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는 황매산 철쯕 시즌에 황매산 철쯕과 일출을 담기위한 출사 준비차원에서 황매산 철쭉 일출 활영 팁을 정리해 본 것이다.
황매산은 봄에는 철쭉으로 유명하고 가을에는 억새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작년(2023년) 가을 황매산 억새를 보러 합천 화매산엘 다녀온 적이 있다.
이 황매산은 캠핑장에서 정상까지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 아침 일출을 담기에 매우 적절한 곳이기도 하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에게 정상에서 일출을 담기엔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캠핑장에거 차박이나 캠핑을 한다는 조건에서 그렇다.
이번 글의 목적은 오토 캠핑장이나 주차장에서 차박으로 일박을 한다고 가정하고 일출 전 30분전에 일어나 철쭉과 일출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주차
네비에 황매산오토캠핑장을 검색해 주행한다. 이 황매산오토캠핑장이 황매산 철쭉군락지에서 가장 가까운 주자장이다.
- 아쉽게도 주차요금을 받는다.
- 4시간 기본요금 : 중.소형 3,000원 / 대형 10,000원
- 4시간 초과 시 시간당 1,000원 추가
- 봄 철쭉 축제 동안에는 주차비를 안받는다고 합니다.
-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엔 주차하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한다. 한참 아래에 주차하고 상당한 거리를 걸어 올라가기도 한다고..
지난 가을 억새 출사 시, 오후 5시정도 입장해서 다음날 10시정도 나왔는데 주차비로 18000원 *50% 할인해거 9000원 정도 카드 결제한 기억이 납니다.
황매산 철쭉군락지 유래
우선 합천군청에서 소개하는 황매산 철쭉군락지에 대한 소개를 인용해 보자.
황매산철쭉은 해발 800~900m 지점의 광활한 구릉지인 황매평전에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전국 도처에 흔한 철쭉이지만 무리지어 산허리를 붉게 물들이는 모습은 결코 흔치 않은 장관이다.
본디 이 구릉지는 1980년대 목장으로 개발됐다. 당시 방목한 젖소와 양들은 독성을 가진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치웠다. 이후 젖소와 양들은 떠나고 구릉지엔 철쭉만 남아 지금과 같은 대규모 군락을 형성했다.
인위적이라고도 자연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철쭉군락의 재미난 형성과정이다.
여기서 언급되는 황매평원은 실제로 가보면 억새군락지로 철쭉과는 인연이 없는 곳이다. 철쭉군락지는 황매평원 외곽에 형성되어 있다.
따라 가을 억새를 배경으로 일출을 담는다면 하늘계단을 올라 산불감시초소에서 일출을 담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철쭉은 황매평원 외곽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산불감시초에서에서는 절반만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금은 출사 포인트를 달리해야 한ㄷ다.
황매산 철쭉 군락지 일출 촬영 포인트
아래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 철쭉관람 안내도를 참고해서 철쭉군락지의 일출을 담아보자
철쭉3거리에서 1철쭉군락지를 배경으로 일출을 담다
하지만 철쭉 군락지와 일출을 담으려면 하늘계단 가기 전 철쭉3거리에서 1철쭉군락지를 배경으로 일을과 철쭉군락지를 담을 수 있겠다.
하늘계단 아래 철쭉제단에서 2철쭉군락지 배경으로 일출을 담다
더 오르면 하늘계단 아래 철쭉제단이 나오는데 여기서 2철쭉군락지와 1철쭉군락지를 대상으로 일출 풍경을 담을 수 있겠다.
3철쭉군락지
철쭉계단에서 하늘계단을 타지 않고 왼쪽길로 오르면 3철쭉군락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적절한 위치에서 3철쭉군락지와 2철쭉군락지 그리고 1철쭉군락지를 모두 아우르는 일출 풍경을 담을 수 있겠다.
황매산 가는 길의 4철쭉군락지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이면 항매산 방향으로 오르면서 4철쭉군락지를 배경으로 담을 수 있겠지만 캠핑장에서 다소 먼 거리라 추천하지는 못할 듯하다.
황매산성을 배경으로
굳이 일출 풍경이 아닌 일몰 풍경이라면 4철쭉군락지 근처의 고성, 황매산성을 배경으로 철쭉군락지 일몰을 담을 수 있겠다.
고성과 철쭉군락지와 일몰 풍경이 조화를 이루어 묘하게 매력적인 풍경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작년 가을 억새축제 당시 일몰과 성곽을 배경으로한 풍광은 아름다웠다.. 다만 적절한 촬영 위치를 잡기가 애매하긴 했다.
은하수를 담다..
4월이면 은하수를 담기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새벽녁에 황매산 철쭉을 배경으로 은하수를 담을 수 있다.