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을 부활시켰다고까지 평가 받는 iMac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해보자.
이를 위해서는 iMac이 등장하게된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는게 필수적이다.
1. 스티브 잡스가 다시 구원투수로 등장하다.
Apple이 IBM에게 개인용 PC시장을 빼앗기고 대신 GUI등의 특성을 살려 디자인, 인쇄 출판등의 전문가 영역에서 이익을 향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MS가 Windows95를 내놓고 Apple의 고유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GUI까지 따라오자 Apple의 설자리는 절대적으로 줄어들고 회사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에 Apple 이사회는 구원투수로 스티브 잡스를 임시 CEO로 임명한다.
즉 잘 나가던 Apple이 위기에 빠지는 이유는 과거의 성공에 도취되어 나머지 현실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경영진을 교체한다. 쫒겨나듯이 물러났던 스티브잡스가 다시 복귀한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2. 복귀한 스티브 잡스가 실패의 원인을 분석헤보니
애플에 복귀한 스티브 잡스가 그동안 매킨토시 실패의 원인을 아래와 같이 몇가지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류션을 제안한다.
2.1 쓸데없는 곳에 너무도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
매킨토시 성공으로 최고의 대우를 받던 엔지니어들은 상업성있는 제품 개발보다는 새로운 것을 연구하는 그 자체에 빠져 있었다. 엄청난 투자를 했지만 성과없이 끝나버리는 Project가 허다했다. CPU개발, 5000천만달러를 들인 차세대 컴퓨터 아쿠아리우스 개발도 중도에 그만두었다.
그동안 경연진은 이런 좀비 project를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극렬한 저항에 부딕쳐 분열만 심해지고 있었다.
스티브 잡스는 부임하자마자 150개에 달하는 Project를 단 10개로 줄였다. 스티브잡스만의 카리스마에 의해서 가능한 일이다.
2.2.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Apple은 마진율 55%율을 끝까지 고집해 컴퓨터 평균가격을 2500$선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미 시장은 평균 1000$이하로 떨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저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준비하게 된다
3. Apple을 위기에서 구한 iMac의 탄생
스티브 잡스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저가 컴퓨터 시장을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을 만들되 Apple만의 차별화를 찾고자 하였다
3.1. 쉽게 컴퓨터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당시 시대 상황은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있어서 인터넷을 배우자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다
따라서 그동안 컴퓨터를 무시했던 사람들도 컴퓨터를 구매하고 배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그러다보니 이들은 컴퓨터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 쉽게 컴퓨터를 배우고 사용하고 싶은 Needs
1) 이런 사람을 위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즉 본체와 모니터를 일체형으로 만든 아이맥을 출시한다.
이 컴퓨터는 구입해서 바로 전선만 꽂으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2) 인터넷 시대를 맞이해서 인터넷등의 network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iMac의 i는 internet을 뜻할 정도로 인터넷 세대에 비교적 affordable price에 Mac을 가질 수 있도록 price positioning 했다고 한다.
3) Apple이 자랑하는 사용자 중심의 GUI가 보다 쉽게 컴퓨터에 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물론 MS가 Windows series로 GUI개념을 차용해 쫒아오고 있었지만 Apple 수준의 GUI는 Windows XP에 이르러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으니 Apple의 UI는 엄청나게 진보된 개념이라 할수 있다.
3.2. 디자인에 가치를 부여하다.
Apple은 친숙하게 여겨지는 디자인을 매우 중요시 했다.
그래서 iMac은 기존의 컴퓨터처럼 딱딱한 모습이 아니라 거실과 부엌 인테리어에도 어울리는 유려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Apple 최고의 장점을 잘 살린 제품으로 태어났다.
내부가 보이는 과감한 nude(누드)스타일에 빨강, 주황, 보라 등의 화려한 색상을 입혀 독찬적이고 신선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화려한 아이맥에 어울리는 거실가구나 침실 가국등도 덩달아 판매될 정도이다.
아이맥 디자인의 전체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정면보다는 오히려 옆모습이나 위에서 보는 모습이 더 인상적이다.
정면의 모습을 보면 눈에 띄는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보통의 평범한 디자인이라는 느낌이 든다.
물론 브라운관 주변의 세로 줄무늬는 갈끔한 느낌을 가져다 주고 투명하면서도 밝은 폴라아카보네 케이스는 산뜻한 느낌을 준다.
아이맥 디자인의 전체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정면보다는 오히려 옆모습이나 위에서 보는 모습이 더 인상적이다.
정면의 모습을 보면 눈에 띄는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보통의 평범한 디자인이라는 느낌이 든다.
물론 브라운관 주변의 세로 줄무늬는 갈끔한 느낌을 가져다 주고 투명하면서도 밝은 폴라아카보네 케이스는 산뜻한 느낌을 준다.
위에서 아이맥을 보면 본디블루 컬러와 흰색이 절묘하게 조화됨을 알 수 있다..
선명하게 보이는 단색의 애플 로고는 파워북 G3 이후로 대부분의 애플 제품에서 사용되는 로고인데 과거 사용하던 6색 컬러로고 보다 애플 마크의 상징성이 더 부각되는 듯 느낌.
맨 위에 보이는 것은 아이맥을 이동시키는 손잡이다.
이는 기능성과 디자인이 결합된 요소인데 주의해야 할점은 아이맥을 이동할 때는 손잡이 부분 외에 본체 밑 부분을 함께 받쳐 주어야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맥의 뒷부분을 보면 상당히 육감적으로 느껴진다.
손잡이 윗 부분 조밀한 홈들의 줄들은 본체의 환기 부분을 처리함과 동시에 디자인상의 부드러움을 함께 고려하였다.
아이맥의 윗부분과 마찬가지로 뒷 부분도 역시 본드블루와 흰색 투톤 컬러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아이맥에 청색이 사용된 것은 청색이 남녀노소를 통털어 가장 선호하는 색이며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아이맥 B타입 이후 C타입 부터는 오랜지색, 라임색, 블루베리색, 딸기색, 보라색 등 다섯색이 출시되었는데 다른 어떤 색보다 블루베리색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맥의 옆부분을 살펴보자.
옆부분을 살펴보면 아이맥이 투명 컨셉을 채용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디블루의 깊은 맛과 투명소재가 잘 어울리는데 이러한 nude style등은 다른 업체에서 많이 따라하게되는데 일부 PC케이스의 경우에는 미묘한 색깔 선택이 잘못으로 기존 베이지색 케이스보다 오히려 못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
3.3. 인터넷을 적극활용한 마케팅 접근
시대 흐름에 뒤떨어졌다고 평가 받았던 Apple은 아이맥을 발매하기 전에 인터넷에서 사전 예약주문을 받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1998년 8월 애플은 15만 대의 아이맥 예매를 발표한다. 이는 컴퓨터 역사상 가장 빨리 팔려나간콤퓨터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아이맥은 1년간 200만대가 팔려서 apple은 10억$ 적자에서 4억$ 흑자로 전환하게 된다.
이러한 아이맥의 성공은 Apple의 몰락을 예측했던 세상에 Apple의 건재함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Apple의 행보에 관심을 갖게했으며
특히 내부적으로 만성적으로 apple을 괴롭혀왔던 패배주의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러한 성공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셰어당 40$를 넘어섰으며, 지난 3년 이래 제일 고가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