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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생긴 Vultr 호스팅용 100$ Vultr 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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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울에도 Vultr 호스팅이 생겼습니다. Vultr 서울 리젼이 드디어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 가장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Vultr 호스팅을 이용할 수 있는 100$ Vultr 쿠폰을 소개해 드립니다.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호스팅이나 가성 서버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고, 새로운 비지니스를 만들어내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아주 저렴한 가상 서버에서부터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아마존 웹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과 정말 다양한 옵션 서비스를 가진 상품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예를들어 아마존 웹 서비스(AWS)나 구글 클라우드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오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차별화한 리노드, Vultr, 디지탈오션같은 업체들이 각광을 받았죠.

그 덕분에 해외 사용자들은 사이트 운영시 선택의 폭이 아주 넓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에 따라 최적의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통신사들이 해외망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망 접속료가 비싸 상대적으로 비싸면서도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호스팅 업체들이 득세했습니다.

그렇기에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는 호스팅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를 어느 정도 충족하려면 해외에 서버를 둔 해외 업체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않으면 국내 업체를 이용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싼 트래픽 비용을 내야 했습니다. 그 덕분에 인터넷망은 IT 강국이라는 화려하고 빛좋은 개살구일뿐이었습니다. 호스팅 측면에서…

Vultr 서울 리젼, 선택을 넓히는 기회

최근 몇년동안 글로벌 업체들의 꾸준히 한국에 리젼을 개소하면서 점점 더 새로운 옵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등이 이미 우리나라 곳곳에 리젼을 열었습니다.

다만 이들 업체는 상대적으로 비싸고, 난이도가 높은 서비스들 중심입니다. 아무래도 B2B가 강해죠.

그러다가 최근 Vultr가 서울에 리젼을 열었습니다. Vultr는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달리 개인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Vultr는 서울에도 리젼이 있어 매우 빠르고, 아마존 웹 서비스(AWS)보다 성능이 높으며 가장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거기다 사용자 UI도 좋고, 15개까지 스냅샷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관리하기 좋습니다.

100$ Vultr 쿠폰 소개

새로운 사이트 구축을 위한 신규 서버를 고민하신다면 , 서울 리젼이 생겨 더욱 빨라진 Vultr 서버를 Vultr 100$ 프로모션으로 이용해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아래 프로모션 코드 링크를 통해 Vultr에서 서버 구축 후 1달 이상 사용 및 $25이상 결제 時 추가 100$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中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 등록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 생긴 Vultr 호스팅용 100$ Vultr 쿠폰 1

그리고 지금 100$ 프로모션처럼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습니다.

저는 2016년부터 Vultr 서버를 사용했는데요. 지금까지 잘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참고] Vultr 사용기 및 서버 구축 방법

그동안 Vultr을 사용하면서 정리했던 Vultr 사용기와 서버 구축 방법을 아래 링크 글에서 참조해 보세요.

도쿄 리젼과 비교해 본 Vultr 서울 리젼 사용기

가성비가 뛰어난 Vultr 가상서버호스팅(클라우드호스팅,VPS) 사용기

Vultr 가상서버호스팅의 새상품 High Frequency 사용기

가상 서버를 운영하고픈 勇者에게 전하는 가상 서버 운영 입문 노하우 – Vultr 가상서버호스팅(VPS)를 중심으로

해외 가상서버호스팅(VPS)이 국내 호스팅보다 빠르다? – 아이비호스팅과 해외 가상서버호스팅 VULTR간 비교

사이트 운영을 위한 안내 – 웹서버 세팅에서 워드프레스 설치까지(우분투 17.10, NGINX 1.13.6, Marian DB 10.2, PHP7.2)

워드프레스 최적화를 위한 18개월간의 고민, 그 노하우를 담다.

도쿄 리젼과 비교해 본 Vultr 서울 리젼 사용기

2016년부터 가상서버 호스팅업체인 Vultr에서 가상서버를 사용해 왔습니다. 일본 도쿄에만 리젼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아쉬웠는, 이번에 Vultr 서울 리젼이 새롭게 생겨서 바로 설치 및 테스트 해봤습니다.

그동안 도쿄 리젼에 서버를 설치해 사용했었기 때문에 Vultr 도쿄 리젼과 Vultr 서울 리젼의 속도 등을 간단히 정리해 Vultr 사용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뭐 이미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등이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이 우리나라에 리젼을 두고 있지만 이들 서비스 비용은 상대적으로 비쌋기 때문에 아쉬웠는데, Vultr 서울 리젼이 생기면서 선택권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Vultr 서울 리젼 테스트는 같은 회사의 도쿄리젼과 비교했습니다. 지금 당장 비교가 용이하기 때문에….

서울과 도쿄의 서버 사양

우선 이전 도쿄 리전에서는 가장 성능이 좋다는 월 24$짜리 RAM 4GB, 2CPU와 NVMe Storage(M.2 SSD 일종)가 적용된 120GB짜리 하이 프리퀀시(High Frequency)를 적용했었습니다. OS는 우분투 18.04, PHP 7.3을 적용했습니다.

반면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Vultr 서울 리젼에는 하이 프리퀀시(High Frequency) 옵션이 없기 때문에 20$짜리 RAM 4GB, 2CPU, 일반 SSD 80GB짜리 클라우드 컴퓨터(Cloud Computer)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그렇지만 서울 리젼 서버 세팅 SW는 최근에 업데이트된 OS 및 PHP 버젼들을 적용해, 우분투 20.04와 PHP 7.4를 적용했습니다. DB는 두군데 모두 MariDB 10.4안정화 버젼을 적용

아래 간단히 Vultr 서울과 도쿄에서 설치한 사양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구분서울 리젼도쿄 리젼비고
적용
상품
클라우드 컴퓨터
(Cloud Computer) 
하이 프리퀀시
(High Frequency)
서울은 하이 프리퀀시
옵션 없음
CPU2 CPU
(클럭은 모름)
2 CPU
3GHz+ 라고 주장
Storage일반 SSD 80GBNVMe Storage 128GB
RAMRAM 4GBRAM 4GB
OS우분투 20.04우분투 18.04
DBMariaDB 10.4MariaDB 10.4
PHPPHP 7.4PHP 7.3
Vultr 서울 리젼 신규 인스턴스 서버 종류 선택, Deploy New Instance Choose Server
Vultr 서울 리젼 신규 인스턴스 서버 종류 선택, Deploy New Instance Choose Server

Vultr 서울 리젼과 도쿄 리젼 성능 비교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될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 성능 차이가 나는 PHP 버젼이 다르기 때문에 더욱 그렇 수 있는데요.

하지만 PHP 버젼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여기서 나온 성능, 속도 차이는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핑테스트

가장 기본적으로 핑 테스트를 해보니 도쿄는 안정적으로 37ms가 나오네요.. 예전에는 35 ~45ms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 비슷한 수준입니다.

반면 서울리젼은 국내에 있다보니 3ms 정도로 빠릅니다. 이런 속도가 나오는 것은 거의 못보다시피해서, 핑속도 3ms를 보내 무지 반갑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예전 국내 웹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던 시기에도 이런 속도는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국내에 있었는데 왜 그랬는지 조금 이아하긴 합니다.

서버 성능테스트

sysbench를 이용해 간단히 두 서버 성능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사용 명령은 아래와 같습니다.

## CPU 성능 테스트 명령 

sysbench cpu --events=10000 --cpu-max-prime=20000 --time=0 run

### 매모리 read & write 테스트 명령

sysbench --test=memory --memory-block-size=1K --memory-scope=global --memory-total-size=100G --memory-oper=read run 
sysbench --test=memory --memory-block-size=1K --memory-scope=global --memory-total-size=100G --memory-oper=write run

### Disk 성능 테스트 명령
sysbench --test=fileio --file-total-size=8G prepare && sysbench --test=fileio --file-total-size=8G --file-test-mode=rndrw  --max-time=300 --max-requests=0 run && rm -r test*Code language: PHP (php)

아래 두곳의 서버 성능 테스트 결과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하이 프리퀀시(High Frequency) 옵션을 적용한 도쿄가 디스크에서는 40%정도, 메모리는 10%정도 그리고 CPU는 20% 정도 성능이 좋게 나옵니다.

Vultr 서울(Clou Compute)과 도쿄(High Frequency) 비교, Table by Happist
Vultr 서울(Clou Compute)과 도쿄(High Frequency) 비교, Table by Happist

Webpage 테스트

웹페이지 테스트는 webpagetest.org에서 크롬 데스크탑 기준으로 테스트해봤습니다. 이 테스트 조합이 기존에 계속 해왔던 조합이므로 감을 잡기 좋았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아래는 Vultr 서울 리젼에 신규 설치 후 저녁 시간에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한국에 서버가 있다보니 저녁에도 잘 나오는 것 같네요.

Vultr 서울 리젼의 저녁 시간 웹페이지 테스트 결과 2020년 5월 18일 오후 8시 37분 기준, Test by Happist
Vultr 서울 리젼의 저녁 시간 웹페이지 테스트 결과 2020년 5월 18일 오후 8시 37분 기준, Test by Happist

webpagetest.org에서 테스트한 위 테스트트 내용을 자세히 보려면 여기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TTFB(Time To First Byte)

먼저 사이트 속도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알려진 TTFB(Time To First Byte)를 보죠. TTFB는 이용자가 사이트에서 어떤 명령을 요청했을 때 서버가 반응하는 시간입니다.

도쿄리젼을 사용 시 아무래도 물리적 거리가 있기 때문에 0.4~0.5초 정도 걸렸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커트라인에 걸리는 수준…평시에는 -.4초 초반대가 나오지만 저녁 시간에는 0.5초가 넘기도 합니다.

서울리젼은 조금 더 빨라져서 0.2초대가 나옵니다. 구글에서 제시하는 기준으로는 안정적인 속도를 보여줍니다.

Start Rending

렌더링 시작 시간은 사이트 콘텐츠 등을 인식해서 웹 브라우져에 페이지 내용을 뿌려주기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지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는 이용자에게 실제로 웹 페이지 콘텐츠가 보여지기 시작하는 시간이므로 이용자는 실제로 웹 페이지가 나의 요청에 반응하기 시작는구나라는 느낄 수 있는 순간이기 때문에, 이용자가 실제로 사이트 속도를 평가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렌더링 시작시간은 도쿄리젼이나 서울리젼이나 비슷하게 0.9초정도 걸렸습니다.

비록 서울리젼이 서버 사양이 더 떨어지지만 지리적 거리의 우위를 기반으로 도쿄리젼과 비슷한 속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굳이 비싼 옵션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면 비싼 옵션, 하이 프리퀜시(High Frequency)가 서울에서도 적용 가능해지면 더욱 더 속도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Largest Contentful Paint

보통 사이트에서는 광고등과 같이 전체 로딩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요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다행히도 이런 요소들은 다른 콘텐츠가 전부 보여진다면 마지막으로 보여지도록 세팅된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부가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그 페이지에서 중요한 콘텐츠 요소들이 다 보여지는 시기간이 언제인지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입니다.

그 페이지의 중요한 순수 콘텐츠들이 다 보여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가 사용자들에게는 중요하죠. 광고가 아직 보이지 않는 것은 이용자 입장에서는 별로 개의치 않을 수 있죠.

웹 페이지 속도 테스트 측정 항목 중 Largest Contentful Paint
웹 페이지 속도 테스트 측정 항목 중 Largest Contentful Paint

webpagetest.org에서는 이를 측정하는 항목이 Largest Contentful Paint인데요. Vultr 서울 리젼의 겨우 1.8초 정도로 나옵니다.

즉 위에서 설명한 렌더링 시작 시간인 0.9초부터 1.8초 사이에 대부분의 콘텐츠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도쿄 리젼의 경우는 렌더링 시간이 0.9초로 비슷했지만 이미지 다운등에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2.1초정도 걸립니다. 물론 이는 이미지 갯수나 사이즈 증에 비해서 달라집니다.

웹 페이지 테스트 결과, 서울에 설치한 사이트가 조금 더 빨리 콘텐츠를 보여 줍니다.

마치며

Vultr 서울 리젼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솔직히 상당한 기대를 했습니다. 도쿄와 비교해서 상당한 정도의 속도 개선이 있을 것 같다는 것이었죠.

그러나 실제 설치해보니 사이트 자체가 가진 한계인지는 몰라도 획기적인 속도 개선이라기 보다는 조금 더 빨라지고 훨씬 더 안정화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합니다.

Vultr 도쿄 리전을 사용하면 평소에는 쓸만한 속도가 나오지만 해외망 속도가 저하되는 저녁 무렵등은 상당한 속도 저하를 감수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서울리젼이 생기면서 이런 해외망의 영향을 받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으로도 이전에 고성능 서버와 비교해서 속도면에서 동등해질 수 있었습니다.

[참고] Vultr 서울 리젼 서버 설치 화면

Vultr 서울 리젼을 이용하기 위해 서버 설치 과정을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서버 종류 선택

Vultr 서버 종류에는 클라우드 컴퓨터(Cloud Computer), 하이 프리퀜시(High Frequency), 베어 메탈(Bear Metal), 델리케이티드 클라우드(Delucated Cloud)가 있는데요.

