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 대표주인 엔비디아 주가가가 폭락 및 횡보하면서 AI 거품 논라닝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식을 더 들고 있어야하는지 아니면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야하는지를 궁금해 한다.
배런스는 엔비디아 등의 기술주에서 석유주 등과 같이 기술주를 대체할 수 있는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수정하라고 제안하기도 한다.
큰 연관이 없지만 AI 거품 제사 글과 AI 거품 붕괴 시기는 아직 멀었다는 두개의 글을 소개해 본다.
리처즈 윈저의 AI 거품을 보여주는 세 가지 사건
아래 내용은 머미투데이 기사 내용을 일용해 정리한 것입니다.
리차드 윈저라는 분석가가 AI거품온을 주장하며세가지 징후가 되는 사건을 소개했네요.
리서치회사인 라디오 프리 모바일 설립자로 노무라 증권에서 기술주 애널리스트로 11년간 활동했던 리처드 윈저는 6월 28일 ‘마술 돈 나무'(Magic Money Tree)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AI거품을 주장했다.
“기업 펀더멘털에 대해 거의 신경을 쓰지 않은 채” AI 분야로 돈이 유입되고 있다며 이는 “음악이 멈추면 앉을 의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음악이 멈추면 앉을 의자가 많지 않다는 것은 AI 분야로 추격 매수가 잦아들며 자금 유입이 중단되면 많은 AI주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윈저는 AI 수혜주에 대해 우려하는 AI거품 근거로 최근 일어난 3가지 사건을 제시했다.
AI 스타트업 PSR이 384배
- 지난해 22억달러 가치 회사가 지금은 5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음
첫째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코히어가 50억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아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6월만 해도 코히어는 22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아 2억7000만달러를 조달했다. 1년도 안돼 회사의 몸값이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다.
윈저는 이에 대해 “지난해 매출액이 1300만달러에 불과한 코히어의 가치가 이제 50억달러가 될 것”이라며 “이는 무모한 (펀더멘털) 유기의 가장 최근 신호”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례적 거래
윈저는 AI 분야에 대한 “또 다른 적신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스타트업인 인플렉션 AI의 최고경영자(CEO)와 70명의 직원을 고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플렉션 AI가 잘 돌아갔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안을 곧바로 거절했을 것”이라며 인플렉션 AI의 CEO와 직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들어간 것은 회사 상황이 안 좋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아마존, 앤트로픽에 대규모 투자
세번째 적신호는 생성형 AI 회사인 앤트로픽에 대한 아마존의 대규모 투자이다.
윈저는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27억5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총 투자금이 40억달러로 늘어났다”며 “아마존이 결국은 앤트로픽을 인수할 것이라고 거의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하는 챗봇인 클로드를 보유하고 있다.
AI에 투자한다면 엔비디아에 투자하라
윈저는 현재 AI 분야에 대한 “열풍이 계속되고 있지만 나는 이 분야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완벽하게 편하다”며 “어쩔 수 없이” AI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면 엔비디아 주식을 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가 지금까지 AI 붐의 최대 수혜주였기 때문이다.
그는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로 가시적인 이익을 내는 사실상 유일한 회사지만 AI 수혜주가 조정을 받게 되면 엔비디아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며 “다만 엔비디아는 다른 AI 수혜주들보다 훨씬 더 타격이 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신은 이미 반도체회사인 퀄컴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퀄컴은 “생성형 AI가 엣지(PC와 스마트폰 등 개인용 하드웨어 기기)에서 실행될 때 매우 좋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KB증권, AI 버블 붕괴 빨라야 내년 중반 이후
아직 AI거품은 오지 않았으며, 그 거품은 내년 중반이후에나 올것이라는 KB증권 보고서를 소개한 연합뉴스 기사를 인용해 정리했습니다.
- 인공지능(AI) 버블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 붕괴는 빨라야 내년 중반 이후라는 전망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일 “현재 ‘AI 투자 붐’은 1990년대 말 ‘닷컴 버블’과 닮아있다”며 “일각에선 닷컴버블 당시 시스코에 비해 엔비디아 실적이 월등하다 주장하지만, 매출액 추이를 보면 1990년대 후반 시스코와 최근 엔비디아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닷컴버블과 비슷하다고 하며 AI 랠리가 곧 붕괴하는 거냐 물을 수 있지만, 붕괴 전에 강력한 랠리가 먼저 올 것”이라며 “주요 AI 인프라 기업의 주가매출비율(PSR)은 엔비디아 22배, TSMC 7.5배, 마이크론 4.5배, SK하이닉스는 2배 초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AI 랠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세적 긴축’으로 돌아서면 붕괴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AI 랠리 붕괴는 아마도 빨라야 내년 중반 이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2년물 국채금리와 연준 통화정책의 ‘데드 크로스’를 시그널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7월 주식 비중은 확대하라고 제언했다.
그는 “버불 붕괴·조정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물가 안정은 증시를 끌어올릴 재료”라며 “지금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1999년식의 ‘묻지마 랠리’에 대응할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