는 96,000달러에서 88,000달러로 인하 등

5. 테슬라의 실험은 성공할 것인가?

이러한 테슬라의 계획이 발표되자 이런 저런 비판이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테슬라의 현금 흐름이 좋지않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비판적인 반응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테슬라 주가도 크게 하락했죠.

그렇지만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테슬라가 무엇을 발표하면 부정적인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어느 정도 테슬라가 위기에 빠지다가 멋지게 회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이번에도 그러한 역전을 보여 줄것이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 시도로 기존의 예상을 깨뜨렸던 일론 머스크가 이번도 멋진 이변을 낳길 희망해 봅니다.

[무인점포 트렌드 #2]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로 무인 점포를 구현하는 케이퍼(Caper)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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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점주 입장에서 매장 운영의 최고 목표는 바로 매출 및 손익 증대일 것입니다. 고객만족 등등 듣기 좋은 이야기도 있겠지만 이는 궁극적으로 매출이나 수익 증대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한 방편으로 봐야겠지요.

최근 유통의 화두가 되고 있는 무인점포가 지향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고객의 입장에서는 쇼핑 후 계산대에 줄서서 계산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나올 수 있다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줄 수 있겠죠. 그리고 그만큼 쇼핑 시간을 단축해 주므로 고객 만족이 높아져 매장 재방문 가능성이 높아져 궁극적으로는 매출 증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매점 자체 입장에서는 잘 활용하면 매장 계산대에 근무하는 인력을 최적화 시킬 수 있으므로 이 또한 궁극적으로 수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매장에 근무하는 종업원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술에 밀려 일자리 자체가 사라질 위협에 놓여 있겠죠. 솔로몬으 지혜가 필요한 상황이긴 하죠.

문제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크기에 무인화를 위한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가지 등장한 다양한 무인 매장 기술 기술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공지는 스마트 카트로 무인 점포를 구현하는 케이퍼(Caper) 사례

아마존은 매장 전체에 소비자들의 동선과 행동을 체크하기 위해서 거미줄과 같은 카메라를 장착하고 컴퓨터 비젼 기술과 딥러닝 기술로 아마존고(Amazon Go)를 구현하죠.

오늘 소개할 케이퍼(Caper)사는 매장 전체를 비추는 카메라 대신 카트에 카메라 및 무게 센서를 비롯한 제반 센서를 장착해 바로 계산을 하고 매장을 나갈 수 있는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를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우선 케이퍼 스마트 카트를 설명하는 회사 홍보 영상을 보시죠. 여기에는 그들이 생각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의 컨셉과 사용 시나리오가 잘 녹여져 있습니다.

케이퍼가 제안한 스마트 카트는 각종 제반 정보를 표시해주는 디스플레이기 달려 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에는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겟지만 다음과 같은 정보를 보여줍니다.

  • 카트에 담긴 상품 List
  • 프오모션 상품 근처를 지날 시 프로모션 정보를 보여줌
  • 카트에 들어가 있는 식품으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제안하고 그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추가 쇼핑 제안
  • 매장 맵 및 현재 위치와 목표 상품이 있는 곳 위치 안내
  • 결제 정보 등등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의 스마트 카트,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c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의 스마트 카트,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c

1. 자동 상품 인식

케이퍼의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는 카메라, 센서 그리고 딥 러닝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카트에 들어가는 상품을 인식하고 기록합니다.

1. 1. 카메라와 센서로 상품 인식

케이퍼 스마트 카트 앞부분에는 카메라가 달려 있고, 뒷 부분에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고객이 상품을 골라 카트에 넣는 순간 상품 이미지를 읽어 상품이 무엇인지 파악합니다.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의 스마트 카트에서 카메라를 이용해 상품 인식,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의 스마트 카트에서 카메라를 이용해 상품 인식,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 센,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c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 센,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c

1.2. 머신 러닝으로 상품 정보 확인

카메라에서 찍은 이미지와 센서에서 획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딥 런닝 기술로 정확한 상품명을 파악합니다.