아쉽게도 서울 리젼에는 아직 클라우드 컴퓨터(Cloud Computer)만 이용 가능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터(Cloud Computer)는 기본 가상서버라고 할 수 있죠.

클라우드 컴퓨터(Cloud Computer)보다 고성능 CPU와 더 빠른 M.2계열 SSD를 사용해 속도를 더 높인 것이 하이 프리퀜시(High Frequency)입니다.

아마 대용량 서버에서는 확실히 속도 차이를 많이 느낄 수 있지만 일반 사이트 운영시는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

그렇기에 서울 리젼이 생겼으면 국내라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터(Cloud Computer)만으로도 충분히 빠른 속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Vultr 서울 리젼 신규 인스턴스 서버 종류 선택, Deploy New Instance Choose Server
Vultr 서울 리젼 신규 인스턴스 서버 종류 선택, Deploy New Instance Choose Server

서버 지역

서버 지역은 당근 서울을 선택해야죠. 리스트가 Tokyo 다음에 있어 조금 기분이 나쁘지만 서울에 리젼을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용서하기로 하죠.

얼마나 속도가 빨라질지 기대가 됩니다.

Vultr 서울 리젼 신규 인스턴스 설치 서버 위치, Deploy New Instance Server Location
Vultr 서울 리젼 신규 인스턴스 설치 서버 위치, Deploy New Instance Server Location

서버 타입 및 서버 사이즈

저는 계속 우분투를 사용했기 때문에 우분투 20.4를 선택했고, 서버 사이즈는 우선 2cpu 짜리를 선택했습니다.

Vultr 서울 리젼 신규 인스턴스 설치 서버 위치, Deploy New Instance Server Location
Vultr 서울 리젼 신규 인스턴스 설치 서버 위치, Deploy New Instance Server Location

그외 기타 설정은 기본으로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역설적인 우버 코로나 광고, 우버를 타지 않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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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년 4월 우버는 역설적인 광고를 집행합니다. 우버 코로나 광고 메세지는 “우버를 타지 않아서 감사하다”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자택대기령(Stay At Home)”이 내려지면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자택에서 머물러야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고객들을 응원하고 우버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한 것입니다.

우버로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우버 서비스를 이용해주는 것이 좋겠지만 코로나 팬데믹에서 조금 더 고객의 안전을 생각하고 사회 공헌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쌓겠다는 생각으로 보입니다.

우버는 의료조사자들의 무료 탑승을 제공하고, 우버이츠(Uber Eats)와 거래하는 십만여 독립 레스토랑 배송료를 면제하고, 우버 드라이버에게 수백만장의 무료 마스크 제공 등 코로나 팬데믹 고통 분담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우버의 광고는 가장 많은 상품이 팔릴 블랙프라이데이 시기에 광고를 통해서 ‘우리 제품을 사지 말라(Don’t Buy This Jacket)고 광고했던 파타고니아의 광고를 닮았습니다.

파타고니아 광고, 블랙프라이 광고,  Don't Buy This Jacket
파타고니아 광고, 블랙프라이데이 광고, Don’t Buy This Jacket

또한 우버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인 ‘자택대기령(Stay At Home)’를 적극 지원하고 고객들이 집에 머물는 것에 우버도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자택대기령(Stay At Home)’에 우버도 적극 동참한다는 인스타그램 포스팅

안전한 운행을 위한 선제적 조치

또한 우버는 안전한 우버 탑승을 위해서 우버 탑승 뉴노멀(New Normal) 규정을 선제적으로 발표, 실행에 옮겼습니다.

  • 우버 드라이버는 스마트폰으로 마스크를 쓴 모습을 인증받아야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변경해 운행 시 무조건 마스크를 쓰도록 조치
  • 앞좌석 탑승 금지
  • 모든 짐은 손님이 직접 운반해 감염 가능성 차단
  • 환기를 위한 창문 개방
  • 기사나 손님 누구나 상대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우버앱을 통해서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

Wired 초대 편집장, 케빈 켈리(Kevin Kelly)의 68가지 인생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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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d 초대 편집장 케빈 켈리(Kevin Kelly)가 68세 생일을 맞아 젊은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인생 충고 68가지를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자기 생일로 드리는 사소한 충고라고.

Wired에 대해서

Wired는 테크날러지가 문화, 경제 그리고 정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1993년 창간된 인쇄 및 온라인 잡지입니다.

어려운 테크날러지를 대중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만들면서 경제, 문화등과의 맥락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었기 특히 IT 분야에선 유명한 잡지입니다.

특히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은 Wired에 기고를 통해 2000년대 등장한 새로운 미디어 비지니스 모델을 시각화한 롱테일(the long tail) 이론을 대중화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케빈 켈리(Kevin Kelly)의 68가지 인생 충고

  • 당신이 동의하지 않거나, 심지어 당신 기분을 상하게 하는 사람에게서도 배우는 방법을 익히세요. 그들이 믿는 것에서 진실이 있는지 찾아 보세요.
    Learn how to learn from those you disagree with, or even offend you. See if you can find the truth in what they believe.
  • 열정적인 것은 IQ 25를 높여줄 정도의 가치가 있습니다.
    Being enthusiastic is worth 25 IQ points.
  • 항상 데드라인을 요구하세요. 데드라인은 관련이 없거나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을 걸러냅니다. 데드라인은 완벽하게 만드는 것을 어렵게 하므로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다른 것이 더 좋습니다.
    Always demand a deadline. A deadline weeds out the extraneous and the ordinary. It prevents you from trying to make it perfect, so you have to make it different. Different is better.
  • 바보같이 들랄 수 있는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99% 사람들도 같은 질문을 생각하지만 너무 당황해서 질문하지 못할 뿐입니다.
    Don’t be afraid to ask a question that may sound stupid because 99% of the time everyone else is thinking of the same question and is too embarrassed to ask it.
  • 경청할 수 있는 능력은 엄청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들을 때, 그 사람이 더 말할 게 없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더 없어나요?”라고 물어보세요.
    Being able to listen well is a superpower. While listening to someone you love keep asking them “Is there more?”, until there is no more.
  • 한해의 가치있는 목표는 1년전에는 왜 그렇게 무지했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도록 한 주제를 충분히 배우는 것입니다.
    A worthy goal for a year is to learn enough about a subject so that you can’t believe how ignorant you were a year earlier.
  • 감사하는 것은 다른 모든 미덕의 시작이며, 당신을 더 나아지도록 만듭니다.
    Gratitude will unlock all other virtues and is something you can get better at.
  • 식사 대접은 절대 실패하지 않고 게다가 매우 쉽기도 합니다. 이는 오랜 친구들은 더욱 긴밀하게 만들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좋은 방법입니다.
    Treating a person to a meal never fails, and is so easy to do. It’s powerful with old friends and a great way to make new friends.
  • 모든 것에 다 적용되는 해결책이 있다고 믿지 마세요.
    Don’t trust all-purpose glue.
  • 아이들에게 주기적으로 책을 읽어주면 관계가 돈독해지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Reading to your children regularly will bond you together and kickstart their imaginations.
  • 신용카드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유일하게 허용할 수 있는 부채는 집처럼 반드시 오를 수 밖에 없는 것을 취득할 때 뿐입니다. 대부분 물건 가치는 구입하는 순간부터 감소하거나 사라집니다. 빚지지 마세요.
    Never use a credit card for credit. The only kind of credit, or debt, that is acceptable is debt to acquire something whose exchange value is extremely likely to increase, like in a home. The exchange value of most things diminishes or vanishes the moment you purchase them. Don’t be in debt to losers.
  • 전문가는 실수를 우아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아는 아마추어일 뿐입니다.
    Pros are just amateurs who know how to gracefully recover from their mistakes.
  • 특별한 주장은 믿을만한 특별한 증거를 요구해야합니다.
    Extraordinary claims should require extraordinary evidence to be believed.
  • 그 분야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지 마세요. 여러분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배우세요. 더 좋은 것은, 여러분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똑똑한 사람들을 찾으세요.
    Don’t be the smartest person in the room. Hangout with, and learn from, people smarter than yourself. Even better, find smart people who will disagree with you.
  • 대화에서 3번 질문의 법칙이 있습니다. 진짜 이유를 듣기 위해서는, 방금 말한 것보다 더 자세히 이야기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다시 한 번, 그리고 한 번 더요. 세 번째 답변은 진실에 가깝습니다.
    Rule of 3 in conversation. To get to the real reason, ask a person to go deeper than what they just said. Then again, and once more. The third time’s answer is close to the truth.
  • 최고가 되지 마세요. 유일한 사람이 되세요.
    Don’t be the best. Be the only.
  • 모든 사람들은 수동적입니다. 당신이 자기를 소개를 해주길 바라고 있고, 당신이 이메일을 보내주기를 기다리고 있고, 당신이 데이트 신청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망서리지말고 행동하세요.
    Everyone is shy. Other people are waiting for you to introduce yourself to them, they are waiting for you to send them an email, they are waiting for you to ask them on a date. Go ahead.
  • 누군가가 당신을 거절할 때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들도 당신과 같다고 생각하세요. 그들도 바쁘고, 무언가 열중하고 있고, 정신이 없습니다. 나중에 다시 시도해 보세요. 두 번째 시도에는 얼마나 잘 성공하는지 놀랄어예요.
    Don’t take it personally when someone turns you down. Assume they are like you: busy, occupied, distracted. Try again later. It’s amazing how often a second try works.
  • 습관의 목적은 자기 합리화 행동을 없애는 것입니다. 더 이상 그것을 할 지 고민하지 마세요. 그냥 하세요. 좋은 습관은 진실을 말하는 것에서부터 치실(flossing)까지 다양합니다.
    The purpose of a habit is to remove that action from self-negotiation. You no longer expend energy deciding whether to do it. You just do it. Good habits can range from telling the truth, to flossing.
  • 신속함은 존중의 표시입니다.
    Promptness is a sign of respect.
  • 젊었을 때에는 가능하면 최소 6개월이나 1년 정도는 아주 작은 쪽방이나 텐트에서 살며서, 콩과 쌀을 먹으며 여러분에게 “가장 나쁜” 생활을 경험해 보세요. 그래야 미래에 뭔가 위험을 감수해야 할 때 최악의 경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When you are young spend at least 6 months to one year living as poor as you can, owning as little as you possibly can, eating beans and rice in a tiny room or tent, to experience what your “worst” lifestyle might be. That way any time you have to risk something in the future you won’t be afraid of the worst case scenario.
  • 저를 믿으세요: “그들”은 없습니다.
    Trust me: There is no “them”.
  •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질수록, 다른 사람도 당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관심을 받으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세요.
    The more you are interested in others, the more interesting they find you. To be interesting, be interested.
  • 최대한 관대해 지세요. 어느 누구도 임종을 맞아 너무 많이 나누어주었다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Optimize your generosity. No one on their deathbed has ever regretted giving too much away.
  • 좋게 만들려면, 그냥 하세요. 위대한 것을 만들려면, 다시 하고, 다시 하고, 또 다시 하세요. 좋은 것을 만드는 비결은 그것들을 다시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To make something good, just do it. To make something great, just re-do it, re-do it, re-do it. The secret to making fine things is in remaking them.
  • 황금률(‘다른 사람이 해 주었으면 하는 행위를 하라’는 원칙)을 따르면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른 모든 미덕의 기초입니다.
    The Golden Rule will never fail you. It is the foundation of all other virtues.
  • 만약 집에서 무언가를 찾았다면, 그것을 찾은 자리에 두지 마세요. 당신이 처음 찾으려고 했던 곳에 두세요.
    If you are looking for something in your house, and you finally find it, when you’re done with it, don’t put it back where you found it. Put it back where you first looked for it.
  • 저축과 투자는 둘 다 좋은 습관입니다. 수십년 동안 숙고없이 정기적으로 소액을 투자하는 것은 부자가 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Saving money and investing money are both good habits. Small amounts of money invested regularly for many decades without deliberation is one path to wealth.
  • 실수는 하기 마련입니다.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신성한 일입니다. 저지른 실수를 재빨리 인정하고 개인적인 책임을 지고, 그 실수를 공정하게 고치는 것만큼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없습니다. 무언가를 망쳤다면, 털어 놓으세요. 실수를 인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지 놀랄겁니다.
    To make mistakes is human. To own your mistakes is divine. Nothing elevates a person higher than quickly admitting and taking personal responsibility for the mistakes you make and then fixing them fairly. If you mess up, fess up. It’s astounding how powerful this ownership is.
  • 분에 넘치는 일은 하지 마세요.
    [몽고메리 장군이 1962에 한말,
    Rule 1, on page 1 of the book of war, is: “Do not march on Moscow”. Various people have tried it, Napoleon and Hitler, and it is no good. That is the first rule.
    I do not know whether your Lordships will know Rule 2 of war. It is: “Do not go fighting with your land armies in China”. It is a vast country, with no clearly defined objectives. (in the House of Lords, May 30, 1962)]

    Never get involved in a land war in Asia.
  • 고객/시청자/고객 서비스에만 집착하거나 반대로 경쟁 우위를 점하는 데만 집착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효과가 있지만, 두가지 중 고객 집중이 더 래 생존할 수 있습니다.
    You can obsess about serving your customers/audience/clients, or you can obsess about beating the competition. Both work, but of the two, obsessing about your customers will take you further.
  • 보여주세요. 계속 보여주세요. 성공한 사람이 말하길 보여주는 것만으로조 99%는 성공합니다.
    Show up. Keep showing up. Somebody successful said: 99% of success is just showing up.
  • 창작과 개선 프로세스를 분리하세요. 쓰면서 편집하거나, 조각하면서 광택을 내는 것처럼 만들고 분석하는 두가지를 동시에 할 수 없습니다. 이를 동시에 한다면 편집이 창작을 방해합니다. 발명하는 동안 선택하지 마세요. 스케치하는 동안, 검사하지 마세요. 초고를 쓰는 동안, 반영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창작자의 마음은 판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Separate the processes of creation from improving. You can’t write and edit, or sculpt and polish, or make and analyze at the same time. If you do, the editor stops the creator. While you invent, don’t select. While you sketch, don’t inspect. While you write the first draft, don’t reflect. At the start, the creator mind must be unleashed from judgement.
  • 때때로 실패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대충 대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If you are not falling down occasionally, you are just coasting.
  • 아마도 우주의 진리 중 가장 직관에 반하는 것은 남에게 베풀수록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입니다.
    Perhaps the most counter-intuitive truth of the universe is that the more you give to others, the more you’ll get. Understanding this is the beginning of wisdom.
  • 친구가 돈보다 낫습니다. 돈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친구들은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요트를 가진 친구가 요트를 소유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Friends are better than money. Almost anything money can do, friends can do better. In so many ways a friend with a boat is better than owning a boat.
  • 정직한 사람을 속이기는 어렵다는 말은 분명한 진실입니다.
    This is true: It’s hard to cheat an honest man.
  • 무언가를 잃어버렸을 때, 95%는 마지막 본곳에서 팔 닿는 곳에 있습니다. 해당 반경의 모든 위치를 찾아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When an object is lost, 95% of the time it is hiding within arm’s reach of where it was last seen. Search in all possible locations in that radius and you’ll find it.
  • 당신은 하는 일로서 표현됩니다. 당신이 말하는 것도, 당신이 믿는 것도, 무엇에 투표하지도 아닌 당신이 어디에 시간을 쏟는지가 당신을 말해줍니다.
    You are what you do. Not what you say, not what you believe, not how you vote, but what you spend your time on.
  • 케이블, 어댑터 또는 충전기를 분실하거나 안가져왔다면 호텔에 문의하세요. 대부분 호텔에는 누군가 놓고 간 케이블, 어댑터, 충전기가 가득 찬 서랍이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이 잃어버린 것도 거기에 있을지 모릅니다.
    If you lose or forget to bring a cable, adapter or charger, check with your hotel. Most hotels now have a drawer full of cables, adapters and chargers others have left behind, and probably have the one you are missing. You can often claim it after borrowing it.
  • 증오는 미움받는 사람(the hated)에게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저주일 뿐입니다. 그것은 단지 미워하는 사람(the hater)을 독살할 뿐입니다. 원한이 있다면 마치 독약이라도 든 것처럼 풀어버리세요.
    Hatred is a curse that does not affect the hated. It only poisons the hater. Release a grudge as if it was a poison.
  • 개선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재능은 불공평하게 분배되지만, 우리 시작 점에서 얼마나 더 개선할 수 있는가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There is no limit on better. Talent is distributed unfairly, but there is no limit on how much we can improve what we start with.
  • 준비하세요. 대규모 프로젝트(집, 영화, 이벤트, 앱)를 90% 완료했다고 해도, 나머지 무수한 세부 사항을 완료하는 데 두번째 90%가 걸립니다.
    Be prepared: When you are 90% done any large project (a house, a film, an event, an app) the rest of the myriad details will take a second 90% to complete.
  • 당신이 죽을 때 명성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When you die you take absolutely nothing with you except your reputation.
  • 나이 들기 전에 가능한 많은 장례식에 참석하고, 경청합니다. 아무도 고인의 업적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유일한 것은 여러분이 업적을 달성하는 동안 어떤 사람이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Before you are old, attend as many funerals as you can bear, and listen. Nobody talks about the departed’s achievements. The only thing people will remember is what kind of person you were while you were achieving.
  • 큰 비용을 들여 물건을 구입하면, 수리, 유지 보수 또는 폐기때까지 구입 비용 못지않은 비용을 들어갈 것을 감안하세요.
    For every dollar you spend purchasing something substantial, expect to pay a dollar in repairs, maintenance, or disposal by the end of its life.
  • 어떤 현실이든 그럴듯한 허구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상상력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며, 여러분을 더욱 더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는 것을 무시함으로써 이득을 얻는 유일한 기술입니다.
    Anything real begins with the fiction of what could be. Imagination is therefore the most potent force in the universe, and a skill you can get better at. It’s the one skill in life that benefits from ignoring what everyone else knows.
  • 위기와 재난이 닥쳤을 때, 그것들을 무시하지 마세요. 문제가 없다면 진척도 없습니다.
    When crisis and disaster strike, don’t waste them. No problems, no progress.
  • 휴가 시 여행지 중 가장 먼 곳으로 먼저 가세요. 그곳에서 낮선 것에 대한 충격적인 경험을 극대화한 뒤, 돌아오는 길에 익숙한 도시의 편안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On vacation go to the most remote place on your itinerary first, bypassing the cities. You’ll maximize the shock of otherness in the remote, and then later you’ll welcome the familiar comforts of a city on the way back.
  • 미래에 어떤 일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만약 내일 해야하는 것이라면 이 부탁을 수락하시겠습니까? 많은 약속들은 이 즉시 해야 한다면이라는 필터를 통과하지 못할 것입니다.
    When you get an invitation to do something in the future, ask yourself: would you accept this if it was scheduled for tomorrow? Not too many promises will pass that immediacy filter.
  • 누군가에게 직접 말하기 껄끄러운 내용은 이메일에서도 언급하비 마세요. 왜냐하면 그 사람도 결국은 그 내용을 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Don’t say anything about someone in email you would not be comfortable saying to them directly, because eventually they will read it.
  • 당신이 절실하게 직업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당신 상사에게는 또 다른 문제일 뿐입니다. 만약 당신이 상사가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채용될 겁니다. 채용되고 싶다면 상사처럼 생각하세요.
    If you desperately need a job, you are just another problem for a boss; if you can solve many of the problems the boss has right now, you are hired. To be hired, think like your boss.
  • 생략한다면 예술이 될 수 있습니다.
    Art is in what you leave out.
  • 제품 구입은 깊은 만족감을 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경험을 얻는 것은 깊은 만족을 줄 수 있습니다.
    Acquiring things will rarely bring you deep satisfaction. But acquiring experiences will.
  • 조사 시 규칙 7. 7단계까지 마칠 수 있다면 무엇이든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첫번째 물어 본 사람이 모르면, 그 사람에게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지,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누구한테 확인해야 합니다. 7번째까지 갈 수 있다면 거의 대부분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Rule of 7 in research. You can find out anything if you are willing to go seven levels. If the first source you ask doesn’t know, ask them who you should ask next, and so on down the line. If you are willing to go to the 7th source, you’ll almost always get your answer.
  • 사과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빠르고, 구체적으로, 진심으로요.
    How to apologize: Quickly, specifically, sincerely.
  • 전화상 청탁이나 제안에 절대 응하지 마세요. 긴박함은 위장입니다.
    Don’t ever respond to a solicitation or a proposal on the phone. The urgency is a disguise.
  • 누군가 당신에게 심술궂거나 무례하거나 증오하거나 못살게 굴 때, 그들이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그들에게 공감하기가 더 쉬워져 갈등을 누그러 뜨릴 수 있습니다.
    When someone is nasty, rude, hateful, or mean with you, pretend they have a disease. That makes it easier to have empathy toward them which can soften the conflict.
  • 잡동사니를 제거하면 진정한 보물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Eliminating clutter makes room for your true treasures.
  • 유명한 사람 전기를 읽어보면, 유명해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You really don’t want to be famous. Read the biography of any famous person.
  • 경험은 과장되기 마련입니다. 채용할 때는 적성을 보고 채용해 기술을 가르치세요. 대부분 정말 놀랍거나 위대한 것들은 처음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Experience is overrated. When hiring, hire for aptitude, train for skills. Most really amazing or great things are done by people doing them for the first time.
  • 휴가 + 재난 = 모험
    A vacation + a disaster = an adventure.
  • 도구 구매법 : 가장 싼 도구를 사서 시작하세요. 많이 쓰는 도구를 업그레이드하세요. 만약 여러분이 어떤 도구를 사용해 일을 한다면, 여러분이 살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세요.
    Buying tools: Start by buying the absolute cheapest tools you can find. Upgrade the ones you use a lot. If you wind up using some tool for a job, buy the very best you can afford.
  • 자연스럽게 낮잠 20분 자는 방법을 배웁니다.
    Learn how to take a 20-minute power nap without embarrassment.
  • 자신이 무엇에 열정을 가진 지를 모른 채 행복만을 추구하다보면 어느덧 무기력해집니다. 대부분 젊은이들에게 가장 좋은 좌우명은 “무엇인가 마스터하자”입니다. 한 가지를 숙달함으로써, 더 많은 기쁨을 주는 다른 것을 숙달할 수 있으며, 결국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Following your bliss is a recipe for paralysis if you don’t know what you are passionate about. A better motto for most youth is “master something, anything”. Through mastery of one thing, you can drift towards extensions of that mastery that bring you more joy, and eventually discover where your bliss is.
  • 100년 안에 오늘날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대부분이 잘못된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어쩌면 당황스러울 정도로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무엇이 틀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합니다.
    I’m positive that in 100 years much of what I take to be true today will be proved to be wrong, maybe even embarrassingly wrong, and I try really hard to identify what it is that I am wrong about today.
  • 장기적으로는 낙관론자들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낙관론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만들어 내는 많은 문제들을 무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것을 상상하기만 하면 됩니다.
    Over the long term, the future is decided by optimists. To be an optimist you don’t have to ignore all the many problems we create; you just have to imagine improving our capacity to solve problems.
  • 온 우주가 여러분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낙관적인 믿음(pronoia)을 받아들이면 훨씬 더 쉬워 집니다.
    The universe is conspiring behind your back to make you a success. This will be much easier to do if you embrace this pronoia.

포스트 코로나 대학교육, 유명대학과 기술기업간 제휴로 과점화 될 것

코로나 이후 대학교육은 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해갈까요? 포스트 코로나 대학교육은 거대 기술기업과 명문대학과 제휴를 통한 원격교육과 캠퍼스 교육이 혼합된 새로운 형태를 띠면서 2,3류 대학은 몰락할 것이라고 합니다.

뉴욕(NewYork)지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학 교육에 대한 상당히 비관적인, 그러나 어느정도 현실성이 있는 향후 대학 교육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길래 소개해 봅니다.

The Coming Disruption Scott Galloway predicts a handful of elite cyborg universities will soon monopolize higher education.

마케팅 거장 스캇 캘러웨이 교수는 코롼 팬데믹으로 거대기업들의 대학교육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미래에는 세계 최대 기술 기업들과 엘리트 대학간 파트너쉽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을 봤습니다.

  • MIT@Google
  • iStanford
  • HarvardxFacebook. 

갤로웨이(Galloway)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파트너십은 대학들이 고등교육 지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저렴한 가격과 적절한 가치를 지닌 온라인/오프라인 학위를 제공함으로써 대학 정원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갤로웨이(Galloway)교수는 수많은 대학들이 폐교할 것이고, 남아있는 대학들은 상위 1%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로 전락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동시에, 비록 대부분 인터넷을 통한 교육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탄탄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가 예상하는 기술기업들과 대학간의 파트너십은 수억명의 삶을 더 쉽게 만들어 줄 것이며 수세기 동안 발전해 온 대면적 학습 시스템을 약화시킬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 소수 사람들을 매우, 매우 부유하게 만들 것입니다. 갤로웨이의 예측이 시험대에 오를 날이 머지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대학의 고민

대학과 대학교 학생들이 다시 캠퍼스로 돌아올 수 없다면 내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앞다퉈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교 절반은 5월 1일 마감이었던 신입생 모집 마감시한을 미뤘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교육의 가치, 가격, 제품이 근본적으로 변화했다는 인식들이 있습니다.

교육의 가치가 현저히 저하되었습니다. 대학 가치에는 교육 자격증도 있고, 대학에서의 경험 부분도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학에서 경험 부문은 0으로 줄었고, 교육 부분도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여러분이 (교육을 받으러) 캠퍼스에 가지 않는다면 대학을 졸업한 것 같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시간이 흐르면서 대학 교육 가치가 줄어들 것입니다. 이것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으로도 이미 알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끊임없이 회의하고 타개책을 모색했지만 결국 “이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고, 우리는 함께 할 것이다”라는 서사를 채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는 가격을 내리지 않겠습니다.”라는 말과 같습니다.