케이퍼에서는 상품이 카메라 이미지를 지날 시 순간적으로 120장의 사진을 담아 딥 러닝(Deep Learning) 통해 상품이 무엇인지를 순간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 소개 영상,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c.mp4_20190226_032611.454
스마트 카트 스타트업체 케이퍼(Caper) 소개 영상, Caper Smart Cart – Make Shopping Magic.mp4_20190226_032611.454

2. 디스플레이로 유용한 정보 제공

케이퍼의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는 상품 계산에 쓰이는 것 말고 쇼핑 고객에게 유용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추가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2.1. 유용한 프로모션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케이퍼(Caper)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는 위치 정보를 확인해 스마트 카트 주변 상품들의 프로모션 정보를 디스플레이에 띄워 줍니다.

이는 소비자에게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고, 매장으로서는 프로모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고객이 유제품 코너를 지나 과일 코너로 다가가면 이 근처에서 토마토가 세일하고 있답니다.라는 메세지를 디스플레이 화면에 띄워주어서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합니다.

[무인점포 트렌드 #2]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로 무인 점포를 구현하는 케이퍼(Caper) 사례 4

2.2. 큐레이션 – 선택한 상품과 어울리는 다른 상품 추천

또한 케이퍼(Caper)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는 큐레이션 기능도 수행합니다. 즉 고객이 맥주를 집어들었다면 그 맥주에 잘 어울리는 안주거리를 추천하는 식이죠.

소개 영상에서는 고객이 선택한 상품으로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이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상품을 소개합니다. 이 영상에서는 슾게티와 미트볼 요리를 소개하고 추가로 파마산 치즈 구매를 제안하고 있죠.

[무인점포 트렌드 #2]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로 무인 점포를 구현하는 케이퍼(Caper) 사례 5

2.3. 쉽게에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매장 네비게이션 역활

또한 인공지는 스마트 카드에 달려있는 디스플레이는 매장 네비게이션 역활을 합니다. 앞에서 파마산 치즈를 추천했는데 이 치즈가 어디에 있는지 매장 네비게이션 기능을 통해서 알려줍니다.

쉽에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매장 네비게이션 역활
쉽에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매장 네비게이션 역활

3. 마트카트에서 바로 계산

고객은 매장에서 상품을 골라 스마트 카트에 집어 넣으면 자동으로 상품을 인식하고, 선택한 상품 리스트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카트에서 바로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별도로 계산대에서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매장을 떠날 수 있는 것이죠.

자동으로 카트에 넣은 상품을 인식하고 계산
스마트 카트에서 바로 계산

4. 케이퍼의 비지니스 모델

위에서 소개한 케이퍼의 인공지능 스마트 카트는 어떻게 돈을 벌까요?

당연하게도 스마트 카트 판매를 통해서 수익을 올리겠죠.

여기서 더 나아가 카트 판매 외 고객들이 카트에 넣었다가 뺀 상품, 마트에서 고객들의 이동 경로를 통해서 고객들이 쇼핑 행태 데이타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케이퍼는 이렇게 습득한 데이타를 소매점에 팔아 추가적인 수익을 얻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월마트 부사장이 들려주는 아마존에 대항하는 옴니채널 전략과 월마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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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대한 글은 주위에 널려 있습니다. 아마존만큼 인기있고 흔한 논의 주제도 없죠. 그리고 아마존이 엄청나게 빠르게 다양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그 만큼 다양한 이야기꺼기락 있기 마련이죠.

아마존의 미국 이커머스(eCommerce)의 점유율은 조사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50%까지 보는 것 같습니다.

이마케터는 2018년 아마존의 이커머스 점유율을 44.8%로 발표했습니다. 아직은 50%에는 조금 미치지 못한다고 본것입니다. 다만 2019년에는 47%가 되는 등 빠르게 점유율이 높아진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 추이, Graph 0 eMarketer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 추이, Graph 0 eMarketer

아마존이 어떻게 이커머스에서 거의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을까하는 아주 단순한 질문 그리고 나머지 유통들은 어떻게 해야되라는 절박한 질문이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 뭐 정답은 아니겠지만 아마존에 대항하는 월마트의 전략을 최전선에서 수행했던 월마트 부사장의 글 ‘How Amazon took 50% of the e-commerce market and what it means for the rest of us’라는 글은 시장을 이해하는데 많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번역 소개해 봅니다.

아마존은 어떻게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했을까?

저는 2018년까지 5년동안 월마트 글로벌 이커머스 SCM(Supply Chain Management) 담당 부사장으로 아마존의 이커머스 공습에 대항하는 월마트 전략을 최전선에서 수행했습니다.