대학들은 여전히 “우리는 무엇이 어찌되든, (대학 교육이) 형편없는 상품이 되었드라도 이 가격을 유지할 것이다”라는 말에 동의할 것이라는 환상을 품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 팬데믹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쓰고 있는 5만 1천 달러 등록금을 제대로 살펴보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부유한 사람들조차도 4년동안 아이들을 기숙사에 보내는 것을 포함하지 않는다면 등록금을 용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잠깐, 우리 아이가 일년 내내 집에 있을 거라고요? 컴퓨터 화면을 응시하고 있으라구요?”

이러한 끔찍한 각성이 줌(Zoom)을 통해 전달되고 있습니다. 지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대학 교육이 모든 수준에서 얼마나 수준 미달이고 비싼 교육인지 말입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우리 아이가 휴학해야 할까요?(Should my kid consider taking a gap year?)”라고 질문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뭐라고 말합니까?, What do you tell them?

저는 그들에게 올해는 휴학하기 좋은 해라고 말합니다. 저는 대부분 18세들이 대학에 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한 성장과 소셜 미디어의 결합이 미국의 젊은이들의 발전을 방해해왔습니다.

대학 행정관들은 자신도 모르게 정신건강 상담사가 되었습니다. 저는 많은 젊은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은 1년 더 직장이나 어떤 종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아이들은 경쟁과 대학 같은 치열한 환경에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언제쯤 계산이 나올까요? 올 가을에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와야 합니다.

앞으로 6주 동안, 가을 학기 등록이 10에서 30퍼센트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명 대학들은 대기자 명단으로 자리를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괜찮습니다. 보스턴 대학에 다닐 아이가 MIT에 들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러한 공급망이 망가지면 대기자 명단이 없는 대학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탁격을 받기 시작할 것입니다.

올해와 내년 사이에 몇개 학교가 무너질까요?

아마 대학은 2018년이후 백화점처럼 될 것입니다. 누구나 폐업하는 것을 인식하겠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백화점 뿐만이 아니라 많은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들 닫을면서 일종의 소매점 붕괴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반영한 연도별 미국 유통 오픈 매장수와 폐쇄 매장수 추이, Graph by Happist.
코로나 팬데믹을 반영한 연도별 미국 유통 오픈 매장수와 폐쇄 매장수 추이, Graph by Happist.

좀비 대학이 많이 생길 거예요. 동문들이 나서서 돕겠죠. 생존하기 위해서 비용을 줄이겠지만, 사실상 죽어가게 될거예요.

저는 대학 사회에 대규모 셧다운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 그렇지만 2류 대학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위 50개 대학들은 일시적으로 하락을 겪다가 V자 반등을 할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이러한 대학의 수익이 타격을 받고, 기술 기업과의 협업으로 그들 입학 정원을 확장하고, 그들은 더 강해진 모습으로 등장할 것입니다.

10년 후, MIT는 1,000명의 신입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만명 신입생을 환영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세계 상위 20위권 대학들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 어떤 의미에서 20위권번부터 50위권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러나 50위권 이하는 폐업하거나 폐업의 위험에 시달려야 합니다.

교육이 재창조될 것이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지만, 극적으로 다른 모습으로 등장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요?

궁극적으로는 대학들은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어 기업들이 고등교육으로 비지니스 확장을 도울 것입니다.

저는 그 파트너십이 MIT와 구글 파트너십처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버클리 파트너쉽처럼 말입니다.

거대 기술기업들이 교육이나 건강관리 큰 틀에 진출하려고 하는 것은 그들이 원해서가 아니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애플을 보겠습니다. 애풀은 연간 2,500억 달러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애플은 5년안에 주가가 두배가 될 것이라고 주주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주들은 세일즈포스(Salesforce)나 줌(Zoom) 또는 다른 주식들을 사들일 것입니다.

애플 주가를 두 배로 올리려면 매출을 두배로 늘리지 않아도 되지만, 어쩌면 매출을 60~80% 늘려야 합니다.

즉, 향후 5년안에 애플은 1,500억 달러의 매출 기반을 늘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지니스를 시작해야 합니다.

다람쥐를 기르는 도시에는 먹을 게 없습니다. 이 거대 기술회사들은 새로운 먹잇감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이 먹잇감들 목록은 꽤 빨리 지워질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들 기업들이 성장에 필요한 산업 규모를 안다면 금방 이해할 것입니다.

자동차 산업같은 규모의 비지니스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그들 제품은 자동차 두뇌에 들어가겠지만, 자동차 제조업은 형편없고 이윤이 적은 사업이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업에 종사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머지 명단은 정부, 국방, 교육, 보건 분야입니다.

사람들은 거대 기술기업들은 교육과 의료산업에 진출하기를 원하는지 묻습니다. 저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교육과 의료산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는 애플이나 메르세데스-벤츠나 코카콜라가 아닙니다.

가장 강력한 브랜드는 MIT, 옥스포드, 스탠포드입니다. 상위권 대학의 학자들과 관리자들은 지난 30년 동안 우리는 더 이상 공무원(public servants)이 아니라 사치품(luxury goods)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런 대학 학장들이 학부 교수들 앞에서 “올해는 지원자 탈락률을 85%에서 87%로 높였다.”라고 말할 때마다 사람들은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면서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냅니다.

그건 노숙자 쉼터장이 어젯밤 찾아온 열명 중 아홉명을 돌려보내겠다고 자랑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학문하는 사람과 행정가로서 우리는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모든 사람에게 전부 사실은 아닙니다. 버클리대 총장은 신입생 정원 확대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저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텍사스 대학교 모두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그 대학 정원이 확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학이 명품을 유지하는 궁극적인 길은 대대적으로 그리고 인위적으로 공급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에르메스 버킨 백(Birkin bag)은 희소성에 대한 환상이 있기 때문에 12,000달러를 받습니다. 저는 가을 브랜드 전략 수업 시간에 170명의 수강생만 받을 예정입니다. 대학은 학생 한명 당 7천 달러를 청구할거예요.

강연을 12일동안 진행하면 12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룻마다 10만 달러입니다. 그 상품의 총 마진은 92-96%에 달합니다. 세계에서 이렇게 높은 가격대에서 90%이상 마진을 지속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은 없습니다.

이정도 마진은 페라리도 할 수 없어요. 에르메스도 할 수 없어요. 애플도 할 수 없습니다. 애플의 마진율은 38%입니다. 에르메스 등의 명품 마진은 50~60%입니다.

대학 교육만큼 높은 마진을 얻을 수 있는 명품은 없습니다.

대학교육의 높은 마진을 이끄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렇게 높은 마진이 가능한 이유는 교육이 아닙니다. 그것은 졸업 자격증입니다.

대학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부분은 교수가 아니라 입학처입니다.

그들은 현대사에서 가장 철저하고 힘든 입시 면접 과정을 만들어냈습니다. 시험, 불안, 그 시점까지 당신의 삶에 대한 리뷰, 당신이 필요로 하는 참고자료들 사이에서 말이죠.

제가 뉴욕 매거진에 입사 지원하게 된다면, 추천인 명단을 드릴 테니 전화하세요. 당신은 참고인들에게 두 페이지짜리 편지를 쓰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대학들은 이제 음주운전이나 범죄 혐의를 받은 적이 있는지 뒷조사를 합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과음하는지, 인종 차별주의자 또는 편협한 진술을 했는지 보기 위해 여러분의 소셜 미디어를 봅니다. 사람들을 미친 듯이 선별하고 있어요.

펜(Penn)을 보면, 여러분 친구들이 자격을 갖추고 좋은 감성지수(EQ)를 가진 건전한 시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규 기업들은 특정 기술이나 감성지수(EQ)를 갖추고 있는지 알아 낼 수 있는 테스트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대학과 같은 수준으로 인증 능력을 실제로 고안해 낸 곳은 없습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구글과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도 인증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구글에 취직하면 인사과에서 당신이 매우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검사했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습니다. 인증에는 대학이 아니라도 (비지니스)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명문대학이 기술기업과 제휴하려는 이유

그렇다면 왜 MIT와 하버드는 그들의 엄청난 매출과 엄청난 기부금을 가지고도 거대 기술기업과 제휴해 그 자신들의 비지니스를 스스로 위협하려 했을까요?

그러한 지적은 타당합니다.

그들은 충분한 현금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MIT, Amherst, Dartmouth 등 모두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들은 비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매년 그들 기부금을 투자해야 합니다. 추가 현금을 얻을 수 있는 크고 대담한 프로젝트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MIT, 하버드, 스탠포드, 캘리포니아에 대해서 사람들은 더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키기 위해 그들의 기준을 희생하고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현실은 이 학교들이 브랜드 면에서는 어떤 것도 희생하지 않고 입학 정원을 두 배 또는 세 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그들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매직 존슨과 르브론 제임스 중 하나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의 모든 슈퍼스타들은 이 대학들에 입학하고 싶어합니다.

우리는 이제 대학들이 쪼개고 나누어서 새로운 학과 관리하는 것을 보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새로운 무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바로 원격학습입니다. 최고의 대학들은 입학정원을 대폭 늘릴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2류, 3류 대학들은 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UCLA에 들어갈 수 있다면 아무도 페퍼딘(Pepperdine)에 등록하지 않을 거예요.

[아래 지도에서 붉은색 마크는 페퍼딘(Pepperdine)대학 위치이고, 파란색 마크는 UCLA 위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명문대라도 온라인 교육만으로 경쟁력이 있을까요?

만약 페퍼딘(Pepperdine)에서 캠퍼스를 개방할 수 없다면요. 왜냐하면 온라인 대학 경험은 본질적으로 열등하지 않을까요?

경험의 일부는 집에서 나와 보다 덜 안전한 환경을 겪는 것인데, 여러분은 그런 경험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설명하고 있는 것은 실제로 대학이 무엇인지 재정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UCLA가 온라인 학습만 제공한면, 페퍼딘(Pepperdine)에 가서 말리부의 태평양을 내려다보고 파티에 갈 수 있다면 페퍼딘에 갈 것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UCLA와 페퍼딘(Pepperdine) 둘 다 혼합된, 일종의 하이브리드 학습을 할 것이고 UCLA는 신입생 정원을 확대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UCLA는 주차장 건물 중 하나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UCLA에 등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투자의 50%는 졸업 인증이기 때문입니다.

실력주의를 주장하지만 잔인한 진실은 당신의 학위가 당신의 평생 수입을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경영대학원을 나오면, “아마존으로부터 제안이 있었고 또 지역은행에서도 취업 제안이 있는데, 지역은행에 취업하는 것이 훨씬 낫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저 그들에게 말합니다. “제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당신은 아마존에서 일하게 될 거예요.” 왜냐하면 여러분이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아마존에 취업할 때, 여러분의 커리어는 훨씬 더 가능성을 가지고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UCLA와 Pepperdine을 비교하면 10~30%의 더 높은 급여를 받게 됩니다. 평생 동안, 이런 급여만 더해도 여러분은 다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온라인 커리큘럼은 어떻지 알려주실래요?

저는 오바마 행정부 내각에서 일했던 크리스티나 로머를 위한 경영대학원(business school for Christina Romer)에서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가리치는 강사였습니다.

그리고 그녀(크리스티나 로머, Christina Romer)는 일주일에 한번씩 400명 학생들을 모아 강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GSI에서 가르치는 수업이 두 개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20~30명으로 두성된 작은 클래스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녀는 빅 스타였고 두 개의 수업을 직접 진행했습니다. 제 생각에 그녀는 아마 캠퍼스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가르친 다음 온라인 강좌에서 다시 만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버락 오마바가 2010년 경제 보고서에 싸인하는 것을 크리스티나 로머가 바라보고 있다, Christina Romer and Cecilia Rouse watch as Barack Obama signs the Economic Report 2010
버락 오마바가 2010년 경제 보고서에 싸인하는 것을 크리스티나 로머가 바라보고 있다, Christina Romer and Cecilia Rouse watch as Barack Obama signs the Economic Report 2010

Zoom을 이용해 모든 학습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지금 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년 한 두개의 세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세턴(Stern)이 상당히 독특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어떤 도구, 기술, 트릭이 작용하는지 배우고 있습니다. 온라인 학습은 더욱 더 활기차야 합니다. 여러분은 학생들에게 카메라를 켜도록 강요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들의 얼굴을 더 많이 볼 필요가 있습니다;여러분은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학생들이 졸지않고 수업에 집중하도록 만들기 위해 MTV 진행자와 같은 기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

우리는 줌을 더 잘 이용할 것 같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을 조합하기 위한 줌, 슬랙 등 더 다양한 도구가 등장할 것입니다.

저는 애플이 디자인 및 창의력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와 제휴를 한다면 입학 지원자들이 얼마나 몰릴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워싱턴대학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쉽을 맺어 기술이나 공학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마찬가지로 지원자들이 얼마나 몰릴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등록 지원할 거예요. 기술회사는 교육 가능한 규모와 온라인 그룹 부분을 담당합니다. 대학은 입학 인가를 책임질 것입니다.

MIT와 구글이 온라인 커리큘럼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네, 왜냐하면 그들은 직접 작업할 수 있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MIT의 자격증, 그리고 교수진과 브랜드, 구글과 같은 곳의 기술을 사용하여 함께 묶을 수 있는 교육은 여전히 그 정도의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현실은 MIT 학위가 여전히 등록금으로 25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스턴 칼리지의 가치는 25만 달러일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맙소사. 부모님께 그런 질문은 하지 마세요. 바로 그곳이 제가 갔던 곳이에요.
좋아요, 그때 말씀해 주세요.

단지 돈을 정당화하기는 어렵습니다. 보스톤 컬리지는 좋은 학교이지만 훌륭한 학교는 아닙니다.

맞아요. 보스톤 컬리지는 2류라고 할 수 있어요. 여러분은 주정부들이 해야하는데 대신 기술기업들이 뛰어들었다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또 다른 해법은 공공기관에 자금을 적절하게 지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죠.

일반적으로 정부가 미국을 구제할 수 없을 때, 억만장자들이 개입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항상 대가를 치릅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통제할 수 없게되고 물러나게 할 수 없습니다.

현재, 우리는 더 이상 NASA가 화성 탐사를 하지않고, CDC에서 코로나19 테스트를 하지않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NASA나 CDC를 대신해서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조스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억만장자들 덕분에 우리는 가장 낮은 세율을 내실 겁니다.

우리는 정부 재정을 고갈시키고, 이러한 백만장자들이 정부보다 더 부유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선출된 사람은 아니지만, 누가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을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화성에 사람을 보낼 수 있는 기술로 누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결정합니다.

제프 베조스가 프라임 멤버십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테스트를 제안할 것 같습니다.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당신 말이 맞아요. 캘리포니아대학교가 캘리포니아 납세자들의 관대함과 UC의 회원의 비전에 의존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좀 두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티아 나델라나 팀 쿡의 관대함에 의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캠퍼스는 어떻게 될까요?

저는 대학들이 생존할 수 있을까 걱정되지만, 그들 캠퍼스는 부유한 사람들로 가득 찰 것입니다. 4년제 리버럴 아트 캠퍼스 경험은 별 볼일없어지고 부유한 사람들 자녀들에게 어울리는 무언가가 될 것입니다.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여기에는 약간의 사회적 이익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컴퓨터 공학이나 예일대학의 행복에 관한 수업을 들을 수 없었던 수백만,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좋은 교육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제가 UCLA에 입학했을 때, 약 3명 중 1명, 즉 40%의 학생들이 입학했습니다. 이제 7명 중 1명꼴입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훌륭한 학교에 들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기술 기업이 들어오면, 인류애는 줄어들 것입니다.

우리가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사회적으로 더 연결되어 있지만, 우리는 확실히 더 고립되고 더 외롭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 같은 하찮은 것들이 제가 UCLA에서 했던 일을 어떻게 경험할지 걱정합니다.

1학년 때 저는 저의 한계를 시험해 봤어요. 술을 엄청 마셨고, 자주 토할 정도까지 마셨습니다. 저는 배 승무원이 되어서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육체적으로 더 제 자신을 물리적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처음으로 사랑에 빠졌어요. 저는 사랑의 상처를 입고, 회복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서로 다른 경제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그 모든 일들은 불행히도 제가 캠퍼스에 있지 않았다면, 그렇게 부드럽고 즐겁고 안전한 환경이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모든 일들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여전히 일어날 것입니다.문제는 중산층 아이들에게 과연 이런 안전하고 즐거운 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하는 것입니다.

더 창의적이고,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 더 두려움을 모르는 젊은이들을 세상과 우리의 문제에 노출시키고, 그들에게 더 나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캠퍼스 환경이 있을까요?

거대 기술기업의 교육 참여가 우리의 인간성을 떨어뜨릴까요? 아니면 이해당사자 가치의 순이익을 창출할까요?

다른 경험들이 휴먼니티 격차를 메울까요? 캠퍼스 경험을 대체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메리코프(AmeriCorps), 평화봉사단(Peace Corps), 몰몬교(Latter-Day Saints)들의 임무 같은 것에 참여할 기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이나 스위스의 의무 징병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코로나 팬데막과 싸우는 과정에서 다른 때라면 잡을 수 없는 아주 좋은 기회들의 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를 추적하는 18살짜리 군단을 만들든지 사회 봉사를 위해 입대하든지 말이죠.

다른 사람들의 위대함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세요. 왜냐하면, 만약 우리가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려고 한다면, 서로의 옆에 서 있는 사람들의 차이점에 집중하지 않는 세대를 성숙시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50년대와 60년대에 우리가 이룬 많은 발전은 우리 지도자들이 제복을 입고 봉사하면서 미국을 우선시하는 인식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진보적인 가치나 보수적인 가치들은 미국에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기 위해 조금 뒤로 돌려 놓았었습니다. .

그것은 일종의 사회 봉사를 통해 미국인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감사하는, 더 큰 협력, 인간의 친밀감을 발전시키는 세대를 창조할 수 있는 정말 멋진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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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노동계급은 4개로 분화되고 불평등을 심화된다, 로버트 라이시

메리 미커(Mary Meeker)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전망, Our New World

빌 게이츠, 현대적 팬데믹 후 코로나 경제 재개을 위한 제안 5가지

맥킨지 조사, 코로나 이후 소비자 행동 변화 리포트

[Economist] 포스트 코로나 이후 산업 변화 트렌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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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쏘아올린 영구 재택근무, 뉴노멀이 될 수 있을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들이 아직도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12일, 트위터는 앞으로 원하는 직원은 영구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언제 재택근무를 끝내고 사무실로 복귀할지는 조만간 결정할 것이다.
  • 학실한 것은 9월까지는 재택근무를 계속할 것이다.
  • 2020년 연말까지는 사람들이 만나는 이벤트는 없을 것이다.
  • 2020년 하반기에 2021년 이벤트를 확정할 것이다.
  • 재택근무 인력 중 원하는 직원은 영구 재택근무를 계속할 수 있다.

Keeping our employees and partners safe during #coronavirus

We were uniquely positioned to respond quickly and allow folks to work from home given our emphasis on decentralization and supporting a distributed workforce capable of working from anywhere. The past few months have proven we can make that work. So if our employees are in a role and situation that enables them to work from home and they want to continue to do so forever, we will make that happen.

왜 트위터는 영구 재택근무 결정을 했을까요?

많은 회사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택근무를 강제당하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의 영구 재택근무 선언은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일까요?

코로나 팬데믹의 완전한 종식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예상외로 오래갈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도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대응이 시작되었지만 3개우러째인 지금도 진정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대로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 재개가 이루어질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코로나와 일상적인 동거가 시작되고 2차, 3차 대규모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 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지역확산이 거듭되면서 2차, 3차 확산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죠.

그렇기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 시기를 연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페이스북과 구글은 연말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했습니다. 아마존도 10월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은 IT 기업들은 5월 6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함에 따라 사무실 복귀를 계획했다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지역확산이 거듭되자 사무실 복귀 계획을 연장했습니다.

더우기 올 겨울 더 강력한 2차 폭풍이 닥칠 것이라는 전망도 많은 전문기관들이 경고하고 나선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위터는 보다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재택근무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 세금우대법 혜택 종료

트위터는 샌프란시스코의 전폭적인 혜택을 받아 2012년 본사를 샌프란시스코 시빅센터로 옮겼습니다. 이 혜택의 내용은 급여세 면세(payroll tax)인데요.

아래 구글지도에서 트위터 본사 좌표를 찍어본 것인데요. 상당히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네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제공하는 이러한 혜택은 곧 계약이 종료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꾸준히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기 때문에 샌프랑시스코측에서는 계약 연장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트위터로서는 이러한 혜택이 사라지는 만큼 이를 커버할 방안을 찾아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엄청나게 치솟은 임대료, 주택가격

실리콘밸리 주도로 혁신이 이루어지면서 수많은 기업이 실리콘밸리나 그 근처로 몰려들었습니다.

그 결과 그 주변의 임대로나 주택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뛰었습니다.

더우기 코로나 팬데믹이후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려면 언제든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필요합니다. 이는 지금보다 몇배는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6피트 오피스 개념도 등장했습니다. 여기서는 회사 내 모든 활동 시 6피트 거리 유지가 가능한 사무실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6피트 오피스, 책상에 앉은 직원과 방문 직원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설계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6피트 오피스, 책상에 앉은 직원과 방문 직원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설계

이는 필연적으로 오피스 공간 확보 및 유지를 위한 비용 증가를 의미합니다. 혁신을 위해 투자할 돈이 부동산에 투입되어야 함을 의미하죠.

그렇기 때문에 미국 UBS는 오피스의 교외 이전 및 친환경을 고려한 오피스 수요가 늘것이라고 전망합니다.

‘Too early to write the epitaph’ for office real estate, UBS analyst says

트위터의 영구 재택근무 선언은 코로나 이후 뉴노멀이 될까요?

그러면 업체 최초로 영구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선언한 트위터의 선언은 코로나 이후 뉴노멀이 될 수 있을까요?

원격근무 기술이 충분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회사들이 강제적으로 재택근무에 돌입했습니다. 그것은 갑작스런 조치였고 대부분 충분한 준비없이 재택근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회사들은 이런한 급작스런 상황에 작응했고,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수많은 툴들이 대두되고 업그레이드되면서 무난하게 정착되고 있습니다.

줌, 슬랙, 구글 행아웃,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원격근무를 위한 다양한 솔류션이 제공되고 단기간내에 엄청난 실험들이 이루어졌고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무엇이든지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충분히 테스트할때 가능한데 이번 코로나 팬데믹은 큰 마케팅 비용없이도 이를 가능하게 한것이죠.

차세대 소셜로 성장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동향, 줌에서 하우스파티(HouseParty)까지

구글 미트(Google Meet) 사용 모습, Image from Google
구글 미트(Google Meet) 사용 모습, Image from Google

재택근무는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중의 하나가 출퇴근입니다. 운좋게도 회사 근처에 살게되어 출퇴근 시간을 30분이내로 줄일 수 있다면 행운이겠죠.

그러나 대부분은 엄청난 교통 체증을 뚫고 1시간이상 시간을 소요해 사무실에 출근하고 또 몇시간을 걸려서 퇴근합니다.

출퇴근에 드는 시간도 문제지만 출퇴근시 당면하는 수많은 스트레스도 문제입니다.

회사에 도착하기 위해서 거쳐야하는 무수히 많은 프로세스는 그 시간에 출근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굉장한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시간을 맞추어야 한다는 강박감 등등..

그런데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순간 이런 시간 낭비와 스트레스는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중인 가정 모습, Photo by REUTERS, CAITLIN OCHS
재택근무중인 가정 모습, Photo by REUTERS, CAITLIN OCHS

또한 사무실에 있다보면 알게 모르게 업무와 상관없는 일을 하게됩니다. 누구간의 부탁이나 상사의 지시 등등으로 그레이 영역의 일을 쳐내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동양에서는 이런 일이 대개 눈에 띄이는 직원에게 할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정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보이는대로 시키게 됩니다.

재택근무로 전환하면 업무 역활을 아주 명확하게 나누어 효율성을 극대화하려고 체계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직원도 좀더 업무에 집중하고 전체적으로 효율이 오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 활성화는 회사로서는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직원들의 안전 보장관련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잔인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사무실 또는 근무지에서 근무를 위해서는 철저한 안전을 보장해야 합니다.

지금 아마존은 창고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안전보장 조치를 하지 않아다고 고소당한 상태이고 각주 법무장관에게 상황을 설명해야하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20년 3월 스태튼 아일랜드 아마존 물류창고 노동자들의 파억 모습, Amazon workers at a Staten Island warehouse strike in March, photo by Angela Weiss, AFP
20년 3월 스태튼 아일랜드 아마존 물류창고 노동자들의 파억 모습, Amazon workers at a Staten Island warehouse strike in March, photo by Angela Weiss, AFP

그렇기때문에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자주 발생한다면 사무실 운영에 따른 위험도가 높아질 것이고, 이에 비례해서 재택근무 이점이 높아집니다.

회사는 부동산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증가하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예방을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서 사무실을 확장할 필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오히려 사무실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부동산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무실을 굳이 가장 비싼 시내에 위치할 필요성도 적어집니다. 자연 환경도 좋고 조금 더 넓은 공간 확보가 가능한 교외에 사무실을 운영해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절감된 비용으로 다른 서비스 혁신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픽사 오피스 전경
픽사 오피스 전경

유능한 인력 충원에 유리합니다.