요즘 아마존은 이커머스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죠. 아마존의 성과를 보면 깜짝 놀라곤 합니다. 이때까지 월마트는 무엇을 했냐구요? 우리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구요?

제가 볼때, 여러분이 오프라인 소매점이라면 옴니채널을 구현하는 디지탈 전략을 채택하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말고 시장에서 나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왜우리가 이지경에 이르렀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좀더 과거로 돌아가 보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그리고 오늘날 소매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라고 생각되는 한가지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가장 중요한 언명 : 옴니채널이 되십시오

옴니채널 판매는 이제 모든 소매업체들이 추구하는 목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옴니채널은 간단히 말해서 고객이 원하는 모든 기기나 모든 스토어에서 통합되고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통해서 고객에게 원활하고 지속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노스트룸(Nordstrom)에서 신발을 사고, 노스트룸(Nordstrom) 매장에서 그 신발을 들고 올 수 있거나 집으로 배달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사정으로 이 신발을 반품하고 싶다면 메일로 반품을 할 수 있고 또 매장으로 가져가 반품을 할 수 있습니다. 노스트룸(Nordstrom)과 고객간의 상호작용은 채널과 채널 사이에 유기적으로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그러나 오프라인 소매점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멀티채널 서비스는 말하는 것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커머스는 훨씬 많은 것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흔히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여기에다 디테일은 SCM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오늘날 SCM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복잡합니다. 특히 여러분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점이고 옴니 채널로 전환하려고 한다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이를 시작할 때 여러분은 좀더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머리를 써야 합니다. 여러분은 아래를 살펴야 합니다.

  • 매장에 수천개의 상품을 배송하는 대신 수백만 가구에 상품을 배송해야 합니다.
  • 매장에서 수천개 상품을 진열(SKUs)하지만 수백만개 상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 트럭에 실어 매장으로 보내는 대신 택배로 고객 집으로 보내야 합니다.
  • 물류센터(Distribution Center) 뿐만이 아니라 고객 주문 상품을 포장해 보내주는 배송센터(Fulfillment Center)를 운영해야 합니다. 배송센터에서 고객 집으로 바로 상품을 배송합니다.

옴니채널을 구축하고 싶다면

옴니채널을 구축하려면 기존 물류센터(Distribution Center)에 추가로 배송센터(Fulfillment Center)를 추가할 준비를 하세요.

그 복잡도는 주문량이 늘어날 수록 증가합니다

배송센터와 풀필먼트 차이, dISTRIBUTION cENTER & fULFILLMENT cENTER
배송센터와 풀필먼트 차이, dISTRIBUTION cENTER & fULFILLMENT cENTER

훌륭한 옴니채널 구축을 위한 세가지 도전

여러분이 옴니채널을 구축 시 직면하는 세가지 도전이 있습니다.

  • 조직 및 관리상의 제약
  •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는 것을 어려워 합니다.
  • 사업부마다 프로세스가 다르고 KPI(Key Performance Index) 및 인센티브가 다릅니다.

모든 채널에서 자산을 공유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관 창고를 어떻게 할당하고 온라인 판매와 매장 판매 사이의 제품 가용성(예를 들어 재고량)을 균형있게 조정할 수 있을까요?

프로세스 및 시스템 과제

먼저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채널별로 오프라인 판매와 온라인 판매에 대한 수요 예측과 계획을 종합해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여러분이 가진 재고를 파악해야 합니다. 물류센터, 배송센터 그리고 여러분의 매장 그리고 판매업자와 같은 제3자 등 모든 채널에 걸쳐서 파악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을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또 실시간으로 글로벌 여러 지역에 퍼져있는 재고와 비교해 판매되는 현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끊임없는 혁신

오프라인 소매점은 끊임없이 여러분의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프로세스와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배송센터를 여러분의 공급망체인과 통합 하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배워야 합니다. 여기에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와 픽업(Pick-up)을 위한 락커나 매장에서 제품을 접수하고, 분류하고, 보관하고, 픽업하고, 포장하고, 배송해 집으로 배달하는 새로운 방법들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전통적인 물류센터나 매장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 포장 방법과 포장 재료를 포함하는 포장 기술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 가정용 식료품 쇼핑(Home Grocery Shopping)과 구매자 집까지 배송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수요를 충족해야 합니다. 거기에다 물류센터에서 매장까지 트럭으로 운송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매장에서 고객 가정까지 배달하는 이른바 “milk runs”을 어떻게 최적화할지를 배워야 합니다. 고객 집으로 상품을 배달 시에는 반드시 일정한 시간대를 지켜야하며 , 상하기 쉬운 물건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기술적으로 현대화되는 교통 관리 시스템을 필요로 합니다.