이렇게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탄력적으로 사무실을 운영할 수 있다면 구직자를 특정 지역으로 한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들어, 비록 뉴욕에 본사를 둔 기업이지만 굳이 뉴욕 사무실로 출퇴근이 가능한 뉴욕 5개 자치구나 뉴저지, 코네티컷, 롱아일랜드 교외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인력을 충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미국 전역에서 또는 전 세계에서 인력을 충원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가장 최적 포지션에 어울리는 사람을 뽑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회사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에 사는 사람들에게만 의존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이제 전국 또는 심지어 전세계 누구에게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의 영구 재택근무 선언은 뉴노멀 시초가 될 수 있다

이 초반부에 의문을가졌던 트위터의 영구 재택근무 선언이 뉴노멀이 될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명확하게 그렇다락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근무 형태가 고정된 사무실에서 원격근무, 재택근무로 빠르게 전환되는 한 분수령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도 이미 수많은 기업들이 전면적인 또는 부분적인 원격근무, 재택근무 제도를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들 회사가 특별히 성과가 나쁜 것도 아니었습니다.

원격근무, 재택근무 성과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는 사무실 근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무실에 나온다고해서 자동으로 업무 성과가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무실이냐, 집이냐는 업무의 필요 조건에 불과하고 일하는 프로세스와 문화 등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어쩌면 원격근무, 재택근무는 이커머스와 같은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든 쇼핑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도 없지만 굳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할 필요가 없는 것들은 빠르게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했죠.

미국 이커머스 매출 및 전체 리테일에서 차지하는 비중 추이(2007~2019), 미 상무부 발표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미국 이커머스 매출 및 전체 리테일에서 차지하는 비중 추이(2007~2019), 미 상무부 발표 자료 기반 Graph by Happist

마찬가지로 원격근무로도 별 무리없이 업무가 가능한 일들은 이제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트리거로인해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 – 재택근무로 얻을 것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 직장의 변화(2/2) – 재택근무로 잃는 것

코로나로 재택근무 팀원의 정신건강 챙기기 5가지 방법

코로나 시대 노동계급은 4개로 분화되고 불평등을 심화된다, 로버트 라이시

메리 미커(Mary Meeker)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전망, Our New World

빌 게이츠, 현대적 팬데믹 후 코로나 경제 재개을 위한 제안 5가지

맥킨지 조사, 코로나 이후 소비자 행동 변화 리포트

[Economist] 포스트 코로나 이후 산업 변화 트렌드 3가지

새로운 코로나 경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대한 거대한 실험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6피트 오피스

차세대 소셜로 성장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동향, 줌에서 하우스파티(HouseParty)까지

코로나 이후 디지탈 광고 트렌드, 구글과 페이스북은 여전히 건재할까?

직업별 코로나 위험도와 연봉 분석, 미래 직업 선택 기준이 될까?

중국 자동차 판매로 살펴본 코로나 이후 경제 방향

여러가지 경제 관련 지표중 매월 데이타 흐름을 쉽게 입수할 수 있는 자동차 판매동향 데이타로 향후 경제 흐름을 생각해 봤습니다. 특히 선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자동차 판매 동향을 기반으로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도록 하죠.

전망에 복잡한 공식, 무수히 많은 데이타를 대입해 예측할수도 있지만 때로는 단순한 것들을 기반으로 예측이 크게 벗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투자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주위에서 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죠.

주위 분위기에 편승해 저도 근 10년만에 주식 계좌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후 몇 종목에 투자해 일부는 성공하고 일부는 실패했었습니다. 그때 이력을 살펴보니 주로 반도체 종목에 투자를 많이했네요.

그리고 언제가 매수했던 하이닉스를 그냥 들고 있었습니다. 몇번 팔고 싶은 생각이 있기는 했지만 직장 생활에 바쁘다보니 번번히 매도 기회를 놓치곤했죠.

그러다 이왕 이리된거 그냥 가지고 있다가 수익률 200%정도 되면 팔자고 생각했습니다. 하이닉스 주가가 9만원정도 되면 되는데…

지금 그 목표 달성이 금방 될것도 같으면서도 좀처럼 오지 않네요. 그리고 심심찮게 추가 폭락설도 나오고…

SK 하이닉스 공장 전경
SK 하이닉스 이천공장 전경, Image from Hynix

그래서 전망을 한번 해보자하고 몇가지 정보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자료중에 가장 간단하게는 주요 국가들의 자동차 판매 흐름을 보면 판단이 서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 동향

아무래도 코로나 팬데믹이후 경제 흐름을 살펴보려면 가장 선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국 자동차 판매 추이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1월부터,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한 봉쇄를 비롯한 중국 전역을 거의 봉쇄하다시피 한 후 다시 오픈했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기엔 최적의 비교 국가가 아닐까 합니다.

중국 자동차 판매는 중국 코로나 팬데믹 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2월에는 -79.3%까지 감소했다가 진정된 3월에는 -40.8%로 감소세가 줄었고,어느정도 안정된 4월에는 0.9% 증가로 반전되었습니다.

중국 월별 자동차 판매 성장율((%, 전년 比), Graph by Happist
중국 월별 자동차 판매 성장율((%, 전년 比), Graph by Happist

위 그래프에서 보듯 중국 자동차 판매를 2018년 1월부터 살펴보면 중국 자동차 판매는 무려 21개월동안 판매가 감소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 4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비 증가로 전환된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중국에서 보복 소비는 나타날까요?

코로나 팬데믹이후 소비 동향에 대한 가장 긍정적인 예상은 폭발적인 보복적 소비로 경제가 빠르게 V자 반등인데요. 물론 글로벌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자국 내 소비 기준으로 ..

중국 자동차 판매량 증가 추세로 살펴보면 중국에는 이런 보복적 소비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중국 소비자들의 트렌드 조사 보고서등에서는 일관되게 저축의 증가와 보수적인 소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심하게는 보복적 소비가 아니라 보복적 저축 경향이 나타난다고도 이야기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강력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사회적 확산이 없다면 중국에서도 강력한 보복적 소비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중국 양회에서 어떤 수요 진작 방안이 발표될지 기대하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가 어떤 정책을 들고나올지에 따라서 소비 흐름이 더욱 강력한 보복 소비로 흐릏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한 중국 우한 구찌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줄을 선 우한 시민들, Photo by REUTERS, ALY SONG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한 중국 우한 구찌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줄을 선 우한 시민들, Photo by REUTERS, ALY SONG

글로벌은 어떻까요?

이러한 중국과 달리 다른 글로벌은 어떤 상황에 처해질까요?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자동차 판매 추이를 간단히 그래프로 그려 보았습니다.

2020년 4월 주요 국가별 자동차 판매증가율 비교, Graph by Happist
2020년 4월 주요 국가별 자동차 판매증가율 비교, Graph by Happist

한국

한국 자동차 판매는 3월, 4월 판매가 전년 동기 비 증가해서 뭐라 해석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다른 나라들과 달리 강제적인 경제 봉쇄없이 코로나 팬데믹을 막고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지금도 어느 정도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어 폭발적인 보복적 소비 등은 상대적으로 약할 것 같습니다.

한국 경제는 크게 침체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갑자기 크게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 같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정부가 5월 6일부터 생활 방역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면서 폭발적 수요 조짐을 보였지만, 이태월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대두되면서 소비 분위기는 얼어붓고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요를 늘리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게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훨씬 더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유럽

유럽등은 3월에도 엄청난 수요 감소를 보였는데 4월에는 이러한 수요 감소는 더욱 더 심해졌습니다. 5월에도 그리 나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 대해서 집단 면역 정책을 추진했던 스웨덴은 별다른 봉쇄없이 경제를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스웨덴도 엄청난 코롼19 확진자와 사망자를 내면서 집단 면역 전략은 그리 잘 먹히지 않은 듯합니다.

더우기 스웨덴 자동차 판매도 4월에는 -3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추세이면 스웨덴의 5월 또는 6월 자동차 판매도 -3~40%이상 감소할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팬데믹임에도 자유롭게 공원에 모인 스웨덴 스톡홀름 시민들, 2020년 4월 22일, Photo by ANDERS WIKLUND, EPA
코로나 팬데믹임에도 자유롭게 공원에 모인 스웨덴 스톡홀름 시민들, 2020년 4월 22일, Photo by ANDERS WIKLUND, EPA

스웨덴이 이러니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제국가들은 코로나19를 말끔하게 해소하지 않은 채 경제 봉쇄를 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한국에서처럼 지역감역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아주 높고, 그러면 소비 심리 회복은 상당히 더딜 것입니다. 어쩌면 보복적 소비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유럽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합니다. 3월 -38.4% 4월 -53%

미국은 소비 심리가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므로 코로나19를 잘 제어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회복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요즘 미국 꼬라지를 보면 쉽지는 않아보이네요.

기타

자료를 찾다보니 인도는 판매량이 0이네요. 완벽하게 국가를 셧다운 시켰습니다. 자동차 뿐만이 아니라 필수품이 아닌 대부분 제품은 판매 자체가 없다고… 인도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진짜라고.

지극히 개인적인 결론

자동차 판매 동향을 살펴보다보니 중국이나 한국 등 코로나를 잘 제어한 나라들은 어느 정도 빨리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유럽이나 미국등은 요즘 이야기하는 나이키 로고처럼 지지부진하게 회복될 것 같다는 전망이 맞을 듯 합니다.

한국은 미국 경제와는 어느 정도 디커플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를 계속 주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중국의 정책을 고려하는 것도 충분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매수한 한국 주식은 당분간 가지고 있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로벌 코로나 팬데믹 확산 타임라인 정리

기록을 위해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코로나 팬데믹 확산 이력을 진행 시간 순서로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오리 삶에 직접적으로 연향을 주기 시작한지 실제로는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았지만 체감상으로는 몇년 흐른 것 같습니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이 있었는데 너무도 많은 사건드이 연달아 발생하다보니 기억에 한계가 있고 혼란스럽기도해서 차근 차근 코로난 팬데믹 확산 이력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은 진행중이므로 앞으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 타임라인

2019년

  • 2019년 12월 31일, 중국 보건부는 WHO에 우한에서 미스테리 환자 41명 발견 보고

2020년

  • 1월 1일, 우한 수산물시장 폐쇄
  • 1월 7일, 중국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
  • 1월 11일, 중국 최초 사망자 발생
  • 1월 13일, 태국에서 최초로 중국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1월 20일, 미국/한국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2월 7일, 중국의 코로나19 미온적인 대처를 폭로한 우한 의사 Li Wenliang 사망
    중국의 코로나19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를 주장했던 우한 의사 Li Wenliang이 사망 후 우한 중앙병원 앞에 추모 사진과 꽃다발이 놓여져 있다. Photo by EPA-EFE, SCMP
  • 2월 9일, 중국 코로나19 사망자가 사스 사망자를 추월
  • 2월 12일,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
  • 2월 21일,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 이탈리아 전국으로 확산된 신호로 보여짐
    이탈리아 콜로세움 야간 풍경, The Colosseum in Rome, Image from Financial Times
  • 2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시장 London Breed가 비상령 발동
  • 2월 29일, 미국인 최초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 2월 29일, 미국 각주가 비상사태 선포
  • 3월 3일, 스페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
  • 3월 9일, 이탈리아 북부지역에 락다운 명령, 밀라노와 베니스부터 시작
  • 3월 11일, WHO는 코로나19의 팬데믹을 선언
    트럼프대통령은 유럽 26개국 여행 금지령 발동
  • 3월 13일, 미국 비상령 발동
  • 3월 17일, 미국 50개 모든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3월 19일, 중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
  • 3월 17일, 코로나 팬데믹은 최소 18개월이상 지속되며 여러차례 확산과 진정이 되풀이 될것이라는 비관적인 미국 정부 보고서를 뉴욕타임즈가 입수해 보도
  • 3월 19일, 이탈리아 사망자가 4,000명을 넘으면서 중국 사망자수를 넘어 섬
  • 3월 20일, 미국 뉴욕주가 코로나19 감염 중심지(the epicenter of this crisis)가 되었다고 발표
  • 3월 24일, 일본 정부와 IOC는 2020년 하계 올림픽을 2021년 여름으로 연기 결정
  • 3월 24일, 인도 21일간의 완전한 락다운 선언
  • 3월 26일, 코로나 팬데믹 대응을 위한 G20 정상회의가 화상회의로 열림
    G20 정상 회담을 주재하고 있는 문재인대통령, 사진 출처, 청와대
  • 3월 26일, 미국 확진자수 82,404 발생해 중국 확진자수 81,782명 및 이탈리아 확진자수 80,589명을 추월
  • 3월 27일, 미국 트럼프대통령 2조달러의 경기부양금 지급에 서명
  • 3월 27일, 영국 보리스 존슨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
  • 3월 31일, 세계 인구 3분의 1이 락다운 상태에 돌입
  • 4월 2일, 글로벌 확진자 1백만명 돌파.
    코로나19 확진자 1백만명 발생 그래픽 이미지
  • 4월 7일, ‘자택대기령’ 발동한 주가 42개주에 이르면서 미국인 95%가 락다운에 들어감
  • 4월 10일, 글로벌 사망자 수 10만 돌파, 사망자 5,1000명에 이름
  • 4월 11일, 미국 실업 급여 신청건수가 2천 2백만명을 돌파
  • 4월 11일, 미국 경기부양금(stimulus payments) 배포 시작
  • 4월 14일, 미국 트럼프대통령은 WHO에 대한 지원 중단을 명령
  • 4월 15일, 글로벌 확진자 2백만명 돌파
  • 5월 4일, 한국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 5월 6일, 한국 생황방역으로 전환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전사'이자 '영웅'으로 표현, Image from YUNHAP
  • 5월 7일, 용인 66번 확진자 발생으로 이태원 클럽발 지역감역 확산
  • 5월 22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5백만명 돌파
  • 5월 27일,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0만명을 넘음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추이를 보여주는 뉴욕타임즈 그래프
  • 5월 30일, 트럼프대통령, 홍콩 특별 지위 박탈과 WHO와 관계 단절 공식 선언

참고 포스팅

추가

이번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해 세계 각국은 엄청난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데요. IMF가 집계한 각국의 재정 투입 규모를 GDP 비율로 정리한 표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이에 따른면 한국 정부는 극히 적은 0.8%밖에 지출하지 않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나마 일부에서 적자가 심해진다고 엄청난 비난을 하고 있고 주무부처도 그런 앓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해서 GDP 비 가장 높은 비율로 재정을 투입하는 나라는 독일로 무려 28.5%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이탈리아도 21.4%를 투입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경제 침체에 대비한 각 국가의 재정 투입 규모 비교 그래프, Graph by QZ
코로나 팬데믹 경제 침체에 대비한 각 국가의 재정 투입 규모 비교 그래프, Graph by QZ

코로나 팬데믹 승자는 아마존 아닌 준비된 이커머스 기업들 by NYT

코로나 팬데믹 동안 유통별로 판매는 어떤 동향을 보였을까요? 이 와중에 어느 업체가 두각을 나타냈을까요? 뉴욕타임즈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소비자를 사로잡은 것은 아마존이 아니라 각 부문별로 새로운 승자들이 두각을 나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되고, 자택대기령(Stay At home)이 발동되면서 소비활동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중 가장 변화무쌍한 것은 온라인 쇼핑 부분일텐데요. 이러한 소비 변화에 대응, 온라인 쇼핑 업체들의 성적을 뉴욕타임즈가 조사업체 데이타를 기반으로 잘 정리해 보도했길래 간단히 정리 요약해 봤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유통 업체들의 판매 동향을 조사한 어니스트 리서치(Earnest Research)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유통별 소비 변화와 온라인 쇼핑 각 부문에서 어느 업체가 두각을 나타냈는지를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Americans Keep Clicking to Buy, Minting New Online Shopping Winners

Executive Summary

  1. 4월,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 전년 비 -20%이상 하락하고, 반면 온라인 쇼핑은 최대 40%가까이 증가
  2. 온라인 판매는 4월 11일부터 배부가 시작된 경기부양금 사용과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
  3. 온라인 판매는 Online Electronics > 온라인 식료품 > 음식 배달 등이 강세를 보임
    (BAC 조사 결과는 Online Electronics > Home Improvement > Grocery 순을 보였다고 함)
  4. 온라인 식료품(Online Grocery) 부문에서는 인스타카트가 두각을 나타냈고 아마존, 타겟 순으로 크게 성장(팬데믹 이전엔 월마트 점유율이 50%로 절대적이었고 인스타카트는 25%, 아마존은 11%에 불과)
  5. 일반 이커머스 부문은 타겟과 월마트가 두각을 나타냈고 아마존은 상대적으로 크게 성장하지 않음. 새로 온라인 쇼핑을 시작하는 사람은 아마존보다는 월마트나 타겟을 선택
    또한 타겟은 빠른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인수로 배송시간에서 아마존과 비슷해지면서 각광을 받음
  6. 음식 배달은 도어대시(DoorDash)가 압도적인 성과를 냈는데, 경쟁자들이 뉴욕과 같은 도심에 집중해 코로나19 피해를 심하게 받은 지역이라 인원 보충등이 어려웠지만 도어대시(DoorDash)는 교외중심이라 피해를 크게 받지 않음
  7. 의류는 집에서 입을 수 있는 의류 라인업이 풍부한 룰루레몬(Lululemon)이 가장 빠르게 성장
  8. 개인적으로는 트렌드 변화를 읽고, 사전에 꾸준히 준비한 자가 이런 위기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생각. 대표적으로 타겟, 월마트도 아마존에 굴하지않고 이커머스에 꾸준히 투자했기 때문에 이런 위기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임
  9. 그리고 이커머스 규모가 커지면서 아마존의 독주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각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들이 생기고 있으며, 여기에서도 평소에 열심히 준비한 자에게 기회가 오고 있음 ..
    뭐 당연한 이야기일수도…

팬데믹동안 소비 변화 추이

우선 미국의 코로나 팬데믹 확산 이력을 간단히 살펴보죠. 아래 타임라인처럼 3월 11일 팬데믹이 선언되면서 모든것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 1월 20일, 미국인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국과 동일 시점)
  • 2월 29일, 미국인 최초 코로나199 사망자 발생
  • 3월 11일, WHO는 코로나19의 팬데믹을 선언
    트럼프대통령은 유럽 26개국 여행 금지령 발동
  • 3월 13일, 미국 비상령 발동
  • 3월 17일, 미국 50개 모든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3월 26일, 미국 확진자 82,404 발생하면서 중국 확진자수를 추월
  • 4월 2일, 글로벌 확진자 1백만명 돌파
  • 4월 7일, ‘자택대기령’ 발동한 주가 42개주에 이르면서 미국인 95%가 락다운에 들어감
  • 4월 10일, 글로벌 사망자 수 10만 돌파
  • 4월 11일, 미국 경기부양금(stimulus payments) 배포 시작
  • 4월 15일, 글로벌 확진자 2백만명 돌파

이러한 미국의 코로나 팬데믹 확산에 따라 소비변화는 상당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처음 코로나 팬데믹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생필품 구입 니즈가 폭증하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의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주별로 ‘자택대기령(Stay At Home)이 발동되고,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쇼핑 증가는 4월 11일부터 배부가 시작된 경기부양금이 사용되면서 다시한번 폭발적으로 증가되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동안 미국 유통 타입별 전년 동기 비 소비 변화 추이,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코로나 펜데믹 동안 미국 유통 타입별 전년 동기 比 소비 변화 추이,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이렇게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 전년 비 -20%이상 하락하고, 반면 온라인 쇼핑은 최대 40%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 조사말고 BAC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은 전년 비 106% 증가했고, 오프라인은 -16% 감소해 미국의 이커머스 비중이 30%에 달했다는 조사 보고서도 있네요.

온라인 쇼핑 카테고리별 증가율

그러면 이러한 온라인 쇼핑중에서 어떤 제품 카테고리 판매 성장율이 컸을까요?

미국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거래를 추적하는 어니스트 리서치(Earnest Research)에 따르면 팬메믹 기간동안 전자제품과 온라인 식료품 판매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전자제품 판매 증가는 재택근무나 원격교육 등에 필요한 제품 구입때문으로 판단되고, 온라인 식료품은 당연히 먹고 살기위해서겠죠.

코로나 펜데믹동안 온라인쇼핑 카테고리별 성장율 비교,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코로나 펜데믹동안 온라인쇼핑 카테고리별 성장율 비교,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참고로 이번 코로나 팬데믹동안 온라인 쇼핑에서 많이 팔린 카테고리를 조금 더 자세히 분석한 그래프를 2PM에서 제공했는데요.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팬데믹동안 온라인 쇼핑에서 판매 증가율이 높은 카테고리들, Graph from 2PM newsletter
코로나 팬데믹동안 온라인 쇼핑에서 판매 증가율이 높은 카테고리들, Graph from 2PM newsletter

이렇게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카테고리별로 기존 시장 예상과 달리 부문별로 예상을 뛰넘는 새로운 승자들이 등장했는데요.

주요 부문별로 어떤 업체가 이 코로나 팬데믹 과정에서 두각을 나타냈는지 살펴보죠.

온라인 식료품, 인스타카트

식료품 시장은 마진이 크지 않고, 기존 관습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 습관때문에 온라인 식료품 판매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은 이런 평소 소비 습관은 적용될 수 없었기 때문에 할 아침에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았고, ‘자택대기령’으로 집에 머물러야 했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으로 몰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이번 코로나 펜데믹동안 3분의 1이상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온라인 식료품 판매는 월마트 점유율이 50%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스타카트가 25%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아마존은 11%에 불과해 이 시장에서 존재는 상대적으로 미약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이전 온라인 식료품 판매 점유율(2020년 1월 기준),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코로나 펜데믹이전 온라인 식료품 판매 점유율(2020년 1월 기준),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그러나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되고나서 가장 크게 성장한 업체는 인스타카트입니다. 인스타카트 성장 요인으로 다은 경쟁사와 달리 직접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식료품 체인과 협업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 기존에 널리 알려진 온라인 식료품업체들 중 프레쉬다이렉트와 피포드는 명성에 걸맞지않게 성장이 크지 않았습니다. 이는 주요 비지니스 지역이 뉴욕등인데 이러한 지역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에 오히려 배달 인력을 늘리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인스타카트 420%
  • 아마존 190%
  • 타겟 170%
코로나 펜데믹동안 업체별 온라인 식료품 판매 증가율 비교,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코로나 펜데믹동안 업체별 온라인 식료품 판매 증가율 비교,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일반 이커머스 부문, 타겟과 월마트 승리

온라인 식료품 판매를 포함한 전반적인 이커머스 시장에서 타겟과 월마트가 아마존을 제치고 크게 성장했습니다.

아마존도 크게 성장했지만 4월 한달동안 타겟은 390%, 월마트는 230% 성장하면서 80% 성장에 그친 아마존을 크게 따돌렸습니다.

  • 타겟 390%
  • 월마트 230%
  • 아마존 80%

이렇게 아마존 성장율이 상대적으로 더딘 이유는 갑작스런 주문 폭주로 판매 제품을 제한하고, 추천 상품란을 없애는 등 디마케팅하면서 수요를 조절했고, 신규 고객 가입을 제한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조사업체에 따르면 아마존 매출은 주로 기존 고객에서 나왔고, 타겟이나 월마트는 신규 고객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초기, 온라인 쇼핑 시작을 아마존보다는 월마트와 같은 업체에서 시작했다는 소비자 조사와 일치합니다.

코로나19동안 온라인 식료품 구입 시 선호하는 업체 조사
코로나19동안 온라인 식료품 구입 시 선호하는 업체 조사
코로나 펜데믹동안 업체별 온라인 쇼핑(이커머스) 증가율 비교,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코로나 펜데믹동안 업체별 온라인 쇼핑(이커머스) 증가율 비교,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타겟의 이커머스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

그러면 아마존이나 월마트를 제치고 타겟의 이커머스 매출 성장이 수위를 달린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타겟이 식료품과 같은 빠른 배송 전문 회사인 Shipt을 인수했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 발생한 수요 대응을 쉽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라쿠텐 인텔리전스(Rakuten Intelligence)가 조사한 데이타에 따르면 타겟의 배송 시간은 그동안 업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알려진 아마존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펜데믹동안 업체별 평균 배송 시간 추이, Data from Rakuten Intelligence, Graph by NYT
코로나 펜데믹동안 업체별 평균 배송 시간 추이, Data from Rakuten Intelligence, Graph by NYT

음식 배달, 도어대시(DoorDash)

코로나 팬데이이 시작되기 전 20년 1월 온라인 음식 배달은 도어대시(DoorDash) 37% > 그럽허브(Grubhub) 27% > 우버이츠(Uber Eats) 18% 순이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이전 온라인 음식 배달 점유율(2020년 1월 기준),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코로나 펜데믹이전 온라인 음식 배달 점유율(2020년 1월 기준),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동안 도어대시(DoorDash)가 절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이어 우버이츠(Uber Eats)와 헬로프레쉬(HelloFresh)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큰 업체중의 하나인 그럽허브(Grubhub)는 상대적으로 성장율이 낮았습니다.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팬데믹 기간 문을 닫았던 레스토랑 배달에 집중한데다 주요 비지니스 지역이 뉴욕 등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강하게 받은 지역이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도어대시(DoorDash)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덜 받은 교외 중심으로 비지니스를 해왔기 때문에 확고한 선두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동안 업체별 음식 배달 증가율 비교,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코로나 펜데믹동안 업체별 음식 배달 증가율 비교,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비디오 게임, GameStop

비디오게임은 조금 양상이 다른데요.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되기 전에는 Apple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 Apple 49%
  • Best Buy 43%
  • Newegg 7%
코로나 펜데믹이전 온라인 게임 판매 점유율(2020년 1월 기준),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코로나 펜데믹이전 온라인 게임 판매 점유율(2020년 1월 기준),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그러나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되면서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애플은 중국 공장 폐쇄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반면에 GameStop은 훨씬 작은 플레이어였지만 집에서 즐기에에 충분한 게임을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동안 업체별 온라인 게임 판매 증가율 비교,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코로나 펜데믹동안 업체별 온라인 게임 판매 증가율 비교,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의류, 룰루레몬(Lululemon)

코로나 팬데믹동안 대부분 사람들은 집안에 머물러야 했기 때문에 패션 의류와 같은 상품들 판매는 극히 부진했습니다.