아마존은 다양한 분야에 관여하고 있다.

다시 처음 문제제기로 돌아가 보죠.

아마존은 어떻게 전통적인 오프라임 소매점들의 저항을 받지않고 오늘과 같은 이커머스 리더가 되었을까요?

그동안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바보처럼 바라보고만 있었던 것일까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몇가지 역사적 단초들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커머스의 4가지 발전 단계

이커머스의 4가지단계 The Four Waves of Ecommerce
이커머스의 4가지단계 The Four Waves of Ecommerce

소매업체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이미 더이상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옴니채널 트레인은 역을 떠났습니다.

오늘 제가 소매 비지니스를 시작한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첫째, 이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나 온라인에서나 모두 쇼핑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어던 상품을 구매하드라도 2일내 배송이 완벽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은 아마존에 의해서 아주 높게 설정되었습니다.

둘째로 저는 재고 창고, 물류 센터 그리고 소매점과 같은 이미 존재하는 오프라인 자산들을 활용하여 매장에서 픽업과 같은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게임 플랜을 세워야 합니다.

셋째로, 온라인 주문을 받아 패킹해 고객 집으로 배손해줄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된 배송센터(Fulfillment Center)를 세워야 합니다.

비록 현재 아마존이 이커머스를 장악하고는 있지만 이미 성공적으로 디지탈 전환을 성공시킨 백화점과 소매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2013년부토 2018년까지 월마트의 옴니채널 투자팀에서 근무했습니다.

2019년 2월 19일 월마트는 월마트의 2019년 4분기 회계년도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발표에서 월마트의 이커머스 매출이 전년 동기 비 43% 증가해 월가의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 넘었습니다.

물론 옴니채널 전략에는 굉장히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의지를 모아 당장 시작하는 것입니다.

페덱스, 자율배송 로봇 SameDayBot을 공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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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회사이자 물류회사인 페덱스가 자율주행 배송 로봇 ‘SameDayBot’ 을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페텍스와 DEKA Development & Research Corp와 협업해 개발했습니다. DEKA Development & Research Corp는 Segway와 IBot wheelchair를 발면했던 Dean Kamen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페덱스 배송로봇, FedEx Bot, Image - FedEx
페덱스 배송로봇, FedEx Bot, Image – FedEx

그리고 올 여름 이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운송업체, 소매업체 그리고 식품 체인업체등과 협업해 테스트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AutoZone,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와 로우즈(Lowe’s)와 타겟(Target). 피자헛(Pizza Hut)같은 식품 체인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페텍스의 고향인 펨피스를 비롯한 몇군데에서 이 자율배송 로봇 SameDayBot을 테스트 후 페텍스가 전 세계 1,900개 도시에서 비지니스하고 있는 SameDay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터리로 움직이는 자율배송 로봇 SameDayBot은 도로이 장애물을 탐지하고 피하면서 보도와 도로를 시속 16km의 속도로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페덱스에 따르면 페덱스 사무실에서 고객 집으로 배달하는 라스트 마일 배송(Lastmile Delivery)는 전체 택배 비용의 50%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 레스토랑은 우버 이츠, 도어다쉬나 그루브허브와 같은 배송회사에게 10~30%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만약 자율주행 배송 로봇 ‘SameDayBot’ 와 같은 기술이 제대로 적용될 수 있다면 페텍스와 같은 배송회사나 아마존과 같은 유통회사나 엄청나 수수료를 배달 회사에 지불하는 레스토랑들은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막대한 투자를 통해서 이러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벌써 여러 곳에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 널리 알려졌듯이 아마존은 “Scout’라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 페덱스와 경쟁하고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United Parcel Service)는 자율주행 로봇이 아닌 자율주행 드론 배송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 유통업체인 크로거(Kroger)와 자율주행 자동차 스타트업 Nuro도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배송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 식품 배송업체인 도어대쉬(DoorDash)도 GM 크루즈와 관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