대신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 라인업을 가진 업체들이 각광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20년 1월 온라인 의류 판매는 Stitch Fix 62% > 룰루레몬(Lululemon) 22% > Rent the Runway 10% 순의 점유율을 보였스비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속히 변하면서 집에서 입을 수 있는 의류 라인업이 풍부한 룰루레몬(Lululemon)이 가장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이전 온라인 의류 판매 점유율(2020년 1월 기준),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코로나 펜데믹이전 온라인 의류 판매 점유율(2020년 1월 기준), Data from Earnest Research, Graph by NYT

트렌드가 강요한 유통 변화와 코로나 이후 유통

코로나 팬데믹으로기존 오프라인 유통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만 이는 보다 기존 트렌드 변화를 수용해왔던 유통과 그렇지못했던 유통으로 분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로 오프라인 유통은 몰락에 가까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는 단순한 이커머스의 등장이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폐쇠와 소요의 감속때문만이 아닌 근본적인 변화 요인이 있다는 관점에서 리테일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았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니먼 카머스(Neiman Marcus)가 파산 신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이시 페니(JC Penny)도 파산 신청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다른 백화점들도 어려움에 처해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백화점뿐만이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 상당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매장 폐점 수가 신규 오픈 매장 수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따라 유통업의 몰락(Retail Apocalypse)이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유통들이 겪고 있는 리테일들의 어려움은 몰락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는 유통과 그렇지 못하는 유통으로 나누어지면서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유통의 변화와 향후 예상을 조망하는 글을 소개해 봅니다.

The Retail Apocalypse Is Accelerating

아울러 유통 변화에 대해서 인사이트를 제공해주는 몇개의 글을 소개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소개하는 글들도 요즘 유통들의 어려움은 단순한 이커머스의 등장때문만이 아닌 장기적인 트렌드 변화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은 이커머스가 아닌 유통 형태와 소비의 변화 때문 by 뉴욕 타임즈

코로나 팬데믹이 촉발시킨 미국 백화점 몰락 이유 3가지

Executive Summary

  • 유통 매장 폐쇄는 신규 매장 오픈 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 2020년에 매장 폐점은 연 평균 수준을 훨씬 상회할 것입니다. 올해 미국 전역에서 15,000개 이상의 매장이 문을 닫을 것입니다.
  • 모든 유통이 동일한 상황에 처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유통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다른 유통들은 이와 달리 좋은 성과를 낼 것입니다.
  • 일부 유통의 어려움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겪고 있었던 어려움입니다.
    특히 이커머스 등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지 않았던 백화점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 그러나 Dollar General등과 같은 저가 제품 판매 유통, Ulta나 Tesla 등과 같은 특정 분야 특화 유통, 월마트나 타겟과같은 기존 오프라인 유통이지만 이커머스를 꾸준히 준비해온 대형 유통업체들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 결국 유통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유통 전반에 닥친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하는 일부 업체나 유통의 문제입니다

팬데믹 위기 이전의 오프라인 유통 동향

2019년 한해동안 무려 9300여개 매장이 문을 닫았고, 동시에 4,454개 매장이 문을 새로 열었습니다. 이미 2019년에 신규 오픈 매장수보다 폐쇠 매장수가 2배이상 많았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15,000여개 매장이 문을 닫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반영한 연도별 미국 유통 오픈 매장수와 폐쇄 매장수 추이, Graph by Happist.
코로나 팬데믹을 반영한 연도별 미국 유통 오픈 매장수와 폐쇄 매장수 추이, Graph by Happist.

확장하고 있는 유통들

많은 수의 매장이 문을 닫고 있지만 동시에 그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많은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고 있습니다. 유통 산업 각 부문을 잘 들여다보면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서로 상이한 양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저가 상품 판매 유통

달러 제너널(Dollar General)과 달러 트리(Dollar Tree)는 모두 지난 몇십년간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들의 매출 증가는 매장단위의 매출 증가에 기인한 부분도 있지만 상당 부분은 매장수 증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2020년 올해 달러 제너널은 추가로 1,000여개 매장을 새로 낼 예정입니다.

달러 제너널(Dollar General)과 달러 트리(Dollar Tree) 매출 추이

전문 소매업체, Specialty retailers

백화점과 같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들은 이커머스 업체들과 경쟁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정 분야에 집중하거나 좁은 지역을 타겟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업체들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뷰티 소매업체 울타( Ulta)와 전문 소매업체  Tractor Supply는 직접 상담이 중요한 제품에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킨 결과 지난 10년 동안 급속히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뷰티 소매업체 울타( Ulta)와 전문 소매업체  Tractor Supply 매출 추이
뷰티 소매업체 울타( Ulta)와 전문 소매업체 Tractor Supply 매출 추이

테슬라도 대부분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자동차 판매방식과 달리 직영 전시 매장 접근 방식으로 크게 성장했기 때문에 이러한 전문 소매업체(Specialty retailers)라고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매장 수를 1,500개까지 늘린 오토존과 같은 자동차 부품 딜러들도 이 그룹에 속합니다.

제품 복잡성으로 매장 내 경험이 이커머스보다 유리한 제품은 미래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이커머스 업체

일부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일일 수도 있지만 이커머스 업체들은 오프라인 업체들의 판매량만을 빼앗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이커머스업체들이 기존 오프라인 업체 매출을 빼앗는 것에 그치지고 하지만 많은 이커머스 업체들은 독자적인 그들만의 길을 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홀푸드를 인수했고 거기서 멈춘것이 아니라독자적인 아마존고 컨셉을 도입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존고 1호 매장 앞 풍경, Amazon Go First Store, Image from Amazon
아마존고 1호 매장 앞 풍경, Amazon Go First Store, Image from Amazon

캐스퍼와 같은 이커머스 업체들은 이커머스에서 시작해 오프라인으로 이동하는 유사한 패턴을 따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이커머스 업체 JD.com이 수백개의 JD 체험 매장을 여는 등 대규모 오프라인 확장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도 이런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쇠퇴하고 있는 유통

반면에 오프라인 유통 중 빠르게 쇠퇴하고 있는 부문도 분명히 있습니다.

주로 의류, 책 등 온라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비전문 소매점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시어즈, 메이시스, 콜스, 엘 브랜드, 갭, 노르스트롬, 아메리칸 이글과 백화점 업체들의 주가는 미국 주식시장이 끝없이 확장을 거듭하던 시기에도 오히려 그들의 시장가치는 절반이하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시가총액이 감소하는 유통들의 시가총액 추이

그들이 취급하는 제품들은 온라인에서 광범위하게 팔리기 때문에,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받는 타격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회사들에게 확장보다는 점포 수 축소를 조언하는 것은 매우 타당합니다.

이것은 그들 모두 파산하거나 이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무조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일부는 더 작은 규모, 더 전문화된 규모, 그리고 이커머스를 포함하는 현대적인 유통 개념으로 무장 시 보다 안정화되고 더 높은 수익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장수 증가없이 성과를 내고 있는 유통업체들

또한 매장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비니지스 모델을 유지하고, 이커머스와 경쟁 리스크를 크게 겪지 않으며 덤당 매출을 을리고 있는 유통업체들도 있습니다.

홈 디포, 로우즈, 월마트 또는 타깃과 같은 대형 소매업체들은 지난 10년 동안 140%-640%의 총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강력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들은 점포 수를 크게 늘리지 않았지만, 점포당 매출 증가, 견고한 수익성, 상대적으로 아마존 영향이 적은 비즈니스 모델 등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유통의 변화와 리츠(REITs)에게 미치는 의미

미국 전역의 매장 수 감소는 당연히 1, 2, 5년 전에 임대되었던 매장 일부가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런 감소 추세가 모든 부동산 회사들을 강타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고급 부동산(higher-quality real estate) 수요는 높아진 반면, 저급 부동산((lower-quality real estate)은 버려진다는 분명한 추세를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급 부동산((lower-quality real estate) 입주자들은 더 이상 그 곳에서 매장 운영은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Macerich , Taubman Centers, Simon Property Group, 그리고 Brookfield Property Partners와 같은 고급 쇼핑몰(High-grade mall) 운영자들은 소비자들 방문이 많은 밀집된 도시 지역에 자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급 쇼핑몰들은 평방 피트당 1,500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이 쇼핑몰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여전히 매우 매력적입니다.

반면 인구 밀도가 높지 않은 지역 또는 가처분소득이 높지 않은 지역에는 쇼핑객들이 이들 쇼핑몰 매장에서 소비를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저급 쇼핑몰(low-grade malls)이 많습니다.

CCL Properties와 같은 쇼핑몰에서는 평방 피트당 평균 400달러 매출도 어렵기 때문에 소매업체에게 매력이 떨어집니다.

이런 저급 쇼핑몰(low-grade malls)을 소유하고 있는 다른 리츠에는 워싱턴 프라임 그룹(Washington Prime Group)과 펜실베이니아 리츠(Pennsylvania REIT)가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매업자들의 매장 폐점은 저급 쇼핑몰(low-grade malls)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고급 쇼핑몰(High-grade mall)에는 매장을 유지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다른 소매 부동산 부문은 쇼핑몰 운영자들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식료품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많은 쇼핑객들이 식료품과 같은 필수 상품을 사기 위해 방문하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트래픽을 보입니다. 특히 리젠시 센터와 같은 고급 쇼핑 센터들은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입니다.

의약품 판매점, 약국, 피트니스 스튜디오 등을 유치한 소매 리츠 역시 소매 대재앙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Walgreens Boots Alliance 또는 CVS와 같은 크고 안정적인 회사들은 현재 세입자들에게 임대 계약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전반적으로 오프라인 소매업들이 아주 불행한 상태는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소매업에 미치는 영향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대부분의 정부는 소매점 폐쇄 또는 제한을 발표했습니다.

이러 정책 영향을 받는 소매업체 중 일부는 유동성 유지 비용을 절감 할 수있는 구호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번 위기는 경제 건전성과 소비지출등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가장 큰 영향을 받을 회사는 이 코로나 팬데믹 위기 이전에 이미 문제를 겪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비지니스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부채를 얻을 수 밖에 없었던 업체들이나, 위에서 이야기한 저급 쇼핑몰(low-grade malls)에 임대한 소매업체들입니다.

반면, 매력적인 소매 컨셉을 가지고 있고, 대차 대조표가 양호한 회사들은 이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몇개우러이상 임대 수입이 없어져도 견딜 수 있는 리츠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부 분석가(Coresight Research)들은 2020년 약 1만 5천여건의 매장 폐쇄가 발생해 2019년 폐점수보다 약 5,700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반영한 연도별 미국 유통 오픈 매장수와 폐쇄 매장수 추이,  Graph by Happist.
코로나 팬데믹을 반영한 연도별 미국 유통 오픈 매장수와 폐쇄 매장수 추이, Graph by Happist.

2020년에 일어날 매장 폐쇄 중 일부는 결국 몇년안에 어쨌든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매장 폐쇄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 년은 소매업체에게는 어려운 해가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매장 폐쇄는 백화점, 의류, 서점 등 지난 2년동안 많은 매장을 폐쇄해야 했던 부문에서 또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런 영향을 받게 될 리츠들을 살펴보면, 소매업자들이 보다 매력적인 고급 쇼핑몰 점포를 유지하면서도 저등급 쇼핑몰 매장을 줄이는 등 과거부터 이어져 온 추세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따라서 CBL과 같은 하위 등급 쇼핑몰 운영자들은 앞으로 수개월 또는 수분기에 걸쳐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소매업체들은 이러한 쇼핑몰 리츠들이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 계약 종료나 임대료 인하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식료품점, 약국 및 기타 필수 소매점을 방문해야하므로 많은 쇼핑센터 리츠나 트리플 넷 리츠(triple-net REITs)는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당연히 리전제시 센터와 같은 리츠들에게는 긍정적입니다. 왜냐하면 올해 계약된 임대료 전부 또는 적어도 대부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가 소매업 기존 트렌드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승자는 계속해서 승리하고 패자는 계속해서 질것입니다.

강력하고 내구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건전한 대차 대조표를 가지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쉽게 판매되지 않는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체들은 이 코로나 팬데믹 위기 이전에도 이미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유통업체들보다도 이 폭풍을 훨씬 더 잘 극복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사점(Takeaway)

소매업의 몰락이 선언되고 있디만 실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소매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통 중 일부는 중대한 문제가 있지만 다른 부문은 여전히 좋은 실적을 내고 있으며, 지난 몇년 동안 좋은 투자 수익을 안겼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이미 이러한 위기에 약한 유통업체들의 문제를 가속화하는 반면,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유통업체들은 이 코로나 팬데믹 폭풍을 잘 견딜 것입니다.

따라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유통 환경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소매업 몰락을 가속화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